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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지방공항과 관광

    [길섶에서] 지방공항과 관광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다낭에 도착하는 한국발 비행기가 하루 20편이 넘는단다. 이달 초 패키지로 다녀온 다낭은 관광객의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었다. 단체관광 온 인도인, 대만인도 많았고 자유여행 온 한국인은 물론 서양인도 제법 있었다. 외국인 가이드가 공식적으론 불법이라 꼭 써야 하는 베트남인 가이드, 관광버스 운전사, 식당과 호텔 직원들. 다낭의 미케비치 해변에는 호텔들이 꾸준히 세워지고 있다. 관광이 만든 고용이 곳곳에 보였다. 다낭은 공항에서 시내까지 차로 10분 걸린다. 차로 40분 가면 높이 1487m에 지어진 테마파크 바니힐이 있다. 여기에 호텔, 높이 27m 석가모니상이 있는 절도 있는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다는 케이블카로 20분가량 이동해야 한다. 케이블카 타는 동안의 주변 경치가 장관이다. 국내에 개점휴업인 지방공항들이 있다. 지역관광과 연계하면 지방공항이 나아지지 않을까. 지방공항을 이용해 외국 나가는 것도 좋지만 외국인 불러올 궁리도 하자.
  • 한국인 남성, 러시아서 간첩 혐의로 체포…“종교 관련 종사자로 알려져, 최대 20년형 선고 가능”[핫이슈]

    한국인 남성, 러시아서 간첩 혐의로 체포…“종교 관련 종사자로 알려져, 최대 20년형 선고 가능”[핫이슈]

    한국인 1명이 러시아에서 간첩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스 통신은 사법 당국자를 인용해 “간첩 범죄 수사 중 한국인의 신원을 확인했다. 체포된 한국인의 성은 ‘백’씨”라고 보도했다. 이어 “백 씨는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금됐으며, 추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됐다”면서 “현재는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고 전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해당 한국인이 지난해 말 체포됐다고 보도했으며, 보도를 종합해 봤을 때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지 수 개월이 지난 시점에 현지 언론을 통해 외부에 알려진 셈이다. 타스 통신은 “백 씨는 현재 국가 기밀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와 관련된 형사 사건 자료는 ‘일급 기밀’로 분류돼 있다”고 전했다. 다만 보안이 철저하게 유지되고 있어 혐의와 관련한 세부 내용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는 “취재 결과 구금된 백 씨는 민간인 신분으로 지난 1월 중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입국했다. 입국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됐다”면서 “종교 관련 종사자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백 씨가 중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입국할 당시 아내도 동행했으며, FSB에 함께 체포됐으나 현재는 풀려나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차례 ‘보복’ 예고해 온 러시아, 외교 문제로 불거질까 백 씨를 체포한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한국 측에 백 씨의 체포 사실을 알리지 않다가, 지난달 문서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백 씨가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레포르토보 구치소는 모든 수감자를 독방에 가두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역시 간첩 혐의로 구금돼 있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도 해당 구치소에 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한국이 서방의 대러 제재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비우호국으로 지정했다.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한국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 “한국 국민이 북한에서 최신 러시아산 무기를 보게 되면 뭐라고 말할지 궁금하다”며 위협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말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1개국 대사 신임장(특정인을 외교사절로서 파견한다는 내용의 문서) 제정식에서 “러시아와 한국의 협력이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 궤도로 복귀할지는 한국에 달려 있다”며 “러시아는 이를 위한 중비가 돼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현지법에 따르면, 간첩 행위는 러시아 국가기밀이나 군대·당국의 보안 등에 대한 정보를 외국정보기관의 지시에 따라 수집·절도·저장하는 등의 혐의가 있는 외국 시민권자와 무국적자에게도 적용한다. 또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10~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백 씨의 석방이 늦어지거나 중형을 선고받을 경우,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는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관계로 한반도 안보가 갈수록 위협받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이번 일을 한국과의 외교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 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서울서 훔친차로 하남까지 100㎞ 달린 10대

    서울서 훔친차로 하남까지 100㎞ 달린 10대

    10대 청소년이 서울에서 훔친 차량을 몰고 100㎞ 넘게 운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10대 A군을 지난 7일 절도 혐의로 검거해 관할 경찰서에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A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쯤 서울의 한 사우나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GV90 승용차를 훔쳐 강남구와 성남시를 거쳐 하남시까지 약 100㎞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공조요청을 받고 출동하던 중 긴급수배된 도난 차량을 발견하고, 약 2㎞를 추적해 오후 4시20분쯤 팔당대교 위에서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도주 과정에서 교차로 신호를 무시하고 진행하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기도 했으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난 당한 차량은 당시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스마트키를 차량 내부에 놓아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복권 가게 절도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입건…의원실에는 사직서 제출

    복권 가게 절도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입건…의원실에는 사직서 제출

    복권 가게에서 다른 손님이 놓고 간 현금을 훔쳤다는 의혹을 받은 국회의원 보좌관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부산지역 한 복권 가게에서 계산대에 있던 현금 10만원가량을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일하는 보좌관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복권 가게의 신고를 받고 CCTV를 분석해 A씨를 특정했다. 그동안 A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를 벌이다 지난 8일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번 사안이 외부로 알려지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절도 혐의로 조사해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책임져야”…‘돌싱’ 양정아, ‘볼뽀뽀’ 김승수와 재혼각

    “책임져야”…‘돌싱’ 양정아, ‘볼뽀뽀’ 김승수와 재혼각

    김승수와 양정아가 제대로 스킨십을 폭발, 모두 두 사람의 우정 아닌 사랑을 응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김승수 집에 초대된 양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승수 집에 방문한 양정아는 “너희 집은 처음이다. 홀로 사는 집”이라며 폭소, 김승수는 “독거노인 집에 볼 게 뭐가 있나 궁상떠는 중, 이제 지하철 공짜로 탈 거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해 폭소했다. 이어 김승수는 양정아 홀로 집에 초대한 것에 대해 “윤해영과 둘이 왔지만, 여자 혼자 딱 오는 건 처음”이라며 언급했다. 양정아는 “나도 너 혼자 사는 집 처음 왔다”며 “너희 집 온다고 해서 살짝 걱정돼. 정말 오래된 친구인데 혼자 사는 그 집에 가서 안 어색할까 염려가 됐다”고 했다. 단둘이 보는 건 처음이라는 양정아는 “남자랑 단둘이 만난 적이 7년 됐다. 진짜 오래 됐다”고 하자 김승수는 “어색하면 사우나나 같이 할까? 엄청나게 편해질 것”이라며 농담, 양정아는 “미친 거 아니냐?”고 포복절도했다. 양정아는 “네가 맨날 그렇게 선 그으니까 여자들이 도망가는 거다. 내가 너를 이성으로 널 남자로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그러면 안 된다”며 의미심장하게 말하더니 “너 좋아하는 애들이 많다”고 했다. 이에 김승수는 민망한 듯 정적이 흐르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승수를 보며 양정아는 “미우새’ 나오는 거 보고 영양가 없이 바쁘더라”며 폭로했고, 김승수도 양정아에게 “너도 내가 볼 때는 ‘미우새’ 수석합격 수준이다”라고 공격했다. 이에 양정아는 “태어나서 잠깐 출가외인 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부모님과 살고 있다”며 돌싱이라 자폭했다. 그러면서 “사실 완전 ‘미우새’ 그 자체”라고 하자, 김승수도 “X미우새다”라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에 양정아가 “말투 좀 조심해라”며 김승수를 철썩 때리자 패널들은 “약간 지금 부부 같았다”며 흥미로워했다. 이때, 김승수는 “우리가 진짜 생년월일이 같은 인연이긴 하다”며 둘 다 1971년 7월 25일생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생일에 결혼하고 생일에 출산까지 하라고 한 적 있다. 심지어 환갑잔치도 같은 날 하라고 했다”고 했다. 이에 양정아는 “누가 요즘 환갑잔치하냐?”며 질색했으나 김승수는 또 “생일, 결혼, 환갑, 모든 기념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케이블 절도사건 아르헨서 기승...감전사 벌써 4건 [여기는 남미]

    케이블 절도사건 아르헨서 기승...감전사 벌써 4건 [여기는 남미]

    목숨을 건 케이블 절도가 아르헨티나에서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산타페주(州) 로사리오에서 케이블을 훔치려다 화상을 입은 24세 청년이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청년은 양팔과 양다리, 얼굴 복부 등 전신 80%에 화상을 입고 생명줄을 놓지 않으려 사투를 벌이고 있다. 클라멘테 알바레스 응급병원에 입원한 청년은 자가 호흡을 하지 못해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화상부위가 전신 50%를 넘어가면 위중한 상태로 보는 게 맞다”면서 “호흡기관을 크게 다쳐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고 있는 청년은 예후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문제의 청년은 지난 5일 오전 1시쯤 로사리오의 한 공사현장에 들어가 케이블을 훔치려다가 사고를 당했다. 케이블을 절단하다가 감전돼 화상을 입은 청년은 순찰을 돌던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쓰러진 청년의 곁에선 케이블 절단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 가위가 발견됐다.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아르헨티나에선 케이블 절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고물상에 구리선을 내다팔면 돈이 된다는 말이 돌면서 전문지식 없이 위험한 케이블 훔치기에 나서는 절도범이 늘면서 사망자도 계속 불어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아르헨티나에선 절도범 4명이 케이블을 훔치려다 화상을 입고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11일 로사리오에선 21세 청년이 케이블을 절단하다가 감전돼 전신 90%에 화상을 입었다. 지하에 깔린 케이블을 훔치려던 청년은 병원으로 후송돼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만에 사망했다. 청년은 감전 사고를 당한 직후 자력으로 지하터널에서 빠져나왔지만 한동안 구조되지 못했다. 그를 본 주민들은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서 사건을 고발했지만 구조대나 경찰을 부르는 등 도움을 주지 않았다. 당시 SNS에 오른 영상을 보면 주민들은 “정직하게 살지 왜 도둑질이냐” “너 때문에 동네에 전기가 나가버렸다” 등 절도범에게 질타를 퍼부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구리선의 가격은 3배로 뛰었다. 케이블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유다. 경찰은 “올해 들어 벌써 4명이 (케이블을 훔치려다 감전으로) 목숨을 잃었고 화상을 입은 부상자는 훨씬 더 많다”면서 “케이블 절도는 목숨을 건 도박과 같다”고 말했다.
  • “쇠옷걸이에 씹던 껌 붙여” 교회 헌금함서 500만원 훔친 50대 ‘기막힌 수법’

    “쇠옷걸이에 씹던 껌 붙여” 교회 헌금함서 500만원 훔친 50대 ‘기막힌 수법’

    쇠옷걸이에 씹던 껌을 붙여 교회 헌금함에서 현금 수백만원을 훔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0일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오전 2시 20분쯤 의정부시의 한 교회 예배당에 들어가 현금 40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쇠옷걸이를 일자로 펴 씹던 껌을 붙인 뒤 헌금함에 넣어 봉투를 꺼내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무사히 범행에 성공하자 같은 달 8일 밤늦은 시간에 다시 해당 교회를 찾아가 같은 수법으로 현금 100만원을 훔쳤다.해당 헌금함은 입구가 가늘고 좁아 손은 넣을 수 없는 구조물로 전해졌다. A씨는 길에서 주운 쇠옷걸이를 구부려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의정부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2년에도 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50대 남성이 A씨와 같은 수법으로 지역 교회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현금 80만원을 훔쳤다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 “파업 때문에 돈 부족”…의사 사칭해 800만원 뜯어낸 40대 구속

    “파업 때문에 돈 부족”…의사 사칭해 800만원 뜯어낸 40대 구속

    서울 중랑경찰서는 의사를 사칭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수백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알게 된 40대 여성에게 의사 가운을 입은 사진을 보내며 자신이 대학병원 의사라고 속였다. A씨는 최근 의사 집단 진료거부(파업)으로 돈이 부족하니 빌려달라며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달 28일쯤까지 피해자로부터 36차례에 걸쳐 약 800만원을 받아낸 혐의(사기 등) 등으로 지난 7일 구속됐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찾은 다른 의사의 사진을 도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페이닥터로 일하는 데 파업 때문에 제대로 (돈을) 못 받고 있다”면서 “적금 만기가 얼마 안 남았으니 돈을 입금해달라”고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최근 경찰의 연락을 받고서야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무인점포에서 훔친 카드로 4만원 상당을 사용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절도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카드가 부정 사용됐다는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5일 A씨를 검거했다. 그 과정에서 담당 형사는 A씨가 자신이 2015년 의사 사칭으로 구속했단 피의자와 같은 인물인 걸 확인한 뒤 A씨의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밝혀냈다. A씨는 의사 사칭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을 받고 지난해 10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교도소에서) 나와서 돈이 없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분전함 속 카드키로 커피숍 7곳 턴 40대 검거

    분전함 속 카드키로 커피숍 7곳 턴 40대 검거

    커피숍에서 분전함에 카드키를 보관한다는 점을 노려 도둑질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야간에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몰래 들어가 약 20만원의 현금을 훔쳤다. 이후 남양주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커피숍 7곳에서 도둑질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야간에 물류기사의 배송 편의를 위해 커피숍의 카드키를 분전함에 보관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규모는 가게당 10만∼20만원 정도로 범행 경위나 정확한 피해 규모, 여죄 등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중랑구, 차량 절도 현행범 ‘실시간 추적’[주민 안전 책임지는 서울시 지자체들]

    서울 중랑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절도 현행범을 잡는 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달 22일 오후 10시쯤 112에 ‘누군가 차량을 돌면서 차량 내 물건을 절도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곧이어 경찰상황실에서 중랑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로 집중 관제 협조 요청이 들어왔다. 이에 관제센터는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용의자를 발견 및 추적, 경찰에 용의자 인상착의와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자칫 신고 장소로 향하던 경찰이 용의자를 놓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관제센터가 이동하는 용의자의 위치를 무전으로 전달했고, 경찰은 용의자 검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용의자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CCTV에 찍힌 모습으로 현행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 구는 범죄 없고 재난 없는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목적 CCTV를 4500대까지 확충했다고 6일 밝혔다. 각종 사건, 사고를 예방하고 범죄나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올해는 공원, 등산로 등 취약지역에 CCTV 300여대를 증설하고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확대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365일 24시간 구민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천구, CCTV 모니터링으로 성추행범 검거[주민 안전 책임지는 서울시 지자체들]

    서울 금천구가 운영하는 U통합운영센터 관제요원이 폐쇄회로(CC)TV 집중 모니터링으로 강제추행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기여해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다. 관제요원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0시쯤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혼자 있는 여성에게 접근하는 남성을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관찰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강제 추행 사실을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금천구 관계자는 “관제 요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금천경찰서는 지난달 29일 A씨에게 강제추행 피의자 검거 유공 감사장을 수여했다. 그는 지난해 11월에도 CCTV 관제로 절도 용의자를 특정해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는 우범지역 936곳에 다목적 CCTV 3170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관제요원 13명과 금천경찰서 파견 경찰 4명이 상주한다. 지난해만 10건 이상의 범죄 용의자 검거에 이바지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능형 CCTV를 확대해 범죄 예방 및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안전 도시 금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치명적 바이러스’ 우편으로 보낸 중국계 생물학자…캐나다 뒤집은 사건의 전말 공개 [핫이슈]

    ‘치명적 바이러스’ 우편으로 보낸 중국계 생물학자…캐나다 뒤집은 사건의 전말 공개 [핫이슈]

    캐나다의 국립연구소에 근무하던 중국계 부부가 우편을 통해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중국으로 보내는 등 국가 안보에 위협적인 행위를 한 사실을 담은 기밀 문건이 최근에서야 공개됐다. 미국 뉴욕타임스, 캐나다 국영 CBC방송 등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국립미생물학연구소(NML)에서 근무하던 중국인 과학자 부부는 연구소 자료를 중국 기관에 빼돌리고 바이러스 샘플을 유출하는 등의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NML은 에볼라와 마르부르크. 라싸열 바이러스 등과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유일의 연구소다. 캐나다 안보보안청(CSIS)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는 2020년 당국이 작성한 것으로, 현지에서 최고 시설의 연구소로 꼽히는 NML에서 근무했던 추샹궈-청커딩 부부가 2019년 정직되기 전까지 중국 정부의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과학 지식과 자료를 빼돌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당시 캐나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사례가 공공의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었지만, 현지에서는 이들 부부가 중국인 유학생 등을 동원해 스파이 행위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쏟아졌다.언론과 대중은 추-청 박사 부부와 관련한 보고서를 당국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당국은 보고서 공개를 보류해왔다. 특히 캐나다공중보건국과 안보정보청은 이들 부부가 연구소에서 해고된 이유를 자세히 담은 문건의 제출을 거부하면서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CBC방송 등 언론과 의회, 시민단체 등은 수년 간 정부에 이 사건과 관련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고, CSIS가 작성한 6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 일부가 최근에서야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국립미생물학연구소에서 근무할 당시 증세가 매우 심각하거나 치명적일 수 있고 예방 및 치료가 어려운 질병의 병원체를 다루는 ‘BSL-4 실험실’을 이용할 권한을 지니고 있었다.보고서는 “추-청 박사 부부가 NML의 BSL-4 실험실을 중국이 고변원성 병원체에 맞서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기지로 활용했으며, 훌륭한 결과를 달성했다”면서 “특히 중국에 에볼라 유전자 염기서열을 제공함으로써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행동은 중국 기관이 관리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인재 유치 프로그램’과 연관이 있었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은 중국의 국가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제 스파의 활동과 지적 재산 절도 등을 장려함으로써 정부 연구시설을 포함한 여러 연구기관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해당 보고서에는 추-청 박사 부부가 상관에게 알리지 않은 채 중국과학원 소속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와도 소통했다는 내용과, ‘살아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헤니파 바이러스 샘플을 우편을 통해 해당 연구소로 보냈다는 사실도 언급됐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바이러스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중국 유일의 BSL-4 실험실 보유 연구소이며, 전 세계를 팬데믹에 빠지게 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초로 확인된 지역인 우한에 위치해 있다. “정부가 고의로 정보 공개 반대...국가 안보 실패” 이번 보고서는 추-청 부부가 연구소에서 해고된 이후, 캐나다 당국이 이미 두 사람의 행동이 스파이 활동과 연관되어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국가와 조직에 위협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CBC는 해당 문건(보고서) 내용을 자세히 공개하며 “캐나다공중보건국(PHAC)은 당시 수많은 증거를 들어 추-청 박사 부부가 조직에 위험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안보보안청 역시 두 사람이 연구소와 국가의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야당이 이 사건에 대한 정부 문서의 접근을 허가받는데 수 년이 걸렸다. 결국 정부는 지난달 28일 수백 장의 분량 중 일부를 발췌한 보고서를 공개했다”면서 “정부는 당초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정보 공개를 반대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보고서가 일부가 공개된 뒤 캐나당 야당인 보수당의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대표는 성명을 통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그의 자유당 정부가 중국이 캐나다에 ‘침투’하도록 허용했으며, 문서 공개 지연을 통해 이를 은폐했다”면서 “국립연구소와 중국의 협력이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보고서는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의 대규모 국가 안보 실패를 의미한다”면서 “트뤼도 총리가 국민과 국가를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마크 홀랜드 캐나다 보건부 장관은 “(중국계 과학자 부부가 활동할 당시는) 캐나다 과학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현재만큼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이며 추-청 부부는 연구와 업적이 잘 알려진 저명한 과학자들이었다”면서 “당시 보안 프로토콜이 느슨하게 준수된 것은 사실이며,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박사는 중국 톈진 출신의 의사로 1996년 대학원 공부를 위해 캐나다로 건너갔다, 이후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ZMapp) 개발에 참여한 저명 바이러스 학자이자, 국가미생물연구소의 ‘특정 병원체 프로젝트’ 백신개발 분야 등의 책임자를 맡고 있었다. 남편 청커딩도 국가미생물학연구소 소속 생물학자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에 대한 논문을 쓴 바 있다. 논란이 된 추-청 박사 부부는 캐나다 정부에 차별과 명예 훼손, 심리적 피해 등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소송은 모두 이미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사건 이후 중국으로 다시 이주했다는 설이 있으나 정확한 정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 “상태 좀 볼게요” 1900만원 롤렉스 그대로 들고 튄 20대 구속 (영상)

    “상태 좀 볼게요” 1900만원 롤렉스 그대로 들고 튄 20대 구속 (영상)

    중고 명품 시계를 낚아채 달아난 20대 남성과 공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0)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고등학교 선후배 B(20)씨와 C(2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15분쯤 제주시 한 주택가에서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에 중고 롤렉스 시계를 올린 여성 판매자를 만나 시계를 건네받자마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시계는 중고 시세가 19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제품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시계 상자를 받아 뚜껑을 여는 척 하다가 그대로 계단을 뛰어올라가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 판매자가 깜짝 놀라 뒤를 쫓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빠르게 확인, A씨가 도주하면서 탑승한 택시를 파악했다. 이후 시계를 전당포에 처분하려던 A씨를 2시간 만에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는 A씨가 판매처를 물색하는 통화 내용을 기억한 택시 기사가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추가 수사를 벌여 A씨와 범행을 공모한 B씨 등 2명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빚을 지게 되자 절도를 계획했으며, B씨와 C씨는 동종 전과가 있었던 탓에 전과가 없는 A씨가 직접 범행한 것으로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가의 중고물품을 직거래하다가 범행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고가 물품을 거래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아이고, 많이 취하셨네”…지하철서 잠든 취객만 ‘슬쩍’

    “아이고, 많이 취하셨네”…지하철서 잠든 취객만 ‘슬쩍’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술에 취해 잠든 시민들의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절도범과 이를 거래한 장물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전동차 안 취객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상습적으로 훔친 A(64)씨와 B(49)씨, 이들이 훔친 장물을 헐값에 매입한 베트남 국적의 C(49)씨 등을 절도 등 혐의로 검거·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술에 취한 승객이나 혼자 앉아 잠든 승객, 지하철 전동차 출입문에서 가까운 끝자리에 앉은 승객,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있거나 외투 바깥 주머니에 넣은 승객 등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승객의 옆에 다가가 휴대전화를 훔치거나 외투 바깥 주머니에 직접 손을 넣어 꺼내 가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난 당했다’는 피해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전동차 및 지하철역사 등의 폐쇄회로(CC)TV 300여대를 분석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했다. 그 과정에서 장물 휴대전화를 넘기는 거래 현장을 확보해 C씨까지 검거했다. B씨는 C씨의 검거 소식을 들은 후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동차 내에서 술에 취해 졸거나 잠든 승객의 휴대전화를 각각 7, 8대 훔쳐 모두 C씨에게 판매했다. C씨는 지난해 3월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된 후 같은 해 9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전자팔찌를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또 다시 장물 휴대전화를 매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 절도범은 대부분 휴대전화를 범행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가방이나 안주머니 등 절도범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넣어두는 게 좋다”며 “승객들이 적은 심야에 홀로 전동차에서 졸거나 자고 있으면 범죄 표적이 되기 쉬우므로 다른 승객들이 있는 전동차를 이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지하철 승객을 대상으로 한 절도나 성범죄 등에 적극 대응하고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에 나설 방침이다.
  • 광주 4번째 공립 특수학교 선예학교 개교

    광주 4번째 공립 특수학교 선예학교 개교

    광주에서 4번째 공립 특수학교인 광산구 선암동 선예학교가 4일 개학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14년 공립 특수학교를 신설하려고 했지만 부지를 마련하기가 어려워 미뤄졌다. 이후 선운2지구 택지개발사업 중 부지를 마련할 수 있어서 사업 추진 10년 만에 선예학교를 개교하게 됐다. 그동안 곡절도 있었다. 관급자재 수급과 자재 운송 문제가 생겨 공사 기간이 늘어 한 차례 개교가 연기됐다. 마침내 지난 1일 38학급(199명) 규모로 개교하게 됐다. 국비 623억원을 들여 2021년에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생까지 263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올해는 유치원 4명, 초등학생 65명, 중학생 55명, 고등학생 52명, 전문대 과정 20명 등 196명이 입학하게 된다. 이원희 선예학교 교장은 “애당초 설계 단계에서 한 아이도 불편하지 않게 학교에서 지낼 수 있게 했다”며 “학교에서 사회적응 훈련을 하고 학습을 소화할 수 있게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 대형마트 돌며 고급 양주만 ‘슬쩍 슬쩍’… 60대 남성 구속

    대형마트 돌며 고급 양주만 ‘슬쩍 슬쩍’… 60대 남성 구속

    대형마트를 돌며 고급 양주를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울산과 수도권 대형마트에서 고급 양주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울산의 B마트 주류 매장에서 70만원 상당 위스키 3병을 훔치는 등 울산을 포함한 서울, 경기, 인천 등의 대형마트에서 총 4차례 180만원 상당 고급 양주 8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양주를 외투에 몰래 숨겨 가지고 나오는 방식으로 범행했다. A씨의 범행은 B마트가 재고 파악 중 피해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 도주 경로를 추적해 서울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 검거 후 조사 과정에서 울산지역 외 여죄 3건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양주를 모두 마셨다고 진술했다.
  • “쓸모도 없는데 왜” 밑동 잘린 포도나무 100그루, 대전서 황당 절도 사건

    “쓸모도 없는데 왜” 밑동 잘린 포도나무 100그루, 대전서 황당 절도 사건

    대전 외곽의 포도 농장 일대에서 한 달 사이 포도나무 100그루가 밑동만 잘린 채 사라지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대전 유성경찰서는 최근 농장주 2명의 신고를 받고 포도나무 100그루를 베어간 절도범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대전 유성구 반석동 외곽에 있는 한 포도밭에서 포도나무 50그루가 사라졌다. 농장주 A씨는 신고 열흘 전에 포도밭에 갔다가 포도나무 50그루가 잘려 나간 채 밑동만 남은 것을 발견한 뒤 고민하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유성구 안산동의 또 다른 포도밭에서도 포도나무 50그루가 마찬가지로 밑동만 남은 상태로 발견돼 농장주가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포도나무마다 가지치기까지 한 뒤 톱으로 예리하게 잘려 나간 흔적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포도나무는 뿌리 없이 몸통만 심으면 다시 살아나지 않는데도 밑동만 남긴 채 훔쳐 갔다는 것이 이상하다는 게 농장주들의 주장이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농사철을 피해 농장주의 발길이 뜸해진 틈을 타 벌어진 절도 행각으로 보고 농장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범행 시기가 명확하지 않은 탓에 용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발생지가 외진 곳이라 폐쇄회로(CC)TV도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추가 피해를 막도록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인근 지역 순찰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 ‘사우나’ 전문털이범 30대 남성 ‘긴급체포’…CCTV 없는 탈의실 노렸다

    ‘사우나’ 전문털이범 30대 남성 ‘긴급체포’…CCTV 없는 탈의실 노렸다

    경기지역 사우나(찜질방)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1억원 이상을 절취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 안산, 성남 등 경기남부 5개 지역의 사우나에서 이용객들로부터 현금 등 1억 1600만원 훔친 피의자 A(30·무직)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우내 탈의실과 목욕탕 내부에 CCTV가 없다는 점을 악용해 ‘락커’(물품보관함) 열쇠를 바가지에 넣어둔 채 목욕중인 피해자들만 골라 자신의 락커 열쇠와 ‘바꿔치기’해 범행했다. A씨는 이달 9~19일 열흘간 피해자 락커에서 현금 등 총 3600만원을 훔쳤고, 절취한 신용카드 등으로 무려 43회에 걸쳐 고가의 명품백이나 최신 휴대폰을 구입해 최소 8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실형을 받고 출소한 뒤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기간 유사한 수법의 절도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된 점을 수상히 여기고 검거당일 동원 가능한 강력계 형사를 긴급배치했다. 그 결과 지난 19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한 사우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생계를 위해 훔쳤다고 보이지는 않는다”며 “사우나 등 대중시설에서 개인물품 관리에 방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틈타 범행 대상이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순천경찰, 전국 무대 빈집 털이범 50대 검거

    순천경찰, 전국 무대 빈집 털이범 50대 검거

    순천경찰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빈집을 턴 50대 A씨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 26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 50분쯤 순천시 이수1길의 한 주택에 들어가 훔칠 물건을 물색하던 중 귀가하는 집 주인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다. 특가법(절도) 위반으로 수감 생활을 하다 1년 전 출소한 A씨는 노숙자 생활을 해오면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인 없는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 사건 외에도 지난해 8월 경북 포항 주택에서 46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훔치는 등 7개월 동안 충북·인천·경북·전남 등에서 8차례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절도에 대비한 주택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외출 시 문단속 잘하기, 고가의 귀금속은 별도 보관, 장기 외출 시 순찰 요청 등을 해야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 좋은 반려인 되는 법? 서초동물사랑센터 물어봐!

    좋은 반려인 되는 법? 서초동물사랑센터 물어봐!

    서울 서초구는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다음달 8일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각 프로그램 접수는 26일 시작했다. 서초동물사랑센터는 2018년 설립돼, 반려견 교육프로그램, 문화교실 운영 및 유기견 입양 지원 등 올바른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봄을 맞아 새로운 반려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인기 프로그램인 ‘반려견 아카데미’는 문제행동교육반과 산책교육반 신규 참여자를 모집해 반려견의 사회성을 높이고 문제행동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 올해는 기존 반려견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요청으로 ‘반려견 아카데미 심화반’을 새롭게 개설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 수업이 반려견의 사회성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었다면, 심화반은 반려인에 주목해 보호자에게 반려견 보디랭귀지 이해, 문제행동 분석 방법 등을 교육한다”면서 “반려견과 함께하며 타인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모범적인 반려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반려견 아카데미를 수강한 반려인 A씨는 “우리 강아지가 기본 사회성은 가지고 있지만, 좀 더 깊은 이해와 행동분석을 위해 심화반이 개설되길 바랐다”면서 “올해 8주간 심화반이 운영된다고 하니 기대되고, 꼭 수강하려 한다”며 반가워했다. 상세한 정보는 서초동물사랑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4월부터는 ‘찾아가는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반려견 훈련사가 아파트 단지 등 반려견 문제로 주변 주민들과 갈등을 빚는 곳을 직접 찾아간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려견 교육 방법 및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반려인 행동 예절도 안내해 일상생활 속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이외에도 센터에서는 ‘독 피트니스’ 강좌를 열어 반려견 건강을 챙기고, 펫로깅(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와 반려인 인식개선에도 앞장선다. 또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인도적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구민에게 장례비용 30% 할인을 지원하고, 반려인이 느끼는 상실감 극복을 위한 ‘서리풀 무지개 모임’도 하반기에 운영하는 등 반려인의 마음도 세심하게 돌볼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건강하고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동물 친화 도시 서초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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