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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피플]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

    [비즈&피플]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

    SK브로드밴드가 유무선통합(FMC) 사업에 본격 나선다. FMC는 구내전화·이동전화·PC의 소통 기능을 하나의 단말로 통합하는 서비스다. 휴대전화에 구내전화 번호가 주어지고, 회사 안에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해도 구내전화 요금만 부과된다.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명 변경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환기와 단말기를 바꿔 단순히 요금만 절약하는 지금의 FMC를 뛰어넘어 기업고객의 경영 혁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FMC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 수십개의 기업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또 “고객행복이 성장을 낳고, 성장이 다시 고객행복을 견인하는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객행복 경쟁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지난 1년에 대해 “고객행복과 성장을 중심으로 임무와 비전을 새로 세우고, 성장과 수익 간 균형을 맞추는 한편 SK그룹과의 연대를 토대로 마케팅과 유통채널, 네트워크 등 인프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초고속인터넷 부문의 커버리지 확대와 망고도화, 결합상품 등 상품 경쟁력을 통해 품질과 서비스 모두 앞서 가고,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제도개선 기회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IPTV는 사용자환경(UI)과 고객편의 기능을 차별화한 브로드앤IPTV 2.0 양방향 서비스로 가입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약 44만 3000명의 가입자를 늘리며 순증 1위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가정용 인터넷전화 시장에서도 업계에서 가장 많은 44만 5000명이 순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벤츠, 연비 향상된 ‘S400 하이브리드’ 출시

    벤츠, 연비 향상된 ‘S400 하이브리드’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3일 서울 강남 전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세단 S400 하이브리드(The new S 400 HYBRID L)를 출시했다. S400 하이브리드는 메르세데스-벤츠 최초의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이 차는 세계 최초로 고용량, 고밀도 압축 리튬 이온 배터리(lithium-ion battery)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내·외관은 기존 S350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벤츠 고유의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후면에는 2개의 배기 파이프와 18인치 알루미늄 휠이 적용됐다. S400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이 주동력을, 전기 모터가 부동력을 담당한다. 이 차에 탑재된 3.5ℓ V6 가솔린 엔진은 리튬 이온 배터리, 고성능 소형 경량 모터, 자동 7단 변속기(7G-TRONIC)와 조합된다. 성능과 연비는 모두 기존 S350 가솔린 엔진보다 향상됐다. 출력은 기존 S350 가솔린 엔진의 279마력에 전기 모터가 제공하는 20마력이 더해져 299마력(6,000rpm)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이 차의 최대토크는 39.2kg.m(2,400-5,000rpm)이며 최고 안전속도는 25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7.2초가 소요된다. 공인연비는 9.2km/ℓ로 기존 S350 가솔린 엔진에 비해 0.9km/ℓ가 향상됐다. 아울러, CO2 배출은 259g/km에 불과하다. S400 하이브리드 연료 절약과 환경 보호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킨다. 정지상태에서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는 에코 스타트/스탑(ECO Start/Stop) 기능과 일시 정지 시 감속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하는 회생 브레이크 기능이 적용됐다. 또한, 계기판에 현재 에너지 흐름 상황이 표시돼 배터리의 충전 상황과 하이브리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S400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가격은 1억 679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산 친환경타이어 유럽 공략

    국산 친환경타이어 유럽 공략

    지난 17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눈길을 끌었다. 경기불황 초기 연비를 절감하는 중소형차에 초점이 맞춰지는 등 친환경차의 경제성 측면이 관심을 받았다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차량 본연의 의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타이어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모터쇼에 참가한 금호타이어도 친환경·고성능 타이어 신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모터쇼를 겨냥해 신제품 4종을 처음 공개했다. 총 18개 제품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KH19)’과 고성능 타이어 ‘엑스타스포츠(KU39)’는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제품이다. KH19는 환경 유해물질을 저감시키고 차량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을 개선시켜 연료를 절감시키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상대적으로 줄인 제품이다. 금호타이어측은 “자체 테스트 결과 1년에 2만㎞를 주행할 경우 280㎏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면서 “유럽 기준으로 연간 165유로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U39는 고속으로 달릴 때 조정안정성과 접지력을 극대화한 스포츠카용 타이어이다. 한국타이어도 유럽의 친환경 타이어 기본요구 조건을 모두 갖췄다. 스웨덴 친환경마크인 에코라벨과 독일 친환경마크인 블루엔젤을 획득했다. 한국타이어의 친환경 타이어는 ‘앙프랑’으로 역시 노면에 접하는 회전저항을 줄여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구조를 설계하고, 실리카 배합기술을 활용했다. 유럽 ISO 테스트 결과 회전저항을 21% 감소시키는 것으로 측정됐다. 한국타이어가 시속 110㎞로 달리며 자체적으로 실차 연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6%의 연비절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타이어 업체들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5억명의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까다로운 유럽의 환경 조건을 맞추려는 시도가 친환경 제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있다. 금호타이어 조재석 유럽지역본부장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 지역을 겨냥한 전략제품을 공개함으로써 현재 제품을 공급하는 폴크스바겐과 벤츠를 넘어 각국 완성차 업체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22일은 승용차 두고 나오세요

    오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서울 종로 등 전국에서 승용차 통행이 금지되고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17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2일 지하철·시내버스 무료탑승 등 시·도별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날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로 세종로사거리~흥인지문 2.8㎞ 구간과 강남 테헤란로 역삼역~삼성역 2.4㎞ 구간의 승용차 운행을 전면 금지한다. 특히 지난해 종로와 청계천 일부 등 강북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차 없는 거리 범위를 올해는 강남 지역의 대표적 교통 혼잡구간인 테헤란로까지 확대한다. 올해 처음으로 해당 구간에 임시 자전거 전용도로도 설치한다.서울과 인천에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일 새벽 첫차부터 오전 9시 사이에 버스(시내·마을·광역)와 지하철(국철·인천지하철)을 무료로 운행한다. 올해는 9호선과 공항철도까지 범위를 확대한다. 전국 12개 시·도도 총 33㎞에 달하는 도로구간을 설정해 버스만 통행시키거나 차량을 전면 통제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에 동참한다.행사 당일 전국의 공공기관은 주차장 이용을 부분적으로 제한하고 일부 민간기업 부설 주차장도 자발적으로 폐쇄한다.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통제 구간별 특징을 살린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종로의 경우 ‘도시 기후 개선’과 연계한 환경 퍼포먼스와 사물놀이 등 공연이 펼쳐진다. 또 차 없는 날을 전후해 전국 곳곳에서 자전거 페스티벌 및 대행진과 기후변화 사진전, 승용차요일제 참여 서명운동 등이 열린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美신형 상륙함 ‘마킨 아일랜드’ 취역 임박

    美신형 상륙함 ‘마킨 아일랜드’ 취역 임박

    지난 14일(현지시간) 미해군의 신형 강습상륙함 ‘LHD-8 마킨 아일랜드’(Makin Island)가 시험운항을 종료하고 모항인 샌디에이고에 입항했다. 10월 말에 있을 취역식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마킨 아일랜드’함은 이례적으로 취역도 하기 전에 남미를 돌며 브라질, 칠레 등 동맹국들과 합동 훈련을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마킨 아일랜드’는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의 마지막함으로 이전의 상륙함들과 비교해 많은 개량이 이루어졌다. 가장 큰 특징은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원래 ‘와스프’급 같이 커다란 군함은 보일러로 만들어낸 증기로 터빈을 돌려 추진력을 얻거나 전기를 생산하는 증기터빈을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마킨 아일랜드’는 증기터빈 대신 3만 5000마력의 LM-2500 개스터빈 2기와 4000kW 디젤발전기 6기를 사용하여 유지비를 대폭 줄였다. 실제로 ‘마킨 아일랜드’함은 두 달 동안의 이번 훈련기간 중 동급함들에 비해 약 160만 달러(약 20억 원)의 유류비를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군을 통틀어 가장 발전된 전투지휘시설과 소화/방수시설, 통제시설 등 자동화설비를 적극 도입하여 인건비도 절약하고 있다.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은 종종 4만톤이 넘는 거대한 크기와 250m에 달하는 넓은 비행갑판 때문에 항모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다. 실제로 ‘와스프’급은 프랑스 항모인 ‘샤를르 드골’과 비슷한 크기로, 시해리어 수직이착륙 전투기를 탑재하기 때문에 항모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주임무는 상륙작전으로, 해병대 병력1900여 명과 M-1A1전차 5대 등 100여 대의 차량을 수송할 수 있다. 또 공기부양상륙정(LCAC) 3척을 비롯, AH-1W 슈퍼코브라, CH-46시나이트, AV-8 시해리어 등 항공기 30여 대를 탑재하여 해병대의 상륙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이와같은 상륙함을 ‘와스프’급 8척과 ‘타라와’급 2척 등, 총 10척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 미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광진구 ‘주니어보드’ 정책 제안

    [현장 행정] 광진구 ‘주니어보드’ 정책 제안

    “퇴직 공무원에게 은퇴 후 3~5년 동안 생일 축하카드를 보내고, 보건소에서 무료 건강검진권을 제공해 광진구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과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중곡2동주민센터 이세은씨) “신입 직원이 벌써 퇴직 후까지 생각한 거예요?”(정송학 광진구청장) “하하하”(일동) “생일카드는 지금 바로 시행이 가능하겠는데요. 담당 부서에 연락하세요.”(정 구청장) ●신입 직원이 구청장에 직접 제안 지난 14일 오후 4시 광진구청 기획상황실. 정 광진구청장이 8명씩 나란히 마주보고 앉은 16명의 9급 직원 맨 위쪽에 자리를 잡고 ‘주니어보드(청년중역회의)’를 진행했다. 직원들이 차례로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구정 운영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주니어보드는 1932년 미국에서 첫 시행된 제도로, 과장급 이하 젊은 직원이 회사의 중요 안건 등을 토의·의결하는 회의체다.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정 구청장은 이 제도에서 힌트를 얻어 구정 현안에 7~9급 공무원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있다. 그는 이날 퇴직 공무원 처우에 대한 신규 직원의 따뜻한 배려를 칭찬하고, 생일 축하카드제 시행을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또 건강검진은 공직선거법 검토 뒤 조례 제정 여부를 판단하도록 조치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총 11건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 가운데 퇴직 공무원 복지혜택 부여를 비롯해 에너지절약 녹색청사 만들기 등 4건이 즉시 채택됐다. 나머지 7건은 해당부서 검토 후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광진구가 젊은 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마련한 주니어보드 회의가 구청에 ‘작은 울림’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총 32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그중 19건이 현재 실시되고 있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 대표적 사례인 ▲아차산 토요한마당 공연관람석 차양막 설치 ▲5호선 광나루역~공연장 입구 셔틀버스 운영 ▲직원에게 주요행사 방송안내 등은 구민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회의 운영전반을 담당하는 김희성 비전추진담당관은 “공직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되는 직원들의 도전적인 의견과 열정이 구정 운영에 활력과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1년간 총 32건 제출·19건 채택 신입 직원의 제안이 사업으로 연결되는 등 성과를 보이자 구는 회의 규모를 점차 확대했다. 당초 7~9급 이하 직원을 한데 모아 의견을 청취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9급은 9급끼리, 7급은 7급끼리 구성원을 조직했다. 사회경험과 경력이 비슷한 동기들이 좀 더 편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회의 수와 참가인원도 늘렸다. 연간 2회에서 4회로 분기마다 회의를 개최한다. 인원도 7~9급 20명씩 총 60명으로, 지난해 24명에서 2배 이상 확대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이의 적극적인 마인드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연결돼 신선한 사업 발굴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자식들을 서울로 보내고 외롭게 노년을 보내던 충주댁이 세상을 떠난다. 양산댁은 충격과 슬픔에 휩싸이지만 은자와 길수는 양산댁의 생일을 잊어버리는 등 무심하기만 하다. 자식들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양산댁은 그날 밤 집에 들어오지 않고, 다음날 낯선 노인과 함께 고급 승용차를 타고 돌아오는데….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1933년 한국에 파마가 들어 온 이래 70여년간 수많은 머리 스타일이 명멸했지만, 오랜 세월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초절정의 히트상품’이 하나 있다. 뽀글뽀글 강한 웨이브가 특징인 일명 ‘아줌마 파마’가 바로 그것이다. 70여 년 파마 변천사와 함께 어머니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본다. ●맨땅에 헤딩(MBC 오후 9시55분) 이감독에게 여러가지 테스트를 받는 봉군. 만족할 만한 실력이 나오지 않자 지켜보던 모든 사람의 표정은 굳어 간다. 테스트가 종료되려하자 홍대표는 봉군에게 공을 힘껏 차주고 봉군은 멋진 발리슛을 성공시킨다. 해빈은 아무 때나 발리슛을 성공시키는 게 봉군의 특기라고 말한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15분) 신종플루로 인한 혼선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전국 455개의 거점 병원. 그렇다면 거점 병원에 가면 정확하고,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일까? ‘신종플루’ 공포에 휩싸인 우리의 실태를 밀착취재하고, 정부 대응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취재해 올바른 신종플루 대응법이 무엇인지 점검해 본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도로 건물 교량 등 건물을 신축하고 보수하는 현장에서 빠져서 안 되는 것이 바로 안전가설물이다. 비계라고 불리는 안전가설물은 건설 현장에서 재료 운반이나 작업원의 통로 및 작업을 위해 설치하는 가설물을 말한다. 극한의 위험도 감수하는 고공 위 비계공들의 아찔한 작업현장을 찾아가 본다. ●스페셜(YTN 오전 10시25분) 우리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고,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수요관리, 즉 절약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절약은 이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시민들에게 요구되는 필수 덕목이 돼버린 것이다. 지구 온난화를 막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기도 하다.
  • 김동각 대우조선 부사장 은탑훈장

    지식경제부는 15일 ‘제6회 조선의 날’을 맞아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대우조선해양의 김동각 부사장 등 28명에게 정부 포상과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김 부사장은 절약 경영을 추진하고 상시적인 노사대화 채널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호승기업 양호찬 사장은 동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윤호 장관은 “해운·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양플랜트와 LNG선 등 고부가가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조선 기자재 산업을 고도화하는 등 신수종을 발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오바마 “웨스트는 멍청이” 파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MTV 뮤직비디오어워드 시상식에서 추태를 부린 래퍼 카니예 웨스트를 가리켜 “멍청이”라고 욕한 내용이 공개돼 트위터 세대의 저널리즘 원칙이 논란을 낳고 있다고 AP통신이 16일 전했다.  CNBC의 존 하우드 기자는 14일 오바마 대통령이 월스트리트 페더럴홀에서 열린 리먼 파산 1주년 연설을 마친 뒤 인터뷰했는데 마침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광섬유 송출선을 공유하던 ABC 직원들도 인터뷰 내용을 귀동냥하게 됐다.그런데 이들이 멍청이 발언을 단문 문자서비스 트위터에 올려놓아 급속하게 번져나간 것.  고(故) 마이클 잭슨의 사망을 특종보도했던 TMZ 닷컴에 게시된 인터뷰 녹취록에 따르면 하우드 기자는 시작하자마자 딸들이 웨스트의 무례한 행동에 대해 크게 화내지 않았는지 대통령에게 물었다.대통령은 “정말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그 젊은 아가씨는 정말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았다.그래서 상을 탔다.그런데 그는 도대체 거기서 무얼 하고 있었던 거냐?”고 되물었다.  웨스트는 MTV 시상식에서 최우수여자비디오 상을 수상한 컨트리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마이크를 빼앗은 뒤 객석에 앉아 있던 비욘세 놀스가 마땅히 상을 받았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관중들로부터 큰 야유를 받았다.오바마 대통령이 얘기한 젊은 아가씨는 스위프트였다.  하우드 기자는 이에 “왜 그런 짓을 한 것 같으냐?”고 물었고 대통령은 “멍청이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것.  대통령 본인도 너무 나갔다고 판단한 듯 재빨리 제작진을 향해 “이봐요.친구들.대통령도 가끔 풀어진 얘기도 하곤 하는 것 아닌가요.다른 욕먹을 일도 잔뜩 있거든요.”라고 말했다.사실상 자신의 발언을 오프-더-레코드로 다뤄줄 것을 부탁한 셈.   그런데 얼마 안돼 ABC 직원들에게 이메일이 쏟아졌다.오바마 대통령이 웨스트에게 욕을 했다는데 무슨 내용인가 묻는 이메일이었다.ABC는 방송이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단 한 줄도 보도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3명의 직원이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확산시키고 있었다.  이 중에는 백악관 출입을 했던 테리 모란 기자도 있었는데 그는 트위터에 “오바마 대통령이 웨스트보고 멍청이라고 했어.(중략) 이게 오늘날 우리 대통령이야.”라고 적었다.  ABC 간부진이 뒤늦게 이를 파악하고 직원들에게 트위터에 올린 내용을 삭제하도록 지시했는데 인터뷰가 끝난 지 1시간 뒤였다.얼마나 트위터가 급속하게 번져나갈 수 있는가를 웅변한 셈이다.  하우드 기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명확하게 오프-더-레코드를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분위기를 무두질하기 위해 나눈 사적인 대화는 당연히 오프-더-레코드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ABC 뉴스는 다른 방송의 인터뷰를 ‘엿들은’ 자사 직원들이 오프-더-레코드로 진행된 내용을 잘 모른 채 트위터에 올렸을 뿐이라며 백악관과 CNBC에 사과했다.백악관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포인터 연구소의 저널리즘 윤리 전문가인 켈리 맥브라이드는 ”당신이 주지사나 대통령 등 공인이라면 마이크를 쥐는 순간 사생활 보호의 기대를 접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카니예를 향해 멍청이라고 했다면 그건 트위터엔 완벽한 뉴스”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모델하우스 ‘화려한 변신’

    모델하우스 ‘화려한 변신’

    “모델 ‘하우스’가 아니라 모델 ‘단지’ 아니에요?” 최근 오픈한 현대산업개발 수원아이파크시티의 모델하우스는 마치 미술관 같은 모습에 방문객들이 놀라고, 내부로 들어서면 한번 더 놀란다. 수원 아이파크시티만의 특징인 더블스킨(이중 외벽)을 볼 수 있어서 마치 아파트 단지 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독특한 아파트 외부 디자인뿐 아니라 집 안에서 창 밖으로 보이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모델하우스들이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미술관이나 전시장 정도로나 활용됐던 모델하우스가 아파트 단지의 전체 모습을 조감할 수 있는 ‘모델 아파트 단지’로, 첨단 그린 기술을 시연하는 ‘기술 홍보관’으로, 상상 속의 아파트를 보여주는 ‘컨셉트 아파트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11월 용인 동백에 ‘에너지 소비 제로’의 그린투모로 모델 주택을 공개한다. 태양광, 풍력 발전 등을 활용해 외부에서 전기를 공급받지 않고 자체 생산 에너지만으로도 살 수 있는 컨셉트 아파트를 개발한 것. 집에 들어가는 각종 IT 기기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폐기물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들여놓을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그동안 태양열을 일부 이용한 집은 있었지만, 에너지 소모량의 100%를 자체 해결할 수 있는 집은 최초 시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주택문화관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했다. 입구와 천장에 하루 약 26㎾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태양광·풍력 겸용 발전기를 설치해 주택문화관 1층 조명의 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택문화관 김진하 관장은 “최근에는 고객들이 아파트 에너지 효율 등급을 꼼꼼하게 비교할 정도로 친환경·저에너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GS건설이 서교동 자이갤러리에 준비 중인 ‘그린 스마트자이’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공간으로 10월 오픈할 예정이다. 미디어 갤러리관, 야외가든, 모델하우스, 기업홍보관 등으로 꾸민다. 방문객이 직접 환경문제를 풀어 보면서 에너지 절감 미래형 주택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신종플루에 대비하고 분양가를 절감하는 차원에서 사이버 모델하우스, 인터넷 청약도 확산되고 있다. 이달 30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는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인터넷 접수를 실시하고 기관추천 특별공급이나 고령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현장 접수를 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하이브리드카 살때 채권매입 면제

    다음달 1일부터 하이브리드차 구매자들은 지역개발채권 매입 의무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채권을 매입해 팔 때 발생하는 차액인 구매자 부담금 20만원 상당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지난 7월부터 매입 의무가 면제된 서울·부산·대구 등 도시철도채권 발행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그외 시·도의 지역개발채권 매입 의무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상 현대 아반떼 등 2400만원짜리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하면 차량 가격의 6%인 144만원의 채권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한다. 이를 구매자들이 즉각 매도하면 21만 6000원의 구매자 부담금이 발생한다. 매입 의무가 폐지되면 이 20만원가량의 손실분을 막을 수 있게 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학교 세운 왕년의 거지왕초

    학교 세운 왕년의 거지왕초

    12명의 뜻 맞는 동지 되어 부랑아 구제는 필생사업 두개의 빈주먹과 강철 같은 의지만으로 황무지에 3개의 학교를 세우고『남아 있는 생명이 다 할 때까지 부랑아 구제와 교육사업에 이바지하겠다』는 왕년의 거지왕초 홍만준(洪萬峻)교장(46)의 험난했던 반평생-. 평양(平壤)에서 태어난 홍씨는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 중학교를 그곳에서 마쳤다. 어릴 때부터 거지를 돕는 일이 가장 기뻤으며 스스로 거지들과 어울려 놀기를 즐겼다고 한다. 8·15해방 후 단신 서울로 월남한 홍씨는 서울근교 지금의 쌍문동에 정착, 채소밭 가꾸는 농사일을 시작했다. 6·25동란이 일어나기까지 3년 동안 착실하게 일하며 절약한 결과 쌍문동과 우이동 일대에 적지 않은 농토를 마련할 수 있었다. 홍씨가 지금의 경민(慶旼)학교를 설립할 수 있었던 재정적 밑받침이 바로 이때 마련한 농토들이었던 것이다. 전란을 겪는 동안 잠시 군에 복무했던 홍씨는 54년부터 뜻을 같이하는 12명의 동지를 만나 어린 시절부터의 꿈이었던 전국 부랑아(거지)일소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현직 목사, 교사, 군인들이었던 이들 12명은 홍교장을 중심으로 우선 서울 시내의 거지들을 모아서 선도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성북구 쌍문동 509에 거지들이 잠자고 먹고 배울 수 있는 숙소겸 학교를 세운 이들 12명은 각기 흩어져서 거지들을 모으러 나섰다. 돕다 진짜 알거지 되기도 도둑질 해 올 땐 어이없고 그러나 거지는 거지대로의 고집과 버릇이 있는 법. 아무리 권유하고 설득해도 거지들은 이들의 손을 붙잡으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이들 12명은 스스로 진짜 거지가 돼서 거지와 함께 생활하며 거지 한 사람 한 사람을 설득하기로 했던 것이다. 이때 홍씨가 맡은 지역이 청계천과 동대문일대. 어렸을 때 평양거리를 헤매는 거지들과 함께 놀아본 경험이 있는 홍씨로서는 어렵지 않게 거지들의 조직을 뚫고 그들의 생활 깊숙이 파고들 수가 있었다. 거지들과 함께 잠자고 거지들과 함께 구걸하고 그러면서 점차 자기를 믿고 따르도록 여러 가지로 신경을 쓰며 행동했다. 잠자리는 으레 제일 나쁜 자리를 골라서 차지했으며 식사도 다른 거지가 잘 안 먹는 ,맛없는 것만 골라서 먹었다. 구걸에 나설 때도 앞장섰고 다른 거지패들과 싸움이 났을 때도 혼자 도맡아 서너 명을 때려눕히곤 했다. 이렇게 하기를 40여일, 드디어 홍교장은 동대문일대 거지패의 왕초가 됐으며 그 밑에는 50여명의 부하거지가 따르게 됐다. 기회를 보고 있던 왕초 홍교장은 어느 날『좀더 살기 좋고 활동하기 편한 곳으로 옮기자』고 거지들을 설득한 뒤 쌍문동에 마련해 놓은 수용소로 이들을 모두 이끌고갔다. 다른 지역에서 거지들과 함께 생활하던 12명의 동지들도 각기 몇 명 또는 몇 십 명씩 거지들을 데리고 수용소로 돌아 왔다. 모여든 거지가 모두 1백50명. 12명의 동지는 한결같이 자기의 재산과 노력을 모두 쏟아가며 이들 1백50명의 거지 선도를 위한 교육에 전념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를 만 1년6개월, 12명의 동지는 더 이상 털어 놓을 돈도, 쌀도 의복도 없는 진짜 알거지가 돼버리고 말았다. 거지를 돕는다고 시작한 거지놀이가 그대로 현실이 되고만 것이다. 사정이 너무도 딱하게 돼 버리자 보고만 있던 거지들이『자, 이번에는 우리가 당신들을 도울 테니 기운을 잃지 마시오』하고 팔을 걷어붙이며 나섰다. 우르르 수용소문을 나선 거지들은 그날 저녁 쌀·고기·채소 등 푸짐한 음식물과 돈 15만원을 들고 들어왔다. 이밖에도 훔쳐온 물건이 많았다. 전국에서 모아 학생으로 10년 내 종합교육센터를 홍씨를 비롯한 12명의 동지는 기쁘기보다 가슴이 아프도록 슬펐다.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1년 6개월 동안 가르쳐 놓은 거지들이 다시 옛날의 거지로 되돌아가 버린 그 모습이 너무도 슬펐던 것이다. 『자 이걸 먹고 기운을 차려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그거 교육인지 뭔지 집어치우고 우리와 함께 그전처럼 구걸이나 해서 먹고 삽시다』 원점으로 돌아가고만 허무와 비애를 억제하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을 때 어디서 듣고 왔는지 황애덕(黃愛德)여사(농촌사업가며 3·1운동 당시의 여성지도자)가 이들을 찾아왔다. 현재 미국에서 변호사겸 정치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재미교포「알프레도·송」이라는 저명인사와 유대관계를 갖고 있는 황여사의 도움으로 다시 생기를 찾은 홍씨 등은 수용소를 증축하고「한미종합고등기술학교(韓美綜合高等技術學校)」라는 새 간판을 달았다. 그 뒤 다시 6년6개월. 1백50명의 거지들은 한명씩 탈바꿈하고 새 사람이 되어 새 사회를 찾아 나섰다. 김(金)모군은 서울대학교를 거쳐 미국에 유학 가서 현재 박사학위「코스」를 밟고 있으며 최(崔)모군은 신학대학교를 나와 현재 목사로 활약 중이고, 또 어떤 거지는 경기도 K군에 있는 모중고교 교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인사를 길러낸 홍교장은 끝까지 홍교장 곁을 떠나지 않겠다는 옛거지들(지금은 모두 교직자)과 함께 쌍문동의 농토를 모두 팔고 의정부(議政府)로 옮겼다. 의정부 시내 가능(佳陵)동 일대에 학교를 세우기로 결심한 것이다. 67년 11월, 10개의 교실을 가진 초라한 학교가 해마다 넓어지고 다듬어져 지금은 3천명의 학생을 거느리는 당당한 경민(慶旼)학교로 발전한 것은 홍교장의 피나는 결정인 것이다. 『앞으로 10년 안에 사범대학과 기술전문학교를 포함한 종합교육「센터」를 이 땅에 설립해 놓겠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불우한 거지들을 모두 학생으로 수용할 계획입니다』 굵은 눈썹에 다부진 체구를 가진 홍교장은 자신 있게 말한다. <재(宰)> [선데이서울 72년 11월 12일호 제5권 46호 통권 제 214호]
  • 세금 함부로 쓴 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 생산시설별로 지사를 설치해 반경 5㎞도 안 되는 곳에 2개의 지사를 두는 등 불합리한 운영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10일 한국지역난방공사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지사의 중복운영 등 불필요한 경비 지출 문제를 지적했다. 감사원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사 중복운영으로 인해 2003년 3월부터 2009년 5월 현재까지 인건비 28억원을 더 지출했고 앞으로도 기존 지사 2곳과 향후 설치할 지사 5곳을 통합하지 않는다면 연간 31억원씩 더 지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정원 39명)와 상암지사(정원 46명)의 경우 두 곳 모두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해 있지만 직선거리는 4.8㎞에 불과하다. 2000년에 상암지사를 설립할 때 지역난방을 위한 필수인력만 상주하고 지사장과 고객지원팀, 공무팀 등 공통업무를 중앙지사가 겸했더라면 연간 4억 5000만원에 이르는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었다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 1989년 설립된 분당지사(정원 49명)와 2007년 설립된 판교지사(정원 37명)도 같은 행정구역의 반경 5.1㎞ 이내에 위치해 있다. 통합 운영할 경우 연간 8명의 인력과 5억원에 이르는 경비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감사원은 예측했다. 감사원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게 “인근 지역에 기존 지사가 있는 경우 서로 통합운영해 인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시 ‘CO2 10g당 1마일리지’제 도입

    서울시 ‘CO2 10g당 1마일리지’제 도입

    # 2009년 9월15일. 주부 김선화(34)씨는 이번달 전기, 수도, 도시가스세금 고지서를 확인했다. 사용량은 각각 303㎾h, 35㎥, 102㎥. 그는 가정별 에너지 사용량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는 서울시 ‘에코 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했다. # 2010년 3월15일. 주부 김씨는 홈페이지 확인 결과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6개월간 평균사용량이 2년 평균사용량에 비해 각각 10%씩 줄었다. 그는 에너지 감축에 따라 받게 되는 4가지 혜택 중 공원 등에 이름을 붙여 나무를 심을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나무교환권’을 골랐다. ●6개월 평균 10% 이상 절약해야 혜택 서울시는 가정이나 단체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 저탄소 제품 등 ‘친환경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에코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준시점에서 6개월 이상 전기·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실적을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환산해 이산화탄소 10g당 1마일리지를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반가정 월평균 전기사용량이 300㎾h라면 월평균 10%씩 30㎾hx6=180㎾h를 6개월 동안 줄여야 한다. 이 감축량 180㎾h에 전기 탄소배출계수(에너지별 이산화탄소 발생값)인 424그램이산화탄소(gCO₂)를 곱한 7만 7083(gCO₂)이 온실가스 감축량이 되는 것이다. 10g당 1마일리지이기 때문에 이 값을 10으로 나눈 7708이 최종적으로 얻게 된 마일리지다. 여기에 수도와 가스 사용량도 각각 10%씩 6개월간 감축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분을 현금 등 경제적 보상이 아닌 저탄소 활동에 재투자할 수 있는 인센티브로 제공해 녹색실천운동을 이어가도록 유도하는 데 의의가 있다. 정헌재 기후변화담당관은 “현금이 아닌 저탄소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일본의 경우도 대중교통 이용권을 주는 ‘에코 액션포인트’제를 도입하고 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인센티브는 저탄소활동에 재투자로 에코 마일리지제에 참여하는 일반 가정이 6개월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근 2년간 평균사용량보다 10% 이상 줄이면 4가지 혜택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전력사용량·요금 표시 ‘스마트 전기계량기’ ▲공원 등에 이름 딴 나무심기 ‘나무 교환권’ ▲전문가 가정방문 ‘에너지 진단 서비스’ ▲에너지 고효율 ‘저탄소제품 제공·할인’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단체의 경우 6개월간 온실가스 감축량이 상위권인 학교와 아파트단지 등 총 60곳에 녹화조성비 1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에코 마일리지제에 참여하려면 우선 홈페이지에 가입해야 한다. 사용량 점검 등이 전부 이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홈페이지에 주소나 이름 등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마일리지도 자동 적립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현장 행정] 은평구청 리모델링 한창

    [현장 행정] 은평구청 리모델링 한창

    ‘삭막한 구청 앞을 푸른 주민 광장으로’ 은평구가 구청 앞을 환경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주민 편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지난 7월부터 총 10억 1000만원을 들여 구청 광장의 리모델링 작업에 한창이다. 딱딱한 콘크리트 주차장이었던 이 공간을 실개천이 흐르는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개청 30주년 맞춰 새달 7일 완공 구청 개청 3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10월7일에 맞춰 선보이게 되는 구청 광장(조감도)은 인간 중심의 생태공간 조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광장 총 면적(980㎡)의 3분의1에 해당하는 공간을 녹지대와 주민 쉼터로 꾸민다. 녹지대는 붓꽃, 패랭이, 철쭉 등 초화류와 소나무, 주목 등 늘푸른나무가 어우러지는 녹색정원으로 만들고 녹지대 옆 목재 데크는 공연장과 쉼터, 바닥길 등으로 조성한다. 녹지대 사이엔 실개천이 흐르도록 했다. 실개천은 저장된 지하수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물을 흘리고, 일부 구간에는 분수공원과 벽천을 만든다. 분수는 소규모의 바닥분수로 만들어 주변 경관을 살리고, 통로, 공연장, 앉음벽 등은 모두 자연석이나 목재를 사용해 편안함을 강조했다. 은평구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의 녹색쉼터는 물론 그동안 점심시간 때 음악애호가들이 모여 연주했던 뜨락음악회도 주민과 함께하는 연주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청앞 150m는 으뜸 거리로 조성 또 구청광장은 과거·현재·미래를 생각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현재 구청 정문에 있는 구민헌장비를 광장 녹지대로 이전 설치하고, 헌정비 옆에는 타임캡슐을 매설한다. 타임캡슐은 개청 3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은평의 과거와 오늘을 기록한 문서나 생활용품 등 400여점을 선정해 캡슐에 담았다. 10월7일 구청 광장에 매설한 뒤 은평구 100주년 기념행사 때 개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청 앞 도로를 ‘으뜸거리’로 조성하고 있다. 대상 도로는 구청 진입로부터 보건소 건물이 위치한 곳까지 150m에 해당하는 곳이다. 총 4억원을 투입해 ▲쉬고 즐기는 휴식의 거리 ▲문화와 철학이 있는 거리 ▲인간 중심의 거리 ▲활력이 넘치는 젊음의 거리로 조성한다. 은평구는 우선 으뜸거리의 16동 건물에 있는 70여개 업소의 간판을 모두 디자인 간판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또 차도를 줄이고 보도는 늘려 사람 중심으로 조정하고, 차로중앙분리대 녹지공간 및 원형녹지대를 설치했다. 아울러 가로등도 디자인 지주 및 고효율 메탈램프를 설치해 에너지 절약 및 환경친화적 효과를 노렸다. 노재동 구청장은 “30년 전 기능 위주로 기획된 청사는 급변하는 시대를 더 이상 담을 수 없어 청사 건물부터 광장, 진입로까지 색다른 디자인을 입혀 작업하고 있다.”면서 “21세기 변화된 행정역량을 기반으로 녹색 문화공간을 창출함으로써 구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에너지절감시설 개선 건물 중구 최대 10억 자금지원

    서울 중구는 에너지 절감 등을 목적으로 시설을 개선하는 건물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서울시의 건물에너지합리화정책에 따라 중구의 건축물 소유주가 에너지 절감에 나서면 일반 건물은 건물당 5억원, 리모델링과 연계해 추진하는 건물은 최대 10억원까지 융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이율은 연리 3%로, 리모델링과 연계해 추진하는 경우에는 8년간 분할상환이 가능하다.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의 신청대상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과 시설개선을 계약한 관내 민간건축물 소유자 또는 ESCO 사업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한 관내 건축물 소유주 등이다.다만, 리모델링과 연계해 에너지 절감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단열 개선공사를 시행하는 건물의 소유자도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건물에너지합리화 사업은 건축물들이 에너지 이용량의 60%, 온실가스 배출량의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기후변화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건물의 소유주는 에너지진단을 통해 열·전기 등 에너지 손실과 비효율적 에너지 운용부분을 파악해 개선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건물의 단열과 관련된 창호, 냉·난방 시스템은 물론 조명 공조시스템 등을 개선하게 된다. 건물 소유주는 사업을 통해 건물의 유지·관리비용을 최적화하고 건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사업 참여를 원하는 건물주는 중구 지역경제과(02-2260-1367)로 문의하면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국 넥타이부대 함께 뛰어요

    전국 넥타이부대 함께 뛰어요

    서울 구로구의 명물인 ‘넥타이마라톤 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하마터면 경기위축으로 대회가 무산될뻔 한 터여서 의미가 깊다. 구로구는 26일 구로디지털단지와 구청사 인근에서 ‘제7회 벤처인 넥타이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와이셔츠 차림에 넥타이를 맨 ‘화이트 칼라’ 직장인 수백명이 거리를 질주하는 대회는 한 때 해외토픽에 소개됐지만 올해 극심한 경기침체로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올해 행사는 주최가 구로구에서 구로구상공회로 바뀌었다. 경기침체로 구가 올해 가을축제인 ‘점프 구로’의 개최에 난색을 표했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넥타이마라톤도 열릴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 이에 구로상공회가 “해외에서 상까지 받은 대회를 건너뛰는 것이 아쉽다.”며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 구는 절약한 예산을 지역경제 살리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지난 5월 프랑스 에빌망시엘 대회에서 이색적이고 뛰어난 행사에 주어지는 스포츠부문 최우수 국제도시상을 받았다. 지역행사에 불과했던 마라톤대회는 올해부터 한국마라톤협회의 후원으로 전국 행사로 격상됐다. 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에서 출발해 가리봉오거리, 남구로역, 구청사거리를 경유, 에이스트윈타워 앞 결승점으로 향하는 5㎞ 구간에서 열린다. 양대웅 구청장은 “2003년부터 벤처기업인들이 넥타이를 매고 디지털단지 일대를 달리면서 잿빛 공단에서 첨단 벤처단지로 탈바꿈한 구로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신청은 15일까지. 디지털단지에 입주한 기업인이 대상이지만, 넥타이와 디지털카메라만 지참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디지털 구로’라는 표어에 걸맞게 참가자들은 레이스 도중 구로를 나타낼 수 있는 풍경을 포착해 사진을 찍어야한다. 단체참가는 10인 이상이어야 한다. 남다른 장기를 드러낸 팀엔 ‘벤처인상’, 외국인이 함께 참여한 회사에는 ‘다문화가족상’, 이색넥타이를 착용한 팀에는 ‘이색넥타이상’이 주어진다. 신청은 구로구상공회·구로구·한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2-860-2861).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CEO 칼럼] 녹색코드 그린/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CEO 칼럼] 녹색코드 그린/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글로벌 경기 침체를 이겨나갈 해법과 지속 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는 ‘녹색(Green)’이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10년 동안 신·재생 에너지에 1500억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통해 일자리 50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녹색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강국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적 어젠다로 채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찌감치 녹색성장에 눈을 돌려 성공한 기업들이 있다. 대표적인 곳은 미국 경제의 자존심이라 불리고 있는 GE다. 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린 경영(Green Management)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들도 특유의 집중력과 승부 근성을 발휘하며 녹색 경쟁에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고 있다. 이제 기업들의 녹색경영은 친환경 활동을 통해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려는 목적을 뛰어넘어서 지속 가능 경영을 펼쳐나가기 위한 필수 과제가 된 것이다. 필자가 몸 담고 있는 회사에서도 얼마 전 이산화탄소 배출의 제로를 의미하는 ‘카본 옵셋 (Carbon Offset)’을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작업들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 녹색성장이 국부를 창출하면서 미래의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활발한 투자’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금융 서비스 개발’ 그리고 ‘국가 차원의 제도 정비’ 등 중장기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 국내 금융도 최근 이런 흐름에 맞춰 비과세 녹색장기예금 개발, 여신 심사때 환경리스크 반영, 친환경 녹색기업 우대 등 녹색금융 활성화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도 내낸부터 녹색금융에 대한 세제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드웨어적인 과제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는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기업과 국민들이 환경에 더욱 관심을 두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녹색을 실천하는 ‘녹색의 생활화’가 바로 그것이다. 녹색이라고 이야기하면 왠지 우리 생활과는 동떨어진 듯이 어렵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녹색의 생활화는 최대한 종이 사용을 줄이고 전기 플러그를 뽑는 것에서부터 가급적 ‘저 탄소 친환경 소재 제품’을 애용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결코 우리에게 어렵거나 낯선 개념이 아니다. 물론, 이 정도 노력만으로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녹색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과거 1960~70년대 근검절약 정신을 바탕으로 전후의 폐허 속에서 산업화에 성공할 수 있었듯이 앞으로 우리 사회의 생활화된 녹색 의식이야말로 미래 녹색산업을 꽃 피울 수 있는 기름진 토양과 같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녹색의 길은 ‘가도 되고 안 가도 되는 길이 아니라, 가야만 하는 길이고 이미 가고 있는 길’이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녹색의 생활화는 21세기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의 새로운 의식운동이자 현재와 미래를 연결시켜 주는 코드라 하겠다. 지구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들의 것을 잠시 빌려 쓰고 있는 것이라는 인디언 속담이 시사하는 바를 되새기며 ‘녹색의 생활화’를 실천하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 [열린세상]기업투자 확대로 경기회복 이어가야/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열린세상]기업투자 확대로 경기회복 이어가야/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우리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우리의 금년도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했고, 금년 초만 하더라도 노골적으로 ‘한국 흔들기’ 자료를 발표했던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의 입장도 바뀌고 있다.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아직 고용시장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지만, 재래시장에서 돈이 돌고 있는 징후가 보이고, 중소기업의 가동률도 70% 이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주식시장의 코스피지수도 지난해 말 대비 600포인트 이상 오른 1600 언저리서 움직여 낙관론도 무리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조기 출구전략 이행 주문도 나왔지만, 금년 중 출구전략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대통령의 언급으로 출구전략은 내년에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경제의 반등은 금년 초 통화스와프협정(BSA) 체결로 외환시장을 안정시켰고, 정부의 초강도 경기부양책과 수출에 유리해진 환율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도 적지 않으며, 최근의 경기호조는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08년 국민총생산(GDP)의 5.4%에 해당하는 51조원의 경기부양자금을 경제에 투입함으로써 그 자체로도 상당한 성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나아가 케인지안 승수효과까지 고려하면 반짝 경기상승 효과가 나타남은 당연하다. 경기부양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네마다 크고 작은 공사에 상당한 재원이 투입되었고, 정부와 공공기관들은 상반기 조기예산집행을 적극 실시해 왔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도 대거 풀렸다. 내년에도 녹색성장 등 경기부양성 예산이 집행되겠지만, 금년과 같은 정부주도의 초강력 경기부양책 마련은 어려울 것이다. 이미 재정 악화를 우려하여 세금감면을 줄이고, 새로운 세원을 도입하는 등 세수확보에 나서고 있다. 금년 초강력 내수진작정책의 최대 수혜자는 기업들이었다. 대외통상환경의 악화에도 고환율로 수출기업은 상당한 재미를 누릴 수 있었다. 금년 상반기 달러기준 수출이 22% 감소했지만, 고환율로 인해 원화기준으로는 오히려 20% 내외 증가했고,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사상 최대의 내부자금을 축적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경기부양은 정부의 역할이 컸지만, 이제부터는 투자여력이 높은 기업들이 투자를 늘림으로써 경기회복세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과거 정부 시절에는 반기업정서와 열악한 투자환경으로 투자를 하지 않는 기업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직도 투자여건 미성숙을 이유로 투자를 꺼리게 되면, 금년도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은 빛이 바랠 것이다. 특히 향후 5년간 107조원이 투입되는 녹색성장산업에는 기업들의 투자가 병행되어야만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녹색성장정책은 양적 성장에서 저탄소성장으로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고,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논의와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고려하면 우리나라도 저탄소산업체제를 구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탄소감축 정책을 경제성장의 모멘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에너지절약, 환경폐기물절감 등 일상생활부터 녹색실천운동을 실천하고, 정부가 초기에 재정을 투입한 이후에는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시켜야 한다. 정부 재정지출이 자칫 주식시장에서 ‘머니게임’으로 귀착되어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던 과거 IT버블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녹색기업에 자금이 유입되어야 하고, 관련 정책당국의 녹색성장전략에 대한 비전과 관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 “10분간 불끄고 별 보세요”

    “10분간만 불 끄고 별 보세요.” 부산국제영화제(PIFF) 기간인 오는 10월10일 오후 10시 부산시내 전역에서 10분간 모든 불을 끄고,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10월10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PIFF 스타와 함께 밤하늘의 별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은하수 관찰, 천체사진 전시회, 모형로켓 발사, 부산시립교향악단 연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10시부터 10분 동안 광안대교와 남항대교, 구포대교, 부산타워의 조명등과 공공기관의 실내외 등을 끄고 민간 건물의 소등을 유도해 별을 관측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부산에서 모든 건물이 10분간 불을 끄면 50만 5240㎾의 전기를 절약, 25만 4400㎏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나무 4만 24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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