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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태수술 33%가 미혼녀/절반이 2회이상 경험… 미성년자도 7%

    ◎보건사회연 조사 인공임신중절수술을 받은 여성들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미혼여성이며 이중 25세이하 여성들이 84·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가운데 절반이상이 두번이상 중절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미성년자도 전체 미혼여성수술자의 6·8%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보사부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우리나라 중소도시 1곳을 선정,도시안에 있는 임신중절시술기관 3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지난해 5월29일부터 10월31일 사이에 중절수술을 받은 6천40명의 여성 가운데 미혼자가 32·9%인 1천9백85명으로 집계됐다. 미혼자 가운데 21세이하가 6백3명으로 30·4%나 됐으며 20세미만의 미성년자는 6·8%인 1백35명이나 됐다. 지난해 이전에도 중절수술을 받은적이 있는 미혼여성은 1천2명으로 50·5%가 두번이상 중절수술을 받은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상대자는 남자친구가 60·2%로 가장 많았으며,약혼자가 23·5%였고 직장상사나 동료라고 밝힌 여성은 2·5%였으며 친척이라고 말한 여성도 0·4%나 됐다.
  • 5년째 가뭄… 목타는 미 캘리포니아(세계의 사회면)

    ◎강우량 줄어들어 이웃주 강물 유입마저 반감/산업체도 떠날 채비… 대량 실업사태 눈앞에 골든 스테이트(Golden State)­부를 상징하는 미 캘리포니아주의 애칭이다. 독립국가로 쳐도 세계 제8위의 경제력을 자랑하는 「황금의 주」(연간 GNP 7천4백억달러) 캘리포니아 5년째 심각한 물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는 이 같은 심각한 물 부족사태 때문에 군수·항공·식물·컴퓨터 등 캘리포니아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산업체들이 타주이전을 밀도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의 물 부족사태의 원인은 다섯 해 동안 계속되고 있는 강우량의 감소와 폭발적인 인구증가,그리고 저수시설 확충의 부진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구의 경우 2000년까지의 증가수를 2천만명 선으로 예측했으나 이미 3천만명을 넘어섰다. 공비의 폭등과 미흡한 행정력의 집중,정치지도력의 결핍 등으로 실패한 저수시설의 확충도 물 기근을 악화시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남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주 식수원인 애리조나주의 콜로라도강 물 공급량도 약 50% 정도 줄어들었다. 애리조나주 자체의 필요성 때문에 발생한 불가항력적인 결과였다. 그러나 물부족현상의 주 원인은 뭐니뭐니해도 87년부터 91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가뭄 때문에 강우량이 연평균치를 훨씬 밑돌고 있는 데 있다. 캘리포니아주 수자원 당국은 앞으로 1년 동안 물 부족상태는 30% 정도 더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농사는 물론 군수·항공·식품·컴퓨터 등 4개 주요 산업체들이 입을 손실은 약 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서 잃게 될 일자리만도 약 5만6천개나 되어 가뜩이나 미국내에서 제일 높은 실업률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주내 대부분의 시들은 우선 급한 조치로 잔디 물주기,세차 등의 제한,절수장치(수도꼭지나 화장실 변기 등)의 부착 등을 조례로 정해 벌금제도까지 시행하면서 물 사용량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저수시설의 확충 등 근본대비책은 시일을 필요로 하는 것이어서 오는 95년까지는 물 부족사태가 약 50% 정도 더 심각해질 것으로 주 수자원국은 밝히고 있다. 오는 2000년까지는 물 부족현상이 지금보다 약 75% 정도 더욱 악화되리라는 당국의 우려다. 캘리포니아주의 물 부족은 자연의 재해 앞에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 상가ㆍ사무실 임대료 급등/한해 13% 껑충… 작년의 갑절수준

    ◎상의,전국동향 조사 지난 1년동안 상가 및 사무실 임대료는 소비자물가나 집세보다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조사,9일 발표한 임대료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 6월까지 전국의 상가임대료는 12.9%,사무실 임대료는 12.5%가 각각 올랐다. 이같은 상승률은 전년 같은 기간의 상가(6.2%) 및 사무실(6.6%) 임대료 상승률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이 기간동안의 집세 상승률 10.7%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 9.4% 보다도 높은 인상폭이다. 이와 함께 관리비도 크게 올라 상가는 9.2%,사무실은 10.6%가 인상됐다. 임대료는 예년과 달리 서울ㆍ지방,상가ㆍ사무실의 구분없이 전반적으로 크게 올랐는데 상가의 경우는 보증금이 16.7%로,사무실은 월세가 15.9%로 특히 많이 뛰었다. 임대료 수준은 상가가 5대도시 평균 평당 12만7천원,사무실이 3만원이었으며 월평균 관리비는 상가가 평당 1만8천원,사무실이 8천원이었다. 한편 상가가운데 절반은 권리금이 형성돼 있었고 가격은 평당 1백88만원 수준이었다.
  • 외언내언

    연 45개월째 유례가 없는 경제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일본에서 올여름 절수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졌다. 유난히 심한 가뭄으로 수원지의 물이 줄어들게 되자 각 지방단체에서 나름대로 물을 적게 쓰는 방안을 마련해 운동을 편 것. 당국은 분수대 작동을 중단시키고 누수현상을 다시 점검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급수마저 실시했다. 경제부국인 일본의 일이어서 이해가 쉽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운동에 전국민적인 호응이 있었다는 데서 역시 일본다운 면모를 보게 된다. 관청과 기업에서는 「절수」라고 쓴 표어를 곳곳에 붙여 협조를 유도했다. 청소년들은 그들 사이에서 유행인 매일 아침 샴푸로 머리를 감는 것을 며칠간격으로 늘렸고 가정에서는 수돗물 사용을 줄이는등 당국의 요청에 따랐다. 이같은 국민적인 일체감은 긴급사태가 있을 때마다 일본에서는 잘 이뤄진다. 큰 사고나 장마등으로 인한 피해가 있을 때의 자발적인 이웃돕기에서도 이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이 일본의 힘인 것 같다. ◆이번에 일본정부는 이라크·쿠웨이트산 원유수입금지 조치에 따른 에너지절약대책을 발표했다. 대응도 신속하지만 그 내용이 효율적인 것들이다. 실내 냉방온도를 현재 섭씨 25도에서 28도로 올리고 창가의 조명은 3분의1을,복도는 2분의1씩 전등을 끄며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80㎞의 경제속도 운행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에는 어느 정도의 호응이 있게 될지 궁금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에너지절약대책이 없지 않다. 관계장관들이 그동안 몇차례 회의를 가졌고 동자부에서는 주유소 영업시간 단축,네온사인의 심야 제한,유흥업소의 인공폭포 규제 등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 전국의 주유소는 자정에서 새벽 4시까지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문제는 일반의 적극적인 협조여부에 달려있다. 아무리 대책이 많고 그럴 듯해도 일반이 따르지 않을 때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 그동안의 저유가시대의 낭비와 최근의 과소비풍조가 걱정이다. 요즘 자동차는 얼마나 많이 급증하고 있는가. 진부한 말이긴 해도 절약의 생활화가 중요한 때이다.
  • 긴급 관계장관회의

    정부는 3일 상오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교민보호를 위해 적절하고 신축적인 대책을 수립,대처키로 하는 한편 에너지 수급및 절약종합대책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해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3일부터 모든 공공기관이 절전·절수노력을 강화,평소 사용량의 10% 정도를 줄이기로 했다.
  • 「고르비특수」에 가속이 붙는다/「정상회담」이후 한ㆍ소 경제교류전망

    ◎정부차원 부축… 3년내 교역규모 20억불로/투자협정등 「안전판」 긴요… 명분ㆍ실리 조화를 한소간의 경제협력이 마침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역사적인 한소정상회담에서 완전한 수교와 경제,과학,기술분야 등에서의 협력증진원칙에 합의함으로써 양국 경제관계는 이제까지의 소극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이륙」 단계에 돌입했다. ○대소투자 더 활성화 노ㆍ고르바초프회담을 계기로 한소경제관계는 민간차원의 교류에서 벗어나 정부차원의 새로운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게 됐고 양국간의 교역과 우리 기업들의 대소투자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산청이 소련과 조속한 시일내에 양국의 민간상사들끼리 체결한 계약을 정부가 승인,정부간 어업협정을 체결키로 하는등 정부차원에서 경협을 뒷받침할 방침이며 소련측도 우리나라에 자국의 첨단기초과학 신기술품목 1백개와 특허품목 25개 등의 기술합작을 공식제의함으로써 과학기술협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 7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국상품전시회에는 16개 참가업체가 전시기간중 약 9백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 3일 서울에서 폐막된 소련상품전시회 기간중 소련의 참가업체들이 약 3천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려 이제까지 대기업위주의 대소교역이 중소기업체들로까지 대폭 확산되고 있다. 이번 한소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교역규모는 2∼3년내에 20억달러를 훨씬 넘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소교역규모는 6억달러로 전년대비 1백6.9%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4월중에도 수출 1억3천7백만달러,수입 1억1천3백만달러 등으로 지난해의 갑절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서 노ㆍ고르바초프회담이 호재로 작용,한소간의 올해 교역규모가 11억달러에 이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게되면 소련은 불과 2∼3년내에 캐나다,영국,프랑스 등을 제치고 미국,일본,독일,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제5위 수출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금결제가 걸림돌 정부가 그동안 꾸준하게 추진해온 북방정책의 여파로 3∼년전부터 한소간의 경제교류가 확대돼 왔으나 실제 교역량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최근들어 소련의 외환부족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소련에 상품을 수출하고도 받지 못하는 대금이 3천만∼4천만달러에 이르러 대소교역상 수출대금의 결제가 큰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최근 소련에서는 수입대금의 미상환등 대외신뢰도 저하에 따른 부작용을 정부차원에서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양국간 경협의 장애물이 제거되고 고무적인 상황으로 발전하고 있다. 노ㆍ고르바초프회담으로 한소양국은 조만간 수교실무교섭과 함께 양국통상장관회담등 공식창구를 통해 양국간 투자보장협정 및 이중과세방지협정 등 각종 경제협정을 체결,경협에 따른 안전장치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국내 기업들이 마음놓고 소련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시베리아 개발사업참여 등 소련자원의 공동개발이 본격 추진될 공산이 크다. 국내 기업의 대소수출은 이제까지의 소비재위주에서 앞으로 전자ㆍ전기제품 및 부품,자동차부품류 등의 수출 비중이 대폭 확대되는 방향으로 수출구조가 바뀔 것으로 관측된다. 소련은 그동안 사회주의경제체제를 유지해 오면서 생필품등 소비재산업이 크게 뒤떨어져 1차적으로는 생필품의 대소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이후 치약ㆍ비누ㆍ고무장갑ㆍ섬유제품ㆍ신발ㆍ금속제양식기 등의 소비재가 소련의 생필품 긴급수입으로 수출이 급증하고 있고 종전까지는 간접교역형태로 이루어지던 VTR등 가전제품 및 전자부품은 올해부터 직교역형태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인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수출구조도 바뀔 듯 그러나 대소경협에 성급한 기대는 절대금물이며 국내기업들의 소련과의 경제교류는 돌다리도 두드려 가는 식으로 신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대소투자시에는 외국의 실패사례를 참고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5월말까지 소련정부에 등록한 1천7백여건의 합작투자계약가운데 현재 가동중인 것은 80여건에 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경제적 동물로 불리는 일본이 유독 시베리아진출만은 꺼리고 있는 현실을 냉철히 분석할 가치가 있다는 얘기다. ○업체 과당 경쟁 금물 이와 함께 국내 업계가 소련이 새 시장이라고 수출상품값을 제대로 못받거나 덤벙대며 과당경쟁을 벌이는 것은 절대금기라는 지적이다. 경협에 관한한 아쉬운 쪽이 소련이기 때문에 제값받고 상품을 팔고 수입할 때도 국내업체들끼리 서로 싸우는 추태는 없어져야 할 것이다. 지리적인 인접성과 양국의 경제구조가 상호보완적이라는 점에서 한소경협의 여건이 괜찮은 것은 사실이지만 수교와 경협이 서로 교환되는 것이 아닌만큼 정상회담이후 경협을 위한 정부차원의 협의는 물론,기존의 민간경협창구를 통한 대소접촉에서 신중하면서도 명분과 실리의 균형있는 조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 가뭄 4년… 목타는 캘리포니아(세계의 사회면)

    ◎강설량 줄어… 30년대이후 최악/3천만명에 제한급수 불가피 올해도 2천9백만명의 미캘리포니아주 주민들은 「목마른 여름」을 보내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연 4년째 계속되고 있는 가뭄이 전혀 해갈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1931∼1934년 이래 최악의 한발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심각한 물부족에 애를 태우고 있는 주정부 및 각급 행정기관의 관계자들은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민들에게 물을 아껴 쓸 것을 신신당부하고 있다. 남쪽의 멕시코 국경으로부터 북쪽의 오리건주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 수많은 도시와 농촌마을을 거느리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도 가장 물사정이 심각한 곳은 로스앤젤레스 북쪽의 해안도시 산타바바라다. 인구 7만5천명의 이 도시 주민들은 다른 지역 주민들처럼 잔디에 호스로 물을 주거나 길에 물을 뿌리는 것은 고사하고 이를 닦는 동안에도 수도꼭지를 잠가야 할 정도로 극심한 물기근을 겪고 있다. 이처럼 물이 귀해지자 산타바바라 시내에선 남의 집 정원 수도꼭지에서 물을훔쳐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물값을 덜물기 위해 다른 집으로 몰려가 샤워를 하거나 헬스클럽에서 샤워를 하는 등 갖가지 묘책이 백출하고 있다. 원래 캘리포니아주는 연초 3개월 동안에 내린 비와 눈녹은 물로 필요한 급수량의 80%를 충당하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3월31일까지 비가 오지 않아 절대 수량이 부족한 상태다. 샌프란시스코 수도국은 현재 정상 급수량의 38%밖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나마 급수량의 25%를 절수하지 않을 경우 배급제 급수가 불가피한 실정임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수도국은 인근 헤츠헤치 저수지와 시에라 네바다산맥의 눈녹은 물을 끌어다 5백만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된 가뭄으로 헤츠헤치 수원지의 저수량이 줄어들어 지금 당장 비상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내년부터 더 큰 곤경에 처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캘리포니아주 최대의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의 물사정도 나쁘기는 마찬가지다. 『현재의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전에 시간제급수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한 톰 브래들리 시장의 발언은 LA의 급수사정이 얼마나 심각한 가를 짐작케 하는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수도국은 북부 캘리포니아 분수령과 콜로라도강으로부터 물을 사다 미국 제2의 도시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또다른 문제가 돌출,당국자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즉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모노호와 오웬계곡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물줄기 가운데 몇개가 폐쇄된데다 콜로라도강으로부터 공급되는 수량 역시 종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 콜로라도강의 수량이 줄어든 것은 지난 겨울과 올봄 캘리포니아주 일원에 내렸던 강설량이 많지 않았던 탓인데 지난해 강설량은 평균치의 40%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년째의 가뭄으로 너나 없이 주민들이 고생을 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속이 타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캘리포니아주의 농민들일 것 같다. 곡창 캘리포니아주의 농민들은 필요한 농수의 대부분을 주정부의 급수에 의존하고 있는데 올들어 2개의 광역 급수기관이 가뭄을 이유로 급수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혀 이들의 사기는 지금 말이 아니다.〈장수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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