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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헌 표결 D-1, 李대통령 “오랜만에 만들어진 기회… 정치권 실천해야”

    개헌 표결 D-1, 李대통령 “오랜만에 만들어진 기회… 정치권 실천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헌법개정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오랜만에 만들어진 기회”라며 “모든 정치권이 이때까지 이구동성으로 말해왔던 것을 내일 실천했으면 좋겠다”며 개헌안 통과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는 헌법개정안의 표결이 내일 이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1987년 현행 헌법이 제정된 이후 대한민국이 정치, 경제, 사회 여러 측면에서 참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며 “지금 헌법으로는 현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수준이나 국민 삶의 상황, 국가의 미래를 충분히 담보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전면 개헌을 하기엔 부담이 크다”며 “정치적 이해관계가 엇갈리기 때문에 합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다 미룰 것은 아니고 할 수 있는 만큼은 하자 이런 실용적 태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부분 개헌을 합의되는 만큼 순차적으로 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개헌안에 포함된 계엄 요건 강화, 광주 5·18 및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지방자치 강화는 국민 대부분이 동의하는 내용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불법 계엄을 더 이상 못하게 하자, 국회 통제를 강화하자 어떤 국민이 반대하겠는가”라며 “(반대하는 사람이) 조금 있을 순 있다. 그 사람들은 불법 계엄 옹호론자라고 봐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비상계엄에 대한 합리적 통제를 헌법에 넣자 누가 반대할까 싶다”고 했다. 또한 “5·18 때면 누구나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자고 말한다”며 “일각에선 부마항쟁 정신도 넣자(고 한다). 누가 반대하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개적으로 다들 얘기하지 않았는가.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다 했다”며 “그런데 이번에 헌법 전문에 실제로 넣을 기회가 됐는데 왜 반대하는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범죄에 대한 엄단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선거권을 가진, 선택권을 가진 국민들께서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 의견·의사를 왜곡하기 위해서 가짜 정보를 유포한다든지, 의사 결정을 방해한다든지, 돈으로 매수한다든지, 권력을 가지고 조작을 한다든지 절대로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흑색선전, 금품살포, 공직자의 선거개입을 언급하며 “소위 3대 선거범죄에 대해선 신속하게,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 범죄들에 대해선 아주 과감하게 신속하게 엄정하게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엇박자’ 행정... 한강버스 셔틀, 이용객 외면 속 세금 낭비 논란

    이영실 서울시의원, ‘엇박자’ 행정... 한강버스 셔틀, 이용객 외면 속 세금 낭비 논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1월 서울시가 배포한 한강버스 셔틀버스 관련 해명 자료와 실제 운행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정책 설명과 운영 실태 간 괴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와 같은 이용 수준이라면 셔틀버스 운영 자체의 타당성이 부족한 만큼, 협약 변경안에 포함된 운영비 지원은 재검토가 아니라 ‘제외’가 타당하다고 밝혔다. 시는 해명 자료에서 “한강버스 무료 셔틀버스는 ㈜한강버스의 재원으로 운영되는 접근성 개선 조치”이며 “현재 협약상 서울시 재정이 투입되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누적 이용객 3820명과 일평균 약 15명 수준의 이용 실적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협약 변경 과정에서 셔틀버스 운영비를 재정 지원 대상에 포함하려는 내용이 담겼고, 해당 변경안은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부결되며 제동이 걸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초 “민간 재원으로 운영된다”는 시의 설명과 달리, 셔틀버스 비용을 공공 재정으로 전환하려 했던 정책 방향 자체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다. 서울시가 한강버스 이용객 증가를 연일 홍보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접근성을 뒷받침할 셔틀버스 운영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다. 이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마곡(일 36회)과 잠실(일 42회) 노선에 총 6대의 차량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실적은 초라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 4월 10일 마곡 노선 이용객은 단 34명에 불과해, 회당 평균 승객이 1명도 채 되지 않는 ‘빈 차 운행’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잠실 노선의 경우는 마곡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다. 4월 8일 이용객이 23명으로, 하루 42회 운행 기준 회차당 평균 이용객은 1명 미만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 4월 9일 9명, 4월 10일 30명 등 대부분의 운행 이용객 현황 자료에서 유사한 양상이 반복된 것으로 나타나, 특정 노선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운영 구조의 한계라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누적 이용객이나 월별 총량을 중심으로 수요를 설명하고 있으나, 실제 정책 판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운행 대비 이용률”이라며 “현재와 같은 구조는 수요 대비 과도한 운행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용 수요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는 방식은 교통 서비스 제공이라는 정책 목적과 실제 운영 방식 간 괴리를 보여준다”며 “초기에는 민간 재원으로 운영된다고 설명된 사업이 이후 재정 지원 구조로 전환된 점 역시 정책 설계의 일관성 측면에서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의원은 객관적인 수요 분석과 이용률 기준이 선행되지 않은 재정 투입은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셔틀버스 운영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재정 지원 및 운행 조정에 관한 명확한 기준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 美 항공기 1시간 지연시킨 특별한 승객…알고보니 ‘중국산 로봇’ [여기는 중국]

    美 항공기 1시간 지연시킨 특별한 승객…알고보니 ‘중국산 로봇’ [여기는 중국]

    미국에서 한 ‘승객’ 때문에 이륙이 1시간가량 지연되는 일이 있었다. 이 승객은 사람이 아닌 최초로 티켓팅을 하고 탑승한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 6일 중국 언론 홍싱신문에 따르면 최근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국내선에서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승객처럼 탑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로봇은 ‘Bebop’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댈러스의 한 장비 렌탈 업체 ‘Elite Event Robotics’가 행사 시연을 위해 운송하던 장비였다. 해당 항공편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샌디에이고로 향하는 노선이었다. 출발 전 공항 안내 방송에서는 “교통 혼잡 외에 특이한 승객이 있다”는 이유로 지연 사실이 안내됐고 곧 비행기에 들어온 것은 사람이 아닌 ‘로봇’이었다. 이 로봇은 키 1.2m, 무게 약 32㎏에 달하는 금속 구조물이다. 원래는 화물칸에 실릴 예정이었지만 항공 운송용 케이스 무게가 항공사의 위탁 수하물 기준을 크게 초과하면서 계획이 변경됐다. 담당 직원은 비용과 효율을 고려해 좌석을 따로 구매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하지만 기내 탑승 이후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다. 원래 통로 쪽 좌석에 배치됐지만 기류로 인해 기체가 흔들릴 경우 로봇이 통로로 넘어지면 비상 탈출로를 막거나 다른 승객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창가 좌석으로 이동됐고 ‘강제 결박’당했다. 문제는 또 있었다. 출발 전 안전 점검 과정에서 로봇 내부의 동력용 리튬 배터리가 미국 항공 규정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항공사는 승객이 휴대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에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는데 휴머노이드를 구동하는 대용량 배터리는 이 기준을 크게 벗어난다. 결국 항공사 측은 “배터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항공기는 출발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현장에서 로봇의 배터리를 분리해 따로 보관하는 절차가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항공편은 1시간 이상 지연됐다. 62분 지연 끝에 동력을 잃은 상태의 로봇만 기내에 남겨진 채 항공기가 이륙했다. 1시간이 넘는 지연에도 오히려 승객들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 전 공항에서는 간단한 동작을 선보이며 승객들과 인사했고 일부 승객은 사진까지 찍으며 “이색적인 경험”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항공기 지연에도 실제 다른 승객들의 불만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샌디에이고에 도착 후에도 여전히 난관에 봉착했다. 배터리가 제거된 로봇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동행 직원이 30kg이 넘는 로봇을 직접 들어 공항 밖으로 옮겨야만 했다. 이번 일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상업 활동과 일상에 빠르게 파고들고 있지만 현행 항공·교통 안전 규정은 여전히 사람과 일반 수하물 기준으로 설계돼 있다. 비행기는 물론 철도·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 로봇이 등장하는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기계 장비를 어떻게 다룰지 기준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고소영, 정신과 상담 결과 “아이돌 연습생과 비슷”

    고소영, 정신과 상담 결과 “아이돌 연습생과 비슷”

    배우 고소영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현재 자신의 상태를 진단했다. 지난 5일 고소영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원장을 만나 기질 및 성격 검사(TCI)와 심층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상담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내가 나를 모르겠다. 나의 심리 상태랑 정신은 똑바로 있는지 모르겠다”며 현재 자신의 내면을 점검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상담 과정에서 고소영은 평소 겪고 있는 강박증과 걱정에 대해 상담했다. 그는 “완벽하고 완전하게 세팅돼야 한다. 걱정이 많다”며 남편 장동건 역시 자신에게 “너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이렇게 미리 생각하냐”고 말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손님을 초대할 때의 일화를 언급하며 “3일 전부터 글라스를 꺼내 놓고 냅킨도 이것저것 놔보고 꽃도 레퍼런스를 찾는다. 그러다가 손님 오기 전에 지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를 확인한 이광민 전문의는 고소영의 상태에 대해 의외의 진단을 내놓았다. 그는 “검사지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며 “아이돌 연습생들도 검사를 하는데 정말 지칠 대로 지친 아이돌 연습생과 비슷하다. 열심히 하고 싶어도 에너지가 없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고소영은 “난 아무것도 안 하는데”라고 말하며 “미안하다. 연습생들아”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체적인 기질 검사 결과에서도 고소영은 호기심을 뜻하는 ‘자극추구’ 수치는 높았지만 동시에 ‘위험회피’ 수치가 거의 만점에 가깝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전문의는 “호기심은 있는데 위험회피가 훨씬 높다. 자그마한 위험이라도 있을 것 같으면 ‘됐어’ 하고 뒤로 빠져 버리는 스타일”이라고 분석했다. 고소영 역시 이에 크게 공감하며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데 괜히 해서 긁어 부스럼 만드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10명이 좋은 소리를 하고 1명이 약간만 부정적인 소리를 해도 그게 너무 지배적으로 느껴진다. 그러면 주저하고 피하게 된다”며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작용하고 있음을 털어놨다. 전문가의 소견에 따르면 고소영은 현재 ‘번아웃 전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들어오는 에너지보다 작은 일에 쏟아붓는 에너지가 훨씬 많은 불균형 상태다. 이로 인해 그는 평소 수면 장애까지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문의는 고소영에게 “완벽주의 스위치의 강도를 조금만 낮추고 움직이면 다음 챕터를 써 내려갈 수 있다는 게 뚜렷하게 보인다”고 조언했다. 상담을 마친 고소영은 “나라는 사람이 이해됐다. 내가 완벽하지도 않은데 너무 완벽하려고 하다 보니까 계속 불만족스럽고 내 자신을 질책하게 됐다”며 강박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고소영은 1992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해 드라마 ‘엄마의 바다’, 영화 ‘비트’, ‘연풍연가’ 등에 출연했다.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행복한 밥상 2호점’ 준공식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행복한 밥상 2호점’ 준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제4선거구)이 지난 4월 29일 북가좌동에 위치한 ‘행복한 밥상’ 2호점 준공식에 참석했다. ‘행복한 밥상’은 저소득·독거 어르신 등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집밥 같은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서대문구의 대표적 무료급식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갈비탕과 삼색전 등 정성 어린 첫 식사가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2호점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은 북가좌2동 신명트롯트 장구 축하공연과 내빈소개,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2호점은 기존 북가좌2동 주민센터를 고쳐 식사와 함께 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디지털 교육, 장구 교실, 노래 교실, 라인댄스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마침 주민센터가 이사하면서 기존 문화 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하던 주민 수요도 반영했다. 소요 예산 27억원 중 20억원은 서울시 특별교부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서대문구 예산팀의 지원 요청을 받은 김 의원의 노력으로 확보한 것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김 의원의 예산 확보 노력을 상세히 소개하며 특별한 감사의 뜻을 표했고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서대문구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지난해 10월 기준 6만 1635명에 달하는 가운데, 독거노인 비중은 전체의 약 5%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구는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 주민센터를 통해 ‘행복한 밥상’ 서비스를 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김 의원은 “지방의원의 본분은 주민이 체감하는 일상의 불편함을 예산이라는 실질적인 결과물로 해결하는 것”이라며 “확보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신속히 투입되어 주민들이 삶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집행 과정을 끝까지 세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경콘진, ‘레벨업 피칭 데이’서 29개 사 선정…밀착형 액셀러레이팅 제공

    경콘진, ‘레벨업 피칭 데이’서 29개 사 선정…밀착형 액셀러레이팅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지난달 2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를 통해 29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피칭 데이는 경콘진의 대표적인 투자 지원 사업인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사전 서류 평가를 통과한 45개 유망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자사의 혁신적인 사업 모델과 시장성, 미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치열한 IR(투자자 대상 홍보) 발표를 진행했다. 각 부문별 선정 결과는 ▲레벨업 시드(Seed, 초기 투자 단계) 8개 사 ▲가상융합 시드 8개 사 ▲가상융합 프리A(Pre-A, 시리즈 A 전 단계 투자) 8개 사 ▲레벨업 글로벌(Global, 해외 진출 단계) 5개 사 등 총 29개 사가 최종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29개 사는 앞으로 씨엔티테크㈜, ㈜킹고스프링, ㈜더넥스트랩 등 민간 전문 운영사를 통해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밀착형 액셀러레이팅(Accelerating)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특히 운영사들이 총 22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 확약을 기반으로 참여함에 따라 선정 기업들은 투자 유치 역량 강화,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IR 컨설팅, 투자자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자금 수혈과 성장을 동시에 지원받게 된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이번 피칭 데이는 단순한 심사 과정을 넘어 도내 스타트업들이 투자자의 관점에서 자사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점검받는 중요한 기회였다”라며 “최종 선정된 기업들이 각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 유치와 시장 확장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콘진은 을 통해 2026년 4월 기준 총 101개 투자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도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전년도인 2025년에는 지원 기업들이 총 545억 8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 ‘차범근 며느리’ 한채아, 폐차 수준 교통사고…당시 상황보니

    ‘차범근 며느리’ 한채아, 폐차 수준 교통사고…당시 상황보니

    배우 한채아가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4일 한채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엄마 손 놓지 마! 두 발 자전거 성공 모먼트(ft. 남편 차 세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채아는 남편 차세찌의 차 세차를 앞두고 차량을 점검했다. 긁힌 자국을 본 지인은 “이거 언니가 긁은 거 아니죠?”라고 물었고 한채아는 “이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한채아가 긁은 흔적도 있었다. 한채아는 “이거 내가 긁었는데 남편이 알면 난리 나는데 몰라. 모르더라. 그래서 가만히 있었다. 이거 나가면 안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아는 “남편 차를 세차하러 간다. 어떻게 된 거냐면 남편 차인데 3개월 동안 제가 타게 됐다”며 “내가 사고가 났다. 차가 수리 기간만 4개월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거의 폐차 수준으로 (누가) 뒤에서 박았는데 그래서 그 차를 못 타게 되고 남편이 그러면 자기가 힘들더라도 자기 차를 타고 다니라 해서 고맙게도 3개월째 남편 차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한채아는 “감사한 마음에 이제 조만간 내 차가 나올 거 같으니까 실외 좀 깨끗하게 청소해주고 실내도 깨끗하게 청소해주겠다”며 “그러면 (남편은) ‘역시 마누라가 타니까 차가 깨끗하네. 가끔씩 빌려줘야겠다’ 할 거 아니냐”며 웃었다. 이어 “다음 주에 심지어 결혼기념일이니까 그거 선물 겸 가정의 달+남편을 위한 세차를 해주겠다”고 덧붙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6일

    쥐 36년생 : 마음을 비우면 하루가 가볍다. 48년생 : 일이 수월히 풀리는 흐름이다. 60년생 :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라. 72년생 : 마음가짐을 바로 세우라. 84년생 : 바깥 활동이 이로운 날이다. 96년생 : 새로운 일을 준비하라. 소 37년생 : 느긋함이 좋은 흐름을 만든다. 49년생 : 서두르지 말고 점검하라. 61년생 : 가까운 이의 도움이 따른다. 73년생 : 자신의 자리를 지켜라. 85년생 : 분실과 손재를 조심하라. 97년생 : 말과 행동을 단정히 하라. 호랑이 38년생 : 한발 쉬면 생각이 또렷해진다. 50년생 : 도움을 주고받는 흐름이다. 62년생 : 장기적인 계획이 유리하다. 74년생 : 좋은 운이 들어오는 날이다. 86년생 : 노력이 가장 큰 자산이다. 98년생 :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라. 토끼 39년생 : 조용한 기쁨이 하루를 채운다. 51년생 : 작은 소득이 기쁨이다. 63년생 : 경사로운 소식이 따른다. 75년생 : 수익이 늘어나는 기운이다. 87년생 : 명예가 회복되는 흐름이다. 99년생 : 생활이 안정되는 때이다. 용 40년생 : 마음을 낮추면 길이 보인다. 52년생 :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날이다. 64년생 : 오해는 곧 풀리는 흐름이다. 76년생 : 한발 물러서면 유리하다. 88년생 : 옳고 그름을 분별하라. 00년생 : 사업의 기운이 살아난다. 뱀 41년생 :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 53년생 : 노력만이 답이다. 65년생 : 새로운 일은 신중히 하라. 77년생 : 재물운이 따르는 흐름이다. 89년생 : 주관을 지켜 행동하라. 01년생 : 결실을 확인하는 날이다. 말 42년생 : 여유를 가지면 일이 부드럽다. 54년생 : 안정을 먼저 택하라. 66년생 : 뜻밖의 행운이 스친다. 78년생 : 경솔한 행동을 삼가라. 90년생 : 무리하지 말고 조절하라. 02년생 :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 양 43년생 : 휴식 속에서 답이 떠오른다. 55년생 : 지친 마음을 돌보라. 67년생 : 이동이 이로운 날이다. 79년생 :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라. 91년생 : 재물의 기회가 따른다. 03년생 : 익숙한 것을 지켜라. 원숭이 44년생 : 욕심을 덜면 마음이 편하다. 56년생 : 실속이 채워지는 때이다. 68년생 : 서두르지 말고 기다리라. 80년생 : 가정이 안정되는 날이다. 92년생 : 어려움이 해결되는 흐름이다. 04년생 : 귀인의 기운이 따른다. 닭 45년생 : 담담함이 좋은 결과를 부른다. 57년생 : 호운이 돌아오는 날이다. 69년생 : 기쁜 소식이 들린다. 81년생 : 가족을 먼저 챙기라. 93년생 : 근심은 곧 옅어진다. 05년생 : 느긋하게 준비하라. 개 46년생 : 마음을 열면 관계가 부드럽다. 58년생 : 일찍 휴식을 취하라. 70년생 : 주변의 도움을 받는다. 82년생 : 건강 관리에 힘쓰라. 94년생 : 마음이 밝아지는 날이다. 06년생 : 한발 물러서면 길하다. 돼지 47년생 : 욕심을 줄이면 하루가 편하다. 59년생 : 감정을 절제하라. 71년생 : 좋은 운이 들어오는 날이다. 83년생 : 성급한 결정을 피하라. 95년생 : 성과가 기대되는 흐름이다. 07년생 : 존중을 받는 기운이다.
  • 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오늘부터 시범 운영

    울산시가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통합 거점 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복합 공간인 ‘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시범 운영 기간 현장 수요와 운영 체계를 점검한 뒤 오는 7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센터는 외국인 밀집 지역인 동구 일산동 테라스파크 D동 2층에 자리잡았다. 전용면적 390㎡ 공간에 상담실, 교육실, 다목적홀, 커뮤니티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평일에 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들의 여건을 고려해 운영 시간을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오전 9시~오후 6시)로 하고 금요일과 토요일을 휴관일로 정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법률, 노동, 생활, 체류 관련 상담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며 7월 정식 개소 이후에는 한국어 교육과 산업안전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통합 지원 사업을 펼친다. 현재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5개 언어 상담이 가능하고, 다음달까지 상담원을 추가 채용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 서울 아리수, 언제든 비대면 무료 수질검사

    앞으로 서울 시민들은 집 수돗물(아리수)을 문 앞에 내놓기만 해도 무료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6일부터 ‘우리집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에 수질검사원 방문 없이 수돗물을 수거·검사하는 비대면 방식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인 가구 직장인이나 맞벌이 등 방문 일정 조율이 어려운 시민도 수질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연말까지 1만건의 비대면 검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가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평일 야간 및 공휴일 무료 수질검사는 지난달 23일까지 누적 총 456건이 이뤄졌다. 시는 공공배달 플랫폼 ‘땡겨요’ 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앱에서도 수질검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수질검사 항목은 철, 구리,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등 4가지다. 수질 이상이 확인될 경우 원인 진단과 함께 배관 점검·세척, 노후관 교체 지원사업 연계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안내한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앞으로도 비대면 수질검사 서비스 같은 시민 생활 패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로 아리수를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작전 동참하라” 정부는 “검토 중”

    트럼프 “작전 동참하라” 정부는 “검토 중”

    美 “이란이 韓공격” 군사지원 압박靑 “원인 규명이 먼저… 분석에 수일”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의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한국 선박을 공격했다”며 군사작전 참여를 촉구하자 청와대는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의 원인 조사 결과와 향후 이란 측의 대응 등에 따라 정부는 미국이 요구한 해협 통과 지원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5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부는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가 모든 국가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국제법상 보호되어야 할 원칙이라는 입장 아래 글로벌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안정, 회복, 정상화를 위해 여러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맥락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언급도 주목하고 있으며, 미측이 제안한 호르무즈 해협 관련 제안에 대해서도 상기 원칙, 한반도 대비 태세,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해 검토 중”이라며 “프리덤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한미 간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주요 해상교통로의 안정적 이용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선박 이동과 관련해 한국 화물선 등 (전쟁과)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 한국이 이번 작전에 동참해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ABC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 방송사 조너선 컬 기자가 엑스(X)에 올린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선박 공격 사건에 대해 우리가 조사할 것이다. 한국 선박을 향한 발포가 있었으며 내 생각에 한국이 모종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 해당 선박은 단독으로 항해 중이었으며, (미군의) 호위를 받고 있던 선박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5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나서주길 바란다”며 이 작전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또 그는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한국 선박과 현재 연락 중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은 한국 선박이 이란에 피격된 만큼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전개하고 있는 군사작전에 한국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전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서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것이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박이 피격된 건지 아닌지 원인부터 밝히는 게 우선”이라며 “원인이 파악돼야 향후 대응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확실한 사고 경위가 파악되기 전까지 프로젝트 프리덤 참여 여부 등도 결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이날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선박 화재 사고 점검 회의를 열고 원인 조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화재 진압이 완료된 사고 선박을 예인선을 통해 인근 항만으로 이동·접안시킨 뒤 두바이 현지의 한국선급 지부 인력을 즉각 파견해 안전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원인 규명을 위해 선사 자체 조사와 별도로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도 현지에 급파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예인선의 투입과 접안, 국내 조사 인력 파견 및 분석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원인 분석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사고 원인을 파악해 국민께 투명하게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란은 한국 선박 폭발 사고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이란 메흐르 통신은 “전쟁 기간 한국이 인도적 지원을 하고 특사를 파견하는 등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행보를 보여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사고 선박에 탑승 중이던 한국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해 선원 24명 모두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이날 밝혔다. 이와 관련, 강 수석대변인은 “해양수산부와 청해부대는 사고 선박과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선원 가족들이 우려하지 않게 해수부와 선사가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문의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작전 참여 압박에 靑 “검토 중…한국 선박 폭발 원인 규명부터”

    트럼프 작전 참여 압박에 靑 “검토 중…한국 선박 폭발 원인 규명부터”

    청와대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프리덤 프로젝트’ 참여 제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에서 “정부는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가 모든 국가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국제법상 보호되어야 할 원칙이라는 입장 아래 글로벌 해상 물류망의 조속한 안정, 회복, 정상화를 위해 여러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맥락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언급도 주목하고 있다”며 “미측이 제안한 호르무즈 해협 관련 제안에 대해서도 상기 원칙, 한반도 대비 태세, 국내법 절차 등을 감안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주도하는 프리덤 프로젝트는 이란 전쟁으로 페르시아만에 갇힌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작전이다.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 있던 한국 해운사 HMM 선박에서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이란의 공격으로 규정하며 “한국이 이 작전에 참여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폭발 원인부터 규정하는 게 우선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이번 폭발 사고로 프리덤 프로젝트 참여 여부를 좀 더 들여다볼 수는 있지만 자칫 이란과의 관계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프리덤 프로젝트는 호르무즈 해협을 열기 위한 방안의 하나이자 별개로 검토를 하는 것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선박이 입은 피해 원인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규명해 봐야 한다. 먼저 선박을 항구로 가져와야 하며 그 후 선원들을 내보낸 뒤 원인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낮 12시 반부터 약 1시간 동안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상황 점검 및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정부는 사고 선박의 선사와 계약된 예인선을 통해 인근 항만으로 이동한 뒤 접안할 예정으로 두바이 현지의 한국선급 지부 인력을 즉각 파견해 안전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원인 규명을 위해 선사 자체 조사와 별도로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를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예인선의 투입과 접안, 국내 조사 인력 파견 및 분석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원인 분석에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정부는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외교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미국과 이란 그리고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들과(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국에 소재한 우리 대사관에는 관련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보고할 것을 지시하는 등 주재국 정부와의 협조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직장인 건강 ‘골든타임’ 잡는다…강북구, 토요 대사증후군 검진 운영

    직장인 건강 ‘골든타임’ 잡는다…강북구, 토요 대사증후군 검진 운영

    서울 강북구 보건소 건강관리센터가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 맞춤형 토요 대사증후군 검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 중 하나로 이른바 ‘좋은 콜레스테롤’) 혈증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상태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이에 구는 토요일 오전 시간을 활용한 검진을 운영한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장인에게는 정기 검진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해서다. 검진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모든 검진과 상담 과정은 무료다. 검사는 원스톱 대사증후군 정밀 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는 물론 체성분 분석(인바디)으로 개인의 신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검사 당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전문가에게 개인별 맞춤 상담도 받게 된다.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강북구 주민 또는 강북구에 있는 직장인이 검진 대상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진 전날 밤 10시부터 10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바쁜 업무로 건강관리를 미뤄왔던 직장인들에게 토요 검진은 내 몸을 돌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직장인들의 든든한 건강 파트너가 되어 활기찬 일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식약처 사칭 공문서 보내 물품 구매 강요…부산시, 사기 피해 주의보

    식약처 사칭 공문서 보내 물품 구매 강요…부산시, 사기 피해 주의보

    부산지역 식품업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사칭한 위조 공문서를 보내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일이 일어나 부산시가 사기 피해 예방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식약처를 사칭한 공문을 보내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수법에 최근 지역 한 축산물가공업소가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칭범은 식품위생법이 개정돼 위생오염도측정기(ATP 측정기), 온습도계 등 장비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며 특정 업체를 통해 장비를 구매하도록 요구했다. 사칭범은 담당자와 과장 이름, 점검 일자, 연락처 등을 조작한 위조 공문을 팩스, 문자 메시지, 전자우편 등으로 식품제조업체, 가공업소, 축산물가공업소, 식품접객업소, 식육판매업소 등에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조 공문에는 장비를 갖추지 않을 경우 행정 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협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지정 업체를 통해 장비를 구매하면 추후 환급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이 있다고 속이면서 식품업체의 대표자 이름, 사업자 번호, 전화번호, 은행 계좌번호 등 정보도 요구했다. 시는 해당 불법 행위를 경찰에 고발 조치하고, 구·군과 식품 관련 협회에 피해 사례를 전파했다.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 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특정 물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전화, 문자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즉시 대응을 중단한 뒤 관계기관에 확인하고, 사기가 의심되면 경찰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해수부,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 안전 해역으로 이동 지시

    해수부,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 안전 해역으로 이동 지시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한국 선박에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면서 해양수산부가 주변에 있는 우리나라 선박에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하라고 지시했다. 5일 해수부에 따르면 황종우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10시쯤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해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인근 우리 선박은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아랍에미리트(UAE)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한국 선박들은 정부 지침에 따라 카타르 쪽으로 운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9시에도 황 장관 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사, 선박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우리 선원과 선박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8시 40분쯤 호르무즈 해협 안쪽 UAE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나라 선사 HMM 운용 선박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선박에는 우리나라 선원 6명, 외국인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 화재 진압이 완료됐으며 승선원 24명 모두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선박의 정상 운항 여부는 확실하지 않아 인근 항구로 예인한 뒤에 상태를 확인하고 수리할 예정이다. 현재는 예인선을 수배 중이다.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원인은 예인 후 선박 점검 과정에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탐나는전 2만원에 렌터카 30% 할인도… 고유가에 흔들리는 제주 관광 ‘긴급 처방’

    탐나는전 2만원에 렌터카 30% 할인도… 고유가에 흔들리는 제주 관광 ‘긴급 처방’

    고유가 여파로 항공 유류할증료가 급등하고 항공편까지 줄어들면서 제주 관광시장이 위축될 조짐을 보이면서, 제주도가 30억원대 긴급 예산을 투입해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4일 제주관광공사에서 관광 유관기관과 항공업계가 참여한 특별점검회의를 열고 총 31억 5000만원 규모의 긴급 예산 투입과 항공편 증편 대응 방안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제주 노선의 가장 큰 변수는 유류할증료다. 국내선 기준 할증료는 전월 대비 4.4배 급등했다. 일부 항공권은 ‘운임보다 할증료가 더 비싼’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하계 스케줄 기준 국내선 항공편이 주 24회 줄고 공급 좌석도 1000석 이상 감소하면서, 수요는 유지되는데 공급은 줄어드는 ‘병목’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항공업계는 이미 빨간불이 켜졌다. 한 저비용항공사(LCC) 관계자는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수익 구조가 무너질 수 있다”며 “비선호 시간대 감편은 불가피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도는 개별 관광객과 단체 관광객을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전략’을 내놨다. 우선 6월 초부터 항공편으로 제주를 찾는 2박 이상 체류 관광객에게 공항 도착 즉시 지역화폐 ‘탐나는전’ 2만원권을 지급한다. 여행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춰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공공 관광 플랫폼 ‘탐나오’에서는 숙박·렌터카·식음료 할인율을 최대 30%까지 확대한다. 이미 조기 소진된 단체관광·수학여행 인센티브 예산 23억 5000만원도 추가 확보해 단체 수요를 연중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임시편 증편과 대형기 투입을 요청하고, 제주 노선 공급 유지 기준 마련도 건의할 방침이다. 여객선 확대 등 대체 교통수단 검토도 병행한다. 항공업계는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한 저비용항공사(LCC) 관계자는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사실상 적자 구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수요가 적은 비선호 시간대 감편은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부 항공사는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 등 공항 인프라 부족으로 증편에 한계가 있다”며 시설 확충을 요구했다.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항공사뿐 아니라 공항 운영 체계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중화권 등 외항사의 경우 고유가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 제주 기점 국제선 항공편을 주 2회에서 주 7회(데일리)로 증편하거나 신규 취항을 준비하는 등 공급석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처방과 함께 구조 개선도 병행된다. 도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유류할증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단순 방문객 확대를 넘어 ‘오래 머무는 관광’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코로나19 당시 장기 체류자에게 항공권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활동과 연계했던 해외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체류 기간을 늘리면 지역 소비가 확대되고, 관광 변동성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올해 제주 관광객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름이 분수령이다. 5월 초 기준 누적 관광객은 전년 대비 13% 늘었다. 그러나 업계는 “항공권 발권 시기를 고려하면 유류할증료 영향은 여름 성수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오영훈 제주 지사는 “5월부터 유류할증료 인상과 국내선 항공편 감축으로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지만, 유관기관과 항공업계가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준 덕분에 올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면서 “긴급 투입하는 31억 5000만원이 관광수요를 지키고 회복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설] 전세 실종, 편법 증여… 예견된 부작용, 공급 처방 이어져야

    [사설] 전세 실종, 편법 증여… 예견된 부작용, 공급 처방 이어져야

    오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다시 익숙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전세 품귀와 월세화, 증여와 직거래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은 세금 압박이 매물 출회로만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 준다. 서울 임대차 시장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81.4로 2021년 전세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0을 넘을수록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뜻인데, 180선을 넘었다는 것은 전세 매물이 크게 부족하다는 신호다. 성북·노원 등 중저가 주거지 전세 매물이 1년 새 80% 안팎 줄어든 점도 서민 주거 부담을 키우고 있다. 전세가 줄어든 자리는 월세가 메우고 있다. 올해 1분기 서울 임대차계약 중 월세 비중은 70.5%로 1년 전보다 6.2% 포인트 늘었다. 아파트도 월세 비중이 50.8%로 절반을 넘었고 비아파트는 79.4%였다. 강북권에서도 월세 300만원대 계약이 이어진다. 세입자 선택지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다. 매매 시장에서도 우회 흐름이 뚜렷하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어제 간담회에서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 이후 강남 3구와 용산의 매물이 늘고 가격 상승세가 꺾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 증여 등기 건수는 1980건으로 3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아파트 직거래도 늘고 있다. 매도 대신 증여나 절세성 직거래를 택하는 움직임을 가볍게 볼 수는 없다. 정부는 2021년 양도세 중과 강화 때와 같은 매물 잠김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토지거래허가제와 대출 규제가 시행 중이며 다주택자·비거주 1주택자·초고가 주택 세제 조정 및 기업 비업무용 부동산 과세 점검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해법이 추가 세제·금융 압박에 치우치면 세 부담은 임대료로 전가되고 매물 잠김은 더 깊어질 수 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공급이다. 김 실장도 과거의 착공 부진이 내년부터 공급 감소로 이어지게 되는 난제를 인정했다. 태릉·경마장 부지 6만호 공급에 대해서는 “예고대로 반드시 착수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문제는 실제 입주로 이어지기까지 시차가 크다는 점이다. 그 사이 공급 상황을 가늠할 지표는 되레 악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은 5632가구로 전년 대비 62.4%나 폭락했다. 결국 관건은 속도와 실행이다. 세제 개편에 앞서 임대차 공급 확대와 주택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세금 카드만 되풀이한다면 주거 불안의 책임은 정책 당국에 돌아갈 수밖에 없다.
  • [열린세상] ‘글로벌 책임강국’을 위한 질문

    [열린세상] ‘글로벌 책임강국’을 위한 질문

    우리나라는 전 정부에서부터 현 정부까지 ‘글로벌 강국’을 국정 목표로 제시했다. 전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현 정부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 이름만 다르다. 대선 기간 중 설치된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가 현재도 작동 중이며 이재명 대통령도 유엔총회 연설에서 글로벌 책임강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의 하드파워는 세계 상위권에 이미 진입했다. 세계 유수의 국방력 지수 평가기관(GFP)은 작년 기준 우리 국방력을 세계 5위로 평가한 바 있고 제조업 경쟁력 평가기관(IWD)은 우리 제조업 역량을 세계 3위로 평가했다. 세계 강국들의 모임인 G7은 우리가 호주와 함께 G7 플러스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반면 우리의 소프트파워는 아직 책임강국 역할을 맡을 준비가 덜 돼 있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 때 ‘중견국가론’을 제기한 후 국제사회에서 그 역할을 제대로 각인시키기도 전에 글로벌 강국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나름의 소프트파워와 철학적인 배경을 갖추지도 못한 채 이런 선언을 한 강국의 예는 찾기 힘들다. 우리는 K컬처라는 소프트파워를 장착하고 있으나 아직 철학적 기반이 없고 국민적 정서도 강국 역할을 맡는 데 호의적이지 않다. 글로벌 강국을 지향해야 할 명분은 있으나 이를 지탱해 줄 국내적 기반이 취약한 것이다. ‘모든 정치는 지역적이다’라는 격언처럼 국제 정치도 국내 정치에 귀속된다. 국민이 이해하고 지지하지 않으면 좋은 외교 정책도 추진되기 어렵다. 우리는 부쩍 자라서 체형에 맞지 않는 작은 치수의 옷을 입고 있는 청소년에 비유될 수 있다. 또한 한반도 정세가 엄중해 우리의 관심과 역량을 한반도를 넘어 전개할 여유가 없는 면도 있다. 지난 연말 국회와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작성한 ‘대한민국 외교 컨센서스’를 살펴봐도 책임강국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은 보이지 않는다. 국익 외교와 질서 외교의 두 축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추상적인 선언만 있을 뿐이다. 국회에는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와 ‘국익기반 실용외교위원회’라는 상반된 목적의 2개 위원회가 존재한다. 이 두 위원회가 합동으로 개최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 간에도 두 목표의 병행 추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 이런 점은 글로벌 책임강국을 정책 목표로 추진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가 정립되지 않았다는 점을 말해 준다. ‘구성주의’ 이론에 따르면 정책 형성 과정에는 국민의 집단 정서와 국민이 공유하는 서사가 중요하다. 구성주의 이론은 지도자가 원하더라도 국민의 지지가 없으면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 사항들을 자문해 봐야 한다. 우선 책임강국을 지향한다면 국제 질서 구축과 유지에 일정한 역할을 수행할 의지를 보유해야 한다. 예컨대 미국이 물러서면서 생기는 힘의 공백을 메우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또 급변하는 정세 속에 나름의 전략적 자율성을 바탕으로 독자적 행보를 할 각오도 해야 한다. 즉 우리는 신질서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글로벌 공공재를 공급할 각오를 해야 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한 노력에 우리가 기여하기를 국제사회가 기대한다는 점이 이를 말해 주고 있다. 해상 수송로를 지키는 국제 연합 작전에 우리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군의 활동 범위를 한반도를 넘어 해외로 점차 확대해야 한다. 이를 잘 수행한다면 우리는 글로벌 강국으로 나아가는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선언적 정책이나 구호만으로는 글로벌 강국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글로벌 강국이 되기 위한 정책 결정자들의 의지부터 먼저 점검해 봐야 한다. 다음으로는 우리 군의 해외 활동 확대에 대한 우리 국민의 소극적인 인식을 바꾸려는 작업도 필요해 보인다. 글로벌 강국과 실용외교 등 서로 상충되는 개념이 혼재해 있는 현 정부의 외교 목표 중 우선순위도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백순 법무법인 율촌 고문·전 호주대사
  • [공직자의 창] 클릭 한 번의 선택, 해외직구식품 안전 괜찮을까

    [공직자의 창] 클릭 한 번의 선택, 해외직구식품 안전 괜찮을까

    출근길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앱을 켜 미국에서 유행하는 영양제를 주문하고, 퇴근 후에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본 일본 간식을 장바구니에 담는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전 세계 상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해외직구’는 이제 특별한 소비가 아니라 일상이 됐다. 해외직구는 개인이 수입업자를 거치지 않고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이용해 식품, 의류, 완구 등을 직접 구매하는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는 1억 8594만건, 금액으로는 8조 9224억원(60억 4093만 달러)에 달했다. 국가별 거래 건수는 중국이 압도적이다. 특히 해외직구 식품 반입은 2020년 1770만건에서 2025년 2500만건으로 늘며 매년 10%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경 없는 식탁 위에서 누리는 이 다양한 선택권이 과연 우리에게 ‘이로움’만을 가져다주는 것일까. 해외직구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과 국내 미출시 제품 구매다. 하지만 무심코 누른 결제 버튼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정식 수입 식품은 국내 기준에 따른 엄격한 검사를 거쳐 유통되지만, 개인이 구매한 해외직구 식품은 검사 없이 우리 식탁에까지 오른다. 이 과정에서 의약품 성분이나 유해 물질이 함유된 제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 식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위해 요소를 점검하기 위해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사 물량은 2024년 3400건에서 2026년 6600건으로 늘렸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류 함유 의심 식품에 대한 검사도 정례화했다. 감시 체계를 강화해 위험 식품의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관세청,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유럽 등에서 자율 회수된 분유나 유해 물질이 검출된 유기농 이유식이 국내에는 정식 수입되지 않았으나 해외직구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관세청, 온라인 플랫폼 사와 협력해 신속히 반입을 차단했다. 아울러 구매대행 업체가 해외직구 식품을 게시할 때 식약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을 안내하도록 규정을 신설하는 등 소비자 보호 장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보 제공도 확대한다. 현재 4650여개에 달하는 위해식품 정보를 식약처가 운영하는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 실시간으로 게시해 소비자의 피해를 막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소비자 전용 웹앱을 개발해 제품 사진 한 장으로 해당 제품이 반입 차단 대상인지, 어떤 위해 성분이 들어 있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철저한 단속과 제도가 뒷받침하더라도 매일 쏟아지는 수만 건의 해외직구 물량을 완벽하게 걸러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결국 안전한 소비의 마침표를 찍는 것은 소비자의 지혜와 현명한 선택이다. 구매 전 1분이면 충분하다. 식품안전나라 ‘해외직구식품 올바로’를 통해 내가 사려는 제품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다이어트, 근육 강화, 성 기능 개선 등 과도한 효능을 강조하는 제품일수록 위해 성분 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해외직구는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됐지만 그 편리함 속에 가려진 위험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클릭 한 번’의 편리함에 앞서 ‘정보 확인’이라는 안전장치를 먼저 챙기는 소비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해외직구 식품의 안전한 소비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국민의 세심한 관심이 만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김용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 일산테크노밸리, 25% 할인해 2차 분양

    일산테크노밸리가 공급가격을 낮춰 2차 분양 절차에 들어갔으나 기업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 고양시는 최근 일산테크노밸리 내 첨단 제조시설 용지 20개 필지에 대한 분양을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총공급 금액은 1702억원 규모로, 평균 분양가는 3.3㎡(1평)당 약 929만원 수준이다. 이는 2025년 12월 유찰된 지식 기반 시설 용지(평당 1250만원)보다 약 25% 낮아진 금액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조성 중인 87만㎡ 규모의 첨단 지식산업단지다. 이번 분양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자입찰을 진행한 뒤 21일 개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계약은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낙찰 기업은 토지 매입 후 3년 이내 착공해야 해 단순 투자 목적의 접근은 제한된다. 가격을 낮췄음에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은 공급 방식에서 비롯된다. 해당 부지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면서 조성원가가 아닌 감정평가액 기준 경쟁입찰 방식이 적용된다. 이로 인해 판교·과천 등 다른 지역 산업단지처럼 저렴한 가격 공급이 어렵고 기업 입장에서는 높은 초기 투자비를 감당해야 하는 구조다. 환경 규제 역시 기업 유치의 변수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에 따라 폐수 발생 가능성이 있는 업체는 입주가 제한된다. 때문에 일부 첨단 제조 및 바이오 관련 기업의 입주가 사실상 제한될 수 있다. 부지 조성 준공 시점은 2027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이번 분양 결과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 일정과 규모도 조정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분양 결과를 토대로 시장 수요를 재점검한 뒤 후속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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