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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지역 지하수 저류댐 확대, 남부지역 가뭄대책

    섬지역 지하수 저류댐 확대, 남부지역 가뭄대책

    정부가 섬지역 가뭄 대책으로 지하수 저류댐을 확대키로 했다. 남부지역 가뭄 대책으로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절감목표 달성률에 따라 지원금 또는 위약금을 차등 적용하는‘자율절수 수요조정제도’도 확대한다. 환경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회의실에서 ‘가뭄대책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지난해 11월 22일 수립한 가뭄대책 이행 및 남부지역 상황을 점검한다. 광주·전남지역 가뭄 대책은 영산강·섬진강 유역 주요 댐의 연계운영 등을 통한 효율적 용수 확보 및 생·공용수 절약 등 수요관리가 포함돼 있다. 지난 12~13일 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어댐 저수율이 84.9%에서 89.3%, 주암댐 저수율은 27.0%에서 27.6%로 주요 댐 저수율이 0.6~4.4% 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환경부는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주요 댐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이전에 저수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고 영산강 하천수 활용 등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영산강 하천수를 광주 용연정수장에 공급하는 비상도수관로 시험통수를 오는 3월 시행하고, 주암댐에서 공급하는 급수지역을 장흥댐 급수지역으로 전환하는 가압장 설치공사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 보길도에 설치한 지하수 저류댐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총 6545t의 용수를 공급하면서 섬지역의 가뭄 대책으로 지하수 저류댐 설치를 확대키로 했다. 순천·여수 등 지자체와 ‘자율절수 수요조정제도’ 협약을 체결해 용수 수요관리도 강화한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극한 가뭄상황을 전제한 비상대책 추진으로 ‘제한급수’에 따른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성남시의회, 제278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 제278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가 폐회사를 이상으로 제278회 임시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성남시의회 제278회 임시회 폐회사 전문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신상진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먼저 지방자치법에서 정한 예산안 처리 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2023년도 예산안을 오늘에서야 의결하게 되어 의회를 대표해 시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의원님들의 의견이 서로 달라 신속한 예산안 처리가 이뤄지지 못했지만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협치와 절충을 통해 오늘의 결과를 이뤄 주신데 대하여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시민의 복리증진과 민생 우선의 정신으로 결단을 해주신 신상진 시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의결된 예산은 우리시 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재원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맞춤 복지 실현 및 4차산업 육성과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환경 조성이라는 목적에 맞게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신속한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성남시의회 의장으로서 이번 준예산 사태를 계기로 느낀 소회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지방의회가 명분과 가치를 찾기보다는 상대방이 악이기 때문에 나는 선하다는 중앙정치 현상을 답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상대방의 실패가 곧 나의 성공이 되는 우리 정치의 민낯을 아무런 비판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가치 기준에 대한 일관성보다는 진영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더 중시되는 사회는 더 이상 발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절대 선 상대는 절대 악으로 간주하는 내로남불 문화를 내로남로(내가 해도 로맨스, 남이 해도 로맨스) 문화로 바꿔야 합니다.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로 바꿔야 합니다. 특히 민생과 직결되는 소임을 주권자로부터 위임받은 지방의회가 과학이 아닌 진영 논리에 매몰돼서는 안됩니다. 발전적 상생이 아닌 오직 이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승리만이 목표인 사회에서는 민주주의가 더 이상 숨쉴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것이 성남의 미래 발전과 시민 행복으로 직결되는지를 진영과 이념을 벗어나 냉철히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만이 살고 말 성남이 아니고 우리 미래세대가 영원히 살아가야 할 성남시이기 때문입니다. 집행부에도 당부드립니다. 어떤 정책을 기획하고 발표하기에 앞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소요예산 및 그 효과를 충분히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사회적 협상 과정도 거쳐야 합니다. 시민 한분 한분이 사회협력의 일원이자 주권자이기 때문입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2023년 시작과 함께 단행한 의회의 조직개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의장으로 당선되고 나서 제일 먼저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보좌하는데 업무의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입법 활동 등 현장 의정활동을 강화하고자 전문위원, 상임위 담당자, 정책지원관을 상임위원회 소속으로 배치하여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오니 상임위원장들께서는 의원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대하였으나 코로나 19가 발생된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코로나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중 기술, 경제 패권 전쟁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영향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경제 위기까지 겹쳐 어느 해보다 우울하고 추운 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주위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명절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성남시의회도 앞장 서야겠습니다. 또한, 우리 의회를 비롯한 집행부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생각해서 에너지 절약과 물자 절약 등 검소한 생활을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입니다. 토끼는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지며 장수를 의미하기도 하고 부부애와 화목한 가정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19와 경제 위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한 해가 돼야겠습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고 뜻하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고 늘 애정과 성원으로 격려해 주시는 성남시민 모두에게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기다린 단비’ 광주·전남 최고 74㎜…가뭄 해갈엔 아직

    13일 광주·전남 전 지역에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지만, 임박한 제한급수 위기 속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광주 전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광양 백운산이 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흥 관산 67.5㎜, 보성 60㎜, 강진 58.4㎜, 완도 보길도 54㎜, 광양시 53.1㎜, 해남 53㎜ 순이었다. 광주는 19.9㎜를 기록했다. 광주 지역 식수원인 동복댐과 주암댐의 경우 화순 지역 강수량에 영향을 받는데 화순읍에는 32㎜가 내렸다. 비는 이날 오후까지 5㎜ 정도 더 내리고 그쳤다가 14~15일 약한 비가 가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저수율 회복량은 기대한 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동복댐 저수율은 23.80ꎥ로 전날보다 0.13ꎥ 줄었고, 주암댐 역시 23.01ꎥ로 전날보다 0.69ꎥ 줄었다. 내린 비는 저수율에 당장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앞으로 며칠동안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비가 오지 않는 것보다 도움은 되겠지만 저수율 회복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며 “생활 속 물 절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기고] 전기요금 인상 이후 소비자가 할 일/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

    [기고] 전기요금 인상 이후 소비자가 할 일/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

    작년 한 해는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기후변화를 체감했던 해가 아닐까 생각한다. 기록적인 가뭄과 폭우, 때 이른 한파와 폭설 등의 기상이변은 지구온난화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알려 준다. 기후변화는 전기소비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폭염과 한파 탓에 매년 동·하계 냉난방용 전력수요는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23일 최대 전력은 역대 최고 기록(9만 4509㎿)을 경신했다는 뉴스도 보도됐다. 또한 인덕션과 전기차, 비닐하우스 내 온·열풍기 사용 등 기존 에너지원을 전기로 대체하는 전기화 증가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전력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의 전력소비 효율은 지난 30년간 37%가량 나빠졌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하위권에 속해 있어 ‘전기를 물 쓰듯이 한다’는 자조 섞인 말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전기소비 효율이 개선되지 않고 퇴보하는 가장 큰 원인은 원가보다 저렴한 전기요금에 있다. 우리나라는 물가안정 및 에너지 다소비 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요금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싼 전기요금은 가격신호 부재로 전력 과소비와 낭비를 조장하고 전력구입 비용을 제때 반영하지 못해 한전의 경영난을 유발하는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최근 한전의 엄청난 적자 상황은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 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에도 전기요금은 소폭 인상에 그쳤고 한전은 지난해 3분기까지 약 21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문제는 채권시장까지 번졌다. 한전은 부족한 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늘렸고 그 결과 금융시장의 수급불균형을 초래해 일반 회사들까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한전은 올해 초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누적된 적자 수준에 비해선 아직 부족한 수준이지만 요금 정상화를 향한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단계적인 전기요금 인상은 기업들과 소비자들에게 가격 신호를 줄 수 있어 에너지효율 분야의 투자 확대와 합리적인 전기 소비를 유도하고, 한전의 경영위기 극복을 앞당겨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국민 부담 증가는 아직 숙제로 남아 있다. 이를 위해 정부와 한전은 요금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 및 효율 개선 사업 등 적절한 인센티브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전기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현재 시행 중인 에너지효율 향상 제도(EERS), 계시(季時)별 요금제 같은 제도들의 개발과 확대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 습관 정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계묘년 새해, 불가피한 전기요금 인상이 우리 국민들의 현명한 소비를 위한 자극제가 돼 ‘에너지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봇물 터진 해외여행…여권 창구 겨울 대란

    봇물 터진 해외여행…여권 창구 겨울 대란

    “새로 여권을 받으려면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열흘 정도 걸립니다. 급한 해외출장 등이 잡힌 직장인들이 창구에서 ‘여권 번호라도 미리 알 수 없냐’고 하소연해도 인쇄를 맡은 한국조폐공사에 독촉할 수도 없어 난감하죠.”(서울 한 자치구 여권과 관계자)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여권발급 창구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여권발급 소요 기간도 평소보다 서너 배 지연돼 일정이 촉박한 민원인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다. 1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새해 들어 일선 지자체 여권발급 창구는 이른 아침부터 업무가 끝날 때까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최근 방학수요까지 겹치면서 여권발급 신청자가 몰리는 월요일이나 금요일에는 번호표를 뽑고 2~3시간씩 기다려야 겨우 창구 직원을 만날 수 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내국인 출국자는 104만 5278명으로 2021년 같은 달 14만 9428명 대비 7배 이상 늘었다. 외교통상부의 여권 발급 건수 역시 2021년 69만 4717건에서 지난해 283만 6269건으로 4배 가까이 불어났다. 울산시와 5개 구·군의 올해 여권발급 신청 건수는 10일 기준 46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9건 대비 15배 폭증했다. 광주시도 지난 10일까지 시청과 5개 구청에 접수된 여권신청 건수가 총 40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9건에 비해 13.6배 늘었다. 서울도 사정은 비슷하다. 노원구의 경우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여권 발급 건수는 165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82건에 비해 9배가량 증가했다. 성북구와 서대문구도 10배 안팎 늘었다. 여권 신청이 급증하면서 발급 소요 기간도 대폭 길어졌다. 평소 같으면 여권을 신청한 뒤 사나흘이면 받아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엔 열흘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경남은 지난 10일 신청한 여권을 16일이 지난 26일에나 받을 수 있다. 지자체별 여권발급 소요기간은 충북·세종·부산은 10일, 전북은 9일, 광주는 8일이다. 서울도 8~10일 정도다. 더구나 여권발급 소요기간에 주말과 공휴일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여권을 수령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더 길다. 서울 송파구 관계자는 “여권을 제작하는 조폐공사가 폭증하는 업무를 처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권발급 신청이 폭증하면서 지자체들은 야간근무까지 해 가며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평일 낮에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시청 1층 종합민원과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까지 여권 발급 신청을 받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24’ 사이트로 온라인 신청하면 이후 창구에서 수령만 해도 돼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섬진강댐 저수율 ‘18%’, 바닥 보이는 농업용수…영농기 앞두고 물 확보 비상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뭄이 올해도 지속되면서 봄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와 농어촌공사는 역대 최대 가뭄대책사업비를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에 돌입했다. 11일 행정안전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4.7%에 그치고 있다. 전북지역 최대 농업용수 공급지 중 하나인 섬진강댐의 저수율은 18%로 바닥을 드러내기 직전이다. 정부에서 발표한 1월 가뭄 예·경보에서도 전북 정읍, 김제, 부안 지역은 이달 초 농업용수(논) 가뭄 주의(보통 가뭄)단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시·군과 함께 영농기 이전에 ‘2023년 가뭄대책사업비’ 87억원을 투입해 관정 661공, 둠범 15개소 및 저수지 준설 18개소 등 공급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추가 조사해 농업용수 공급능력 향상을 위한 가뭄대책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국비 반영도 요청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역시 농업 용수 확보전에 돌입했다. 섬진강댐 저수율이 낮아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김제, 정읍, 부안에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해서 영농기 전에 주요 하천에서 관리 수위까지 담수하고 양수 저류를 통해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을 75~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농업용수 공급이 부족할 경우 보충수원으로 김제는 금강의 하천수, 부안은 저수 상황이 양호한 부안댐, 저류지 등에서 용수를 공급하고 주요 보충수원이 없는 정읍은 하천수, 농경 퇴수 등을 재이용하는 용수 공급대책도 수립했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안정적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용수확보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농민들도 물꼬 관리, 논 물가두기 등 농업용수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9일

    쥐  36년생 : 오해로 인한 구설수에 시달린다. 48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른다. 60년생 : 남몰래 처리할 일이 생기게 된다. 72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기쁨 있겠다. 84년생 : 부주의로 잃는 것 많다. 소 37년생 : 저절로 복이 들어온다. 49년생 : 기대하던 일 큰 성과 보겠다. 61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존경받는다. 73년생 :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 가져라. 85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호랑이 38년생 : 마음에 번민이 생기겠다. 50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62년생 : 서북쪽의 이동은 행운. 74년생 : 친구 사이에 시비가 생기겠다. 86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화를 면한다. 토끼 39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 51년생 : 소리소문없이 행운이 들어온다. 63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여라. 75년생 : 때를 잘 활용하라. 87년생 : 대길한 운이니 일의 성과 크겠다. 용 40년생 : 진퇴양난이니 근신하라. 52년생 : 지금은 절약이 최선이다. 64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 보아라. 76년생 : 겸손의 미덕을 보이면 길하다. 88년생 : 먼 곳으로부터 전화나 편지 받는다. 뱀 41년생 : 뜻밖의 소득으로 즐거움을 느낀다. 53년생 : 공연히 마음만 조급해진다. 65년생 : 오후엔 일이 잘 풀린다. 77년생 : 옛것을 지키고 유지하면 대길. 89년생 : 상대방의 이해를 먼저 구하라. 말 42년생 : 베푼 만큼 이득이 있음을 명심하라. 54년생 : 자만심 때문에 구설수 있다. 66년생 :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 78년생 : 겸손한 태도 보이면 뜻밖의 횡재. 90년생 : 필요 없는 지출 과다하다. 양 43년생 : 마음의 안정이 중요. 55년생 : 작은 것이라도 경시하지 마라. 67년생 : 약속을 어기지 마라. 79년생 : 새로운 것을 찾아 움직이면 행운 있다. 91년생 : 생활에 변화를 가져봐라. 원숭이 44년생 : 기쁨이 넘쳐나며 횡재운 있다. 56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68년생 : 서두르지 말고 기회를 노려라. 80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해 처리하라. 92년생 : 지나친 욕심만 버리면 마음 편하다. 닭 45년생 : 무리하면 다툼수 생기니 주의. 57년생 : 몸만 피곤할 뿐 소득이 없다. 69년생 :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는구나. 81년생 : 친구에게 마음을 써야 하겠다. 93년생 : 초조함을 버려라.  개 46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된다. 58년생 : 건강이나 사업에 어려움 따른다. 70년생 : 약속 미루어지겠다. 82년생 : 주어진 일에 충실할 때 오히려 기쁨이 있겠다. 94년생 : 오해가 커질 수 있으니 조심. 돼지 47년생 : 작은 사고에 주의하라. 59년생 : 약간의 실수로 오해 사기 쉽다. 71년생 : 침착하고 냉정하라. 83년생 : 비밀을 확실하게 지켜라. 95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 “67억원 있지만 고양이 캔 먹어요”…가장 궁핍한 억만장자

    “67억원 있지만 고양이 캔 먹어요”…가장 궁핍한 억만장자

    미국의 한 억만장자가 현금을 절약하기 위해 ‘고양이 캔’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스타는 미국의 TV쇼 ‘익스트림 칩스케이츠’(‘엄청난 구두쇠’라는 뜻)에 출연한 ‘세계에서 가장 궁핍한 억만장자’, 에이미 엘리자베스에 대해 보도했다. 그는 수십억원 상당의 순자산에도 불구하고 현금을 절약하기 위해 고양이 캔을 먹고 있다. 에이미의 친구는 인터뷰에서 “어느 날 에이미가 나를 점심 식사에 초대한 적이 있다. 참치 샌드위치를 대접받았는데, 조금 비린 맛이 났다. 부엌을 살펴보니 빈 고양이 캔이 굴러다니고 있었다. 충격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에이미는 “고양이 캔이 한 개에 59센트(약 750원)이다. 참치 통조림은 89센트(약 1130원)인데 고양이 캔이 더 저렴해 선택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런가하면 에이미는 보일러 사용만 줄여도 한 달에 80달러(약 10만원)를 절약할 수 있다며 찬물 샤워를 고집했고, 너덜너덜한 주방 수세미와 단 한 자루뿐인 식칼을 애지중지 사용했다. 한편 에이미의 순자산은 대략 530만 달러(약 67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英서 인공지능(AI) 변호사 첫 법정 소송 맡는다…판검사 도입은 언제쯤

    英서 인공지능(AI) 변호사 첫 법정 소송 맡는다…판검사 도입은 언제쯤

    인공지능(AI) 판사와 검사, 변호사가 도입되는 세상이 머지않은 모양이다. 영국에선 당장 다음 달 AI 변호사가 첫 법정 소송을 맡게 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과학매체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오는 2월 영국의 한 법원 심리에서 AI 변호사는 피고인의 법률 자문을 맡는 역사를 만들게 됐다. AI 변호사는 2015년 미국 스탠퍼드 신입생이던 영국 청년 조슈아 브라우더가 개발한 AI 기반의 법률 자문 채팅 로봇(챗봇) 서비스다. 그해 말 ‘두낫페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이 서비스는 6개월 만에 부당하다고 판단된 주차위반 16만 건을 취소하는 데 기여해 유명해졌다. 그후 발전을 거듭한 AI 변호사는 내달 한 피고인의 법정 싸움을 돕는다. 이 피고인은 속도위반 사건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AI 변호사는 피고인의 스마트폰에서 실행돼 모든 발언을 직접 듣고 피고인에게 이어폰을 통해 무엇을 말해야 할지 지침을 제공하게 된다. 기존 채팅 방식에서 음성 인식 기반으로 바뀐 것이다. 해당 법정에서는 피고인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실행하고 이어폰을 귀에 끼고 있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이미 사전 합의를 마쳤다. 다만 개인정보보호 문제로 피고인의 이름과 법원의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판사들, AI 도움 받아AI가 법정에서 사용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AI를 법정에 도입한 최초의 국가는 중국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7월 베이징 최고인민법원은 중국 법률 시스템의 모든 부분에서 AI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고인민법원 정보센터의 쉬젠펑 국장은 그달 12일 중국공정원(CAE)이 발간하는 ‘전략연구’에 실린 보고서에서 “스마트 법원 시스템이 중국 전역 모든 판사의 책상과 연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당시 쉬 국장은 “머신 러닝 기술로 구동되는 이 시스템은 참고용 판례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법과 규정을 추천하며, 법적 문서의 초안을 작성하고, 평결에서 인적 오류가 인지된다면 이를 변경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AI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판사들의 업무를 평균 3분의 1 줄였고, 중국 인민들의 노동 시간을 17억 시간 절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사회적 비용이 3000억 위안(약 55조원) 이상 절약됐는데, 이는 2021년 중국 전체 변호사 비용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AI가 매일 중국 전역에서 10만 건에 가까운 사건을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동시에 모든 사건의 진행 과정을 주시하며 부정이나 부패의 징후가 있는지 살핀다고 밝혔다.
  • 한화진 환경부 장관, 광양지역 가뭄 대응 현장 방문

    한화진 환경부 장관, 광양지역 가뭄 대응 현장 방문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5일 심각한 가뭄 상황에서 다량의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광양제철소의 해수담수화시설(3만t/일)과 상수원인 수어댐 현장을 방문했다. 최근 전남지역은 광역상수원인 주암댐 등이 댐 가뭄 대응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에 진입할 만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현장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 한성용 한국담수화플랜트협회 부회장, 수자원공사 등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 해수 담수화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앞으로 수출전략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며 “광양제철소의 해수 담수화 노력에 감사드리며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환경부 장관을 면담하면서 20% 물 절약 운동 전개, 수자원공사의 자율 절수제 참여 등 지역의 가뭄 극복대책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또 지역 상수원인 수어댐의 녹조 발생 원인인 상류 지역(524세대 852명 거주) 마을하수도 처리시설 정비사업, 단수 사고 발생의 원인인 노후 상수관 정비사업 등 4건의 현안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전남 지역은 올 상반기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수자원공사, 지자체 등은 20% 물 절약 추진 등 다각적인 가뭄 극복대책을 펼치고 있다.
  • 푸틴 ‘바게트빵 학살’?

    푸틴 ‘바게트빵 학살’?

    “전기요금이 월 200만원으로 세 배나 뛰었습니다. 이젠 바게트 굽는 오븐을 켤 수 없어요.” 치솟는 전기요금에 최근 폐업을 결정한 프랑스 제빵사 쥘리앵 베르나르 레냐르는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다 분통을 터뜨렸다. 프랑스 동부의 작은 마을인 부르갈트로프에서 5년간 빵집을 꾸린 그는 “지난해 9월 초부터 전기료가 월 400유로(약 54만원)에서 월 1500유로(201만원)로 껑충 뛰었다”면서 “전기료 때문에 빵집 문을 닫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베르나르 레냐르는 “다른 제빵사 중에는 전기료가 10배, 12배씩 오른 경우도 있다”면서 “매일 문을 닫는 빵집이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균 1유로(13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프랑스인들의 식탁을 가득 채웠던 ‘국민빵’ 바게트가 위기에 빠진 셈이다. 프랑스 제빵업계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가루 등 곡물 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전기요금이 이처럼 치솟은 것은 프랑스 정부가 소비자용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지난해 4%, 올해 15%의 상한선을 뒀지만 자영업자에 대한 보호조치는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AFP통신은 짚었다. 바게트는 지난해 11월 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로 등재된 프랑스 식문화의 상징이다. 여론조사기관 피뒤시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프랑스에서 하루 1600만개, 연간 60억개의 바게트가 생산된다. 프랑스 정부도 긴급 처방에 나섰다.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는 전기료로 어려워진 제빵사의 세금 납부를 유예해 주겠다고 밝혔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도 프랑스 전력공사(EDF), 토탈에너지 등 에너지 기업과 대책회의를 열어 보조금 지급 대책을 논의했다. 르메르 장관은 “정부 보조금과 에너지 공급업체의 요금 인하 등으로 자영업자의 전기료가 40%가량 절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게트를 굽는 ‘장인 빵집’은 1970년 5만 5000곳에서 지난해 3만 5000곳으로 점점 줄고 있다.
  • “바게트 더는 못 굽는다” 프랑스 전기료 상승에 제빵사들 분통

    “바게트 더는 못 굽는다” 프랑스 전기료 상승에 제빵사들 분통

    “전기요금이 월 200만원으로 3배나 뛰었습니다. 더 이상 바게트 굽는 오븐을 켤 수가 없어요.” 치솟는 전기요금에 최근 폐업을 결정한 프랑스 제빵사 줄리앙 베르나르-레냐르는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다 분통을 터뜨렸다. 프랑스 동부의 작은마을인 부르갈트로프에서 5년간 빵집을 운영해 온 그는 “지난해 9월 초부터 전기료가 월 400유로(약 54만원)에서 월 1500유로(약 201만원)로 껑충 뛰었다”면서 “전기료 때문에 빵집 문을 닫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베르나르-레냐르는 “다른 제빵사 중에는 전기료가 10배, 12배씩 오른 경우도 있다”면서 “매일 문을 닫는 빵집이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균 1유로(약 13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프랑스인들의 식탁을 가득 채웠던 ‘국민빵’ 바게트가 위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프랑스 제빵업계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가루 등 곡물 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전기요금이 이처럼 치솟은 것은 프랑스 정부가 소비자용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지난해 4%, 올해 15%의 상한선을 뒀지만 자영업자에 대한 보호조치는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AFP통신은 짚었다.바게트는 지난해 11월 말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재로 등재된 프랑스 식문화의 상징이다. 여론조사기관 피뒤시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프랑스에서 하루에 1600만개, 연간 60억개의 바게트가 생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정부도 긴급 처방에 나섰다.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가 이날 전기료로 운영난에 빠진 제빵사의 세금 납부를 유예해주겠다고 밝혔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도 프랑스 전력공사(EDF), 토탈에너지 등 에너지 기업과 대책회의를 열어 보조금 지급 대책을 논의했다. 르메르 장관은 “정부 보조금과 에너지 공급업체의 요금 인하 등으로 자영업자의 전기료가 40% 가량 절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바게트를 굽는 ‘장인 빵집’은 1970년 5만 5000곳에서 지난해 3만 5000개곳으로 점점 줄고 있다.
  • ‘車번호판 봉인’ 60년 만에 없앤다… 연 36억 수수료 절감

    자동차 번호판의 도난 및 위·변조 등을 막기 위해 도입된 번호판 봉인제도가 60년 만에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토교통 분야 규제개선 건의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의 인감도장’이라고 불리는 자동차 봉인제는 후면 번호판을 쉽게 떼어낼 수 없도록 좌측 나사를 정부 마크가 찍힌 스테인리스 캡으로 고정하는 것이다. 도난 및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1962년 도입됐다. 그러나 기술 발달로 번호판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고 위·변조 방지 효과가 높은 반사필름식 번호판이 도입되면서 자동차 봉인제의 실효성이 떨어져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또한 봉인 발급 및 재발급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들고 봉인 부식으로 녹물이 흘러 미관을 해치는 문제도 발생했다. 자동차 봉인제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봉인제 폐지를 통해 차주가 번호판 교체나 봉인 훼손 등으로 차량등록사업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이 부담하는 봉인 수수료도 연 36억원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 봉인제의 신규등록은 174만 3000건, 봉인 재발급은 7만 8000건이었다. 건당 수수료는 평균 2000원 선이다. 자동차 봉인제 폐지를 위해서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이 필요하다. 국토부는 이달 중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 ‘자동차 인감도장’ 번호판 봉인제도 60년 만에 폐지

    ‘자동차 인감도장’ 번호판 봉인제도 60년 만에 폐지

    자동차 번호판의 도난 및 위·변조 등을 막기 위해 도입된 번호판 봉인제도가 60년 만에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토교통 분야 규제개선 건의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의 인감도장’이라고 불리는 자동차 봉인제는 후면 번호판을 쉽게 떼어낼 수 없도록 좌측 나사를 정부 마크가 찍힌 스테인리스 캡으로 고정하는 것이다. 도난 및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1962년 도입됐다. 그러나 기술 발달로 번호판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고, 위·변조 방지 효과가 높은 반사필름식 번호판이 도입되면서 자동차 봉인제의 실효성이 떨어져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또한 봉인 발급 및 재발급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들고, 봉인 부식으로 녹물이 흘러 미관을 해치는 문제도 발생했다. 자동차 봉인제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만 시행하고 있으며, 일본은 신고제로 운영 중인 경차와 이륜차에는 봉인을 부착하지 않고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봉인제 폐지를 통해 차주가 번호판 교체나 봉인 훼손 등으로 차량등록사업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들이 부담하는 봉인 수수료도 연 36억원 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 봉인제의 신규등록은 174만 3000건, 봉인 재발급은 7만 8000건이었다. 건당 수수료는 평균 2000원 선이다. 자동차 봉인제 폐지를 위해서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이 필요하다. 국토부는 이달 중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 에너지 절약 앞장서는 도봉구… ‘우리 마을 탄소 중립 실천 가게’ 102곳 지정

    에너지 절약 앞장서는 도봉구… ‘우리 마을 탄소 중립 실천 가게’ 102곳 지정

    서울 도봉구가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서는 마을 소매점 102곳을 ‘우리 마을 탄소 중립 실천 가게’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와 환경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2050 탄소 중립 실천단’은 지난 6~10월 편의점, 세탁소, 잡화점 등 마을 소매점 500여곳을 방문해 에어컨을 켠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개문 냉방’ 영업 여부, 실내 온도 적정 여부, 에코 마일리지 가입 여부 등을 점검했다. 구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에너지 절약 우수 소매점 102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전용품을 전달하고,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봉구 홈페이지에 점포 명단을 공개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추경호 “가스요금, 내년 1분기 지난 뒤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추경호 “가스요금, 내년 1분기 지난 뒤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가스요금은 동절기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내년) 1분기가 지나고 인상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전기·가스요금은 상당폭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전력공사(한전), 가스공사 적자가 누적되고 있고 가격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필요성도 있어 내년 인상할 것”이라며 “상당폭 인상으로 한전채 등 발행 규모도 올해보다 대폭 줄여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금을 올리더라도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이 올해 수준에서 추가로 부담되지 않도록 하고 가스요금도 특별할인으로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체계를 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폭이나 인상 시기는 관계기관 협의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인상 시기를 한꺼번에 내년 연간계획으로 다 말할지 분기별로 상황을 보면서 갈지는 최종 결정을 못 하고 있으나 수일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자치광장] 기업인 출신 구청장의 전문가 활용법/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

    [자치광장] 기업인 출신 구청장의 전문가 활용법/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

    기업인으로 산 지난 40년의 경험은 구정을 운영하는 데 큰 자양분이 되고 있다.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일, 시간과 비용 대비 효율을 높이는 일, 어느 것 하나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다. 다양한 사례를 구정에 접목해 최적의 방법을 찾고 있는데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하는 것도 그런 시도의 일환이다. 내가 운영했던 회사는 자회사를 포함한 전체 직원 400명 중 100여명이 전문기술사 자격증 소지자였다. 이 중 특급기술자가 45%, 고급기술자가 21%에 이른다. 직원 4명당 1명의 기술사가 있는 셈인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회사인 만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가장 중요했고,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좌우한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것이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었던 이유이자 회사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힘이라고 믿는다. 빠르게 변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 전문가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개인이 가진 전문성은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요인으로 인식되며, 실제로 기업의 생산성 증대 측면에서 인프라 등 시설 투자보다 전문성을 갖춘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가 더 효율적이라는 연구가 있다. 무엇보다 전문가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지난 9월 ‘구로구 4차산업혁명 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공무원, 학자 중심의 기존 위원회와 달리 다양한 시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G밸리 내 기업인, 산업계, 관련 기관 등 각계각층의 분들을 고심해 자문위원으로 모셨다. 자문위원회는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은 물론 4차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며 구로가 첨단산업도시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내년이면 건축, 도시계획,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도 가동한다. 정체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려면 지역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전문가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진지원단은 건축, 도시계획, 조합 운영 등 정비사업의 모든 분야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며 지지부진했던 63개의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 구로는 대전환의 시점에 있다. 구로공단이 이끈 한강의 기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축으로 부상했고, 4차산업 중심의 새로운 미래 방향을 모색해야 할 중요한 시기가 됐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구로는 민간·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투입하고 각자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로의 새로운 길에 더 많은 분이 함께하길 희망한다.
  • [기고] 에너지 대란 돌파구는 에너지 효율/김진호 GIST 에너지융합대학원 교수

    [기고] 에너지 대란 돌파구는 에너지 효율/김진호 GIST 에너지융합대학원 교수

    올 초 시작된 러시아발 전쟁으로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가격이 폭등했고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3%인 우리나라에 유례없는 ‘에너지 한파’가 몰려오고 있다. 이런 위기에는 에너지 절약이 필수적이지만 에너지 사용을 무한정 줄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적은 양의 에너지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에너지 효율 향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순간이다. 무엇보다 국내 에너지 소비의 62%를 차지하는 산업 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쏟아 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기업을 움직이게 하려면 기업 유형별로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우선 중소기업은 기업 규모가 영세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금과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에 가 보면 이런 정보조차 모르는 기업들이 부지기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 합동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기관별로 분산된 지원금을 통합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자금, 인력, 정보가 충분한 정부·공공기관·대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에 집중화된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독일의 경우 ‘에너지 효율 향상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 단위로 에너지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정부·에너지공급업체·연구기관 등이 협력해 효율 향상을 위해 기업 에너지 진단, 솔루션 개발 등을 시행한다. 2008년 30개로 시작된 이 네트워크는 2021년 313개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대기업은 상황이 다르다. 자금이 풍부하고 의지도 높지만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적 수단이 부족하다. 특히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에너지 다소비 업종은 공정상 열에너지 사용이 많아 버려지는 폐열을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러므로 폐열을 활용한 신기술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 일례로 ‘초임계 CO₂발전’은 물 대신 CO₂에 열과 압력을 가해 초임계 상태(액체와 기체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 상태)로 만들어 발전하는 기술이다. 기존 스팀발전보다 발전 효율이 높고 설비의 소형화가 가능해 비용이 적게 들며 다양한 온도의 열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 기술을 실증 중이다. 국내에서도 기술을 신속히 상용화해 산업계 에너지 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국외 시장을 선점할 필요도 있다. 에너지 위기 속 가장 현명한 돌파구는 ‘효율 향상’이다.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저효율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속적인 신기술 투자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 빛으로 만난 크리스마스… 예술로 만난 상상의 나라[권다현의 童行]

    빛으로 만난 크리스마스… 예술로 만난 상상의 나라[권다현의 童行]

    찬 바람이 불자 겨울이 왔다는 걸 직감한 아이는 매일 아침 눈뜰 때마다 묻는다. 이제 몇 밤 자면 크리스마스예요? 돌이켜 보면 어린 시절 나 역시 명절보다는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렸다.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이 주는 단순명료한 기쁨 때문이었을까. 단 하루뿐이어서 더욱 아쉬운 크리스마스를 조금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양주에 자리한 조명박물관이다. 매년 겨울의 시작을 크리스마스 전시로 여는 이곳에선 내년 1월까지 넉넉하게 크리스마스 무드를 만끽할 수 있다. 왜 하필 조명박물관인가 싶겠지만 조명 제작사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조명 주제 전문박물관이다. 크리스마스는 반짝이는 조명이 화려함을 더하는 시즌이다. 때문에 조명박물관에서는 2006년 ‘크리스마스 캔들전’을 시작으로 겨울마다 크리스마스 전시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빛, 체험,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전시로 올해는 ‘꿈꾸는 크리스마스’가 주제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환상을 눈앞에 펼쳐 보인다는 의미다.●이야기로 듣는 크리스마스트리 유래 박물관 지하 1층에 자리한 크리스마스 빌리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아기 예수의 탄생을 표현한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리스마스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한 장면이지만 내용은 아기 예수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겪어야 했던 고난에 주목한다. 시련과 역경을 이겨 내고 마침내 성인(聖人)이 된 예수처럼 세상의 많은 어려움과 난관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감사를 표현하는 상징물이자 가족의 소망을 담은 장식인 크리스마스트리와 마음을 주고받는 선물의 의미도 곱씹어 볼 수 있다. 착한 일을 하면 받는 줄 알았던 크리스마스 선물이 원래는 가난한 이웃과 어린이를 돕는 데서 유래했다고 하니 아이는 생각이 많아지는 얼굴이다. 그래도 자신의 선물을 포기하는 것은 어려웠는지 산타 할아버지가 더 많은 친구들에게 선물을 나눠 줄 수 있도록 저렴한 장난감을 골라야겠다고 다짐한다. 100년 후의 크리스마스를 상상해서 표현한 장면도 흥미로웠다. 미래의 산타 할아버지는 자율주행 썰매를 타게 될까? 그럼 루돌프는 사라지게 되는 걸까? 아니면 루돌프 로봇이 대신할까? 미래엔 우주선을 타고 지구가 아닌 다른 별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 수 있을까? 지구온난화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기 어려워질 거라는데 무더운 크리스마스는 또 어떤 풍경일까? 이런 질문들을 아이와 함께 나누며 크리스마스에 대한 색다른 상상을 해 볼 수 있어 뜻깊었다. 맞은편에는 ‘겨울잠 자는 동안에’란 제목으로 겨울잠을 자느라 크리스마스를 경험해 보지 못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언젠가 아이에게 겨울잠 자는 반달가슴곰에 대한 동화를 읽어 준 적이 있는데, 그때 이런 상상을 해 봤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스친다.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를 함께할 수 없는 게 안타까웠는지 곰 인형 귀에 속삭인다. 크리스마스 지나고 겨울잠 자면 안 될까? 진짜 재밌단 말이야, 크리스마스! 이어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동화인 ‘호두까기 인형’을 주제로 한 ‘설탕 트리와 발레리나, 호두까기 인형’이 나타났다. 엄마가 가장 기대했던 공간이다. 매년 열리는 조명박물관 크리스마스 전시의 메인 포토존이기 때문. 형형색색의 오너먼트로 꾸민 크리스마스트리를 중심으로 가득 쌓인 선물과 커다란 호두까기 인형, 그 뒤로 보이는 따스한 벽난로가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차이콥스키의 음악까지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기분이다. 아이도 압도적인 화려함에 감탄한 모양이다. 평소 같으면 사진 서너 장만 찍어도 툴툴거렸을 텐데 카메라 앞에서 애교 넘치는 표정을 잔뜩 선보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무대가 인상적인 ‘우리가 크리스마스 주인공’, 신비로운 겨울 숲을 표현한 ‘겨울로 가는 숲’, 산타를 돕는 요정으로 변신할 수 있는 ‘산타네 집 요정환영’ 등 아이와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계속 이어진다.●빛의 굴절·분산·혼합 과학원리도 쉽게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빠져나오면 과학이 들려주는 빛 이야기가 펼쳐진다. 빛의 굴절과 분산, 색 혼합 등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공간이다. 특히 아이는 빛돌이라는 조명박물관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을 흥미로워했는데, 버튼만 누르면 두 가지 색깔의 빛이 만나 전혀 다른 색깔의 빛으로 바뀌는 것을 보면서 색 혼합의 원리를 체득할 수 있었다. 캐릭터 놀이공간인 라이팅 빌리지에서도 빛이 가진 다양한 특징을 놀이를 통해 친근하게 느끼도록 했다. 빛상상공간은 어른들도 재미있게 관람했다. 미로처럼 구성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각각 다른 테마를 가진 빛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검은색만 있는 줄 알았던 그림자의 또 다른 색깔을 만날 수 있는 ‘색깔이 있는 그림자 원리’, 폭풍 전날 밤의 분위기와 느낌을 빛으로 재현한 ‘폭풍전야’, 빛을 이용해 무한한 공간을 연출한 ‘앨리스의 문’, 휴대전화 조명을 활용해 야광필름 위에 그림을 그리는 ‘빛으로 그린 그림’ 등 오감으로 느끼는 빛의 특징이 흥미진진하다. 박물관 1층에는 조명역사관이 자리한다. 인류 최초의 인공조명인 불의 발견과 이를 활용한 세계 각국의 전통조명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통조명관, 전기의 등장과 함께 서구 산업사회의 발전을 이끌었던 각종 조명을 소개한 근현대조명관, 조명을 통해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앤티크관으로 구성됐다. 직접 조명을 켜 보는 등 전시 중간중간 체험 요소가 곁들여져 아이들이 관람하기에도 어렵지 않았다. 건너편 기획전시실에서는 부지현 작가의 라이트아트를 선보인다. 수명을 다하고 버려진 폐집어등을 미학적 오브제로 활용한 설치작품들이다. 아이에게는 쓰레기도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걸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였다. 한쪽에선 빛 공해를 다룬 전시가 눈길을 끈다. 어두워서가 아니라 너무 밝아서 불편해진 과유불급의 시대를 아이와 함께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안데르센 동화 속 장면 직접 재현 크리스마스와 연계한 체험도 운영 중이다. 아이는 빛돌이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는지 빛돌이 목걸이를 만들어 하루 종일 걸고 다녔다. 산타의 길을 밝혀 주는 요정의 등불, 안데르센 동화의 한 장면을 재현한 눈의 여왕, 빛의 파장이 아름다운 종이집 스노하우스 등 겨울 시즌에 딱 어울리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공연도 이뤄진다. ‘길동무 북두칠성’이란 작품이었는데, 친근한 동요를 뮤지컬 넘버로 사용한 데다 그림자극까지 합쳐져 한 시간 내내 아이가 집중하며 관람했다. 조명박물관의 ‘꿈꾸는 크리스마스’는 내년 1월까지 이어진다. 주말에 방문할 경우 포털사이트에서 예약 후 관람 가능하다. 체험은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지만 운영 시간이 정해져 있어 입장할 때 예약해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양주에는 아이들과 함께 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꽤 많다. 장흥유원지에 자리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가나아트파크가 대표적이다.●아이와 보기 좋은 ‘장욱진미술관’ 장욱진은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과 함께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다. 한국전쟁의 비극을 겪었음에도 오히려 서정적인 작품에 매진했던 그는 40대에 양주 한 시골집에 홀로 머물며 간결하면서도 동양적인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 처음 장욱진미술관을 찾았을 때 화가가 가족들에게 시시때때로 선물했다는 작은 그림들이 전시 중이었다. 단순한 붓질 너머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잔잔한 여운이 오래도록 남아 일부러 아이를 데리고 다시 미술관을 찾았던 기억이 있다. 그 후로 전시가 바뀔 때마다 작품을 챙겨 보는데 마치 어린아이의 낙서처럼 순진한 매력이 있어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에도 부담이 없다.장욱진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를 모티브로 했다는 미술관도 눈여겨볼 만하다. 중정과 각각의 방들이 감각적으로 연결된 미술관은 어느 위치에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형태를 드러낸다. 곳곳에 자리한 커다란 창 너머로는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이 그림처럼 매달린다. 생전에 아이들을 무척 아꼈던 화가의 영향인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꾸준히 선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장욱진의 그림을 활용한 카드와 펠트액자를 만든다. 현재 전시 중인 ‘선善도 악惡도 아닌’전은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가나아트파크, 동심 담은 작품 전시 가나아트파크는 어린이 복합예술공간을 내세운다. 그렇다고 전시 수준이 유치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기성 작가들 작품 가운데 기발한 상상력과 순수한 동심이 돋보이는 작품을 골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전시한다. 현재 전시 중인 김선우 작가의 ‘DoDo’s Bon Voyage!’는 신화 속 도도새를 통해 꿈과 자유를 이야기하고, 이유경 작가와 프로젝트 그룹 ‘옆[엽]’의 ‘랄랄라 코끼리의 상상여행’은 아이처럼 장난기 가득한 상상 속 풍경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재현했다. 2023년 계묘년을 기념한 홍원표 작가의 ‘한가로운 토끼’도 아이는 물론 엄마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옐로 스페이스에 설치된 ‘에어포켓과 비밥(B’bob)’은 섬유작가 토시코 맥아담의 텍스타일 작품이자 그물놀이터다. 뜨개질을 하듯 손으로 직접 그물을 짜서 완성한 이 작품은 제작에만 1년이 소요됐다고 한다. 이처럼 완벽한 예술작품 위에서 송글송글 이마에 땀이 맺히도록 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뿌듯해진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블록과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고, 나만의 우산을 꾸미거나 에코백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시즌마다 다채롭게 운영된다.●송암스페이스센터서 별 구경 장흥유원지 내에는 송암스페이스센터도 자리해 길게만 느껴지는 겨울밤을 알차게 보내기 좋다. 해발 450m 계명산 자락에 위치한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접근성이 좋은 도심 가까이에서 별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주 망원경을 갖춘 천문대 외에도 돔으로 된 반구형 스크린에서 다양한 천문 현상을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플라네타륨, 실제 우주인이 된 것처럼 실감 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챌린저 러닝센터, 여유롭게 하룻밤을 머물며 낭만적인 밤하늘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숙소와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갖췄다. 현재 토요일에만 운영되는데, 별빛패키지를 이용하면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대에 올라 디지털 플라네타륨과 로봇 공연 등 특별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행작가
  • 전기·가스요금 현실화… 올해보다 2배 이상 단계적 인상

    전기·가스요금 현실화… 올해보다 2배 이상 단계적 인상

    정부가 에너지 가격 급등 속에 대규모 적자에 허덕이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적자·미수금을 2026년까지 완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기요금을 올해 인상분의 두 배 이상으로, 가스요금은 두 배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현실화한다고 밝혔다. 한전과 가스공사의 회사채는 전기요금의 점진적 인상과 재정 건전화 자구 노력 등을 통해 내년부터 발행 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다만 한전채 발행한도를 현행 2배에서 최대 6배로 늘리는 한전법 개정안에 대한 노력은 병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제출한 한전의 경영 정상화 방안에서 내년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h당 51.6원이 발생했다고 명시했다. 항목별로 ㎾h당 기준연료비 45.3원, 기후환경요금 1.3원, 연료비 조정단가 5.0원으로 올린다. 올해 세 차례 올린 인상분(㎾h당 19.3원)보다 2.7배 많은 수준이다. 한전 적자는 올해 말 기준 34조원까지 늘 것으로 추산된다. 가스공사도 요금을 올린다. 산업부와 가스공사는 가스요금을 내년 메가줄(MJ)당 분기마다 2.1원씩 최소 8.4원, 2.6원씩 최대 10.4원 인상하는 방안을 국회에 보고했다. 가스요금은 주택용을 기준으로 올해 네 차례에 걸쳐 5.47원 올랐다. 내년에는 가스요금이 올해 인상분의 최소 1.5배에서 최대 1.9배로 오를 전망이다. 가스공사의 올해 미수금은 연말까지 8조 8000억원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을 현재 37%에서 25%로 축소하고 가계와 기업에 에너지 절약 인센티브를 강화해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유도한다. 에너지 수급난이 더 악화되면 경관조명 소등시간 추가 단축, 승강기 운행 제한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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