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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도봉 맞춤형 보건의료 행정

    [현장 행정] 도봉 맞춤형 보건의료 행정

    ‘웰빙 도시’를 표방하는 도봉구가 ‘맞춤형 보건의료’ 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25일 도봉구에 따르면 구는 전국 처음으로 금연·금주 로하스 공원을 운영하며,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 수거시스템 등을 개발했다.보건소에 최첨단장비를 도입하는 등 주민 건강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구정을 펼치고 있다. 이는 ‘웰빙’을 구정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최선길 구청장의 확고한 정책의지에서 비롯됐다.  최선길 구청장은 “주민 ‘건강’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도봉구가 갖고 있는 천혜의 공기와 물뿐 아니라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검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주민 건강 책임제  올해 가장 눈에 좋은 성과를 낸 프로그램이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다.시범적으로 창5동 북한산 아이파크아파트 주민 1000여명과 지역 한영택시 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건강검진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건강 처방과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주민 눈높이 행정이다.  혈액검사,체지방 분석,신장 초음파 검사는 물론 개별적 운동능력 측정과 영양상담 등을 통해 식이요법(다이어트)·절주·금연 클리닉,영양처방 등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프로그램에 힘입어 고지혈증 환자가 전체 16.5%에서 6.8%로 크게 줄었다.비만 감소 등 주민 건강이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6~10월은 매주 수요일 뇌졸중,치매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병의 원인,진단과 예방 방법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체험하는 자리였다. ●구민에게 20대의 원기와 활력을  이미성(53·창5동)씨는 “나에게 맞는 운동과 음식,식단까지 챙겨주니 몇 백만원짜리 건강검진이 부럽지 않았다.”면서 “계단 걷기,자전거 타기와 음식 조절로 젊었을 때의 몸매와 활력을 찾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도봉구 보건소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의료영상정보처리시스템(PACS)’을 도입했다.PACS는 방사선 촬영과 동시에 영상을 판독,질병 유무를 확인하는 서비스가 가능한 체계다.이밖에도 여러가지 건강 증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해 가정간호 의료비를 직접 지원하고,암환자를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호스피스 봉사자 파견,의료소모품 지원,건강상담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경로당 방문을 통해 노인들의 혈압·혈당 측정사업이나 동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검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어린이 ‘아토피’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의 환기 시스템을 개선하고,페인트·벽지 등은 친환경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도봉구는 내년에 ‘건강한 시장 만들기’사업도 준비하고 있다.재래시장 1곳을 골라 건강 세면대,주기적인 방역 실시,소방 등 안전사고 예방과 식품 위생 안전,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꾀할 계획이다.  이성원 보건행정과장은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사업은 구가 모든 것을 다 제공하는 건강 사업이 아니라 아파트별·직장별로 스스로 건강을 챙겨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민의 건강 증진과 환경개선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동기부여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방의원들 견문 넓혀야” 김태수 성북의회 복지위원장

    “지방의원들 견문 넓혀야” 김태수 성북의회 복지위원장

    “지방의원들도 지역을 돌보는 틈틈이 견문을 넓혀 왜곡된 한·일관계의 상징인 독도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김태수(44) 성북구의회 운영복지위원장은 19일 울릉군의회의 방문에 대해 배경을 설명하면서 “울릉군의원들은 독도수호결의대회에 동참해준 데 감사해하며 공단 설립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고 말했다. 마침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은 최고의 공단으로 정평이 난 상태. 김 위원장은 “성북구는 이미 선진도시의 최고 자치구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벤치마킹을 하려는 지방에 구정과 의정활동의 노하우를 전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금연 조례, 절주 조례 등도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의원 유급화 이후 의원들이 더 젊어지고, 전문화된 점은 결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발전을 이루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구 의정 초점] 돋보이는 의회 교류

    [구 의정 초점] 돋보이는 의회 교류

    성북구의회가 경북 울릉군의회와 상호 방문과 협력을 통해 우정을 쌓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펴는 틈틈이 ‘동생뻘’ 되는 군의회에 지방행정의 노하우를 전해줘 칭송을 들었다. 멀리 울릉도 주민들 사이에 “서울 성북구에 가니까 이렇게 좋더라.”라는 말이 나올 만도 하다. ●“울릉도에 동해가 보이는 골프장을…” 19일 성북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이용진 의장을 비롯한 울릉군의회 의원 7명과 군청 공무원 2명 등 9명이 성북구의회를 방문했다. 앞서 10월에 성북구 의원들이 울릉도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의 ‘서울 나들이’다. 하지만 울릉군 의원들에게 이날 방문은 단순한 나들이 차원을 넘었다. 울릉도에 골프장을 만드는데 그 운영 주체를 도시관리공단 형식의 직영을 염두에 두고 성북구를 찾은 것이다.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공단 경영평가에서 두번씩이나 1등을 차지한 모범 운영사례이기 때문이다. 울릉군의원들은 성북구의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정릉동의 ‘북악골프연습장(3만 5000㎡)’을 찾았다. 비거리 300야드에 52개 타석을 보유한 제법 큼직한 골프연습장이다. 성북구는 이곳에서 연간 30억원의 세외수입을 얻고 있다. 몇해 전 민간 위탁시설일 때에는 몇억원을 챙기기도 힘겨웠으나 12명의 공단 직원이 직영하면서 성북구 살림을 살찌우는 ‘효자 시설’이 된 셈이다. 울릉군의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동해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그럴 듯한 골프장을 만들고 싶은데, 성북구처럼 관리공단을 만들어 착실하게 운영하면 주민들도 좋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한다. ●서울 1등 도시관리공단 둘러봐 을릉군의원들은 길음동의 ‘아름다운 빨래방’도 둘러보고 감탄을 쏟아냈다. 생활형편이 어려운 홀몸노인들의 옷과 이불 등 세탁물을 수거해 깨끗이 빨래하고 수선해서 집까지 배달해주는 빨래방이다. 빨래방의 공단직원 3명은 노인들에게 ‘늘 고마운 분들’로 통한다고 한다. 울릉군의원들은 이어 상월곡동의 정보도서관을 방문, 도서관 건물의 컨벤션센터에서도 민간 대여 등 수익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고 한다. 1999년에 창립된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은 직원 250여명이 스포츠센터, 환승주차장, 문화회관 등 총 17개 시설물을 운영하고 있다. 울릉군의원들은 “구청 산하 공단의 직원수가 우리 군청 직원들보다 더 많다.”면서 규모와 효율성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울릉군의원들은 공단 방문에 앞서 성북구의회에서 구정 현황을 전해듣고 성북구가 전국에서 최초로 만든 ‘금연 조례’‘절주 조례’ 등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물었다. 정철식 성북구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지방의회 간에도 자매결연이 필요하다.”면서 “성북과 울릉의 지속적인 친선교류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성북구에 절주·금연 바람

    성북구에 절주, 금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절주 조례’가 만들어진 가운데 지역의 6개 대학 학생들도 ‘건전음주협의회’를 결성하고 활동에 나섰다. 고등학교 계단에는 금연을 주제로 한 안내문이 붙기 시작했다. 30일 성북구에 따르면 ‘대학생 건전음주협의회’에는 고려대와 국민대, 성신여대, 한성대, 서경대 등 5개 총학생회와 동덕여대 절주동아리가 참여했다. 협의회는 ▲신입생환영회 및 MT 등에서 사발식 등 금지 ▲축제 때 주류업체의 과도한 음주 조장행위 금지 ▲캠퍼스 내 음주행위 자제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캠퍼스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과음의 폐해를 교내 신문에 게재하고, 관련 강연 등도 자주 열기로 했다. 앞서 성북구는 지난 1일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조례는 음주청정지역 지정, 청소년 클린 판매점 지정, 주류광고 및 후원행위 제한, 절주 운동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구는 2003년 6월에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금연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0일 지역의 석관고등학교에는 계단과 복도에 금연를 주제로 한 안내문, 표어 등이 나붙었다. 표어는 ‘불은 담배를 태우고, 담배는 당신을 태운다.’ 등 재치가 번뜩이면서 따끔하게 담배의 폐해를 경고하는 문구를 사용했다. 안내문은 흡연 거절요령, 금연하면 좋은 점, 흡연이 부르는 고통 등을 담고 있다. 곧 성신여고에도 ‘금연 경구’가 등장할 예정이다. 각 중학교에서는 보건소와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토바고 프리스쿨’ 운동의 하나로 다양한 금연운동이 한창이다. 지난달 북악중, 고명중, 성신여중에서는 ‘담배 없는 학교 선포식 및 금연을 상징하는 블루스카이 리본 달기 캠페인’을 했다. 성북구가 절주, 금연 운동에 열심인 까닭은 서찬교 구청장이 과거 고달픈 공무원 시절에 피할 수 없었던 과음과 흡연의 습관에서 벗어나 신앙심이 독실한 구청장이 되면서 절제의 미덕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씨줄날줄] 절주(節酒) 조례/박재범 수석논설위원

    인류의 가장 오랜 친구는? 아마 술이 아닐까 싶다. 그리스 신화를 보면 디오니소스(바쿠스)는 포도나무를 심는다. 와인을 즐긴 것이다.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에는 술집 주모의 범죄는 사형에 처한다고 돼 있다. 몇해 전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7000년 전 신석기 시대의 항아리 밑바닥에 남은 찌꺼기를 분석한 결과 포도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었다. 이같은 인류의 오랜 친구는 ‘백약의 장, 백악의 두령’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아 왔다.‘백약의 장’의 대표적 사례는 ‘프렌치 패러독스’이다. 식사 때 레드와인 한두잔을 마시면 체내 활성산소가 배출돼 노화가 늦춰진다. 반면 ‘백악의 두령’은 지방간 등 의학적인 진단은 물론, 신화에 잘 묘사돼 있다. 술취한 디오니소스의 옆에는 꼭 켄타우로스가 자리잡고 있다. 반인반마의 그 괴수는 성정이 폭급하고 음란하다. 과음·폭음한 상태를 뜻한다. 과연 우리는 어느 쪽으로 술을 다루고 있을까.‘백악의 두령’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한국의 15세 이상 연령의 술 소비량은 세계 2위이다. 위스키와 같은 독주 소비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 1위이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소주 82병, 맥주 120병, 위스키 1.9병을 마셨다. 마신 게 아니라 들이켠 셈이다. 오죽하면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음주에 따른 손실을 계산해 보았을까. 그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의 2.9%인 21조원이 술 때문에 날아가고 있다. 음주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8조원, 술값 자체가 4조원가량 등이다. 엊그제 서울 성북구는 국내 최초로 ‘절주 조례’를 제정했다. 정확히는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다. 공원 내 음주를 제한하고 주류 판매시 구매자의 연령을 확인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미 ‘웬수’가 된 술 소비를 줄이자는 취지다. 국력이 아닌, 술 소비가 세계 1·2위를 다투는 부끄러운 자화상을 처음으로 반성한 것이다. 성북구의 시도가 사회 곳곳으로 확산돼 우리의 음주문화가 조금씩 고쳐지기를 기대해 본다. 박재범 수석논설위원 jaebum@seoul.co.kr
  • 관악구 어린이 공원 금연·금주 구역지정

    관악구는 27일 지역 어린이 공원을 금연·금주 공간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우선 700㎡ 이상인 공원 중에서 선봉어린이공원, 남강어린이공원 등 30곳을 지정한다.2010년까지 전체 71개 어린이공원과 아파트단지, 보육시설 내 놀이터, 유치원, 어린이집 등으로 확대한다. 금연·금주 어린이공원으로 지정되면 ▲금연·금주 실천하는 행복한 어린이 공원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금연·금주 청정공원이라는 안내판과 기둥 배너가 설치된다. 또 금연·절주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주민들로 이뤄진 자율감시단을 운영해 예방과 감시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지구촌어린이집과 관악경찰서 협조로 관악구청 앞마당에서 모래내 어린이공원까지 금연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어린이와 교사,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흡연과 폭음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6~17일 중구민 건강검진의 날

    중구는 16~17일 중림동 손기정공원과 동대문 두타 야외광장에서 다양한 건강체험과 건강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2008 중구민 건강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건강검진 마당▲건강체험마당 ▲종합진료마당 ▲주민참여마당 등 4개 마당으로 진행된다. 중구의사회와 중구한의사회, 국립의료원, 서울백병원, 제일병원, 송도병원 등 21개 단체가 직접 참여하거나 후원한다. 건강검진마당에서는 내 몸의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각종 혈액 검사와 혈압 측정, 건강 나이, 비만도 측정 등을 한다. 이동검진 차량을 통해 유방암 검진도 실시한다. 치매 및 우울증 검사도 벌인다. 건강체험마당에는 ▲금연 ▲영양 ▲절주 ▲운동 등에 관한 부스가 설치된다. 두타 야외광장에서는 에이즈 예방 홍보와 올바른 손씻기 체험, 아토피 예방을 위한 천연비누 만들기, 호흡법·심폐소생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손기정공원에서 진행되는 종합진료마당에는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 양방 진료와 한방 진료가 이뤄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Seoul In]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다음달 26일 뚝섬 서울숲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성동가족 백일장’을 연다. 신청은 같은달 10일까지 방문, 전화, 팩스로 받는다. 각동 주민센터나 구청 가정복지과로 하면 된다. 참여부문은 시와 산문이며 일반과 학생부로 나눴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일반부 10명, 학생부 36명을 뽑아 시상하고, 수상작을 모아 작품집을 만들어 출간할 예정이다. 가정복지과 2286-5432.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10월 한달간 ‘제11회 건강의 달’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1일 동작문화복지센터 4층과 보건소 앞마당에서 기념식과 ‘암 극복할 수 있다’를 주제로 한 박재갑 서울대 의대 교수의 강의를 갖는다. 이날 금연·영양·절주 등 건강 체험마당도 이어진다. 건강상식 퀴즈대회, 공연 이벤트,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하는 풍선아트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 선물 타기 행사 등의 이벤트 마당도 마련된다. 지역보건과 820-1424.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28일 한성백제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3일동안 관람객 60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2000년전 백제의 마을, 장터, 문화 등을 체험했다. 백제 전성기를 이끌었던 근초고왕에 초점을 맞추어 올림픽공원 네거리에서 평화의 광장까지 1.5㎞ 구간에서 개선행렬을 펼쳤다. 개선행렬에는 배우 정흥채씨가 백제장군으로 분해 시선을 끌었다. 폐막식에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갈라 콘서트와 인기가수 마야의 공연, 불꽃놀이 등이 이어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공보과 410-3324.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도봉구치매지원센터워크숍’이 다음달 6일 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내 유관기관 관계자, 치매가족,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신경정신과 전문 교수들에게 초기 치매 진단, 감별진단, 초기 치매의 개입과 방안에 대한 강의를 듣는 시간이다. 1부에서는 최선길 구청장의 인사말,2부는 초기 치매 진단과 감별진단,3부는 초기 치매 치료와 방안 등 치매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꾸몄다. 치매지원센터 955-3591.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다음달 16∼17일 어린이들이 팀워크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초등학생 병영체험’을 제223연대(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실시한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100명이 병영체험에 참가해 제식훈련, 야전취사, 군용텐트 숙박, 경계, 서바이벌 게임 등을 체험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가정복지과 950-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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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구청장 정동일) 중구보건소는 다음달까지 ‘지역사회 건강면접 조사’를 실시한다. 중구민의 건강 행태를 다각도로 측정해 보건통계를 산출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로 확인되는 건강지표는 ▲중구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 행태(금연·절주·운동·과체중·비만·영양) ▲정신보건, 구강보건, 모자보건, 만성질환관리(고혈압·당뇨·뇌혈관질환·관절염·허혈성 심장질환) 등이다. 중구보건소 2250-4413.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2년 연속 ‘살기 좋은 10대 도시’로 선정됐다. 살기 좋은 10대 도시는 성인 남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 보건·복지, 교통·환경, 안전관리, 문화·레포츠 등 5개 항목별 거주 만족도를 조사한 것이다. 송파구와 함께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서초구가 10대 도시 안에 들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기획예산과 410-3315.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19∼20일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복지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회를 갖는다. 연수회에서 구는 지역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을 선발해 표창패를 수여하고, 구 복지실무협의체에서 자체 제작한 ‘복지관련 종사자 위험관리 매뉴얼’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정책과 2104-1747.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19일 오후 7시30분 서초구민회관에서 김자경오페라단을 초청해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제616회 서초금요문화마당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대명사 ‘카르멘’의 레퍼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소프라노 윤유정,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김달진, 바리톤 송기창과 정지철, 피아노에 신수연이 출연한다. 선착순 800명 무료입장 가능하다. 문화행정과 570-6809.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민원 불편사항을 보다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스마트(SMART) 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순찰 기능을 담당하는 조사 순찰팀과 처리를 담당하는 6개 기동반(클린기동대, 가로녹지반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킨다. 감사담당관 820-1471.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일상생활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인터넷으로 신고하면 신속하게 해결하는 ‘시민불편살피미’ 제도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중이다. 지난달 말 구청 로비와 지하철 중화역에서 시민불편살피미 신고방법 안내 시연회를 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 주민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감사담당관 490-3472.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20일 10시부터 구청 6층 대강당에서 행복한 어머니 학교 ‘소중한 우리 아이, 건강한 성 지켜주기’ 교육을 한다.‘푸른 아우성’의 구성애 소장이 강사로 나서 가정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성교육, 아이가 성에 대해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가정복지과 330-1292.
  • [한국인의 질병] (48) 발기부전

    [한국인의 질병] (48) 발기부전

    남성이 중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이 ‘발기부전’이다. 일부 남성들은 고혈압, 당뇨병 등 생명을 위협하는 병보다 발기부전을 더 많이 걱정하기도 한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태영(55) 교수를 만나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속설이 난무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 음경의 ‘발기’는 성적충동을 느꼈을 때 스펀지 모양의 ‘음경해면체’ 안에 혈액이 들어가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 음경해면체의 지주 평활근이 이완되고 정맥이 압박을 받으면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해 발기가 지속된다. ●남성의 25%가 증상 경험 발기부전이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음경해면체에 충분한 혈류가 공급되지 않거나 정맥 차단 기능이 원활하지 않을 때 생긴다. 성행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발기가 충분히 되지 않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일정 시간 동안 유지하지 못하는 발기부전 증상은 전체 남성의 25%가 경험한다. “최근 보고된 성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발기가 되더라도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남성의 비율이 40대에 40%,50대에 50%로, 중년층의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줄잡아 약 150만명이 발기부전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기부전은 원인에 따라 ‘심인성 발기부전’과 ‘기질적 발기부전’으로 구분된다. 심인성 발기부전은 심리적인 불안, 초조, 긴장, 공포, 불쾌감, 불화, 신경쇠약, 윤리적인 이유 등으로 생기는 증상이다. 특히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우울증, 인격장애 등 정신과 질환을 경험한 사람은 발기부전을 경험하기 쉽다. 성관계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죄의식을 갖거나 지나치게 상대방을 즐겁게 하는데만 관심을 쏟는 사람, 성적인 느낌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도 발기부전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기질적 발기부전은 신경계나 혈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을 말한다. 척추손상 등의 중추신경계 질환, 당뇨병 등의 말초신경질환, 동맥경화로 인한 혈류 장애, 음경해면체의 이상 등이 기질적 발기부전을 일으킨다. 심인성 발기부전과 기질적 발기부전 가운데 한가지만 나타나는 사례는 드물다. 두가지 원인이 함께 작용해 발기부전을 경험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과거 첨단 진단장비가 개발되기 전에는 환자의 90%가 심인성 발기부전으로 진단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질적 발기부전이 전체 환자의 50∼80%를 차지하죠. 최근에는 음경의 기형, 약물복용·수술 여부 등 병력 검사부터 시작해 기초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청검사 등 다양한 검사기법을 동원해 발기부전의 원인을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검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야간 수면중 음경발기검사, 시청각 자극에 의한 발기검사 등 첨단 기능검사도 동원한다. 이런 검사를 모두 받으면 일시적인 증상인지 심각한 병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PDE-5 계열 치료제 효과 커 발기부전의 치료는 약을 이용하는 내과적 치료가 기본이다. 최근 ‘PDE-5’ 계열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개발돼 고개 숙인 남성들의 오랜 숙원을 풀었다.PDE-5 계열의 약은 음경에 몰린 혈액을 일정 시간 동안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발기를 유지시킨다. 그러나 이 약은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정력제’가 아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복용해서는 안 된다. 기질적 발기부전 환자는 약물을 복용해도 일시적인 성욕 증가효과만 얻을 수 있다. 병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혈관이 좁아져 음경으로 가야 하는 혈액이 부족하다면 혈관부터 넓혀야 한다. 발기부전 치료제를 무분별하게 복용할 경우 심혈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질환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금연·절주·운동이 근본적 치료법 가장 근본적인 발기부전 치료법은 금연과 절주, 적당한 운동이다. 이 세가지는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필수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이다. 흡연은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음경 내부의 혈액순환에 장애를 불러온다. 따라서 발기가 잘 안 된다고 생각되면 우선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적당한 음주는 감정을 고조시키고 발기력도 높이지만 과음은 발기력을 감퇴시킬 수도 있다. 과음 후 성행위를 하면 발기가 되더라도 극치감이 없거나 성감이 저하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발기력을 높여야 하는데 척추와 하체 운동이 도움이 된다. 특히 항문에 힘을 줘 조였다 푸는 동작을 반복하면 성기능이 크게 향상된다. 적당한 부부관계도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정기적으로 부부관계를 갖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남성이 성관계를 시도할 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배우자가 도와야 한다. “기러기 아빠 중에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가 많죠. 정기적으로 부부관계를 하지 못하다 보니 한번 시작할 때 과도하게 움츠리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적당한 성생활은 건강을 유지시키고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발기부전은 부끄러운 병이 아니다. 남성의 평균 수명이 80세에 근접하면서 60세 이후에도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원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가능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고 발기부전의 원인을 찾는 것이 평생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최상의 비법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50대 환자 극복기 전국 돌며 ‘정력식품’ 섭렵 물거품 병원 처방+금연·금주로 새 생활 서울 구로구에 사는 직장인 박상용(가명·55)씨는 한달 전부터 발기부전 때문에 서울아산병원을 찾았다. 그는 “발기부전 증상이 1년 전부터 시작됐다.”면서 “당시에는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박씨는 어느 날부터 부부관계를 하다가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발기능의 기준이 되는 ‘아침(새벽) 발기’는 되는데 이상하게 부인과 성관계를 하려고 하면 힘이 빠진다는 것이었다. 부인도 갱년기 증상 때문에 남편을 멀리하기 시작해 각방을 쓰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후 박씨는 열심히 ‘정력식품’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곰 발바닥부터 해구신까지 닥치는 대로 섭렵했다. 발기부전이 곧 남성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하고 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의료진은 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 결과 5년 전부터 항고혈압약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일부 항고혈압약은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은 곧바로 처방을 변경해 줬다. 또 발기부전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복용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고 나서 술과 담배를 완전히 끊었다.”면서 “이후에는 자신감이 다시 생겨서 그런지 서서히 부부관계를 시작하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부부관계를 다시 시도하자 부인도 갱년기 증상을 이겨내고 성생활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한다. 그는 “부부 관계가 좋아지니까 의욕도 생겼다.”면서 “회사생활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음경보형물 삽입술 최후 수단… 증상 90%이상 치료 비팽창형보다 팽창형이 더 편리 발기를 가능하게 하는 여러가지 치료법이 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면 마지막 방법으로 ‘음경보형물 삽입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 방법은 무릎 관절이 손상돼 못 쓰게 되면 인공관절을 삽입하듯 기능이 떨어져 쓸모가 없는 음경을 새로운 인공조직으로 대치하는 수술이다. 음경에 인공으로 만든 보형물을 삽입해 자신이 원할 때 발기상태가 될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다. 인공 보형물은 기능에 따라 ‘팽창형’과 ‘비팽창형’으로 나뉜다. 비팽창형은 시술이 간편하고 시술비가 싼 장점이 있지만 평상시에도 발기상태로 놔둬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한 것이 팽창형으로, 평상시에는 접었다가 성교를 할 때나 소변을 볼 때 펼 수 있도록 돼있다. 국내에 도입된 보형물의 종류는 10여종에 이른다. 음경보형물을 이용한 수술법은 증상을 90% 이상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마비 등의 이유로 발기가 완전히 불가능한 환자에게 적당하다. 의료진은 중증 발기부전 환자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음경보형물 삽입술을 권하지는 않는다.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잠시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면 약물을 통해 90% 이상 치료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Metro] 서울시, 휴가 맞이 ‘절주 캠페인’

    서울시는 18일 오전 10∼12시 용산역 광장과 남산1·3호 터널에서 여름휴가를 떠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절주 캠페인’을 실시한다. 절주 캠페인은 여름휴가철에 자주 발생하는 과음과 폭음으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용산역에서는 절주 선포식과 가상 음주체험 등이 진행된다. 남산1·3호 터널에선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배너를 설치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절주잔’ 아시나요?

    ‘절주잔’ 아시나요?

    ‘절주잔’을 아시나요? 강원 원주시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 행정으로 주민들의 음주문화 개선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술을 덜 마시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절주잔을 특별 제작, 관내 모범음식점 등에 나눠 주고 있다. 이는 기존 소주잔의 3분의1, 양주잔의 절반 크기인 ‘미니 소주잔’이다. 때문에 2홉짜리 소주 1병을 기존 소주잔에 따를 경우 7∼8잔이 나오지만, 절주잔으로는 21잔이 나온다. 미니 소주잔이 주민들의 인기를 모으자, 올해부터는 기존 맥주잔의 절반 크기인 ‘미니 맥주잔’ 보급에도 나섰다. 김기열 원주시장은 “‘폭탄주’ 문화가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소주잔에 이어 맥주잔도 절주잔을 만든 것”이라면서 “원주시가 2004년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에 가입한 만큼 이에 걸맞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정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절주잔은 시에서 무상으로 나눠 주고 있지만, 상품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판매는 하지 않는다. 잔에는 ‘WHO 건강도시 원주시’라는 문구 등이 새겨져 있다. 원주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하~하~하 ‘웃음 백세’

    100세를 넘겨 장수하는 ‘백세인’은 ‘팔순인’(80∼89세)이나 ‘환갑인’(60∼69세)보다 더 많이 웃고, 미래를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화투나 바둑 등 취미활동에 대한 관심이나 슬픔을 느끼는 감정은 크게 무딘 것으로 밝혀졌다. 원광대 보건대학원 김종인 교수는 23일 ‘한국 백세인, 팔순인, 환갑인의 장수요인의 차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국내 노인층을 백세인과 팔순인, 환갑인 등 3개 집단으로 나눠 그룹간 장수요인을 분석한 결과, 백세인은 하루 두번 이상 웃는 비율이 팔순인의 10배, 환갑인의 12배에 달했다.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도 백세인은 팔순인의 6배, 환갑인의 12배로 나타났다. 특히 백세인의 병원 방문비율은 팔순인의 11분의1, 환갑인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해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장수 요건임을 확인시켰다. 반면 백세인은 화투나 장기, 바둑 등의 오락에 대해 무관심해 이같은 취미활동을 즐기지 않는 비율이 팔순인의 5배, 환갑인의 9배나 높았다. 방송프로그램이나 현실 속에서 슬픈 장면을 볼 때 눈물을 흘리는지 여부에 대한 분석에서도 슬픔에 대한 무감각이 팔순인보다 2배, 환갑인보다는 7배나 높았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볼 때 병원방문 횟수와 웃음 등이 장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60세 이상 노인이 백세인이 되기 위해선 절주, 금연, 정신건강 등에 대한 보건교육이 뒤따라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번 조사에 참여한 노인은 389명으로, 백세인 109명, 팔순인 135명, 환갑인 145명이 조사에 응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배종화 고혈압관리협회 회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배종화 고혈압관리협회 회장

    ‘침묵의 킬러’로 불리는 고혈압.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적어도 1명은 고혈압에 시달린다고 하니 보통 일이 아니다. 국내 의학계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무려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우려한다. 서울시 인구만 한 ‘킬러’들이 전국 곳곳에 숨어 있다는 것과 다름 아니니 정말 섬뜩할 정도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5년을 기준으로 30세 이상 고혈압의 유병률은 27.9%이며 30대 이상 인구의 약 60%가 고혈압 위험군에 속해 있다고 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에서는 얼마 전,2001년 한해동안 전세계 30세 이상 조기 사망자의 13.5%인 760만명, 그리고 후천적 장애인의 6%인 9200만명이 고혈압으로 인한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또 전체 뇌졸중 발병의 54%, 심장병의 47%가 고혈압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 뇌졸중 심장병 환자는 혈압수치가 140mmHg 이상인 사람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나머지 절반은 140mmHg 이하이면서 고혈압인 사람들이 차지했다. 특히 유럽과 중앙아시아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망 원인의 3분의1이 고혈압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통계수치를 예로 들면서 고혈압에 대한 위험성 계몽과 안전 대책 캠페인을 벌이는 것만으로도 지금 당장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지난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 내로라하는 국내 고혈압 전문가들이 이날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 모처럼 나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혈압측정 ▲고혈압 건강상담 ▲고혈압 예방 소책자 배포 ▲연령대별 신체나이 측정행사 등을 진행, 눈길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주최했으며, 앞으로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고혈압 예방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했다. 협회 회장은 순환기계의 명의이자 ‘고혈압 권위자’로 유명한 배종화(68) 경희의료원장이 맡고 있다. 행사 직전 배 회장을 만났다. ▶고혈압의 날은 전 세계적인 행사인가요. “3년 전 WHO에서 매년 5월17일을 고혈압의 날로 정했습니다. 우리 협회가 작년 7월에 출범했으니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하게 됐습니다. 선진·후진국 관계없이 세계 각국에서 이날은 고혈압에 대한 예방과 중요성 등을 알리는 행사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날뿐만 아니라 매년 12월 첫째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정해 치료실태와 예방활동을 벌이지요.”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는 얼마나 됩니까. “고혈압은 가장 흔한 질환이지만 임상적인 증상이 없어 자신이 환자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고, 알아도 치료받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치료하고 있는 환자도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 경우가 적어 뇌혈관·심장·신장 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지요. 우리가 고혈압에 특히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2위가 뇌혈관질환이고,3위가 심장질환인데 모두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인구 중 남자 39.8%, 여자의 30.6%가 고혈압 전 단계에 속하므로 이들에 대한 관리방안이 마련돼야 합니다.30세 이상 성인 중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34.4%, 여자는 26.5%로 집계됩니다. 특히 60대가 되면 남녀 모두 57%를 웃돌 정도여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고혈압은 왜 생기나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긴 하지만 대개 체질, 비만, 나이, 추위, 염분, 스트레스, 흡연 등에서 생겨납니다. 체질이나 연령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이유는 조절할 수가 얼마든지 있지요. 예를 들어 생활습관병이라는 게 있습니다. 과음, 흡연, 짠음식 섭취 등이 이에 속하는데 적당한 수준의 운동과 금연, 절주 등 보통의 주의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고혈압은 이 생활습관병과 밀접하다고 보면 됩니다.” ▶고혈압은 왜 위험합니까. “우리 주위에서 매우 건강하게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가 대부분 고혈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또 고혈압으로 심한 후유증을 겪는 경우가 많지요. 우리나라 성인 사망원인 1위가 각종 암,2위가 뇌졸중(뇌혈관 질환),3위가 심장질환으로 돼 있습니다. 고혈압은 뇌졸중은 물론이고 심부전, 동맥경화, 그리고 급성 심근경색 등을 불러 돌연사의 최대 주범으로 꼽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혈압쯤이야 별 문제가 있겠느냐.’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혈압이 높은 줄 알면서도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고혈압의 심각성을 깨닫게 될까요. “고혈압, 고지혈, 당뇨, 비만 등을 죽음의 4중주라고 합니다. 이들을 연관성이 매우 높아 중첩적으로 발생하면 뇌경색, 협심증, 심근경색이 생깁니다. 가정 파괴의 ‘확신범’임을 알면서도 방치하면 결과가 불보듯 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현재 고혈압약을 먹고 있는 사람들은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지 늘 고민하게 됩니다. “고혈압 환자가 강압제를 복용한 후 혈압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강압제 용량을 줄이거나 약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압이 1년 이상 정상을 유지하면 강압제를 서서히 줄일 수 있고, 또 두 가지 이상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한가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강압제를 중단하는 경우에는 생활요법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야 하고 정기적인 혈압 측정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면 혈압이 조절됩니까. “운동, 금연, 절주 등과 같은 습관은 모든 고혈압 환자에게 아주 유익합니다. 우선 염분량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염분을 20g정도 먹는데 고혈압 환자인 경우 6g으로 낮춰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밥 세끼 먹는데 반찬을 반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두번째는 하루 30분 이상 걷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저지방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고혈압인 경우 배뇨와 성생활에는 어떤 연관이 있나요. “방광이 소변으로 꽉 차 있거나 괄약근에 힘이 들어갈 때면 혈압이 올라갑니다. 또 이러한 상태에서 배뇨를 하면 혈압이 급속히 내려갑니다.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지요. 때문에 추운 날씨로 인해 화장실을 참는 경우가 많은데 가급적 좌변기에 앉아서 느긋하게 배뇨를 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 성생활이 혈압을 올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불륜관계인 경우 격심한 흥분이 동반되기 때문에 중대한 부정맥의 발작, 뇌졸중을 초래하는 등 복상사를 일으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도중 배 회장에게 혈압이 얼마냐고 물었더니 정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 두끼만 먹는다는 것. 술은 원래 잘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주량이 소주 반병정도면 취한다고 했다. 그는 또 심부전증 환자에게 사우나 치료법을 권장했다. 사우나 내부 온도 60℃에서 약 15분을, 사우나에서 나와 이불을 덮고 약 30분을 보내면 심부전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배 회장은 일제때 만주 선양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1학년때인 1948년 서울로 이사를 왔으며 부친이 목포시장을 지내 목포 유달초등학교에도 다녔다. 다시 부산으로 이사를 해 경남고를 졸업하면서 서울대 의대에 진학, 오늘날 순환기계, 특히 ‘고혈압 명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40년 만주 선양 출생. ▲1959년 경남고 졸업. ▲1965년 서울대의대 졸업. ▲1976년 동 대학원 박사. ▲1973년 경희대의대 교수. ▲1982∼84년 미국 UCLA 파견교수. ▲1985년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정회원. ▲1991년 제10차 아세아·태평양 심초음파 학술대회 사무총장. ▲1996∼98년 대한순환기학회 이사장. ▲1997∼99년 한국 심초음파학회 회장. ▲2001년 제5차 세계 심초음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2005년 아시아·태평양 고혈압학회 제4차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회장. ▲2005년 대한고혈압학회 회장. ▲2006년 경희대학교부속 동서신의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2007년∼현재 사단법인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회장. ▲2008년∼현재 제13대 경희의료원장. # 주요 수상 대한순환기학회 학술상(1989년), 지석영의학상(1999년), 옥조근정훈장(2006년).
  • 14일 ‘웰빙 서초 건강축제’

    서초구가 14일 구청 광장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축제인 ‘2008 웰빙서초 건강축제’를 연다. 12일 서초구에 따르면 건강축제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서 재미있게 이름을 따온 뱃살 줄이기 프로젝트 ‘웨이스트 사이즈 스토리(Waist Size Story)’사업 선포식으로 시작한다. 구청 광장에는 올바른 건강정보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16개의 테마별 부스가 설치된다. 음주 의존도를 알아보고 절주를 서약하는 `절주관’, 흡연의 해악을 배우고 금연상담을 하는 `금연관’, 뱃살의 위험수위 등을 점검하는 `비만관´, 잘못된 식습관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영양관´ 등이 준비된다. 이외에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일러주는 ‘구강건강관’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할 수 있는 ‘정신건강관’ 등이 눈에 띈다. 특히 ‘모유수유 홍보관’에선 국제모유수유 전문가가 모유의 장점 및 과학적인 모유의 방법을 일러준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건강진료소에서는 서초구 한의사회와 치의사회, 강남성모병원 등 의사 3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내과·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비뇨기과·한방·치과 등 9개 과목에 대해 진료와 상담을 해준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출근길 공무원 음주 측정”

    건전한 음주문화 분위기 만들기를 위해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와 기업체 등이 다양한 절주(節酒) 운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제구청은 이달 초부터 폭음, 음주 강요 등 잘못된 회식 문화 개선을 위해 ‘헬스플러스119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헬스플러스 119운동은 ‘술은 1차에서 1병 이내로 9시까지만 마시자.’는 절주 운동이다.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구청 공무원들이 먼저 적극 실천에 나선 것. 절주는 술을 끊는 금주가 아니라 몸에 해롭지 않을 정도인 남자는 소주 3잔(맥주 3캔), 여자는 소주 2잔(맥주 2캔) 정도의 양을 말한다. 구청은 헬스플러스 119운동의 실천 1단계로 이달 중 음주 횟수와 음주량을 줄이고 폭탄주를 마시지 않기 등 절주 행동 강령에 구청 전 직원이 서약하고,2단계로는 1년 이내 폭음 횟수 줄이기, 원샷 하지 않기 등을 추진한다. 구청은 또 부서별 저녁 음주 회식을 점심식사 회식이나 문화 관람 및 스포츠 참여 모임 등으로 대체할 것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연제구는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 음주 피해의 경각심을 주기 위해 출근길 음주 측정을 하는 방안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제구보건소 관계자는 “다음 달 한차례 출근길 음주 측정을 원하는 직원에 한해 측정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사하구 구평동 소재 YK스틸(구 한보철강)도 지난 8일 부산지방노동청과 부산백병원, 사하구보건소 등과 함께 건강한 음주문화 만들기를 위한 협약을 맺는 등 절주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의 절주운동은 ▲매월 27일은 술 마시지 않기▲회식은 1차로 끝내기▲술잔 안 돌리기 등 3가지 행동지침을 마련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또 건강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하는 한편 직원의 절주 서약을 통해 절주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노동청 등은 YK스틸의 절주 운동 성과를 분석한 뒤 이 운동을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종합병원 부럽지 않네”

    “종합병원 부럽지 않네”

    새 단장을 끝낸 서초구청 보건소에서는 왠지 보건소하면 떠올려지는 칙칙한 분위기나 소독약 냄새, 병원의 답답함은 찾아 보기 힘들다.1층 로비에 들어서면 파스텔 톤의 인테리어가 편안함과 아늑함을 연출한다. 잘 꾸며 놓은 북 카페에 온 듯 소파 한쪽에 기대앉아 책을 꺼내들고 싶은 분위기다. 기하학적인 모양의 소파와 안내데스크, 예쁜 엽서처럼 장식된 벽면까지 관공서다운 모습은 찾아 보기 어렵다. 방마다 투명 유리문을 설치한 덕에 공간은 더욱 넓어 보인다. ●임산부와 노약자를 위한 재배치 서초구보건소가 새 옷을 갈아 입고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6개월 여 동안 연면적 2181㎡(지상 3층)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30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반년에 걸친 변화의 목표는 편안함이다. 28일 권영현 보건소장은 “하루평균 500여명 이상의 아픈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정작 쉴 곳도 편안함도 주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좀 더 편하고, 이용하기 쉽고, 아름다운 보건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새 배치도를 찬찬히 훑어 보면 고객의 동선을 파악해 불편을 없애려한 노력이 역력하다. 출입문 바로 옆에 장애인 전용치과를 배치시켰고,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물리치료실과 한방치료실도 이전과는 달리 1층으로 내려왔다. 영·유아의 이용이 가장 많은 예방접종실도 1층 진료실 옆에 자리 잡았다.2층에는 흩어져 있던 영양상담실과 금연상담실, 체력진단실을 한 곳으로 모아 종합건강증진센터라는 새 공간으로 마련했다. 또 검사실, 채혈실도 나란히 배치했다. ●7억원 예산 들여 의료 장비 업그레이드 영·유아의 이용이 많은 예방접종실에는 온돌마루를 깔고 부모와 영유아를 위한 책방을 마련했다. 엄마와 아이의 쉼터가 될 이곳에선 전문 자원봉사자가 ‘자녀에게 책 잘 읽어 주는 방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의료장비들도 업그레이드 중이다. 서초구는 7억 원의 예산을 들여 디지털 방식의 영상진단장치(엑스레이)와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7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촬영과 동시에 판독과 저장이 가능한 이 장비가 도입되면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짧아지고, 체계적인 진료정보관리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좋아진 시설만큼 서비스의 질도 더욱 높인다. 이달부터는 평일 진료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진료를 진행 중이다. 토요일에는 한방진료(첫째 주), 맞춤형 영양상담과 운동처방(둘째 주), 정신건강상담(셋째 주), 아토피교실(〃), 금연클리닉(넷째 주) 등을 운영한다. 손님이 식당 메뉴에 칼로리와 지방, 소금의 양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건강식당 메뉴판’과, 직장인들의 금연, 절주 등을 돕는 ‘신바람 일터 만들기 사업’ 등도 본격화된다. 박성중 구청장은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시민도 언제나 찾아와 건강을 체크하고 건강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보건소 문턱을 더욱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강남·성북 건강정책 WHO가 인정

    강남구와 성북구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건강도시로 선정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WHO 산하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은 최근 한국 등 5개국의 14개 도시를 ‘건강 혁신도시’로 선정해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시와 서울 강남구·성북구, 경남 진주시, 충남 금산군 등 5곳을 건강도시로 뽑았다. 이밖에 중국 창슈 등 3곳, 일본 이치가와 등 2곳, 필리핀 나스피 등 2곳, 타이완 다안 등 2곳이 선정됐다. 강남구는 건강도시를 위한 ▲민·관협력 부문 ▲효과적인 언론홍보 부문 ▲평가 및 모니터링 부문 등 3개 수상부문에서 민·관협력과 언론홍보 등 2개 부문의 상을 차지했다. 성북구는 민·관협력 부문에서 상을 받는다. 강남구는 지난해 의료취약 계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원격영상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자본을 이용한 방식(BTL)으로 체육공원 조성사업 등을 펼쳤다. 이로써 구민의 의료혜택을 넓히면서도 직·간접으로 구민 1인당 4만 8500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성북구는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절주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지역에 건강 존 설치, 건강마을 축제, 보행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또 지역의 병·의원과 저소득층 주민을 연계해 건강관리를 하는 ‘유헬스케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AFHC는 한국의 26개 도시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개국,88개 도시를 회원으로, 건강과 도시와 관련된 교류활동을 하는 단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주류업계 쟁탈전] (4) 전통주

    ‘시장 침체가 아니라 시장의 다양한 분화로 봐야 한다.’ 와인의 대중화와 소주의 저도화로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백세주·산사춘 등 전통주들이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다.‘경쟁’보다는 ‘생존’이 더 급한 상황이다. 현재 7조원 가량의 전체 주류 시장에서 전통주는 4000억원. 이 가운데 순수 약주 시장은 2500억원에 불과하다. 백세주 제조업체인 국순당은 한 때 연간 매출액이 1850억원대에 이르렀으나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850억원대로 뚝 떨어졌다. 국순당은 다양해진 소비자층의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 것이 매출 급감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 입맛에 맞추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이다. 지난해 11월 기존 백세주의 생쌀발효법 등 기본 컨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전혀 다른 맛을 낸 ‘백세주 담’을 출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올들어서는 ‘전통주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술 되살리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특히 이달 말 첫 출시될 ‘유자송절주’를 계기로 차별화된 전통주의 참맛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배상면주가는 대표제품인 산사춘과 신제품 민들레대포의 확산을 통해 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산사춘의 경우 주된 타깃인 25∼35세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인 정려원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여성브랜드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월 선보인 민들레대포는 약주, 소주-맥주를 잇는 ‘제3의 대중주’로서 전통주 시장의 저변을 넓혀나가기로 했다. 배영호 배상면주가 사장은 “전통술도 끊임없이 진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이 갈수록 분화되고 있는 만큼 중도수 시장에서 활력을 찾겠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Seoul In] 캠퍼스 건전 음주 캠페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대학가에 건전한 음주문화를 확산시키지 위해 캠퍼스 음주 캠페인을 연다. 지난 4일 국민대를 시작으로 6일 서경대,11일 한성대,14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달 중에 고려대와 동덕여대를 순회한다. 보건소 직원들이 캠퍼스에서 알콜OX퀴즈, 가상 음주체험, 절주 홍보물 배포, 절주 동아리 지원, 대학 홈페이지에 홍보 등 활동을 한다. 건강관리과 920-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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