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절세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 K-컬처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 미등록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 사업체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 소년범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28
  • 연금저축·IRP로 연말 성과급 굴려볼까

    연금저축·IRP로 연말 성과급 굴려볼까

    연금저축 400만원, IRP 700만원 한도 세액공제올 종료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도 주목날씨는 춥지만 직장인 주머니는 두둑해질 수 있는 계절이다. 올해 경제성장이 예상치보다 높아져 연말에 성과급을 지급하는 회사가 많다. 목돈이 생긴 직장인은 용처를 찾아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흥청망청 써버리는 것보다 재테크로 잘 굴린다면 더 보람찬 돈이 될 수 있다. 성과급 재테크로 가장 추천받는 방법은 절세 혜택이 큰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다. 연금저축은 400만원, IRP는 7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가 이뤄진다. 둘을 합친 한도도 700만원이다. 따라서 연금저축에 400만원, IRP에 300만원을 넣거나 IRP에만 700만원을 납입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로 누릴 수 있다.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일 경우 공제율 16.5%를 적용받는다. 세액공제는 이미 매겨진 세금에서 차감하는 것으로 과세 대상 소득을 빼주는 소득공제보다 알찬 감세 효과를 누린다. 700만원 한도를 꽉 채웠다고 가정하면 16.5%인 115만 5000원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단 총급여가 1억 2000만원 이상이거나 종합소득금액이 1억원을 넘는 사람은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가 300만원으로 줄어드니 주의해야 한다. ●IRP, 연금저축보다 수익률 떨어져 연금저축과 IRP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IRP는 주식 등 위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가 70%로 제한돼 있어 연금저축보다 수익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계좌수수료를 따로 물어야 해 상품수수료만 내는 연금저축보다 불리하다. 따라서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를 먼저 채우고 나머지를 IRP로 넣는 게 낫다. 금융감독원은 연금저축과 IRP 세액공제 한도를 넘겨 납입한 경우도 혜택이 있다고 설명한다. 다음 연도 납입금으로 전환해 세액공제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올해 1000만원을 납입했다면 300만원을 이월신청해 내년에도 세액공제를 받는 것이다. 한 해 동안 연금저축과 IRP에 납입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둘을 합쳐 1800만원이다. 올해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도 추천받는다. 해외 상장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이 상품은 10년간 투자 수익금에 부과되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면제된다.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연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 잔액은 3조 8068억원, 계좌 수는 약 87만 7000개에 달한다. 지난달에만 8546억원이 몰리는 등 일몰을 앞두고 막판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사들도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가입자에 대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계좌인 뱅키스를 통해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만~3만원을 지급한다. 5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은 추첨을 통해 고급 캐리어를 추가 증정한다. 삼성증권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인 엠팝(mPOP)을 통해 ‘해외주식투자 전용계좌’를 개설한 모든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색 재테크 하고 싶다면 ‘P2P’ 추천 이색적인 재테크를 해보고 싶다면 P2P(개인 대 개인) 금융이 있다. P2P는 돈을 빌리려는 사람과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핀테크(금융+IT)다. 연 10% 내외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투자기간도 6~12개월로 짧다. 단 원금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소액을 여럿으로 나누는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최소 투자금액이 1만원 이하인 경우가 많아 수십개에서 수백개 상품에 나눠 투자하면 된다. P2P 업체 렌딧이 투자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0개 이하 상품에 분산투자한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은 6.3%지만, 101~300개로 나눠 투자하면 0.5%로 뚝 떨어진다. 300개 이상 상품에 분산투자 시 원금 손실 확률은 0.3%에 불과하다. 성과급으로 묵혀뒀던 빚을 터는 것도 훌륭한 재테크이다. 마이너스통장이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으로 빌린 대출금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상품이 있더라도 원금 손실 등 높은 위험을 동반한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올리고, 내년에도 1~2차례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빚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균형 발전” “출혈 경쟁”… 고향세 빛과 그림자

    “균형 발전” “출혈 경쟁”… 고향세 빛과 그림자

    고향세 도입 때 ‘답례품 제공’ 방안 포함 지자체 기부금품 모집 제한 법제화 필요 행안부 “지역 공동화 막고 경제 활성화” 日시행착오 교훈 삼아 보완장치 마련 중 고향사랑기부제(고향세)는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 고향이나 원하는 지역에 일정액의 세금을 납부하거나 기부금을 냈을 때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는 와중이지만 지방재정 전문가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확충, 지역 간 격차 해소 등 명분만 놓고 보면 이상적인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문제점도 적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제도를 도입한다면 부작용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8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국회에는 의원들이 발의한 고향세 관련 법안 10건이 제출돼 있다. 더불어민주당(김두관·안호영·이개호·전재수·홍의락 의원)과 자유한국당(강효상·김광림·박덕흠 의원), 국민의당(주승용·황주홍 의원) 등 여야를 가리지 않는다. 의원 발의 법안들은 고향으로 전달되는 기부금의 이전 방식에 따라 크게 세액공제와 세입이전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세액공제는 각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기부금을 모집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부는 기부금 납부자를 대상으로 일정액을 사후에 돌려주는 방식이다. 세입이전 방식은 납세자가 아예 소득세 중 일부가 자신이 지정하는 지자체 재정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사전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고향세의 시초는 일본이다. 2008년 아베 신조 1차 내각이 도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대선 당시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처음으로 제안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선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이 핵심 공약으로 검토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비수도권 지자체를 중심으로 고향세 도입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 100대 과제’와 ‘자치분권 로드맵’에 포함시키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러나 지방재정 전문가들이 꼽는 고향세의 대표적인 문제점은 기부금 모집을 위한 지자체 간 과당 경쟁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은 반면 지자체의 재정 확충이나 지역 간 격차 축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점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들 역시 고향세를 활성화하기 위해 답례품 제공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답례품 제공이 자칫 지자체 사이에 출혈 경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일본에서도 고가의 답례품 제공을 둘러싼 잡음이 사회문제로 부각된 지 오래다. 더욱이 답례품 제공을 법제화하려면 국가나 지자체의 기부금품 모집 행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도 개정해야 한다. 원종학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답례품을 둘러싸고 도덕적 해이나 비리가 발생할 수 있는 데다 답례품 경쟁 때문에 지자체가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고향세를 장려하기 위해 세액공제를 해 주면 고소득자들의 절세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어 공평 과세와 관련한 사회 갈등 이슈가 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행안부의 생각은 다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 제도는 농어촌 소도시에 큰 도움을 줘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며 동시에 지역 공동화를 막고 특산물 판로도 개척,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현재 10년 전 고향납세제를 도입한 일본의 시행착오를 교훈 삼아 도입 단계부터 몇 가지 보완 장치를 마련 중이다. 우선 지자체 기부금 모금이 준조세나 강제 모집 등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고자 고민하고 있다.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서는 국가나 지자체의 기부금품 모금 접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는 암묵적 기부 강요를 우려해서다. 답례품 제공에 대한 지자체 간 과열 경쟁을 일으키지 않도록 준비 중이다. 답례품 제공을 지자체 자율에 맡겼던 일본에서는 답례품 관련 비용이 총기부금액의 40%에 달했다. 이에 따라 답례품 가격 상한을 정하고 지역 특산품이나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등을 제공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완 중이라고 행안부는 덧붙였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배우자 보장성보험도 年100만원 내 稅 공제…비과세 충족 저축성보험은 이자소득세 면제

    입사 초년생인 이모(29)씨는 올해 초 연말정산을 하며 실손보험료 36만원 관련 세액공제를 받았다. 이번 연말정산 때는 배우자가 가입한 암 보험료 64만원에도 세액공제를 신청할 예정이다. 소득이 없는 배우자의 보장성 보험은 세액공제 대상이다. 보험 상품과 관련한 절세 요령을 파악해 두면 세금을 아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6일 안내한 ‘보험상품 다양한 절세 노하우’에 따르면 보장성 보험은 연말정산 때 연간 100만원 내에서 보험료 13.2%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보장성 보험은 자동차보험, 생명보험, 상해·질병보험 등 신체 또는 재산상 피해로 보험금을 받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보험으로 보험료를 연 70만원 냈다면 이 중 13.2%인 9만 2400만원을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 보장성 보험 보험료도 합산할 수 있다. 단 가족의 연소득이 1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배우자가 아닌 가족은 별도 연령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했다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연간 400만원 한도에서 납부한 보험료 13.2%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가입자 연간 종합소득금액이 4000만원 이하이거나 근로소득만 있는데 총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이면 공제율이 16.5%로 올라가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 연금보험, 변액유니버설보험 등 저축성 보험은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차익에 이자소득세(세율 15.4%)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일시납 저축성 보험 비과세 요건은 보험 유지 기간이 10년 이상, 보험계약 금액이 1억원 이하다. 월 적립식 저축성 보험은 월 보험료가 150만원 이하이고 보험료 납입 기간이 5년 이상에 보험 유지 기간이 10년 이상이어야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한은 기준금리 인상…대출·재테크 주의사항은?

    한은 기준금리 인상…대출·재테크 주의사항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0일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6년 5개월 만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3년 이상의 장기대출은 고정금리 상품으로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금의 경우 6개월~1년 단위로 단기로 굴려서 금리 상승 효과를 최대한 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투자 대상으로는 이자 부담이 커지는 만큼 수익형 부동산보다는 세계 경기 개선의 훈풍을 맞을 수 있는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도 많았다. 금리 상승기에 대출을 받으려면 고정금리로 받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무조건 고정금리로 받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3년을 기준으로 3년 이상 장기대출의 경우 고정금리로 받고 3년 이하라면 변동금리가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기본적으로 변동금리 대출의 금리가 고정금리 대출보다 낮기 때문이다. 기준금리가 올라가도 급격하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3년 안에 갚을 수 있다면 변동금리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3년 이하로 빌리더라도 고정금리 상품과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 차가 0.5%포인트 이내라면 고정금리 대출이 더 낫다. 대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 0.5%포인트 정도는 금방 역전될 수 있어서다. 기존에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 중 5년 이상 장기로 대출받았다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거나 근저당 설정을 다시 해야 해 수수료가 나올 수 있으니 이를 고려해야 한다. 이원휴 KEB하나은행 한남1동 골드클럽 PB팀장은 “변동금리 대출자 중 상환 기간이 많이 남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면 일정 부분은 고정금리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안전하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반대로 예금 상품에 투자하려면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만기가 돌아오는 상품이 유리하다.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면 예금 금리도 올라가기 때문에 예금을 갈아타면서 금리 상승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다만 만기가 너무 짧은 상품을 선택하면 예금 금리 자체가 너무 낮을 수 있어 최소 6개월 이상인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금리에 상관없이 월급쟁이 직장인들은 일단 비과세 상품부터 챙기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로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혜택이 없어지니 미리 들어놓는 것이 좋다.또 연금보험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절세 상품도 미리미리 챙겨둬야 한다. 주식이나 채권시장에 투자하고 싶다면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보다는 주식시장이 낫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채권을 피하기보다는 금리 상승기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뱅크런 펀드나 하이일드 채권은 눈여겨봐도 좋다. 뱅크런 펀드는 변동금리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이자수익도 늘어난다. 또 하이일드 채권은 기본적으로 비우량 회사에 투자하는 만큼 금리가 높아 채권 가격 하락을 만회할 수 있고, 경기가 좋아지면 부실 확률도 떨어진다. 주식시장도 금리 상승기에는 유동성이 줄어드는 만큼 위축될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좋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주식시장도 좋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채권시장이 위축되면서 채권시장에 있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 갈 수 있어 주식시장의 유동성은 더 풍부해질 수 있다. 다만 주식시장에 투자하더라도 직접 투자보다는 펀드 등 간접상품을 통해 투자하는 것을 권했다.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금리가 올라가는 만큼 이자 비용이 늘어나 수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저금리를 틈타 오피스텔이나 상가 공급이 워낙 많아졌기 때문에 공급 과잉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여유가 있다면 장기적으로 보고 달러나 금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와이스 쯔위, 공항 마비시킨 절세 미모 ‘인형이 걸어다녀’

    트와이스 쯔위, 공항 마비시킨 절세 미모 ‘인형이 걸어다녀’

    트와이스 쯔위의 빼어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2017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즈(2017 MAMA) in JAPAN’ 참석차 28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날 트와이스 멤버 쯔위는 화이트 패딩 점퍼에 스키니 팬츠를 입고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공항에 등장했다. 인형 같은 미모가 돋보였다. ‘2017 MAMA in JAPAN’은 오는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은하 세무사의 생활 속 세테크] 손주에게 증여하는 것이 절세인 ‘세대생략 증여’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생전에 자녀에게 증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증여 대상도 자녀뿐만 아니라 손주에게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손주에게 증여하면 증여세는 어떻게 과세가 될까.  자녀가 살아있는데도 자녀를 건너뛰고 손주에게 증여하는 것을 ‘세대생략 증여’라고 한다. 일반적인 증여세율에 30%를 할증해 과세한다. 예를 들어 성인인 자녀에게 1억원을 증여할 경우 5000만원을 공제하고 5000만원에 대해 10% 세율이 적용돼 자녀가 내야 할 증여세는 500만원(신고세액공제 반영하지 않음)이다. 하지만, 성인인 손자에게 증여하면 500만원에 30%가 가산되기 때문에 손자가 내야 할 증여세는 650만원이다. 단, 지난해부터는 미성년자인 손자에게 20억원을 넘게 증여하는 경우 40% 할증된다.  하지만 할증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자녀보다 손자한테 증여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들이 있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A)가 1억원을 증여하고자 하는데 자녀(B)도 자신의 자녀(C)에게 1억원을 증여하려고 한다. A가 B에게 1억원을 증여하고 B는 C에게 1억원을 각각 증여한다면 증여공제가 없다고 가정할 경우 총 세금은 2000만원이다. 하지만, 1억원을 A가 C에게 바로 증여한다면 총 세금은 1300만원이다. 손주 증여로 세대생략 할증이 되더라도 두 번에 걸쳐 증여세를 내는 것보다는 할아버지에서 손주에게 바로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녀에게 이미 10년 이내에 증여한 재산이 많을 경우에도 손주에게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동일인으로부터 10년 이내에 증여받은 재산은 모두 합산되어 누진세율(10~50%)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녀(B)가 아버지(A)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이 5억원 있다면 추가적으로 1억원을 증여받았을 때는 30% 세율로 과세된다. 만약 손주(C)한테 증여하면 손주는 1억원에 대해 10% 세율에서 30% 할증한 13% 세율로 증여세를 내면 되니 자녀세대에게 추가로 증여하고자 할 때는 자녀가 아닌 손주에게 하는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된다.  손주에게 증여하는 것이 유리한 사례가 또 있다. 사망일로부터 10년 이내 상속인에게 증여한 재산은 피상속인의 상속재산에 합산되어 누진세율을 적용받는다. 그래서 보통 자녀에게 사전증여를 통해 상속세를 절세하려면 증여하고 사망 시까지 최소 1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상속인이 아닌 손주에게 증여한 재산은 증여일로부터 5년만 지나면 피상속인의 상속재산에 합산되지 않기 때문에 증여하고 5년 내에 사망하지 않는다면, 사전증여를 통해 상속세를 절세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VIP컨설팅팀
  • [인터뷰 플러스] 무료 상담 마다않는 세무해결사… 재능기부로 사회의 등불 되다

    [인터뷰 플러스] 무료 상담 마다않는 세무해결사… 재능기부로 사회의 등불 되다

    어려운 세금 지식과 절세 정보와 관련된 질문에 길벗 세무법인 고광철 대표 세무사는 ‘전문가와 상담’을 강조했다. 단편적인 정보를 전하기보다 각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최대한 파악해서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세무사의 역할이라는 신념 때문이다. 고 세무사는 그래서 세무 상담 재능기부도 꺼려하지 않는다. “신앙을 가지면서 실천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됐다”는 그의 삶을 직접 들어봤다.→길벗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세무 서비스는 어떤 것인가요. -저희에게는 고객의 ‘니즈’(needs, 필요)가 가장 중요합니다. 어느 기업이나 똑같겠습니다만, 결국 목적은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잖아요. 그것이 우리 사무실의 기본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금과 관련된 어떤 일이든 사실 가장 중요한 건, 전문가와 미리 상담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언제나 편안하게 문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사무소가 부천테크노파크에 있는 만큼 창업기업이나 스타트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특별히 창업자들이 알아둬야 할 세금 지식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근로자들이나 사업가들에게 세금의 비중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사업이 잘되면 세금을 내도 부담이 없어요. 우리나라 조세제도가 대기업의 특혜라거나 불균형 등의 측면에서 사회적인 비판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내용은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이나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지원 등은 상당히 발전적으로 마련되어 왔어요.→길벗에서는 중소기업과 창업가들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고 계십니까. -무엇보다 중요한 게 정보 제공이에요. 기업에 관련된 세금도 있지만 동시에 개인의 사적인 세금도 중요합니다. 증여세나 양도세 등은 개인의 사적인 세금인데 어떻게 하면 합리적으로 줄여서 절세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그런 정보를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알려드리고 있어요.또, 고객들이 세금의 영역을 벗어난 고민들을 저와 나누기도 하는데 노무 영역이나 특허 분야 등도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회계 분야의 경우 아들(고원 공인회계사)과 함께 일을 하기도 하지요. →사업 관련 세금만큼이나 부동산 취득 및 처분에 대한 절세에도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점이 많습니다. 절세 방안으로 소개할 만한 게 있을까요. -증여나 상속, 양도 등과 같은 재산의 이동에 따른 세금은 사안별로 굉장히 다릅니다. 대부분 특별한 요소들이 다 있어요. 그래서 제일 중요한 건, 사전에 전문가와 삼당하는 것입니다. ‘이럴 땐 이렇게 하십시오’라고 단순화해서 얘기하기는 굉장히 어려워요. 방법도 방법이지만 시기도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우선 상담을 하시기를 권하고, 혹시 법률적인 다툼이 있는 거래 같으면 법무사나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금 문제가 있는데도 세무사를 찾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상담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물론입니다. 저는 수수료도 받지 않고 하는 상담도 많이 합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무료 상담도 하고 있어요.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문의해 오시는 분들도 있고, 아는 분들이 어려운 사정을 전하면서 ‘당신이 좀 상담해 줄 수 있느냐’고 알려주시기도 합니다. 그러면 저는 전화를 요청하거나 오시라고 하죠. 그것이 세무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상담을 통해 저 또한 새로운 기쁨을 얻게 됩니다. →돕는 일 자체에서 기쁨을 얻으시는군요. -제가 국세청에서 일할 때부터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선이 많이 가더라고요. 행동으로 직접 옮기는 것은 한계가 있었지만 세무사가 되면 그 이웃들과 함께 가는 그런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세무사를 하면서 기독교 신앙을 가지게 됐어요. 그래서 더 성경 말씀을 실천하는 데에서 기쁨을 찾게 된 것이죠. →그와 관련해 ‘온전한기쁨’이라는 법인도 세우셨지요. -사단법인 ‘온전한기쁨’을 세워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예비 창업가들을 돕는 일을 비롯해 그 외 일자리와 관련된 지원사업을 하는 곳입니다. 처음에 저는 재단법인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그런데 재단법인을 설립하려면 30억원 이상을 출연해야 하더라고요. 제가 그런 돈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적은 재산이지만 내놓고 사단법인으로 먼저 만들어 시작했습니다. (박스 기사 참조) →직원들도 그와 같은 분위기에 잘 호응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저희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일터에서 만족을 느끼고,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고요. 저희 사무실 가족들은 그래서 대부분 오래 일합니다. 또 면접을 볼 때 인성과 가치관을 중시해서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서로가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세무사님이 추구하시는 핵심 가치는 무엇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까요. -살면서 제가 항상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 감사’한다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품성을 21가지로 요약하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게 감사예요. 가족들, 고객들, 직원들, 그리고 하나님께 모두 감사하는 마음을 항상 생각합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청년·시니어 창업 지원… 후원자 100명 넘어 사단법인 온전한기쁨 사회복지사업과 기독교문화 개발연구 및 보급사업을 펼치는 사단법인 ‘온전한기쁨’은 2015년 11월 고광철 세무사가 사재 3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단체다.온전한기쁨은 경기도 부천테크노파크 안에 사무공간을 마련해 ‘밀알창업센터’를 만들어 2017년 11월 현재 13개 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공간 지원뿐 아니라 창업 단계에 따른 멘토링을 제공하고 필요한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청년창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충분한 노하우를 갖추고 역량이 입증된 시니어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의 뒤에는 100명 넘는 후원자들이 있다. 후원자들은 재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재능기부 자원봉사로 온전한기쁨의 활동을 만들어 왔다. 조영만 온전한기쁨 사무국장은 “현재까지는 시기에 맞는 목표대로 진행되어 왔다”면서 “기관과의 연계나 지원 프로그램과의 접목 등을 추진해 지원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온전한기쁨은 향후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기업을 연결하는 일자리 네트워킹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어려운 가정에서 방치된 청소년기를 보낸 뒤 사회 진출이 막힌 청년들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일자리를 마련하는 사업을 우선 준비 중이다. 올 연말에는 연탄 나눔(11월 18일), 김장 지원(11월 24일), 무료합동결혼식(12월 2일), 송년감사예배 및 잔치(12월 11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온전한기쁨의 자세한 활동과 후원문의는 홈페이지(www.온전한기쁨.com)와 전화(032-621-0117)로 확인할 수 있다.
  • “홍종학 ‘쪼개기 증여’로 4억 덜 내”

    “홍종학 ‘쪼개기 증여’로 4억 덜 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쪼개기 증여’를 통해 4억원의 세금을 덜 냈다고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이 9일 주장했다.홍 후보자 가족은 장모로부터 37억 5000만원의 재산을 증여받고 9억 9000만원의 증여세를 냈다. 홍 후보자와 부인은 장모로부터 서울 압구정의 아파트를 절반씩 증여받았고 부인과 딸은 서울 충무로의 상가 지분을 각각 나눠서 증여받았다. 윤 의원은 홍 후보자의 장모가 자신의 딸에게 모든 재산을 증여하면 증여세로 13억 9000만원을 납부해야 하지만 가족끼리 지분을 나눠 가지면서 4억원의 세금을 덜 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여당에서는 홍 후보자가 12억원 이상의 증여세를 납부했다고 감쌌지만 실제 납부액은 9억 9000만원이었다”면서 “쪼개기 증여는 합법적인 절세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까지 쪼개는 치졸한 조세 회피”라고 비판했다. 야당은 홍 후보자 부인에 대한 의혹도 거듭 제기했다.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은 홍 후보자 부인이 2015년 4월 서울문화재단 이사직에 지원하며 지원서에 남편 직업을 ‘국회의원’이라고 적시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자신의 취업에 남편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립현대무용단 이사,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한 홍 후보자 부인은 자기소개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지원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각종 심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10일 진행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ISA 손실 땐 수수료 면제…떠난 투자자 돌아오나

    ISA 손실 땐 수수료 면제…떠난 투자자 돌아오나

    시중은행들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손실이 나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그간은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돼도 수수료를 꼬박꼬박 떼어 가는 구조였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수용해 멀어져 간 투자자 마음을 되돌리려고 하는 것이다. 내년부터 ISA 세제 범위 확대와 맞물려 ‘제2의 ISA 붐’을 조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초저금리 시대라 이자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요즘, 한 계좌로 효율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늘어난 절세 혜택도 누리는 ISA를 다시 재테크 수단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아직 증권사만큼의 수익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은행권 ISA 수익률 등 최근 ‘성적표’를 짚어봤다.한때 ‘만능 통장’으로 불리며 국민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로 가동됐던 ISA는 예금, 펀드 등 여러 금융 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관리하고 의무 가입 기간(보통 5년)을 채우면 최대 200만원의 수익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이 중 일임형은 고객이 일일이 투자 상품을 고를 필요 없이 금융회사가 알아서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게 자금을 운용한 뒤 수수료를 가져가는 구조다. 금융회사들은 일임형 ISA에서 맡긴 금액의 연 1% 정도를 수수료로 떼어간다. 일임형은 금융회사들이 고객 돈을 맡아 대신 운용해준다. 고객이 투자 대상을 결정하는 신탁형보다 수수료가 비싼 편이다. 은행권에선 일임형 ISA의 마이너스 수익률 계좌에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하면서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8일 금융투자협회와 ISA다모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일임형 ISA 출시 후 누적 수익률은 모델포트폴리오(MP)로 구분했을 때 초고위험형의 경우 우리은행 ‘일임형 국내우량주 공격형’이 15.1%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도 우리은행 ‘글로벌우량주 공격형’이 14.9%, 3위가 9.5%인 KB국민은행 ‘만능 ISA고수익추구 S형(안정배분형)’이었다. 이어 고위험형에선 지방은행이 ‘저력’을 보였다. 1위는 대구은행의 ‘ISA 고수익홈런형A’(15.15%), 2위도 대구은행의 ‘ISA 고수익홈런형P’(10.13%), 3위는 NH농협은행의 ‘밸런스 고위험형(B형)’(9.77%)이었다. 중위험형 톱3는 각각 NH농협은행 ‘밸런스 중위험형(B형)’(6.85%), 대구은행 ‘ISA 중수익캐치형A’(6.8%), 신한은행 ‘일임형 ISA 중위험 P’(6.33%) 순이었다. 저위험형은 부산은행이 ‘BNK부산 안정추구형 플러스(3.7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같은 부산은행 ‘BNK부산 안정추구형 글로벌’(3.51%), NH농협은행 ‘밸런스 저위험형(A형)’(3.04%) 순이었다. 안정적인 대신 금리가 낮은 초저위험형은 KB국민 ‘만능 ISA 안정형’(1.83%)과 우리은행 ‘우리 일임형 안정형 ISA (안정형)’(1.83%)의 수익률이 같았고 3위는 신한은행의 ‘일임형 ISA 초저위험’(1.7%)이 차지했다. 업계는 초저금리 시대, 수익률과 늘어난 절세 혜택으로 ISA가 자산관리 수단으로 차츰 보폭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한다. 당장 정부는 내년부터 ISA 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일반형(연봉 5000만원 초과)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서민형(연봉 5000만원 이하)은 2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한다. 서민형에 가입하면 77만원까지 절세한다. 중도 인출이 자유로워지는 것도 일임형 ISA수수료 면제와 맞물려 ISA 가입을 촉발시킨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소비자를 존중하는 새 정부의 기조에 맞춰 소비자 권익 보호 차원에서 손실 시 수수료 무보수 방침을 정했다”면서 “세제 확대와 더불어 수익률도 쏠쏠한 ISA는 좋은 재테크 수단으로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씨줄날줄] ‘데스노트’/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데스노트’/황성기 논설위원

    ‘데스노트’는 일본의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 2003년 12월부터 2006년 5월까지 연재된 만화다. 총 12권으로 묶어 출판된 ‘데스노트’는 세계적으로 3000만부가 판매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소설, 뮤지컬, 게임으로도 제작될 만큼 독창적인 스토리, 등장인물의 독특한 캐릭터 때문에 ‘데스노트’의 세계에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헤어나기 힘든 매력을 지녔다.이야기는 주인공인 고등학생 야가미 라이토가 ‘데스노트’를 주우면서 시작된다. 마법의 살생부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은 죽게 된다. 동명이인의 불행한 죽음을 피하기 위해 얼굴을 생각하면서 이름을 적어야 한다. ‘데스노트’의 가공할 능력은 죽음의 신 ‘류크’가 야가미에게 가르쳐 준다. 야가미는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악질 범죄자의 이름을 하나씩 적어 가며 살해한다. 사람들은 범죄자가 하나둘씩 세상에서 사라져 가는 현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것이 살인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L이 이를 파헤치려고 야가미와 대결을 펼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중학생 딸 고액 증여와 관련해 부정적인 기류가 커지고 있다. 그와 비례해 정의당에 쏠리는 관심도 커진다. 정의당이 반대한 장·차관급 후보자 4명이 낙마했다. 그래서 ‘정의당 데스노트’, ‘찍히면 OUT’이란 이름이 붙었다. 원내 의석 6석에 불과하지만,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정확히 판별해 온 정의당이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홍 후보자에 대해 “마음이 불편하죠. 국민 정서는 이 정부가 어떤 철학과 가치로 무장하고 있는가 의문을 갖게 합니다”라고 거북스런 심경을 밝혔다. 정의당은 그들의 ‘데스노트’에 홍 후보자 이름 절반은 써 놓은 듯하다.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이진성 재판관에 대해서는 찬성의 뜻을 즉각 밝힌 정의당이다. 하지만 홍 후보자 지명 때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검증하겠다”고 결 다른 논평을 내놓았다. 까도 까도 나오는 홍 후보자의 절세 행각은 ‘국민 눈높이’와 거리가 있다. 정의당 홈페이지에는 ‘재벌이 하면 적폐, 홍종학이 하면 합법인가’, ‘정의당은 왜 침묵하는가’라는 비판적 글이 올라와 있다. 정의당의 고민은 홍 후보자의 가족 상속·증여에서 불법, 위법이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도덕적 흠결만으로 반대를 하면 법치주의 부정이란 부담을 져야 한다. 홍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0일이다. 정의당이 반쯤 쓴 홍 후보자 이름을 지울지, 혹은 마저 채워 ‘정의당 데스노트’의 효력을 입증할지 시간은 딱 일주일 남았다. marry04@seoul.co.kr
  • 홍종학 부인 새 ‘절세 기술’…모친 땅 증여받고 건물은 사

    홍종학 부인 새 ‘절세 기술’…모친 땅 증여받고 건물은 사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한 상가를 토지와 건물을 쪼개 ‘증여와 매매’ 계약을 체결하는 새로운 ‘편법 증여세 절세’ 행태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고 2일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홍 후보자 부인 장모씨가 경기 평택에 있는 상가건물 지분 절반을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으면서 토지는 증여받고 건물은 어머니로부터 매입했다는 것이다. 세무 전문가들은 “가족 간 거래가 아니라면 누가 동일 상가를 토지 따로, 건물 따로 사겠느냐”며 “증여세 절세 의혹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장씨는 2016년 2월 17일 어머니 김모씨로부터 평택시 지산동의 한 상가 지분 절반을 물려받았다. 상가는 토지 1229㎡(371평)와 건물 404.20㎡(122평)로 돼 있다. 장씨는 토지 절반(614.5㎡)과 건물 절반(202.10㎡)을 받은 것이다. 나머지 절반은 장씨 언니가 물려받았다. 건물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 돼 있으며 현재 6개 업소가 임차해 영업하고 있다. 그런데 토지는 어머니로부터 증여받았고, 건물은 어머니에게 2억20만원을 주는 매매 형식으로 샀다. 장씨는 언니와 1억10만원씩 나눠 지불했다. 한 세무사는 “흔한 거래 형식은 아니다”며 “세금을 아끼기 위해 증여와 매매 방식을 동시에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혹을 부추기는 요인은 증여세 산정 기준이다.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를 증여할 경우 증여세율은 30%다. 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는 40%다. 10억원을 기준점으로 증여세율이 10% 포인트 오른다. 평택 상가의 공시지가는 ㎡당 152만 3000원으로, 장씨의 토지 소유분(614.5㎡) 공시지가는 9억 3588만원이다. 과세 기준이 달라지는 10억원에 조금 못 미친다. 하지만 장씨가 매입한 건물 가격 1억10만원을 합치면 10억 3598만원이 된다. 증여세가 30%에서 40%로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장씨가 ‘토지 따로, 건물 따로’ 물려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홍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부인의 평택 상가 토지와 건물을 합한 액수를 10억 2782만원으로 기재했다. 게다가 홍 후보자는 거래 직후인 2016년 7월 28일 국회의원 재산공개 당시 배우자 재산으로 이 상가를 처음 올리면서 사유를 ‘상속’으로 적었다. 홍 후보자 측은 “절세를 위한 의도적 쪼개기라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후보자 장모 생활비 마련을 위해 상가 일부를 매매 형식으로 계약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증여세는 10년 동안의 증여를 종합해 내는 것”이라며 “부인 장씨가 2015년 11월 서울 충무로 상가를 증여받은 것과 합치면 10억원 기준이 넘기 때문에 증여세 절세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회 관보에 ‘상속’으로 표기된 데 대해서는 “당시 의원실 관계자의 실수”라고 밝혔다. 한 세무 전문가는 “증여세가 취득세보다 세율이 높다. 건물을 증여받지 않고 1억 10만원에 매입한 것만으로도 세금이 줄어든 것”이라며 “홍 후보자의 증여세 절세 의혹을 정확하게 분석하려면 가족이 증여받은 재산 전체 규모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안창남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건물 따로, 토지 따로’ 거래가 법적으로 큰 문제가 안 될 수 있다”면서도 “장관 후보자가 갖춰야 할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책임의식)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임대재벌’ 비판하던 홍종학, 배우자 임대수익 매년 1억

    [단독] ‘임대재벌’ 비판하던 홍종학, 배우자 임대수익 매년 1억

    공동소유 충무로·평택상가 20억 2억 5000만원 중 9800만원 얻어 언니와 전세자금 용도 2억 차용증 이사한 지 2개월 후 작성 의혹 증폭임대업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사람에 대한 세무당국의 철저한 관리를 주장했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정작 자신은 부인이 어머니(홍 후보자의 장모)로부터 물려받은 경기 평택과 서울 충무로에 있는 상가를 통해 연 1억원에 달하는 고액의 임대 수입을 거두는 것으로 31일 드러났다. 또 홍 후보자가 장관에 지명되던 지난 23일 이사 간 지 2개월이나 지난 현재 거주지 전세금과 관련해 언니와 2억원의 채무계약을 맺고 차용증을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홍 후보자의 부인 장모씨는 경기 평택시 지산동에 있는 상가 건물(404.20㎡)을 친언니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이 상가의 시가는 20억 5400만원 정도다. 장씨는 어머니로부터 서울 중구 충무로에 있는 상가를 함께 물려받아 ‘쪼개기 증여’ 논란이 일기도 했다.해당 상가 건물의 임대차 계약서 등을 분석해 보니 장씨는 이 상가를 빌려 장사를 하는 임차인 7명과 8건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또 이들로부터 50만~1650만원의 월세를 받았다. 평택 상가의 경우 각각 ▲110만원 ▲70만원 ▲50만원 ▲50만원 ▲50만원 ▲50만원 ▲50만원, 충무로 상가의 경우 1650만원으로 한 해 발생하는 월세 수익만 2억 4960만원에 달했다. 장씨의 상가 지분을 감안하면 확인된 것만 연간 9800여만원의 임대 수입을 얻는 셈이다. 홍 후보자는 2013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세청의 ‘부동산 임대수입 현황’을 공개하며 “상위 5% 내 건물부자가 1인당 평균 매월 2225만원, 연 2억 6701만원의 수입을 안정적으로 보장받는다”면서 “임대업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이 세금을 제대로 내고 있는지 과세 당국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비판했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불법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부동산) 자산이 많아 생기는 소득”이라고 말했다. 해당 건물에 임차인들도 “임대인과 관계가 좋은 편이며 계약 과정에서 ‘갑질’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언행 불일치’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은 “평소 ‘부의 재분배’를 외쳤던 후보자의 철학과는 다른 삶의 궤적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자의 부인은 또 중학생 딸뿐만 아니라 언니한테서 2억원을 빌리면서 채무계약을 맺었다. 홍 후보자 측은 이를 ‘이사에 따른 전세자금 용도’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차용증을 작성한 시점은 이사한 지 2개월이 지난 23일로 이날은 홍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날이다. 또 홍 후보자의 중학생 딸은 2016년분 이자소득세만 200만원 넘게 납부한 것으로 나타나 재산 축소신고 의혹도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은 “14%의 최저 이자소득세율 등을 적용하면 홍 후보자의 딸은 지난해 12억 7847만원의 예금성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배우자와 언니 간 채무계약은 청문회를 위해 증빙이 필요해져 추후 차용증을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홍 후보자의 절세 방식과 관련해 “증여방식은 국세청 홈페이지에도 합법적인 절차라고 소개까지 돼 있다”면서 “이 사항은 불법이냐의 문제를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seoul.co.kr
  • 돈 되는 금융상품 모였다… “지갑아 두꺼워져라”

    돈 되는 금융상품 모였다… “지갑아 두꺼워져라”

    ●현대카드, M포인트 사용처 ‘핫 플레이스’로 확대 외식 트렌드에 발맞춰 현대카드 M포인트 사용 혜택이 업그레이드됐다.기존에는 고객들이 자주 찾는 유명 브랜드나 대형 프렌차이즈 위주로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변화된 외식 문화에 맞춰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지역 음식점과 소규모 맛집들에서도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서울과 부산의 미식 지역 7곳을 선정해 해당 지역의 레스토랑과 카페, 바 등에서 상시 20%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이 자주 찾는 가로수길을 비롯해 연남·연희동, 경리단길, 해운대 등에 있는 약 400여 곳의 핫 플레이스를 사용처에 포함시킨 것. 결제 시점에 M포인트 사용을 놓쳤다면 현대카드 앱에 접속해 ‘M포인트 바로 사용’ 매뉴를 이용해 결제 방식을 전환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신한금융투자, 사후 관리 든든 ‘개인형 퇴직연금’ 지난 7월부터 소득이 있는 사람 누구나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 개인형 퇴직연금은 연간 18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고 세액공제가 가능한 절세 상품이다.연금저축계좌에 담을 펀드를 고를 때 어떤 펀드를 골라야 할지 고민된다면 ‘미래에셋참신한리밸런싱 연금저축·퇴직연금 펀드’를 추천한다. 신한금융투자의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재간접펀드 운용 역량이 결합돼 적합한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리밸런싱으로 사후 관리를 해주기 때문이다. 개인형 퇴직연금을 개설하려면 신한금융투자의 애플리케이션 ‘신한아이알파’에서 가입신청을 하고, 증빙서류를 사진으로 찍어 보내면 된다. 이 앱은 개인형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한 눈에 보여줘 연금 자산을 쉽게 관리하도록 도와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BC카드, 다양한 바우처 통합한 ‘국민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는 기존 임산부에게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던 ‘고운맘카드’와, 청소년 산모의 임신·출산 의료비를 지원하던 ‘맘편한카드’ 등의 서비스에 담긴 다양한 국가 바우처를 통합해 바우처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카드 하나로 임신출산진료비, 청소년 임신출산의료비,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사업, 에너지바우처, 아이돌봄서비스, 보육료 유아학비 등 다양한 종류의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다.이밖에도 고객별로 ▲베이비 서비스(병·의원 할인 서비스 등) ▲칠드런 서비스(어린이집·유치원 할인 서비스 등) ▲그린 라이프 서비스(에코머니 적립 등) 등 3가지 유형의 상품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육아 앱인 ‘해피타임즈’를 이용하면 국민행복카드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 잔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하나금융투자 ‘하나 4차산업1등주랩’ ‘하나 4차산업1등주랩’은 4차 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 글로벌 기업의 주식에 장기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하나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가 포트폴리오와 종목 자문을 하고, 그 자문을 바탕으로 랩운용실이 다년간 축적된 해외주식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투자한다.이 상품은 20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500만원 단위로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환헤지(위험분산)는 하지 않는다. 수수료의 경우 일반형은 선취보수 1.0%, 후취보수 연 1.5%이며 성과형은 후취보수 연 1.5%, 성과보수는 고객과 별도 합의한다.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매출액에서 잉여현금흐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이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기업이 좋은 투자처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는 이런 잉여현금흐름에 입각해 양질의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잉여현금흐름을 통해 기업 이익의 질, 성장성, 밸류에이션 등을 분석해 전 세계 3000여개 기업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60~9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종목 분석뿐만 아니라 거시경제 상황도 감안해 위험 선호 시장환경에서는 밸류에이션과 성장성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종목의 비중을 늘리고, 위험 회피 상황에서는 현금흐름이 좋고 배당률이 높은 종목의 비중을 늘리는 운용 전략을 활용한다.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 판매 중이며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사설] 靑, 표리부동 홍종학 후보자 검증 어떻게 했나

    청와대의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한 인사 검증팀은 몇 차례 큰 실패를 했다. 자기 사람에게는 유난히 관대한 검증은 언론과 정치권의 혹독한 2차 검증에 걸려 차관급 이상 7명의 낙마자를 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어떠한 2차 검증에도 끄떡없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 그런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보면 청와대 검증에 근본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었지만, 애초부터 그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었다고 의심하게 한다. 홍 후보자의 13살 딸이 8억원 상당의 상가 지분을 외할머니로부터 증여받은 것까지는 법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치자. 그도 “증여세를 모두 납부해 법적으로 잘못이 없다”고 강변한다. 하지만 증여세 2억 2000만원을 내기 위해 딸이 어머니와 4차례 차용 계약을 맺은 것이나, 상가 임대료를 받아 빌린 돈의 이자를 갚는 행위, 세금을 줄이려고 상가를 쪼개어 증여한 행태를 보면 프로도 혀를 내두를 만큼 상속·증여의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간 기막힌 절세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홍 후보자는 “과다한 상속과 증여가 서민의 의욕을 꺾는다”고 주장해 왔다. 19대 국회의원 시절 신고했던 21억원의 재산은 몇 년 사이 55억원으로 늘었다. 재산 증식의 대부분이 부동산의 쪼개기 증여 등을 통해 이뤄졌다. 100원, 1000원에도 벌벌 떠는 서민을 허탈하게 만드는 과다한 상속·증여다. 홍 후보자는 19대 국회에서 대를 건너뛴 상속과 증여에 대해 세금을 더 매겨야 한다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현행 세법의 빈틈이 부유층의 합법적 절세의 창구가 돼 부의 대물림과 소득 불평등 문제를 심화하고 있다’는 게 법안 취지다. 그가 동원한 절세와 부의 대물림 기술은 법안에서 지적한 ‘세법의 빈틈’을 노린 것이며 딸의 상속 또한 대를 건너뛴 증여나 다름없다. 청와대 관계자가 어제 “홍 후보자의 재산과 관련한 기록은 다 봤다”고 했다. ‘난 되고, 넌 안 돼’라는 표리부동한 ‘절세의 천재’를 알고도 후보자로 통과시킨 셈이다. 게다가 홍 후보는 저서에서 ‘3·4수를 해서라도 서울대에 가라. 비명문대 출신 중소기업인에겐 소양이 없다’ 등의 언급을 했다. 이 또한 청와대가 몰랐을 리가 없다. 블라인드 채용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과도 맞지 않고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꺾는 표현이다. 청와대는 이런 홍 후보자를 ‘합격점’으로 판정했다는 뜻인데, 국민 눈높이는 물론 중소기업 행정의 수장 자격과는 거리가 멀다. 장관 적격자라 할 수 없는 홍 후보자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청와대에 달렸다.
  • [100세 시대 보험] 삼성화재, 보험아줌마 선입견 깨고 종합금융 전문가로

    [100세 시대 보험] 삼성화재, 보험아줌마 선입견 깨고 종합금융 전문가로

    재무설계·위험 컨설팅까지 맡아 자녀가 고객 관리 ‘가업승계제도’ 고객과 유대관계 지속 만족도 커 태블릿PC로 원스톱 계약체결도 23년간 삼성화재에서 일한 보험설계사 이점남(56·여)씨는 자타 공인 ‘보험왕’이다. 우수 설계사들에게 주는 ‘고객만족대상’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고객의 성향과 환경, 재무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해 컨설팅하는 것은 물론이고 꼼꼼한 절세 전략으로 법인 고객까지 잡았다. 게다가 20대인 그의 아들까지 함께 2대째 설계사로 활동한다.이씨는 “초창기에는 설계사에 대한 편견이나 잘못된 인식이 많았지만, 엄마를 보고 같은 일을 꿈꿨다는 아들 덕에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특히 법인 고객은 자녀에게 사업을 물려주면서 2세 경영 체제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아들을 트레이닝 중이라고 얘기하면 무척 반가워한다”고 말했다. 보험설계사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지고 있다. ‘보험 아줌마’라는 선입견 대신 인생에 닥칠 수 있는 위험을 줄여 주는 종합금융 전문가라는 인식이 커졌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의료비 지출이 증가해 보험설계사는 성장 가능성 높고 유망한 분야로 손꼽히게 됐다.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는 보험설계사가 단순히 보험을 판매하는 사람이 아닌 ‘인생의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지키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설계사를 뜻하는 삼성화재 RC(리스크 컨설턴트)는 고객의 재무상태를 파악해 인생주기에 따른 자금설계를 해 주는 ‘재무설계 전문가’인 동시에 고객의 건강과 가족력을 바탕으로 적합한 보험을 설계하는 ‘보험설계 전문가’를 지향한다. 또 고객의 주택이나 건물, 사업장 등에 대한 위험을 대비하는 ‘위험 컨설팅 전문가’를 담당하기도 한다. 이처럼 보험설계사의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최근 대를 이어 설계사로 활동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10년부터 ‘가업승계제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활동이 우수한 RC가 다시는 활동이 힘들 때 자녀가 뒤를 이어 고객을 관리하는 제도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제도 시행 후 매년 아버지와 아들 등 2대가 활동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자녀가 대를 이어 계약관리를 해 주니 고객과의 유대관계도 자연스럽게 지속하고 만족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젊은 설계사들이 늘어나고 금융도 ‘모바일 시대’로 접어든 만큼 삼성화재는 RC들이 태블릿PC를 이용해 고객 컨설팅과 계약체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뿐만 아니라 고객의 가족력을 분석해 필요한 보장을 제안하는 ‘가족력 컨설팅’ 앱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의 신체건강과 마음건강까지 진단할 수 있는 ‘마이키즈 컨설팅’ 앱도 인기다. 보험이 생소한 사람도 삼성화재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전문적인 RC로 활동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1년간의 교육을 통해 설계사들을 보험 전문가로 양성한다. 나아가 사내보험전문대학, 성균관대와 연계한 ‘삼성화재 MBA과정’ 등 교육도 지원한다. 그 결과 손해보험업계 ‘우수인증설계사’ 10명 중 4명을 삼성화재 RC가 차지하고 있다. 삼성화재에는 지난해 말 기준 5456명의 우수인증설계사가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즉각 사퇴” vs “청문회 검증을”… 국감 이후 ‘태풍의 눈’

    “즉각 사퇴” vs “청문회 검증을”… 국감 이후 ‘태풍의 눈’

    野 “洪, 특목고 폐지 주장하더니… 자기 딸은 사립 국제中에 보내” 洪, 과거 노무현 경제정책도 비판 靑 “국민 정서에는 안 맞지만…” 與 “탈세 목적 범법 인지 검증해야”다음달 10일로 예정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정치권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한 달 넘은 장고 끝에 어렵사리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지만 편법 증여와 학벌주의 발언 등 홍 후보자의 문제점이 잇따라 드러나자 야권은 청문회 이전에 물러나야 한다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사퇴해야 할 만한 흠결은 아니며 청문회를 통해 홍 후보자가 소명하면 될 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국감 이후 홍 후보자의 거취가 정국의 새로운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셈이다. 30일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에 따르면 지난 대선 당시 특수목적고, 자립형사립고 폐지를 주장했던 홍 후보자가 자기 딸은 1년 학비만 1500만원에 달하는 사립 국제중에 보낸 사실이 밝혀지는 등 홍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부의 대물림에 무거운 세금을 물리는 법안을 내놓고 정작 초등학생이던 딸에게는 ‘절세’를 위해 ‘쪼개기 증여’를 한 사실이 이미 밝혀진 상황이라 비난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홍 후보자의 딸은 경기 가평에 있는 청심국제중에 재학 중이다. 청심국제중은 특목고·자사고·과학고 등의 진학률이 80%를 넘는 특성화중학교다. 1년 학비만 15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심국제중 홈페이지에 공개된 진학 현황에 따르면 ▲특목고(53%) ▲자사고(25%) ▲일반고(14%) ▲과학고(4%) ▲유학(4%) 순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자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지내며 특목고·자사고의 단계적인 일반고 전환 공약을 주도했다. 윤 의원은 “홍 후보자는 ‘내 자식은 국제중·외고로, 남의 자식에게는 외고 폐지’와 같은 ‘내로남불’의 결정체”라고 비판했다. 앞서 홍 후보자의 딸은 2015년 서울 충무로의 한 상가지분(평가금액 약 8억 6500만원)을 외할머니로부터 증여받았다. 이 상가는 지난해 리모델링을 거쳐 임대 수입이 연간 1억 9800만원으로 홍 후보자의 딸은 1년에 4950만원을 받을 권리가 생긴 셈이다. 이와 관련, 홍 후보자의 딸은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한 상태다. 이른바 ‘중학생 사장님’인 것이다. 홍 후보자는 또 과거 저서에서 문재인 정부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는 노무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2007년 김상조 당시 한성대 교수(현 공정거래위원장),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 교수 등과 펴낸 대담집 ‘한국경제 새판짜기’에서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 “가계부채 100조, 200조를 그냥 풀어버렸다”며 “김영삼 정부에서 썼던 경기부양책보다 훨씬 나쁜 경기부양책”이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자는 1998년에 쓴 ‘삼수 사수를 해서라도 서울대에 가라’는 저서 때문에 학벌주의를 부추긴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이 같은 비난에 대해 청와대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말을 아꼈다. 다만 홍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보수·진보를 떠나 국민 감정선을 건드릴 수 있는 사안이란 점에서 여론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검증 논란이 제기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분명히 구분해야 될 점은 증여를 위해 절세 방법을 택한 것이지 불법적인 것은 아니지 않은가”라며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는 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분명 (청와대도) ‘내상’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본인의 소명과 함께 청문회에서 직무능력 검증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내부에선 부실 검증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안타까워하면서도 어려움을 호소했다. 창조과학 및 뉴라이트 관련 의혹으로 박성진 전 후보자가 낙마한 이후 인사·검증라인에선 20여명의 대상자를 검증하는 등 ‘장고’를 거듭했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주식 백지신탁 문제가 걸린 분들은 아예 대상에서 배제했고, 홍 후보자에 앞서 20명 가까이 검증을 했지만,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에 쏠린 과도한 관심 때문인지 가족과 상의하겠다는 이유 등을 들어 고사했었다”고 설명했다. 보수 야당은 홍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한국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하루라도 빨리 사퇴하는 것이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을 도와주는 길”이라고 비난했다. 주호영 바른 정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청문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빨리 거취를 정하는 게 정부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탈세 목적의 범법 행위인지 등은 청문회를 통해 차분하게 검증을 해봐야 한다”며 엄호에 나섰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청와대 “홍종학, 절세든 탈세가 아니든 스스로 정리해야”

    청와대 “홍종학, 절세든 탈세가 아니든 스스로 정리해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가족간 고액 증여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30일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탈세 의혹이 아니라 절세 여부에 대한 것이라는 점을 홍 후보자가 정리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절세와 탈세의 경계선에 대한 해석으로, 제가 답할 위치는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탈세는 법령을 위반해 조세부담을 감소시키는 행위, 절세는 세법이 인정하는 선에서 세액 감소나 경감을 도모하는 것을 뜻한다. 세금을 줄인다는 점은 공통적이지만, 위법 여부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이를 탈세로 보고 홍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병역면탈·부동산 투기·세금탈루·위장전입·논문표절) 중 세금탈루 부분에서 위반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이 관계자는 ‘연관된 검증이 부실했던 게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와 관련해 홍 후보자가 입장을 계속 내고 있기 때문에 ‘검증이 부실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제가 답할 위치는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금 나오는 문제제기들이 다 확인된 사안이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재산검증은 기록에 있는 것들이니 검증과정에서 다 봤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홍 후보자는 그동안 과도한 부의 대물림을 비판해온 ‘재벌 저격수’로 불렸다. 하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가운데 홍 후보자와 홍 후보자 배우자, 딸이 장모로부터 거액의 증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증여세를 줄이기 위해 ‘쪼개기 증여’, 미성년자인 중학생에게 부를 대물림한 게 아니냐는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세 악용 가짜 기부금 ‘규제 사각지대’

    탈세 악용 가짜 기부금 ‘규제 사각지대’

    작년 불성실 단체 7.9%↓ 발급은 47%↑ 부정 발급 액수 24% 늘어나 193억원 세금을 덜 내기 위해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는 사례가 늘고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3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불성실 기부금단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성실 기부금단체는 58곳으로 전년보다 7.9% 줄어들었지만 거짓 기부금 영수증 발급 건수는 1만 4000건으로 전년보다 46.6% 늘어났다. 부정 발급 액수도 19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1% 증가했다. 앞서 정부는 2014년 12월 국세기본법에 따라 불성실 기부금단체 명단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거짓 영수증 발급 건수는 2014년 102곳 3만 3000건(489억 4000만원)에서 2015년 63곳 9900건(155억 50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바뀐 것이다. 현재 조세특례제한법은 노동자와 사업자가 기부금단체에 기부하면 일정액을 세금에서 깎아준다. 거짓 영수증이 횡행하는 이유는 기부금만 모으면 된다는 기부금단체와 세금 부담을 최대한 줄이려는 사업자나 노동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기부금단체로부터 ‘백지 영수증’이나 실제 기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액수가 적힌 ‘뻥튀기 영수증’을 발급받는 대신 기부금단체에는 일정액의 수수료를 주는 것이다. 절세를 넘어 탈세로 악용되고 있다는 얘기다. 박 의원은 “불성실 기부금단체 명단 공개뿐만 아니라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은 노동자와 사업자에 대해서도 가산세 부과나 고발 등의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기부금단체의 투명성을 높이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윤호중 의원에 따르면 올해 적발된 불성실 기부금단체 55곳 중 84%인 46곳이 종교단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사회복지단체와 문화단체 등이다. 또 2014∼2016년 3년 동안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5건 이상 또는 5000만원 이상 발급한 불성실 기부금단체는 모두 212곳이다. 이들 단체의 발급 건수는 4만 6473건, 액수는 716억원이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공약이자 국정 과제인 시민공익위원회가 출범해 국세청과 함께 이 문제를 제대로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가을 하늘 공활하고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가을 하늘 공활하고

    올해는 윤달이 끼어서 음력 8월 15일, 즉 추석도 그만큼 물러난 양력 날짜에 맞았다. 추석 하루 전이 개천절로 화요일, 연휴가 시작된 그 전 주말이 마침 9월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끝나니 훌쩍 10월도 중순에 접어든다. 직장인들은 열흘간의 휴일이 주어져서 참으로 쉼직스러웠겠다만, 직장에 다니지 않는 나는 뭐 특별히 좋을 일도 없고 얼레벌레 달이 바뀐 채 날이 가버린 게 왠지 억울하고 허전할 따름이다. 이제 한 해가 또 저물어 가는가라는 건 다소 이른 소회겠지. 하지만 마감이 발등에 떨어진 짧은 글들을 건드리지도 못한 채 연휴를 지내고 나니, 올해 마치기로 결심했던 몇 권의 책 원고며, 이런저런 약속이며 지키고 싶은 도리며, 어떻게 해도 시간과 능력이 모자란다는 초조함에 지레 기가 더 꺾인다. 정현종 선생님 시구대로 ‘기죽은 영혼’이로세. 그런데 정현종 선생님도 ‘기죽은 영혼’인 적이 있었을까.지난 금요일 늦은 밤에는 이제하 선생님께 친구들과 뒤늦은 추석 인사를 갔다가 포커를 했다. 다음날인 토요일 낮에 동생 가족과 함께 역시 뒤늦은 성묘를 가기로 했기 때문에 아쉽게도 마음껏 놀지 못했지. 아, 포커는 너무 재밌어! 그 시간만큼은 만사, 언제부터인가 힘들기만 힘든 만사를 잊는다. 내가 좀 비관적 인간이라면 얼마든지 돈을 딸 것 같은데, 포커 시간에 나는 유난히 낙관적 인간이 된다. 형편없는 패를 들고도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카드를 덮지 못하는 것이다. 어쩐지 꼭 올 것만 같은 것! 그것이 기어이 오는 확률이 나한테는 꽤 높은 편이다. 그때의 쾌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같은 무늬의 일련 번호 다섯 개가 아귀 맞춰질 때의 황홀함이여! 살벌한 진짜 도박판에서는 한 번 구경하기도 힘들다는 스트레이트플러시도 몇 번이나 했는지. 하지만 결과는 대개 신통치 않은 편이다. 두둑이 앞에 쌓여 있던 돈이 어느덧 눈 녹듯 사라지고 만다.나도 최후에 웃는 자가 되고 싶다. 그러려면 미신을 버리고 이성적이 돼야 한다. 매번 행운을 믿고 끝까지 카드를 받으니, 행운에만 기대지 않는 사람보다 원하는 카드를 받을 확률이 높을 수밖에. 숱한 실패를 거듭하는 와중에 말이다. 스트레이트플러시는 끔찍하게 아름답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려고 포커를 하는 게 아니지 않은가. 파스칼 키냐르의 소설 ‘부테스’ 앞장에서 저자 소개를 읽다가 순간적으로 끔찍하게 가슴이 아팠지. ‘끔찍할 정도로 아름다운 문장’이란 구절이 불러일으킨 질투와 회한으로였다. 나도(혹은 내가) 그런 문장을 써야 했는데, 나는 너무도 멀리 있구나. 곧이어 나는 심술궂게 중얼거렸다. 끔찍하게 아름다워서 뭐할 건데. 그러고 나니 통증이 눅여졌다. 못난 자의 방어기제인 냉소여라. 그런 냉소가 세상을 시시하게 만든다. 가진 돈을 몽땅 털리는 황폐한 맛도 있다지만 나는 그 맛을 모르니 진정한 도박꾼이 못 된다. 그저 즐겁게 놀다가 아주 조금 잃거나 조금 많이 따는 게 소망인 소박한 포커 애호가다. 명절이라고 모였으니 포커를 하기 십상이라서 나는 만전을 기하려 했다. 우선 눈에 띈 모든 카드를 외우자. 네 개의 무늬에 열세 개의 숫자, 어렵지 않잖아. 그런데 피곤하면 쉽지 않은 일이다. 건강한 신체에 멀쩡한 정신이 깃드는 법. 피곤을 줄이고 몸을 만들자고 다짐했지만 피곤한 상태로 선생님댁에 가게 됐다. 결과는, 뭐 즐겁게 놀았다. 그 선배는 아무래도 못 당하겠단 말이야. 그 옛날의 명저 ‘포커, 알면 이길 수 있다’를 나는 1권만 봤는데, 선배는 2권도 봤다고 한다. 2권을 구해 읽어 봐야겠다. 내년 설날의 설욕전에 대비해야지. 이 한심한 인간아, 시를 좀 그렇게 열심히 써라! 놀기 좋은 날씨는 일하기에도 좋아서 직장인들은 대개 무더운 여름에나 휴가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모처럼 놀기 좋은 날씨의 휴가를 보냈겠다. 문득 나보다 12살 어린 친구 생각이 난다. 썩 매력 있는 비혼 여성인데 아직 운명의 짝을 만나지 못했다. 또 한 해가 저무는 걸 초조해 말렴. 너는 시절의 절세가인 하이로도 로로도 유리한 나이란다. 가령, 이십대 아가씨가 저보다 열 살 어린 상대를 만날 수 있겠니.
  • 관효동, 루한 “내 여자친구” 일방적 열애 공개에 공식입장

    관효동, 루한 “내 여자친구” 일방적 열애 공개에 공식입장

    엑소 출신으로 중국에서 활동 중인 루한(27)이 배우 관효동(꽌 샤오퉁, 21)과 열애를 공개한 가운데, 관효동 측이 입장을 전했다. 루한이 SNS로 관효동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뒤 관효동의 소속사 관계자는 8일 오후 중국 매체를 통해 “(열애는) 사실이다”고 공식 인정했다. 루한 측도 루한의 열애 공개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루한의 소속사인 루한공작실이 루한의 여자친구 공개 글을 공식 웨이보에 리포스트하며 사실을 인정한 것. 앞서 루한은 8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관효동의 계정을 링크했다. 루한과 관효동은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첨밀폭격’ 주인공으로 만나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관효동은 지난 2003년 어린 나이에 데뷔한 아역 출신 배우로 ‘꼬마 절세미인’이라는 뜻의 ‘샤오칭청’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그는 지난 2003년 영화 ‘난’에 출연해 안정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영화 ‘전영왕사’, ‘양심동백’, ‘무겁’, ‘자릉’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특히 173cm의 큰 키에 베이비 페이스, 청순한 미모를 지녔으며 ‘중국 국민딸’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해 10월 중국 영향력을 행사한 10대 90명의 인물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했다.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한 루한은 건강 악화, 불공정 대우 등을 이유로 팀에서 무단 이탈, 중국에서 독단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제기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은 루한의 전속계약이 오는 2022년까지 유효하게 존속됨을 확인하며 일단락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