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젊음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09
  • 떠나자! 한가위 축제의 바다로

    떠나자! 한가위 축제의 바다로

    “청명한 가을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고향 냄새 물씬 풍기는 지역 축제를 즐겨 봅시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전후해 전국에서 가을축제들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5일부터 시작되는 강원 평창 효석문화제를 시작으로 경남 하동 코스모스·메밀꽃축제, 충남 홍성 대하축제, 부산 자갈치축제까지 먹을거리, 볼거리 가득한 가을축제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오는 14일까지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효석문화제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로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이 볼만하다. 올 축제는 추석 연휴 동안 열려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마당극과 거리 상황극이 펼쳐지고 소설 속 나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강원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댄싱카니발은 17~21일 따뚜공연장과 젊음의 광장, 문화의 거리 등에서 펼쳐진다. 가을 정취 물씬 나는 강원 정선 민둥산억새꽃축제는 19일~10월 26일 남면 민둥산 일대에서 열린다.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가운데 하나로 해발 1118m 부근에 펼쳐진 66만㎡의 억새꽃 풍경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강원 양양 연어축제는 다음달 17∼19일 남대천 일대에서 열린다. 연어 맨손잡기 체험과 연어 OX퀴즈, 연어탁본뜨기, 연어요리 맛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엔 멸치 후리기와 재첩잡기 등도 추가했다. 경남 하동에서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야생꽃 단지인 북천면 직전·이명리 40만㎡의 코스모스·메밀꽃 들판에서 축제를 연다. 각양각색의 코스모스와 하얀 메밀꽃이 뒤덮여 장관을 연출한다. 충남에서는 대하축제가 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남당항에서 펼쳐진다. 싱싱한 생새우와 소금구이, 튀김, 대하장 등 맛깔난 대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부산에서는 전 세계 영화팬을 사로잡을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남포동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의 대표 축제인 부산 불꽃축제는 다음달 24, 2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불꽃으로 부산의 밤하늘을 비춘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를 주제로 펼쳐지는 자갈치축제는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볼거리,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호남평야의 중심지 전북 김제시에서는 제16회 지평선 축제가 열린다.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벽골제는 우리나라 벼농사의 기원인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올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다.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농경문화 축제로도 유명하다. 기름진 김제평야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쌀을 홍보하며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가 풍성하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젊음 유지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서 있기’

    젊음 유지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서 있기’

    많은 사람들은 젊음을 지키고 노화를 늦추기 위해 다양한 미용시술과 값비싼 화장품, 고액의 피트니스 클럽 회원권 등에 돈을 투자하지만 정작 안티에이징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서 있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제시된 것은 ‘텔로미어’라 부르는 염색체 끝부분의 길이다. 일명 ‘염색체 시계’라고도 불리는 텔로미어는 생물학적 노화와 중요한 연관관계가 있으며,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수록 노화가 늦고 젊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 대학 병원(Karolinska University Hospital) 연구팀은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69세 성인 29명 중 절반은 6개월 이상 운동을 하게 하고, 나머지 절반은 평상시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 두 그룹 모두에게 만보계를 착용하게 해 매일 걷는 양과 앉아있는 시간, 서 있는 시간 등을 철저하게 기록하게 했다.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혈액샘플을 채취해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한 결과 운동 시간이나 도보수 등은 텔로미어 길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반면 앉아있는 시간에 따라 텔로미어의 길이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부가 풀어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부분인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말단부가 점점 풀리면서 길이가 짧아지고, 동시에 세포가 노화된다. 연구팀은 “오래 앉아있는 사람일수록 텔로미어 길이가 짧았으며 이는 수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대인들은 건강을 위해 운동시간을 늘이는 한편 동시에 앉아있는 시간도 길어진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저널인 스포츠 메디신 저널(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 있는’ 시간 길수록 천천히 늙는다

    ‘서 있는’ 시간 길수록 천천히 늙는다

    많은 사람들은 젊음을 지키고 노화를 늦추기 위해 다양한 미용시술과 값비싼 화장품, 고액의 피트니스 클럽 회원권 등에 돈을 투자하지만 정작 안티에이징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서 있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제시된 것은 ‘텔로미어’라 부르는 염색체 끝부분의 길이다. 일명 ‘염색체 시계’라고도 불리는 텔로미어는 생물학적 노화와 중요한 연관관계가 있으며,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수록 노화가 늦고 젊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 대학 병원(Karolinska University Hospital) 연구팀은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69세 성인 29명 중 절반은 6개월 이상 운동을 하게 하고, 나머지 절반은 평상시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 두 그룹 모두에게 만보계를 착용하게 해 매일 걷는 양과 앉아있는 시간, 서 있는 시간 등을 철저하게 기록하게 했다.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혈액샘플을 채취해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한 결과 운동 시간이나 도보수 등은 텔로미어 길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반면 앉아있는 시간에 따라 텔로미어의 길이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부가 풀어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부분인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말단부가 점점 풀리면서 길이가 짧아지고, 동시에 세포가 노화된다. 연구팀은 “오래 앉아있는 사람일수록 텔로미어 길이가 짧았으며 이는 수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대인들은 건강을 위해 운동시간을 늘이는 한편 동시에 앉아있는 시간도 길어진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저널인 스포츠 메디신 저널(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산 고잔동에서 느끼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의 맛. 피자∙파스타 맛집 ‘빈체로’

    안산 고잔동에서 느끼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의 맛. 피자∙파스타 맛집 ‘빈체로’

    1980년대 중후반 외국에서 피자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피자는 선진과 부를 상징하는 먹거리였다. 그 당시 어린이날 아이들이 가장 먹고 싶어하던 메뉴도 바로 피자였다. 피자는 1889년 이탈리아의 마가리따 여왕이 나폴리에 방문했을 때 밀가루 빵 위에 하얀 치즈, 푸른 바질, 붉은 토마토를 얹은 피자를 진상한 데서 유래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2~3만원대의 4대 프랜차이즈 피자와 5000원대의 저가 브랜드 피자로 양분되어 있다. 하지만 너무 흔한 맛은 쉽게 질리는 법. 최근엔 참신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트렌디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피자 맛집이 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 있는 ‘빈체로’도 그 중 하나다. 피자∙파스타 맛집 ‘빈체로’는 나폴리 스타일의 캐주얼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원목테이블, 전체적으로 붉은 계통의 인테리어와 깔끔한 조명은 흡사 북유럽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런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 때문에 이 곳엔 특히 여성 손님이나 데이트 중인 커플이 눈에 많이 띈다. 또 서빙 직원들의 활기찬 표정과 인사는 이 곳을 젊음과 생동감이 넘치게 한다. 빈체로의 모토는 ‘HAPPY HOUR ALL DAY’이다. 이를 위해 빈체로는 푸짐한 양, 합리적인 가격,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간다.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음료와 후식이 함께 제공된다. 식전빵으로 제공되는 마늘빵도 흉내만 내는 게 아닌 크기와 길이가 남다른 빵이 나온다. 작은 유리병에 제공되는 수제피클도 양이 많아서 먹을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피자, 스파게티 등의 메인요리도 양이 워낙 많아서 남은 걸 포장해가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게 된다. 메인요리도 만원 내외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 양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우천시 우산을 직접 받아서 비닐을 씌어주는 모습이나 언제든 밝게 다가와 반응하는 서비스도 일품이다. 여기에 합리적인 고객을 위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메뉴를 선택하고 작성하게 하여 주문이 틀릴 염려가 없게 하는 ‘셀프주문서’도 빈체로만의 특색 중 하나다. 피자 맛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인기 추천 메뉴는 시금치피자와 고르곤졸라 피자다. 12500원에 제공되는 ‘시금치피자’는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이 주로 찾는데, 쫄깃한 도우와 치즈, 토마토, 시금치 외에 다양한 토핑이 어우러진 맛의 조화가 일품인데다 시금치 냄새가 전혀 안 나고 또띠아처럼 말아 먹는 형태라 싸먹는 재미도 있다. 파스타 중엔 ‘알리오 올리오’를 추천한다. 구운 마늘이 많고 올리브 향이 깃든 맛이 깔끔해 파스타 본연의 맛을 찾는 고객들이 주로 찾는다고 한다. 이외에도 분위기 좋은 나폴리식 레스토랑답게 좀처럼 보기 힘든 비라 모레띠, 도피오 말토 같은 이탈리아 정통 맥주도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아의 맛이다. 이에 안산 신도시나 중앙동 주민들이나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학생들이 뉴코아아울렛이나 롯데백화점, 호수공원, 안산시청 등지에 갔다가 분위기 좋은 모임장소로 패밀리레스트랑 대신 이 곳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한 주민은 “여긴 웨이팅이 일반적인 곳이에요. 3~4시쯤 와도 손님이 꽤 많더군요. 안산에서 맛집 베스트 10 안엔 들 거에요.” 라고 전한다. 피자가 맛있기로 유명한 집인 만큼 피자 포장시 20% 할인이 있으니 매장에 들어갈 여유가 없거나 집에서 가족과 함께 오봇하게 식사를 하려할 때 고려할 만 하다. 지하주차장은 2시간 무료, 식당 바로 뒤 공영주차장은 1시간 무료 제공되는 등 주차공간도 넉넉히 제공되어 자동차 이용 고객도 여유롭게 나폴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뉴스팀
  • 마늘떡볶이·땋은머리 男직원… 新메뉴·이색 마케팅에 고객 북적

    마늘떡볶이·땋은머리 男직원… 新메뉴·이색 마케팅에 고객 북적

    영어강사, 콘트라베이스트, 수의사….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이들은 현재 전통시장이나 골목시장에서 ‘젊은 사장님’으로 불린다. 상인들의 고령화와 대형마트에 밀려 점점 쇠락하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새로운 메뉴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매출 증가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라는 점에서 일석이조다. 최근 서울시 곳곳에 ‘젊음과 열정’을 앞세워 전통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젊은 사장들이 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 2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골목길을 걷다 보면 길동복조리시장이 보인다. 길동소방서에서 길동우체국까지 400m 남짓, 1970년대 만들어진 전통시장이다. 서울형 신시장 모델로 선정되면서 지난해 11월 길동골목시장에서 길동복조리시장으로 개명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4시쯤. 추석 성수품이나 저녁 반찬거리를 준비하기엔 이른 시간이었지만 시장은 이용객들로 붐볐다. 특히 젊은 사장이 운영하는 마늘떡볶이와 하이미트 축산이 눈에 띄었다. 시장에 있는 떡볶이 가게와 정육점만 따져도 10여곳에 달하지만 다른 점포와 달리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마늘떡볶이를 찾는 고객은 초등학생부터 백발 노인까지 다양하다. 박재연(32) 마늘떡볶이 사장은 중·고등학교 학원 영어강사를 그만두고 1년 전 이곳에 자리 잡았다. 특제 마늘소스는 박 사장이 직접 개발했다.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는 제주도 지역 가게에 소스를 공급하고 있다. 박 사장은 “원래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떡볶이와 마늘을 함께 사용하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소스를 만들게 됐다”며 “마늘 냄새가 강하지 않아서 어린이들도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몸통 오징어 튀김도 대표 메뉴. 다리는 전혀 쓰지 않고 넓적한 오징어 몸통을 깨끗한 기름에 튀겨낸다. 박 사장은 “저희 집과 똑같은 맛을 내는 곳이 제주도에도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소스 60㎏을 매달 3~4통씩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목표는 마늘 떡볶이 임대사업자가 되는 것이다. 그는 “10개의 체인점을 갖고 싶다”며 웃었다. 하이미트 축산은 마늘떡볶이 건너편에 있다. 긴 머리를 땋은 뒤 돼지얼굴 모양 모자를 쓴 직원을 포함해 젊은 남자 3명이 닭과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사려는 주부를 상대하느라 분주했다. 정재훈(37) 팀장이 이곳을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최경민(38) 사장과는 원래 형 동생 하는 사이로 정육관련 일을 하면서 알게 됐다. 최 사장이 명일시장에서, 정 팀장이 길동복조리시장 점포를 담당한다. 문을 연 지 100일이 됐다. 정 팀장은 “손님에게 친절하고 우리도 즐겁게 일하자는 생각에서 모자, 몸뻬를 맞춰 입었다”며 “처음에 재미있다는 반응이었는데 일부러 찾는 단골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 침체, 세월호 사고 등으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하철 경복궁역 2번 출구 인근 금천교시장도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점이 늘면서 ‘명소’로 뜨고 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어두침침한 골목시장에 불과했는데 요즘 저녁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젊은 사장들이 파스타, 일식, 퓨전 음식점 등 다양한 메뉴를 내세워 입점한 데다 예전의 ‘허름한’ 음식점들이 어우러져 현재와 과거의 추억이 공존하는 거리가 됐다. 시장 초입에 위치한 안주마을 고영권(34) 사장은 대학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했다. 부모님 가게를 거들다가 음식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바꾼 경우다. 다른 음식점에서 맛보기 힘든 재료를 현지에서 조달하거나 신메뉴를 개발하는 데 적극적이다. 재료 관리나 칼집 내는 법을 배우러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음식점을 견학(?)하고 오기도 했다. ‘좋은 재료로 담백한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철학도 분명했다. 그는 “여행을 좋아해서 여러 곳을 다니는데, 음식엔 그 지방의 문화와 정서가 담겨 있다”며 “지방에 가면 꼭 시장에 들러 한나절 동안 스크랩하고 요리법을 물어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안주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이 강점이다. 가령 울릉도 오징어 내장탕, 꽁치, 독도에서 잡아올린 어패류인 거북손, 여수 돌게장 등이다. 음식뿐 아니라 한라산 소주, 부산 좋은데이, 고흥 유자 막걸리, 강진 유기농 막걸리 등 서울에서 쉽게 맛보기 어려운 주류도 공수해서 판매한다. 서촌 계단집의 김진만(41) 사장은 4년 전 동물병원을 접고 어머니가 운영하던 순대집을 해산물 음식점으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그날 들어온 해산물은 그날 판다는 원칙으로 하는데 입소문이 퍼져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 일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새 점포들이 생기면서 예전의 정취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금천교시장의 경우 오른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한 옛 주인들이 골목을 떠나고 있다. 고 사장은 이에 대해 “골목을 지키던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는 점은 아쉽다”면서 “시장이 세대교체되더라도 옛 모습을 지키고 퇴보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물론 젊은 사장들이 처음부터 성공 가도를 달린 것은 아니다. 이들은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최소 6개월 이상 관련 정보와 기술을 배워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창업 자금을 마련하는 것부터 만만치 않다. 이들을 돕기 위해 지자체와 서울시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 전통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권역별 5개 시장을 선정했다. 2016년까지 상인회, 자치구, 주민과 함께 자조·자립·자치를 기반으로 하는 ‘서울형 신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권역별 선도시장 육성에 19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167억원을 투자한다. 고형일 서울시 시장지원팀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이달 말이나 다음달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길섶에서] 낙원의 먹거리/서동철 논설위원

    어르신들이 모이는 탑골공원의 성격을 규정하기가 쉽지 않다. 문화공간이라고 부르자니 어르신을 위한 문화는 거의 없다. 휴식공간이라고 하자니 일거리도 없는 어르신들에게는 적당한 표현이 아니다. ‘어르신들의 홍대앞’이라는 기사 제목도 본 듯하지만, 노년을 견디는 공간의 성격이 짙은 탑골공원 일대를 젊음을 즐기는 장소와 비교하는 것은 그리 흔쾌하지 않다. 탑골공원 뒤편 낙원동의 음식값은 매우 싸다. ‘원조 소문난집’의 우거지얼큰탕은 얼마 전 2000원으로 올랐지만, 여전히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운 가격이다. 짜장면과 칼국수도 2500~3000원이면 먹을 수 있다. 다른 음식도 마찬가지다. 가볍디 가벼운 어르신들의 주머니 사정이 반영됐을 것이다. 이것을 낙원동 문화의 특징이라고 하기엔 어르신들에게 미안하다. 이곳에 평양냉면이 수준급인 식당이 있다. 음식값도 싼 편이다. 어느 날 친구와 이 식당 밖의 탁자에 앉아 녹두지짐과 편육을 놓고 소주잔을 기울이다 바로 옆 탑골공원 담장에 기대선 어르신과 눈이 마주쳤다. 무료급식을 기다리는 어르신의 줄은 길었다. 그리곤 이 집에 다시 갈 수 없었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솔솔’ 느티나무 선율과 함께 ‘훌훌’ 날려버리는 스트레스

    ‘솔솔’ 느티나무 선율과 함께 ‘훌훌’ 날려버리는 스트레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서울 광진구 화양동 느티나무 아래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구는 29일 오후 5시 화양동 느티마당에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느티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화양동의 상징이자 지역명소인 느티나무 주변을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것을 기념한다. 화양동주민센터 앞에 있는 ‘화양동 느티나무’는 700년 된 느티나무 한 그루를 중심으로 350년 된 느티나무 7그루가 빙 둘러싼 서울시기념물이다. 하지만 불법쓰레기 투기와 주택가 공사로 몸살을 앓아 왔다. 이에 구는 이 지역에 나무데크를 설치하고 야외문고와 포토존 등을 갖춰 ‘느티마당’이란 이름의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구는 앞으로 이곳을 문화와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화양동 주민센터와 느티마을 사회적 협동조합이 주최하고 광진구와 위니아트가 후원한다. 공연은 7명의 남성 성악가로 구성된 ‘펠리체 싱어즈’가 트로트와 가요 메들리를 열창하는 것으로 문을 연 뒤 탱고전문재즈밴드 ‘코아모러스’가 출연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탱고 음악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날 공연에는 6인조 브라스밴드 ‘오리엔탈 쇼커스’도 출연해 대중가요와 퍼포먼스를 펼친다. 오리엔탈 쇼커스는 지난달 광진아트브리지에도 출연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밖에도 구는 건대 일대를 젊음과 열정이 살아 숨 쉬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건대 문화예술대 옆 능동로 분수광장에서 ‘광진 아트브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광진 아트브리지는 인디밴드와 아티스트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또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입구에서부터 건대병원 입구와 능동로 분수광장과 녹지대 등에서는 문화 예술품을 사고파는 ‘프리마켓’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느티나무나 화양정에 대한 이야기를 구민과 함께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씨스타 i swear, 소유 비키니라인 노출 ‘터치 마이 바디’

    씨스타 i swear, 소유 비키니라인 노출 ‘터치 마이 바디’

    씨스타, 씨스타 i swear 걸그룹 씨스타가 늦여름에 어울리는 신선하고 발랄한 곡으로 돌아왔다. 씨스타는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스페셜 앨범 ‘Sweet & Sour’(스위트 앤 사워)의 신곡 ‘I Swear’(아이 스웨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 속 씨스타는 우월한 몸매를 뽐내고 있다. 나노 팬츠로 각선미를 과시했고 골반에 시선이 집중되는 골반 댄스를 추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비키니로 갈아입는 장면에서는 엉밑살로 불리는 살까지 과감하게 드러냈다.  ‘TOUCH MY BOBY’의 귀여움에서 신곡 ‘i swear’는 성숙함을 더했다. 사이판 해변가의 석양을 배경으로 하와이안 춤을 추는 씨스타 멤버들과 싱그러운 젊음은 석양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한편 ‘I Swear’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듯한 여름의 시원스런 흥분과 판타지를 머금고 있는 곡으로 이단옆차기가 작곡을 맡았다. 씨스타는 ‘TOUCH MY BODY’(터치 마이 바디) 이후 이번 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스타 i swear, 사이판에서 훌러덩 ‘볼륨감 넘치는 비키니 몸매’

    씨스타 i swear, 사이판에서 훌러덩 ‘볼륨감 넘치는 비키니 몸매’

    ‘씨스타 i swear’ 걸그룹 씨스타의 스페셜 앨범 ‘I Swear’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씨스타는 26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I Swear’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사이판 해변의 석양을 배경으로 하와이안 춤을 추는 멤버들의 싱그러운 젊음은 석양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선을 끌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은 볼륨감 넘치는 비키니 몸매를 공개해 남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히트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호흡을 맞춘 씨스타의 ‘I Swear’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듯 한 여름의 시원스런 흥분과 판타지를 머금고 있는 곡으로 뮤직비디오는 조용필, 타이거JK, 정기고와 작업한 비주얼아티스트 룸펜스가 맡아 감각적인 영상을 구축했다. 또한 이번 스페셜 앨범은 생기 넘치는 보컬과 스타일리쉬한 리믹스 트랙이 더해져 러블리한 앨범으로 완성됐으며, 하우스룰즈, 글렌체크, Reno, DJ Smells 등 국내 최고의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트랙들은 원곡의 힘찬 멜로디는 최대한 보존하면서 변화무쌍한 분위기를 완성한 비범한 구성을 선보인다. 씨스타 i swear 뮤비 공개에 네티즌들은 “씨스타 i swear, 노래 완전 신나네”, “씨스타 i swear..역시 씨스타”, “씨스타 i swear, 몸매 진짜 부럽다”, “씨스타 i swear..역시 씨스타”, “씨스타 i swear, 무한반복 중”, “씨스타 i swear..사이판에서 훌러덩”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씨스타는 신곡 ‘I Swear’를 오늘 26일 발매, 활발한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씨스타 i swear 뮤직비디오 캡처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임권택 감독만이 가능한 영화 ‘화장’ 해외판 예고편 공개

    임권택 감독만이 가능한 영화 ‘화장’ 해외판 예고편 공개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의 해외판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화장’은 암에 걸린 아내를 지켜보던 한 남성이 그녀의 죽음이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되는 서글픈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스러져가는 아내의 육신과 추은주(김규리 분)의 싱싱한 젊음 사이에서 번민하게 되는 인물 오상무 역을 맡은 안성기와 아내 역의 김호정을 볼 수 있다. 특히 극중 오상무의 마음을 사로잡는 젊고 아름다운 직원 추은주 역의 김규리를 비중 있게 담아내 그의 흔들리는 마음을 보여준다. 천재화가 장승업의 삶과 열정을 담은 ‘취화선’, 1950년부터 70년대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한 남자의 삶과 사랑을 담은 ‘하류인생’, 판소리를 통해 한국인의 삶과 인생을 담은 ‘천년학’ 그리고 전통 한지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달빛 길어올리기’까지 임권택 감독은 최근까지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술혼을 ‘사람이야기’ 안에 넣어 한국적 미를 영화화하는데 천착해왔다. 그러나 이번 작품 ‘화장’에서 임 감독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인간의 본질적인 존재’에 대한 주제의식을 제시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죽어가는 아내와 젊고 아름다운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영화계에서는 좀처럼 다뤄지지 않았던 육체의 생성과 소멸, 삶과 죽음이라는 깊이 있는 소재를 임 감독의 무르익은 성찰의 시선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한편 ‘화장’은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중 마스터 감독들을 소개하는 갈라 상영작에 초청되어 첫 선을 보인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명필름, 리틀빅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ul.co.kr
  • 씨스타 i swear, 엉밑살 노출, 팬티길이 핫팬츠

    씨스타 i swear, 엉밑살 노출, 팬티길이 핫팬츠

    씨스타, 씨스타 i swear 걸그룹 씨스타가 늦여름에 어울리는 신선하고 발랄한 곡으로 돌아왔다. 씨스타는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스페셜 앨범 ‘Sweet & Sour’(스위트 앤 사워)의 신곡 ‘I Swear’(아이 스웨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 속 씨스타는 우월한 몸매를 뽐내고 있다. 나노 팬츠로 각선미를 과시했고 골반에 시선이 집중되는 골반 댄스를 추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비키니로 갈아입는 장면에서는 엉밑살로 불리는 살까지 과감하게 드러냈다.  ‘TOUCH MY BOBY’의 귀여움에서 신곡 ‘i swear’는 성숙함을 더했다. 사이판 해변가의 석양을 배경으로 하와이안 춤을 추는 씨스타 멤버들과 싱그러운 젊음은 석양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한편 ‘I Swear’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듯한 여름의 시원스런 흥분과 판타지를 머금고 있는 곡으로 이단옆차기가 작곡을 맡았다. 씨스타는 ‘TOUCH MY BODY’(터치 마이 바디) 이후 이번 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예부터 무병장수·이상향·사랑의 상징

    복숭아는 예로부터 불로장생, 이상향, 사랑의 상징 등으로 알려져 왔다.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 신화에도 등장하는 복숭아는 예술가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의 소재로 활용되는 등 문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중국 전한시대의 문인인 동방삭과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은 신화에서 불사(不死)의 여신으로 나오는 서왕모(西王母)의 복숭아를 먹고 장수했다고 전해진다. 복숭아에는 무병장수의 의미가 있어서 동양에서는 복숭아가 그려진 그림, 도자기나 종이로 접은 복숭아꽃을 선물해 장수를 비는 풍습이 있었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서왕모가 한무제(漢武帝)에게 복숭아를 선사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한무고사(漢武古事)에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에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園行乙卯整理儀軌)를 보면 수많은 복숭아 과실과 꽃을 준비한 것이 기록돼 있다. 복숭아가 그려진 신선도, 십장생도, 복숭아 모양의 연적 등은 고려시대부터 장수를 기원하는 효행이나 존경하는 마음을 의미한다. ●‘혈액 순환·어혈 제거 탁월’ 기록 실제로 복숭아의 의학적인 효과는 고문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 ‘동의보감’(東醫寶鑑) 등에 복숭아 속씨인 도인(桃仁)은 혈액 순환과 어혈 제거에 탁월하고 그 꽃은 부종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나무의 진은 신장과 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선약이라고 기록돼 있다. 복숭아의 효능은 최근 과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는데 씨 추출물은 치매 증상을 일으키는 아세틸콜린 에스테라아제의 활동을 장시간에 걸쳐 강력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복숭아는 이상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동양의 대표적인 이상향은 중국 진(晉)나라 시대의 시인 도연명이 그린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무릉도원(武陵桃源)이라고 할 수 있다. 무릉도원은 진나라 때 무릉에 살던 어부가 배를 저어 우연히 가 봤던 복숭아꽃 아름답게 핀 평화로운 마을을 말하는데 어부가 다시 찾아가려 했으나 찾을 수 없었고 그곳은 동양의 영원한 이상향이 됐다. 현재 중국 남서부 지역 양숴(陽朔)의 세외도원(世外桃源)은 도화원기의 무릉도원을 현실화한 곳으로, 중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신들의 음료로 나와 복숭아는 아름다움과 사랑의 상징으로도 쓰였다. 중국 최초 시가집인 시경(詩經)에서는 시집가는 아가씨를 복숭아에 비유했고, 남녀 간 사랑의 선물로 복숭아가 등장하기도 한다. 실제로 복숭아는 피부 건조 예방, 피부 미백, 혈액순환 촉진 기능이 있어 최근에는 복숭아 추출물로 만든 다양한 화장품과 향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복숭아는 소설, 그림 등 다양한 예술 작품에도 자주 등장한다. 나관중의 ‘삼국지’에서는 유비, 관우, 장비가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의형제를 맺고 천지에 제를 올리는 도원결의 장면이 유명하다. 19세기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꽃 핀 복숭아나무’는 색채의 대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국에서도 이중섭 화백이 막역한 친구였던 구상의 병문안을 갈 때 과일 대신 가져간 천도 그림이 유명한데 친구가 눈으로라도 복숭아를 먹어 병이 낫기를 바란 깊은 우정이 담겨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신들이 영생과 젊음을 얻기 위해 즐겨 마시던 음료로 알려진 넥타가 나온다. 다양한 복숭아 넥타라는 음료에서 알 수 있듯이 넥타는 현재 과일즙, 과실음료라는 뜻으로 쓰인다. 이처럼 복숭아는 서양에서 생과일뿐 아니라 주스, 통조림, 와인 등의 형태로 가공돼 왔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농업연구사 권정현 문의 esjang@seoul.co.kr
  • [주말 영화]

    ■다크 섀도우(채널 CGV 토요일 오후 1시 40분) 마녀의 과격하고 지독한 사랑을 물리치기 위한 소름 돋는 로맨스가 찾아왔다. 18세기를 주름잡은 바람둥이 바나바스 콜린스(조니 뎁)는 마녀 안젤리크(에바 그린)에게 실연의 상처를 준 죄로 저주를 받아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생매장당한다. 그리고 200년 후 뱀파이어로 깨어난 그는 웅장했던 옛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폐허가 돼 버린 저택과 자기보다 더 어두운 포스를 내뿜으며 사는 후손들을 만나게 된다. 가뜩이나 새로운 세상이 낯설기만 한 그인데 설상가상이다. 현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마녀 안젤리크가 다시 콜린스를 찾아와 애정 공세를 펼친다. 끈질긴 유혹에도 그가 온몸으로 거부하자 안젤리크는 갖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부숴 버리겠다며 콜린스 가문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과연 콜린스는 마녀 안젤리크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죠스(EBS 일요일 오후 2시 15분) 여름이 돼 해수욕장이 막 개장하기에 앞서 젊은이들은 어두운 백사장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며 젊음을 불태운다. 이때 한 여자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로 헤엄쳐 들어간다. 그런데 여자는 갑자기 무언가에 물리기라도 한 것처럼 바닷속으로 사라져 버리는데…. 다음날 악어나 상어에게 물어뜯긴 게 분명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고, 브로디 경찰서장은 즉시 해안을 폐쇄한다. 하지만 마을의 시장은 해안 경비를 강화하고, 감시 속에서 여름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결국 한 소년이 상어에게 습격당하자 마을은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 北김정은 ‘패기머리’ 인기…“원수님 모습에 매혹”

    北김정은 ‘패기머리’ 인기…“원수님 모습에 매혹”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헤어스타일인 속칭 ‘패기머리’가 북한에서 인기를 끄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의 ‘패기머리’란 옆과 뒷머리를 짧게 올려 자르고 앞과 윗머리만 길게 남긴 헤어스타일을 북한에서 표현하는 말이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월간지 ‘조국’(8월호)은 ‘최근 류행되는 젊은이들의 머리단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젊은 층 사이에서 “뒷머리와 옆머리를 높이 올려 깎고 웃머리를 빗어 넘긴” 새로운 머리 스타일이 유행이라고 소개했다. 이 머리 모양은 국내에서는 1990년대 중반 잠시 유행했다가 자취를 감춘 헤어스타일로 김정은은 집권 이후 줄곧 이 헤어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다. ’조국’은 이 유행이 김정은을 따르려는 ‘열광적인 숭배심’이 낳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도자의 모습을 따라 배우려는 열정이 외형까지 그대로 따라 하려는 심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김일성종합대학에 재학 중인 리정철(27) 씨는 이 잡지와 인터뷰에서 “젊고 활력에 넘치신 원수님의 모습에 완전히 매혹됐다”며 “외모부터 원수님을 그대로 닮고 싶다”고 말했다. ’짧은 머리가 학습 능력을 높인다’는 다소 억지스러운 주장도 나왔다. ’조국’은 익명의 대학생 인터뷰를 인용해 “머리가 길수록 머리카락에 공급되는 영양물질이 많아져 지능발전에 좋지 않기 때문에 머리를 짧게 하면 학습에서도 능률이 난다”며 이 이유로 짧은 머리가 대학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짧은 머리가 약동감, 박력감, 패기와 젊음을 더해주며 보기에도 시원하고 깨끗하다”며 “짧은 머리 형태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우리 조국의 또 하나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김정은 따라 하기’가 당국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도 있어 실제 자발적인 유행으로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 남는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3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을 인용해 “전국적으로 북한 남자 대학생들에게 김정은처럼 머리를 깎으라는 지시가 내려갔다”고 보도해 당시 진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된 바 있다. 연합뉴스
  • 방심하면 늙는다…피부노화 촉진하는 음식 5가지

    방심하면 늙는다…피부노화 촉진하는 음식 5가지

    1년 중 가장 자외선이 강한 여름은 건조한 겨울만큼이나 피부 관리가 필수인 계절이다. 자칫 방심하다간 가을 즈음에는 돌이킬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미국 피부과학회(AAD) 회원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아리엘 오스타드 의학박사는 “먹는 것은 좋든 싫든 피부에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이는 아무 생각 없이 먹은 음식이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온라인판은 5일(현지시간) 오스타드 박사를 비롯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들의 조언을 빌어 ‘피부를 노화시키는 음식’에 대해 공개했다. 확인하고 음식을 먹을 때는 주의하도록 하자. 1. 단것=덥다고 해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등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당화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 당화 과정에서는 세포가 처리할 수​​ 없게 된 여분의 당분이 단백질과 결합해 ‘최종당화산물’(AGEs·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을 생성한다. 오스타드 박사에 따르면 이 산물이 피부의 콜라겐에 손상을 줘 탄력과 젊음을 앗아간다. 2. 술=간에 나쁜 것은 누구나 알지만, 간이 약해져 독소를 체외로 제대로 배출할 수 없고 축적한다. 그 결과,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이다. 또 술은 탈수 작용을 하므로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 등 노화의 원인이 된다. 3. 짠 음식=눈치채지 못한 곳에서 양념으로 많이 사용되는 소금. 이를 너무 섭취하면 몸이 수분을 유지하려고 해 얼굴 등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국 피부과 전문의 라넬라 허치 박사는 카페인을 함유한 모이스처 크림을 신경 쓰이는 부분에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4. 탄 고기=‘탄 자국이 좋다’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너무 익혀 숯처럼 된 부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피부를 노화시킨다. 탄 부분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탄화수소가 포함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염증이 콜라겐 공급을 끊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5. 가공육=베이컨이나 소시지, 햄 등의 가공 육류는 심장에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피부에도 좋지 않다고 한다. 아눈 이런 음식에는 아황산염 등의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 오스타드 박사는 “방부제는 피부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노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육류는 염분도 많이 포함해 이 역시 피부를 손상하는 요인이 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피부노화 촉진하는 음식 5가지

    피부노화 촉진하는 음식 5가지

    1년 중 가장 자외선이 강한 여름은 건조한 겨울만큼이나 피부 관리가 필수인 계절이다. 자칫 방심하다간 가을 즈음에는 돌이킬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미국 피부과학회(AAD) 회원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아리엘 오스타드 의학박사는 “먹는 것은 좋든 싫든 피부에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이는 아무 생각 없이 먹은 음식이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온라인판은 5일(현지시간) 오스타드 박사를 비롯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들의 조언을 빌어 ‘피부를 노화시키는 음식’에 대해 공개했다. 확인하고 음식을 먹을 때는 주의하도록 하자. 1. 단것=덥다고 해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등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당화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 당화 과정에서는 세포가 처리할 수​​ 없게 된 여분의 당분이 단백질과 결합해 ‘최종당화산물’(AGEs·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을 생성한다. 오스타드 박사에 따르면 이 산물이 피부의 콜라겐에 손상을 줘 탄력과 젊음을 앗아간다. 2. 술=간에 나쁜 것은 누구나 알지만, 간이 약해져 독소를 체외로 제대로 배출할 수 없고 축적한다. 그 결과,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이다. 또 술은 탈수 작용을 하므로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 등 노화의 원인이 된다. 3. 짠 음식=눈치채지 못한 곳에서 양념으로 많이 사용되는 소금. 이를 너무 섭취하면 몸이 수분을 유지하려고 해 얼굴 등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국 피부과 전문의 라넬라 허치 박사는 카페인을 함유한 모이스처 크림을 신경 쓰이는 부분에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4. 탄 고기=‘탄 자국이 좋다’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너무 익혀 숯처럼 된 부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피부를 노화시킨다. 탄 부분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탄화수소가 포함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염증이 콜라겐 공급을 끊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5. 가공육=베이컨이나 소시지, 햄 등의 가공 육류는 심장에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피부에도 좋지 않다고 한다. 아눈 이런 음식에는 아황산염 등의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 오스타드 박사는 “방부제는 피부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노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육류는 염분도 많이 포함해 이 역시 피부를 손상하는 요인이 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터키 부총리 “여자는 공공장소서 웃으면 안돼” ‘순결 강조’ 발언…성희롱 논란

    터키 부총리가 젊은이들의 도덕성이 타락했다며 여자는 공공장소에서 웃으면 안 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터키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간지 휴리예트 등에 따르면 뷸렌트 아른츠 부총리는 전날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주최한 행사에서 “여자는 공공장소에서 웃으면 안 된다.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순결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른츠 부총리는 이어 요즘 터키가 도덕적으로 퇴보했다며 이슬람교 경전인 꾸란을 다시 읽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얼굴을 쳐다보면 고개를 숙이고 눈길을 돌리며 살포시 얼굴을 붉히는 순결을 상징하는 소녀들은 어디에 있느냐”며 여성의 순결을 강조했다. 아른츠 부총리는 또 “남자도 순결을 가져야 한다”며 “남자는 오입쟁이가 돼서는 안 된다. 남자는 배우자에게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TV 드라마와 인터넷 등이 유해매체라며 “젊음의 흥분을 오용하도록 이끌어 젊은이들을 섹스 중독자로 만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66세인 아른츠 부총리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와 함께 이슬람에 뿌리를 둔 정의개발당을 창당한 인물이다. 아른츠 부총리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양대 야당의 단일 대선 후보인 에크멜레딘 이흐산오울루 전 이슬람협력기구(OIC) 사무총장은 트위터에서 “터키는 여성의 웃음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웃는 소리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터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아른츠 부총리의 발언을 보도한 기사에 여성이 소리 내 웃는 영상 등을 댓글로 달면서 그의 발언을 조롱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정의개발당 대변인 휴세인 첼릭 의원이 방송 인터뷰에서 TV 쇼프로그램 여성 진행자의 옷차림이 야하다고 말한 직후 해당 진행자가 갑자기 교체된 바 있다. 당시 첼릭 의원은 여성 진행자가 가슴골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었다고만 말하고 프로그램과 진행자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가 묘사한 옷차림과 같았던 진행자가 출연한 프로그램을 제작한 방송사가 자체적으로 하차를 결정해 논란을 빚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상지희’ 린아, 장승조와 11월 결혼 ‘라디오스타에 나왔던 그분?’

    ‘천상지희’ 린아, 장승조와 11월 결혼 ‘라디오스타에 나왔던 그분?’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린아(30·본명 이지연)가 인기 뮤지컬 배우 장승조(33·본명 장현덕)와 오는 11월 웨딩마치를 올린다. 25일 관계자에 따르면 “장승조와 린아가 오는 11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지인들을 직접 만나 인사를 돌면서 결혼 사실을 조금씩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둘 다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하며 결혼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올 하반기에도 뮤지컬 일정이 있어서 신혼여행을 잠시 뒤로 미룰 것 같다”고 전했다. 장승조와 린아는 지난 2월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각각의 소속사 측에서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열애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뮤지컬 ‘늑대의 유혹’을 통해 처음 만난 뒤 2년 넘게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승조는 지난 2005년 뮤지컬 ‘청혼’으로 데뷔해 뮤지컬 ‘미스 사이공’,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로미오와 줄리엣’, ‘이순신’, ‘늑대의 유혹’, ‘쓰릴미’, ‘설록홈즈’, ‘마미 돈 크라이’, ‘트레이스 유’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화 ‘불량남녀’와 케이블 채널 OCN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4’에도 출연했다. 현재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무대에 서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귀공자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셀프디스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린아는 지난 2002년 이삭앤지연 1집 앨범 ‘텔 미 베이비(Tell me baby)’로 데뷔한 후 2005년부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로 활약했다. 지난 2011년 ‘젊음의 행진’으로 뮤지컬에 발을 들인 이후 ‘늑대의 유혹’, ‘페임’,‘해를 품은 달’, ‘머더 발라드’ 등에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3년 종영한 KBS1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장승조 린아 결혼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승조 린아 결혼..결혼이라니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장승조 린아 결혼, 결혼 축하해요” “장승조 린아 결혼..장승조, 라스에서 좋게 봤는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장승조 린아 결혼..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장승조 린아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VJ 특공대(KBS2 밤 10시)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별미를 소개한다. 젊음의 열기가 넘치는 해운대에 매콤함으로 입맛을 사로잡은 이색 메뉴가 등장했다. 꽃돼지와 바다의 향을 머금은 참소라에 특제 소스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꽃돼지참소라찜은 더위와 물놀이에 지쳐 떨어진 입맛을 돋운다. 북한산 계곡에서는 피서 명소 1순위로 급부상한 닭백숙집을 찾아가 본다. ■꽃할배 수사대(tvN 밤 9시 50분) 정우는 ‘골드피쉬’를 체포하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지만 박태민은 준혁에게 모든 살인죄의 누명을 씌우고 사라진다. 경찰에 쫓기게 된 준혁은 미국으로 송환되는 태민을 잡아 누명을 벗고 해독제를 구하려 하지만 모든 것이 철저히 태민의 계획대로 움직이자 준혁은 최후의 결심을 하게 된다. 한편 준혁의 가족들은 준혁이 늙어버린 비밀을 알게 되는데…. ■깡철이(캐치온 밤 8시 50분) 강철은 부산의 부두 하역장에서 일하며 살아가고 있다. 안정적인 직장도, 기댈 수 있는 집안도 없다. 아픈 엄마까지 책임져야 하는 고달픈 강철이지만 그래도 힘들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 ‘깡’으로 뭉친 부산 사나이다. 어느 날 강철은 서울에서 여행 온 자유로운 성격의 수지를 만난다. 잠시나마 웃음을 되찾은 강철은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갈 꿈도 꾸기 시작한다.
  • 중년 얼굴지방이식, 스트로마 얼굴지방이식으로 ‘볼륨 디자인하다’

    중년 얼굴지방이식, 스트로마 얼굴지방이식으로 ‘볼륨 디자인하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안’ 키워드에 열광한다. 변하지 않는 외모를 간직하고 싶거나 젊은 시절의 외모로 돌아가고 싶은 중년층들의 열망은 대단하다. 하지만 이미 노화가 진행된 중년들은 자기관리만으로 젊음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이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 동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나 수술이다. 다양한 동안수술 중 효과가 빠르면서도 수술 부담이 적은 지방이식은 대표적인 안티-에이징성형으로 꼽힌다. 자가 지방이식술은 얼굴의 볼륨감이 줄어들거나 국소부위의 탄력을 잃게 되는 경우,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 자신의 지방을 채취해 원하는 얼굴 부위에 채우는 수술이다. 동안페이스의 특징은 이마, 볼살, 눈밑애교 등 얼굴 부위별 볼륨감이 기본인데 동안성형에 매우 적합한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보형물의 삽입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수술이다. 얼굴에 지방을 이식하게 되면 입체적이고 세련된 인상으로 바뀌게 된다. 또한 피부에 탄력이 붙어 동안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중년층 사이 인기가 많다. 주름보다는 얼굴의 굴곡이 나이를 판단하게 하는데 더 큰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마, 볼살 등의 큰 볼륨은 있어야 하지만, 눈밑-눈물고랑, 인디언주름, 팔자주름 등은 없어야 할 굴곡이다. 이러한 부분 굴곡은 얼굴의 라인을 흩트리고 그 굴곡의 주변으로 그늘이 져 더욱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하는 원인이 된다. ‘아이미성형외과 페이스리모델링연구소’ 성형외과전문의 김성민 원장은 “중년의 얼굴지방이식 페이스리모델링 시 안면 미학적인 디자인이 빠진 채 볼륨만 채워주는 지방이식에만 의미를 두면 아름답고 생기있는 젊은 얼굴이라기 보다는 그냥 살찐 아줌마 또는 살찐 중년으로 보이게 된다. 그리고 노화된 얼굴 피부는 피부탄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지방이 잘못 주입될 경우 무게감으로 얼굴이 더 처져 보이게 되어 얼굴이 어색해질 수 있다. 이때는 중년 페이스리모델링 일수록 지방을 최소량으로 안면부 조직의 여러층으로 주입하여 눈밑, 팔자, 입술주변 등의 피부 처짐이나 굴곡을 자연스럽게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년들의 피부 및 안면구조 변화의 특성을 잘 반영한 ‘스트로마 얼굴지방이식’은 신체의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하여 지방조직을 정제하여 최하층에 형성 된 지방줄기세포가 다량 함유 된 고밀도 스트로마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이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생착율이 획기적으로 높을 뿐만 아니라 피부탄력 등의 재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일반적인 지방이식과 달리 중년층들에게 적합한 지방이식수술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김 원장은 “나름의 삶을 영위해 온 중년층들에게는 젊음을 유지하는데 있어 수술의 효과도 중요하지만 자연스러운 수술결과 또한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을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본인의 나이와 피부의 상태 등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도움말: 아이미성형외과 페이스리모델링연구소 성형외과전문의 김성민 원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