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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정산·기부·감사인사 이제 스마트하게 하세요

    연말정산·기부·감사인사 이제 스마트하게 하세요

    올해 2000만명을 돌파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연말연시 무료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요즘 활용하기 좋은 ‘머스트 해브’(must have) 앱을 추천한다. 직장인이라면 ‘13월 보너스’인 연말정산이 주요 관심사. 연말정산 용어도 낯선 데다 매년 달라지는 세법이 복잡하고 어렵기만 하다. 아는 만큼 챙길 수 있는 연말정산. 국세청이 제공하는 ‘손안에 연말정산 2011’ 앱으로 성공적인 세테크를 해보자. ●국세청 ‘손안에 연말정산’ 국세청 앱은 사용자가 환급받을 수 있는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간편하게 계산해주고 스마트폰에 저장해 수시로 재계산을 할 수 있다. 환급 금액과 납부 세액을 미리 알 수 있어 1년 동안 받은 총급여액에서 비과세 소득을 뺀 금액만 입력하면 소득세와 추가 공제내역이 정리된다. 올해 개정된 내용을 안내하는 메뉴와 ‘세금절약 노하우’ 기능까지 담았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납세자연맹이 내놓은 ‘연말정산 절세계산기’는 신용카드·의료비·기부금 등 주요 공제 항목을 계산해주며 연금저축 환급액 정보도 제공한다. ‘초딩도 이해하는 연말정산’은 주요 용어부터 연말정산 상식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앱이다. ●한파·폭설 정보제공 ‘서울 안전지키미’ 연말·연초에 잦은 한파와 폭설 정보는 서울시가 무료 제공하는 ‘서울 안전지키미’ 앱이 유용하다. 대설·한파 등 기상특보를 문자로 알려주며, 교통사고로 인한 돌발 도로 상황과 긴급재난, 단수 정보도 제공한다. 송년·신년 술자리에서 진땀 나게 하는 건배사도 앱만 있으면 센스쟁이가 된다. KTH가 선보인 ‘음주문화의 종결자, 당신멋져’ 앱은 짧고 인상적인 ‘건배사’ 예시들을 모아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행사 주제에 맞는 스토리형 건배사부터 다른 사용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나만의 건배사’ 기능도 있다. ●건배사 모음 ‘음주문화의 종결자, 당신멋져’ 직장 선후배들과 지인들에게 ‘모바일 연하장’(위)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자. 카카오가 출시한 ‘카카오 카드’는 크리스마스 카드 등 제공되는 서식에 사용자가 글을 적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으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카드를 만들 수 있는 앱이다. 신년, 생일, 결혼 등 다양한 기념일과 행사와 연관된 카드 서식을 추가할 예정이다. 나눔의 기쁨도 스마트폰 앱으로 누리자. 구세군이 만든 ‘모바일 자선냄비’ 앱(아래)은 기부 기능뿐 아니라 모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천사사랑나눔’ 앱은 현금뿐 아니라 ‘OK캐쉬백’으로도 후원할 수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야간비상근무너무추워요”

    “야간비상근무너무추워요”

    “한낮에도 추워 내복은 필수이고 두툼한 외투까지 입고 일하고 있는데 야간에는 난방까지 차단돼 업무를 볼 수 없을 지경입니다.” 정부가 겨울철 에너지 절약 대책으로 모든 공공기관의 실내 평균 온도를 18도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비상근무 제4호가 발령되면서 공무원들이 추위를 호소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발표된 지난 19일 갑작스레 야근을 하게 된 행정안전부의 한 주무관은 “예정에 없던 야근을 하게 돼 추위에 대비할 틈조차 없었다.”면서 “몸은 외투를 껴입어 어느 정도 지낼 만했지만, 발이 너무 시려워 방석으로 발을 덮고 힘겹게 긴 밤을 보냈다.”고 말했다. 정부 중앙청사·과천·대전 청사 등 정부 시설을 관리하는 청사관리소는 겨울철 업무 시간에는 평균온도 18도를 유지하고, 오후 6시 이후부터는 난방 시설을 가동하지 않는다. 특히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5~6시에도 난방을 중단하고 있다. 여기에 비상근무 발령으로 각 부처 실·국별로 필수 인력이 24시간 근무하게 되면서 공무원들이 저마다 ‘중무장’을 하고 있다. 사무실에서도 목도리를 두르고 장갑을 끼는가 하면, 야근을 위한 손난로까지 준비하는 공무원도 있다. 이에 대해 감종훈 정부청사관리소장은 “올겨울에도 에너지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직사회가 선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소수의 야근자를 위해 난방 시스템을 가동할 수는 없기 때문에 과별로 야근자를 위한 개별 전열기를 사전에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그린건설대상] 심사평

    [그린건설대상] 심사평

    제2회 대한민국그린건설대상의 화두는 ‘미래지향적 저탄소 녹색성장’이었다. 이에 따라 심사위원회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감, 자연과 사람 그리고 기술의 조화 및 공생 등을 주안점으로 두었다. 이번 그린건설대상은 모든 심사위원들이 녹색시대를 선도할 ‘건설’이란 관점에서 평가하고 심사했다. 종합대상인 대우건설의 ‘시화호조력발전소’는 국내최초의 조력발전소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술건설로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시화호조력발전소는 무공해 청정에너지 생산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물론 시화호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거둘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축대상인 포스코건설의 ‘더 샵 센트럴파크 2’는 에너지절약형 건축뿐 아니라 조형성과 자연을 배려한 배치 등을 통해 녹색 건축미학을 구현하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토목대상인 현대건설의 ‘거금 대교’는 세계 최초의 초경량 케이블 묶음 공법을 통해 건설재료의 획기적 절감 등으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연륙교로 대상을 받았다. 주택대상인 GS건설의 ‘서교자이’는 자연환기, 폐열 이용, 혁신적 쓰레기 반출시스템, 단지 내 개방형 생태정원 등 도심의 모범적 ‘친환경주거 랜드마크’라는데 심사위원들의 이견이 없었다. 플랜트 대상인 삼성물산의 ’UAE 아부다비 알슈웨이핫 S2‘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가스 및 오일의 복합증기생산 덕트 버너로 그린발전소건설 분야의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서울신문사 사장상을 받은 현대산업개발의 ’수원 아이파크‘는 성냥갑 모양의 회색아파트 입면에 자연의 옷을 입힌 녹색 외관디자인으로 특별한 관심이 쏠렸다.
  • 코오롱 “매장 공사지침 강요 안 했다” K2 “정찰제 어기면 소비자만 혼란”

    코오롱 “매장 공사지침 강요 안 했다” K2 “정찰제 어기면 소비자만 혼란”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들은 “어떤 의류 업체든 대리점마다 가격이 다르지 않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웃도어 가격만 문제 삼는 데 강력히 반발했다. 또 “대리점에 부당한 강요도 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대리점에 물건을 줄 때 알아서 팔라고 하면 브랜드 유지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입 방식은 점주들이 옷을 (본사에서) 구매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판매 가격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는 위탁 방식이어서 대리점의 재고 부담까지 본사가 진다.”며 “공정위에서 조사하는 ‘재판매 가격 유지’에 해당되지 않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K2 관계자는 “정찰제이기 때문에 대리점에 정해진 가격에 팔라고 한다.”며 “매장마다 점주들이 가격을 정해 판다면 소비자에게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어떤 고객은 한 매장에서 더 비싸게 살 수 있고, 어떤 고객은 다른 매장에서 더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테리어 지침과 관련,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본사에서 인테리어 지침을 마련해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는다.”며 “본사 지침을 따르라고 한다고 해서 요즘 세상에 점주들이 수긍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K2 관계자는 “본사 지정 업체에서 인테리어를 하도록 하는 규정 같은 건 없는 것으로 안다.”며 “대리점에 부당하거나 불법적으로 정책을 운영한 게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는 “인테리어는 본사가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유지를 위해 공통된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는 것”이라며 “시공 시간이 절약돼 매출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고 했다. 이어 “가격 정책도 일종의 브랜드 콘셉트”라며 “대리점마다 가격이 다르면 소비자가 불만을 제기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을 통일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재정난 美, 찰떡동맹 강조뒤 동맹국 털기

    미국의 천문학적 재정적자와 그에 따른 국방예산 삭감의 불똥이 결국 한국에까지 튀었다. 지난 14∼15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제6차 한·미·일 3자 협력대화(TDNA)에서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방위비 분담금을 늘릴 필요성을 제기한 것은 국방비 감축에 따른 전력의 공백을 동맹국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메우겠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18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은 “현재 유럽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비용 분담을 요구할 곳은 결국 한·일밖에 더 있겠느냐는 게 TDNA 회의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미국은 여야 합의에 따라 국방비를 앞으로 10년간 최소 6000억 달러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자기들이 펑펑 써서 어려워진 살림을 동맹국에 전가한다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특히 주한미군 주둔 비용 분담은 한국에서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사안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 가운데 40%가량을 부담하고 있다. 2008년 양국이 합의한 제8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2009∼2013년 적용)에 따라 한국은 매년 7600억원씩을 부담하고 있다. 내년 중 시작되는 제9차 협정 협상에서부터 미국의 압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한국 측 분담비율을 50%까지 늘리라고 요구할 것으로 전망한다. 용산 미군기지를 2015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하는 데 들어가는 미국 측 부담(7조원가량)을 방위비 분담금에서 충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한국과의 ‘찰떡 동맹’을 강조하며 한국을 한껏 대접하고 치켜세운 배경에는 이처럼 돈과 관련된 실속을 챙기려는 셈법이 숨어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결국 종합해 보면, 한·일의 분담금 증액에 따라 절약한 예산을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을 봉쇄하는 데 쓸 수도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비상발전기 전면 점검 은행들 정전대책 강화

    다음 달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에너지 과소비 사례를 신고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12월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에너지 사용 제한 위반 업소 단속을 지원하려고 주민 참여형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자체 시민감시단과 일반 주민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스마트폰 앱으로 에너지 과소비 건물을 신고하고, 처리 결과를 신고자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행안부는 이달 안에 자치단체별 모바일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에너지 과소비 신고 전용 번호를 부여하는 한편 생활 불편 스마트폰 신고 서비스에 에너지 과소비 분야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각 지자체는 주부 모니터단 등으로 에너지 과소비 시민감시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맹형규 장관은 “중대형 건물 난방 온도 제한과 전력 소비 집중 시간 상가 네온사인 소등, 청사 난방 온도 적정 유지 등 현장에서 에너지 절약 대책이 잘 실천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겨울철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원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은행권도 정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갑작스레 전기 공급이 끊기면 은행 입출금 업무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지난 9월 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은행 영업점 400여곳의 마감이 지연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자동입출금기(ATM) 가동이 중단되고 창구 업무 처리가 늦어져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각 은행은 정전 사태를 예방하려고 관련 시설 등을 정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비상 발전 차량 2대를 확보했다. 비상 차량은 무정전시스템(UPS)이 없는 영업점에 긴급 출동해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달 들어 각 지점의 낡은 UPS 100여개를 신제품으로 교체했다. 국민은행도 모든 영업점에 설치된 UPS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한국은행도 10월 업무 시간 중 수십 분간 전력 공급을 모두 중단하고 UPS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모의훈련을 했다. 박성국·오달란기자 psk@seoul.co.kr
  • 진주 혁신도시 이전 4개기관 청사 첫 삽

    진주 혁신도시 이전 4개기관 청사 첫 삽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임직원 3567명) 가운데 한국남동발전㈜ 등 4개 공공기관이 16일 합동으로 청사건립 착공식을 한다. 규모가 가장 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8월 청사 건립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15일 한국남동발전㈜과 국내 유일의 세라믹종합연구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합리적 관세 분석과 마약류 등을 수집·분석하는 중앙관세분석소 등 4개 기관이 16일 오후 혁신도시 현장에서 청사건립 합동 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청사는 3만 2527㎡의 부지에 53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로 건립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건물은 1만 65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짓는다. 건축비는 382억원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신사옥은 2만 4500㎡ 부지에 건축비 47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건립하고 중앙관세분석소 청사는 6000㎡ 부지에 8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짓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들 공공기관 신청사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그린스마트 조성 정책 등에 맞춰 건물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의 건물로 건립된다. 태양광 발전설비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을 도입해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짓는다. 경남도는 4개 기관 청사 건축비는 1480억원 가운데 592억원 이상을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할 나머지 기관 가운데 토지주택공사는 내년 8월 착공 예정이다. 또 국방기술품질원은 내년 5월, 주택관리공단㈜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하반기에 각각 착공할 계획이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등은 자체 청사를 짓지 않고 다른 건물을 빌려 쓴다. 진주혁신도시는 진주시 문산읍, 금산면, 호탄동 일대 407만 7000㎡에 인구 3만 9000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16일 합동 착공식에는 김두관 경남지사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재경·최구식 국회의원, 허기도 도의회의장, 이창희 진주시장, 4개 이전기관장, 강성식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절전모드 ‘ON’ 지경부 절전규제 돌입

    절전모드 ‘ON’ 지경부 절전규제 돌입

    한파와 잦은 원전 고장 등으로 전력수급이 불안해지자 전력당국이 1000여개의 전력과소비 건물에 대해 ‘절전 제한’(전력 피크 시간에 10% 전력소비 줄이기)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잇따른 발전소와 변전소 고장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조사와 감사를 실시한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 주재로 전력수급 비상점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절전규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대 전력수요는 6921만㎾, 공급예비력은 653만㎾(공급능력 7574만㎾)를 기록했다. 최근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 12일 6759만㎾에 이어 13일과 14일 각각 6901만㎾, 6898만㎾로 사흘 연속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갑작스러운 원전 고장으로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은 점을 감안하면 안심할 만한 수치는 아니다. 전력당국은 한전과 사전약정을 맺은 대규모 전기사용자 가운데 4000여개 참여 사업장을 모집해 피크시간대 전력 사용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1000㎾ 이상 전력 사용자 1000곳에 대한 절전제한을 시작해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을 지난해보다 10% 줄이기로 했다. 또 100㎾ 이상의 전기를 쓰는 상업용, 교육용 건물 5만 8000개에 대해서도 난방온도를 20도 이하로 유지하게 했다. 저녁 피크시간에는 네온사인 조명 사용도 금지된다. 전력당국은 이 같은 조치로 200만㎾의 예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는 지경부와 전기안전공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별감사반이 발전소와 변전소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원자력발전소에 대해서는 별도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고장을 막기 위한 재발 방지대책도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에 전력수급 상황을 볼 수 있는 전력수급 시계 3만 2000개를 설치해 국민의 자발적인 전기 절약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단체와 학생들로 구성된 125개조의 시민감시단도 출범해 전력다소비 시설, 다중이용시설의 난방온도 등을 현장 점검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은행 피크시간대 난방 ‘OFF’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전력난이 우려되자 금융기관들이 난방을 제한하거나 조명을 어둡게 하는 등 절전모드에 들어갔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일부 은행들은 15일부터 전력 사용이 가장 많이 몰리는 피크(절정) 시간대인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5~7시에 난방기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식경제부의 에너지 사용 제한 공고에 따른 조치다. 지경부는 내년 2월 말까지 전력 규모가 1000㎾ 이상인 6700개 초대형건물은 피크시간대 전력 사용량을 지난해보다 10% 줄이라고 지침을 내렸다. 어기면 최대 3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이와 함께 전력 규모가 100㎾ 이상 1000㎾ 미만인 4만 7000개 중대형 건물(5층 규모 은행 지점, 관공서 등)은 난방 온도를 20도 이하로 낮춰야 한다. 오후 5~7시에는 일반 간판보다 전력 소비가 8배 많은 네온사인 조명을 켤 수 없고, 오후 7시 이후에도 1개만 점등이 허용된다. 한국은행은 하루 두 차례 서울 중구 소공동 본관과 별관의 난방 가동을 피크시간대에 멈추기로 했다. 그래도 전력사용이 허용치를 초과하면 조명의 3분의1을 끄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전날부터 피크시간대 난방을 끄고 복도 조명도 3분의2를 켜지 않기로 했다. 필요하면 사무실 조명도 부분적으로 끌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서울 중구 명동 본점과 여의도의 국민은행 본점, 서여의도 전산센터 등 지주 내 모든 건물의 난방기 가동을 중단하고 공기조절기를 절전모드로 바꿨다. 하나은행과 우리투자증권, 전국은행연합회도 오전·오후 피크시간대에 난방기 가동을 중단했다. 우리은행도 피크시간대 공조기와 난방기를 평소의 50~60% 정도로 감축 운영하기로 했다. 신한·국민·기업은행 등은 개인 전열기구 사용 금지, 내복과 카디건 입기 생활화, 업무 종료 후 영업장 조명 다 끄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내부 지침을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실천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오달란·임주형기자 dallan@seoul.co.kr
  • [사설] 블랙아웃 위험 여전… 10% 절전 동참하자

    13일과 14일 울진 원전 1호기와 고리 원전 3호기가 각각 발전을 중단하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그제 피크타임의 예비전력은 8%대(670만㎾)로 떨어졌다. 때마침 한파가 몰아치면서 ‘9·15 대정전’의 악몽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겨울철에는 섭씨 1도가 떨어지면 전력 사용은 60만㎾ 정도 늘어난다고 한다. 이번 원전 고장이 영하 10도의 한파가 몰아치는 날 발생했다면 예비전력이 바닥 날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 합동단속반은 이에 따라 어제부터 전력낭비 감시활동에 돌입했다. 대형 공장과 10층 이상 건물 1만 4000여곳은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5~7시에 작년보다 10% 전력 사용을 줄여야 한다. 5~10층 건물 4만 7000곳은 실내 온도를 섭씨 20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2차 적발 때부터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부 대기업과 유통업체들은 강제 절전 조치에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고 한다. 경비 절감 차원에서 이미 온갖 절전대책을 시행해온 마당에 추가로 절전하면 생산과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긴다는 항변이다. 나름대로 사정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정전 사태가 초래할 엄청난 재앙을 생각한다면 불편하더라도 절전운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본다. 과거 추이를 보면 겨울철에는 날씨와 상관없이 매년 0.7%가량 전력 소비가 늘어난다. 또 겨울철 전력사용량의 25%가 전기 난방용품에서 발생한다. 국민 모두가 절전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다. 온 국민이 내복을 입고 난방온도를 3도만 낮춘다면 연간 1조 3000억원에 이르는 난방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도 감축할 수 있다. 전력당국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 중·장기적인 전력수급 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전력 수급과 상관없이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교통문화발전대상-국무총리 표창] 급가속·과속 안전지도

    ●이규민(63·충남고속㈜ 대표이사) 첫차 시간 음주 단속, 디지털 운행기록 분석 뒤 급가속·과속 안전지도, 사고사례 교육 강화 등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유류절약 운전자를 대상으로 사기증진 워크숍을 마련했다.
  • 울산 환경기초시설 대상 온실가스 30% 감축키로

    울산시는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마련, 오는 2020년까지 30% 감축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따라 2020년까지 지역 환경기초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 기준으로 30% 감축하기로 하고 시설별로 공정개선과 에너지 절약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내년에 10개의 환경기초시설에서 온실가스 23만 6588t을 배출해 전망치 24만 2897t보다 2.60% 줄일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농어촌 청소년 대상] 대상

    [농어촌 청소년 대상] 대상

    ●농업 이행도씨 고급육 혈통보전 한우브랜드 홍보 한우 300여 마리를 사육하는 축산 전업농업인으로 한국농수산대학(대가축학과)를 졸업한 뒤 전공심화 과정을 이수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부터 한국농수산대학 장기현장실습 현장교수로 위촉돼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를 취득해 우량 송아지 보급 및 고급육 혈통보전에 노력하고 있다. 아버지와 함께 영암매력한우브랜드 사업단에서 활동하며 한우브랜드 발전에 기여했다. 명절 귀성객에게 터미널 무료 차 봉사를 하고, 2004년부터 왕인문화축제·왕인국화축제 등 지역축제 관람객 편의를 위해 봉사 부스를 운영했다. 2002년부터 매년 학교 4H회와 영농 4H회가 함께하는 ‘월출산 자연정화 활동’을 이끌었다. 한국농업경영인영암군연합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구제역, 조류독감(AI)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수산 이유철씨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소득 증대 2005년 광주대(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고향인 전남 완도로 내려와 전복 양식 어업 및 지역 특산품 판매 등 수산업에 종사했다. 2008년부터 수산업경영완도군연합회원으로 정보교환 활동에 힘쓰면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전남도 및 전국 수산업경영인 대회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한 직판 행사를 추진해 양식 어업인들에게 희망을 줬다. 유통구조 개선과 상호 정보교환으로 인한 어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올해 9호 태풍 ‘무이파’로 인해 피해를 본 보길면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시설 철거 등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정부수산시책을 전파하고 근검절약을 실천해 어촌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 [중앙부처 국정현안 중간점검] (15) 지식경제부

    지식경제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권 말기에 정부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경부의 대표적인 정책인 알뜰주유소, 동반성장 정책 등이 재계의 반발에 부딪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30년 만에 한해 두 차례 전기료를 올리는 극약처방으로 전력수급 안정화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올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근본적인 전력수급 대책 없어 올겨울 정전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전력수급 대책은 그야말로 낙제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 대책은 소비를 줄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민과 기업들에 전기가 모자라니까 아껴 쓰라는 것이다. 또 올해만 두 차례 전기료 인상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도 그만큼 올겨울 전력수급이 쉽지 않음을 방증한다. 정부는 지난 5일 겨울철 오후 5~7시 모든 서비스업소의 옥외 네온사인 조명 사용 제한, 에너지·전력 다소비 건물의 실내 평균온도 20도 이하 제한, 전력피크 타임 때 의무적으로 전력소비 10% 감축 등을 골자로 한 겨울철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내놨다. 하지만 쥐어짜기식 절약으로 위기를 넘기기보다 정확한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멈춰버린 알뜰주유소 최중경 전 장관이 밀어붙였던 알뜰주유소도 정유업계의 반발로 멈춰 섰다. 알뜰주유소란 석유공사와 농협이 정유사에서 공동구매로 기름을 저렴하게 사들인 뒤 일반 주유소보다 ℓ당 50~100원 싸게 파는 주유소를 말한다. 하지만 정유업계는 그정도 가격으로 기름을 공급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석유공사 등이 지난달 15일 실시한 1차 입찰이 유찰된 데 이어 지난 8일 재공고 입찰에도 낙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또 홍석우 장관은 일본 등 해외에서 휘발유를 들여와 싼 값에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환경문제 등으로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정부가 연내에 선보이겠다던 알뜰주유소는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관측이다. ● 세계 8번째 무역액 1조달러 달성 동반성장위원회가 3차 중소기업적합업종을 발표하면서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홍 장관이 취임하면서 동반위와의 관계가 좋아졌다. 홍 장관과 정운찬 위원장은 두 차례에 걸쳐 면담하면서 동반성장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익공유제 등에서 동반위는 기업과 정치권에 굴복하고 3차 선정에서도 민감했던 데스크톱 PC 등은 적합품목에서 빠졌다. 하지만 성과도 있었다. 어찌 보면 생소했던 ‘동반성장’ ‘상생경영’이 사회에 화두로 떠올랐으며 대기업들도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로 변했다. 또 동반성장 주간 등을 선포하면서 대기업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냈다. 세계에서 8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그간 우리나라의 저력이 모여서 이뤄낸 결과물이지만 지난 12일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면서 우리는 새로운 무역강국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또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와 이제 첫삽을 뜬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사업도 산업단지 현대화를 위해 계속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7일 ‘무역 1조 달러 시대 행정,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위한 정책’이란 기치를 내세우며 순항을 시작한 홍석우 호(號)가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지켜볼 일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위안부 恨’ 나눔의 情으로 승화

    ‘위안부 恨’ 나눔의 情으로 승화

    “내 전 재산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 주세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황금자(88) 할머니가 사후에 전 재산을 지역 장학회에 기탁한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해 주위를 뭉클하게 하고 있다. 12일 서울 강서구에 따르면 황 할머니는 최근 모든 재산을 재단법인 강서구 장학회에 증여하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해 최근 공증을 마쳤다. 현재 할머니는 노환으로 병세가 악화돼 음식물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등 매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의 선행이 더욱 값진 것은 한평생 배를 주리며, 아끼고 절약해 모은 돈이라는 것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황 할머니는 빈병과 폐지를 주워 생계를 꾸리고 있다. 점심은 인근 복지관에서 때우고, 겨울에는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차디찬 방에서 지냈다. 이렇게 모은 돈과 정부에서 매달 지원하는 280여만원의 생활안정 지원금으로 장학금을 기탁했고, 남은 전 재산도 사후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이다. 사실, 황 할머니는 2006년 4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데 이어 2008년 3000만원, 지난해 3000만원 등 지금까지 총 1억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기부 천사’다. 지난 7월에는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할머니가 이번에 구 장학회에 증여하기로 한 재산은 3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1924년 함경도에서 태어난 황 할머니는 13세 때 흥남의 한 유리공장으로 끌려갔다. 3년 뒤엔 간도(間島·백두산 북쪽의 중국 만주 지역 일대) 지방으로 옮겨져 위안부 생활을 했다. 광복 후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가정을 꾸리지 못하고 길에서 떠도는 아이를 양녀로 맞아 키웠지만 이 아이마저 10살 때 죽고, 평생을 홀로 살아왔다. 강서구 관계자는 “할머니는 자신을 위해서는 늘 아끼고 절약하며 사셨지만 주변을 돌보고 베푸는 데는 전혀 인색하지 않으셨다.”면서 “할머니의 건강이 최근 크게 악화돼 걱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소득공제 300만~500만원 검토

    정부가 12일 내년에 도입하겠다고 밝힌 ‘장기투자펀드’(가칭)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개인이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는 근로자의 87%가량이 해당된다는 점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목돈 마련 상품이다. ‘장기투자펀드’는 정치권 일각에서 도입 논의가 일던 재형저축에 대한 정부의 답이기도 하다. ‘근로자 재산형성저축’의 줄임말인 재형저축은 1976년 연 10% 기본금리에 정부와 회사에서 주는 장려금을 합해 연 14~16.5%의 고금리를 챙길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 저축상품이었다. 저축금액의 15%를 세액 공제해 주고 이자소득세도 면제되는 등 각종 부가혜택이 주어졌던 이 상품은 재정 부족을 이유로 1995년에 폐지됐다. ‘장기투자펀드’는 펀드라는 이름에서 보듯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제금융시장이 출렁거릴 때마다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그대로 노출되는 폐단을 막으려는 의지도 담겨 있다. 펀드 상품의 내용은 구체화돼 있지 않고 현재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업계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소득공제 한도와 주식·채권 편입비중 등을 감안한 상품을 개발 중이다. 장기투자를 목표로 하는 만큼 개인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초기에는 주식의 편입비중이 높고 투자 후반부로 갈수록 채권의 편입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판매수수료와 판매보수는 최소화하고 운용보수도 대폭 낮춘 상품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득공제 한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300만~500만원 사이가 논의되고 있다. 연금저축 소득공제한도와 같은 400만원으로 결정될 경우 과세표준(과표) 구간이 1200만원 이하라면 24만원(400만×소득세율 6%)의 세금을 덜 내게 된다. 과표가 1200만원 초과 4600만원 이하라면 60만원(400만원×소득세율 15%)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10년이 되지 않아 해약하면 받은 세금혜택을 모두 반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명지대 실질등록금 10% 인하

    명지대는 정부의 등록금 인하 취지에 뜻을 더하고, 비싼 등록금으로 파생되는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2012학년도부터 학생 실질 등록금을 10% 이상 내리겠다고 11일 밝혔다. 명지대 관계자는 “명목상 등록금을 현재보다 5%가량 인하하는 동시에 교내외 장학금을 확충해 모든 학부와 과에서 10% 이상 실질등록금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며 “교수와 학생 등 학내 구성원 모두가 실질등록금 인하 결정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이에 따라 향후 등록금심의위원회 등을 구성, 세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주상호 명지대 기획조정실장은 “10%는 내년도 실행 목표이며, 앞으로도 예산 절약 등을 통해 등록금 부담을 추가적으로 경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가세 별도 표시 사라진다

    정부가 대형 외식업체와 호텔, 통신서비스 등 개인서비스 가격에 부가세가 제외된 가격이 표시돼 실제 가격보다 싸게 보이는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소비자 인식과 실제 지급가격 간 차이가 일어나 불합리한 선택을 가져오고 일각에서는 편법적 가격 인상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도 있다.”면서 “앞으로 개인서비스 가격을 실제 지불가격으로 표시하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업제품은 판매업자가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실제 가격을 표시하도록 돼 있지만, 외식업 등 식품접객업이나 숙박업소·이미용업 등 공중위생업, 통신서비스는 가격표시 방법에 관한 규정이 없다. 이에 정부는 서비스 판매도 부가세 등을 포함한 실제 지불가격을 표시하도록 관계법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가령 현행 ‘스테이크 4만원(부가세 10% 별도)’으로 표시하던 것을 ‘스테이크 4만 4000원’이라고 부가세를 포함된 가격으로 하거나 ‘스테이크 4만 4000원(부가세 10% 포함)’이라는 식으로 세금·봉사료 등을 병기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외식업, 통신요금을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실시한 뒤 7월부터 식품접객업, 공중위생업으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고 더욱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현재 물가 여건과 관련, “어려운 물가 여건이 지속되고 있으며 물가가 당분간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안정됐던 농산물 가격이 일부 양념채소류와 쌀 가격 상승, 한파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박 장관은 최근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에너지 절약의 절박성과 전기 수요 관리의 시급성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전기요금 인상을 우리 경제 전반에 걸친 절약과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돼지 분뇨로 전기 만들어내는 마을

    돼지 분뇨로 전기 만들어내는 마을

    농촌진흥청이 에너지자립마을 실증단지로 선정한 전북 김제시 공덕면의 증촌마을에서 돼지분뇨로 전기 생산을 시작한 지 한달이 흘렀다. 9일 밤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이 신재생에너지 현장으로 네 번째 찾은 지난 6일. 4000마리의 씨돼지를 키우는 농장과 31가구가 어울려 사는 마을 들머리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바짝 마른 대기에도 냄새는 물론, 돼지 울음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것. 구제역 때문에 사람이나 차량 모두 철저한 방역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빼면 돼지 키우는 곳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농장주가 7~8년 전에 담 두께가 30㎝나 되는 친환경 축사를 지어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하루 나오는 분뇨는 20t. 축사 6개동에서 배출된 분뇨가 지하에 연결된 파이프를 통해 두 개의 소화조에 모여 25일 동안 머물면서 메탄가스를 내뿜는데 이것으로 하루 600㎾의 전기를 생산한다. 마을 전체가 쓰는 양의 곱절이어서 남는 전력은 20일쯤부터 한전에 판매, 한해 1억 2000만원의 수익을 마을 발전에 돌리게 된다. 당초 내년부터 전기를 팔려고 했지만 돼지에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고 고급 사료를 먹이기 때문에 메탄가스가 예상보다 많이 나와 앞당기게 됐다. 농장주도 따로 분뇨를 처리하는 연간 비용 1억원을 절약할 수 있어 모두에게 좋은 일.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열은 유리온실 난방에 쓰고 이산화탄소도 온실에 공급해 작물 생장을 촉진시킨다. 온실 바닥에는 지열 코일을 깔아 난방은 물론, 여름철 냉방까지 거든다. 온실 옆에는 생산한 작물을 가공, 포장하는 시설이 만들어진다. 메탄 성분을 다 뽑아낸 소화액은 왕겨 등과 섞어 연간 4300t의 액체비료와 300t의 퇴비를 만들어 농지 54㏊와 온실에 뿌려준다. 주민 김정애(58)씨는 생육 중의 고추나 배추에 뿌려도 잘 자란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내년 6월까지 자체 개발한 16가지 녹색기술 및 시설을 이곳에 모두 적용할 예정이다. 에너지 자립을 넘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의 살길을 제시할지 눈여겨볼 일이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백민경 사회부 기자가 선관위 디도스(DDos) 공격 수사를 집중 점검하고 각종 고시 존폐설로 어려움에 처한 서울 신림동 고시촌 르포가 방영된다. 박선화 경제에디터는 서울신문 시사 콕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가 중산층 살리는 길인지 묻고, 고(故) 한창기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을 연 차정금 재단 이사장 인터뷰, ‘마당을 나온 암탉’ 등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 비결 등이 더해진다. 김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공장 가동 줄여서 겨울 전력난 막겠다니…”

    “공장 가동 줄여서 겨울 전력난 막겠다니…”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과 더불어 공장 가동을 줄여서 올겨울 전력대란을 막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정부가 안이한 전력수급 계획에 대한 책임을 산업계에 떠넘긴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5일 기준으로 산업용 전기요금 6.5%, 일반용 4.5%, 교육용 4.5% 등 평균 4.5%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물가안정을 위해 주택용과 농사용 등의 요금은 동결했다. 또 피크시간대(오전 10시∼낮 12시, 오후 5∼7시) 전력을 전년 대비 10% 줄여야 하는 에너지 과소비 대상 업체 7000여곳 중 이를 지키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법정 과태료를 부과함과 동시에 명단도 공개하기로 했다. 정부가 지난 7월에 이어 전기요금을 또 올린 건 다가오는 겨울철 전력대란을 막기 위해서다. 1년에 전기요금을 두 차례나 올린 건 1981년 오일쇼크 이후 30년 만이다. 이는 올겨울 예비전력이 마지노선인 400만㎾ 이하는 물론 최악에는 50만㎾대로 내려갈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서다. 따라서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전력소비 감축이 목적이다. 하지만 서민부담과 물가영향 등을 고려해 주택용, 농사용 요금은 동결하고 산업용, 일반용은 요금 조정에 초점을 맞춰 물가상승 압박을 최소화했다. 일반과 산업용의 겨울철 피크시간대 요금은 30% 인상됐다. 적용대상도 1000㎾ 이상 고객 1만 3000곳에서 300㎾ 이상 고객 11만 1000곳으로 늘었다.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는 현재 적용 중인 지식서비스산업 전기요금 특례대상에서 제외해 일반용 요금을 적용한다. 정재훈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번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예상되는 전력 감축 효과는 144만㎾에 달한다.”면서 “무엇보다 업무용 빌딩이나 산업체에 에너지를 절약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는 게 더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산업계를 중심으로 정부가 안이한 전력수급계획과 잘못된 전력수요 예측의 책임을 기업체에 떠넘긴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세계 경제위기로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 산업계는 이번 요금 인상이 안타깝다는 입장이다. 전국경제인연합은 “선진국들이 산업용 전기를 필수 생산요소로 여겨 주택용보다 낮은 요금을 책정하면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비싸다.”면서 “특히 2000년 이후 11차례의 전기요금 조정으로 평균 26.6%가 인상됐는데, 이 가운데 산업용은 이보다 두 배나 많은 51.2%나 올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기업 관계자는 “실적 악화,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산업용 전기요금이 6.6%가량 인상됨에 따라 기업의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면서 “이로 인해 소비자 부담도 늘어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B기업 관계자는 “정부가 전기 사용량 예측을 잘못해 공장이나 기업들을 전력 과소비 집단으로 몰고 있다.”면서 “‘전력대란’을 막기 위해 생산라인을 세운다는 발상은 전력당국의 정책 실패”라고 꼬집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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