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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미래 랜드마크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토지 분양 개시

    순천 미래 랜드마크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토지 분양 개시

    순천시 연향3지구 일대에 걸쳐 있는 ‘연향들’의 토지 분양이 시작돼 관심을 모은다. 순천시는 공영개발로 추진하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의 분양을 18일 준주거용지 공고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연향들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행정절차 마지막 단계인 전라남도 실시계획인가가 11일 고시됨에 따라 조성 토지 공급을 본격화한다. 순천의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이라고 불리는 ‘연향들’은 그 위상에 맞게 10월 공고한 분양계획의 사전 공고 단계부터 많은 시민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연향동 800-1번지 일원 약 48만 8000㎡ 규모다. 이곳에는 상업시설(호텔·리조트), 준주거용지, 공동주택용지 등이 들어선다. ◇ 다양한 용지 구성···호텔·리조트 등 체류형 관광 거점 육성 연향들 공급대상 토지는 ▲상업용지(4필지, 4만 6052㎡) ▲준주거용지(47필지, 2만 7654㎡) ▲공동주택용지(1필지, 8만 5714㎡) ▲복합용지(4필지, 5만 1658㎡) ▲업무용지(1필지, 1만 3779㎡) ▲판매시설용지(1필지, 1만 2371㎡) ▲공공용지(1필지, 5308㎡)이다. 특히 시는 1000만 관광객을 끌어들인 국제정원박람회장인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호텔(3필지) 및 리조트(1필지) 용지를 배정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호텔 부지는 건폐율 80%, 용적률 800%에 최고 20층까지 건축이 가능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립이 기대된다. 47개 필지로 구성된 준주거용지는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354~960㎡ 규모로 실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인접한 2개 필지의 합병도 가능해 투자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 준주거용지를 시작으로 순차 공급···경쟁입찰 방식 적용 토지 공급은 이번 준주거용지(34필지)·상업용지(3필지)·판매용지(1필지)를 시작으로 ▲공동주택용지(1필지)·복합용지(2필지) ▲준주거용지(13필지)·상업용지(1필지)·복합용지(2필지) ▲공공용지(1필지)·업무용지(1필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급 방식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경쟁입찰(최고가 낙찰) 원칙을 적용한다. 18일 공고한 준주거용지 공급가격은 ㎡당 205만 5000원 ~ 252만 5000원이다. 입찰 자격은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주택건설사업자로 제한되나, 그 외 용지는 실수요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인당 2필지 이상 신청도 허용된다. 입찰방식의 경우 준주거용지는 2024년 1월 8일부터 현장입찰을 한다. 나머지 용지는 전자입찰(온비드)을 통해 입찰을 진행한다. ◇ 순천의 미래 가치에 선제적 투자 시 관계자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택지개발을 넘어 정원문화와 도시가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단지를 완성하는 사업이다”며 “우수한 입지와 차별화된 토지이용계획을 갖춘 만큼 역량 있는 기업과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순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지 공급 입찰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투자자는 게시된 본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경북 포항시, 민생회복 정책 성과 입증…국비 인센티브 16억원 확보

    경북 포항시, 민생회복 정책 성과 입증…국비 인센티브 16억원 확보

    경북 포항시가 민생회복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16억여 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16일 포항시는 지역사랑상품권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각각 14억 7400만원, 1억 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포항사랑상품권을 매월 할인 판매하고, 농어민수당·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금 등 정책발행을 병행했다. 포스코와 포스코노조, 해병대1사단, 경북장애인권익협회 등 204개 기업·기관·단체가 총 86억2천3백만원을 구매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내 순환 구조도 한층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실질 구매력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행안부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14억 7400만원을 확보했고, 12월에 포항사랑상품권 295억원 규모를 18% 특별할인 판매해 연말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탠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 앞서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전담 TF 체계로 운영하며 읍면동 현장 창구를 확대했다. 신청·지급 절차 간소화, 찾아가는 신청 지원, 문자·SNS 안내와 현장 홍보, 사용처 확대 등도했다. 이 외에도 시는 ‘포항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 제정·시행을 기반으로 ‘해도새록새로’, ‘대이상가’, ‘쌍사상가’, ‘법원로’ 등 포항 최초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완료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희망동행 특례보증’을 전국 최대 규모인 총 2100억 원 규모로 확대 조성·운영 중이다. 시는 재원 확보, 정책 설계, 현장 체감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내년에는 민생경제 회복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민생경제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6년에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과 상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회복을 한층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 김문수, 한동훈 손 꼭 잡고 “우리 당 보배, 누가 자르려 하나”

    김문수, 한동훈 손 꼭 잡고 “우리 당 보배, 누가 자르려 하나”

    국민의힘 대선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당의 보배’라고 칭하며, 당 지도부의 친한(친한동훈)계 징계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인 ‘이오회’에 참석해 한 전 대표의 손을 잡고 “우리 당의 아주 귀한 보배”라며 “이런 보배가 또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에서 우리 보배를 자른다고 한다”며 “다른 데 나간다고 해도 우리가 영입해야 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계속 사람을 영입해 모셔오고, 찾아서 하나로 뭉쳐야만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 인사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지난 16일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론에 반하는 언행’을 이유로 당 윤리위원회에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권고했다. 김 전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발언이 당헌·당규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당무감사위는 또 한 전 대표 가족들이 익명으로 운영되는 당원 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장동혁 대표는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내부의 적 1명이 더 무섭다”며 한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무감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냈던 김문수 전 장관이 한동훈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면서 당내 갈등 구도가 더욱 선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동훈 전 대표는 모임이 끝난 뒤 김문수 전 장관과 손을 잡은 사진을 공개하며 “김문수 선배님과 함께 우리 당의 미래와 화합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 오산시, 반도체 기업 ‘테크엘’ 투자유치 협약…50명 신규 채용·450억 투자

    오산시, 반도체 기업 ‘테크엘’ 투자유치 협약…50명 신규 채용·450억 투자

    경기 오산시가 17일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전문 기업인 ㈜테크엘과 본사 확장 이전 및 신규 투자를 위한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오산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 전략과 기업의 중장기 성장 계획이 맞물리며 성사됐다. 테크엘은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서 메모리 패키징 스토리지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축적해 온 기업으로, 글로벌 IT·전장 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와 첨단 IoT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협약에 따라 테크엘은 본사를 오산시로 이전하고, 계열사 사업장 추가 확장 계획을 포함해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4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존 인력 220여 명을 유지하면서 신규 인력 5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어서 지역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오산시는 기업의 원활한 이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인프라 확충과 연계한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신규 인력 채용 과정에서 오산시민 우선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테크엘은 총 6개 계열사로 구성된 BH그룹 계열사 중 하나로 1998년 (구)바른전자를 기반으로 설립돼 현재 화성시 장지동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BH그룹은 전자기판(PCB), 반도체 소재·장비, 자동차 전장 및 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약 1조7천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오산시는 협약을 계기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오산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기업의 투자가 지역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잘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 박나래 ‘사과 영상’, 반응 왜 싸늘했나…전문가가 짚은 결정적 이유

    박나래 ‘사과 영상’, 반응 왜 싸늘했나…전문가가 짚은 결정적 이유

    스피치 분석 전문가가 코미디언 박나래의 사과 영상 속 비언어적 표현을 분석하며 사과 장면에서 나타난 특징을 짚었다. 박사랑씨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사랑의 커뮤코드’에 ‘박나래 영상 속 비언어를 무시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영상에서 “인사를 마치고 고래를 들며 시선이 올라오는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전환 순간’”이라며 “본격적으로 말을 하기 전이라 표정을 완전히 숨기기 전에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중요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나래님의 인사를 살펴보면 고개가 눈보다 먼저 올라오고 눈매는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려진다”며 “일반적인 사과에서는 고개와 눈이 함께 움직이면서 눈이 열리는 ‘개방 시선’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보통 사과나 설명을 시작할 때는 입이 미세하게 열리는데 입을 닫은 채 고개를 든다는 것은 ‘리스크 관리 모드’가 이미 작동 중이란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심 어린 사과에서는 고개와 눈이 함께 올라가며 입 또한 미세하게 열려 있다”며 “박나래님의 ‘하방 유지 사과’는 눈만 끌어올려 위를 보는 패턴”이라고 덧붙였다. 말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사랑씨는 “문장 끝마다 입을 닫는 패턴이 반복된다”며 “자연스러운 말하기는 입이 열린 채로 호흡하고 다음 말로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나래님의 경우에는 말 끝 즉시 입술을 밀착한다”며 “이 패턴을 ‘문장 단위 봉쇄’라고 하는데, 검찰 수사, 재판, 언론의 공식 인터뷰처럼 말 한마디가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를 최대로 할 때 사용되는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표정 변화에 대해 “미간이 살짝 비틀리며 수축돼 있다”며 “불편감을 약간은 느끼지만 그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통제하며 누르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쪽 입꼬리가 말하는 내내 미세하고 올라가 있다”며 “상황과 감정적 거리를 두려는 태도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표정은 전반적으로 무표정에 가깝다”며 “표정 근육을 의도적으로 중립 위치에 고정한 모습이다. 감정이 드러나면 손해가 될 수 있을 때 자주 선택되는 표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에게 갑질하고, ‘주사이모’로 알려진 이모씨에게 불법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박나래는 현재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는 지난 16일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준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사과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군 청산면 농촌기본소득 지급 공백... 경기도가 책임지고 메워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군 청산면 농촌기본소득 지급 공백... 경기도가 책임지고 메워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정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이후 행정절차 지연으로 연천군 청산면 주민들의 기본소득 지급이 1~3개월 늦어질 수 있는 상황과 관련해, “이미 지급을 받아 오던 주민들에게 갑작스러운 중단은 심각한 생활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기도의 선제적 보완 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8일 경기도 농업정책과와의 업무 협의 과정에서 연천군이 정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신규 선정됐으나, 기존에 경기도 자체 사업으로 운영되던 청산면의 경우 국비 교부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어 1월 지급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 지연은 국비 매칭 비율 변동이나 예산 삭감 문제가 아니라, 정부 시범사업 전환 과정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는 별도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행정 절차에 따른 것이다. 이 절차에만 최대 약 3개월이 소요될 수 있어 지급 시기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청산면이 이미 수년간 농촌 기본소득을 정기적으로 지급받아 온 지역이라는 점이다. 윤 의원은 “신규 시범지역은 지급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상대적 혼란이 적지만, 청산면처럼 이미 기본소득을 생활 계획에 반영해 온 주민들의 경우 지급이 한 달만 끊겨도 체감 충격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정부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되기 전까지 발생하는 지급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경기도 농촌 기본소득 자체 사업을 활용하여 청산면 주민에게 최소 3개월분을 신규(수정) 예산으로 편성·지급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윤 의원은 지급을 위한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통합지원시스템 운영 방식 역시 연천군 실정에 맞게 조정하고, 불필요한 중복 시스템 구축을 줄이는 방향으로 예산 구조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 문제는 사업의 성패나 총사업비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급 공백’을 어떻게 책임 있게 메우느냐의 문제”라며, “경기도가 먼저 시작한 정책인 만큼, 정부 시범사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청산면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할리우드 거장 부모 살해한 ‘금수저’ 아들…사형 선고 가능성

    할리우드 거장 부모 살해한 ‘금수저’ 아들…사형 선고 가능성

    영화 ‘미저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을 연출한 미국의 영화감독 롭 라이너(78)와 그의 아내 미셸 싱어 라이너(68)가 아들에 의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아들이 아버지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들 닉 라이너는 아버지나 할아버지처럼 재능이 뛰어나지 않다는 이유로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꼈고, 그로 인해 자기 자신을 혐오했다”고 보도했다. 1947년생인 롭 라이너는 1967년 할리우드에 입문한 뒤 총 32편의 영화를 제작·연출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탠 바이 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어 퓨 굿 맨’ ‘플립’ 등 다수의 흥행작을 남겼다. 그의 아버지 칼 라이너 역시 배우·코미디언·감독으로 활동하며 미국 감독조합(DGA) 영예상과 에미상을 받은 거물 인사다. 반면 1993년생인 닉 라이너는 오랜 기간 약물 중독 문제를 겪으며 뚜렷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주목받은 작품은 롭 라이너가 연출하고 닉이 공동 각본으로 참여한 자전적 영화 ‘찰리 되기’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닉은 과거 인터뷰에서 성장기 동안 아버지와 “유대감을 충분히 형성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라이너 부부는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브렌트우드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을 발견한 부부의 딸 로미 라이너는 출동한 경찰에게 “가족 중 한 명이 위험 인물”이라며 닉을 용의자로 지목해야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전날 밤 라이너 부부와 닉 사이에 큰 말다툼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TMZ는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주최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이들 간 언쟁이 벌어졌고, 이후 라이너 부부가 파티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닉 라이너는 사건 이후 처음으로 17일 LA 법원에 출두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급 살인 혐의 2건으로 기소된 그는 손목에 수갑을 찬 채 자살 방지용 교도소 가운을 입고 법정에 섰으며, 유무죄 여부에 대해서는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았다. 변호인 요청에 따라 기소 인부 절차는 내년 1월 7일로 연기됐다. 닉의 변호인 앨런 잭슨은 심리 이후 취재진에게 “라이너 가족에게 닥친 참혹한 비극”이라며 “성급한 판단이나 결론 없이 사법 절차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사장 네이선 호크먼은 기자회견에서 “라이너 부부를 잃은 것은 비극 그 이상”이라며 “책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형 구형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검찰이 다중 살인과 흉기 사용 등을 가중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닉 라이너가 사형 또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등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06년 이후 사형이 실제 집행된 사례는 없다. 라이너 가족은 공식 성명을 통해 “비통한 심정이며, 갑작스러운 상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힘들다”고 밝혔다. 빌리 크리스털, 앨버트 브룩스, 마틴 쇼트, 래리 데이비드 등 라이너 감독 부부와 가까웠던 배우들 역시 공동 성명을 내고 “그들은 역동적이고 이타적이며 영감을 주는 존재였다”며 애도를 표했다.
  • 금천구, 독산2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금천구, 독산2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서울 금천구는 독산동 1072번지 일대 ‘독산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천구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지난 6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이후 지난 8월 서울시 규제철폐안(142호)을 적용해 정비구역 지정 전 재개발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한 첫 사례다. 금천구는 개정 법령과 규제 개선 지침을 신속하게 검토해 독산2구역의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추진하고, 공공지원이 아닌 주민자율 방식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허용했다. 그 결과 구성부터 승인까지 2개월이 걸렸다. 독산2구역은 낡은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환경이 열악하다. 금천구는 지난 7월 이곳과 인근 독산1구역(독산동 1036번지 일대)의 통합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잇는 동서간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2065세대 규모의 건축계획을 포함한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독산2구역은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 설립도 비교적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역개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신속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탁상행정? 무릎이 탁 쳐지는 행정… 강남 중기대출 지원 엄지척

    탁상행정? 무릎이 탁 쳐지는 행정… 강남 중기대출 지원 엄지척

    “중소기업이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가 은행 문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상을 받은 것보다 우리 강남구 기업들이 힘을 내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돼서 더 기쁩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가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신청 절차를 대폭 개선해, 지역 기업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강남구는 제도 개선 결과 “신청률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제도 혁신은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7일 선정된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는 시 본청, 자치구, 산하 기관이 제출한 정책 중에서 전문가 심사와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쳤다. 강남구의 제도 개선은 절차 간소화와 실효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올해 4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제도 개선이 이뤄진 하반기에는 정책자금 신청 건수가 전년 동기 214건에서 593건으로 신청률이 177% 급증했다”면서 “특히 대출 실행 기간이 짧아지면서 기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구청 1곳에서만 접수할 수 있었던 융자 신청 창구를 올해 지역 내 신한은행 10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또 연 2회 공고하던 것을 ‘자금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 체제로 전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법인사업자의 담보 능력 사전심사 절차 도입, 심의 기준 개선 등을 통해 기존 평균 40일 이상 걸리던 융자 처리 기간도 절반 수준인 20일로 단축했다. 보증기관도 기존의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기존에 융자를 상환 중인 기업도 사업자별 한도 내에서 추가 신청이 가능하게 했다. 융자 신청을 마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서류 준비와 신청 과정이 훨씬 간편해졌고,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빠르게 이용할 수 있었다”면서 “탁상행정이 아니라 무릎이 탁 쳐지는 행정”이라며 엄지를 내밀었다. 구는 이번 제도 개선에 이바지한 신한은행 관계자들에게 감사장도 전달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신청인의 불편을 줄이고 정책자금 이용 접근성을 높인 제도 개선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적극 협력해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더 많은 기업이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 통합 이전 합의…‘김대중 공항’으로 새출발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 통합 이전 합의…‘김대중 공항’으로 새출발

    광주 군 공항이 전남 무안으로 옮겨가 무안공항과 함께 호남 거점 공항인 ‘김대중국제공항’으로 거듭난다. 지역 최대 현안이었으나 3개 지방자치단체와 3개 정부 부처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며 20년 가까이 표류하던 ‘광주 민·군 공항 통합 이전’ 사업이 대통령실 주도로 전격 합의에 이른 것이다. 광주시는 17일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대통령실 주관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협의체’에서 18년간 진척이 없던 광주 군 공항 통합 이전 사업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6자 협의체 회의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이 참석했다. 6자 협의체는 공동 발표문을 통해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은 광주 군 공항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되는 것이 각 지역 발전을 위한 중대한 계기가 되고, 주민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정부는 ‘이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요한 과제임을 확인하며, 완전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무안 지원 방안에 공을 들였다. 무안 주민 지원 사업과 관련해 광주시와 정부가 모두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3000억원, 광주시가 150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5500억원은 ‘기부 대 양여’(민간이 대체시설을 기부채납하면 국가가 용도폐지된 국유재산을 무상 양도하는 방식) 차액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남도와 정부는 무안 발전을 위해 국가 농업 AX 플랫폼 구축, 에너지 신산업, 항공 유지·보수·정비(MRO)센터 등 첨단산업 기반 조성 및 기업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무안국가산업단지 지정에도 나선다. 특히, 정부는 기존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호남지방항공청을 신설한다. 또 공항의 명칭을 김대중국제공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군 공항 부지를 일부 임대해 운영 중인 광주공항 국내선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2027년 말)에 맞춰 이전하기로 했다. 이전 사업의 핵심인 군 공항의 경우 시기가 특정되지 않았으나 ‘신속 이전’이 국방부 입장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특별법 개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무안군의 경우 정부와 광주시, 전남도의 약속 이행에 기반해 이전 사업을 위한 제반 절차 진행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합의 준수와 이전 사업 및 이전 주변 지역 지원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6자 협의체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공동발표문을 통해 이해 당사자간 협의가 마무리된 만큼 이르면 이달 내로 국방부가 무안을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지정하고 내년 말에는 지역 주민투표를 통해 무안이 이전 후보지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 사업이 마무리된 뒤 광주 군 공항 부지에는 ‘광주형 실리콘벨리’가 조성된다. 부지 면적은 8.2㎢(248만평) 규모로 광주 신도심 상무지구의 2.5배다. 매각 가격은 10조원대로 추산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군 공항 이전 사업은 광주·전남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대장정”이라며 “무안은 명실상부한 공항 도시로 우뚝 서고 광주는 실리콘밸리를 갖추는 등 명실상부한 서남권 관문 공항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로펌 사유, 서원익 전 부장검사 합류 “기업·금융법 전문성 강화”

    로펌 사유, 서원익 전 부장검사 합류 “기업·금융법 전문성 강화”

    창립 4년차 신생 로펌인 ‘법무법인 사유’가 라임 사태 수사로 잘 알려진 서원익 전 부장검사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서원익 변호사는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조사국장, 대검찰청 반부패연구관, 울산지검 공판부장 등을 역임해 자본시장·PF·금융범죄 사건 전반을 다뤄온 실무형 검사 출신이다. 그는 특히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부산저축은행 조사 등 굵직한 금융사건을 수사하며 금융범죄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법무법인 사유는 젊은 조직이지만 뛰어난 소통 능력, 원스톱 법률서비스 체계, 그리고 최근 경영권 분쟁에서 관련 사건 20여 건을 모두 승소로 이끌어내며 실력을 증명했다. 사유의 성장은 대표변호사의 리더십과 실무 역량에서 비롯됐다. 기존 풀서비스 로펌과 달리, 사유는 설립 초기부터 스타트업·바이오·자본시장 기업들을 중심으로 자문을 확대하며, 복잡한 M&A 구조를 단기간에 정리하는 실무 능력, 고객사와 직접 소통하며 의사결정을 빠르게 이끌어낸다. 사유는 이번 영입으로 기업형사(경제범죄), 자본시장 규제 대응, 감독기관 조사 대응까지 아우르는 ‘풀 체인 법률서비스’를 구축하고, 기획 단계의 투자자문부터 분쟁·형사 절차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최지현 대표변호사는 “사유는 유연하고 민첩한 구조를 통해 빠르게 진화하는 기업·금융시장의 요구에 대응해왔다”며 “서원익 변호사의 합류는 사유가 더 넓고 깊은 영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 생애주기 전체를 책임지는 전략 파트너로 성장하는 것이 사유가 지향하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 김형재 서울시의회 정책개발 심의위원장,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 관련 개선 보완 사항 제시

    김형재 서울시의회 정책개발 심의위원장,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 관련 개선 보완 사항 제시

    서울시의회 제3기 정책개발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는 지난 16일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업무보고,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2024년 종합평가결과 보고 등 3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위원회는 김형재 위원장(국민의힘·강남2),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1),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3) 등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은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의원 연구단체에서 과제를 제안하면 정책개발 심의위원회가 과제의 적정성을 심의 후 선정하고, 용역과제 수행은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기관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제8차 회의에서는 2025년도 정책개발 연구용역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2024년 종합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운영의 보완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위원장은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과 관련하여 보완 필요사항을 제시했다. ○ 주요 보완 검토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연구용역 과제 및 업체 선정 과정에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과정의 개선 필요② 심의위원회 심의에 민간 자문위원의 참여 등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검토 필요③ 연구용역 결과물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유관 부서에 결과물을 공유하고, 정책 반영 여부를 회신하는 등 관련 절차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 검토 또한 심의위원회는 법제과의 2025년 업무보고를 통해 연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2024년 종합평가에 대한 심의위원장 총평을 확정했다. 김 위원장은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은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계획 수립 단계부터 결과 활용까지 실효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며 “연구성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절차 개선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상도교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면 진입로 설치 청원’ 상임위 통과

    이은림 서울시의원, ‘상도교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면 진입로 설치 청원’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도봉4,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제333회 정례회 제7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제안 설명한 ‘상도교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면 진입로 설치 요청에 관한 청원’이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이번 청원은 도봉구 한신아파트 주민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 4456명이 공동으로 제출한 것으로,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이후 철거된 상도교 진입로 미복원으로 인해 장기간 지속돼 온 교통 혼잡과 생활 불편 해소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상도교 진입로는 과거 상도지하차도 공사 당시 한시적으로 운영됐으나, 공사 완료 이후 철거되면서 현재는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면으로의 직접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수락고가를 통한 우회 동선을 이용할 수밖에 없으며, 평균 800m 이상의 추가 이동과 함께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다. 이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상도교 동부간선도로 진입로 설치는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주민 일상의 이동을 정상화하는 최소한의 교통 인프라”라며 “진입로가 설치될 경우 동선 단축과 함께 수락고가·마들로 구간의 교통량 분산, 출퇴근 시간대 정체 완화와 사고 위험 감소라는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4456명의 주민 서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라며 “서울 동북권 도로망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교통 개선 과제인 만큼, 서울시가 책임 있게 검토하고 실질적인 대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임위 통과로 해당 청원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본회의에서 의결될 경우 서울시와 관계 기관에 공식 이송돼 타당성 검토와 후속 행정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 유재석, 조세호 하차에 소회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 되길”

    유재석, 조세호 하차에 소회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 되길”

    방송인 유재석이 ‘조폭 친분설’ 논란으로 하차한 조세호에 대해 방송에서 직접 소회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유재석이 조세호 없이 단독으로 진행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조세호가 맡아오던 선물 가방이 옆자리에 놓인 것을 보고 “가방이 제 옆에 있다. 가방 주인이 지금…”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유재석은 이어 “조세호가 이번 일로 인해 ‘유퀴즈’를 떠나게 됐다. 오랫동안 함께했는데, 오늘 막상 저 혼자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여러 생각이 든다”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 “본인도 이야기했듯이, 이번 시간이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세호의 뒷모습이 일부 포착됐지만, 말하는 장면이나 얼굴은 편집을 통해 등장하지 않았다. 앞서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KBS ‘1박 2일’과 7년 넘게 진행해온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했다. 한 범죄 제보 채널 운영자가 조세호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한편 조세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그전에는 몰랐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며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모든 인연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하차 배경에 대해서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게스트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지금의 제 모습으로는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1박 2일’ 역시 공영방송 KBS의 중요한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프로그램과 팀 전체에 불필요한 부담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두 프로그램 모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지난해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며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느끼고 있다”며 “다만 책임져야 할 가족을 위해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도둑 들자 ‘매니저 정보’ 넘겼나…박나래 전 남친도 고발됐다

    도둑 들자 ‘매니저 정보’ 넘겼나…박나래 전 남친도 고발됐다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가 매니저들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해 수사기관에 넘긴 의혹으로 고발당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나래 전 남자친구 A씨 등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을 접수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은 “A씨와 함께 관여자 특정을 위해 성명불상인 교사·방조 등 공범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며 “이날 수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알린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A씨는 박나래의 자택 도난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4월 매니저 2명과 스타일리스트 1명에게 근로계약서 작성을 위한 것이라며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을 받아 간 뒤 이를 참고자료 형태로 경찰에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제기됐다. 해당 누리꾼은 방송에서 제기된 의혹이 사실인지 철저히 수사할 것을 요청하고자 고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나래는 지난 4일 전 매니저들이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 용도로 썼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사람으로부터 수액 주사 처치 등 불법 의료 서비스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박나래는 전날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은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삶에 희망 생겼어요”… 서울 ‘통합돌봄’ 내년 3월 출범

    “삶에 희망 생겼어요”… 서울 ‘통합돌봄’ 내년 3월 출범

    10여년 전 이수진(이하 가명·35) 씨에게 조현병이 찾아왔다. 병세가 악화하면서 3년을 꼬박 누워지냈다. 욕창이 생기고 갈수록 앙상해졌지만, 한 걸음도 뗄 수가 없어 병원에 가지 못했다. 그 세월을 힘겹게 홀로 수발들었던 어머니 박미정(64) 씨는 “통합돌봄 서비스 덕분에 살 것 같다. 이제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서울 관악구의 장애인복지관·재택의료센터가 통합돌봄을 연계해준 뒤 일상이 달라졌다고 17일 박씨는 설명했다. 병원 진료 후 매주 물리치료사와 재활교육을 받은 수진씨는 3개월 만에 앉을 정도로 호전됐다. 박씨는 “중증 정신 장애로 생긴 신체적 어려움도 지원받게 된 게 큰 차이”라며 “마음을 열기 시작한 딸이 곧 걷게 되면 좋겠다”며 딸의 다리를 연신 주물렀다. 관악구에서 혼자 사는 최명순(가명· 80)씨도 지난 9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뒤 동주민센터 통합돌봄 지원창구를 통해 도움을 받게 됐다. 한달 250만원가량이 들어가는 재활병원에 가지 못하고 누워있던 그에게 ‘다학제 의료팀’이 찾아왔다. 돌봄 SOS로 방엔 전동침대가 설치됐고, 재활치료·방문진료도 받을 수 있었다. 요양보호사가 끼니를 챙겼고, ‘마음·건강돌보미’가 말벗이 됐다. 최씨는 “치료도, 위로도 받아서 그런지 동네 친구들도, 의사 선생님도 회복이 빠르다고 한다”며 웃었다. 내년 3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서울의 장애인과 노인은 신청 한번 만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돌봄통합지원법이 전면 시행되면서다. 본인이나 보호자가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보건의료·건강·요양·돌봄·주거 등 5개 분야 다양한 서비스 중 필요한 지원을 연결받게 된다. 그동안 서비스별 신청·접수 기관이 다르고 절차가 복잡해 제때 지원을 받기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장기요양 등급이 없어도 통합판정체계에 따라 재택의료나 안전시설·이동수단 지원 등도 가능해진다. 특히 노인이나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살던 동네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통합돌봄의 장점이다. 본격 시행에 앞서 서울시는 올해 성동구·광진구·은평구 등 7개 자치구에서 통합돌봄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동 주민센터에 통합돌봄창구를 설치했다. 성동구는 보건소와 협업할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금천구는 재택의료센터 의료기관 발굴 등에 주력했다. 모범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려면, 각 지자체에 인력을 충원하고 안정적인 재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허현희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동 단위 복지 인프라 대비 보건 인력은 미흡한 지역도 적지 않다”면서 “장기요양보험과 건강보험을 조정해 통합돌봄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내년 시행에 발맞춰 시민들이 통합돌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복지·의료·주거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꼼꼼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시니어 하하 캠퍼스’ 내년 본격 조성

    부산시는 17일 금정구 부산가톨릭대 신학 교정에 ‘하하(HAHA)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하 캠퍼스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기’(Happy Aging Healthy Aging)를 목표로 문화·여가, 건강·체육, 교육, 일자리, 주거, 실버산업 등을 하나로 집약한 시니어 복합단지다. 시는 부산가톨릭대 신학 교정 6만 3515㎡ 부지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하하 캠퍼스를 조성한다. 시는 대학과 협상 끝에 최대 난제였던 학교시설 무상사용 권리 확보 문제도 해결했다. 총사업비 606억원 규모의 하하 캠퍼스 사업은 2028년까지 1단계, 2033년까지 2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1단계로 유휴 건물 3개 동과 야외 운동장 등을 활용해 교육, 문화·여가, 건강, 평생교육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2단계는 대학시설 4개 동에 생애 재설계 및 재취업 지원시설 등을 만든다. 박형준 시장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노인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장동혁 vs 한동훈 전면전… 벌써 패권전쟁 불붙이나

    장동혁 vs 한동훈 전면전… 벌써 패권전쟁 불붙이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갈등이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 절차를 시작으로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한때 ‘한배’를 탔던 둘은 비상계엄과 탄핵을 계기로 갈라선 뒤 사실상 차기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 강성 팬덤간 대결도 격화되고 있지만 일각에선 쪼그라든 당세 회복이 먼저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장 대표는 17일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무감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2년 권고와 관련해 “해당 행위에는 엄정 조치하고 당은 하나로 뭉쳐서 싸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경기 고양시에서 당원들과 연탄 배달 봉사를 마치고 “전당대회 과정에서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내부의 적 1명이 더 무섭다는 말씀도 드린 적이 있다”며 당무감사위 결정에 힘을 실었다. 장 대표는 당무감사위 조사가 진행 중인 ‘당게(당원 게시판)’ 사태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계파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 한 전 대표의 지방선거·재보궐선거 출마 자체를 봉쇄하는 중징계가 가능할진 미지수다. 한 전 대표는 장동혁 지도부 출범 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 박스권에 갇힌 상황을 적극 파고들고 있다. 현안마다 다량의 메시지를 내며 사실상 ‘원외 당대표’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장 대표가 노선 전환 시기를 놓치고 당내에서 지도부 교체 요구가 나오면 한 전 대표가 새판 짜기에 관여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둘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 사람은 당내 기반은 탄탄하지 않지만 극렬 팬덤 등을 등에 업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2020년 7월 처음 문을 연 한 전 대표의 팬클럽 ‘위드후니’ 가입자는 이날 현재 9만 4500여명으로 ‘10만 대군’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일 개설된 장 대표의 개인 팬카페인 ‘장동혁 콘크리트 지지층 모임 만사혁통’은 열흘 만에 8100여명이 가입했다. 만사혁통은 가입 질문으로 ‘평소 한동훈을 부르는 호칭’을 묻는 등 노골적으로 한 전 대표를 견제하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의 경쟁 구도를 바라보는 당내 시선은 싸늘하다. 한 중진 의원은 “둘 다 자기 지지층만 보고 정치하는 아마추어들”이라고 혹평했다. 또 다른 의원은 “지금 당이 망해가고 있는데 차기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지금이 그럴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 유엔사 ‘DMZ법 반대’ 이례적 성명… “비무장지대 출입 통제는 우리 권한”

    유엔사, 정전협정 인용 공식 반대 통일부 “유엔사와의 협의·입법 지원”유엔군사령부가 17일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군사분계선 이남 비무장지대(DMZ) 구역에 대한 출입 통제 권한이 정전협정에 따라 전적으로 자신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비군사적 목적의 DMZ 출입을 한국 정부가 승인할 수 있도록 하는 여당의 법 개정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유엔사는 이날 홈페이지에 ‘군사정전위원회의 권한과 절차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군사분계선 남쪽 DMZ 구역의 민사 행정 및 구제사업은 유엔군사령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유엔사는 정전협정 1조 9항을 인용하며 “민사행정 및 구제사업 집행에 관계되는 인원과 군사정전위의 특정한 허가를 얻은 인원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군인이나 민간인도 DMZ에 출입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한정애 의원은 비군사적이고 평화적인 목적에 한해 DMZ 출입 권한을 한국 정부가 행사한다는 내용을 담은 DMZ법을 각각 대표발의했는데, 유엔사가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여기에 통일부는 정전협정은 군사적 성격이라며 국회의 DMZ법 제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양측 간 공방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통일부 관계자는 유엔사 성명에 대해 “정전협정은 서문에 규정한 바와 같이 군사적 성격의 협정으로 DMZ의 평화적 이용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관계부처 협조 하에서 유엔사와의 협의를 추진하고 국회 입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최근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의 DMZ 출입이 불허된 사실을 공개하고, 이를 ‘영토 주권’ 문제와 결부시키며 DMZ법 추진의 정당성을 강조한 바 있다. 논란이 되자 유엔사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 차장의 DMZ 출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 광주군공항 무안으로… ‘DJ공항’ 뜬다

    광주군공항 무안으로… ‘DJ공항’ 뜬다

    광주 군 공항이 전남 무안으로 옮겨간다. 무안국제공항은 호남 거점 공항인 ‘김대중국제공항’으로 거듭난다. 서남권 최대 현안이었으나 3개 지방자치단체와 3개 정부 부처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며 20년 가까이 표류하던 ‘광주 민·군 공항 통합 이전’ 사업이 대통령실 주도로 전격 합의에 이른 것이다. 광주시는 17일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대통령실 주관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협의체’ 첫 회의에서 18년간 진척이 없던 이전 사업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이 참석했다. 6자 협의체는 공동 발표문을 통해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은 광주 군 공항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되는 것이 각 지역 발전을 위한 중대한 계기가 되고, 주민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정부는 ‘이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요한 과제임을 확인하며, 완전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지난 6월) 첫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현안이었기에 오늘의 합의는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며 “지역사회를 갈라놓았던 갈등을 대립이 아닌 협력으로, 충돌이 아닌 상생으로 전환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썼다. 6자 협의체는 무안 지원 방안에 공을 들였다. 무안 주민 지원 사업과 관련해 광주시와 정부가 모두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3000억원, 광주시가 150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5500억원은 ‘기부 대 양여’(민간의 대체시설 기부채납+용도폐지 국유재산의 무상 양도) 차액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 전남도와 정부는 무안 발전을 위해 국가 농업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구축, 에너지 신산업, 항공 유지·보수·정비(MRO)센터 등 첨단산업 기반 조성 및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정부는 무안국가산업단지 지정에도 나선다. 특히 정부는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호남지방항공청을 신설한다. 또 공항 명칭을 김대중공항으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군 공항 부지를 일부 임대해 운영 중인 광주공항 국내선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2027년 말)에 맞춰 이전하기로 했다. 군 공항의 경우 시기가 특정되지 않았으나 ‘신속 이전’이 국방부 입장이다. 정부는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련 특별법 개정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무안군의 경우 정부와 광주시, 전남도의 약속 이행에 기반해 제반 절차 진행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합의안에 무안군의 요구 내용이 반영됐다”며 “군민 찬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6자 협의체를 통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르면 이달 내로 국방부가 무안을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지정하고 내년 말에는 주민투표를 통해 무안이 이전 후보지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군 공항이 떠난 부지에는 ‘광주형 실리콘밸리’가 조성된다. 부지 면적은 8.2㎢(약 248만평) 규모로 광주 신도심 상무지구의 2.5배다. 매각 가격은 10조원대로 추산된다. 강 시장은 “군 공항 이전 사업은 광주·전남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대장정”이라며 “무안은 명실상부한 공항 도시로 우뚝 서고 광주는 실리콘밸리를 갖추는 등 서남권 관문 공항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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