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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우먼 김미화, 충격 유산 고백

    개그우먼 김미화, 충격 유산 고백

    김미화 유산고백이 화제다. 개그우먼 김미화(55)가 12일 방송된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과거 유산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김미화는 1990년 ‘KBS 코미디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개그맨 김한국과 ‘쓰리랑 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미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쓰리랑 부부’로 인기를 많이 끌고 절정이었을 때 아이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녹화를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녹화를 하면서 6개월 된 아이를 뱃속에서 잃었다”며 “밧줄 타고 뛰어내리는 역할도 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미화는 “두 번째 아이를 가졌을 때는 무리를 했다. 낳을 때까지 하혈을 했다. 그 불안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친정엄마가 고생이 많으셨다. 누워서 대소변을 다 받아내셨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김미화는 1986년 한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05년 이혼했다. 이후 가수 홍서범의 소개로 한 대학교수를 만나 2007년 재혼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봄꽃 구경 어디로 갈까… 이달 중순부터 궁궐·조선왕릉은 ‘꽃대궐’

    봄꽃 구경 어디로 갈까… 이달 중순부터 궁궐·조선왕릉은 ‘꽃대궐’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곧 울긋불긋 ‘꽃대궐’로 변신하는 궁궐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1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1~4일 정도 빨리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순 창덕궁 후원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쪽 화계(花階·계단식 화단) 일원의 노란 생강나무 꽃을 시작으로 궁궐 정원과 연못 주변, 조선왕릉 산책로에 심은 봄꽃이 4월 절정을 맞이해 5월 말까지 고운 자태를 뽐낼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해설사가 추천하는 ‘궁궐과 조선왕릉 봄꽃 명소’ 6곳과 꽃이 가장 화려한 시기도 소개했다. 살구나무와 자두나무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창덕궁 성정각 일원과 창경궁 옥천교 일원은 이달 말에 가장 화려할 것으로 보인다. 경복궁 교태전 일원·융릉과 건릉 산책로·덕혜옹주 묘는 새달 초 절정에 이른다. 경복궁 교태전 주변에서는 세종이 좋아하던 앵두나무를 비롯해 옥매, 해당화, 진달래를, 덕혜옹주 묘역에서는 벚꽃을 만나볼 수 있다. 덕수궁 대한문과 석조전 일원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새달 중순 꽃이 절정에 달할 때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봄을 맞아 창덕궁 후원에서는 새달 23일부터 5월 19일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를 진행한다. 새달 12·19·26일에는 덕수궁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덕수궁 정오 음악회’가 열린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3~4월 미사일 발사 집중했던 北… 이번에는?

    3~4월 미사일 발사 집중했던 北… 이번에는?

    지난달 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맞춰, 북한이 평북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장(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나타났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과거 북한의 미사일·핵실험에 대한 관심을 다시 커지고 있다. 해당 실험으로 2017년 북미 간 대립이 절정에 달했기 때문이다. 실제 그간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은 3~4월에 집중됐다. 하지만 그간은 대규모 한미 군사연합훈련에 대해 반발하는 성격이 컸다. 반면 올해 한미는 대규모 연합훈련을 폐지한 상태다. 따라서 북한의 현 움직임은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에 대한 정치적 시위 성격이 더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국방부, 통일연구원 등에 따르면 김일성 전 주석 시기에 핵·미사일 실험은 8회였고,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때는 28회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2012년부터 현재까지응 총 85회의 실험이 있었다. 북한은 그간 121번의 실험을 한 것이다. 마지막 실험은 2017년 11월 29일에 있었다.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5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월별로 3~5월이 59회(48.7%)로 전체의 절반에 달해 가장 많았다. 김정은 위원장의 집권기만 보면 3~4월에 30번(35.3%)의 실험이 집중됐다. 이 때는 키리졸브 및 독수리훈련 등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이 집중된 시기다. 실제 한미연합훈련을 할 경우 북한 내에서 사이렌이 울리고 등화관제를 하는 등 일상이 마비될 정도의 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올해 3~4월은 한미가 3대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을 모두 폐지키로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우선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키리졸브’를 폐지했고, 대신 동맹 연습을 진행 중이다. 또 다른 대규모 훈련인 ‘독수리 훈련’도 폐지했다. 8월에 실시하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도 폐지하고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만 떼어내 한국군 단독훈련인 태극연습과 통합해 별도로 실시할 방침이다. 따라서 북한이 실제 미사일을 발사할 명분을 찾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엇보다 비핵화 판에서 스스로 내려온다면 전세계의 비난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선의적으로 처리했던 풍계리 핵시험장 폐기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해체 등에 대해 제값을 받겠다는 의도를 담아 정치적 시위 효과를 노리는 것일수 있다”며 “또 평화적 목적의 위성발사체는 미사일과 달리 예외로 받아두려는 의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제주도 일일식당 도전 “고마운 마음”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제주도 일일식당 도전 “고마운 마음”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와 대륙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제주 일일식당 오픈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5일 방송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와 대륙 시부모님이 힘을 합쳐 제주도에 일일식당을 준비하는 야심찬 도전기가 그려진다. 제주도는 함진 부부에게 시부모님과 처음 만났던 공간이자, 결혼식을 올렸던 특별한 장소로 의미가 깊은 곳. 함진 부부와 대륙 시부모님은 그동안 제주도에서 뜻깊은 인연을 맺은 감사한 분들, 함진 부부에게 성원을 보내주신 일반인 분들을 위해 일일식당을 열어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함소원, 진화 패밀리는 식당 오픈을 위해 누구나 거쳐야 하는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를 발급받는 것을 시작으로 대륙 시어머니가 제주의 신선한 식재료를 얻기 위해 해녀에 도전하는 일정을 가동한다. 제주 셰프로부터 직접 전통식을 배우는 등 본격적인 요리 공부에 열을 올린다. 대륙 시부모님은 중국 현지에서 특별히 공수해 온 비밀병기 식재료를 활용, 대륙의 불 맛과 제주도의 신선한 해산물이 컬래버가 된 신박한 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다. 대륙 시부모님의 특급 소스 비법과 요리 노하우까지 함진팸의 맛깔난 요리 향연에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재료 선정부터 요리 메뉴 개발까지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하는 함진 부부 대륙 시부모님의 틱택 케미도 절정을 이룬다. 대식가 시어머니와 미식가 시아버지의 자존심을 건 입맛 전쟁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함진팸은 제주도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고자 일일식당을 기획, 식당 오픈을 위한 절차부터 요리 공부, 독특한 메뉴 개발까지 온갖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함진팸만이 탄생시킬 수 있는 중국의 맛과 제주의 맛의 컬래버, 또한 식당을 준비하면서 함진팸이 어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려’ 떨친 90분… 톱 밴드 건재 과시, 인기 절정 때 같은 열정적 떼창 없어

    ‘우려’ 떨친 90분… 톱 밴드 건재 과시, 인기 절정 때 같은 열정적 떼창 없어

    4년 전 대구 공연 ‘악몽’ 말끔히 세션 연주, 보컬 아쉬운 부분 메워세계적인 팝밴드 머룬파이브가 4년 전 내한공연의 악몽을 떨쳤다. 꽉 채운 90분 공연을 통해 톱 밴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머룬파이브는 지난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콘서트를 열었다. 지난해 정규 6집 ‘레드 필 블루스’ 발매에 이은 월드투어 일환이다. 공연장은 이들을 보러 온 3만 관객으로 가득 찼다. 예정된 시작 시간이 20분쯤 흐른 뒤 공연의 막이 올랐다. 전광판에 시계가 째깍이는 영상이 흘러나온 뒤 보컬 애덤 러빈이 마이크를 잡고 무대에 등장했다.머룬파이브는 ‘왓 러버스 두’와 ‘페이폰’, ‘디스 러브’를 연달아 부르며 초반 열기를 달궜다. 러빈은 공연 초반 목이 덜 풀린 듯한 모습으로 다소 불안한 보컬을 보여 주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컨디션을 되찾아가며 특유의 고음과 애드리브를 자유자재로 선보였다. 이번 내한공연을 앞두고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선 이들의 공연이 최악의 혹평을 받은 탓이다. 27일 기준 유튜브에 올라온 공연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이 12만명인 반면 ‘싫어요’는 86만명이 넘었다. 또 2015년 9월 대구 공연을 앞두고 고작 1시간 전에 러빈의 목 부상을 이유로 취소 통보한 이력이 있다. 공연은 주말에서 평일로 미뤄지며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후 서울 공연은 무사히 진행했기에 큰 부상이 아니었다는 논란이 일었고, 그 사건 이후 돌아섰다는 국내 팬이 적지 않았다. 이날 공연은 그런 우려를 떨쳐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밴드로 불리는 이들은 누구나 들으면 알 만한 히트곡들로 세트리스트 대부분을 채웠다. 러빈은 프리다 칼로가 그려진 티셔츠 소매를 어깨 위로 걷어올려 섹시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애교 섞인 춤동작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고 스스로 기타를 치면서 뛰어다니는가 하면 수시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고 교감했다. 쉬는 시간 없이 빽빽하게 이어진 노래 중간에는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여러분은 정말 놀랍고 아름다운 관객이다. 사랑한다. 꼭 다시 만나자”고 영어로 말했다. 관객들은 모든 곡을 흥얼거리고 ‘떼창’으로 호응했다. 다만 국내 인기가 절정이던 몇 년 전과는 달리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우렁찬 떼창은 연출되지 않았다. ‘선데이 모닝’, ‘시 윌 비 러브드’ 등 한때 국내 가요만큼이나 친숙했던 곡들도 어느덧 가사를 잊은 팬들이 많아 보였다. 세션의 훌륭한 연주는 보컬의 다소 아쉬운 부분을 완벽히 메웠다. 쨍쨍한 반주로 현장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것은 물론 기타, 키보드, 드럼을 따로 비추는 시간을 중간중간 가지면서 러빈의 머룬파이브가 아닌 ‘밴드’ 머룬파이브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머룬파이브는 1일 대만에서 투어를 이어 간다. 3일 마카오, 5일 필리핀 마닐라 등에서 공연한 뒤 유럽으로 넘어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틀을 깬 패션계 훌리건

    틀을 깬 패션계 훌리건

    알렉산더 맥퀸/앤드루 윌슨 지음/성소희 옮김/을유문화사/608쪽/2만 5000원2010년 9월 20일 아침 영국 런던의 세인트폴 대성당. 패션계의 거장 알렉산더 맥퀸의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1500명의 인파. 당시의 현장을 영국 작가 겸 저널리스트 앤드루 윌슨은 이렇게 기록한다. “각양각색의 추모객만큼이나 추도사도 다양했다. 특히 가족들은 맥퀸이 무슨 일을 이루었는지를 모르는 듯 시큰둥한 표정들이었다.” 영국 패션계의 아이콘 알렉산더 맥퀸. 절정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그는 40세의 젊은 나이로 자택에서 목숨을 끊었다. 이 책은 앤드루 윌슨이 맥퀸의 영광 이면을 입체적으로 조망한 평전이다. 일일이 발품을 팔아 얻은 증언들이 알려지지 않았던 맥퀸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택시 운전사의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맥퀸. 초등학생 때부터 디자이너로 살겠다는 목표를 세운 그는 16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런던의 유명 양복점 앤더슨 & 셰퍼드에서 견습생으로 패션계에 입문했다. 27세에 프랑스 브랜드 지방시의 수석 디자이너가 됐고 2001년 구찌그룹이 그의 이름을 딴 알렉산더 맥퀸 브랜드의 지분 51%를 인수하면서 세상에 이름을 널리 떨치기 시작했다. 푸마, 샘소나이트, 시바스리갈 등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인 협업을 진행했고 30세가 될 때까지 그의 브랜드는 무려 세계 25개 도시에 진출했다.“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패션디자이너. 너무도 다양한 방식으로 패션을 재창조했던 감수성 풍부한 선지자를 이해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맥퀸 사후 평론가가 남긴 말은 그의 생을 잘 표현한 수사로 다가온다. 실제로 그는 기존 형태에 매이지 않는 파격으로 충격을 안겨 줬다. ‘패션계의 훌리건’, ‘패션계의 악동’ 별명은 그 맥퀸을 바라본 시선의 압축이다. 작품만큼이나 수수께끼 같은 삶을 살았던 맥퀸. 그의 패션은 그야말로 자유분방하다. 그러면서도 빼놓지 않은 메시지는 인간의 존엄성이었다고 한다. 그 불변의 메시지는 어릴 적 누나에게 폭행을 일삼고 자신에게도 성폭행을 저지른 매형의 트라우마에서 생겨난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대학 졸업 작품은 그 첫 발현으로 평가된다. ‘희생자들을 좇는 살인마 잭’이라는 졸업 의상에서 맥퀸은 옷 안감에 머리카락을 붙이고 피 흘리듯 붉은 물을 들였다. 그를 스타 디자이너로 만든 ‘하이랜드 레이프’ 컬렉션(1994년)에선 모델들이 마치 성폭행을 당한 듯 찢긴 옷을 입고 등장한다.그로테스크속 낭만, 금기와 매혹, 삶과 죽음. 맥퀸이 패션을 통해 부단히 담아내고자 했던 이미지들이다. 특히 엉덩이의 골까지 보이는, 그 유명한 ‘범스터’ 팬츠는 반항아 맥퀸을 기억하게 만드는 대표적 아이템이다. 2001년 9·11테러로 패션계가 모두 작업을 중단했을 때도 정치적 상황을 그대로 따를 수 없다며 비난 속에 패션 쇼를 강행한 것도 회자된다. 그런데 그 이미지들은 어찌 보면 맥퀸의 성정과는 다소 동떨어진 듯하다. 가족들은 맥퀸이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과 사귐을 아주 불편하게 여겼다고 입을 모은다. 패션 쇼가 끝나면 곧바로 집으로 달려가곤 했다는 내성적 인물. 그는 패션 쇼마다 자금 때문에 고민했고, 자금이 모이면 패션 쇼를 걱정하는 뫼비우스의 띠에 휘감겨 살았다. “이제 관두고 싶어. 롤러코스터를 멈춰. 내리고 싶어. 패션 시스템 전체가 나와 대적하는 느낌이야.” 죽기 전 마지막 컬렉션을 앞둔 맥퀸의 말이다. 자신의 작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준 후원자이자 친구인 이사벨라 블로와 어머니의 잇따른 죽음, 그 이후 얻은 우울증과 마약 중독…. 많은 이들은 맥퀸의 죽음을 놓고 이런 것들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맥퀸이 오른팔 위에 새기고 살았다는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속 헬레나의 대사는 의미심장하다. ‘사랑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거야.’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헬레나는 사랑이 추악한 것을 아름다운 것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겉모습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아니라 개인의 주관적 인식이 사랑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맥퀸도 똑같이 생각했다. 게다가 이 믿음은 맥퀸의 창조성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쳤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공연리뷰] 마룬5, 4년 전 악몽 떨쳤다… ‘밴드’ 면모 과시한 내한공연

    [공연리뷰] 마룬5, 4년 전 악몽 떨쳤다… ‘밴드’ 면모 과시한 내한공연

    세계적인 팝밴드 마룬파이브(Maroon5)가 4년 전 내한공연의 악몽을 떨쳤다. 꽉 채운 90분 공연을 통해 톱 밴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마룬파이브는 지난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콘서트를 열었다. 지난해 정규 6집 ‘레드 필 블루스’ 발매에 이은 월드투어 일환이다. 공연장은 이들을 보러 온 3만 관객으로 가득 찼다. 예정된 시작 시간이 20분쯤 흐른 뒤 공연의 막이 올랐다. 전광판에 시계가 째깍이는 영상이 흘러나온 뒤 보컬 애덤 러빈이 마이크를 잡고 무대에 등장했다.마룬파이브는 ‘왓 러버스 두’와 ‘페이폰’, ‘디스 러브’를 연달아 부르며 초반 열기를 달궜다. 러빈은 공연 초반 목이 덜 풀린 듯한 모습으로 다소 불안한 보컬을 보여 주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컨디션을 되찾아가며 특유의 고음과 애드리브를 자유자재로 선보였다. 이번 내한공연을 앞두고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선 이들의 공연이 최악의 혹평을 받은 탓이다. 28일 기준 유튜브에 올라온 공연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이 12만명인 반면 ‘싫어요’는 86만명이 넘었다. 또 2015년 9월 대구 공연을 앞두고 고작 1시간 전에 러빈의 목 부상을 이유로 취소 통보한 이력이 있다. 공연은 주말에서 평일로 미뤄지며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후 서울 공연은 무사히 진행했기에 큰 부상이 아니었다는 논란이 일었고, 그 사건 이후 돌아섰다는 국내 팬이 적지 않았다. 이날 공연은 그런 우려를 떨쳐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밴드로 불리는 이들은 누구나 들으면 알 만한 히트곡들로 세트리스트 대부분을 채웠다. 러빈은 프리다 칼로가 그려진 티셔츠 소매를 어깨 위로 걷어올려 섹시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애교 섞인 춤동작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고 스스로 기타를 치면서 뛰어다니는가 하면 수시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고 교감했다. 쉬는 시간 없이 빽빽하게 이어진 노래 중간에는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여러분은 정말 놀랍고 아름다운 관객이다. 사랑한다. 꼭 다시 만나자”고 영어로 말했다.관객들은 모든 곡을 흥얼거리고 ‘떼창’으로 호응했다. 다만 국내 인기가 절정이던 몇 년 전과는 달리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우렁찬 떼창은 연출되지 않았다. ‘선데이 모닝’, ‘쉬 윌 비 러브드’ 등 한때 국내 가요만큼이나 친숙했던 곡들도 어느덧 가사를 잊은 팬들이 많아 보였다. 세션의 훌륭한 연주는 보컬의 다소 아쉬운 부분을 완벽히 메웠다. 쨍쨍한 반주로 현장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것은 물론 기타, 키보드, 드럼을 따로 비추는 시간을 중간중간 가지면서 러빈의 마룬파이브가 아닌 ‘밴드’ 마룬파이브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마룬파이브는 1일 대만에서 투어를 이어 간다. 3일 마카오, 5일 필리핀 마닐라 등에서 공연한 뒤 유럽으로 넘어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눈이 부시게’ 손호준, 김혜자 극찬한 매력 부자 “눈부신 코믹 투혼”

    ‘눈이 부시게’ 손호준, 김혜자 극찬한 매력 부자 “눈부신 코믹 투혼”

    ‘눈이 부시게’ 손호준이 웃음을 보장하는 눈부신 코믹 투혼으로 극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매 순간 웃기고 울리는 눈부신 감성 마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두드리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는 한바탕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다가도 가슴 찡한 공감까지 놓치지 않으며 찬사를 이끌어 냈다. 시청률 역시 단 4회 만에 6%(전국 5.4%, 수도권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하는 등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순간 늙어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 분)의 70대 적응기는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참을 수 없는 웃음 사이에 무심히 흘려보낸 시간과 삶을 반추하는 ‘눈이 부시게’만의 짙은 울림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웃음과 감성의 황금 비율 속에 손호준의 ‘하드캐리’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혜자(김혜자/한지민 분)의 오빠 김영수는 모태 백수이자 철없는 장남, 똘기 넘치는 ‘영수 TV’ BJ로 달라진 혜자의 시간에 아랑곳하지 않고 변함없는 철부지 모드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을 절정의 코믹 연기로 승화하는 손호준의 현실감 넘치는 열연은 폭발력 있는 웃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등장만 했다 하면 눈물 쏙 빼는 폭소를 자아내는 손호준.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SNS에서는 벌써부터 ‘영수 앓이’로 뜨겁다. 김혜자는 “어쩜 저렇게 재능이 있을까 싶다. 정말 매력 있는 배우”라고 극찬하기도. 늙어 버린 동생 혜자의 70대 적응기에 웃음 꽃길을 깔아줄 손호준, 단숨에 시청자들을 홀린 거침없는 활약상을 짚어봤다. #등짝 스매싱 유발하는 찰떡 ‘호적 메이트’의 진수, 스물아홉 모태 백수 츤데레 장남! 스물아홉 모태 백수 영수에게 장남의 위엄 따위는 없다. 엄마(이정은 분)의 감시를 피해 방안을 밀봉하고 삼겹살을 구워 먹다 응급차에 실려 가는가 하면, 소고기라는 말에 호기심이 발동해 개밥 미식회를 감행하는 하찮음의 소유자다. 혜자를 다급하게 불러 방 불을 끄게 하거나, 진지하게 털어놓은 고민을 엄마에게 홀라당 이르는 현실 ‘호적 메이트’의 모습으로 등짝 스매싱을 유발한다. 혜자와 티격태격 유쾌한 남매 케미는 70대로 시간이 뒤엉킨 후 제대로 발산된다. 한순간에 늙어버린 혜자가 충격으로 방안에 틀어박혔을 때 묵묵히 그 앞을 지키고 앉아있기도 했고, 혜자가 가출하며 남긴 편지를 부모님 몰래 숨겨주는 따뜻한 ‘오빠美’를 발산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 힘들어하는 혜자에게 너른 등을 내어주는 영수. 똘기 충만하고 매 순간 분노를 유발하는 철없는 오빠지만, 늙어 버린 동생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쏟는 츤데레 장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이런 똘기는 없었다! 이쯤 되면 레전드! 절대 웃음 보장 영수 TV 가만히 있어도 짠 내 넘치는 웃음을 유발하는 모태 백수 영수지만 진정한 똘기는 카메라 앞에서 발동된다. 기획부터 출연, 연출, 각본, 촬영, 송출까지 책임지는 ‘영수 TV’ BJ 영수는 먹방, 잠방, ASMR, 광란의 댄스까지, 별사탕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다. 뜨거운 라면 빨리 먹기, 자장면 10그릇 먹기, 공감성 수치를 불러일으키는 광란 댄스부터 잠든 혜자 몰래 야채 먹으며 ASMR 하기, 48시간 잠방까지 장르 불문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그의 고정 시청자는 고작 8명. 손호준의 애드리브와 독보적 연기 센스가 돋보이는 영수 TV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기억...나..니?” 주먹을 부르는 첫사랑! 현주와의 예측 불가 ‘썸’ 앤 ‘쌈’ 어엿한 백수로 성장할 줄 모르고 학창시절 영수를 짝사랑했던 혜자의 절친 현주(김가은 분). 현주에게는 지우고픈 흑역사인데 영수는 허세 넘치는 세기말 명대사들을 읊으니 현주의 복장이 남아나질 않는다. 비록 현주가 보는 앞에서 ‘괴상망측’한 댄스를 추다가 발차기에 나가떨어지고, 자장면 값을 갚지 못해 멀리 버려지기도 하지만 현주 앞에서는 기꺼이 허세남이 되는 영수다. 헬멧을 쓰고 있어도 현주를 단박에 알아보고, 창문을 넘나드는 현주가 위험할까 걱정하며 혜자와 상은(송상은 분)을 타박하는 영수의 츤데레 배려는 뜻밖의 설렘을 불어넣는다. ‘썸’인지 ‘쌈’인지 헷갈리는 영수와 현주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를 통해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과 당연하게 누렸던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눈이 부시게’ 5회는 오는 2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구온난화 때문?…올해 벚꽃 일주일 빨리 핀다

    지구온난화 때문?…올해 벚꽃 일주일 빨리 핀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어서 일까.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필 것으로 전망됐다.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와 진달래도 평년보다 닷새 정도 빨리 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4~7일 정도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벚꽃 개화시기는 2월과 3월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이달 상순과 중순의 지역별 관측기온과 2월 하순~3월 기온 전망을 보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2월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분포를 보였지만 1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변화는 컸지만 찬 대륙고기압 세력이 약해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웨더측은 3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2~31일경, 중부지방은 3월 31일~4월 7일에 벚꽃이 피기 시작해 일주일 뒤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은 제주에서는 3월 28일, 남부지방 3월 29일~4월 7일, 중부지방 4월 7~14일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관람지역으로 꼽히는 여의도 윤중로의 경우 최근 10년간 가장 벚꽃이 빨리 피었을 때는 2014년으로 3월 29일에 개화됐고, 개화가 가장 늦었을 때는 2012년과 2013년으로 4월 15일에 꽃이 피기 시작했다.올해는 전반적으로 봄에 볼 수 있는 꽃들이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개나리와 진달래 역시 평년보다 3~5일 빨리 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개나리는 평년보다 닷새 이른 3월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 12~23일, 중부지방 3월 22~31일에 필 것으로 보이며 진달래는 3월 15일 제주도와 부산 등 경남 남해안지역을 시작으로 그 밖의 남부지방은 3월 22~27일, 중부지방은 3월 24일~4월 2일이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시언 ‘어비스’ 출연 확정, 외강내유 순정남 형사 변신 “대‘세’배우 행보”

    이시언 ‘어비스’ 출연 확정, 외강내유 순정남 형사 변신 “대‘세’배우 행보”

    배우 이시언이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의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초절정 미녀 검사와 하위 0.1% 역대급 추남이 신비한 영혼소생 구슬 어비스로 인해 확 바뀐 외모의 완전 흔녀와 꽃미남으로 각각 부활하면서 꼬여버린 인생과 사랑을 새로고침하는 드라마다. 리얼한 연기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이시언은 극 중 강력 1팀 소속 형사 박동철 역을 맡아 맹활약한다. 그는 누구보다 상남자인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알고 보면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지고 상처받는 외강내유 순정남으로 변신, 코믹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자유자재 연기력으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시언은 최근 드라마 ‘플레이어’에서 해킹 마스터 임병민 역을 맡아 심약한 천재 해커의 면모부터 귀여운 허세, 현실 오빠미(美)까지 보여주며 변화무쌍한 매력을 뿜어냈다. 특히 탄탄한 연기 내공과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율로 매 역할을 자연스럽게 녹여냈기에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그의 새로운 변신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라이브(Live)’, ‘리멤버-아들의 전쟁’, ‘W(더블유)’ 등은 물론, 최근 첫 주연을 맡으며 화제가 된 영화 ‘아내를 죽였다’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어비스’에서 돋보일 이시언의 흥미로운 활약에 기대감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이시언은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뵐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시간가는 줄 모를 만큼 재밌는 대본과 ’박동철’이라는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껴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이다.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시언의 매력적인 변신을 예고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올 해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지민♥남주혁,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커플 화보 공개

    한지민♥남주혁,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커플 화보 공개

    영국 라이센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에서 배우 한지민과 남주혁의 커플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월요일과 화요일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는 두 배우가 일본 오키나와 아나 IC 만자 비치리조트에서 데이즈드만을 위해 남들보다 한발 앞서 봄을 담아왔다.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 역할을 맡은 한지민과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역할을 맡은 남주혁이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내용의 드라마는 현재 4회까지 방송되었으며 시작과 동시에 많은 대중의 관심과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아는 와이프’ 촬영 중에 대본을 받았다는 한지민은 “차기작을 생각한 시기는 아니었지만 김혜자 선생님께 헌정하는 드라마라는 얘기에 분량과 상관없이 무조건 하겠다고 말했다”며 “삶과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남주혁 역시 “이 드라마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김혜자 선생님, 한지민 선배님 그리고 울림이 있는 대본과 공감가는 캐릭터 때문”이라며 “촬영 전 감독님이 이번 드라마를 하고 나면 힐링이 될 거라고 하셨는데 안 믿었거든요. 그런데 드라마가 끝나고 나니까 진짜 위로 받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마 저 뿐만 아니라 함께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다 똑같은 마음일 거예요”라고 말했다. 영화 ‘미쓰백’에 이어 절정의 연기력의 한지민과 영화 ‘안시성’ 이후 성숙된 연기력으로 다시 돌아온 남주혁은 전에 없던 주연 배우들간의 캐미로 전에 없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데이즈드 코리아 3월호의 커버 주인공 한지민과 남주혁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홈페이지(dazedkorea.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데이즈드코리아&그림공작소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내의 맛’ 김민♥이지호, 하버드 동문 홈파티 ‘흥 폭발’

    ‘아내의 맛’ 김민♥이지호, 하버드 동문 홈파티 ‘흥 폭발’

    ‘아내의 맛’ 김민 이지호 부부, 홍현희 제이쓴 부부, 이만기 한숙희 부부가 누구의 눈치 보지 않고 ‘우리’에 충실히 살아가는 ‘인생 만끽’의 순간을 펼쳐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은 시청률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만기 한숙희 부부가 개 목욕시키다 꿩 잡은 사연, 김민 이지호 부부의 매일 더 달콤한 일상,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설원을 씹어 먹는 얼음왕국 신혼여행기가 담기며 티격태격하다가도 한없이 달달해지는 공감만발 ‘부부라이프’를 선보였다. 이만기 한숙희 부부는 새해맞이 장모님 댁에 방문, 장모님의 SOS 요청으로 반려견 ‘만득이 씻기기’에 돌입했다. ‘만숙 부부’는 자꾸만 탈출을 시도하는 중형견 만득이를 씻기며 끊임없이 티격태격했지만, 물벼락을 함께 맞아내며 결국 ‘만득이 미용 풀코스’를 완성했다. 또한 만숙부부는 몸보신을 시켜주고 싶은 장모님의 주도로 본격 ‘꿩잡이’에 나섰고, 사방팔방 날아다니는 꿩을 잡다 무서워하고, 비명을 지르고, 뛰어다니는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포획에 성공해 맛있는 저녁식사를 먹게 됐다. 무엇보다 이만기-한숙희는 장모님의 부추김으로 인해 달달한 ‘포도주 러브샷’에 성공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 이지호 부부는 딸 유나를 위한 ‘호신술 수업’을 위해 나란히 복싱글러브를 꼈다. 남편 이지호가 직접 나서서 유나에게 ‘주먹 뻗는 법’을 가르쳤고, 신이 난 유나의 웃음소리와 손목을 조심하라고 걱정하면서도 흐뭇하게 웃는 김민의 미소가 이어졌다. 더욱이 이지호는 딸의 교육을 끝낸 후 김민에게 ‘복싱 대결’을 빙자한 포옹을 시전해 스튜디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뒤이어 ‘김민 패밀리’는 이지호 동창의 ‘홈 파티’에 초대받아 한 번도 본 적 없던 이지호의 하버드 MBA 졸업사진을 보는 재미, 가족들끼리 모여 막춤을 추는 재미, 딸 유나의 피아노 연주를 듣는 재미에 흠뻑 젖어들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얼음왕국 캐나다로 떠난 ‘뒤늦은 신혼여행기 2탄’을 공개했다. ‘희쓴 부부’는 꽁꽁 언 강 위를 달리는 ‘스노모빌’의 스릴을 만끽하며 추억을 쌓았고, 일 년 중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아이스로드 투어’에 임해 절경을 관람했다. 홍현희-제이쓴은 ‘역시 희쓴스러운’ 코믹 인증 샷 연발에 이어, 옐로나이프 설원의 전통인 쌩 눈밭을 퍼먹는 ‘설원 먹방’을 가동해 ‘신박 신혼여행’의 절정을 보여줬던 터. 더불어 ‘희쓴 부부’는 캐나다 전통 가정식을 대접받을 수 있는 ‘스페셜 산장’에 묵으며, 산장 주인으로부터 ‘비밀 없이, 친구처럼, 언제나 사랑하라’는 뜻 깊은 결혼 조언을 받고 뭉클해졌다. 게다가 여행 1일차 때 잠 들어서 보지 못했던 ‘오로라’를 드디어 감상하며 두 손을 꼭 맞잡은 채 경이로운 감동에 사로잡혔다. 다음 날 ‘희쓴 부부’는 경비행기를 타고 영국 황실에서도 휴가를 온다는 ‘블래치 포드 레이크’로 이동했다. 선글라스마저 얼려버리고, 자동 드라이아이스 연출을 해주는 영하 30도의 엄청난 추위에 당황했지만, 희쓴은 결코 ‘야외 스파’를 포기하지 않았다. 홍현희-제이쓴은 ‘3초’면 무엇이든 얼려버리는 야외와 뜨끈한 스파의 오묘한 조화, 그리고 아름다운 설원의 절경을 느끼며 각별한 신혼의 추억을 쌓아나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최수종 과거 폭로 “우리 아빠 죽인 사람”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최수종 과거 폭로 “우리 아빠 죽인 사람”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가 최수종의 과거를 전격 폭로한다. 15일 공개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예고편에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의 정체가 다름 아닌 강수일(최수종 분)이었음을 알게 된 장다야(윤진이 분)가 그의 결혼식장에서 모든 사실을 폭로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예고편은 수일과 나홍주(진경 분)의 혼인서약으로 시작된다. “언제나 당신 곁에서 당신을 지켜주며 당신의 편이 되겠다”는 두 사람의 진심어린 약속도 잠시, 걷잡을 수 없는 폭풍후가 갑작스레 휘몰아치며 결혼식장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다. 침대에 누워 시름시름 앓고 있는 홍주의 모습 뒤로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수일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법원을 배경으로 냉랭한 기류가 감지되는 김도란(유이 분)과 왕대륙(이장우 분), 수일의 뺨을 세차게 내리치는 나홍실(이혜숙 분), 책상을 내리치며 분노하는 왕진국(박상원 분) 등 이를 둘러싼 각 등장인물들의 충격과 갈등이 차례로 이어지며 눈길을 끈다. 이는 수일의 정체를 알게 된 다야의 폭로가 주된 이유였을 터. 자신의 이모이기도 한 홍주와 수일의 결혼식장을 찾은 다야는 분노에 가득 찬 얼굴로 수일을 가리키며 “저 사람이 우리 아빠 죽인 살인자다. 저 사람이 우리 아빠 죽였다. 당신이 우리 아빠 죽였잖아”라며 피를 토해내 듯 울부짖어 긴장감을 가중시켰다. 제작진은 “수일의 어두웠던 과거가 베일을 벗으며 이를 둘러싼 향후 스토리는 대전환을 이룰 예정이다” 며 “절정의 긴장감과 함께 폭풍전개가 이어질 이번 주 ‘하나뿐인 내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2 ’하나뿐인 내편‘은 16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허니 잡은 소니

    허니 잡은 소니

    챔스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에 선제골12경기 11골…“완벽 크로스에 발만 대”“Son shines again!(손흥민이 또 빛났다)”. 손흥민(토트넘)의 득점 감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손흥민은 14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후반 2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3-0 승을 이끌었다. 자신의 이번 시즌 16호골(리그 11골)이자 이번 대회 첫 골. 시즌 처음이자 통산 네 번째 ‘4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손흥민에게 영국 BBC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또 빛났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이 최근 4연승을 거두는 동안 손흥민은 네 경기 연속골을 따냈다. 네 경기 연속골은 개인 통산 4번째. 손흥민은 2016~17시즌이던 2017년 4월 처음 이를 기록했고, 2017~18시즌인 2017년 12월과 2018년 3월에 두 차례나 네 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그는 또 최근 12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16골에 직접 관여했다. 이날 얀 페르통언이 배달한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결승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크로스가 완벽했다. 난 공에 발만 갖다 댔을 뿐”이라면서 “페르통언은 기술적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느 포지션도 소화하는 선수”라고 몸을 낮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결혼식 공개 ‘방송 최초 진한 스킨십’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결혼식 공개 ‘방송 최초 진한 스킨십’

    ‘연애의 맛’ 이필모, 서수연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이필모·서수연은 지난해 8월 ‘운명 같은 만남’ 이후 서로에 대한 사랑을 뜨겁게 확인하는 ‘직진연애’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사각사각한 필담을 나누던 ‘캠퍼스 데이트’, 서로를 납치하듯 ‘급’ 떠난 돌발 부산 여행과 정동진 여행, 낭만 폭발 김장 데이트 등 다양한 추억을 쌓아가며 점점 가까워졌고, 마침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저녁, 뮤지컬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무대 위에서 동료들과 관객들의 도움을 받아 ‘공개 프러포즈’로 결혼을 약속한 뒤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렸다. 14일 방송되는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서수연의 비공개 결혼식 현장이 독점 공개된다.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플로리스트인 서수연 오빠의 도움을 받아 100% 생화로 꾸며졌다. 아름다운 ‘필연의 결혼식’은 축복을 전하기 위한 하객들로 가득 찼다. 특히 2009년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함께했던 손현주, 한상진, 지창욱을 비롯해 정일우와 이종혁 등 동료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더욱이 배우 손현주는 ‘필연 부부’를 위해 사회를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결혼식은 이필모와 서수연이 서로를 향해 부르는 ‘축가’로 달달함의 절정을 맞이했다.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이필모는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하며, ‘눈물의 정동진 이벤트’에서 서로를 위해 불렀던 곡들을 다시 한 번 부르는 모습으로 박수를 끌어냈다. 뒤이어 ‘필연 부부’는 두 손을 맞잡고 행진하던 중 수 많은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뜨거운 진심이 담긴 키스를 나눴다. 스튜디오에서 필연부부의 결혼식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연맛 최초의 진한 스킨십”이라고 환호성을 터트렸다. 또한 ‘결혼식 2부’에서는 배우 한상진이 사회를 맡아 새신랑 이필모의 식은땀을 흘리게 만들기도 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언제나 달달했던 ‘필연 부부’의 결혼식에선 또 어떤 설렘이 드리워졌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일사천리로 결혼을 향해 달려갔던, 운명적인 ‘필연 커플’, 이필모·서수연의 감격적인 웨딩마치가 ‘연애의 맛’을 통해서 전격 공개된다.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동료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앞에 선 ‘필연’은 과연 어떤 모습과 마음으로 ‘결혼의 문’을 향해 걸어갔을 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공식 환율, 암달러 보다 높다…경제 붕괴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공식 환율, 암달러 보다 높다…경제 붕괴

    경제가 사실상 붕괴된 베네수엘라에서 공식 환율이 암달러 시세를 앞서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볼리바르-달러 공식 환율은 매입 기준 달러당 3305볼리바르를 찍고 있다. 반면 암달러는 달러당 3120볼리바르로 공식 환율보다 200볼리바르 가까이 낮다. 공식 환율과 암달러 시세가 역전된 건 베네수엘라에서 환전규제가 시작된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수도 카라카스 중심부에 있는 환전소 이탈캄비오는 평소 고객이 뜸했지만 요즘은 긴 줄이 늘어선다. 달러를 볼리바르로 바꾸기 위해 환전소를 찾았다는 주민 움베르토 비바스는 "일단 달러를 주면 환전에 며칠이 걸린다는데 그래도 시세가 높은 공식 환율로 환전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공식 환율로 환전 업무를 하는 환전소 대부분은 형편이 비슷하다고 한다. 반대로 암달러상은 파리를 날리고 있다. 공식 환율과 암달러 시세가 역전된 건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다급해진 탓이다.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제재로 마두로 정부는 심각한 달러 가뭄에 직면해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제재로 향후 12개월간 마두로 정부가 최소한 11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달러 공급사정이 지금보다 더욱 악화되면 경제파탄은 절정에 달할 수 있다. 당장 식품과 의약품이 더욱 귀해질 수 있다. 달러 가뭄이 예고되면서 마두로 정부는 베네수엘라 국민이 보유한 달러 사냥에 나섰다. 자고나면 물가가 오르는 베네수엘라에서 달러는 사실상 유일한 저축 수단이다. 국민들은 여건이 될 때마다 달러를 바꿨다가 생활비가 부족하면 달러를 내다판다. 공식 환율을 암달러보다 높인 건 저축한 달러를 풀라고 마두로 정부가 내놓은 미끼인 셈이다. 중남미 언론은 "국민들이 푼푼이 모아둔 달러를 끌어 모으기 위해 마두로 정부가 공식 환율을 높인 것"이라며 "마두로 정부가 얼마나 다급한 상황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문화마당] 지나침의 불편함/박조원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문화마당] 지나침의 불편함/박조원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과유불급과 과공비례는 모두 지나침을 경계하라는 가르침이다. 그런데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할 설날을 준비하며 지금은 지나침의 시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서비스와 포장의 과잉은 도를 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지나침은 오히려 미치지 못한 것과 같으며 과도한 편리함의 추구는 오히려 모두의 불편함이 될 수도 있다. 올해 설날 연휴 동안 많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정상 영업을 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휴일에도 언제든지 마트를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겠지만, 이러한 편리함은 설날 연휴에도 일해야 하는 노동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들도 설날에 가족과 함께 오붓한 설을 보내고 싶지 않겠는가. 이러한 사실은 서울신문 2월 4일자 ‘마트 노동자들 “설날엔 우리도 좀 쉬게 해주세요”’라는 기사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소비자들은 명절 동안 미리 장을 보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경영자는 매출이 조금 줄더라도 노동자들을 배려해 영업을 하지 않았다면 노동자들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설날을 즐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모두가 즐기는 휴일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몇 년 전 크리스마스에 영국 런던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런던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 모든 대중교통의 운행이 중지되고 런던을 오가는 시외 대중교통 편도 대폭 축소된다. 여행자 처지에서 당혹스러웠다. 인구가 900만명에 육박하는 도시, 광역도시권의 인구는 1400만명이 넘는 도시인 런던에서 이런 일이 가능하다니 놀랍기만 했다. 그러나 대중교통 서비스 종사자들도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불편함을 참기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동의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데 생각이 미쳤다. 크리스마스에 모든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노동자의 삶을 배려하고 무제한의 편리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전체 사회의 행복지수가 높아지지 않을까. 설 명절을 위해 준비된 상품들의 포장도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올해만의 현상은 아니다. 특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친환경 농산물 코너의 상품들이다. 이 상품들도 비닐과 플라스틱으로 과잉 포장돼 있기는 마찬가지다. 유통 과정에서 상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비닐, 플라스틱, 스티로폼으로 한껏 포장된 농산물을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농산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 재배하는 과정이 환경 친화적이라서 친환경 농산물이라고 하는 것이겠지만 생산 후 유통 과정도 비닐과 플라스틱을 덜 써야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농산물이 되는 것이다. 배보다 배꼽이 큰 명절의 선물 세트는 지나침의 절정이다. 서비스의 과잉은 때로 서비스를 받는 사람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파는 제품의 품질이 균질화되면서 유통을 통한 차별화 경쟁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당일 배송, 총알 배송, 새벽 배송 등 물류 경쟁의 끝은 어디까지일지 궁금해진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빨리 받아서 편하고 좋기야 하겠지만, 좀더 깊이 생각해 보자. 내가 편하고 좋은 만큼 다른 누군가가 과로의 위험으로 내몰리게 되는 것은 아닐까. 굳이 이렇게까지 서비스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설을 지내면서 올해는 과잉 거품을 걷어 내고 좀더 소박하게 살게 되기를 기대한다. 내가 아닌 누군가가 조금 더 편할 수 있다면 때론 작은 불편 정도는 감수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꾸밈이 많아지면 본질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진실은 흐려진다. 지나친 서비스나 포장, 배송을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한다면 우리 모두 다 같이 좀더 편해지지 않을까.
  • ‘라디오스타’ 강성진, 뜻밖의 ‘눈 밑 지방 재배치’ 시술 고백 “잘 됐죠?”

    ‘라디오스타’ 강성진, 뜻밖의 ‘눈 밑 지방 재배치’ 시술 고백 “잘 됐죠?”

    배우 강성진이 ‘라디오스타’에서 뜻밖의 ‘눈 밑 지방 재배치 시술’을 고백한다. 그는 아내 덕을 보는 남편이라는 점을 순순히 인정하면서 ‘라디오스타’에서 포텐을 터트릴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오늘(13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뮤지컬 ‘잭더리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신성우, 엄기준, 강성진, 이건명이 출연하는 ‘아재 아재 발랄아재’ 특집으로 꾸며진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강성진. 그는 최근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계에 셀프 PR을 제대로 해 눈길을 끌었다. 강성진은 자신의 전성기가 ‘주유소 습격사건’이었다면서 영화 이후 잠시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금은 영화배우가 꿈이라면서 “가져다 써주세요~”라고 홍보를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무엇보다 강성진은 사업 투자 실패 등 자신의 시행착오를 줄줄이 고백하면서 아내의 덕을 톡톡히 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강성진의 솔직함은 얼굴 시술 고백으로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그는 갑자기 안경을 벗은 뒤 눈 밑 지방재배치 시술을 받은 것을 공개했는데 “잘 됐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고. 이와 함께 그는 화장실에서 탈의(?)를 하는 본인만의 독특한 화장실 징크스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그런가 하면 강성진이 아내와의 결혼의 ‘1등 공신’이라고 밝혀온 MC 차태현과 드디어 ‘라디오스타’에서 만나게 돼 눈길을 끈다. 차태현은 자신이 결혼의 1등 공신으로 지목된 데 대해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는데, 강성진의 포복절도 결혼 스토리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는 후문. 곳곳에서 제대로 포텐을 터트릴 강성진의 발랄한 모습은 오늘(13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결혼식 독점 공개 “역대급 진한 키스”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결혼식 독점 공개 “역대급 진한 키스”

    2019년 2월 9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이필모♥서수연의 백년가약 현장이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 이필모♥서수연은 2018년 8월 ‘운명 같은 만남’ 이후 서로에 대한 사랑을 뜨겁게 확인하는 ‘직진연애’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사각사각한 필담을 나누던 ‘캠퍼스 데이트’, 서로를 납치하듯 ‘급’ 떠난 돌발 부산 여행과 정동진 여행, 낭만 폭발 김장 데이트 등 다양한 추억을 쌓아가며 점점 가까워졌고, 마침내 2018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저녁, 뮤지컬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무대 위에서 동료들과 관객들의 도움을 받아 ‘공개 프러포즈’로 결혼을 약속한 뒤, 2019년 2월 9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와 관련 오는 13일 방송될 ‘연애의 맛’ 22회에서는 이필모-서수연의 비공개 결혼식 현장이 독점 공개된다. 2019년 2월 9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플로리스트인 서수연 오빠의 도움을 받아 100% 생화로 꾸며졌던 상황. 아름다운 ‘필연의 결혼식’은 축복을 전하기 위한 하객들로 가득 찼고, 특히 2009년 KBS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함께했던 손현주, 한상진, 지창욱을 비롯해 정일우와 이종혁 등 동료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더욱이 배우 손현주는 ‘필연 부부’를 위해 사회를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무엇보다 행복하게 흘러가던 결혼식은 이필모와 서수연이 서로를 향해 부르는 ‘축가’로 달달함의 절정을 맞이했다.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이필모는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하며, ‘눈물의 정동진 이벤트’에서 서로를 위해 불렀던 곡들을 다시 한 번 부르는 모습으로 박수를 끌어냈다. 뒤이어 ‘필연 부부’는 두 손을 맞잡고 행진하던 중 수 많은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뜨거운 진심이 담긴 키스를 나눴던 상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필연부부의 결혼식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연맛 최초의 진한 스킨십”이라고 환호성을 터트렸다. 또한 ‘결혼식 2부’에서는 배우 한상진이 사회를 맡아 이필모를 향한 다소 짓궂은 애정을 발동, 새신랑 이필모의 식은땀을 흘리게 만들기도 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언제나 달달했던 ‘필연 부부’의 결혼식에선 또 어떤 설렘이 드리워졌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일사천리로 결혼을 향해 달려갔던, 운명적인 ‘필연 커플’, 이필모♥서수연의 감격적인 웨딩마치가 ‘연애의 맛’을 통해서 전격 공개된다”라며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동료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앞에 선 ‘필연’은 과연 어떤 모습과 마음으로 ‘결혼의 문’을 향해 걸어갔을 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22회분은 오는 14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올봄 개나리 진달래 평년보다 3~5일 빨리 핀다

    올봄 개나리 진달래 평년보다 3~5일 빨리 핀다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는 평년에 비해 3~5일 정도 빨리 필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019년 봄꽃 개화시기 전망’을 통해 “남은 2월과 3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개나리는 평년보다 닷새 이른 3월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12~23일, 중부지방은 22~31일에 필 것으로 보이며 서울은 3월 24일에 꽃망울을 터뜨리겠다. 진달래는 3월 15일 제주도와 부산 등 경남 남해안지역을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22~27일, 중부지방은 3월 24일~4월 2일에 피겠다. 서울에서는 3월 26일에 진달래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봄꽃의 절정은 개화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난 뒤이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3월 18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19~30일, 중부지방은 3월 29일~4월 7일 쯤에 화려한 꽃들의 향연을 볼 수 있겠다. 봄꽃인 개나리와 진달래 개화시기는 보통 2월과 3월의 기온에 큰 영향을 받는다. 지난 12월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많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였으며 1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변화는 컸지만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남은 2월과 3월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꽃샘추위가 나타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케이웨더는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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