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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어서 ‘공간’과 ‘물’ 절약…‘스마트 변기’ 화제

    접어서 ‘공간’과 ‘물’ 절약…‘스마트 변기’ 화제

    ‘변기’를 접어 공간과 물을 절약한다? 놀라운 발상의 전환이 탄생시킨 ‘스마트 접이식 변기’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변기를 탄생시킨 주역은 두 명의 대학생이다. 영국 웨스트요크셔 허더즈필드 대학 학생인 가레스 험프리즈와 엘리엇 와이틀리는 평소 변기를 사용해오며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발견했다. 첫째는 좁은 화장실에서 변기가 차지하는 면적이 커 공간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 둘째는 소변을 보던 대변을 보던 한 번 물을 내릴 때 사용되는 양이 너무 많아 에너지 소모가 많다는 것이다. 두 학생은 이를 개선시킬 새로운 형태의 변기를 만들기로 결심했고 오랜 시간을 투자해 이 ‘스마트 접이식 변기’를 완성시켰다. 이 변기는 앞서 언급된 문제점을 모두 개선했다. 우선 변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놓을 수’ 있어 한정된 화장실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접어놓는 동안 자체적으로 변기를 청소하는 센서기능이 내장돼 있어 깔끔함을 더한다. 또한 한번에 2.5ℓ(리터)의 물만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에너지 절약도 된다. 참고로 기존 변기들의 평균 물 사용량은 6ℓ다. 두 학생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변기를 사용할 경우 1인당 연간 10,000ℓ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점점 주택 건축에 있어서 공간 활용성이 중요시되는 현시점에서 해당 변기가 가지는 경쟁력이 매우 클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편, 해당변기는 영국 왕립 예술 협회(Royal Society of Arts) 주관 학생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학생은 스마트 접이식 변기 디자인의 특허 출원을 진행하는 한편 이를 상품화시킬 수 있는 투자처를 발굴 중이다. 사진=Gareth Humphreys and Elliott Whiteley/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일상 속 기후변화 대응법, 에코센터서 배우자

    에코센터로 잘 알려진 금천구 종합청사에 또 눈길을 끌 시설이 들어섰다. 금천구는 청사 지하 1층 다목적실 앞 공간에 기후변화대응관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청사 자체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도 운영하며 에코센터라는 별도의 이름을 붙였다. 대응관은 에코센터의 다양한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일종의 홍보관 역할을 한다. 기후변화 대응 리더 등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지하 1층 로비와 복도 벽 등을 에코센터 홍보존, 기후변화대응 실천존, 적정기술존, 이벤트·영상존으로 꾸며 에너지 절약과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을 널리 알리고 있다. 에코센터를 방문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기후변화대응관을 비롯해 청사 곳곳에 설치된 태양광·태양열·지열·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기후변화체험계단, 탄소성적표지전시관, 친환경자가발전소, 금천압전배틀, 태양에너지체험장, 빗물재활용분수, 녹색가게 등 친환경 시설을 견학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에코센터의 친환경 체험 시설들을 활용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전 실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봄바람에 자전거 쌩쌩~ 새 도로에서 달려요

    관악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낡은 자전거도로를 정비한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 교통사고를 줄이는 등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구에서는 보행자 겸용도로 7.7㎞와 전용도로 7.2㎞를 합쳐 14.9㎞ 자전거도로를 갖췄다. 이 가운데 노후된 2.7㎞ 구간의 노면 표지를 다시 칠하고 컬러 포장과 안전 울타리를 정비한다. 보관·대여·수리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자전거종합센터를 설과 추석 명절을 제외하곤 연중무휴로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5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나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장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해 무상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리가 필요한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정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 구는 자전거 보관 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버려진 자전거를 수리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자전거 사랑나눔’ 행사도 추진한다. 연말까지는 도림천변 교육장에서 올바른 자전거 이용 방법을 익힐 수 있게 하루 2시간 2주 과정으로 주민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수준에 따라 2만~4만원을 받는다. 장애인 교육은 무료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는 건강도 챙기고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이동 수단”이라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점검과 안전 교육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김포 블루칩 아파트로 인기 상승!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김포 블루칩 아파트로 인기 상승!

    김포를 비롯한 수도권 분양시장이 최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작년 전세값 상승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전세값 상승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추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이미 오를대로 오른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차이가 거의 사라지자 내집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분양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방문객이 대폭 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말마다 5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있으며 계약도 지난해 보다 5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분양대금 납부조건을 중도금 무이자 대출로 확장해 매입 자금 부담도 크게 줄었다. 분양가 5%인 계약금만 내면 중도금(60%)은 전액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만으로 전용 84㎡는 약 1100만원이, 전용 111㎡는 약 1475만원의 이자가 절약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서울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 정도면 살수 있다. 이 아파트는 총 5000여 가구(예정) 중 전용면적 59~111㎡형 2712가구를 분양중이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5㎡이하 중소형주택이 분양물량의 90%를 차지한다. 김포도시철도 가칭 풍무역(2018년 개통예정)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 노선이 개통되면 두 정거장만에 김포공항역으로, 김포공항역에선 서울 지하철 5호선,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이 가능하다. 도로교통망도 뛰어나 올림픽대로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져 김포한강신도시보다도 서울접근성이 편리하게 된다. 보육특화 단지로 설계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지하 1층~지상 2층 1715㎡ 규모로 220명의 아이를 수용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의 아동복지학부로 유명한 숙명여대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김포 3대 명문고로 불리는 김포고•사우고•풍무고가 단지 인근에 있다. 풍무초를 비롯 2012년도 대한민국 최우수 초등학교로 선정된 혁신학교 신풍초도 가깝다. 또 사우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커뮤니티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 6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스포츠존, 에듀존, 컬쳐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골프연습장, 다목적실내체육관, 북센터, 티하우스와 게스트하우스까지 들어선다. 생활편의시설로 인근에 백화점•호텔•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는 영상문화복합도시 ‘한강시네폴리스’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더욱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571-2번지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 방문전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약원가심사로 年10억 아낀 강동

    강동구는 2009~2013년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1893건에서 예산 53억 4200만원, 연평균 10억 700만원을 절약했다고 27일 밝혔다. 각종 계약예정 금액에 대해 원가를 분석하고 적정금액을 산출하는 제도 덕택이다. 2012년엔 공사 3000만원, 용역 2000만원, 물품 500만원 이상이던 심사대상 기준을 공사·용역 1000만원, 물품 및 인쇄물 300만원 이상으로 내려 확대했다. 이로써 2012년부터 심사대상 품목은 증가한 반면 예산 절감액은 감소 추세다. 제도 정착으로 부풀리는 금액이 줄어서다. 심사 건수와 예산 절감액은 2009년 341건·13억 8200만원, 2010년 322건·13억 700만원, 2011년 246건·10억 200만원, 2012년 451건·8억 8100만원, 지난해 533건·8억 7000만원이다. 구는 또 분야별 계약심사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토목, 건축·설비, 전기·통신 분야 전문인력을 배치해 원가심사업무를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심사금액 기준을 준수하도록 계약원가심사 업무를 강화할 것”이라며 “구민 세금이 단 1원이라도 낭비되지 않도록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제주 영어교육도시 內 국제학교로 유학 간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內 국제학교로 유학 간다?

    해외유학과 어학연수로 사용되는 외화를 절약하고, 학생들의 자질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의 국제학교 학생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대해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해외로 보내지 않아도 돼 안심된다”, “단순히 학업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특기를 개발하는 커리큘럼이 좋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실제로 재학생 정원이 지난 2011년 802명에서 2012년 1,377명으로 늘어 났다. 현재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는 3곳이며, 그 중에서도 164년 전통의 영국 명문 사립학교 NLCS의 첫 해외 캠퍼스인 NLCS Jeju는 올해 6월 처음으로 56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국내 대학으로 진학할 예정인 4명의 학생을 제외한 52명이 입학허가를 받았으며, 46명이 세계 명문대라고 여겨지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 미국 옥스퍼드, 뉴욕대 등의 조기 입학 허가를 받은 상태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전세계 약 60만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 수학 경시대회 결승 IMOK에서 영국 본교를 누르고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세계적 학술 경진대회인 WSC 한국 주니어 대표를 배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NLCS Jeju 총교장 피터 데일리(Peter Daly)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교사진과 토론 위주의 학생 주도적인 수업 방식,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을 통한 전인 교육 등이 이와 같은 우수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한 것 같다”며 “영국 본교와 제주 캠퍼스 간의 유기적인 연계 시스템을 시행하여 학생들이 해외로 유학을 가지 않아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LCS Jeju는 국어와 사회, 역사를 필수 교과 과정으로 선택하여 국내와 동일하게 학력 인정이 되며, 교사 1인 당 전담 학생수가 6~8명이어서 체계적인 교육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체육이나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100여 개가 넘는 방과 후 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중등부 럭비팀이 전국소년체전 우승을, 고등부 여학생 넷볼팀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NLCS Jeju가 이처럼 국제학교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보니 입학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다. 지난 25일 제주 캠퍼스에서 열린 입학설명회에는 200명 이상이 참가하여 학교와 기숙사를 투어하였고, 수업 참관과 교사/재학생과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NLCS Jeju는 유치원생과 1~10학년, 12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3월 7일까지 2014~2015학년도 신입생을 추가모집하고 있다. 해외 체류 경험이 없는 내국인 및 외국인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입학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nlcsjeju.co.kr, http://cafe.naver.com/nlcsjejukr) 및 입학사무처로 하면 된다. [문의] NLCS Jeju 입학사무처 02-6456-841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1인치 시원한 화면·배터리 절약 기능 눈길

    5.1인치 시원한 화면·배터리 절약 기능 눈길

    놀라운 혁신은 없었다. 그러나 사용자의 니즈를 충실히 담았다. 관심을 모았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S5’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베일을 벗었다. 더 빠르게, 더 좋은 사진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고, 획기적인 배터리 절약 기능은 물론 지문인식 기술과 방수방진 기술까지 얹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바로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1’을 통해 삼성전자의 전략폰 갤럭시 S5를 공개한 신종균 IM부문장은 “갤럭시 S5는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해 스마트폰이 추구해야 할 혁신을 재정의했다”고 소개했다. 갤럭시 S5를 직접 사용해봤다. 톡톡 튀는 4가지 색깔(차콜 블랙, 쉬머리 화이트, 일렉트릭 블루, 코퍼골드)과 독특한 펀칭 패턴이 눈에 먼저 들어왔다. 화면은 전작보다 0.1인치 커진 5.1인치로 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배터리 절약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배터리 절약 모드인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를 적용하자 화면이 흑백으로 바뀌고 전화, 문자 등 기본 기능만 남았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배터리 잔여량이 10%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최대 24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 S5는 업계 최대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후면 탑재하고 자동 초점 맞춤 시간을 0.3초로 대폭 줄였다. 실제 사진을 찍어보니 전작이나 경쟁사 스마트폰과 비교해 초점을 맞추는 시간이 짧았다. 생체보안 기술 중에서는 지문인식을 택했다. 최대 3명까지 지문 등록이 가능하며, 팬택, 애플 등 경쟁사 지문인식방식과 같이 홈 버튼에 손가락을 대면 된다. 방수방진 기능도 탑재했지만 해당 기술은 이미 ‘갤럭시S4 액티브’와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가 선보인 바 있다. 건강관리 기능도 대폭 탑재됐지만 아쉬움이 컸다. 후면에 단 심박수 측정 센서가 그랬다. 해당 센서에 손가락을 대면 실시간 기장의 심박수가 등장하는데 재미는 있지만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능이냐는 질문에는 의문이 들었다. 삼성은 이날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핏’을 비중 있게 공개했다. 웨어러블 기기로는 세계 최초로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를 적용했다. 여기에는 걸음 수를 측정하는 도보계와 식사량, 운동량을 기록하는 ‘헬스3.0’ 등이 탑재됐다. 바르셀로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송파 음식쓰레기 종량제 ‘잘생겼다’

    송파 음식쓰레기 종량제 ‘잘생겼다’

    송파구는 24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도입한 뒤 9368t의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 9억 2800만원의 처리 비용을 절약했다고 밝혔다. 구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2010년 7만 4528t 등 꾸준히 7만t 이상을 기록하다 지난해에는 6만 8187t으로 전년 대비 9368t이나 줄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지난해 6월 이후 감축량은 6648t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양에 비례해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고친 뒤 주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구는 종량제를 도입하면서 잠실 지역 아파트 단지에는 가구별 계량장비(RFID) 방식, 나머지 단지에는 배출총량을 가구 수로 나눠 수수료를 부과하는 단지별 종량제를 도입했다. 가구별 부과와 단지별 부과를 비교한 결과 가구별 부과의 경우 8877가구에서 4419t, 단지별 부과의 경우엔 6만 4122가구에서 9896t 배출됐다. 가구별 월평균 배출량을 보면 가구별 부과 지역이 16.23㎏, 단지별 부과 지역이 26.72㎏을 내놓은 것이다. 아무래도 가구별로 부과하는 곳이 훨씬 더 배출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구는 가구별 부과 방식을 확대하기 위해 국비, 시비 등을 확보하는 대로 올해 말까지 RFID를 1170대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지역 내 155개 아파트 단지에 모두 RFID가 설치되면 연간 1만 2965t의 음식물 쓰레기를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비 운영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유지관리비 등을 빼도 연간 10억원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올해를 음식물 쓰레기 감량 원년으로 정해 배출량의 20%를 줄인다는 목표를 세워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계량장비 확대 설치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손쉬운 참여를 위해 불편사항에도 적극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삼성전자, ‘5.1인치’ 갤럭시S5 공개…‘휜 화면’ 웨어러블 기어핏도

    삼성전자, ‘5.1인치’ 갤럭시S5 공개…‘휜 화면’ 웨어러블 기어핏도

    삼성전자가 5.1인치 풀HD 화면을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와 입는 스마트 기기(wearable device) ‘삼성 기어’ 3종을 스페인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회의장(Centre Convencions Internacional Barcelona)에서 언론사와 거래처 관계자 등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5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갤럭시S5는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5인치가 넘는 화면을 장착했다. 갤럭시S4의 4.99인치보다 더 커진 것은 물론이고, 대화면을 장착해 패블릿(phablet, 휴대전화와 태블릿PC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갤럭시 노트 첫 모델과 비슷한 크기다.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심박 센서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하거나 앞서 소개한 삼성 기어 제품군과 연동해 운동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 기능으로는 팬택과 애플에 이어 홈 버튼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해 보안 기능과 편의성을 높였다. 지문인식 기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상생활에서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IP67 수준의 생활방수·방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계 최초로 LTE와 와이파이(Wi-Fi, 무선랜)를 하나처럼 이용해 데이터를 더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S5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완성한 스마트폰”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갤럭시S5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 혁신”이라고 밝혔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성능을 높인 아이소셀 방식의 16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패스트오토포커스 기능을 이용해 초점 속도가 0.3초까지 빨라졌다. 제품 색상은 검은색(차콜 블랙), 흰색(쉬머리 화이트), 파란색(일렉트릭 블루), 금색(코퍼 골드) 등 4가지로 나왔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했다. 2800mAh(밀리암페어시)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완전 충전시 웹서핑은 10시간, 비디오 재생은 1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화면을 흑백으로 바꾸고 일부 기능만 활성화하는 ‘울트라 파워 세이빙(초전력절약)’ 모드를 이용하면 배터리 용량이 10% 남았을 때도 24시간까지 대기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앞서 공개한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에 이어 새로운 입는 스마트 기기 ‘삼성 기어 핏’도 이날 공개했다. 삼성 기어 핏은 세계 최초로 1.84인치 휜 슈퍼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AMOLED) 화면을 탑재했다. 이를 이용하면 제품이 손목에 완전히 밀착돼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줄을 검은색과 오렌지색, 커피색(모카 그레이) 등으로 갈아끼울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5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은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두 농업지대 이야기/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열린세상] 두 농업지대 이야기/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센트럴 밸리. 미국 과일과 채소 생산의 3분의 1 정도를 담당하는 대규모 농업지대이다. 지난 14일 이곳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급히 방문했다. 법정 기한을 1년 반 정도 넘긴 농업법 합의안을 상원과 하원으로부터 넘겨받아 서명 공포한 지 꼭 일주일 후이다. 농업법 입법과정에 오바마 대통령은 농업인 입장을 많이 강조했다. 그래서 새로운 농업법에 담긴 자신의 노력을 자랑하는 방문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정치적 공치사는 조금도 할 수 없는 불편한 방문이었다. 사상 최악이라는 봄 가뭄을 맞아 고통에 빠진 지역 농민을 위로하고 쉽지 않는 대책을 모색하는 방문이었다. 전문가들 진단에 따르면 긴급히 물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약 30만 헥타르(ha)에 해당하는 농지가 방치될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농산물 공급부족과 가격 상승 위험은 물론이고, 지역 고용의 40%를 차지하는 관련 일자리와 수많은 계절 농업 노동자가 영향을 받게 된다. 지역 공동체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을 만난 농업인은 인근 구역으로부터 물 구입을 금지하는 환경규정의 완화를 요구했고, 지역 출신 의원은 완화 법안 제출을 약속했다. 그러나 환경보호 단체는 완강히 거부하고 타지역 의원도 인근 구역 물 과용에 따른 환경위험에 대한 사전 조사를 주장한다. 대통령은 당장 1억 7300만 달러의 긴급지원금을 제안하면서 조금씩 양보하여 건설적인 합의안을 도출해 것을 요구할 뿐이다. 대책 마련이 쉽지 않다. 세계 최첨단 농업지대가 가뭄 앞에 속수무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 세네갈 서북부 도시 생루이의 델타 지역. 이 나라 대표적 농업지대이다.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타당성 평가를 위해 최근 방문했을 때 여기서도 문제는 물이었다. 이 나라 정부는 최대 식량작물인 쌀과 양파를 2017년까지 자급한다는 다소 무리한 목표를 국제협력 관계자들에게 주문처럼 되뇌었다. 두 작물의 현재 자급률은 30% 수준을 맴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우기가 뚜렷한 이 나라 기후에서 건기 생산을 위한 물 공급 확대가 관건이라고 한다. 건기에 물 공급만 되면 이모작이 가능하여 전통적 기술로도 상당한 작물 생산 증가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해변 지역이라 문제가 되고 있는 염분 피해도 물 공급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인근 세네갈 강에는 풍부한 물이 있지만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관개 시설이 전무한 상태이다. 세계에서 최고 부자 국가이면서 최첨단 농업기술을 자랑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이면서 전통적 농업기술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세네갈이 동일한 농업문제에 봉착해 있다. 물 부족 앞에 선진국, 후진국이 구별되지 않는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많은 국제기구와 전문가는 한국을 물 부족 국가로 분류한다. 철저한 물 관리와 활용을 위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특히 농업용수 관리 방안 마련은 시급한 과제이다. 논만 보더라도 아직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18만 8000 헥타르가 수리불안전답이다. 현재 농업용수 정책의 초점은 저수지, 양·배수장, 보(洑), 방조제, 용·배수로 등 기반시설 유지 관리에 맞추고 있다. 안타까운 일은 전국에 산재한 이들 시설의 현재 상태를 일괄적으로 파악도 못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앙정부(농어촌공사 위탁관리)와 시·군으로 관리주체가 이원화되어 있는데 그 원인이 있다. 특히 시·군 관리 대상 기반시설이 전체 수혜면적 기준으로 약 33%에 이르는데 지자체의 제한된 인력과 재정 사정으로는 체계적인 조사도 어렵다. 따라서 효율성과 노후상태 파악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료 부족으로 노후시설을 보수, 보강하는 데 필요한 비용 산정도 어렵다. 가능하면 통합적 관리로 연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이런 하드웨어적 접근에 더하여 사용자 비용부담을 포함하는 제도 정립, 농업용수 실태 지도 작성, 물 절약형 생산기술 개발 등 소프트웨어적 접근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보야, 문제는 물이야’의 때가 왔다.
  • 타파스 만난 디자인, 식탁의 예술되다

    타파스 만난 디자인, 식탁의 예술되다

    한 나라의 식문화(食文化)에는 역사와 관습, 기후 및 토양, 문화가 함께 버무려져 있다. 각국 정부가 그 나라의 대표음식을 국가브랜드로 내세워 국가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스페인의 음식을 앞세워 문화와 디자인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려 관심을 모은다. 19일 서울 중구 수하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에서 개막한 ‘TAPAS: 스페인 음식 디자인전’에서는 스페인의 전통음식 타파스(Tapas)를 중심으로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창의성과 실용성, 심미성이 돋보이는 스페인의 디자인을 소개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스페인문화활동협회(AC/E)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주한 스페인대사관이 후원하는 이 전시는 총 190점의 전시품을 통해 지리 및 역사 등을 바탕으로 발전되어 오늘날에 이른 스페인의 음식과 디자인, 그리고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식의 세계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전시다. 전시는 부엌, 테이블, 음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화사한 민트 색깔의 실리콘으로 만든 생선 찜기, 사용하기 편하면서도 아름답게 디자인된 계량컵,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된 얼음3D 음식 프린터, 시각 장애인용 문자 인식기, 팔레트 모양의 개인용 스탠딩 뷔페 접시, 손가락에 끼워서 사용하는 포크와 스푼 등 기발한 작품들이 즐비하다. 빵 부스러기를 모아 새 모이를 주도록 디자인된 도마, 남은 빵으로 만든 새집 모양의 빵 등 실용성과 기능성, 심미성은 기본이고 환경보존과 에너지 절약 등 지구 자원의 한계를 고려하는 수준까지 보여준다. 전통요리인 타파스, 파에야, 추러스를 만드는 법도 영상으로 소개된다. 인테리어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식당 엘불리의 셰프, 푸드 디자이너 마르티 기셰, 산업 디자이너 안토니 미랄다와 에르네스트 페레라 등 스페인 최고의 셰프와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이들의 협업을 통해 음식과 실험적인 디자인이 결합하면서 요리는 예술로 탈바꿈한다. 타파스는 식욕을 돋우기 위해 메인요리 전에 나오는 에피타이저로, 식당마다 종류와 요리법이 다양하다. 간단하게 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하고, 간식으로 혹은 선술집에서 맥주나 포도주의 안주로 즐겨 먹는다. 전시 큐레이터인 줄리 카페야는 “어떻게 스페인 문화가 오랜 시간을 거쳐 음식과 요리를 발전시켜 왔고, 음식과 디자인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시회의 기획 의도를 전했다. 타파스를 전시 주제로 삼은 이유에 대해 그는 “한국의 비빔밥처럼 타파스는 전 세계인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고유명사이고, 혼자 먹는 게 아니라 함께 나눠 먹는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면서 “스페인의 식문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타파스만 한 소재를 찾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의 문화와 유산을 국내외에 알리는 공공기관인 스페인문화활동협회가 기획한 이 전시 프로젝트는 현재 미주와 아시아의 두 트랙으로 나뉘어 세계 곳곳을 순회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도쿄디자이너위크 2013’에서 전시된 아시아프로젝트가 이번에 한국으로 이동해 온 것이다. 아메리카 프로젝트는 마이애미에 이어 워싱턴 DC에 위치한 스페인대사관저에서 3월 말까지 열린다. 서울 전시는 4월 29일까지. 전시기간 내내 스페인 문화 및 음식과 관련된 다채로운 연계행사를 진행한다. 전시 관람 및 행사 참여는 무료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기고]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 개선은 계속돼야/함시창 상명대 금융경제학과 교수

    [기고]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 개선은 계속돼야/함시창 상명대 금융경제학과 교수

    최근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EPR)의 대대적인 개편을 놓고 관계 기관과 업계의 논란이 뜨겁다. 이 제도는 2003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활용 제도이며 대부분의 환경 선진국들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사실 지난 10년 동안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에 대해 몇 가지 문제점들이 제기돼 왔다. 첫째, 재활용사업 공제조합이 제품·포장재별로 구성됨에 따라 의무생산자들이 여러 공제조합에 품목별로 중복 가입해야 했고, 이로 인해 행정 비용이 과다 지출돼 왔다는 점이다. 둘째, 의무생산자가 개별 재활용업체에 위탁하여 재활용하는 개별위탁 방법으로 인해 재활용 사업자 간 과당 경쟁이 심화돼 왔다. 개별 위탁 재활용사업자들은 물량 확보를 위해 기존 재활용 분담금에 비해 최대 30%까지 낮은 단가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대다수 영세 재활용사업자들은 피해를 보게 됐다. 셋째, 의무생산자와 재활용사업자 간 불평등한 갑을관계가 형성됐다는 점이다. 갑의 위치에 있는 생산 대기업들은 재활용 지원금을 가능한 낮게 책정해 왔고, 이에 따라 을인 영세 재활용업체들의 채산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됐다.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국회에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EPR 제도개선 민·관 합동추진단’을 구성하여 필요한 후속조치들을 마련해 왔다. 환경부가 추진해온 주요 후속 조치들로 의무생산자들의 중복가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6개 포장재 재활용 공제조합을 하나로 통합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통합된 포장재 재활용 공제조합이 새롭게 출범했다. 업계 전체의 공동 회수와 공동 처리 방식을 통해 재활용산업 전반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재활용 사업자의 재활용 실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한국순환자원 유통지원센터’가 출범됐다. 유통지원센터는 전산화된 ‘자원순환지원시스템’을 통해 회수·선별업체와 재활용업체들 간의 유통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재활용업체와 수거·선별업체들을 투명하게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과거 일부 업체들이 허위 재활용 실적으로 부당 지원을 받던 문제를 해결하고, 증빙서류 간소화 등 각종 행정규제도 대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의무생산자와 재활용업체가 같은 수로 참여하여 재활용 지원금 수준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공동운영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갑을관계였던 기존의 의무생산자와 재활용 사업자의 관계가 대등한 관계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현재 개선 방향들이 정착될 경우 제도와 관련된 문제점들이 해결돼 재활용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시장 질서를 교란시켜 왔던 몇몇 재활용 업자들은 개혁에 대해 완강히 저항하고 있다. 하지만 제도 개선은 투명한 재활용 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된다. 재활용 산업 활성화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이로 인해 많은 영세 수집상들과 재활용 사업자에게도 보탬이 된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 서울시 전기료 2억원 아꼈다

    한 등 켜기와 간판 끄기 등으로 서울 시내 착한 가게 2099곳에서 지난해 전기사용량 9.6%를 아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중소형 가게 2099곳이 ‘2013년 서울시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 가게’에 참여, 전기 사용량 9.6%(2517㎿)를 절감해 2억 2000여만원을 절약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정전 대란 우려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2012년부터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 가게’를 모집했다. 2012년엔 미용실과 음식점, 제과점, 커피전문점 등 1008곳이 참여했다. 지난해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한 착한 가게는 1145곳으로 2012년 6~11월 대비 같은 기간에 전기사용량 9.6%(2173㎿)를 절감했다. 7991가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1개월간 쓰는 전기량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 모든 가게들이 동참했다면 웬만한 발전소를 하나 줄일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전기 사용량 줄이기 운동은 단순히 비용 절감뿐 아니라 수천억원의 발전소 건설 비용과 환경오염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프리지아 개발… 외국산 점유율 39%P 끌어내렸죠”

    “프리지아 개발… 외국산 점유율 39%P 끌어내렸죠”

    “토종 프리지아인 ‘샤이니골드’의 개발로 99% 외국산이던 시장의 벽이 무너졌죠.” 샤이니골드를 개량하는 연구를 진행 중인 최윤정(38) 농촌진흥청 연구사는 현재 우리나라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네덜란드산 품종인 ‘이본느’의 시장점유율을 뛰어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샤이니골드는 지난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국무총리상(2위)을 수상했다. 우수품종상(연 1회 개최)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진행된 우량품종경연대회가 확대된 것으로 농산물의 생산성을 높이고 수출 증가, 수입대체 효과 등을 올린 품종에 주어진다. 2000년대 초반까지 이본느의 시장점유율은 99%였다. 프리지아는 씨가 아닌 구근(원형 뿌리)를 농가가 구입해 재배한다. 이본느 구근은 로열티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개당 200원 수준이다. 하지만 샤이니골드는 130원으로 훨씬 저렴하다. 최 연구사는 “2008년 샤이니골드의 시장점유율은 단 3%였지만, 2011년 32%로 30%를 넘은 뒤 지난해 38%로 올랐다”면서 “이본느의 점유율은 반대로 60%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통상 프리지아 품종이 상용화되기까지 7~10년이 걸리는데 샤이니골드는 정식으로 시장에 내놓은 지 단 3년 만에 시장에 정착했다. 프리지아 꽃값도 샤이니골드가 10송이당 1728원으로 이본느(1390원)보다 24.3% 비싸다. 최 연구사는 “샤이니골드는 큰 꽃잎 안에 작은 꽃잎이 있는 ‘반겹꽃’이 아니라 큰 꽃잎이 겹쳐 있는 ‘겹꽃’”이라면서 “그만큼 꽃이 크고 입체적이며 노란색도 더 선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샤이니골드는 한파에 상대적으로 강하고, 향기가 짙으며, 각종 병충해에도 내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겨울 한파에서도 기르기가 어렵지 않다는 의미다. 이본느에 비해 1주일에서 10일 정도 개화가 빠른 것도 큰 장점이다. 농가의 입장에서는 난방비나 관리비를 그만큼 절약할 수 있다. 프리지아는 2~3월 졸업 및 입학철이 대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리지아를 ‘2월의 꽃’으로 선정했다. 꽃말은 순진, 순결, 천진난만, 깨끗한 향기 등이고,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샤이니골드의 개발자는 농진청 소속의 조해룡 박사다. 2003년에 토종 프리지아를 개발했지만 2011년 사망해 최 연구사가 뒤를 이었다. 최 연구사는 “프리지아의 경우 구근부패병과 바이러스가 가장 큰 질병인데, 이 중에서도 바이러스는 특별한 약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바이러스를 이겨 내는 품종을 만들어 이본느를 넘어서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재미있는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무조건 줄이자는 에너지 절약 운동과 차별화해서 재미있게 참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싶어요.” 서울시 환경 홍보대사인 그린캠퍼스 대표 유진열(건국대 3학년)씨는 14일 색다른 캠페인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유씨는 “손에서 손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민과 손뼉을 마주치는 퍼포먼스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린캠퍼스 소속 대학생 50명은 15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북극곰으로 분장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벌인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 얼음 두께가 얇아져 스케이트장 빙판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해 이곳을 찾았다는 내용이다. ‘온실가스를 줄여 북극곰의 보금자리를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북극곰 아이디어는 그린캠퍼스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까지 맡았다. 이들은 시 에너지 정책인 원전 하나 줄이기 캐릭터 ‘동글이’와 북극곰 인형 탈을 쓰고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시 환경·안전 등 명예부시장 4명 임명

    서울시 환경·안전 등 명예부시장 4명 임명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습니다.” “거리 환경을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신설된 환경과 도시안전 분야 서울시 명예부시장으로 각각 임명된 에너지시민연대 홍혜란(51) 사무총장과 방재안전관리사중앙회 김성수(56) 전문연구위원은 13일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이로써 명예부시장은 전통상인, 외국인, 중소기업인, 청년, 관광인 등 9개 분야에서 11명으로 늘었다. 시는 또 임기가 끝난 어르신 분야 양승호(86)씨 및 장애인 분야 배융호(48)씨 등 명예부시장 4명을 위촉했다. 명예부시장은 2012년 희망서울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사람을 시민이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선발한다. 매월 정기회의를 열고 관련 분야 정책토론회나 시 행사에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1년간 활동한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효과적으로 활동하도록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의 눈과 귀로 시민의 뜻을 시정에 녹여 내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밝아진 골목길 전기도 절약

    밝아진 골목길 전기도 절약

    서울 강서구는 어두운 주택가 골목의 보안등 468개를 50W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으로 전면 교체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100W 나트륨등보다 절반 수준인 전기요금에 평균 조도는 10룩스 이상 밝다. 멀리 있는 사물도 식별하기 쉬운 장점을 지녔다. 특히 인근 주택가 창문으로 빛이 전달돼 수면을 방해했던 빛 퍼짐 현상을 개선했다. 구는 지난해 2월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 시행에 따라 환경부 국고보조 사업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밤길이 어두운 범죄 취약지역, 빛 공해로 야간 수면장애에 노출된 지역, 노후 보안등 탓에 개량이 필요한 지역 등 468개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150개 LED등을 교체해 연간 3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골목길 밤길 안전도를 개선하면서 에너지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시, 환경·도시·안전 등 명예부시장 새로 임명

    서울시, 환경·도시·안전 등 명예부시장 새로 임명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습니다” “서울시 거리 환경을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환경과 도시안전 서울시 명예부시장으로 각각 임명된 홍혜란(51)씨와 김성수(56)씨는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홍 명예부시장은 에너지시민연대의 사무총장으로, 김 명예부시장은 한국방재안전관리사중앙회 전문연구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서울시는 5일 신설한 환경과 도시안전 분야를 포함해 임기가 끝난 어르신과 장애인 분야 명예부시장 등 4명을 위촉했다. 어르신과 장애인 명예부시장에는 양승호(86)씨, 배융호(48)씨가 임명됐다. 이로써 명예부시장은 기존 장애인, 어르신, 전통상인, 여성, 외국인, 문화예술인, 중소기업인, 청년, 관광인 9개 분야에서 환경, 도시안전 분야를 더해 총 11명으로 늘었다. 명예부시장은 2012년 2월 희망서울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람을 시민이 직접 추전하는 방식으로 선발한다. 매월 정기회의를 갖고 관련 분야 정책토론회나 시에서 여는 행사에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명예부시장 4명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1년간 활동한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효과적으로 시정 활동을 펼치기 위해 1회 연임이 가능하다. 박원순 시장은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앞으로 1년간 시민의 눈과 귀가 돼, 시민의 뜻을 시정에 녹여내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사업 371건 설계도까지 꼼꼼히 세금 12억원 절약한 성북구

    성북구가 지난해 434억원어치 371건 사업에 대한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벌여 심사 금액 대비 2.8%에 해당하는 12억원을 아꼈다고 11일 밝혔다.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는 사후 감사로는 회복하기 곤란한 사업 진행에 앞서 예산 낭비와 시행착오를 막기 위한 것이다. 공사 3000만원, 용역 2000만원, 물품 제조, 구매 500만원 이상 사업이 대상이다. 구는 원가 계산 때 수량 및 단가 산출 오류, 각종 경비 요율 착오 적용 등으로 인한 재정 낭비와 발주 방법 변경, 과업지시서 내용 보완 등을 일상감사로 콕콕 집어냈다. 특히 심사 의뢰된 설계도서를 면밀히 분석해 원가 계산의 과다, 과소 여부를 확인하고 감사를 병행해 현장 특성에 맞는 공법과 기술을 적용한 게 비결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올해부터 구는 1000만원 이상 건축 공사까지 계약심사를 확대해 소규모 공사의 방법 및 비용의 적정성, 시공 물량의 정확성 여부를 세밀하게 검토하는 등 건축물 품질 향상과 하자 방지에 힘을 다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사례집을 엮어 직원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뇌졸중 환자 재활치료에 새 지평 열릴까

     성인에게 흔한 뇌졸중은 일단 발병하면 손과 다리는 물론 언어기능까지 마비돼 일상생활에 많은 제한을 가져오고 독립성을 저해한다. 따라서 뇌졸중 발생 후 뇌에서 새로운 회로가 생성되고, 마비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환자들이 퇴원한 후에도 꾸준한 재활치료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환자의 꾸준한 흥미와 의욕이 필요할 뿐 아니라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의료기관이 부족한데다 보호자가 항상 동행해야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3차원 동작인식카메라인 ‘키넥(kinect)’을 이용해 집에서도 의료진의 정밀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가상현실치료’가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신체기능 회복을 위해 키넥을 이용한 재활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지원하고, 서울대 공대가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베이징의 마이크로소프트 부설 연구소를 방문한 백 교수가 뇌졸중 재활에 있어 키넥의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 관련 아이디어를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제안해 시작됐다.    연구의 핵심은 실시간 3차원 동작 인식 카메라로 환자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인식해 이를 가상현실 재활치료에 적용하는 것. 이 경우 환자의 기능회복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기존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전망이다. 책임연구자인 백남종 교수는 “이렇게 측정된 환자의 기능 회복 상태를 판단해 다음에 이어질 재활프로그램의 난이도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원할 때, 어디에서나 환자의 기능에 적합한 재활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키넥을 이용한 가상현실 재활프로그램은 게임과 유사하기 때문에 재활을 하면서도 흥미를 가질 수 있어 치료에 대한 동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의 개발이 마무리돼 임상에 도입되면 뇌졸중 환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쉽고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 개발 현황은 마이크로소프트사(Microsoft Research)의 홈페이지에 ‘Featured story’와 ‘Featured video’로 소개되고 있는데, 단시간에 전 세계에서 조회수가 3000건이 넘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인포메이션위크(InformationWeek) 등 미국의 영향력 있는 매체에도 ‘미래의 재활치료에 큰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고, 성공적인 융합연구와 향후 미래의료를 선도할 모델’ 등으로 소개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 프로그램은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며, 연구가 완료되면 지제없이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더불어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뇌졸중 환자들이 상호간에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재활치료를 받고, 의료진이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수립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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