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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쌍문한양1차’ 조합설립인가 처리…재건축 쾌속 진행

    도봉구, ‘쌍문한양1차’ 조합설립인가 처리…재건축 쾌속 진행

    서울 도봉구는 재건축 단지인 쌍문동 쌍문한양1차아파트 일대가 조합설립인가 처리됐다고 6일 밝혔다. 공급 예정 규모는 최고 40층 이하, 총 1158세대다. 쌍문한양1차아파트는 지난해 4월 17일 도봉구 재건축사업 최초로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정비구역 지정 2개월 만인 6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이 끝났으며, 이후 12월 30일에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번 조합설립인가에 전체 토지등소유자 동의율은 90%를 기록했다. 조합설립인가 요건은 전체 토지등소유자 70% 이상을 요건으로 한다. 사업시행 계획인가, 관리처분 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쌍문한양1차아파트가 조합방식 재건축의 모범 사례가 돼, 주변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파급 효과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차 GBC, 49층 3개 동으로…“글로벌 비즈니스·문화 중심지 조성”

    현대차 GBC, 49층 3개 동으로…“글로벌 비즈니스·문화 중심지 조성”

    현대차그룹이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부지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사업이 49층 타워, 3개 동으로 추진된다. 총 공공기여 규모는 1조 9827억원으로, 2031년 준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의 변경 제안으로 시작된 GBC 사업 추가협상이 지난해 12월 30일 이러한 내용으로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코엑스 맞은편에 현대차그룹 신사옥을 짓는 GBC 사업은, 2016년 사전협상에서 최고 105층 높이로 결정됐다가 군 작전 제한 사항 등에 따라 변경 절차를 밟았다. 현대차 그룹이 지난해 2월 변경계획안을 제출했다. 49층 타워 3개 동에는 오피스와 호텔을 비롯해 전시장 등 복합 문화공간을 운영한다. 최상층부에는 한강과 도심이 보이는 전망공간이 설치된다. 타워 사이에는 서울광장 2배 규모의 녹지도 조성한다. 전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관과 협업해 기초 과학 중심의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1800석 규모의 공연장은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시와 현대차그룹은 당초 계획된 105층 전망대, 전시·컨벤션 등 특정 지정용도의 온전한 이행이 어려워지면서 기존 감면액 약 2336억원을 전액 공공기여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체 공공기여량은 약 1조 9827억원으로 늘었다. 시는 상반기 내에 협상결과를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23년 말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추가협상으로 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 부지에 대규모 개방형 도심숲, 전시·문화시설, 옥상정원 등 시민 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 새로운 랜드마크 건립을 계획했다”면서 “장기간 표류한 GBC 개발을 신속 추진해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종 여민전 15일 발행…9% 캐시백·최대 2만 7000원 할인 효과

    세종 여민전 15일 발행…9% 캐시백·최대 2만 7000원 할인 효과

    세종시 지역사랑상품권인 ‘여민전’이 오는 15일부터 운영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발행은 총 1500억원 규모로 매월 125억원을 선착순 공급한다. 개인 충전 한도는 월 30만원이며 9% 할인 혜택을 통해 최대 2만 7000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올해 전용 앱이 개편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여민전’을 검색·설치 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카드는 그대로 사용은 가능하고,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자동 이관되는 하나카드와 달리 신한·농협 카드는 카드번호 등을 등록해야 한다. 여민전 앱은 가맹점 조회와 지역 소식, 생활 정보까지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했다. ‘소통 참여’ 메뉴를 통해 주요 정책과 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맹점주를 위한 ‘사장님 서비스’도 도입해 모바일로 가맹 신청과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결제 매출과 정산 내용을 한눈에 조회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가맹점 승인 기간을 기존 7~10일에서 3일로 단축해 소상공인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류제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여민전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공무원은 입국 금지” 논란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공무원은 입국 금지” 논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압송한 가운데 남미 국가 볼리비아가 베네수엘라 공무원에 대해 입국 제한을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권이 사실상 몰락했지만 베네수엘라 공무원을 전범 취급하는 셈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는 마두로 정부와 관련돼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 정치적 이유로 베네수엘라 공무원의 입국을 막겠다고 한 국가는 남미에서 볼리비아가 처음이다. 볼리비아 외교부는 “법치와 헌정 질서의 붕괴로 베네수엘라가 중대한 제도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베네수엘라 공무원의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에서 자행된 조직적 인권 침해와 민주주의 훼손에 베네수엘라 정부의 책임이 크다”면서 직접적으로 연루된 공무원, 군 관계자, 기타 행위자에 대한 입국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경찰 공무원과 군인도 당연히 제한의 대상”이라면서 “현직뿐 아니라 전직까지 포함해 엄격하게 입국을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를 공격하고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 미국으로 압송했다. 미국은 지난 2020년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 ‘마약 테러리즘’ 혐의로 기소하고 5000만 달러(약 723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됐지만 베네수엘라의 권력은 여전히 베네수엘라 사회주의 연합당(PSUV)이 쥐고 있다. 볼리비아가 공무원 입국 제한 조치를 발동한 것은 정권이 완전히 무너지게 될 경우 베네수엘라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인물들이 남미 각국으로 도주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볼리비아 정부 관계자는 “아직은 사회주의 연합당 정부가 붕괴되지 않았지만 도피를 계획 중인 인물이 다수라는 첩보가 있었다”며 이들의 입국을 사전에 막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볼리비아 일각에선 애꿎은 공무원을 전범 취급하는 꼴이라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인권 단체 관계자는 “범죄가 확인되지도 않은 사람에게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지나치게 섣부르고 과도한 조치”라면서 “단순히 경찰이나 군인이라는 이유로 입국을 막는 것은 차별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볼리비아 외교부는 “현행 국내법과 국제법의 규정에 따라 공평하고 투명한 평가와 검증 절차를 통해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면서 억울하게 불이익을 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볼리비아에 사는 한 베네수엘라 국적의 이민자는 “친정부 민병대 등으로 공무원 신분이 아니면서 마두로 정부에 부역한 사람이 훨씬 더 많다”면서 “대상을 공무원으로 제한한 것부터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공무원은 입국 금지” 논란 [여기는 남미]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공무원은 입국 금지” 논란 [여기는 남미]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압송한 가운데 남미 국가 볼리비아가 베네수엘라 공무원에 대해 입국 제한을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권이 사실상 몰락했지만 베네수엘라 공무원을 전범 취급하는 셈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는 마두로 정부와 관련돼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 정치적 이유로 베네수엘라 공무원의 입국을 막겠다고 한 국가는 남미에서 볼리비아가 처음이다. 볼리비아 외교부는 “법치와 헌정 질서의 붕괴로 베네수엘라가 중대한 제도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베네수엘라 공무원의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에서 자행된 조직적 인권 침해와 민주주의 훼손에 베네수엘라 정부의 책임이 크다”면서 직접적으로 연루된 공무원, 군 관계자, 기타 행위자에 대한 입국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경찰 공무원과 군인도 당연히 제한의 대상”이라면서 “현직뿐 아니라 전직까지 포함해 엄격하게 입국을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를 공격하고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 미국으로 압송했다. 미국은 지난 2020년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 ‘마약 테러리즘’ 혐의로 기소하고 5000만 달러(약 723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됐지만 베네수엘라의 권력은 여전히 베네수엘라 사회주의 연합당(PSUV)이 쥐고 있다. 볼리비아가 공무원 입국 제한 조치를 발동한 것은 정권이 완전히 무너지게 될 경우 베네수엘라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인물들이 남미 각국으로 도주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볼리비아 정부 관계자는 “아직은 사회주의 연합당 정부가 붕괴되지 않았지만 도피를 계획 중인 인물이 다수라는 첩보가 있었다”며 이들의 입국을 사전에 막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볼리비아 일각에선 애꿎은 공무원을 전범 취급하는 꼴이라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인권 단체 관계자는 “범죄가 확인되지도 않은 사람에게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지나치게 섣부르고 과도한 조치”라면서 “단순히 경찰이나 군인이라는 이유로 입국을 막는 것은 차별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볼리비아 외교부는 “현행 국내법과 국제법의 규정에 따라 공평하고 투명한 평가와 검증 절차를 통해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면서 억울하게 불이익을 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볼리비아에 사는 한 베네수엘라 국적의 이민자는 “친정부 민병대 등으로 공무원 신분이 아니면서 마두로 정부에 부역한 사람이 훨씬 더 많다”면서 “대상을 공무원으로 제한한 것부터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JTBC 디지털스튜디오 ‘할명수’, 새해 첫 콘텐츠에서 목돈 마련 서비스 ‘아임인’ 소개

    JTBC 디지털스튜디오 ‘할명수’, 새해 첫 콘텐츠에서 목돈 마련 서비스 ‘아임인’ 소개

    JTBC 디지털스튜디오 ‘할명수’가 새해 첫 콘텐츠에서 (주)티웨이브(대표 서재준)의 목돈 마련 서비스인 ‘아임인(imin)’을 소개했다. 이번 영상은 말차 리뷰를 본격적으로 다루기에 앞서, 새해 목표를 화두로 자연스럽게 시작되며 “목돈 마련”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아임인’이 언급됐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새해 목표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혼자서 하기 어려운 저축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아임인’을 소개했다. ‘아임인’은 여러 명이 함께 약정한 금액을 모아 순서대로 목돈을 받는 구조의 소셜 핀테크 플랫폼으로, 실제 사용자 참여를 통해 검증된 서비스다. 2025년 12월 기준 누적 53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아임인’ 스테이지 탭에서 목표 금액, 모으는 기간, 받는 순번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각자의 상황과 조건에 맞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특히 복잡한 금융 절차 없이 앱 하나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영상에서는 “소액이라도 꾸준히 모으는 습관을 만드는 데 적합한 서비스”라는 점이 강조됐다. 받는 순번에 따라 먼저 목돈을 마련하거나, 이자 부담 없이 받거나, 뒤 순번을 통해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 역시 콘텐트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개됐다. 티웨이브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많은 분들이 세우는 목표 중 하나가 ‘목돈 마련’인 만큼 ‘할명수’ 새해 콘텐트에 맞물려 ‘아임인’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트 협업을 통해 ‘아임인’과 고객과의 접점을 좁히기 위한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할명수’ 영상은 공개 직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새해 재테크와 저축 습관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 군포시, 2025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총 133억 원 확보

    군포시, 2025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총 133억 원 확보

    하은호 시장 “촘촘한 행정 절차와 전략적 대응으로 성과 거둬” 경기 군포시는 주민 생활 편익 증진 및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2025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총 133억 3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2025년 8월 1차 특별조정교부금으로 19개 사업 76억 65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 12월 2차 특별조정교부금으로 18개 사업 56억 7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안전·환경·공공시설 개선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군포시의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체계적인 행정 절차와 전략적 대응의 결과다. 시는 재원 확보를 위해 ▲부서별 현안 및 주민 건의 사항 분석 ▲현장 중심의 사업 발굴 ▲사업별 타당성 검토와 사업비 산출 ▲구체적 사업 계획 수립 ▲관련 부서 협의 및 보완 등 전 과정을 촘촘하게 추진했다. 특히 시는 해당 부서장을 중심으로 실제 주민 불편 해소로 이어질 수 있는지, 예산 대비 효과는 충분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완성도 높은 사업을 신청했다. 1차 특별조정교부금 주요 확보 사업은 군포복합문화센터 건립 20억 원, 화산초교 삼거리 대각선횡단보도 설치 사업 7억 원, 국도47호선 금정고가 하부 도로 등 5개소 노면 개량 사업 6억 원, 범죄 사각지대 산책로 및 공원 등 생활 안전용 CCTV 설치 사업 5억 원, 한얼근린공원 보행 환경 개선 사업 5억 원, 그림책꿈마루 외부 승강기 설치 및 주변 환경 개선 공사 5억 원, 중로2-14호선 도로 개설 공사 4억 원 등이다. 2차 특별조정교부금 주요 확보 사업은 안양천 환경 정비 사업 9억 원, 울림어린이공원 외 6개소 개선 사업 6억 5000만 원, 시민체육광장 육상 트랙 교체 공사 5억 원, 신도시 어린이공원 정비 공사 4억 원, 군포고가교 등 3개소 보수 보강 공사 4억 원, 군포시 도시 침수 대응 하수 시설물 정비 사업 3억 7000만 원, 산본동 1205번지 일원 노면 개량 사업 3억 3000만 원, 산본동 1205번지 일원 노면 개량 사업 3억 3000만 원 등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사업 발굴부터 타당성 검토, 사업 계획 수립까지 공무원들이 한 단계씩 성실하게 준비한 결과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익 증진을 최우선에 두고 꼭 필요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국·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백악관 SNS “F**K, 까불면 다쳐”…한국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백악관 SNS “F**K, 까불면 다쳐”…한국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뒤 미 백악관이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비속어가 포함된 “까불면 다친다”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게시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 위에 해당 메시지를 담았는데, 사진의 배경이 한국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백악관은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지난 3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 등 SNS에 트럼프 대통령이 결연한 표정으로 계단을 오르는 흑백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FAFO’라는 문구가 크게 새겨져 있었다. FAFO는 “F**k Around and Find Out”의 약자로, “까불면 다친다”라는 의미가 담긴 미국 속어다. 백악관은 사진과 함께 ‘더 이상 게임은 없다. FAFO’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마두로 체포 작전 직후 미국이 중남미의 반미 국가들을 향해 잇달아 엄포를 놓고 있는 가운데, 이들 국가를 향해 미국의 패권을 부각하고 국익에 반할 경우 베네수엘라처럼 응징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베네수엘라의 새 지도부를 향해 “제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2차 타격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콜롬비아를 향해서도 또 다른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FAFO’라는 표현을 사용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버지니아 콴티코 해병대 기지에서 전군 장성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적들이 도전해 온다면 FAFO를 보여 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해당 사진은 특히 한국에서 촬영된 것이어서 국내에서도 적지 않게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할 당시 촬영된 것이다. 당초 백악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양자회담에 참석했다’는 제목으로 공개한 사진을 잘라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과의 양자회담 당일에 찍은 사진을 사용했다는 점도 다양한 해석을 낳는다. 중국과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의 거점이라는 점에서다. 한편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된 마두로 대통령은 5일 뉴욕 법원에 출정해 무죄를 주장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서 열린 기소인정 여부 확인 절차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마약 밀거래 관여 혐의에 대해 “나는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기인 지난 2020년 ‘마약테러’ 혐의로 미국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 “마두로 체포·압송 사진, 가짜일 수도”…NYT “트럼프도 못 믿어”

    “마두로 체포·압송 사진, 가짜일 수도”…NYT “트럼프도 못 믿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으로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되면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 현재 SNS에는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압송되는 모습을 담은 출처 불명의 사진들이 떠도는 가운데, 상당수가 생성형 AI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확산하는 사진 대부분은 ‘신뢰할 수 없는 사진’”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 정부가 직접 공개한 사진도 진위를 확신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사진 중 하나는 화질이 나쁘고 오른쪽 아래에 날짜(2026년 1월 3일)가 적혀 있다. 무장한 미군 2명이 마두로의 양 팔을 잡고 이동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직접 공유하면서 SNS에서 급속도로 확산했지만, 뉴욕타임스는 “사진이 매우 저화질인 데다 기울어져 있으며 운동복 차림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양복 차림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사진들은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한 뒤 구금시설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다. 사진 속 마두로 대통령은 파란색 상의를 입고 모자를 쓴 채 두 손이 결박된 상태에서도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마두로가 체포 상황과 맞지 않게 지나치게 여유로운 태도, 체포 당시와 달라진 복장 등으로 보아 신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사진도 조작 가능성 있어”뉴욕타임스는 미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과 사진도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백악관의 공식 SNS인 ‘백악관 긴급 행동’ 엑스 계정(@RapidResponse47)에는 뉴욕 경찰들이 마약 단속국 건물로 마두로 대통령을 인계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잘 자라(Good night), 새해 복 많이 받아라(Happy New Year)”라 등의 말을 하는 소리가 들리고, 이 영상은 백악관 공식 SNS에 게시된 만큼 CNN, 로이터와 AP 통신 등 세계 주요 언론이 보도에 사용했다. 뉴욕타임스는 “영상 끝에 담긴 마두로의 음성으로 조작 가능성이 제기됐다”면서 “온라인에 게시된 관련 이미지들을 AI 분석 도구와 사진 편집자들을 통해 검증하려 했으나, 현실적으로 AI 조작 여부를 완벽히 판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메간 루람 뉴욕타임스 사진부장은 “사진 자체의 진위를 단정할 수 없지만 대통령이 특정 사진을 게시했다는 사실을 해당 맥락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선택”이라면서 “심지어 AI 생성형 영상을 직접 공유한 전력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그가 직접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이오지마호에 탑승한 마두로 대통령’ 사진은 SNS 화면 그대로 캡처해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마두로 “나는 여전히 내 나라의 대통령이며, 유죄 아니다”마두로 대통령은 체포·압송된 지 이틀 만인 5일 뉴욕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정오 맨해튼의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에 출석해 “나는 결백하다. 나는 유죄가 아니다. 나는 품위 있는 사람이다”라고 통역을 통해 말하며 마약밀매 공모 등 자신에게 적용된 4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내 나라의 대통령“이라며 “모국에서 납치돼 이 자리에 왔다”고 덧붙였다. 기소인부절차는 판사가 피고인에게 유무죄 여부를 묻는 미국의 형사재판 절차다. 미 남부연방지검은 앞서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테러 공모, 코카인 수입 공모, 기관총 및 파괴적인 살상 무기의 소지 및 소지 공모 등 4개 혐의로 마두로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과 공모해 수천 톤(t)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 트럼프를 믿습니까?…NYT “마두로 체포·압송 모습, 가짜일 수도” [포착]

    트럼프를 믿습니까?…NYT “마두로 체포·압송 모습, 가짜일 수도” [포착]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으로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되면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다. 현재 SNS에는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압송되는 모습을 담은 출처 불명의 사진들이 떠도는 가운데, 상당수가 생성형 AI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확산하는 사진 대부분은 ‘신뢰할 수 없는 사진’”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 정부가 직접 공개한 사진도 진위를 확신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사진 중 하나는 화질이 나쁘고 오른쪽 아래에 날짜(2026년 1월 3일)가 적혀 있다. 무장한 미군 2명이 마두로의 양 팔을 잡고 이동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직접 공유하면서 SNS에서 급속도로 확산했지만, 뉴욕타임스는 “사진이 매우 저화질인 데다 기울어져 있으며 운동복 차림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양복 차림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사진들은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한 뒤 구금시설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다. 사진 속 마두로 대통령은 파란색 상의를 입고 모자를 쓴 채 두 손이 결박된 상태에서도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마두로가 체포 상황과 맞지 않게 지나치게 여유로운 태도, 체포 당시와 달라진 복장 등으로 보아 신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사진도 조작 가능성 있어”뉴욕타임스는 미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과 사진도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백악관의 공식 SNS인 ‘백악관 긴급 행동’ 엑스 계정(@RapidResponse47)에는 뉴욕 경찰들이 마약 단속국 건물로 마두로 대통령을 인계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잘 자라(Good night), 새해 복 많이 받아라(Happy New Year)”라 등의 말을 하는 소리가 들리고, 이 영상은 백악관 공식 SNS에 게시된 만큼 CNN, 로이터와 AP 통신 등 세계 주요 언론이 보도에 사용했다. 뉴욕타임스는 “영상 끝에 담긴 마두로의 음성으로 조작 가능성이 제기됐다”면서 “온라인에 게시된 관련 이미지들을 AI 분석 도구와 사진 편집자들을 통해 검증하려 했으나, 현실적으로 AI 조작 여부를 완벽히 판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메간 루람 뉴욕타임스 사진부장은 “사진 자체의 진위를 단정할 수 없지만 대통령이 특정 사진을 게시했다는 사실을 해당 맥락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선택”이라면서 “심지어 AI 생성형 영상을 직접 공유한 전력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그가 직접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이오지마호에 탑승한 마두로 대통령’ 사진은 SNS 화면 그대로 캡처해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마두로 “나는 여전히 내 나라의 대통령이며, 유죄 아니다”마두로 대통령은 체포·압송된 지 이틀 만인 5일 뉴욕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정오 맨해튼의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에 출석해 “나는 결백하다. 나는 유죄가 아니다. 나는 품위 있는 사람이다”라고 통역을 통해 말하며 마약밀매 공모 등 자신에게 적용된 4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내 나라의 대통령“이라며 “모국에서 납치돼 이 자리에 왔다”고 덧붙였다. 기소인부절차는 판사가 피고인에게 유무죄 여부를 묻는 미국의 형사재판 절차다. 미 남부연방지검은 앞서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테러 공모, 코카인 수입 공모, 기관총 및 파괴적인 살상 무기의 소지 및 소지 공모 등 4개 혐의로 마두로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카르텔과 공모해 수천 톤(t)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 “고양시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예비비 지출, 변상책임 없다”

    “고양시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예비비 지출, 변상책임 없다”

    경기 고양시가 시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 수수료를 예비비로 지출한 사안에 대해 자체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 변상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문제가 된 예산은 2023년 7월 집행된 시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 수수료 7500만 원이다. 고양시는 본예산이나 추경에 편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비비로 비용을 지급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주민들이 예비비 사용이 부당하다며 주민소송을 제기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지난해 9월 판결에서 예비비 집행의 위법성 자체는 판단하지 않았지만, 시가 시의회의 변상요구를 처리하지 않은 점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변상책임 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말부터 관련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결과, 당시 담당부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 이후에야 용역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기한 내 비용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계약 해제에 따른 재정 손실이 우려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는 이런 사정을 종합할 때 예측하기 어려운 예산 외 지출에 해당해 예비비 사용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또 예비비 집행 과정에서 예산부서 협의와 일상감사 등 사전 절차를 거쳤고, 법령상 예비비 사용 제한 사유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용역 결과물인 타당성 조사 보고서가 실제 행정에 활용된 점을 들어,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상 손해를 끼친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변상책임은 없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법원 판단에 따라 향후 시의회가 변상요구를 할 경우, 그 처리 결과를 지방자치법 취지에 맞게 의회에 보고하는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시청사 이전을 둘러싼 정책 판단과 예비비 집행 절차, 그리고 사후 보고 문제를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의회, 법원의 판단이 엇갈리면서 불거졌다.
  • “남욱 재산 처분 시도 잇따라”…추징보전 허점 드러나

    “남욱 재산 처분 시도 잇따라”…추징보전 허점 드러나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씨 측이 추징보전 해제를 시도하며 부동산과 자산을 매각·현금화하려는 정황이 잇따르고 있지만, 검찰이 경기 성남시의 추징보전에 비협조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남시는 6일 “남 씨가 실소유한 천화동인 4호, 현재의 엔에스제이홀딩스를 상대로 300억 원 규모의 채권 가압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법원에 제출한 채권·채무 진술서를 확인하던 중 검찰이 해당 계좌에 1010억 원 상당의 추징보전 조치를 해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남 씨 소유의 서울 강동구 소재 부동산에 대해서도 검찰이 약 1000억 원 규모로 평가해 추징보전 조치를 해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엔에스제이홀딩스 계좌에 대해 가압류 가액을 1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강동구 소재 부동산 역시 권리관계를 확인한 뒤 가액을 산정해 가압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검찰이 성남시에 제공한 자료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실제로 보전된 ‘실질적인 추징보전 재산 내역’이 아니라, 단순히 초기 단계의 ‘법원 추징보전 결정문’에 불과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 때문에 해당 계좌와 강동구 부동산 정보를 알 수 없었고, 지난해 12월 1일 진행된 14건의 가압류 신청에도 이 재산들이 포함되지 못했다”며 “결국 26만 쪽에 달하는 형사기록을 등사·열람하며 검찰이 알려주지 않은 은닉 재산을 직접 찾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추징보전으로 묶어둔 강동구 건물 일부가 경매 절차를 통해 소유주가 바뀌면서, 추징보전 효력이 상실되는 등 재산 누수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원의 결정 지연도 틈 타 역삼동 땅 매물로 나와”성남시는 또 법원의 결정 지연도 문제로 꼽았다. 남욱 관련 법인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지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했지만, 서울남부지방법원은 검찰이 이미 추징보전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16일 이를 기각했다는 것이다. 성남시는 같은 날 즉각 항고했지만, 2주가 넘도록 법원의 추가 결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성남시는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틈을 타 남 씨 측이 해당 부지를 최근 500억 원에 다시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민사소송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정작 검찰은 실질적인 추징보전 재산 목록을 제공하지 않는 등 협조적이지 않다”며 “결국 성남시가 직접 탐정처럼 범죄자들의 숨겨진 재산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 “대장동 1심 형사재판에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범죄수익 가운데 불과 473억 원만 추징 명령이 내려졌고, 검찰마저 항소를 포기하면서 환수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성남시는 시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은닉 재산 추적과 전방위 가압류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난해 12월 1일 대장동 일당 4명을 상대로 신청한 14건의 가압류·가처분 가운데 현재까지 12건, 5173억 원 규모가 인용됐다. 항고 1건(400억 원)과 미결정 1건(5억 원)이 남아 있다.
  • 마두로 첫 공판 서 ‘무죄’ 주장...부인 플로레스도 함께 법정에

    마두로 첫 공판 서 ‘무죄’ 주장...부인 플로레스도 함께 법정에

    미군의 군사작전으로 자국 수도에서 체포된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마두로는 이날 뉴욕 맨해튼 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기소인정 여부 확인 절차에 출석해 자신에게 적용된 마약 밀거래 관여 혐의 등에 대해 “나는 무죄다. 죄가 없다. 나는 품위 있는 사람이며, 내 나라의 대통령이다”고 항변했다. 이날 재판은 미군의 작전으로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마두로가 체포된지 이틀 만에 열렸다. 마두로는 지난 2020년 마약 테러, 코카인 수입 공모, 기관총 및 파괴 장치 소지 등의 혐의로 미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마두로는 이날 손이 케이블 타이로 묶인 채 무장 경호원들의 감시 속에 브루클린 구치소에서 맨해튼 연방법원으로 향하는 헬리콥터에 탑승했다. 재판을 진행한 앨빈 핼러스타인 판사는 기소장에 기재된 혐의 내용을 요약하며 심리를 시작했다. 주황색과 베이지색 죄수복을 입은 마두로는 통역사를 통해 헤드폰으로 심리 내용을 들었다. 핼러스타인 판사는 마두로에게 일어서서 신분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두로가 스페인어로 대답하자 핼러스타인 판사는 베네수엘라 영사관에 ​​체포 사실을 알릴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검찰은 마두로가 2000년 베네수엘라 국회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시점부터 외무장관 재임 기간, 이후 2013년 고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후임으로 대통령에 당선될 때까지 마약 밀매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마두로의 변호사 배리 폴락은 그가 “납치됐다”고 주장하며 방대하고 복잡한 소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마두로가 현재 보석을 요청하고 있지는 않지만, 추후 신청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마두로와 함께 체포된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 여사도 이날 함께 재판을 받았으며, 그도 결백을 주장했다. 플로레스의 변호인은 그가 갈비뼈에 심한 멍이 드는 등 상당한 부상을 입었다며 엑스레이 촬영과 신체 검사를 요청했다. AP통신은 “마두로 부부가 미국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둘러싼 장기적인 법적 공방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마두로 부부에 대한 다음 공판은 3월 17일로 잡혔다.
  • 새만금 신항 선점에 유리해진 김제… 독립항 인정은 관할권 다툼 명분으로 작용

    ‘새만금항 신항’은 3조 2476억원을 들여 2040년까지 새만금 2호 방조제(신시도 배수갑문~비안도) 전면 해상(총면적 약 5.49㎢)에 5만t급 선박을 접안할 수 있는 부두 시설과 방파제, 배후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2026년 하반기 1단계로 5만t급 2선석이 개장하며, 2030년에는 4선석, 2040년까지 9선석 등 단계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5월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새만금 신항의 항만 지정 관련 사안을 심의·의결했다. 새만금항을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정하고, 하위에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을 포함했다. 해수부는 후속 행정절차로 항만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무역항 지정 결과를 항만기본계획에 고시할 예정이다. 다만 새만금항의 관할 자치단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을 통합 관리하는 원포트 체계를 주장했던 군산시는 해수부가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을 하나의 항만으로 묶은 것을 놓고 자신들의 손을 들어줬다고 반겼다. 반면 김제시는 새만금 신항이 군산항의 부속 항만이 아닌 독립 항만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한다. 새만금 신항은 새만금항이라는 광역항만 아래 국가관리무역항으로써 군산항과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신항만이 김제시 관할의 2호 방조제와 연결된 만큼 김제시 담당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자체 해석은 제각각이지만 새만금 신항 선점에 있어서 김제시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항의 독립항 인정은 앞으로 있을 관할권 다툼의 명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법원은 새만금 동서 도로와 수변도시 역시 매립 예정지의 전체적 구도와 효율적 이용 등 종합 검토를 거쳐 관할 자치단체를 김제시로 결정했다.
  • 하루 한 갑 30년 이상 흡연…폐암 고위험군에 ‘국가검진’[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폐암 국가검진 대상자는. A. 54~74세 중 현재 흡연 중이면서 해당 연도 이전 2년 내 국가건강검진 문진표 또는 금연 치료사업 문진표에서 30갑년(하루 한 갑(20개비)의 담배를 30년 동안 흡연) 이상의 흡연 경력이 확인된 폐암 고위험군이 대상이다. 또한 폐암 발생 고위험군으로 확인돼 국가 폐암 검진을 받았던 자는 검진 이후 금연을 하더라도 금연 기간이 15년 이내라면 74세까지 대상자에 포함된다. Q. 검진 절차는. A. 폐암 검진은 2년마다 실시한다. 저선량 흉부 영상단층촬영(CT) 검사 후 검진 결과에 대한 사후 상담과 금연 상담을 받게 된다. 사후 결과 상담 및 금연 상담은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받은 해당 검진 기관에서만 가능하며 다른 폐암 검진 기관에서는 받을 수 없다. Q. 검진 비용은. A. 폐암 검진 비용의 90%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다. 수검자는 10%만 내면 된다. 단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본인부담금 없이 검진받을 수 있다. Q. 어디에서 검진받나. A. 검진 대상자에게 발송되는 검진표에 기관(종합병원급 이상)이 적혀 있다. 건보공단 홈페이지와 앱 ‘The건강보험’ 내 ‘검진기관찾기(폐암)’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운대 역세권·S-DBC 개발… 노원, 미래 도시로 달린다[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운대 역세권·S-DBC 개발… 노원, 미래 도시로 달린다[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광운대 역세권 ‘40년 염원’ 결실3년 뒤 ‘직주락 집약도시’ 완성창동차량기지, 바이오 단지 조성미래 성장동력 확보·일자리 창출재건축·재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동북부 100년 이끌 꿈이 현실로‘서울 동북권 베드타운에서 바이오산업과 결합한 직주락(직장·주거·여가) 집약도시로’. 2018년부터 구정을 이끌어 온 오승록(57) 서울 노원구청장이 그린 노원의 미래다. 1호선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대단지 아파트 탈바꿈)과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는 노원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축이다. 오 구청장은 5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한 서울신문 신년 인터뷰에서 “40년 동안 베드타운 역할에 머물렀던 노원이 앞으로 동북부의 100년을 이끌어 갈 미래형 도시로 첫발을 내딛고 있다”며 “새해에는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오는 기쁨을 구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민선 7·8기 구정 가운데 노원의 미래를 바꾼 성과는. “2024년 10월 착공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우선 꼽고 싶다. 40년간 월계동 주민을 괴롭힌 시멘트 공장, 물류기지가 사라지고 직주락 집약 도시를 향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러 정치인이 해결을 약속했다가 양치기 소년이 되어버린 난제를 구청장이 된 지 6년 만에 풀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항운 노조가 점거 농성에 나섰을 때 20차례에 걸쳐 직접 협상했다. 술도, 욕도 먹으면서 포기를 떠올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포기하면 지난 40년의 염원이 결실을 보지 못할 수 있기에 힘을 냈다. 최종합의서를 작성한 날, 정말 기뻤다. 누군가는 3032세대 신축 아파트 단지가 그렇게 요란할 일이냐고 묻는다. 하지만 직주락 집약 도시의 표준 모델이라면 의미가 다르다. 동북권 최초로 대기업 본사가 입주한다. 동북권 첫 5성급 호텔도 생긴다. 공공용지에는 도서관, 수영장 등이 만들어진다. 3년 뒤면 완성이다.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와 함께 새로운 노원의 미래가 펼쳐진다. 지난 8년간 한 일 가운데 가장 뿌듯하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S-DBC 컨퍼런스에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주역,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 바이오랩스 최고경영책임자가 참석했다. “6월에 이전하는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오픈랩’(open lab)을 포함한 바이오단지를 만들기로 서울시와 합을 맞춘 것도 큰 성과다.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중심 산업단지를 조성해 8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자는 계획이다. 관건은 기업 유치다. 일단 서울에서 손꼽히는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서울형 오픈랩’으로 불리는 ‘글로벌 바이오센터’의 모델은 미국 랩센트럴이고, 운영자가 요하네스 회장이다(랩센트럴은 125개 입주 스타트업에 실험실과 연구 장비,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한편, 노바티스·화이자·암젠 등 인근의 글로벌 제약사와 교류 기회를 마련해 보스턴 일대가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 바이오랩스 한국지사 설립 가능성을 검토 중인 요하네스 회장이 지난해 9월 방한 때 노원의 입지를 인상 깊게 본 것 같다. 신축이 가능한 S-DBC 여건과 인근 대학, 병원 숫자 등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인지를 따졌다. 바이오랩스가 S-DBC에 온다면 기존 바이오산업 네트워크와 한꺼번에 연결될 수 있다.” -도봉면허시험장 부지 이전은 어디까지 왔나. “투트랙 전략이다. 의정부시와 지하철 7호선 장암역 이전을 합의했다가 백지화되자 차선책으로 군부대 부지를 찾았다. 하지만 난데없이 경찰청이 반대했고 12·3 비상계엄 이후 결정이 미뤄졌다. 경찰청장이 임명되면 재협상을 할 것이다. 문제는 당장 철거를 앞둔 상황이라는 점이다. 임시 대책으로 축소 이전을 계획했다. 부지의 관문 역할을 하는 시험장을 중랑천으로 이전한다.” -8년간 동북권의 성장 활력을 찾는 데 집중해온 것 같다. “노원 발전을 위한 노력이 결과적으로 동북권 발전을 견인하는 사업이 됐다. S-DBC가 성공한다면 제2의 바이오 단지가 의정부 등 인근에 생길 수 있다. 40년 동안 베드타운에 머물렀던 이곳이 앞으로 동북부의 100년을 이끌어갈 미래형 도시로 첫발을 내딛고 있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정비사업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비사업 추진 절차가 진행 중이다. 19개 단지가 신속통합기획 절차를 밟고 있다. 10·15 대책 이후에도 한신 3차, 태릉 우성, 상계 보람 등은 주민설명회와 공람을 시행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가장 우려되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은 조합 설립 이후에 해당하지만 노원구의 경우 대부분 정비구역이 지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방심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주민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시, 국토부에 건의하고 협의 중이다. 정비사업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첫 허들은 안전진단이었다.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되자 45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나섰다. 2차 허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었다. 자재값이 올라 사업성이 떨어졌다. 그래서 분담금을 낮추기 위한 보정계수를 도입했다. 개인별 분담금이 4000만~5000만원은 줄였다. 추가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공원 기부채납을 줄이거나 임대주택 매입비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도 지난달 재개발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 ‘수락휴’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락휴는 노원이 가진 자연환경과 도시 정체성을 집약한 상징적 공간이다. 산림 복지, 문화 복지가 더 본질적인 복지일 수 있다는 구정 철학이 농축된 공간이기도 하다. 개장 이후 지방자치단체, 정부, 민간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수락휴의 정신이 확산하고 있다.” -경전철 동북선 공사도 진행 중이다. “전체 공정률 60%를 넘겼다. 2027년 11월이면 개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승역이 많아 다른 대중교통과 촘촘하게 연계된다. 노원의 미래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실착공도 관계 기관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새해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지난해에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교통·정비사업을 투트랙으로 진행했다. 민선 8기 남은 반년을 잘 마무리하려고 한다. ‘내가 낸 세금이 아깝지 않은 행정’을 하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행복하다. 지난해 정책 평가에서 86%의 구민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민들의 응원 속에서 구의 계획이 추진력을 얻는 선순환이 형성됐다. 새해에는 ‘노원의 미래’에 대한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오는 기쁨을 나누고 싶다.”
  • 정부 지원 약속에 “기회 잡자”… 광주, 행정통합 가속도

    정부 지원 약속에 “기회 잡자”… 광주, 행정통합 가속도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이 행정통합 속도전에 나선 가운데 수년간 진척을 보지 못하던 전북과 부산·경남에서 다시 불씨를 지피고 있어 주목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5일 각각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현판식과 실무회의를 여는 등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을 선출하기 위한 법적 절차 마련에 돌입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에서도 4개 시군 공동 경제생활권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최근 군산과 익산, 김제, 부안에 대해 산업 중심 권역 통합을 제안했다. 전주권을 행정중심권으로, 군산·익산·김제·부안은 산업중심권역으로 구분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논리다. 강 시장은 “개별 도시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접 도시들과 통합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지방 특례시 지정 기준이 인구 100만 명 미만으로 완화될 때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산·경남에서는 행정통합에 시·도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시도민 4007명(부산 2018명, 경남 2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3.7%가 행정통합에 찬성(필요)한다고 답했다. 반대(불필요) 의견은 29.2%였다. 나머지 17.1%는 모름 또는 응답 거절이었다. 이번 찬성 비율이 지난해 9월 36.1%보다 17.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위원회는 오는 13일 경남에서 마지막 회의를 진행한 뒤 최종 의견서를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경북 북부지역과의 공감대가 아직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민선 9기 단체장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대전·충남,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가속화하고 있지만, 속도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사과김·키위술… 가공 농특산물로 승부수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특산 가공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사과 주산지인 경북 청송군은 사과 가공제품 3종 ‘청송사과김’, ‘애플블리스’, ‘예쁘니까 사과해’를 본격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품들은 청송군농업기술센터가 자체 연구·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특허 출원, 기술이전, 시제품 평가 등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완성됐다. 청송사과김은 ‘풋사과 소금 및 이의 제조 방법’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풋사과소금을 사용해 사과 특유의 산뜻한 풍미와 깊은 감칠맛을 살렸다. 애플블리스는 청송사과를 발효한 뒤 동결건조하고 콜라겐과 유산균으로 코팅한 과립형 식초 제품으로,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뷰티 제품인 ‘예쁘니까 사과해’는 청송사과 추출물을 함유한 마스크팩으로, 상큼한 사과향과 함께 피부결 개선과 주름·생기 케어에 도움을 준다. 전북 순창군은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빨간 쌀 제품인 ‘순창 홍국쌀’을 활용한 발효곡물차 ‘진홍티’와 기능성 발효음료 ‘밸런스미’를 새로 출시했다. 이달부터 네이버,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진홍티는 홍국쌀 외에 돼지감자, 여주, 작두콩이 함유돼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밸런스미는 고령친화식품 인증과 기능성 표시 식품 인증을 모두 획득한 음료다. 고령층의 섭취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전국 최대 키위 산지인 제주도는 골드키위 감황을 활용한 증류주(알코올 도수 23%)와 하이볼(6%), 발효식초류 등을 개발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감황 증류주는 최근 제조 기술 특허 출원 및 산업체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발효식초와 식초 음료는 디저트, 음료, 드레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 전국 공설묘지 30%가 관리 사각…분묘 이전·정비 팔 걷은 지자체들

    전국적으로 공동묘지가 관리 부실로 방치된 곳이 적지 않은 가운데 경기 고양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끈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충남 서천과 전북 정읍, 강원 횡성 등 전국 곳곳에서 불법 투기 생활폐기물로 몸살을 앓거나 제초·환경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공동묘지가 다수 확인됐다. 공동묘지 인근에 사는 서천의 한 주민은 “여름이면 악취가 심하다. 군청에 민원을 제기해도 예산이 없다는 답만 돌아온다”고 호소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전국 공설묘지 가운데 30% 이상이 연고자 미확인이나 관리비 체납 등으로 사실상 방치 상태다. 사설 묘원의 경우 관리비 미납 분묘에 대한 행정대집행이 쉽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장기 방치 분묘와 사설 묘지에 대한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지 못한 현행 제도의 한계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런 가운데 공동묘지 문제를 공공 과제로 인식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 지자체들도 있다. 고양시는 포화 상태에 이른 식사동·도내동 등 주거지 인근 공설·공동묘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 집단화·재편 작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묘지를 공원 등 시민 편의시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말 ‘공설·공동묘지 공원화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시는 주민 의견수렴과 환경·교통 영향 검토를 거쳐 화장·봉안시설을 확충하고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기 동두천시는 상패근린공원 예정지에 자리한 공동묘지 이전 작업을 지난해 완료하고 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부지에는 무연고 107기를 포함해 모두 742기의 분묘가 있어 수십 년간 공원 조성이 지연되어 왔다. 경북 경주시의 경우 일제강점기부터 분묘가 밀집해 형성된 황성동 공동묘지를 9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시켰다. 2019년 조사에 착수해 2022년까지 158기를 모두 이장했으며, 이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2021년 야당동 공동묘지 이전 사업을 완료한 경기 파주시는 공동묘지 이전과 공공 활용을 동시에 이뤄낸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분묘 144기를 유연고·무연고로 구분해 관련 절차에 따라 이전한 뒤, ‘꽃누리 정원’이라는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공동묘지는 방치될수록 주민 불편과 도시 갈등을 키울 수밖에 없다”며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행정 과제인 만큼 지자체가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찬진 ‘금융지주 회장 연임’ 직격… “차세대 후보까지 골동품 돼”

    이찬진 ‘금융지주 회장 연임’ 직격… “차세대 후보까지 골동품 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회장들의 장기 연임 관행을 두고 “차세대 후보군까지 에이징돼(나이가 들어) 골동품이 된다”고 작심 비판했다. 잇단 연임이 지배구조의 폐쇄성을 키우고, 차세대 리더십 육성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쿠팡의 ‘고금리 대출 논란’과 관련해서도 “폭리이자 갑질에 가까운 구조”라고 일갈했다. 이 원장은 5일 금감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융지주 회장 연임 문제와 관련해 “지주사들은 차세대 리더십을 준비한다고 하지만, 회장들이 너무 오래 연임하다 보면 그 후보자들 역시 6년씩 기다리다 나이가 들어버린다”고 말했다.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달 중 가동될 금융지주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와 관련 “이사 선임 과정,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의 공정성·투명성, 이사와 CEO의 임기 등 3가지 관점에서 점검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 연 18.9% 금리인 쿠팡파이낸셜의 ‘판매자 성장 대출’과 관련해서는 한층 날 선 표현을 썼다. 이 원장은 “정밀하게 현장 점검을 진행했고, 검사로 전환하는 단계”라며 “상도덕적으로 소위 ‘갑질’에 가까운 상황이 아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자 산정 기준을 자의적으로 적용해 결과적으로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쿠팡페이에 대해서도 별도 점검을 하고 있다.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 가능성에는 “금감원은 독립성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예산·조직·재정에 관한 자주성도 없다. 한국은행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해) 옥상옥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납득을 못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쿠팡 연석청문회에 참석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를 보며 쿠팡을 고쳐 쓸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지금이라도 문제의 원인을 인식하고 교훈을 찾겠다고 하면 국민이 기회를 줄 텐데 그런 모습이 전혀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노동부는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을 조사하는 한편, 야간 노동 및 건강권 보호 조치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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