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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참사 재조사 현장 촬영 막다 중단

    제주항공 참사 재조사 현장 촬영 막다 중단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재조사가 촬영 금지 조치로 유가족과 갈등을 빚으면서 중단됐다. 사고조사위원회의 촬영 금지 조치에 유가족이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14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참여하는 재조사가 시작됐다. 사고 현장의 비행기 잔해를 조사하고 유류품, 미세한 시신 파편 등이 발견되면 유전자 감식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당시 참관을 위해 현장에 나온 유가족 20여 명이 조사 과정을 촬영하자 항철위 조사관들이 촬영을 제지했다. 사조위 조사관과 유가족 20여명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조사에서는 참관을 위해 현장에 나온 유가족들이 조사 과정을 촬영하자 항철위 조사관들이 촬영을 제지하면서 충돌이 시작됐다. 이에 유가족들이 강하게 항의하며 약 2시간가량 대치가 이어졌고 결국 이날 예정된 재조사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항철위는 이후 촬영을 허용하되 근접 촬영은 제한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유가족들은 “일관성 없는 조치”라며 반발했다. 김유진 유가족 협의회 대표는 “비행기 잔해를 11개월간 방치해놓고 이제는 조사를 위해 유가족들의 촬영을 제한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추후 논의를 거쳐 재조사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유가족들은 항철위의 조사 방식에 대한 불신을 표하며 국토교통부에 재조사를 요구했다.
  • “12월엔 대기만 4시간이래!” 지금 꼭 갱신하세요…“과태료 물 수도”

    “12월엔 대기만 4시간이래!” 지금 꼭 갱신하세요…“과태료 물 수도”

    올해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는 10년 사이 최대 규모인 487만명이다. 그런데 올해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가 168만명에 달해 연말 혼잡이 예상된다. 14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7일 기준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중 약 319만명이 갱신을 마쳤고, 나머지 168만명은 아직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12월 한 달에만 약 7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에도 월간 접수 인원이 11월 34만명에서 12월 60만명으로 77%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연말에 접수 인원이 대거 몰리면 장시간 대기가 불가피하다. 지난해 12월에도 평균 대기인원이 2000명, 대기시간은 4시간 이상 걸렸다. 이 같은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공단은 하루라도 빨리 운전면허를 갱신할 것을 권장했다. 운전면허를 제때 갱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적성검사를 1년 이상 미루면 면허가 취소돼 학과 시험에 다시 응시해야 한다. 또, 만료된 면허증은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없어 은행과 공공기관 이용에도 제약이 생긴다. 운전면허 갱신은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안전운전 통합민원’(www.safedriving.or.kr) 누리집을 이용하면 대기 없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경찰서나 시험장을 수령지로 지정해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1종 대형·특수면허 소지자나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반드시 현장 방문이 필요하다. 공단 관계자는 “고객창구 인력 탄력운영과 대기 현황 확인 서비스 제공 등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대기시간 10분 이내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적성검사·갱신 서비스를 하루라도 빨리 실시할 수 있기를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우이신설 연장선 내년 예산 50억원 반영 촉구

    이경숙 서울시의원, 우이신설 연장선 내년 예산 50억원 반영 촉구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은 지난 13일 도시기반시설본부 안대희 본부장을 대상으로 한 현안 질의를 통해 2026년도 본예산에 우이신설 연장선 총사업비 50억원을 반영하고, 이를 매칭할 시비를 적기에 확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2026년도 예산안에 국비 32억원을 반영한 만큼, 이에 대응하는 시비 편성은 필수적”이라며 “서울시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일부 예산을 반영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본공사 준비와 국비 매칭을 고려하면 본예산 단계에서 추가 반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본공사 착공 시점이 2026년 10월로 예정되어 있어 내년도 추경을 통한 조정도 가능하긴 하지만, 추경은 시기와 절차가 유동적”이라며 “중앙정부와의 예산 매칭 구조를 고려할 때 본예산에서 사업비를 명확히 확보하는 것이 사업 일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더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우이신설 연장선은 도봉구의 교통 혁신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서울시와 중앙정부 모두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예산을 반영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매칭 시비 확보 문제로 사업이 불필요하게 지연되거나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봉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인 만큼, 예산과 행정 절차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윤종복 서울시의원,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 전반 점검... 조정·평가체계 강화 요구

    윤종복 서울시의원,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 전반 점검... 조정·평가체계 강화 요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윤종복 의원(국민의힘, 종로1)은 제333회 정례회 글로벌도시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제11대 의회 동안의 글로벌도시정책 전반을 점검하며 “도시외교의 양적 확대를 넘어, 성과가 시민에게 돌아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제 서울시 도시외교의 핵심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서울시가 다양한 해외 도시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부서별로 개별 사업을 진행하는 구조에서는 도시외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 간 교류·협약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제는 교류 자체보다 교류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시민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경제·문화·기후 등 분야별 협력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조정·관리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한편, 윤 의원은 해외재해구호 사업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해구호는 인도주의적 지원이지만, 지원의 형평성과 행정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과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시외교든 재해구호든 기준과 평가가 있어야 서울시 정책이 시민에게 신뢰를 얻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반복된 문제들이 다음 단계에서는 시스템 전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서울시의 글로벌도시정책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으로 발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 “원하는 대로 쉬려면 이직해라”… 15일 연속 근무한 쿠팡 노동자도 있었다

    “원하는 대로 쉬려면 이직해라”… 15일 연속 근무한 쿠팡 노동자도 있었다

    30대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 유족·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 기자회견“일주일에 6일을 계속 밤마다 12시간씩 일해야 했고 아버지 임종도 못 보고, 장례 치른 뒤 고작 하루 쉬고 출근했습니다. 이틀만 더 쉬면 안되냐고 했지만 쉴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지난 10일 새벽배송을 하다가 숨진 30대 쿠팡 택배노동자 고(故) 오승용(33)씨의 유가족이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입장을 표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가족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는 최악의 과로노동에 내몰아 왔던 쿠팡의 잘못이 크다”며 “지금이라도 쿠팡 대표는 영정과 유가족 앞에 직접와 사죄해 맺힌 한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제2, 제3의 오승용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산재신청 절차를 밟고 있는 유가족은 “출근했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가족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쿠팡의 책임있는 태도가 나올때까지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인의 모친은 이날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 다쳤다고 해 달려갔더니 크게 다친 줄만 알았다.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아들이 눈을 뜨지 않았다”며 “그렇게 부탁했을 때 하루만 더 휴가를 줬다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고인은 과로사로 숨지기 전 부친의 임종도 못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고인이 일주일에 6일, 매일 밤 12시간에 가까운 야간배송을 반복해 왔다고 밝혔다. 고인은 장례를 치르기 전까지 5일을 연속으로 새벽배송 업무를 했으며 10분 거리에서 배송하던 도중인 지난 4일 오후 9시쯤 배송업무로 인해 부친 임종 소식을 들었지만 임종을 보지 못했다. 이후 5일 오전 1시쯤 4시간 가량 더 일한 후 장례식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상주로서 3일 동안 거의 잠을 자지 못한 채 장례를 치렀다. 슬픔을 딛고 장례를 마친 고인은 이틀 휴식을 요청했으나 대리점은 “안된다”고 답만 했다. 그는 하루만 쉬고 9일 다시 출근했고, 10일 새벽 배송 중 결국 숨졌다. 고인은 장례 이후 2일의 휴무를 요청했으나 대리점에서 2일은 쉴 수 없다고 해 결국 하루만 휴식을 취한 채 출근한 게 화를 불렀다. 유족은 “장례의 충격과 극심한 피로 상태에서도 쉬지 못하고 다시 일터로 가야 했다”며 “그리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고인의 아내는 “평소에도 힘들다고 했다. 또 아침 7시까지 배송을 마치지 못하면 왜 배송을 안 했냐고 전화를 받는다”며 “시간 내 배송을 마쳐야 한다는 압박감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심지어 “어떤 날은 휴무인데 오늘 나와 일할 수 없냐는 전화가 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실제 카톡으로 대화한 내용도 공개했다. 고인이 “27일 휴무해도 되나요”라고 묻자 “원하는 대로 하실려면 다른 곳으로 이직하셔야 될 것 같네요”라는 답변만 들었다. 실제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이날 유족 동의에 의거해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사용한 쿠팡 어플리케이션과 업무카톡방 분석 결과를 통해 ‘2차 자체 진상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인은 주 6일 연속 야간배송, 하루 노동 11시간 30분, 주 평균 노동시간 69시간, 산재 과로사 인정 기준을 적용하면 주 83.4시간 노동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CLS는 지난해 스스로 ‘야간 택배노동자 격주 주5일제’를 도입했다고 밝혔지만, 노조는 “고인에게는 전혀 적용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쿠팡이 대리점과의 계약서에 명시했다고 주장하는 1·2차 사회적 합의(주 60시간 제한)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노조는 “주 83.4시간 노동은 쿠팡이 사회적 합의를 명백하게 위반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노조가 분석한 대리점 근무표에 따르면 고인의 동료 기사들 중 연속 7일 이상 근무는 비일비재하며 심지어 15일 연속 근무한 사례도 확인됐다. 대리점에 백업 기사가 턱없이 부족해 “쉬고 싶어도 쉴 수 없는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설명이다. 쿠팡은 그동안 “쉬고 싶을 때 언제든 쉴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해왔지만, 현장에서는 정반대 현실이 드러난 셈이다. 더욱이 쿠팡CLS는 “동일 아이디로는 7일 이상 연속 로그인이 불가하다”고 주장해 왔으나 노조 조사에서는 7일 초과 연속근무 기록이 다수 확인됐다. 노조는 “다른 사람의 아이디로 대신 로그인해 일하는(‘대리 로그인’)꼼수가 이뤄진게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과도한 노동시간, 만성적 인력 부족, 휴식권 부재, 그리고 형식적으로만 존재하는 ‘과로사 방지 대책’ 등 구조적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노조는 “이번 죽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쿠팡 시스템이 만든 사회적 참사”라며 엄정한 책임을 요구했다. 택배노조는 사고 원인으로 단순 졸음운전은 아니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만약 단순 졸음운전이었다면 충돌 직후 방어적으로 핸들을 돌리거나 브레이크 작동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사실상 운전 능력을 잃어 정상적인 운행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갑작스런 심근경색 등이 찾아왔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아리수 품질확인제’ 시민 신청율 1.4% 불과··· 접근성·홍보 개선 촉구

    김재진 서울시의원, ‘아리수 품질확인제’ 시민 신청율 1.4% 불과··· 접근성·홍보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위원(국민의힘, 영등포1)은 지난 10일 열린 서울아리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대상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인 ‘품질확인제’의 신청률 저조와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아리수 품질 확인제에 대해 수질검사원 160명이 저소득층, 노후주택, 아리수 음수대 등 현장을 방문해 5개 항목 수질검사를 수행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시민 직접 신청 사례는 전체 검사 건수 2900건 중 1.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리수본부장은 “홍보 부족과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며, 더 많은 시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고 답했다. 특히 김 의원은 “단독주택은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이 가능하지만, 공동주택은 신청이 어렵다”며 접근성 문제를 재차 강조했다. 아리수본부장은 “현재 시스템을 개선 중이며, 일부 조치는 이미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리수를 음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단순한 안내 차원을 넘어 적극적인 홍보와 신청 절차 개선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공동주택 등 접근이 어려운 시민까지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 美 “한국 핵잠 OK”…연료·농축까지 문서화

    美 “한국 핵잠 OK”…연료·농축까지 문서화

    미국 백악관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핵연료 조달과 우라늄 농축·재처리 절차까지 협력 의지를 문서로 명문화했다. 양국은 14일 공동 팩트시트를 동시에 발표하며 핵잠 협력부터 확장억제 강화, 무역·산업 제도 조정까지 폭넓은 패키지 합의를 확정했다. 백악관은 “미국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다. 미국은 연료 조달을 포함한 조선 사업 요건에서 한국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의 평화적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로 이어질 절차를 지지한다”고 명시했다. 핵잠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제약이던 연료 확보 문제와 핵주기 절차가 공식 논의 범위에 들어오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핵잠은 한국에서 건조”…정부, 원칙 명확히 해 이재명 대통령은 회담 과정에서 “핵잠 건조는 우리 기술과 조선 역량을 기반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핵잠 건조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이 직접 진행하는 것을 전제로 논의했다”며 “미국에서 건조하는 방안은 거론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작업 과정에서 일부 기술 협업은 가능하지만, 완성함 건조의 책임은 한국이 맡는다”고 설명했다. 핵잠 확보 시 한국 해군 수중전력, ‘질적 도약’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전력화하면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은 크게 확장된다. 핵잠은 장시간 잠항과 고속 장거리 기동이 가능해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전략잠수함 활동을 광범위하게 추적할 수 있다. 한국형 핵잠은 재래식 무기를 운용하지만 은밀 감시와 원거리 정찰, 신속 대응 작전을 수행할 수 있어 한국 해군은 기존의 근해 방어 중심에서 벗어나 주변국 전략자산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전력으로 전환된다. 우라늄 농축·재처리 논의, ‘핵연료 생태계’ 구축 출발점팩트시트에 포함된 농축·재처리 관련 문구는 향후 한국이 핵잠 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위 실장은 “기존 원자력 협정을 부분 조정해야 할 수 있다”며 “논의는 후속 협의에서 다듬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잠 추진이 군사용 동력 기술이며 핵무기 개발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이 보유한 예외 규정을 활용하는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핵잠과 관련한 장기 운용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트럼프 승인 공개, 오늘 팩트시트로 정책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트루스소셜에서 먼저 한국 핵잠 건조 승인을 언급해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당시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한국의 핵잠 구상이 “사실상 착수 단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고 월스트리트저널도 한국이 미국의 핵잠 기술 협력국으로 편입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공식 문서 발표는 이러한 논의를 제도적 수준에서 확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역·안보 패키지 동시 반영…전략동맹의 폭 확대 팩트시트에는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 등 주요 산업 분야 조정 내용도 함께 담겼다. 한국산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조정되고 반도체는 주요 경쟁국과 동등한 대우를 확보했다. 의약품과 일부 자원에 대한 상호관세 조정도 진행되며 대미 투자는 연간 200억 달러 상한을 두는 방식으로 조절하기로 했다.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조치가 일괄 합의되면서 한미동맹이 경제·군사 전 분야로 확장되는 흐름이 더욱 명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확장억제·전작권·주한미군 지원까지 포괄 양국은 미국의 핵을 포함한 모든 역량 기반 확장억제 제공을 다시 확인했다. 한국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 대비 3.5% 수준으로 높이고 2030년까지 미국산 무기체계를 250억 달러(약 36조원) 규모로 도입한다. 주한미군 지원도 330억 달러(약 48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기존 절차에 따라 추진되며, 북한 비핵화 목표와 2018년 싱가포르 합의 이행 의지도 함께 담겼다. 북한이 대량파괴 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한다는 양국 공조 기조도 유지된다. 또 “북한을 포함한 모든 역내 위협 대응”이라는 문구는 대중 전략 환경과도 직접 연관되는 대목으로, 동맹의 지리적 범위가 더 넓은 구조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핵잠 전력 확보가 가져올 전략적 변화 한국이 핵잠을 전력화하면 주변국의 전략잠수함 활동을 상시 감시하고 원해 수중작전을 수행하는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한국 해군이 단순 억제 역할을 넘어 직접적인 수중전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력으로 도약한다는 뜻이다. 핵잠 전력화는 한미 연합작전 구도에서도 한국의 기여도를 높이고 동북아 해양전략 균형에도 장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이 핵잠 만든다”…美, 연료·농축 협력에 재처리 논의 확대 검토 [핫이슈]

    “한국이 핵잠 만든다”…美, 연료·농축 협력에 재처리 논의 확대 검토 [핫이슈]

    미국 백악관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핵연료 조달과 우라늄 농축·재처리 절차까지 협력 의지를 문서로 명문화했다. 양국은 14일 공동 팩트시트를 동시에 발표하며 핵잠 협력부터 확장억제 강화, 무역·산업 제도 조정까지 폭넓은 패키지 합의를 확정했다. 백악관은 “미국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다. 미국은 연료 조달을 포함한 조선 사업 요건에서 한국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의 평화적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로 이어질 절차를 지지한다”고 명시했다. 핵잠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제약이던 연료 확보 문제와 핵주기 절차가 공식 논의 범위에 들어오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핵잠은 한국에서 건조”…정부, 원칙 명확히 해 이재명 대통령은 회담 과정에서 “핵잠 건조는 우리 기술과 조선 역량을 기반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핵잠 건조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이 직접 진행하는 것을 전제로 논의했다”며 “미국에서 건조하는 방안은 거론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작업 과정에서 일부 기술 협업은 가능하지만, 완성함 건조의 책임은 한국이 맡는다”고 설명했다. 핵잠 확보 시 한국 해군 수중전력, ‘질적 도약’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전력화하면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은 크게 확장된다. 핵잠은 장시간 잠항과 고속 장거리 기동이 가능해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전략잠수함 활동을 광범위하게 추적할 수 있다. 한국형 핵잠은 재래식 무기를 운용하지만 은밀 감시와 원거리 정찰, 신속 대응 작전을 수행할 수 있어 한국 해군은 기존의 근해 방어 중심에서 벗어나 주변국 전략자산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전력으로 전환된다. 우라늄 농축·재처리 논의, ‘핵연료 생태계’ 구축 출발점팩트시트에 포함된 농축·재처리 관련 문구는 향후 한국이 핵잠 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위 실장은 “기존 원자력 협정을 부분 조정해야 할 수 있다”며 “논의는 후속 협의에서 다듬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잠 추진이 군사용 동력 기술이며 핵무기 개발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이 보유한 예외 규정을 활용하는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핵잠과 관련한 장기 운용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트럼프 승인 공개, 오늘 팩트시트로 정책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트루스소셜에서 먼저 한국 핵잠 건조 승인을 언급해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당시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한국의 핵잠 구상이 “사실상 착수 단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고 월스트리트저널도 한국이 미국의 핵잠 기술 협력국으로 편입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공식 문서 발표는 이러한 논의를 제도적 수준에서 확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역·안보 패키지 동시 반영…전략동맹의 폭 확대 팩트시트에는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 등 주요 산업 분야 조정 내용도 함께 담겼다. 한국산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조정되고 반도체는 주요 경쟁국과 동등한 대우를 확보했다. 의약품과 일부 자원에 대한 상호관세 조정도 진행되며 대미 투자는 연간 200억 달러 상한을 두는 방식으로 조절하기로 했다. 경제와 안보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조치가 일괄 합의되면서 한미동맹이 경제·군사 전 분야로 확장되는 흐름이 더욱 명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확장억제·전작권·주한미군 지원까지 포괄 양국은 미국의 핵을 포함한 모든 역량 기반 확장억제 제공을 다시 확인했다. 한국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 대비 3.5% 수준으로 높이고 2030년까지 미국산 무기체계를 250억 달러(약 36조원) 규모로 도입한다. 주한미군 지원도 330억 달러(약 48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기존 절차에 따라 추진되며, 북한 비핵화 목표와 2018년 싱가포르 합의 이행 의지도 함께 담겼다. 북한이 대량파괴 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한다는 양국 공조 기조도 유지된다. 또 “북한을 포함한 모든 역내 위협 대응”이라는 문구는 대중 전략 환경과도 직접 연관되는 대목으로, 동맹의 지리적 범위가 더 넓은 구조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핵잠 전력 확보가 가져올 전략적 변화 한국이 핵잠을 전력화하면 주변국의 전략잠수함 활동을 상시 감시하고 원해 수중작전을 수행하는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한국 해군이 단순 억제 역할을 넘어 직접적인 수중전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력으로 도약한다는 뜻이다. 핵잠 전력화는 한미 연합작전 구도에서도 한국의 기여도를 높이고 동북아 해양전략 균형에도 장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 ‘21명 사상’ 시장 돌진 60대 트럭기사, 가속페달 밟았다…“블랙박스 확인”

    ‘21명 사상’ 시장 돌진 60대 트럭기사, 가속페달 밟았다…“블랙박스 확인”

    경기 부천 전통시장에서 돌진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60대 트럭 운전자가 사고 당시 가속 페달을 밟은 사실이 차량 내부 블랙박스로 확인됐다. 14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를 받는 A(67)씨의 1t 트럭 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페달과 브레이크를 비추는 트럭 내 ‘페달 블랙박스’에는 A씨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사고가 날 경우 원인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스스로 페달 블랙박스를 구매해 트럭 안에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박스에는 영상과 함께 소리도 녹음됐으나 기계음 등으로 인해 A씨의 발언은 들리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54분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1t 트럭으로 돌진 사고를 내 60~7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하고 10~70대 남녀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트럭은 사고 직전 1~2m 후진했다가 132m를 질주하면서 피해자들과 시장 매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 21명 중 2명만 시장 상인이고 나머지 19명은 이용객이다. 부상자의 연령대는 50∼70대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사례가 없도록 상인회나 지자체와 협의해 관할 지역 전통시장 138곳의 보행자 안전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유가족과 부상자, 시장 상인의 피해 지원을 위해 관련 부서별 현장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현장에 응급의료소와 재난 심리지원 인력을 배치했고, 주요 의료기관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치료와 장례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 영등포구 ‘대방초 옆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탄력…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영등포구 ‘대방초 옆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탄력…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서울 영등포구는 ‘대방초등학교 옆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에서 국비 116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문체부 공모(신청 금액 40억원)도 선정돼 재정 부담을 덜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신길동 4961번지와 4960번지로 수영장과 체육관, 주민 편의시설 등을 갖춘 학교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초등학교 필수 과정인 생존수영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25m 길이의 수영장을 마련하기 위해 인접지인 어린이공원 지하를 활용한다. 어린이공원 상부는 새롭게 재정비해 지역 주민에게 생활체육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교육부와 행안부의 공동 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서울시 공공건축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 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사업 대상지는 2020년 이후 빈땅으로 방치되어 왔으나, 교육부와 문체부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돼 구민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사업의 동력을 확보했다”라며 “학생과 주민이 함께 누리는 학교복합시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구현모 전 KT 대표, CEO 공모 불참 “왜곡된 지배구조 아래 심사, 온당치 않다”

    구현모 전 KT 대표, CEO 공모 불참 “왜곡된 지배구조 아래 심사, 온당치 않다”

    KT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거론되던 구현모 전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섭 현 대표의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KT는 최근 차기 대표 선임을 위한 공개 모집 절차를 시작했다. 구 전 대표는 14일 입장문에서 “현재의 왜곡된 지배 구조에서는 다시 심사받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밝히며 공모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3년 전 연임 과정에서 발생한 외압과 경영 공백 사태를 언급하며 이사회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구 전 대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KT CEO로 재임했으며, 연임 과정에서 정치권 압력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정부 당시 KT 대표 선임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이 지인을 통해 사퇴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3년 전 KT에서 벌어진 일들은 우리나라 기업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일이며,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정관에 따라 추천된 대표이사 후보를 외부에서 개입해 사퇴시키고, 사외이사들까지 사퇴하도록 하여 6개월 동안 대표이사와 이사회가 없는 기형적 경영 공백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또 올해 초 주총에서 내년도 임기 만료 예정 이사들이 임기 만료된 4명 전원을 재추천·선임하도록 한 결정과, 정관에 맞지 않는 인사권 관련 규정 신설 등 이해하기 어려운 조치도 문제 삼았다. 그는 “KT의 지배 구조가 왜곡된 결과로 구성된 이사회로부터 다시 심사받는 것은 3년 전 사태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온당한 길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구 전 대표는 “KT 내부에는 충분히 역량 있는 후보들이 많다. 내부 인재가 선택될 때 지배 구조도 비로소 단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의 열정을 끌어내지 못하는 CEO는 아무리 똑똑해도 성공할 수 없다”며 “구성원을 존중하고 내부 인재의 역량을 믿으며 조직을 건강하게 이끌 수 있는 대표가 선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일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으며, 위원회는 사외이사 8인 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모에서 내부·외부 후보를 대상으로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후보 공모는 16일 오후 6시에 마감되며, 통신업계에서는 윤경림 전 KT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김재홍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 與 “검사도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항명 검사장 보직 해임해야”

    與 “검사도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항명 검사장 보직 해임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4일 특정직 공무원인 검사도 일반직 공무원과 같은 파면 징계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검사징계법 폐지·검찰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가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과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의 사의 표명으로 이어지면서 ‘검란’ 진압 목적이란 평가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인 김현정·백승아·문금주 의원은 이날 국회사무처 의안과에 검사징계법 폐지안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두 법안 모두 김병기 원내대표가 대표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일반직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의 적용을 받아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등 6가지 종류의 징계가 가능하다. 반면 특정직 공무원인 검사는 별도의 검사징계법의 적용을 받아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 등 5가지 종류의 징계가 가능했다. 검찰청법에 따라 신분보장을 받는 검사는 탄핵이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파면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한 검사들의 집단 항명에 나설 수 있는 이유가 일반직 공무원과 다른 검사의 신분 보장 규정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사징계법을 폐지해 일반직 공무원과 같은 국가공무원법을 적용하고 검찰청법상 신분보장 규정 등을 개정하면 검사의 신분 보장에 따른 항명 사태가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법무부 장관이 청구할 수 있는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종류에 파면을 포함하면서 검찰총장도 국회 탄핵소추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없이도 징계로만 파면이 가능하게 했다. 이 법은 공포 즉시 시행되고 소급 효과는 없도록 했다. 민주당은 검찰청법 개정 이유에 대해 “일반 공무원과 달리 검사는 행정부 공무원 신분에도 별도의 법률인 검사징계법으로 징계 처분을 받는다”며 “특히 중범죄를 저지른 검사의 파면조차 국회 소추로만 가능해서 일반 행정공무원과 비교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징계위원회 심의 의결에 따라 검사를 파면할 수 있도록 하고 검사징계법을 폐지하는 대신 검사 징계를 직위해제·직권면직에 대해 국가공무원법을 준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 내 법안 처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 원내대변인은 “당론 절차는 거치지 않았고 어차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가면 기존에 이미 발의된 법안과 같이 논의될 것”이라며 “필요하면 의원총회를 거쳐서 당론 법안으로 추진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반발하고 있는 검사장들에 대해 “즉시 항명 검사장들을 감찰하고 보직 해임해야 한다”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요구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검사장은 직급이 아니라 직위”라며 “현재 법으로도 검사장들은 평검사로 보직 해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법이 통과되기 전에 항명 검사장들에 대해 법무부에서 즉각 감찰을 착수해서 조치하라고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 백악관 “韓핵추진 공격잠수함 건조 승인…20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백악관 “韓핵추진 공격잠수함 건조 승인…20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은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한미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미국은 이 조선 사업의 요건들을 진전시키기 위해 연료 조달 방안을 포함,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은 한미 원자력 협력 협정에 부합하고, 미국의 법적 요건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한국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로 귀결될 절차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공개한 팩트시트 전문에는 한국이 미국 조선업에 1500억 달러(219조원)를 투자하고, 향후 양국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한국이 미국에 2000억 달러(292조원)의 전략적 투자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한국산 자동차와 목재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시점은 명시되지 않았다. 의약품에 대해서는 관세가 15%를 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반도체 관세의 경우 앞으로 미국이 다른 나라와 체결할 합의보다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했다. 그 비교 대상 국가는 ‘반도체 교역량이 한국 이상인 국가’로 명시했다. 망사용료와 플랫폼 규제에서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겠다고 한국이 약속했다는 점도 언급됐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위례선 트램 공정률 88%··· 신호체계 심의 지연으로 개통 일정 ‘변수’

    윤영희 서울시의원, 위례선 트램 공정률 88%··· 신호체계 심의 지연으로 개통 일정 ‘변수’

    서울 동남권 숙원사업인 위례선 트램 사업이 공정률 88%를 기록하며 막바지를 향하고 있으나, 신호체계 교통안전심의 지연이 개통 일정의 최대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윤 의원은 “시운전과 교통안전심의가 향후 전체 일정의 핵심 변수”라며 “서울시는 더 이상 책임 공방에 머물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위례선 트램은 지난 10월 기준 공정률 88%를 기록했다. 다만 신호체계 심의 과정에서 서울시와 경찰청 간 의견 충돌이 이어지며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은 “해당 구간은 도로 공간이 아닌 철도 공간으로 볼 여지가 있어 기존 교통심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이고, 서울시는 “도입 취지상 우선신호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립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사업 관계자는 “심의 절차가 예정보다 늦어지며 최대 4개월 정도의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모든 신호체계에 대비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펜스 설치·철거, 구조물 배치 등과 관련된 주민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1~2개월마다 주민·현장 TF 회의를 열어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이 충분히 적응할 때까지 우선 안전 펜스를 설치하되, 상황이 안정되면 순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위례선 트램 차량은 8월부터 충북 오송시험선에서 약 3개월간 5000km 예비주행시험을 실시한다. 이어 11월부터는 위례 본선에서 종합시험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경찰청과의 교통안전심의가 협의되어야 전체 개통 일정도 지킬 수 있다”며 “서울시는 모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국가유산청의 ‘세계우산 우선 등재목록’에 선정되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갔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지난 13일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했다.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2023년 5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근대유산 분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처음 신청했지만 한 차례 보류된 바 있다. 당시 구성유산 추가 검토, 구성 유산 간 연계성 부족. 유네스코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유산에 대한 구체적인 보호 관리계획 보완 등을 제안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보다 2곳을 추가한 11곳의 유산으로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신청했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 등 문화유산위원회의 제안 사항을 충실히 보완했으며, 지난 13일 열린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 보존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시는 그 결과 이번 회의에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20세기 중반 6·25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국가 기능과 사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조성된 국가 단위의 피란수도 사례임을 증명하는 유산이자 국제사회가 공통으로 추구하는 인류 평화의 가치를 지나는 유산’으로서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우선등재목록 선정에 따라 유네스코 예비평가 등 후속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예비평가 이후에는 국가유산청의 등재신청 후보 선정, 등재신청대상 선정, 세계유산 등재 신청, 유네스코의 현지 실사를 거쳐 유네스코가 최종 세계유산으로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국내 첫 근현대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피란민을 품어 대한민국을 지탱한 부산을 국제 연대와 협력, 평화의 상징으로서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 “직원 3명 법인과 조 단위 협약…7조 투자유치 맞나?”

    “직원 3명 법인과 조 단위 협약…7조 투자유치 맞나?”

    경기 고양시가 이동환 시장 취임 이후 약 7조원 규모의 해외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강조해 왔지만, 실제 투자금 유입은 단 한 건도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정민경 시의원은 전날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고양시가 체결해 온 업무협약(MOU)과 투자의향서(LOI)의 실효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정 의원은 “협약만 체결해도 마치 투자가 완료된 것처럼 시가 홍보해 왔다”며 “전체 협약 건수와 투자금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국내외 기관과 MOU 74건, LOI 132건 등 총 206건의 협약을 체결했고, 협약서에 명시된 예상투자금액은 약 7조 1000억원”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정 의원은 다수 협약이 실현 가능성이 낮은 ‘부실 협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양시가 발족한 지 5일 된 국제디지털추진위원회와 1조 3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고, 지난해 3월에는 직원 3명 규모의 국내 영업법인을 통해 북경자동차와 4조원 규모 협약을 체결한 사실을 지적했다. 국제디지털추진위원회는 협약 발표 이후 2년 넘게 뚜렷한 활동이 없었고, 북경자동차는 협약 사실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시가 일본 업체 ‘나이티’와 체결한 300억원 규모 투자 의향서에 대해서도 “재무제표가 없고 주소지가 가정집 아파트”라며 신뢰성을 문제 삼았다. 이어 “206건, 7조 1000억원 규모 협약 가운데 지난 3년 동안 실제 투자로 이어진 금액이 얼마인지”를 다시 물었고, 이 시장은 “아직 실제 투자가 이루어지는 단계가 아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결국 실투자 금액이 0원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 “경제자유구역 지정 앞두고 투자수요 확보 위한 준비 단계”정 의원의 공세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현 단계의 협약은 ‘사전 유치 기반 조성’ 성격이라고 반박했다. 이 시장은 “206건의 협약은 일산테크노밸리 분양과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과정에서 기업 투자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라며 “대규모 개발사업은 예비타당성, LOI, MOU, MOA 등을 단계적으로 거쳐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이뤄진 뒤 실시설계 단계에서 실제 투자 규모가 확정되며, 지금은 LOI·MOU 단계에서 기업의 참여 의지를 확보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국제디지털경제발전추진위원회, 북경자동차, 나이티 등과의 협약에 대해서도 “아직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고, 일산테크노밸리 역시 분양 초기이기 때문에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협약 기업들과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사업 의지를 확인하고 있고, 실제 투자 단계에서는 기업의 재무여건과 영업 환경을 충분히 검토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 측 한 관계자는 “정 의원이 해외출장의 배경과 국제 투자유치 절차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단편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시장 망신주기를 위한 시정질의로 보여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해외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중장기 유치 기반을 쌓기 위한 필수 일정이었다는 설명이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외국인 정책 실행력 도마 위··· 개선책 마련 요구”

    이상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외국인 정책 실행력 도마 위··· 개선책 마련 요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외국인 정책이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며, 기능 중복, 정책 실행 지연, 행정 신뢰도 저하라는 삼중고에 빠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3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글로벌도시정책관을 상대로 “외국인 정책의 여러 분야에서 구조적인 점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운영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먼저 민간위탁 기관의 채용 절차에 대해 “최근 3년간 채용공고가 70건을 넘는 등 인력 이탈이 빈번하고, 일부 채용심사위원 구성에서 외부위원 과반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사례도 있다”면서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글로벌센터와 서울글로벌유학생지원센터의 운영 방식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두 기관을 각각 외국인 투자·창업과 유학생 정착 지원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사업내용이 유사해 중복 우려가 있다”며 “특히 유학생지원센터는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단일 체험 프로그램에 집중되는 등 본래의 정착 지원 기능이 다소 미흡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출입국사무소 운영과 관련해서는 “서울글로벌센터 내 법무부 세종로 출장소의 온라인 예약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외국인이 장시간 대기와 현장 혼잡을 겪고 있다”며 “방문자 입장에서는 서울시와 법무부 업무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외국인 정책에 대한 체감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센터 운영 주체로서 관련 부처에 출장소 추가 설치 및 인력 보강을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서울시가 수립한 ‘외국인 주민 정책 마스터플랜’(2024~2028)에 대해서도 실효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시장 공약으로 발표된 핵심 과제들이 여전히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거나, 제도 미비 등으로 인해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며 “성과 중심의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이행력 확보를 위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는 ‘외국인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점검과 기능 정비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 예보, 차기 사장 선임 절차 개시…24일까지 지원서 접수

    예보, 차기 사장 선임 절차 개시…24일까지 지원서 접수

    예금보험공사가 사장 후보 공개 모집 공고를 내며 후임 선임 절차가 본격화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사장 후보를 접수한다. 예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1일 회의를 열고 이런 공모 일정을 확정했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지난 10일 임기가 만료됐다. 공고에 따르면 예보는 자격 요건으로 ▲예금보험업무에 대한 전문적 지식 및 경험, ▲조직 관리에 필요한 경험 및 수행 능력, ▲공사에 대한 비전 제시 및 리더십 등을 내걸었다. 임추위는 서류심사·면접을 거쳐 다음달 중 복수의 사장 후보를 금융위원회에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는 금융위원장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예보 사장 임기는 3년으로, 기획재정부 차관·금융감독원장·한국은행 부총재와 함께 금융위 당연직 위원이 된다. 그간 예보 사장에는 기재부·금융위 등 관료 출신이 기용돼 왔던 만큼, 최근 금융위 1급에서 물러난 인물들이 후보로 거론된다. 최근 한국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인사 기조에 맞춰 내부 출신 사장이 나올 가능성도 나온다. 금융위 고위직 인사와 정책금융기관장 인사가 연이어 이뤄지며 금융 공공기관 수장 인선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서민금융진흥원도 지난 10일 원장 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21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다음 달 4일 면접을 거쳐 후보를 추천한다. 이재연 원장은 올해 1월 임기 만료 후 유임 상태다.
  • 11번가 영업손실 88억원…작년보다 40% 줄여

    11번가 영업손실 88억원…작년보다 40% 줄여

    온라인 쇼핑몰 11번가가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줄였다. 14일 SK스퀘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지난 3분기 매출은 10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88억원으로 40%가, 당기순손실을 84억원으로 41%가 각각 줄었다. 영업손실의 경우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23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5% 개선된 수치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11번가는 ‘마트’를 비롯한 수익성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등 실적 개선 노력을 통해 오픈마켓 부문에서 20개월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지난 5월 문을 연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는 지난달까지 누적 구매 고객이 230만명에 이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판매자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 6월 판매자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7월엔 판매자 간편가입 절차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8~10월 신규 가입 판매자 수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앞으로도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삼아 실적 개선 흐름을 더욱 공고히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 농담처럼 시작된 향수 시연…美·시리아 관계 ‘100년 전환점’ 되나

    농담처럼 시작된 향수 시연…美·시리아 관계 ‘100년 전환점’ 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향수를 직접 뿌리며 “부인은 몇 명이냐”고 묻는 장면이 공개됐다. 가벼운 농담처럼 보였지만, 1946년 시리아 독립 이후 처음 열린 양국 정상회담은 중동 외교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백악관서 향수 시연…가벼운 농담 뒤에 숨은 외교 신호 허프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두 정상이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처음 만났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름을 단 향수를 먼저 자기 몸에 뿌린 뒤 알샤라 대통령과 주변 인사들에게 차례로 뿌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당신 것, 다른 건 부인 것”이라며 농담을 건넸고 알샤라 대통령이 “한 명뿐”이라고 답하자 어깨를 가볍게 치며 “너희는 몇 명인지 알 수가 없다니까”라고 말해 현장이 웃음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개인 브랜드 향수…249달러 금빛 병 ‘빅토리 45-47’ 미디어라이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물한 향수가 자신의 개인 브랜드 ‘빅토리 45-47’이라고 소개했다. 가격은 249달러(약 36만 원)로 금빛 병과 대통령 서명을 본뜬 디자인이 특징이다. 허프포스트는 영상만으로 특정 모델을 단정하긴 어렵지만 트럼프 브랜드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군 지휘자에서 정상으로…“지하디스트에서 대통령으로” 알샤라 대통령은 2010년대 초 알카에다 연계 조직을 이끌었던 전력이 있다. 미디어라이트는 미국이 과거 그에게 1000만 달러(약 146억 원) 현상금을 걸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그의 급격한 변신을 조명했다. 그는 지난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린 뒤 과도정부를 세웠고 미국은 그의 방미를 앞두고 테러 제재를 해제했다. CNN은 이번 회동을 “지하디스트에서 정상으로 변신한 알샤라 외교의 정점”이라고 평가했다. 제재 완화·대테러 공조·이스라엘 협상…양국 관계 큰 변화 예고 CNN은 알샤라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시리아 제재 완전 해제를 요청했고 미국이 기존 제재 유예 조치를 180일 연장했다고 전했다. 다만 인권 제재는 여전히 남아 있어 완전 해제를 위해서는 의회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 알샤라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격 중단과 남부 철군 압박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샤라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WP)와의 단독 인터뷰에서도 미국과의 관계 복원을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시리아 안정은 지역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며 제재 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전쟁 중 실종된 미국인들에 대한 조사와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과거 미군과 교전했던 전력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정의에 맞는 전투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무고한 민간인에게 피해를 준 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스라엘과의 직접 협상 진행 상황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부는 시리아가 미국 주도의 이슬람국가(ISIS) 격퇴 연합(D-ISIS)에 합류해 90번째 회원국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리아가 미국과 공식 대테러 공조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백악관 회동 전날엔 미군 장성과 농구…이미지 전환 과시 알샤라 대통령은 워싱턴 도착 이튿날 미군 고위 인사들과 농구를 즐기는 모습이 CNN 영상으로 공개됐다. 3점 슛 라인에서 골을 넣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졌고 “미·시리아 관계 회복을 과시한 장면”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트럼프 지지층 일부 반발…“ISIS 출신 대통령과 웃고 있다”미국 내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보수 지지층은 “ISIS 출신 인물과 트럼프 대통령이 웃으며 향수를 뿌리는 장면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CNN과 가디언은 “미국이 중동 재편 과정에서 전략적 도박에 나섰다”는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美, 시리아에 전략적 베팅…중동 질서 새 판 짜기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알샤라가 국제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미국은 그를 새로운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조슈아 랜디스 오클라호마대 중동연구센터 소장은 CNN 인터뷰에서 “레바논은 기능이 멈췄고 이라크는 친이란 민병대 영향력이 너무 커 미국이 선택할 파트너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만났지만 “지금 러시아와 충돌하는 일은 시리아의 이익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균형 외교를 선언했다. 전략국제연구소(CSIS)는 “한쪽에 완전히 기댈 수 없는 세계정세에서 시리아는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균형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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