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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꽃보다 광고/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열린세상] 꽃보다 광고/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요즘 TV 시청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인 ‘꽃보다 남자’가 매회 자체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상한가를 치고 있다.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F4 열풍’이 일어나서 관련 아동 패션업계가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니 놀랄 만하다. 그런데 이 드라마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 이야기가 집중되기는커녕 산만하고 겉돈다는 인상을 받는다. 원작인 동명의 만화는 구준표와 윤지후 그리고 금잔디의 삼각관계를 우정, 사랑, 신분이라는 삼각 구도를 통해 압축적으로 풀어나가려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한국의 ‘꽃보다 남자’는 드라마 본래 서사보다는 사전에 계획된 특정 상품을 홍보하는 장편 CF로 기능전환했다. ‘꽃보다 남자’는 기존 드라마보다 상품 홍보를 공공연하게 드러낸다. 드라마 앞과 뒤로 이어지는 CF 첫 작품은 LG 텔레콤 ‘틴링’ 서비스 광고로 모두 ‘꽃보다 남자’ 출연 배우들이 모델로 등장한다. 당초 ‘틴링’ 광고는 극중 배우인 이민호, 구혜선, 김범이 전속출연자인데 윤지후 역인 김현중이 덩달아 등장해 해당 기획사가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흥미롭게도 윤지후의 옛 애인인 한채영과 여주인공 구혜선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삼성 애니콜이 협찬하는 ‘햅틱2 화이트’로 개당 60만~70만원을 호가한다. 드라마 초기에 등장했던 ‘뉴칼레도니아’의 유명 관광지가 지나치게 자세히 묘사되거나 마치 관광청 홍보 영상을 연상케 하는 마카오 촬영장면들은 드라마 서사와는 무관하게 과하게 노출된다. 주인공인 F4들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도 외국차들로 국내 수입차 업체인 LK모터스의 ‘로터스’ 종과 GM 코리아의 ‘캐딜락’이 협찬했다. 통상 재벌가 3세들이 애용하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셰’ 같은 수억원대 외국 수입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들 차종들은 천하의 F4가 타기에는 부족하지만, 간접광고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밖에 구혜선이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봄죽’(봄씨네죽)집은 국내 대표적인 죽 체인점인 ‘본죽’을 간접광고하고 있다. 그녀가 입고 나오는 의류들도 현재 판매 중인 ‘르꼬끄 스포르티보’ 등 다수의 의상업체에서 협찬한 것이고, 극중에 과도하게 전개되고 있는 쇼핑장면들에 소개되는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도 일정한 간접광고에 대한 사전 협의가 진행된 것들이다. ‘꽃보다 남자’와 같은 화려한 트렌드 드라마에서 제작비를 절감하기 위한 상품협찬은 어쩌면 불가피하다. 외주제작사들이 제작비를 투자받거나 제작비를 절감하기 위해 치열한 협찬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문제는 상품 협찬이라는 드라마의 ‘필요조건’을 넘어서 일정한 드라마의 시청률을 담보로 간접광고가 드라마 시나리오의 일부로 변형된다는 점이다. ‘꽃보다 남자’에서 더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극중 배우들의 화면 노출 안배에 대한 기획사들 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의식이다. 기획사들의 배후 교섭은 따지고 보면 이들이 선전하고 있는 CF 광고와 직결되어 있다. 드라마 중반부터 비중이 커진 윤지후의 경우에는 현재 김현중이 맡고 있는 다수의 CF 제품의 이해관계가 반영된 경우라 할 수 있다. 과거 연기비중을 놓고 둘러싼 기획사들 간의 자존심 싸움은 현재는 거의 대부분 극중 배우들의 광고상품의 이해관계와 연계되어 있다. 매회 배우들의 출연시간을 안배해야 하고, 협찬을 받거나 제작비를 지원받은 제품들을 노출하다 보면, 드라마는 어느새 집중력이 떨어져 재미를 반감시킨다. 시청률이 어느 정도 확보되면 제작사는 본래의 간접광고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 모두가 돈 때문이다. 이것이 ‘꽃보다 남자’를 재미없게 만드는 ‘꽃보다 광고’의 실체이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전남 장흥판 ‘워낭소리’

    인기 절정인 영화 ‘워낭소리’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2대에 걸쳐 한가족처럼 주인과 동고동락한 소가 있어 화제다. 영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축산농인 이광섭(55·가축수정사·전남 장흥군 장동면 용곡리)씨와 그의 어미소. 이씨는 “1975년에 집에서 기르던 어미소가 새끼를 낳은 것을 선친에 이어 지금까지 자식처럼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35년을 같이 살았다. 이씨는 “보통 소는 13년이 지나면 이빨이 다 빠지고, 15년가량 산다.”며 “우리 소는 이가 없어도 우물우물 삼켜서 잘 소화시킨다.”고 말했다. 이씨가 키우는 소는 뿔이 다 빠지고 새로 나기를 두 번이나 했다. 지금은 작은 뿔만 있다. 털도 듬성듬성 빠지고 윤기가 없다. 또 백내장처럼 한쪽 눈이 하얗게 변해버렸다. 그는 “우리집 소가 지금껏 새끼 25마리를 낳았고, 평생동안 힘든 농사일을 다했다. 소가 자식들 학비며 집안 살림에 얼마나 보탬이 됐는지 모른다.”고 치켜세웠다. 이씨는 지금은 논밭을 갈 수 없는 처지가 됐지만 농장에 견학온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만져보거나 고삐를 잡아도 빤히 쳐다만 볼 뿐 가만히 있다고 전했다. 장흥군 한우협회는 이 소가 생명을 다하는 순간까지 자체 생산한 최고급 사료를 무료로 공급하기로 했다. 소와 함께 살다가 소가 죽으면 묻어줄 생각이라는 이씨는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멀리서 내 발걸음 소리만 들려도 눈을 끔벅끔벅거리면서 ‘음매’하고 반긴다.”고 애틋해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빅뱅 게임?…게임-연예, 업종 벽 허문다

    빅뱅 게임?…게임-연예, 업종 벽 허문다

    게임과 연예의 경계가 낮아지고 있다. 스타들이 신작 게임의 소개를 위해 홍보 전선에 참여했던 것에서 벗어나 최근 들어 게임과 연예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관계가 늘고 있다. 온라인게임 업체 게임하이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출자해 자회사인 아이팬컴을 설립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을 활용한 커뮤니티형 온라인게임을 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경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으로 스타 캐릭터 육성에 초점이 맞추어질 전망이다. 김종학프로덕션도 최근 네오위즈의 계열사인 네오위즈이엔씨와 협력관계를 맺고 게임사업에 뛰어들 방침이다. 이 회사는 ‘태왕사신기’, ‘베토벤 바이러스’, ‘이산’, ‘하얀거탑’ 등 기존 인기작은 물론 새로 제작될 ‘신의’, ‘오디션’, ‘환천령’, ‘제중원’ 등도 사업 대상에 포함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 ‘꽃보다 남자’, ‘우리결혼했어요’와 같은 인기 TV프로그램들이 최근 모바일게임으로 선보이면서 관련 게임분야에서 새로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과거 선을 보인 이러한 방식의 대다수 모바일게임은 프로그램의 인기가 식은 후 공개돼 아쉬움을 산 반면 이들 게임은 해당 프로그램의 인기가 절정인 시기에 선을 보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들 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에 경기 침체 여파로 위축된 시장의 분위기를 탈피하고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분석이 많다. 게임의 상호작용성과 연예콘텐츠의 대중적인 이미지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그것이다. 반면 ‘게임성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타겟 고객이 게임 이용자들임을 감안해 단순히 스타성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게임성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사진 = ‘태왕사신기’ 사이트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새치와 레슬링을?…맨손 낚시의 명수

    청새치를 맨손으로 잡은 뉴질랜드 모험 낚시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모험 낚시 마니아’ 매트 왓슨(33)은 최근 헬리콥터를 타고 가다가 바다에 입수해 맨손으로 청새치를 잡는 특별한 낚시에 도전했다. 3세 때부터 낚시를 해왔다는 왓슨은 이 도전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5명으로 이뤄진 팀은 11개월 간 실전에 버금가는 철저한 예행연습을 실시했고 그 중 뉴질랜드 해안에서 총 5번 성공을 거뒀다. 도전 당일 왓슨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을 갖고 헬리콥터에서 점프해 바다로 입수했고 얼마 뒤 물 속에서 제 키보다 더 큰 청새치와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왓슨은 능숙한 솜씨로 청새치를 제압해 제트스키와 서핑보드가 세워진 수면 가까이로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제트스키에 올라타 이 청새치를 완전히 낚을 수 있었다.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왓슨의 도전은 TV 프로그램인 ‘Ultimate Fishing Show’의 카메라에 담겼다. 도전을 마친 왓슨은 “청새치를 잡는 과정에서 몸에 멍이 몇 군데 들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도전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위험하거나 겁나지는 않았냐는 물음에 “다치는 것은 겁나지 않았다. 몸을 던져 더 과격하게 할 수 있었는데 TV 카메라가 있어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웃는 여유를 보였다. 왓슨은 잡은 청새치를 다시 바다에 놓아줬다. 그는 “청새치는 나와 같은 모험 낚시가에게 최고의 목표물이다. 몸집이 크고 힘이 셀 뿐만 아니라 귀하기 때문이다. 도전의 성공으로 낚시가로서 절정의 기쁨을 맛봤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이섬 축제 “외국인은 그냥 오세요”

    남이섬 축제 “외국인은 그냥 오세요”

    “외국인들은 무조건 무료, 남이섬 자유문화축제에 초대합니다.” 강원 춘천시 ㈜남이섬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든 외국인들에게 입장료와 뱃삯 등을 면제해 주는 ‘외국인 자유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0년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더 많은 외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는 메타세콰이어길 취타대 퍼레이드를 비롯해 외국인 노래자랑, 미8군 군악대 초청공연, 인디밴드 콘서트, 마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전통공연, 외국인 예술가 초청 전시와 퍼포먼스 등 다양한 국제문화 행사도 열린다. 간식으로 우리의 전통 떡을 나눠주거나 점심으로 컵라면도 제공된다. 물론 춘천과 가평, 진도 지역의 향토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행사가 절정에 이르는 축제 마지막 날에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남이섬까지 바로 오는 전세버스와 열차편 등이 제공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동남아시아 출신 외국인 등을 초청해 한바탕 잔치도 벌인다. 아울러 새로 구입한 선박인 ‘인어공주’호(250인승) 취항식을 비롯해 일본 도야마시 및 중국 용경협지역 사진전, 세계 미니국가 관광이미지 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인어공주호는 경기 가평나루에서 강원 춘천 남이섬까지 가평호반을 거슬러 갔다가 내려오며 강원·경기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퍼포먼스도 겸해 운항된다. 여행사들은 벌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남이섬 공짜구경을 시켜주게 됐다.”며 반긴다. 침체된 경기 탓에 씀씀이가 줄어 타격을 입고 있는 여행업계로서는 신선한 발상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남이섬은 TV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중국과 일본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줄을 잇는 대표적인 한류관광지이다. 지난해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180만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11%인 20만명에 이르렀다. 남이섬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며 국내 유명 관광지로 자리잡은 남이섬이 ‘나미나라공화국 문화독립 3주년’을 맞아 한국 관광의 이미지를 높이고 외국 관광객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으로 무료개방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WBC 전력분석] 일본대표팀 외야 라인업 ‘노장+신예’

    [WBC 전력분석] 일본대표팀 외야 라인업 ‘노장+신예’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에 참가하는 일본 대표팀 외야수들의 면면을 보면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대회 최종엔트리 28명 중 외야수는 총 6명.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선수와 신예들의 조화가 돋보이는것도 특징중 하나다. 작년 베이징 올림픽때는 자국리그 선수들로 대표팀이 구성됐지만 이번 대회에는 메이저리거 두명이 외야라인에 그 모습을 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 일본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다. 대표팀 훈련지 연습배팅에서 쳐낸 홈런이 특집 기사가 될정도로 연일 언론의 중심에 서있는 선수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8년연속 3할-200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이치로는 이번 대회에서 3번타자로 나설 전망이다. 테이블 세터진을 이룰 아오키-나카지마의 출루를 기반으로 한 이치로의 안타로 대량 득점을 올리겠다는 하라감독의 복안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견수로 나설것으로 전망된다. 후쿠도메 코스케(시카고 컵스) 지난 1회 대회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통한의 홈런포를 쏘아올린 선수다. 일본 고교명문인 PL학원(가쿠엔 고교)출신으로 2007 시즌 이후 주니치에서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 작년시즌 후쿠도메는 타율 .257 홈런10개 58타점에 그치며 빅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는데 이번 WBC에서는 6번 내지는 7번타순에 배치될것으로 예상된다. 스윙폭이 크며 컷트 능력 역시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지만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찬스에 강한 모습을 상기할때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될 선수다. 포지션은 우익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치카와 세이치(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작년시즌 센트럴리그 타율 1위(.378)에 등극한 선수다. 선구안이 좋고 특정코스에 약점을 보이지 않는 타격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노리는 공은 장타로 연결할수 있는 능력까지 보유했다. 일본대표팀 외야수들 중 유일한 우타자다. WBC 2연패와 세대교체라는 두마리 토끼를 노리는 일본 야구의 미래의 스타다. 다만 국제대회 경험이 없다는 점이 약점인데 외야에 쟁쟁한 선배들이 즐비한 현실을 고려할때 한국전에 단 한타석이라도 나올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나바 아츠노리(니혼햄 파이터스) 하라감독은 이나바를 4번타자로 기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나바가 4번으로 나온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이다. 만약 이나바가 4번타자 자리를 차지한다면 비록 외야수로 분류된 선수지만 한국전에서는 지명타자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라쿠텐의 노무라 감독이 이나바의 4번기용설에 노발대발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마츠나카의 탈락으로 지명타자가 유력했던 센트럴리그 2년연속 홈런왕인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가 대타요원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아무리 마땅한 4번타자감이 없더라도 이나바의 지명-4번 기용전망은 일본내 전문가들도 이해할수 없는 모양이다. 카메이 요시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 카메이가 최종엔트리에 그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카메이는 프로 4년차 선수로 작년시즌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268 홈런 5개 23타점이 전부였을 정도로 타격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다. 통산 타율이 겨우 .234 다. 만약 소속팀 하라 감독이 대표팀 수장이 아니였다면 카메이는 1차 예비엔트리에도 발탁되지 못했을거란 비아냥도 그래서 나온 말이다. 우투좌타인 카메이는 국제대회 경험이 전무하다. 한국전은 물론 이번 아시아라운드에서 그가 글러브를 끼고 필드에 나서는 모습은 보기 힘들것 같다.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스왈로즈) 제2의 이치로로 불리는 아오키는 현역 일본타자 중 가장 정교한 타격기술을 가진 타자다. 작년 베이징 올림픽 한-일 전에서 팀내 타자들이 김광현을 상대로 헛방망이를 돌리고 있을때 혼자서 3안타를 쳐낼정도로 이미 그의 타격기량은 절정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는 1번타자로 나설것으로 보이는데 빠른 발까지 보유한 그를 출루시킬 경우 일본의 득점 확률은 높아진다. 김광현-아오키의 대결은 경기승패는 물론 한국최고의 투수와 일본 최고 타자의 대결로도 흥미를 끌 요소가 다분하다. 이번 WBC 일본 외야라인은 이치로-후쿠도메-아오키가 주전으로 나올것이 유력시된다. 다만 전문 좌익수가 없다는 약점이 있는데 이치로와 후쿠도메는 작년시즌 소속팀에서 중견수와 우익수로만 출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아오키가 좌익수 자리를 맡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그 역시 야쿠르트에서는 포지션이 중견수다. 큰 경기에서 더군다나 라이벌 한-일전의 긴박감이 좌익수 수비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지족’ 잡아라…인기 TV프로그램 경쟁

    ‘엄지족’ 잡아라…인기 TV프로그램 경쟁

    “우결 · 꽃남 마니아들 모여라!” 인기 TV프로그램이 최근 모바일게임으로 선보이면서 새로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MBCTV 예능 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와 KBS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모바일게임으로 나온다. 이들 게임은 각각 이달 말에서 3월경쯤 데뷔 무대를 갖을 예정이다. 인기 TV프로그램을 소재로 한 만큼 원작의 분위기를 충실하게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연애 시뮬레이션에 맞춰졌다. 두 프로그램 모두 남녀 간의 연애를 다룬 만큼 이러한 게임 방식이 가장 적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모바일게임 ‘우리결혼했어요’는 리얼 버라이어티 쇼에 출연한 무명가수의 이야기를 리얼 러브 시뮬레이션 게임 방식으로 그렸다. 모바일게임 ‘꽃보다 남자’는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게임 속에 삽입해 드라마와 게임의 간극을 좁히고자 노력했다. 특히 이들 게임은 해당 프로그램의 인기가 절정인 시기에 모바일게임화를 진행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앞서 과거 선을 보인 이 같은 방식의 대다수 모바일게임은 프로그램의 인기가 식은 후 선을 보여 아쉬움을 샀다. 게임업계 일각에선 이러한 시도에 대해 모바일게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성을 놓여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인기 프로그램을 소재로 개발됐지만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게임성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던트러스트오픈] 탱크 마침내 불뿜다

    잠잠하던 ‘탱크’의 포문이 마침내 불을 뿜었다. 최경주(39·나이키골프)가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벌어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지난주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에서 4라운드가 비로 취소되는 바람에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공동 55위로 마감했던 최경주는 이로써 짐 퓨릭(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첫 승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시즌 초반 샷 감각을 찾지 못해 휘청대다 8언더파를 몰아친 단독 선두 필 미켈슨(미국)과는 3타차. 최경주는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평균 302.5야드에 이르렀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79%에 달해 144명의 선수 가운데 부문 공동 14위에 올랐다. 특히 흠잡을 데 없는 아이언샷은 그린 적중률 89%로 1위를 뽐냈다. 퍼트 수가 30개로 다소 많았지만 버디 기회가 올 때마다 대부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대회장을 홈코스로 여기던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도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섞어 4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티샷과 아이언샷이 흔들렸지만 퍼트 수 24개, 그린 적중시 홀당 평균 퍼트 수 1.4개를 기록하는 절정의 퍼트 감각을 뽐냈다. 반면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공동 53위(1언더파 70타)로 다소 부진했고, ‘월요 예선’을 통과한 박진(30)도 공동 114위(2오버파 73타)로 밀려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리들의 바보’ 잠들다] “아! 스테파노님” 1만8000여 추모객 하늘길 배웅

    [‘우리들의 바보’ 잠들다] “아! 스테파노님” 1만8000여 추모객 하늘길 배웅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잘 가세요.” 흐느낌은 통곡으로 변했다. 안타까운 조문객들은 운구차라도 만져보려 손을 뻗었다.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식이 치러진 20일 오전 11시40분. 장례미사를 마치고 김 추기경을 실은 관이 대성전을 빠져나왔다. 앞장선 십자가에 영정이 뒤따랐다. 서울대교구의 가장 젊은 사제 8명이 관을 들었다. 명동성당 하늘 위로 조종(弔鐘)이 울려퍼졌다. 김수환 추기경은 그렇게 떠났다. 오전 10시부터 명동성당 대성전에서 진행된 장례미사에는 1만여명이 참석했다. 성당 안에 들어가지 못한 8000여명의 시민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되는 미사를 바라봤다. 정진석 추기경이 교황 특사 자격으로 집전한 장례미사는 기도 후 성수를 세 번 뿌리는 의식으로 시작됐다. 정 추기경은 “‘고맙습니다, 사랑하십시오.’라는 김 추기경의 유언처럼 감사와 사랑과 용서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10시50분쯤 참석자들이 줄지어 영성체를 받는 성찬전례가 고요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오전 11시5분부터는 교황 베네딕토 16세, 강우일 주교, 이명박 대통령 등 각계의 고별사가 이어졌다. 고별사 낭독이 시작되자 고요했던 대성전 안팎에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김 추기경의 관이 성당을 빠져나오자 흐느낌은 절정을 이뤘다. 신부들이 관을 들고 대성전을 나와 운구차가 대기해 있는 성당 앞 마당으로 이동하자 추모객들은 “추기경님, 사랑합니다.”라고 울먹이며 고개를 숙였다. 일부 신자들은 성호를 긋고 하얀 미사포를 벗어 흔들며 김 추기경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쉬워했다. 운구 차량은 오후 1시15분쯤 경기 용인 성직자묘지에 도착했다. 2000여명의 추도객이 운집한 가운데 하관예식이 진행됐다. 정 추기경이 기도를 한 뒤 관에 성수를 뿌렸고, 묘지관리원 6명이 광목 천으로 관을 내렸다. 추도객들의 입에서는 가톨릭 성가가 흘러나왔고, 여기저기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하관이 끝난 뒤 정 추기경이 다시 성수를 뿌렸고,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추도객들은 묵주기도를 올렸다. 흙을 덮는 순간이 되자 봉분 주변으로 주교들이 도열했다. 정 추기경이 성수를 뿌린 뒤 주교와 유족들, 김 추기경의 비서신부와 비서수녀가 성수를 이어 뿌렸다. 삽으로 흙을 뿌리는 의식도 같은 순서로 진행됐다. 유족들의 표정에서는 진한 슬픔이 배어나왔다. 오후 2시쯤 관은 흙속에 완전히 파묻혔다. 무덤 위에 놓여진 하얀 국화 몇 송이가 김 추기경의 하늘길을 마지막으로 배웅했다. 김민희 조은지기자 haru@seoul.co.kr
  • 낯선·원투·브아걸, 횡성의 설원을 녹이다

    낯선·원투·브아걸, 횡성의 설원을 녹이다

    강원도 횡성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스노보드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해내며 ‘한우’에 이어 ‘겨울 스포츠 명소’로 떠올랐다. 21일 오후 6시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제1회 횡성한우배 전국스노보드선수권대회’가 화려한 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제 1막을 걷었다. 국내 최초로 스노보드 실업팀이 창단된 이날 자리에는 보드를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하프파이프 보드 경기가 약 3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걸고 개최 돼 천여명의 스노보더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했다. ’제1회 횡성한우배 전국스노보드선수권대회’의 절정은 단연 스키장 인파를 중앙 무대로 운집시킨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였다. 이번 행사에 메인 후원사인 서울신문NTN은 낯선, 원투,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가요계에서 큰 사랑을 얻고 있는 가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낯선·NASUN] 지난해 이효리의 ‘유고걸(U-Go-Girl)’ 랩퍼로 주목받으며 첫 앨범 ‘괜찮아’를 발표, ‘유고걸’의 펑키한 이미지와 상반되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국내 몇 안되는 남성 솔로랩퍼의 기대주로 떠오른 낯선이 첫 포성을 울렸다. 기존 ‘유고걸’을 독특한 랩핑으로 편곡해낸 낯선은 다양한 랩 보이스를 두루 선보일 수 있는 데뷔 앨범에 수록된 3곡을 연달아 열창해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띄워 달아 오르게 만들었다.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에 낯선은 “지난해 ‘괜찮아’로 첫 솔로 데뷔를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점이 많았다.”며 “다음 주면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새 앨범이 공개된다. 이어 3월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서는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원투·ONE TWO] 그런가하면 뛰어난 무대 매너를 자랑하는 베테랑 듀오 원투(오창훈·송호범)는 다이다믹한 무대의 표본을 선보였다. 무대에서 최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원투는 “역시 공연형 가수!”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원투는 히트곡 ‘자 엉덩이’, ‘못된 여자’, ‘롤러코스터’ 등 총 5곡을 쉬지 않고 불러내며 스키장 인파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공연을 지휘한 한 제작 관계자는 “지금껏 스키장에서 진행했던 공연 무대 중 길이 기억될 인상적인 무대였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 관중들의 흐응에 보답하며 정성 어린 무대를 꾸며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스텝진들 마저 감동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엔딩 무대를 장식한 브라운아이드걸스였다. 지난해 ‘어쩌다’, ‘마이 스타일’등 최고의 히트곡의 주인공 브라운아이드걸스가 호명되자 관중들의 오랜 기다림이 추위와 함께 녹아 들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앞선 두 곡 외에도 명실공히 최고의 여성그룹의 명예를 안게 해준 1위곡 ‘러브’를 불러 꽉찬 공연을 이뤄냈다. 이날 스키장을 찾은 많은 이용객들은 횡성군 스노보드 실업팀 창단식 및 축하공연이 시작되자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무대 가까이로 모여들었다. 첫 번째 축하무대에 가수 낯선이 오르자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낯선이 멜로디와 가사가 익숙한 노래 ‘유고걸(U go girl)’을 색다른 버전으로 리메이크 해 부르자 관객들은 따라 부르며 흥겨워했다. 식순에 맞춰 스노보더 선수들의 시상식 및 실업팀 창단식과 관계자들의 축사가 이어지자 관객들의 분위기가 다소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뒤이어 댄스듀오 원투가 나타나 순식간에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원투는 ‘못된여자’, ‘자 엉덩이’ 등의 히트곡을 부르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추운 날씨 탓에 무대 앞에 모인 이들이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자 원투는 오히려 더 큰 액션과 추임새로 현장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키장 이용객들은 축하공연이 열리는 무대 앞으로 더 많이 몰려들었다. 이날의 대미를 장식한 가수는 바로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네 명의 상큼발랄한 브아걸 멤버가 무대에 오르자 그녀들의 포즈 하나하나를 놓칠세라 관객들은 일제히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를 위로 치켜들었다. 브아걸이 노래 ‘어쩌다’와 ‘러브(LOVE)’를 부르고 무대를 빠져나가자 몰려든 사람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자 브아걸은 관객들의 반응에 보답하듯 무대에 다시 모습을 나타내 ‘마이스타일(MY STYLE)’을 열창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2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했다. 서울신문NTN(횡성) 취재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은미·김범수·화요비, 러시아 오케스트라와 협연

    이은미·김범수·화요비, 러시아 오케스트라와 협연

    가수 이은미 김범수 화요비가 러시아 오케스트라단과 한 무대에 선다. 한국의 드라마 영화 OST 콘서트 ‘Color of Memory’에 국내 실력파 가수 이은미 김범수 화요비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불후의 명곡들을 선사한다. ‘Color of Memory’는 역대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OST들 중 명곡들만 모아 클래식으로 편곡해 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이 연주한다. 이에 탁월한 가창력과 독특한 음악적 색깔로 평가받는 가수 이은미, 김범수, 화요비가 노래를 불러 고품격과 대중성을 고루 느끼게 해 줄 콘서트다. 이은미 김범수 화요비는 각각 그들의 음악 색깔에 맞는 Red, Black, White 테마로 나누어 세 가지 컬러에 담긴 사랑을 이야기한다. 공연 2시간 동안 관객들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세 파트로 나뉘어진 공연 속에서 절정의 감동과 슬픔을 담은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와 러시아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조화가 연출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관객들, 대중음악이 가볍다고 생각하는 관객들, 장르에 국한된 음악에 염증을 느낀 관객들을 포함해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새로운 감각의 고품격 공연으로 다가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은미 김범수 화요비와 세계가 인정한 러시아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The state symphony orchestra)가 들려주는 ‘Color of Memory’는 오는 4월 4일, 5일 양일간 올림픽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꽃남펌박스④]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 ‘윤지후’

    [꽃남펌박스④]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 ‘윤지후’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란 말은 이 남자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 이름은 바로 윤지후(김현중 분). 부드러운 미소 속에 감춰진 카리스마에 잔디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백마탄 왕자님 윤지후. 서울신문NTN 기자들과 만날 때도 어김없이 화이트 계열의 옷을 입고 나타났다. 가슴 설레게 만들었던 그와의 인터뷰 속으로 빠져보자. ♡ 윤지후, 넌 누구니? 난 F4를 대표하는 초절정 꽃미남 윤지후! 우리 할아버지는 대통령을 지내신 윤석영 박사셨어. 난 5살 때 부모를 잃고 자폐증을 앓은 탓에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알고보면 따뜻하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야. 제멋대로인 구준표 녀석과 정반대라고 할 수 있지. ♡ 윤지후, 넌 왜 잔디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건데? 어라, 오해하지마. 준표와 잔디 사이에 내가 껴든게 아니라 잔디의 첫사랑은 바로 나라고! 서민 금잔디가 귀족학교로 전학해 집단 따돌림을 당할 때 잔디의 손을 잡아 준 사람도 바로 나고. 그런데 요즘 잔디가 이상해. 까칠한 준표한테 마음이 기울고 있으니 말이야. 두 사람의 사이를 질투하는 건 아니야. 다만 잔디가 준표 녀석 때문에 마음 아파 하는 상황이 싫을 뿐이지. ♡ 윤지후, 너만의 패션 포인트가 궁금해. 나는 F4 중 가장 밝은 색상의 옷을 선호하는 편이야. 화이트 계열의 아이보리나 브라운 컬러를 즐겨 입고 니트나 통이 넓은 배기핏 팬츠로 편안해 보이는 의상을 좋아해. 여기에 머플러나 캐시미어로 살짝 포인트를 주어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거지. 전체적으로는 대통령의 후손답게 클래식하고 고급스런 댄디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 윤지후, 원작의 ‘루이’와 너는 어떻게 달라? 나는 원작 ‘루이’에 비해 좀 더 차갑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어. 원작 루이는 따뜻하지만 마음을 숨기는데 급급해서 다소 답답한 면모가 있었거든. 부드러움 속에 배어나오는 강인함. F4 아닌 그 누구에게도 휩쓸리지 않는 고집. 이게 바로 내가 굳이 멋있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매력이 폴폴 풍겨나는 이유야. ♡ 윤지후는 ‘꽃남 시즌2’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까? 시즌2는 대학생 F4와 고3이 된 잔디의 이야기야. 물론 지후도 더 멋있어 졌고. 신화그룹이 위기에 빠지면서 준표는 잔디 곁을 떠나게 되고, 세월이 흘러 F4와 잔디가 마카오에서 재회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질꺼야. 참, 준표의 약혼녀인 하재경이 등장하면서 잔디에 대한 내 사랑에도 기회가 찾아왔어. 사각 멜로 라인이 강화된 ‘꽃남 시즌2’에서 더욱 돋보일 지후의 활약을 기대해줘! 사진출처 = 서울신문NTN DB, 그룹에이트, KBS 방송캡쳐,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연예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물 만난 그, 물 오른 연기…영화 ‘마린보이’ 주연 김강우

    물 만난 그, 물 오른 연기…영화 ‘마린보이’ 주연 김강우

    “매일 매일이 전쟁이었어요.”‘마린보이’(감독 윤종석·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15세 관람가) 촬영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 한마디에서 드러났다. 지난해 여름에 찍었으니 반년이 훌쩍 지났건만, 김강우(31)는 아직 ‘마린보이’의 자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 했다. 지난 5일 개봉하자마자 ‘마린보이’가 기록한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이같은 맹투가 낳은 달콤한 결과다.해양·범죄 스릴러 ‘마린보이’는 도박으로 억대 빚을 진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 천수(김강우)가 위험한 덫에 빠지는 이야기다. 국제 마약 비즈니스의 대부 강 사장(조재현)이 빚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마린보이’가 돼줄 것을 요구하는 것. ‘마린보이’는 비엔나 소시지처럼 포장한 마약을 ‘몸 안’에 숨긴 채 바다 속을 헤엄치는 마약운반책을 말한다. 김강우는 마린보이가 되는 천수 역을 맡았다. “수영을 아예 못했어요. 물을 무서워했거든요. 그래서 영화를 준비하면서 꼬맹이처럼 처음부터 배웠어요. 초반에는 매일 발차기만 했죠. 물속 잠영 장면이 많아서, 발차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아마추어인 게 금방 탄로날 수 있었거든요.” 촬영 들어가기까지 3개월 가까이 죽어라 수영 연습만 했다. 맡은 역할이 역할이니 만큼, 완벽하게 자유형을 구사할 줄 알아야 했다. 스쿠버 다이빙 연습도 했다. 물 안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계속 물 안에서 생활했다. 덕분에 ‘실미도’에 출연하면서 벼락치기로 땄던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도 업그레이드했다. 몸을 만들기 위해서 헬스도 병행했다. 식탁은 닭 가슴살과 야채, 고구마, 과일로만 채웠다. “말도 안되는 일이었지만, 무조건 해야 했죠. 배우의 숙명이라고 생각해요.” 하기야 ‘태풍태양’의 인라인 스케이트, ‘식객’의 요리 등 이미 전작들에서도 각종 전문직의 모습을 능수능란하게 선보였던 그다. 그럼에도 이번 작품은 특히나 더 힘들었단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촬영하는 4개월 동안 살이 죽죽 빠졌어요. 콘티나 여건상 대역을 쓸 수 없어서 어려운 액션도 직접 해내야 했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중 촬영을 한 뒤,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어요. 어느 순간에는 ‘나 이러다 죽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가 등장하는 장면 하나하나에서 녹록지 않은 치열함, 땀방울, 열정이 뚝뚝 묻어나는 건, 그야말로 온몸을 던져 젊음의 절정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처럼 영화 분위기가 내내 심각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주인공 천수의 심리를 따라가는 것이 흥미진진한 여정으로 다가온다. 강 사장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려 했던 천수가 마약단속반 김 반장(이원종)에게 체포되면서 강 사장을 잡기 위한 미끼가 돼줄 것을 강요받고, 느닷없이 강 사장의 정부로 보이는 유리(박시연)가 끼어들면서 미묘한 감정싸움이 벌어지는 등 크고 작은 반전들이 곳곳에 비치돼 있다. 복잡한 흐름에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건 단연 낙천적이고 쿨한 천수 캐릭터의 몫이 크다. “감독님과 처음부터 의견일치를 본 것이 바로 ‘유희정신’이었어요. 천수는 어느 순간에도 유머를 날릴 수 있는 밝은 캐릭터예요. 극의 전개상으로도 다른 캐릭터들이 강하고 세기 때문에, 천수까지 진지해지면 이야기 균형이 깨질 수도 있었죠. 천수는 전 재산을 잃어도 다시 일어서고, 위기 상황에서도 좋아하는 여자와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인물이에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이후, 주로 모범적이고 성실한 인물들을 연기해온 김강우에게서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실생활에서는 천수 이미지와 비슷한 점이 많아요. 그래서 지금 제 나이대, 제 일상에서 길어올린 말투들이 많이 들어갔어요. 애드리브도 많이 썼죠.” 하지만 실제 자신의 성격이 어떤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단다.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선 ‘과묵하다.’는 말을, 친한 사람들에게선 ‘여리고 정 많다.’는 말을 듣는단다. 하지만 배우로선 오히려 이점이라고 여긴다. “자의식이 세거나 자신의 성격을 규정짓기 시작하면 연기 생활이 굉장히 힘들 것 같아요.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테니까.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에 연기하면서 ‘내게 이런 면이 있구나.’ 알아가는 보람을 누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조만간 김강우는 또 한번의 변신을 감행한다. KBS 2TV ‘꽃보다 남자’ 후속드라마인 ‘남자이야기’에서 악역을 맡는 것. “대기업 2세로서 M&A를 즐기는 기업사냥꾼이에요. 겉은 부드럽지만, 속은 잔인한 이중적 캐릭터죠.” ‘마린보이’는 이번 베를린영화제(15일 폐막) 유러피안 필름 마켓에서 터키에 판매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신선하고 차별화된 소재,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액션에 매료될 관객이 많을 듯하다.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섰던 김강우가 다시 돌아와 당부하듯 덧붙이는 이야기에서, 그가 왜 한국영화계를 이끌 기대주로 꼽히는지 새삼 고개가 끄덕여진다. “저희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고 해서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게, 영화시장에서 한국영화 파이가 많이 줄었기 때문이에요. 영화현장에 가보면 예전보다 힘이 많이 빠졌다는 게 절실히 느껴져요. 전체 제작편수도 많이 줄었다고 하잖아요? 어떤 때는 외화라는 거대한 공룡과 싸우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꼭 저희 영화뿐만이 아니라, 관객분들이 한국영화에 좀더 애정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남도 무지개 다리를 찾아서

    남도 무지개 다리를 찾아서

    봄이 가장 먼저 훈기를 풀어 놓는 곳, 남도.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도, 들너머 고향 논밭에도 봄기운이 찾아들고 있다. 유행가 노랫말처럼 말이다. 남도를 여행하다 보면 유난히 자주 홍예교(虹霓橋), 즉 무지개다리와 만난다. 우아하고 세련된 자태로, 또 때론 앙증맞은 모습으로 반기는데 금방이라도 봄의 전령이 교각을 타고 내려올 것만 같다. 남도를 대표하는 무지개다리는 전남 순천시 조계산의 양쪽 끝자락에 있다. 각각 조계종과 태고종의 대가람인 송광사와 선암사 들머리에서 오는 봄을 맞고 있다. 남도에 가거들랑 한번쯤 무지개다리를 찾아 자분자분 걸어 오는 봄을 맞아 보시라. 상사호 옥빛 물결을 훔쳐보며 선암사 입구로 들어서면 승선교(昇仙橋)가 가장 먼저 이방인을 반긴다. 우리나라의 무지개다리 중 가장 우아하고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다리다. 건축에 대단한 조예가 없더라도 교각의 우아한 휨새며 하늘로 날아갈 듯한 자태에 금방 눈을 빼앗겨 버린다. 위쪽의 누각 강선루와 어우러지는 장면은 산수화에 다름아니다. 이처럼 돌다리 하나와 누각 하나만으로 절경을 펼쳐 놓은 선인들의 혜안이 놀랍다. 선암사 입구의 무지개다리는 두 개다. 그 중 보물 400호로 지정된 큰 다리가 승선교다. 안내판에 따르면 건립연대는 1713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몇 차례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길이 14m, 높이는 7m. 다리 가운데 용머리 조각이 이채롭다. 절집 관계자에 따르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이라는데, 사바세계에서 피안의 세계로 접어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봄 선암사 가을 송광사라 했던가. 선암사는 봄꽃이 필 때면 절집 전체가 하나의 꽃으로 보일 만큼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그 중심에 ‘선암매’라 불리는 600년 묵은 매화가 있다. 특별히 ‘볼 일’이 없더라도 해우소는 잊지 말고 들렀다 가자. 바닥이 무서울 정도로 크고 깊다. 긴 알 모양의 연못 삼인당과 편백나무 우거진 산책로는 시원한 풍경을 내준다. 선암사에서 500m쯤 올라가면 야생화 미로원 등 생태체험장이 조성돼 있다. 송광사까지는 산길로 6.5㎞ 정도 떨어져 있다. 두 절집을 잇는 종주산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선암사가 시골 처녀처럼 담담하고 순박한 자태를 하고 있다면 송광사는 도시 처녀의 화려하고 세련된 자태를 연상케 한다. 선암사와 더불어 조계산의 양대 가람을 이루는 송광사에도 능허교라는 빼어난 무지개다리가 있다. 선암사 승선교에 견줘 크기는 작지만 우화각과 육감정, 침계루 등 주변 전각들과 어우러진 화려한 자태가 일품이다. 능허교 아래에도 용머리가 조각돼 있는데 용이 물고 있는 여의주에 엽전 세 냥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절집 관계자에게 설명을 구하니 조선시대 신도들의 시주를 받아 능허교 불사를 벌였는데 그때 쓰고 남은 돈이란다. 시줏돈을 허투루 쓰는 호용죄(互用罪)를 경계하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모든 것을 비운 채 허공으로 향하는 능허교(虛橋) 위에 서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우화각(羽化閣)을 날개 삼으니 가벼워진 몸이 봄기운에 실려 날아갈 듯하다. 원래 송광사로 길을 여는 것은 절집 초입의 청량각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보수 공사 중이어서 완전히 해체돼 있다. 청량각을 이고 서있었던 무지개다리도 역시 공사 중이다. 대리석을 사용하는 바람에 세월이 더께로 쌓여 있던 예전 자태와는 사뭇 다르다. 송광사는 800년을 함께 살아온 두 그루의 곱향나무 ‘쌍향수’와 쌀 7가마로 지은 4000명 분량의 밥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다는 ‘비사리구시’, 어느 순서로든 포개지는 신기한 그릇 ‘능견난사(能見難思)’ 등 세 가지 보물로 유명하다. 이 중 쌍향수를 보려면 천자암까지 올라야 한다. 잰걸음으로 1시간30분쯤 걸린다. 국보 4점, 보물 11점 등 송광사 경내 수많은 보물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남도에는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들이 많다. 가장 높고 긴 것으로는 여수 흥국사 홍교가 꼽힌다. 길이 11.8m, 높이 5.5m. 조선 인조 17년(1639년)에 계륵대사가 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잘 다듬은 자대석을 각지게 짜올려 우아한 반원을 이루고 있다. 보성군 벌교읍 홍교는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면서 세인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원래는 뗏목다리가 있었던 곳. 벌교(筏橋)란 이름도 뗏목다리에서 비롯됐다. 썰물 때는 다리 밑바닥이 거의 드러나고, 밀물 때는 대부분이 물속에 잠긴다. 이 다리를 위해 주민들이 60년에 한 번씩 갑자년마다 회갑잔치를 해주고 있다고 한다. 절반 가까이 보수공사를 벌인 탓에 옛멋을 많이 잃었다. 보물 제304호. 진도군 임회면 남도석성 앞의 쌍홍교와 단홍교는 질박한 아름다움이 일품이다. 편마암 판석을 겹쳐 세운 것으로 전국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독특한 양식을 하고 있다. 구례군 천은사 홍교는 콘크리트로 지어져 자체로는 볼품이 없지만, 다리 위 누각 수홍루와 어우러진 풍경이 빼어나다. 앞에 큰 저수지가 있어 운치를 더한다. 유난히 심한 봄가뭄 탓에 바닥을 드러내곤 있지만 각종 드라마나 CF 등의 단골 촬영지로 이용된다.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 선암사(754-5247)는 호남고속도로 승주나들목에서 우회전해 857번 지방도를 따라간다. 송광사(755-0108)는 주암나들목에서 좌회전해 벌교 방면 27번 국도를 타고 간다. ▲맛집: 조계산 굴목재 아래 보리밥집은 순천 지역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올 만큼 유명한 맛집. 장작불로 지은 보리밥에 산나물 듬뿍 넣고 멸치젓갈과 함께 비벼먹는 맛이 일품이다. 5000원. 이순신 장군이 낙안읍성을 방문했을 때 백성들이 대접했다는 팔진미는 낙안의 별미다. 읍성 주변 음식점에서 맛볼 수 있다. 1인분 1만원선. ▲잘 곳: 송광사 아래 민박집이 1개, 승주읍내에 모텔이 2개 있다. 깔끔한 숙박업소가 많은 순천시에서 묵는 것도 좋겠다. ▲주변 명소: 선암사와 송광사는 각각 상사호와 주암호를 품고 있다. 봄기운을 느끼며 드라이브하기 좋다. 금전산 자락의 자그마한 절집 금둔사는 해마다 가장 먼저 매화꽃 소식을 전하는 곳이다. 납월매(月梅)라고도 불리는 홍매화가 지난주 꽃을 틔우기 시작했다. 낙안읍성에서 선암사 방향으로 가다 만날 수 있다. 글 사진 순천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가필드’ vs ‘문프린세스’, 가족영화 맞대결!

    ‘가필드’ vs ‘문프린세스’, 가족영화 맞대결!

    2월 봄방학 시즌에 맞춰 국내 극장가에 할리우드 가족 영화 맞대결이 예고됐다. 가필드의 컴백작 ‘가필드-마법의 샘물’과 초대형 판타지 어드벤쳐 영화를 표방하고 있는 ‘문프린세스:문에이커의 비밀’이 오는 19일 개봉해 맞붙는다. ‘가필드-마법의 샘물’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초절정 거만 고양이 가필드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화려한 무빙과 알록달록한 색채로 무장한 비주얼, 그리고 쿵푸팬더 ‘포’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유명 성우 엄상현씨가 맡은 가필드 목소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공략한다. 가필드가 웃기지 못하는 굴욕을 맛보게 되면서 절친 오디와 함께 큰 웃음을 찾아 떠나게 되는 스펙타클 모험담으로 한국인 한언덕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는 등 한국 스탭이 대거 참여하여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문프린세스:문에이커의 비밀’은 달의 마법이 선택한 운명의 소녀 마리아가 달의 진주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대결을 담은 어드벤처 판타지 영화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추천해 화제가 됐던 이 영화는 비밀로 가득한 문에이커 저택에서 우연히 신비한 마법으로 가득한 달빛 세상에 들어가게 된 마리아가 ‘문프린세스의 전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사진=영화 ‘가필드’ ‘문프린세스’ 스틸 컷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展 유디트 등 110여점 전시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展 유디트 등 110여점 전시

    세계 미술 아트숍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아트 포스터의 하나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다. 황금빛이 물결치는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여자는 두 눈을 꼭 감고 환희에 빠져 검은 머리 남자의 키스를 받고 있다. 그림에 문외한이라도 단박에 빠져들 만큼 사람들은 이 ‘키스’를 좋아한다. 특히 연인들에게는 놀라운 호소력을 발휘한다. 키스를 비롯해 클림트의 그림은 에로티시즘 농도가 짙지만 우아해 품격을 잃지 않고, 여기에 황금빛까지 찬란하니 도저히 시선을 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클림트의 작품을 그림책에서만 아니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2일 개막해 5월1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4관에서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토털아트를 찾아서’ 전시가 열린다. ‘유디트’ 등 유화 40여점과 드로잉과 포스터 원본 70여점, ‘베토벤 프리즈’ 등 대표작 110여점이 전시된다. ●화려한 색채로 시선 꽉… 해외 마지막 전시회 이번 전시를 위해 오스트리아 빈의 벨베데레 국립미술관을 비롯해 세계 11개국 20여개 미술관에서 작품을 빌려왔고, 개인 컬렉터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고 한다. 특히 벨베데레 국립미술관은 한국 전시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해외 전시를 계획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어, 빈이 아닌 도시에서 클림트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겠다. 물감이 너무 얇게 발라져 있고 금세공하듯 물린 금박들이 해외 전시여행을 하기에는 너무나 연약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번 전시에서 ‘키스’도 볼 수 있겠다고 좋아해서는 안 된다. 유감스럽게도 ‘키스’는 전시되지 않는다. 키스는 건물에 부착돼 이동할 수 없는 그림이기 때문이다. 다만 미모와 지혜로 앗시리아의 장군 홀로페론을 죽여버린 유대인의 영웅 ‘유디트’를 팜므파탈로 표현한 작품 ‘유디트와 홀로페론’이나 ‘아담과 이브’, ‘아기’ 등의 작품으로 키스의 향기를 느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건축, 미술과 실용 등 두 가지 다른 형태의 예술을 하나로 결합시키려 했던 클림트의 토털아트를 경험하는 계기도 될 수 있다. 그는 파리에서 인상파가 득세하던 시절에, 순수미술보다는 건축·공예·실용미술 등이 결합된 미술세계를 추구했다. 그리고 그와 뜻을 같이하는 진보적 작가들과 1897년부터 ‘빈 분리파’를 결성해 토털아트 활동을 이끌었다. 토털아트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7개 회화로 구성된 베토벤 프리즈도 이번에 전시된다. 베토벤 프리즈는 건축, 회화, 공예, 음악 등 각각의 예술 분야가 베토벤을 주제로 통합된 작품이다. ●회화·건축, 미술·실용 융합 토털아트의 진수 사실 토털아트적인 경향은 클림트 그림을 최근까지 대중성은 높지만, 예술적으로 높게 평가받지는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됐다. 풍부하고 화려한 장식성뿐만 아니라, 실용성의 강조는 당대의 흐름과 떨어져 있었던 것이다. 물론 클림트가 황금색을 남발하고 강한 장식성을 가진 것은 귀금속 세공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자란 덕분이라는 분석이 있지만 말이다. 유감스러운 것은 관람료가 19세 이상 성인의 경우 1만 6000원대로 대폭 상승했다는 것이다. 대형 해외 미술관들의 국내 전시 관람료가 최근까지 1만 2000원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30% 인상됐다.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원화의 가치가 하락한 탓이라고 해도 씁쓸한 대목이다. (02)334-4254.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일지매’ 정일우, 첫사랑 잃은 슬픔 눈물열연

    ‘일지매’ 정일우, 첫사랑 잃은 슬픔 눈물열연

    배우 정일우가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첫사랑을 잃은 남자의 분노와 충격을 담아 절정의 감정연기를 펼친다. 지난주 방송된 MBC ‘돌아온 일지매’에서 일지매(정일우 분)는 달이(윤진서 분)와 풋풋한 첫사랑을 그려냈다. 이어 4일 방송되는 ‘돌아온 일지매’ 5회분에서 달이는 일지매를 찾아 나선 구자명(김민종 분)에게 붙잡혀 이별하게 된다. 이 장면에서 일지매 역의 정일우는 가슴 아픈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지매와 달이의 아름다운 추억이 교차돼 일지매의 슬픔이 더욱 극대화되어 그려진다. 일지매가 달이를 향해 ‘달님’이라고 부르는 애칭을 목 놓아 부르며 눈물을 흘리며 정일우의 감정 연기는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양부모를 떠나 조선에 온 후 친아버지에게 두 번 버림받고 어머니 역시 행방 조차 찾을 수 없게 된 일지매에게 달이는 유일하게 정을 줬던 터라 더욱 가슴이 매어질 터. 지난해 10월 촬영됐던 달이와의 이별 장면은 애틋한 감정과 첫정을 나눈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은 충격, 분노, 슬픔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울분을 토해야 했기에 일지매 역의 정일우는 촬영 전부터 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후 가장 힘든 촬영이었다.”고 밝힌 정일우는 “무사히 끝나서 정말 다행이다. 달이를 보내고 이제 이 세상에 내가 기댈 곳은 아무데도 없다고 생각하니 견딜 수가 없었다. 감독님이 만족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이제 일지매가 되는 첫 번째 관문을 넘은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방영될수록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비단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벤자민 버튼’, 이유있는 아카데미 최다 노미니

    ‘벤자민 버튼’, 이유있는 아카데미 최다 노미니

    오는 2월 22일 열릴 81회 아카데미 영화상 최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29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위대한 개츠비’로 잘 알려진 작가 스콧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80세의 나이로 태어나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점점 젊어지는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 분)이 사랑하는 데이지(케이트 블란쳇 분)와 평생의 시간이 어긋나는 과정을 애잔하게 담아냈다.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에릭 로스가 각본을 맡고 ‘세븐’ ‘파이트 클럽’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원작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다른 영화와 달리 ‘시간을 거꾸로 가는 남자’의 설정만 빌려왔을 뿐 많은 부분을 기발하고 독창적으로 이끌어 나간다. 원작이 벤자민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면 영화는 벤자민과 데이지의 엇갈린 러브스토리에 초점을 맞췄다. # 엇갈린 사랑 애잔하게 담아낸 최고 걸작 1918년 어느 여름, 80세의 외형을 가진 아기가 태어난다. 주위의 놀라움 속에서 자라난 이 아이는 벤자민으로 불리며 해를 거듭할수록 젊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벤자민은 어린 소녀 데이지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데이지 역시 겉모습은 또래 친구들과 다르지만 편안하고 신비스러운 벤자민에게 호감을 느낀다. 이들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다 그들의 40대가 되어서 최고의 타이밍으로 사랑의 절정기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시간을 거꾸로 가는 벤자민은 사랑하는 데이지가 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자 “혹시 아이가 나처럼 태어나면 어쩌지?”라며 고민에 휩싸인다. 다행히도 아이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태어나지만 점점 젊어지는 자신과 자라날 아이를 동시에 키워야하는 데이지를 위해 떠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우리 인생에서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소중하게 일깨워준다. 미국에서는 이미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작품’ ‘놓치면 평생을 후회할 작품’ 등 평단과 언론, 관객의 호평이 쏟아졌다. 아카데미 최다 부문 후보 지명이 최다 부문 수상으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시사회에 참여한 영화 관계자들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다.” “청년시절부터 80세 노인까지 인생 전반에 모습을 자연스럽고 덤덤하게 연기한 브래드 피트에게 박수를 보낸다.” “놓치기 아까운 영화, 다시보고 싶은 몇 안 되는 영화 중 하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브래드 피트 친딸 샤일로, 다코타 패닝 여동생 엘르 패닝 출연 이번 영화에서 브래드 피트의 친딸 샤일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영화의 재미 중 하나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사이에 태어난 샤일로는 원래 출연을 약속한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 않자 대타로 출연하게 됐다. 또한 영화 속, 브래드 피트의 연인 케이트 블란쳇의 어린 시절로 등장하는 아역배우 역시 주목할 것. 새하얀 피부, 신비로운 빨간 머리, 깊은 듯 영롱한 회색 빛 눈동자가 예사롭지 않은 이 배우는 연기 천재 다코타 패닝의 친 동생 엘르 패닝이다. 브래드 피트를 비롯한 케이트 블란쳇, 엘르 패닝 등 배우들의 열연과 뛰어난 구성력,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져 아카데미 시상식 1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오는 2월12일 일반 관객들을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 이슈] ‘아프리카 드림’ 향해 가는 중국 농민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저우진페이저우(走進非洲·아프리카로 가자)’ 10년 전부터 시작된 중국 농민들의 ‘아프리카 드림’이 절정이다. 척박한 중국의 농토 대신 비옥한 아프리카 땅에서 새 삶을 찾으려는 이들이 줄을 서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아프리카로 이주한 중국 농민은 10만여명. 잠비아,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케냐,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30여개국에 진출, 중국에서 이루지 못한 부농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들은 중국식 집단농장 형식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바오딩춘(保定村)’. 허베이(河北)성 바오딩에서 명칭을 따온 ‘바오딩춘’이 아프리카에만 27개국에 50여개가 세워져 있다. 1998년 잠비아에 출장간 류젠쥔(劉建軍) 바오딩시 무역국장이 당시 현지에 와 있던 허베이성 출신 건설 노동자들에게 농장 설립을 권유한 것이 아프리카 진출의 계기가 됐다. 아프리카에 버려진 비옥한 땅이 많고, 자신의 고향에는 잉여노동력이 넘쳐난다는 사실에 착안한 그는 그 길로 바오딩춘 건설에 매진했다. 중국은 마오쩌둥(毛澤東) 주석 이래 아프리카 중시정책 덕분에 해당 국가의 협조도 쉽게 이뤄졌다. 하나의 바오딩춘에는 40~1000여명 정도의 중국 농민이 거주하는데, 지금까지 허베이성 농민 1만 5000여명이 이주했다. 아프리카내 바오딩춘 전체 면적은 제주도의 2배인 40만㏊. 각국 정부로부터 39~99년의 사용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아프리카행을 택하는 것은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3모작이 가능할 정도로 땅이 비옥해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둘 수 있고, 중국보다 훨씬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아프리카에 이주한 중국 농민들의 연간소득이 7000파운드(약 1500만원, 7만 4000위안)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중국 농민의 연간 소득은 3000~4000위안에 불과하다. 하지만 중국의 이같은 ‘농민수출’에 대해 세계 각국은 중국 정부의 숨겨진 의도에 대한 의혹과 함께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내에서도 바오딩춘 성공신화의 허상에 대한 폭로가 잇따르기도 했다. stinger@seoul.co.kr
  • ‘7080’ 추억의 팝스타, 지금은?…”여전하거나 망가졌거나”

    ‘7080’ 추억의 팝스타, 지금은?…”여전하거나 망가졌거나”

    1970~80년대에는 해외 팝스타가 국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팝송 열풍이라 불릴 정도로 그들의 음악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 남녀, 그룹·솔로, 장르에 구분없이 고른 인기를 얻었다. 당시 국내 팬들에게 팝스타는 우상이었다. 이상형 혹은 부러움의 대상으로 꼽혔다. 빼어난 외모는 물론 음악성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70~8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팝스타들. 지금 그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여전히 멋지거나 확 망가져 있었다. 추억의 7080 팝스타. 그들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해봤다. ◆ “전성기 모습 여전해” 전성기가 20~30년이나 지났다. 강산이 두번은 변했을 긴 시간이다. 하지만 여전히 멋진 모습을 간직한 스타가 있었다. 주름만이 조금 엿보일 뿐. 외모나 분위기는 그때 그 시절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70년대 그룹 블론디의 보컬 데보라 해리. 그녀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이 소화한 ‘마리아’의 원곡을 부른 당사자다. 해리의 올해 나이는 63세. 하지만 미모는 여전하다. 군살없는 몸매와 섹시한 눈빛이 전성기와 똑같다. 영국 출신 팝가수 클리프 리차드. 국내에는 ‘더 영 원스(The young ones)’로 유명하다. 그는 현재 68세다. 하지만 얼굴 어디에서도 나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마의 주름 외엔 세련된 옷차림과 환한 미소가 과거와 다르지 않다. 독일출신 여가수 가수 씨씨 캐치는 80년대 디스코 여왕이다. 대표곡은 ‘소울 서바이버(Soul survivor)’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캐치는 올해 44살이 됐지만 미모는 여전히 눈부시다. 주름살 없는 얼굴과 탄탄한 몸매가 20대 못지 않다. ◆ “완전히 망가졌네?” 반면 세월의 흔적을 비껴가지 못한 스타도 있다. 살이 찐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기 절정의 순간과 비교해 스타일이 크게 변한 것도 한 몫했다. 왕년의 멋진 외모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영국 그룹 컬처 클럽의 보컬 보이 조지. 진한 화장과 여성스러운 외모로 인기를 끌었던 그는 중년의 아저씨가 됐다. 조지의 나이는 올해 47세. 두툼한 턱살과 입주변에 난 수염이 그 나이대 평범한 아저씨와 별반 차이가 없다. 과거와의 사뭇 다른 모습이다. 80년대를 풍미한 그룹 아담 앤더 앤츠의 아담 앤트. 솔로앨범인 ‘스트립(Strip)’으로도 유명한 그 역시 많이 변했다. 과거 날렵한 턱선과 특이한 분장이 트레이드 마크였다면 지금은 살이 찐 얼굴과 벗겨진 머리가 눈에 띈다. 다소 평범하다. 영국 여가수 킴 와일드. 80년대를 주름 잡았던 그녀도 세월의 힘을 막지 못했다. 전성기와 달리 너무 불어난 몸이 한 원인. 두겹이나 접히는 턱살과 목의 주름이 지나온 시간을 대변했다. 섹시함이 넘치던 외모는 온데간데 사라졌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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