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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잠 줄이며 일만 했지만 빚만 안고 폐업 합니다”

    “밤잠 줄이며 일만 했지만 빚만 안고 폐업 합니다”

    ▒신보중앙회, 광주·전남 폐업 88곳 실태조사 ## 평소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에 관심이 많던 정 모씨(50·여)는 직장을 그만두고 퇴직금과 대출금을 합쳐 광주광역시 상무지구에 음식점을 열었다. 사업 초기에는 주변 지인들 덕택에 매출을 올리며 장사를 잘 했지만 경험부족을 실감하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최근 식자재값이 크게 올라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져 대출 이자도 감당하기 어렵게 돼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폐업이 줄을 잇고 있다. 일시적인 정부 지원정책으로 버티고 있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다다랐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지난해 9월 기준 보증 잔액이 남아있는 광주 46개, 전남 42개 등 830개 폐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9일까지 실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폐업할 당시 부채 평균은 광주 7896만원, 전남 7605만원이었다. 광주에서는 5000만~7000만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는 응답률이 30.4%로 가장 많았고, 전남은 3000만~5000만원이 28.6%로 가장 많았다. 1억원이 넘는 빚이 있다는 응답률은 광주 19.6%, 전남 23.8%에 달했다. 폐업할 당시 지역 소상공인 절반 이상이 정부 정책자금으로 근근히 명맥을 잇고 있었다. 폐업 당시 자금 조달 경로로 ‘정부 정책자금’을 택한 폐업 소상공인은 광주 52.0%·전남 52.4%였다. 1금융권(광주 14.8%·전남 11.1%)에서 대출을 받기도 했지만, 대출 이자율이 높은 2금융권(광주 14.7%·전남 16.8%)이나 카드 대출(광주 8.0%·전남 10.5%)로 급전을 쓴 경우도 많았다. 지역 소상공인을 폐업의 가장 큰 이유는 매출과 이익 부진이었다. 응답률이 광주 78.3%·전남 66.7%로 나타났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가 국내 확산한 이후 개업해 3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업장 문을 닫은 비율은 광주 36.9%·전남 19.0%였다. 5곳 중 1곳은 10년 이상 영업을 하다 폐업을 택했다. 이들 대부분 신용보증재단의 보증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대출금 상환 1순위는 취업소득(광주 34.8%·전남 33.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사채 또는 금융권 대출을 받아 갚는다는 응답률은 광주 13.0%·전남 16.7%로 나타났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폐업 과정에서 소요된 모든 폐업비용 평균은 광주 2064만원·전남 1814만원으로 집계됐다. 폐업할 때 가장 힘든 점은 광주·전남 소상공인 모두 ‘권리금 회수’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이 ‘사업장 매도’였다.
  • 아름답고 유쾌하게 재탄생한 성경 속 사랑 뮤지컬 ‘루쓰’

    아름답고 유쾌하게 재탄생한 성경 속 사랑 뮤지컬 ‘루쓰’

    “사랑은 아름다워 아름다워 이 세상 가득 채운 사랑은 아름다워.”(‘사랑은 아름다워’) 성경 ‘룻기’의 사랑 이야기가 창작뮤지컬 ‘루쓰’로 재탄생했다. 아름다운 선율에 유쾌한 이야기가 더해져 꼭 신자가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룻기는 이방 여인 룻과 보아스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유다 땅에 살던 엘리멜렉과 그의 부인 나오미가 흉년으로 모압 땅으로 이주한다. 부부의 두 아들이 모두 모압 여인과 결혼하는데 며느리 중 하나가 룻이다. 엘리멜렉과 두 아들이 모두 죽은 후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각자의 삶을 찾아갈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룻은 나오미를 따르고 이후 보아스와 결혼해 다윗의 증조모가 된다는 이야기다. 큰 줄거리는 원작을 따라가지만 ‘루쓰’는 곳곳에 상상력을 덧붙였다. 성경에는 초반 몇 절에 걸쳐 건조하게 기록된 내용을 풍성하게 재구성해 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간다. 모압땅에서 벌어진 일, 나오미와 루쓰의 관계를 비롯해 각 캐릭터의 성격도 성경을 벗어나 작품에 맞게 재창조해 누구나 볼 수 있는 뮤지컬로 만들었다.성경이 원작이라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편견을 깨면서 ‘루쓰’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과거의 이야기지만 오늘날의 감성에 맞게 변주했고, 중간중간 나오는 에피소드가 웃음을 유발한다. 조연들의 명품 연기는 마치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여러 에피소드를 거쳐 ‘루쓰’는 사랑을 이루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사랑을 소재로 하다 보니 뮤지컬곡의 선율들도 아름답다. 특히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가진 주제곡 ‘사랑은 아름다워’는 디즈니 작품 속 공주와 왕자의 사랑 노래 못지않은 감동을 준다.‘루쓰’는 원더걸스 선예의 뮤지컬 데뷔작으로도 화제다. 선예는 지난 5일 첫 공연을 마친 후 “너무 떨리고 1막까지 어떻게 됐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그래도 어떻게 첫 공연이 끝났다”면서 “커튼콜 하는데 진짜 감회가 남다르더라. 고생한 만큼 보람 있고 앞으로 시작이니까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선예와 함께 정지아가 루쓰를, 김다현과 이지훈이 보아스를 맡았다. 시어머니지만 엄하지 않은 나오미는 김현숙과 엄태리, 루쓰의 친구이자 나오미의 또 다른 며느리 오르바는 안솔지와 박하나가 연기한다. 천사장이자 보아스의 부하 미가엘과 엘리에셀은 정원영과 백승렬, 보아스의 라이벌 아비람은 박인배와 강동우, 아비람의 부하 느다넬은 김정민과 안도진이 캐스팅됐다. 예루살렘 최고 유력자인 엘리장로는 이희정과 김정민, 그의 딸 브닌나는 정단영과 박찬양이 맡았다.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4월 2일까지.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현대모비스-SK(울산동천체육관) 삼성-KGC인삼공사(잠실실내체육관·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김천체육관) KB손해보험-대한항공(의정부체육관·이상 오후 7시) ●핸드볼=SK코리아리그 인천시청-삼척시청(낮 12시) SK-서울시청(오후 2시) 부산시설공단-대구시청(오후 4시) 경남개발공사-광주도시공사(오후 6시·이상 부산기장체육관) ●쇼트트랙=ISU 세계선수권대회(오전 9시·목동아이스링크) ●사이클=제70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도로대회(오전 9시·전남 강진 일대) ●볼링=제41회 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경북금오볼링장 등)
  • “한국 너무 싫다” 세종시 목사 사무실에도 ‘일장기’

    “한국 너무 싫다” 세종시 목사 사무실에도 ‘일장기’

    3·1절에 자신의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이 됐던 이정우 목사가 사무실에도 일장기를 걸어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우 목사는 9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했다. 이 목사의 책상 뒤편 벽에는 액자 형태의 일장기가 걸려 있었고 다른 사무실 공간에는 세로형과 족자 형태의 태극기 3개가 있었다. 그는 3·1절 일장기를 게양한 이유에 대해 “다른 집들도 태극기를 달고 함으로써 같이 일장기가 좀 어우러지는 상황을 생각했다”며 “(한일 관계가) 우호적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일장기를 게양했고, 화해와 평화의 상징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관순은 절도범’이라고 했던 주장에 대해서는 “유관순 누나라고 하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교육을 받았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까 그 반대되는 의견들도 상당히 많다”며 “제가 충분히 연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정 정당 가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밝히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했다.그는 지난 7일에는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열린 ‘소녀상 철거 촉구’ 보수단체 집회에 일장기를 들고 참석해 “(한국과 일본이) 우호 속에 미래 지향적으로 가기를 바라 일장기를 게양했는데, 이렇게 대스타가 될지 몰랐다”며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 왜 이렇게 난리를 피우는지 모르겠다.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자신을 “일장기남(자)”이라고 소개한 뒤 일본어를 섞어가며 즉석 연설을 했다. 그는 “아무리 봐도 잘못한 걸 못 찾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일장기를 게양한 게 무슨 잘못이고, 불법이기에 무릎을 꿇어야하는 지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이 외롭고 외로운 투쟁을 시작하려 한다. 단 하나 불법이라도 있다면 그것을 응징할 것이고 결코 포기하지 아니할 것”이라며 “떳떳함을 가지고 하겠다. 질문조차 저에게 우호적인 질문 하나 중립적인 질문 하나 없을 줄 알기에 받지 않고 끝내겠다”며 즉석 연설을 마쳤다. “항의하러 온 사람들 처벌해달라” 이 목사는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발코니에 일장기를 내걸어 주민들의 항의를 받자 국민신문고를 통해 ‘항의하러 집을 찾아온 사람들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남기도 했다. 이 목사는 “일장기를 건 게 대한민국 법에서 문제가 되느냐”며 “한국 대통령도 일본이 협력 관계에 있는 국가라는 점을 밝혔고, 그 부분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에도 글을 남겨 “일장기 게양은 위법도 아니고, 일본과의 협력을 지향하는 의사 표시”라며 “본인을 모욕하고 신상, 개인정보 유출한 건들, 아이디 특정해 싹 고소장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애국심이 얼마나 넘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사 공부도 좀 하고 협력 국가라는 점에 대한 의사표시에 대해 위법과 불법을 감행하면서까지 하는 당신들의 행동에 기가 막혀 박수를 치고 간다”고 적었다.아내도 맘카페에 글을 올려 “히노마루(일장기)를 게양한 집의 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온갖 욕설과 불법행위 아주 가관이었다. 너가 글 올려서 덕분에 잘 고소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불행한 너희들이 한국이라 벌금형이겠지만 합의 없다. 욕설한 게 애국이라는 수준 보니 참 기가 막힌다. 약식기소 통보서 나오면 남편한테 잘 숨기라”고 조롱했다. 세종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범죄 신고 부분에 청원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서게 됐다”며 “‘악성 댓글’ 부분에 대해서도 고소를 하면 이 부분도 조사할 수밖에 없다. 정보통신법 상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부 시민과 시민단체는 지난 2일 일장기를 달았던 세종시 한솔동 아파트 앞에서 ‘3·1절에 일장기를 다는 매국노’ ‘일본으로 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집회를 했다. 입구 앞 계단 담벼락에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명으로 ‘대한민국 독립역사의 첫 기념일 3·1절에 일장기를 내건 쪽바리놈은 한국이 싫으면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가라. 너에게 마지막 경고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
  • 손흥민, 亞 최다 출전 신기록…토트넘은 UCL 16강 탈락

    손흥민, 亞 최다 출전 신기록…토트넘은 UCL 16강 탈락

    세 시즌 만에 별들의 무대에 복귀한 토트넘의 여정은 16강까지였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쓴 것에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AC밀란(이탈리아)와의 16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달 15일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0-1로 8강행 티켓을 AC 밀란에 넘겨줬다. 손흥민은 UCL 통산 55경기에 출전하며 아시아 선수의 UCL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앞서 손흥민은 박지성(은퇴)과 함께 54경기 출전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안방에서 역전을 일궈내야 하는 토트넘이었지만 전반에 그다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데얀 클루세브스키를 스리톱으로 내세웠으나 전반 슈팅 2개에 그치는 등 위력적이지 못했다. 손흥민의 슈팅도 전반 1개 뿐이었다. 연장까지 염두에 둔 듯 압박에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르는 AC밀란은 수비에 무게를 두고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 공격진이 빈공에 허덕이는 사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클레망 랑글레가 각각 옐로 카드를 받으며 수비에서 불안 요소를 키웠다. 이날 벤치로 복귀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8분 이반 페리시치를 빼고 페드로 포로를 투입하며 기어를 올렸다. 후반 19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오른발 슈팅이 AC밀란의 골키퍼 마이크 메냥에 막혔다. 후반 23분 케인의 다이빙 헤더는 골문을 벗었다. 흐름을 탄 토트넘은 후반 25분 에메르송 로얄 대신 히샬리송을 투입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로메로의 퇴장으로 급속하게 분위기가 식었다. 로메로는 후반 32분 터치 라인을 따라 역습을 하던 테오 에르난데스에게 깊은 태클을 가해 옐로 카드를 받았다. 전반에 이미 경고가 있었던 로메로는 퇴장당했다. 토트넘은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프리킥을 케인이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으나 메냥의 선방에 막혀 끝내 고개를 떨궜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이날 안방에서 열린 16강 2차전에서 에릭 추포모팅과 세르주 그나브리의 연속골을 앞세워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가 버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2-0으로 꺾었다. 또 원정 1차전 1-0 승리를 합쳐 합계 3-0으로 8강에 올랐다.
  • [데스크 시각] 일본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김미경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일본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김미경 정치부장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아이러니하게도 그동안 사귄 일본인 친구들과 쌓은 추억이 상당히 많다. 대학생 시절 미국 중부 한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만난 일본인 A는 여름방학에 기숙사가 문을 닫아 오갈 데 없는 나를 본인은 일본에 잠시 다녀온다며 자신의 아파트에 공짜로 머무르게 해 줬다. 이듬해 겨울 A는 나를 찾아 처음으로 한국에 왔고, 경복궁·남대문시장 등을 돌며 한국을 열심히 배웠다. 언론사 입사 10년 만에 떠난 미 서부 연수 시절에도 일본 친구들과 가장 많이 왕래했다. 수업 시간에는 동북아 각종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고, 주말에는 여행도 같이 다니며 우정을 쌓았다. 2014년부터 3년여에 걸친 워싱턴 특파원 시절에도 일본 특파원들과 취재도 같이 하고 정보도 나누며 가깝게 지냈다. 주미일본대사관 행사 등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다 보니 일본인 절친이 많이 생겼다. 이들은 “우리는 민간에서 이렇게 친하게 잘 지내는데 왜 양국 정부는 늘 으르렁대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민간에서 나눈 이 얘기를 고위 외교관에게 전한 적이 있다. 그는 “한일 외교관들도 잘 지낸다. 밖에 나가면 동병상련이고 서로 잘 통한다. 하지만 과거사 등의 문제엔 입장차가 크니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결국 ‘사람 대 사람’은 어느 집단이나 잘 지내지만 과거사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생각해 봤다. 일본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 과연 서로 잘 지내고 있는 것이 맞나. 일본인 절친들과도 ‘넘을 수 없는 벽’이 항상 있었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 등 피해자 문제와 독도 영유권 문제 등은 항상 평행선을 달리다가 서로 말을 아꼈다. 서로가 알고 배운 것이 너무나 달랐다. 결국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일 수밖에 없었다.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제104주년 3·1절 기념사가 화제가 됐다. 한일 간 과거사 언급 없이 일본을 향한 전향적 메시지임은 틀림없지만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반성과 사죄, 배상이 없는데도 ‘협력 파트너’라는 것만 강조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덧붙임으로써 북한에 대응하고 한미일 간 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과 더욱 손을 잡아야 한다는 실리적 인식을 보여 줬다. 3·1절 기념사가 나온 지 5일 만에 정부는 2018년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 입장 발표문을 내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원고(피해자)들에게 판결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는 해법을 발표했다. 이 역시 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 등 피고기업 참여가 빠진 채 국내 기업만 참여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물컵에 물이 절반 이상은 찼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어질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에 따라서 물컵은 더 채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는 한일 정상 간 ‘고르디우스의 매듭’(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을 풀겠다며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양국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게이단렌이 함께 ‘미래청년기금’을 별도로 조성해 청년 교육을 위한 장학금 및 청년 교류 증진에 사용하자는 방안도 눈에 띈다. 올바른 역사관을 통해 미래세대를 제대로 교육해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정부의 노력도 헛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정부의 ‘대승적 접근’에 일본 정부도 더 호응하길 바란다. 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 등 피고기업들도 양심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이다. 피해자들이 납득해야만 과거를 넘어 미래로 갈 수 있다. 조만간 일본 친구들과 다시 만나 과거사 문제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그래야 일본이 진정한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한국가스공사-캐롯(대구체육관) KCC-LG(전주체육관·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GS칼텍스-페퍼저축은행(장충체육관) 현대캐피탈-한국전력(천안유관순체육관·이상 오후 7시) ●핸드볼=SK코리아리그 상무-하남시청(오후 2시) 충남도청-SK(오후 4시) 인천도시공사-두산(오후 6시·이상 부산기장체육관) ●사이클=제70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도로대회(오전 9시·전남 강진 일대) ●스키=제31회 아시아청소년 알파인선수권대회(오전 8시·하이원리조트)
  • 尹·기시다, 인태 전략 협의할 듯… 외교관 인적교류도 검토

    尹·기시다, 인태 전략 협의할 듯… 외교관 인적교류도 검토

    셔틀외교 복원 발맞춰 협력 강화“새 가치 동맹, 외교 대전환될 것” 사도광산·오염수 방류 등 암초도 개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한일 정상회담에서 인도태평양(인태) 전략에 대한 양국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상 셔틀외교’ 복원에 발맞춰 일선 외교관들의 인적 교류까지 검토되는 등 양국 간 전방위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될 전망이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한일 외교당국은 지역안보와 직결된 인도태평양에서의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조만간 개최될 한일 정상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다자외교에서 한일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으로, 특히 인태 지역에서의 한일 협력, 나아가 한미일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태 전략은 인도양과 태평양을 전략적으로 연결된 공간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미국의 대중국 견제 성격으로 시작됐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2월 ‘한국판 인태 전략’을 발표하고 인태 지역에서의 공동번영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발표 당시 구상은 다소 포괄적이었지만, 한일 정상의 만남을 계기로 인태 전략을 선제적으로 밝혔던 일본과 함께 방향과 성격 등을 좀더 구체화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한일 관계 개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치동맹의 틀을 새롭게 짜는 외교전략의 대전환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한일은 ‘정상 셔틀외교’ 복원과 더불어 한일 외교관들의 인적 교류 등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천명한 가운데 양국의 젊은 외교관들이 스킨십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양국 정부 각 부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각 부처들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에 일제히 나섰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이나 마약 등 범죄 문제 같은 의제가 한일 정상회담의 테이블에 함께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이런 전망이 마냥 밝은 것은 아니다. 당장 일본 자민당 내 강경파는 우리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에 대해 “일본의 완승”이라고 평가하는 등 ‘성의 있는 호응’과는 정반대의 움직임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피고 기업들이 우리 정부의 ‘제3자 변제’ 기금에 불참하는 상황에서 ‘플러스알파’의 기여를 얻어 내는 것도 과제다. 일본 정부 역시 강제동원 역사가 서린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를 계속 추진하는 등 모순적 행보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박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 역시 전방위 협력을 꾀하는 우리 정부 측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변수다.
  • 진중권 “이제 독도도 내줄 듯…尹, 나르시시즘 빠져 위험 상태”

    진중권 “이제 독도도 내줄 듯…尹, 나르시시즘 빠져 위험 상태”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강제노역 피해 보상과 관련한 정부 해법에 대해 “이제는 독도도 내줄 것 같다”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진 교수는 7일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일본은 한일관계든 독도 문제든 놔두고 계속 카드를 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적 저항감은 크지만, 현실적으로 해법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에 “언젠가 문제 제기할 수 있을 때가 올 수 있으니, 급한 대로 우리 정부에서 보상을 해주고 그 다음에 우리는 구상권을 갖는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동결시키면 된다”면서 “일본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정확하게 ‘빵셔틀’이고 일본은 일진”이라며 “사람들이 되게 순진한 게 ‘우리가 양보했으니까 도덕적 우위에 선다. 그 다음에 일본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하지만 일본이 호응하겠냐. 안 한다. 사과도 예전에 반성문 쓴 것으로 갈음할 것이고, 일본 기업은 (변제에) 참여를 안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일본의 수출규제가 풀어지기 전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힌 데에 대해 진 교수는 “순서가 뒤바뀌었다”며 “완벽한 패배를 무슨 위대한 업적이나 되는 척 자화자찬하는 게 역겹다”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현 정부에 대해 “‘우리가 잘못해서 먹힌 거다’ 이런 논리가 강하게 깔렸고 한미일 관계에서 뭔가 성과를 내고 싶어하는 조급함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아무것도 할 게 없었다”며 “법치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대법원 판결을)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대통령의 정신세계가 대한민국 극우 판타지에 사로잡혔다”고 비판하며 “참모들이 다 반대했는데 자기가 역사적 결단 뭐 이런 식의 실존적 결단을 내렸다고 하는 게 일종의 나르시시즘에 빠져있는 위험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尹 “미래지향적 결단…한일 관계 새 시대” 앞서 정부는 2018년 대법원으로부터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국내 재단이 대신 판결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6일 공식 발표했다. 재원 마련은 포스코를 비롯해 16개가량의 국내 청구권자금 수혜 기업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우선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은 총 15명이다. 일본제철에서 일한 피해자, 히로시마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일한 피해자, 나고야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 등 3개 그룹이다. 발표 직후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 강제징용 판결 문제의 해법을 발표한 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면서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다음날인 7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는 강제징용 배상안과 관련해 “그동안 정부가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해온 결과”라며 “한일 간의 미래 지향적 협력은 한일 양국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켜줄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3·1절 기념사를 상기시키며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지금은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경제·과학기술·글로벌 아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SK-kt(오후 7시·잠실학생체육관) ●프로배구=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대전충무체육관) 우리카드-OK금융그룹(서울장충체육관·이상 오후 7시) ●사이클=제70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도로대회(오전 9시·전남 강진 일대) ●스키=제31회 아시아청소년 알파인선수권대회(오전 8시·하이원리조트) ●바둑=양구 국토정중앙배 결승2국(오후 1시)
  • 아파트 관리비 부정 막는다…‘전국 10개 단지’ 정부 합동점검

    아파트 관리비 부정 막는다…‘전국 10개 단지’ 정부 합동점검

    정부가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 집행 등에서 이상징후가 포착된 전국 1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공정거래위원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지보수공사·용역 입찰담합 등 발주비리 근절을 위해 3~4월간 공동주택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서울 2곳, 경기 4곳, 인천 1곳, 울산 1곳, 충북 1곳, 전북 1곳 등 10개 단지다. 공정위는 입찰참여 업체 간 담합 여부 사실관계를 집중 조사하고, 국토부는 이상 징후 항목 등을 점검한다. 지자체는 관리주체 등의 입찰절차 준수 여부 등 공동주택 관리 전반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합동점검에서 부당한 공동행위가 적발되면 공정거래법에 따라 매출액의 20% 이내 과징금 처분을 받는다. 사업자 선정 기준을 위반하면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1차 조사에선 아파트 내 광고비를 집행하며 광고용역업체와 짜고 부당한 비용을 입주민에게 전가하거나, 재활용품을 매각하며 업체와 뒷거래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이는 현재 공정위에서 담합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국토부는 관리비 공개 대상을 기존의 100세대 이상에서 50세대 이상으로 늘리고, 관리소장의 관리비 계좌 잔액 확인 의무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다음 달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주로 청년과 사회초년생이 거주하는 빌라 등 50세대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비 체계를 제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50세대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비 정보 공개 의무가 없어 관리비 사각지대로 불리는데,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며 법적 보호를 뒷받침하는 방안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제2의 월세로 인식되고 있는 관리비가 입주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관리비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인의식을 갖고 관리비 집행 및 부과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재명 “일본 발밑으로 들어가나… 계묘늑약 진배없어”

    이재명 “일본 발밑으로 들어가나… 계묘늑약 진배없어”

    일제 강제징용 배상 정부 해법 비판“전쟁범죄에 면죄부 주는 외교 패착”“위안부 합의 朴정부 심판 기억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두고 “국가의 자존심을 짓밟고 피해자의 상처를 두 번 헤집는 ‘계묘늑약’과 진배없다”며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평화·안보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배상안은 일본의 전쟁범죄에 면죄부를 주는 최악의 외교적 패착이자 국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십 년 동안 투쟁해온 피해자가 원한 건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이라며 “가해자의 사과 없이 피해자가 피해자에 배상하는 건 불의고 비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금도 가해자인 일본은 어떤 문제도 인정할 수 없다는 오만한 태도로 일관 중인데도, 정부는 새로운 사죄를 받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말한다”며 “대한민국 정부인지 의문이 간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굴욕적인 배상안을 포함해 윤석열 정권의 외교·안보 자해, 자충수에 대해 국민의 분노가 크다”며 “소위 ‘다케시마의 날’에 동해상에서 한미 군사훈련을 강행하기도 하고, 미일이 훈련 후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해도 항의조차 제대로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북한의 도발 대비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일본의 재무장을 무비판적으로 용인하고 미일의 대중 공세 정책에 아바타를 자처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자칫 대한민국이 미일 동맹의 하위 파트너, 즉 일본의 발밑으로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과거 위안부 부당 합의와 비슷한 경로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앞으로 한일 관계가 종속 관계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서는 “일본이 지금처럼 과거 침략 전쟁을 반성하지 않는다면 평화와 인권이라는 가치를 공유한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강제징용 배상 문제는 인류의 양심과 상식에 맞게 순리대로, 원칙대로 풀어야 한다”며 “정부는 굴욕적인 해법을 즉각 철회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강제동원 정부해법 강행 규탄 긴급 시국선언’ 행사에서도 “참으로 수치스럽다. 국가는 굴종하고, 국민은 굴욕을 느끼고, 피해자 국민들은 모욕을 느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과거의 잘못된 위안부 합의로 박근혜 정부가 어떤 심판을 받았는지 윤석열 정부는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반역사·반인권·반국가적 야합에 대해 끝까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 세종 소녀상 앞 등장한 ‘3·1절 일장기男’…“대스타 될줄 몰랐다”

    세종 소녀상 앞 등장한 ‘3·1절 일장기男’…“대스타 될줄 몰랐다”

    3·1절 자신의 자택에 일본 국기인 일장기를 내걸었던 주민이 이번에는 세종시 호수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장기를 들었다. 지난 1일 세종시 한솔동의 한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건 A씨는 7일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 현장에서 현장에서 자신을 “일장기남(男)”이라고 스스로 밝혔다. 그는 “한일 관계가 우호 속에 미래지향적으로 가기를 바라며 일장기를 게양했는데 대스타가 될 지 몰랐다”며 “외가가 모두 일본이며 외삼촌은 대일제시대 경성제국대학 법학부를 졸업했고 경찰생활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왜 이렇게 난리가 나는지 모르겠고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너무 안타깝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위법을 한 사실은 없고 불법을 행한 사실도 없다”고 토로했다.이날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은 이날 오후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거짓과 증오의 상징인 소녀상을 당장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소녀상은 조각가의 그릇된 역사 인식과 일본에 대한 적개심이 투영된 거짓과 증오의 상징물이자 위안부 사기극의 선전도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는 정의기억연대와 여성가족부가 위안부 이력의 불쌍한 노인들을 앞세워 국민과 세계를 속인 국제 사기극”이라며 “세종시장과 소녀상 건립 주체는 더 이상 정의기억연대와 여성가족부의 위안부 사기극에 놀아나지 말고 시민의 증오심을 유발하는 소녀상을 즉각 철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민단체 “소녀상 철거 반대…보호 조치 촉구” 맞불 시위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 “친일 세력 만행에 맞서 싸울 것” 이에 앞서 세종시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종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세종시는 그릇된 역사 왜곡과 보수우익단체의 위협에 노출된 평화의 소녀상 보호 조치를 즉각 시행하고 소녀상을 직관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를 비롯해 조례에 명시된 실질적인 소녀상 보호조치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일제에 저항해 대한독립을 외친 날을 기념하는 3·1절에 일장기를 버젓이 내걸고 평화의 소녀상에 씌운 모자와 망토를 훼손했던 세종시에서 오늘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다고 한다”며 “우리는 선열들이 피로 쟁취하고자 했던 조국의 자주독립 염원이 헛되지 않도록 진정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향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도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한 보수단체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만든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니 아연실색할 따름”이라며 “우리는 친일 세력의 만행에 굳건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 尹대통령 “강제징용 해법, 피해자 존중하면서 한일 공동이익 모색한 결과”

    尹대통령 “강제징용 해법, 피해자 존중하면서 한일 공동이익 모색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과 관련, “그동안 정부가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일 간의 미래 지향적 협력은 한일 양국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켜줄 것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을 당한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합당한 배상을 받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과거부터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1974년 특별법을 제정해 8만 3519건에 대해 청구권 자금 3억 달러의 9.7%에 해당하는 92억원을, 2007년 또다시 특별법을 제정해서 7만 8000여 명에 대해 약 6500억 원을 각각 정부가 재정으로 배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1절 기념사를 상기시키며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지금은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경제·과학기술·글로벌 아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한일 관계가 악화한 때에도 한일 양국 국민의 교류가 활발했던 점, 한일교역 규모는 우리나라 전체 교역 규모에서 6~7%에 달하는 점, 우리 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일본과 일본기업의 투자 규모가 전체의 22%가 넘는 점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양국의 미래 지향적 협력을 위해 양국 정부의 각 부처 간 협력 체계 구축과 아울러 경제계와 미래 세대의 내실 있는 교류 협력 방안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선 “국가보훈부는 무엇보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보훈 문화를 제대로 정립하고 이를 확산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는 재외동포청 신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재외동포 보호와 지원 체계를 튼튼히 구축해서 국가 품격을 더욱 높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尹 “한일 협력, 전세계 자유·평화·번영 지킬 것”

    尹 “한일 협력, 전세계 자유·평화·번영 지킬 것”

    용산서 국무회의 주재“내실있는 교류협력 방안 준비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일간의 미래지향적 협력은 한일 양국은 물론, 세계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켜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날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 최종 해법 관련 후속조치를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정부 발표에 대해 “정부가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며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을 당한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합당한 배상을 받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과거부터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지금은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과학기술, 글로벌 의제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다”는 지난 3·1절 기념사를 다시 언급하며 한일간 인적교류 및 경제협력 통계 등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무위원들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해 양국 정부의 각 부처간 협력 체계 구축과 아울러 경제계와 미래 세대의 내실 있는 교류 협력 방안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국가보훈부는 무엇보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보훈 문화를 제대로 정립하고 이를 확산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외교부는 재외동포청 신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재외동포 보호와 지원 체계를 튼튼히 구축해서 국가 품격을 더욱 높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삼일절 일장기 주민 ‘목사’였다…“대일본제국” 설교

    삼일절 일장기 주민 ‘목사’였다…“대일본제국” 설교

    3·1절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세종시 주민은 한국인 목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자기 집 발코니에 일장기를 내걸었던 한국인 A씨는 한 교회에서 목사로 재직 중이다. A씨는 지난 5일 교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온라인 설교에서 “대일본제국 덕에 근대화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설교에서 자기가 한 일이 아닌 척 일장기 논란을 언급하더니 “문제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태극기가 걸린 집이 1%가 안 된다. 태극기가 있는 와중에 일장기가 있었으면 어우러졌을 텐데”라며 태극기를 안 건 주민들이 문제라는 주장도 내놓았다. 또 “이완용 선생과 데라우치 총독 사이에서 합병 조약이 이뤄졌다. 대일본제국의 시대가 됐다”, “일본 때문에, 일본으로 인해서 문명을 배울 수가 있었다. 근대식 교육을 받을 수가 있었다”는 발언도 했다. 다만 영상 속 교회가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 해당 교회가 정말로 유튜브 채널명에 포함된 교단 소속이 맞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 A씨가 목사라는 교회는 홈페이지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항의하러 온 사람들 처벌해달라” 일장기를 단 집주인 A씨는 “나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들을 수사해달라”는 글을 국민신문고에 올렸다. A씨가 국민신문고 범죄 신고 부분에 처벌청원 글을 올리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일장기를 건 게 대한민국 법에서 문제가 되느냐”며 “한국 대통령도 일본이 협력 관계에 있는 국가라는 점을 밝혔고, 그 부분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온라인에 “일장기 게양은 위법도 아니고, 일본과의 협력을 지향하는 의사 표시”라며 “본인을 모욕하고 신상, 개인정보 유출한 건들, 아이디 특정해 싹 고소장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애국심이 얼마나 넘치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사 공부도 좀 하고 협력 국가라는 점에 대한 의사표시에 대해 위법과 불법을 감행하면서까지 하는 당신들의 행동에 기가 막혀 박수를 치고 간다”고 적었다. 아내도 맘카페에 글을 올려 “히노마루(일장기)를 게양한 집의 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온갖 욕설과 불법행위 아주 가관이었다. 너가 글 올려서 덕분에 잘 고소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불행한 너희들이 한국이라 벌금형이겠지만 합의 없다. 욕설한 게 애국이라는 수준 보니 참 기가 막힌다. 약식기소 통보서 나오면 남편한테 잘 숨기라”고 조롱했다. 세종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범죄 신고 부분에 청원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서게 됐다”며 “A씨가 ‘악성 댓글’ 부분에 대해서도 고소를 하면 이 부분도 조사할 수밖에 없다. 정보통신법 상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부 시민과 시민단체는 지난 2일 일장기를 달았던 세종시 한솔동 아파트 앞에서 ‘3·1절에 일장기를 다는 매국노’ ‘일본으로 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집회를 했다. 입구 앞 계단 담벼락에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명으로 ‘대한민국 독립역사의 첫 기념일 3·1절에 일장기를 내건 쪽바리놈은 한국이 싫으면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가라. 너에게 마지막 경고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DB-캐롯(오후 7시·원주종합체육관) ●프로배구=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김천체육관) KB손해보험-삼성화재(의정부체육관·오후 7시) ●사이클=제70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도로대회(오전 9시·전남 강진 일대) ●스키=제75회 강원도지사배 전국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용평리조트)
  • “독립 만세” 외친 그날처럼 탑골공원 정체성 되찾는다[현장 행정]

    “독립 만세” 외친 그날처럼 탑골공원 정체성 되찾는다[현장 행정]

    “종로구는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더 큰 미래를 만들기 위해 민족정신이 깃든 탑골공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려 합니다. ‘탑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회’ 출범이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1일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및 탑골공원 성역화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탑골공원은 1919년 3·1운동 당시 참가자들이 운집해 만세 운동의 발상지가 된 곳이다. 팔각정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탑골공원은 역사적 중요성에도 ‘노인들의 성지’로만 여겨지며 시민들로부터 외면받는 곳으로 방치돼 있었다. 이에 구는 이 장소가 지닌 가치를 되살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성역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3·1절 기념식과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며 초석을 다졌다. 기념식에는 개신교, 천주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각 종단 관계자가 한데 모여 화합을 이뤘다.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광복 이후 의견이 갈렸던 정치적 라이벌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백범 김구 선생의 후손도 함께 자리했다. 이 전 대통령의 며느리 조혜자씨와 김구 선생의 손자 김진 전 광복회장 직무대행은 정 구청장과 함께 자리하며 환담을 나눴다.정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대일항쟁기 이후 분단과 전쟁의 역경을 딛고 산업화, 민주화에 성공한 우리 민족이 극복하지 못한 이데올로기 분열의 열쇠를 ‘3·1운동 정신’, ‘화합과 통합의 정신’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종로를 궁궐이 있는 옛 도읍이나 한양의 중심이 아닌 역사와 감동, 그리고 미래를 위한 교훈이 있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대회사는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범국민추진위 발기인이 발표했다. 국군기수단 태극기 행진과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연주, 남경주 홍익대 교수의 ‘독립선언서’ 낭독, 홍익대 공연예술학부 학생 등이 꾸민 만세삼창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정 구청장은 “민족정신과 역사성을 투영한 ‘탑골공원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탑골공원을 모두에게 ‘열린 공원’으로 다시금 조성할 계획”이라며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탑골공원의 진정한 의미에 주목하고 그 가치를 되찾는 뜻깊은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한일 정상회담 유력 검토… 12년 멈춘 ‘셔틀외교’ 물꼬

    한일 정상회담 유력 검토… 12년 멈춘 ‘셔틀외교’ 물꼬

    정부가 6일 강제동원 문제 관련 ‘제3자 변제’ 해법을 발표하며 윤석열 정부가 주요 외교 과제로 내세웠던 한일 관계 개선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강제동원 해법 발표에 이어 수출규제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인적교류와 같은 다른 현안에서도 접점을 찾으며 궁극적으로는 한일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하는 ‘셔틀외교’ 재개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일 관계가 ‘화해 단계’로 접어들자 다음 관심은 한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로 쏠린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하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대선후보 시절부터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던 윤 대통령이었지만, 취임 1년차까지는 일본과 일종의 ‘탐색전’을 주고받았던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3·1절 기념사에 이어 이날 강제동원 해법 발표까지 마무리하며 한일 정상은 한층 더 전향적으로 회담에 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나아가 ‘셔틀외교’ 복원 의지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일 정상회담 논의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며 “다만 2011년 일본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2011년 1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이래 양국 정상이 서로 오고 간 게 중단된 지 12년째다. 이 문제를 양국 정부가 직시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여기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의 4월 방미와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도 물밑에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대통령실은 이번 관계 복원을 시작으로 한미, 한미일 협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한일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한일 정부가 윤 대통령이 오는 16~17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 세종시장, “일장기 게양 못마땅한일”…태극기 달기 공직자도 적극 동참

    세종시장, “일장기 게양 못마땅한일”…태극기 달기 공직자도 적극 동참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3·1절 한 주민의 일장기 게양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일부 시민들이 3월 한 달간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시청 공직자들도 이 운동에 적극 동참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열린 3월 직원 소통의 날에서 “지난 3·1절에 일장기가 게양된 것은 못마땅한 일이지만, 이 일을 계기로 우리가 단결하고 뭉쳐 애국심을 고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3월 한 달간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분연히 일어났으니, 공무원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호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해 한용운 선생은 ‘천하에 가장 싫어하고 미워하고 천시할 사람이 있다. 방관자다’라고 말했다”며 “3·1절 일장기 게양 사건에 비분강개한 시민들이 스스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직자로서 마음가짐과 자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3·1절에 일장기를 단 세종시에서 여전히 비난과 항의가 들끓는 가운데 일장기 집주인이 수사 의뢰로 반격하는 등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 일장기를 단 집주인 A씨는 “나에게 피해를 입힌 사람들을 수사해달라”는 글을 국민신문고에 올렸다. A씨가 국민신문고 범죄 신고 부분에 처벌청원 글을 올리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세종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범죄 신고 부분에 청원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서게 됐다”며 “A씨가 ‘악성 댓글’ 부분에 대해서도 고소를 하면 이 부분도 조사할 수밖에 없다. 정보통신법 상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부 시민과 시민단체는 지난 2일 오후 2시쯤 일장기를 달았던 세종시 한솔동 아파트 앞에서 ‘3·1절에 일장기를 다는 매국노’ ‘일본으로 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집회를 했다. 입구 앞 계단 담벼락에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명으로 ‘대한민국 독립역사의 첫 기념일 3·1절에 일장기를 내건 쪽바리놈은 한국이 싫으면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가라. 너에게 마지막 경고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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