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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계엄수첩 이어 尹 통화 내역·‘최상목 하달 문건’ 확보

    경찰, 계엄수첩 이어 尹 통화 내역·‘최상목 하달 문건’ 확보

    “尹, 국회 운영비 끊으라고 지시”노상원, 계엄 당일 軍관계자 회동수첩에 병력 배치·이동 계획 담겨‘햄버거 회동’ 김용군 전 대령 구속檢, ‘국무회의 참석’ 국정원장 소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른바 ‘햄버거 회동’의 주축으로 꼽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을 확보해 계엄 사전 모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해당 수첩에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구체적인 계획이 담겨 있는 만큼 계엄이 ‘경고성’이 아닌 사전에 모의된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는 정황을 밝힐 ‘결정적 증거’(스모킹건)가 될지 주목된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전후로 사용했던 휴대전화의 통신 내역도 확보해 당시 누구와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22일 노 전 사령관을 불러 수첩에 적힌 군부대 배치 계획 등의 작성 경위와 누구의 지시로 모임을 가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군 수뇌부 등을 중심으로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경찰은 지난 15일 노 전 사령관의 경기 안산시 ‘점집’을 압수수색하면서 그의 수첩을 확보했다. 수첩에는 비상계엄이 선포됐을 때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등 군부대 배치 장소, 구체적인 병력 이동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햄버거 회동을, 계엄 당일인 3일 같은 햄버거 매장에서 김용군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본부장(대령), 구삼회 2기갑여단장 등 전현직 군 관계자들과 두 번째 햄버거 회동을 가졌다. 경찰은 이외에도 계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더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문 사령관을 이날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두 번째 햄버거 회동을 가진 김 전 대령(구속)을 상대로 정보사령부 산하 북파공작부대(HID) 투입 경위와 노태악 선관위원장 체포 계획이 실제로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계엄 이후 꾸려질 방첩사 합동수사단 안에 예비역 등 민간인이 포함된 별도 수사단을 만들어 현역 요원들을 통제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통신 영장을 발부받아 윤 대통령의 통화 내역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다만 해당 통화는 보안폰(비화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하달한 ‘지시 문건’도 확보했다. 이 문건에는 국회 운영비를 끊고 비상계엄 입법부 운영 예산을 편성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소환 조사한 경찰은 현재까지 국무회의 참석자 및 배석자 12명 중 10명을 조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도 국무회의에 배석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최근 소환 조사했다.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조 원장을 상대로 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윤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를 보고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번 주 탄핵 분수령… 여야, 특검·헌법재판관 놓고 ‘성탄절 혈투’

    이번 주 탄핵 분수령… 여야, 특검·헌법재판관 놓고 ‘성탄절 혈투’

    더불어민주당이 24일까지 내란특검법과 김건희여사특검법을 공포하라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압박하고 나선 것은 여권의 ‘지연 전략’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절차에 협조하지 않는 등 시간을 끄는 상황에 특검까지 늦어지면 국정 혼란이 계속된다는 것이 민주당의 판단이다. 성탄절을 앞두고 새해가 오기 전 탄핵 심판을 본격화하겠다는 야당과 이를 저지하려는 여당 간 혈투가 고조되는 모습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검법 공포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연말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조치를 취하겠다”며 애초 31일로 예상되던 한 대행의 ‘결심’ 시점을 이틀 뒤로 당겨 버렸다. 여기에는 한 대행이 지난 19일 양곡관리법 등 6개 쟁점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더이상 한 대행의 선택을 지켜볼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또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헌재가 우편과 인편으로 보낸 출석요구서 등을 접수하지 않는 것을 사실상 재판 지연 전략이자 ‘역공을 위한 시간 벌기’라고 보고 여론전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23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국회를 최대한 가동해 현안질의와 민생법안 처리를 이어 가는 등 비상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은 이날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검과 헌법재판관 임명 압박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고 조기 대선을 치르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특검에 대해 “대통령 탄핵 인용 시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 탄압성 특검법”이라고 주장했다. 야당 주도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안이 이번 주 국회를 통과할 경우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제기하겠다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헌법상 국가기관 간의 권한 여부와 범위에 관해 다툼이 있을 경우 헌재에 심판을 의뢰할 수 있다. 권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임명은 국가원수 지위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엄포를 놨지만 실상 민주당의 속내는 복잡하다. 당내에서도 한 대행에 대한 탄핵을 놓고 찬반이 엇갈린다. 이 대표가 지난 15일 “너무 많은 탄핵은 국정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한 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을 보류한 지 일주일여 만에 말을 바꿨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한 대행이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민주당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인 만큼 탄핵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많다. 다만 한 대행이 실제 탄핵되면 정부조직법에 있는 순서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을 이어받는 유례 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당직에 있는 한 민주당 의원은 “최 부총리 체제라고 해서 특검법을 거부하지 않을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결국 각종 쟁점에 여야 대치가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정 혼란을 막기 위해 타협의 길을 찾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언급하는 권한쟁의 심판 등을 보면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 (어떻게든) 협의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 “24일까지 특검법 공포하라”… 野, 韓대행에 탄핵 최후통첩

    “24일까지 특검법 공포하라”… 野, 韓대행에 탄핵 최후통첩

    더불어민주당이 2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24일까지 내란특검법과 김건희여사특검법을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미루면 탄핵 추진을 불사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낸 셈이다. 반면 여당은 “거부권을 쓰지 않는 것이 위헌”이라고 압박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한 대행이 24일까지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그 즉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2·3 윤석열 내란 사태는 결국 내란 특검으로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특검법과 김여사특검법은 17일 정부로 이송됐다. 한 대행은 결정 시한 하루 전인 오는 31일까지 공포 또는 거부권 행사를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이 연말까지 기다리지 않겠다고 압박에 나선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두 특검법에 대해 “위헌적 요소가 명백함에도 (한 대행이) 거부권을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헌법 위반”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압박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결정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민주당은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인 임명 절차도 진행할 방침이다. 23~24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오는 26일이나 27일쯤 본회의를 열어 표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재판관 임명을 빠르게 마무리 지어 내년 2월 말 안에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론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계획이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3명의 헌법재판관 추천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시 즉시 권한쟁의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제소해 법적으로 다툴 수밖에 없다”고 맞섰다.
  • 갈라진 목소리에 ‘공연 중단’…겹치기 출연하던 최재림, 결국

    갈라진 목소리에 ‘공연 중단’…겹치기 출연하던 최재림, 결국

    배우 최재림의 건강 악화로 예정됐던 뮤지컬 공연이 중단되고 취소됐다. 22일 공연계에 따르면 최재림은 지난 2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시라노’ 공연을 진행하던 중 2막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제작사인 RG컴퍼니와 CJ ENM은 “최재림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해당 공연의 예매자들에게는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 환불이 두 번의 절차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최재림은 1막 공연 중 목소리가 갈라지는 등 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잇따른 ‘겹치기’ 출연으로 몸 상태가 악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최재림의 건강 악화는 다른 공연에까지 파장을 미쳤다.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는 전날 배우 강홍석이 최재림 대신 ‘롤라’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시카고’ 부산 공연의 경우 박건형이 대신해 ‘릴리 플린’ 역을 소화했다. 오는 26일 예정된 KBS 쿨FM(89.1MHz) ‘박명수의 라디오쇼’ 출연도 무산됐다. 최재림은 내년 3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출연이 예정돼 있다.
  • 탄핵 정국 속 의사대표들 첫 집결…“의료개혁 원점으로”

    탄핵 정국 속 의사대표들 첫 집결…“의료개혁 원점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 처음으로 개원의와 봉직의 등 전 직역 의사 대표자들이 모여 정부의 의료개혁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 의사 대표자 200여명은 2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의료 농단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합당한 근거와 절차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진행한 의대 2000명 증원은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2025년 의대 모집은 최대한 중단해야 한다”며 “정부가 이런 경고를 무시한다면 2026년 의대 모집을 중지하고 급격히 증가한 의대생을 순차적으로 교육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등 지난 2월부터 정부가 독단적으로 추진한 의료개혁 방안도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원점으로 되돌리자는 것으로, 이들은 회의에 앞서 ‘졸속 독단 의대 증원, 원점에서 논의하라’, ‘의료계와 합의 없는 의료정책 철회하라’ 등의구호를 외쳤다. 박형욱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회 직후 브리핑에서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의대 정시 모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 장관을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교육위원장과 복지위원장 주선으로 23일 교육부와 (의협)비대위가 만난다”며 “이후 공식적인 여야의정 협의체나 공론화위원회 등 의견을 모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의대 정원은 원래 3000여명이었는데 내년도 의대 모집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휴학생을 포함해) 의대생 (1학년)이 7500명이 돼 평시보다 2배 이상 많아진다”며 “그리되면 내후년 의대 정원은 0명 선을 넘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대회에는 의사 출신 국회의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참석해 의사 단체에 힘을 보탰다. 안 의원은 “정부와 여야, 의료계 긴급 협의체를 구성해 내년도 의대 증원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햄버거 회동’ 계엄수첩, 스모킹건 되나…“병력 배치 등 계획 담겨”

    ‘햄버거 회동’ 계엄수첩, 스모킹건 되나…“병력 배치 등 계획 담겨”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른바 ‘햄버거 회동’의 주축으로 꼽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을 확보해 계엄 사전 모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해당 수첩에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구체적인 계획이 담겨 있는 만큼 계엄이 ‘경고성’이 아닌 사전에 모의 된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는 정황을 밝힐 ‘결정적 증거’(스모킹건)가 될지 주목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22일 노 전 사령관을 불러 수첩에 적힌 군부대 배치 계획 등의 작성 경위와 누구의 지시로 모임을 가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군 수뇌부 등을 중심으로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경찰은 지난 15일 노 전 사령관의 경기 안산시 ‘점집’을 압수수색하면서 그의 수첩을 확보했다. 수첩에는 비상계엄이 선포됐을 때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등 군부대 배치 장소, 구체적인 병력 이동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첩에는 계엄 관련 외에 다른 내용은 적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계엄 관련 계획과 논의를 위해 별도의 수첩을 사용한 것으로, 노 전 사령관이 계엄과 관련한 군 작전 전반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햄버거 회동을, 계엄 당일인 3일 같은 햄버거 매장에서 김용군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본부장(대령), 구삼회 2기갑여단장 등 전현직 군 관계자들과 두 번째 햄버거 회동을 가졌다. 경찰은 이 외에도 계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더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문 사령관을 이날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과 두 번째 햄버거 회동을 가진 김 전 대령(구속)을 상대로 정보사령부 산하 북파공작부대(HID) 투입 경위와 노태악 선관위원장 체포 계획이 실제로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계엄 이후 꾸려질 방첩사 합동수사단 안에 예비역 등 민간인이 포함된 별도 수사단을 만들어 현역 요원들을 통제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전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소환 조사했다. 현재까지 경찰은 국무회의 참석자 및 배석자 12명 중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을 제외한 10명을 조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도 국무회의에 배석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최근 소환 조사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 이어 잇달아 국무회의 참석자들을 조사해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조 원장을 상대로 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윤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를 보고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진스 하니, 활동에 빨간불?…비자 만료 임박에 어도어 “연장 준비 중”

    뉴진스 하니, 활동에 빨간불?…비자 만료 임박에 어도어 “연장 준비 중”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독자적인 활동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 멤버 하니의 비자 연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베트남 이중국적인 하니의 예술흥행(E-6) 비자가 내년 초 만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 연예인들이 주로 받는 E-6 비자는 소속사와 ‘고용 계약’을 우선해 발급한다. 이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대중문화산업법상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된 기획사와 전속계약서 사본, 초청한 기획사 대표의 신원보증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소속사가 매년 1년 단위로 갱신해 1년씩 연장한다. 하니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됐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고용주와 계약이 해지되면 체류 자격을 유지할 수 없다. 출입국관리법상 근무처 변경신고는 15일 이내 해야 한다. 뉴진스 멤버들이 계약 해지를 선언한 건 지난달 29일로 근무지 변경 신고 기간은 이미 지난 상태다. 다만 비자 변경을 위해 30일간 한국에 체류가 가능하므로 불법 체류는 아니다. 30일이 지나서도 체류자격 변경이 안 된다면 출국해야 한다. 이에 어도어 측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비자연장을 위한 서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진즈포프리’(jeanzforfree)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다만 어도어를 통해 미리 약속된 스케줄은 소화한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내달 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참석한다.
  •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연임…임추위 “시중은행 전환 안착 적임자”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연임…임추위 “시중은행 전환 안착 적임자”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이 iM뱅크 은행장을 1년 더 겸직하게 됐다. 22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서 차기 iM뱅크 은행장 후보로 현 황병우 행장을 추천했다. 앞서 DGB금융은 지난 9월부터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밟아왔다. 임추위는 석 달간 이어진 검증을 통해 황 행장이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iM뱅크의 새 비전인 ‘뉴 하이브리드 뱅크’로의 도약과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후보자 업무 역량과 경영 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분야에 대한 임추위원 직접 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를 함께 시행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췄다는 게 DGB금융 측의 설명이다. 임추위 최종 후보로 추천된 황 행장은 추후 개최되는 iM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제15대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1년이다. 1967년생인 황 행장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iM뱅크 입행 후 경제연구소에서 지역경제와 금융시장을 연구했고, 2012년부터는 경영컨설팅센터장을 시작으로 영업점장, 은행 비서실장, 지주 경영지원실장 등을 지냈다. 임원 승진 후에는 DGB금융지주에서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이사회사무국장,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이승천 임추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절차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임추위원들의 평가와 외부전문가 의견을 종합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관리 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을 고루 갖춘 황병우 후보자를 시중은행으로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 “보수우익단체 여러분 감사합니다” 비꼰 이승환… 구미 콘서트마저 ‘매진 임박’

    “보수우익단체 여러분 감사합니다” 비꼰 이승환… 구미 콘서트마저 ‘매진 임박’

    가수 이승환(59)이 자신의 경북 구미 콘서트 티켓 매진 임박 상황을 알리면서 “감사합니다.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미 콘서트가 보수 단체의 개최 반대 요구에도 사실상 매진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면서 “티켓 상황이 가장 안 좋은 콧이었는데 현재 20장 정도 남았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대한민국수호대 등 13개 보수단체는 지난 19일 구미시청 앞에서 오는 2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이승환 콘서트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구미시는 탄핵 찬성 무대에 올라 정치적 발언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선 이승환의 구미 콘서트 대관을 즉각 취소하라”며 “콘서트를 빙자한 정치적 선동을 두고 볼 수 없다. 이승환은 콘서트를 즉각 취소하고 시민들을 편향된 정치적 선동으로 부추기지 말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이승환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 마련된 탄핵 촉구 집회 무대에서 무보수 공연을 펼친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그간 사회적 문제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이승환은 탄핵 정국에서 보수단체들이 자신의 콘서트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음에도 구미 공연 티켓 매진이 임박하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들을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환은 지난 19일에도 자신의 콘서트를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을 비판했다. 그는 SNS에 구미시청 입구에 설치된 보수단체의 현수막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현수막에는 ‘이승환의 탄핵 축하 공연, 구미시는 즉각 취소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승환은 “데뷔 35년만에 갖는 첫 구미 공연인데 안타깝다”면서 “아껴뒀던 특수 성대를 꺼내 조이고 닦은 후 갈아끼우고 갈 테니 각오하고 오시길 바란다. 내 인생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환은 20일 변호사 명의의 게시물을 올리며 구미 공연에서 만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승환 측 변호사는 “구미 공연에 참석할 분들께서는 인근에서 예정된 집회·시위에 일절 대응하지 말아달라. 일정한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고, 그분들을 자극할 행동 역시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연 참석과 관람 과정에서 위 집회·시위 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법무법인으로 알려달라. 피해 회복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겠다. 관련한 일체의 비용은 이승환이 부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탄핵·경기 불황 속 중소기업 등 지원사업 ‘조기 집행’

    탄핵·경기 불황 속 중소기업 등 지원사업 ‘조기 집행’

    당정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소상공인 정책융자를 확대키로 한 가운데 정부 부처들도 각종 지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탄핵과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타개를 위해 소상공인·정책자금·창업·연구개발(R&D)·수출·제조혁신 등 2025년 지원사업을 분야별로 통합해 연내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 수출 분야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 등 정책자금 분야는 26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사업은 27일 공고하는 등 조기 집행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다만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이나 지역 상권 활력 지원 등 신규 사업이나 수행기관 선정, 부처 의견수렴,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한 사업 등은 일부 지연될 수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지원사업 분야별 통합 공고 및 개별사업 공고는 예년과 비교해 1~2월 정도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내수 활력 제고와 민생 회복을 지원하려는 조치다. 특히 내수 활성화를 위해 창업 성장기술개발과 창업 사업화 지원, 지역특화산업육성 등 54개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예산을 100%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속한 집행을 위한 점검 체계를 구축해 사업별 집행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집행실적 점검 회의 및 부진 사업 별도 관리를 통해 원활한 지원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지원 사업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 공고 이후 전국 13개 지방청에서 현장 및 온라인 설명회와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개최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 농가 소득을 2배로…경북형 농업대전환 내년엔 전국으로 퍼진다

    농가 소득을 2배로…경북형 농업대전환 내년엔 전국으로 퍼진다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경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 22일 도는 이모작 공동영농 형태로 농가소득 증대 성과를 이룬 농업대전환이 정부 시책으로 채택되면서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된다고 밝혔다. 농업대전환은 기존 벼농사를 짓던 농지를 주주형태로 법인에 출자한 후 수익성이 높은 작물을 이모작해 그 수익을 배당금으로 나누는 모델이다. 경북 문경 영순들녘에서 추진한 공동영농으로 농업생산액 3배, 농가소득 2배 증대 성과를 증명한 바 있다. 최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이를 시책화해 전국 확산은 물론,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다양한 농가에 확산이 용이하도록 유형별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기존 공동경영체 지원을 공동영농 중심으로 개편한다. 또한 공동영농 법인 농지 임대 활성화를 위해 임대차 절차 간소화 및 전면 허용, 우선권 부여 등을 지원한다. 직불금 수령 조건도 완화한다. 기존에는 1년 이상 경작해야 직불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50㏊ 이상, 25 농가가 참여한 공동영농 법인은 사업 첫해부터 직불금 수령이 가능해진다. 농업인이 법인에 농지를 출자할 때 발생하는 양도세도 개편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철우 지사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경북의 농업대전환으로 농업·농촌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물꼬가 트였다”며 “경북도 농업대전환을 대대적으로 확산해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 농업을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재개발·재건축 조합 온라인 총회 땐, 서울시 최대 1000만원 지원

    재개발·재건축 조합 온라인 총회 땐, 서울시 최대 1000만원 지원

    내년부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이 온라인으로 총회를 개최하면 서울시가 사업비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조합원 총회를 활성화해 정비사업이 좀 더 빠르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게 돕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전자투표·온라인 총회 활성화 사업계획’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1월 8일부터 사업 참여를 원하는 조합을 신청받고, 사업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정비사업 전자투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0개 조합을 선정하고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더욱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총회까지 도입, 전자투표·온라인 총회 활성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은 시로부터 내년에 총회 전자투표와 온라인 총회 개최에 드는 비용의 50% 이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내년에 약 25개 조합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서면투표를 전자투표 대체 시, 총회 준비 기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총회에 전자적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안 품질점검단’을 구성해 온라인 의사결정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정보보안 관련 문제 및 우려를 막기 위한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조합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6일까지 사업지가 소재한 자치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1월 중 사업설명회를 열고 ▲전자투표·온라인 총회 도입 효과 ▲신청서 작성 방법 ▲지원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 “이런 대통령 없었다” 탄핵서류 안 받는 尹에 헌재 당혹

    “이런 대통령 없었다” 탄핵서류 안 받는 尹에 헌재 당혹

    헌정 사상 세 번째로 대통령 탄핵심판을 맡게 된 헌법재판소가 유례없이 서류 송달을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애를 먹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14일 국회의 탄핵안 의결 이후 헌재로 넘어간 탄핵심판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헌재가 16일부터 20일까지 우편과 인편을 통해 순차적으로 보낸 탄핵심판과 접수통지, 출석요구서, 준비명령 등 일체의 서류를 접수하지 않고 있다. 관저에 우편으로 보내면 경호처가 수령을 거부하고, 대통령실로 보내면 수취인(윤 대통령)이 없다는 이유로 돌려보내는 식의 재판 회피 전략을 취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 앞서 헌정 사상 두 번의 대통령 탄핵심판이 있었지만 심판 절차 자체를 회피한 대통령은 단 한 명도 없었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 심판 절차에 성실히 임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4년 3월 12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다음날 서류를 송달받았고, 가결 5일 뒤인 3월 17일 노 전 대통령 대리인단이 소송위임장과 의견서를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12월 9일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헌재가 인편으로 약 1시간 만에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을 통해 송달을 마쳤다. 박 전 대통령 측은 7일 뒤인 12월 16일 소송위임장과 답변서를 냈다. 윤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전인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막상 탄핵심판과 수사가 시작되자 모든 법적 절차와 관련해 송달을 거부하는 식의 지연 전략에 나서고 있다. 탄핵심판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송달부터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헌재 내부에서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대리인을 늦게 선임하고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 27일 예정된 변론준비 기일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의 답변서가 탄핵심판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계속 수령을 거부하면 공시송달·발송송달 등의 방법을 통해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이나 탄핵에 반대하는 측에서 향후 이런 점 등을 들어 절차적 문제나 공정성의 문제를 걸고넘어질 것에 대비해 헌재는 가급적 모든 절차가 통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중하게 처리하려는 분위기다.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소송 서류를 접수하지 않는 모습이 앞으로의 재판 전략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 “며칠내 변호인 발표” 尹측, 이틀 후 “올해 확답 못해”...성탄절 출석 또 안할까[로:맨스]

    “며칠내 변호인 발표” 尹측, 이틀 후 “올해 확답 못해”...성탄절 출석 또 안할까[로:맨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성탄절 출석’ 통지를 보낸 상태지만 윤 대통령 측이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불출석 사유로 중복수사 우려 등을 들던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 구성은 며칠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틀 만에 “올해 발표를 확답할 수 없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군사 경찰)가 모인 공조본은 지난 20일 윤 대통령 측에 ‘25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출석요구 통지를 보냈다. 지난 16일 보낸 1차 출석요구 통지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도 윤 대통령에게 지난 11일, 16일 두 차례 출석요구를 통지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두 수사기관이 발송한 출석요구서를 모두 수령하지 않는 등 방식으로 불응해왔다. 공조본의 1차 출석요구 시한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 변호사는 첫 언론 브리핑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언론 대응에) 나서지 말라고 하는 걸 개인적인 판단으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윤 대통령 측이 특수본의 출석요구에 ‘변호사 선임 미완’을 사유로 전달한 것에 ‘재판 지연 전략’ 의혹이 불거졌는데, 석 변호사는 이에 대해 “오늘내일까지는 아니더라도 며칠 내 변호인단 구성이 발표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수사기관 두 세개가 서로 경쟁하듯 소환·출석요구, 강제수사를 하는데 이런 부분 조정이 돼야한다”며 “(윤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법절차 따르겠다는 스탠스는 분명하지만 그런 부분이 정돈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측이 이 같은 의견을 밝힌지 하루 뒤인 지난 18일 검찰은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이 요구한 ‘수사기관 조정’이 이뤄진 것이다. 이날 저녁 윤 대통령 측은 기자단에 다음날 언론 브리핑을 공지했다. 1차 브리핑이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던 기자를 대상으로 간담회 형식으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2차 브리핑은 기자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 건물 앞에서 이뤄졌다. 이전과 달리 촬영도 허락한 점으로 보아 이틀만에 전격적으로 공개 대응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석 변호사는 변호인단 구성 결과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머지 않은 시기에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에는 가능한 것인가”라고 다시 물었지만 “그것까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수사기관 조정이 먼저’라고 조사를 피하던 윤 대통령 측은 당분간 ‘변호인단 구성’을 이유로 내세워 출석 지연 전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다음주 소환 조사에도 불응한다면 사실상 윤 대통령의 연내 자진출석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할 전망이다.
  • “최재림 음이 안 올라가”…‘시라노’ 1막 끝난 뒤 공연 돌연 취소

    “최재림 음이 안 올라가”…‘시라노’ 1막 끝난 뒤 공연 돌연 취소

    뮤지컬 ‘시라노’ 공연이 출연 배우 최재림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공연 중간 취소됐다. 20일 낮 2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시라노’가 1막만 공연한 뒤 돌연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주인공 시라노 역의 최재림이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면서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현장 관계자는 2막 공연 전 무대에 올라와 공연 취소를 알리며 관객에게 사과했다. ‘시라노’ 제작사 RG컴퍼니와 CJ ENM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뮤지컬 ‘시라노’를 예매하고, 관람하러 방문해주신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공연의 예매자분들께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 환불이 두번의 절차로 진행된다”고 안내했다. 공연 취소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재림의 목소리 상태가 불안정했다는 후기들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최재림 처음부터 음이 아예 안 올라가고 목이 다 갈라졌다. 중간에 좋아지겠지 했는데 기본 대사에서도 목 다 갈라지는 거 듣고 그냥 나왔다”며 “보는 내내 언제 나가지 생각만 했고 넘버가 끝난 뒤 박수소리도 정말 작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첫 곡부터 불안불안하더니 ‘Alone’에서는 가사의 절반 이상을 날렸다”, “리허설 때 정상이었을 리가 없는데 왜 공연을 올렸나”, “1막 마지막에는 처절했다. 진짜 우는 줄 알았다” 등의 후기들도 SNS에 올라왔다. 최재림이 최근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목 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최재림은 현재 뮤지컬 ‘시카고’, 뮤지컬 ‘킹키부츠’의 지방 공연과 뮤지컬 ‘시라노’에 출연하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지킬앤하이드’에도 합류한다. 이에 뮤지컬 팬들 사이에선 최재림의 ‘겹치기 출연’이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라이브로 진행되는 뮤지컬 특성상 배우의 컨디션이 공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재림은 지난달 tvN ‘유퀴즈’에 출연해 자신의 다작 논란에 대해 “분명히 많이 찾아주는 시간이 지나갈 건데, 기회가 있고 시간이 있고 할 수 있는 체력과 의지가 있으면 계속 더 새롭게 보여드리는 마음을 크게 가지고 있어서 올해 특별히 작품에 많이 참여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뮤지컬 ‘시라노’는 스페인과 전쟁 중이던 17세기 프랑스에서 용맹한 가스콘 부대를 이끌었던 콧대 높은 영웅 시라노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로, 19세기 프랑스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가 원작이다. 내년 2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 김건희 여사 ‘종묘 차담회’… “사적 사용 맞다” 인정한 국가유산청

    김건희 여사 ‘종묘 차담회’… “사적 사용 맞다” 인정한 국가유산청

    최응천 청장 “국가적 행사라 판단…미흡했다” 국가유산청이 20일 김건희 여사의 종묘 차담회에 대해 국가유산 사적 사용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가 국가행사라고 생각하느냐’는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개인적인 이용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명백한 사적 사용이 맞느냐’는 임 의원의 계속된 추궁에 결국 “사적 사용이 맞다”고 답변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국가유산청 내규에 따른 절차를 준수해 사용 허가를 했느냐’는 양문석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당시에는 당연히 국가적인 행사라고 판단해서 관행대로 했다”면서 “추후 상황 판단을 해보니 판단이 미숙했던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청장은 이어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실이 궁능유적본부장과 협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당연히 공식적인 행사로 판단해 사용을 허가해 주는 게 맞지 않겠냐고 제가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9월 3일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특히 김 여사가 일반인은 관람할 수 없는 휴관일에 미개방 건물인 종묘 망묘루에서 대통령실을 동원해 사적 모임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당시 차담회에 참석한 인사는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운영 당시 전시회를 함께 연 유명 미술작가의 가족이며, 차담회를 위해 종묘관리소 직원들이 인근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고가의 가구들을 빌려와 사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가유산청 내규인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종묘와 같은 중요국가문화재는 사전에 공문을 통해 신청서를 받은 경우에만 문화재위원회 궁능문화재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허가받아 사용할 수 있다. 최 청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 황재철 경북도의원, 장애인공무원 지원 조례 개정

    황재철 경북도의원, 장애인공무원 지원 조례 개정

    황재철 경북도의회의원(국민의힘·영덕)은 장애인공무원의 전반적인 직무 환경 개선과 공정한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자 ‘경상북도의회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20일 제35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의 개정 배경은 기존의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가 편의중심의 절차적인 내용만 한정적으로 규정된 데 따른 전반적인 보완으로 장애인공무원이 공공부문에서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와 권익증진을 대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만큼 안정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의 전부개정 내용으로는 ▲장애인공무원 지원계획 수립 ▲실태조사와 교육·훈련 사항 ▲장애인공무원 지원범위 구체화 ▲장애인공무원 지원 전문기관 지정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황 의원은 장애인공무원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필요한 물리적·제도적 지원의 뒷받침이 부족한 실정을 언급하며, 조례의 보완을 통해 “공공부문에서부터 장애인 근무자의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전사회적으로 동등하고 장애인친화적인 분위기를 환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황의원은 올해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개정해 사회적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경북도 생태하천복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 ‘경북도 에너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수생태 환경 보전과 에너지 자원의 체계적인 지원 마련 등 사회 다방면에서 제도적 개선에 힘쓰고 있다.
  • 하남 캠프콜번 복합 자족단지 개발에 국내기업 관심 ‘뜨겁다’

    하남 캠프콜번 복합 자족단지 개발에 국내기업 관심 ‘뜨겁다’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가 마련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사업설명회’에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금융기관 등의 뜨거운 관심 보였다. 21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도시공사는 지난 19일 종합복지타운에서 우미건설, 쌍용건설을 비롯한 국내 주요 건설사와 금융기관, 시행사 등 52개 기업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콜번 복합 자족단지(가칭)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실수요자 중심의 개발을 위한 민관합동 사업을 추진하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남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콜번 부지에 2030년까지 하남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미래형 첨단산업 유치 등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하남 하산곡동 209-9번지 일원 약 24만㎡ 규모의 캠프콜번은 1964년 창설된 미8군 전술통신부대인 304통신대대의 미군기지로 운용됐다. 부지는 16년 전인 2007년 4월 국방부에 반환됐으며, 이후 하남시에서는 10여년간 대학유치를 추진했으나 무산돼 개발에 지역주민의 염원이 큰 지역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캠프콜번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 후 개최하는 사업설명회로,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반과 공모지침에 대한 세부사항을 상세히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도시공사는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하남시와 함께 사업추진의 모든 과정에 적극 협조해나간다는 의지를 밝혔다.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산업기반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포커스가 맞춰진 만큼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본사 이전이나 경기도·하남시가 원하는 신성장 사업에 가점 등이 있지만, 별도의 입주 업종 및 시설에 제한이 없다는 내용을 공모지침서에 명시한 점도 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한 실수요자 중심의 개발을 통해 기업 투자를 끌어낸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와 함께 캠프콜번 부지가 위치한 하남시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라는 점도 강조했다. 지하철 3·5·9호선, 위례신사선, GTX-D·F 등 5개의 철도망과 수도권제1순환, 중부고속도로 등 5개의 고속도로망이 연결(건설 예정 포함)되는 입지적 우수성을 갖춘 만큼 개발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질의응답에선 캠프콜번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제안 가능한 전략육성시설 방향, 반환공여구역의 오염정화 현황,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 방향 등 다양한 의견과 질의가 쏟아졌다. 하남도시공사 관계자는 ‘제안 가능한 전략육성시설 방향’에 대한 질의에 “공모지침서에 기재된 내용을 검토해 하남시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성장 잠재력 높일 수 있는 자족 기능 확보 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라고 안내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미군 부대 주둔에 따라 오랜세월 지역 발전을 이루지 못해 고통받았던 하산곡동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감 있게 이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민간참여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캠프콜번 부지는 2007년 4월 반환 후 2011년 11월 토지오염정화가 완료됐다는 점에서 사업자가 선정되면 이후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된다는 강점이 있다. 하남도시공사는 이달 24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한 후 내년 3월 24일까지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면목선 조속 추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의결

    남궁역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면목선 조속 추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의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위원(국민의힘·동대문3)은 제327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서울시의회 면목선 건설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통과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면목선은 청량리역에서 신내역까지 연결되는 9.05㎞의 노선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 면목선은 애초 민간투자사업으로 시작됐으나,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해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었다. 2024년 6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 서울시는 2025년도 예산으로 16억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본격적으로 기본계획 수립,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를 시행할 예정이다. 면목선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후에도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계획 수립 등 착공까지 여러 절차가 남아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착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 수 있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남궁 의원은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면목선 건설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발의했으며, 운영위원회를 통과하고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남궁 의원은 “면목선은 서울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발이 되어 교통복지를 실현할 것이다. 본 의원도 면목선이 건설되는 지역의 주민으로서 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 서울시의회의 ‘서울시의회 면목선 건설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를 다시 한번 환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단독]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립병원까지 폐쇄

    [단독]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립병원까지 폐쇄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보건복지부 소속 국립병원까지 출입을 통제한 사실이 확인됐다. 20일 서울신문이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제출받은 ‘계엄 관련 청사 출입문 폐쇄 및 출입자 통제 자료’을 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출입 통제한 국립병원은 총 7곳이다. 7곳 모두 복지부 소속 기관으로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 ▲강북구 국립재활원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병원 ▲충남 공주시 국립공주병원 ▲경남 국립부곡병원 ▲전남 나주시 국립나주병원 ▲국립소록도병원이 폐쇄됐다. 복지부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오후 11시 4분 인사혁신처 당직총사령실로부터 유선으로 “각 청사 모든 출입문 폐쇄 및 출입자 통제”라는 지시사항을 전달받았다. 이에 복지부는 소속 병원 7곳에 유선으로 이러한 지시사항을 알렸다. 다음날 4일 오전 5시 33분에 당직총사령실이 당직관리시스템을 통해 “보안점검 철저 및 출입자 통제” 지시사항을 추가 게시하자, 복지부는 병원 7곳에 유선으로 지시사항을 다시 공지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계엄 후 인사혁신처에서 각 청사 지시사항을 게시하고 소속기관 당직관리시스템으로 지시하는 게 절차”라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계엄이 선포되더라도 국립정신병원과 같은 중요 의료시설은 폐쇄와 통제하기보다 안전과 소요사태를 예방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폐쇄 조치는 40~50년 전 절차를 아직까지 지키는 후진국적인 발상으로 의료체계를 모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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