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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 히트상품 자연 속 풀빌라 휴가의 참 맛은?

    올 여름 히트상품 자연 속 풀빌라 휴가의 참 맛은?

    찌는 듯한 더위와 습한 공기 속에 연일 최고 기온이 갱신되고 있는 가운데 피서 절정인 7월말로 접어들고 있다. 최근 한 조사기관이 직장인 8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5%는 올해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런데 아직 휴가계획을 잡지 못한 이들의 구미에 당길만한 피서지로 자연 속 고급풀빌라 팬션을 권하는 이들이 적지않다. 최근 오픈한 최고급 풀빌라는 시설도 깨끗하고 아직 ㅍ사람들의 입소문을 타지않은 곳이 많아 여유고운 휴가를 즐기기에 제 격이다. 이런 점에서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자연과힐링리조트’는 무더운 여름 좋은 피서장소로 추천된다. 풀빌라 내부의 7m의 대형 실내 수영장은 4인 가족을 충분히 수용하고도 남을 만한 크기이며, 워터힐링의 핵심인 제트스파는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지친 몸을 잘 풀어줄 수 있다. 또한 주변을 둘러싼 산에서 느껴지는 공기는 도심과는 다르게 상쾌함을 가져다 준다. 리조트에서 한우로 유명한 횡성의 별미도 느낄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들 또한 주목 할만한 부분이다. 현재 정현수 작가의 사진전이 개최된 문화 갤러리, 스페이스 어사매는 콘서트와 체험활동 등이 추가적으로 기획되어 있다. 25m의 워터 슬라이드가 준비된 대형 실외수영장은 경치와 어우러져 보는 시원함도 더해준다. 이외에도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을 위해 실내어린이 놀이터와 대형 트램폴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야외 숯불 바비큐장, 실내 스크린골프장, 야외 운동장,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고급 원두커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자연과힐링리조트는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봉덕로299번길 65에 위치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더블유 한효주, 한밤중 연행 ‘손 수갑 꽁꽁+불안한 눈동자’ 이종석은?

    더블유 한효주, 한밤중 연행 ‘손 수갑 꽁꽁+불안한 눈동자’ 이종석은?

    ‘더블유(W)’ 한효주가 한밤 중에 연행을 당하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한효주는 불안한 눈동자와 한껏 겁에 질린 표정 등 복잡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어 오늘(28일) 방송될 4회의 전개 방향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28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더블유’ 측은 이날 방송되는 4회에서 공개될 오연주(한효주 분)의 달밤 연행 사진을 미리 공개해 궁금증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 속 오연주는 두 손이 꽁꽁 묶인 채 경찰들의 감시 아래 이동을 하고 있다. 오연주의 눈동자는 심하게 흔들리고, 얼굴에서 수 만 가지의 표정이 겹치고 있는 것. 이는 오연주가 놓인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특히 오연주가 셀 수 없이 많은 경찰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는 점, 도망이라도 갈까 철벽방어를 당하고 있다는 점, 호송버스에 오른 오연주를 향해 플래시가 무수하게 터지고 있다는 점 등은 오연주가 어떤 일로 인해 이러한 상황에 놓였을 지에 대한 궁금증도 더하고 있다. 또한 오연주가 어떤 세계에서 연행이 됐는지도 4회의 중요 볼거리로 작용할 예정. 오연주가 강철(이종석 분)이 살고 있는 세상인 ‘웹툰 W’로 빨려 들어간다는 ‘더블유’만의 독특하고 차별적인 설정으로 인해 오연주의 연행 장소가 강철의 ‘웹툰 세계’인지, 오연주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인지에 대한 의문점도 상승되고 있다. 오연주의 연행 장면은 지난 5월 긴박함 속에 촬영됐다. 오연주는 자신도 모르게 웹툰으로 소환되고, 웹툰의 결말을 맺으며 현실 세계로 돌아오는 상황을 겪고 있는 중. 오연주는 이러한 맥락 없는 상황에서 경찰에 연행까지 되며 무한한 고난을 겪고 있기에 이날 장면은 더욱 밀도 있게 촬영됐다. ‘더블유’ 제작진에 따르면 한효주는 오연주의 상황에 몰입하기 위해 오연주가 지금껏 처해왔던 상황과 현재의 상황에 대한 연결선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거듭했다고. 한효주는 오연주의 생각과 행동은 물론, 표정 하나까지 세밀하게 연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제작진 역시 한효주의 감정 이입을 돕기 위해 최대한으로 배려, 감정 신을 ‘제대로’ 만들어 냈다고. ‘더블유’ 제작사 측은 “오연주의 연행 장면은 오늘(28일) 방송될 4회의 주요 부분 중 하나로 오연주의 복잡 미묘한 감정이 제대로 드러날 예정”이라며 “한효주는 오연주에 몰입돼 완벽한 장면을 탄생시켰고, 제작진 역시 호흡을 맞추며 찰떡 궁합을 보여줬다. 오연주가 어떤 세상에서 연행이 될 지,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지 오늘 꼭 본방사수로 확인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더블유’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 오늘(28일) 밤 10시에 4회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블유’ 이종석 윙크에 한효주 ‘심장폭격’ 시청률 16.1% “최고의 1분”

    ‘더블유’ 이종석 윙크에 한효주 ‘심장폭격’ 시청률 16.1% “최고의 1분”

    ‘더블유(W)’ 이종석이 ‘엘리베이터 윙크’로 여심 강탈과 함께 ‘최고의 1분’을 만들어냈다. 엘리베이터를 멈춰 세우고 기습적으로 한효주에게 나이와 결혼유무를 물으며 “잘됐네”를 나지막이 얘기하는 이종석의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탄성을 내지르게 만들었다. 어느 순정만화 장면보다 로맨틱하고 달달했던 이 장면은 16.1%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더블유’ 3회의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더블유’(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 초록뱀미디어 제작) 3회에서는 ‘웹툰 W’ 속 주인공 강철(이종석)이 오연주(한효주)의 정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자신과 다른 세계에서 왔음을 인지하며 맥락 없는 사건들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인정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최대치로 이끌어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더블유’ 3회는 수도권 기준 13.2%(2회 11.5%)로 KBS ‘함부로 애틋하게’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철은 자신의 ‘인생의 키’인 오연주에게 맥락 없이 벌어지는 사건들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했고, 오연주는 그런 강철에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강철은 자신을 염려하고 걱정하는 오연주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갑자기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오연주가 선 따귀 후 키스 등의 맥락 없는 행동들을 벌이는 것이 다른 세계로 가는 이른바 ‘엔딩’을 내기 위한 행동들이라는 것을 파악한 강철. 그는 자신의 마음의 동요 없이는 오연주가 이를 이룰 수 없음을 알게 됐고, 평정심을 지켜내며 오연주의 돌발 행동을 제어해 두 사람 사이에 맥락 없는 웃음만발 로맨스가 활활 불타올랐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강철이 웹툰세계에서 신상이 불명확한 오연주를 자신의 팬트하우스에 데려가 신변보호를 하게 됐고, 강철이 잠시 자리를 비우려고 하자 오연주는 엘리베이터를 멈춰 세우며 그를 걱정하기 시작하며 맥락 없는 로맨스의 감정이 폭발했다. “조심하시라고요”라고 말하는 오연주에게 강철은 “설마 내가 지금 가다가 죽나요? 기차가 탈선하나 비행기 테러?”라며 오연주를 바라보며 여러 가지 질문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 그런 강철에게 오연주는 조심할 것 만을 당부하고 그에게 명확한 답을 해주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철은 그런 오연주에게 “아. 이런 질문엔 설마 답해 주겠죠. 나이가 어떻게 되요?”라고 기습 질문을 했고 “서른이요”라고 답하는 오연주에게 눈을 맞추며 “동갑이였네요. 우리”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숨죽이고 바라보게 만들었다. 이어 강철은 “결혼은 했어요?”라고 물었고, 고개를 저으며 “아니요”라고 말하는 오연주에게 “잘됐네”라며 나지막이 얘기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후 강철은 오연주에게 귀엽게 윙크를 했고, 닫혀져 가는 엘리베이터 문 사이로 이를 바라보던 오연주는 자신의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대며 무엇인가에 홀린 듯 한참을 바라보고 서 있어 보는 이들을 가슴 뛰게 만들었다. 강철이 오연주에게 윙크를 하며 사라지던 이 장면(23:00)은 TNMS 수도권 기준 16.1%를 기록했고, 강철 오연주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긴 3회의 하이라이트와 최고의 1분을 기록하는 명장면으로 기록되게 됐다. 무엇보다 이 장면에서 이종석과 한효주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강철의 매너와 말투,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 날리는 위트 넘치는 윙크의 강력한 한 방을 제대로 만들어낸 이종석에 대해 시청자들의 환호와 칭찬이 이어졌다. ‘더블유’는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이들의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들꽃·피서·식도락’ 천국 강원 태백·정선

    ‘들꽃·피서·식도락’ 천국 강원 태백·정선

    여름의 서슬이 대단하다. 올해 유난히 뜨겁고 끈적댄다. 하지만 습도와 열기가 뒤섞인 아열대 날씨가 범접하지 못하는 곳들도 있다. 고원 도시들이 그렇다. 나라 안에 여러 곳이 있지만 이번엔 강원 태백과 정선으로 간다. 고원 도시 여기저기에 여름 들꽃들이 별처럼 피었다. 탄광도시로는 드물게 맛집 순례를 할 만큼 먹거리도 풍성하다. 그러니 이맘때 태백과 정선을 간다는 건 탐화와 피서, 그리고 식도락을 동시에 즐긴다는 것과 뜻이 같다. 태백은 탄광도시다. 레저 스포츠와 휴양 도시로 성공적으로 변모해 가는 중이지만 근본을 따지자면 그렇다는 거다. 인구는 4만 7000명쯤 되는데, 그중 2만명 가까이가 석탄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태백과 인접한 정선 등은 탄광도시답게 옛 탄광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중 대부분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덕에 유명세를 얻었다. ‘태후’의 국내 촬영분 가운데 상당 부분이 이들 폐광지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태후’ 여운 가득한 한보광업소·삼탄아트마인 태백에서는 한보광업소 폐건물에서 촬영됐다. 한보광업소는 1, 2공구로 나뉜다. 이 가운데 태백 세트장을 복원해 조성해 놓은 곳은 1공구 부지다. 복원 세트장에는 메디 큐브, 태백부대 군 막사가 새로 조성됐다. 세트장 옆에는 지진 재해 장면 촬영 건물이 보존돼 있다. 2공구는 그야말로 전쟁 폐허 같은, 그로테스크한 풍경이 압권이다. 이번 태백 여정에서 가장 놀랐던 풍경이기도 하다. 옛 탄광 건물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꼭 폭격이라도 맞은 듯 을씨년스러운 풍경으로 객들을 맞고 있다. 유시진(송중기) 대위가 레펠하는 장면 등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동백산역 위에 있다. 정선에선 삼탄아트마인에서 촬영됐다. 삼탄아트마인은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 송중기가 송혜교의 신발 끈을 묶어 주는 장면, 송혜교가 테러범에게 납치돼 고문을 당하는 장면 등이 촬영됐다. 송중기가 입었던 군복과 막사, 침대 등도 그대로 전시돼 있다. ●야생화 반기는 두문동재~금대봉동산·만항재 이맘때면 태백과 정선 곳곳에서 여름 야생화들이 절정의 자태를 뽐낸다. 검은 탄광도시에서 피어난 꽃들이라 한결 더 명징하고 예쁘다. 두문동재에서 분주령(1080m)과 대덕산(1307m)을 거쳐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로 이어지는 능선은 우리나라 최고의 야생화 군락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다만 이 코스는 등산 장비를 갖춘 뒤 나서야 한다. 단순 피서객이라면 두문동재에서 금대봉동산까지만 다녀오기를 권한다. 현지인들에게 ‘불바래기’로 알려진 코스로, 산책하듯 두어 시간 만에 다녀올 수 있다. 코스는 짧아도 마주하는 야생화 숫자는 적지 않다. 멸종위기종 2급인 솔나리, 두문동재 이외 지역에서는 관찰이 힘든 큰제비고깔을 비롯해 비비추, 동자꽃, 새며느리밥풀꽃 등 20여종의 들꽃들이 이방인을 맞고 있다. 태백 쪽의 야생화 트레킹 코스는 미리 생태탐방 신청을 해야 한다. 태백시청 관광 홈페이지(tour.taebaek.go.kr)에서 신청받고 있다. 태백 시내에서 사용한 5000원 이상 카드 영수증이 있으면 당일 입장도 가능하다. 정선 쪽의 만항재는 ‘탐화 여행의 고전’ 같은 곳이다. 태백과 달리 사전 신청 없이도 드나들 수 있다. 만항재는 태백과 정선, 영월이 경계를 맞댄 고개로 해안기후와 고산기후가 병존하는 곳이다.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피고, 남방계와 북방계 꽃들의 경계가 이곳에서 그어진다. 규모는 두문동재보다 작지만 들꽃들의 종류는 엇비슷하다. 밀집도가 높다는 뜻이다. 만항재 정상의 삼거리 휴게소 오른쪽에도 들꽃 군락지가 있다. 쭉쭉 뻗은 낙엽송 사이에서 쉬어 가기 맞춤하다. 만항재나 두문동재 등은 기온이 퍽 낮은 곳이다. 구름이라도 끼는 날엔 살짝 한기를 느낄 정도다. 낙동강 발원지인 태백시내 황지연못엔 온도계가 세워져 있다. 서울이 29도에 이르는 열대야 현상이 빚어질 때도 황지연못 온도계는 19~20도를 가리켰다. 음료 하나 들고 밖에 서 있으면 초가을로 느껴질 정도다. ●구와우 마을 수만 송이 해바라기 물결 장관 이맘때 태백에서 꼭 기억해야 할 볼거리가 해바라기다. 소 아홉 마리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는 구와우 마을에서는 해바라기 축제(www.sunflowerfestival.co.kr)가 8월 16일까지 열린다. 해발 900m 고원 마을에 물결치는 수만 송이 해바라기가 장관이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해바라기 숫자가 부쩍 늘었다. 김상구 태백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이처럼 많은 해바라기가 피는 건 매우 드문 경우”라고 전했다. 고랭지 배추밭도 빼놓을 수 없는 계절의 ‘별미(美)’다. 배추밭 풍경이 빼어나기로는 매봉산 ‘바람의 언덕’과 귀네미 마을이 첫손 꼽힌다. 특히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는 태백의 대표 아이콘으로 여겨질 만큼 ‘전국구’ 관광 명소다. 다만 워낙 찾는 이들이 많아 마을영농회에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광객들, 특히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과 자주 실랑이가 빚어지곤 한다. 방문객들이 배추를 캐 간다거나 영농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 통제 이유인데, 지나친 조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방이 개활지여서 배추밭에 들어가면 금방 눈에 띌 텐데 ‘배추 서리’를 감행하는 관광객이 있을까도 의심스럽다. ●강추! 22도 매봉산 일대서 진짜 피서를 서울 기온이 32도까지 치솟던 지난 21일 매봉산 일대는 22도에 머물렀다. 매봉산 아래는 삼수령이다. 비가 내리면 각각 한강, 낙동강, 오십천으로 나뉘어 흘러간다는 곳이다. 여기에도 온도계가 있다. 서울보다 대개 10도 정도, 대구 등과는 얼추 15도 가까이 차이날 때도 있다. 태백 시내 곳곳에선 29일~8월 7일 ‘2016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까지 진행됐던 ‘쿨시네마 페스티벌’이 확대된 축제다. 도심에서의 워터 페스티벌,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과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에서 벌어지는 발원수 족욕체험,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된다. 핵심 프로그램인 ‘얼수절수 물놀이 난장’은 도심에서 펼쳐지는 물축제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물총과 물폭탄으로 전투를 벌인다. 물놀이 난장은 30~31일, 다음달 6~7일 각각 오후 1~3시에 펼쳐진다. 도심 300m 구간엔 국내 최장 거리의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된다. ‘쿨 시네마’도 준비됐다. 해발 800m의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광장에서 매일 저녁 8시에 상영된다. 30일 ‘사냥’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 ‘히말라야’까지 9편의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담요, 외투 등 보온 용품을 준비하는 건 필수다. 밤에는 온도가 뚝 떨어진다. 글 사진 태백·정선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33) 태백엔 맛집이 유난히 많다. 특히 ‘실비’를 강조하는 고깃집들이 많다. 분식집만큼 ‘흔한’ 게 고깃집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전할 정도다. 대개 맛도 좋은 편인데 충남실비식당(552-5074)도 그중 한 곳이다. 소고기 갈빗살이 특히 맛있다. 된장찌개에 소면을 끓여 먹는 ‘된장소면’도 별미다. 고기를 먹은 뒤 후식처럼 먹는다. 강산막국수(552-6680)는 막국수와 수육으로 이름난 집이다. 무엇보다 바삭하고 고소한 감자전이 압권이다. 상장동에 있다. 평양냉면(581-0101)은 요즘 ‘핫’한 먹거리로 꼽히는 평양식 냉면을 내는 집이다. 다만 육수에 넣는 동치미 맛이 강해 호불호는 크게 엇갈린다. 통리역 아래 연화반점(552-8359)은 탕수육을 잘한다. 꼭 전화로 예약을 한 뒤 찾아가야 한다. 황지동 쪽에 있는 태성각(552-1139)은 짬뽕으로 이름난 집이다. 다만 매운맛이 너무 강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 살 빠진 빅사이즈 모델?…배신감에 부들부들

    살 빠진 빅사이즈 모델?…배신감에 부들부들

    빅사이즈 모델(플러스사이즈 모델)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슐리 그레이엄(28)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에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가 술렁이고 있다. 175cm, 77kg의 몸매에 14~16사이즈(한국 사이즈로 XL~XXL)를 입는 모델인 그레이엄은 남성잡지 '맥심'을 비롯해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표지모델로 나오는가하면, 미스USA대회에 출전하며 마른 여성들 틈바구니에서 건강미를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란제리 모델로도 활동하며 뚱뚱한 사람에 대한 선입견 및 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활동도 활발히 펼쳐왔다. 문제의 발단은 그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었다. 하얀 치마에 검정색 가죽 재킷을 입고 있는 그레이엄은 날렵한 턱선과 평평한 복부 등 어쩐지 한결 '야윈' 모습이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곳곳에서 누리꾼들의 불만과 비판이 이어진 이유다. '당신 몸매의 곡선은 어디 간거지?', '더이상 당신의 팬을 할 이유가 없어졌군. 당신은 많은 사람을 배신했어', '당신은 더이상 빅사이즈 모델이 아니야' 등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왜 당신 자신을 바꿨나요? 나는 당신이 그 모습 그대로에 만족하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믿었었는데…'라며 애정과 실망이 뒤섞인 원망의 글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레이엄을 통해 대리만족을 해왔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그레이엄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카메라 앵글에 따라 사진 속 모습은 뚱뚱해보일 수도 있고, 말라보일 수도 있다"면서 쏟아지는 비판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사람들은 내 SNS로 찾아와 내가 너무 뚱뚱하다고 비판하기도 하고, 이제는 말랐다고 비판하기도 한다"면서 "이는 그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내가 적합하지 않기 때문일 테지만 나는 결국 나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충분히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냅챗에 한 줄의 글을 날겼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세워놓은 기준을 갖고 내 몸이 이러저러 해야 한다면서 시키는 것을 따르지 않을 것이며, 당신들 역시 그래야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다시 한 번 그레이엄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새삼 깨닫고 그 문장에 대해 좋아요를 누르고, 곳곳에서 공유를 했음은 물론이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한반도 ‘기록적 폭염’… 9월 중순까지 가마솥더위

    한반도 ‘기록적 폭염’… 9월 중순까지 가마솥더위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서울·광주 등 오늘 낮 32도 “지구촌 올 여름 가장 더운 해” 세계기상기구(WMO)가 올여름이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여름이 끝날 때까지 불볕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 22일 발표한 ‘3개월(8~10월) 기상전망’을 통해 8월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기온(25.1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274.9㎜)보다 많은 무덥고 습한 가마솥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8월 첫째 주인 1~6일 평균기온이 예년의 24~26도보다 높아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봤다. 이 같은 무더위는 9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도 평년기온인 20.5도를 훨씬 웃돌면서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 9월 말이 돼야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주도 수요일인 27일 오전 중부지방에 반짝 비가 내릴 뿐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동해상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장마전선이 중국 요동반도 부근에 머물면서 남한 지역으로 남하하지 못해 장맛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마가 7월 말에 끝나는 만큼 이번 수요일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가 사실상 마지막 장맛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장마가 끝난 뒤에도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최근 한반도 서쪽 지역의 폭염은 동해안에 위치한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뜨거운 열풍으로 변하는 ‘푄’ 현상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밤에도 구름이 많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낮 동안 강한 햇빛으로 달궈진 공기가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4일 현재 사흘째 열대야 현상을 보인 가운데 아침 기온이 서울 27도, 원주 26.7도, 대전 26.4도, 제주 26도, 광주 25.4도 등으로 나타났다. 월요일인 25일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춘천 29도, 대전·부산 30도, 서울·광주·제주 32도, 대구·청주 33도 등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25~34도를 보이겠다. 한편 24일 오전 일본 도쿄 동남동쪽 1820㎞ 떨어진 해상에서 제2호 태풍 ‘루핏’이 발생했다. 필리핀어로 ‘잔인함’을 뜻하는 루핏은 중심기압 1000h㎩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65㎞ 속도로 동북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러시아 사할린 동쪽 먼 바다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의 폭염을 잠재우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 윤소이 사고 소식에 망연자실 “시청자 울린 열연”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 윤소이 사고 소식에 망연자실 “시청자 울린 열연”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이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23일 2회 연속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48회 방송분은 전국 12.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와 수도권 1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모두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그래 그런거야’에서는 김해숙(혜경 역)이 교통사고로 생사를 오가는 딸 윤소이(세희 역)의 곁을 지키면서 애타는 심정을 눈물로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무엇보다 2회 연속 방송 된 47회, 48회에서는 김해숙의 묵직한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엄마’ 김해숙이 무려 2회에 걸쳐 선보인 절절한 ‘모성애 눈물 연기’를 선보인 것. 먼저 ‘그래 그런거야’ 47회에서 김해숙은 윤소이의 사고소식에 부리나케 병원으로 달려갔고, 떨리는 마음을 애써 부여잡듯 입을 꼭 다문 채 수술실 앞을 지켰던 상황. 하지만 김해숙은 사위 김영훈(현우 역)이 도착해 무릎 꿇고 죄송하다고 빌자 “이게 누구 때문이야. 니가 뭔데 내 새끼를 이렇게 망가뜨려놔”라며 “고집 피우면 같이 올라왔으면 될 거 아냐. 왜 혼자 보내”라고 꾹꾹 눌러 담고 있던 원망과 함께 울음을 터트려 짠하게 했다. 또한 김해숙은 집도의로부터 윤소이가 수술 중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는 말에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망연자실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 마저 가슴 아프게 하기도. 이어 수술을 마친 윤소이가 베드에 실려 나오자 김해숙은 눈시울을 붉히며 “걱정 마. 아가, 괜찮아. 괜찮아”라고 되풀이했던 터. 그리고는 중환자실로 옮겨진 윤소이를 기다리던 김해숙은 윤소이가 사랑한다고 말했던 사고 직전 전화 통화 당시를 회상하며, 눈을 질끈 감은 채 울음을 삼켰다. 또한 홀로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면서 소리 내 우는 등 딸이 무사히 깨어나길 바라는, 억장이 무너지는 엄마의 마음을 실감나게 전해 시청자들의 코끝을 시큰거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해숙은 48회에서 한층 절정에 이른,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깊은 여운을 자아냈다. 김해숙이 드디어 의식을 차린 윤소이의 손을 잡아주면서 “이제 괜찮아. 수술 잘됐어”라고 안도의 눈빛을 건넸던 것. 이어 김해숙은 미안하다는 윤소이에게 “니가 미안할 게 뭐있어”라며 벅차오르는 눈물을 삼켰다. 더욱이 김해숙은 시어머니 강부자(숙자 역)의 따뜻한 위로에 울컥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또 한 번 눈물로 물들이기도. 윤소이의 소식을 뒤늦게 들은 강부자가 집으로 달려와 김해숙의 손을 쓰다듬으면서 “죽다 살았지?”라며 “딱한 거... 놓치는 줄 알고 죽다 살았구나... 얼굴 보고 싶어서”라고 그간 마음 고생했을 김해숙을 어루만졌던 것. 이에 김해숙은 입을 막으며 새어나오는 눈물을 참으려다 결국 오열을 쏟아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처럼 김해숙은 딸 윤소이가 죽다 깨어나기까지 그저 기다리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엄마’의 고역 같은 감정들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했다. ‘눈물’이라는 한정된 감정 매개체를 극중 상황과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낼 줄 아는 김해숙의 디테일한 내면 연기가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케 했다는 반응이다.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효주 이종석 W 스틸보니 ‘키스 방불’ 1mm 초근접 데이트 “숨멎”

    한효주 이종석 W 스틸보니 ‘키스 방불’ 1mm 초근접 데이트 “숨멎”

    ‘W’ 이종석과 한효주의 키스를 방불케 하는 ‘1mm 초근접 데이트’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21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 초록뱀미디어 제작) 측은 극중 강철 역을 연기하는 이종석과, 오연주 역의 한효주가 좁은 차 안에서 핑크빛 무드를 형성하고 있는 현장을 공개했다. ‘W’는 지난 20일 첫 방송에서 웹툰 세상으로 빨려 들어간 오연주가 극강의 혼란을 느끼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믿을 수 없어 하는 반면, 웹툰 세상 속 강철은 죽음의 위기에서 자신을 구한 오연주를 떠올리며 “내 인생의 키를 쥔 여자”라는 말로 반가워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선 강철의 전용카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또 한 번 상반된 반응으로 재회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자신의 영원한 이상형인 강철 앞에서 붉어진 양 볼을 감추지 못하는 오연주의 ‘광대승천’ 표정을 비롯해, 젠틀하고 여유로운 미소로 오연주의 안전벨트를 매주는 강철의 ‘폭풍매너’ 현장은 한 프레임 안에 담긴 다채로운 모습으로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오연주가 강철의 광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상황에서 두 사람의 이 같은 모습은 연주에게 있어 ‘성공한 덕후’라는 반응과 함께, 강철의 팬 서비스가 폭발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자아내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제작사 측은 “강철과 한 차를 타고 가며 심장이 멎을 듯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오연주의 엉뚱하고도 사랑스러운 모습과, ‘인생의 키’인 오연주를 만나 꿀이 떨어질 듯 달콤한 눈빛을 보내는 강철의 진심이 만렙으로 폭발한 장면”이라며 “혼란스러운 첫 만남 이후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이 좁은 차 안에서 한 뼘 사이로 마주해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만큼 본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로, 오늘(21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W 이종석 한효주, 웹툰 속에서 아련한 눈맞춤..2회 본격 ‘멜로 도킹’

    W 이종석 한효주, 웹툰 속에서 아련한 눈맞춤..2회 본격 ‘멜로 도킹’

    ‘W’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포문을 연 가운데, 이종석 한효주의 ‘웹툰X현실’의 묘한 첫 도킹이 화제가 되고 있다. ‘철연주’ 이종석 한효주가 아련한 눈맞춤과 함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연결고리임을 직감, 묘한 ‘감성 도킹’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가운데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두 사람의 본격적인 ‘멜로 도킹’ 장면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더블유)’(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이 살고 있는 ‘웹툰 W’의 세상에 처음으로 빨려 들어가는 오연주(한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피범벅 강철과 그를 살리기 위해 의사의 소명을 다하는 오연주의 모습은 웹툰 세계와 현실 세계의 교차를 보여주며 강렬하면서도 절묘하게 그려졌다. 오연주는 최고의 인기 웹툰 작가인 아버지 오성무(김의성 분)가 마지막 회 연재를 남겨두고 사라졌다는 소식을 아버지의 문하생 박수봉(이시언 분)에게 듣고 아버지의 작업실로 향했다. 그 곳에서 오연주는 오성무가 강철을 죽이고 싶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작업실을 둘러보던 중 피가 한껏 묻은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어디론가 사라지게 됐다. 그 곳은 바로 강철이 살고 있는 ‘웹툰 W’였다. 오연주가 떨어진 곳은 호텔의 옥상이었고, 그 곳에는 한 남자가 습격을 당한 듯 피를 철철 흘리며 누워 있었던 것. 정 많은 외과의사 오연주는 차마 그 순간을 피하지 못했고, 기지를 발휘해 볼펜을 분해한 뒤 흉곽(가슴)에 꽂아 기흉(공기 가슴증)을 막아내며 순식간에 처음 본 남자의 ‘생명의 은인’이 됐다. 그리고 오연주는 그 사람의 이름이 강철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오연주는 강철이라는 이름을 듣자 마자 ‘웹툰 W’ 속 주인공을 떠올리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이내 웹툰 속 강철과 의문의 남자가 동일 인물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게 됐다. 그리고 그 순간 강철은 피투성이가 된 채 들것에 실려나가면서 오연주를 아련하게 바라봤고, 오연주 역시 그런 강철과 눈맞춤을 하며 첫 도킹에서 서로의 얼굴을 인지하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의 절묘한 도킹 장면은 ‘믿고 보는 작가’ 송재정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믿고 보는 감독’ 정대윤의 마술 같은 연출력으로 더욱 상상을 초월하는 장면으로 탄생됐다. 웹툰과 현실을 오가는 완벽한 싱크로율은 물론, 하나의 세계에서 만나는 강철 오연주의 첫 도킹 장면은 파격적이면서도 순간적인 섬세한 감정선이 드러나며 더욱 흡인력을 높였다. 또한 강철 오연주의 도킹은 ‘W’에서 가장 중요한 매개체로, 두 사람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연결고리 속에 놓이게 됐다는 것이 증명돼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더욱 기대감이 증폭된 상황. 첫 회부터 휘몰아친 ‘철연주’의 강렬한 도킹으로 인해 ‘철연주’의 인연이 시작됐으며, 오연주 역시 강철을 바라보며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었음을 느꼈기에 궁금증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강철이 자신의 ‘인생의 키’인 오연주를 찾는 모습과 함께 이를 웹툰으로 확인한 오연주가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2회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이 또 다시 도킹해 유쾌하고 발랄한 에피소드를 이어가며 이들의 멜로가 점점 진해질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로, 오늘(21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사진=초록뱀미디어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W 한효주 이종석, 비하인드 컷 보니 황홀 비주얼 ‘함부로 화보찍게?’

    W 한효주 이종석, 비하인드 컷 보니 황홀 비주얼 ‘함부로 화보찍게?’

    이종석과 한효주의 ‘W’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20일 MBC 새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 측은 첫 방송 기념과 함께 본방 사수 독려를 위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W’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이종석이 ‘W’에서 맡은 캐릭터인 강철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만렙 스펙의 벤처 재벌이자 웹툰 ‘W’ 속 주인공이며 한효주는 정 많은 흉부외과 레지던트 2년차 오연주 역을 맡았다. 오연주는 친아버지이자 유명 웹툰 작가 오성무(김의성)가 그리는 ‘W’ 속 강철 덕후다. 앞서 오연주가 웹툰 ‘W’ 속으로 빨려 들어가 강철을 만난다는 설정 자체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약 8분 가량의 하이라이트까지 공개됐다. 이와 함께 이종석, 한효주, 정유진, 이태환, 이시언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이종석은 모두의 사랑을 받는 국민영웅 강철 답게 자신감 있는 윙크 포즈를 보여주고 있으며 한효주는 손 위로 하트 모양을 그렸다. 이종석과 한효주는 멜로 케미를 선보였으며 강철의 경호원으로 오른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서도윤 역의 이태환은 이종석과 장난기 가득한 브로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강철의 비서이자 절친 윤소희로 출연하는 정유진은 한효주와 함께 미모케미를, 오성무의 문하생 박수봉을 연기하는 이시언은 한효주와 웃음케미를 만들어 내는 등 다양한 케미로 즐겁고 유쾌한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전달했다. ‘W’ 제작사 측은 “송재정 작가와 정대윤 감독 및 스태프와 이종석, 한효주 씨를 비롯한 배우 분들 모두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혈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첫 방송을 보시면 모든 분들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W’에 대한 기대감과 애정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꼭 첫 방송을 본방사수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W’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쪽배 타고 더위 사냥… 한여름엔 ‘수리水利 화천’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쪽배 타고 더위 사냥… 한여름엔 ‘수리水利 화천’

    ‘소금쟁이 배, 페트병 배, 우주선 배, 우유갑 배, 종이배…’. 기상천외한 창작 쪽배 콘테스트와 한여름밤 음악이 어우러진 강원 화천 ‘쪽배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피서의 절정인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6일 동안 북한강 상류 화천 붕어섬 일대에서 열린다. 겨울 산천어 축제에 발맞춰 여름 화천을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는다. 가족·연인·친구들이 함께하며 한 해 22만여명이 찾는 여름 명품 축제로 자리잡았다. 용선대회를 비롯해 수상 자전거, 카약과 카누, 붕어섬 천렵, 집라인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주전부리와 농특산물·기념품 판매장까지 들어서 물과 숲속의 나라 붕어섬은 축제 기간 작은 공화국이 된다. 웃음·음악·즐길거리·먹거리가 가득한 화천 쪽배 축제에서 올여름 더위를 날려 보자. 여름에는 화천읍 북한강 상류에 쪽배처럼 떠 있는 작은 붕어섬이 들썩인다. 쪽배 축제가 열려 피서객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개막식 공연인 ‘낭천별곡’을 비롯해 창작 쪽배 콘테스트, 전국 카누 슬라럼 및 용선대회, 한여름밤의 하모니, 세계평화안보문화축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수상 체험 프로그램인 월엽편주(수상 자전거), 카누&카약, 범퍼보트가 선보이고 섬에서의 체험 프로그램인 꼬마 자동차 체험, 키드존, 하늘 가르기(집라인), 평상촌, 물놀이장, 붕어섬 천렵 등이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 테마도 ‘화천에 가면 늘 즐거울 水(수) 있다’로 정했다. 슬로건은 ‘물 좋은 화천에 오면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린다’는 의미의 ‘수리수리(水利) 화천’이다. 화천에 둥지를 튼 이외수 작가의 아이디어가 반짝인다. ●개막식 예술가·주민 참여 마당극 ‘낭천별곡’ 장관 쪽배 축제의 유래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물길을 따라 화천을 드나들던 나룻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천 앞바다에서 한양과 화천을 지나 금강산까지 북한강을 따라 소금과 장작을 실은 나룻배가 드나들던 모습을 재현한 축제다. 육로가 없던 시절, 내륙의 오지 화천 사람들은 뗏목이나 쪽배를 만들어 장작을 싣고 서울 마포나루까지 드나들었다. 행여 큰 장마라도 지면 마을 아낙네들은 가족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기도를 올렸고 한양으로 떠났던 마을 남자들이 소금을 싣고 무사히 돌아오는 날이면 온 마을이 축제 분위기였다. 이 같은 모습을 더듬어 당시 불렸던 소리를 공연으로 승화한 ‘낭천별곡’이 개막식 때마다 마당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북한강 강상문화의 집약체인 ‘낭천별곡’ 마당극은 화천에서 예술텃밭을 일구는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전문예술가들과 주민들, 아이들, 군 장병 등 모두 141명이 참여해 엮어내 장관이다. 초대형 인형들이 소금 배의 귀환을 기원하며 펼치는 놀이를 비롯해 소금배가 길을 잃자, 말라 버린 물길을 되살리기 위해 신화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 여자아이의 이야기까지 간절함이 배어 있는 마당극이다. ●얼토당토 마을·하늘 가르기 등 체험 콘텐츠 다양 쪽배 축제는 ‘수상 레포츠 박물관’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물 위를 달리는 수상 자전거 월엽편주를 비롯해 카약과 카누, 범퍼보트 등 체험 콘텐츠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물 밖에도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자전거와 전동 스쿠터는 물론 키드존과 워터슬라이드와 샤워장 등이 갖춰진 붕어섬 물놀이장, 물총 대여소가 상설 운영된다. 특히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집라인은 화천의 시원한 여름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캐릭터인 토끼를 주제로 한 애니멀 존 ‘얼토당토마을’은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이다. 올해는 차가운 냇가에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는 ‘붕어섬 천렵 평상촌’이 첫선을 보인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낭천별곡’ 공연이 23일 오후 8시 붕어섬 특설무대에서 시작되고 기상천외한 쪽배의 경연장인 ‘2016 대한민국 창작쪽배 콘테스트’가 30일 오후 1시 붕어섬 수변에서 치러진다. 콘테스트 참가는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축제 홈페이지(www.narafestival.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까지는 한 해에 100여팀씩 참가해 다양한 소재로 쪽배를 만들어 출전했지만 올해부터는 오직 종이로만 배를 제작해야 해 더 큰 상상력과 창의력이 있어야 한다. 종이 쪽배는 폭 2m 이내로 제한되며 반드시 1인 이상 탑승해야 한다. 1위(그랑프리) 한 팀에 75만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을 포함해 150만원을 주는 등 모두 62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푼다. 쪽배 외에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기인 용선(드래건보트)도 만날 수 있다. 8월 5일부터 이틀 동안 붕어섬 앞 북한강변과 화천호 카누경기장 등에서 전국 카누 슬라럼 및 용선대회가 열린다. 올 대회에는 선수와 일반인 등 모두 60개팀 1000여명이 참가해 12인승의 용선을 타고 단결력과 스피드를 뽐낸다. 선수부 우승팀 220만원, 일반부 1위 팀 200만원 등 각 부문 1~7위 팀에는 모두 2000만원의 상금이 걸렸다. 하루 전인 8월 4일 열리는 ‘화천지역 기관·사회단체의 날’ 행사에서는 각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상금 400만원 규모의 용선대회도 치러진다. 지역에 주둔하는 군부대 행사(3개 사단의 날)에서도 용선 경기대회가 열린다. 붕어섬 한강수계 미니어처 부근 특설무대에서는 깜짝 공연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는 25, 28일과 8월 2, 5일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커버댄스팀 공연 등 퍼포먼스 위주의 공연이 진행된다. 밤에는 붕어섬 자전거 대여소 옆에 아름다운 조명으로 빛나는 하트 터널 포토존이 설치된다. 30일 오후 7시 30분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당신을 위한 노래’를 주제로 국악공연이 열린다.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명창 공연, 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 놀이문화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8월 5일 오후 7시 화천읍 산천어 시네마 광장에서는 화천 지역 청소년 270여명이 참여하는 ‘2016 청소년(초·중·고교 연합) 한여름 밤의 하모니 합동 연주회’가 열리고 8월 6일부터 이틀 동안 2016 세계평화안보문학축전이 붕어섬 일대에서 치러진다. ●안전사고 대비 응급의료센터·재난구조대 운영 다양한 안전·편의시설도 갖춘다. 축제를 즐기다 출출해지면 축제장에서 상설 운영되는 주전부리 판매장과 매점에서 맛있는 토속음식과 간단한 간식을 맛볼 수 있다. 또 붕어섬 수변 제방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블루베리와 산나물 등 청정 화천산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붕어섬 주변이 붐빌 때를 대비해 무료 셔틀버스 2대가 운영된다. 안전사고에 대비한 응급의료센터와 재난구조대도 운영되고 종합안내센터와 자원봉사센터 등도 마련된다. 축제 참가 비용도 저렴하다. 월엽편주와 수상 자전거 등 수상종목 체험료 1만원(30분)을 내면 5000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을 돌려받는다. 붕어섬 물놀이장은 종일 체험료 5000원을 지불하면 3000원권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와 전동 스쿠터, 평상촌 역시 1만원의 체험료 절반이 상품권으로 다시 주어진다. 4인 가족이 쪽배 축제장을 찾아 물놀이장(2만원), 하늘 가르기(6만원), 월엽편주(4만원), 범퍼보트(4만원)를 즐길 경우 총 16만원의 체험료가 들어가지만, 절반에 가까운 7만 2000원을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상품권은 화천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숙박비와 식비까지 포함해도 국내 직장인 평균 휴가비용의 절반이 채 안 되는 수준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쪽배 축제는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화천의 공기를 맘껏 마시며 수준 높은 레포츠와 문화공연을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한여름 최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삼시세끼’ 유해진, 아재 개그부터 만능 손재주까지 ‘마성의 매력’

    ‘삼시세끼’ 유해진, 아재 개그부터 만능 손재주까지 ‘마성의 매력’

    배우 유해진이 ‘삼시세끼’에서 빵빵 터지는 아재 개그부터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만능 손재주에 이르기까지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 편’ 3회에서 유해진이 오리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해진은 식구들과 읍내로 첫 외식을 다녀온 후 리어카를 개조해 오리들을 위한 새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나선다. 이후 오리들을 논에 데리고 가기 전 미리 물에 익숙해지도록 대야에서 수중 훈련을 시키던 유해진은 논을 휘젓고 다니며 잡초와 벌레를 잡아먹고 시종일관 귀여움을 뽐내는 오리들의 매력에 푹 빠져 눈을 떼지 못한다. 유해진은 새롭게 식구가 된 오리들을 귀여워하며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오리들을 위한 집을 만들던 도중 자신을 도와주던 남주혁에게 아재개그 노하우를 전수하며 특유의 입담을 자랑해 절정의 예능 감으로 안방극장에 쉴새 없이 웃음 폭탄을 안겨줬다. 또한 유해진은 뛰어난 손재주를 자랑하며 식구들을 위해 직접 문걸이를 만들고 오리들의 집을 만들어주는 등 듬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였고, 차승원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연륜이 묻어나는 부부케미를, 손호준, 남주혁에게는 다정다감한 남남케미로 따뜻하게 식구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특히 유해진은 다소 평범할 수 있는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창 생활을 즐기며 매 순간들을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과 시간들로 탈바꿈시켜 안방 극장까지 소소한 행복을 불어넣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45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계적 열풍 ‘포켓몬 고(GO)’, 출시 닷새만에 美트위터 사용자 추월

    세계적 열풍 ‘포켓몬 고(GO)’, 출시 닷새만에 美트위터 사용자 추월

    한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의 열풍이 숫자로 입증되고 있다. 출시 닷새만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의 하루 사용자 숫자를 추월했다. 포켓몬 고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나이앤틱이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내놓은 모바일 게임이다. 13일(현지시간) 트래픽 데이터 분석기관 ‘시밀러웹’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체 안드로이드 사용자 대비 포켓몬 고의 일일활동 사용자(DAU) 비율은 출시 첫 날인 지난 6일 0.5%로 출발해 7일 2.1%, 8일 3.0%로 트위터에 육박한 데 이어, 출시 닷새 만인 11일 5.92%로 트위터를 추월했다. 최근 트위터의 DAU는 미국 안드로이드 사용자 중 약 3.5% 내외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11일 기준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안드로이드 사용자 중 포켓몬 고의 DAU 비율은 각각 7.98%와 6.60%로 미국에서보다 높았다. 포켓몬 고가 출시된 호주, 뉴질랜드, 미국에서 전체 안드로이드 사용자 중 이 앱을 설치한 이들의 비율은 11일 기준으로 각각 15.1%,16%,10.8%였다. 시밀러웹은 iOS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는 내놓지 않았다. 이 게임이 출시되지 않은 캐나다,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등 아시아·아메리카·유럽의 다른 나라들에서도 이 게임을 내려받거나 플레이하는 이용자의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 이는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앱)도 APK미러닷컴(apkmirror.com) 등을 통해 설치파일을 받아 직접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APK미러닷컴의 하루 방문자 수는 포켓몬 고가 출시된 지난 6일 이후 하루 최소 250만, 최대 420만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달 한 달간 이 사이트 방문자 수가 1200만 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서베이멍키’에 따르면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를 합한 포켓몬 고의 DAU는 출시 엿새만인 지난 12일 기준으로 거의 2100만명으로 집계됐다. 2013년 ‘캔디 크러시 사가’가 인기 절정일 때 세운 미국 게임 사상 최고기록(2000만명)을 깨뜨렸다. 앱 관련 데이터 조사업체 ‘센서타워’가 iOS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1일 기준으로 포켓몬 고 사용자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33분 25초였다. 이는 페이스북(22분 8초), 스냅챗(18분 7초), 트위터(17분 56초), 인스타그램(15분 15초), 슬리더닷아이오(10분 8초)보다 훨씬 길다. 서베이멍키는 포켓몬 고의 DAU가 구글 지도, 스냅챗 등 확고히 자리잡은 킬러 앱들을 따라잡을 개연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포켓몬 고가 사람들의 집중적 관심을 붙들어 놓을 수 있느냐가 성패의 관건이다. 닌텐도는 올해 1월 미이토모(Miitomo)라는 채팅 게임앱을 내놓아 iOS용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용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그러나 출시 1개월도 안 돼 사용자들의 관심이 식으면서 지금은 실제 사용자 수가 그리 많지 않은 ‘유령 마을’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운빨로맨스 류준열 빈털터리 “재물+몸뚱아리마저 잃게 된다” 황정음 선택은?

    운빨로맨스 류준열 빈털터리 “재물+몸뚱아리마저 잃게 된다” 황정음 선택은?

    ‘운빨로맨스’ 류준열이 새 게임 IF 런칭에 실패하며 모든 걸 잃게 된 가운데, 황정음마저 이별을 암시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 MBC 수목미니시리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c&m)에서는 제제팩토리의 새 게임 ‘IF’가 런칭과 함께 랜섬웨어 감염 숙주로 떠오르며 큰 위기에 빠진 제수호(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테니스 스타 개리 초이(이수혁)의 삶을 간접 체험해보는 VR 게임 IF가 베타버전 오픈과 동시에 동시접속 10만 명을 기록하며 ‘초대박’을 이뤄낸 가운데, 전날 회사에 몰래 잠입한 박하상(박성광)의 방해 공작으로 인해 게임에 접속한 모든 컴퓨터가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끝내 역해킹 암호를 풀어내지 못한 제수호는 결국 주주총회를 소집, 대표직 사퇴는 물론 주식과 사재까지 모두 내놓으며 온전한 빈털터리가 됐다. 자신의 책상을 씁쓸하게 정리하면서도, 연인 심보늬(황정음)에게는 “태어나서 이렇게 속시원해본 적이 처음”이라며 “나에겐 보늬씨만 있으면 됐다”고 이야기하는 ‘위기의 남자’ 제수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짠내’가 또 한 번 폭발했다. 이런 상황에서 또 한 번 점괘에 휘말린 심보늬가 어떤 선택을 할 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찌감치 제수호에게 들러붙은 ‘너구리’로 평가받아온 심보늬가 “제물을 바치지 않고 살려두어 화를 면하게 됐다”며 “모든 걸 걸었으니 이름과 재물은 물론 몸뚱아리마저 잃게 될 것”이라는 무속인 무신의 경고에 알 듯 말 듯한 표정을 지으며 13회가 마무리된 것. 어렵게 하나가 된 두 사람이 마음 아프게 헤어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희로애락을 모두 보여준 한 회”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6일 방송된 ‘운빨로맨스’ 13회는 9.5%(TNMS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절정의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운빨로맨스’ 14회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新국토기행] <77> ‘한우 고장’ 횡성, 수도권 시대 열다

    [新국토기행] <77> ‘한우 고장’ 횡성, 수도권 시대 열다

    국내 최고 명품인 ‘횡성한우’를 생산하는 강원 횡성군이 산속의 오지마을에서 벗어나 사통팔달 교통여건을 활용해 수도권 시대를 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는 물론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국도가 지나면서 중부내륙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내년에 원주~강릉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횡성역까지 오픈하면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놓여 명실상부한 수도권 시대를 맞게 된다. 기업체들이 몰려들면서 현재 4만 6000여명의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 10만 인구를 바라보며 도시기반 구축이 한창이다. 높은 산과 계곡 속에 묻혀 있던 산골마을이 살기 좋은 전원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섬강과 주천강의 발원지 태기산을 비롯해 해발 1000m 안팎의 10여개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자연 속에 머물며 쉴 수 있는 힐링의 고장으로도 뜨고 있다. 올여름 피서는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횡성에서 횡성한우를 맛보며 즐겨 보는 것도 좋겠다.>>볼거리 ●한국인 신부가 세운 최초 성당 ‘풍수원성당’ 규모가 작은 아담한 성당이지만 붉은 벽돌과 검은 벽돌로 굵은 선을 그려냈다. 검은색 벽돌은 햇볕을 받아 은빛으로 빛나기도 하고, 느티나무 가지가 성당 벽에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150년의 역사를 간직한 풍수원성당의 모습이다.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전국 곳곳의 천주교 신자들과 순교자 자손들이 이곳으로 모여들어 마을을 이뤘다. 이들은 화전을 일구거나 토기를 구워 생계를 꾸리며, 이끌어주는 신부도 없이 두터운 신앙으로 풍수원을 지켰다. 1888년 처음으로 프랑스의 르메르 신부가 부임했고, 1896년 정규하 신부가 부임해 1907년 성당을 지은 게 현재에 이른다. 한국인 신부가 지은 성당으로는 국내 최초이다. 약현성당, 되재성당, 명동성당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지어진 유서 깊은 성당이다. 강원도, 경기도 일대의 성당이 모두 풍수원성당에서 분당됐으니 한국 천주교사에서 풍수원성당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현재 성당 주변은 유현문화관광지로 조성되고 있다. 유물전시관을 비롯해 가마터도 복원했다. 산책로로 조성된 십자가의 길은 예수의 고난을 상징하기도 하다. 현재 살고 있는 주민 대부분이 천주교 신자인데 마을의 특성을 잘 살려 예술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호수 따라 걷는 행복한 산책길 ‘횡성호수길’ 횡성호는 아름답기로 소문난 갑천면 부동리, 중금리, 화전리, 구방리, 포동리 등 5개 리가 수몰돼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1990년 첫 삽을 뜨고 11년 만인 2000년에 완공돼 횡성군과 원주시의 식수원이 되고 있다. 수몰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망향의 동산에는 당시 수몰지역의 문화유적과 수몰민들의 삶과 자취를 전시하고 있는 자료관이 세워졌고, 화성정이 옛 모습 그대로 옮겨졌다. 수몰민들의 애환을 간직한 채 횡성호 주변으로 7개 구간 모두 27㎞의 산책길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망향의 동산에서 시작하는 5구간(4.5㎞)에 꽃봉숭아, 개복숭아 등 1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한 꽃길이 기대된다. 제주 올레길이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가족끼리, 연인끼리 부담 없이 낙엽과 함께, 혹은 눈길에 발자국을 만들며 추억을 만들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추억은 시간과 장소가 주는 선물이다. ●캠핑족 설레게 하는‘ 병지방오토캠핑장’ 갑천면 병지방은 예전엔 오지로 소문날 정도로 자연이 잘 보존돼 있고 일대인 어답산과 병지방계곡은 그야말로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 지난달 기존 1구역 37면의 캠핑장이 3개 구역 119면으로 확장되면서 자연을 즐기려는 캠핑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름다운 계곡이 있고 좌우로 산이 솟아 여름에도 해가 떨어지면 서늘한 이곳은 한여름 캠핑지로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주차장 4곳, 족구장 1개, 물놀이장 1개, 징검다리 1개 외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완비됐다. 특히 새로 만든 물놀이장은 워터파크에서나 볼 수 있는 물썰매장으로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이트 입구마다 깎아 세운 장승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표정도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준다. 횡성관광의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주목받는 어답산은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을 쫓아온 신라의 박혁거세가 올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갑천은 계곡물에 그 병사들이 갑옷을 씻었다는 데서 유래한 지명이다. ●자연 속의 야구장 ‘베이스볼테마파크’ 공근면 매곡리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가 지난달 개장됐다. 2013년부터 238억원을 들여 정규규격 야구장 2면(120m)과 유소년용 야구장 2면(105m), 실내연습장, 그리고 축구장 1면과 캠핑장까지 갖췄다. 2018년까지 호스텔과 먹거리촌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야구, 축구, 캠핑, 가족단위의 관광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테마스포츠 공간으로 자리잡게 된다. 베이스볼파크 운영은 프로야구 선수출신이 맡고 있다. 앞으로 각종 야구대회 유치, 리그전 운영, 초·중·고교부터 대학, 실업, 프로야구단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해 국내 최고의 생활야구경기장과 훈련장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잘 갖춰진 천연잔디. 인조잔디구장이 일품이다. 중앙고속도로와 국도 6호선·44호선에 인접해 있고, 서울에서 1시간 정도면 올 수 있다. 영동과 영서 중간에 있어 강원도는 물론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야구동호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야구장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年 관광객 100만명 이상 방문 ‘횡성 4대 축제’ 횡성한우축제를 비롯해 더덕축제, 안흥찐빵축제,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횡성의 4대 축제로 꼽힌다.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소문난 축제들이다. 특히 횡성한우 세계화 전략으로 지난해 열린 횡성한우축제는 외국인 관광객과 취재진까지 포함에 83만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횡성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축제인 데다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점점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강원도 대표축제다.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섬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는 8월 5~7일, 횡성더덕축제는 9월 2~4일, 안흥찐빵축제는 한우축제에 이어 10월 7~9일 열린다.●동대문 밖에서 제일 큰 장… 횡성 5일장 중부지방 상권의 중심지 횡성 5일장은 예로부터 전국의 장꾼들이 몰려드는 곳이었다. 120년 전통의 5일장으로 ‘동대문 밖 제일 큰 장’으로 알려졌다. 횡성의 상인들은 일제강점기 때에도 일본상인이나 중국상인이 감히 상권을 넘보지 못하게 했다. 횡성장날에 시작된 ‘4·1 군민만세운동’은 강원도 내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자랑스러운 횡성의 역사이기도 하다. 변화의 바람을 거쳐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거듭난 횡성전통시장은 최고 품질의 로컬푸드와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날을 제외한 토요일마다 열리는 ‘내 고향 주말장터’에서는 공연·시식 등의 행사도 즐길 수 있다.한우·더덕·찐빵 장마철 몸보신 횡성가면 횡재 >>먹거리 ●육즙 풍부하고 향미 뛰어난 ‘횡성한우’ 횡성 대표 먹거리는 횡성한우다. 최고의 품질은 횡성의 자연환경에서 찾을 수 있다. 고원지대인 까닭에 평균기온은 낮고 일교차가 심해 식물의 생육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데, 이런 환경에서 생산되는 횡성한우는 육질에서부터 차별화된다. 단단한 육질의 횡성한우는 구우면 육즙이 풍부하고 향미가 뛰어나다. 오랜 기간 한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며 종우의 연구, 개발과 유전자 관리, 우량암소 관리, 사료 관리 등을 통해 최고 품질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왔다. 최근에는 세계화 전략으로 홍콩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런 추세 속에 중국에서 횡성한우를 사칭하는 ‘짝퉁’까지 등장했다. 소비자가 횡성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도록 ‘군수품질인증제’를 도입해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횡성에서 태어나 자라고, 횡성에서 인증한 도축장에서 가공된 한우에 대해 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향이 짙고 육질이 단단한 ‘횡성더덕’ 산세가 깊어 더덕이 유명하다. 어느 지역보다 향이 짙고 육질이 단단한 특징이 있다. 횡성 5일장은 산골에서 직접 캔 더덕을 사려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지금도 끊이지 않는다. 상설직판장이나 농가에서 직접 판매하는 곳도 많아졌다. 그만큼 횡성더덕을 재배하는 농가도 많이 생겼다. 좋은 더덕은 피로회복에 좋아 원기를 왕성하게 해주고, 염증을 완화해주거나 면역력을 강화해준다. 약재로도 쓰일 만큼 여러 가지 탁월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맛도 좋아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달지 않고 차진 맛을 자랑합니다 ‘안흥찐빵’ 안흥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안흥찐빵을 먹어본 기억은 있을 것이다.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는 안흥찐빵은 횡성 안흥면의 특산품이다. 특히 안흥손찐빵은 잘 숙성된 밀가루 반죽에 국산 팥으로 소를 넣어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든다. 국산 팥만을 이용해 많이 달지 않고 차진 맛을 자랑한다.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음식이지만 날씨가 선선해지면 더욱 생각나는 고향의 맛이다. 찐빵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갓 쪄낸 찐빵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을 호호 불어가며 한입 베어 물 때마다 뜨거운 팥소를 입안으로 이리저리 굴려가며 먹는 것이다. 안흥찐빵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찰기 많고 쫀득한 맛 ‘둔내고랭지토마토’ 한번 맛을 본 사람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다시 찾는다는 그 맛. 여름 더위의 절정에서 더위를 날려버릴 듯 입안에서 터지는 시원 상큼한 맛. 청정고원지역인 둔내면에서 생산되는 차별화된 고랭지토마토의 맛이다. 둔내에서는 기후특성에 맞춰 배추 등 고랭지 농산물을 많이 재배하고 있는데 그중 고랭지 토마토는 한여름에 즐길 수 있는 절정의 맛을 자랑한다. 찰기가 많고 쫀득한 맛이 특징이다. 해마다 8월 초에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열려 유명세를 타고 있다.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진짜 꽃 사이사이 가짜 꽃 허구·진실 얽힌 삶 보는듯

    진짜 꽃 사이사이 가짜 꽃 허구·진실 얽힌 삶 보는듯

    화가 박종필(39)은 작가로서 연륜이 그리 길지 않지만 그의 작품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독특하다. 핑크, 보라, 빨강, 오렌지색의 꽃들은 저마다 화려한 색상과 자태를 뽐내며 절정의 아름다움으로 눈을 즐겁게 한다. 과장된 크기이지만 지극히 사실적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꽃들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어느 게 진짜고, 어느 것이 가짜인지 육안으로는 쉽게 구분할 수 없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진짜 꽃들 사이사이에 가짜 꽃을 교묘하게 배치해 우리의 시선을 교란시킨다. 작가는 “진실과 거짓, 실제와 허구가 뒤섞여 있는 삶의 모호함과 인간의 양면성을 진짜 꽃과 가짜 꽃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단순히 우리 눈을 혼란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의 이미지와 가짜의 이미지를 중첩시켜 그 ‘사이’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자연 vs 인공미 ‘친숙하지 않은 아름다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여숙 갤러리에서 7일부터 열리는 그의 개인전 제목은 ‘친숙하지 않은 아름다움’이다. 싱싱하게 핀 생화의 자연스러움과 억지스럽게 과장된 조화의 인공스러움이라는 양 극단에서 우리는 순간적으로 낯선 심리적 반전을 경험하기에 붙인 제목이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는 판단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상 그 자체를 직시하는 것”이라는 그의 작품은 확실히 아름답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메시지가 자못 심각하다. 이미지의 홍수 시대를 살면서 자칫 가짜에 정신을 빼앗겨 버리고 마는 세상 사람들을 질타하는 것 같다. 전북 정읍에서 올라와 홍익대 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그는 케이크나 캔디 같은,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친숙한 모티프를 통해 욕망의 아이러니를 표현했다. 2010년부터 꽃에 집중하고 있는 그에게 케이크에서 꽃으로 바꾼 이유를 묻자 “케이크를 다 먹기가 힘들어서였다”며 순박한 미소를 날린다. ●밤 12시에 꽃 사와 12시간 세세한 붓질 그의 작업은 밤 12시에 문을 여는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꽃을 고르는 것으로 시작된다. 줄을 섰다가 문 여는 시간에 들어가 마음에 드는 꽃을 사고, 그것과 어울리는 다른 꽃들을 산다. 작업실로 돌아와 오아시스에 꽃을 꽂고 사이사이에 조화를 섞은 뒤 한창 아름답게 피었을 때 사진을 찍고 그것을 캔버스에 옮긴다. 마치 수행하듯이 하루에 12시간 정도를 캔버스 앞에서 붓질을 해도 워낙 꼼꼼하게 디테일을 표현하다 보니 큰 그림 하나 완성하는 데 대략 3개월 정도, 작은 그림도 한 달 정도 걸려야 완성된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이미지의 속성을 사유하며 경계에 선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라는 그에게 잘나가는 작가들의 위작과 대작(代作) 논란으로 시끄러운 세상은 무의미해 보인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프로야구] 니느님이 보우덴 하사 에반스 만세

    [프로야구] 니느님이 보우덴 하사 에반스 만세

    니퍼트·보우덴 다승 1·2위 에반스 15홈런·3할 활약 “‘니느님’(니퍼트)이 ‘보우덴’하사, 우리 ‘에반스’ 만세~.” 최근 두산팬들은 외국인 선수 3인방의 활약을 애국가 가사에 넣어 부를 정도로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더스틴 니퍼트(35)는 다승 1위(11승)에 평균자책점 1위(3.23)로 절정의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 마이클 보우덴(30)은 다승 2위(10승)에 평균자책점 3위(3.34)를 달리고 있는 데다가 지난달 30일에는 KBO리그 통산 13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닉 에반스(30)는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4월 말 2군에 내려갔다 온 뒤부터 자기 페이스를 찾으며 타율 .309(233타수 72안타), 홈런 15개(전체 9위)로 제 몫을 다해 주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외국인 선수 덕을 크게 못 봤던 두산과 팬들이 연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이유다. 두산 관계자들은 외국인 3인방이 펄펄 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빠른 적응력을 꼽고 있다. 반듯한 인성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동료들과 융화됐고, KBO리그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보이며 한국 야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두산 전력분석팀의 유필선 차장은 “이전 용병들 중에 잘하지 못한 선수들을 살펴보면 자기 고집이 강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에반스나 보우덴은 자기 스타일이 있으면서도 한국 야구에 적응하려고 애를 쓴다”며 “분석을 통해 알려 주는 내용이나 포수의 의견을 빨리 캐치해 낸다”고 설명했다. 3인방의 통역을 담당하는 김용환씨는 “빠른 적응을 위해서는 선수들끼리 서로 직접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에반스는 이런 부분에서 정말 노력하는 선수다. 보디랭귀지를 써 가며 적극적으로 동료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또 한글도 가르쳐 달라고 해서 알려 주니 이젠 (뜻은 모르지만) 글을 거의 다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데이터를 살펴봐도 적응을 잘한 선수들이 성적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운영팀의 엄홍 부장은 “두산에서 6년째 뛰고 있는 니퍼트가 처음 KBO리그를 접하는 두 선수를 잘 이끌어 주고 있다”며 “셋이 함께 밥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올 시즌 외국인 선수를 뽑는 콘셉트를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라고 동료 선수들을 존중하는 인성을 가진 선수’로 잡았다”며 “보우덴과 에반스는 인성도 좋고 한국에서 잘해 보고자 하는 열정도 커 보인다”고 말했다. 3인방의 성실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선수로서 특별 대우를 바라지 않고 오히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용환 통역은 “지난 1일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자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했는데 니퍼트는 따로 추가 훈련을 했다”며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도 보통 훈련장에 나와 개인 훈련을 소화한다. 그래서 월요일에도 통역 일을 거의 쉬어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필선 차장은 “(3인방이) 연습을 너무 열심히 해서 주변 직원들이 힘들 지경인데 이건 감사한 힘듦”이라며 “예년에는 외국인 선수가 한 명이 잘하면 다른 한 명이 못하곤 했다. 올해는 시즌 끝까지 이렇게만 유지해 준다면 세 선수에게 참 고마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수지 김우빈의 힘 ‘함부로 애틋하게’ 中 회당 3억원 선판매 ‘태후’와 비교하니

    수지 김우빈의 힘 ‘함부로 애틋하게’ 中 회당 3억원 선판매 ‘태후’와 비교하니

    김우빈(27)과 수지(22)가 출연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중국에 회당 약 3억원에 선판매됐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는 4일 이 드라마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優酷)에 회당 25만 달러(한화 약 2억8천만 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또 다른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에 회당 25만 달러에 판매된 KBS 2TV ‘태양의 후예’와 같은 수준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 방송 전인 지난해에 계약을 체결했다”며 “‘태양의 후예’의 25만 달러가 세전 금액인지, 세후 금액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함부로 애틋하게’의 경우 유쿠 측에서 세금 문제를 처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작품을 수출하는 경우 계약서 상에 세금 문제를 명시하지 않았다가 의견차가 발생해 재논의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함부로 애틋하게’의 경우 이 부분을 중국에서 부담하기로 명시한 것이다. 통상 수출금액은 세전 금액으로 발표하는 만큼 ‘함부로 애틋하게’의 중국 수출가는 ‘태양의 후예’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까칠하고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극중 김우빈은 도도하고 까칠한 한류 스타이자 초절정 시크남 신준영 역을, 수지는 돈 앞에 무너지고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비굴녀’ 노을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김우빈, ‘이민호 신민아’ 연인 질문에 대처하는 자세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김우빈, ‘이민호 신민아’ 연인 질문에 대처하는 자세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김우빈이 공식석상에서 공개 연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현석PD, 김우빈, 수지, 임주환, 임주은이 참석했다. 이날 실제 연인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배우 이민호를 남자친구로 둔 수지는 답을 하지 않았다. 김우빈은 “이런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고 웃으며 신민아의 반응에 대해 “굉장히 응원해주고 있고 드라마 티저가 공개될 때마다 잘 지켜봐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민호도 친분이 있기 때문에 응원을 많이 해주더라”고 수지의 답까지 대신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까칠하고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극중 김우빈은 도도하고 까칠한 한류 스타이자 초절정 시크남 신준영 역을, 수지는 돈 앞에 무너지고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비굴녀’ 노을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키친 백허그에 심쿵 눈빛 ‘초밀착 스킨십’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키친 백허그에 심쿵 눈빛 ‘초밀착 스킨십’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수지가 애잔함과 달달함이 교차하는 ‘키친 백허그’를 선보인다. 오는 6일 첫 방송될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김우빈과 배수지는 각각 배우와 가수를 넘나드는 이 시대 최고의 도도하고 까칠한 한류 대 스타 ‘초절정 시크남’ 신준영 역과 돈 앞에 무너지는,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비굴녀’ 노을 역을 맡아, 대한민국 최강 ‘커플 케미’를 증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우빈과 배수지가 안은 듯 기대는 듯, 애잔한 ‘백허그 포즈’를 담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우빈이 앞치마를 두르고 얼굴에 밀가루를 잔뜩 묻힌 배수지의 뒤에서 어깨를 슬며시 안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김우빈과 배수지는 미묘하게 마주치지 않는 눈빛으로 인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고 있다. 김우빈은 시선을 아래쪽으로 내리깐 채 한쪽 손으로 배수지를 살포시 안고 있는 반면 배수지는 김우빈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상황. 서로의 숨소리조차 맞닿는, 초밀착 스킨십을 선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시키고 있다. 김우빈과 배수지의 ‘키친 백허그’ 장면은 지난 2월 4일 경기도 가평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감정 몰입이 중요한 촬영을 앞두고 리허설 내내 감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말없이 동선을 계속 맞춰보며 장면을 준비해나갔다. 감독이 큐사인을 외치자 김우빈은 얼굴에 감정이 드러나지 않게 노력하는 신준영의 모습을, 배수지는 두 눈빛에 신준영에 대한 복잡다단한 마음을 오롯이 그려내는 등 미묘한 감정선을 완전히 표현했다. 특히 김우빈은 복잡한 감정 연기를 앞두고 다소 긴장감을 보이는 배수지를 위해 특유의 넉살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도 했다. 배수지가 잘라놓은 야채들을 가리키며 “을이가 요리를 해놓은 모습인데...”라며 뒷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깨알 장난’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김우빈과 배수지는 감정의 몰입이 어려운 장면임에도 환상적인 호흡으로 장면을 완성해냈다”며 “카메라 불이 켜지면 신준영과 노을로 200% 빙의하고 있는 두 사람으로 인해 현장은 늘 감탄 연속이다. 두 사람의 완벽한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김우빈 수지의 호흡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함부로 애틋하게’는 오는 6일 수요일 밤 10시 첫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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