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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절 코 앞인데…尹 “유사시 日 들어올 수 있다” 발언 규탄

    3·1절 코 앞인데…尹 “유사시 日 들어올 수 있다” 발언 규탄

    제2차 대선 후보 토론회 尹 발언“유사시 한반도에 일본 개입할 수 있는가” 답은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이하 향단연)은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유사시에 일본 들어올 수 있지만” 발언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항단연은 국가보훈처 산하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단체다. 한·일협정 무효와 재협상 운동·독립운동가 선양사업 등을 하며 2006년 12월 결성됐다. 항단연은 이날 ‘유사시 일본 군대의 한반도 개입 망언을 규탄한다’는 제하의 글에서 “1905년 일제는 유사시 외세로부터 조선 반도를 보호한다는 억지 명분을 내세우며 을사늑약을 체결하고 우리 민족에 대한 찬탈과 억압을 본격화했다”며 “우리 민족이 겪은 고통의 크기·인고의 시간은 말할 수 없을 만큼 모두가 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독립을 위해 3·1운동 등 많은 순국선열이 피와 땀을 흘렸다”며 “후손들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 고귀한 희생을 잊어선 안 된다. 매사 언행에 그 분들의 뜻을 기리며 과거의 잘못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3·1절을 얼마 남기지 않은 25일 열린 제2차 대선 후보 법정 토론회에서 듣는 사람의 귀를 의심하게 하는 언사가 이뤄져 유감”이라며 “분노하는 마음으로 오류를 지적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25일 ‘한미일 군사동맹’ 가능성 관련해 “우리와 일본 사이에 군사 동맹까지 가야 하는지는 아직 그런 상황까지 오지는 않았다”며 “한미일 동맹이 있다고 해서 (일본 병력이) 유사시에 들어올 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것을 전제로 하는 동맹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항단연은 이를 언급하며 “참으로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일본의 군대가 우리 영토에 발 하나라도 딛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을 진압하기 위한 유사시 명분으로 일본이 처음 우리나라에 군대를 보냈다는 역사를 기억하며 단서 조항으로도 일본의 자동 개입 여지를 남기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사고가 독립선열들의 피로 탄생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는 것인가”라며 “하늘에서 우리 후손들을 바라보고 계실 수많은 독립선열께서 한탄하고 눈물을 흘릴 것이다”라고 표현했다. 또한 “바람직하지 않은 역사관을 가진 대통령 후보는 신뢰할 수 없다”며 “윤 후보는 즉시 자신의 언행에 대해 엄숙하게 사과하고 그릇된 인식을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 “어린이도 사망”…낯선이에게 아이 맡기는 우크라 부모

    “어린이도 사망”…낯선이에게 아이 맡기는 우크라 부모

    국가총동원령에 우크라에 남은 아빠낯선이에게 아이 맡기는 우크라 부모 러시아 침공으로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엔 인접 국가로 향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피난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총동원령으로 피난 가지 못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처음 본 아이들의 손을 잡고 국경을 넘은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각) 가디언지에 따르면 나탈리야 아브레예바(58)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처음 만난 한 남성이 안고 있던 어린 딸과 아들을 데리고 국경을 넘어 헝가리로 향했다. 아이들 아빠는 38세 남성으로 국경을 통과할 수 없었다. 우크라이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 모든 우크라이나 남성의 출국을 금지한 상태다. 절망에 빠진 아빠는 국경에서 처음 만난 낯선 여성에게 두 아이를 맡기기로 결심했다. 아브레예바는 “아이 아빠가 나를 믿고 두 아이를 내게 맡겼다”며 “아이들이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아이들의 여권을 내게 줬다”고 말했다. 아브레예바는 아이들 엄마의 휴대전화 번호를 건네받았고, 아이들 아빠는 자녀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아브레예바도 우크라이나에 두 명의 자녀를 둔 엄마였지만, 그의 자녀들은 경찰과 간호사로 동원령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떠날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자신의 자녀 대신 국경에서 처음 만난 두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국경을 넘었다. 세먹은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은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말 뿐”이라며 “1~2주 후면 다시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경을 넘은 아브레예바는 헝가리 쪽 국경 초소에 마련된 난민 텐트 근처에서 아이들 엄마를 기다렸다. 이후 다행히 아이들 엄마가 곧 초소에 도착했고, 이들은 한동안 서로를 껴안은 채 눈물을 쏟았다.“어린이 사망”… 러, 학교·어린이 병원도 공격 영국 일간 가디언, CNN 등은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키예프의 믿을 수 있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대적인 공습이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자정에 가깝고 시민들은 지난 이틀 동안에도 야간 공격을 견뎌야 했다”고 전했다. 오전에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또는 로켓 공격으로 키예프 공항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가 크게 파손된 데 이어 밤에는 어린이 병원을 공격해 어린이가 사망하고 부상당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인 TSN 보도를 인용, 러시아 포병이 키예프에 있는 어린이 병원을 공격해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과 성인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군사시설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침공이 시작된 이래 교량들과 학교, 주거지 등에 공습과 미사일 포격이 가해진 상황이다. 민간인 사망자는 200명에 육박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19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11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러시아군의 침공 이후 국외로 탈출하는 피난민 수는 약 15만명으로 늘어났다. 유엔에 따르면 15만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이웃 폴란드, 몰도바 등 다른 나라로 대피했다. 전투가 고조되면 그 숫자는 최고 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켈리 클레멘츠 유엔난민기구 부대표는 이날 CNN에 출연해 “12만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나고 85만명이 거처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이 안좋아지면 우크라이나인 400만명이 고국을 떠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아는 이날 군사작전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의 협상 거부로 군 작전이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 스타벅스 고객과 함께…만해 한용운 선생 친필 휘호 ‘전대법륜’ 기증

    스타벅스 고객과 함께…만해 한용운 선생 친필 휘호 ‘전대법륜’ 기증

    스타벅스 코리아가 3·1절을 앞두고 만해 한용운 선생의 친필 휘호인 ‘전대법륜’(轉大法輪)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대법륜은 큰 법의 바퀴가 굴러간다는 뜻으로, ‘거대한 진리의 세계는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스타벅스는 지난해 조성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으로 이 작품을 사들였다. 기금은 3·1절, 광복절 등에 선보인 전통문화 디자인의 스타벅스 기획상품(MD) 판매수익금 일부로 조성됐다. 이동국 예술의전당 수석 큐레이터는 지난 25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전대법륜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친필 휘호 가운데 대자(大字) 현판 글씨로는 현존하는 유일할 것일 뿐 아니라 만해의 대자유(大自由) 정신이 필묵에 그대로 담겼다는 점에서 최고의 유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등 친필 휘호 유물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해 왔다. 올해도 대표적인 무궁화 품종인 ‘자단심계’를 표현한 ‘SS 무궁화 트로이’(355㎖)와 ‘무궁화 글라스 머그’(355㎖) 2종의 상품을 3월 1일 전국 매장에서 선보이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독립문화유산 기증, 문화재 보호기금 조성 등 파트너와 고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은 스타벅스의 가장 의미 있는 활동 중 하나”라면서 “문화유산 보호에 많은 관심을 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尹, 유관순에게 미안하지도 않나” 직격

    이재명 “尹, 유관순에게 미안하지도 않나” 직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유사시 일본군이 한반도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전날 TV토론 발언에 대해 “저는 유관순 선생에게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은 못 할 것 같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 유세 현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어제 토론회 보셨죠”라며 “약간 기가막힌 장면이 많아서 말을 못한 장면이 많았다”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곧 삼일절인데, 일본군에 한반도 진출을 허용할 수 있다? (차라리 윤 후보가) 다른 생각 하다가 이상한 말씀 한 게 아니겠느냐고 치부하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은 제가 (윤 후보를) 흉보자는 게 아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하며 윤 후보에 날을 세웠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16세부터 60세까지 출국금지를 했다. 전쟁터를 보내야해서다”라며 “우리나라는 경제력이 세계 10위, 군사력은 세계 6위다. 걱정 안 해도 되는데 문제는 지도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도자가 평범하기만 해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평범 이하면 심각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절대로 이런 일(우크라이나 사태)이 있으면 안 된다. 전쟁을 좋아하면 안 된다”며 윤 후보를 재차 겨냥해 “그런데 전쟁광, 누가 그랬더라 어제”라고도 했다. 또 이 후보는 “지금 사드 갖고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이 있다. 사드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시스템으로 북한이 고고도로 쏘면 우리를 지나 일본으로 가버린다”며 “그런데도 (윤 후보는) 북한이 고각 발사를 할지 모른다고 변명한다. 말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하는 얘기인데 이것은 불안을 조성하면 보수표가 온다는 과거의 추억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내일 열릴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를 언급하며 정치개혁을 완수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약속한 대로 제3당이 가능한 다당제 (구조를) 만들고, 연합·통합 정부가 가능한 시스템의 정치개혁을 하자는 것”이라며 “내일이면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결정하고 입법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 민주당 마음에 안 드는 것 많았죠. 저도 그런데 여러분은 오죽했겠나”라며 “이제는 바뀔 것이다. 제대로 된 정치 이재명이 확실히 만들어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유사시 일본군 개입’ 尹에 이재명 “유관순에게 미안하지 않나” 비판

    ‘유사시 일본군 개입’ 尹에 이재명 “유관순에게 미안하지 않나”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날 TV 토론에서 ‘한미일 동맹’을 언급하며 ‘유사시 일본군이 한반도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3·1절이 얼마 남았다고, 저는 유관순 선생에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은 못 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유세에 나서 이같이 밝히며 “일본군에 한반도 진출을 허용할 수 있다? (윤 후보가) 다른 생각 하다가 이상한 말씀 한 게 아니겠느냐고 치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제가 (윤 후보를) 흉보자는 게 아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라면서 “국가 경영과 미래와 국민 삶을 놓고 결정해야 하는데, 전쟁 위험을 유발할지 모르고 얘기하는건지”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김포 시민들에게 전날 토론회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어제 토론 보셨느냐”며 “약간 기가 막힌 장면이 많아서 말 못 한 경우가 있었는데 중요한 것은 리더가 유능하지 않으면 국가적 위기를 맞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언급했다. 이 후보는 “현재 우크라이나는 16세부터 60세까지 출국금지를 내렸다. 전쟁터에 보내야해서 탈출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나이드신 분들은 전쟁 겪어보신 분들이 적지 않으신데, 절대로 이런 일 있으면 안된다. 전쟁 좋아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걱정 안해도 된다. 북한 전체 국가 총생산이 우리나라 국방비만도 안 된다. 또 세계 최강 미군이 우리랑 안보동맹을 맺고 있다”라며 “문제는 지도자다. 지도자가 평범하기만 해도 문제 없는데, 평범 이하면 심각해진다”라고 지적했다.
  • 이혜리 “밝고 씩씩한 이미지? 제가 되고 싶은 모습이죠”

    이혜리 “밝고 씩씩한 이미지? 제가 되고 싶은 모습이죠”

     KBS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로서역“저와 달리 당찬 행동파라 매력적 덕선이와 비교? 부담보다 행복감”‘응답하라 1988’ 속 덕선이 조선시대 밀주꾼로 돌아왔다. KBS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마친 배우 이혜리(28)는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을 할 때마다 덕선이와 비교되는 건 부담 되지 않는다”며 “인생작을 했다는 감사함과 행복이 더 크다”고 했다. 지난 22일 종영한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그는 양반 가문 여식이지만 친오빠의 과거 준비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강로서를 연기했다. 돈을 위해 거름밭에 들어가기도 하고, 금주령을 어겨가며 밀주꾼이 되기도 한다.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에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 남영(유승호)과의 ‘밀당’ 로맨스는 물론 액션도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첫 사극 드라마라 애정이 깊다”는 이혜리는 로서에 대해 “저와 다른점이 있어 더 매력적”이라고 했다. “로서는 아버지를 여의고 혼자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잖아요. 그럼에도 당차고 자기가 추구해 나가고 싶은 게 있는 인물이라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자신은 틀을 잘 못깨고 하지 말라면 안하는 사람이라지만, 그는 “사람들이 생각만 하는 것들을 생각에서 안 끝내고 행동하는 친구라 로서가 좋았다”고 했다. 2010년 그룹 걸스데이 멤버로 데뷔한 이혜리는 지난해까지 10년 넘게 매일 일기를 썼다고 한다. 어릴때 일을 시작하고 매일 소화한 비슷한 일정들이 기억에 남지 않고 흘러가는 게 아까워 기록해놓았다. 10년을 지속한 긴 습관이지만, 올해는 일기를 멈추는 결단을 했다. “이런게 절 얽매이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10년을 썼으니, 이제 그만 써보자, 그만 얽매이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일기 쓰기는 놓았지만 이번 작품까지 쭉 이어온 것이 있다면 누구보다 밝고 당찬 이미지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이혜리는 ‘딴따라’(2016) ‘투깝스’(2017~2018) ‘청일전자 미쓰리’(2019), 영화 ‘판소리 복서’(2019) 등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활달한 ‘파워 연예인’이라는 별명답게 “제 성격은 여러 면이 있지만 분명한 건 밝은 이미지가 제가 살고 싶은 삶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굳은 이미지가 있다는 점을 오히려 장점이자 지향점으로 삼은 것이다. 6개월의 긴 촬영을 마치고도 이혜리는 다음 작품을 할 생각에 힘이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건강하고 부지런하게 살아서 30대를 잘 맞이하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작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절에서 갤러리에서…특색있는 밴드들 이색 공연

    절에서 갤러리에서…특색있는 밴드들 이색 공연

    개성있는 인디 밴드들이 봄을 맞아 이색 장소에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사이키델릭 록밴드 쏜애플은 오는 3월 18일 삼각산 정법사에서 단독 콘서트 ‘석류의 맛’를 개최한다. ‘석류의 맛’은 2016년 발매된 EP ‘서울병’의 수록곡 ‘석류의 맛’과 동명의 타이틀로, 노래 ‘석류의 맛’은 불교적 설화를 모티프로 한 곡이다. 이번 콘서트 장소를 사찰로 정한 이유다.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는 “밴드가 정법사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관객들이 밴드의 사운드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개개인에게 헤드폰을 제공한 라이브셋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오후 8시 법당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이뤄지며, 조명을 활용해 사찰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밴드 소란은 오는 26일 ‘소란데이’ 행사를 열고 24시간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다. ‘소란데이’는 2014년부터 팬들이 밴드의 활동을 알리는 행사로, 이에 보답하여 소란은 공연, 방송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오프라인으로는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미디어 갤러리 카페 살롱 드 모네에서 ’소란데이 본부‘를 운영한다. 멤버들의 매력을 뽐내는 개인 공연과 소란의 미니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소란데이’ 공연은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다. 이후 소란은 오는 3월 11일부터 3주간 신한pLay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공연 ‘퍼펙트 데이 8’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다.
  • 경기북부 음주운전 14명 적발…“징검다리휴일 선제 단속”

    경기북부 음주운전 14명 적발…“징검다리휴일 선제 단속”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4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관내 주요 고속도로 출구 등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한 결과 14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과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이 각각 7명이었다.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145%에 달하는 완전 만취 상태의 운전자도 있었다. 이번 단속에는 경찰 인력 238명과 순찰차 42대가 동원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부터 3·1절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에 각종 모임이 늘면서 음주운전까지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단속활동을 벌이겠다”라고 밝혔다.
  • ‘저출산 늪’에 빠진 軍… 모병제가 출구 될까, 지원병제가 대안 될까[논설위원실의 새 정부, 이것만은 하자]

    ‘저출산 늪’에 빠진 軍… 모병제가 출구 될까, 지원병제가 대안 될까[논설위원실의 새 정부, 이것만은 하자]

    5월 출범할 새 정부 앞에 저출산의 거대한 늪이 놓여 있다. 한 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수는 이제 30만명도 되지 않는다. 2020년 27만 2300명으로 떨어진 신생아 수는 지난해 더 떨어져 26만 500명에 그쳤다. 20년 전인 2001년 55만 9934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합계출산율, 즉 여성 1명이 가임 기간 낳는 아이의 수도 2020년 0.84명에서 지난해 0.81명으로 떨어졌다. 통계청 인구 추계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올해 0.7명대로 떨어지고 내년엔 0.6명대로 추락한다. 두 부부 가운데 한 부부는 평생 아이를 낳지 않고 한 부부만 한 명을 낳는 시대에 다다랐다는 얘기다. 절벽 아래로 구르기 시작한 인구 위기의 직격탄을 가장 먼저 맞게 될 분야는 국방이다. 시쳇말로 군에 갈 병역자원이 없어 머릿수도 채우지 못할 상황이 코앞에 닥쳤다. 통계청의 부문별 인구 예측에 따르면 3년 뒤인 2025년 병역 의무가 생기는 20세 남성 인구는 23만 6000명에 불과하다. 2020년 33만 4000명과 비교해 5년 새 29.5%, 무려 10만명이 줄어든다. 이후 2035년까지는 그나마 23만명 선을 유지한다. 그러나 갈수록 악화하는 저출산 여파로 2040년엔 15만 5000명, 2045년엔 12만 7000명으로 급락한다. 줄곧 전망치를 웃돈 저출산 속도를 감안하면 상황은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 지금의 현역병 30만명, 간부 20만명의 병력구조는 유지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김성진 국방과학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방논단에 담은 분석 보고서에서 “가히 재난적 상황”이라고 짚었다. ●‘국방개혁 2.0’에도 대책 없어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 방치한 정책 위기 과제의 대표적인 사례는 연금 개혁과 저출산고령화 대책이다. 저출산의 경우 대통령 직속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취임 직후 한껏 의욕을 보였으나 실질적인 대책은 무엇 하나 내놓지 못했다. 그 결과 과거 정부보다 더 가파르게 출산 감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저출산에 따른 병력 감소가 눈앞의 위기로 닥쳤으나 문 정부는 대선 공약인 병사 복무기간 단축만 단행하며 병력 자원의 저변을 오히려 줄여 버렸다. 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 도래를 더 앞당긴 것이다. 서욱 국방장관은 지난해 12월 글로벌국방연구포럼 국방정책 세미나에 참석해 “병역자원 감소는 국가 안보의 큰 위협요인이며, 선제적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의 논의는 그의 발언 이전이든 이후든 별반 진전을 보지 못했다. 국방부는 2018년 기존의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국방개혁 2.0’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올해 말까지 상비병력을 50만명으로 감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7년 61만 8000명이던 병력을 불과 5년 만에 20%, 12만명 줄이는 것으로, 이런 급격한 병력 감축은 세계사에 유례가 없다. 물론 군은 이 같은 ‘50만 병력’으로의 개편을 “미래 전략환경의 변화에 맞춰 첨단과학기술에 기반한 군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국방백서)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급속한 병역자원 감소가 주요 요인임을 부인할 수 없다. 문제는 2025년 이후 2045년까지 이어질 심각한 병역자원 감소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국방연구원 등 산하 싱크탱크에서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나 연구 인력이 극히 부족해 분석 작업이 제한적이다. 국방부가 2020년 내놓은 국방백서에도 2022년까지의 부대구조 개편과 병력 감축 방안만 담겼을 뿐 그 이후 대책은 없다. ‘국방인력구조 개편 계획’을 통해 ▲부대구조와 병력 규모에 맞춘 군별·신분별·계급별 정원 재설계 ▲비전투 분야는 군무원 등 민간인력으로 전환, 군인은 작전 및 전투 중심 배치 ▲장교·부사관 계급 구조 피라미드형에서 항아리형으로 전환 ▲병력 구조 숙련간부 위주 정예화 등의 얼개만 잡아놨을 뿐이다. 주무부처의 구상이 이 단계에 머물러 있으니 범부처 차원 논의도 이뤄질 리 없다.●대선후보들도 앞다퉈 모병제 공약 청년인구 급감에다 젠더 갈등이 맞물리면서 지금의 국민개병제를 모병제로 전환하자는 목소리가 높아 가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2030년대 중반부터는 병역자원 감소로 인해 30만명대 중반의 병력 규모가 불가피한 반면 인공지능(AI) 확대와 무인화·자동화 등을 통해 군 전력도 인력 수요가 감소하는 쪽으로 첨단화하는 만큼 차제에 원하는 사람만 군에 가는 모병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자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MBN 의뢰로 알엔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모병제 찬성 의견이 44.3%로, 반대 33%보다 11.3% 포인트 많았다. 5년 전 한국갤럽 조사(징병제 48%, 모병제 35%)와 비교해 모병제 지지 의견이 크게 우세해진 것이다. 이런 여론 흐름을 타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선택적 모병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30만명인 징집병 규모를 2027년 차기 정부 임기 말까지 절반인 15만명으로 줄이고, 이 공백을 전투부사관과 군무원을 5만명씩 충원해 메운다는 내용이다. 전체 병력은 지금의 50만명에서 40만명 수준으로 줄인다. 모병제와 관련해서 이 후보는 징집 대상자가 단기 징집병(10개월 복무)과 장기복무병(2년 복무)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장기복무병이 10만명가량 되도록 정책적으로 유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병사 월급은 200만원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나 심상정 정의당 후보 역시 이 후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준(準)모병제’와 ‘한국형 모병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0년 뒤 모병제 전환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도 일단 징병제 유지에 방점을 두고 있다. 재정 부담과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당장 모병제로 전환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20년 내 모병제 전환 어려워 징병 자원 감소는 언뜻 모병제 전환을 앞당길 환경으로 비쳐진다. 어차피 인구 감소로 인해 지금 수준의 병력 규모를 유지할 수 없는 만큼 군 전력 첨단화를 통해 병역 수요를 대폭 줄이고, 모병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 중심으로 군을 재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징병 자원 감소는 역설적으로 모병제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요인이 아니라 이를 가로막는 요인인 게 현실이다. 가장 큰 장벽은 ‘모집단’ 감소에 따른 충원의 어려움이다. 병력공급 기준 연령인 20세 남자의 경우 2040년에 이르면 13만 5000명 선으로 줄어든다. 2020년 33만명의 41%에 그치는 것이다. 전체 병력을 간부 포함 30만명으로 줄이고, 이 가운데 10만명을 의무복무기간 3~4년의 지원병 내지 임기제 부사관으로 꾸린다고 전제하면 적어도 매년 2만~3만명을 지원병 내지 임기제 부사관으로 선발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20세 남자 10명 중 1~2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청년인구 감소로 취업난보다 인력난이 심화될 공산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임금 등 처우가 획기적으로 높아지지 않는 한 달성이 쉽지 않은 규모다. 모병제 국가 중 미국만 20세 남자 기준 입대 인원(2018년)이 전체의 6.7%에 이를 뿐 일본과 영국, 프랑스 등은 대개 3%대를 넘지 못한다. 우리가 모병제를 도입할 때 필요한 최소 비율 10%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모병제 전환에 연간 수조원의 인건비가 추가돼야 하고, 이는 일정 부분 군 전력의 첨단화에 필요한 예산을 삭감해 충당해야 하는 모순도 발생한다. 가난한 사람만 군에 가게 될 것이라는 계층 갈등 논란은 더 큰 장애물이다. 여성징병제 도입도 병역자원 부족의 대안으로, 나아가 양성평등의 담론 수준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복무 형태에 대한 성별, 연령별 인식 차가 워낙 큰 데다 저출산 흐름 등 사회구조 차원의 난제가 적지 않아 추진 자체가 쉽지 않다. 병력 운영과 병역제도를 연구해 온 조관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작성한 병력 운영 분석보고서를 통해 징병제를 유지하되 모병제 성격의 지원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 위원은 “현 징병제의 틀을 유지하면서 모병제 성격의 지원병 제도를 도입하고, 간부 인력관리 체제도 장단기 복무제도를 전면 재검토해 개인 희망과 군 소요를 기반으로 다양한 계약 형태를 도입하는 등 혁신적 변화를 모색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40년을 기준으로 징집된 일반병사 외에 복무기간 3년의 지원병 3만~4만명을 운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 방안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상비병력·예비병력·민간인력을 포괄하는 통합적 개념의 국군 총정원 관리 기능 정립 ▲무기체계·예산 중심 국방기획관리체계에 부대구조 및 병력구조 관리 기능 강화 ▲전력·부대·병력·예산 구조의 일체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기획관리체계 보완 등을 주문했다.
  • 큰절하고 노래하고… 이재명의 ‘처가 전략’

    큰절하고 노래하고… 이재명의 ‘처가 전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처갓집’ 충청에서 통합의 정치를 강조하며 이틀째 중원 표심을 다졌다. 특히 충주 도심유세에 이어 장인의 고향인 면소재지(산척면)까지 찾아 큰절과 노래를 하며 ‘충청도 사위 이 서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산척면 광장에서 “처갓집에 가면 마음이 푸근하다. 100년 손님이라 대접을 잘해 주시니 갑자기 힘도 나고 그렇다”고 입을 떼더니 “아내가 고우면 처갓집 말뚝에 절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시멘트 바닥에서 넙죽 큰절을 했다. 이어 “제가 천둥산 박달재(‘울고 넘는 박달재’)를 좋아한다”며 2절까지 완창해 박수를 받았다. 노래를 마친 뒤 “제가 룸살롱에서 술을 먹지 않기 때문에 노래는 못한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다. 부인 김혜경씨는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이 후보는 “지난해 여름에 아내와 (산척면에) 왔더니 동네 분들이 장인을 기억하고 있었다”며 연고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편 가르고, 이익을 위해 안보를 해치는 행위는 절대 하면 안 된다”며 윤 후보를 겨냥한 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같은 거 절대 안 한다. 수도권·지방 가리지 않고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서 처갓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증오가 아니라 화해·협력으로 흘러가야 하고 유능한 사람은 적재적소에서 일해야 한다”며 국민통합정부 구성을 강조했다. 남북 관계에 민감한 강원 원주를 찾은 이 후보는 “싸워서 이기는 건 하책이고 상책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전쟁 위기를 부추기는 사람이 무슨 염치로 김대중·노무현을 얘기하냐”며 윤 후보를 저격했다.
  • 이재명, 충주·원주서 세몰이…‘장인 고향’ 찾아 유세

    이재명, 충주·원주서 세몰이…‘장인 고향’ 찾아 유세

    ‘충청의 사위 李 서방’ 이틀째 유세  “전쟁 부추기며 무슨 염치” 尹 직격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처갓집’ 충청에서 통합의 정치를 강조하며 이틀째 중원 표심을 다졌다. 특히 충주 도심유세에 이어 장인의 고향인 면소재지(산척면)까지 찾아 큰절과 노래를 하며 ‘충청도 사위 이 서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산척면 광장에서 “처갓집에 가면 마음이 푸근하다. 100년 손님이라 대접을 잘해 주시니 갑자기 힘도 나고 그렇다”고 입을 떼더니 “아내가 고우면 처갓집 말뚝에 절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시멘트 바닥에서 넙죽 큰절을 했다. 이어 “제가 천둥산 박달재(‘울고 넘는 박달재’)를 좋아한다”며 2절까지 완창해 박수를 받았다. 노래를 마친 뒤 “제가 룸살롱에서 술을 먹지 않기 때문에 노래는 못한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다. 부인 김혜경씨는 법인카드 논란을 의식한 듯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이 후보는 “지난해 여름에 아내와 (산척면에) 왔더니 동네 분들이 장인을 기억하고 있었다”며 연고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충주 젊음의 거리 유세에서는 “편 가르고, 이익을 위해 안보를 해치는 행위는 절대 하면 안 된다”며 윤 후보를 겨냥한 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같은 거 절대 안 한다. 수도권·지방 가리지 않고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서 처갓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처갓댁 충청은 통합을 좋아하지 않나. 증오가 아니라 화해·협력으로 흘러가야 하고 유능한 사람은 적재적소에서 일해야 한다”며 국민통합정부 구성을 강조했다. 남북 관계에 민감한 강원 원주를 찾은 이 후보는 “싸워서 이기는 건 하책이고 상책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전쟁 위기를 부추기는 사람이 무슨 염치로 김대중·노무현을 얘기하냐”며 윤 후보를 저격했다.
  • 제니, 야외 수영장 있는 초호화 LA 하우스 공개

    제니, 야외 수영장 있는 초호화 LA 하우스 공개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미국 LA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 제니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LA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하며 LA에 있는 집을 소개했다. 제니는 야외 수영장으로 가 “좋은 수영장이 있는데 수영은 한 번도 안했다. 수영장이 이렇게 크면 뭐 하나 싶다”고 말했다. 제니는 팔에 시퍼런 멍을 보여주며 “핼러윈 주간에 LA에 와서 친구들이랑 귀신의 집 여러 군데를 갔다. 엄청 겁먹고 귀신의 집을 뛰어다니다가 생겼다. 죽기 살기로 도망치다가 벽에 부딪혔다. 2주나 지났는데 안 없어진다. 계속 어두워져서 사람들이 걱정하는데 아프진 않다”라고 설명했다. 짧은 레깅스에 흰 티를 입고 밖에 나선 제니는 “이렇게 입고 산책 나와도 아무도 절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이 동네를 한 바퀴 걷는다. 해가 이쁘게 지는 걸 볼 수 있다. 여기 와서 제일 많이 한 게 산책인 것 같다”고 밝혔다.
  • 좀도둑 전락 ‘대도’ 조세형 검찰 송치

    좀도둑 전락 ‘대도’ 조세형 검찰 송치

    1980년대 ‘대도(大盜)’로 불렸던 조세형(84) 씨가 출소 후 또다시 도둑질을 한 혐의로 붙잡혀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한 조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씨는 최근 교도소 동기인 공범 A씨와 함께 용인시 처인구 소재 고급 전원주택에 몰래 들어가 2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이곳 주택 단지에서 5차례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의 절도 피해가 발생했는데, 조씨는 이 중 1건의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건은 A씨의 단독 범행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A씨를 붙잡아 구속한 데 이어 17일 서울에서 조씨를 검거했다. 범행을 부인하던 조씨는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A씨가 함께 하자고 해서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한편 2019년 절도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해 12월 출소한 조씨는 불과 한 달여 만에 재차 남의 물건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1970∼1980년대 사회 고위층을 상대로 전대미문의 절도 행각을 벌여 ‘대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절도로 상류 사회의 사치스러움이 폭로됐으며, 조씨가 훔친 돈 일부를 가난한 사람을 위해 쓴다는 등 나름의 원칙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적’으로 미화되기도 했다.
  • 시시각각 달라지는 얼굴, 빛으로 연기하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얼굴, 빛으로 연기하다

    “‘빛이 연기를 한다’는 그 댓글이 너무 감사했죠.” 국내 1세대 여성 조명 디자이너 구윤영(51) 감독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인상 깊게 본 관람평을 소개했다. 그가 조명 디자이너로 참여한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 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누적 관객 24만명을 동원하며 창작 뮤지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특히 ‘구윤영표 조명’은 환상적인 마법과 전설의 신비로움, 인물 간 극렬한 대결 구도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뮤지컬 캐릭터 따라 달라지는 色 그는 “빛에도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하는데, 그중 하나가 캐릭터마다 색을 부여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주인공 아더에게 빼앗긴 후계자 자리를 되찾으려고 복수를 노리는 악의 마법사 모르가나에게는 그린 블루, 오랜 세월 혼돈에 빠진 영국을 하나의 나라로 통일시키고 평화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착한 마법사 멀린에게는 바이올렛 계열의 조명을 쓴다. 또 아더의 정의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라이트 블루와 화이트 조명을 쓰고, 잔인하고 야만적인 색슨족을 표현할 때는 붉은색을 사용하는 식이다. 구 감독은 “색깔마다 가지고 있는 상징이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내용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빛 만들기’ 금녀의 영역에 도전 구 감독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연극을 관람하다 무대 위 빛에 이끌려 조명실을 찾은 후 지금까지 연극, 무용,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에서 200여편의 작품에 참여했다.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조명 디자인을 담당하는 등 탄탄대로를 걸어 온 그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조명을 공부하고 싶어 서울예술대(옛 서울예전)에 입학했지만, 당시만 해도 ‘여자는 조명을 할 수 없다’는 편견이 심했다”며 “심지어 조명 디자인이 아니라 오퍼레이터로 일하러 가도 ‘나를 뭘로 보고 여자를 보내느냐’는 식의 대우와 싸워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늘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 속에서 헤매고 있을 때 미국 뉴욕 ‘라 마마 씨어터’에서의 연수는 그를 바꿔 놓았다. 구 감독은 “원하는 빛을 만들기 위해 잠도 거의 못 자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일했지만,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서도 “연출자가 ‘네가 지금 찾고 있는 빛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네가 그 빛을 이미 찾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안아 줬다. 그때 진정성 있게 일하면 주변 사람들이 다 알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돌이켰다. ●‘빛놀이 집단 광작소’ 후학 양성 그는 ‘빛놀이 집단 광작소’를 만들어 17여년간 후학 양성에 힘쓰는 등 무대 뒤 이야기를 더 많은 이와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달 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 ‘소소살롱’의 호스트로 나와 일반 관객에게 무대의 화려함 속에 가려진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조명 일을 꿈꾸는 사람에게 다 같이 손잡고 어깨동무를 해야만 다리를 절지 않고 제대로 걸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얘기한다”며 “저의 부족함을 상쇄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고 소통이 온전한 무대를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재택치료 궁금증 무엇이든 답해 주는 ‘친절한 선갑씨’

    재택치료 궁금증 무엇이든 답해 주는 ‘친절한 선갑씨’

    “코로나19 확진 관련 궁금증, 구청장이 모두 풀어드립니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이 확진자 급증으로 불안과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 재택치료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영상 메시지로 제작했다. 영상은 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영상을 통해 우선 지난 18일 발표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부터 안내했다.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3주간 식당·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로 연장됐다. 다만 사적모임 제한인원은 6인이 유지된다. 이어 김 구청장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구민들이 궁금해하는 재택치료에 대해 상황별로 대처요령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확진이 되면 보건소에서 관리대상을 분류해 문자로 안내드린다. 확진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간 격리해야 하며, 7일째 되는 날 밤 12시에 별도 검사나 통보 없이 자동 해제된다”며 확진 시 행동지침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전달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는 집중관리군으로 보건소의 모니터링을 받게 되고, 그 외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일반관리군은 격리 기간 중 무증상이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면 종합 감기약을 복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김 구청장은 상황별 대처 방안까지 안내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원에서 전화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약 처방은 가족이나 대리인이 약을 수령하거나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단기 외래진료센터인 광진구 혜민병원에 사전 예약을 하고 도보나 개인차량, 방역택시로 방문하면 된다.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광진구 재택치료 응급콜이나 119로 전화하면 된다. 야간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의료상담센터 서울동부병원(02-920-9147)으로 전화하면 된다. 김 구청장은 “격리해제 후에도 3일간은 특별히 더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광진구는 재택치료 중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여러분께서도 백신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영상을 마쳤다.
  • 차기정부 1순위 성평등 정책에 ‘일·생활 균형 지원’ 꼽혀

    차기정부 1순위 성평등 정책에 ‘일·생활 균형 지원’ 꼽혀

    국민 5명 중 2명은 차기 정부의 성평등 정책 1순위로 ‘남녀 모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지원 확대’를 꼽았다. 국민의 절반은 여성가족부가 강화해야 할 기능으로 ‘여성 경제활동 참여 지원’을 언급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1일 지난달 5~20일 전국 만 18~69세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일·생활 균형과 돌봄 관련 사회적 책임 강화 등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차기 정부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성평등 과제로 응답자의 40.9%가 ‘남녀 모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지원 확대’를 꼽았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시기 남녀 모두가 일·생활 균형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실제 재택근무 등 제도 활용 경험이 증가하며 이에 대한 정책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성폭력·성착취 근절 및 피해자 보호 강화(31.0%), 공공·민간부문 고위직에서 남녀의 동등한 참여 실현(19.3%) 순이었다. ‘일·생활 균형 지원 확대’ 중 남성은 ‘돌봄 국가 책임 강화’(25.0%), ‘여성폭력 근절·피해자 보호’(24.2%)를 다음 순위로 꼽았다. 여성은 여성폭력 근절·피해자 보호(38.0%), 돌봄 국가 책임 강화(20.5%) 순이었다. 여가부가 더욱 강화해야 할 기능으로는 응답자의 48.5%가 ‘여성 경제활동 참여 지원’을 꼽았다. 이어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47.4%) ▲아이돌봄,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 지원(38.4%) ▲양성평등 정책 추진 지원·조정(26.5%)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연구원은 22일 온라인을 통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3차 전환 시대의 양성평등정책 연속포럼’을 개최한다.
  • 최지성·장충기·최경환, 3·1절 가석방 심사 대상

    최지성·장충기·최경환, 3·1절 가석방 심사 대상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최지성(71)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68) 전 미전실 차장이 3·1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친박실세’로 통했던 최경환(67)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심사를 받는다.법무부는 23일 오후 2시 차관 주재로 2차 3·1절 가석방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은 지난 15일 열린 3·1절 가석방 1차 심사위 때 심사대상으로 올랐으나 ‘보류’ 결정이 났다. 적격·부적격이 아닌 보류 결정은 다음 심사위에 자동으로 안건이 올라가 재심사를 받는다.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은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해 광복절에 가석방됐다.최 전 부총리도 1차 심사 대상에 올랐다가 보류 결정이 났다. 그는 2014년 10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황주홍(70) 전 민생당 의원도 심사를 받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1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누구라고 밝히긴 어렵지만 경제인들이 심사 대상에 있다”면서 “모범수를 대상으로 한 가석방도 확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 전 부총리 가석방 여부에 대한 질문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법무부는 지난 18일 모범 수형자 등 1031명을 1차로 가석방했다. 2차 가석방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 사쿠라는 가라… 제주산 왕벚나무 독립만세 외친다

    사쿠라는 가라… 제주산 왕벚나무 독립만세 외친다

    3·1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벚꽃도 독립만세를 외친다. 그러나 ‘불편한 진실’은 여의도, 진해, 경주, 제주 등 전국 유명 벚꽃길에 심어져 있는 벚나무들이 안타깝게도 거의 대부분 일본산 벚나무인 ‘소메이요시노’라는 점이다. 이에 사단법인 왕벚프로젝트 2050 창립준비위원회(초대회장 신준환 전 국립수목원 원장)가 지난 18일 창립총회를 열고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왕벚나무를 전국에 보급·확산시키는 국민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현진오(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대표) 사무총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진해 군항제, 국회의사당 벚꽃길, 현충원, 경주 등 벚꽃축제가 펼쳐지는 유명장소의 벚나무들은 95%가 일본산 벚나무인 소메이요시노이고, 나머지 5%는 대목으로 썼던 벚나무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안에 실제로 어떤 수종이 심어져 있는지 조사·발표해 우리의 자생 벚나무 심기운동에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 왕벚나무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도내 173곳에 194그루가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다. 유전적으로 모두가 다른 DNA를 지니고 있는 서로 다른 종(種)이다. 현 사무총장은 “일본산 벚나무는 도쿄의 한 식물원(우네노공원)에서 나온 단 한그루 나무에서 접목 또 접목해 번식시켰기 때문에 동일한 클론(복제)”이라며 “반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관음사~봉개동 일대 왕벚나무 등은 다 엄마, 아빠가 서로 다른 종이어서 품종 개량이나 기후변화 대응에도 일본산보다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자생 왕벚나무 보급·확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아무래도 버젓이 살아있는 기존 벚나무를 교체하는 일. 하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벚나무 수령이 60~70년 되는데, 우리나라에 심어진 대부분의 벚나무들은 1960년대 심어진 것들이어서 그 생명력을 다하고 있어 수명을 다한 나무부터 교체하면 된다. 제주도는 봉개동 왕벚나무에서 딴 겨울눈을 활용해 조직 배양한 묘목 9000여 그루를 확보했고, 한라생태숲 등에 식재했다.
  • 정관스님 “출가 후 7~8년간 집에 연락 안 해” 눈물

    정관스님 “출가 후 7~8년간 집에 연락 안 해” 눈물

    정관스님이 몰래 출가를 하고는 집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관스님은 20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채식 사부로 출연했다. 이승기는 ‘요리도 잘하시는데 왜 출가를 결심했냐’고 물었고, 정관스님은 “출가를 했으니 더 큰 덕”이라며 “이제 나이가 드니까 고향 생각과 부모 생각이 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중이 되고 출가를 하고 7~8년 동안 연락을 안 했다”며 “가족 모두가 아무도 몰랐다. 알면 집으로 데려가니까 가출을 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정관스님은 “그리고 이후에 연락 했더니 데리고 간다고 연락이 와서 도대체 이 집단(절)이 뭘 하는지, 왜 딸이 안 오는지 보겠다고 하시더니, 고기 반찬이 없고 새벽 3시되면 깨워서 수행하고 앉혀 놓고 하니까 도대체 뭐냐고 하시더라”며 “아버지가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잠도 안 재우고 고기반찬도 안 주니까 고기라도 실컷 먹여서 보내겠다고 했는데 내가 듣고 있다가 성질이 나서 표고버섯을 가지고 계곡으로 가자고 했다. 계곡물로 푹 끓여서 드리면서 이게 스님들 고기라고 했더니 고기보다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딸이 해준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려서 간다며 내게 삼배를 했다”며 “그러면서 나는 간다고 하고 가셨는데 일주일 만에 돌아가셨다. 자는 듯이 돌아가셨다. 마음을 놓고 돌아가신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 “김보름 평창 편파중계 없었다”…배성재·제갈성렬 입장

    “김보름 평창 편파중계 없었다”…배성재·제갈성렬 입장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 준결승을 앞두고 SBS 배성재 캐스터와 제갈성렬 해설위원이 우리 대표팀의 김보름이 겪은 ‘왕따 주행’ 오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배성재 “김보름, 관심 힘들었을 것이라 공감” 배성재 캐스터는 19일 오후 “최근 김보름, 노선영 선수 간 소송 판결이 나오면서 4년 전 SBS 중계를 소환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유튜브에 그때 당시 전체 중계영상 그대로 올라가 있는데, 다시 보시면 알겠지만 편파중계는 없었다. 그럴 의도를 가질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김보름이 힘든 시기를 겪은 것은 가슴 아프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관심이 무겁고 힘들었을 것이라 공감한다”고 언급했다.제갈성렬 해설위원도 “중계진으로서, 빙상인으로서 팀추월 종목을 해설했고, 어떤 이유라도 편파중계나 의도가 없었음을 진심으로 말한다”고 밝혔다. 또 “그럼에도 다 털어버리고 이곳 베이징에 김보름 선수가 다시 섰다”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오늘 아름다운 레이스, 멋진 레이스, 후회 없는 레이스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응원하고 해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성재 캐스터도 “추후에 또 설명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문체부·법원 “왕따주행 없었다”배성재 캐스터와 제갈성렬 위원은 평창동계올림픽 팀 추월 경기 당시 노선영보다 한참 앞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결승선을 통과하자 노선영을 챙기지 못했다며 두 선수를 비판하는 어조의 해설을 했다. 이후 여론이 악화해 김보름은 ‘왕따 주행’의 가해자로 혹독한 비판에 시달려야 했다. 결국 문화체육관광부의 특정감사로 이어졌지만 ‘왕따 주행’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났다. 최근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건 민사소송 재판을 심리한 법원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미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김보름은 큰 상처를 입고 심리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름은 평창 대회 후 약 1년이 지난 2019년 1월 오히려 자신이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방해, 폭언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로 선수촌에 입촌한 2010년부터 평창올림픽이 열린 2018년까지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게 김보름의 주장이었다. 노선영은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며 반박했지만, 김보름은 2020년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했다. 노선영 측은 법정에서 “폭언·폭행이 있었다고 해도 불법행위의 소멸시효가 완성됐고, 피고는 원고보다 대학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는 정도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고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표창원 “김보름에 깊이 사과”…4년 전 트윗 반성이날 표창원 전 의원도 당시 트위터에 “눈물과 큰 절, 태극기… 팀 추월 문제가 인격적인 성숙의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진솔한 사과와 노선영 선수와의 화해로 다시 전 국민의 사랑받는 스타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라고 쓴 사실을 거론하며 김보름을 향해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트윗에 대해 “혹여 추가된 돌이었다면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잃어버린 세월을 되돌릴 순 없겠지만 격려와 응원으로 긍지와 자부심, 마음의 평온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보름, 노선영에 승소 후 “위자료 받으면 기부”김보름은 지난 16일 민사소송 판결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길고 길었던 재판이 드디어 끝났다”면서 “4년, 정말 많이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다. 제일 힘들었던 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채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판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날 경기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이 이제야 밝혀지게 됐다”면서 “상처와 아픔은 평생 사라지지 않겠지만 오늘로써 조금 아주 조금 아물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황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경기 트라우마까지 생겼다는 김보름은 아직도 시합 전에 약을 먹지 않으면 경기를 할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김보름은 “이제야 그 평창올림픽을 미련 없이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틀 뒤 베이징올림픽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300만원의 위자료를 받게 되면 기부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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