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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윤리센터, ‘직무 태만’ 정몽규 회장 징계 요구…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규정 근거’ 지적

    스포츠윤리센터, ‘직무 태만’ 정몽규 회장 징계 요구…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규정 근거’ 지적

    스포츠윤리센터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해 ‘직무태만’으로 징계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불공정 논란이 불거진 데 책임이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20일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실 등에 따르면 윤리센터는 정 회장이 업무상 성실의무를 어겼다고 판단했고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 징계를 요청하는 조처를 의결했다. 지난 7월 홍 감독 선임 직후 조사에 나섰는데 정 회장의 행보가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징계 사유 가운데 ‘직무태만’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지난 6월 정해성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후 김정배 상근부회장의 ‘임의적 행정’을 정 회장이 승인한 게 문제가 됐다. 윤리센터는 김 부회장이 이사회 없이 별도 회의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에게 전력강화위원장의 권한을 위임한 조처부터 규정상 근거가 없다고 봤다. 이에 정 회장뿐 아니라 김 부회장도 권한을 남용했다며 문체부에 징계를 요청했다. 김 부회장의 담당 영역은 대회운영본부와 경영본부라서 사령탑을 선임하는 기술본부, 전력강화위 업무에 개입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어 윤리센터는 이 이사가 거스 포예트 감독, 다비드 바그너 감독, 홍 감독을 면접한 뒤 전력강화위원들에게 내용을 공유하지 않고 홍 감독을 최종 후보로 추천한 부분도 지적했다. 이 이사는 보안을 위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는데 윤리센터가 이를 입증할 근거가 없다고 해석했다. 이 이사가 홍 감독과의 면담 내용을 증빙 자료로 남겨두지 않은 것도 선임 과정의 객관성·공정성을 저해한 행위라고 평가했다. 다만 홍 감독에 대해서는 자신이 선발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신동욱 의원은 “문체부에 이어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에서도 협회 운영 전반에 문제가 발견됐다”며 “위반 행위에 상응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 김 부회장, 이 이사는 지난 5일 문체부 특정 감사에서도 ‘중징계’ 대상에 올랐다. 다만 문체부는 징계 주체가 축구협회 공정위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윤리센터는 장관 차원의 ‘직접 징계’를 요구했다. 협회는 절차적 하자가 없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 성남시의회 ‘자녀 학폭’ 시의원 윤리특위 회부 징계 절차

    성남시의회 ‘자녀 학폭’ 시의원 윤리특위 회부 징계 절차

    경기 성남시의회가 20일 초등학생 자녀가 학교폭력사건의 가해자로 연루된 A시의원(무소속)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회부했다. 앞서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이 사안이 ‘품위 유지 의무’에 위반된다고 보고 지난달 말 징계요구안을 발의했다. 윤리특위는 A시의원에 대해 심의 후 징계 수위를 정한다. 징계는 제명, 출석정지, 공개사과, 경고 등 모두 4가지다. 징계수위가 정해지면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2이상 참석, 과반수가 찬성하면 확정된다. 이와관련 이날 개회한 성남시의회 제298회 정례회에 A시의원의 자녀가 재학중인 B초교 학부모 10여명이 항의 방문했다. 시의원직 사퇴 요구를 받은 A시의원은 이날 정례회 본회의 개회 전 신상 발언을 통해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이에 민주당 김윤환 시의원은 “이번 학교폭력 논란의 중심에 있는 A시의원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현재 학교청소년복지 상담사업이 현재 30개 학교에만 한정된 것을 완화해 대상 학교를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할 예산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성해련 시의원도 “학교폭력 문제는 학생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가 나서야 할 중대한 과제”라며 “학교폭력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특위를 설치하자”고 시에 제안했다. 앞서 지난 7월 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6학년 학생 4명이 한 학생을 상대로 공원에서 과자와 모래를 섞어 먹이고 게임 벌칙을 수행하겠다며 몸을 짓누르는 등의 폭력을 저질렀다는 신고가 경기도 교육청에 접수됐다. 교육당국은 해당 학교에 대해 조사에 나섰고 학교폭력 사실을 확인한 뒤 최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 중 2명에게 서면사과와 학급교체 조치를 했다. 또 가담 정도가 덜한 1명에게는 서면사과와 학교에서의 봉사 4시간, 나머지 1명에게는 서면사과 조치했다. A시의원은 지난달 17일 입장문을 통해 “부모된 도리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책임이 크다”며 “피해를 본 학생과 가족들께, 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했다. 현재 A시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상태다.
  • 경찰 ‘사립대 석좌교수 임용 비리 의혹’ 기업 회장 소환

    경찰 ‘사립대 석좌교수 임용 비리 의혹’ 기업 회장 소환

    매제를 서울의 한 사립대학 석좌교수로 임용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0억원의 대학 발전기금을 낸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의류업체 회장이 경찰에 소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0일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한 중견기업인 모 의류업체 A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회장은 지난 2월 당시 서울 한 사립대인 S대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임한 매제 B씨가 석좌교수로 임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회삿돈 10억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매제 B교수는 처남 A회장이 발전기금을 내기로 하자 S대학 C총장을 찾아가 석좌교수 자리를 약속받고, 이후 공모에 단독 지원해 지난 3월 석좌교수로 임용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S대학과 A회장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다수의 참고인을 불러 조사했다. 이어 최근 들어 A회장과 B교수, C총장 등을 각 두 차례씩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A회장에 대해 이뤄진 이번 2차 소환이 사실상 마지막 피의자 조사가 될 전망이다. 경찰은 회삿돈을 외부에 제공하면서도 이사회 의결 등을 거치지 않은 점에 미뤄 A회장이 법률을 위배했다고 판단하고, 특경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B교수 역시 같은 혐의로 입건해 공범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C총장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상태이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는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S대학 관계자는 “석좌교수는 연구 업적이 우수한 교원을 외부기금을 재원으로 임용하는 것”이라며 “학교는 규정과 절차대로 임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회장을 소환해 조사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공정과 상식의 참 뜻 되찾고, 시민의 곁에서 민생 지키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공정과 상식의 참 뜻 되찾고, 시민의 곁에서 민생 지키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은 20일 제32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성흠제 대표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언급, 철저한 진상규명과 강력한 법적대응을 촉구했다. 서울시의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의 불투명한 사업추진, 신통기획・모아타운의 미진한 성과, 서울시 공공돌봄의 후퇴 등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며 언급하며, 시민을 대표해 서울시정의 문제를 꼼꼼히 감시하고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에 대해서는 공교육 정상화와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본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시의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촉구했다. 성 대표의원은 “미래세대의 삶을 바꿀 정책결정에 있어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미래지향적인 정책 결정을 당부했다. 끝으로 성 대표의원은 “민생회복이 더불어민주당의 최우선 과제”라며, 의회 본연의 책무인 감시와 견제를 성실히 수행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 연설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최호정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오세훈 시장님과 정근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입니다. 오세훈 시장님, 연설에 앞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시정질문 답변하시는 모습을 지켜 보았습니다.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의 엄중한 질문에 회피와 냉소로 일관하시는 모습을 보며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정신 차리십시오! 시민들은 울고 있습니다! 서울의 민생이 바닥을 쳤습니다! 서민 물가는 하늘을 치솟고 임대 딱지가 붙은 사업장이 넘쳐납니다. 코로나의 어두운 터널만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 품었던 희망은 간데없고, 절망적인 현실만이 가득합니다. 막막한 현실 아래, 우리 시민들의 눈물은 누가 닦아줘야겠습니까? 오세훈 시장 아니겠습니까! 서울의 민생과 경제가 위험한 위기상황에서! 서울시는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에 천문학적인 혈세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민간개발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줄 수 있는 화이트사이트 사업도 강행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없애버리는 것에도 거침이 없습니다. 그렇게 서울사회서비스원을 없애고, TBS를 폐국위기로 몰아넣고는 마땅한 대응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년 4개월여간, 시민이 우선인 서울시를 위해 치열하게 싸워 왔습니다. 앞으로도 폭주하는 서울시를 멈춰 세우기 위한 노력을 중단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도한 오세훈 시정에 대응하고 시민의 민생을 회복하는데 온 의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국가의 경제와 안보가 일촉즉발의 위기 앞에 있는 지금, 대통령과 정부는 민생은 나 몰라라! 안보도 나 몰라라! 오로지 ‘여사’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임기가 절반이나 남았는데 대통령 지지율은 끝간데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국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상태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그동안 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명품백 수수 논란, 주가조작 연루 의혹으로 국민의 공분을 산 것도 모자라 이번엔 공천개입 의혹으로 국가의 위상을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국정이 극단적 혼란에 빠진 지금, 심히 안타깝게도 오세훈 시장님 역시 명태균 게이트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강혜경씨가 ‘명태균이 오세훈은 내가 만들었다’라고 분명히 이야기했다고 했습니다. 시장님! 명 씨가 시장님의 당선을 위해 판을 짜고 단일화에 개입한 것이 사실입니까? 아닙니까? 대체 무엇이 사실입니까? 시민들은 그저 혼란스럽습니다. 시장님, 이 모든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면, 서울시민과 서울시민이 선출한 시장을 모독한 명 씨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주십시오. 써놓은 고소장을 접수하고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 추락한 서울시의 명예를 바로 잡아 주시길 강력히 요청합니다.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는 사업 과정 전반이 불투명・불합리・불공정 의혹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민관협력사업이라는 미명 아래 민간 사업체에 과도한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질 않습니다. 시민의 눈높이에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내년 3월 운항을 시작할 ‘한강버스’ 사업에 대해 민주당은 그간 부족한 접근성 문제, 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 부족, 환경파괴 등 다양한 문제를 지적해 왔습니다. 자본금 3억 5천만 원짜리 무실적 신생업체와 171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사실도 밝혀낸 바 있습니다. 전기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선박 특성상 화재 발생에 취약함에도, 재난안전실, 소방재난본부 등 안전관련 부서와의 협의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한강버스 사업에 참여하는 ‘이크루즈’가 당초 약속한 260억원의 대여금을 조달하지 못하겠다고 일방적 통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사업을 강행했습니다. 애초 합의했던 내용을 이행하지 않았는데, 협약 변경 등 적절한 후속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사업 준비 당시 면밀한 계획을 세우지 못한 나머지, 당초 계획보다 선박건조비는 두 배 이상, 부대시설 건설비용은 네 배나 폭증했습니다. 이크루즈의 대여금 철회의사로 인해 천억 원이 넘는 초기 투자 비용을 오롯이 SH가 떠안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여의도 선착장 사업도 수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무려 300억원 규모의 사업이 단독응찰한 개인에게 돌아갔습니다. 공모과정에서 사전에 자격요건과 계약방식을 조정했다는 의혹도 제기 되었습니다. 낙찰받은 사업자의 영업기한 제한조차 두지 않아 사실상 영구적인 영업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여의도 선착장 사업은 시민의 공공재인 한강변을 점유하는 것으로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이 추진되어야 합니다. 비정상적인 공모 과정과 계약 특혜시비로 온 나라가 떠들썩 한데도 시장님은 무얼 하고 계십니까? 더욱 심각한 문제는 서울시가 서울대관람차, 수상관광호텔, 한강아트피어, 한강 곤돌라 등에도 SH를 투입시키려 한다는 것입니다. 예상 총 사업비만 해도 1조 2000억원을 넘습니다. SH는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에 뛰어들기 위해 조례상 사업 목적에 “한강 수상 및 수변개발에 따른 건설 및 운영·관리사업”을 추가하였고, 수권자본금도 8조에서 12조로 증액한다고 합니다.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와 같은 신규사업 추진으로 인한 지속적인 출자가 예상된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주택공급과 주거복지는 뒷전으로 미뤄두고 기관의 설립목적에 맞지 않는 한강사업에 불나방처럼 뛰어든 SH를 규탄하며,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 전면 재검토를 오세훈 시장에게 엄중히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시는 만성적 주택난 해소를 위해 이른바 ‘오세훈표 주택정비사업’인 신통기획과 모아타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비구역지정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반 이상 단축해 신속한 대규모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홍보했지만, 성과는 영 ‘신통치’ 않습니다. 신통기획 추진 4년차를 맞이하지만, 구역 지정이 완료된 곳은 5곳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실제 착공에 들어간 곳은 없는 실정입니다. 모아타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업은 지지부진한데 투기세력까지 유입되며 주민 간 갈등이 극에 달했습니다.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한 빠른 정책추진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정교하지 않은 정책으로 하염없이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공사비는 폭등했고, 2027년까지 1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초, ‘화이트사이트’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정 부지는 용도지역을 종상향해주고, 용적률도 높여주며, 공공기여도 상한선을 완화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낙후된 강북권을 개발하고, 강남・북 균형발전을 통해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화이트사이트 대상 부지는 지역의 ‘알짜배기 땅’이라는 점에서 투기 유발과 특혜 시비에 대한 시민 우려가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개발을 통해 얻어질 이익을 시와 민간이 어떻게 분배하고 활용할지에 관한 논의도 미흡한 상황입니다. 대상지 중 한 곳인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서울시가 소유한 최대 규모의 용지입니다. 오 시장은 당초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자생적 경제기반을 갖춘 융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러나 2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돌연 혁신파크 부지를 매각하고,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충분한 설명도 없었습니다. 공공성도 담보하지 못하고, 시민들의 동의도 받지 못한 혁신파크부지 매각! 즉각 중단하십시오. 공공돌봄의 확대와 돌봄사각지대 해소는 오세훈 시장께서 늘 강조하는 ‘약자와의 동행’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지난 5월, 서울시의 공공돌봄을 책임져 온 서울사회서비스원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주도하에 끝내 해산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서사원 해산에 따른 돌봄 공백에 대응한다며 100억 원을 투입하는 ‘돌봄 공공성 강화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저는 이 계획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돌봄의 직접제공을 포기하고, 민간 돌봄 시장에 연결하는 역할만 하겠다는 것이 돌봄의 공공성 강화입니까? 서비스 제공은 민간에 맡기고, 서울시는 그저 관리와 평가만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공공돌봄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폄훼하고, 민간시장 우선주의로 퇴행하려는 시도에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돌봄 공공성 강화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합니다. 사랑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TBS 사태는 명백한 언론탄압입니다. TBS 사태를 주도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폐국이 아닌 세금지원을 폐지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연간 예산의 70%를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는 TBS의 예산 지원을 중단한 것은 사실상의 폐국 선언을 의미합니다.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정성이 문제라면, 행정적·제도적 조치를 통해 공정성을 담보했어야 합니다.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TBS 지원을 폐지한 것은 언론탄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심도있는 검토도 없이 TBS 폐지를 밀어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도 재의요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조례 폐지가 진행되는 그 긴 시간 동안 TBS와 TBS 종사자들을 살리기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TBS 폐국에 공동의 책임이 있습니다. 천만 서울시민께 고개숙여 사죄하시기 바랍니다. 시장 공관인 ‘파트너스하우스’는 또 어떻습니까? 2009년 시장 재직 당시 학생들 무상급식에는 반대하면서 한 끼에 수천만 원씩 지출했던 오찬이나 만찬 행사가 수 차례 열렸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90억 원의 시민 혈세로 조성된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사실상 호화 공관으로 전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시장 배우자가 시설을 사용하면서 사용 내역을 누락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시민들은 하루하루 살기가 버거운데, 시장님은 호화공관정치 의혹으로 시민들의 가슴에 피멍을 들이고 있습니다. 해명하십시오! 바꾸십시오! 그것이 바로 서울시장이 할 일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학생인권의 가치를 놓고 치열한 격론을 벌였습니다. 교육에 진보와 보수의 프레임을 씌우는 불필요한 갈등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더 이상의 갈등은 지양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서울 교육의 위상을 다시금 제고하고, 공교육 정상화와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본연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힘을 모읍시다. 정근식 교육감님 서울시의회와 적극 소통하여 주십시오. 111명의 서울시의원은 최일선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제안자이자 정책수행자입니다. 부디 서울교육을 위한 동반자로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힘써주십시오. 오세훈 시장님, 그리고 정근식 교육감님 미국의 인디언 부족인 ‘이쿼로이족’의 위대한 법칙을 들어보셨습니까? “결정은 일곱 번째 후대에까지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내리는 결정이 수십 년, 수백 년 뒤의 서울시의 모습을 바꾼다는 무거운 사명감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천만 시민 여러분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 저의 첫 번째 공약은 ‘민생실천위원회’의 부활이었습니다. ‘민생’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민생회복’의 최우선에 서겠습니다. 시민이, ‘을’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시민의 혈세를 지키고, 서울의 미래를 지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언제나 시민과 함께였고, 지금도 함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함께 할 것입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 11. 20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성흠제
  • ‘이재명 방어’ 전면 나선 민주당…당 차원 변호인단 구성 놓고 백가쟁명

    ‘이재명 방어’ 전면 나선 민주당…당 차원 변호인단 구성 놓고 백가쟁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항소 의사를 밝힌 가운데 당 차원의 변호인단 보강을 두고 당내 의견이 분분하다. 율사 출신의 한 중진의원은 20일 통화에서 “지금 이 대표 변호인단에는 투사밖에 없다”면서 “과거 시국사건 변론을 할 때도 법에 어긋나지 않는 수준에서 관계자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한 노력을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 개인이 아닌 당의 문제가 된 사법리스크에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친명(친이재명)계의 한 의원은 “지난 주말 사이 당 차원의 변호인단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올라와서 고심하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소송 전략 차원에서 변호인단을 새롭게 구성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항소심 재판부에 보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국민의힘이 이 대표의 재판 지연을 막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선 만큼 민주당도 당 차원의 항소심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존 변호인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재판부의 예단을 드러낸 ‘정치 판결’이 문제라는 주장도 있다. 고검장 출신의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박균택 의원은 “기존 변호인단이 변론을 잘못했거나 소송 전략이 미흡했던 건 전혀 없다”며 “당 차원의 변호인단을 구성한다면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당의 예산을 지원할지 여부 등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일단 이 대표는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한 1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 절차는 기존 변호인단이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결과가 나오면 이를 고려해 당 차원의 변호인단 선임 여부를 고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행정직 공무원을 보건소장 임용…전남 6개 시군 ‘건강권 위협’ 우려

    전남도 일부 지자체들이 행정직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하고 있어 전문성 결여로 도민의 건강권을 위협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22개 시군 보건소장 중 여수시와 곡성군, 완도군 등 3곳만 의사가 임기제로 근무 중이다. 고흥과 보성군 등 12개 시군은 간호·보건직이 보건소장 업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광양시와 순천·나주시 등 6곳은 행정 4~5급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했다. 구례군은 아예 공석이다. ‘지역보건법’ 제15조에는 보건소장으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또는 보건 전문 자격 소지자가 임용돼야 한다고 규정한다. 더구나 인구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문제로 의료 환경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에서 보건소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비전문직 보건소장 임명은 명백한 지역보건법 위반 사유에 해당돼 심각성을 더한다. 특히 보건소장은 단순한 행정 관리자가 아닌 지역 보건을 책임지는 실무관리자인데도 지자체장들이 직무대리 등 승진을 위한 임시방편 자리로 간주하고 있어서 이 같은 상황은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도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장의 법적 자격요건 준수와 임용절차 투명성 확보 등 임용과정에 대한 규제와 감독 강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최선국(목포1) 전남도의원은 “최근 5년간 전남 지역에서 비전문가가 보건소장으로 임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도가 비전문가가 보건소장으로 임용되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고, 임용 후에도 지속적으로 감독하는 등 도민의 건강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결국 7경기 출전정지…벌금 1억8000만원도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 결국 7경기 출전정지…벌금 1억8000만원도

    손흥민(토트넘)과 한솥밥을 먹는 동료가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다. 손흥민에게 공개사과를 하며 말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말실수조차 인종차별에는 단호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했던 로드리고 벤탕쿠르(우루과이)에게 7경기 출전정지, 벌금 1만파운드(1억 8000만원) 징계를 내렸다. 벤탕쿠르가 핵심선수로 활약해온 토트넘으로선 사실상 벤탕쿠르 없이 올해 경기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래저래 벤탕쿠르의 입 때문에 엄청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8일(현지시간) “벤탕쿠르가 부적절한 태도로 행동하거나 학대 또는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함으로써 FA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벤탕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독립 규제위원회는 청문회를 거쳐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해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 문제는 벤탕쿠르가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불거졌다. 당시 진행자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벤탕쿠르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라 전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다. 벤탕쿠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에게 공개 사과했고, 손흥민 역시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FA는 지난 9월 징계 절차에 들어가 조사를 벌여왔다.
  • [서울광장] ‘100만명 탄원’과 법치주의

    [서울광장] ‘100만명 탄원’과 법치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유죄 선고를 둘러싼 파장이 작지 않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선거 과정에서 허위 사실이 공표되면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게 돼 민의가 왜곡되고, 선거제도의 기능과 대의민주주의의 본질이 훼손된다”면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선거 민심 왜곡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은 판결이다. 이번 판결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심의 법정에서는 무죄’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등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법치주의를 유린했다”고 비판한다. 반면 민주당은 “명백한 정치판결”이라며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반박한다. 여야 모두 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엇갈린 평가를 한 것으로 어느 쪽 주장이 진실에 더 가까운지는 항소심 재판에서 가려질 것이다. 눈길을 끈 건 100만명이 넘는 이 대표 지지층이 제출한 무죄 탄원서였다. 이들은 이번 재판이 정치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따른 것이라며 무죄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탄원서를 냈을 것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허위 사실 공표가 민의를 왜곡한다고 판단했다. 탄원서가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법적 판단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형사재판에서 탄원서는 피고인과 피해자 측 모두 낼 수 있다. 피고인 측이 피고인에 대한 선처나 형의 감경을 요청한다면, 피해자 측 탄원은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한다. 탄원의 수용 여부는 재판부의 판단에 달려 있다. 만약 대규모 탄원이 재판부의 심증을 바꾸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피고인 입장에서는 100만명이 아니라 1000만명이라도 동원하려 들 것이다. 이번 사례는 민의의 표현인 탄원 행위와 법치주의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재판부가 대규모 탄원이 있었음에도 법리에 따른 판단을 한 것은 법치주의가 일시적 민심이나 여론의 압박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보여 줬다. 법치주의는 민주주의의 필수장치로, 다수의 횡포로부터 소수를 보호하며 헌법과 법률이 정한 기본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100만 서명 같은 탄원이 법치주의를 흔들 수 있다면 사회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훼손할 수 있다. 하지만 법치 역시 민의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법은 민주적 절차를 통해 만들어지고, 시대정신과 민심의 변화는 궁극적으로 법 개정으로 이어진다. 중요한 건 일시적 여론과 대다수 국민의 민의를 구분하는 일이다. 법치주의는 일시적 여론이나 정치적 압박에는 흔들리지 않더라도,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민심은 존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시대와 동떨어진 법적 판단으로 다수의 민심과 충돌한다면, 그러한 법치주의는 형식적 법치로 사회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민의는 법치주의 틀 안에서 반영하되, 법치주의는 시대변화와 가치를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 법치와 민의 사이의 갈등은 우리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 현상과 깊이 연결돼 있다. 동일한 사안을 두고도 진영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과 평가가 이뤄지며 합리적 토론과 타협은 사라진 지 오래다. 노동, 교육, 복지 등 핵심적인 의제에서 진영 간 충돌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양극화 현상으로 법적 판단에 대한 신뢰마저 훼손시키고 있다. 한쪽에서는 ‘법치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하는 판결을 다른 쪽에서는 ‘정치 보복’이라고 규정한다. 이처럼 정치적 양극화는 법치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후반기를 맞아 양극화 해소를 국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정부가 직접 개입해서라도 소득과 교육의 불균형을 타개하기 위해 전향적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양극화 해소 정책이 성공하려면, 정치적 양극화부터 풀어야 한다. 정치 양극화 해소 없이 경제, 사회 분야의 양극화 문제를 풀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법치주의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법치와 민주주의의 조화를 이루는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박현갑 논설위원
  • 한동훈의 투트랙… “李, 유죄 계속 나올 것” 대야 공세·“대출이자 낮춰야” 민생 행보

    한동훈의 투트랙… “李, 유죄 계속 나올 것” 대야 공세·“대출이자 낮춰야” 민생 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야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또 동시에 민생 행보까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명태균씨 관련 의혹 등 여권 내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반사이익에만 기대지 않고 쇄신과 차별화로 당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이 대표에 대한 유죄 판결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며 “(공직)선거법 재판은 이 대표에 대해 진행되는 형사재판 중에서 어쩌면 가장 가벼운 범위에 속하는 내용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급심) 재판이 빨리 확정돼야 한다”고 이 대표를 압박했다. 한 대표는 또 “‘너희는 더 낫냐’라는 국민의 질문에 ‘우리가 더 민생을 챙기고 더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와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20일 ‘재판지연방지 태스크포스’(TF)를 정식 발족하고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재판 절차의 왜곡 여부를 감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측에서 변호인 교체, 기일 변경, 재판부 기피신청, 판사 탄핵 추진 등을 동원해 재판을 연기시킬 수 있다고 본다. 다만 한 대표는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 단체 카톡방에서 제안했던 ‘이재명 즉각 사퇴 촉구 위원회’나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등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이날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는 “기준금리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더 내려갈 수도 있는데도 기업이나 가계가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내려가지 않고 있다”며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 및 대출 이자 축소를 약속했다. 육아휴직 대체인력금 지원 신설 및 인센티브 강화도 거론했다. 19일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예방해 중도층 외연 확장에 나선다. 21일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충북도당 당원 교육 강연을 시작으로 내부 결속도 다질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국민 기준’에 맞춘 민생 정책 추진을 위해 고위당정 개최도 검토 중이다.
  • 오세훈, 조윤선 서울시향 이사에 “복권 이후 정상적 절차 밟았다”

    오세훈, 조윤선 서울시향 이사에 “복권 이후 정상적 절차 밟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서울시립교향악단 비상임이사로 위촉한 데 대해 “이미 복권됐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조 전 장관이 서울시립교향악단 비상임이사로 위촉된 것에 대해 논란이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오 시장은 18일 시정질문에서 박강산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관계된 조 전 장관을 서울시향 비상임이사에 임명한 것은 시대정신에 정면 배치되는 일”이라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박 시의원은 “문화예술인의 상처에 소금”을 뿌린 행위“라고 지적했고 오 시장은 ”조 전 장관은 사면 복권된 상태라 그 점을 전제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당연히 그분들(문화계 인사) 입장에서는 문제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형식과 절차를 다 밟았다“고 강조했다. 시민 눈높이를 거론하는 질의엔 오 시장은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사람이 대통령비서실장도 하지 않느냐. 나라 안보를 위태롭게 한 사람이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자리에 갔다“고도 했다. 문재인 정부 첫 대통령비서실장이던 임종석 전 실장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은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 예술인을 배제한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년 2개월 복역한 뒤 지난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복권됐다. 9월엔 서울시향 이사 공모절차에 응모하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이달 8일 위촉됐다. 또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의 연관성도 부인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영선 의원이 처음 (명씨를) 모시고 온 것은 기억난다”며 “인연을 계속하지 않는 게 도움 되겠다고 느껴 참모에게 ‘더 이상 이분(명씨)을 만날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이후로 만남은 계속되지 않았고, 참모진과 (명씨가) 크게 다퉜다”고 설명했다.
  • “예약제, 신분증 확인” 어린이집 앞 성매매 업주·손님 등 70여 명 검거

    “예약제, 신분증 확인” 어린이집 앞 성매매 업주·손님 등 70여 명 검거

    어린이집 앞 상가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종업원, 성매수 남성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성매매 업주 2명과 여성 종업원 6명, 성매수남 60여 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대구 남구 봉덕동에 있는 한 상가 건물에서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3억5000만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아르바이트 광고 등으로 위장해 여성 종업원을 모집한 뒤 인터넷 불법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받고, 처음 이용한 성매수자에게는 월급명세서나 신분증 등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까지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성매수자가 예약한 시간에 업소에 도착하면 폐쇄회로(CC)TV로 신분증 사진과 얼굴이 일치하는지 확인한 뒤 문을 열어주는 주도면밀함도 보였다. 지난 2월 주택가 인근 상가에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의 성매매 업소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잠복 등을 통해 증거를 수집한 뒤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3월에는 현장에서 업주와 여성 종업원을 검거한 뒤 7월까지 디지털 포렌식을 거쳐 성매수자를 붙잡았다. 특히, 종업원 중 1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파악됐고, 성매수자의 연령대는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법원에 이들이 성매매로 벌어들인 수익금 3억5000만원에 대한 추징보전을 신청해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조국 사태처럼 대국민 저항”…연세대 논술 유출에 교수단체 “즉각 재시험하라”

    “조국 사태처럼 대국민 저항”…연세대 논술 유출에 교수단체 “즉각 재시험하라”

    연세대의 2025학년도 자연계열 수시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단체들이 “‘조국 사태’처럼 입시공정에 민감한 대국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와 한국대학교수연대 교수노조(교수연대)는 18일 연세대에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을 즉각 재실시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두 단체는 “연세대는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관리 및 운영 부실을 초래했고, 명백한 출제 오류를 야기해 입시의 공정성을 현저히 해치는 등 시험을 본 1만 444명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연세대를 향해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도 불구하고 변명·시간끌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논술시험 재실시를 결정해 입시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단체는 연세대가 선발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의 최대한의 노력에도 미등록 학생이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경우에 한해서만 소수의 인원을 정시로 이월하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지침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세대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는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해 결국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 전원의 사퇴로까지 확산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부장 전보성)는 수험생들이 연세대를 상대로 낸 수시모집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해 시험의 효력을 중지했다. 이에 연세대는 같은 날 곧바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연세대는 “가처분에 대한 항고심 결정까지 내려진 뒤 논술시험의 모집인원을 정시로 이월할지 여부 등을 결정하려 한다”면서 “(합격자 발표일인) 12월 13일 이전까지 항고심 결정을 받을 기회를 갖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3일 합격자 발표와 27일까지 실시되는 수시 모집 등록 등 일련의 절차가 멈춰서고 혼란은 수험생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혼란의 여파는 정시모집까지 이어지고 연세대 뿐 아니라 다른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까지 영향을 피할 수 없다고 입시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강제로 마약 흡입 당했다” 주장

    김나정 측 “손 묶이고 강제로 마약 흡입 당했다” 주장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논란이 일었던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나정(32)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김씨 측이 “억지로 마약을 흡입 당했다”고 주장했다. 19일 조선닷컴이 입수한 김씨의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법무법인 충정)가 작성한 입장문에 따르면 김씨는 뷰티 제품 홍보 및 본인의 속옷 브랜드 출시를 위해 필리핀을 찾았다. 그곳에서 김씨는 젊은 사업가 A씨를 알게 됐다며 “항간에 도는 소위 ‘스폰’의 존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씨 측은 “술자리를 가져 다소 취했던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며 “그 과정에서 A씨는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휴대전화에는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남아있으며 “이 영상으로 김씨가 항거 불능 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A씨는 김씨에게 문제의 마약을 강제 흡입시키기 전, 총을 보여주고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실을 증명할 자료는 따로 없으나 김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수배 중으로, 현재 한국에 귀국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김씨가 귀국 전 SNS에 올린 게시물과 관련해서는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영상통화를 했고, 그 과정에서 A씨의 관계자로 보이는 자가 A씨와 통화하며 김씨를 추적하는 영상을 녹화했다”며 “김씨는 긴급히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것이지, 자의로 마약을 투약했음을 인정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A씨는 김나정의 목숨을 위협하거나 경찰 조사 내용을 알려달라고 강요하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경찰은 이에 김씨에게 피해자용 스마트워치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변호사는 ▲A씨가 다수의 범죄를 범해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기록 ▲김씨가 마약류를 강제 흡입 당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알 수 있는 영상 ▲김씨가 A씨의 관계자로부터 추적당해 신변의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알 수 있는 영상 ▲A씨의 텔레그램 메시지 ▲피해자용 스마트워치를 제공받은 사실 등은 “모두 객관적 자료”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다만 “피해 영상을 포함한 다른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사실과 다른 진술을 일부 한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A씨가 협박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걱정에 김씨가 그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을 매우 꺼렸기 때문이라는 게 김 변호사의 설명이다. 김 변호사는 “김씨는 피해자인 입장이므로 이후 절차에서는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김씨에 대해 다른 추측은 자제하여 주시고,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2일 필리핀에서 머물던 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마닐라 국제공항 내부 등을 찍은 사진과 함께 “공항 직원, 승객, 입국 심사 모두가 저를 촬영하고 트루먼 쇼처럼 마약 운반사태를 피하려고 제가 캐리어와 가진 백들을 모두 버리고 대한항공 타지 않고 다시 나왔다”고 적었다. 김씨는 이어 “저 비행기 타면 죽는다. 대한민국 제발 도와달라.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 “마닐라 콘래드호텔입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습니다. 공항도 무서워서 못 가고 택시도 못 타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등 맥락을 알 수 없는 글을 이어갔다.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파문이 일자 김씨는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유명인이 ‘마약 투약’을 실토하는 듯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파문을 일으켰고, 한 시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마포경찰서에 김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마약 투약 및 운반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김씨가 귀국하자마자 마약 투약 관련 조사를 진행했으며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 등으로 활동했으며 2019년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유명세를 탔다.
  • 정국 반전 노리는 與… 李사퇴론 띄우고 434억 ‘먹튀 방지법’ 공세

    정국 반전 노리는 與… 李사퇴론 띄우고 434억 ‘먹튀 방지법’ 공세

    당 쪼개기 등 꼼수 막을 법안 준비‘사법방해죄’ ‘재판지연방지TF’ 추진한동훈 “판사 겁박, 양형 가중 사유반사이익 기대지 않고 민생 챙길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자 국민의힘은 대야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오는 25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때까지 여론전을 펼치는 동시에 선거비 보전금 반환을 압박하는 입법으로 야당 분열도 노린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고가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지난 15일 흔한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통상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고, 25일 역시 흔한 위증교사 재판에서 통상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 대표는 민주당의 ‘판사 겁박 시위’가 계속되면 25일 재판에서는 법정구속이 가능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지난 16일 “형사 피고인이 담당 판사를 겁박하는 것은 단순히 반성 안 하는 차원을 넘어선 ‘최악의 양형 가중 사유’”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신이 법무부 장관 시절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맞서 추진한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으로 위증교사 사건 수사가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강승규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단체 대화방에서 ‘이재명 즉각 사퇴 촉구위원회’와 ‘관련자 의문사 진상규명위’를 당 차원에서 추진하자고 제안했고 일부 의원들이 이에 공감을 표했다. 박수영 의원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 등 8명의 이름을 열거하고는 “특검을 하자”고 제안했다. 야당의 재판 지연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법률자문위원회 산하에 ‘재판 지연 방지 태스크포스(TF)’(가칭)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명 저격법’ 발의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판사를 협박하면 처벌하고, 피고인이 사건 관련자 직계가족이나 변호인과 접촉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법방해죄’(형법·형사소송법 개정안)를 당론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확정판결 후 민주당이 반환해야 하는 대선 선거비 보전금 431억원과 기탁금 3억원을 겨냥한 ‘선거비 먹튀 방지법’(선거법·정치자금법 개정안)도 여럿 있다. 조은희 의원은 정당이 선거 비용을 반환하지 않으면 경상보조금에서 이를 회수토록 하는 안을 냈고, 주진우 의원은 1심 직후 곧바로 가압류 절차가 개시되는 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주 의원은 통화에서 “당명 바꾸기, 위성정당 창당, 당 쪼개기 등 꼼수를 방지할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당에선 이 대표의 1심 결과가 최근 침체된 당정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부 포착된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과 당 지지율 위기 상황에 반사이익에만 기댈 수는 없어 ‘새판 짜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은 정기국회에서 민생 성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대비 효과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표는 “우리는 반사이익에 기대거나 ‘오버’하지 않고 민심에 맞게 변화와 쇄신을 하며 민생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 YG 양현석, 2억원대 ‘명품시계 불법 반입’ 혐의 부인

    YG 양현석, 2억원대 ‘명품시계 불법 반입’ 혐의 부인

    해외에서 받은 수억원대 명품 시계를 세관 신고 없이 국내로 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양씨 측 변호인은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관세) 사건 첫 재판에서 “시계는 피고인이 국내에서 전달받은 것이고 싱가포르에서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양씨가 업체로부터 홍보를 부탁받고 해외에서 시계를 착용한 뒤 이를 돌려주고 귀국했으며, 이후 국내에서 시계를 다시 협찬으로 전달받아 착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씨는 2014년 9월 싱가포르에서 총 2억 4127만여원 상당의 스위스 명품 시계 2개를 업체로부터 받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 반입한 혐의로 지난 9월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업체는 2017년 통관절차 없이 다수의 시계를 국내로 들여온 사실이 부산 세관에 적발됐다. 관세법에 따르면 외국 물품 수입 시 물품의 규격 수량 및 가격과 그 밖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수입 물품의 원가가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일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적용도 받을 수 있다.
  • 구속 명태균, 15일 검찰 조사… 경남 현안·정치인 조사에 촉각

    구속 명태균, 15일 검찰 조사… 경남 현안·정치인 조사에 촉각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5일 새벽 구속된 명태균씨가 이날 오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경남과 정치권은 검찰의 조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명씨를 불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피의자 신분으로는 네 번째이자, 구속된 이후로는 첫 조사다. 명씨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를 통해 76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22년 6·1지방선거 경북 고령군수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로 나섰던 배모씨와 이모씨로부터 공천 추천과 관련해 2억 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이날 소환에서는 김 전 의원과의 돈거래와 관련한 조사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날 배씨와 이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만큼 이와 관련한 범죄 혐의를 보강하는 내용의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명씨 측은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뜻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법원에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앞서 명씨는 전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이날 오전 1시 15분쯤 구속됐다. 명씨가 구속되면서 정치자금법 혐의를 둘러싼 공천 개입 의혹 등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명씨가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만큼 공천 개입을 비롯한 각종 지역 현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어디까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검찰은 지난 8, 9일 명씨 조사 과정에서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명씨에게 박 지사를 어떻게 알게 됐고, 2022년 박 지사와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 자택을 함께 방문하게 된 경위 등을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명씨가 당시 창원의창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박 지사가 그해 6·1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로 출마하면 공석이 되는 지역구에 김 전 의원을 공천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의심한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명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계가 있는 정치인들 조사도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과정에 개입한 의혹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창원시 공무원 3명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 [서울광장] 입법권력에 포위된 ‘법원의 시간’

    [서울광장] 입법권력에 포위된 ‘법원의 시간’

    “이 대표를 허위 사실 공표로 처벌한다면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의 출마를 원천 차단해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존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응하는 사법정의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 날 위원장을 맡은 전현희 최고위원이 한 말이다.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15일)과 위증교사 혐의(25일) 1심에서 각각 벌금 100만원 이상과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고 최종 확정되면 이 대표는 피선거권이 박탈되고 5년간 대선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민주당이 법리를 바탕으로 재판 과정의 문제점을 파헤치겠다며 만든 특위가 법리보다는 정치논리로 사법부를 압박하는 셈이다. 앞서 대북송금 사건의 공범 격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1심 재판부가 징역 9년 6개월의 중형을 선고했을 때 박찬대 원내대표는 “판사도 선출돼야 한다”고 법원에 경고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 대표에 대해 유죄판결이 나올 경우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 대표 자신은 지난 11일 페북에 이런 글을 올렸다. “진실은 잠시 가려질지라도 사라지지 않고 결국 드러난다.” 이 대표 주장대로 ‘검찰정권’의 무리한 기소일 뿐이라면 무죄가 선고될 것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사법부 보라는 듯 집단적 위력 행사를 끝도 없이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일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법 촉구’를 내건 2차 장외집회나 선거법 선고 다음날로 잡아 놓은 3차 집회, 선고 당일인 15일과 25일 법원 앞에서 벌이겠다는 대규모 집회, 무죄판결 촉구 탄원 100만명 서명운동 등등. 모두 7개 사건 11개 혐의로 4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가 무죄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사법부를 압박하려는 움직임이라는 걸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무죄가 어렵다면 최대한 재판을 늦추고 대통령 탄핵이나 임기 단축 개헌으로 조기 대선을 치르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라는 생각도 이 대표 쪽 사람들에겐 이심전심 공유된 것 같다.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이 2022년 9월 기소된 뒤 1심 판결까지 2년 2개월이나 걸렸고, 위증교사는 지난해 10월 기소 후 13개월 만에 1심 선고가 나오게 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지난해 3월 기소된 대장동 재판은 1심 선고가 언제 나올지 가늠하기조차 힘들고, 지난 6월 기소된 대북송금 재판은 5개월이 되도록 정식 공판조차 열리지 못하고 있다. 피고인 신분인 이 대표가 국정감사 참석, 단식, 총선 유세 등을 이유로 불참해 재판이 연기되거나 재판병합 신청 등 절차적 문제로 재판이 늘어진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민주당이 수사검사를 탄핵하거나 ‘법 왜곡죄’ 신설 법안을 발의하고 여차하면 판사 탄핵도 불사할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다.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 대선주자를 대선 때까지만 사수하면 이길 것이라는 집단심리가 작동하고 있는 듯하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 4건의 혐의로 형사기소되고도 다시 대통령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더욱 굳어졌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대표 한 사람의 재판으로 법치주의 대한민국은 너무 비싼 희생을 치르고 있다. 170석 거대 야당의 국회의원들이 형사피고인의 방탄막을 자처하듯 국회 안팎에서 법원을 흔들어 대는 모습이 해외에 어떻게 비칠지 걱정이다. 입법권력이 서초동을 포위하고 대한민국 사법부의 독립과 권위를 시험하는 ‘법원의 시간’이 오고 있다. 여든 야든 힘을 가진 권력에 주눅 들어 판결이 왜곡되거나 ‘정의가 지연되는’ 후진적 행태가 21세기 글로벌 법치국가에서 빚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담당 부장판사가 1년 6개월간 재판을 끌다가 돌연 사표를 내고, 구속적부심 판사는 ‘혐의가 소명된다’면서도 ‘정당 대표’라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는 판사도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다수 판사는 권력과 외압에 굴하지 않고 사법부 독립을 지켜 냈던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의 다음과 같은 말을 잊지 않고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법관은 최후까지 정의의 변호사가 돼야 한다.” 박성원 논설위원
  • “공정위 수조원대 과징금은 부당” 이통 3사, 과기부 찾아 호소

    “공정위 수조원대 과징금은 부당” 이통 3사, 과기부 찾아 호소

    공정위, 3조~5조 과징금 부과 추진이통사 “방통위 행정지도 따른 것”부처마다 판단 엇갈려 불협화음도 유 장관 “충분히 협의” 원론적 답변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에 대한 제재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통신 3사 대표들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제재를 피할 수 있도록) 공정위와 조율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통신 3사는 담합이 아니라 방송통신위원회의 행정지도를 따랐을 뿐이어서 ‘조(兆) 단위’로 추정되는 담합 과징금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명백한 담합행위”라는 공정위와 ‘담합으로 보기 어렵다’는 과기정통부, 방통위의 판단이 엇갈려 정부 내 불협화음마저 커지는 상황이다. 유 장관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가졌다. 통신 3사 담합 건은 이날 논의 주제가 아니었으나 통신 3사 대표들이 간담회가 끝나기 전 추가 건의 사항이라며 얘기를 꺼냈다. 이들은 “공정위 제재의 불확실성이 통신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며 “과기정통부가 이런 애로 사항을 적극 살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유 장관은 “민관이 협조하는 선에서 잘 마무리하겠다”며 “관계기관과 충분히 협의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답을 내놓았다. 통신 3사는 2015~2022년 번호이동 실적을 공유하며 판매장려금 수준을 맞추는 방식으로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비자가 휴대전화 단말기를 살 때 받는 지원금은 통신사 공시지원금과 판매·대리점의 추가지원금으로 나뉜다. 추가지원금은 통신사가 판매·대리점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으로 마련된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조사에 착수했고 올해 4월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심사 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통신 3사에 보냈다. 공정위는 내년 초 법원 1심 격인 전원회의를 열고 법 위반 여부와 과징금 수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위 측이 산정한 과징금은 최소 3조 4000억원에서 최대 5조 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통신 3사의 영업이익 합계 4조 401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통신 3사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기반해 방통위의 행정지도를 따랐을 뿐 담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앞서 방통위는 2014년 10월 단통법을 시행하며 판매장려금을 30만원 이내로 맞추라고 지시했다. 방통위도 “통신 3사의 행위를 담합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 모두 담합이 아니라는 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7일 경상북도체육회와 경상북도 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체육회의 재산관리와 회계, 조직 운영 등 체육회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하여 체육행정 전반에 대한 강력한 쇄신을 요구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북체육회의 재무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현금성 자산이 45억에서 15억으로 줄어들었는데도 명확한 설명이 없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재무제표 작성과 관리가 허술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임원회비와 체육진흥기금의 관리 규정 마련도 필요하고, 보조금으로 구입한 비품을 임의로 처분하는 건 명백한 위법이라고 질책하며 물품관리 실태조사와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외부 모두 낮은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선 체육회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고 꼬집으며, 청렴성 향상 노력을 강력히 주문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생활체육과 장애인체육 지도자의 결원 문제를 지적하며, 지도자 처우 개선과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체육 지도자의 경우 일반 체육 지도자 자격 소지자도 활용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해 결원을 보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며 보다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태권도협회의 감사위원 교체 과정에서 사무처장의 결재를 받지 않고 진행한 절차 위반을 강하게 비판했다. 공공기관으로서 결재라인조차 지키지 않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기본적인 절차조차 무시하는 운영 방식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언론 보도에 대한 협회의 느린 대응도 문제 삼았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경북 22개 시·군 중 단 6곳에만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된 점을 지적하며 장애인 체육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경북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관이 단 2곳에 불과하다며 국비 확보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요구했다. 더 많은 장애인체육관이 설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에 우려를 표하며 독도 홍보는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독도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이고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스포츠인권센터와 클린신고센터 운영 관련 신고 건수가 적다고 긍정적으로만 평가할 게 아니라 신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적발을 못 하는 문제는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년 경북 의성 여자 컬링팀 사태를 언급하며 체육인들의 인권 보호가 중요한 만큼 체육회의 주의 깊은 관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선수 합숙소 운영 규정이 국민체육진흥법과 상충된다고 지적하며 체육회가 합숙소 이용을 강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의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가 임시로 운영되는 점을 지적하며 위원회를 상설화해 출장 목적과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3년째 수의계약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조달청 전자시스템 대신 대면 계약을 고수하는 관행을 비판했다. 수의계약이 불가피한 경우 명확한 근거와 설명이 필요한데도 체육회는 이를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전결 규정을 무시하고 처장 결재 없이 업무를 처리한 점을 지적하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을 당부했다. 또한 수의계약과 전자계약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종목별 비품 지출내역 제출을 통해 예산 집행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체육회가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선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기존 감사 지적 사항을 점진적으로 개선하여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체육 행정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뉴진스 “시정요구 미수용시 전속계약 해지할 것”…어도어에 내용증명 보냈다

    뉴진스 “시정요구 미수용시 전속계약 해지할 것”…어도어에 내용증명 보냈다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멤버 다섯명의 본명으로 이러한 내용증명을 발신했다. 멤버들은 내용증명에서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멤버들이 시정을 원하는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뉴진스는 “하이브가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며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 중에는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멤버 다섯 명은 이 내용증명의 마지막 장에 직접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할 예정임을 알린다”며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어도어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앞서 법원은 자신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해 달라는 민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청구가 법률에서 정하는 요건에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 이후 열린 어도어 이사회에서는 그를 대표이사로 복귀시키는 안건이 부결됐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걸그룹 뉴진스 프로듀서 자격을 보장하겠다는 절충안을 내놨다. 민 전 대표는 최근 한 일본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뉴진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세스와 플랜이 있다”며 “플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제작, 선행 투자, 경영 이런 것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대표이사 직위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계약상으로는 현재 프로듀서도 아니고 대표이사도 아니다. 사내이사 권한만으로 애매한 상황”이라며 “진행해 온 기획은 지금도 착수하고는 있다. 내팽개칠 수는 없다. 일은 하고 있지만 다음 단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서 이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데 이어 지난 8월 민 전 대표를 해임했으나, 민 전 대표는 해임이 부당하다며 대표 재선임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 양측의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어도어는 측은 지난 10월 심문기일에서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배신하는 행위를 해 근본적인 신뢰 관계가 파괴됐다며 대표이사 선임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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