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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 “믿었던 사람이 거짓말…표현 힘들 정도로 충격”

    오타니, “믿었던 사람이 거짓말…표현 힘들 정도로 충격”

    자신의 통역과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미즈하라 잇페이의 절도 및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해 침묵을 지키던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불법 도박 연루설을 일축하는 한편 미즈하라가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통역사 미즈하라가 자신의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거짓말을 해왔다며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미즈하라가 지난 21일 불법 도박을 하고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댄 혐의로 구단에서 해고된 지 닷새 만이다. 오타니는 “나와 팬 여러분, 팀 관계자 분들께 힘든 일주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도 믿었던 사람의 잘못이 슬프고 충격적이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조사가 있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먼저 설명하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미즈하라는 내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계속 거짓말을 해왔다”면서 “나는 스포츠 도박을 하거나 도박업자에게 의도적으로 돈을 보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구뿐 아니라 다른 종목에도 돈을 걸지 않았고 다른 사람에게 대신 베팅해달라고 요청한 적도 없다”면서 “베팅을 위해 도박업자를 거친 적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베팅 결제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12분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오타니는 자신이 준비한 성명문을 발표했으며 질의응답은 따로 하지 않았다. 오타니의 통역은 다저스 구단 소속으로 과거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의 통역을 맡았던 윌 아이레턴이 맡았다. 오타니는 “이 모든 것은 전부 거짓말이었다”면서 “미즈하라는 (이 내용에 대한) 언론 취재에 대해 내게 말하지 않았다. 미즈하라는 나와 계속 소통해왔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즈하라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빚을 대신 갚아주려고 도박업자에게 직접 송금했었다고 해명했다가 이를 번복한 바 있다. 오타니는 “내가 믿은 사람이 이런 일을 했다는 사실에 매우 슬프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지금의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제 시즌이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 변호사들이 이 문제를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시즌에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타니가 미국에 진출한 2017년 말부터 개인 통역으로 일해온 미즈하라는 최근 불법 도박과 절도 혐의를 받았다. 도박을 위해 오타니 은행 계좌에서 수백만 달러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타니 계좌에서 사라진 돈은 최소 450만 달러(약 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는 “20일 한국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마친 뒤 팀 미팅 때 이 문제에 대해 인지했다. 당시 모두가 영어로만 이야기하고 나에게 통역을 해주지 않았다”며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런 내용일 것이라 느끼고 있었다. 위화감을 느꼈다”고 떠올렸다. 오타니는 “미즈하라는 숙소로 돌아간 뒤 둘이서 자세히 이야기하고 싶다며 기다려 달라고 했고 호텔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팀 미팅 당시에는 미즈하라가 도박 중독인 것도, 빚을 지고 있다는 것도 몰랐다”며 “경기 후 호텔에서 미즈하라에게 거액의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의 계좌에서 도박업자에게 돈을 보낸 사실도 알려줬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그의 빚을 갚는 것에 동의한 적이 없으며 송금을 허락한 적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빚을 갚아주기 위해 송금했다고 설명했다가 이내 오타니는 전혀 몰랐던 일이라고 말을 바꿨다. 오타니가 불법 도박 빚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미즈하라에 돈을 빌려줬다면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 공중화장실 에어컨 훔친 공무원, 만취 사고에 아내 때리더니 결국

    공중화장실 에어컨 훔친 공무원, 만취 사고에 아내 때리더니 결국

    공중화장실에서 에어컨을 절도하고 버스 기사를 폭행하고도 선처받았던 공무원이 만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아내까지 때린 사건에서는 실형을 면치 못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1부(부장 권상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 특수상해,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8일 밤 11시쯤 혈중알코올농도 0.230%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B(37)씨에게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비가 내려 도로가 젖은 탓에 시속 40㎞ 이하로 주행해야 했음에도 A씨는 술에 취해 시속 121~123㎞로 차를 몰았다. 같은 해 7월 23일에는 아내와 돈 문제로 다투다가 욕설하며 주먹과 발, 휴대전화로 때린 혐의와 이 일로 법원으로부터 ‘집에서 퇴거하고, 집에 들어가지 말라’는 임시 조치를 어긴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강원 속초시 공무원이었던 A씨는 2022년 6월 강원 고성군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또 다른 시청 공무원과 군청 소유 에어컨과 실외기를 훔쳤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해 7월에는 버스 기사와 경찰관을 잇달아 폭행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확정판결을 받기도 했다. 연이은 범죄에 A씨는 결국 해임됐다. A씨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태양이 심신미약 상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은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고, 당심에서 형을 유지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큼 변경된 조건이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 오타니 “통역사가 내 돈 훔쳐, 한국에서 알았다”…옆엔 다른 얼굴

    오타니 “통역사가 내 돈 훔쳐, 한국에서 알았다”…옆엔 다른 얼굴

    미국 프로야구(MLB)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해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즈하라 도박 스캔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카메라 촬영은 금지됐고, 취재진 질문은 받지 않았다. 오타니는 “내가 믿었던 누군가가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이 매우 슬프다. 충격받았다”며 “나는 내기하거나 그것을 부탁한 적이 없다. 계좌에서 누군가에게 송금을 의뢰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즈하라가 설명한 것은 완전히 거짓말”이라며 “그가 내 계좌에서 돈을 훔쳤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모두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빚 450만 달러를 갚아주려고 도박업자에게 직접 송금했다고 진술했다가 말을 바꾼 바 있다.오타니는 미즈하라의 도박 사실을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 시리즈 1차전이 끝난 뒤에 처음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미즈하라의) 도박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은 (한국에서) 1차전이 끝난 뒤 클럽하우스에서 팀 미팅을 했을 때”라며 “미즈하라는 미팅이 끝나고 돌아가서 자세히 말해주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호텔에서 기다려 그를 만났다는 오타니는 “이후 송금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나는 부채 상환에 동의하지 않았고 송금을 허가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오타니는 마지막으로 “솔직히 충격이라는 단어가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여기부터는 변호사에 맡기고 경찰 수사에 전면적으로 협력하고 싶다. 이것이 최선”이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날 통역은 다저스 구단 소속 윌 아이레턴이 맡았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아이레턴은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2016년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의 통역사로 다저스에 합류했다.다저스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이 열리던 21일 미즈하라를 해고했다. 미즈하라는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베팅업체를 운영한 브로커 매튜 보이어가 연방 정부의 수사를 받는 도중, 미즈하라가 보이어가 운영한 도박업체에 최소 450만 달러의 빚을 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오타니 측 변호사는 미즈하라를 절도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 부산시설공단, 영락공원 노후 화장로 개선…일회용 장례용품 근절도

    부산시설공단, 영락공원 노후 화장로 개선…일회용 장례용품 근절도

    부산시설공단이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영락공원 화장장 시설 개선에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은 국, 시비 총 30억원을 들여 오는 4월부터 영락공원 화장로 시설 개·보수 공사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장로 시설 개보수에 지난해 30억원을 들인데 이어 올해도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시행하는 것이다. 영락공원 화장로는 총 14기로, 평소에는 일부 화장로를 하루 최대 5번 가동해 총 70구를 화장한다. 화장 수요가 많으면 2회를 추가해 총 84구까지 화장하고 있다. 화장로는 연소와 냉각을 반복하는 특성상 가동 횟수가 늘면 수명도 급격하게 단축된다. 이 때문에 보건복지부는 화장로 한 기당 하루 3.5회 가동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화장 수요가 늘면서 권고를 준수하기 어렵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3일 내 화장률이 평소 70% 수준인데, 수요가 많을 때는 50% 수준으로 떨어진다. 고령화 가속화와 화장 수요 증가로 화장로 증설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단과 부산시 모두 공감하고 있으며, 수년 내 화장로 확대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단은 장례식장 일회용품 근절도 추진한다. 이달 말부터 영락공원 장례식장 내 접객실의 모든 식기류를 다회용품으로 대체한다. 다회용기는 전문세척업체가 고온·고압 세척 후 살균·소독을 거쳐 제공한다. 앞서 공단은 영락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도 제한했다.
  • 맨손으로 흙 ‘퍽퍽’ 파내던 男…몇초 뒤 양손 가득 들고 간 ‘이것’

    맨손으로 흙 ‘퍽퍽’ 파내던 男…몇초 뒤 양손 가득 들고 간 ‘이것’

    카페 앞 화단에 심어놓은 꽃송이들을 누군가 흙을 파내 뽑아갔다는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카페 화단에 심어놓은 튤립 6송이를 절도당했다. 사건이 발생한 16일 폐쇄회로(CC)TV를 보면, 어두운 밤 백팩을 맨 한 남성이 A씨 카페 앞 화단 쪽으로 걸어온다. 화단 앞에 선 남성은 맨손으로 흙을 파내더니 꽃을 한 움큼 빼내 양손에 들곤 자리를 떠났다. 남성이 가져간 꽃들은 A씨 어머니가 심어놓은 것이다. A씨에 따르면 사건 발생 전 한 남성이 가게를 찾아와 A씨 어머니에게 “꽃을 좀 주면 안 되냐”고 물어봤다. A씨 어머니는 이러한 요구를 거절했다. A씨는 해당 남성을 의심하고 있다. 현재 A씨는 화단에 ‘꽃을 돌려주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하겠다’라는 내용의 경고 푯말을 꽂아뒀다고 한다. A씨는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한 카페에서 8개월간 키운 로즈메리 7그루가 사라지는 일도 있었다. 당시 CCTV에는 한 여성이 카페 앞 화단에 쭈그려 앉더니 힘을 줘 로즈메리를 뽑아가는 장면이 담겼다. 일주일 뒤 화단에 남아있던 로즈메리 5그루도 전부 없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70~80대로 추정되는 할머니를 절도범으로 특정했다. 이 할머니는 “로즈메리가 약재로 쓰인다고, 삶아 먹으면 피부에 좋다고 해서 뽑아갔다.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 ‘불법도박’ 오타니 통역사, 학력위조 의혹도 불거져

    ‘불법도박’ 오타니 통역사, 학력위조 의혹도 불거져

    불법 도박과 절도 혐의로 미국 프로야구(MLB)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위기에 빠뜨린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와 관련해 학력·경력 위조 의혹까지 불거졌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언론에 공개된 미즈하라의 미국 출신 대학과 MLB에서의 통역 경력이 과장됐거나 부정확하다고 보도했다. 최근 몇년간 LA 에인절스의 언론안내자료에는 미즈하라가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이 대학 대변인은 디애슬레틱에 “미즈하라 잇페이라는 학생이 학교를 다녔다는 기록이 없다”고 전했다. 학적부에 미즈하라의 다른 이름 또는 그와 비슷한 이름이 있느냐는 디애슬레틱의 질의에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은 답변을 거부했다.또 다른 의혹은 2010년과 2012년 일본 좌완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의 통역으로 활동했다는 미즈하라의 경력이다. 오카지마는 2007∼2011년 보스턴 레드삭스, 201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뛰었다. 2012년 2월에는 스프링캠프 직전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됐다. 미즈하라는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오카지마의 통역사로 일하며 MLB 경력을 처음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레드삭스 구단 측은 23일 취재진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오카지마가 우리 팀에서 뛴 기간에 미즈하라가 통역으로 고용된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오카지마가 2012년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스프링캠프 시작 전에 방출됐는데도 오타니와 미즈하라의 전 소속팀인 에인절스 구단이 2019년 펴낸 자료에는 ‘2012년 스프링캠프에서 오카지마의 통역으로 활동했다’는 대목이 나온다. 미즈하라는 이후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의 외국인 통역으로 채용돼 그 팀에서 뛰던 오타니와의 인연으로 다시 MLB에 진출했다. 오타니가 MLB의 슈퍼스타로 부상하면서 그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보필한 미즈하라도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불법도박 및 절도 의혹이 불거지면서 미즈하라의 불분명한 과거가 하나씩 재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여러 종목에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진 미즈하라는 ESPN에 ‘오타니가 내 도박빚을 대신 갚아주려고 직접 내(미즈하라) 컴퓨터로 접속해 도박업자에게 송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타니의 법률 대리인이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절도 피해자’라고 반박하자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사실을 몰랐다며 기존의 주장을 번복했다. 미즈하라의 첫 진술처럼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을 알고서 직접 송금했다면 오타니도 불법 도박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게 된다.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즈하라의 도박 빚은 최소 450만 달러(약 60억 5700만원)로 늘어났다”면서 “ESPN은 오타니 명의로 두 차례에 걸쳐 50만 달러씩 송금된 자료를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즈하라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야구 경기에는 전혀 돈을 걸지 않았다”며 국제 축구,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풋볼(NFL) 등에 베팅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즈하라의 주장과 달리 그가 야구 종목에 도박했고, 오타니도 이를 알았다면 합법·불법 여부와 관계없이 야구 종목에 베팅한 선수는 1년간 경기 출전이 금지된다. 다른 종목 불법 도박이라면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의 재량에 징계가 좌우된다.
  • 말 바꾼 ‘오타니 前 통역사’…불법 도박 사건의 전말

    말 바꾼 ‘오타니 前 통역사’…불법 도박 사건의 전말

    미국당국 불법도박 수사서 미즈하라 불거져 전세계 야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39) 불법 도박사건은 이렇게 불거졌다. 미즈하라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통역에서 해고됐다. 2023년 10월 LA 에인절스(LAA) 소속이던 오타니가 LA 다저스(LAD)로 이적 계약을 할 무렵 미국 연방 수사당국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샌환캐피스트라노의 한 주택을 급습했다. 수사 당국은 사설 도박업자 매슈 보여(48)에게서 컴퓨터와 휴대전화, 다른 전자 장치들을 압수했다. 급습 이유는 보여가 서던 캘리포니아 외곽에서 불법 도박업체를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미국 NBC가 전했다. 보여의 변호인 다이앤 배스는 ‘보여가 오타니의 전 통역 미즈하라가 베팅을 하도록 한 사설 도박업자’라고 확인했다. 배스는 “내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가장 중요한 사항은 보여가 오타니를 만난 적이 없다는 것”이라며 “그가 상대한 사람은 미즈하라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도박 업체 “오타니 몰라…미즈하라뿐” 변호인에 따르면 미즈하라와 보여는 2022년 샌디에이고에 사는 서로의 친구를 통해 만났다. 미즈하라가 보여의 고객이 된 후 둘은 대부분 문자 메시지로 소통했고, 가끔 직접 만나기도 했다. 배스는 “미즈하라는 말이 거의 없는 사람”이라며 국제 축구 경기에 베팅했다고 확인했다. 보여는 2011년 카지노에서 42만 5000달러 도박 손실 등으로 파산한 전력도 있다. 오타니의 미국 공개석상에 빠짐없이 동행한 미즈하라는 LAD와 LAA로부터 연간 30만달러에서 50만달러를 받는다. 오타니 대리인은 지난 21일 미국 사법 당국과 접촉, 미즈하라에 대해 ‘대규모 절도’로 수사를 요청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당국과 접촉하지 않았으며, MLB는 사실들을 모으고 있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기자들이 오타니의 대변인에게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도박업체에 450만달러(60억원)이 송금된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그의 변호인은 오타니가 “대규모 절도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 “오타니는 희생자”…美당국에 수사 요청 미즈하라는 20일 저녁 ESPN에 오타니가 (송금 당시) 그와 같이 앉아 있었고, 둘은 여러 가지 설정을 통해 50만달러 단위로 돈을 이체했다는 것을 포함해 매우 자세하게 이야기했다고 ESPN이 전했다. 즉, 오타니가 통역사인 미즈하라의 도박 빚을 갚고자 송금한 것이라는 취지의 충격적인주장이다. 미국 연방법상 불법 도박 빚을 갚으려고 전신 송금하는 것은 범죄에 해당한다. 이런 상황에서 ESPN이 보도를 준비할 때 대변인은 미즈하라의 설명을 부인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미즈하라는 후속 인터뷰에서 “자신이 ESPN에 진실하게 말하지 않았다”며 “오타니는 자신의 도박 활동들과 도박 빚, 상환 노력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을 바꿨다. 서울에서 시즌 개막전 직후 다저스 프런트는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이야기가 오후에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고, 미즈하라는 “자신이 도박 중독”이라며 사과했다. 다저스는 그때 오타니는 처음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물어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 모르게 돈 가져갔나’에 미즈하라 “…” 미즈하라는 ‘의도적으로 틀리게 통역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결코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절도로 기소된다고 들었느냐는 질문에 미즈하라는 들었다면서도 누구로부터 들었는지를 답하지 않았다. 미즈하라는 또 ‘오타니가 모르게 돈을 가져간 적이 있느냐’는 후속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미즈하라를 포함해 다양한 소식통에 따르면 오타니는 도박을 하지 않았고 ‘그 자금’은 미즈하라의 손실을 충당했다. ESPN이 오타니의 이름이 나타난 은행 정보를 검토한 결과 (작년) 9월과 10월에 두 차례에 걸쳐 50만달러가 지급됐다. 한 소식통은 보여가 송금 명의자를 알고 있었지만 지급되는 동안 어떤 질문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보여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람들에게 오타니가 고객이라고 믿도록 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MLB, 야구 베팅·불법 도박 허용하지 않아 스포츠 도박은 미국 약 40개 주에서 합법이지만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불법이다. 미즈하라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국제 축구, NBA, NFL 등에 베팅했지만 “나는 야구에 돈을 걸지 않았다. 이건 100%이다. 나는 그 규칙을 안다”고 말했다. MLB에서 선수와 직원은 다른 스포츠에 베팅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야구에 베팅하는 것은 금지된다. 또 불법 사설 도박을 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 이런 경고문은 라커룸 곳곳에 붙어 있다. 스포츠 평론가인 크레이그 캘커테러는 야후 스포츠를 통해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빚을 갚는 것은 좋은 의도였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하는 것은 연방 형법과 MLB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불법 도박과 연계된 것이 확인되면 MLB 영구 자격정지를 포함한 다양한 페널티가 부과될 수 있고 했다. 보여는 공식적으로 기소되지 않았지만 연방 수사를 받고 있다고 미국 국세청(IRS)가 확인했다. 미즈하라 역시 IRS의 조사를 받는 상태다. 오타니는 22일 한국을 떠났다.
  • “오타니, 통역사 도박 알고도 빚 갚아줬다면 1년 출전 정지될 수도”

    “오타니, 통역사 도박 알고도 빚 갚아줬다면 1년 출전 정지될 수도”

    미국 MLB 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미국 생활을 그림자처럼 함께했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0)가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으로 해고된 가운데 오타니 역시 사안에 따라 법적 문제에 연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LA타임스는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사실을 알고도 빚을 갚아줬다면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도박법학자인 I. 넬슨 로즈 교수는 “불법 도박인 것을 알면서도 빚을 갚아준 것이라면 연방법에 의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판례를 보면 불법 도박업자의 빚 회수를 도운 경우 사실상 도박 사업을 한 것이라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미즈하라가 돈을 훔쳤다면 오타니는 공범으로 간주될 수 없지만, 오타니가 불법 도박 빚을 인지하고도 돈을 갚아줬다면 불법 도박업자를 도운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했다. 또 미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의 불법 스포츠 도박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자신과 관련된 경기에 베팅하는 선수나 심판, 코칭스태프 등은 영구 제명이며, 관련 없는 경기라 할지라도 1년 자격 정지, 불법 도박을 운영하는 등 관련이 있으면 최소 1년간 자격이 정지된다. 아울러 스포츠 도박은 미국 38개 주에서는 합법이지만 LA 다저스가 속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불법이다. “오타니가 돈 갚아줘”→“전혀 몰랐다” 입장 번복 이번 문제는 오타니가 현지 도박업자에게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0만 달러를 송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미즈하라는 당초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오타니에게 도박 빚을 갚아달라고 부탁했다. 오타니는 그것(도박 빚)을 기뻐하지 않았으며 이런 문제가 또 생기지 않도록 돕겠다고 했다”며 오타니가 대신 빚을 갚아주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미즈하라의 최근 도박 빚은 450만 달러(약 60억원) 이상으로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하라에 따르면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컴퓨터에 로그인해 미즈하라의 감독하에 몇 달에 걸쳐 분할로 송금했다. 송금 명목은 ‘대출’이었다. 오타니가 돈을 빌려주는 대신 직접 송금한 이유에 대해 미즈하라는 “그는 돈과 관련해 나를 믿지 않았고 내가 도박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타니 측 변호인은 “오타니가 절도 피해를 봤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빚을 대신 갚아줬다’는 미즈하라의 주장을 부정했다. 이에 미즈하라도 당초 주장을 번복하고 “오타니는 내 도박과 관련된 일을 전혀 몰랐고 송금하지도 않았다”고 입장을 바꿨다.
  • 몸값 4311억원 야마모토, MLB 데뷔전 ‘고척 악몽’

    몸값 4311억원 야마모토, MLB 데뷔전 ‘고척 악몽’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역대 투수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인 3억2500만달러(약 4311억원)를 받고 LA다저스에 입단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시즌 첫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MLB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2-0으로 앞선 1회초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야마모토를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나는 타점을 기록했다. 또 볼넷을 얻은 4회초에는 시즌 첫 도루도 성공했다.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11-8로 앞선 7회 공격이 가장 아쉬웠다. 김하성은 1사 만루 기회에서 타격 기회를 잡았지만 라이언 야브로의 4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건드렸다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12-11로 쫓기던 9회초 중심타선인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15-11로 승리하며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경기 시작 전 김하성은 “어제 개막전에서 패한 것이 너무 아쉽다”라며 “오늘(21일) 경기에서는 꼭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자신의 말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야마모토를 상대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타점을 올렸다. 반면 2021년~2023년까지 일본에서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기록하며 사와무라상을 받은 야마모토는 긴장한 탓인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1회에만 43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으로 5실점하며 악몽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가 6-10으로 뒤지던 5회말 샌디에이고 세 번째 투수 마이클 킹의 몸쪽 94.4마일(약 151.9㎞) 싱커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서울시리즈 1호 홈런의 주인공 베츠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을 받게 됐다. 전담 통역사인 미즈하라 잇페이의 절도 및 도박혐의가 불거지며 난처한 상황에 처한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안타를 기록했지만 취재진 앞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절친’의 배신… 오타니 통역사 도박·절도 혐의 해고

    ‘절친’의 배신… 오타니 통역사 도박·절도 혐의 해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이자 일본 국민 야구선수인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39)가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으로 구단에서 20일(현지시간) 해고되면서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오타니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버크 브레틀러 LLP는 성명을 내고 “최근 언론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오타니가 대규모 절도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관련 당국에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오타니가 현지 도박업자에게 송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도박 빚을 대신 갚아 주기 위해 송금했다고 해명했지만 미즈하라가 불법 도박을 하며 오타니의 돈에 제멋대로 손을 댔다는 의혹이 나왔다. 오타니 계좌에서 도박업자에게 송금된 액수만 450만 달러(약 60억원)에 달했다. 오타니가 가족처럼 여겼던 통역사의 배신이나 다름없는 행위에 일본 언론은 일제히 속보를 띄웠다. 미즈하라는 전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개막전에서도 경기 후 오타니의 통역을 맡았다. NHK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2012년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미국인 선수들을 위한 통역사로 일하며 오타니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오타니가 2017년 말 LA 에인절스로 이적했을 때 개인 통역사 자격으로 미국에 함께 갔다. 미즈하라는 캐치볼 상대나 운전기사 노릇까지 하는 등 가족처럼 가까이 지냈다. 오타니는 처음으로 시즌 최우수선수를 수상한 2021년 11월 어려운 시절 버팀목이 된 사람으로 미즈하라를 꼽기도 했다.
  • “오타니가 대신 송금” 충격의 ‘스타 통역’ 해고 전말

    “오타니가 대신 송금” 충격의 ‘스타 통역’ 해고 전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미국 생활을 그림자처럼 함께했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40)가 절도 혐의로 해고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사실을 알고 도우려 했지만 끝내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비극을 맞았다. 21일 미국 LA타임스와 ESPN은 오타니의 통역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변호인으로부터 고발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 거주 중인 매튜 바우어라는 이름의 불법 스포츠 도박업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타니의 이름이 나왔고 이를 추적한 결과 미즈하라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이 알려진 후 다저스는 미즈하라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활동하던 시절 외국 선수들의 영어 통역사로 일하며 오타니와 인연을 맺었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 진출했을 때부터 전담 통역사로 늘 함께해왔다는 점에서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 바로 전날인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에도 그가 포착돼 국내 팬들의 충격도 상당하다. ESPN은 “지난 9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오타니의 이름으로 50만 달러가 송금된 은행 정보를 확인했다”면서 “연방 정부 수사관들이 남부 캘리포니아의 도박업자 매튜 바우어가 운영하는 사업체를 조사하다가 오타니로부터 송금된 내역을 확인하게 됐다. 오타니는 자신의 이름으로 바우어의 동료에게 돈을 보냈다”고 했다.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진 미즈하라의 최근 도박 빚은 450만 달러 이상으로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ESPN은 오타니의 변호인 측의 주선으로 미즈하라가 ESPN과 90분에 걸쳐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미즈하라는 “내가 오타니에게 도박 빚을 갚아달라고 부탁했다. 오타니는 그것(도박 빚)을 기뻐하지 않았으며 이런 문제가 또 생기지 않도록 돕겠다고 했다”며 오타니가 대신 빚을 갚아주기로 했음을 밝혔다. 미즈하라에 따르면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컴퓨터에 로그인해 미즈하라의 감독하에 몇 달에 걸쳐 분할로 송금했다. 송금 명목은 ‘대출’이었다. 오타니가 돈을 빌려주는 대신 직접 송금한 이유에 대해 미즈하라는 “그는 돈과 관련해 나를 믿지 않았고 내가 도박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도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 역시 이게 불법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다. 나는 수백만 달러를 잃었고 빚을 메우기 위해 도박을 하고 또 했지만 계속 돈을 잃었다”면서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다시는 도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내 잘못이고 모두 내가 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타니의 변호인은 이번 일에 대해 “오타니가 ‘대규모 절도’의 희생자가 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미 변호인이 움직이고 있었던 오타니는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별다른 동요 없이 20일 경기에 임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한국행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도 함께했고 20일 경기가 끝난 뒤에도 오타니의 인터뷰 통역을 맡았는데 21일 경기에는 볼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가 끝난 후 22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 “가족이나 다름없었는데”…오타니 통역사 도박·절도 혐의로 해고

    “가족이나 다름없었는데”…오타니 통역사 도박·절도 혐의로 해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이자 일본 국민 야구선수인 오타니 쇼헤이(30·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39)가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으로 구단에서 해고됐다. 다저스는 20일(현지시간) 미즈하라의 계약을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버크 브레틀러 LLP는 성명을 내고 “최근 언론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오타니가 대규모 절도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관련 당국에 사건을 넘겼다”라고 밝혔다. 이번 문제는 스포츠 매체 ESPN이 오타니가 현지 도박업자에게 송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도박 빚을 대신 갚아주기 위해 송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즈하라가 불법 도박에 오타니의 돈에 제멋대로 손을 댔다는 의혹이 나왔다. 오타니 대리인 측이 절도 사건의 피해자라고 언급한 것도 이런 이유로 해석된다. 오타니 계좌에서 도박업자에 송금된 액수만 450만 달러(60억원)에 달했다. 오타니가 가족처럼 여겼던 통역사의 배신이나 다름없는 행위에 일본 언론이 일제히 속보를 띄우는 등 열도가 큰 충격에 빠졌다. NHK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2012년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미국인 선수들을 위한 통역사로 일하며 오타니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오타니가 2017년 말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이적했을 때 개인 통역사 자격으로 미국에 함께 갔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통역을 맡는 것은 물론 캐치볼 상대나 운전기사 노릇까지 하는 등 가족처럼 가까이 지냈다. 오타니가 처음으로 시즌 최우수 선수를 수상한 2021년 11월 어려운 시절 버팀목이 된 사람으로 미즈하라를 꼽았다. 미즈하라는 전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개막전에서도 경기 후 오타니의 통역을 맡기도 했다. NHK는 “그동안 오타니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온 미즈하라가 해고되면서 새로운 곳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오타니에게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 “그런 사실 일절 없다” 통역사 감쌌던 오타니…‘이례적’으로 나선 이유

    “그런 사실 일절 없다” 통역사 감쌌던 오타니…‘이례적’으로 나선 이유

    미국 프로야구(MLB) 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0)가 오타니 돈 수백만 달러를 훔친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러한 소식에 충격받은 일본 현지에서는 과거 오타니가 잇페이를 위해 나섰던 일화가 뒤늦게 화제 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오타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두 개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곤 “잇페이 부부에게 이런 사실은 일절 없다. 사실과 다른 보도가 다수 있으므로 주의해 달라”는 글을 적었다. 오타니가 ‘가짜 뉴스’로 지목한 것은 일본의 한 여성 주간지의 ‘오타니가 치어리더에게 인기가 많아 잇페이 부인이 당황했다’는 제목의 기사다. 해당 매체는 “오타니가 많은 치어리더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알고 보니 잇페이 아내가 과거 니혼햄 파이터스의 치어리더 출신으로, 치어리더들이 오타니를 소개해달라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잇페이 아내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니혼햄은 오타니의 일본 시절 소속팀이다.오타니 관련 열애설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다만 오타니는 수많은 보도에도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일본 언론들은 오타니의 SNS 글을 두고 “오타니가 SNS에 자신의 견해를 게시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오타니와 잇페이는 니혼햄 시절 인연으로 미국까지 함께 오게 됐다. 잇페이는 미디어 관리, (광고 등) 대외 업무 등 통역뿐 아니라, 거의 모든 일상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페이의 아내 역시 함께 거드는데, 이들 부부의 신혼여행 경비를 오타니가 부담한 일화가 유명하다.그러나 이들의 인연은 끝이 난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잇페이는 불법 도박을 위해 오타니의 돈 수백만 달러를 훔친 혐의로 오타니 측 변호인으로부터 고발당했다. 매체는 오렌지카운티에 거주 중인 매튜 보이어라는 이름의 불법 스포츠 도박업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타니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절도’의 피해자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웨스트 할리우드의 버크 브렛틀러는 성명을 통해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가 대량 절도의 피해자임을 발견했다”면서 “우리는 이 사건을 사법 당국에 넘겼다”고 밝혔다. 잇페이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는 서울시리즈 일정에도 동행한 바 있다. 다저스 구단은 잇페이를 오타니 통역 자리에서 해고했다.
  • 스타 통역 두 얼굴…도박하려 ‘10년 우정’ 오타니 돈 훔쳤다

    스타 통역 두 얼굴…도박하려 ‘10년 우정’ 오타니 돈 훔쳤다

    “아내보다 쇼헤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죠.”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를 따라 다저스와 10년 계약을 맺은 ‘오타니 단짝’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40)가 불법 도박에 손을 댄 과정에서 오타니의 자금을 절도한 혐의로 구단에서 해고됐다. 20일(현지시간)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는 불법 도박을 위해 오타니의 돈 수백만 달러를 훔친 혐의로 오타니 측 변호인으로부터 고발당했다. 이 매체는 오렌지카운티에 거주 중인 매튜 보이어라는 이름의 불법 스포츠 도박업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타니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절도’의 피해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전달받은 오타니 측은 진상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잇페이가 선수의 자금을 이용해 불법 도박에 손을 댄 사실이 드러났다. 법무법인 웨스트 할리우드의 버크 브렛틀러는 성명을 통해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가 대량 절도의 피해자임을 발견했다”면서 “우리는 이 사건을 사법 당국에 넘겼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저스 구단은 대변인을 통해 잇페이를 오타니 통역 자리에서 해고했다고 밝혔다. 잇페이는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미국 선수들의 영어 통역사로 일하며 오타니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2017년 말 오타니가 LA 에인절스와 계약했을 당시 잇페이는 그의 개인 통역사가 됐고, 이후 다저스까지 따라갔다. 잇페이는 오타니가 미국 프로야구(MLB)에서 선수로 생활하는 내내 함께했다. 야구장으로 이동할 때 운전을 해주고, 아플 때 돌봐주는 등 막역한 사이였다. 그는 오타니가 최근 MLB 서울시리즈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오타니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냈고, 전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번 해고 조치로 더 이상 그의 모습은 고척돔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추정 연봉만 9억…오타니의 특급 대우 미즈하라는 오타니와 단순 통역 관계가 아니었기에 더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근무하다 오타니가 MLB로 진출했을 때 오타니의 제안을 받고 함께 미국에 왔다. 통역이 돼 그의 입 역할을 한 건 물론 매니저로 오타니가 필요한 각종 지원을 수행했다. 비자, 운전면허, 휴대전화 개통, 렌트 계약을 비롯해 운전수, 캐치볼 상대, 말벗, 밥 친구, 일정 관리, 미디어 담당까지 모두 그의 몫이었다. 오타니는 개인 비용으로 추가 급여를 지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전트(CAA)와 협의해 수입의 1~2%가량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일본 기자는 미즈하라의 총연봉을 “최소 1억엔(약 9억 1000만원) 정도는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오타니가 지난해 12월 다저스 입단식을 치를 때도 함께 참여했다. 오타니가 미국 생활 동안 누구보다 믿었던 그의 배신으로 당장 통역부터 새로 구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 서울경찰 기동순찰대, 출범 한 달간 범인 검거 321건

    서울경찰 기동순찰대, 출범 한 달간 범인 검거 321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주택가를 순찰하던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는 한 주민에게 “자신이 일하고 있는 고시원에서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경찰은 불심검문 끝에 절도와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던 60대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순찰을 주기적으로 다니면서 주민들과 일주일 넘게 친분을 쌓고 제보를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은 흉악범죄 대응을 위해 지난달 출범한 기동순찰대가 약 한 달간 강도 1건, 절도 5건, 수배자 검거 254건을 포함해 범인 검거 321건의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기초질서 단속은 1548건(경범죄 128건·교통단속 1420건), 범죄 예방진단은 1979건이었다. 경찰은 “일선 지역 경찰과 비교하면 범죄 예방진단에서 2배 이상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두 388명으로 구성된 서울 기동순찰대는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담당한다. 치안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택가 절도 예방, 현금이 많은 업소 방범, 심야 유흥가 밀집 지역, 청소년 비행 우려 지역 순찰 등을 하고 있다. 다만 일선 지구대·파출소에서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만큼 기동순찰대가 집중하지 못하는 지역은 치안 공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서울의 한 파출소 순찰팀장은 “기동순찰대 등 신설 조직으로 인원이 빠져나간 만큼 충원이 안 되고 있다”며 “연차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파출소 순찰팀장은 “현장에서는 인원이 한 명만 줄어도 그게 바로 티가 난다”며 “시민 입장에서는 치안 공백이 우려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외국 세력 결탁 때 종신형 가능… 홍콩 ‘정치적 자유’ 더 위축

    외국 세력 결탁 때 종신형 가능… 홍콩 ‘정치적 자유’ 더 위축

    홍콩 정부가 직접 발의한 홍콩판 국가보안법인 ‘국가안전조례’가 19일 의회를 통과했다. 외국 세력과 연계해 반역이나 내란을 꾀하면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홍콩의 정치적 자유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홍콩 입법회 의원들이 홍콩 정부가 제출한 국가안전조례 안건에 별다른 수정 없이 가결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홍콩 입법회는 지난 8일부터 일주일 동안 법안 심사를 벌여 181개 조항 가운데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최대한 빨리 국가안전조례를 처리해 달라’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홍콩 정부가 제정한 국가안전조례는 2020년 중국이 직접 제정한 국가보안법을 보완하는 성격이다. 1990년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는 홍콩의 헌법에 해당하는 홍콩 기본법을 제정했는데, 제23조는 홍콩 정부가 분리독립·폭동선동·국가전복 행위 등을 처벌하는 법령을 스스로 제정하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홍콩 정부는 2003년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했다가 야당과 시민사회의 반대로 포기했다. 그러다가 2019년 홍콩에서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벌어지자 이듬해 중국은 ‘더 미뤄선 안 된다’고 판단해 직접 국가보안법을 제정했다. 홍콩 입법회를 놔두고 중국 전인대가 홍콩 기본법 부속서에 이 법을 임의로 삽입해 시행했다. 법의 효력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중국 정부는 ‘(전인대가 제정한) 국가보안법에 담기지 않은 반역죄나 국가기밀 절도죄 등을 반영해 홍콩 정부가 보완 입법에 나서라’고 압박해 왔다. 이에 따라 홍콩 정부가 내놓은 국가안전조례는 베이징의 요구를 충실히 담고 있다. 외부 세력과 결탁한 사람에게 더 강한 처벌을 내릴 수 있게 한 것이 골자다. 홍콩 민주화 시위가 미국 등 서구세계의 직간접적 지원에서 비롯됐다고 보는 중국 최고지도부의 시각이 깔려 있다. 조례에 따르면 외부 세력과 시위나 내란을 공모하면 최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 선동 범죄를 저질러도 10년형이 가능하다. 외부 세력은 외국 정부와 정당, 국제기구, 외국 정부가 원하는 대로 행동해야 하는 기업 등을 말한다. 외부 세력과의 공모 행위를 알게 되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14년형을 받을 수 있다. 경찰에게 욕설을 해도 최대 14년형이다. 존 리 홍콩행정장관은 이날 입법부 연설에서 “새로운 법은 간첩 활동이나 홍콩을 향한 음모, 적들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끊어 낼 수 있다”고 필요성을 주장했다. ‘홍콩의 중국화’가 가속화하면서 사회 통제 수위가 더욱 강해지는 와중에 국가안전조례까지 나온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NYT는 “3월 23일 발표될 법안은 공직자와 재계, 언론과 학계 등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면서 국제도시로서 홍콩의 지위를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6일 홍콩 법원은 2019년 민주화 시위 당시 입법회 청사를 점거한 시위대에 최대 6년형의 중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그해 7월 1일 입법회 건물 점거 등 폭동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12명 가운데 배우 그레고리 웡(45)은 “청사에 있었던 시간은 5분도 채 안 됐지만 시위 참가 사실이 희석되지는 않는다”며 6년 2개월형을 받았다. 웡은 2003년 대만에서 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뒤 홍콩과 대만에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9년 당시 의회 점거 시위에 참가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전직 기자 2명은 시위 현장에 머물렀다는 이유로 1000~1500홍콩달러(약 17만~25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 수년간의 결과물인데…최고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내다 판 30대 덜미

    수년간의 결과물인데…최고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내다 판 30대 덜미

    축산 연구소에 침입해 한우 씨수소 정액을 훔친 30대가 일주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쯤 장수군에 있는 한 축산 연구소에 침입해 씨수소 정액을 저온 질소 용기에 넣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연구소에서 씨수소 정액 260개를 훔친 뒤 60여개를 개당 150만원씩 받고 인근 농가에 팔아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훔친 씨수소 정액은 연구소에서 수년간의 오랜 연구 끝에 한우의 육량과 육질을 크게 개량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 정액을 생산하는 보증 씨수소 가격이 마리당 보통 15억원을 상회하고, A씨가 훔친 씨수소 정액만 해도 1억 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CCTV 등 분석을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 추적 끝에 일주일여 만에 그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연구소와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쿨존 탄력 운영·자율방범대… 2년 연속 지역안전지수 1등급

    전북 자치경찰위원회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맞춤형 치안정책’을 발굴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위원회는 매년 설문조사와 정책공모를 해 도민 의견을 치안정책에 반영한다. 설문조사 주요 내용은 ▲안전성 종합점수 ▲스쿨존 속도제한 탄력운영 ▲주민 참여가 필요한 치안활동 등이다. ●생활 밀착형 범죄예방 환경 개선 지난해에는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던 ‘묻지마 범죄’에 대한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북 자치경찰 범죄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3년간 폐쇄회로(CC)TV 5400대 추가 설치 ▲자율방범대 등 치안협력단체와 함께 순찰활동 강화 ▲시군 협업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대표 사업을 범죄예방 환경개선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범죄예방에 중점을 둬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도민 설문조사에서 안전성 종합점수가 73.4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대학가 만들기는 주민 만족도가 96%로 조사됐다. 실제 성범죄와 절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한 대학가 만들기 만족도 96% 이 같은 성과는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 조사 범죄부문 2년 연속 1등급 달성으로 이어졌다. 도 단위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성과다.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스쿨존 탄력운영 확대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교육청, 시군, 경찰서가 참여해 관련 기관의 유기적 협조 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전북 자치경찰위는 구도심, 골목길, 산책로 등 안전 취약지역을 집중 개선하고 자율방범대 등 치안협력단체와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해 공동체 치안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 [길섶에서] 지방공항과 관광

    [길섶에서] 지방공항과 관광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다낭에 도착하는 한국발 비행기가 하루 20편이 넘는단다. 이달 초 패키지로 다녀온 다낭은 관광객의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었다. 단체관광 온 인도인, 대만인도 많았고 자유여행 온 한국인은 물론 서양인도 제법 있었다. 외국인 가이드가 공식적으론 불법이라 꼭 써야 하는 베트남인 가이드, 관광버스 운전사, 식당과 호텔 직원들. 다낭의 미케비치 해변에는 호텔들이 꾸준히 세워지고 있다. 관광이 만든 고용이 곳곳에 보였다. 다낭은 공항에서 시내까지 차로 10분 걸린다. 차로 40분 가면 높이 1487m에 지어진 테마파크 바니힐이 있다. 여기에 호텔, 높이 27m 석가모니상이 있는 절도 있는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다는 케이블카로 20분가량 이동해야 한다. 케이블카 타는 동안의 주변 경치가 장관이다. 국내에 개점휴업인 지방공항들이 있다. 지역관광과 연계하면 지방공항이 나아지지 않을까. 지방공항을 이용해 외국 나가는 것도 좋지만 외국인 불러올 궁리도 하자.
  • 한국인 남성, 러시아서 간첩 혐의로 체포…“종교 관련 종사자로 알려져, 최대 20년형 선고 가능”[핫이슈]

    한국인 남성, 러시아서 간첩 혐의로 체포…“종교 관련 종사자로 알려져, 최대 20년형 선고 가능”[핫이슈]

    한국인 1명이 러시아에서 간첩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스 통신은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간첩 범죄 수사 중 한국인의 신원을 확인했다. 체포된 한국인의 성은 ‘백’씨”라고 보도했다. 이어 “백 씨는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으며, 추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됐다”면서 “현재는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고 전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해당 한국인이 지난해 말 체포됐다고 보도했으며, 보도를 종합해 봤을 때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지 수 개월이 지난 시점에 현지 언론을 통해 외부에 알려진 셈이다. 타스 통신은 “백 씨는 현재 국가 기밀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와 관련된 형사 사건 자료는 ‘일급 기밀’로 분류돼 있다”고 전했다. 다만 보안이 철저하게 유지되고 있어 혐의와 관련한 세부 내용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는 “취재 결과 구금된 백 씨는 민간인 신분으로 지난 1월 중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입국했다. 입국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됐다”면서 “종교 관련 종사자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백 씨가 중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입국할 당시 아내도 동행했으며, FSB에 함께 체포됐으나 현재는 풀려나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차례 ‘보복’ 예고해 온 러시아, 외교 문제로 불거질까 백 씨를 체포한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한국 측에 백 씨의 체포 사실을 알리지 않다가, 지난달 문서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백 씨가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레포르토보 구치소는 모든 수감자를 독방에 가두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역시 간첩 혐의로 구금돼 있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도 해당 구치소에 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한국이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비우호국으로 지정했다.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한국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 “한국 국민이 북한에서 최신 러시아산 무기를 보게 되면 뭐라고 말할지 궁금하다”며 위협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말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1개국 대사 신임장(특정인을 외교사절로서 파견한다는 내용의 문서) 제정식에서 “러시아와 한국의 협력이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 궤도로 복귀할지는 한국에 달려 있다”며 “러시아는 이를 위한 중비가 돼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현지법에 따르면, 간첩 행위는 러시아 국가기밀이나 군대·당국의 보안 등에 대한 정보를 외국정보기관의 지시에 따라 수집·절도·저장하는 등의 혐의가 있는 외국 시민권자와 무국적자에게도 적용한다. 또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10~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백 씨의 석방이 늦어지거나 중형을 선고받을 경우,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는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관계로 한반도 안보가 갈수록 위협받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이번 일을 한국과의 외교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 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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