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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자 인터뷰] “은퇴자·창업자 위한 인생이모작 센터 건립”

    [후보자 인터뷰] “은퇴자·창업자 위한 인생이모작 센터 건립”

    “사람 사는 동작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이창우(44) 동작구청장 후보는 이번에 서울시 자치구청장 도전장을 던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가운데 가장 젊다. 정치 입문은 빨랐다. 18년 전인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대변인실 문을 두드렸다. 당직자로 출발해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 실무요원,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2012년 대통령 선거 때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 일정기획팀장을 맡았다. 그는 노 대통령의 조언이 풀뿌리 정치에 뛰어든 계기였다고 되돌아봤다. 젊음은 자신의 장점 중 후순위로 돌린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배웠던 국정 운영의 리더십을 첫손에 꼽았다. 또 지역에서는 정치 신인과 다를 바 없어 빚진 일이 없다보니 깨끗하게 구정을 운영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가 내세운 슬로건의 핵심은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사람을 강조하는 공약이 더 눈에 밟힌다고 했다. 은퇴자, 경력단절자 등 중·장년층이 경제적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재취업과 창업 등을 지원하는 인생이모작센터 건립이 그 가운데 하나다. 이 후보는 오피스 타운도 없고, 상업 지역도 드문 동작의 발전 방안 가운데 하나로 ‘두(do)드림 시티’를 제시했다. 지리적으로 동작의 중심인 장승배기를 행정문화복합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5개 구청 가운데 가장 낡고 비좁은 구청 청사와 구의회, 수명이 다 돼서 2~3년 내에 재건축해야 하는 동작경찰서 등 관공서를 장승배기로 모으겠다는 것이다. “구청과 경찰서가 떠난 자리에는 새로운 문화 상업 복합시설을 유치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노량진 개발과 맞물려 시너지가 생길 것입니다.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발판이 되겠지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안전 문제와 관련해선 도시 환경 디자인을 바꿔 범죄 심리가 작용하지 않도록 만드는 기법인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셉티드)를 최우선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맘(mom) 편한 동작’을 만들겠다며 서울청소년중독예방센터와 영·유아 일시 안심보호센터 설립, 공립 보육시설 확대 등을 약속했다. “시민 앞에서 자신의 생각과 정책을 알리고 검증받는 것은 힘들지만 무척 가치 있고 아름다운 길이라는 노 전 대통령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해요. 초등학교 때부터 살아온 동작에서 지금껏 배운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올바른 정책을 실현해보고 싶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기본을 지키자] 軍, 기강부터 바로 잡아라

    [기본을 지키자] 軍, 기강부터 바로 잡아라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성적표 가운데 외교안보 분야는 비교적 호평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 들어 북한 무인기 사건에 대한 군의 허술한 대응과 기강해이가 잇따르자 35조 7057억원의 국가예산(올해)을 사용하는 군의 위기대응능력에 의문을 갖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군 당국은 국방예산 확대와 복지 개선을 강조하나 지난 60여년간 군의 폐쇄성에 따른 적폐가 드러나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9일 충북 청원 공군 17전투비행단에서 F4(팬텀) 전투기가 이륙하려던 중 공대공미사일(AIM9) 1기가 떨어져 부품 일부가 2.3㎞지점까지 튕겨져 나간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은 전투기의 미사일 발사 장치가 과열돼고 전선이 합선돼 일어난 사고라 밝혔다. 군 당국은 “정비불량이 문제가 아닌 30년 넘게 운용된 기체가 노후화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해 여전히 이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고는 이전에도 발생했다. 2001년에는 군산 기지를 이륙하던 공군 전투기가 이륙 직후 공대공미사일 1발을 잘못 발사해 서해상으로 날아가기도 했고 1991년에는 청주기지에서 전투기가 회로불량에 의한 미사일 오발사고를 일으키기도 해 군의 개선 의지에 의문이 제기된다. 군 당국의 이 같은 제 식구 감싸기식 태도는 우리 국민들에게 군은 언제까지나 무기 탓만 한다는 불만과 함께 투명성과 청렴성이 결여됐다는 이미지를 심화시킨 주범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국민들이 체감하는 국방정책과 군 활동 관련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42.4~63.3%를 오르락내리락한다. 하지만 국민들은 군에 대해 젊음, 능력, 활기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군의 투명성(26.9%), 깨끗함(37.2%), 개방성(35.3%), 공정성(36.2%), 미래지향성(43.3%)에 대해서는 낮은 평가를 내렸다. 노무현 정부시절 국방부 장관 보좌관을 지낸 김종대 디펜스 21플러스 편집장은 27일 “군 조직이 관료화되면서 왜 자신들이 대군을 유지해야 하는지 기본의식이 결여되고 있다”면서 “값비싼 차세대 첨단 무기를 구입해 온다 해도 전투능력은 이전 세대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잇달아 일어나는 성(性) 군기 위반 사고는 군에 대한 신뢰가 앞으로 더욱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해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군 내부의 성추행, 성희롱 등 성 군기 위반 사고는 모두 3459건(하루 평균 1.6건)이고 이 가운데 간부(군무원 포함)급 이상은 577건이다. 국방부는 지난 3월 성 군기 위반 사건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24일에는 경기도 모 사단의 부사관이 부하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헌병대에 입건됐고 3월에는 해군 1함대 초계함에서 상급자가 여군 소위를 성추행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군 기강 해이로 발생하는 사고는 군 내부에 팽배한 보신주의와 솜방망이 처벌 등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전 의원실에 따르면 6년 동안 육군에서 강간과 강간미수 사건을 일으킨 간부 24명 가운데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받은 사람은 9명에 불과했고 8명은 사실상 경고 수준의 ‘견책’을 받았다. 또한 육군 간부들의 성추행 사건은 195건이 있었지만 이 가운데 46명만 견책을 받았고 파면·해임·강등 같은 최고 수위의 징계는 7명만 받았다. 특히 고위 장성들의 성추행 등 군기 위반의 경우 수사와 기소보다는 자진 전역지원서를 받는 식으로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부대의 사기를 저하시킨다거나 ‘피해 여군의 명예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입막음하는 관행도 적폐로 지적된다. 군 관계자는 “진급을 중시하는 조직 내부에서 지휘 책임자들도 사건이 확대되면 자신의 신상에 닥칠 후유증을 가장 우려한다”고 토로했다. 군 사법체계상 관할 내에 군사법원이 설치된 사단장급 이상 지휘관은 재량에 따라 형을 경감시킬 수 있는 감경권도 도마에 올랐다.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3월 이 같은 지휘관의 감경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군사법원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전시에 전투력 향상을 위해 불가피하게 유지해온 감경권을 평시에도 적용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군 내부의 온정주의는 진급 경쟁에 사활을 걸다 도태되고 좌절하며 활력을 잃은 군 조직의 한계가 도덕적 해이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방부에 따르면 직업군인인 장기복무 장교의 평균 전역 연령은 46.1세, 부사관은 44.8세다. 근로자 평균 퇴직연령인 53세보다 7~8살 젊고 전역 군인 4명 중 1명은 20년 이상 복무해야 받는 연금 혜택도 없다.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은 “부사관 등으로 군에서 전역해 나와도 사실상 사회에서 요구하는 경쟁력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복무 군인들의 계급정년을 1~3년씩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고민에도 불구하고 군 조직 스스로 ‘철밥통’을 구축하려 한다는 국민의 곱지 않은 시선은 부담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지방선거 D-7 교육감 판세분석 영남] 이영우·이영직 ‘빅2 싸움’에 안상섭 가세

    [지방선거 D-7 교육감 판세분석 영남] 이영우·이영직 ‘빅2 싸움’에 안상섭 가세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보수 성향인 안상섭·이영우·이영직 후보의 3파전 양상이다. 교육감 3선에 도전하는 이영우 후보와 포항 영신고 교장을 지낸 이영직 후보 ‘빅2’ 간의 싸움이 치열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안 후보가 ‘젊음’을 무기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두 이 후보는 경북 지역에서 오랜 기간 교편을 잡은 뒤 도교육청에서 국장을 지냈다. 출신 학교도 나란히 경북대 사범대다. 그래서 인맥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영우 교육감은 2009년 치러진 보궐선거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이영직 후보는 경북 지역 일선 학교 등에서 간부직을 거치면서 탄탄한 지지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문경구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학교발전위원장(50)이 사퇴, 이영직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표심이 집중될 여지가 커졌다. 그러나 지상파 방송 3사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듯 부동층이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나 돼 누구도 자신할 수 없는 혼전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세 후보 모두 경북 지역의 농산물을 적극 활용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단계별로 확대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영우 후보는 감성과 인성교육, 학력 향상, 사교육비 부담 경감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흔들고 있다. 이영직 후보는 생명존중, 안전학교, 인성교육, 교육복지 최우선 투자 등을 약속했다. 안상섭 후보는 무상급식 확대, 무상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안심자녀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 사교육비를 줄이는 공약으로 학부모들을 집중 공략한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익스피디아 천원 호텔, 세계 8개 도시 호텔이 단돈 1000원? ‘현재 서울’

    익스피디아 천원 호텔, 세계 8개 도시 호텔이 단돈 1000원? ‘현재 서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천원호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27일 익스피디아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 젊음의 거리에서 ‘천원 호텔’ 프로모션을 알리기 위한 사진 행사 및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천원 호텔 프로모션은 세계 8개 도시에 위치한 호텔의 1000개 객실을 천원에 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주차 별로 다른 도시의 호텔 예약이 오픈 된다. 지난 20일 첫 프로모션 도시로 부산의 천원 호텔 예약이 진행되어 성황리에 마감됐으며, 사진 행사 당일인 27일에는 서울호텔의 예약이 시작됐다.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가 익스피디아 여행 가방을 무작위로 골라 비밀번호를 맞춰 가방을 여는 ‘럭키 캐리어’ 이벤트가 진행됐다. 가방을 열면 그 안에 있는 호텔 숙박권, 여행 가방, 여권 케이스 등의 경품을 가져가는 게임을 통해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 익스피디아 (익스피디아 천원 호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전시행정·무사안일 관료주의 뿌리 뽑겠다”

    [후보자 인터뷰] “전시행정·무사안일 관료주의 뿌리 뽑겠다”

    “잠자는 광진을 깨우겠습니다. 지속성장이 가능하고 안전한 지역을 일구겠습니다.” 권택기 새누리당 후보는 26일 이렇게 약속했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20년 지역 숙원사업이던 국립서울병원 문제를 해결했고 햇살론 등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 수립 경험, 차관으로서의 행정 경험 등 정치인과 행정가로서 역량을 쌓았다는 강점을 뽐낸다. 그는 “광진 발전을 위한 전문적·행정적·정무적 능력을 갖출 수 있는 밑거름이었다”면서 “약속한 것들을 아무리 많은 시간을 들이더라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먼저 ‘관피아’로 지칭되는 공직사회를 겨냥했다. 그는 “지역 구석구석에 퍼져 있는 관료주의와 불통 구정, 전시행정, 무사안일주의를 꼭 없애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구청 모든 직원들이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할 수 있도록 기본기를 다잡겠다”고 덧붙였다. 또 매월 둘째·네째 주 수요일을 ‘민원의 날’로 결정하는 한편 현장으로 찾아가는 구청장, 판공비를 모두 공개하는 ‘투명예산제’, 2030세대 공감을 위한 ‘청년 구청장’ 등 투명성과 주민 공감을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제안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중곡역 일대 종합의료복합단지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 동부지원 및 지검 이전에 따른 부지를 창조경제단지, 문화와 젊음이 넘치는 건대입구 일대를 문화활력단지 등으로 만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들 ‘경제-문화-의료’ 3대 경제축을 광진의 지속성장이 가능한 동력으로 만든다는 생각이다. 권 후보는 “이들 경제축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밑그림과 바른 방향을 잡는 게 중요하다”면서 민선 6기 역점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주민 안전 정책도 빠트리지 않았다. 주민이 참여하는 ‘자전거순찰대’와 학교보안관 중학교 확대, 노후 폐쇄회로(CC) TV 교체, 중앙관제센터 현대화 등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대 맞춤형 일자리 5만개 창출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연간 100명 해외연수 및 권역별 영어전용도서관을 설립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도입도 약속했다. 그는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 및 힐링캠프 운영, 건강 100세 상담센터 구축,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희망 매니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접목하겠다”면서 “광진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 등 정치적 성향과 민관을 떠나 모두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앞장서 중심을 잡겠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7명 죽인 美 총기난사범 ‘136페이지 살인계획서’ 충격

    7명 죽인 美 총기난사범 ‘136페이지 살인계획서’ 충격

    지난 23일(현지 시각)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버라 갤리포니아주립대(UCSB)가 있는 대학 타운인 아일라비스타 지역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등을 통해 6명을 살해한 엘리엇 로저(22)이 사전에 치밀한 살인 계획서를 작성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26일 미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로저는 자신의 범행 계획이 담긴 136페이지에 이르는 문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뚤어진 세계(twisted world)’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는 이 문서에서 로저는 그동안 자신이 여러 명의 여성에게서 성관계를 거부당하는 등 괄시를 받아왔다고 밝히며 이것은 이들을 처벌하기 위한 ‘여성과의 전쟁’이라고 밝혔다. 로저는 “그들은 성적으로 나의 젊음을 굶주리게 했다”며 “지구 상에 있는 모든 여자를 죽일 수는 없어도 그들의 사악한 심장을 강력하게 파괴할 것”이라고 복수를 예고했다. 로저의 이 살인 계획서는 그가 범행을 자행하기 직전에 수십 명의 지인에게 이메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는 이 계획서에서 먼저 자신을 깔보고 있는 3명의 룸메이트를 살인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로저는 총기 난동을 부리기 전에 자신의 아파트에 있는 남학생 룸메이트 3명을 끔찍하게 칼로 살해했다. 이어 로저는 자신과의 성관계를 거부한 여성 두 명을 살인하겠다고 밝혔다. 로저는 계획대로 여대생 기숙사에 있는 해당 여성들의 집을 노크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후 길거리로 나오면서 지나가는 여성에게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해 2명을 살해했다. 이어 로저는 길거리로 나와 무차별적으로 사람을 죽이겠다고 계획서에서 밝혔고 그는 계획대로 인근 상점에서 총을 난사해 남성 한 명을 살해하고 수십 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후 로저는 계속 살인을 실행하고 자신의 남동생마저도 죽이겠다는 계획을 문서에서 밝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의 추격을 받았으며 자신이 몰던 차가 주차되어 있는 차와 추돌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그의 계획은 거기서 멈췄다. 뒤늦게 이러한 메일을 전달받은 영화 조감독인 로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급히 로저의 집을 방문했으나 이미 로저가 범행을 저지르고 난 다음이었다. 로저는 앞서 이러한 문서와 함께 자신이 복수를 감행하겠다는 내용의 7분짜리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바 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을 이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고 결국 범행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러한 구체적인 범행 계획 공표에도 사전에 대참사를 막지 못한 경찰 등 공권력에 대한 비난이 더욱 거세게 일고 있다. 또한, 로저가 애정 결핍 등으로 심각한 정신적인 문제를 앓고 있었음에도 사전에 이를 제대로 치유하지 못한 가족 등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론도 부각되고 있다. 사진= 총기 난사범 로저와 그의 살인계획서 일부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제10회 세계합창 심포지엄 및 합창축제’ 8월 서울서 개최

    ‘제10회 세계합창 심포지엄 및 합창축제’ 8월 서울서 개최

    지구촌 최대의 합창축제인 ‘제10회 세계합창심포지엄 및 합창축제(10th World Symposium on Choral Music in Seoul)’가 8월 6일부터 13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국립극장에서 개최된다. ‘제10회 세계합창심포지엄 및 합창축제’는 UN UNESCO산하의 문화학술기구인 세계합창연맹(IFCM)이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합창심포지엄으로, 1987년 오스트리아에서 제1회 심포지엄이 개최된 이후,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9개 국가에서 개최되었다. 10회째를 맞이해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합창심포지엄 및 합창축제는 세계합창총연맹(IFCM)과 세계합창 심포지엄 및 합창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합창총연합회, (재)국립극장 진흥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UNWTO ST-EP재단, 국립극장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치유와 젊은(Healing & Youth)이며, 중국, 미국, 캐나다, 독일, 스웨덴, 인도네시아, 모로코 등을 비롯해 전 세계 최정상급 19개국 26개 합창단, 약 1,000명이 참가한다. 총 70여 회가 넘는 공연은 행사 기간 중 8월 10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시 30분과 7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 공연마다 2~3개의 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아프리카연합 ‘Choeur African de Jeunes’, 아시아연합 ‘Asia Pacific Youth Choir’, 중국 ‘Inner Mongolian Youth Choir’ 등 각국 젊은 합창단원들은 전통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합창인들이 음악으로 친분을 나누며 교류하는 행사의 취지에 맞게 약 72회의 상호 교육적인 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합창음악에 있어 타악기의 활용’, ‘아름다운 합창 톤을 위한 언어적 접근’ 등의 주제로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18개국의 합창 최고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밖에도 IFCM의 총회 개최와 함께 부대 행사인 엑스포를 통해 세계적인 30여 개의 출판사 및 음악관련 업체들의 합창악보, 음반, 음악용품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등 음악인들과의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한다. 도영심 세계합창 심포지엄 및 합창축제 조직위원장은 “제10회 세계합창심포지엄 및 합창축제를 서울에서 개최함으로써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합창음악의 발전과 세계화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취지인 ‘화해와 젊음’에 맞추어 소외된 계층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합창음악의 대중화에도 앞장 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10회 세계합창심포지엄 및 합창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온라인 등록은 홈페이지(www.wscm10.org/kore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청결제 ‘시크릿버진’, 천연식물추출물로 시크릿존탄력 높여

    여성청결제 ‘시크릿버진’, 천연식물추출물로 시크릿존탄력 높여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논하는 기본 요소에 꼭 포함되는 것이 바로 ‘피부’다. 곱고 매끄러운, 그리고 탄력있는 피부가 젊음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많은 여성들이 피부탄력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엘 아르기닌(L-Arginine) 성분이 들어간 제품들이 높은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엘 아르기닌이란 어류의 정자에 존재하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로, 피부노화 방지 및 탄력증대, 세포 조직 성장 및 유지기능, 해면체의 혈류량 증가 등의 효능 덕에 제2의 페니실린으로 불리우고 있다. 또한 염증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혈관을 이완시키는데 효과적인 엘 아르기닌의 일산화질소는 여성의 시크릿존을 보다 탄력있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 후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고 싶은 주부들이나 여성들에게 질수축제로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엘 아르기닌 함유 제품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없었는데, 최근 이 같은 수요를 읽은 ㈜한국생활건강이 이를 활용한 여성전용 시크릿존 탄력회복 에센스인 ‘시크릿버진’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제품은 엘 아르기닌 성분 외에도 안젤리카 추출물(면역기능 강화), 스피루리나 추출물(노폐물 배출, 면역기능 강화), 쑥추출물(생리불순물 완화), 고삼추출물(항균작용), 세이지추출물(항산화작용) 등 한방 재료로 사용되는 천연식물 추출성분을 이용해 시크릿 존의 자극도 줄였다. 이처럼 엘 아르기닌과 천연식물 추출성분을 함유한 시크릿버진 여성청결제는 불쾌한 질냄새와 질분비물을 줄여주고 질수축을 도와 건강하고 깨끗한 여성의 몸을 유지하는 효과로 자존감 높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시크릿버진은 항면역성분이 들어 있어 시크릿존의 면역력과 컨디션 향상에 도움을 줘 질염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시크릿버진은 스포이드 형태로 되어 있는 제품을 용량에 따라 주요 부위에 마사지 하듯이 3번 정도를 반복하여 바르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제품 사용법도 인기 요인이다. 시크릿버진은 기타 여성청결제와 달리, 사용 후 씻어낼 필요가 없다. 시크릿존에 몇 방울 떨어뜨린 뒤 자연스럽게 흡수시키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다. 빠른 효과와 간단한 사용법, 뛰어난 효능으로 인해 재구매율이 높은 시크릿버진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구입문의는 홈페이지(www.secretvirgin.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m 해저 암흑세계 춥고 무서워… 사명감 하나로 버텨요”

    “40m 해저 암흑세계 춥고 무서워… 사명감 하나로 버텨요”

    “처음 바닷물에 뛰어들 땐 등골이 오싹했지요. 엄청난 수압을 견뎌야 하고 조류도 거셌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오르는 사명감으로 극복했습니다.” 지자체 공무원 신분으로 열흘 동안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자원봉사 잠수사로 참여한 나상운(37·전북 완주군청 축산과)씨는 “바닷속 사고현장은 뭍에서 상상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암흑세계”라고 전했다. 맹골수도의 바닷속은 차갑고, 어둡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40여m 해저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선실을 손으로 더듬으며 실종자를 수색하는 작업은 매우 위험하고 어려워 마음같이 빨리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복잡한 선실 속은 온갖 집기와 옷가지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어 수색작업을 더욱 어렵게 했지요.” 나씨는 “잠수사들이 생명줄 하나에 의지해 침몰한 선박 격실을 하나하나 수색하는 것은 ‘목숨을 건 사투’ 그 자체”라며 “한번 입수해 15분 남짓한 짧은 시간에 시신을 발견하고 수습하는 작업은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나씨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자 고민을 거듭하다 열흘간의 관외출장 허가를 받아 진도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공직에 발을 들여놓기 전 10년간 산업잠수사로 일한 경력이 있는 잠수 베테랑이었다. 나씨가 거센 조류가 흐르는 맹골수도에 도착한 것은 지난달 25일 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전남자원봉사센터에 잠수사 자원봉사를 신청했다. 이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10박 11일 동안 바지선 위에서 숙식하며 세월호의 선수와 중앙, 4층 격실에 들어가 실종자들을 수색했다. 남들은 황금연휴를 즐기는 시간에 나씨는 차가운 바닷속에서 실종자 수색에 젊음을 불태웠다. “4층 격실에서 뒤집힌 침실 위에 떠 있는 시신을 처음 발견했습니다. 무섭기도 했지만 구명조끼를 입은 채 숨진 시신을 보는 순간 같은 또래 조카의 얼굴이 떠올라 팔을 잡았습니다.” 나씨는 “실종자들이 입고 있는 구명조끼에 물이 스며 제 기능을 못했지만 시신을 껴안고 물위로 올라올 때 중성부력 때문에 가볍게 느껴졌다”며 “더 많은 실종자를 가족 품에 돌려보내지 못해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수습한 시신이 조류에 유실되지 않도록 수면 위로 나올 때까지 꼭 껴안고 있어야 하는 시간은 5분이 5시간처럼 길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열흘 동안 그가 수습한 실종자는 단원고 남학생 3명과 여학생 1명 등 모두 4명. 실종자들은 수심 43m 아래 4층 격실에서 발견됐다. 열흘간의 봉사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나씨는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던 동료 잠수사들의 안전과 건강을 걱정했다. 나씨는 “실종자 수색작업이 3주가 넘어가면서 잠수사들이 많이 지쳤다. 어제는 첫 번째 잠수사 희생자가 나왔다”며 “남아 있는 실종자 수가 줄어들어 수색이 점차 어려워질 텐데 성과가 없다고 질책하기보다는 격려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잠수기능사 자격을 받은 그는 3년 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완주군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전북대 사대부고, 예원대 예술경영학과를 졸업한 나씨는 태권도와 킥복싱 등을 연마한 만능 스포츠맨이다. 아직 미혼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청년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노인이 된 꽃미남 형사들의 고군분투 회춘기

    노인이 된 꽃미남 형사들의 고군분투 회춘기

    젊은이들이 하루아침에 주름이 자글자글한 ‘할배’로 변신한다면? 이런 엉뚱한 질문에서 시작한 드라마 한 편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9일 오후 9시 50분 처음 전파를 타는 tvN ‘꽃할배 수사대’(꽃수대)는 어느날 갑자기 70대가 돼 버린 젊은 형사들이 젊음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일명 ‘회춘 누아르’다. ‘꽃수대’는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tvN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의 ‘스핀오프’ 격으로, 노년을 주축으로 내세운 트렌디 드라마다. ‘꽃할배’의 리더인 이순재가 아이큐 150의 천재 형사 이준혁 역을, 변희봉이 패션과 여자에 관심 많은 꽃미남 형사 한원빈 역을 맡았다. 장광이 몸짱 형사 전강석으로 분한다. 이들은 유일하게 젊음을 잃지 않은 엘리트 경찰 박진우(김희철)와 함께 강력사건에 투입돼 수사를 벌인다. 젊음의 특권으로 여기는 체력과 외모를 잃고 좌절하지만, 젊었을 땐 몰랐던 나이 든 세대의 애환을 느끼고 그들을 이해하게 된다. 구기원 PD는 “‘꽃할배’라는 tvN의 브랜드를 어떻게 이어갈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꽃수대’는 노인들의 황혼 배낭여행을 다룬 ‘꽃할배’를 이어받아 젊음과 나이듦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아울러 ‘청담보살’ ‘음치 클리닉’ 등 코믹영화를 연출한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예능형 드라마’의 계보를 잇는다. 장광은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가 소통하고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할리우드의 전설’ 제인 폰다, “정말 76세 맞아”

    이른바 ‘할리우드의 전설’로 불리는 제인 폰다가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에 나왔다. 배우 샐리 필드(68)의 ‘명예의 거리’ 입성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화사한 흰 색 정장 차림을 한 폰다는 필드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행사 내내 즐거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초점은 폰다의 젊음에 맞춰졌다. 76세라는 나이와 달리 훨씬 젊어보이기 때문이다.  폰다는 ‘왕년의 배우’다. 1971년 스릴러 ‘콜걸(Klute)’, 1978년 반전 영화 ‘귀향’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받았다. 1960~70년에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폰다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작가, 반전 운동가, 모델 등으로도 활약했다. 폰다는 2012년 영국의 일간지 ‘더 선(The Su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70세인 남자 친구 리처드 페리와 “최고의 성생활을 누리게 됐다”며 밝혀 화제가 됐다. 페리를 통해 찾은 “새로운 행복”이 젊음의 비결이라는 얘기다. 페리는 음악 프로듀서로 2009년 6월 폰다가 무릎 수술을 받고 거동이 불편했을 때 만났다. 폰다는 영화감독 로저 바딤(1965~973), 정치가인 톰 헤이든(1973~1989), 언론재벌인 테드 터너(1991~2001)와 세 차례 결혼했던 전력이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이어트 성공률이 가장 높은 나이 女 32세, 男은?

    다이어트 성공률이 가장 높은 나이 女 32세, 男은?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이 가장 높은 나이는 몇 살일까. 최근 이런 질문으로 한 다이어트 전문업체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남녀 모두 30대 초반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에 가장 많이 성공한 나이는 만 32세, 남성은 이보다 1살 어린 만 3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이 나이라는 벽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 다이어트에 성공한 대부분 응답자(82%)는 “30세라는 나이가 다이어트를 의식하게 한다”고 말해 그 원인을 짐작게 했다. 설문에 응한 남녀 중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로는 대부분 출산(56%)과 결혼(42%)을 가장 많이 꼽았는데 이들은 출산 이후 살을 빼기가 더 쉽고 결혼 이후 과음이나 폭식할 기회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다이어트에 실패한 20대 여성의 59%는 20대는 미혼인 경우가 많아 파티 등에 갈 확률이 높아 다이어트에는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조사를 진행한 관계자는 “30대 초반은 남녀 모두 20대에 누렸던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고 싶어해 다이어트에 더 집중해 성공하기 쉽지만, 30대 중반 이후는 예전보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자신의 나이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무관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커피스미스, 브랜드 광고 홍보를 위한 대학생 UCC 공모전 개최

    커피스미스, 브랜드 광고 홍보를 위한 대학생 UCC 공모전 개최

    최근, “루비반지”, “빛나는 로맨스”등 드라마 촬영장소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스미스(대표 손태영 www.coffeesmith.co.kr)가 2014년 4월 20일~6월 20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커피스미스는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대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소재의 독창성, 참신성, 브랜드 광고 이슈성 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 내용은 커피스미스 브랜드 광고 홍보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대학생 UCC이며 대상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개인 혹은 팀으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젊음의 거리 연세로를 빛내기 위한 UCC 공모 조건으로는 커피스미스 신촌점 1컷 이상 노출 또는 커피스미스 로고 1회 이상 노출이며, 제작방법은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 및 제작을 하면 되고 카메라 지원도 가능하다. 카메라는 커피스미스 신촌점에서 (주)위켄의 협찬으로 아이온 액션 카메라를 2시간 동안 대여해 준다. 기타 공모관련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적용된다. ●응모기간 : 2014. 4. 20 ~ 6.20 ●공모대상 : 대학생 및 대학원생(개인 혹은 팀으로 참여 가능) ●공모방법 : 15분 이내로 동영상 제작(파일 형식 제한없음) ●접수방법 : 메일로 동영상 첨부하여 접수, 참여자 성명/연락처 가입 필수(coffee_smith@naver.com) ●공모경품 : 1등-상금 50만원(1명), 2등-커피스미스 모바일 상품권 20만원(3명), 3등-커피스미스 모바일 상품권 10만원(5명) ●당선자발표 : 2014년 6월 30일(커피스미스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 참조) 한편,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커피는 단순히 커피만을 마시는 장소가 아니라, Coffee & Communication을 하는 곳이라는 커피스미스의 이념을 대학생들과 공유하고 싶고 앞으로 커피스미스와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많은 대학생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커피스미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보톡스’ 맞으면 회춘? 잘못하면 더 노화

    ‘보톡스’ 맞으면 회춘? 잘못하면 더 노화

    흐르는 세월만큼 얼굴에 생겨나는 주름살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를 조금이라도 줄여 ‘젊은’ 기분을 되찾고 싶은 것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욕구 중 하나일 것이다. 이에 주름을 펴줘 탱탱한 얼굴 피부를 만들어주는 ‘보톡스’ 주사의 인기는 각종 부작용 경고에도 불구하고 크게 식지 않고 있다. 그런데 최근 보톡스 주사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젊음을 되찾아 주는데 크게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이는 런던에서 성형외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마이클 프레저 박사다. 프레저 박사는 여성 10명의 보톡스 시술 ‘전’과 ‘후’ 사진을 각각 150명의 실험 참가자들에게 보여준 뒤, 보톡스 주사를 맞기 전 얼굴과 맞은 후 후 얼굴이 얼마 만큼 차이가 있는지, 정말 더 젊고 예뻐졌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집계된 결과는 매우 흥미로운데 실험 참가자 대부분은 보톡스 시술이 ‘거의 효과가 없고 더 예뻐지지 않은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톡스는 미국 제약회사 엘러간(Allergan Inc)의 근육 수축 주사제의 상표명으로, 신경독 단백질인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을 정제해 제조한다. 이를 얼굴 근육 등에 주사하면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전달 물질을 막아 주름살이 생기지 않게 하는 원리다. 문제는 이런 보톡스 특성을 잘 인지하지 못한 채 얼굴 특정부위 미용 목적으로만 주사를 사용하는 것은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프레저 박사는 “얼굴 근육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하나가 팽창하면 하나는 분명 처지게 된다. 보톡스가 근육 한 부분을 마비시키면 다른 부분이 풀려 균형이 맞지 않아 전체적으로 이상한 형태가 되는 것이다. 또한 한번 효과가 나타나려면 수개월이 걸리는데 이를 참지 못하고 조바심에 계속 여러 시술을 병행하면 역효과가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톡스 주사를 맞는 사람들 대부분은 주름살 없는 팽팽한 피부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같은 날렵한 턱선을 원한다. 이에 주로 이마, 눈가, 턱 부분에 주사를 맞는다. 이는 불균형을 초래해 오히려 얼굴을 덜 매력적으로 만든다”며 “주름, 턱선 같은 특정 부위에만 신경 쓰지 말고 얼굴의 전체적 윤곽 형성에 초점을 둔 보톡스 시술이 조금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의학학술지인 ‘피부과학학회지 저널(Journal Of Clinical And Aesthetic Dermatology)’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열린세상] 교육은 백년대계다/문흥술 서울여대 국문과 교수·문학평론가

    [열린세상] 교육은 백년대계다/문흥술 서울여대 국문과 교수·문학평론가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산수유, 벚꽃, 살구꽃, 개나리꽃, 진달래, 철쭉 등 온갖 봄꽃들이 저마다의 색깔과 자태를 뽐내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대지를 환하게 채우고 있다. 그야말로 싱그러운 봄이다. 대학에도 새내기들로 활기가 넘친다. 신입생들은 한껏 멋을 부리고 뭐가 그렇게 좋은지 쾌활하고 발랄한 웃음을 꽃망울처럼 터뜨린다. 입시 지옥에서 허덕이느라 찌들은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청춘(靑春)은 푸른 봄이라더니, 봄을 맞아 교정은 새내기 청춘들의 뜨겁고 신선한 열정으로 가득하다. 그들을 마주 보는 것이 봄꽃 보는 것보다 더 황홀하다. 나는 새내기들에게 실컷 젊음을 만끽하라고 한다. 연애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연극도 보고, 늦도록 잠도 자고, 수업 시간도 빠져 보고, 그야말로 하고 싶었던 것 다 해보라 한다. 그래서 하루빨리 입시에 시달렸던 고등학생의 굴레에서 벗어나 대학생답게 스스로의 꿈을 펼치면서 알차게 생활하라고 한다. 가끔 외국의 고등학생들이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자기 계발에 몰두하는 것을 보면 부럽기 그지없다. 예체능 등의 다방면에서 취미 생활을 즐기면서 자신의 재능을 가꾸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것이야말로 진정한 전인교육 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한국의 고등학생들에게 그런 활동은 사치다. 학교 수업도 모자라 방과 후면 학원으로 곧장 달려가 밤늦도록 문제집과 씨름한다. 그들은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배운다. 그렇지만 그 시를 읽고 자신의 시를 창작해보고, 또 그 시를 음악이나 미술에 창조적으로 활용해 보는 기회를 갖지 못한다. 오로지 대학 입시에 맞추어 선생님이 가르치는 대로 암기하고 문제를 풀고 또 풀 뿐이다. 가히 문제 풀이 기계다. 그런 그들이 어찌 자신만의 색깔과 향기를 지닌 개성적인 꽃을 피울 수 있겠는가. 그들은 단지 획일화된 입시 제도에 길들여지고 희생된 조화(造花)일 뿐이다. 학생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해마다 바뀌는 입시 제도다. 하도 바뀌다 보니 학생도 학부모도 무얼 어떻게 준비해야 대학에 갈 수 있는지 헷갈린다. 대입수능시험 과목도 해마다 바뀌고, 전형 방법도 해마다 바뀐다. 국사가 홀대를 받다가 정치인의 한 마디에 어느 날 홀연히 필수과목으로 바뀐다. 자기 계발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도대체 세울 수가 없다.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교육 제도에 학생이나 학부모 모두 노예처럼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다. 물론 교육제도의 변화가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라는 입장에서 학생들의 자기 계발을 위한 쪽으로 진행된다면 더없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주지하다시피 우리의 교육제도는 정치적 요인에 의해 찰나적이고 즉흥적으로 변한다는 것이 문제다. 사리사욕에 눈먼, 무식하기 이를 데 없는 정치인 나부랭이들이 오로지 한 표를 얻기 위해 신성한 교육을 무자비하게 난도질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만든 제도에 문제가 생기면 또 다른 제도를 급조해낸다. 학부형이 반발하면 또 고치고, 교사들이 반발하면 또 고치고, 여론이 들끓으면 또 고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엉터리 정책의 실험 도구로 전락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문을 익히고 자신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교육 제도는 진정 없는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나 또한 알지 못한다. 그러나 다만 이 한 가지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성세대는 자신의 편협한 이해관계를 절대 교육 제도에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진정 인간다운 삶이 가능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고, 우리 학생들이 그런 나라를 이끌어나갈 주역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럴 때 바람직한 교육제도가 정립될 수 있을 것이다. 정권이 바뀌고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널뛰는 교육제도에 이제는 더 이상 우리 학생들이 희생돼서는 안 된다. 젊은이들이 저마다의 색깔과 향기를 뽐내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가. 그 꽃들이 어우러져 화려한 봄의 축제를 연출하는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보고 싶지 않은가. 그 생기 넘치는 세상, 살 만한 세상을 위해 기성세대 그 누구도 교육제도에 대해서만은 어떠한 사욕도 품어서는 안 된다.
  • 토종 벌집아이스크림 브랜드 ‘허니퀸즈’ 서울 경희대 직영점 오픈!

    토종 벌집아이스크림 브랜드 ‘허니퀸즈’ 서울 경희대 직영점 오픈!

    올 해 디저트 카페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는 벌집아이스크림이다. 현재 ‘정직한 벌집아이스크림’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토종 벌집아이스크림 브랜드 ‘허니퀸즈’가 금번 서울 경희대 직영점(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16-24번지)을 오픈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허니퀸즈는 지리산과 강원도 등 청정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신선한 토종 벌집과 벌꿀을 사용해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동시에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까지 생각하며 운영하고 있다. 허니퀸즈가 사용하고 있는 벌집과 벌꿀은 국내 토종제품으로서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벌집 속에 들어있는 프로폴리스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질병 감염을 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세포막을 강화시켜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등 젊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렇게 정직하고 건강한 벌집을 지닐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30년이 넘게 벌집만 생산하고 관리한 농가와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200톤 가량의 직거래 계약을 성사시켜 믿을 수 있는 벌집과 벌꿀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그 만큼 허니퀸즈 대표는 벌집에 대해선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벌집 아이스크림 외에 유기농 솜사탕, 신선한 망고 아이스크림, 상큼한 민트 오레오 아이스크림 등 오감만족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각기 다른 연령층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허니퀸즈는 맛과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는 대학생들의 유동이 많은 경희대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강남역, 혜화역, 이태원 등 4월 내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순차적으로 직영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오픈하는 매장 별로 맞춤형 이벤트를 펼치면서 더욱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장 오픈 및 확대할 계획이며, 금번 오픈한 경희대 직영점은 특히나 경희대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포함하여 다채로운 SNS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북촌아트홀, 음악극 ‘보석과 여인’ 4월 5일 막올려

    북촌아트홀, 음악극 ‘보석과 여인’ 4월 5일 막올려

    보석에 얽힌 세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 ‘보석과 여인’이 5일 서울 창덕궁 옆 북촌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희곡작가 이강백(서울예술대 극작과 교수)의 작품 ‘보석과 여인’을 각색한 작품으로, 6개의 창작곡을 우화적 기법과 함께 시적 언어로 버무린 음악극이다. 연극이지만 뮤지컬드라마 형식을 띠고 있다. 이강백 교수는 중·고교 교과서에 실린 희곡 작품인 ‘파수꾼’과 ‘결혼’, ‘들판에서’ 등으로 유명한 희곡작가다. 극은 보석을 만드는데 평생을 보낸 한 남자가 정체를 모를 남자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남자는 완벽한 보석을 만들었지만 보석 가공에 세월을 보낸 탓에 추억이라곤 거의 없다. 정체가 모호한 남자는 보석세공 남자에게 보석세공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젊음을 되돌려주겠다고 제안한다. 이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한 여자가 등장하고, 이들은 사랑과 죽음을 주제로 인간의 욕망을 성찰하고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과정을 풀어낸다. 이 작품의 배역은 주요 뮤지컬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 맡았다. 극을 연출한 서은영씨는 “20대~40대가 두루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야기로 구성했다”면서 “가슴 깊이 숨겨진 첫사랑의 애절한 감정들을 끄집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북촌아트홀은 ‘천로역정’, ‘애기똥풀’, ‘훈민정음을 찾아라’ 등을 공연하는 북촌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공연 시간은 화~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2시, 5시다. 13세 이상 관람가. 공연가 3만원(학생·단체는 특별할인). 후원은 야콥후이, 기아대책, 다문화가정문화지원단, 지식을 만드는 지식, 조이어스탁에서 한다. 문의 (02) 988-2258. 정기홍 기자 hong@seoul.co.kr
  • [기고] 중국문화적 시각서 본 ‘별그대’ 열풍/박영환 동국대 중문학과 교수

    [기고] 중국문화적 시각서 본 ‘별그대’ 열풍/박영환 동국대 중문학과 교수

    중국의 문호 루쉰은 중국인들의 종교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중국인들은 종종 승려나 비구니, 회교도나 예수교도들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도사는 싫어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치를 깨닫는 사람은 중국문화의 대부분을 이해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도교가 중국문화의 근간이라는 것이다. 도교는 중국인들이 무의식중에 갖는 가장 태생적인 관념이며, 불교와 함께 중국인들을 상상력과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힘의 원천이다. 흥미로운 것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얼개가 중국의 도교적 정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중국기층문화의 근간인 초능력, 불로장생, 상상력과 환상, 다른 세계의 개체(신선과 귀신), 남가일몽의 사유 등은 바로 ‘별그대’의 키워드이자, 중국 자생의 도교적 요소들의 집합체이다. 400년 이상을 살아왔음에도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도민준’의 형상은 도교에서 장수의 신으로 추앙하며, 800세까지 살았다는 신화 속 인물 ‘팽조’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404년 전 조선으로 온 외계인과 2014년 여성 ‘천송이’와의 사랑, 위험한 순간마다 초능력으로 구해준다는 설정도 도교문학에서 종종 등장하는 스토리유형이다. 다시 말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서사적 구조와 작가의 동양적인 우주관은 도불적인 요소를 내포한 중국 고전문학의 전형으로 중국인들의 정서에 가장 부합하는 스토리구조이다. 영화로 소개된 ‘천녀유혼’, ‘백사전’등이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전지현이 중화권에 이름을 알린 계기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이다. 중국이나 타이완은 한국사회에 비해 여성들의 활동영역도 넓을 뿐 아니라, 비교적 자유롭다. ‘엽기적인 그녀’나 ‘별그대’에서 보인 전지현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유교관념이 강한 한국보다 친도교적인 중화권 정서에 거부감 없이 잘 부합된다. 게다가 키가 크고 학식을 겸비한 젊은 꽃미남 교수, 엄청난 재력, 위기 때마다 발휘되는 초능력, 400년간 한 여인만을 사랑하는 순애보를 가진, ‘도민준’은 말 그대로 인간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고전소설 속 완벽남의 형상이다. 가장 중요한 인기요소는 작가의 역량과 작품 기획에 있다. 중국문화의 내면을 이해한 토대 위에 광해군 때의 기록을 재료로 신화적 상상력과 탄탄한 스토리의 힘을 현실적인 소재(특히 관중들이 궁금해하는 한류스타의 생활)와 절묘하게 엮은 스토리텔링은 가히 최고수준이다. 다원화, 혼종화를 지향하는 현 시대에 세계화에 기반하는 작가의 풍부한 지식과 뛰어난 작품 기획은 추후 한류의 지속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다.
  •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1983학번이 2013학번에게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1983학번이 2013학번에게

    지난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강연을 했다. 올해 봄 학기, 학부의 교양과목 ‘대한민국 트렌드’에 서울신문 기자들이 강사로 나서고 있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다양한 학과의 학생 500명이 수강하는 대규모 강의다. 내가 선택한 강연의 주제는 ‘기후변화와 그린 비즈니스’. 강연 자료도 신경 써서 만들었지만, 학생들의 질문에 대비해 별도의 메모도 준비했다. “내가 다시 대학에 입학한다면 이렇게 하겠다”는, 30년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들이었다. 그런데 막상 강연에 몰두하다 보니 메모는 꺼내보지도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칼럼으로 그 내용을 전한다. 첫째, 대학 시절에 이룰 수 있는 가장 큰 성취는 인생의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인생은 뚜렷한 목표를 가진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물론 너무 일찍 성공하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10대에 감당하기 어려운 인기와 부를 얻은 가수나 배우, 스포츠 스타들이 20대를 넘기기 전에 몰락하는 경우도 많다. 인생의 목표를 정하는 데 가장 적합한 시기는 대학시절이다. 전공을 고려하면서 목표를 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준비도 할 수 있다. 정치에 뜻이 있다면 정당이나 국회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졸업한 뒤에 기초의원부터 출마하는 것도 방법이다. 글로벌 기업을 일으키고 싶다면 대학시절부터 사업의 시행착오를 겪어보는 게 좋다. 설사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확실한 인생의 목표를 정하지 못하더라도 너무 낙망할 필요는 없다. 대다수가 그런 거니까. 다만, 나이 마흔 살이 넘어서도 내일만 기약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을까. 둘째, 언론계 후배들에게 하는 얘기가 있는데, 책을 쓰라는 것이다. 책을 쓰겠다고 마음먹으면, 취재도 더욱 꼼꼼해지고, 문장 한 줄도 더 정성스럽게 다듬게 된다. 똑같은 얘기를 대학생 후배들에게도 하고 싶다. 요즘은 누구나 책을 쓰는 시대다.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해서 혼자 혹은 친구들과 함께 책을 만들어보라. 책을 내는 과정은 그 자체가 큰 공부다. 열에 아홉, 그 책은 팔리지 않을 것이다. 그건 중요하지가 않다. 자기가 펴낸 책을 처음 손에 안는 순간의 성취감과 아쉬움은 경험해봐야만 알 수 있다. 셋째, 연애는 꼭 해야 한다. 사랑은 젊음의 특권이다. 화양연화(花樣年華)의 시절에 그걸 왜 포기하나. 영화 ‘건축학 개론’을 보면서 첫사랑이 떠오르지 않는 사람들의 인생은 얼마나 무미건조한가. 연애를 해봐야 자기에게 어울리는 남자나 여자를 알 수 있고, 나중에 배우자를 선택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런 남자’나 ‘그런 여자’ 같은 노래는 무시해 버려도 좋다. 세상에는 멋진 남자, 멋진 여자들이 많다. 넷째, 미국, 유럽 대신 아프리카, 남미로 가라. 많은 대학생들이 교환학생, 봉사활동, 배낭여행 등을 위해 해외로 떠난다. 기왕이면 힘이 넘칠 때 험지로 가라고 조언하고 싶다. 고생하는 만큼 배우는 것도 많다. 선진국은 나이 들어서도 얼마든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언론인 생활을 하면서 많은 곳을 여행했다.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한겨울의 시베리아 벌판이다. 여기만큼 ‘기회’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곳은 없다. 다섯째,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는 것이 낫다. 특히 문과 학생들에게 해당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대학원들은 대체로 2년 이상의 직장경력을 입학조건으로 요구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사회에서 경험하는 것은 명백히 다르다. 나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는 한 번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었다. 그러나 서른 여섯에, 꼭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생겨서 대학원에 들어갔다. 도서관에서 공부에 몰두하다 고개를 들어보면 그 넓은 열람실에 나 혼자였던 적이 많다. 마지막으로, 남자는 군대에 가라고 말하고 싶다. 돈 있고 힘 있는 집 자식들은 잘만 빠지는데, 2년 동안 군대에서 ‘썩는다’는 생각에 억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당하게 가라. 그리고 군 복무를 하지 않으면 적어도 공직에는 참여할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바란다. 편집국 부국장
  • “노화방지 호르몬 치료, 오히려 수명 단축 시켜”

    “노화방지 호르몬 치료, 오히려 수명 단축 시켜”

    젊고 건강한 삶을 오랫동안 지속하고 싶은 것은 인간들의 보편적 바람이다. 이에 성장호르몬, 스테로이드 호르몬(DHEA),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 등을 이용한 노화방지치료가 자주 활용되는 요즘 오히려 이런 치료가 역으로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연구진들은 성장호르몬을 이용한 ‘항 노화 치료’가 인체의 자연적인 질병 방어력을 약화시켜 장수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연구진은 성인남녀 184명의 체내 IGF-1(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인슐린과 구조가 비슷한 분자량 7,500 폴리펩티드로 이뤄짐) 혈중 농도변화를 일주일 단위로 11년에 걸쳐 정밀 추적 조사한 결과 특이점을 발견했다. 조사기간 과정에서, 암이 발병한 참가자들 중 IGF-1 수치가 낮은 그룹은 전체의 75%가 여전히 생존했던 반면 IGF-1 수치가 높았던 그룹은 단 25%만 생존했다. 이는 IGF-1 수치가 낮을수록 암 등의 질병에 신체가 강한 저항력을 보였다는 것을 나타낸다. IGF-1 외에 성장호르몬, 스테로이드 호르몬(DHEA)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 관절 질환 등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연구결과만으로 성장 촉진제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 올 2월 국내 중앙대 병원 연구진은 앞서 언급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가 포함된 5가지 성장인자 혼합물이 체내 콜라겐 형성을 촉진해 상처 치유를 보다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세포·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낸 바 있다. 다만 해당 연구가 강조하는 것은 호르몬 치료 자체에 대한 부정이 아닌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을 약에 의존해 억지로 거스르면 체내 자체 방어능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소피아 밀맨 교수는 “노화방지 치료는 일시적으로 젊음을 찾아줄 수는 있지만 영구적인 건강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Aging Cell’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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