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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단계 코앞서 “우리끼린데 어때”… 파티룸·호텔방 꽉 찼다

    3단계 코앞서 “우리끼린데 어때”… 파티룸·호텔방 꽉 찼다

    ‘X-mas 호캉스 지금 예약’, ‘크리스마스 초특가위크’. 전국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셧다운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호텔과 파티룸, 펜션 등에 소모임 예약이 급증하면서 방역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대규모 모임이나 행사가 줄어든 반면 젊은층 중심의 소규모 모임은 늘면서 ‘크리스마스 악몽’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서울 지역 주요 호텔 숙소예약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에는 크리스마스 기간 파티룸과 고급 객실 등이 80~90% 이상 예약된 것으로 나와 있다. 서울 신촌의 H호텔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는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예약을 취소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취소된 방은 바로 다시 예약된다”고 전했다. 직장인 A(38)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서울이나 수도권을 피해 강원도에서 지인들과 함께 성탄절 연휴를 보내기로 했다. 이를 반영하듯 강원 동해안의 대규모 콘도와 호텔들은 100%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정선과 평창 등 강원 영서 지역 스키장들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슬로프와 입장객을 평소의 3분의1 수준으로 제한했으나 콘도 등 숙박시설 예약률은 90%까지 올라갔다. 국내 최대 관광지인 제주 중문관광단지 호텔도 성탄절 연휴와 연말연시 예약률이 80~90%에 달한다. 호텔 측은 조만간 대부분 예약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B호텔 관계자는 “제주도 바닷가 일대의 호텔은 젊은이들이 거의 차지했다”며 “우리 호텔이 집단감염지가 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다”고 말했다. 100인 이상 대규모 모임이 금지된 대구에서도 20~39명 단위의 소규모 모임 예약이 늘어나고 있다. 호텔 객실이나 대형 세미나실 예약은 예년에 비해 적지만 소규모 뷔페 모임 예약은 이어지고 있다. 부산 지역 호텔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객실과 연회석 예약률이 60% 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성탄절 소규모 연회석은 예약이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는 가운데 일단 연말연시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 서울시와 제주도, 강원도 등 지자체는 자체 인력으로 호텔과 파티룸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한 관계자는 “‘우리끼린데 어때’라는 생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면서 “모든 국민이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해야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더이상 ‘호갱’이 아니다” 동학개미, 승리의 1년

    “더이상 ‘호갱’이 아니다” 동학개미, 승리의 1년

    61조 예탁금 등 자금력으로 기관·외국인과 겨뤄“외국인 매도 공세 다 받은 뒤 매수 때 차익 실현”20~30대 대거 유입…“종목 분석 등 공부해 투자”개인 순매수 상위 6개 종목 9개월 수익률 최대 181%전문가 “고수익 당연시 하면 낭패…눈높이 조절해야”주식 상승장 끄트머리에 들어와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는 존재. ‘개미’(개인 투자자)하면 떠오르는 어수룩한 이미지가 올해 180도 바뀌었다. 똘똘한 개인 투자자인 ‘동학개미’의 등장 덕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의 키워드로 동학개미를 주저없이 꼽는다. 지난 2~3월 폭락장에서 매물을 던지는 외국인·기관에 맞서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방어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은 어느덧 시장의 주체로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국내 주식시장의 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개인의 주식시장 참여는 더 활발해질 것”이라면서도 “승리 경험에 취해 투자 때 냉정함을 잃으면 언제든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동학개미운동은 올해 하나의 현상이었다. 서울신문이 15일 언론진흥재단의 기사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 통해 지난 3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중앙·경제·지역종합지와 방송·통신사 등 54곳의 뉴스를 분석해보니 이 기간 동학개미 관련 뉴스는 모두 2585건이나 쏟아져나왔다. 이 용어는 지난 3월 13일 언론이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의 신조어를 인용보도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올해 주식시장에 뛰어든 동학 개미들이 과거 개인 투자자와 달랐다. 우선 실탄(자금)량이 차이 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투자 대기 자금 성격인 예탁금은 약 61조원이다. 지난해 말(약 27조원)과 비교하면 2.3배(34조원) 늘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저금리 기조 속 머니무브(자금 이동)의 결과”라면서 “은행 예적금에 넣기는 아쉽고 비싼 부동산을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종잣돈이 주식으로 대거 몰렸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외국인 매도세를 처음엔 받아내다가 추가 자금이 없어 방어를 못해 손실 보는 일이 흔했다”면서 “최근에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다 받아낸 뒤 그들이 다시 사러들어올 때 팔아 차익을 올린다”고 분석했다. 20~30대 젊은층이 주식시장에 유입된 것도 특징이다. 황 연구위원은 “젊은층은 신용거래를 이용하는 등 공격적 투자성향을 보였고 종목 분석 등 공부하며 투자했다”고 말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투자 정보를 과거보다 쉽게 얻을 수 있게 되면서 금융기관 직원 등에 의존해 투자 결정을 하던 과거보다 능동적으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동학개미들은 올해 높은 수익률을 거두며 뚜렷한 승리의 기억을 남겼다. 개인 투자자가 3월 이후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한 상위 6개 종목(삼성전자, 삼성전자 우선주,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셀트리온헬스케어)은 저점이었던 3월 19일부터 지난 14일 사이 71~181% 상승했다. 정책을 두고 업계나 부처와 벌인 힘겨루기에서도 연전연승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에만 유리한 제도라는 인식이 있는 공매도의 금지 기간을 6개월 추가 연장하도록 이끌어냈고,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의 보유 주식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내년부터 낮추기로 했던 정부 계획도 철회시켰다. 내년 코스피가 3000포인트 시대를 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주식 시장은 호조세 이어갈 가능성 높다. 동학개미의 투자 열기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같은 높은 수익률을 당연시해 공격적 투자로 일관하면 낭패볼 가능성 높다. 황 연구위원은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에 매몰돼 테마주 위주로 투자하기 시작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면서 “내년에는 시장 상황에 눈높이를 조절해야 성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광진 12일 정시 입시 온라인 설명회 광진구는 오는 12일 ‘2021학년도 온라인 정시지원 전략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시설명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광진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진행은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평가연구소장이 맡아 ▲정시 전형의 이해, 특징 ▲2021 수능 가채점 분석 및 점수대별 지원전략 ▲수능 직후 필수 체크리스트, 로드맵 등 유익한 내용으로 90분간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구는 28일과 29일 지역 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일대일 컨설팅’을 한다. 구로 행정업무전용 앱 ‘구로톡’ 제작 구로구는 직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외근이나 출장 중에도 행정전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업무 전용 앱 ‘구로톡’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으로도 구청 행정전화번호로 전화 걸고 받기를 할 수 있다. 직원들은 업무를 처리하면서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아도 돼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고, 민원인에게는 행정번호가 표출돼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최근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259명 중 약 75%가 “앱이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용산 해방촌 공영주차장 확장 공사 용산구가 해방촌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다시 짓는다. 용산2가동 47-2번지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997.75㎡ 규모로 만든다. 기존 26대에서 내년 말 공사가 완료되면 54대를 수용할 수 있다. 건물 2, 3층에는 운동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시비 20억원과 구비 18억원 등 38억원이 투입된다. 해방촌은 지대가 높고 노후 주택이 많아 주차가 어려운데 이번 공사로 주차장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마포 청년 평화통일 토크콘서트 개최 마포구가 9일 홍대 인근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청년, 통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평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젊은 세대가 통일에 관한 생각을 주고받는 ‘대화의 장’을 통해 젊은층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통일담론의 형성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프라인 행사 촬영분은 22일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토크콘서트 자유토론에는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전 청년대변인), 김지영 통일교육원 교수, 김지윤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장이 등이 출연한다.
  • 무증상·잠복 감염자 못 찾으면 하루 확진 2000명씩 쏟아진다

    무증상·잠복 감염자 못 찾으면 하루 확진 2000명씩 쏟아진다

    감염경로 모르는 환자 비율 20% 넘어가의심 증상 없어도 무료로 진단 검사 가능중증병상 수도권 9개 포함 전국 25개뿐생활치료센터도 배정 못 받고 대기 늘어코로나19 ‘3차 대유행’ 기세가 좀체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9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방역 당국이 숨어 있는 감염원을 보다 빨리 찾아내지 못할 경우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중심 ‘1차 대유행’의 정점(2월 29일, 909명) 이후 284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3월 2일과 같은 수치로 역대 두 번째 큰 규모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대치인 524명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본격적인 겨울철과 맞물려 바이러스 활동력이 왕성해지는 데다 방역 당국의 확진자 추적 및 차단 속도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데 따른 것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20.7%에 달했다. 확진자 5명 중 1명은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는 의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거리두기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그만큼 수도권에 무증상 감염, 잠복 감염이 넓게 자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선제적·공격적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더 신속한 진단과 추적을 위해 지난 7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일 때는 별다른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중환자 병상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중환자를 치료할 장비와 인력을 갖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177개) 가운데 현재 사용 가능한 병상은 25개뿐이다. 수도권만 보면 병상 9개가 남아 있다. 이에 비해 위중·중증 환자는 149명으로 전날보다 15명이 늘어났다. 경기도는 확진자가 급증으로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면서 이날 0시 기준 282명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를 배정받지 못해 ‘배정 예정’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역시 병상 부족으로 집에서 대기하는 확진자가 늘고 있다. 정부는 연말까지 중환자 병상을 331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숨은 감염원을 최대한 빨리 찾아내고 사람끼리 일어나는 접촉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은병욱 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정부가 젊은층의 이동량을 따로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 거리두기가 제대로 되고 있는 건지 의심스럽다”면서 “국민들에게 밀폐된 시설을 피하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주고, 재택근무를 최대한 늘려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는 “현재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검사 속도가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숨은 감염원이 뒤늦게 발견되기 때문에 한 번에 수십 명씩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이고, 일일 확진자 수가 1~2주 뒤 2000명을 넘길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겨울 스포츠 시설을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해 빙상장 등 실내시설과 스키장 등 실외시설의 운영을 각각 거리두기 2.5단계, 3단계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무증상·잠복 감염자 못 찾으면 하루 확진 2000명씩 쏟아진다

    무증상·잠복 감염자 못 찾으면 하루 확진 2000명씩 쏟아진다

    감염경로 모르는 환자 비율 20% 넘어가의심 증상 없어도 무료로 진단 검사 가능중증병상 수도권 9개 포함 전국 25개뿐생활치료센터도 배정 못 받고 대기 늘어코로나19 ‘3차 대유행’ 기세가 좀체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9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방역 당국이 숨어 있는 감염원을 보다 빨리 찾아내지 못할 경우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 중심 ‘1차 대유행’의 정점(2월 29일, 909명) 이후 284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3월 2일과 같은 수치로 역대 두 번째 큰 규모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대치인 524명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이 같은 증가세는 본격적인 겨울철과 맞물려 바이러스 활동력이 왕성해지는 데다 방역 당국의 확진자 추적 및 차단 속도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데 따른 것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20.7%에 달했다. 확진자 5명 중 1명은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는 의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거리두기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그만큼 수도권에 무증상 감염, 잠복 감염이 넓게 자리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선제적·공격적으로 진단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더 신속한 진단과 추적을 위해 지난 7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일 때는 별다른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 중환자 병상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중환자를 치료할 장비와 인력을 갖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177개) 가운데 현재 사용 가능한 병상은 25개뿐이다. 수도권만 보면 병상 9개가 남아 있다. 이에 비해 위중·중증 환자는 149명으로 전날보다 15명이 늘어났다. 경기도는 확진자가 급증으로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면서 이날 0시 기준 282명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를 배정받지 못해 ‘배정 예정’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역시 병상 부족으로 집에서 대기하는 확진자가 늘고 있다. 정부는 연말까지 중환자 병상을 331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숨은 감염원을 최대한 빨리 찾아내고 사람끼리 일어나는 접촉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은병욱 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정부가 젊은층의 이동량을 따로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 거리두기가 제대로 되고 있는 건지 의심스럽다”면서 “국민들에게 밀폐된 시설을 피하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주고, 재택근무를 최대한 늘려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는 “현재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검사 속도가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숨은 감염원이 뒤늦게 발견되기 때문에 한 번에 수십 명씩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이고, 일일 확진자 수가 1~2주 뒤 2000명을 넘길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겨울 스포츠 시설을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해 빙상장 등 실내시설과 스키장 등 실외시설의 운영을 각각 거리두기 2.5단계, 3단계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文대통령 “재정 부담 늘더라도 백신물량 추가 확보”

    文대통령 “재정 부담 늘더라도 백신물량 추가 확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정부가 확보한) 백신 4400만명분은 집단면역에 충분한 양이지만, 매우 긴급하게 개발됐기 때문에 돌발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면서 “백신 물량을 추가 확보해 여유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지자체가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항원검사 방법 등을 동원한 선제적 전수조사 등을 적극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재정 부담이 추가되더라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지시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는 정부가 백신 선급금 지급 및 구매를 위해 약 1조 3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재정 소요를 검토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날 정부는 최대 4400만명분의 코로나 해외 백신을 선구매해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은 안전성이 충분히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외국에서 많은 접종 사례들이 축적될 텐데 효과와 부작용 등을 충분히 모니터링해 우리나라에 백신이 들어오는 대로 신속히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앞당겨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선제적 전수조사’를 언급한 것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로불명 확진자들이 광범위하게 은폐돼 특정 지역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전원검사 방식을 도입하려 한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판단해 가능하면 신속진단키트를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허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잠재된 감염원 차단을 위해 젊은층이 모이는 대학가, 서울역 등 150여개 지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주간 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 낙인효과를 우려한 검사 기피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기존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방식 외에 타액검체 PCR(타액을 별도 검체통에 뱉어 검사), 현장에서 30분 뒤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항원검사 등의 방법을 설명하고 “검사 참여자가 편의성, 신속성, 정확성 등을 고려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문 대통령의 수도권 역학조사 역량 강화 지시와 관련, 육군 특전사 부대 간부 등을 투입하겠다고 보고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재정 부담 늘더라도 백신물량 추가 확보”

    文대통령 “재정 부담 늘더라도 백신물량 추가 확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정부가 확보한) 백신 4400만명분은 집단면역에 충분한 양이지만, 매우 긴급하게 개발됐기 때문에 돌발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면서 “백신 물량을 추가 확보해 여유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지자체가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항원검사 방법 등을 동원한 선제적 전수조사 등을 적극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재정 부담이 추가되더라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지시했다. 문 대통령의 지시는 정부가 백신 선급금 지급 및 구매를 위해 약 1조 3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재정 소요를 검토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전날 정부는 최대 4400만명분의 코로나 해외 백신을 선구매해 이르면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은 안전성이 충분히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외국에서 많은 접종 사례들이 축적될 텐데 효과와 부작용 등을 충분히 모니터링해 우리나라에 백신이 들어오는 대로 신속히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앞당겨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선제적 전수조사’를 언급한 것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로불명 확진자들이 광범위하게 은폐돼 특정 지역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전원검사 방식을 도입하려 한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판단해 가능하면 신속진단키트를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허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잠재된 감염원 차단을 위해 젊은층이 모이는 대학가, 서울역 등 150여개 지역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주간 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 낙인효과를 우려한 검사 기피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기존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방식 외에 타액검체 PCR(타액을 별도 검체통에 뱉어 검사), 현장에서 30분 뒤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항원검사 등의 방법을 설명하고 “검사 참여자가 편의성, 신속성, 정확성 등을 고려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문 대통령의 수도권 역학조사 역량 강화 지시와 관련, 육군 특전사 부대 간부 등을 투입하겠다고 보고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13일부터 일요일엔 공공 건설현장도 쉰다

    13일부터 모든 공공 건설공사 현장에서 일요 휴무제가 시행된다. 일요일 아침잠을 깨우는 공사현장 소음이 줄고, 근로자도 주말에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모든 공공 건설공사 현장은 일요일 공사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이 발주한 공사 현장은 전국에 2만 93곳이 있다. 건설 현장은 그간 관행적으로 휴무일 없이 공사를 해왔다. 휴일 공사로 근로자 피로 누적과 현장 관리·감독 기능 약화가 겹쳐 안전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국토부는 이에 2018년 7월 건설현장 일요 휴무제 도입 방안을 추진, 지난해 4월까지 64개 현장에서 시범사업을 펼쳤다. 일요일 공사가 필요한 경우에 대한 예외 조항도 뒀다. 긴급한 재해·재난 복구, 장마 등으로 인한 장기간 공사 지연, 터널 굴착 등 연속적인 공사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한 경우 등이다. 일요일 공사가 필요한 현장은 시행 사유와 안전관리 방안 등을 제출해 발주청의 사전 승인을 받은 후 공사를 해야 한다. 각 발주청은 현장 여건에 맞게 세부 승인절차를 마련하고, 시급성과 안전성 여부를 종합 검토해 일요일 공사를 승인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주말 불시점검 등을 통해 일요 휴무 제도의 조기 안착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상주 기술안전정책관은 “일요일 휴무제 시행으로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안전과 휴식이 우선시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사현장 안전과 임금향상, 고용안정 등 건설업 근로여건 개선에 집중해 젊은층도 선호하는 일자리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문가 “휴일 신규확진 631명이면 평일 1천명 이상 나올 것”

    전문가 “휴일 신규확진 631명이면 평일 1천명 이상 나올 것”

    양성률 4.39%, 평일 검사 건수에 대입하면 1천명 이상 지난 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31명 나온 것과 관련해 이번주 평일 하루 1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가진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6일 양성률을 근거로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했다. “실제 감염자, 2천~3천명 추정” 양성률이란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이다. 63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난 6일 검사 건수는 1만 4371명으로, 양성률이 4.39%로 집계됐다. 이를 평일 검사 검수 2만 5000건에 대입해 보면 약 1097명이 나온다. 현재 신규 확진자 규모가 계속 커지는 상황을 볼 때 이 같은 양성률이 유지되더라도 이번주 평일 최소 1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다는 추정이 나오는 것이다. 엄중식 교수는 “통상 검사를 받기 전 감염자가 확진자의 2~3배 정도로 추정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2주 전부터 이미 감염된 사람들이 1000명 이상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고도 했다. 그렇다면 이번 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000명 이상 집계되면 실제 감염자 수는 2000~3000명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수도권, 3단계 바로 가야 전파 차단”이 때문에 엄중식 교수는 8일 자정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도 현재 감염의 전파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엄중식 교수는 “2.5단계를 적용해서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도 2주 이상 기다려야 하고,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양상이 너무 길어지면 피로도가 높아지는 상황으로 이어진다”면서 “그렇게 되면 실제 방역이 유지되지 않아 감염이 다시 증폭되는 주기가 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도권만 놓고 볼 때 (2.5단계를 넘어) 3단계로 바로 갈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엄중식 교수는 2.5단계로 현재 확산 상황을 끊어내기 어려운 이유로 젊은층의 감염과 일상감염이 맞물린 상황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2.5단계 시행으로 “20~40대가 가는 곳을 일부는 막더라도 (밤 9시 이전) 주간 이동이나 사람들을 접촉하는 상황은 통제하지 못한다”면서 “현재 특정한 장소나 공간, 활동과 관련해 감염이 퍼지는 것이 아니라 대중 없이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을 세세하게 끊어내기에는 현재 방역 대책으로도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방역 단계 상향과 경제 상황 간 딜레마에 대해 엄중식 교수는 “단계를 높여서 짧게, 강하게 통제를 하고 나서 단계를 낮추는 것과 (천천히 단계를 올려) 두 달, 석 달 동안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상황 중 어느 쪽이 더 손해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상황도 2.5단계를 적용했을 때 2주 후에 평가를 해야 하는데, 그때 가서도 충분한 효과가 안 나오면 3단계로 가지도 못하고 2.5단계를 계속 유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면서 “상황이 정말 나빠져 그때 가서 3단계로 가게 되면 현재 확산 여파가 내년 3~4월까지 가게 될 것”이라며 “그럴 경우 경제적 피해가 훨씬 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청량리 개발 3000억 투입… 젊은층 모인 젊은 동대문 될 것”

    “청량리 개발 3000억 투입… 젊은층 모인 젊은 동대문 될 것”

    “지금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민생경제를 지원하면서도 지역개발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어렵지만 중요한 시기입니다.” 과거 서울의 부도심 역할을 수행했던 동대문구가 굵직한 개발사업을 토대로 동북권 경제 중심지로의 재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8대 후반기 서울 동대문구의회를 이끄는 이현주 의장은 지난달 26일 구의회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세 자영업자가 많은 지역 특성상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상권을 살피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게 당장의 과제”라면서 “동시에 현재진행형인 각종 개발사업으로 유입된 젊은층을 흡수해 활력을 되찾고 코로나19 이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당장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투트랙으로 챙겨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의장은 2011년부터 민병두 전 국회의원의 지역위원회에서 활동하다 이듬해 5월 사무국장으로 임명되면서 본격적으로 구민들과 호흡하는 등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현장에서 구민들의 애환을 공감하고 해결하며 정치에 입문한 터라 지금도 찾아오는 구민들을 항상 손수 맞이하며 민원에 귀를 연다. 그는 “구민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문제는 경제”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으로 청량리 역세권 개발과 홍릉 바이오클러스터 특화사업을 꼽았다. 그는 “청량리역 인근에 모두 3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돼 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고 GTX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며 새로운 상권이 조성되는 등 수년내로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면서 “마지막까지 집행부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일대를 교통·업무·상업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강소연구 개발특구의 하나로 추진 중인 홍릉 바이오클러스터 특화사업 역시 청량리 역세권과도 인접한 만큼 두 지역을 연계해 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관내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젊은층 유입이 급증하는 만큼 어린이집 확충,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 지원 등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일단 사고 보자”… 1020 서울 아파트 구매 2.2배 늘어

    치솟는 집값에 ‘패닉 바잉’(공황매수)이 잇따르는 가운데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세대는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활동 기간이 짧은 세대인 만큼 매수자 대부분 부모의 자금 지원 아래 샀을 것으로 추정된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신고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8만 29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6662건에서 72.1% 상승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 이하(10·20대)로 지난해 1352건에서 올해 2933건으로 117%(2.2배) 늘었다. 이어 30대 96%, 40대 69%, 50대와 60대 각각 60%, 70대 이상 51% 순이었다. 아파트 매입 건수로는 30대 이하가 지난해 1만 4809건에서 97.8%(2배) 증가한 2만 9287개의 물량을 사들였다. 비중도 지난해 31.7%에서 36.5%로 4.8%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난 10월 한 달 30대 이하의 매입 비중은 무려 43.6%에 달했다. 부동산 매매 시장의 ‘큰손’이 바로 30대 이하란 뜻이다. 최근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젊은층의 아파트 구매가 늘어난 이유는 “지금 안 사면 평생 무주택자로 살아야 한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싼 시기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는 얘기도 정설로 통하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집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집을 사면 상투를 잡을 수도 있지만(현 시점에서 가장 비싼 값에 살 수도 있지만), 심각한 전세난에 떠밀려 어떻게든 집을 살 수밖에 없는 서글픈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2030세대가 서울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사들인 지역은 학군이 발달한 노원구였다. 특히 노원구는 전 연령대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498건, 30대 2721건, 40대 2485건, 50대 1636건, 60대 836건, 70대 이상 407건 등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노원구는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에 올랐다. KB부동산 통계 기준으로 노원구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올해 1월 대비 25.1%에 달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방역과 경제 사이 ‘줄타기’… 부담 큰 2.5단계 대신 ‘2+α’로 절충

    방역과 경제 사이 ‘줄타기’… 부담 큰 2.5단계 대신 ‘2+α’로 절충

    일일 확진자 2.5단계 기준 초과했지만거리두기 격상 땐 소상공인 피해 극심중증환자 병상 감당 가능하다고 판단丁총리 “중증환자·확진자 연령도 감안”전문가 “동시다발 확산에 젊은층 급증이번 조치로 급격한 감소 기대 어려워”정부가 ‘수도권은 2단계+α,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적용하기로 한 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 충격 최소화를 고려한 절충안이라고 볼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극복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계를 조정할 때는 중증환자를 감당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이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확진자의 연령층을 보조지표로 활용해 결정한다”며 “국민의 일상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방역 효과는 다 거두는 그런 노력을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3일간 회의를 개최하며 수도권 2.5단계 격상 여부 등을 놓고 이견을 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미 이날 0시 기준으로 최근 1주간(23~29일)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16명이었다. 확진자 규모만 놓고 보면 전국 2.5단계(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 범위에 들어온 상태다. 하지만 정부는 또 다른 기준인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신규 확진자 비율이 지난 2차 유행 때보나 낮은 데다 중증환자 병상 수용 능력도 아직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 450명 가운데 60세 이상은 85명으로 18.9%였다. 수도권 2차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8월 27일에 신규 확진자(441명) 가운데 60세 이상이 125명으로 28.3%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10% 포인트가량 차이가 난다. 전국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도 전날 기준으로 전국 162개 병상 가운데 바로 입원 가능한 병상이 64개 남아 있어 당장은 여유가 있다는 판단이다. 당국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2.5단계 격상 시 중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너무 크다는 점이다. 2.5단계에서는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과 노래방, 실내스탠딩 공연장까지 모두 영업이 중단된다. 또 일반관리시설 14종 가운데 결혼식·장례식장의 인원은 50명 미만으로 제한되고 PC방, 영화관, 오락실·멀티방,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된다. 이러한 고민 끝에 최근 확진자가 여럿 나온 줌바·태보 등 격렬한 GX류 실내체육시설과 사우나 등에 대해 추가 조치를 취한 것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도 서울 노원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체육시설에서는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구호를 외쳐 비말(침방울)이 많이 발생하고 거리두기도 어려웠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비수도권을 1.5단계로 올린 건 지역 발생 확진자가 지난 24일 처음으로 100명대를 기록한 뒤 6일 연속(103명→108명→151명→188명→163명→150명) 세 자릿수를 이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도 울산과 제주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여기에 지자체 자체적으로 2단계 상향을 추진하는 부산, 강원 영서, 경남, 충남, 전북 등 5개 지역은 이날 기준으로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충청권 32.0명, 호남권 32.6명, 경남권 38.0명, 강원 19.4명으로 확진자 규모로는 1.5단계 기준을 충족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번 조치로 확산세를 꺾는 것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확산세가 다발적으로 퍼져 있고 활동적인 젊은층 가운데 확진자가 많아 (이번 조치가) 과거 1~2차 유행 때처럼 확진자의 급격한 감소를 갖고 오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수도권 코로나 ‘2+α’ 단계…전국 1.5단계 격상 “경제타격 고려”(종합)

    수도권 코로나 ‘2+α’ 단계…전국 1.5단계 격상 “경제타격 고려”(종합)

    내달 1일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수도권은 2단계 유지하되 핀셋 규제 ‘2+α’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일제 격상한다. 이미 2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수도권은 현행 2단계를 유지하되 방역사각지대의 감염다발시설에 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는 ‘2+α’가 시행된다. 나머지 7개 권역 중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부산, 강원 영서, 경남, 충남, 전북 등은 2단계 상향조정이 추진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며 비수도권에선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에선 7일까지 1주간 각각 적용된다. 정부가 이번에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높인 것은 이번 ‘3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도권은 2.5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중소 자영업자들이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시설을 중심으로 조치를 강화하는 ‘핀셋 방역’ 대책을 도입했다.특히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우나 등의 목욕장업, 에어로빅 학원 등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목욕장업은 현행 2단계에선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있으나 이에 더해 사우나·한증막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또 실내체육시설은 현재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지만, 다음 달 1일부터는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 격렬한 ‘GX’ 류의 시설은 아예 문을 닫도록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학원·교습소·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관악기와 노래 교습도 비말(침방울) 발생 가능성이 높고 학생·강사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해 대학 입시를 위한 교습은 제외된다.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 헬스장과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의 복합편의시설도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호텔,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 등도 모두 금지했다. 거리두기 1.5단계 지역에서는 기본적으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2단계 지역에서는 인원 제한 확대와 함께 유흥시설 5종 영업금지, 노래방 밤 9시 이후 영업중단, 100명 이상의 모임 및 행사 금지 등의 조치가 진행된다. 또 2단계에서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테이크아웃만 허용되고, 음식점도 밤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 총리 “이틀연속 500명대…지금 못 막으면 1000명 현실화”(종합)

    정 총리 “이틀연속 500명대…지금 못 막으면 1000명 현실화”(종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추가적인 방역 강화조치 방안 논의최근 젊은층 중심으로 감염사례 급증가급적 집안에 머물러야…모임 자제”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었다.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국내에서도 재확산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회의에서 추가적인 방역 강화조치 방안을 논의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583명이다. 정 총리의 발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도 500명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지금 확산세가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진다면 서민 경제와 국민 생활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과 시설을 가리지 않고 우후죽순으로 번지고 있고, 특히 서울은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긴박하다”며 “최근에는 젊은 층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급증하며 확산 속도마저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도권 거리두기는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높여 시행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섣부른 낙관이나 지나친 비관은 금물이고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논의되는 추가 방역 강화조치에 관해 “방역 조치가 강화될수록 국민들께 더 큰 제약과 불편을 드리게 된다”며 국민들의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해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충분한 병상 확보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병원에서 의료진이 확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의료인이 감염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국민에게로 돌아온다. 특히 지역거점병원에서 감염으로 진료가 중단되면 지역 의료체계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진다. 의료인 감염 예방을 위한 보완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근 2주간 주말을 지내고 나면 확진자 더 늘고 있다.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다음 주 확산 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라며 “국민들은 가급적 집안에 머물러주시고 모임, 회식 등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583명 확진… “지금 못 막으면 1000명 넘을 것”

    583명 확진… “지금 못 막으면 1000명 넘을 것”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며 26일 신규 확진자가 583명 발생했다. 3월 3일(600명)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 8월 수도권 중심 2차 대유행 때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진 않았다. 경기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게 원인으로 꼽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583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553명이다. 이 중 서울(208명)·경기(177명)·인천(17명) 등 수도권에서 402명(72.7%)이 나왔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1차 대유행(정점 2월 19일, 909명)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본격적인 세 번째 유행에 맞서고 있다”면서 “특정 지역의 한 가지 큰 전파원이 유행을 주도하는 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작은 유행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유행을 이끄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활동성이 강한 젊은층이 유행의 중심이어서 관리할 방역 범위가 넓다”고 토로했다. 이 단장은 12월 초까지 일일 400~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강화된 거리두기가 잘 이행되면 그 효과가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나타나 조금씩 증가 속도가 누그러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방역 당국은 아직 수도권 2.5단계 격상, 전국 2단계 격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의 전망은 좀더 비관적이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1차 대유행 당시보다 유행 규모가 커져 하루 확진자가 1000명 이상까지 증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얼마나 빠르게 사회적 접촉을 줄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두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국민 모두가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으로 일주일 동안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잠시 멈춰 달라. 국민 모두가 수능 방역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에어로빅 학원·군부대·교회”...집단감염 계속, 신규확진 500명대(종합)

    “에어로빅 학원·군부대·교회”...집단감염 계속, 신규확진 500명대(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500명대 후반까지 오른 가운데, 2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에어로빅 학원·군부대·교회 등”...이어지는 집단 감염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댄스교습학원과 관련해 지난 23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6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총 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첫 환자(지표환자)를 포함한 수강생이 49명, 학원 종사자가 2명, 이들의 가족이 12명, 동료가 2명, 기타 접촉자가 1명이다. 방대본은 댄스 교습 중 수강생들 사이에서 전파가 일어난 이후 이들 가족, 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기 연천군 소재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와 관련해서는 전날 첫 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67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불과 이틀 만에 누적 확진자가 68명으로 늘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군부대 집단감염 발생 배경과 관련해 “(훈련병들이) 공동생활을 하고 있고, 젊은 연령이기 때문에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는 조기 발견이 어려운 데다 훈련 등 비말(침방울) 전파가 용이한 상황에 노출돼 환자가 일단 발생하면 집단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서울 마포구 소재 홍대새교회와 관련해서는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9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노원구청에서도 직원 16명이 확진됐다. 서울시와 노원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직원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전날 14명, 이날 오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이들은 최근 강원도 평창으로 워크숍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 사우나 2번 사례에서도 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4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젊은층 중심으로 유행 확산...마스크 착용 준수해야”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계속됐다. 전북 군산시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첫 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모임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 등 17명이다. 또한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와 관련해서도 1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부산·울산 장구강습 사례에서는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3명이 됐다. 이들은 부산 38명, 울산 9명, 대구 2명, 경남 1명, 경북 1명, 서울 1명, 제주 1명 등 전국에 걸쳐 있다. 이 밖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과 관련해서도 지금까지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방대본은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본격적인 3번째 유행에 맞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람 간 접촉을 차단하고, 신속한 검사로 환자를 찾아내는 것이 유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특히 사회 활동이 많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며 기본 방역 수칙 중 하나인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례로 방대본은 서울 구로구의 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병동의 환자는 감염됐지만, 마스크를 상시 착용한 의료진 1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가피한 경우 제외, 모든 모임·행사 자제해달라” 방대본은 ‘n차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사람 간 접촉을 줄여달라고도 요청했다. 방대본은 “여러 사람이 모이는 밀폐된 장소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모임·행사를 자제해달라”며 “만약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14%대를 이어갔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4376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644명으로, 14.7%를 차지했다. 전날(14.5%)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규확진 600명 육박하는데…정부 “거리두기 2.5단계 논의 이르다”

    신규확진 600명 육박하는데…정부 “거리두기 2.5단계 논의 이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에 육박하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당장 2.5단계로 격상하는 것을 논의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러한 확산세가 적어도 다음주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6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의 효과가 다음 주부터 나올 것이라 그때까지는 (국내 확진자가) 확산 추세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583명과 지역발생 553명의 수치를 언급하며 “금주 중에는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을 것”이라며 “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아울러 수십명 단위의 집단감염 사례가 확진자 증가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날(382명)보다 신규 확진자가 200여명 늘어난 이유에 대해 “큰 규모의 집단감염 사례가 몇 개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군부대, 진주시 워크숍, 서울 강서구(에어로빅 학원) 사례 등 어제 다소 큰 규모의 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했다. 아직 거리두기 효과도 나타나지 않아 일상 속에서 산발적 감염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환자’는 예상보다 빠르게 늘지 않았다는 질문에는 “8월과 비교해 중환자로 갈 확률이 높은 60세 이상 환자 비중이 낮은 편”이라며 “젊은층 환자가 많다는 점은 (상대적으로)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지 않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국민들의 거리두기 참여 정도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쯤 확산세가 잦아들 것으로 전망했다. 손 반장은 “현재 (국민들이)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모습이라서 (확진자 증가 추이가) 반전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금주 정도까지는 환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지만 다음 주 정도 되면 반전 추이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그는 앞서 8월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8월 19일(수도권 2단계 격상)을 기점으로 삼으면 약 9일 정도 뒤인 8월 28일부터 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면서 “이번 거리두기 효과도 다음 주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올릴지에 대해서는 다소 이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손 반장은 “수도권의 거리두기 효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하게 전파되고 전국으로 번져나간다는 상황 인식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다만) 수도권 2.5단계 격상 기준은 신규 확진자가 400∼500명 계속 나오는 상황을 상정한 것이라서 오늘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 격상을 말하는 것은 기준상 맞지 않고, 또 2단계 격상의 효과성을 판단하기 전에는 이르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조정) 효과를 보면서 격상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능후 “오늘 신규확진 500명 넘어…젊은층 28% 증가”

    박능후 “오늘 신규확진 500명 넘어…젊은층 28% 증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1월 8일 100명을 넘어선지 18일 만, 3월 6일 518명을 기록한지 약 8개월 만”이라며 “우리 생활 어느 곳에서나 남녀노소 누구든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는 나와 가족의 바로 곁에 와 있다”며 “최근 사례를 보면, 아파트 사우나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이 100명을 넘어섰고 에어로빅 학원과 군 훈련소에는 하루이틀 사이에 5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젊은 층의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30대 감염자 비중은 한 달 새 28%까지 증가했다”며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젊은 중환자의 수도1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3차 유행이 그 규모와 속도를 더해가는 시점에서 더욱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하다”며 “지금도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만남과 접촉을 자제하며 거리두기에 동참해주고 있으나, 유흥주점이나 단체여행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도 여전히 발생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 하나쯤이야’ 하는 행동이 나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동료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1차장은 “내 가족과 이웃, 우리 공동체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방역수칙 실천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며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해주시고, 밀폐, 밀접, 밀집된 장소는 방문하지 말아달라.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켜 주시고, 적어도 하루 세번 이상 주기적으로 환기해달라. 무증상 감염이 많은 만큼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되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마음으로 뭉쳐야만 이번 3차 유행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금 아닌 벌금” “수억 올랐잖아”… 이 집도 저 집도 ‘종부세 부글’

    “세금 아닌 벌금” “수억 올랐잖아”… 이 집도 저 집도 ‘종부세 부글’

    2년새 5억 뛴 개포 주공, 종부세 49만원“부자=적폐도 억울한데… 내년이 더 걱정”장기보유·고령 공제 없는 젊은층도 불만한편선 “오른만큼 稅 현실화해야 공평”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 인원과 세액이 발표된 25일 국민 반응은 엇갈렸다. 다주택자나 고가주택 보유자는 정부가 ‘징벌적 과세’를 시작했다며 부글부글 끓었다. 반면 무주택자나 저가주택 보유자를 중심으론 “집값이 수억원 올랐는데 이 정도 부담을 지우는 건 당연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2017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단지(전용 83㎡)를 구입해 실거주 중인 이모(42)씨는 이번에 처음 종부세 납부 고지서를 받았다. 2018년 이씨 집 공시가격은 8억 7200만원으로 종부세 부과 대상이 아니었는데, 올해는 14억 1500만원으로 책정되면서 고지서가 날아왔다. 2년 새 5억 5000만원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기본공제가 각각 6억원인 부부 공동 명의라 지난해(공시가격 10억 6400만원)는 종부세를 피했지만, 올해는 대열에 들어갔다. 이씨에게 고지된 종부세액은 49만원으로 그리 큰 부담은 아니다. 하지만 이씨는 “내년부턴 종부세 부담이 더 커진다고 해 걱정이 크다”며 “우리 지역이 부자 동네라지만 지은 지 40년 가까이 되는 집 한 채 사서 자녀 키우며 사는 걸 마치 ‘적폐’ 취급하는 것 같다”고 항변했다. 이씨 말대로 내년엔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1주택자라도 종부세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에 따라 인상이 예고된 데다 7·10 부동산 대책으로 세율이 인상(1주택자 기준 0.5~2.7%→0.6~3.0%)되고, 공정시장가액비율도 상향(90%→95%)되는 등 ‘트리플’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종부세에 대한 불만은 집값이 높고 상승세가 가팔랐던 서울에서 많다. 서울의 올해 종부세 고지자는 지난해(29만 8000명)보다 10만명 가까이 늘어난 39만 3000명에 달한다. 공제가 적은 젊은층도 반발이 크다. 종부세는 장기 보유와 고령자 공제를 합쳐 70%까지 세액공제를 해 주기 때문에 같은 아파트라도 젊은층과 노년층 차이가 크다. 국세청이 공개한 사례를 보면 공시가격 16억 5000만원인 아파트를 4년째 갖고 있는 39세에겐 271만원의 종부세가 부과된다. 반면 15년간 보유한 75세는 81만원으로 30% 수준이다. 이날 본인을 강남 1주택자라고 밝힌 한 시민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살 때 취득세, 보유할 때 재산세를 납부하고 집을 팔 때는 양도소득세를 내고 있는데 왜 종부세까지 이렇게 많이 내야 하느냐”며 “이익을 실현한 것도 아닌데 적당히 세금을 부과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집값이 오른 만큼 종부세 인상이 조세정의 실현에 부합한다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토지+자유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한국의 민간 부동산 총액 대비 보유세(종부세+재산세)액 비율(실효세율)은 0.16%로 비교가능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12개국 평균(0.37%)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종부세 인상은 그동안 워낙 낮았던 보유세를 적정한 수준으로 올리는 과정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동수 서울세입자협회 대표는 “공시가격 현실화를 한다고 해도 여전히 시세와 차이가 나고 고령자에겐 최대 70%를 공제해 주기 때문에 소득 없는 은퇴자들에게도 충분히 배려를 해 준다고 본다”면서 “상실감이 큰 무주택자가 보기엔 공공이익을 위해선 종부세 인상은 공평과세”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11개월 연속 인구 자연감소… 결혼 건수도 사상 최저

    11개월 연속 인구 자연감소… 결혼 건수도 사상 최저

    올 1~3분기 혼인 건수가 15만 6724건(누적)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래 가장 적었다. 결혼을 꺼리는 젊은층이 늘었고 혼인 연령층인 30대 인구가 줄었고,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까지 겹쳐 바닥을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혼인 건수는 1만 532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추석 연휴가 껴 있던 2018년 9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1~3분기 누적 혼인 건수(15만 6724건)로 따지면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올해가 역대 최저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혼인 자체가 감소세에 있고, 인구적으로도 결혼을 많이 하는 30대 연령층이 감소한 탓”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결혼을 미루는 커플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 356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다. 반대로 사망자 수는 3.4% 증가한 2만 4361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구 자연 감소는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이어졌다. 올 1~3분기에만 1만 4241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4분기에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역대 처음으로 ‘연간 인구 자연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출생아 수도 사상 최초로 30만명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30만 2676명으로 가까스로 30만명 선을 지켰다. 그러나 올 1~3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21만 1768명에 그쳤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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