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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죽방렴·울진 금강송…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도전장

    남해 죽방렴·울진 금강송…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도전장

    경남 남해 전통어업인 ‘죽방렴’과 경북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등 고유한 농·어업 유산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시키려는 노력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12~14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심사단이 남해 지족해협 일원에서 죽방렴 현장 실사를 벌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죽방렴 구조, 작동 방식과 지역 주민 어업 활동, 농업과의 연계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자 마련됐다. 유산 등재 요건을 충족하는지 국제 전문가가 평가하는 절차다. 식량·생계 안정성, 생물다양성, 전통적 지식 체계, 문화가치 체계, 환경 보전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다. 500년 이상 전승된 죽방렴은 조류가 빠른 해역에 참나무 기둥을 세우고 대나무를 엮어 넣은 ‘V자형’ 구조물이다. 물살과 물때를 이용해 고기가 안으로 들어오면 가뒀다가 건지는 재래식 어항이다. 실사단은 죽방렴과 마을 어장을 순회하고, 죽방 멸치잡이와 선별·가공 과정을 경험했다. 실사단은 15~16일 경북 울진으로 장소를 옮겨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도 살폈다. 금강송 에코리움과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농가 일대에서 진행한 실사에서는 작은 물길인 봇도랑을 이용한 산지농업시스템과 산채 재배지를 들여다봤다. 전곡리 화전민 생가터와 화전민 체험관, 금강소나무 숲 가꾸기 현장, 두천리 주목촌, 십이령 옛길 등을 둘러봤다. 죽방렴과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여부는 차기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그룹 회의에서 결정한다. 의성 전통수리농업, 완주 생강 농업, 강릉 창경바리 어업, 울진·울긍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 등도 지자체들이 보전·관리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등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노리며 활발하게 움직인다. 전통 농·어업의 역사성·상징성을 지키고 지역민 생계 수단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꾀하기 위해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전통 농·어업 보호와 관련 지식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가 큰 역할을 한다”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농·어촌관광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FAO가 2002년에 창설한 세계중요농업유산은 28개국 89개가 등재돼 있다. 국내에서는 완도·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농업시스템, 금산 전통 인삼농업, 제주 해녀어업 등 7건이 올라 있다.
  • ‘영업기밀 부당 요구’ 효성… 30억 규모 자진시정안

    효성이 부당한 기술자료 제공 요구 혐의에 따른 제재를 피하고자 총 30억원 규모의 하도급업체 지원 방안이 포함된 자진시정안을 내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거래 공정화법 위반 혐의를 받는 효성·효성중공업에 대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동의의결이란 공정위의 조사·심의 대상 기업이 제재받기 전에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제도로 민·형사 사건의 ‘합의’와 비슷하다. 효성 측은 하도급 업체에 전력 발전·동력기기 부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영업상 기밀에 해당하는 기술 자료를 부당하게 요구한 혐의를 받았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 하도급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11월 심사보고서(공소장 격)를 효성 측에 보냈다. 효성은 심사보고서를 검토한 뒤 지난 3월 공정위에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효성 측은 ▲기술자료 요구·비밀 유지 계약 관리 시스템 구축·운용 ▲품질 향상·작업 환경 개선 설비 지원 ▲핵심 부품 협력 업체와 상생을 위한 연구개발(R&D) 등 총 30억원 규모의 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해당 사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 제재보단 거래 구조를 개선하고 수급사업자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공익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기업은행 ‘베트남 법인 설립’ 공식 절차 돌입

    IBK기업은행이 베트남 현지법인 인가 신청 8년 만에 법인 설립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베트남중앙은행(SBV)이 지난달 30일 기업은행이 제출한 ‘베트남법인 설립 인가 신청 서류’에 대한 접수증을 발급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2017년 7월 SBV에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앞서 한국산업은행도 베트남 하노이 지점 설립 인가 신청 6년 만인 지난달 7일 접수증을 받았다. 기업은행이 베트남 은행 법인을 설립하게 되면 국내 은행 중 신한·우리은행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현재 41개 국내 금융회사가 베트남에서 현지법인, 지점, 사무소 형태로 55곳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62곳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 멀쩡히 살아 있는데 “연예인 A씨 죽었대”… 막 나가는 유튜버들

    멀쩡히 살아 있는데 “연예인 A씨 죽었대”… 막 나가는 유튜버들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보다 깜짝 놀랐다. 얼마 전까지 TV에 출연했던 유명 배우 오모씨의 아들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해서다. 영정 사진에는 오씨 아들의 얼굴이 올라와 있었고, 다른 연예인들이 조문하는 모습도 나왔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10만회에 달했다. 김씨는 다른 포털 사이트에서 오씨 뉴스를 검색하다 해당 영상이 합성된 가짜뉴스라는 걸 알게 됐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튜브에 거짓정보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을 사망했다고 퍼트릴 줄은 몰랐다”고 했다. ●넘쳐나는 SNS發 사망·이혼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는 ‘가짜뉴스’가 도를 넘고 있다. SNS발 가짜뉴스가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지 오래지만, 최근엔 사람의 생명을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고현정·이순재·김연아 등도 사망설 피해자다. 충격적인 뉴스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클릭 장사’를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연예인 주상욱·차예련 부부가 이혼했다는 허위 영상도 유튜브에 게재됐다. 해당 사건을 맡은 김태연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익명 채널로 거짓 이혼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고, 각 조회 수도 수만 건에 달했다”면서 “유튜브 측에 삭제 요청을 했으나 피해자가 각종 소명 자료를 보내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기업도 가짜뉴스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우 지난해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같은 가짜뉴스가 업로드 됐다. ●삭제·고소 절차 까다롭고 시간 걸려 가짜뉴스 피해자들은 유튜브에 영상 삭제를 요청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수 있다. 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쉽지 않다. 김 변호사는 “고소를 해도 한국 유튜브 측에서 영상을 올린 유튜버의 정보를 주지 않아 수사 중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브 장원영 등에 대한 허위 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 운영자를 추적해 검찰에 정보를 제공한 정경석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37번이나 신원요청을 요구했지만 미국 구글 본사의 비협조로 실패했다고 한다. 이후 미국 법원을 통해 신원을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도 정식 재판 열어 엄벌 방침 대검찰청도 SNS발 가짜뉴스 범죄에 더 강력히 대응하고자 명예훼손·모욕 범죄 등에 대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가짜뉴스로 번 돈을 환수하고, 처벌할 수 있는 유튜브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60일 인수위 없는 새 정부… 선관위 ‘당선인 의결’ 직후 임기 시작

    60일 인수위 없는 새 정부… 선관위 ‘당선인 의결’ 직후 임기 시작

    6·3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는 21대 대통령은 당선이 결정될 때 임기가 바로 개시되고 국군통수권 등의 권한도 곧바로 이양된다. 대통령직 궐위에 따른 선거라는 점에서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선거와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 60일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없다. 2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이번에 선출되는 새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체 위원회를 소집하고 선관위원장이 개표 결과에 따른 대통령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면 그 즉시 임기를 시작한다. 선관위는 대통령 당선인 의결을 위한 전체 위원회 소집 시점을 대선 다음날인 4일 오전 7~9시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선관위 측은 개표가 빨리 진행되면 오전 7시에도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당선증 교부 및 수령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당선인 본인이 아닌 대리인이 수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차기 대통령은 관례대로 군 통수권 이양을 알리는 합참의장의 전화 보고를 받은 뒤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 행사는 4일 국회에서 열릴 전망이다. 정부도 전례에 따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보다가 취임식에 맞춰 국회를 방문한 후 다시 집무실로 복귀하는 동선이 예상된다. 후보들이 단계적 집무실 이전 계획을 내놨지만 당장 집무실을 이전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취임 직후 한동안 용산 대통령실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의 대통령 취임식은 정권인수위원회 산하 취임식준비위원회에서 성대하게 준비하지만 이번에는 당선 확정 후 곧바로 임기가 시작돼 약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보신각 타종 행사나 군악·의장대 행진, 예포 발사 등도 생략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대선 다음날인 2017년 5월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했다. 당시 행사 명칭도 ‘취임식’이 아닌 ‘취임선서식’으로 정해졌다. 이번에도 인수위가 없어 해외 내빈 초대도 어렵다. 인수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자문기구를 구성할지도 관심사다. 앞서 문 전 대통령 때는 인수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 대통령은 ‘1호 업무 지시’를 통해 차기 국정 운영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 공백이 6개월 이상 장기화해 현안이 쌓여 있는 만큼 새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와 차관 인사부터 신속하게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관급 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필요해 바로 임명이 어려워 새 내각을 구성할 때까지 현직 장관들이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당분간 국무총리 권한대행을 맡아 임명권 행사를 제청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새 대통령은 ○○○ 없다?…당선되면 어떻게 되나

    새 대통령은 ○○○ 없다?…당선되면 어떻게 되나

    6·3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는 제21대 대통령은 당선이 결정될 때 임기가 바로 개시되고 국군통수권 등의 권한도 곧바로 이양된다. 대통령직 궐위에 따른 선거라는 점에서 정상적으로 치러진 20대 대선과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 60일 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없고 예년과 같은 대대적인 취임 행사도 없을 예정이다. 2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이번에 선출되는 새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체 위원회를 소집하고 선관위원장이 개표 결과에 따른 대통령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면 그 즉시 임기를 시작한다. 선관위는 대통령 당선인 의결을 위한 전체 위원회 소집 시점을 선거 다음날인 4일 오전 7~9시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선관위 측은 개표가 빨리 진행되면 오전 7시에도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관위원장의 개회 선언 및 모두발언으로 회의가 시작하면 당선인 결정문 낭독과 의결에 이르기까지는 5~10분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선증 교부 및 수령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당선인 본인이 아닌 대리인이 수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차기 대통령은 관례대로 군 통수권 이양을 알리는 합찹의장의 전화 보고를 받은 뒤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 행사는 4일 국회에서 열린다. 정부도 전례에 따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보다가 취임식에 맞춰 국회를 방문한 후 다시 집무실로 복귀하는 동선이 예상된다. 후보들이 저마다 단계적 집무실 이전 계획을 내놨지만 당장 집무실을 이전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취임 직후 한동안 용산 대통령실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의 대통령 취임식은 정권인수위원회 산하 취임식준비위원회에서 성대하게 준비하지만 이번에는 당선 확정 후 곧바로 임기가 시작돼 약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보신각 타종 행사나 군악·의장대 행진, 예포 발사 등도 생략할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열린 대선에서 승리한 문재인 전 대통령도 대선 다음날인 2017년 5월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했다. 당시 행사 명칭도 ‘취임식’이 아닌 ‘취임선서식’으로 정하고 약식으로 진행했다. 이번에도 당시처럼 인수위가 없어 해외 내빈 초대도 어렵다. 인수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자문기구를 구성할지도 관심사다. 앞서 문 전 대통령 때는 인수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 대통령은 ‘1호 업무 지시’를 통해 차기 국정 운영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 공백이 6개월 이상 장기화해 현안이 쌓여 있는 만큼 새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진 인사와 차관 인사부터 신속하게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관급 인사는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필요해 바로 임명이 어려워 새 내각을 구성할 때까지 현직 장관들이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당분간 국무총리 권한대행을 맡아 임명권 행사를 제청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서현진, 26억 ‘깡통주택’ 전세사기 피해…직접 경매 신청”

    “서현진, 26억 ‘깡통주택’ 전세사기 피해…직접 경매 신청”

    배우 서현진이 26억원대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뉴스피릿은 서현진이 전세로 입주한 주택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지난 4월 경매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서현진은 2020년 4월, 전세금 25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전세권 등기까지 마쳤다. 이후 2022년에는 1억 2500만원이 인상된 26억 2500만원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계약 만기 시점까지 집주인 측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 이에 서현진은 같은 해 9월 12일 임차권 등기를 마친 뒤 자택을 비웠고, 결국 올해 4월 본인이 직접 경매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뉴스피릿은 “해당 부동산이 ‘깡통전세’에 해당한다. 주택의 감정가는 약 28억 7300만원이지만, 이미 한 차례 유찰되며 현재 최저 입찰가는 22억 9890만원대까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전세보증금을 회수하기 위해선 낙찰자가 26억원 이상을 써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따라서 서현진에게 일부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왔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서현진의 전세사기 관련 보도에 대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국토부 “전세사기 피해자 총 3만 400명” 한편 지난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 6월 1일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이후 지난달 21일까지 총 3만 400명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로 확정됐다. 지금까지 전세사기 피해 인정 신청(4만 5550건) 중 66.7%(3만 400건)가 가결되고, 17.5%(8268건)는 부결됐다. 위원회가 긴급 경·공매 유예를 결정한 사례는 총 1064건이다. 지역별로는 60.3%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이 8334건(27.4%), 경기 6657건(21.9%), 대전 3569건(11.7%), 인천 3341건(11.0%), 부산 3328건(10.9%) 순으로 조사됐다. 임차보증금은 ‘3억원 이하’가 전체의 97.46%로 대부분이었다. 1억원 이하가 1만 2733건으로 전체의 41.88%를 차지했으며,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는 1만 2863건(42.31%)으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으로는 다세대 30.3%, 오피스텔 20.8%, 다가구 17.8% 순으로 많았고, 아파트도 14.2%로 피해 유형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주로 40세 미만 청년층(75.12%) 피해자가 많았다. ▲20세 미만은 2명(0.01%) ▲20~30세 7854명(25.83%) ▲30~40세 1만4983명(49.28%) ▲40~50세 4240명(13.95%) ▲50~60세 2031명(6.68%) ▲60~70세 941명(3.1%) ▲70세 이상 349명(1.15%)으로 집계됐다. 이철빈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3만명이 넘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현행 구제 방안에 사각지대가 많아 특별법 개정이 꼭 필요하다”며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차기 정부가 전세사기 해소를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대통령 직속 협의체를 둬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의 표명’ 이창수 지검장, 퇴임 여부는 대선 이후에 결정될듯

    ‘사의 표명’ 이창수 지검장, 퇴임 여부는 대선 이후에 결정될듯

    지난달 전격 사의를 표명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퇴임 여부가 6·3 대선 이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 지검장은 당초 대선 하루 전인 2일 퇴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표 수리 절차가 진행되지 못해 대선 당일까지 근무하게 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대선 당일인 오는 3일에도 선거 관련 상황을 지휘하고 보고받으며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휴일이니 이 지검장이 청사로 출근은 안 하지만 선거 상황까지는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지검장은 지난달 20일 건강상 이유로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이 지검장 아래에서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를 지휘해 온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도 같은 날 사의를 표명했다. 두 사람은 2일에 퇴직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법무부는 2일까지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중앙지검도 이날까지 이 지검장의 퇴임식 일정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의 사직서 수리 여부는 대선 이후 출범한 새 정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멀쩡한 연예인 죽거나 이혼했다…도 넘은 유튜버들

    멀쩡한 연예인 죽거나 이혼했다…도 넘은 유튜버들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보다 깜짝 놀랐다. 얼마 전까지 TV에 출연했던 유명 배우 오모씨의 아들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해서다. 영정 사진에는 오씨 아들의 얼굴이 올라와 있었고, 다른 연예인들이 조문하는 모습도 나왔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10만회에 달했다. 김씨는 다른 포털 사이트에서 오씨 뉴스를 검색하다 해당 영상이 합성된 가짜뉴스라는 걸 알게 됐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튜브에 거짓정보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을 사망했다고 퍼트릴 줄은 몰랐다”고 했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는 ‘가짜뉴스’가 도를 넘고 있다. SNS발 가짜뉴스가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지 오래지만, 최근엔 사람의 생명을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고현정·이순재·김연아 등도 사망설 피해자다. 충격적인 뉴스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클릭 장사’를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연예인 주상욱·차예련 부부가 이혼했다는 허위 영상도 유튜브에 게재됐다. 해당 사건을 맡은 김태연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익명 채널로 거짓 이혼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고, 각 조회 수도 수만 건에 달했다”면서 “유튜브 측에 삭제 요청을 했으나 피해자가 각종 소명 자료를 보내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기업도 가짜뉴스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우 지난해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같은 가짜뉴스가 업로드 됐다. 가짜뉴스 피해자들은 유튜브에 영상 삭제를 요청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수 있다. 하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쉽지 않다. 김 변호사는 “고소를 해도 한국 유튜브 측에서 영상을 올린 유튜버의 정보를 주지 않아 수사 중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브 장원영 등에 대한 허위 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 운영자를 추적해 검찰에 정보를 제공한 정경석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는 수사기관에 37번이나 신원요청을 요구했지만 미국 구글 본사의 비협조로 실패했다고 한다. 이후 미국 법원을 통해 신원을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도 SNS발 가짜뉴스 범죄에 더 강력히 대응하고자 명예훼손·모욕 범죄 등에 대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가짜뉴스로 번 돈을 환수하고, 처벌할 수 있는 유튜브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시작’…2271억 투입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시작’…2271억 투입

    충남 천안시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공사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사업비 2271억원을 투입해 와촌동 일원 1만 5132㎡에 지식산업센터, 공동주택, 복합환승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철도 관련 지장물 및 대체 시설 이전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식산업센터, 공동주택, 복합환승주차장 조성이 추진됨에 따라 버스정류장·택시승강장 이동, 임시보행통로를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원도심 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사업”이라며 “본격적인 공사 단계로 서측 출입구 변경, 소음·진동 등의 불편이 예상돼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신한·우리 이어 기업은행, 8년만에 현지법인 설립절차 공식 개시

    신한·우리 이어 기업은행, 8년만에 현지법인 설립절차 공식 개시

    IBK기업은행이 베트남 현지법인 인가 신청 8년 만에 법인 설립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베트남중앙은행(SBV)이 지난달 30일 기업은행이 제출한 ‘베트남법인 설립 인가 신청 서류’에 대한 접수증을 발급했다고 2일 밝혔다. SBV가 발급한 접수증은 특정 인가 신청 건에 대해 인가심사에 필요한 서류 제출이 완료됐음을 대외적으로 인정하는 공식 문서다. 기업은행은 2017년 7월 SBV에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앞서 한국산업은행도 베트남 하노이 지점 설립 인가 신청 6년 만인 지난달 7일 접수증을 받았다. SBV는 은행 법인의 경우 2017년 9월 외은 지점에 대해서는 2021년 1월을 마지막으로 신규 인가를 하지 않아 왔다. 두 국책은행의 연이은 베트남 현지법인 설치 접수증 발급에 대해 금융위는 “우리 정부의 전방위적 금융 외교와 해당 은행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거둔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했다. 앞으로 기업은행이 베트남 은행 법인을 설립하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현재 기업은행은 베트남에 하노이와 호찌민 등 2개 지점을 운영 중이고, 산업은행은 사무소만 두고 있다. 베트남에는 41개 국내 금융회사가 베트남에서 현지법인, 지점, 사무소 형태로 55곳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62곳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 가드 대이동 마침표는 DB 이정현…김주성 감독 “1대1 국내 최고 수준, 알바노 다독여줄 것”

    가드 대이동 마침표는 DB 이정현…김주성 감독 “1대1 국내 최고 수준, 알바노 다독여줄 것”

    프로농구 리그 정상급 가드 허훈(부산 KCC)을 중심으로 김선형(수원 kt), 김낙현(서울 SK) 등이 연쇄 이동했고 베테랑 이정현이 원주 DB로 향하면서 코트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다음 시즌 각 구단의 성적은 신입 가드의 활약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일 “2025 자율협상 마감 결과 FA 52명 중 26명이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안영준(SK), 함지훈(울산 현대모비스) 등 8명은 원소속팀과 재계약했고 허훈, 김선형 등 18명은 이적했다. 김시래(원주 DB)와 전태영(부산 KCC)은 은퇴를 선언했다. 계약하지 못한 24명은 오는 5일까지 10개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는 절차를 거친다. 이번 FA 시장은 ‘가드 대이동’으로 함축된다. 시작점은 허훈이었다. 전 소속팀 kt와 6번의 협상을 거듭하던 허훈은 지난 28일 돌연 KCC와 계약기간 5년, 첫해 보수총액 8억원에 합의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kt는 같은 날 김선형을 3년, 8억원에 영입했다. 이어 SK가 29일 김낙현과 5년, 4억원에 협상 완료했다. 각 구단이 가드 보강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팀을 이끌 야전사령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플레이오프(PO)를 보면 허훈은 kt의 3점 성공률이 25.7%에 허덕이는 가운데 팀 내 최다 평균 17.8점 4.7도움으로 고군분투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29일 허훈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가장 취약했던 포지션이 보강됐다. 코트 안에선 가드가 감독이 돼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형도 PO 11경기 평균 30분 10초를 소화하며 9.5점 3.1도움으로 SK를 지휘했다.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있었지만 “몸이 부서지더라도 뛰겠다”며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 문경은 kt 신임 감독을 도와 문정현, 하윤기 등 젊은 자원들을 이끌 예정이다. 김낙현 역시 4월 1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6강 PO 4차전 kt와의 홈 경기에서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는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이에 외곽슛이 약점인 SK가 낙점한 해결사가 김낙현이었다. 가드의 이적은 계속됐다. DB는 이날 38세 베테랑 이정현을 기간 2년, 첫해 보수 4억원에 영입했다. 앞선에서 이선 알바노 외 공격 옵션이 마땅하지 않았던 DB는 먼저 김선형에게 접촉했지만 불발됐고 결국 FA 시장 막판 이정현을 품는 데 성공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시즌 디드릭 로슨이 떠나고 공격을 전개할 가드가 이선 알바노밖에 없어 고전했다”며 “이정현은 국내 최고 수준의 1대1 능력을 지녔다. 또 혼자 욕심부리지 않고 동료들을 살려줄 수 있는 이타성도 갖췄다. 베테랑으로 알바노를 다독여줄 거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율곡국학진흥원 내달 문 연다

    율곡국학진흥원 내달 문 연다

    강원 강릉이 낳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율곡 이이(李珥·1536∼1584)를 연구하는 율곡국학진흥원이 설립된다. 강릉시는 설립 허가, 법인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말 율곡국학진흥원을 개원한다고 2일 밝혔다. 율곡국학진흥원은 율곡학을 연구하고, 계승·발전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강릉시는 율곡국학진흥원 설립에 5억원을 출연한다. 율곡학은 성리학에 국한되지 않고 정치, 행정, 역사, 국방, 세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사상이다. 율곡국학진흥원은 강원권 국학 자료를 조사, 수집, 보존, 연구하는 활동도 펼친다. 율곡국학진흥원 이사장은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 원장은 박원재 율곡연구원장이 맡는다. 이사는 한건수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오항녕 전주대 사학과 교수, 김영복 KBS 진품명품 감정위원,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명예교수, 곽신환 숭실대 철학과 명예교수, 김경호 전남대 호남학과 교수, 김현 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 감사는 고광록 법무법인 율곡 변호사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율곡학 기반의 국학 자료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연구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강원권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프로축구 FC서울, 폴란드 출신 공격수 클리말라 영입

    프로축구 FC서울, 폴란드 출신 공격수 클리말라 영입

    득점력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는 프로축구 FC서울이 폴란드 출신 공격수 파트리크 클리말라(등록명 클리말라)를 영입했다. 2일 서울에 따르면 클리말라는 1998년생으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을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 이스라엘 하포엘 베르셰바, 호주 시드니FC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했다. 특히 시드니 소속으로는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에도 참가해 K리그는 물론 다양한 아시아 국가 팀들도 상대했다. 클리말라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넓은 활동 반경이 강점이며 위협적인 침투 본능과 간결한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 적극적인 전방 압박 능력으로 서울 공격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걸로 기대된다. 서울의 첫 폴란드 출신 외국인 선수인 클리말라는 “빅 클럽인 서울에서 많은 걸 이루고 싶다”며 “개인적인 기록은 부수적일 뿐이다. 가장 중요한 건 서울이라는 팀”이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입단 절차를 마친 클리말라는 곧바로 팀 훈련에 참여해 K리그 무대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경상북도의회는 2일 본회의장에서 김천 율곡초등학교 학생 23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8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장, 의원 등 역할을 맡아, 실제 본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청소년과 밀접한 관심 사항을 중심으로 3분 자유발언과 찬반 토론, 전자표결 등 실제 안건 처리 과정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와 의원이 어떠한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알아가는 생생한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우리 땅 독도를 지키자 ▲유튜브 쇼츠 시청을 줄이자 ▲산불을 예방하고 더 안전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 ▲탄소중립 실천으로 매달 환경 캠페인을 실시하자 ▲실내화 가방 없는 등하교를 만듭시다 등의 주제로 3분 자유발언에 이어 ▲운동장을 인공 잔디로 바꾸자에 관한 조례안 ▲시립도서관(어린이자료실) 운영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찬반 토론과 표결을 거쳐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한 학생은 “3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 생각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 뿌듯했고, 친구들의 발표를 들으며 다양한 시각을 배울 수 있었다”며 “환경 문제나 학교생활과 같은 주제들이 모두 공감되었고, 우리 또래가 꼭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이야기라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역 출신 조용진 도의원은 “비록 주어진 시간은 짧지만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활기차게 진행되어 우리 의회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안건을 직접 처리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경북도의회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의정활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 하남시의회,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 촉구 건의안’ 채택

    하남시의회,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 촉구 건의안’ 채택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2002년 미사동에 조성된 국내 유일의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사경정장(133만㎡)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조정·카누 경기를 위해 건립된 국가 체육시설로, 1995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 경기 시설을 보존하는 한편 시민을 위한 레저·휴식 공간으로 환원하기 위해 미사리경정공원을 개장, 이어 2002년 수상레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경정장을 오픈해 23년째 운영 중이다. 사행사업인 경정사업의 역기능과 주차난, 소음 등 관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시의회는 2일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금광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사경정장 부지 반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금광연 의원은 “미사경정장은 국제적·국가적 체육 활용이 종료된 이후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행성 경정사업장으로 활용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반면, 하남시민은 정당한 권리를 박탈당한 채 수십 년 동안 심각한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다. 해당 부지가 미사강변도시에 인접한 지역이자 도시계획상 ‘미사경정공원’으로 지정된 공공부지임에도 불구하고 공공 목적이 아닌 수익 중심의 사행성 사업에 이용되고 있는 현 상황은 공공시설로서의 본래 목적과 공익적 가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경정 운영에 따라 교통 혼잡, 주차난, 소음, 환경 오염 등은 하남시민의 일상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시민 재산권 침해이자 헌법이 보장한 거주·환경·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금 의원은 하남시의 경우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에 비례한 공공 여가 공간 확보가 시급한 점, 현재 71.84%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공공체육·문화·예술 공간을 위한 부지 확보가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피력했다. 이에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정부의 미사경정장 부지 조속한 하남시 반환 ▲국민체육진흥공단 부지 반환 절차 즉각 착수 ▲하남시장의 지체 없는 미사경정장 시민 환원을 위한 전면적 정책 행동 착수 등을 강력 촉구했다. 오는 13일까지 12일 동안 열리는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민생과 관련된 각종 조례안과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총 17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 거쳐 오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된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하남시 실버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금광연 의원) ▲하남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오지연 의원) ▲하남시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금광연 의원) ▲하남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희도 의원) ▲하남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안(박선미 의원) ▲하남시 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박선미 의원) ▲하남시 견인자동차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오승철 의원) 등 7건이다. 집행부 제출 안건은 ▲전자게시대 운영 민간 위탁 동의(안)을 비롯해 ▲하남시 시설공사 하자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하남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9개 안건이 다뤄진다. 금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안 승인과 각종 조례안, 동의안 등 중요한 안건들을 심의할 예정이다. 결산심사는 단순히 승인함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연도 예산편성의 방향을 가늠하고 건전재정 확충의 기초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금 의장은 “의원님들께서는 결산안 심사 과정에서 집행부의 성과에 대해서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시고, 예산이 잘못 집행됐거나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개선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예산집행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예산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추일순(춘궁동 새마을부녀회장), 장영태(덕풍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 김광인(미사1동 주민자치회 위원), 노윤하(위례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 씨를 ‘2025년 2분기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하남시정 및 의정발전에 기여한 평생교육과 학습컨설팅팀 이명화 팀장, 복지정책과 임수진 주무관, 덕풍2동 행정복지센터 신상명 주무관을 ‘2025년 2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 “이 나이에 어디로” 홈플러스 천안·조치원 3곳 ‘폐점’…수백명 생계 위협

    “이 나이에 어디로” 홈플러스 천안·조치원 3곳 ‘폐점’…수백명 생계 위협

    천안점·신방점·조치원점 3곳 폐점 통보“점포 직원 전환 배치는 사실상 해고”“생존권·지역경제 존립 직결” “‘전환배치’는 무의미합니다. 수백 명의 지역 근로자와 소상공인들이 생계를 잃습니다.” 홈플러스가 전국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충남 천안에 2곳과 조치원 1곳이 포함돼 지역 내 수백명 이상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2일 오전 충남 천안의 홈플러스 천안점 앞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주최로 폐점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홈플러스가 무너지며 수많은 노동자와 입점 소상공인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지역 경제는 붕괴 문턱 앞에 서 있고, 그 중심에는 탐욕스러운 투기자본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홈플러스 전체 126개 점포 중 36개가 폐점 예정이다. 충남에서 천안점과 신방점, 세종시 조치원점 등 3곳은 폐점 통보를 받았다. 폐점 통보를 받은 3곳에는 정규직 인원만 240여명이 일하고 있다고 한다. 매장 입점 점포를 고려하면 고용 피해는 1000여명에 달할 처지다. 사측은 폐점 통보 받은 3곳의 직원들을 경기도 평택점이나 지역 대형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에 전환배치를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세 곳 대형할인점이 동시 폐점돼 인근 점포가 없는데 노동자들에게 회사가 말하는 고용안정 지원제도 이름의 ‘전환배치’는 무의미한 말일 뿐”이라며 “이곳에서 일하는 수백명의 지역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는다”고 우려했다. 이어 “홈플러스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이 붕괴하면 인근 식당·세탁소·학원 등 연쇄적 피해가 자명해 지역 경제 전체가 파탄 나게 될 것”이라며 “폐점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희생 절차를 명분 삼은 무차별 계약 해지 중단과 실질적 대책을 제시하라”고 강조했다. 7년 넘게 천안점에서 근무했다는 이향숙씨는 “직원·협력사·입점 업주 등 많은 사람의 생계가 하루아침에 내쫓길 처지”라며 “‘전환 배치’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관두라는 말’과 같다. 이 나이에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은 “청문회 등을 통해 먹튀 자본 행태를 막고 고용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 등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 우리가 서로를 지킵시다… 제주도교육청, 학교민원 현장지원단 운영

    우리가 서로를 지킵시다… 제주도교육청, 학교민원 현장지원단 운영

    제주 모 중학교 교사가 사망한 지 열흘을 넘긴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선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민원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장학사·장학관으로 구성된 학교민원 현장지원단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민원 응대 현황 파악, 지원이 필요한 특이 민원 사례 발굴, 학교현장 의견 청취 등을 통하여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전 교원을 대상으로 민원 대응 시스템 개선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교원 인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교육활동 보호 정책지원단과 교원단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민원 대응 항목별 점검표와 설문 문항을 구성하며 무기명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된다. 설문조사 결과는 교원의 민원 대응 실태와 요구 사항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신속하고 정당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이달말까지 ‘학교민원 현장지원단’의 활동 결과와 ‘교원 인식조사’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과제를 도출하고 교육활동보호정책지원단, 교원단체, 관련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실행력 있는 개선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현재 학교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원 대응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의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민원 유형별 대응 전략, 대화 기법, 법적 절차 등 실질적인 내용을 포함한 민원 대응 안내서를 전면 재검토하여 새롭게 제작·보급키로 했다. 도교육청과 제주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는 통합민원팀도 실효적인 현장지원을 위해 역할과 기능을 보다 명확히 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자료를 보완해 제작·보급하고 상호 존중 실천운동의 확대 운영, 심리상담 전문가 연계 및 병의원 진료비 연간 최대 70만원까지 지원, 교원 대상 심리검사 및 회복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은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민원 대응 체계 강화를 통해 교권 보호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양사이버대학교, 미래형 융합 인재 모여라...2학기 신·편입생 모집 개시

    한양사이버대학교, 미래형 융합 인재 모여라...2학기 신·편입생 모집 개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교인 한양사이버대학교가 7월 15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2002년 개교 이래 온라인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하며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왔다. 2024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국내 최다 재학생(1만 6802명) 수를 기록했으며, ‘한국표준협회 서비스 품질지수(KS-SQI)’ 사이버대학 부문 10년 연속 1위, ‘세계혁신대학 랭킹(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 culture/values 부문 세계 6위 등 교육의 질적 성장과 미래지향적 교육 환경 구축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2학기 모집에서는 공학, 경영, 사회과학, 심리상담, 항공,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학과에서 신입생과 편입생을 선발한다. 모집 학과는 공학 분야의 건축도시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자동차IT융합공학과, 스마트배터리공학과 등이다. 또 경영/사회과학 분야에 경영정보·AI비즈니스학과, 글로벌경영학과, 마케팅학과, 생산물류유통학과, 재무·회계·세무학과 등 뿐 아니라 심리상담/항공/디자인 분야에 군경상담학과, 미술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청소년상담학과, 항공운항·관광항공서비스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뉴미디어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다양하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산업체위탁, 군위탁, 특수교육대상자, 교육기회균등, 외국인, 학사편입 등 총 8개의 특별전형을 운영한다. 산업체위탁전형은 협약 기업 임직원과 중앙부처 공무원, 경기도교육청 소속 지원자에게 열려 있으며, 군위탁전형은 부사관·장교가 국방부 취학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대상자전형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을 위한 교육기회균등전형, 북한이탈주민·외국인, 학사편입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전형도 마련되어 있다. 지원 절차는 입학 홈페이지(go.hycu.ac.kr)에서 온라인 지원서 작성,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제출, 학업수행검사 응시(30분, 30문항), 증빙서류 제출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 후 등록금 납부와 수강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는 전체 평가의 70%를 차지하므로, 지원 동기와 학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업수행검사는 교육목표 및 이념, 언어, 수리, 사이버윤리, 컴퓨터학습능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출제된다. 다양한 입학장학 제도도 운영한다. 직장인·전업주부·취업준비생·고교졸업생·어학성적 우수자 등에게 장학금 혜택이 제공되며, 특별전형 지원자에게는 등록금 감면 등 추가 혜택이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이번 2학기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 과천시, 신천지 용도변경 항소···지역갈등·공공성 침해 우려

    과천시, 신천지 용도변경 항소···지역갈등·공공성 침해 우려

    경기 과천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제기한 건축물 용도변경 관련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한 것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2일 밝혔다. 과천시는 2일 항소심에 대비해 최근 고양시의 유사 사건에서 승소한 법무법인을 새로 선임해, 법무법인 체계를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확대했다. 이 소송은 신천지가 과천시 별양동 소재 건물 9층의 용도를 ‘문화 및 집회시설’에서 ‘종교시설’로 변경해 달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으로, 지난 4월 24일 수원지방법원에서 과천시가 패소했다. 신천지는 해당 건물을 지난 2006년 매입한 후 15년 넘게 사실상 교회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시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였던 2020년 2월, 방역 목적의 임시 폐쇄 조치를 단행하고 “문화 및 집회시설 용도에 맞게 사용하라”는 행정 통보를 보낸 바 있다. 신천지는 지역 내 한 건물 중 일부를 종교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물 용도변경 신청을 했으나, 과천시에서 지역사회 갈등과 공공이익 저해 우려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과천시는 지역 주민, 학부모 단체 등의 지속적인 불안 제기와 종교시설 집결로 인한 교통 혼잡, 안전 문제 등 공공의 이익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대응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항소심은 단순한 행정절차를 넘어 지역사회의 갈등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대응”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과 공공의 이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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