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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원인 편의·공무원 사기진작/전일근무제 왜 없애나

    ◎두마리 토끼 다놓쳐 ‘3년 단명’/분위기 흩어져 失效/근무자 화투치다 적발도/관리비·에너지 낭비만 정부 모 부처 어느 과의 토요일 하오.직원들이 절반쯤 근무 중이지만 업무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지난주 토요일에 근무한 과장이 이번주에는 집에서 쉬기 때문이다. 다른 과에는 여직원 1명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남자 직원들은 숙직실에 모여 화투를 치고 있는 탓이다. 이는 지난해 감사원이 토요전일근무제 시행 실태를 감사한 결과 적발된 내용들이다.국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도입한 이 제도가 당초 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까닭에 李壽成 국무총리 시절과 지난 연말 대통령직 인수위 업무 때 폐지가 검토됐다.마침내 이 제도가 시행 3년만에 사실상 폐지된다. 공무원들은 이 제도가 비현실적이라고 진작 지적해왔다.중앙부처에서는 IMF시대를 맞아 매주 토요일 과장들이 출근하자 직원들도 어쩔 수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반면 대다수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난 연말부터 슬그머니 시행을 중단했다. 국민에게 주는 서비스의 질은 떨어지고,국가경쟁력도 낮아지고 근검절약과는 거리가 멀어졌다는 게 토요전일근무제 폐지의 이유이다.건물관리비와 에너지 절약도 제도 폐지의 부수적인 효과로 기대된다.
  • 압수된 수입품 공매 응찰해볼만/관세청 전국 31개세관서 수시입찰

    ◎식품·가전·양주 등 다양… 시가보다 20% 싸/유찰땐 7차례까지 공매… 반값에 살 수도 ‘공매를 통해 싸게 사세요.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있습니다’ IMF 시대에는 전국 31개 세관이 실시하는 공매를 통해 마음에 드는 물품을 싸게 사는 것도 절약의 한 방법이다.보훈복지공단 판매장에서 유찰된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씀씀이를 줄이는 길이다. 관세청 산하 서울 김포 부산 인천세관 등은 외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오거나 세금을 내지 않아 압수 또는 몰수한 수입품(체화물품)에 대해 주기적으로 공매에 부치고 있다.종류도 수입품 만큼이나 다양하다.농수산물 음식물 가전품 건강식품 영화필름 책 양주 골프채 등 실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관세청은 압수한 수입품을 보세장치장에 3개월,휴대품은 1개월 보관했다가 수입자나 개인이 고율의 세금 등을 이유로 찾아가지 않으면 공개 입찰을 통해 구매자에게 팔고 있다. 일선 세관장은 수시로 이 기한을 넘긴 물품에 대해 예정가격과 공매조건등을 정한 뒤 입찰 10일 전에 매각공고를 낸다.예정가격은 경매비용 등을뺀 금액으로 일반 소비자 값보다 보통 20%정도 싸다. 경쟁 입찰에 앞서 세관은 구매자가 사전에 물품의 종류와 구입 희망 물품을 고를 수 있도록 서울세관의 경우 매주 화·금요일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 보관 중인 물품을 공람시키고 있다. 입찰 자격은 사업자 등록증이 있으면 되며 야생동물 등 특별법이 적용되는 물품은 참가자격을 별도로 제한한다.입찰하기 위해선 사전에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통관과에 미리 내야 한다. 낙찰은 원매자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을 써넣은 사람이 된다.유찰 때에는 모두 7차례까지 5일 이상 간격을 두고 입찰이 계속된다.보통 4∼5회에서 낙찰된다.낙찰자는 통상 일주일 안에 잔금을 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낙찰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한다. 원활한 낙찰을 위해 3회 입찰때부터 예정가를 처음 가격의 10% 이내에서 내릴 수 있다.7차까지 갈 경우에는 예정가가 처음의 절반값이 되는 셈이다.최근에는 경기불황 탓으로 입찰자가 예년보다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세관은 낙찰된 물건에 대해 공매비용 관세 세금 등을 제외하고도 남는 돈이 있으면 물건 주인에게 되돌려 준다.끝까지 유찰된 물품은 폐기 또는 국고에 귀속시키거나 보훈복지공단의 진열장에 전시,일반에게 판매한다. 이처럼 관세청이 공매에 부쳐 얻은 돈은 지난 해 모두 174억1,100만원에 달했으며 올들어 4월까지 52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95년 180억원,96년 156억원.입찰 관련 문의는 각 세관 화물과.서울세관은 544­3711­5211
  • 지방관사 절반 ‘구조조정’

    ◎단체장·부단체장·보건소장·소방서장에만 제공/나머지 1,154개는 매각… 규모도 40평 이하로 축소 【광주=林松鶴,朴賢甲 기자】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보건소장,소방서장에게만 관사를 제공하고 나머지 관사는 팔거나 공공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자치단체장 등이 쓰는 관사도 40평 이내로 줄인다. 행정자치부는 5일 지방재정을 건실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지방 관사 감축방안’을 마련,16개 광역자치단체에 내려보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갖고 있는 2,338개의 관사 가운데 비어 있거나 실·국장 및 원장·과장 등이 쓰는 1,154개가 없어진다.이는 전체 관사 수의 절반쯤이다. 나머지 1,184개 관사도 40평 이상인 227개 관사는 규모를 줄이고,156개 단독주택은 관리비를 절약하기 위해 아파트로 바꾼다. 그러나 현재 관사에 살고 있는 공무원이 그대로 사용하기를 원하면 대부계약을 맺어 돈을 받고 빌려준다. 이에 따라 전남 신안군은 이날 관사 28동 가운데 군수와 부군수 관사를 뺀 과장용 숙소 3동과 면장용 6동,일반직원용 6동,농촌지도소 직원용 11동 등 26동의 관사를 올해 안에 팔거나 임대할 방침이다. 1차 매각 대상은 목포시에 있는 28평형 아파트 3동이다.예상 매각대금은 평균 5,300만원이다.
  • 에어컨 예산 줄고 엘니뇨 더위 기승/공무원 올 여름‘진땀 경보’

    ◎복장 자율화 “그나마 다행”… 반팔 T셔츠 붐일듯 올 여름 공무원들은 땀 깨나 흘릴 것 같다.에어컨 가동을 위한 예산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공직자들이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은 당연하지만 반갑지 않은 소식임에 틀림없다. 더구나 올해는 엘니뇨 현상 때문에 어느 때 보다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되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되게끔 복장을 자율화,그나마 목언저리에 땀띠는 나지 않게 됐다. 세종로 정부청사는 올 여름 ‘에어컨 예산’이 지난해 8억5천만원에서 7억원으로 깎였다.7억원도 모두 쓸 돈은 아니다.예산절감 운동에 동참,여기서 절약한다는 방침이다.당연히 에어컨을 켜는 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실내온도가 26∼28도를 넘으면 에어컨을 가동하도록 한 정부청사 관리기준이 바뀐 것은 아니다.세종로 청사는 27도를 넘으면 에어컨을 가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다. 그러나 이 원칙은 당분간 유보할 수 밖에 없게 됐다.이미 지난달 서울지방의 기온이 30도를 넘은 날도 있었지만 세종로 청사의 에어컨에서는 미풍 조차 불지 않았다. 다른 청사도 세종로 청사를 뒤따를 수 밖에 없다. 정부는 대신 공무원들의 복장을 이르면 다음 주 부터 자율화하기로 했다.무더위 속에 참을성 만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는 뜻이다.국무총리실에서 낸 아이디어다. 상위직부터 여름철에는 양복을 입지 말고,넥타이도 매지 않도록 권유할 방침이다.티 셔츠 차림도 좋다. 국장이 장관실에 반팔 와이셔츠 바람으로 결재를 받으러 가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풍경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의 복장 자율화는 이미 3년전에 내려진 지침”이라면서 “공무원들에게 어느 때 보다도 무더울 올 여름을 계기로 복장 자율화를 정착시켜 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 농림부 절약행정 눈에 띄네/金成勳 장관 외국방문때 1등석 사양

    ◎호텔도 수행원과 한방… 244만원 반납/여비서 절반 줄여 국장 2명당 1명 배치 너나 없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IMF 시대.농림부가 ‘자린고비 행정’을 주창하고 나섰다.해외출장 때 비행기 좌석 등급을 낮추고 여비서 인원을 줄이는 등 긴축행정을 펴고 있는 것이다. 金成勳 장관이 먼저 총대를 멨다.지난 4월 미얀마에서 열린 제24차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아·태지역 총회를 다녀오면서 1등석 대신 한단계 낮은 프레스티지 좌석을 이용했다.여러 행정부처의 차관보급만 해도 1등석을 이용해온 관례에 비춰보면 파격이다.金장관은 현지에서도 방을 따로 쓰지않고 수행비서와 ‘2인 1실’을 사용했다.수행비서는 같은 방에 투숙한 탓에 장관을 모시느라 애를 먹었다.그 결과 당초 책정액보다 244만7,000천원의 출장비를 절약,반납했다.직원들도 2건의 해외출장에서 같은 방법으로 151만7,000원을 절약했다. 10개 국장실마다 근무하던 여비서도 반으로 줄였다.여비서 한명이 국장 두명의 비서업무를 맡도록 한 것.경조사비도 직급별로 정한 상한선을 지키도록권하고 있다.장·차관은 5만원,1급과 국장급은 3만원,과장급과 일반 직원은 각각 2만,1만원이다. 이와 함께 업무기능이 비슷한 산하 기관들이 같은 장비를 사용할 경우 한곳에서만 필요한 장비를 구입해 돌려쓰도록 했다.2억여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4만4,000원짜리 고급 목재를 사용해 온 간부들의 명패도 1만6,500원하는 아크릴로 바꾸기로 했다.‘○○○국 국장 홍길동’ 식으로 명패에 구체적인 직위 등을 표기하는 대신 ‘국장 홍길동’으로만 적도록 했다.자리를 옮길 때마다 드는 낭비요인을 없애기 위해서다. 농림부 孫貞秀 공보관은 “IMF시대에 행정경비를 절약하는데 농림부가 모범을 보일 것”이라면서 “일과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절약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車업계 불황 비상탈출 ‘가속’

    ◎기아­1∼3년 장기 임대 부대경비 덜어줘/대우­1년간 최고 4억원 파격 보험혜택/현대­6월 한달동안 마르샤 20% 세일 ‘자동차 임대로 구입하세요’­.극심한 불황에 시달리는 자동차 업계가 비상 탈출구를 찾아 나섰다.백화점에서나 하던 한정판매 세일을 시도하는가 하면 구입자에게 파격적인 보험혜택을 약속하기에 이르렀다.또 자동차 임대사업을 벌이는 등 불황타개를 위해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자동차,소유에서 사용으로’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6월부터 자동차 임대사업에 뛰어들었다.세피아 크레도스 엔터프라이즈 카니발 등 대부분의 차종이 적용되며 구입하지 않고도 최고 3년까지 임대해 사용할 수 있다.기아는 초기에 2,400대를 우선 대여업에 투입하기로 하고 서울 부산 청주 원주 정읍 등 전국 19곳에 영업소를 차렸다.기아의 자동차 대여업은 단기 위주의 렌터카와 달리 1년부터 3년까지 장기임대가 특징이다. 3일부터 예약을 받아 20일부터 차량을 인도해준다.차량 대여는 소유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구입에 따른 세금 보험 정비검사 등의 부담이 덜어지기 때문이다.크레도스 2.0 오토매틱(1,450만원)을 기준으로 할 때 3년간 빌릴 경우 모든 비용을 합쳐 520여만원은 절약할수 있다는게 기아측의 설명이다. 현대자동차는 마르샤 판매 5만대 돌파를 기념해 6월 한달 동안 마르샤를 20% 세일해 한정 판매한다.1,500만원짜리를 1,20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으며 6월중 생산되는 마르샤는 순서대로 세일,판매된다. 대우자동차는 6월 중 차를 사면 앞으로 1년 동안 최고 4억원까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우 새로운 보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사고로 사망 또는 상해를 당할 경우 체어맨 아카디아 등 대형승용차는 1인당 1억씩 최고 4억원,기타 다른 승용차는 1인당 5,000만원씩 최고 2억원의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보험은 등록과 동시에 자동으로 발효되며 보험기간은 1년이다.
  • 예산 아껴야 ‘참軍人’/사업비 절감땐 최고 1,000만원 보너스

    ◎월말까지 아이디어 공모 군인도 열심히 일해 예산 절감 등 성과를 거두면 월급의 200%까지를 별도의 보너스로 받게 된다. 국방부는 3일 국방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행정 능률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예산절약 성과금제도’를 도입,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직이나 정원을 줄인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면 해당부서나 개인에게 절약한 인건비의 일부가 성과금으로 지급되며 나머지는 부서별 사업비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정례적인 행사비나 인쇄물 제작비,관서 운영비 등 경상 경비를 절약하면 절약된 예산의 30%가 부서나 개인에게 지급된다. 방위력개선사업이나 시설 공사,장비 구입 등 주요 사업비를 줄여도 절약액의 10%까지(최고 1.000만원) 성과금을 준다. 국방부는 전군을 대상으로 예산절약 아이디어를 공모해 이달말까지 실천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부서나 개인에 대한 성과금은 연말에 예산절약 등 업무 성과를 실질적으로 평가한 뒤 다음해 초에 일괄 지급키로 했다.
  • 거품 걷힌 공직사회 경조비

    ◎직급별 상한액 설정­화환 대신 장관 깃발/똑같이 분담… 과단위로로 한 봉투에 넣기도 공무원들의 경조비 봉투가 얄팍해졌다. 너나 가릴 것 없이 보통 2만∼3만원이다.체면 차림에서 실리 위주로 바뀌고 있다.IMF시대를 맞아 ‘거품’을 걷어내자는 의식이 퍼진 탓이다.고통받는 실업자를 위해 봉급의 10%씩을 갹출하기도 한다. 경제 부처의 한 국장은 29일 “이전에는 경조비로 5만원 정도를 봉투에 넣었다”면서 “이제는 3만원으로 줄였다”고 말했다.그래도 한달에 평균 20만원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 사무관은 “절약 풍조가 자연스럽게 퍼져 2만원이 정가로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조사 때 직원들이 과(課)단위로 똑같이 돈을 모아 한 봉투에 넣어 전달하는 풍습도 생겨났다. 그러나 아직도 고위 공무원들의 경조사비 부담은 별로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좀처럼 공개되기 어려운 고충과 관련,한 경제부처 장관은 최근 사석에서 “경조사 비용을 줄여야 한다”면서 “공무원 사회도 이번 기회에 절약하는 풍조를 뿌리내려야 한다”고 토로했다.한달 판공비로도 이 비용을 대기 어려운 현실 때문이다. 공무원들은 과거 정권시 일부 부처에서 직급별로 합리적인 금액을 정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가이드 라인’을 정해도 이런 저런 이유로 지켜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부처에서 경조금과 별도로 화환 대신 축하 또는 애도의 뜻을 담은 장관 깃발을 보내는 사례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올 초에는 서울시 공무원들이 총대를 맸다.경조비 상한액을 1∼3급 실·국장 3만원,4급 과장급 이하는 2만원으로 정해 실시하고 있다.민원인으로부터 금품을 받는 부조리의 한 요인을 막자는 뜻도 있다.서울지방경찰청도 치안감·경무관은 3만원,총경 2만원,경정 이하 1만원으로 정해 4만 경찰에 권고하고 있다. 많은 공무원들은 자율적인 결의가 모든 부처로 확산돼 알뜰 살림과 경제살리기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 반짝 아이디어로 2억 절감/경남 통영기상대 權圭喆 부대장

    ◎관측장비 연결망 국가전산망 활용 제안 기상청이 직원 1명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연 2억5000만원이란 큰 돈을 절약하게 됐다. 경남 통영기상대 權圭喆 부대장(49·6급).최근 전국 400여곳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치(AWS)의 연결망을 현행 한국통신 전용회선에서 초고속국가전산망으로 전환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기상청은 현재 한국전산원에 초고속국가망 사용신청을 내놓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또 權씨를 1계급 특별승진시킬 계획이다. AWS는 각 지역의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 기상 관측의 기초자료를 자동으로 탐지,기상청 중앙컴퓨터로 1분마다 송출해 주는 장치.회선을 항상 연결하고 있어 비용이 한해에 4억6700만원에 이른다. 앞으로 초고속국가망을 이용하면 연간 2억1490만원으로 비용이 2억5200여만원 정도 절감된다. 지난 77년 9급으로 공직을 출발한 權씨는 AWS,기상레이다,해상 부이 등을 20여년 관리·관측해 온 기상통신 분야의 베테랑. 그동안 지리산 중산리,통영 매물도 욕지도,거제도 서이말등대 등 격오지에서 근무하면서도 관련 전문서적과 인터넷·신문 등을 뒤적이며 아이디어를 개발해 왔다. “우리 부처 살림에 보탬이 돼 무척 기쁩니다.앞으로 더욱 깊이 생각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짜내겠습니다” 부인 徐末德씨(43)와 사이에 晋暎(23)·祐暎 쌍둥이 형제를 두고 있다.
  • 6급이하 공무원 기말수당 삭감분/예산 절약해 전액 보전

    ◎퇴직금 불이익도 없게 정부는 공무원의 보너스 격인 기말수당을 6월분부터 삭감하지만,6급 이하 하위직에게는 사실상 삭감분 전액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기획예산처 및 예산청과 하위직 공무원의 생계비 확보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정부는 올해 6·9·12월에 공무원에 주는 기말수당에서 장 차관은 80%,1∼3급은 60%,4급 이하는 40%씩 삭감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하위직의 기말수당 삭감분을 보전하기 위해 6월부터 각 부처별로 예산절약운동을 벌인 뒤 연말에 절감액을 리펀드(refund)하는 형식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6급 이하에 대한 삭감분 보전과는 별도로 예산을 아끼는데 기여한 부서와 개인에게 상여금을 주는 ‘인센티브제’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6급 이하에게는 삭감한 액수를 최대한 보전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면서 “그러나 경제위기 속에 국민적 고통을 공직자들이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상징적 수준의 감액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연금을 받고 있는 퇴직공무원이나 올해 퇴직하는 공무원은 수당삭감과 관계없이 종전대로 연금이나 퇴직일시금을 받는다.
  • ‘전환기 북한의 정책 선택’ 심포지엄 주제 발표

    ◎北 농협개혁 추진 한계 서방세계 적극 지원을 경남대 북한대학원은 미국 아메리칸대 아시아연구소와 공동으로 28일 ‘전환기 북한의 정책선택­국내구조와 대외관계’란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다음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운근 수석연구위원이 발표한 ‘북한의 식량문제와 농업개혁’이란 논문의 요지. 북한의 식량난은 집단농장 체제라는 구조적 문제이기도 하나 무엇보다 90년대 들어와 침체를 벗어나지 목하고 있는 경제난이 더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북한의 경제사정 악화가 에너지와 원료부족으로 이어져 산업가동률이 20% 이하로 떨어졌으며 농업생산에 필수적인 비료·농약 등 농자재 공급도 안돼 농업생산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北 산업가동률 20% 이하 여기에다 지난 93년 이래 냉해와 홍수,대가뭄 등 잇단 자연재해까지 겹쳐 곡물생산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다.이러한 복합적인 요인으로 북한 농업의 회생을 북한 스스로가 감당하기에는 벅차게 되었다.북한 당국의 주민 부양능력 또한 한계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북한의 곡물생산은 2,559t으로 추정되는 데 정상적인 기후조건과 충분한 농자재 등이 공급된다면 6,811t 생산은 가능하다고 본다.지난해의 곡물생산은 정상 생산량의 40% 이다.이를 북한 주민에게 정상적 배급기준(성인 하루배급량 700g)에 의하여 분배한다면 5∼6개월 분에 불과하다.그러나 북한은 지난 해 수확이 되기도 전에 50만t의 풋옥수수를 이미 소비했기 때문에 나머지 2,100t을 하루 배급량 458g(유엔이 산정한 최소 영양수준)을 기준하여 공급한다면 금년 4∼5월에 식량이 모두 바닥날 것이다. ○농업회생 스스로 감당 못해 최근 들어 북한 농업은 미미한 수준이기는 하나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대내적으로는 농업생산성을 위한 새로운 영농법의 보급과 분조관리체제(농장의 작업반 단위를 7∼10명으로 세분화하고 할당량 이상의 농산물을 자유로히 처분하는 제도) 개선을 통한 농민들의 노동의욕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대외적으로는 폐쇄적인 주체농법 고수에서 점차 외국의 영농기술 지원 및 협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북한은 식량증산을 위해 지난 96년부터 농장원들의 노동의욕을 높이기 위해 협동농장에서 기존의 분조관리제를 개선한 새로운 분조관리제를 실시하였다.이같은 분조관리제의 개선조치는 제한적이나마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의 근로의욕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북한도 작년까지는 이 조치의 시행에 의구심을 가졌으나 새로운 제도를 통해 분조들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식량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개방 통해 식량난 해소를 한편 북한의 농업부문 개혁 가운데 실질적인 농업생산성 향상과 직결된 부분은 이른바 ‘큰모재배법’의 도입이다.이 방법은 노력과 종자재를 절약하면서도 단보당 수량을 높임과 동시에 작물의 재배기간을 단축함으로써 논에 2모작 재배가 가능하고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 농업개혁은 북한 스스로의 개혁을 통해서만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북한 식량난의 근본원인이 궁극적으로는 경제사정 악화에 기인되기 때문에 대외협력을 통하여 북한 농업을 부흥시켜 나가야할 것이다.그러한 것은 남북한간 또는 북한과 서방국가와의 경제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현재 미국·일본 등 서방세계의 비정부기구(NGO)에서도 북한농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북한 지원방안을 시도하고 있다.이러한 대외적인 다양한 협력만이 북한의 식량난을 해소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 유가·전기료 대폭 올린다/에너지절약대책

    ◎절약목표 달성기업 세제혜택/輕車 모든 도로 통행료 경감­보험료 낮춰 800㏄급 이하 경차에 대한 혜택이 확대된다.유류 전기 등 에너지의 가격이 국제수준으로 현실화되며,에너지 절약목표를 설정해 이를 실천하는 기업에게 세제혜택 등을 주는 ‘자발적 협약제도’가 연말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27일 하오 김종필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8년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을 확정했다.각 소관부처가 세부계획을 마련하는 대로 빠르면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제구조를 저에너지 소비형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아래 휘발유 경유 전기 가스 등 주요 에너지의 가격을 오는 2002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산유국 평균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인상 시기는 오는 7월 ‘에너지이용합리화계획(98­2000)’을 확정할 때 밝히기로 했다.이에 따라 선진국과 가격 차가 큰 등유와 경유,전기 등의 값이 앞으로 크게 오를 전망이다. 또 산업용 가정용 농업용 등 용도마다 가격이 다른 전력의 차등요금체계도 개편,가격 차를 줄이고 가스요금의 경우 ‘원료가 연동제’를 도입하는 등 에너지 요금체계를 전면 손질하기로 했다. 기업이 정부와 협약을 맺어 에너지 절약목표를 설정하고,이를 실천하면 자금이나 세제 등에서 혜택을 받는 ‘자발적 협약제도’도 추진키로 했다.11월부터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기업들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경차에 대한 통행료 50% 경감 혜택(그동안 고속도로에만 적용)이 7월부터 전국의 모든 유료도로로 확대되며 8월부터는 보험료도 대폭 할인된다.10부제나 차고지증명제 등의 운행제한 조치도 경차는 예외 적용키로 했다.7월부터 일정규모 이상의 아파트나 숙박시설을 지을 때 의무적으로 전구식 형광램프 등 고효율에너지 기자재를 쓰도록 했다.
  • 감사원 72개 부처·기관 조사… 실패·모범사례 발표

    ◎예산 집행/이것이 낭비 이렇게 절약/계획없이 설계용역 발주… 21억 쓰고 중단/보상금 지급 2년전부터 예산 따내 놀려 감사원은 작년 말 정부 72개 부처 및 기관을 상대로 실시한 예산집행 실태 감사결과를 지난 24일 발표했다.감사원은 해마다 11월쯤이면 모든 부처의 ‘연도말 불용액 사용 실태’를 중심으로 예산 상황을 점검한다.매년 실시되는 감사지만,어김없이 지적 사항이 발견된다.이번 감사에서도 모두 136건에 5,721억원에 해당하는 부당사례가 적발됐다.다음은 대표적인 사례. ▷굴포천 치수사업◁ 굴포천 치수사업은 민자유치사업으로 건설하게 될 경인운하에 연결하는 공사다.당연히 운하사업의 공정에 맞춰 예산을 편성,집행해야 한다.경인운하사업은 97년말 현재 사업자도 지정되지 않아 언제 공사가 시작될 지 모른다.그러나 건설교통부는 97년 및 98년에 각각 20억원과 27억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97년 9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업대행 계약도 체결했다.배정된 예산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감사원은 예산 편성 및 집행자 2명을 징계하도록통보했다. ▷가덕신항만◁ 부산 가덕도 신항만 건설로 발생하는 어민들의 피해 정도는 현재 용역기관이 조사중이다.결과는 99년에나 나온다.따라서 정부의 어업손실보상금 지급은 99년이후에나 시작된다.그러나 해양수산부는 97·98년 예산에 어업손실보상금 2,600억원과 1,507억원을 각각 편성해 달라고 재정경제원(현 재정경제부)에 요청했다.재경원도 아는 지 모르는 지 97년 960억원,98년 1,500억원을 각각 배정해줬다.해양수산부는 피해보상 대상자와 보상액도 산정하지 않은 채 97년 9월 960억원을 인출,부산시 수협 등 4개 조합에 부산항건설사무소 세입세출외 현금출납 공무원 명의로 예탁했다.감사원은 어민대표들을 설득해 미리 지급된 보상금을 일단 국고에 반납하도록 통보했다. ▷호남고속철◁ 건교부는 96년 호남고속철도 노반기본설계용역 예산 40억원을 따냈다.그러나 호남고속철은 기본계획도 확정되지 않은 사업이다.기본계획이 확정돼야 그에 따라 노반설계가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건교부는 연말 예산 불용을 피하기 위해 12월에 36억4000만원을 주고 덜컥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그러나 97년 10월까지도 기본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노반설계를 계속할 수 없게 되자 그해 12월30일 그때까지의 용역비 21억6,700만원을 지급하고 용역을 중단했다. 감사원은 호남고속철사업단장 등 관계자 2명을 정직하도록 건교부에 통보했다. ▷고엽제 환자◁ 고엽제 환자의 진료 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이에따라 최근 검진인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국가보훈처는 그런 점을 고려하지 않고 예산을 신청했다.94년부터 97년까지 신청한 고엽제 환자 진료예산은 50억8,500만원.이는 4년간 실제 소요액의 31.7%∼62.4%에 불과했다.이 때문에 보훈처는 고엽제 환자를 치료하는 보훈병원에 36억2,6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 감사원은 국가사업 예산을 부족하게 편성해 지장을 주지 말도록 보훈처에 권고했다. ◎역무자동화 시스템 국산 개발 35억원 절약/폐기될 뻔한 기자재 대학실험실 재활용 감사원이 지난해 말 66개 정부기관과 6개 산하단체를 상대로 예산집행 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136건에 5,721억원의 부당 사례가 적발됐다.정부의 예산집행은 아직도 주먹구구라는 굴레를 벗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감사과정에서 칭찬받을 만한 사례도 두 건이 발견됐다.­중소기업청 총무과의 孫炳度 주사보와 철도청 전기국 정보통신과. ▷孫炳度 주사보◁ 92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국립기술품질원 관리과에 근무했다.당시 업무는 물품관리.孫씨는 96년 쓰임새가 없어진 ‘아미노산 장치’ 등 수입기자재 31점의 교체 가능성을 조달청에 문의했다.답변은 “소요기관이 없으니 자체 처분하라”는 것이었다.매각하려니 시세는 장부가액 5억4,300만원에 턱없이 못미치는 26만원.폐기처분하려니 아까왔다. 孫씨는 차라리 기자재를 교육용으로 전환하기로 마음먹고 건국대학교 등 64개 대학에 일일이 전화를 걸었다.그 결과 유한공업전문대 등 6개 대학과 민간시험연구원에서 기자재들을 요청했다.폐기될 뻔한 기자재는 지금도 학생들의 실험실습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철도청 정보통신과◁ 수도권 전철의 승차권 발행과 개·집표,수입금의 회계처리 및 승차권 통계업무.그것이 역무자동화 시스템의 핵심이다.그러나 몇년전까지 시스템이 국산화되지 않아 프랑스 CGA의 제품을 96개 역에 설치,운용해왔다.그 때문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수정하려 할 때마다 긴 시간이 소요됐다.또 프로그램 저작권 때문에 국내기술자가 손을 대기 어려운 문제도 발생했다. 정보통신과는 이에따라 95년 철도청장에게 건의,철도청 내에 역무자동화시스템 국산개발위원회를 설치했다.개발할 만한 기술을 갖춘 국내업체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한뒤 96년 접수된 서류를 근거로 구매규격을 확정했다.결국 한 중소업체가 자동화시스템 개발에 성공했고,그 결과 35억7,300만원의 예산이 절약됐다. ◎감사원 상훈(賞勳) 방침/선정된 모범 공무원 인사 반영토록 권고 감사반장인 河福東 1국1과장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겠지만,해이한 공무원이 많은 현실을 감안해 특별히 모범사례를 선정,발표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93년 2월 李會昌 원장이 취임한 뒤 공직사회를 겨냥해 전례가 드문 고강도 사정을 실시했다.당시 감사원은개혁의 기수처럼 일컬어졌으나,공무원 복지부동(伏地不動)의 한 요인이 됐다는 지적도 받았다.93년 말 취임한 李時潤 감사원장은 매년 모범 공무원과 기관을 뽑아 시상했다.그러나 아직 우리 공직자의 복무 태도로 볼 때 감사원이 당근보다는 채찍을 휘둘러야 마땅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韓勝憲 감사원장이 취임한 후에는 매년 3,4월에 실시하던 모범 공무원 및 기관 표창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과정에서 우수한 공무원이 발견되면 해당 부처 장관에게 통보해서 인사 때 반영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1분기 수돗물 2천만t 절약/환경부 10% 아껴쓰기 성과

    ◎작년보다 92억원 절감효과 환경부는 25일 수돗물 10% 아껴쓰기 운동을 실시한 결과 올 1·4분기 일반 가정의 수돗물 사용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16만t(92억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소비량은 지난 해 201ℓ에서 194ℓ로 7ℓ가 줄어 하루 절수량은 25만7,285t에 달했다.수돗물 1t을 생산하는 데 드는 원가(평균 397원)를 계산하면 하루 1억214만2,000원이 절약된 셈이다. 절수율은 인천이 1인당 하루 평균 17ℓ를 절약해 7.4%로 가장 높고,경북 6%(1인당 14ℓ),울산 5.7%(〃 13ℓ),충남 4.2%(〃 9ℓ)의 순이었다.
  • 예산절감 아이디어 내세요/인센티브제 하반기부터 실시

    ◎채택땐 월급 200%까지 성과급 재정경제부의 한 사무관은 요즘 예산절약 방안을 짜느라고 고심하고 있다. 국민세금의 쓰임새를 알차게 하자는 뜻도 있지만 예산을 절약할 경우 기본급의 200% 안에서 성과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이다.보너스는 5급 12호봉을 기준할 때 최대 3백40만원으로 결코 적지 않다. 예산청은 능률적인 업무수행으로 고객인 국민에게 만족도를 높이고 국민의 세금인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예산절약 인센티브제를 하반기 예산집행 및 내년도 예산편성 때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예산청이 마련한 예산절약 성과금제는 인건비나 기준경비(차량유지비 등) 및 주요사업비(사회간접자본)를 절감할 경우 각각 절감액의 100%,50%,30%,10% 이내에서 성과급으로 해당부서나 개인에게 주되 절감되는 금액만큼 다음 해 예산편성에서 빼도록 하자는 게 골자다. 예산청 관계자는 “기본경비가 최우선 대상이 될 것 같다”면서 “이 제도가 정착되면 예산수요처인 부처의 살림살이가 빠듯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예산집행이 알뜰해질 것이라는 얘기다. 인건비 절감의 경우 연봉 3,000만원이 지급되는 직원 20명이 정원인 부서가 3,000만원을 절약할 경우 그 금액만큼 해당부서 성과급으로 지급되지만 다음 해 예산편성 때는 1명의 정원이 줄어들게 된다.또 2명이 6개월간 빠진 상태로 운영될 경우 6개월분 인건비의 반,즉 1명이 줄게 된다. 그러나 절약에 기여한 공무원은 후한 보너스를 가져가게 된다.기본급의 200% 안에서 지급된다.공무원 전체 평균으로는 기본급(120만원)의 2배인 240만원을 탄다.5급(사무관) 12호봉(12년차)은 기본급 170만원의 2배인 3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특히 국방부 공무원에게 수혜가 많이 갈 것으로 보인다.장병들에게 필요한 내의,군화 등을 현물로 주지 않고 현금으로 줄 경우 물류비용 감소 등으로 예산지출이 줄어들고 각종 단체수의계약을 경쟁입찰로 전환할 경우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제도에서 꼭 해야 하는 사업을 수행하지 않고 남기는 돈이나 정부차원의 조직축소,민영화 및 공사화로 사업이 이관되는 데서 예산이 절약되는 경우나 추후 절약액보다 더 많은 지출이 예상될 경우는 대상에서 빠진다.
  • 마을금고聯 ‘좀도리운동’ 편다/결식아동·복지시설 등 지원

    ◎1,200만 회원대상 연말까지 현금·쌀 모금 새마을금고 연합회(회장 柳瑢相)는 25일 무료급식단체,각급 학교의 결식아동,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의 그늘진 이웃을 돕기 위해 ‘좀도리 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좀도리운동’은 식량이 부족하던 지난 60년대 새마을금고 회원들을 중심으로 매 끼니마다 한 숟가락씩의 쌀을 절약,여분의 쌀독에다 저축하던 운동.‘좀도리’란 호남지방에서 쓰이는 방언으로 ‘조금씩 곡식을 모운다(節米)’는 뜻이다. 연합회 측은 우선 1,200만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현금과 쌀 등을 접수받는다.
  • 휴대폰 사용료 ‘선택하기 나름’

    ◎표준요금 활용잘하면 한달 1만원이상 아껴/다양한 할인제 이용을 날로 보급이 늘고 있는 PCS(개인휴대통신).어떻게 하면 값싸게 이용할 수 있을까.가뜩이나 어려운 IMF시대에서 소비자가 요금이 덜 드는 휴대폰을 선택하는 것도 씀씀이를 줄이는 길이다. 후발 서비스업체인 LG텔레콤(019) 한통프리텔(016) 한솔PCS(018)의 사용료를 살펴보자. 사용료를 줄이는 첫번째 비결은 표준요금이 싼 제품을 고르는 일이다.개인이 흔히 쓰는 표준요금은 10초당 18∼21원,기본료가 1만5천∼1만7천원으로 다소 차이가 있다.일반 가입자의 한달 통화량이 평균 70∼150분인 점을 감안하면 표준요금은 2만6천200∼3만7천원,법인 가입자는 200분 이상에 4만4천원 정도 나온다.따라서 선택하기에 따라 한달에 1만원이상을 아낄 수 있다. 두번째 요령은 사용자가 특성에 따라 할인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다.통화량이 많지 않은 일반 가입자의 경우 LG가 ‘슬림요금제,한통프리텔과 한솔PCS가 각각 ‘라이트’를 시행하고 있다.슬림요금제의 기본요금은 9천900원이고 10초당 통화요금은 평상시 32원,할인시간대 15∼21원이며 할인율은 토·일요일에도 적용된다.라이트의 기본료는 1만원,10초당 통화료는 35원씩이나 할인율은 한통프리텔이 10∼15원,한솔이 18∼26원이다.영업직 종사자나 자영업자처럼 한달 250시간 이상 사용자에게는 이른바 ‘프리미엄제’가 유리하다.기본료 4만원에 250분 무료통화 서비스를 주는 경우 표준요금으로 250분을 사용할 때보다 9% 가량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그 이상에 대해서는 10초당 요금도 할인받는다.기본료에서 무료 사용이 가능한 통화량은 회사별로 200∼400시간이며 10초당 요금도 평상시 13∼20원,할인시 10∼15원으로 다양하다. 다음은 특화된 상품을 이용해 사용료를 줄이는 방법으로 휴일이나 심야에 통화량이 많은 사용자에게는 레저 또는 스페셜 요금제가 유리하다.기본요금이 1만2천∼1만3천원이고 10초당 통화료는 평상시 38∼40원,휴일 8∼9원이다.최근에는 가족요금제가 눈길을 끌고 있어 LG의 경우 2∼4회선 가입자에 대해 가입비 5만원을 3만원으로,019간 통화시에는 요금의 55%를 할인해 주고 있다. 이밖의 서비스로는 △5개 회선이상 단체가입하거나 △할인 및 심야시간대 사용비율이 일정비율 이상인 경우 △특정 전화번호 1∼2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홈콜 △특정 PCS간 통화시 △생일 등 특별한 날에 할인해주는 제도가 있어 세심한 선택이 필요하다.
  • 경차만 누리는 혜택 ‘상상 초월’

    ◎중형차와 비교 가격면에서만 932만원 이득/등록때 465만원 1년 사용때 220만원 절약 경차(배기량 800㏄ 이하)의 인기가 대단하다.가계마다 수입이 줄어들면서 한동안 잘 팔리던 중형차는 판매량이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현대자동차의 아토스,대우의 마티즈 등 경차는 물량을 대지 못할 만큼 수요가늘고 있다.지난 달 초 나온 마티즈의 경우 4월 한달동안 1만867대가 팔렸고 지난해 9월 판매를 시작한 아토스는 매월 평균 7천여대가 팔려나가 인기를 실감케 한다. 경차가 잘 팔리는 이유는 무엇일까.두말할 것도 없이 값이 싸고 연료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경차만이 누리는 각종 혜택도 많다. 우선 취득·등록 과정에서 다른 차종에 비해 엄청난 세제상의 혜택을 누린다.아토스(4백58만원),마티즈(5백2만원)와 대표적인 중형차인 현대 EF쏘나타 2.0(1천3백90만원),대우 레간자 2.0(1천2백75만원)을 비교하면(수동기준) 가격에서만 최고 9백32만원이나 차이가 난다.여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특별소비세 부가가치세 취득세 등록세공채매입 등 각종 세금으로 중형차가 5백50여만원이 들어가는 반면,경차는 할인 또는 면제(특별소비세) 혜택을 받아 85만원선이면 거뜬히 해결된다.따라서 자동차 등록과정에서도 무려 4백65만원 정도의 별도 이익을 보게 된다. 등록 후에도 경차가 누리는 이점은 ‘특혜’에 가깝다.경차의 경우 기준이 같다고 볼때 자동차세 교육세 면허세 책임보험료 종합보험료 등에서 연간 50만원이면 되지만 중형차는 1백2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주차료에서도 50% 할인 혜택을 받고 유류비용까지 40%나 절약할 수 있어 모든 것을 합하면 차량유지 과정에서도 1년 동안 2백20여만원은 아낄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구입 및 등록과정에서 생기는 4백65만원과 유지과정에서 발생하는 2백20여만원을 합하면 1년 동안 약 6백85만원의 이익을 보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 朴東緖 이대 석좌교수 국회개원 50돌 학술회의 강연

    ◎의원 ‘관료화’로 의정활동 침체 국회는 22일 한국정치학회(회장 白榮哲)와 공동으로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국회개원 5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열었다.‘국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테마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 朴東緖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한국의회 50년의 역사적 평가와 개혁’을 주제로 한국 의회정치의 개혁과제와 방향을 조명했다.다음은 강연요지. 우리 의회는 지난 50년동안 역할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무엇보다 국민이나 유권자의 정치의식과 민주정치에 대한 이해·신념이 취약한 상태에서 민주정치의 법제를 수입,운영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인습적인 가치관인 ‘권력 지상주의’와 ‘지역 연고주의’가 의원의 행동을 좌우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이 때문에 권력은 정치·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부패의 확대와 고비용 정치의 뿌리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정당가입 문호개방 필수 공천권을 쥐고 있는 당수의 강한 통제력이 의원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선출직인 의원을 ‘관료화’하고 있는 점도 의정활동 침체의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의정개혁을 위해선 근원적인 ‘민주정당 시스팀’이 갖춰져야 한다.이를 위해 정당가입의 문호 개방이 필수적이다.특히 야당 정당원에 대한 갖가지 제약과 차별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 인재 빈곤으로 인한 의회정치 후퇴를 피할 수 없다.권력기구에 의한 야당의 차별이 시정되어 평등한 입장에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법적 보장이 시급하다. ○피선출자 대표성 높여야 둘째로 공정경쟁에 입각한 선거를 통해 피선출자의 대표성을 높여야 한다.이에는 고비용 선거전,특히 부등가성(不等價性) 및 공천제의 시정이 필요조건이다.고비용 선거전은 지성인의 정치참여를 크게 제약하고 부등가성은 정치의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도시인의 소외와 차별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정당 유지·운영비 감축 필요 셋째,정당의 경우 의원에 의한 적극적인 정책개발과 정당의 유지비·운영비의 대폭 감축이 선행돼야 한다.경조사에 소모되는 자원을 절약하고 의원 스스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특히 비정책적인 역할에 머물고 있는 의원 보좌진들의 정책개발 활용도를 제고시켜야 한다. 국회 사무처를 중심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지표를 뽑는 것도 필요하다.객관적인 기록이 유권자에게 정기적으로 전달되도록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현재와 같이 언론에 의한 주관적이고 한정된 정보에 의존하는 방식은 의원들의 책임있는 행동을 감시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민주도의 개혁위’ 설치를 동시에 15대 국회에서 반드시 구현돼야 하는 것은 각 상임위 산하 소위원회의 공개다.대부분 중요안건이 소위에서 결정되고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소위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공개주의 원칙에 어긋난다. 한시적인 ‘민주도의 개혁위원회’의 설치가 필수적이다.야당의 집권으로 모처럼 의정개혁의 호기를 맞았다.유권자를 대표해 정치수준이 높고 희생적활동 용의가 있는 시민단체들과 개혁성향의 의원들이 힘을 합쳐 의정의 민주화와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야 한다. 대통령은 어느 정치인보다 소리(小利)를 떠나 국가 전체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하는 위치에 있다.대통령이 개혁위원회 설치를 위해 시동을 걸어야 한다.
  • ‘연료절약형’ 승용차 쏟아진다

    ◎자동차업계 내수타개책으로 잇따라 선봬/특수엔진 얹어 생산… 보험·세제 혜택도 가능/현대 아반떼·대우 라노스·기아 카니발 개량 극심한 내수 위축으로 판매량이 크게 줄어 든 자동차 업계가연료비 등 차량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는 ‘절약형 승용차’를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절약형 승용차들은 특수엔진을 얹어 연료소비를 줄이거나 배기량을 낮춰차량 소유자가 보험이나 세제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부터 연료 소비를 최고 19.6%까지 줄일 수 있는 린번엔진을 장착한 아반떼(수동)와 엑센트(오토)를 시판하고 있다.올 1월 액센트(수동)에만 적용했다가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자 아반떼까지 확대했고 올해 말까지는 쏘나타 그랜저 등 중·대형 차종으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린번엔진 차종의 경우 엑센트는 연 평균 25만원,아반떼는 40만원 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1월부터 팔리고 있는 엑센트 매뉴얼은 판매량이 30%나 늘었다.현대는 또 스타렉스 그레이스 등의LPG 차종을 최근 추가로 개발해 시판하는 한편 LPG 승용차(장애인용과 관용차)도 내놓아 고유가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연료 절감형 차량 라노스 1.3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라노스 1.3은 차량 유지비 절감을 위해 배기량을 1천500㏄에서 1천300㏄로 줄였다.외형 변화없이 가격은 1.5모델(SOHC 기준 6백65만원)에 비해 66만원이 싸며 연료 보험 세금 등을 합쳐 평균 15%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대우는 현재 휘발유에 비해 60%나 싼 CNG(압축천연가스) 차종을 개발,대량생산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기아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카니발 디젤차종을 새롭게 내놓고 판매전에 뛰어 들었다. LPG 차종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정공도 지난해 말 선보인 LPG용 산타모를 시판해 짭잘한 재미를 보 고있어 절약형 자동차 개발이 당분간 붐을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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