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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숭고한 뜻 품은 진정한 ‘영웅 레이스’의 감동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숭고한 뜻 품은 진정한 ‘영웅 레이스’의 감동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숭고한 뜻 품은 진정한 ‘영웅 레이스’의 감동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러닝머신을 달린 한 남자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 공개돼 전 세계 네티즌에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의 마라토너 미겔 카포는 최근 24시간 러닝머신 달리기 세계 기록에 도전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카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러닝머신을 달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정확한 측정 시간은 23시간 55분으로 달린 거리는 장장 247.5㎞에 달했다. 카포의 도전은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때문이었다. 카포가 달리는 동안 300여명이 함께 러닝머신을 달리며 응원했다. 카포는 모금액을 전액 다발성 경화증 환자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다발성 경화증은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심하면 신경세포가 죽게 돼 감각장애나 운동장애, 신체 일부분의 마비 등이 오게 된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뉴스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숭고한 뜻을 안고 달린 진정한 영웅”,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불굴의 체력과 의지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밥과 변은 어떻게 해결했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어린이 위해 자기 몸 바친 ‘레전드급 영웅’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어린이 위해 자기 몸 바친 ‘레전드급 영웅’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어린이 위해 자기 몸 바친 ‘레전드급 영웅’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러닝머신을 달린 남자에게 전 세계 네티즌이 경배를 보내고 있다. 주인공은 스페인의 마라토너 미겔 카포. 16일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포는 24시간 러닝머신 달리기 세계 기록에 도전해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러닝머신을 달렸다. 러닝 시간은 23시간 55분으로 달린 거리는 장장 247.5㎞에 달했다. 카포의 도전은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을 위한 것이었다. 다발성 경화증은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심하면 신경세포가 죽게 돼 감각장애나 운동장애, 신체 일부분의 마비 등이 오게 된다. 그가 달리는 동안 300여명이 함께 러닝머신을 달리며 응원했다. 카포는 모금액을 전액 다발성 경화증 환자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뉴스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우리 시대의 영웅적 행위”,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가장 존경할만 한 마라토너”,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한번 만나보고 싶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볼트, 평창서 뛴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역주를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다? 19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기자회견에서는 선수들보다 그 옆의 대형 포스터가 눈길을 끌었다. 육상 남자 1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볼트와 자메이카 봅슬레이 선수들이 함께 그려진 포스터에는, 볼트가 평창 대회 출전을 결심한 듯 ‘(평창동계올림픽까지) 계속 (썰매를) 밀겠다’고 쓰여 있었다. 기자들은 “볼트가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느냐”고 짓궂게 물었다. 47세의 노장 파일럿인 윈스턴 왓츠는 “우리 팀은 더 젊은 선수가 필요하다”며 “볼트가 진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면 후원자를 구하기 더 쉬워지지 않겠느냐”고 대답했다. 그러나 정작 볼트 본인은 동계 대회 출전 의사를 밝힌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와는 무관한 해프닝이었다. 쿠바 남쪽에 자리 잡은 자메이카는 열대 기후에 속한다. 이 뜨거운 땅의 육상 선수들은, 봅슬레이팀을 꾸려 1988년 캘거리 대회에 출전했다. 화제를 모았던 이들의 봅슬레이 도전기는 1994년 영화 ‘쿨러닝’으로 제작됐다. 자메이카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을 완주한 29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대마초 상점 입구엔 권총 찬 안전요원…주말에도 20~40대 북적

    [주말 인사이드] 대마초 상점 입구엔 권총 찬 안전요원…주말에도 20~40대 북적

    미국 콜로라도주는 현재 미국에서 유일하게 21세 이상 성인이면 합법적으로 오락용 대마초(마리화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미국 내 최초로 올해 1월 1일부로 오락용 대마초가 합법화됐기 때문이다. 콜로라도 주민은 하루에 최대 1온스(28g)까지, 다른 주 주민이나 외국인은 7g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폴라 릭스 콜로라도대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대마초가 중독성이 있는 건 분명하며, 청소년이 매일 사용하면 IQ가 6~8 정도 낮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합법화 한 달여 만인 지난 3일 현재 콜로라도주에는 157개의 오락용 대마초 판매점이 성업 중이다. 이 중 106개의 판매점이 몰려 있는 덴버시의 대마초 판매 실태를 현지 취재했다. “안녕하세요. 먼저 신분증을 제시해 주십시오.” 지난 9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시내의 한 대마초 판매점에 들어섰을 때 입구를 지키고 선 안전요원은 기자에게 신분증을 먼저 요구했다. 허리에 권총을 찬 그는 기자의 버지니아주 발급 운전면허증을 눈으로 잠깐 훑어본 뒤 “오락용 대마초를 사러 왔느냐, 의료용 대마초를 사러 왔느냐”고 물었다. “사러 온 게 아니라 취재하러 왔다”고 밝히자 옆에 서 있던 다른 직원이 손님들의 얼굴이 나오지 않는 선에서 사진 촬영과 취재를 허락했다. 일요일 아침임에도 가게 안엔 벌써 대여섯 명의 손님이 오락용 대마초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지어 있었고, 이후로도 끊임없이 손님들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20~40대 사이의 비교적 젊은 층이 많았다. 말쑥한 차림의 20대 여자 손님도 눈에 띄었다. 대마초 구입 절차는 술이나 담배를 사는 것처럼 간단했다. 카운터의 점원에게 “OO종류로 OOg짜리를 달라”고 하면 직원은 등 뒤 진열대에 비치된 40~50종류의 각종 대마초 상품을 건네주고 돈을 받는 식이었다. 입구에서 신분증을 통해 21세 이상 성인임을 확인한 뒤로 더이상의 신분 확인 절차는 없었다. 대마초 구입 기록이 남지 않는 것이다. 점원에게 상품의 장단점을 들으며 어떤 것을 고를까 고민하는 손님들도 눈에 띄었다. 그만큼 상품의 종류와 규격이 다양하다는 얘기다. 대마초 원형을 투명한 비닐 포장지에 싼 상품이나 대마초 가루를 작은 용기에 담은 상품은 물론 대마초 성분이 든 마사지 오일과 욕조에 풀어 사용할 수 있는 목욕용품 형태도 있었다. 대마초 성분이 들어간 음료수나 초콜릿, 과자에 이르기까지 상품의 종류는 상상을 초월했다. 점원 라이언 데스먼드(35)는 “입으로 들어가는 대마초는 환각 효과가 있는 반면 몸에 바르는 대마초는 환각 없이 근육통 치료 등의 효과만 있다”고 했다. 구매할 수 있는 대마초 분량도 최대 28g부터 1g까지 다양했다. 비닐 포장지 안에는 성인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내용 등의 작은 경고문이 들어 있었고 겉봉에는 대마초의 종류가 적혀 있었다. 데스먼드는 “재배되는 대마초의 종류는 100개가 넘는다”면서 “우리 농장에서 기르는 대마초의 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수입한다”고 했다. 상점의 한쪽에서는 오락용 대마초를, 다른 한쪽에서는 의료용 대마초를 팔고 있었다. 가끔 불편한 거동의 손님들이 들어와 ‘레드 카드’라고 불리는 의사 처방전을 제시한 뒤 의료용 대마초 진열대에서 구입하는모습이 보였다. 깨끗하고 쾌적한 편인 상점 안에는 ‘나는 대마초를 사랑합니다’(I Love Marijuana)라는 문구 등이 박힌 각종 티셔츠와 모자 등 기념품과 대마초가 자라는 화분이 견본으로 진열돼 있었다. 대마초를 떳떳하게 양지로 들어내려는 판매업자의 의도가 읽혔다. 반면 상점 외관을 대마초 판매점처럼 보이지 않도록 하는 등 세간의 시선을 의식하는 분위기도 엿보였다. 외부 벽에 녹색 십자가 모양이 그려져 있고 간판 대신 푯말에 ‘MEDICINE(약)~’이라는 상호명이 적혀 있었다. 원래 의료용 대마초 판매점이었던 곳이라고는 하지만, 대마초를 마약으로 보는 세간의 시선을 불편해하는 손님들을 배려해 ‘대마초’라는 단어를 간판에 사용하지 않는 듯한 인상이었다. 실제로 취재를 위해 다가선 손님들 중에는 손사래를 치며 질문을 피하는 사람도 많았다. 이곳에서 5분가량 떨어진 D판매점에 가 보니 어두운 조명에 경쾌한 록음악을 틀어 카페 같은 느낌을 줬다. 점장인 대니얼 로즈(39)는 “하루 평균 200~300명의 손님이 온다”면서 “전에 의료용 대마초만 팔 때에 비해 매출이 1000%가량 늘었고, 직원도 4명에서 20여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손님의 절반 정도는 콜로라도 밖에서 오는 사람들이며, 합법화 이후 대마초 때문에 일부러 콜로라도를 찾는 관광객도 생겼다”고 했다. 이어 “손님의 60% 정도는 20대 초~30대 중반이지만 50대와 60대 이상 나이 많은 사람도 많다”며 “남녀 손님 비율은 반반”이라고 했다. ‘하루에 28g 넘게 사는 것은 불법인데, 어떤 사람이 이 가게 저 가게를 돌면서 28g씩을 계속 사 모으면 어떻게 하나’란 질문에 그는 “구매자의 신원을 기록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막을 방법은 없다”면서도 “높은 세금이 붙어 28g에 보통 400달러나 하는 비싼 대마초를 사 모은 뒤 이윤을 더 붙여 암시장에 파는 건 수지가 안 맞기 때문에 불법적인 대량 구매 가능성은 적다”고 답했다. 이곳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L판매점의 점원 테리 피셔(33)는 “외국인 손님도 많이 온다”면서 “한국인도 몇 명 왔었다”고 했다. 해병대 출신으로 2주에 한 번꼴로 이곳을 찾는다는 40대 남자 손님은 “대마초는 내 삶에 정신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예찬론을 편 뒤 기자에게 “한 번 사서 피워 보라”고 권했다. “한국은 대마초 흡연이 불법이어서 외국에서 피워도 처벌받는다”고 설명해도 그가 같은 말을 반복해 억지로 작별 인사를 해야 했다. 그러고 보니 혹한의 날씨였음에도 그는 러닝셔츠 하나만 입고 있었다. 술 냄새가 나지 않는데도 뭔가에 취해 있는 듯 눈동자가 몽롱했다. 글 사진 덴버(콜로라도주)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인기웹툰 ‘여자만화 구두’ 드라마화…설레는 사내연애 어떻게 표현할까

    인기웹툰 ‘여자만화 구두’ 드라마화…설레는 사내연애 어떻게 표현할까

    여성 독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인기 웹툰 ‘여자만화 구두’(작가 박윤영)가 드라마화 된다. 17일 SBS플러스와 티원미디어는 ‘여자만화 구두’(극본 이미림, 연출 안길호)를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결정, 이달 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여자만화 구두’는 사랑을 두려워하는 스물넷 여자 신지후와 사랑을 믿지 못하는 스물여덟 남자 오태수의 사내 연애 이야기이다. ‘여자만화 구두’는 남녀의 섬세한 감정묘사와 마음을 움직이는 대사가 젊은 여성들의 많은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섬세한 감각으로 남녀 간의 밀고 당기는 감정을 표현한 안길호 PD와 ‘못난이주의보’에서 세련된 영상미를 연출한 민연홍 PD가 공동으로 메가폰을 잡는다. ’여자만화 구두’는 TV와 온라인에서 동시 공개된다. 한편당 10분씩 총 10부작으로 모바일에서 가볍게 시청할 수 있는 러닝타임으로 기획 중이다. 짧은 시간 내 다양한 컷 전환과 새로운 스토리 전개 방식을 도입해 짜임새 있고 임팩트 강한 드라마로 탄생될 예정이다. 원작자 박윤영 작가는 “내가 그린 오대리와 지후를 드라마로 만나볼 수 있어 기쁘다. 한 명의 시청자로서 설레는 마음으로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만화 구두’는 오는 내달 24일 SBS플러스,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첫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서 작고 착한 개발을 꿈꾸다

    서울서 작고 착한 개발을 꿈꾸다

    리씽킹 서울/김경민·박재민 지음/서해문집/264쪽/1만 5000원 2005년 서울 서부이촌동에 입주한 동원아파트 주민 103가구는 불과 2년 만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지은 지 2년밖에 안 된 새 아파트를 허물어 대규모 상업지구로 개발하겠다는 서울시의 발표였다. 다음 날부터 개발에 대한 기대로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었지만, 정작 거래가 단절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개발지역 지정 이후 집을 사는 사람은 개발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낭패를 겪은 이는 비단 동원아파트 주민만이 아니었다. 서부이촌동 2200여가구가 개발사업의 한 축으로 편입되면서 사업은 사실상 표류하기 시작했다. ‘개발전문가’(디벨로퍼)의 부재도 표류에 한몫했다. 디벨로퍼는 토지비용과 건설비용을 가급적 낮춰야 하지만, 건설회사들이 디벨로퍼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해관계가 상충했다. 건설비용을 늘리려던 건설사들의 노력은 ‘용적률을 올려 달라’는 외침으로 돌아왔다. 좌초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실패한 도시재생사업의 전형이란 기록을 남기게 됐다. 용산 개발이 그토록 닮고 싶어 했던 일본 도쿄의 롯본기힐 개발도 400여가구의 토지를 수용하는 데만 무려 14년의 세월이 걸렸다는 사실을 간과한 결과다. 대규모 철거 이후 전면 재개발에 들어가는 과거의 개발 공식은 이미 곳곳에서 부작용을 낳고 있다. 서울도 몸살을 앓은 지 오래다. 철거된 지역은 아파트로 채워지거나 국적 불명의 상업지구로 얼굴을 바꿨다. 그 틈 사이로 오래된 도시, 서울의 역사·문화 자원은 잊히고 지역 커뮤니티는 해체돼 갔다. 도시에 초대형 건물군을 건설하는 원래 취지는 도시의 가치를 높이려는 것이다. 근대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랑스의 르코르뷔지에가 센강 북쪽 파리 중심 지역을 완전히 허물고 60층 건물로 가득 채우려는 계획을 발표하자 ‘파리지앵’들은 경악했다. 다행히 계획은 실현되지 않았고 파리는 여전히 19세기풍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와 중국의 여러 도시들은 르코르뷔지에의 계획안에 맞춰 기존 건물을 부수고 초고층 도시로 탈바꿈했다. ‘집적 경제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이 방식은 연평균 경제성장률 10%를 웃도는 중국의 도시에나 적합한 것이다. “초고층 건물을 지으면 창조적 기업들이 들어오고 도시 경쟁력이 향상된다”는 논리는 우리에겐 이제 신화일 따름이다. 하버드대와 서울대에서 도시계획과 근대 산업경관을 공부한 저자들은 작은 개발, 착한 개발, 공정한 개발을 부르짖는다. 그런데 단순히 구호로 그치지 않는다. 진지한 고찰, 보존과 개발 사이의 균형전략은 저서 ‘리씽킹 서울’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들은 서울 종로구 익선동과 창신동(옛 동대문구), 구로구 가리봉동에 주목한다. 오래된 가능성의 공간에 탐닉한 것이다. 익선동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옥 밀집 지역이다. 20세기 최초의 한국인 디벨로퍼 정세권이 부유층 거주지인 북촌 한옥마을을 개발하기에 앞서 서민을 위해 조성했던 한옥촌이다. 100여년의 역사와 문화, 유동인구의 삼박자를 고루 갖춰 중국 상하이의 ‘티엔즈팡’처럼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보여 주는 성공 사례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크다. 저소득층 밀집지였던 티엔즈팡은 건물 1층의 고급스럽고 창의적인 현대식 공간과 건물 2층에 머무는 소박한 상하이 원주민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장소로 바뀌었다. 후미진 골목에선 여전히 러닝셔츠 차림에 담배를 피우는 아저씨와 깔끔한 옷차림의 외지인을 함께 볼 수 있다. 신경숙의 소설 ‘외딴 방’에 등장하는 ‘벌집방’의 배경인 가리봉동 쪽방촌도 마찬가지다. 1970~1980년대 수출 주역들이 살던 구로 지역은 ‘라보때’(라면으로 보통 때운다)란 은어가 통용되던 장소다. 이곳에 대해 젊은 세대가 가진 이미지는 사뭇 다르다. 첨단 오피스 밀집 지역이자 쇼핑의 메카다. 다행히 옛 공장과 창고 건물, 쪽방촌 일부는 옛 기억을 간직한 채 남아 있다. 쪽방촌에서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로 바뀐 일본의 요코하마 호스텔 빌리지는 가리봉동이 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 알려 준다. 동대문 의류공장 노동자들의 주거지이자 소규모 봉제공장의 밀집지였던 창신동도 도살장 밀집 지역에 생긴 뉴욕의 패션 중심지 미트패킹 지구를 벤치마킹할 수 있다. 저자들은 개발권 이양, 역사를 지닌 건물의 재생에 대한 세액 공제, 서울시 재개발청 설립 등을 정책적 해법으로 제시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손으로 달리는 스마트폰 속 이색 마라톤 ‘핑거런’

    손으로 달리는 스마트폰 속 이색 마라톤 ‘핑거런’

    “그냥 달리고 싶다면 1km만 달리고, 또 다른 인생을 경험하고 싶다면 마라톤에 도전하라!” 이는 체코의 전설적인 마라토너 ‘에밀 자토펙(Emil Jatopek)’의 말이다. 마라톤을 뛰는 열정으로 인생을 가꾸라는 이 말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불고 있는 ‘위런’ ‘에너지런’ ‘좀비런’ 등의 러닝문화에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이정표와 역할을 톡톡히 해줌에 틀림없다. 이에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이러한 달리기의 의미를 스마트폰 속으로 끌어온 이색 마라톤 ‘핑거런’을 론칭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핑거런’은 간단한 손가락 조작만으로 서울 시내를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모바일 마라톤 앱이다. 트레이닝 모드와 미니게임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고, 캐릭터를 가꿀 수 있는 코인도 구매할 수 있다. ‘핑거런’에서는 실사로 구성된 서울 시내의 여러 지역을 배경으로 신나게 달릴 수 있다. 서울의 종로, 강남, 신촌, 강서 등을 실물이 그대로 옮겨져와 실제로 거리를 달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참가자들과 기록을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진짜 마라톤 대회에 나간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 지난 13일 제1회 차 마라톤 대회를 진행했던 ‘핑거런’은 오는 27일, 12월 4일, 11일, 18일, 23일에 걸쳐 총 6회의 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회마다 완주 기록 및 랭킹에 따른 시상이 진행되고, 완주 인증서가 발급되는 등 실제 구성돼 마라톤과 흡사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순위에 따라 나이키 러닝화, 넥서스7, 캐논DSLR 100D, W호텔 숙박권 등의 고급 상품이 제공되고, 행운 등수에 랭크되면 뉴욕 항공권, 휘닉스파크 시즌권 등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으로 취향과 기분에 따라 자신의 캐릭터를 개성있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은 ‘핑거런’의 또 다른 매력이다. 얼굴, 헤어, 티셔츠, 신발 등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이 무척 다양하다. 그러나 러닝샵의 모든 아이템은 미니게임을 통해 획득한 코인으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어 유료 아이템에 대한 부담이 없다. 한편, SK플래닛은 앱 론칭을 기념해 내달 26일까지 ‘핑거런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퀴즈에 참여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매일 100명씩 추첨을 통해 비타민워터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핑거런’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시樂’… 떠나지 않고도 신난다

    ‘도시樂’… 떠나지 않고도 신난다

    ■ BC 4000년으로 가는 타임머신… 강동구 선사문화축제 11~13일 돌도끼와 돌칼을 든 원시인들이 거리에 나선다. 멸종한 코끼리과 포유류인 매머드, 조류 최고(最古) 조상인 시조새 등 거대한 조형물들도 눈에 띈다. 기원전 4000년으로 돌아간 기분을 줄 듯하다. 11일 도심에서 만나게 될 선사시대 축제 풍경이다. 강동구는 오는 11~13일 암사동 유적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로 경기 인근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구의 대표적인 축제다. 특히 올해는 ‘BC 4000. 10. 11’이라는 주제를 통해 선사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즐거움을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사시대에 맞게 각색한 ‘라이언 킹’ 공연을 비롯해 불을 피우고 움막을 짓는 신석기 체험은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축제 첫날 오후 8시에는 이해식 구청장이 원시족장으로 변신해 개막을 알린다. 이어 타악·원시 제사 퍼포먼스인 ‘태양의 제전’이 펼쳐진다. 12일 오후 7시엔 거리 퍼레이드가 기다린다. 18개 동별 참가 주제에 맞춰 주민 1000여명이 원시인으로 분장하고 천일중학교에서 암사동 유적까지 행진한다. 또 원어민 영어 강사와 원시 복장으로 과일을 따는 체험과 생태텃논 벼 탈곡,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기원 문학 공연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구 관계자는 “‘러닝맨, 러닝 버스’를 주제로 운영하는 2층 버스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행사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류 판매도 제한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젊음과 환경의 짜릿~~한 만남… 광진구 에코 페스티벌 10~12일 젊음의 거리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사거리 일대에 환경을 주제로 한 흥겨운 음악과 다양한 행사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광진구는 오는 10~12일 건대 맛의 거리와 능동로 분수광장, 느티나무공원, 화양동 일대 등에서 공연과 행사를 버무린 ‘제1회 에코 프렌들리 페스티벌’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건대 맛의 거리 축제’와 문화 페스티벌인 ‘광진 아트브리지’ ‘화양동 느티마켓’ 등이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한다. 10일 건대 먹자골목 입구 특설무대에선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밴드 및 댄스 통기타 공연, 개그쇼 등 여러 장르의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1일 오후 5시에 건대 먹자골목 맞은편 능동로 분수광장에서 재즈, 팝 등 유명 인기밴드의 공연을 무료로 만나보는 ‘아트 브리지’가 진행된다. 12일 낮 12시~오후 8시 화양동 주민센터 앞 느티나무 공원과 화양동 마을북카페인 ‘씨앗카페 느티’에서는 친환경 물품을 판매하는 ‘느티마켓’이 열린다. ‘마을, 그곳에서의 변화 함께 배우다’라는 주제로 중앙대 류중석 교수와 크리에이티브 리서치 앤 컨설팅 그룹 대표인 오민근 박사의 특강 및 야외 토론, 재즈와 클래식, 어린이 합창, 밴드 공연, 문화·예술작품과 의류·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마켓과 먹거리 부스 등 장르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대학 유흥가로만 알려졌던 화양동 건대사거리 일대가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유럽·아프리카 신대륙 발견… 용산구 이태원 지구촌축제 12~13일 “이번 주말, 용산으로 외국여행 떠나요.” 젊은이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태원에서 오는 12~13일 지구촌 축제가 열린다. 30여개 국 주한 대사와 외국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축제는 하이라이트인 세계문화 퍼레이드로 문을 연다. 12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태원 동문아치(한강진역)를 시작으로 서문아치(녹사평역)까지 1.3㎞ 구간에서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외국인 700명과 시민들이 장관을 펼친다. 취타대와 궁중의상 등 한국 전통 의상을 갖춘 시민과 국방부 의장대 및 군악대, 세계 전통공연, 축제 홍보대사인 푸카와 친구들, 세계 민속 축전팀, 밸리댄스팀, 이태원 럭비팀, 염광여상 고적대 등이 줄을 맞춰 시민들을 맞는다. 한국의 멋과 축제를 상징하는 북청사자놀음으로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한다. 화려한 눈요기 못잖게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도 만만찮게 준비된다. 이태원의 차 없는 도로에선 40여개의 세계음식부스가 운영된다. 3000원~1만원대의 가격으로 나라별 대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스위스 퐁듀 3000원, 스페인 상그리아 3000~5000원, 태국 팟타이와 터키 케밥 5000원, 하와이 칼루아포크 8000원 등이다. 인근 이태원 기존 매장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세계풍물관도 색다른 볼거리다. 파키스탄, 페루, 슬로바키아, 인도네시아, 모로코, 스리랑카 등 대사관이 직접 참가해 각국의 이색적인 수공예품, 조각품, 특산품, 장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놓칠 수 없다. 12일 오후 5시 개막 공식행사에 이어 오후 7시에는 걸그룹 ‘걸스데이’, 인디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 등이 무대를 꾸민다. 오후 9시에는 올해 초 개봉작인 영화 ‘마이리틀히어로’가 손님을 맞는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아웃도어 특집] 뗐다 붙였다 가을과 겨울

    [아웃도어 특집] 뗐다 붙였다 가을과 겨울

    무더위가 물러나고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기능성과 스타일을 강화한 제품을 출시하며 가을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야외에 나갈 때 체온을 유지해 주는 외투를 입는 것이 좋다. 아웃도어 업계는 올가을에 내피를 탈착(脫着)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갑작스러운 가을비와 바람을 막아주고 땀 배출을 돕는 기능성 원단을 쓴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몽벨의 ‘3 in 1 고어텍스 크로노스 재킷’은 내피를 세트로 착용하거나 내피를 떼고 외피 재킷만으로도 연출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외피는 고어텍스 프로셸 소재를 적용해 눈과 비, 바람과 한기를 막아준다. 열기나 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투습성도 갖췄다. 가을철 산행 시 갑자기 비가 내리더라도 젖을 걱정 없이 활동할 수 있다고 몽벨은 설명했다.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날씬해 보이는 슬림핏 패턴으로 입체감을 살렸다. 소매에는 다른 색을 입혀 젊은 감각을 연출했다.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다크그레이와 다크베이지 두 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37만 5000원이다. 잭울프스킨은 ‘3 in 1 텍사포어 크러싱 아이스 재킷’을 출시했다. 방수, 투습, 방풍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인 텍사포어 재킷과 방한 기능이 있는 플리스 내피 재킷으로 구성됐다. 환절기 기후와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내피를 분리할 수 있어서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트레킹, 하이킹부터 스포츠등산인 알피니즘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채도가 낮은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가격은 남성용 29만 8000원, 여성용 26만 8000원. 코오롱스포츠의 남성용 ‘고어자켓 제니스’는 전문 고어텍스 재킷이다. 앞부분에 4개의 주머니가 달렸고 방수지퍼를 적용해 수납성과 방수성을 강조했다. 후드는 탈착이 가능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와이어를 넣었다. 기온에 맞게 플리스와 경량 다운 내피를 붙였다 뗄 수 있다. 여성용 전문 재킷 ‘이시스’는 세 가지 색상을 배색하고 팔꿈치 부위에 내구성을 강화한 소재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세로 절개를 이용해 단순하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플리스나 다운 내피는 탈착이 가능하다. 가격은 제니스가 56만원, 이시스가 45만원이다. 등산용 바지는 활동성이 좋은 것은 물론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바이원클럽의 블랙라이언 등산팬츠 ‘식스센스’는 고급원단과 블루, 레드, 그레이, 핑크 등 다양한 색상을 사용했다. 한겨울을 빼고 봄, 여름, 가을, 초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두께다. 걸을 때 움직임이 많은 무릎, 허벅지, 엉덩이 부위에 강력한 탄성 소재를 사용하고 시접이 없는 봉제법을 사용해 피부가 쓸리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제품은 바이원클럽 인터넷쇼핑몰(www.blacklion.co.kr)과 전화(1544-0247)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아웃포켓 카고 팬츠’(16만 5000원)는 양옆에 카고 주머니를 달아 수납성을 강화했다. 부분 입체 절개를 사용해 활동성이 뛰어나다. 가벼운 트레킹과 함께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다. ‘데님 조디악 팬츠’(18만원)는 신체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을 체내로 보내 피로회복 등에 도움을 주는 헬스케어 원사를 사용했다. 입체 패턴을 적용해 데님의 활동성을 보강했다. 레저용 신발로는 땀 흡수력과 접지력, 내구성이 골고루 우수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스케쳐스가 가을을 맞아 출시한 ‘고 바이오닉 트레일’(12만 9000원)은 비포장길을 달리는 스포츠인 트레일 러닝에 적합한 신발이다. 197g(240㎜ 기준)으로 가볍고 충격 흡수력과 접지력이 좋다. 불규칙한 노면 상태를 고려, 밑창을 과학적으로 설계해 뛰거나 걸을 때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잔디로는 골프화 겸 일상화로 신을 수 있는 2014년형 마이핏 멀티스파이크 레저화를 출시했다. 필드와 골프연습장은 물론 평상시에 착용해도 손색이 없다. 기존의 다기능 레저화에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 색상을 적용했다. 마이핏 레저화는 전 제품 국내 생산되며, 고급 천연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항균기능이 뛰어나다. 관절 보호를 위해 4겹의 천연가죽 안창을 사용했다. 잔디로 목동점(02-2608-7400)은 ‘맞춤 이벤트’를 열어 발 사이즈가 작거나 큰 고객, 발에 이상이 있어 일반 신발이 불편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발을 맞춰준다. 가격은 16만~18만원.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롯데그룹 롯데백화점, 롯데물산 등 30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자로 전문학사 이상의 경우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된다. 부문별 관련 전공자, 운전면허증 소지자 등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1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받는다. ●현대모비스 품질, 생산기술, 기구 등 17개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해당 부문 최소 5년 이상 경력자나 동등한 기술 보유자로 분야별 자격 조건에 맞아야 한다. 오는 2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mobis.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대제철 생산기술, 연구개발, 영업·구매, 경영관리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전공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공인 영어성적 보유자면 가능하다. 연구개발은 석사학위 소지자에 한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hyundai-steel.com)에서 오는 19일까지 받는다. ●E1 경영지원, 엔지니어 등 5개 분야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B학점 이상자여야 한다. 인턴십을 마친 뒤 평가 우수자는 하반기 대졸공채 시 최종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홈페이지(www.e1.co.kr)에서 하면 된다. ●현대삼호중공업 설계, 경영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4년제 정규대학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www.hshi.co.kr)에서 해야 한다. ●한국미니스톱 전 부문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입사 후 인턴으로 점포 근무를 한 뒤 소정의 교육 이수 및 평가에 합격한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오는 19일까지 우편(서울 서초구 방배 2동 474-14 엔지니어링 빌딩 7층 한국미니스톱 인사교육팀 채용담당자)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한조선 설계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토익 기준 600점 이상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홈페이지(www.daehanship.com)에서 오는 21일까지 받는다. ●세이브존 일반관리, 영업관리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계열사 간 이동 및 지방 근무 가능자로 부문별 관련 전공자 등 자격 조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홈페이지(www.savezone.co.kr)에서 오는 22일까지 하면 된다. ●네패스 네패스, 네패스디스플레이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전 학년 평균 평점 3.0 이상자로 부문별 전문학사나 석사 이상자, 관련 전공자 등 자격 조건에 맞아야 한다. 접수는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nepes.saramin.co.kr)에서 오는 21일까지 가능하다. ●메가박스 영사기술, 마케팅 등 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선발한다.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하면 된다. ●아세아제지 전산, 구매, 관리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로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asiapaper.co.kr)에서 접수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계약직 연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식품영양학 관련 전공자로 석사 학위 소지자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이메일(apply@kihasa.re.kr)로 가능하다. 경영지원실 총무팀 (02)380-8251.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관련 상담 전문위원 3명을 모집한다. ICT 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 및 수출업무 경력자에 한한다.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구사 가능자 및 해외근무 경험자를 우대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우편으로만 접수한다. 문의는 KOTRA IT사업단 또는 이메일( lee7467@kotra.or.kr)로 하면 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청년 인턴을 채용한다. 채용 분야 및 인원은 행정지원 2명, 기술평가 1명, 농약분석 1명이다. 기술평가 분야는 행정·경영·농업 관련 학과 전공자에, 농약분석 분야는 농화학·화학 관련 학과 전공자에 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4~26일이며, 재단 홈페이지(www.efact.or.kr)에서 접수 가능하다. 운영지원실 (031)8012-7163.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 및 전문원을 모집한다. 부연구위원은 건축·도시 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전문원은 출판홍보 관련 분야 경력자에 한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23일까지이다. 접수방법은 온라인(http://www.auri.re.kr)으로만 가능하다. 행정관리실 (031)478-9633.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직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SOC성능, 건설정책시스템, 수자원·환경, 공공건축, 화재안전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9일까지이다. 접수방법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인적자원팀 채용담당자 (031)910-0447. ●국민연금공단 계약직 상담사를 채용한다. 서울콜센터에서 근무한다. 접수는 오는 5월 2일까지이다. 입사지원은 개별 채용사이트(http://www.dodreami.com)에서 가능하다.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직과 행정직을 각각 모집한다.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5월 7일까지이다. 연구직 모집 분야는 식품화학과 식품미생물학, 식품위생학, 식품분자생물학 등이다. 접수방법은 방문 및 우편으로 가능하다. 총무재무실 (031)780-9213. ●국립문화재연구소 전문계약직을 채용한다. 신라문화권 내 발굴 출토유물의 과학적 문화재 보존처리 및 복원정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근무 예정지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4~26일이다. 접수방법은 직접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행정운영과 (042)860-9122. ●우체국금융개발원 상담사 및 단기계약직 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인원은 18명이다. 각각 우체국 금융 고객상담과 문화센터 운영 업무를 맡는다. 원서접수는 오는 22일까지이며, 인터넷 홈페이지(www.posid.or.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인력개발팀 (02)2639-0527. ●미래창조과학부 온라인 홍보 인력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4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이메일(withmsip@naver.com)로 가능하다. [할인] ●롯데마트 한우협회와 함께 17∼24일 1등급 한우를 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6900원에 판매하던 등심(100g)을 4830원에 내놓는다. 국거리·불고기(100g)를 3400원에서 2380원에 싸게 판다. 롯데마트가 준비한 물량은 등심 30t, 국거리와 불고기 70t이다. ●이마트 18일부터 6년근 햇인삼을 시가의 절반 수준에 판매한다. 산지 거래단위인 한 채(750g) 기준 4만 4800원으로 기존 가격의 50%선이다. 5단계 유통단계를 산지농가, 협력사, 이마트 등 3단계로 줄여 판매가를 낮췄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 온라인 의류 쇼핑몰 패션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3000여개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아웃렛’ 오픈 기념 할인 행사를 연다. 오는 30일까지 인디안, 지오지아, 지고트, 시슬리, 베네통, 리바이스 등 국내외 250여개 인기 브랜드를 최대 90% 할인한다. 머스트비 포켓장식 롱니트 원피스 6960원(91% 할인), 코데즈컴바인 후드와이어 롱 야상점퍼 1만 7430원(90% 할인), 리바이스 스키니&일자 데님팬츠 3만 4300원(85% 할인), 샤틴 행커치프 핫피스 재킷 6만 7600원(60% 할인) 등이다. 구찌, 레이벤, 톰포드 등 명품 선글라스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AK몰(www.akmall.com) 18일까지 ‘크레이지 4데이즈’ 파격 할인전을 연다. ‘AK플라자 백화점관’ 상품은 최고 20% 할인 판매하며 모든 상품을 무료 배송한다. 삼성카드 구매 시 5% 청구할인 혜택과 전 상품 10% 할인 쿠폰, 5% 중복할인 쿠폰 등 최고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크, 온앤온 등 원피스를 최고 70% 할인 판매한다. 르샵 큐빅장식 원피스를 52% 할인된 6만 7150원, 헤지스 여름 의류는 최고 50% 싸게 판다. K2, 아이더, 컬럼비아 등 아웃도어 봄 상품도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 프로스펙스 W워킹화와 휠라 러닝화는 3만원대부터 판매한다. AK명품관’에서는 페라가모, 지방시 등 직수입 해외 유명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을 최고 30% 저렴하게 판다. ●롯데슈퍼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1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5주간 총 20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전남 영광과 진도에서 계약재배한 대파를 시세의 3분의1 가격에, 전용 양계장에서 생산한 판 계란도 시세보다 40% 저렴하게 판다. 호주산 냉장 찜갈비는 일반 결제 시 100g당 1090원, 롯데카드 결제 시 990원, 계약재배한 성주참외는 2㎏ 1상자에 9980원, 찰현미 4㎏ 1봉은 30% 저렴한 1만원에 살 수 있다. 우유, 화장지, 세탁세제, 조미료 등 130종의 생필품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행사를 한다. ●KFC 오는 21일까지 생큐 이벤트 2탄 ‘타워버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타워버거 단품을 약 30% 할인된 3200원에 즐길 수 있다. 타워버거는 두툼한 통가슴살 치킨 필렛과 해시브라운, 슬라이스 치즈로 구성돼 매콤한 필렛과 풍부한 식감이 특징이다. KFC 페이스북(www.facebook.com/KFC.KOR)이나 카카오톡플러스 친구 등록을 통해 상세한 행사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위메프(www.wemakeprice.com)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위메프 박스’가 오는 30일까지 친구 초대 시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무제한 지급하는 ‘받고 또 받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송대행 서비스 첫 이용자가 결제 시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하면 20%를 즉시 할인받는 쿠폰을 제공하고 추천인에게는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제공된 쿠폰은 다른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다. ●신세계백화점 북유럽 가구와 생활용품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메종 드 신세계’를 18일까지 본점에서 연다.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덕시아나 침대 세트 2328만 7000원, 리네로제 3인 소파 1199만 7000원, 웰즈 체스테이블 170만원 등 유명 가구들을 5∼10% 할인한다. 침구류, 주방용품들도 최대 50% 싸게 판다. 아시아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프랑스의 침구 브랜드 니나리찌 메종은 침구 세트 96만원, 베드 스프레드 89만원 등에 선보인다. 오는 21일까지 강남점, 26일∼5월 2일 영등포점에서 진행된다. [행사]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드림장학생 3기’를 새달 6일까지 모집한다. 총 100명에게 100만원씩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멘토단의 강의, 아웃도어 체험 활동 등을 펼치는 1박 2일 일정의 ‘드리머스 캠프’를 시작으로, 4주간의 행사에 참여한다. 신청은 사회공헌 홈페이지(www.neverstopdreaming.c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활동 계획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새달 13일 발표. ●2080 잇몸질환 핵심 원인균을 억제하는 기능성 치약 ‘진지발리스 프로젝트K’ 출시 기념으로 새달 31일까지 ‘OK캐쉬백 1000점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한다. 치약을 구매한 뒤 치약 쿠폰 3장과 보너스 쿠폰 1장을 함께 제출하면 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 준다. 보너스 쿠폰은 OK캐쉬백 홈페이지(OKCashbag.com)에서 출력 가능하다. ●웅진씽크빅 6월까지 전국의 웅진다책 교육장 450곳에서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전국 자녀교육 콘서트’를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 자녀교육 강연, 토크 콘서트 등 3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웅진씽크빅 홈페이지(www.wjthinkbig.com)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모뉴엘 ‘2013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홈인테리어 업체 한샘과 손잡고 오는 28일까지 한샘 서울 잠실점과 부산 센텀점 등 4개 매장에서 ‘홈 디자인 레시피’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3만원에서 50만원까지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 ●SK-II 오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커피스미스 카페에서 팝업 매장인 ‘SK-II 피테라 하우스 시즌2’를 연다. 이곳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한정판인 SK-II 피테라 에센스 미스트(30㎖)를, 인기제품 5종 가운데 하나를 대용량으로 구매하면 9만원 상당의 SK-II 피테라 에센스(75㎖)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베다 ‘지구의 달’ 캠페인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물을 위한 걷기 대회’를 한강시민공원 잠실 지구 트랙 구장에서 개최한다. 저개발국 주민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를 걷는 행사로, 참가자 1인당 1만 2000원의 기부금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현장 접수 후 바로 참여할 수 있으며, 완주 후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된다. 전속 모델인 배우 한지혜와 초대 가수인 션도 참가한다. ●블랙야크 트레일워킹화 ‘프라즈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4일까지 와플반트, 고어코리아와 함께 ‘제주도 올레길 원정대’ 20인(10쌍)을 모집한다. 원정대는 다음 달 30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올레길 걷기와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프라즈마 구매와 와플반트 구매 시 받은 응모권 번호를 각 브랜드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다음 달 16일 발표된다. ●스타벅스 코리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이미 사용한 1회용 종이컵 10개를 모아오는 1000명에게 텀블러를 무료 제공하고, 커피 찌꺼기로 만든 배양토 화분 3000개도 함께 증정한다. 오후 3~5시에 텀블러를 가지고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오늘의 커피’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동원F&B 제2회 ‘건강한 요리는 맛있다’ 요리 대회를 연다. 자사의 다양한 제품(동원참치, 순닭가슴살, 리챔 등)을 이용해 건강하고 창의적인 요리 레시피를 선보이면 된다. 1차 온라인 예선은 다음 달 14일까지 홈페이지(www.dongwonfnb.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2인 한 팀의 응모도 가능하다. 최종 선발 20개 팀은 6월 15일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등 총 750만원의 상금 등이 주어진다. ●지마켓(www.gmarket.co.kr) 5월 한 달간 ‘우리가족 첫 캠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금·토요일 각각 1박2일간 오토캠핑장에 초청하는 행사로 지마켓 회원이면 다음 달 5일까지 지마켓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35가족을 선발하며 당첨자는 24일과 다음 달 8일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된다. 인기 캠핑용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특가전도 연다. ●옥션(www.auction.co.kr)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상품 구매결정금액 2000원당 아시아나항공 1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업무협약(MOU) 제휴 기념 이벤트를 연다. 다음 달 31일까지 매주 50명씩 4주간 총 400명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권(1인 2장, 김포~제주)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클럽 회원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서 등록한 회원 중 4~5월 구매 이력이 있으면 매일 응모 가능하다. 응모 시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소식] ●서울과학관 체험행사 제46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맞아 오는 20~21일 과학관 전시장 및 야외 전시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학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화석모형 만들기’, ‘뉴턴의 로켓 자동차’ 등이 진행되고 야외 전시장에서는 ‘스팀 전자박사 로봇교’, ‘생명과학 탐구교실’, ‘종이접기 수학체험’, ‘아치형 다리 만들기’, ‘항공과학창의교실’ 등 여러 가지 테마의 과학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02)3668-2203. ●말로 듣는 대입 정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대학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팟캐스트 ‘김정화와 함께하는 드림 스쿨’을 통해 대입 정보를 제공한다. 입시 전문가와 대학생들이 직접 출연해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한다. 대교협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듣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 특별전 청강문화산업대학교(경기 이천)는 다음 달 10일까지 교내 청강갤러리에서 ‘2013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한국만화 특별전 한국 앙코르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월 말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렸던 축제의 한국전을 그대로 옮겨 왔다. ‘임꺽정’의 이두호, ‘황토빛 이야기’의 김동화 등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젊은 작가주의 작가들의 작품까지 한국 만화의 과거와 현재 및 새로운 경향을 만날 수 있다. (02)6370-8081.
  • 김진만 ‘오목어’ 그랑프리

    7일 밤(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시내 ‘문화예술 창작센터’에서 폐막한 제8회 테헤란 국제애니메이션축제에서 한국의 젊은 애니메이션 작가 김진만씨의 ‘오목어’가 그랑프리인 금상을 차지했다. 2012년 작품인 ‘오목어’(러닝타임 9분 46초)는 운명을 이겨내려는 물고기의 도전을 다뤘다. 심사위원들은 젊은 작가의 예술혼과 매혹적인 주제의식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테헤란 국제애니메이션축제 총감독인 무함마드 레자 사레미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험정신, 완성된 표현을 향한 구도자적인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 투표 독려하는 연예인… 시민들도 즐기며 한표

    투표 독려하는 연예인… 시민들도 즐기며 한표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확산과 맞물려 하나의 선거문화로 자리 잡은 ‘투표 인증샷’(투표했음을 증명하기 위해 투표소 앞 등에서 찍는 사진) 올리기가 이번 대선에도 힘을 발휘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 스포츠 스타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투표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트위터 등 SNS에 올리며 다른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끌어냈다. 155만명의 팔로어(트위터 친구)를 보유한 소설가 이외수씨는 18일 오후 아내 진영자씨와 함께 강원 화천군 상서면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인증샷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이씨는 “사랑해요,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함께 남겼다. 63만여명의 팔로어를 둔 박원순 서울시장도 오전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올렸다. 연예인들의 기발한 인증샷도 화제가 됐다. 개그맨 김경진씨는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러닝셔츠 바람으로 머리 감는 모습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며 “깨끗한 마음으로 투표해야 착한 국민”이라고 썼다. 방송인 김미화씨는 이날 오전 투표소에서 과거 인기를 끌었던 ‘순악질 여사’로 분장한 채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전 한화) 선수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 선수, 양준혁 SBS 프로야구 해설위원 등도 인증샷 대열에 참여했다. 얼굴 대신 투표 확인증을 촬영하거나 메모지, 손등에 기표 도장이 찍힌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사진이나 응원 문구가 담긴 메모지에 기표 도장을 찍어 트위터 등에 올리는 젊은 층도 있었다. 유권자들은 엄지 세우기, 브이(V) 표시 등으로 특정 후보를 암시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전파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배우 윤은혜씨가 손가락으로 특정 숫자를 지칭하는 듯한 포즈가 담긴 인증샷을 올리자 일부에서 “선거법 위반 아니냐.”고 지적했고 윤씨는 사진을 지웠다. 한편 음식점과 카페, 극장 등은 인증샷이나 투표 확인증을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이며 투표를 독려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카메라의 눈’으로 그렸다

    ‘카메라의 눈’으로 그렸다

    ‘절규’의 뭉크 대신, ‘셀카의 달인’ 뭉크를 내세웠다. 2013년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탄생 150주년을 맞는 노르웨이 오슬로 뭉크박물관은 ‘모던 아이’(The Modern Eye)전을 내세웠다. 기괴하고 우울한 뭉크보다 유쾌하고 재밌는 뭉크의 면모를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다. 뭉크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작품은 ‘절규’(Scream)다. 이 작품은 올해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 1990만 달러(약 2166억원)라는 역대 최고액으로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최고액 기록 자체는 물론, 그림의 테마가 글로벌 경제위기와 맞물려 해석되면서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절규’풍의 작품은 뭉크의 특징이긴 하다. ‘절망’(Despair), ‘불안’(Anxiety) 같은 작품들도 비슷한 형식이다. 또 널리 알려진 것은 자신을 악마처럼 묘사한 ‘지옥에서의 자화상’(Self-Portrait in Hell)이나 다비드의 걸작에서 모티프를 따온 ‘마라의 죽음’(Death of Marat) 같은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도 주제는 다르지만 전반적인 톤은 ‘절규’와 비슷하다. 북구의 차갑고 혹독한 겨울 날씨에다 모계 쪽은 폐질환이 많았고 부계 쪽은 정신질환이 많았다는 가족력, 스스로 정신질환을 앓기도 했고, 여자 문제 때문에 약하긴 해도 총상을 입기도 했었다는 정황들이 겹쳐지면서 뭉크 하면 대개 이런 어둡고 침울한 작품들을 많이 떠올린다. ●당대 최첨단 카메라로 사진 찍어 회화에 접목 그런데 이번 전시는 포인트를 달리했다. 내성적이고 수동적이기보다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뭉크다. 실제 뭉크는 당대에 파격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던 화가들과 달리 평생 큰 어려움 없이 살았다. 괜찮은 집안에 태어났고, 생전에 이미 화가로서 일정한 명성을 얻어 작품활동하는 데 크게 지장을 받은 적도 없다. ‘절규’를 4가지 버전으로 그릴 수 있었고 그 외 다른 작품들도 여러 가지 버전으로 반복해서 그려놓을 수 있었던 까닭도, 그림이 잘 팔려서 그와 비슷한 작품을 다시 만들어 소장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처음 보여주는 것은 뭉크가 썼던 옛날 구식 카메라다. 돈에 크게 쪼들리지 않았던 뭉크는 당대 최첨단 미디어랄 수 있는 카메라를 직접 사서 열심히 찍어댔다. 그리고 이 카메라로 셀카도 열심히 찍었다. 전시장에는 그가 자신을 직접 찍은 영상과 셀카 사진들이 즐비하다. 그러니까 오늘날 작가들이 컴퓨터 프로그램 같은 최첨단 기술을 작품 속에 응용하려 했듯, 뭉크도 사진이나 영상을 회화에다 적용하려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귀가하는 노동자들’(Workers on their Way Home)이다. 이 작품은 언뜻 특별한 점이 눈에 띄지 않는다. 많은 수의 노동자들이 웅성대며 퇴근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인데, 인물 묘사는 뭉크 특유의 필체로 가득차 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들을 관찰해서 그리는 뭉크의 눈이 ‘사람의 눈’이 아니라 ‘카메라의 눈’임을 확인할 수 있다. 화가의 시점 자체가 자연스러운 사람의 시점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있는데다, 그림 하단으로 갈수록 인체의 왜곡 정도가 훨씬 심해진다. 이 작품 옆에 나란히 틀어놓은 영상은 ‘리옹의 뤼미에르 공장 출구’다. 1895년, 뤼미에르 형제가 선보인 최초의 상업영화다. 러닝타임은 1분도 채 안될뿐더러, 따로 말할 내용이랄 것도 없이 그냥 어느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퇴근하는 장면이다. 두 작품 간의 유사성을 굉장히 강조하는 셈이다. 그래서 헨리크 입센의 연극 ‘유령’ 세트작업 그림도 눈길을 끈다. 알려졌듯 입센은 젊은 시절 뭉크를 격려한 바 있고, 입센 역시 가출하는 여자 노라를 내세운 ‘인형의 집’에 이어 가부장제를 더 혹독하게 비판한 ‘유령’을 발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런데 뭉크는 이 ‘유령’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유령’을 위해 그린 작품들을 보면, 캔버스 앞에 사람의 눈이 아니라 카메라의 눈으로 섰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볼 수 있다. ●내년 탄생 150주년… 6월부터 대규모 회고전 전시 제목이 모던 아이, 그러니까 최첨단 기술에 무관심하다거나 혹은 의도적으로 부인하고 무시한다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탐구한다는 의미에서 프랑스풍의 모던 아이다. 이번 전시는 파리, 프랑크푸르트, 런던을 순회전시하면서 관객 100만명 이상을 동원한 기획전이다. 오슬로에서의 전시는 내년 2월 17일까지.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회고전은 내년 6월부터 시작된다. 오슬로(노르웨이)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씨줄날줄] 러닝메이트/육철수 논설위원

    미국의 대통령과 러닝메이트제로 뽑는 부통령은 사실 어마어마한 자리다. 대통령 유고 시 승계 1순위에다, 상원의장을 맡아 의결 때 찬반 동수이면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다. 국무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도 당연히 참석한다. 대통령처럼 독자적 문장(紋章)이 있고, 전용기도 제공된다. 연봉은 23만 달러(약 2억 4800만원)로 미국 공직자 가운데 서너 손가락 안에 든다. 미국의 역대 부통령 중에는 9명이 대통령직을 승계했고 5명은 재임 후 대통령에 출마해 당선됐다. 미국 국민의 사랑을 받은 시어도어 루스벨트(26대), 해리 트루먼(33대), 조지 H W 부시(41대) 등이 부통령 출신이다. 제럴드 포드(38대)는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아니면서 대통령까지 오른 행운아로 꼽힌다. 그는 전임 리처드 닉슨(37대)의 러닝메이트인 스피로 애그뉴가 당선 후 주지사 재직시절의 뇌물수수로 낙마하자 부통령에 지명됐다가, 닉슨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하는 바람에 대통령직을 이어받았다. 부통령이 이렇게 중요하고 대통령을 여럿 배출한 자리인데도 직무 만족도는 별로인 모양이다. 역대 부통령들의 넋두리를 들어보면 정말 그렇게 하찮은 자리인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초대 부통령과 2대 대통령을 지낸 존 애덤스는 “부통령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하찮은 자리”라고 혹평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32대) 때 부통령을 지낸 존 낸스 가너는 “오줌통만도 못한 자리”라고 한탄했다. 캘빈 쿨리지(30대) 때 찰스 도스 부통령은 “대통령의 건강 체크가 유일한 일”이라고 푸념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조차 부통령 시절엔 “차라리 역사 교수가 되는 게 나을 뻔했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들의 재직 시 대통령의 영향력이 막강했거나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밋 롬니(65)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며칠 전, 7선의 폴 라이언(42) 하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젊은 데다 서민 이미지를 갖추고, 무엇보다 ‘오바마 저격수’라는 게 지명의 배경이라고 한다. 외견상 부통령 후보를 대통령 후보의 보완적 인물로 뽑았다는 점에서 여론은 대체로 ’찰떡궁합’ 인선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당선 뒤의 궁합은 외면보다는 내면의 조화에 달려 있는 법. 부통령 후보가 아무리 선거용일지라도 당선 후 라이언의 능력을 판단해야 한다. 미국 유권자들은 ‘롬니-라이언’ 콤비가 득표용인지 아닌지를 꿰뚫어 봐야 하는, 어려운 선택 앞에 놓여 있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롬니의 러닝메이트 라이언은 ‘오바마케어 저격수’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11일(현지시간) 폴 라이언(42·위스콘신) 연방 하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이에 따라 올 11월 6일 치러지는 미 대선에 나설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부통령 후보가 확정됐다. 민주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나섰다. ‘오바마 저격수’로 불리는 라이언 의원의 등장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관심을 보이지 않으려는 듯했다.”고 미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가 전했다. 이날 재선캠프 본부가 차려진 시카고로 떠나기 앞서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관련 질문 공세를 퍼붓자 오바마 대통령이 질문들을 아예 무시하고 백악관을 떠났다는 것이다. 롬니는 이날 버지니아주 노퍽에 정박해 있는 제2차대전 당시 퇴역전함 ‘USS 위스콘신’ 앞에서 “미국의 낙관적인 미래를 위해 책임감에 불타는 라이언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라이언은 “롬니와 나는 미국의 꿈과 위대함을 복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라이언 발탁은 다소 의외이지만 생각지 못했던 러닝메이트라는 점에서 유권자들에게는 신선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라이언은 지난해 하원 예산위원장으로서 연방정부 재정적자 감축을 놓고 민주당과 벌인 ‘전쟁’에서 건강보험 개혁(오바마케어) 예산의 대폭 삭감을 주장하는 등 강경 입장을 주도한 공화당의 ‘떠오르는 별’이다. 따라서 롬니가 라이언을 낙점한 것은 대선을 ‘작은 정부 대 큰 정부’, ‘오바마케어 반대 대 찬성’의 선명한 이념·노선 구도로 몰아가겠다는 승부수로 풀이된다. 이 문제에 관한 한 오바마 진영도 불리할 게 없다는 계산이어서 올해 미 대선은 그 어느 선거보다 격렬한 이념 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라이언의 인간적 호감도도 경쟁자들을 제친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젊고 준수한 외모의 라이언은 롬니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카리스마 없고 따분한 이미지’를 보완해 주기에 적합하다. 특히 라이언의 젊음은 70줄에 접어든 바이든을 상대적으로 노쇠한 인물로 각인시킬 수 있다. 공화당은 라이언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숨진 뒤 맥도널드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한 ‘서민 출신’이라는 점에서 롬니의 부자 이미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다. 반면 라이언의 강경보수 성향은 중도표 흡수에 장애가 될 수도 있다. 공화당 인사들 스스로도 “안전한 카드라기보다는 대담한 카드”, “양날의 칼”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라이언은 오하이오주의 마이애미대학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28세의 젊은 나이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7선을 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美공화 샛별 폴 라이언 하원 “부통령 제의 오면 검토할 것”

    미국 공화당의 ‘떠오르는 별’ 폴 라이언 연방 하원의원은 25일(현지시간) 차기 부통령 제의를 받는다면 수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언은 CBS방송 인터뷰에서 차기 대권 도전과 관련, “지금은 하원 예산위원장 역할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기존의 불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는 ‘공화당 대선 후보가 결정돼 부통령 러닝메이트를 제안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 문제는 다른 사람이 한참 시간이 지난 이후에 결정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리에 가까이 가지도 않았는데 건너는 문제를 고민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라이언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과 관련, “아직 결론이 났다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압도적인 선두 주자라고 생각한다.”며 롬니에 우호적인 발언을 했다. 올해 42살의 라이언은 하원 예산위원장으로서 준수한 외모에 지난해 연방 예산안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일약 정치권의 ‘젊은 거물’로 부상했다. 한때 차기 대권 주자로도 거론됐으나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리뷰]세계 최초 3D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 직접 보니…

    [리뷰]세계 최초 3D 뮤지컬 ‘모차르트 락 오페라’ 직접 보니…

    VIP석, S석 차별 없다. 땀방울까지 볼 수 있을 듯한 한 발치 거리에서 배우들이 노래하고 춤춘다. 수 십 만원을 주고도 못 볼 프랑스 뮤지컬 오리지널 공연이 지척에서, 그것도 3D로 펼쳐진다. 뮤지컬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군침이 돌지 않는가? 2009년 프랑스 ‘팔레 데 스포르 드 파리’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뒤 150만 관객을 동원, 프랑스 뮤지컬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모차르트 락 오페라’가 한국 관객을 찾는다. 일반 공연처럼 앉은 자리에서 고정된 시선으로 보는 똑같은 공연이 아니다. 세계 최초 3D 뮤지컬이다.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뮤지컬 제작자로 정평이 나 있는 알베르 코엔과 도브 아티 듀오가 제작 했으며, 영화 ‘다크나이트’, ‘인셉션’, ‘매트릭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각효과를 담당한 미국의 마크 와인가트너, 국내 3D 공연 실황 감독 정성복이 손잡고 3D로 재탄생시켰다. 클래식 이미지의 틀에 갇혀있던 기존의 모차르트가 아닌 팝과 록, 재즈 등으로 다시 태어난 새로운 장르의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35세의 젊은 모차르트의 사랑과 열정, 야망 등을 그린 작품이다. ●‘착한 가격’에 ‘좌석 차별’ 없이 생생한 대형 뮤지컬 관람 가능 뮤지컬을 관람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듯, 대형 뮤지컬에서 배우들의 표정을 자세히 보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게다가 이 공연은 4500석 규모의 초대형 극장에서 펼쳐졌다. 가난한 관객은 그저 작은 점으로 보이는 배우의 목소리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는 데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에 비해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극장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하는 만큼 ‘좌석에 따른 차별’이 크게 존재하지 않는다. 가격이 일반 뮤지컬 공연에 비해 저렴한 것은 기본.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 3D 뮤지컬’이라는 타이틀만큼 선명한 화질과 꽤 입체감 있는 3D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바타’ 같은 엄청난 3D효과를 기대한다면 실망이 불 보듯 뻔하다. 3D는 관객에게 더 이상 새롭고 신기한 기술이 아니다. 대부분의 3D 영화가 그렇듯, 배우들이 코앞에서 춤을 추지는 않지만, 자막만큼은 확실한 3D 효과를 자랑한다. ●프랑스어 몰라도 감동 100배의 뮤직 넘버, 하지만… 프랑스 오리지널 공연이다 보니 영어와 다른 불편함에 꺼리는 관객도 많지만, ‘모차르트 락 오페라’의 뮤직넘버는 낯선 느낌을 넘어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알베르 코엔과 도브아티는 모차르트의 음악 중 가장 유명한 클래식 작품들과 새로운 창작곡을 넘나드는 20곡의 뮤직넘버를 작곡하는 데만 2년을 소요했다. 그 결과 클래식·오페라 또는 프랑스어가 주는 약간의 거리감이 눈 녹듯 사라지고, 젊고 대중적인 팝과 록으로 귀가 즐거워진다. 하지만 극장 상영 특성상 인터미션을 없애고 133분의 러닝타임을 꼬박 앉아있어야 하다 보니 허리와 다리 통증은 감수해야 한다. 또 모차르트의 음악이나 성장을 다룬 것은 아니어서 이를 기대한 관객은 다소 실망할 수 있다. SK 플래닛이 제작·배급을 맡은 ‘모차르트 락 오페라’는 11월 17일 개봉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원도-스포츠외신 기자들과 동행한 2018 동계올림픽 미리보기 “Do You Know Pyeong Chang?”

    강원도-스포츠외신 기자들과 동행한 2018 동계올림픽 미리보기 “Do You Know Pyeong Chang?”

    “Do You Know Pyeong Chang?” 동행이 누구냐에 따라서 여행이 전혀 달라지는 또 한번의 경험이었다. 온갖 스포츠의 룰을 꾀고 있는 6명의 스포츠 외신 기자들. 그들 중에는 88 서울 올림픽에 선수로 참가했던 이도 있었고, 자신의 형이 한국전에 참전했었다는 노익장도 있었으며, 한국 스키점프 선수를 대번에 알아보는 여기자도 있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취재차 한국을 찾았던 그들을 평창까지 움직이게 한 것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가져간 것은 월정사 녹차의 아릿한 뒷맛, 강릉 선교장이 보여주는 우아한 한옥의 품위, 알펜시아 리조트의 포근한 베개 같은 따뜻한 체험들이었다. 6년 반 후 다시 돌아올 그들을 맞이할 풍경은 강원도의 투명한 설경이겠지만 오늘의 작고 훈훈한 느낌들은 달라질 리 없다. 그 온정은 우리의 핏속에 흐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글 천소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신성식 취재협조 강원도청, 한국관광공사 강원권 협력단 88올림픽에 참가했던 Mr. 유비쿼터스 스포츠 칼럼니스트 게리 모건Gary Morgan | 미국 미시건 “88년 서울에 대한 기억은 별로 남아있지 않지만 많이 변한 것만은 확실하네요. 그때 DMZ 투어도 하고, 서울 전망이 보이는 곳에서 파티도 했던 것 같아요. Jesus! 그때나 지금이나 당신들은 정말 친절하더군요. 이번 여행에서는 대구 팔공산에 올라갈 때 ‘히치하이킹’을 시도했는데, 손가락을 들자마자 차가 섰어요.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로 버스 터미널까지 곧장 차를 얻어 탈 수 있었죠. 평창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죠? 예전부터 온돌방에서 꼭 한번 자보고 싶었는데 멋진 한옥강릉 선교장을 보고 나니 더 욕심이 났어요.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플로어에서 잘 수 있는 곳서울 북촌의 한옥 게스트하우스였다을 예약했죠. 참! 강릉이 동계올림픽 아이스 종목이 개최되는 곳이죠? 인구가 얼마나 되나요? 22만명이면 꽤 큰 도시네요. 오케이, 느낌이 좋습니다!” 탄탄한 몸매를 지닌 게리씨는 시간만 충분했다면 오대산 정상까지 뛰어올라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듯 에너지가 넘쳤다. 1984년부터 2004년까지 무려 6번의 올림픽 대회에 출전(20km, 50km 경보)했던 육상 선수다웠다. 88년 서울 올림픽 때 28살이었던 그는 미국 국가대표 선수로 20km 경보 종목에 출전했었다. 그리고 23년 만에 다시 찾은 한국. 그동안 그는 미스터 유비쿼터스Mr. Ubiquitous라는 닉네임으로 불릴 만큼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는 스포츠 칼럼니스트로 변신했다. 지금까지 무려 39개국을 여행했고 미국 50개 주에 있는 모든 국립공원을 탐험했다. 마라톤 대회에도 60회 이상 참가했고, 미국 올림픽 위원회 선수자문단의 멤버이기도 하다. 술술 쏟아지는 경이적인 기록들은 ‘스포츠와 어드벤처’로 이뤄진 그의 삶을 마치 숫자로 치환해서 보여주는 듯했다. 그의 칼럼은 미시건 러너(www.michiganrunner.net)와 러닝 네트워크(www.runningnetwork.com)에서 볼 수 있다. 1 정강원(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은 한국의 맛을 미각뿐 아니라 시각으로도 보여주는 곳이다 2 항상 유쾌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게리씨도 월정사 해욱 스님이 다도를 알려주시는 동안에는 마치 경기에 임하듯 정신을 집중했다 3 한국의 불교 사찰이 처음이었던 마야는 월정사의 국보, 팔각구층석탑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눈이라고요? 그건 축제를 의미하죠 스포츠 넷 기자 마야 길야노비치Maja Giljanovic |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나 저 선수최흥철 선수 아는 것 같아요! 미스터 초이 아닌가요? 지난 대회에서 봤던 기억이 나요. 사실 나는 태어나서 한번도 스키를 타 본 적이 없어요. 내가 사는 스플리트Split,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에는 눈이 거의 오지 않고 쌓이는 경우는 아주 드물어요. 그래서 몇년에 한번씩 눈이 쌓이면 도시가 마비되고 학교는 문을 닫고, 사람들이 미끄러지고 부러지고 그래요. 하지만 동시에 축제 분위기가 되기도 하죠.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건 새콤한 차송화밀수였어요. 매실의 상큼달콤한 맛이 최고인데다가 그 작은 쿠키들다식도 정말 예쁘고 맛있었어요. 크로아티아에서는 차 문화가 그리 발달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알펜시아의 호텔도 최고더군요. 사실 전 특급 호텔은 처음이었는데, 아기처럼 잘 잤답니다.” 5년차 기자인 그녀는 깡마른 몸매와 다르게 강단이 있었다. 크로아티아의 대형 스포츠뉴스 사이트(www.hrsport.net)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베를린, 로마, 바르셀로나 등 유럽 지역의 챔피언십 대회를 주로 취재해 왔다. 크로아티아가 아직 유고슬라비아연방이었던 시절, 그녀의 아버지는 5명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혼자 아마추어였던 아버지는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3명의 완주자에 들 만큼 실력이 뛰어났다.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은 것 같다는 마야도 취미로 마라톤을 하고 있는데, 완주의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시간은 천천히 흐르는 것 같았다. 가장 좋아하는 여행 방법도 ‘기차 여행’일 정도다. 서울역에서 대전까지 KTX를 외면하고 굳이 가장 느린(거의 4시간) 무궁화호를 선택한 그녀가 ‘너무 시간이 짧다’고 아쉬워했다면, 이해가 될까? 한국전에 참전했던 형에게 보여줄 사진들이야 스포츠 컨설턴트 로버트 러시Robert Rush | 미국 캘리포니아 “형이 셋인데, 여섯 살 많은 큰형이 한국전에 참전했었지. 내가 고등학생이었으니 51년, 52년 그때였던 것 같아. 집에 돌아온 형이 한국 이야기를 종종했었는데, 이제야 와보게 됐네. 한국은 처음이라서 낯설지만 비빔밥은 정말 마음에 들어. 아까 그 식당정강원에서 먹은 게 사람들이 남은 음식들을 모두 넣어서 손쉽게 비벼 먹었다는, 비빔밥이 맞는가? 나는 식성이 별로 까다로운 편이 아니야. 내가 젊었을 때는 까다로운 사람Picky은 직업을 구할 수 없었으니까. 산에서 며칠을 살면서 벌목을 할 때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먹어야 살 수 있었어. 아까 버스에서 보니 다른 나무로 지탱해 놓은 굽은 소나무들이 종종 보이던데. 금강송이라고? 정말 아름다운 나무더군. 항상 산불을 조심해야 해. 내가 사는 캘리포니아는 정말 산불이 많이 난다네. 젊었을 때 소방수로도 10년 넘게 일했는데, 가끔 산림관리를 위해 불을 놓아야 할 때도 있었어. 그런데 말야, 아까 차 마시던 곳선교장의 활래정에서 나무 테이블을 보았나? 나무의 본래 모양을 그대로 사용해서, 정말 어메이징하더군.” 일생을 체육 교육에 헌신한 이 77세 노익장의 젊은 날도 만만치 않게 파란만장하다. 15살 때부터 농장에서 배를 따며 돈을 벌어야 했던 그는 육상 코치가 되기 전까지 여름이면 소방수로 일했고, 벌목공, 장례식장의 염꾼 등 무수한 직업을 거쳤다. 6살 많은 형이 미 해군에 입대해 한국전에 참전했던 것에 비하면 학생 신분이라 한국전, 베트남전 등을 피할 수 있었던 자신은 운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거리 해외여행을 거뜬히 소화할 만큼 건강한 그는 이번 여행 동안 누구보다 많은 사진을 찍었다. 83세의 형에게 전쟁 후 한국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를 보여주고 싶어서다. 사진촬영 강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카메라와 친숙했던 그는 현재 스포츠 컨설턴트(www.norcalstat.com)로 일하며 선수 지도를 위해 사진과 비디오 자료를 중요하게 활용하고 있다. 1 선교장의 열화당은 원래 남자 주인의 숙소였으나 지금은 작은 도서관으로 개방되고 있다. 로버스씨가 책을 읽고 있는 테라스는 구한말 러시아 공사관에서 선물로 지어 준 것이다 2 스키점프타워 아래에서 내려다본 알펜시아 전경. 스키장 앞쪽으로 호텔과 리조트촌이 보인다 3 아찔한 높이의 스키 점프대 위에서 과감하게 포즈를 취한 여행작가 키라티아나 4 평창 동계올림픽의 상징물이 되어 버린 스키점프타워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선수들도, 관광객들도 모노레일을 타야 한다 나만의 비빔밥을 요리해 볼래요 여행작가 키라티아나 프리롱Kiratiana Freelon | 미국 시카고 “제가 버스에서 너무 잠만 잤나요? 올림픽이나 챔피언십 같은 큰 대회를 취재하다 보면 예기치 못했던 일들이 밤낮으로 생겨요. 한국에서의 열흘 동안 잠이 많이 부족했나 봐요. 그래도 한국은 어디를 가든지 무선 인터넷이 잘 잡혀서 일하기도 쉽고, 여행에서도 도움을 많이 얻었어요. 아시아에 온 김에 여러 나라를 한 달 동안 여행할 계획이에요. 서울에 가볼 만한 클럽과 식당을 추천해 줄래요? 대구에서도 팔공산에 있는 여러 절들을 갔었는데, 아까 오대산 월정사 스님과 차를 마신 건 정말 특별한 체험이었어요. 스님과 찍은 기념사진을 꼭 블로그에 올리겠어요. 정강원의 비빔밥은 영감을 주는 음식이더군요. 집에 돌아가면 코리안 비빔밥을 응용한 저만의 비빔밥을 시도해 보게 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고추장 대신 테리야키 소스를 쓴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맛있을 것 같죠?” 키라티아나씨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는 흑인문화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여행작가다. 그녀가 대구육상경기 취재차 한국에 온 것도 육상 종목에서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점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올해 초에 파리의 아프리카 문화를 테마로 한 가이드북 <블랙 파리Travel Guide to Black Paris>를 출간하기도 한 그녀는 섬세한 시각으로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여행기를 쓰고 있다. 그녀의 블로그(http://kiratianatravels.com)와 미국 속 아프리카 문화를 소개하는 커뮤니티 웹사이트(http://loop21.com)에서 그녀의 글을 만날 수 있는데, 무려 한 달간의 여정으로 계획한 아시아 여행의 이야기가 이미 펼쳐지고 있었다. 이번 평창 여행은 그녀의 눈에 어떻게 비추어졌을지, 어머니와 함께할 예정이라는 서울 여행 스토리와 그 이후의 일본 여행까지, 잔뜩 기대가 된다. 스포츠 외신 기자와 함께한 평창의 1박2일 평창의 역사는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2018년 전과, 후로 나뉘게 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전의 분기점을 꼽으라면 세 번째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한 7월6일이 될 것 같다. 그전에 찾아간 평창과 그후에 찾아간 평창은 공기부터가 다른 것 같았으니 말이다. 희망과 기대로 부풀어 오른 평창의 가을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6명의 스포츠 외신 기자들도 각자의 상상력을 발동시키고 있었다. 그 상상의 토대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맛, 그리고 알펜시아였다. 강릉 선교장의 백미는 연못 위에 세워진 활래정인데, 올해부터 다실로 개방하고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즉석에서 호기심과 즐거움을 비비다 정강원 정강원靜江園은 귀한 손님들, 특히 외국 손님들에게 정갈한 한국 음식을 소개하고 싶을 때 안성맞춤인 곳이다. 지난 5월에 한국, 중국, 일본 세 관광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도 정강원을 찾아와 대형 그릇에 100인분이 넘는 비빔밥을 섞는 퍼포먼스를 했었다. 외신 기자 일행을 위해서도 비빔밥의 유래와 준비 과정을 설명하는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다. 로버트씨가 ‘김치’를 처음 먹어 본다며 조심스럽게 젓가락질을 하는 동안 마야는 미역국을 두 그릇째 비우고 전 한 접시를 더 추가시켰다. 키라티아나는 전에 곁들여 나온 간장을 보더니 반색을 하며 비빔밥에 톡 털어 넣기도 했다. 마야도 전을 간장에 찍어 먹으니 정말 완벽한 맛이 난다고 한마디를 보탰다. 정강원이 자랑하는 우리 장들의 깊은 맛은 마당 가운데를 넓게 차지하고 있는 장독대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맛의 내공이 느껴지는 풍경. 그 풍경이 혹시 익숙하다면 드라마 <식객>에서 정강원을 미리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정강원의 정식 이름은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이다. 전통음식점뿐 아니라 한옥의 스타일을 잘 살린 숙소, 작은 동물원, 전통 연못, 박물관, 잔디정원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계절에 맞추어 전통주 담그기, 메밀묵 만들기, 올챙이국수 만들기, 김치 담그기 등의 체험행사도 신청할 수 있다. 바로 옆에 흐르는 금당계곡의 경치도 즐길 겸 시간을 넉넉히 잡고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 주소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백옥포리 21 문의 033-333-1011~3 www.ktfce.com 요금 비빔밥 체험 1인 1만5,000원, 한정식 3만~10만원, 한옥 숙박 1인 10만원(저녁 한정식, 조식 포함) 스님과 함께 나눈 따뜻한 녹차 한잔 월정사 월정사 수행원 원감인 해욱 스님이 직접 우려 주시는 녹차가 깊은 맛을 찾아가는 동안 손님들의 가부좌는 흐트러졌고 다리를 어디에 둘지 몰라 몸을 배배 꼬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선만큼은 스님을 향해 고정한 채 한국 녹차와 불교에 대한 호기심을 욕심껏 채우고 있었다. 스님들이 머리카락을 미는 이유가 번뇌를 벗기 위해서라는 설명을 듣자 20대부터 민머리 스타일이었다는 게리씨는 “그래서 나는 근심이 없나 보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오대산 월정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적멸보궁이자 팔각구층석탑을 포함한 5점의 국보를 보유한 사찰이라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바쁜 와중에도 특별히 시간을 내어 주신 스님께 외국인들도 어설프지만 정성 어린 합장을 올렸다. 난생 처음 절에 와보는 사람도 있으니 자장율사에 대한 이야기나 신라시대 석탑의 아름다움은 자세히 알 수 없었겠지만 월정사 입구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의 아름다움이야 누가 일러주지 않아도 저절로 알 수 있는 만국공통의 감동이었다. 오대산의 아름다움은 산행을 해봐야만 알 수 있는데, 정상인 비로봉에서 평창쪽으로 내려오는 오대산 지구는 부드러운 흙길에 불교문화유적이 많고, 소금강 지구는 바위가 많아 금강산에 견줄 만한 경치를 자랑한다. 주소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 문의 033-339-6800 www.woljeongsa.org 요금 입장료 | 3,000원, 템플스테이 | 성인 1인 1박 4만~5만원(상시 운영) 아흔 아홉 번 놀라게 되는 집 선교장 연못 위에 떠 있는 활래정活來亭은 너무 예뻤다. 연꽃이 모두 고개를 숙인 늦은 오후였지만 푸른 연잎들은 곧 선녀가 되어 하늘로 날아오를 듯 몸이 가벼워 보였다. 그 순간, 얼핏 활래정의 열린 문 사이로 지나가는 선녀들, 아니 선녀처럼 단아한 여인들이 있었다. 그동안 일반에게 잘 공개되지 않았던 활래정이 올해부터 다실 ‘연잎에 앉아’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 단아하게 한복을 차려입은 여인들이 귀한 송화가루로 만든 다식과 차를 내놨다. 사방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다. 이 활래정을 포함하는 아흔 아홉 칸 고택이 바로 ‘가장 아름다운 한옥’으로 꼽히는 선교장船橋莊이다. 효령대군(세종대왕의 형)의 11대 손이 건축한 한옥은 부유한 사대문가문의 주거양식을 보여준다. 3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보전된 나라의 가장 중요한 민속자료 중 하나이기도 하다. 후손들의 노력이 가장 컸고 지금은 나라의 지원도 받고 있다. 그래서 구중궁궐 못지않게 겹겹의 문(12개의 대문이 있다)으로 이루어진 저택은 이제 그 문을 활짝 열고 드라마와 영화 촬영, 한옥민박, 문화 공연장, 도서관(열화당悅話堂)으로 변신해 사람들을 맞아들이고 있다. 가문의 후손에 의해 설립된 동명의 출판사로도 알려진 열화당은 예부터 많은 서화와 문집이 보관되어 있던 사랑채였다가 2009년부터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곳에서 <이조실록> 사본들을 발견한 로버트씨는 마치 한국어를 이해하는 듯 책을 보며 희미한 미소를 떠올렸다. 주소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431 문의 033-646-3270 www.knsgj.net 요금 관람료 | 성인 3,000원, 한옥체험 | 15만~25만원 동계올림픽을 위해 도약하는 알펜시아 알펜시아로 들어서는 순간 기자들의 눈이 빨라지고 있었다. 이미 해가 저물고 있어서 내일로 미루어진 시설 견학을 기다릴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냥 하룻밤 머무는 숙소였다면 나올 수 있는 반응이 아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알펜시아 리조트는 그야말로 ‘동계올림픽의 꿈’을 먹고 자란 곳이다. 두 번의 낙방 끝에 그 꿈을 이뤘으니 그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91% 정도의 완공률을 보이며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크게 3구획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와 홀리데이 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호텔, 콘도미니엄) 등의 특급 호텔이 세워진 알펜시아 타운은 숙박과 엔터테인먼트, 쇼핑을 위한 공간이자 스키장, 콘서트장, 워터파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알펜시아 트룬 컨트리클럽은 골프 코스를 끼고 있는 268세대의 프라이비트 별장촌으로 지금 한창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알펜시아 스포츠파크는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릴 국제 규격의 스키점핑타워,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코스가 있으며 봅슬레이, 루지 등의 경기장이 공사 중이다. 주소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223-9 문의 033-339-0000 www.alpensiaresort.co.kr 요금 알펜시아 올림픽 특별 패키지 이용시 17만원~41만원.(홀리데이 인 리조트 or 콘도미니엄에서의 1박, 몽블랑 레스토랑에서의 석식 혹은 중식, 워터파크 ‘오션 700‘ 이용권 포함) 1 정강원의 최고 인기 메뉴는 비빔밥인데, 그 유래와 재료를 자세히 설명해 준다 2 다도를 시연해 주시는 월정사 해욱 스님 3 알펜시아의 특1급 호텔인 인터콘티넨탈 알펜시아 리조트 전경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몇 가지 질문들 Q 알펜시아 리조트가 선수촌이 되는 건가요? A 빙상 종목들은 아이스링크가 있는 강릉에서 개최되고, 설상 종목은 새로 활강장이 만들어질 정선의 중봉스키장과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알펜시아에는 스키 점프와 트라이애슬론, 바이애슬론 등의 일부 종목만 진행됩니다. 따라서 선수들의 숙소도 강릉, 태백 등지로 나뉠 예정입니다. 대신 알펜시아 컨벤션 센터가 올림픽 미디어센터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Q 손님들을 모두 수용할 만큼의 숙소가 갖추어졌나요? A 올림픽위원회의 기준이 1만6,000실이라서 평창뿐 아니라 강릉, 진부 등 인근의 숙박 시설들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입니다. 모두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라서 불편하지는 않을 겁니다. 현재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홀리데인 인 스위트(콘도미니엄)의 419실, 홀리데이 인 리조트(호텔)의 214실, 인터콘티넨털 호텔의 238실을 포함해 약 940실 정도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Q 경기장은 모두 완성되어 있나요? A 현재 용평스키장은 높이 800m 이상, 슬로프 길이 3.4km 이상이어야 하는 국제규격을 만족시키지 못해서 새로운 알파인 스키 활강장이 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기준을 만족할 수 있는 정선에 중봉스키장을 새로 만들려는 것입니다. 알펜시아의 스키점프 대회장 역시 현재 가능한 수용 인원이 1만5,500석인데, 국제 기준은 6만석이라서 확대공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봅슬레이와 루지 경기장 등은 2013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Q 지금 알펜시아 리조트에 가면 즐길 거리가 있나요? A 알펜시아 스키장이 2년 전부터 가동하고 있고, 올해 여름에는 오션 700이라는 워터파크가 개장했습니다. 겨울에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워터파크로 2,500명을 수용하는 규모입니다. 또 모노레일을 타고 스키점핑타워에 올라가면 알펜시아 리조트뿐 아니라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콘서트홀은 대관령음악축제의 주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고, 이 밖에도 승마 체험, 행글라이딩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1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알펜시아에 세워진 한국 유일의 스키점프타워 2 여름철에는 점프대에 물을 흘려 보내서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다 surprise encounter 영화 <국가대표> 꼬마 선수의 실제 모델 최흥철 선수와의 짧은 만남 알펜시아의 스키점프대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최흥철 선수를 먼저 알아본 것은 부끄럽게도 스포츠 외신 기자들이었다. 갑자기 외국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최흥철 선수는 당황한 기색을 금세 거두고 쏟아지는 질문에 대답하기 시작했다. 그가 처음 스키점프를 시작한 것은 9살 때인 91년이었다. 그때부터 무주리조트 소속 선수가 되어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프로 스키 점프 선수로 살아온 것이다. 이 대목에서 외신 기자들도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동계올림픽 유치의 꿈을 키우고 있던 무주는 스키점프, 루지, 프리스타일 중에서 에어리얼 등 비인기 동계올림픽 종목을 육성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었다. 올림픽 개최의 꿈은 평창에서 이뤄졌지만 무주의 투자가 씨앗이 되어 준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기초체력 다지기와 밸런스 훈련, 이미지 훈련 등을 반복하는 것이 이들의 일상인데 눈이 없는 여름에는 ‘스키점프대에 물만 흘려 보내면 점프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많은 시간을 빼앗을 수 없어서 그와의 담소는 이쯤에서 그쳤다. 그리고 최흥철 선수가 영화 <국가대표>에 등장하는 꼬마 선수의 실제 모델이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더 재미있는 것은 그가 지난 4월에는 SBS의 리얼리티 커플매치 프로그램인 <짝>에도 출연했었다는 것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20대 여성 6000명 7㎞ 레이스 펼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 ‘러닝 페스티벌’이 서울에서 열린다. 20대 여성 6000명이 함께 달리는 이번 대회는 서울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나이키와 함께 4일 오후 6시 50분~7시 50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하늘광장~한강시민공원~구름다리를 거쳐 평화광장으로 되돌아오는 7㎞ 레이스를 펼친다고 밝혔다. 여성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한 국제 나이키 위민스 레이스는 200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발을 뗐다. 세계 여성들의 글로벌 축제로 매년 10월 개최하다가 올해 2월부터는 전 세계 도시로 확대했다. 이후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콜롬비아 보고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싱가포르에 이어 국내 처음으로 서울에서 유치했다. 행복과 설렘, 즐거움을 상징하는 오렌지색 티셔츠로 무장한 20대 여성들이 달리는 장면은 헬기로 촬영돼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지구촌에 전달된다. 따라서 한강과 공원 등 서울의 모습을 통해 ‘젊은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오세훈 시장도 참석해 출발 카운트다운을 외칠 계획이다. 레이스가 끝난 뒤에는 스트레칭과 함께 타이거jk, T(윤미래), 김태우 등이 콘서트 무대에 선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영화 프리뷰] ‘짐승의 끝’

    [영화 프리뷰] ‘짐승의 끝’

    을씨년스러운 겨울날 오후. 만삭의 순영은 아기를 낳기 위해 고향에 가는 길이다. 황량한 시골길에서 야구모자를 쓴 남자가 합승을 한다. 차에 오른 ‘야구모자’는 신내림 받은 무당처럼 택시기사와 순영의 은밀한 과거사를 줄줄이 꿴다. 그러더니 장난처럼 “곧 마을에 전기가 나갈 것”이라고 내뱉는다. ‘야구모자’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섬광이 번쩍이는 순간, 어둠이 찾아온다. 순영이 정신을 차렸는데 아무도 없다. 시골 마을은 거짓말처럼 멈춰버렸다. 만삭의 몸을 끌고 휴게소를 찾아 나선 순영은 엄마를 잃은 소년, 젊은 커플, 자전가 탄 남자를 만난다. 하지만 동반자나 구원자의 손길을 내밀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본색을 드러낸다. 끝이 보이지 않는 악몽 같은 하루가 시작된다. 영화 ‘짐승의 끝’은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 등과 함께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제작연구과정(3기)에 뽑혀 5000만원의 제작비로 완성된 작품이다. 2010년 캐나다 벤쿠버 국제영화제 용호상 부문, 2011년 네덜란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영국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스는 “‘짐승의 끝’은 평범한 재난 영화를 벗어나 어둠의 속을 관통하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각본·연출을 맡은 조성희 감독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약하고 고독한 인간(순영)의 모습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낯선 곳에 내동댕이쳐진 순영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는 감독의 의도대로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된다. 초현실적인 설정을 미스터리 구조로 버무려낸 영화의 독특함은 양날의 칼이다. 새로운 형식에 목마른 이들에겐 분명 매력 포인트일 터. 첫 장편영화임에도 2시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을 뚝심있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주류 영화의 관습에 익숙하거나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관객이라면 엔딩 자막이 올라간 뒤 ‘찜찜함’만 남을지도 모른다. 114분 내내 당하기만 하는 순영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넘어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왜’(why)에 대한 답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전지전능한 ‘야구모자’의 정체나 굳이 괴물이 등장해야 하는 이유도 알 수가 없다. 조성희 감독은 독립영화계에선 유명인사다. 2009년 중편 ‘남매의 집’으로 7년 동안 빈자리였던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을 차지한 것을 필두로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학생 경쟁 부문) 3등상,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부문 최우수작품상 등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었다. ‘야구모자’ 역의 박해일(오른쪽)은 시나리오만 보고 무보수로 참여했다고 한다. ‘연애의 목적’(2005)에서 본 듯한 능청스러우면서도 껄렁한 느낌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야구모자’ 캐릭터를 살아 숨쉬게 한다. 칼바람이 부는 허허벌판에서 죽도록 고생하는 순영 역의 이민지(왼쪽)도 눈길이 간다. 하얀 얼굴에 겁이 많아 보이지만 답답할 만큼 고집스러운 순영과 100%의 ‘싱크로율’을 보였다. 18세 이상 관람가. 17일 개봉.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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