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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자 인터뷰] “1가구 1발전 추진… 지속 가능 행복도시로”

    [후보자 인터뷰] “1가구 1발전 추진… 지속 가능 행복도시로”

    “지속 가능한 행복 도시 강동을 위한 경제·사회·환경 정책 업그레이드는 지속됩니다. 진행 중인 사업은 결실을 잘 거두도록 살피고 새로운 사업의 씨앗을 뿌리겠습니다.” 8일 이해식 새정치민주연합 강동구청장 예비 후보는 ‘지속 가능 행복 도시’를 강조했다. 지역발전 키워드여서다. 2008년 재·보궐선거에 이어 2010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으로 당선된 뒤 경제·사회·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이 후보는 “경제 분야 주요 사업인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이 현재 순항하고 있다”며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의 지구계획 변경 승인과 지하철 9호선 강일동 연장도 긍정적”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환경 분야, 특히 에너지 문제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1가구 1텃밭 조성을 목표로 실시한 도시농업이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1가구 1발전을 추진해 가구마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함으로써 전력을 생산하는 동시에 소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일조량이 평균 4시간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하며 태양열을 통해 1가구가 3㎾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며 “전기요금도 60~70% 줄어 예산 절감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상징적인 비전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구와 정부 지원이나 협동조합 출자 등을 통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천호동 십자성마을은 자발적으로 에너지 진단을 하고 회원 46명 중 21명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월 6300㎾ 전기를 생산하고 에너지 12%를 절감했다. 고화질TV 절전 모드 변경, 냉장고의 냉동실 설정 온도 조정, 외출하기 전 정수기·전기밥솥 절전 요령 등 실생활에서의 에너지 절약 방법은 우수 사례로 꼽힌다. 사회 분야에서는 학생들의 안전 문제에 신경을 쏟고 있다. 이 후보는 서울시 첫 친환경 급식, 전국 첫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등의 선도적인 사업을 벌였다. 그는 “스쿨존을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아마존) 개념으로 확대하고 특정 시간대에는 아예 차량이 다니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도 ‘매니페스토(공약 이행 최우수) 구청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그는 “펼치는 사업에 힘이 실릴 수 있도록 주민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기다리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한일전기, 가격 거품까지 제거한 ‘제습기’ 출시

    한일전기, 가격 거품까지 제거한 ‘제습기’ 출시

    국내 소형가전 전문업체 ‘한일전기㈜’(대표 김영우)는 강력한 제습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습기 ‘HDH-150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한일전기의 제습기 HDH-1500은 15리터의 용량으로 기존 제습기들이 비교적 고가에 출시되는 것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에 출시돼 눈여겨볼 만하다. ‘롯데 하이마트’와 자사 직영 쇼핑몰인 ‘마이한일’(www.myhanil.co.kr)을 통해서만 독점 판매, 유통망을 단순화해 가격의 거품을 제거한 것. 타사의 동급 제품 대비 10만원 이상 저렴한 금액인 29만9천원에 출시됐다.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콤프레셔가 작동과 정지를 반복하는 절전기능과 습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 기능을 탑재해 절전형 제습기를 구현한 것 역시 HDH-1500의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해 전기세 부담을 줄였으며 씻어서 사용할 수 있는 ‘프리필터’를 채용해 유지 비용에 대한 걱정 또한 덜었다. 또한 낮은 온도에서 제습기를 작동할 경우 증발기가 어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 주는 자동 성에 기능을 탑재해 강력한 제습 효과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고 켜짐과 꺼짐 예약이 가능한 듀얼 타이머 기능과 작동이 쉬운 조작부 설계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특히 장마철에 유용한 의류 건조 기능과 만수 시 제습기의 작동을 자동으로 멈춰주는 자동 정지 기능을 가지고 있어 매번 제습기 물통의 수위를 확인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었으며 제습기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 수준을 34.9db로 낮춰 타사 제품에 비해 조용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HDH-1500은 대한아토피협회의 안심 마크를 획득해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일전기의 제습기는 전국 ‘롯데 하이마트’와 한일전기 직영 쇼핑몰 ‘마이한일’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현재 화이트 블랙(HDH-1500)과 화이트 민트(HDH-2015)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이한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성 레벨 “원음 그대로 사운드 제공” 갤럭시 K줌 기능은?

    삼성 레벨 “원음 그대로 사운드 제공” 갤럭시 K줌 기능은?

    삼성 레벨 “원음 그대로 사운드 제공” 갤럭시 K줌 기능은? 삼성전자가 광학 10배 줌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서 삼성 미디어 데이를 열고 카메라에 특화한 스마트폰 갤럭시K줌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임에도 첨단 카메라 기능을 대거 탑재해 최고급 카메라에 버금가는 고품질 사진 촬영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2070만 화소 BSI CMOS 센서를 장착했고, LED보다 밝은 제논(Xenon) 플래시와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도 달았다. 사용자의 촬영 환경에 따라 노출과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 적합한 촬영 모드를 제안해주는 프로 서제스트(Pro Suggest) 기능을 지원한다. 자가촬영(’셀카’) 사진을 찍을 때 원하는 영역에 얼굴이 오면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광학식 10배 줌까지 지원하면서도 렌즈가 본체 안으로 들어가는 침동식 부품을 장착해 제품 두께는 16.6㎜에 불과하다. 4.8인치 고화질(HD) 슈퍼아몰레드 화면과 헥사코어 프로세서, 2천43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달았다. 배터리가 10% 남았을 때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초절전 모드와 생활건강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임선홍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스마트폰이 소비자의 일상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특정 기능 특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갤럭시K줌은 일상생활 중 소중한 순간을 누구나 손쉽고 보다 생생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임 전무는 이날 현장에서 스마트폰 이용자의 52.5%는 ‘가장 자주 이용하는 카메라’로 스마트폰을 꼽았고 1주일에 4장 이상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비율도 36%에 달하지만, 전체의 55%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최근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이 제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음향기기 레벨(Level) 시리즈도 공개했다. 레벨은 헤드폰 형태의 레벨 오버와 레벨 온, 이어폰 형태의 레벨 인, 스피커 형태의 레벨 박스 등 4종이며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통화와 음악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50㎜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HD급 사운드를 제공하며 인간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쁜 기억에서 벗어나려면 ‘맥락’을 떠올려라”

    “나쁜 기억에서 벗어나려면 ‘맥락’을 떠올려라”

    슬픔이나 당혹감 같은 부정적 체험에서 느꼈던 감정이 떠오를 때 멈출 수 없다면 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나쁜 기억이 서서히 되살아날 때에는 이를 느끼기보다 당시 ‘맥락’(전후 관계)을 떠올리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고 효율적인 대처 방법이라는 미국의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일리노이대학 벡크먼연구소 인지신경과학그룹 플로린 돌코스 심리학 교수팀이 부정적 기억에 대처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개인이 감정적 기억을 떠올리는 동안 느끼게 되는 감정에서 벗어나는 데 중점을 두고 그들의 행동과 신경 메커니즘을 연구했다. 그 결과, 감정적 영향을 현저하게 줄이는 방법은 이런 기억의 전후 관계인 맥락 요소에 대해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린 돌코스 교수는 “때때로 우리는 과거 겪었던 사건으로 느낀 슬픔이나 당혹감, 아픔 등의 감정을 곱씹으며 점점 더 부정적인 감정에 빠져든다”면서 “이는 이런 기억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되새기는 것으로 임상적인 우울증이 일어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는 나쁜 기억이 떠오를 때 느꼈던 안 좋은 감정을 떠올리는 대신 그런 감정과 연관성이 없는 전후 관계를 떠올려 원하지 않는 감정에서 벗어나는데 효과적인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 스스로 다른 세부적 내용에 몰두하면 당신의 마음을 전적으로 다른 곳에 쓰게 돼 그만큼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제안한 이 단순한 전략은 다른 감정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억제’와 ‘재검토’가 있다고 한다. 공동저자인 산다 돌코스는 “억제는 마치 감정들을 한 상자에 담아두듯 억누르는 것”이라면서 “이는 단기간에 효율적일 수 있지만 길어질 경우 불안감과 우울증이 증가할 수 있는 전략”이라면서도 “또 다른 효율적 감정조절전략인 재검토 혹은 그런 상황을 긍정적 시각으로 다르게 보는 것을 통해 인지적으로 요구할 수 있으며 감정이 없이 맥락적인 세부 사항에 중점을 둔 이런 전략은 간단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재검토라는 전략을 쓰는 것은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간 겪은 부정적 기억의 ‘심각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산다 돌코스는 “이번 연구에서 실험에 참여한 이들이 아이가 태어났을 때나 상을 탔을 때, 시험에 떨어졌을 때와 같은 자신이 느꼈던 가장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기억을 공유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몇 주 뒤 참가자들이 뇌 스캔을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는 동안 그들의 기억을 끌어내는 단서를 제공하고 그런 기억을 떠올릴 때 감정을 떠올리게 하거나 전후 관계를 기억하도록 했다. 주저자인 예카테리카 덴코바 연구원은 “사람들이 이런 간단한 감정조절 전략을 사용해 부정적 기억을 다루거나 긍정적 기억을 향상할 때 신경학상으로 그들의 뇌에서 일어나는지 알고 싶었다”면서 “한가지 발견은 그들이 사건의 전후 관계에 집중했을 때 기본적인 감정에 관여하는 뇌 영역은 이를 위해 감정을 조절하는 영역과 함께 작용했으며 마침내 이런 기억에 대한 감정적 영향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플로린 돌코스 교수는 “이런 전략의 사용은 원치 않는 기억을 떠올려 나타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일 뿐만 아니라 소중한 기억에 긍정적 영향을 높이는 건강적 기능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이 전략이 장기간에 걸쳐 부정적 기억의 괴로움을 줄이는데 효과적인지 확인하고 우울증을 진단받았거나 불안증을 지닌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인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사회적 인지 및 감정 신경과학’(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소니코리아 10.1인치 방수 태블릿PC 출시

    소니코리아 10.1인치 방수 태블릿PC 출시

    소니코리아가 10.1인치(25.6㎝) ‘엑스페리아 Z2-태블릿’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엑스페리아 Z2는 6.4㎜의 초박형 디자인과 426g의 초경량 무게가 특징이다. IP58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IP58은 수영장, 욕실 등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어 제품이 더러우면 물로 씻어 사용할 수 있다. 또 세계 최초로 디지털 잡음 제거(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6000밀리암페어아워(mAh)로, 절전 기술 ‘스태미너’를 적용해 최대 12시간까지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제품은 검은색(16GB), 흰색(32GB), 총 2종의 와이파이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64만 9000원, 69만 9000원이다. 25일부터 31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예약 판매하며 소니스토어 서울 압구정점에서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예약 고객에게는 구매 제품과 동일한 색상의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정식 판매는 다음 달 4일부터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한테크생활건강, 공기청정·제습·에너지절약까지…캐리어에어컨 판매

    한테크생활건강, 공기청정·제습·에너지절약까지…캐리어에어컨 판매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하고 있어 올해에도 무더운 여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년 장마시기가 빨라지면서 에어컨 구입시 제습과 공기청정기능 등 활용도가 높은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선택 사항이 됐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전기 절약을 위한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에어컨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캐리어 에어컨에서 선보인 신제품 2014년형 캐리어 클라윈드 ‘립스틱 플러스’는 초절전 1등급 인버터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에어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립스틱플러스’는 하이브리드 인버터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했다. 이는 정속형 에어컨을 대비했을 때 7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온다. 공기청기 기능도 탑재했다. 공기청정기능은 미국 다윈테크놀로지의 전자제어헤파필터(ifD)를 채택해 머리카락 굵기의 1/200 크기의 먼지도 99.99% 이상 거를 수 있다. 봄철 골칫거리인 황사와 초미세먼지도 세 번에 걸쳐 제거 가능하다. 또한 운전을 정지하면 제품은 정지되지 않고 저속으로 팬을 운전하면서 열 교환기에 잔류한 수분을 제거함과 동시에 자외선램프를 가동해 제품 내부의 세균 및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 살균클리닝기능을 적용했다. 20m까지 차가운 바람을 보내는 강력한 냉방 성능도 갖췄다. 비교적 빠른 시간 내 설정온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0.5도 편차로 온도를 제어하기 때문에 전기세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최대 270도까지 상단부 회전 방향 및 폭을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제품 내부에 인체 감지 센서를 탑재해 불필요한 냉·낭방 운전을 줄였고, 냉·난방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단독 제습이 가능하도록 해 4계절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립스틱플러스’는 CJ홈쇼핑, 롯데닷컴,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신세계몰, AK몰, 지마켓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자사몰인 캐리어몰(www.carrieraircon.net)과 한테크생활건강에서도 가능하다. 캐리어에어컨 본사인증 온라인 공식지정 캐리어몰에서 구입할 경우 24개월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립스틱 플러스를 구매하고 4월 안에 홈페이지에 정품 인증하면 50만원 상당의 3년간 무료 세척(연1회)를 제공하고, 20만원 상당의 이전비(이사설치비)는 무료다. 립스틱 플러스 예약구매 시 30만원상당의 숲에서 NewS200 피톤치드 산림욕기를 증정하며 포토상품명을 남기면 피톤치드 리필액(1박스)을 추가 증정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9일은 성북구 ‘지구의 날’

    29일은 성북구 ‘지구의 날’

    오는 29일은 지구를 위해 성북 구민들이 녹색 생활을 실천하는 날이다. 성북구는 이날을 ‘지구를 위한 성북구민 행동의 날’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원래 세계 주요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 ‘어스 아워’가 개최되는 날이다. 해마다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에 약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됐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주관이다. 성북구는 한발 더 나아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성북로 성북동주민센터 건너편에서 신한은행 건너편 사이 약 34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에너지 절약 실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절전소 홍보 퍼포먼스를 비롯해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의 난타 공연, 구청 직장인 밴드의 축하 공연 등이 열린다. 거북이 자전거 타기와 걷기 행사도 곁들여진다. 이어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구 전역을 대상으로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를 진행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일본 대지진 3주년] 탈원전 가물가물

    [동일본 대지진 3주년] 탈원전 가물가물

    일본의 원자력발전소는 2014년 3월 3일 현재 단 1기도 가동되지 않고 있다. 일본의 원전 44기가 ‘가동 제로’가 된 것은 2013년 9월 15일부터다. 간사이전력의 오이 4호기가 가동을 멈춘 뒤 일본에 공급되는 전기는 화력·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한 것들이다. 원전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보여 준 동일본대지진으로 원전 반대의 물결이 높아지는 것에 비례해 일본의 원전은 하나둘씩 꺼져 갔다. 2011년 여름 정부가 전력부족 사태를 호소하자 일본인들은 절전에 적극 동참했다. 사상 최고의 더위로 전기 수요도 덩달아 치솟은 2013년 여름 블랙아웃(대정전사태) 없이 지냈다. 하지만 2012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도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원전 재가동이 구체화되고 있다. 막대한 돈을 퍼부은 원전을 가동하지 못하고 화력 발전에 의존하는 바람에 적자에 시달리는 일본 전력회사를 주축으로 재가동을 추진하는 세력이 힘을 얻어 가고 있다. 지난달 9일 실시된 도쿄도지사 선거는 원전 재가동과 탈원전의 역학구도를 여실히 보여 준다. 탈(脫)원전을 내세운 전직 총리 호소카와 모리히로(95만 6063표) 후보와 변호사 출신의 우쓰노미야 겐지(98만 2594표) 후보의 득표가 자민당·공명당의 지원을 받은 마쓰조에 요이치(211만 2979표) 당선자의 득표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재생에너지 도입 상황, 원전 재가동 상황 등을 고려해 가능한 한 빨리 에너지의 최적 구성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밝혀 작심한 듯 원전 재가동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 원전을 ‘중요한 베이스 로드 전원’으로 하는 에너지기본계획안을 결정했다. 현재 재가동이 신청된 원전은 도쿄전력을 비롯한 전국 7개 전력회사의 16기. 도쿄전력의 경우 니가타에 있는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6, 7호기의 재가동을 올 7월 이후로 잡고 있다.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에서 재가동 여부를 가르는 것은 후쿠시마 원전처럼 대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원전이 받게 될 타격이다. 일본 정부에서 재가동의 열쇠를 쥐고 있는 부처는 경제산업성이다. 얼마 전 아사히신문은 원전 마피아로 불리는 아마리 아키라 경제산업상이 전력회사들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일부 정치인과 관료, 전력업계의 원전 재가동 3각 구도가 힘을 얻으면서 일본 탈원전의 꿈이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재벌 나오는 명당은 뭐가 특별하나

    ‘풍수지리는 미신인가 과학인가.’ 많은 이들의 관심사를 풀어보는 ‘풍수 콘서트’가 25일 오후 1시 대구시 남구 대명동 영남대 경영대학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영남대 대학원 응용전자학과와 세계풍수연합 주최다. 콘서트에는 풍수지리와 생활과학에 얽힌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제1주제 ‘자손 번성’, 제2주제 ‘생활과학’, 제3주제 ‘명당묘소’로 나뉜다. 1주제는 ‘쌍분과 단분 묘의 자손 번성에 차이가 날까’, ‘묘 주위 지형을 알면 후손 수를 계산할 수 있다’, ‘조선 왕자의 2~4대 후손은 대부분 서자 출신이다’ 등 흥미진진한 풍수 이야기를 제시한다. 2주제는 ‘우리 돈 위조 식별은 이렇게 한다’, ‘에너지를 10% 이상 절약하는 절전장치’ 등 유익한 과학상식을 제공한다. 3주제는 ‘명당 혈은 구덩이다’, ‘전자기 탐사로 명당 혈을 찾아낸다’, ‘영의정이 출현한 명당 묘는 무엇이 특이한가’, ’재벌이 나오는 명당은 특별한 게 있다’ 등 풍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아울러 공학박사들이 밝혀낸 과학적 풍수연구 결과물과 풍수학계 최초로 과학적으로 확인한 명당 구조도 발표한다. 콘서트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원 응용과학과 이문호 교수는 “풍수학이 제도권 학문, 특히 과학의 한 분야로서 위상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성동구 전기 짠순이들, 4억원어치 아꼈네

    “전기밥솥보다는 압력솥을 씁니다. 각방 보일러는 끄고 안방에 다 같이 모여서 자고요. 절전용 멀티탭은 기본이죠.” 개인 부문 최우수절약왕에 뽑힌 박선희(45·여)씨가 들려준 비법이다. 이렇게 아낀 게 전기 39㎾, 수도 11㎥, 가스 635㎥. 돈으로 치면 56만원이다. “사실 저도 놀랐어요. 별것 아닌 실천인데 이렇게 크게 아껴질 줄은 몰랐죠.” 박씨는 밝게 웃었다. 공동주택 부문에서는 행당2동 행당한진타운이 최우수아파트로 선정됐다. 아파트 복도 형광등 150개를 발광다이오드(LED)등으로 바꾸고 에코마일리지에 1126가구가 가입했다. 전기 17만 5379㎾, 전기요금 2300만원을 아꼈다. 박씨에게는 50만원, 행당한진타운엔 상금 250만원이 지급된다. 성동구는 20일 전국 최초로 ‘가정 에너지 절약왕’을 선정, 발표했다. 개인 8명, 아파트단지 7곳이 절약왕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폭염 및 원전 비리 등으로 인해 전기 사정이 급격히 악화됐을 때 다 함께 전기를 아껴 보자는 취지에서 진행한 대회다. 지난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2만 4000여가구와 아파트단지 77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4~9월 전년도 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10% 이상 줄어든 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 절약왕들의 절약 비결은 비슷했다. 일단 형광등을 LED등으로 바꿨다. 50% 이상 전기료 절감 효과가 있었다. 여러 곳의 변압기를 한곳에 통합해 사용한 것도 큰 도움이었다. 절전용 멀티탭으로 대기전력을 줄인 것도 효과가 컸다. 무엇보다도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구 전체적으로 238만㎾, 3억 9500만원을 절감했다. 이는 울주군 대곡소수력발전소의 1년 발전량에 맞먹는 수치다. 이처럼 대회 진행 자체에 엄청난 전기 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구는 올해부터 대회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전력난도 막고 전기요금도 돌려받고 상금도 받으니 일석삼조”라면서 “구 차원의 첫 대회였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구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스마트폰으로 오븐과 대화하네

    스마트폰으로 오븐과 대화하네

    위 대화는 가정부와 고용주 간의 대화가 아니다.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이 적용된 오븐이 냉장고와 공유한 정보를 사람과 메신저로 직접 주고받은 것이다. 사물인터넷이 진화하고 있다. 사용자의 ‘조작’에 의해 정보를 주고받았던 사물들이 사용자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정보를 공유하며 사용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과거 기술이 스마트폰을 갖다대 오븐에 대한 정보나 오븐 업체가 구축해 놓은 조리법 등을 열어보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오븐과 대화하며 오븐으로부터 냉장고 모니터링까지 보고받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단순한 조리 기구에서 스마트한 주방 기기로 거듭난 오븐에는 어떤 기술들이 숨어 있을까. 사물인터넷의 면면을 살펴봤다. 오븐 등의 주방용품을 포함해 500억~1000억개로 추정되는 기기들이 모두 연결돼 통신을 하려면 기기끼리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로, 언어 등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근거리 통신 기술(WPAN, WLAN), 이동통신 기술(2G, 3G), 유선통신 기술(이더넷, BcN), 무선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등이 버무려진다. 이 중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 센싱 기술 등의 무선 연결 기술은 사물 인터넷의 바탕 기술이다. 특히 근거리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을 활용한 가전제품은 초기 사물인터넷을 구현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NFC는 약 10㎝ 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두 장치가 통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LG전자 등에서는 올 초 NFC가 탑재된 스마트 세탁기, 냉장고의 출시를 예고하며 생활 속 사물인터넷을 선보였다. 실제 NFC 기술이 적용된 세탁기는 스마트폰 채팅으로 동작 상태나 오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맞춤형 세탁 코스로 세탁을 한다. 냉장고는 사람이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온도를 점검하고 절전 관리도 척척 해낸다. 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는 무선랜이나 블루투스가 더 빠른데 NFC가 주목받는 이유는 편리함과 효율성에 있다. NFC는 전송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접속 방법이 간단하고 정확도가 높아 작은 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저렴한 가격에 저전력(100㎽)으로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술도 사물인터넷 시대를 앞당긴 기술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 전 세계의 수많은 국가가 블루투스 표준 규격을 준수하기 때문에 세계 어느 곳에서나 같은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블루투스는 2년 전 아이의 전동칫솔에 센서와 블루투스 모듈을 달아 생활 속 사물인터넷 시대를 예고했다. 센서는 아이가 하루에 몇 번 이를 닦는지부터 칫솔질을 몇 분 동안 했는지 읽어내며 스마트폰이나 PC 등에 자료를 축적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강동구 절전 ‘L의 비밀’

    강동구의 에너지 절약 정책이 다른 자치구의 눈길을 끈다. 구는 지난해 7~9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기 사용량 최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46만 4805㎾로 전기 사용량이 가장 많은 구의 121만 8222㎾에 견줘 3분의1 정도다. 청사 본관 냉난방기 가동 방식을 전기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교체한 덕분이다. 구는 지난해 원전 가동 중단 등으로 전력 비상이 우려되자 7월 LNG 대체 사용을 위한 공사를 했다. 그 결과 지난해 8~11월 전기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2% 줄었다. 8~11월 전기 요금도 70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LNG 사용으로 전기 사용량은 줄이면서 냉난방 효율은 높였다”며 “청사 본관 조명 823개 중 264개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바꾸고 화장실이나 복도 조명도 줄임으로써 연간 1만 4722㎾의 전력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도 전력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한국전력공사 에너지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전력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전기료가 가장 적은 요금제로 바꾼다. 지난달부터 전기 사용량이 많은 오후 2~5시에는 난방기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개인용 온열기 사용도 금지하고 있다. 대신 직원들에게 털실내화 신기와 내복 입기를 독려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기업의 혁신 위기를 넘다] GS칼텍스

    [기업의 혁신 위기를 넘다] GS칼텍스

    흔한 게 석유인 정유공장도 기름값이나 전기요금 걱정을 할까 싶겠지만 모르는 소리다. 공정 과정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정유업계에서 에너지 절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는 정유공장의 운영 비용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데 70% 이상이 연료나 전기 같은 에너지 비용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출량 감소와 정제 마진 약세로 정유 업계가 울상을 짓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저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마른행주까지 짜는 모습이다. GS칼텍스는 이미 10년 전인 2003년 에너지 절약을 전담하는 조직을 구성했다. 자체 노력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은 외부 도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GS칼텍스는 정유공장의 에너지 효율화 지수(EII: Energy Intensity Index)를 최초로 개발한 미국 솔로몬사에 2년에 한 번 에너지 컨설팅을 받는다. 계량화된 지수를 기준으로 해 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검사하다 보니 전 세계 다른 정유공장과의 효율 비교가 가능하다. 효율이 낮은 공정 등 취약점이 발견되면 가능한 범위에서 설계를 변경하고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당장 목돈이 들어가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이익이란 계산에서다. 10년이 넘는 이런 노력 덕에 GS칼텍스 전남 여수공장의 에너지 효율화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도 1등급이다. 에너지 개선 효율도 2002년에 비해 약 20%나 개선됐다. 전 세계 정유공장의 평균 에너지 개선 효율이 연간 1%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2배가량 높은 수치다. 빠른 성과의 배경에는 회사 전체의 노력이 있었다. GS칼텍스는 주요 에너지 사용 장치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을 바로바로 줄인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4월부터 발행하고 있는 ‘일일 에너지 리포트’다. 리포트는 전체 부서가 돌려 보며 에너지 사용을 줄일 곳을 찾아 협업하는 지침서로 쓰인다. 올여름에는 국가 전력 수급 비상 상황에 대비해 사장급(생산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한 에너지관리위원회도 구성했다. 사상 최악의 전력난을 기록한 지난 8월 GS칼텍스 측은 전력 최대 가동 시간에 맞춰 ‘No.1 Cogen’이라는 이름의 자가 발전기를 가동했다. 하루 생산 전력이 15㎿로 5000가구가 나눠 쓸 수 있는 적지 않은 규모다. 발전기에서 나온 열은 폐열회수보일러를 통해 스팀을 생산하는 데 재사용한다. 절전의 움직임은 공장 구석구석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던 모터는 스팀 터빈으로 교체됐고 사람의 출입이 적은 변전실 조명 등에는 자동 점멸되는 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여수공장에서는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회사 측은 전체 사업장에 LED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간대 조절이 가능한 설비는 전력 피크타임(오전 10~11시, 오후 2~5시)을 피해 가동한다. 공정의 안정성을 저하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이런 노력 덕에 GS칼텍스는 국내 정유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 등을 위해 펼친 노력이 인정받은 셈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화 지수는 2009년 이후 국내 정유사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선두권의 에너지 효율화를 이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마을공동체 ‘똘똘’ 온 동네가 절전소

    마을공동체 ‘똘똘’ 온 동네가 절전소

    서울 성북구가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성북구는 마을공동체 단위 에너지 절약 체계인 성북절전소를 통해 지난해 대비 3%의 절감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올 4~9월 실적을 종합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4만 1546㎾를 줄였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원이다. 가정에서는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 절약 금액은 1억원을 훨씬 웃둘 것으로 분석됐다. 구는 지난해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에너지 절약이 곧 발전(發電)’이라며 성북절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석관두산아파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공동주택형 12곳, 주민커뮤니티형 16곳을 절전소로 지정했다. 구는 에코마일리제도 가입, 에너지클리닉서비스 참여, 공동주택형 지하주차장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행복한 불끄기 등을 이웃 간 협동해 절약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절전 우수 단체·개인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등 마을 간 경쟁을 유도해 왔다. 공동주택 절감률 1위는 래미안길음2차(-4.5%), 절감량 1위는 석관두산(18만 3819㎾)에 돌아갔다. 주민커뮤니티 절감률 1위는 정릉3동(-10.1%), 절감량 1위는 청수골(2만 836㎾)이었다. 개인 절전자 가운데 이광자 정릉2동절전소장의 경우 냉장고 대수 줄이기,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 사용하기, TV 대수 줄이기, 에어컨 사용 안 하기 등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자제해 에너지 사용을 절반이나 줄이기도 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절전 참여와 실천을 개인이나 가정이 아닌 마을 단위로 접근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을 기해 전체 가구 전기사용량 10% 줄이기 달성을 추진하는 등 온실가스 없는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세이브반도체, 신개념 공장등ㆍ투광등 출시

    지난 여름 최악의 전력 위기와 범국가적인 전기료 인상 흐름 속에 고효율 LED 투광등, 공장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산업공장의 전기안전관리자들은 “이게 과연 저 정도의 와트로 가능할까?”라는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저와트(W)에도 고효율의 조도(밝기)를 내는 공장등(투광등)에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다. 최근 메탈램프가 설치됐던 공장, 주유소 등에서도 LED 투광등, 공장등으로의 교체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이브반도체(대표이사 전영숙)가 17일, 고효율을 자랑하는 LED공장등과 투광등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세이브반도체의 LED공장등, 투광등은 30W, 60W의 두 가지 모델로 렌즈를 사용한 목표배광이 가능하며, 5만 시간 이상의 긴 수명과 저전력으로 인한 탁월한 전력절감 효과가 특징이다. 또한 영하 30도 이하의 낮은 기온에서도 결로현상(물체 표면에 작은 물방울이 서려 붙는 것으로 공기가 찬 물체 표면에 닿으면 공기의 수분이 응축돼 이슬이 맺히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공장 내·외부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업체에 따르면 등 내·외부 기온차가 14도 이상 벌어져도 습기와 같은 결로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관계자는 “LED조명은 모두 투명커버로 감싸여 있다. 조명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이가 생길 때 조명 내부에 물방울이 생긴다. 조명을 끄면 물방울이 습기로 변해 LED반도체 소자에 침투하게 된다. 습기가 LED의 효율을 저하시켜 수명을 감소시키는데 이것이 LED조명의 가장 큰 적이다”면서 “결로현상은 세계 글로벌 기업들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점이었는데 이번에 자사가 해결의 문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세이브반도체는 일본과 러시아 쪽으로부터 결로현상 문제해결에 관한 기술의뢰를 받아 모토모테크원과 함께 밤낮없는 기술연구에 매달렸고, 이의 결과로 결로현상 방지에 관한 특허를 15개나 출원했다. 세이브반도체의 LED공장등, 투광등의 장점은 이뿐만 아니다. 기존의 400W 메탈등을 주로 사용했던 공장들이 세이브 반도체의 60W LED공장등(투광등)으로 교체 시 무려 87%의 절전효과가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며 더욱 놀랍다. 24시간, 1년 사용 기준으로 등 한 개당 연간 30만원 이상의 전기료가 절감된다. 누진율과 계절별 단가를 감안한다면 그 차이는 더욱 더 벌어진다. 즉, 일반적인 공장의 경우 20개 정도의 메탈등을 사용하는데 세이브반도체의 60W LED공장등으로 교체 시 연간 600만원 이상의 전기료가 절감된다. 세이브반도체 기술 연구소장은 “낮은 전력으로도 타업체 제품보다 월등한 밝기와 수명은 자사만의 경쟁력이자 자랑”이라며 “LED조명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던 방열과 결로문제가 완벽히 해결된 제품”이며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정부 또는 외부업체의 어떠한 지원도 없이 모토모테크원&세이브반도체의 1,000여명의 주주와의 단결력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모든 업적과 공로를 주주들에게 돌렸다. 전영숙 세이브반도체 대표는 “고효율 저전압 LED공장등(투광등)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속적인 생산공정의 효율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생산단가를 낮추고 고유의 기술과 철학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 그린다이어트 녹색 식스팩 ‘짱짱’

    송파 그린다이어트 녹색 식스팩 ‘짱짱’

    송파구에 2013년은 에너지다이어트 덕에 한층 더 울퉁불퉁해진 녹색근육이다. ‘인터내셔널 그린애플 어워즈’, ‘리브컴 어워즈’, ‘글로브 어워드’, ‘에너지글로브 어워즈’,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환경단체들로부터 받은 상은 그 결실이다. ‘송파나눔발전소’는 20여년에 걸쳐 이산화탄소 2만 1848t을 줄이고 에너지 빈곤층에 35억원 상당의 전기를 지원하는, 장기적이고 굵직한 사업이다. 전남 고흥, 경북 의성, 송파구 장지동 등 4개 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난방비를 지원한다. 컨설팅도 있다. 공공건물, 학교, 어린이집 등 95개 건물을 참여시킨 ‘그린 빌딩 프로젝트’다. 전년 대비 에너지 5% 절감 목표를 설정한 뒤 송파구·에너지관리공단 서울본부 등에서 에너지 진단을 제공토록 했다. 65개 건물이 목표를 달성, 이산화탄소 9800t을 감축하는 성과를 봤다. 가정에 ‘그린코디’를 보내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실태 등을 점검한 뒤 온실가스 감축 방법을 일러준다. 3600여 가구를 진단, 이산화탄소 256t을 줄였다. ‘티끌 모아 태산’ 전략도 있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 복도, 비상계단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꿨다. 일부엔 자동절전제어 시스템도 도입했다. ‘레인 시티’란 기치 아래 다가구주택, 학교, 동주민센터 같은 곳에 빗물 이용시설을 보급했다. 빗물을 모아 텃밭, 옥상정원에 공급하거나 화장실 물로 쓰도록 했다. 구청도 모범을 보였다. 업무 중 자리를 잠시 비우면 저절로 대기전력이 끊기는 ‘그린 터치’ 시스템으로 9만 1984㎾를 아꼈다. ‘기후변화인지예산제도’를 도입해 모든 정책사업의 예산계획 단계에서 친환경 요소를 따져 반영하고 부서별 구매예산 30%는 녹색제품에 할당토록 했다.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공사 중인 위례신도시 개발현장 나대지 56만여㎡(17만평)에 유채꽃과 코스모스를 심었다. 대형 개발공사 현장에서 날리기 마련인 엄청난 양의 먼지를 없애기 위해 물을 뿌리고 방진막 처리를 하느라 들일 돈을 아낀 것은 물론 황량한 공사장 풍경도 아름답게 바꾸고, 여기서 나물 등 재료를 얻어 주민들에게 제공했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원불교 ‘햇빛교당’ 100개 세운다

    원불교 ‘햇빛교당’ 100개 세운다

    ‘햇빛교당 100개를 조성하고 원불교대사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2016년 개교(開敎) 100주년을 앞둔 원불교가 이색 기념 사업계획을 밝혔다. ‘100주년 성업’을 기념한 종단의 중점 사업을 일반에 미리 공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개교 28일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에 따르면 원불교는 2016년까지 교회나 절에 해당하는 100개의 원불교 교당 옥상에 태양광발전소를 만들기로 했다. 우선 서울 구로교당을 ‘제1호 햇빛교당’으로 정해 곧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로 햇빛교당의 경우 하루 2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교당이 자급자족하고도 남는 양이다. 남는 전기는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하거나 한국전력에 팔아 사회공헌 사업에 쓰기로 했다. 원불교가 중점 사업의 하나로 일반에 공개한 햇빛교당은 교조 소태산 대종사의 정신과 맥이 닿는다는 게 원불교 측의 설명이다. 소태산 대종사가 교단 창립 때 경제자립과 상부상조를 위해 설립한 저축조합은 원불교가 자랑하는 큰 사안이다. 이 햇빛교당은 저축조합에 뿌리를 둔 협동조합 방식을 도입해 조합원 출자로 태양광발전소 건립 비용을 조달하게 된다. 5만원 이상 내면 누구나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에 가입 자격을 갖지만 출자금은 100만원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수익사업으로 인식되거나 전환될 위험성을 미리 차단한 것이다. 햇빛교당과 연계해 절전운동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100개 절전소’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사무총장 정상덕 교무는 이와 관련해 “원불교를 창립할때 내걸었던 정신적, 물질적 개벽이 제대로 살아있는지 반성하면서 사회적 역할을 강화한다는 뜻을 모아 착안한 중점사업”이라고 밝혔다. ‘원불교대사전’의 무료 공개도 눈길을 끄는 사안. ‘원불교대사전’은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10년간 공을 들여 최근 펴낸 사전. 원불교의 역사와 문화, 주요 인물, 용어 등을 1300쪽 분량으로 총정리했다. 이 사전을 원불교 홈페이지(www.won.or.kr)와 네이버, 스마트폰을 통해 연말부터 일반에 무료로 공개한다는 것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전기료 인상에 ‘스마트 아파트’가 뜬다

    전기료 인상에 ‘스마트 아파트’가 뜬다

    지난 21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5.4% 인상됐다. 정부는 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최소화했다며 2.7% 인상을 결정했지만 가정 체감 부담률은 높기만 하다. 돈줄은 늘지 않는데 나가는 돈만 불어나는 형국이다. 겨울철에 전기요금 부담까지 커지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인 ‘스마트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 절약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와 적용되지 않은 아파트의 관리비 차이를 따져보면 ‘절전’의 필요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2009년 3월 입주)와 서초한양(1982년 10월 입주)의 관리비 차이가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의 올 10월 집계에 따르면 반포자이의 ㎡당 공용관리비는 683원, 서초한양은 1297원으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반포자이는 재활용시스템을 적용해 빗물을 조경용수 및 공용 화장실 등의 청소용수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적용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2013년 4월 입주)의 ㎡당 공용관리비는 495원이지만 ‘전농 신성미소지움’(2005년 10월 입주)은 740원으로 높다. 실제로 최근 분양 예정인 단지 중에는 대형건설사들의 기술력이 집약돼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아파트들을 선보이고 있어 올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평촌신도시 내 지역난방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지역난방 아파트를 알아보는 것도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연 난방비를 비교할 때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지역난방이 개별난방보다 2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LED 조명 등 에너지 절약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96㎡, 총 1459가구의 대단지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송파구 위례신도시 C1-2블록에서 선보일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2차 아이파크’는 서울시 우수디자인 심의기준 및 위례지구단위지침을 충족한 친환경 에너지 저감으로 설계된다.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 설비, 고효율 단열재, 녹색건축물인증 우수등급 이상,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이상 등을 적용해 그린하우스로 설계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90~115㎡, 모두 495가구로 구성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서울시 마포구 아현뉴타운에서 분양 중인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입주민 공용부분에 태양광 에너지와 가구 내에서는 전력소비가 적은 LED 조명을 사용한다. 주방에는 3단 절수 수전, 절수페달밸브 등이 적용돼 상하수도 요금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단지 내 가로등과 계단 등 공용 공간의 조명은 자체 생산한 전력을 사용한다.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3885가구로 이루어진 대단지다. 이 밖에 롯데건설이 경기 안성시 대덕면 신령리에서 분양 중인 ‘안성 롯데캐슬’도 에너지 절약 시스템이 적용된다. 일괄소등 및 가스차단 스위치는 물론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자동센서 현관조명등, LED 욕실 센서등, 실별 온도조절기 등을 통해 보다 경제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3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320가구로 구성된다. 한편 1668가구가 사는 서울 도봉구 ‘창동삼성아파트’는 공용전기 사용량을 분석, 기존 종합계약을 단일계약으로 바꿔 1년에 4562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했다. 가구당 연 2만 7000원을 아꼈다. 종합계약은 공용전기량에는 일반용 요금을, 개별사용량에는 주택용 저압요금을 각각 적용한다. 반면, 단일계약은 모두 구분없이 주택용 고압요금을 적용한다. 주택용 고압요금은 변전실이 있는 아파트에 해당하며, 한국전력이 관리실에 전기료를 일괄 부과하고 개별 관리는 하지 않아 전기료가 저렴한 편이다. 저압요금은 다가구주택과 빌라가 해당되며 한전에서 개별 관리해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비싸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설] 요금만 올리지 말고 전력 비전 구체안 내놓길

    오늘부터 전기요금이 오른다. 가정용은 평균 2.7%, 산업용은 6.4%다. 한겨울에도 집에서 반팔 옷을 입고 지내고 비닐하우스 난방도 전기로 할 만큼 전력 소비에 둔감한 우리 현실을 감안할 때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본다. 하지만 주먹구구식 요금 인상은 결코 전력 다소비 구조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못된다. 이번 요금 인상에 따른 절전 기대치(80만㎾)만 해도 우리나라 최대 전력수요(7652만㎾)의 1%에 불과하다. 액화천연가스(LNG) 등 다른 에너지원에 대한 강력한 유인책과 기술혁신 등 에너지 효율화 대책이 병행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좀 더 명확한 에너지 수급계획의 큰 밑그림과 이에 연계된 중장기 요금 인상안이 나와야 경제주체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전기요금은 최근 2년 3개월 새 다섯 번이나 올랐다. 올해만도 1월에 오르고 또 올랐다. 내년에 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 이런 식으로는 국민과 기업을 설득하기 어렵다. 정부는 지난달 ‘2차 에너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35년까지 원전 비중을 22~29%(지난해 기준 24.2%)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숫자를 둘러싸고 해석이 분분하다. 원전은 점진적 축소가 바람직하다. 이는 필연적으로 전기료 인상을 수반한다. 정부는 당장 반발을 의식해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 말고 좀 더 선명한 중장기 비전과 이에 근거한 요금 인상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 그래야 다소 고통스럽더라도 사회적 공감대와 예측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는 이미 전력수요 예측에 있어 심각한 무능을 드러냈다. 전체 에너지 중 전기 비중이 2030년 21%에 도달할 것으로 봤으나 지난해 벌써 19%다. 원전 비리로 새어 나간 혈세만도 수조원이다. 이런 정부를 믿고 국민과 기업에만 고통을 감내하라고 하면 누가 흔쾌히 수용하겠는가. 정확한 수요 예측과 관리, 비리 엄단, 한전 구조조정 등이 전제돼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발표를 미룬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지원도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꼼꼼히 챙겨야 한다. 기업들도 반발만 할 게 아니라 정부가 시간대별 차등요금을 제시한 만큼 피크타임 때는 자가 발전기를 트는 등 그동안 덜 고민했던 절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 電테크가 재테크… 영등포구 꿩먹고 알먹고

    영등포구가 ‘전(電)테크’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서 덤으로 예산도 확보해 눈길을 끈다. 구는 최근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로부터 인센티브 1억원을 지원받아 빠듯한 구 살림에 보태게 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에너지 수요 절감과 신재생 에너지 생산 확대에 애쓴 점을 자치구별로 평가한 것이다. 시는 내년까지 원전 1기 전력 생산량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영등포구는 태양광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자본을 유치해 돋보였다. 기업과 햇빛발전소 건립 협약을 맺은 것. 민간 기업이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생산 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구는 설치 장소를 제공해 임대료를 받는 방식이다. 영등포문화원, 대림동 빗물펌프장에서 각각 50㎾ 규모 발전기가 곧 착공된다. 학교 2곳에도 추진 중이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에너지 시범아파트 선정 등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본격화했다. 벌써 250가구가 창호나 단열재를 바꾸고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거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을 다는 등 적극 동참했다.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 진단 사업도 활발하다. 예약전력 1000㎾ 이상 대형건물 143곳 가운데 32곳이 전문기관의 진단을 받아 에너지 낭비 요인을 찾아내는 등 에너지 절약 계획을 세웠다. 공공·민간 부문 LED 조명등 교체도 순조롭다. 올해에만 공공건물에서 6000여개를 교체했다. 지속적인 홍보와 독려를 통해 민간 건물도 10만 2000여개를 달았다. 이 밖에도 구는 에너지 소비량 표시 전광판 설치, 에코마일리지제도 확대,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승용차 요일제 및 전기차 셰어링 사업, 주민 절전소 운동과 매월 22일 불끄기 캠페인 전개 등 에너지 절감 사업을 펼쳤다. 조길형 구청장은 “구와 구민들이 함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녹색 성장을 이끄는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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