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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희 화보, 과거 ‘아찔한 요가복’ 입고 섹시자태 “몸매 비밀은 요가?”

    최희 화보, 과거 ‘아찔한 요가복’ 입고 섹시자태 “몸매 비밀은 요가?”

    ‘최희 화보’ 방송인 최희가 초미니 각선미를 공개했다. 최희는 4일 공개된 한류매거진 KWAVE 11월호 화보에서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아름다운 다리라인을 과시했다. 화보에서 최희는 절정에 오른 미모를 과시하며 청순하면서도 지적인 외모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특히 초미니 스커트 차림으로 늘씬한 몸매와 군살없이 쭉 뻗은 매끈한 각선미를 뽐내 눈길을 끈다. 최희 화보를 접한 네티즌은 “최희 화보..몸매 장난 아니다”, “최희 화보..역시 최희”, “최희 화보..몸매 모델 뺨치네”, “최희 화보..도대체 어떻게 관리 하길래”, “최희 화보..얼굴만 예쁜 줄 알았더니 몸매도 장난 아니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희는 현재 ‘슈퍼스타K6’에서 슈퍼메신저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최희 화보) 연예팀 chkim@seoul.co.kr
  • 뉴논스톱 김영준 12년 만의 재회…조인성 등 과거 모습과 현재 모습 비교해보니 ‘대박’

    뉴논스톱 김영준 12년 만의 재회…조인성 등 과거 모습과 현재 모습 비교해보니 ‘대박’

    뉴논스톱 김영준 12년 만의 재회…조인성 등 과거 모습과 현재 모습 비교해보니 ‘대박’ 12년 전 MBC 인기 시트콤 ‘뉴논스톱’ 멤버들이 간만에 자리를 함께 했다. 배우 정태우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2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뉴 논스톱’ 식구들. 하늘나라가 있는 정다빈과 미국에 있는 김정화 빼고는 다 모인 듯”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태우와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김영준, 박경림이 함께 모여 다정하게 웃고 있다. 이들은 故 정다빈, 김정화, 김효진 등과 함께 2000~2002년 ‘뉴논스톱’에 함께 출연했던 인연이 있다. 시트콤 ‘뉴논스톱’은 기존의 ‘논스톱’을 재정비한 작품으로, 개성 넘치는 대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담아내 인기를 누렸다. 네티즌들은 “뉴논스톱 김영준, 너무 멋있다. 지금도 거의 변한 게 없네”, “뉴논스톱 김영준, 정다빈 지금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뉴논스톱 김영준, 인기 절정이었는데. 그때 기억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희 화보, 초미니 섹시한 각선미 뽐낸 슈퍼스타K 슈퍼메신저

    최희 화보, 초미니 섹시한 각선미 뽐낸 슈퍼스타K 슈퍼메신저

    초미니에 아름다운 피부와 다리라인이 돋보이는 최희 화보가 공개됐다. 슈퍼스타K6 슈퍼메신저로 활약하고 있는 최희는 11월 4일 한류매거진 KWAVE와 함께 진행한 11월호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는 미모가 절정에 오른 최희의 청순하면서 지적인 외모가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늘씬한 몸매와 다리의 각선미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아름다운 미모와 다리라인이 빛나는 최희 화보는 KBS와 케이컬처(주)가 공동 발행하고 전세계 136개국에 배포되는 글로벌 한류매거진 KWAVE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모 절정’ 티파니, 따스한 햇살 속 겨울소녀 “너무 사랑스러워…”

    ‘미모 절정’ 티파니, 따스한 햇살 속 겨울소녀 “너무 사랑스러워…”

    걸그룹 소녀시대와 태티서 활동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티파니가 겨울소녀로 거듭났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티파니의 화복 속 스타일링으로 올 겨울 핫 아이템을 공개했다.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는 티파니의 러블리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더욱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소녀적인 감성의 룩들을 선보였다. 풍성하고 벌키 한 스웨터와 원피스를 레이어드하고 오묘한 차콜 컬러가 매력적인 퍼 트리밍 디테일의 부츠를 착용하여 에스닉한 무드로 연출했다. 티파니가 착용한 차콜 컬러 부츠는 소렐의 스노우 엔젤 레이스 제품이다. 티파니는 골드브라운 헤어컬러와 잘 어울리는 푸른빛의 그레이 컬러 롱 원피스와 숏 부츠 형태의 스웨이드 부츠를 착용했다. 티파니는 자신의 눈웃음과 같이 부드럽고 달콤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며, 티파니가 착용한 숏한 기장의 귀엽고 따뜻한 느낌의 스웨이드 부츠는 소렐의 캠퍼스 제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여기] 편견을 버리면 보이는 것/강신 체육부 기자

    [지금&여기] 편견을 버리면 보이는 것/강신 체육부 기자

    야구가 싫었다. 공을 던지고, 치고, 받는 게 뭐가 좋다고 열광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2014시즌 개막 직전 야구를 담당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눈앞이 캄캄했다. 야구장은 시끄러웠다. 관중은 저마다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소리를 질러 댔다. 나는 귀를 막고 기자석에 앉아 기사를 썼다. 올 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는 막판까지 혼전이었다. 한화는 꼴찌를 벗어나려고 애를 썼다. LG와 SK는 4강을 놓고 다퉜다. 2위 넥센은 호시탐탐 선두 삼성을 위협했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팀의 경기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집중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시나브로 야구의 즐거움에 빠져들고 말았다. 이 재미를 알기까지 꼬박 한 시즌이 걸렸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는 야구가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품고 있었다. 감독의 대타 작전이 맞아떨어질 땐 짜릿했다. 기사를 쓰다가 응원가를 조용히 따라 불렀다. 팀의 상징을 새긴 깃발을 흔들며 뛰노는 사내아이를 보면서, 아들이 태어나면 함께 야구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심판이 춤을 추듯 스트라이크 아웃 콜을 할 땐 속으로 웃었다. 레슬링이나 역도의 팬을 자처하는 사람은 드물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레슬링 경기를 직접 봤다. 몸과 몸이 충돌할 때 나는 전율했다. 선수는 머리를 들이밀고 돌진했고, 상대 역시 머리를 들이밀고 달려들었다. 머리끼리 부딪쳤다. 상대를 눕히기 위해 손으로 뒷목을 때리듯 잡아 눌렀다. 남자 자유형 74㎏급에서 동메달을 딴 이상규(28·부천시청)는 4강전에서 장충야오(중국)의 발에 차여 임플란트 치아를 잃었다. 역도 역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접했다. 바벨이 경기장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입장한 선수는 바벨을 여러 차례 매만졌다. 이내 꽉 쥐더니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소란스러웠던 장내가 적막해졌다. 바벨이 땅에서 뽑히는 찰나, 정(靜)이 동(動)으로 바뀌는 그 순간 긴장감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성공하면 환호가, 실패하면 탄식이 쏟아졌다. 수 싸움도 치열했다. 한 선수가 다음 시도에서 바벨 무게를 5㎏ 늘리면, 다른 선수는 또 6㎏을 올렸다. 또 다른 선수는 10㎏을 늘렸다.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스포츠가 있다. 어떤 종목은 인기를 끌고, 어떤 종목은 외면당한다. 모든 스포츠가 흥행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단언컨대 모든 스포츠는 저마다 매력이 있다. 경험해 보지도 않고 지레짐작할 필요는 없다. 편견을 버리면 삶의 즐거움이 늘어난다.xin@seoul.co.kr
  • ‘어닝 쇼크’ 삼성전자 우울한 생일잔치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45주년 창립기념식을 31일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 모바일연구소에서 조촐하게 가졌다. 본래 창립일은 11월 1일이지만 휴일이라 행사를 하루 앞당겼다. 2011~2013년 3년간 서울 서초사옥에서 각종 부대행사와 함께 성대하게 진행했지만 올해는 수원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모여 기념식만 간단하게 치렀다. 1년 전에 비해 반 토막 난 실적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 5월부터 병상에 있기 때문이다. 창립기념일을 대체휴일로 정하지 않은 것도 올해 달라진 점이다. 이날 행사는 과도한 목표를 제시하기보다는 임직원을 격려하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부품(DS)부문 대표이사인 권오현 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45년 전 전자산업 불모지에서 후발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세계 톱 수준의 IT 기업이 됐다. 이런 결실은 우리 선배와 임직원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열정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과거 수많은 난관을 항상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왔다”면서 “이는 디지털 시대와 모바일 시대 등 사업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준비하고 변신해 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실적이 절정이었던 지난해엔 2020년까지 매출 4000억 달러(약 427조원), 전자업계 압도적 1위, 글로벌 톱 10 기업이 되자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기념식에 이재용 부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아슬아슬... 날아오르는 비행기 뛰어넘는 오토바이 포착

    아슬아슬... 날아오르는 비행기 뛰어넘는 오토바이 포착

    하늘로 이륙하는 비행기 위를 공중회전하며 뛰어넘는 오토바이의 믿기 어려운 순간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하늘을 날아오르는 경비행기를 공중회전과 함께 뛰어넘는 아찔한 오토바이 묘기 영상을 최근 소개했다. 한 남성이 긴장한 눈빛으로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고 있다. 앞에는 신호를 받은 경비행기가 이미 이륙 후 낮은 고도로 비행을 진행 중이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비행기가 다시 돌아와 앞에 있는 활주로를 통해 재이륙을 시도할 때가 바로 오토바이가 출발할 시간이다. 이윽고 시간이 다가왔다. 멀리서 보이는 비행기의 윤곽이 점점 커져 어느새 굉음이 귀를 때리는 순간, 오토바이가 출발한다. 마주보고 배치된 묘기 틀 사이로 경비행기가 재이륙할 때, 오토바이도 함께 날아오른다. 잠시 시간과 공기가 멈춘 것 같은 정적과 함께 오토바이는 멋지게 뒤로 공중제비(backflip)를 돌며 반대편으로 무사히 착지한다. 오토바이 운전자와 파일럿은 서로 마주보고 미소 지으며 스턴트의 성공을 자축한다. 이 놀라운 묘기는 세계적인 오토바이 곡예 전문가 닉 데 비트(Nick De Wit)와 베테랑 파일럿 글렌 델(Glen Dell)이 약 2년에 걸쳐 준비한 퍼포먼스다. 작년 9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서부 총림(叢林) 지대에서 진행된 이 아슬아슬한 스턴트는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종료됐고 세계에서 다시 찾아보기 어려운 절정의 묘기 영상을 남겼다. 한편, 안타깝게도 영상 속 파일럿 글렌 델은 해당 영상촬영 종료 5주 후인 10월 12일, 에어쇼에 참가했다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델은 지난 30년 간 250 종류의 각기 다른 비행기로 25000시간 비행기록을 갖고 있는 베테랑 파일럿으로 세계 묘기 비행 분야에서 전설적인 인물이다. 사진·영상=Youtub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불길을 걷는다

    불길을 걷는다

    강천산 단풍이 곱다는 이야기, 참 여러 차례 들었다. 전북 순창에 솟은 작은 산이지만, 가을 풍경만큼은 ‘소금강’이라 부를 만하다고도 했다. 행장 꾸려 나선 길, 현지인들은 단풍이 절정에 이르려면 11월 초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한데 외지인의 시선으로는 그마저도 충분했다. 온통 붉기만 하면 무슨 맛이랴. 노랗고 푸른 기운들이 섞여야 외려 더 아름답지 않겠나. 강천산(584m)은 아름답고 편안하고 소박하다. 이웃한 산성산(603m), 광덕산(578m) 등을 묶어 등산을 즐길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산책하듯 자박자박 걷는 쪽이 더 나아보인다. 강천산의 백미는 ‘음이온 산책길’이다. 이에 대한 안내판의 설명을 요약하면 이렇다. 강천산엔 폭포가 여러 곳이다. 폭포 주변엔 음이온이 많이 생성되는데, 이를 흡수하며 걸으면 힐링도 되고, 건강도 얻는다는 것이다. 음이온 산책길은 매표소부터 구장군 폭포까지 왕복 5㎞ 남짓 거리다. 매표소~병풍폭포~강천사~현수교~구장군 폭포로 이어진다. 산책로는 잘 닦여 있다. 산길치고 폭도 넓은 편이다. 높낮이도 완만해 왕복 세 시간 남짓 동안 가쁜 숨을 몰아쉴 일이 없다. 길은 구장군 폭포에 이를 때까지 줄곧 계곡과 동행한다. 계곡과 폭포에서 떨어진 물 입자는 음이온을 만든다. 음이온 수치는 산책길 중간중간에 설치된 LED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맨발로 걷는 황홀한 단풍길… 구름 다리 위 신선놀음 산책로에서 처음 만나는 명소는 병풍폭포다. 2002년에 만들어진 인공폭포다.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 위로 크고 작은 두 개의 폭포가 조성돼 있다. 폭포에선 쉼 없이 물줄기가 쏟아지는데, 워낙 가늘어 안개비가 내리는 듯하다. 이 덕에 햇살이 비치는 오후 무렵이면 늘 폭포 아래쪽으로 무지개가 걸린다. 폭포 맞은편은 단풍 숲이다. 만지면 묻어날 것 같은 이파리가 붉은빛으로 선연하다. 음이온 산책로 옆으로 목재 데크 길이 나 있다. ‘숲길 산책로’다. 음이온 산책길이 계곡을 따라 걷는 반면 숲길 산책로는 산 중턱을 따라간다. 병풍폭포에서 강천사 앞 삼인대까지 5㎞ 정도 구불구불 이어져 있다. 가파른 구간이 많아 난이도는 꽤 높은 편이다. 산책로를 따라 애기단풍 터널이 이어진다. 스물두 그루 메타세쿼이아와 폭포가 어우러진 풍경도 빼어나다. 숲을 나서면 곧 강천사다. 신라 진성여왕(887년) 때 도선국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절집이다. 강천사 초입엔 범상치 않은 자태의 모과나무가 서 있다. 밑동부터 가지까지 깊게 주름이 패였고, 노송처럼 이리저리 휜 모양새에선 신산했던 삶의 궤적이 느껴진다. 모과나무는 300년 묵었다고 한다. 강천사와 더불어 늙은 셈이다. 절집에서 십여분쯤 걸으면 구장군 폭포다. 이때부터 하늘이 활짝 열린다. 폭포를 품은 절벽은 그야말로 기골이 장대하다. 높이가 무려 120m에 이른다. 이에 견주자니 폭포는 실핏줄처럼 가늘다.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이자, ‘호남의 소금강’이라 상찬받는 강천산의 진수를 여기서 맛본다. 절벽 여기저기엔 마한시대 아홉 장수가 죽기를 결의하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얻었다는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구장군폭포는 원래 마른 폭포다. 장마철에만 폭포수가 쏟아진다. 한데 물을 끌어올린 뒤 흘려보내면서 이제는 늘 폭포수가 쏟아지는 모습과 마주할 수 있게 됐다. 구장군폭포에서 온 길을 되짚어 내려온다. 만나는 이들마다 표정이 밝다. 웃음소리도 맑게 느껴진다. 음이온을 한껏 들이켠 덕이지 싶다. 그중 몇몇은 맨발이다. 발에 닿는 흙의 느낌이 좋았던 게다. 등산화 벗은 아저씨는 흔하고, 운동화 벗은 여고생도 간혹 눈에 띈다. 두 손으로 신발 들고 산길 걷는 모습이 꽤 평화롭다. 음이온 산책길은 일부 구간을 빼고는 바닥이 잘 다져진 흙길이다. 매표소 가까운 곳에 발을 씻는 세족대가 마련돼 있으니, 흙 묻을 걱정일랑 접어두고 맨발의 자유를 만끽하는 것도 좋겠다. 오를 때 보지 못했던 바위들도 하산길에서야 눈에 든다. 고은 시인의 시 ‘그 꽃’에서처럼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이다. 단풍에 가려져 있었을 뿐, 바위는 우직한 생김새 그대로 서 있다. 붉은빛 구름다리도 오른다. 강천산의 명물이다. 계단을 따라 급한 산비탈을 올라야 하지만, 품은 그리 들지 않는다. 구름다리는 현수교다. 지상 50m 높이에 폭 1m, 길이 76m다. 빨간 구름다리 위에서 굽어보는 풍경이 멋들어지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다리가 위아래로 출렁이는데, 그때마다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짜릿함도 맛본다. 날머리는 신선교다. 음이온 산책길 한번 돌아봤다고 선계에 이르지는 못하겠지만, 마음만은 신선이다. ●섬진강에 기댄 마을 순창… 새달 2일까지 장류축제 이쯤에서 돌발 퀴즈 하나. 순창에는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다, 없다? ‘있다’를 찍었다면 ‘딩동댕~’이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순창읍내 고추장민속마을에서 강천산 가는 길에 만난다. 길 위로 튼실하게 솟은 메타세쿼이아 덕에 왕복 이차선 도로가 숲 터널로 변했다. 순창은 섬진강에 기댄 고을이다. 섬진강 물줄기 위로 명소들도 몇 곳 있다. 그중 하나가 장군목이다. 강물이 바위와 몸을 섞으며 만든 다양한 형태의 너럭바위들이 강변을 따라 3㎞ 정도 이어져 있다. 핵심은 요강바위다. 포트홀이라 불리는 돌개구멍이 요강처럼 움푹 패어 있다. 돌개구멍은 둘레 1.6m, 깊이 2m에 달한다. 요강바위는 한때 도난당했다가 제자리로 돌아오기도 했다. 무게만 15t에 달하는 바위를 옮기느라 도둑들도 고생깨나 했지 싶다. 순창은 전통 장류의 ‘메카’처럼 인식되는 곳이다. 고추장, 된장 등 전통 장류와 발효 음식의 진수를 맛보는 ‘순창 장류축제’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순창 고추장민속마을과 강천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 ‘자연이 빚은 순창이야기’를 주제로 순창 장류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80여개 체험 행사와 공연, 전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레드 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붉은색 옷을 입었을 경우, 축제장에서 여러 할인 혜택을 준다. 글 사진 순창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63)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김제 나들목으로 나와 전주 방면 1번 국도로 갈아탄 뒤, 쑥고개 교차로에서 순창 방면 27번 국도로 다시 바꿔 탄다. 한산한 도로를 따라 임실 옥정호 등 풍경의 명소들을 꿰며 갈 수 있다. 다소 돌더라도 내장산 나들목이나 백양사 나들목으로 나와 여러 단풍 명소들을 둘러보며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남원 분기점에서 88올림픽 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순창 나들목으로 나오는 방법도 있다. 강천산 관리사무소 650-1672. →맛집: 명가원숯불구이(652-1667)는 매운 숯불돼지갈비가 맛있는 집이다. 돼지갈비를 마늘과 간장, 생강, 양파 등으로 양념한 육수에 재워 애벌 조리한 뒤, 고추장을 발라 숙성시켜 구워 먹는다. 녹원식당(653-2673)은 저렴한 가격에 한정식을 내는 집이다. 강천산공원 주차장 입구 산호가든농원(652-4035)은 민물 고추장 매운탕이 맛있다. →잘 곳: 장류체험관(650-5432)은 체험장과 숙박시설을 함께 갖춘 곳이다. 고추장민속마을 가장 끝 쪽에 있다. 객실료는 크기에 따라 4만 5000~6만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다만 고추장 담그기 등 농촌체험을 해야 숙박할 수 있다. 순창읍내 S모텔(653-3960, 4960)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굿스테이’ 업소다.
  • 한솔교육, 임직원을 위한 색다른 선물 전달

    한솔교육, 임직원을 위한 색다른 선물 전달

    ㈜한솔교육(대표 변재용)이 임직원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평소 일로 바빠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던 임직원을 대신해 가족들을 위한 가을 여행을 준비한 것. 창립 32주년을 맞아 선정된 32쌍의 가족은 단풍이 절정인 때에 맞춰 1박 2일의 여행을 선물 받았다. 사내 공모로 시작된 부모사랑 효도여행 행사는 100여 명의 조직원들이 신청 사연을 썼고 그중 애틋하고 감동적인 32개의 사연을 선정했다. 여행은 여주의 명소인 신륵사를 시작으로 금산 인삼 체험, 덕유산 향적봉 등산, 머루 와인 동굴 탐사 등 1박 2일 동안 즐길 수 있는 살뜰한 동선으로 구성됐다. 한솔교육 가족들은 울긋불긋 물든 가을 풍경에 연신 탄성을 터뜨리며 남도의 정취를 즐겼다. 교사로 근무 중인 딸은 둔 어머니는 “일찍 나가 늦게 들어오는 딸을 보며 속이 상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늘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그런데 마침 회사에서 준비한 좋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솔교육은 2014년부터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위한 행사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달 새롭게 기획되는 참신한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으며 참여도도 높아 임직원 사기 진작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핀덴지점에서 근무 중인 한 교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부모님이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고 좋았다고 말씀하셔서 너무 행복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한 회사, 여행에 도움을 준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점점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솔교육은 기업문화 증진을 위해 늘 조직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과 함께하는 수기 공모전을 진행, 현장의 따뜻한 에피소드들을 전사적으로 전하며 임직원, 가족, 또 고객까지 이어지는 가족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솔교육은 조직원의 행복이 곧 고객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기업 이념을 기본으로 기업문화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풍철 등산 꿈도 못 꾸는 여성, 원인은 소음순 비대

    단풍철 등산 꿈도 못 꾸는 여성, 원인은 소음순 비대

    설악산 가을 단풍을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한라산까지 단풍 절정 시기에 접어들었다. 등산으로 몸매 관리를 하는 여성들도 많은 요즘은 아웃도어 패션도 화려하고 세련되기까지 하다. 주부 B씨도 신민아나 탕웨이처럼 멋진 아웃도어룩을 차려입고 단풍 등산길에 도전해 보고 싶지만, 항상 마음 뿐이다. 등산 같이 가자는 말에 항상 핑계를 대며 거절하는 이유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 버린 지난번 등산의 끔찍한 악몽 때문이다. 등산은 최소 반나절 이상 걸어야 하는 운동인데, 한 두 시간 걷고 나니 소음순이 붓기 시작하면서 따끔거리고 아파서 하산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혼났기 때문이다. 다음 날까지도 통증 때문에 계속 힘들었는데, 남한테 아프다고 말도 못하니 더 힘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소음순이 큰 여성은 많이 걷게 되면 소음순끼리 또는 소음순과 속옷이 마찰되면서 쏠려 붓고 따끔거리면서 통증을 느끼게 경우가 많다. 이처럼 걷기 불편할 정도의 소음순 비대라면 레깅스나 달라붙는 청바지를 입을 때, 생리기간에는 패드와의 마찰 때문에 부종과 통증으로 불편한 경우도 많고, 비대칭까지 겹치는 경우 성교시 더 큰 쪽이 말려들어가 성교통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소음순은 겉으로 보이지 않는 곳이다 보니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불편을 참는 여성들이 많다. 이쁜이수술, 소음순 미세성형으로 유명한 ‘노원에비뉴여성의원’의 조병구 원장은 “주부들 중에는 소음순 비대로 고통을 겪는 여성들이 많은데, 미혼 때는 크지 않던 소음순도 결혼 후 지속되는 성생활과 노화 현상, 출산까지 더해지며 비대해지는 것이 원인”이라며, “이 때는 비대해진 여분의 소음순을 꽃잎 모양처럼 절제하면 불편함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보기에도 더 좋아져, 성생활의 만족도 또한 커진다. 따라서 소음순 비대 때문에 불편하다고 생각되면 소음순 성형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노원 에비뉴여성의원에서는 소음순 성형에 피부 절개시 화상흉터를 유발하지않는 콜드 나이프를 사용하고 동시에 지혈을 해주는 무혈 수술용 레이저와 안면성형용 봉합사를 이용해 봉합 부위에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소음순 미세성형술로 시술하고 있다. 조 원장에 따르면 소음순 성형은 양측의 크기와 모양이 대칭되도록 섬세하게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에비뉴 여성의원의 소음순 미세성형술은 수면마취와 국소마취를 병행해 정밀하게 시술, 길게는 1시간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조 원장은 “소음순 재수술 때문에 문의하는 환자들 중에는 굵은 실밥 자체가 흉터가 되거나, 실이 녹아나오면서 생긴 염증으로 상처가 부풀어 오르면서 흉이 생겨 오히려 수술 전보다 흉하게 변한 경우도 종종 본다”며 “이 때는 우선 이전 수술로 인해 생긴 흉터부터 제거하고 소음순의 원래 모양을 재건해야 하므로 수술이 더 복잡해진다. 또한 절제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남은 부분이 바지 등에 끼이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에도 재수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에비뉴여성의원에서는 소음순 성형수술 후 감염을 유발하거나 회복을 더디게 하는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성감염증 같은 여성질환은 없는지 검사 후 필요 시에는 치료 후 수술을 진행하며, 질 속, 자궁경부, 외음부 전체, 항문치핵 등의 진찰을 병행해 복합적인 수술이 필요한지 여부도 확인 후 충분히 상담을 한 후 수술을 결정하고 있다. 수술 시 마취는 수면내시경을 받을 때 쓰는 마취제와 더불어 국소마취 그리고, 회음신경차단 기법으로 수술 중은 물론, 직후에도 거의 통증이 없다. 수술 당일에는 마취로 인해 통증이 없더라도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안정해주는 것이 좋으며, 샤워는 당일부터 가능하다. 수술 후 1주일쯤 지나 실밥을 제거할 수 있으며, 수술 후 3주 후부터는 성관계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전 나처럼 지친 현대인 달래고 싶어”

    “예전 나처럼 지친 현대인 달래고 싶어”

    “인기 절정이던 톱스타 시절, 자살을 떠올릴 만큼 늘 고통스러웠어요. 다시 세상에 나선 것도 정신적 고통과 허기에 지친 현대인들을 달래기 위해서입니다. 담배나 술 같은 습관을 떨치고 진정한 나를 찾도록 도우려는 것이죠.” 최근 ‘땅콩 스님과 애벌레 선(禪)’(민족사)이란 책을 펴낸 경기 부천시 괴안동의 ‘부처님 마을’ 선원장인 보현 스님은 한때 유명 가수 겸 광고 모델이었다. 1980년대 아이돌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집 한 채 값과 맞먹는 1000만원대 CF를 여럿 찍을 만큼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여고생 시절 친구와 서울 남산에 놀러갔다가 영화진흥공사 기획자의 눈에 띄어 ‘이경미’란 예명으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1984년 가요대상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1987년 김혜수, 길용우 주연의 KBS 인기드라마 ‘사모곡’의 주제가를 불렀다. 그러던 어느 날 홀연히 사라졌다. “방송을 펑크 내고 무작정 지리산으로 몸과 마음을 숨겼지요. 많은 사랑을 받고 좋은 집에서 살았지만 공허했어요. 20대였는데 그 길로 숭산 스님을 찾아가 계를 받았습니다.”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지만 따지고 보면 불가와의 인연은 부모님이 맺어줬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암자를 부모님 손을 잡고 오르내리며 한 비구니 스님을 모셨고 그 사찰에서 살다시피 했다는 것이다. 도망치듯 출가했으니 출가 이후 수행 과정 또한 세간의 관심사였다. “지나간 일의 모양새를 비추는 건 모순인 데다 고통의 연속인 수행 과정을 노출하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모두 물리쳤습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몽각산 기슭 폐교에서 어린 장애인들을 돌보며 부처님 마을을 일군 스님은 출가 이후 꾸준히 찬불가요를 작사, 작곡했다. 1999년에는 자전 소설인 ‘타래’와 ‘너는 부처 해라 나는 중생 할 테니’로 잠시 세상에 얼굴을 내밀기도 했다. “가수 활동을 접은 뒤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는 그는 요즘 도심 선원 개원을 서두르고 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건물을 임대해 현대인의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한 도량을 만들겠다고 했다. “마음공부를 통해 인간들도 번데기 속에서 훨훨 날아올라야 한다”는 뜻에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아이폰6·갤노트4 구매 적기는?

    아이폰6·갤노트4 구매 적기는?

    아이폰6·갤럭시노트4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다음달 10~12일까지 기다려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아이폰6 출시(이달 말)에 따라 다음달 초 이동통신 3사 보조금 경쟁이 시작되고 같은 달 둘째 주쯤 경쟁이 클라이맥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 4분기(10~12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교체 수요는 500만~600만명 정도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입자로 분류되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고객 전체의 17~20%에 이르는 규모다. 특히 아이폰6(애플), 노트4(삼성전자), G3(LG전자) 등 주요 제품 수준도 역대 최상급이라 시장 쟁탈전은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 4분기 최대 변수는 아이폰6의 출시다. 과거와 달리 LG유플러스가 아이폰 공급 이통사에 포함돼 이통 3사가 사상 처음으로 아이폰 판매 경쟁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통사의 한 관계자는 “처음으로 아이폰을 판매하는 LG유플러스는 베팅을 세게 할 가능성이 높다. 다른 이통사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통 3사는 24~30일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대한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보통 예약 구매자에 대한 기기 지급이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달 7일부터 정상적인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이통 3사가 아이폰6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경쟁에 열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11월 10~12일에는 경쟁이 절정에 다다를 전망이다. 아이폰6의 최대 경쟁 상대인 갤럭시 노트4에 대해 이통 3사는 물론 삼성전자까지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6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봐야겠지만 아이폰6 판매가 시작되고 그 다음주(11월 둘째 주) 초 공시에서 보조금의 최고치인 30만원을 기대해 볼 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륙 비행기 뛰어넘는 오토바이…순간 포착 (영상)

    이륙 비행기 뛰어넘는 오토바이…순간 포착 (영상)

    하늘로 이륙하는 비행기 위를 공중회전하며 뛰어넘는 오토바이의 믿기 어려운 순간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하늘을 날아오르는 경비행기를 공중회전과 함께 뛰어넘는 아찔한 오토바이 묘기 영상을 2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한 남성이 긴장한 눈빛으로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고 있다. 앞에는 신호를 받은 경비행기가 이미 이륙 후 낮은 고도로 비행을 진행 중이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 비행기가 다시 돌아와 앞에 있는 활주로를 통해 재이륙을 시도할 때가 바로 오토바이가 출발할 시간이다. 이윽고 시간이 다가왔다. 멀리서 보이는 비행기의 윤곽이 점점 커져 어느새 굉음이 귀를 때리는 순간, 오토바이가 출발한다. 마주보고 배치된 묘기 틀 사이로 경비행기가 재이륙할 때, 오토바이도 함께 날아오른다. 잠시 시간과 공기가 멈춘 것 같은 정적과 함께 오토바이는 멋지게 뒤로 공중제비(backflip)를 돌며 반대편으로 무사히 착지한다. 오토바이 운전자와 파일럿은 서로 마주보고 미소 지으며 스턴트의 성공을 자축한다. 이 놀라운 묘기는 세계적인 오토바이 곡예 전문가 닉 데 비트(Nick De Wit)와 베테랑 파일럿 글렌 델(Glen Dell)이 약 2년에 걸쳐 준비한 퍼포먼스다. 작년 9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서부 총림(叢林) 지대에서 진행된 이 아슬아슬한 스턴트는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종료됐고 세계에서 다시 찾아보기 어려운 절정의 묘기 영상을 남겼다. 한편, 안타깝게도 영상 속 파일럿 글렌 델은 해당 영상촬영 종료 5주 후인 10월 12일, 에어쇼에 참가했다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델은 지난 30년 간 250 종류의 각기 다른 비행기로 25000시간 비행기록을 갖고 있는 베테랑 파일럿으로 세계 묘기 비행 분야에서 전설적인 인물이다. 사진·영상=Youtub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브라질에 쏟아진 불덩어리 운석…오리온자리 유성우 추정

    브라질에 쏟아진 불덩어리 운석…오리온자리 유성우 추정

    브라질 동부 해안에 최근 운석이 낙하했다. 강렬한 섬광을 발하며 엄청난 속도로 떨어진 거대 불덩어리의 모습에 많은 사람이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브라질 북동부 레시페 상공에서 해안을 향해 운석이 떨어졌다. 현지 목격자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는 거대 불덩어리가 강렬한 섬광을 발하며 떨어지며 밤하늘을 붉고 노랗게 물들였다. 이 섬광은 약 5초 만에 소멸했지만 이 충격적인 순간을 목격한 현지인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언론에서는 이 불덩어리 소식을 다뤘고 이 운석은 알라고아스주(州), 리우그란데두노르테주(州), 페르남부쿠주와 같은 북동부 일대에서 관측됐다. 일부 천문학자는 이 운석이 매년 이맘때쯤 찾아오는 오리온자리 유성우의 일부분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오는 20일 절정을 맞이하는 이 유성우는 원래 헬리혜성에서 오래 전에 떨어져 나온 파편으로, 초속 60km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쏟아지지만 대부분 대기권 돌입 과정에서 연소한다. 사진=유튜브 캡처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브라질에 운석 떨어져…오리온자리 유성우로 추정

    브라질에 운석 떨어져…오리온자리 유성우로 추정

    브라질 동부 해안에 최근 운석이 낙하했다. 강렬한 섬광을 발하며 엄청난 속도로 떨어진 거대 불덩어리의 모습에 많은 사람이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브라질 북동부 레시페 상공에서 해안을 향해 운석이 떨어졌다. 현지 목격자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는 거대 불덩어리가 강렬한 섬광을 발하며 떨어지며 밤하늘을 붉고 노랗게 물들였다. 이 섬광은 약 5초 만에 소멸했지만 이 충격적인 순간을 목격한 현지인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언론에서는 이 불덩어리 소식을 다뤘고 이 운석은 알라고아스주(州), 리우그란데두노르테주(州), 페르남부쿠주와 같은 북동부 일대에서 관측됐다. 일부 천문학자는 이 운석이 매년 이맘때쯤 찾아오는 오리온자리 유성우의 일부분이라고 여기고 있다. 오는 20일 절정을 맞이하는 이 유성우는 원래 헬리혜성에서 오래 전에 떨어져 나온 파편으로, 초속 60km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쏟아지지만 대부분 대기권 돌입 과정에서 연소한다. 사진=유튜브 캡처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걸어요, 그대와 ~ 놀이공원 옆 이 거리를

    걸어요, 그대와 ~ 놀이공원 옆 이 거리를

    단풍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단풍 명소를 찾는 이들도 그만큼 늘고 있지만, 문제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단풍 쫓아 멀리까지 나서기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놀이공원을 찾는 것도 좋겠다. 의외로 덜 알려진 비경들이 적지 않다. 게다가 각종 놀이시설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는 도처에 단풍 명소가 널려 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마성 나들목부터 에버랜드 정문까지 이어지는 5㎞ 구간은 가슴을 물들일 듯한 단풍으로 이름난 드라이브 코스다. 은행나무와 단풍나무, 느티나무, 벚나무, 대왕참나무 등 수천 그루의 나무들이 형형색색으로 물든다. 호암호수는 물 위에 비친 단풍이 아름다운 곳. 자연이 빚어낸 데칼코마니와 마주할 수 있다. 별도의 단풍 산책 코스도 있다. 750m의 퍼레이드 길과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판타스틱 윙즈’ 공연장, ‘몽키밸리’를 내려다볼 수 있는 ‘하늘길’ 등의 단풍이 빼어나다. 특히 에버랜드 직원들이 최고의 명소로 꼽은 하늘길은 동물원 입구부터 ‘버드 파라다이스’까지 200m 정도 단풍길이 이어진다. 알락꼬리 원숭이 등 동물들도 볼 수 있다. 놀이기구를 타고 즐기는 단풍도 일품이다. 정문에서 곤돌라 ‘스카이크루즈’에 오르면 매직랜드존까지 18m 상공에서 붉은 단풍의 행렬을 굽어볼 수 있다. 56m 높이의 ‘T 익스프레스’에서 굽어보는 단풍도 짜릿하다. 에버랜드 내 숙박시설인 ① ‘홈 브리지 힐 사이드 호스텔’ 진입로는 노란 단풍이 인상적인 곳이다. 해발 고도가 가장 높아 파크 내에서 가장 먼저 단풍과 마주할 수 있다. 에버랜드 정문 앞 500m 지점에서 왼쪽 언덕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나온다. 이곳부터 약 2.5㎞ 구간에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펼쳐져 있다. 에버랜드 측은 20~30일 사이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월드는 단지 옆 석촌호수가 단풍 포인트다. 서호와 동호 2개로 이뤄진 ② 석촌호수에는 플라타너스, 단풍나무 등 1000여 그루의 활엽수가 2.5㎞에 걸쳐 단풍터널을 만든다. 도심인 만큼 11월 초까지는 단풍을 완상할 수 있다. 야간에는 매직아일랜드의 야경과 어우러진 단풍이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호수는 동, 서에 따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서호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매직 아일랜드 주변을 아름다운 빛깔로 수놓은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동호는 한적한 분위기를 찾는 연인에게 제격이다. 빨간 단풍이 흩날리는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는 맛이 각별하다. 청계산 자락의 서울랜드는 놀이공원과 호수, 미술관을 끼고 있어 가을에 찾아갈 만한 명소로 꼽힌다. 단풍 코스는 4㎞ 외곽순환길과 4㎞의 공원 호수 주변, 2㎞의 미술관 가는 길로 나뉜다. 청계산 자락을 따라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도로 양쪽으로 단풍 물든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길도우미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또는 서울랜드 동문을 검색하면 된다. 호수 주변길은 걷거나 코끼리열차를 타고 갈 수 있다. 눈앞에는 저수지가, 뒤편에는 서울랜드와 청계산 일대의 단풍이 펼쳐진다. 연인이라면 베니스 무대 주변을 찾으시라. 서울랜드 관계자는 “무대 앞 벤치에 앉으면 앞으로는 호수가, 뒤로는 작은 언덕이 가려져 ‘은밀한 대화’를 나누려는 커플들이 종종 찾는다”고 전했다. 미술관 가는 길도 빼어나다. 40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봄에는 벚꽃길로, 가을이면 단풍길로 나들이객들을 이끈다. 한국마사회 별관에서 경마장까지 500~600m 단풍 산책로도 아름답다. ③ 놀이기구 타며 단풍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50m 높이에서 활강하는 ‘스카이엑스’가 특히 인기다. ‘무지개자전거’를 타면서 여유 있게 단풍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르다. 서울랜드 단풍은 10월 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대명리조트는 전국 업장 가운데 단풍이 매력적인 명소 3곳을 골라 12월 18일까지 한정 운영하는 패키지를 내놨다.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는 남한의 단풍 시즌을 알리는 설악산 국립공원에 인접해 있다. 붉게 물든 단풍 아래 여유 있게 조식을 즐길 수 있는 ‘조식 패키지’를 출시했다. 대명리조트 단양은 ‘아쿠아월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단양 8경의 절경과 단풍을 감상하며 실속 있는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 객실, 아쿠아월드 2인 입장권, 조식 2인으로 구성됐다. 변산은 단풍으로 유명한 내소사, 부안 마실길 트레킹 코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단풍 여행과 먹거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BBQ 패키지’를 내놓았다. 객실(리조트 또는 호텔), BBQ 커플세트 2인, 조식 2인으로 구성했다. 1588-4888.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히말라야 산사태… 트레킹족 10여명 사망·수십명 연락 두절

    히말라야 지역 산사태로 트레킹을 즐기던 10여명이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눈이 드물던 지역에까지 심한 눈보라가 몰아치는 등 기상 상황이 나빴던 데다 통신 상태도 원활하지 않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1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간당 최대 195㎞의 돌풍을 동반하며 인도를 덮쳤던 사이클론 ‘후드후드’가 북상해 히말라야 지역에 이르면서 이 일대 날씨가 급격히 악화됐다. 마침 10월은 히말라야 트레킹이 최절정을 이루는 시기라 수천명의 등산객이 몰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정부 관리인 얌 바하두르 초크얄은 “육군 헬기 2대 등을 투입해 신속하게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현지 상황이 열악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거나 등산로에서 고립됐는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는다”면서 “날씨가 조금씩 개고 있는 만큼 구조 작업에 조금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현지 경찰이나 구조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는데도 AP통신은 12명, AFP통신은 9명, DPA통신은 21명 등으로 사망자 수 집계가 모두 달랐다. 네팔 주재 한국 대사관은 사망자나 실종자 중에 한국인이 포함됐는지 파악 중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레드페이스’와 ‘내설악 산악구조대’가 제안하는 ‘가을 산행,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레드페이스’와 ‘내설악 산악구조대’가 제안하는 ‘가을 산행,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바야흐로 ‘등산’의 계절이 돌아왔다. 9월 말부터 가을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10월 중순이면 전국 각지의 산에서 단풍의 절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행을 준비하는 가족 및 연인, 산악회 등 많은 등산객은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산을 오르는 경우가 많아 크고 작은 등산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와 대한산악연맹소속 내설악 산악구조대는 산을 좋아하시는 많은 등산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가을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가을 등산 팁 5가지’를 소개하였다.  1. 안전한 산행의 첫 걸음은 맞춤형 산행계획부터...  즐거운 가을 산행만을 상상하고,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은 종종 사고로 이어진다. 또, 산의 지형을 생각하지 않은 보행법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안전한 산행은 체력을 감안한 산행시간과 코스선정에서 시작하며, 지형에 따른 보행법은 산행을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한다. 보행법은 오르막 길과 내리막길의 경우가 다르다. 오르막 길은 보폭이 커지면 몸의 중심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보폭을 좁게 하여 리듬감 있게 오르는 것이 좋고, 내리막 길에서는 무게 중심을 낮추고 발바닥 전체로 땅을 디디며 천천히 하산해야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다.  2. 등산 스틱과 헤드랜턴은 꼭 준비하라.  산행을 계획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준비물로 아웃도어 의류와 등산화만을 고민하고, 안전산행을 위한 필수용품인 ‘등산 스틱’과 ‘헤드랜턴’을 생각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등산 스틱은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20~30% 정도 팔로 분산시켜줘 체력 소모와 무릎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고, 신체균형을 잡아주는데 효과적으로 필수용품이다. 또한, 산행 중 발목을 삐었을 경우 목발 대용으로 유용한 응급조치 도구로 사용 가능하다. 헤드랜턴은 일조시간이 짧아진 가을의 늦은 하산이나 조난에 대비하여 여분의 건전지와 함께 꼭 챙기는 것이 좋다.  3. 몸의 피로는 발에서 결정된다.  등산은 말 그대로 산을 걸어 오르내리며 자연 경관을 즐기는 아웃도어 활동이다. 울퉁불퉁한 산길을 오랜 시간 걷기 위해서는 ‘발’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등산화는 험한 등산로에서 발을 보호하고 마찰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므로 산행계획에 따라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등산화는 끈만 잘 매도 낙상사고를 줄일 수 있는데, 오르막길에서는 끈을 조금 느슨하고 헐겁게 매고 내려올 때는 단단히 조여 발의 무리를 줄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한산악연맹소속 내설악 산악구조대 신인철 팀장은 “산을 내려갈 때 발목과 무릎에 전해지는 압력은 체중의 3배 이상이므로 지탱해주는 발을 잘 보호해야 한다”며 “발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계절에 따라 두께가 다른 양말 등을 감안하여 등산화의 사이즈를 선택하고 산행계획에 따라 알맞은 등산화 종류(하이컷,미드컷,로우컷)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4. 아웃도어 재킷-모자, 패션 아닌 건강의 완성!  가을 산행은 변덕스러운 날씨와 큰 일교차로 체온 유지가 어려워, 산행 준비 시 복장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특히, 산에서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도 낮아져 가을 산행 시에는 보온을 통해 저체온증을 예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재킷과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자의 경우, 체온조절의 30~50%를 담당하는 머리를 보호하므로, 기후 상황에 맞는 모자를 선택하면 체온유지에 도움이 된다. 대한산악연맹소속 내설악 산악구조대 양윤모 사무국장은 “가을산행의 위험한 점은 변덕스런 날씨와 진드기 등으로 유발되는 쯔쯔가무시병 등의 질병이다.”라며 ”산행 시 긴팔, 긴바지는 물론 재킷을 챙겨 입으면 위험요소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 아웃도어 디자인보다 기능을 확인하라!  2014년 F/W 아웃도어 신상품 출시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방수-방풍-투습 3대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특히 소재와 기능이 중요한 아웃도어 상품들은 해외에서 개발된 소재를 사용하여 가격이 비싸기 마련인데 최근에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소재를 사용하여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가을 산행은 오전/오후 시간대에 따라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효과적으로 작용해야 쾌적한 산행이 가능하다“며 ”레드페이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콘트라텍스 소재를 다양한 의류와 등산화에 적용하여,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콘트라텍스가 적용된 2014 F/W 신상품으로 콘트라 윈드, 콘트라 테크 엔트란트, 콘트라 파일 플러스, 콘트라 알파인 다운 등의 재킷과 콘트라 아론, 콘트라 토르 미드, 콘트라 메가 와이어 등의 등산화를 출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감 중반전… 세월호·초이노믹스 대격돌

    국정감사가 중반전으로 돌입하는 이번주 여야는 세월호 참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기활성화 정책인 일명 ‘초이노믹스’ 등을 쟁점으로 격돌할 전망이다. 특히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 국감 및 법제사법위의 법무부·감사원 국감, 1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의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한국선급·한국해운조합 국감 등에서 ‘세월호 국감전’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어 16일부터 이틀간 기획재정위의 기재부 국감에서 ‘초이노믹스 격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각각 ‘생활밀착형 정책 국감’, ‘적폐와의 전면전 국감’을 다짐하며 일전을 예고했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정책·생활밀착형·대안제시 중심의 국감으로 민심을 파고들 것”이라면서 “적폐 개혁을 위한 대안도 제시하겠지만 야당의 정치 공세는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담뱃세 등 서민증세 논란에 대해서도 “야당이 홍보하는 증세 프레임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저소득층보다 중산층·고소득층이 받는 영향이 더 크고 지방 재정건전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논리로 맞섰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초이노믹스’의 허점과 ‘부자감세, 가짜 민생’ 등을 집중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2주차 국감은 박근혜 정부 적폐에 대한 전면전이 될 것”이라면서 “의원 전원이 혼연일체가 돼 박근혜 정부로부터 국민의 삶과 안전, 민생을 지켜 내겠다”며 여야 대충돌을 예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커버스토리] 전어의 경제학

    [커버스토리] 전어의 경제학

    ‘신분의 높고 낮음을 떠나 모두 좋아하는 전어는 값을 따지지 않고 사기 때문에 전어(錢魚)로 부른다.’ 조선 정조 때 실학자 서유구(1764∼1845)가 쓴 어류학에 대한 책 난호어목지(湖漁牧志)에 나오는 대목이다. 전어의 전자도 돈을 가리키는 한자로 쓴다는 얘기다. 요즘도 전어는 연간 100억~300억원의 소득을 어민들에게 안기는 인기 어종이다. 올가을엔 많이 잡히지 않아 고등어·갈치 값을 뛰어넘어도 사람들은 돈을 떠나 여전히 즐겨 먹는다. ●‘돈을 아끼지 않고 사 먹었다’는 가을 전어 전어는 7~8월에는 기름기가 적고 11월이면 잔가시가 억세져 먹기 어렵다. 따라서 9~10월에 맛이 최고다. 예부터 가을 전어는 돈을 아끼지 않고 사 먹었다. 하지만 나머지 계절에 나는 전어는 찬밥 신세였다. 한여름에 잡히는 전어는 돼지나 개도 먹지 않는다는 속설도 있다. 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던 난류성 어종인 전어는 수온 상승에 따라 서해안까지 확산됐고 최근 몇 년 새 동해안에서도 많이 잡힌다. 주산지인 경남지역 어민들은 “1990년대 서해에서는 전어가 거의 잡히지 않았고 200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잡혔다”며 “남해안 전어는 8월 중순부터 회 맛이 오르고 가을에 접어들면 기름기가 많아 회보다 구이가 적격”이라고 설명했다. 전어는 성질이 급해 잡히면 금방 죽는다. 그래서 전어회는 1990년대 초만 해도 전라도와 경상도 바닷가에서만 먹었다. 가을 전어는 2000년대 초 전어를 수족관에 보관하는 방법이 개발된 데 이어 2004년부터 양식이 가능해지면서 전국으로 유통됐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올 들어 8월 말까지 연간 적게는 4313t(2004년)부터 많게는 1만 1002t(2012년)의 전어가 남해·서해안 일대에서 잡혔다. 15년 평균 어획량은 7157t가량 된다. 전어 어획에 따른 어민 소득도 2010년(어획량 8282t) 212억 6052만여원, 2011년(5766t) 244억 874만여원, 2012년(1만 1002t) 197억 5348만여원, 2013년(8695t) 180억 9851만여원, 2014년(8월 말 현재 6111t) 77억 1541만여원에 이른다. 최근 산지 위탁 경매가는 ㎏당 2만원을 훌쩍 넘었다. 지난해 산지 평균 위탁가격은 1만 2524원에 거래됐다. 지난 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의창수협 용원위판장 경매가는 ㎏당 2만 5000원이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경매가를 기록했던 지난 9월 20일(3만원)에 비해 5000원가량 떨어졌지만 그래도 비싸다. 산지거래 가격이 올라가면서 횟집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비자 가격도 높아졌다. 올해는 어획량이 많지 않아 산지거래가가 2만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지역 유통량 전국의 50~75% 차지 전어는 경남과 전남, 충남, 전북, 부산 등 남해·서해안에서 주로 잡힌다. 그 가운데 경남지역에서 잡히는 전어가 압도적으로 많다. 양식은 전북과 전남, 충남 등에서 주로 이뤄진다. 경남은 전국 유통량의 50~75%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전체 어획량 8695t의 73%인 6355t을 경남지역에서 올렸다. 경남지역 전어 어획량은 2012년 7775t, 2011년 2533t, 2010년 5306t으로 조사됐다. 전국에 유통되는 물량의 절반 이상을 경남산으로 보면 된다. 김희용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는 “전어는 1~3월(근해어업)과 9~10월(연안어업)에 많이 잡힌다”면서 “어획량이 해마다 들쭉날쭉한 것은 그 해 바다 환경과 1~3월 근해조업의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전어는 수온, 적조, 해파리 등 바다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산란기를 앞둔 1~3월 근해조업을 통해 전어를 많이 잡으면 가을 전어 어획량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경남은 회·서해는 구이 맛 최고 전어는 지역에 따라 맛도 조금씩 다르다. 경남산은 8월 중순 회 맛이 좋고 서해안산은 10월 구이 맛이 최고다. 창원시 진해의 ‘떡전어’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떡전어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마을에서 창원시 진해구 수도·연도·괴정 마을에 이르는 진해 앞바다에서 주로 잡힌다. 부산신항 연안을 포함해 영양분이 많은 이 일대의 갯벌은 물고기 서식과 산란에 좋은 조건을 갖췄다. 떡전어가 일반 전어에 비해 크고 튼실한 것도 이런 서식환경 덕분이라는 게 어업인들의 주장이다. 전어가 남해와 사천 등에서 동해 쪽으로 이동하면서 굵어진 데다 겨울을 나려고 먹이를 많이 섭취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몸길이가 보통 20㎝ 정도로 고등어만 하다. 통상 8월 초 시작된 전어 잡이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살찐 떡전어만큼 어민과 인근 횟집도 풍요롭다. 요즘 제철을 맞아 전어축제도 한창이다. 전남 광양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개최됐고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도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전어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또 다른 측면이다. 김 연구사는 “맛이 좋은 가을 전어는 연안 내만에서 많이 잡힌다”면서 “물이 맑은 곳보다는 진해만처럼 유기물이 많은 곳에 전어가 많다”고 말했다. 또 “현재 국내에서 소비되는 전어는 대부분 자연산이다. 수출하거나 수입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덧붙였다. 자연산 전어의 어획량이 들쭉날쭉하자 2004년 본격적인 전어 양식이 시작됐다. 그러나 자연산 선호도가 높은 데다 물량 과잉 공급으로 가격 파동까지 거치면서 쇠퇴하고 있다. 전어 양식은 2006년 181곳(어획량 2519t)으로 절정을 이룬다. 2007년에도 양식장 156곳이 1225t을 출하했다. 양식업자들은 이 기간 과잉공급으로 가격 파동을 겪으면서 서서히 어종 전환을 시작해 2010년에는 1곳으로 줄었다. 이후 2011년 9곳, 2012년 14곳, 2013년 8곳 등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 ●전어 양식어민 소득 4년간 10억원 ‘뚝’ 전어 양식장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다를 막아 전어를 기르는 축조식이 대부분이다. 어민들은 양식 전어가 사료값도 안 될 만큼 제값을 받지 못하자 새우 등 다른 어종을 양식하고 있다. 무분별한 전어 양식이 가격 폭락을 불렀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4년간 전어 양식어민의 소득을 보면 2011년 11억 9250만원, 2012년 9억 4930만원, 2013년 7억 9050만원, 2014년 1억 1000만원 등으로 현상 유지 수준이다. 양식 전어는 5월에 들여다 키워서 10~11월에 출하한다. 출하시기가 자연산 가을 전어(9~10월)보다 1개월 늦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진다. 가을 전어를 충분히 맛본 미식가들이 1개월가량 늦게 출하된 양식 전어를 많이 찾지 않기 때문이다. 김 연구사는 “자연산 전어로 국내 소비량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어 양식업이 쇠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산 전어는 1세어부터 3세어까지 잡히기 때문에 1년가량을 키운 양식보다 크고 맛있어 보여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연산 전어 가격이 폭등해 소비자들이 쉽게 사 먹을 수 없을 때 양식을 찾겠지만 그런 경우는 그다지 흔하지 않다”고 끝맺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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