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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희씨 방북비판/여야

    여야는 25일 정부의 사전허가절차를 거치지 않고 김일성을 조문,국가적인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세계일보 박보희사장의 방북활동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민자당의 박범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신문발행인이라는 공인 신분을 가진 사람이 정부방침을 무시하고 김일성 장례식에 참석해 조문을 한 것은 책임있는 행동이 아니며 국민감정도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도 이와 관련한 논평을 통해 『박사장은 미국 영주권을 소지했더라도 엄연히 국내언론기관 대표로서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김일성조문을 한 것은 실정법 위반이며 국민정서에도 적합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 박보희씨 사법처리 검토/검찰/조문시 언동 등 방북행적 분석

    검찰은 16일 방북중인 박보희세계일보사장과 문명자재미언론인 등이 김일성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는 외신보도에 따라 조문시의 언동 등 방북행적을 종합분석,귀국후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검찰은 박사장이 언론사 발행인인 만큼 방북의 주된 목적이 취재활동이고 조문은 의례적인 것이라면 사법처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조문을 하면서 김일성및 북한정권을 찬양하는 언동을 했다는 북한방송의 보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에는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므로 사법처리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지검 장륜석공안1부장은 이와관련,『박사장의 김일성조문이 대다수 국민들의 감정에 어긋나며 절차 및 시기에 있어서도 적절치 않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라고 말하고 『박씨등의 방북목적,방북후 활동,북한방송 내용의 사실여부등을 종합 분석해 사법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김」 추앙 확인땐 보안법 위반”/방북 박보희씨 사법처리 받나

    ◎귀국 10일이내 보고서 내야 신고 간주/“미 영주권자 언론사사장 되것도 문제” 방북중인 박보희세계일보사장이 귀국후 사법처리를 받게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사장의 방북과 관련,가장 먼저 검토되는 문제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위반 여부이다. 이 법률 제9조와 시행령 18조는 내국인이 북한을 방문할 경우 통일원장관이 발급하는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며 외국영주권을 취득했거나 이에 준하는 장기체류허가를 받은 재외국민은 출발 5일 전까지 재외공관장에게 방북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재외국민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고치 않고 방북했더라도 귀환후 10일 이내에 북한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신고한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미국영주권을 지닌 박사장의 경우 사전신고는 없었지만 귀환후 「부득이한 사정」을 입증하고 보고서를 내야 하나 이 경우 부득이한 사정으로 볼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박사장은 91년말 방북시에도 사후보고만 했으나 정부는 신고한 범위 내에서 방북활동을 했다고 판정,무혐의처리했었다.따라서 박사장의 방북후 행적내용에 따라 국가보안법위반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검찰은 박사장이 북한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의 보도대로 주석궁에 들어가 김일성의 업적을 추앙하며 조문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엄연히 국가보안법상의 「반국가단체에 대한 찬양고무죄」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박사장의 행적내용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북한 방송의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전제,『박사장의 정확한 방북목적을 캐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편 박사장의 방북을 계기로 미국영주권 소지자가 언론사 발행인이 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정기간행물등록 등에 관한 법률」제9조는 언론사 발행인이 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박사장의 경우 미국영주권자이긴 하지만 91년 11월 발행인에 취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우리 국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아무튼 검찰은 현재 박사장의 입북경위,목적,절차이행 여부,방북후 행적등을 면밀히 파악중이어서 조만간 법적처리 문제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 박보희씨 입북 파문/문선명씨는 조화/조문여부 안밝혀져

    ◎정부,“법저촉땐 사법처리”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세계평화연합회장이 김일성사망과 관련,중국주재 북한대사관에 조화를 보낸 것으로 전해지고 문회장의 측근인 박보희세계일보사장이 방북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박사장은 취재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과정에서 김일성빈소를 직접 조문하거나 김정일등 북한 고위인사와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공안당국은 이날 박사장의 방북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박사장이 김일성빈소를 조문하거나 애도표시를 하는 행위,김정일을 비롯한 북한 고위당국자와의 회담,이들과의 공동성명발표행위등을 할 경우 실정법에 따라 사법처리키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박사장은 방북직전 문회장의 특별보좌관 김효율씨와 함께 북한에 조전을 보내 김일성사망에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고 북한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문회장도 지난 11일 중국주재 북한대사관에 조화를 전달한 것으로 북한언론이 보도,「조의파장」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한편 북한의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13일 저녁 박사장과 문회장의 특별보좌관 김효율씨의 조문사실을 보도하면서 『박사장과 김씨가 40여년간의 식민지 억압을 끝장내시고 그렇듯 강력하고 기백있는 국가를 창건하시고 공화국을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슬픔을 금할수 없다고 애도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측은 박사장이 13일 하오 북경을 통해 평양에 도착했으며 앞으로 수일간 평양에 머물면서 김사망이후 북한의 정치상황변화등을 취재하고 김정일과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사장의 방북에는 재미언론인 문명자씨·김진경·홍동근목사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사장은 91년 11월 문회장이 북한을 방문,김일성을 면담했을때도 같이 간 적이 있다. 한편 통일원 김형기대변인은 『박사장의 법적 지위는 한국국적을 가진 미국영주권자로 북한방문증명서 발급신청이나 북한왕래의 신고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검공안부는 이날 박사장의 방북과 관련,박사장이 귀국하는대로 소환해 방북절차와 경위를 조사한뒤 방북행적중 국내 실정법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국가보안법등을 적용해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박사장이 당국의 사전승인없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해도 미국영주권을 가진 재외국민(교포)신분으로 방북했기 때문에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시행령 18조에 따라 귀국후 10일이내에 사후신고만 하면 절차상 하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남북교류와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정당하다고 인정되는 범위안에서 다른 법률(국가보안법)에 우선하여 이 법을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박사장의 방북이 「정당한 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특허법원 신설…UR체제 대비/법사위 통과 사법제도개혁6개법안 내용

    ◎행정법원 설치로 소송절차 간소화/미·형사지법 통합… 예비판사제 도입 12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사법부개혁관련 6개법안은 21세기의 급격한 시대변화에 사법부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특히 법원조직법개정안은 정부수립후 50년남짓 유지해 온 사법제도의 골간을 사회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것으로 사법서비스의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주요법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법원조직법개정안◁ ▲특허법원신설=고등법원급의 특허법원을 설치,특허법과 실용신안법·의장법·상표법에 따른 분쟁을 관할하도록 한다.오는 98년 3월부터 운영될 특허법원은 우루과이라운드(UR)체제를 맞아 지적소유권분쟁등 시장개방에 따른 각종 분쟁의 적극적 해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행정법원신설=지방법원급의 행정법원을 신설해 현재의 행정심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다. ▲민·형사지법 구분폐지=지방법원을 필요에 따라 민사지법과 형사지법으로 구분하던 것을 폐지한다. ▲고등법원 재판부의 지방법원소재지 근무=필요에 따라 고등법원의 재판부로 하여금 관할구역안의 지방법원소재지에서 고등법원 업무를 처리하게 한다. ▲시·군법원 설치=95년 9월부터 지방법원및 가정법원 사무의 일부를 처리하는 순회심판소를 시·군법원으로 개편,이혼확인사무와 벌금 20만원이하의 즉결심판등을 처리한다. ▲예비판사제도=97년 3월부터 판사를 신규임용할 때는 2년동안 예비판사로 임용,각급 법원에서 사건심리및 재판에 관한 조사연구업무를 맡도록 하고 근무성적을 참작해 판사로 임용한다.예비판사는 신분보장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근무성적이 불량한 때는 면직시킬 수 있다. ▲판사직무권한제한=97년3월부터 법조경력이 7년미만인 판사는 소액및 즉결사건을 제외한 단독심을 맡을 수 없으며 합의부의 재판장이 될 수 없다. ▲단독판사의 심판범위확대=형사단독판사 심판범위를 공문서위조및 변조,존속상해,도주차량,부정수표사범등으로 확대한다. ▲판사직급의 폐지=고등법원장,지방법원장,가정법원장,고등법원부장판사및 지방법원과 가정법원의 부장판사,고등법원 판사에 대해 규정하던 별도의 임용자격기준을 없애 법관에는 대법원장,대법관과 판사의 직급만을 인정한다. ▷행정소송법개정안◁ ▲반드시 행정소송에 앞서 행정심판을 거치도록 하던 것을 특정법률로 규정한 것을 제외하고는 심판절차없이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다. ▷상고심절차특례법안◁ ▲심리불속행제도도입=민사·가사·행정·특허소송사건의 상고이유에 중대한 법령위반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 때는 심리없이 판결로 상고를 기각하도록 해 대법원의 업무부담을 줄인다.상고이유에 중대한 법령위반사항을 기재했더라도 상고이유가 없거나 원심판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도 심리를 속행하지 않도록 한다.심리불속행 사유에 해당하거나 상고이유서를 제출하지 않아 상고기각판결을 내릴 때는 이유를 기재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선고 없이 상고인에게 판결결과를 송달함으로써 효력이 발생하도록 한다.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개정안◁ ▲서울민사지방법원과 서울형사지방법원을통합해 서울지방법원으로 한다.
  • 개인연금 실명확인 특검/재무부/11일부터… 은행 등 전금융기관

    오는 11일부터 개인연금을 취급하는 은행·보험·투신사 등 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명확인업무에 대한 특별검사가 일제히 실시된다. 재무부는 8일 은행·증권·보험감독원 등 3개 금융감독기관의 부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금융기관들이 개인연금을 팔면서 가입자에 대한 실명확인 절차를 제대로 밟았는지 여부에 대한 특검을 실시,위반사실이 적발된 경우 엄중하게 제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각 감독기관은 검사대상점포를 무작위로 선정,내주부터 특별검사에 나서기로 했다.특히 영업점장이 실명거래위반에 직접 관련된 경우에는 해당임원까지 문책키로 했다. 재무부는 특별검사이후 금융기관별로 개인연금해약률을 점검해 단기간에 해약률이 높은 기관과 점포는 일단 실명제위반 혐의가 큰 것으로 보고 우선 검사대상으로 선정,정기검사때 중점 검사키로 했다.
  • 군관할관 형면제권 폐지/보통군사법원 80개서 35개로 축소

    ◎개정 군사법원법·군형법 새달 발효 군관할관(지휘관)의 형면제권 폐지와 군사법원의 축소를 골자로 하는 개정 군사법원법과 군형법이 7월1일부터 발효된다. 국방부는 27일 지난해 국회본회의를 통과,지난 1월5일 공표된 군사법원법및 군형법 개정안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 군사법원법에 따르면 현재 사단급단위로 80개소가 설치돼 있는 보통군사법원을 35개로 축소하고 국방부와 육·해·공 3군본부에 하나씩 모두 4개가 설치돼있는 고등군사법원도 1개로 통합한다. 그동안 군관할관의 발부로 위헌시비를 빚어온 구속영장발부절차는 군검찰관이 소속부대장의 사전승인을 받아 군판사에게 청구,군판사의 명의로 발부하도록 했다. 또 군관할관의 확인조치권도 대폭 손질,보통군사법원(1심)에서 군관할관의 형면제권을 없애고 감형권만 행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등군사법원(2심)에서는 확인제도 자체를 삭제했다. 재판부의 구성은 1심을 현재의 군판사 1명,일반장교 2명에서 군판사 2명,일반장교 1명으로 변경하고 군판사 3명,일반장교 2명으로구성되던 2심도 원칙적으로는 군판사 3명으로 바꿨다. 이와함께 단순사건 피의자에 대해서는 간이재판을 통해 벌금을 부과토록 하는 「약식 명령제도」가 군형법에 신설되고 수사전문인력인 검찰수사관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각종 군범죄에 대한 법정형도 대폭 손질해 ▲군무이탈죄는 3년이상 10년이하징역에서 2년이상 10년이하 징역으로 ▲총포·탄약등 군용물에 대한 재산범죄는 10년이상 징역에서 5년이상 징역으로 완화하는 반면 ▲초령(보초근무 관련명령)위반은 1년이하 징역에서 2년이하 징역으로 ▲항명죄는 2년이하 징역에서 3년이하 징역으로 처벌을 강화한다.
  • 양기탁선생 묘소를 찾기까지/백범이 남긴 약도로 사후56년만에 확인

    ◎유족들,제자와 함께 정확한 위치 찾아/“유해봉환위해 정부차원 지원 있어야” 『대한사람에 우리들은요­산과 골이야 아무리 깁허도 우리마음은 당할수 없누나/대한사람에 우리들은요­물과 불이야 아무리 겁나도 우리마음은 해할수 없누나/대한사람에 우리들은요­달과 놀이야 아무리 발거도 우리마음은 빗칠수 없누나/대한사람에 우리들은요­총과 칼이야 아무리 무셔도 우리마음은 뚜룰수 없누나/…』(양기탁 「아해들 노래」 중에서) 독립운동가이자 문인이자 언론선각자로 평생을 민족에 대한 끝없는 사랑으로 일관한 우강 양기탁선생(1871∼1938)의 묘소가 중국 강소성 율양현의 한 시골마을에서 후손들에 의해 발견됐다. 상해에서 내륙쪽으로 7시간 이상 버스로 달려가는 강소성 남부의 작은 마을 대부진 남문두에는 아직도 우강의 가르침을 기억하는 제자들이 생존하고 있어 그들의 증언을 통해 우강이 기거하던 고당암터와 묘소터를 확인할수 있었다는 것이다. ○상해서 7기간 거리 우강은 구한말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 전신)를 창간하여 외세의 침입에 항거,「행동하는 필봉」으로 민족자존의 횃불을 드높였다.또 일제치하에서도 굴하지 않고 만주와 중국대륙을 무대로 민족적 자각과 독립을 위해 앞장섰던 인물이다.이번에 그의 묘소가 사후 56년만에 유족들의 노력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것은 오는 7월18일 대한매일신보 창간 90주년을 앞두고 더욱 뜻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우강의 묘소는 정확한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가족들은 물론 애국선열들의 유해봉환을 추진해오고 있는 정부와 뜻있는 이들의 애를 태워왔다. 우강의 묘소를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은 백범 김구선생이 해방후 유족들에게 건네주었던 묘소의 약도였다.백범은 우강과는 5년 연하로 신민회 활동에 이어 상해 임시정부등에서 함께 활동해와 남다른 교분을 갖고 있었으며 해방후 우강의 유족인 장남 효손(6·25때 납북)에게 아버지의 묘소를 찾아보라며 현장의 위치를 그려 갖다 주었다는 것이다.이 약도는 우강이 말년에 기거하던 고당암과 주변의 뽕나무밭,묘소위치등을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이 약도를 들고 묘소를 찾아나섰던 우강의 자부 최선옥씨(76)는 『납북된 남편의 뜻을 40여년만에 이루게돼 여한이 없지만 어서 유해를 모셔와 고국에서 편안하게 영원히 쉬시게 하는 일이 남아있다』며 울먹였다. ○농지개선작업때 이장 우강의 묘소를 찾는 작업은 독립운동가 박은식선생의 손자이자 최씨의 사위인 박유철씨(56·건설공무원교육원장)가 4∼5년전부터 모친(최윤신·77)의 중국에 사는 친척들을 통해 수소문하면서 시작됐다.그 결과 대략적인 위치가 파악됐으며 이번에 박씨가 모친·장모와 함께 현장을 답사,백범의 약도와 비교해보고 생존한 제자들의 증언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게 된것이다. 우강의 묘소는 원래 고당암 앞의 뽕나무밭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60년대 모택동이 대대적으로 전개한 농지개선작업때 4∼50ⓜ 남쪽으로 이장했으며 오늘날에는 밭 한가운데 거의 형체를 알아볼수 없게 방치돼 있다는 것이다. 유족들이 이 마을에서 만난 제자이자 이장을 역임했던 번정재씨(79·농업)는 『선생은 키가 크고 하얀 얼굴에 수염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었으며 학문이 높고 기공의 경지가 높아 많은 존경을 받았다』고 회상하고 『선생이 기거하시던 고당암에는 늘 기공을 연마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덧붙였다. 우강의 유족측은 올 가을쯤 다시한번 강소성의 묘소를 방문,구체적인 유해봉환을 위한 절차를 현지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광복 50주년을 맞는 내년까지는 반드시 유해봉환이 이뤄질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줄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양기택선생의 항일 족적/대한매일신문 창간… 국권회복 앞장/신민회 결성… 독립군 양성 등 무장투쟁 말 외세의 침략이 노골화돼가던 1871년 4월2일 평양에서 태어난 우강은 소년시절 한학을 배운뒤 15세때 상경,한성외국어학교에서 영어를 배웠고 25세때 부친과 함께 미국인 게일의 한영사전 편찬작업에 참여했다.그 과정에서 일본 미국등을 다니며 선진문물을 배울 기회가 있었다. 이어서 1898년 독립협회에 가담하였고 개혁당 당원으로 활약하는등 활발한 구국운동을 전개했다.러일전쟁이 일어난 1904년에는 대한제국 황실의외교담당부서인 궁내부 예식원 직원으로 임명돼 영어통역을 맡기도 했다. 우강의 가장 큰 업적은 대한매일신보의 창간이다.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조선의 관할권을 내세우는등 침략을 노골화하자 이를 견제하고 국민을 교육시키기 위한 신문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따라서 당시 영국 데일리뉴스의 임시특파원으로 서울에 와있던 어니스트 베델(1872∼1909)을 사장으로 하고 자신은 총무를 맡아 새신문을 창간했던 것. 국한문 혼용의 국내용 신문과 별도의 영문판도 발행한 대한매일신보는 일제의 잔혹한 통감정치 하에서도 전국각지의 의병활동을 상세하게 다루고 국채보상운동을 펴는등 국운이 쇠하여가는 절망적 상황에서도 끝까지 민족에게 항일의식과 애국계몽의식을 심어 국권회복운동의 불씨를 재우지 않으려 노력했다. 우강은 또 안창호·이동휘·이동령·노백린·이시영·김구등과 함께 신민회를 창립,해외독립기지 건설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대한매일신보 사무실내에 본부를 두고 활동을 벌이던 신민회는 1909년 전국대회를 열고 해외에 독립군기지를 세우고 무관학교를 설립해 독립군을 양성하는 한편 국내진입작전을 펼쳐 독립을 쟁취한다는 「독립전쟁전략」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어서 한일합방을 앞둔 1910년 3월에는 신민회가 만주 망명을 결정하고 서간도에 기지를 마련,자치기관인 경학사를 설치하고 신흥강습소를 설립했다.이같이 신민회의 활동이 해외거점을 확보하자 일제는 1911년 7월 「양기탁보안법위반사건」을 날조,신민회 중앙간부 16명을 모두 체포하고 신민회를 해체해버렸다.이어 13년에는 총독암살사건(일명 「105인사건」)으로 6년형을 언도받고 복역했다. 4년만에 감형으로 출소한 우강은 16년 주거제한지인 평남 강남군 쌍용면 신경리를 탈출,만주로 가서 신흥무관학교와 광복회에서 활동했다.그러나 2년뒤 18년에 천진에서 일본경찰에게 다시 체포돼 국내로 압송,전남 거금도로 유배됐다. 20년 4월 유배를 끝나고 서울에 와있던 우강에게 새로 창간된 동아일보가 고문및 편집감독으로 추대를 제의해 왔지만 언론을 통한 독립운동의 한계를 느끼고 있던 그는 거절했다. 34년 제26회 의정원 회의에서 우강은 김규식 조소앙과 함께 국무위원으로 선임되었고 이어 주석으로 선출되었다.그러나 그는 주석직도 얼마 가지 않아 사임했으며 모든 관직을 떠나 강소성 율양현으로 들어가 선도에 몰입하다 38년 4월,67세로 이국에서 쓸쓸한 최후를 맞았다. 우강은 이같은 공로로 62년 독립유공자중 건국공로훈장 「복장」을 수여받았으며 86년 독립기념관의 독립유공자 임정위원 42인에 추대됐다. ▷연보◁ △1871 평남 평양 소천출생 △1885 한성외국어학교 영어수학 △1895 게일의 영어사전편찬 도움 △1900 나가사키 유학 △1904 베델과 대한매일신보 창간 △1907 신민회 조직 △1913­5 「양기탁 보안법 위반사건」 및 「105 사건」등으로 투옥 △1916 만주로 탈출 △1918 전남 거금도 유배 △1922 만주에서 의성단 조직 △1926 임정 국무령 추대,거절 △1934 임정 주석 선출 △1938 강소성 담양현 고당암에서 선도연구중 사망
  • 무보험 오토바이 전국 154만대 운행/전체의 78.8%책임보험기피

    ◎사고나면 피해 보상길 없어/출고때만 가입여부 확인… 단속강화 절실/손보협회 집계 우리나라에서 운행되는 오토바이는 5대 중 4대꼴로 책임보험조차 들지 않은 불법 차량이다.1백50여만대의 오토바이가 전국에서 무보험 상태로 운행되는 것이다.이런 오토바이에 사고를 당하면 최소한의 보상조차 못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오토바이도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책임보험에 가입하도록 법에 의해 의무화 돼 있음에도 행정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대다수의 오토바이가 미가입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22일 손해보험협회가 집계한 오토바이의 책임보험 가입 현황에 따르면 전체 오토바이 등록대수는 지난 3월 말까지 1백95만1천1백80대이다.이 가운데 21.2%인 41만2천9백45대만 책임보험에 들었고,나머지 1백53만8천2백35대는 보험에 들지 않았다.보험 미가입률이 78.8%나 된다.4륜이상의 자동차의 경우는 책임보험 가입률이 99.9%이다. 이처럼 오토바이의 책임보험 가입이 저조한 것은 출고할 때 책임보험에 가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번호판을 주기 때문에 출고 후1년까지는 보험이 유지되지만 그 이후에는 폐차할 때까지 단 한번도 당국이 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없기 때문이다.승용차는 2년마다 한번씩 정기 검사를 받을 때 책임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한다. 자동차 손해배상보장법 제5조는 배기량 50㏄ 이상인 오토바이는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이를 위반하면 5백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년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돼 있다. 지난 92년의 경우 경찰에 신고된 사건을 기준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6.6%인 1만6천9백98건이 오토바이에 의해 일어났으며,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8.7%인 1천16명이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 핵 안전협정 유효/IAEA 대북성명

    【베를린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4일 북한의 IAEA 탈퇴선언에도 불구,적법절차를 밟기전까지는 성원국임을 분명히 하고 사찰거부는 핵안전협정 위반에 해당된다고 경고했다. IAEA는 이날 성명에서 개별 회원국이 IAEA를 탈퇴하기 위해서는 헌장수탁국인 미국에 대한 통보절차가 필수적임을 지적했다.
  • 선행 점수제/체증괘씸죄/도교법에 「상벌제」 도입

    ◎경찰청/뺑소니신고 상범·사고다툼 벌점/초보운전표시 3∼6개월 의무부착/중앙선 침범·신호위반 벌금10만원 차량의 증가에 따른 자동차문화의 정착을 위해 도로교통법과 시행령에 「괘씸죄」가 도입되며 「선행보상」조항이 가미된다. 이를테면 「선행점수제」를 신설,뺑소니 차량을 신고하거나 교통사고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부상자 구조에 나선 운전자에게 상점을 줘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부과되는 벌점을 상쇄한다.또 경미한 접촉사고를 낸 뒤 도로에 사고차량를 방치,상대방 운전자와 시비를 벌여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운전자에게는 벌점을 부과하며 상습적일때는 일정기간 면허가 정지된다. 경찰은 이와함께 현행 면허취소및 정지 규정을 개정,되도록 벌금과 교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1일 현행 도로교통법과 시행령등이 현실에 맞지 않는 조항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4월 11일부터 한달동안 시민들과 교통관련단체·교통전문가·경찰 등으로부터 모은 의견 9백29건중 타당성이 있는 25건을 채택,관련법규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개정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시행령과 규칙의 경우에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이나 8월에,법은 올 정기국회의 의결을 거쳐 올안에 시행된다. 경찰은 「선행점수제」를 도입,뺑소니 차량 신고자와 사고현장 부상자 구조자뿐만 아니라 도로상의 위험상황을 신고해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한 운전자에게는 상점을 줘 교통법규위반등으로 받은 벌점을 상쇄시킬 방침이다. 또 괘씸죄 처벌조항으로는 교통체증 야기자와 더불어 구급차량에 대해 양보하지 않는 운전자에게는 벌점 10점을 부과하며 경광등과 같은 불법 부착물을 달고 운행하는 차량은 적발과 동시에 범칙금고지서와 부착물을 압수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이면도로 얌체주차로 인한 통행 방해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주차시 노폭이 3m이상 확보가 안되는 골목길을 주차금지장소로 명문화하고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은 그러나 입원·해외출장·구속등 명확한 이유로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지 못해 면허가 취소됐을 경우 증빙서류만 제출하면 면허를 재발급해 주고 회전위반도 중앙선침범과 동일하게 처벌하기로 했다. 또 면허증 휴대의무및 철길통과·고속도로에서의 횡단등 현행 즉결심판 대상을 대폭 축소,3만원이하의 범칙금을 부과함으로써 법규위반자에 대한 처리절차를 간소화해 국민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음주측정의 경우 현행「교통안전과 위험방지」조항을 개정,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필요한 때에도 측정할수 있도록 하고 견인자동차를 긴급자동차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경찰은 또 초보운전자들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3∼6개월동안 「초보운전」표시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하고 주·정차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에 앞서 10∼30분정도 견인예고표시를 하는 제도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중앙선침범과 신호위반등에 대한 범칙금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주차차량이나 물건에 피해를 입히고 달아난 차량도 뺑소니 차량으로 간주,가중처벌하기로 했다.
  • 법원 경매브로커 2명 이례적 사전영장

    서울지검 수사2과는 9일 법원의 경매를 대행해주고 3∼8%의 수수료를 받아온 김의태씨(46·서울 서초구 방배2동)와 최영완씨(38·서울 성북구 성북동)등 2명에 대해 변호사법위반혐의로 3개월 기한의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이 이달부터 적법절차 준수 차원에서 사기·절도 등 중범죄를 저지르고 달아난 지명수배자(A급)에게 3∼6개월 기한의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한뒤 일반형사범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진료기록 한글 사용 의무화/환자가 쉽게 이해할수 있게

    ◎의사면허 시험과목 7개로 줄여/새달 8일부터 7월부터 병·의원에서 작성하는 환자진료기록부가 한글로 기재돼 환자등 이해관계자가 진료내역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보사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관련절차를 밟아 7월8일부터 시행토록 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환자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환자진료기록부의 기재사항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한글기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그러나 의료계의 관행을 감안,위반사례에 대한 처벌규정은 두지 않았다. 개정안은 또 의료법의 개정으로 요양병원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입원대상을 노인성질환과 만성질환환자로 국한하고 정신병자나 전염성질환자는 입원하지 못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의료인면허 국가고시에 필기시험 이외에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는 근거규정을 신설,임상능력등 진료에 필요한 실제기능을 측정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의사면허시험과목도 대폭 정비,현재의 15개 과목을 내과학·외과학·산부인과학·소아과학·정신과학·예방의학·보건의약관계법규의 7개 과목으로 줄였다.
  • 고소·고발 폭주… 수사에 큰 지장

    ◎검찰 집계/92년 62만건… 일본의 51배/“화해 보다 법대로” 다툼 확산/행정관청도 선호… 「향군법위반」까지 제소/형사사건 수사 엄두 못내… 제도개선 시급 고소·고발이 여전히 남발되고 있어 정작 수사당국이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사건은 뒷전으로 밀리는 사례가 빈발,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이웃 또는 개인간에 시비가 벌어지면 화해보다는 툭하면 고소·고발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아직까지도 사소한 행정법규위반행위 등을 대수롭지않게 여기는 풍토가 사라지지 않고 있고 행정관청 또한 행정법규위반사범에 대해 행정제재 보다는 사법처리를 의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고소·고발사건의 폭증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22일 대검에 따르면 92년중 우리나라의 고발사건은 34만3천2백44건으로 이웃 일본의 1천9백25건에 비해 무려 1백7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의 인구가 일본의 3분의 1에 지나지 않는 실정을 감안하면 5백∼6백배에 달하는 셈이다. 고소사건 역시 우리나라가27만9천7백35건으로 일본의 1만1백37건에 비해 28배가 많았다. 이같은 고소고발의 남발로 일반사건의 처리가 늦어져 일반사건관련자 등은 검찰이나 경찰의 사건폭주로 제때에 권리구제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계자들은 특히 『고소·고발사건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소·고발장의 실질심사를 확대하고 행정관청에 의한 고발절차를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또 행정법규위반사범을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향군법·병역법·주민등록법위반등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벌칙조항을 과태료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향군법위반등 가벼운 사범의 벌칙조항을 과태료로 전환하면 고발사건이 연간 15만건이나 줄어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92년중 우리나라의 폭력사건 접수인원은 30만9천2백72명으로 일본의 5만9백45명에 비해 6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군사보호구역 5억평 해제/국방부/경기·강원북부 대상 새달부터

    ◎민통선 취락·해안지역 통제 완화/택지­농공단지개발·증개축 가능 국방부는 19일 국민의 불편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6월1일자로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대폭적으로 해제하거나 통제를 완화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해제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지역에 있는 5억3천5백여만평으로 전체 보호구역의 20%에 해당된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민통선 이북의 기존 취락지역과 안보관광 시설지역등 일부지역을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변경,각종 건축행위가 가능토록했다. 또 해안지방의 일부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군기지구역으로 전환,종전에 육군과 해군등 2곳의 규제를 받던 것을 해군의 규제만 받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국방부는 이밖에 제한보호구역안에서 기존 건축물의 개축·재건축,농공단지및 도시계획 구역내의 택지개발등에 대한 처리를 행정관청에 위임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는 내용의 군사시설보호법 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번 조치로 재산권행사에 제한을 받아오던 주민들의 불편은 대폭 해소됐으나 부동산투기나 지가상승등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건설부·국세청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강력한 투기억제시책을 펼치기로 했다.건설부는 이를위해 이번에 해제된 지역을 모두 토지거래 허가·신고지역으로 지정,실수요자 중심으로만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심사를 강화하고 허가·신고위반자는 즉각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또 자치단체에서는 투기대책반을 투입,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펼치고 투기혐의자는 국세청의 자금출처조사를 의뢰토록 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된 지역은 다음과 같다. ▲인천시 검암동·경서동·백석동 일대 ▲경기도 포천군 창수면 오가리,영중면 성동리·양문리,이동면 장암리·연곡리 일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명월리,사북면 원평리,화천읍 일대 ▲경기도 고양시 금촌읍·봉일천·일산시 원당리·고양리일대.
  • 미,핵관련 기자재 수출 “허점”/GAO 보고

    ◎점검 소홀/핵개발 위험국서 천5백건 수입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정부는 지난 88년이후 핵무기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혐의가 있는 국가들에게 민용및 핵무기 개발에 다같이 사용될 수 있는 2중용도의 장비및 자재의 수출을 1천5백여건이나 승인했다고 의회의 한 보고가 17일 밝혔다. 정부활동을 감사하는 의회부속기관인 회계감사원(GAO)은 보고를 통해 핵무기개발계획의 혐의가 있는 국가들에 판매한 2중용도 제품에 대한 미국정부의 점검이 흔히 비효율적이고 이들 제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적절한 확인을 하지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한 수출인가 검토절차의 취약으로 적절한 검토없이 수출승인의 남발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상원 정부문제위원회 위원장 존 글렌의원은 『우리는 아주 얇은 얼음위를 달리듯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며 타국의 핵탄보유를 어떤 식으로든 지원하지 않는다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의무조항 위반에 위험천만하게도 접근하고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GAO간부 조셉 켈리는 이날 이른바 2중용도 기술의 수출에 관한 정부문제위원회의 청문회에서 88년부터 92년까지 핵무기 또는 특수 핵물질을 개발중이거나 그런 혐의가 있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인도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파키스탄 남아공등 8개국의 기관 또는 단체에 대한 그같은 기자재 수출이 승인된 건수는 1천5백8건으로 이 승인은 미수출품이 핵확산에 도움이 될수 있는 위험을 증대시켰다고 말했다. 이들 8개국의 정부기관,연구기관,대학 또는 방위산업체에 수출된 기자재는 주로 고속컴퓨터,레이저,역전류 검출관 및 공작기계등이다.
  • 핵·정전협정 관련/러,북에 우려표명

    【내외】 러시아정부는 최근 북한의 핵문제 및 정전협정 위반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시하고 북한측의 해명을 들은 것으로 알렉산드르 파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밝혔다. 파노프차관은 지난 12,13일 러시아를 방문중인 북한 외교부 부부장 이인규와 회담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측은 핵무기 확산금지조약(NPT)에서 「독특한 지위」(NPT탈퇴 임시정지 상태)를 내다보고 있는 평양의 입장에 우려를 표시했다』고 말한 것으로 모스크바방송이 14일 보도했다. 그는 또 북한측에 『1953년 이래 조선반도에서 실시되고 있는 정전절차를 평양측이 준수하고 있지 않는 사실에도 우려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북한측은 『정전협정이 이미 오래전부터 효력을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협정이 『남조선에 대한 미군의 주둔을 강화하는데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준수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파노프차관은 전했다.
  • “중 지재권 최대 침해국”/미 지정

    ◎60일내 시정안될땐 「최혜국」 상실 【워싱턴=AFP 연합】 미무역대표부(USTR)가 30일 중국과 인도·아르헨티나를 「특허권 및 지적재산권 최대침해국」으로 지정하고 60일 이내에 이같은 행위를 시정하지않을 경우 무역보복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USTR의 관리들은 오는 6월30일까지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는 나라는 최혜국(MFN)지위를 잃게될 것이며 위반검증절차를 거쳐 즉각 슈퍼 301조의 적용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대해 이같은 60일시한설정을 한 것은 미국이 중국의 인권상황과 연계시켜 오는 6월3일까지 결론을 내릴 예정인 MFN지위 연장문제와 특허권 및 지적재산권침해부분을 분리시켜 다룬다는 것을 보여주는 태도이다.
  • 증권사 영업점에 전용계좌 개설/해외증권 투자 이렇게…

    ◎이자·배당금 수령 「예탁원」서 대행 ­개인이 직접 살 수 있는 해외증권은. ▲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됐거나 상장될 예정인 주권·국공채·지방채·특수채·회사채와 투신사가 발행한 외화수익증권으로 증관위가 지정한다.국내 기업이 발행한 해외증권 및 국내 투신사가 발행한 외국인 전용 수익증권도 런던과 룩셈부르크 증시에 상장되므로 투자가 가능하다. ­계좌는 어떻게 개설하나. ▲반드시 한 증권회사의 한 영업점에 한개의 전용계좌만 개설해야 한다.서로 다른 증권사 또는 같은 증권사 내의 다른 영업점 또는 동일 영업점에 2개의 계좌를 개설해서는 안된다.국내 증권 투자용 기존 계좌로 해외 증권에 투자하거나,해외 증권투자용 계좌로 국내 증권에 투자할 수 없다. ­이자나 배당금은 어떻게 받나. ▲증권예탁원이 권리행사와 이자·배당금 수령업무를 대행해 준다. ­외화증권 매매시의 중개수수료는. ▲외화증권의 종류와 매매금액에 따라 국내 증권사가 외국 증권사와 협의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중개수수료에는 현지의 매매 수수료,외화증권의 보관료,기타 비용이 포함된다. ­국내에서 외화증권을 사고 팔 수 있나.(외화증권의 국내 장외거래 허용 여부) ▲없다.다만 증권사의 해외 현지법인(외국법인)이 보유한 외화증권을 국내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중개하는 것은 가능하다. ­투자자의 사후관리 및 감독은. ▲증권감독원이 증권사의 외화증권 위탁매매 중개업무 취급에 따른 불법 및 불공정 영업행위를 검사한다.위법,위규 사항이 적발되면 업무정지,임직원 문책 등의 제재조치를 내린다.증권사는 매달 일반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현황,매매실적 등을 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비적격 증권에 투자하거나 투자한도를 넘으면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해당 외화증권은 몰수한다. ­매수주문과 수도결제 절차는. ▲투자가가 계좌를 연 증권사에 사고 싶은 종목과 수량을 정한 뒤,매수액만큼의 원화를 증권사에 맡기고 주문을 낸다.증권사는 외국 증권사에 고객의 매수주문을 전달하고 외국 증권사로부터 매매계약 체결을 통보받는 즉시 고객이 맡긴 예탁금을 투자대상 통화로 바꿔 외국환은행에 개설한 대금결제용 계정에 예치한다.증권사는 각국의 결제일에 맞춰 외국환은행에 예치된 외화를 해외 지정은행의 외국 증권회사 계정으로 송금하고 외화증권의 결제 내용을 고객과 증권예탁원에 통보한다.결제일은 미국이 매월 7일,일본 4일,영국 15일이다.
  • 일반인 해외증권투자 허용/신경제 추진계획 주요내용

    ◎산업기술 개발 촉진 법적으로 지원/관세율 WTO협정 맞춰 개편추진 제9회 신경제 추진회의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된 당면 시책 및 2·4분기 추진계획 내용을 요약한다. ▷당면 시책◁ ▲수도권내 공장입지 제도의 개선=대도시내 입지가 가능한 도시형 업종을 현실에 맞게 확대하고,지정방식도 「원칙허용,예외금지」의 방향으로 바꾼다. ▲중앙 임금합의(5.0∼8.7%)의 개별 기업체 실천노력=자동차 등 호황 업종에 속한 대기업의 경우 임금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이익금을 근로자의 능력개발이나 복지확충에 사용토록 유도한다. ▲생산직 인력의 수급안정 대책=주부와 고령자 등 유휴 인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고용촉진 훈련과 취업알선 기능을 강화한다.중소기업의 생산직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병역특례 제도를 활용(3만5천명)토록 하고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2만명)도 적기에 공급한다. ▲외국인 투자 환경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외국인 투자개방 5개년 계획을 일부 조정,당초 계획보다 개방폭을 넓힌다.투자절차·금융·조세·공장입지·노사관계 등 외국인 투자기업이 겪는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한다. ▲재정운용의 건실화·효율화=추경편성은 농특세 세수 범위에서 농어촌 발전대책에 국한한다.93년 세계잉여금(5천5백48억원)은 국채상환 재원으로 사용한다. ▷2·4분기 추진계획◁ ◇경제개혁 과제 ▲재정개혁=금융소득의 종합과세,소득세의 신고납부제도 도입을 위한 기본방안을 마련한다.토지과표의 공시지가 전환에 따른 종합토지세제 개편안을 마련한다.WTO협정에 부합되게 전반적인 관세율 개편계획 시안을 마련한다. ▲금융개혁=금융자율화의 진전에 따라 증권업협회,투금·종금협회 등 업종별 협회에 자율적인 규제기능을 준다.거액 환매조건부 채권(RP)의 개인 매도를 허용하고 투신사의 펀드자금 운용시 국공채 보유의무를 없앤다.선불카드 도입,주가지수 선물시장의 전산화 착수,신용평가대상 유가증권의 확대 등 금융 하부구조의 개선을 추진한다.원화 결제가 가능한 수출입 거래규모를 확대하고 외환집중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외환자유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일반 투자가의 해외증권 직접투자를 허용하고 채권시장을 부분적으로 개방하는 등 자본거래 자유화를 촉진한다. ◇경제시책의 중점과제 ▲산업구조 조정 및 정보화·기술개발의 촉진=산업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정책 추진체계·기술개발 촉진 지원수단 등을 포함하는 법률제정을 검토한다.교육·연구 전산망을 접속하고 우체국과 은행 전산망을 연결하는 등 제2차 국가 기간전산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및 물류조직의 개선=물류시설 현대화 계획을 수립하고 물류의 표준안을 제정해 비용절감을 꾀한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중소기업 고유업종 제도,단체 수의계약 제도 등 경쟁 제한적인 중소기업 보호제도를 국제화·개방화에 맞게 개편한다. ▲지역의 균형발전 촉진 및 국토의 효율적 이용=광역권 및 개발촉진 지구 개발을 위해 민자유치 대상사업,유치조건 등을 포함한 지역균형 개발 및 지방 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을 제정한다. ▲인력개발의 촉진 및 노사관계의 안정=산업기술대학법 제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고용정책 기본법 및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의 시행령을 제정하고 고용보험 실시에 대비해 고용보험 전산망 개발에 착수한다. ▲공정거래 질서의 정착=하도급거래 질서를 위반하는 사업자에게 사과광고 게재명령을 신설하는 등 하도급법의 개정을 추진한다. ▲국제화의 촉진 및 수출기반의 확충=지적재산권 보호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저작권법,종합유선방송법 등 지적 재산권 관련법의 시행령을 개정한다. ▲주택공급의 확대 및 대도시 교통난 완화=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주상복합건물·재건축 관련법규를 완화한다.도시교통 수요를 줄이기 위해 통근버스 이용업체에 교통유발 부담금을 감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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