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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 전과 ‘148범’, 또 범행…“평생 이러다가 죽을 팔자”

    사기 전과 ‘148범’, 또 범행…“평생 이러다가 죽을 팔자”

    마트나 편의점에서 점원을 속여 물건을 훔친 전과 148범 50대가 검거됐다. 대전동부경찰서는 사기, 절도 혐의로 A(50)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부산, 대전 등에서 마트와 편의점에 들어가 “돈 가져올 테니 이거 맡아달라”면서 휴대전화 모형을 실제 휴대전화인 것처럼 속이고 물건을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수법으로 두 달간 확인된 A씨의 범행만 전국 15건에 피해금이 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모형 휴대전화로 전화하는 척하며 매장에 들어간 뒤 매장 내 상품을 가져와 계산할 때 “지갑을 놓고 왔다”고 둘러대고 “휴대전화를 맡기고 돈을 가져오겠다”며 상품을 훔치는 수법을 썼다. 범행에 쓴 모형 휴대전화도 A씨가 휴대전화 대리점에 전시해 놓은 모형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유성구, 중구 등 대전에서 유사 사건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은 지난 9일 오후 9시쯤 중구 선화동 한 마트에서 범행을 물색하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사기 관련 전과 148범인 A씨는 동종 전과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직후인 지난 10월부터 다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일정한 주거지와 직업 없이 떠돌면서 주로 담배를 산 뒤 이를 되팔아 생활자금으로 사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A씨의 드러나지 않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지하철 편의점 상습 도둑 잡은 교통공사 직원의 재치

    상습적으로 지하철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던 사람이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기지와 적극적인 대처로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5차례에 걸쳐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편의점에서 과자류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액은 7만원가량으로 크지 않았지만 사건이 반복되면서 점주의 불안감은 커졌다. 편의점 근무자가 한 명에 불과해 절도범을 잡는 것도 어려웠다. 결국 점주는 녹사평역 측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2일 신고를 통해 폐쇄회로(CC)TV로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있던 녹사평역 직원들은 절도범이 다시 나타났다는 편의점 직원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은 녹사평역 유연제 대리가 경찰에 신고했고, 강필원 부역장은 사회복무요원과 함께 현장으로 뛰어갔다. 하지만 공사 직원들은 경찰이 아니라 절도범을 붙잡고 있을 수 없었다. 그때 떠오른 것이 절도범이 교통카드를 찍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직원들은 교통카드를 찍지도 않고 게이트를 통과했다며 부정 승차라고 지적하며 시간을 끌었다. 그렇게 약 15분간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경찰이 도착해 절도범을 붙잡았다. 그는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역사 순회 점검과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징역 최대 65년···법정서 판사 폭행한 남성의 최후

    징역 최대 65년···법정서 판사 폭행한 남성의 최후

    재판 중 선고에 불만을 품고 판사를 공격한 피고인이 결국 중형을 선고받았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판사를 공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데오브라 레덴(31)에게 징역 26~6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월 3일로, 당시 폭행 등 여러 건의 범죄혐의로 기소된 레덴은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 법정에서 재판 중 갑자기 판사석으로 뛰어들어 클라크 카운티 지방법원 판사인 메리 케이 홀서스(62)를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판사는 바닥으로 쓰러져 폭행당했으며 이후 경비원의 제지에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그는 계속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둘렀다. 이같은 법정 난동은 3분 동안이나 이어졌으며, 특히 이 장면은 그대로 영상으로 촬영돼 미국은 물론 전세계 뉴스에 방송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판 당시 레덴 측 변호인은 피고의 정신과 치료를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홀서스 판사는 피고인의 범죄 이력을 들어 기각하자, 이를 참지못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레덴은 2015년 절도미수, 2021년 가정폭력 등 여러 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이력이 있다. 지난 10일 재판에서 레덴의 변호인 측은 “판사를 공격할 당시 피고가 정신분열증을 조절하는 처방약을 복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으며 레덴 역시 “법정에서의 내 행동을 변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 나쁜 사람이 아니며 홀서스 판사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의 입장은 단호했다. 재판을 맡은 수잔 존슨 판사는 “당시 법정에서의 난동은 단순히 홀서스 판사에 대한 공격이나 보복이 아니라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라고 밝혔다. 레덴은 2050년 이후에나 가석방 자격을 얻게될 예정이다.
  • [영상] 법정서 몸 날려 판사 공격한 美 피고인의 최후…징역 최대 65년형

    [영상] 법정서 몸 날려 판사 공격한 美 피고인의 최후…징역 최대 65년형

    재판 중 선고에 불만을 품고 판사를 공격한 피고인이 결국 중형을 선고받았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판사를 공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데오브라 레덴(31)에게 징역 26~6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월 3일로, 당시 폭행 등 여러 건의 범죄혐의로 기소된 레덴은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 법정에서 재판 중 갑자기 판사석으로 뛰어들어 클라크 카운티 지방법원 판사인 메리 케이 홀서스(62)를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판사는 바닥으로 쓰러져 폭행당했으며 이후 경비원의 제지에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그는 계속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둘렀다. 이같은 법정 난동은 3분 동안이나 이어졌으며, 특히 이 장면은 그대로 영상으로 촬영돼 미국은 물론 전세계 뉴스에 방송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판 당시 레덴 측 변호인은 피고의 정신과 치료를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홀서스 판사는 피고인의 범죄 이력을 들어 기각하자, 이를 참지못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레덴은 2015년 절도미수, 2021년 가정폭력 등 여러 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이력이 있다. 지난 10일 재판에서 레덴의 변호인 측은 “판사를 공격할 당시 피고가 정신분열증을 조절하는 처방약을 복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으며 레덴 역시 “법정에서의 내 행동을 변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 나쁜 사람이 아니며 홀서스 판사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의 입장은 단호했다. 재판을 맡은 수잔 존슨 판사는 “당시 법정에서의 난동은 단순히 홀서스 판사에 대한 공격이나 보복이 아니라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라고 밝혔다. 레덴은 2050년 이후에나 가석방 자격을 얻게될 예정이다.
  • 지하철 편의점 도둑 잡은 교통공사 직원들의 기지

    지하철 편의점 도둑 잡은 교통공사 직원들의 기지

    상습적으로 지하철 편의점 물건을 훔치던 사람이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기지와 적극적인 대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18일 낮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편의점에서 과자류 절도사건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후 비슷한 절도 범죄가 5차례 이어졌다. 피해액은 7만원가량으로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같은 사람이 왔다 가면 항상 물건이 없어졌고 반복된다면 적지 않은 피해가 될 것으로 편의점은 걱정햇다. 그런데 물건을 훔치는 사람을 편의점에서 일하는 사람이 혼자 잡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고민을 하던 편의점은 녹사평역 서울교통공사에 이 사실을 알렸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 2일 신고를 통해 폐쇄회로(CC)TV로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있던 녹사평역 직원들은 절도범이 다시 나타났다는 편의점 직원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은 녹사평역 유연제 대리가 경찰에 신고했고, 강필원 부역장은 사회복무요원과 함께 현장으로 뛰어갔다. 하지만 교통공사 직원들은 경찰이 아니라 절도범을 붙잡고 있을 수 없었다. 그때 떠오른 것이 절도범이 교통카드를 찍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직원들은 교통카드를 찍지도 않고 게이트를 통과했다며, 부정 승차라고 지적하며 시간을 끌었다. 그렇게 약 15분간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경찰이 도착해 절도범을 붙잡았다. 그는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역사 순회 점검과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법보다 주먹…분노한 멕시코 주민에 맞아 죽은 미성년자 납치범

    법보다 주먹…분노한 멕시코 주민에 맞아 죽은 미성년자 납치범

    멕시코에서 미성년자를 납치한 것으로 알려진 외지인 3명이 현지 주민들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현지 방송 에네마스(N+)와 일단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전날 멕시코시티에서 68㎞가량 떨어진 푸에블라주 아치치우아칸 지역 산후안아메카크 마을에서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시신 2구에서 불에 잔뜩 탄 흔적이 발견됐고 나머지 1구는 연방전력청(CFE) 시설물에 매달려 있었다고 밝혔다. 푸에블라주 정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당국이 신고받고 출동했을 때 남성들에게선 이미 살아 있다는 징후를 확인할 수 없었다”며 이들의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숨진 사람들이 이 마을 주민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엘우니베르살은 당국을 인용해 외지인인 피해자들이 미성년자 납치·절도 등 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주민들에 의해 붙잡힌 채 피살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폭행에 가담한 이들은 300명가량이다. 멕시코에서는 정당한 사법 절차 없이 주민들이 ‘법보다 주먹’ 개념의 사적 제재를 가하는 사례가 종종 나타난다. 지난 3월에는 게레로주 탁스코에서 8세 소녀를 납치했다가 살해한 혐의를 받던 한 피의자가 마을 사람들에게 손찌검과 발길질을 당해 숨졌다. 6월에도 푸에블라주 아틀릭스코에서 차량 연쇄 절도범 4명이 광장 한복판에서 주민들에게 얻어맞아 목숨을 잃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당시 “이런 행위는 정의로운 게 아니며 생명권과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등을 박탈하는 비인간적 조처”라고 비판했다.
  • 장갑차 지나가는데 태연히 ‘에어로빅’…쿠데타 찍은 여성[사건파일]

    장갑차 지나가는데 태연히 ‘에어로빅’…쿠데타 찍은 여성[사건파일]

    지난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날. 의사당 앞에서 촬영된 한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통행이 차단된 의사당 앞 도로에서 체육복을 입은 여성이 마스크를 쓴 채 절도있게 에어로빅을 하는 모습. 여성의 뒤로 바리케이드가 설치된 의사당 도로와 장갑차와 경광등을 켠 검은 차량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인다. 페이스북에 3분 25초짜리 에어로빅 동영상을 올렸다가 화제의 중심에 선 여성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사는 체육 교사였다. 그는 “평상시처럼 아침 뉴스 전에 운동하는데, 헬리콥터와 차량이 돌아다녔다. 누군가를 조롱하거나 유명해지려던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쿠데타라는 비극적 현실 속에서도 인간의 일상이 얼마나 어색하게 맞물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지금도 SNS에서 회자되고 있다. 당시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이끈 총선 결과를 부정하며 쿠데타를 감행했고,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주요 인사를 구금한 뒤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미얀마는 여전히 군부의 강압적인 통치 아래 놓여 있다. 군정은 국가비상사태를 계속 연장하며 권력을 유지하고 있고, 이를 반대하는 저항 세력과의 충돌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비상사태를 또다시 6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쿠데타 이후 미얀마 군부의 통치는 더욱 강압적으로 변했다. 인권단체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금까지 2만 5900명이 체포됐으며, 그중 약 2만명이 여전히 구금 상태에 있다. 군부의 폭력으로 숨진 사람도 44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사회의 관심은 시간이 흐르며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 시민들의 저항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민주 진영과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은 연합해 군부에 대항해 군부 기지 여러 곳을 점령하는 등 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군부의 강경한 탄압으로 민간인 피해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서울 중구민 안전은 ‘CCTV 통합안전센터’가 책임진다

    서울 중구민 안전은 ‘CCTV 통합안전센터’가 책임진다

    서울 중구의 CCTV 통합안전센터가 구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청 지하 1층에 마련된 통합안전센터는 지난 2012년 5월 3일 문을 열었다. 부서마다 별도로 관리 및 관제하던 CCTV를 통합 관제해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통합안전센터는 10명의 모니터 요원이 5조 3교대로 24시간 관제한다. 경찰관 4명과 유지보수 요원도 함께 상주해 비상사태에 대비한다. 통합안전센터에서 관제하는 CCTV는 3021대다. 방범용은 물론, 학교 내 설치 CCTV와 무단투기, 주정차 단속, 문화재 보호를 위한 CCTV까지 광범위하게 관제한다. CCTV 아래에 설치된 비상벨 917대도 통합안전센터가 담당한다. 위급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모니터링 요원에게 즉시 연결된다. 지난해 통합안전센터는 절도와 방화범 2명을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주취자 등 경찰서 신고 73건과 각종 사건사고 관련한 영상열람 2308건, 영상복제 6802건을 기록했다. 금연 구역에서 흡연 하는 경우 등에 대한 계도 방송도 153차례 실시했다. 지난 10월 기준 도박과 위화감 조성, 방화 등 3명의 범인 검거에도 기여했다. 이밖에 경찰서 신고 76건, 계도방송 350건 등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영상열람과 복제도 각각 1861건, 4175건에 이른다. 지난 4월에는 화재방화범을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로 관제요원이 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보안은 철저하다. 수사기관이라도 기관의 직인이 찍힌 공문 없이는 CCTV 영상을 함부로 열람하거나 반출할 수 없다. 개인이 영상열람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더욱 엄격하다. 별도의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고 내부 심사도 거쳐야 한다. 특히, 영상을 반출할 때는 본인이 아닌 사람은 반드시 블라인드 처리한다. 지난해부터는 지능형 CCTV를 도입하며 통합안전센터의 기능을 강화했다. 지능형 CCTV는 AI 선별 관제 기능으로 영상을 자동 분석해 폭행·쓰러짐 등 위험요소가 포착되면 해당 영상을 관제요원의 모니터에 즉각 표출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조치를 한다. 기존 CCTV가 범죄 및 사건의 사후 처리 중심이었다면, 지능형 CCTV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처가 가능하도록 능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다중인파 밀집 상황 등도 실시간 탐지해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구민안전 시스템으로 최적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중구 전체 CCTV 3021대 중 649대가 지능형 CCTV다. 구는 2026년까지 1800대에 AI 선별 관제 기능을 접목해 현재 21.5%인 지능형 적용률을 77.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통합안전센터는 구민 안전의 핵심 시설”이라며 “내년에 150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지능형 비율을 확대해 나가며 구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여야 ‘정쟁 연장전’ 걱정부터 앞서는 채 상병 국정조사

    [사설] 여야 ‘정쟁 연장전’ 걱정부터 앞서는 채 상병 국정조사

    국민의힘이 어제 더불어민주당에서 요구한 ‘채 상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를 전격 수용키로 했다. 채 상병이 지난해 7월 순직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내일 본회의에서 실시 계획서가 통과되면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여야 합의로 국정조사가 진행된다. 특위는 의석수에 따라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 “민주당의 단독 국정조사가 기형적 형태로 운영될 수 있어 진상 규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며 수용 배경을 밝혔다. 그동안 특검법·탄핵안을 둘러싸고 대립만 했던 여야가 모처럼 합의를 통해 국정조사를 시작하는 만큼 국민적 기대가 작지 않다. 그러나 시작도 하기 전에 수적 우위를 점하는 야당의 치열한 정치 공세가 우려되는 게 사실이다. 채 상병 순직과 수사 과정에서의 외압 의혹을 둘러싸고 정치권은 1년이 넘는 시간을 정쟁으로 지새웠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음에도 야당 주도로 채 상병 특검법이 세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국회 재표결과 부결의 도돌이표에 국민 피로감도 쌓일 대로 쌓였다. 지금까지의 국정조사들은 야당의 정치적 의도만 부각되는 ‘정치적 쇼’로 귀결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어렵사리 조사에 들어갔어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성과 없이 용두사미로 끝난 선례가 많다. 이번 국정조사도 실질적인 성과는 없이 정쟁만 증폭시키고 막을 내려서는 안 된다. 여야는 2년 전에 실시된 이태원 참사 국조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시중에는 참사 관련 의혹과 궁금증들이 난무했지만 명확한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지 못했고 후속 조치도 미비했다는 비판이 많았다. 이번 국조를 통해 그동안 야당이 제기했던 의혹들이 소상히 밝혀져 정쟁의 소모전을 끝내야 한다. 그동안 공수처가 국방부와 해병대 간부들을 소환 조사했고 윤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했지만 납득할 만한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채 상병 순직 사건과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외압 의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 해제 과정 등 적지 않은 의문점들이 남아 있다. 억울하게 숨진 해병대원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데 국조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모처럼 여야 합의로 실시되는 국조가 정쟁의 장이 아닌 진실 규명의 장이 돼야 하는 까닭이다. 차제에 김건희여사특검법 등 ‘도돌이표’ 특검법안들도 조사 대상과 주체 등을 합리적 선에서 타협해 매듭짓는 정치력을 여야가 보여 주길 바란다.
  • [사설] 여야 ‘정쟁 연장전’ 걱정부터 앞서는 채 상병 국정조사

    [사설] 여야 ‘정쟁 연장전’ 걱정부터 앞서는 채 상병 국정조사

    국민의힘이 어제 더불어민주당에서 요구한 ‘채 상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를 전격 수용키로 했다. 채 상병이 지난해 7월 순직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내일 본회의에서 실시 계획서가 통과되면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여야 합의로 국정조사가 진행된다. 특위는 의석수에 따라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 “민주당의 단독 국정조사가 기형적 형태로 운영될 수 있어 진상 규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며 수용 배경을 밝혔다. 그동안 특검법·탄핵안을 둘러싸고 대립만 했던 여야가 모처럼 합의를 통해 국정조사를 시작하는 만큼 국민적 기대가 작지 않다. 그러나 시작도 하기 전에 수적 우위를 점하는 야당의 치열한 정치 공세가 우려되는 게 사실이다. 채 상병 순직과 수사 과정에서의 외압 의혹을 둘러싸고 정치권은 1년이 넘는 시간을 정쟁으로 지새웠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음에도 야당 주도로 채 상병 특검법이 세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국회 재표결과 부결의 도돌이표에 국민 피로감도 쌓일 대로 쌓였다. 지금까지의 국정조사들은 야당의 정치적 의도만 부각되는 ‘정치적 쇼’로 귀결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어렵사리 조사에 들어갔어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성과 없이 용두사미로 끝난 선례가 많다. 이번 국정조사도 실질적인 성과는 없이 정쟁만 증폭시키고 막을 내려서는 안 된다. 여야는 2년 전에 실시된 이태원 참사 국조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시중에는 참사 관련 의혹과 궁금증들이 난무했지만 명확한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지 못했고 후속 조치도 미비했다는 비판이 많았다. 이번 국조를 통해 그동안 야당이 제기했던 의혹들이 소상히 밝혀져 정쟁의 소모전을 끝내야 한다. 그동안 공수처가 국방부와 해병대 간부들을 소환 조사했고 윤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했지만 납득할 만한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채 상병 순직 사건과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외압 의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 해제 과정 등 적지 않은 의문점들이 남아 있다. 억울하게 숨진 해병대원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데 국조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모처럼 여야 합의로 실시되는 국조가 정쟁의 장이 아닌 진실 규명의 장이 돼야 하는 까닭이다. 차제에 김건희여사특검법 등 ‘도돌이표’ 특검법안들도 조사 대상과 주체 등을 합리적 선에서 타협해 매듭짓는 정치력을 여야가 보여 주길 바란다.
  • 동네 한복판서 고양이 잡아먹은 여성의 최후

    동네 한복판서 고양이 잡아먹은 여성의 최후

    동네 한복판에서 고양이를 잡아먹다 체포된 미국의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 알렉시스 페럴(27)은 고양이를 잔인하게 때려죽인 뒤 사체를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길바닥에 엎드린 채 고양이를 잡아먹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발견한 뒤 즉시 이를 저지했다.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된 이 여성은 당초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녀의 변호사는 “의뢰인이 마약과 알코올로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태였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날 재판에서 그녀에게 징역 12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죄 당시 정신상태 및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를 평가한 뒤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을 맡은 프랑크 포르키오네 판사는 법정에서 “당신은 우리 지역사회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생각한다. 누가 동물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단 말이냐”고 반문하며 “동물은 아이와 같다. 당신이 이걸 이해하는지 모르겠다. 이 범죄가 내게 준 실망과 충격과 혐오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고양이를 먹고 싶어하는 이유가 뭔지 알 수가 없다. 당신은 이 지역 더 나아가 이 나라를 부끄럽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유죄 판결을 받은 페럴은 2019년 절도 혐의와 지난해 아동학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착]“국가 망신”…‘진짜 고양이’ 잡아먹다 걸린 美20대 여성의 결말

    [포착]“국가 망신”…‘진짜 고양이’ 잡아먹다 걸린 美20대 여성의 결말

    동네 한복판에서 고양이를 잡아먹다 체포된 미국의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 알렉시스 페럴(27)은 고양이를 잔인하게 때려죽인 뒤 사체를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길바닥에 엎드린 채 고양이를 잡아먹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발견한 뒤 즉시 이를 저지했다.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된 이 여성은 당초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녀의 변호사는 “의뢰인이 마약과 알코올로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태였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날 재판에서 그녀에게 징역 12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죄 당시 정신상태 및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를 평가한 뒤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을 맡은 프랑크 포르키오네 판사는 법정에서 “당신은 우리 지역사회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생각한다. 누가 동물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단 말이냐”고 반문하며 “동물은 아이와 같다. 당신이 이걸 이해하는지 모르겠다. 이 범죄가 내게 준 실망과 충격과 혐오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고양이를 먹고 싶어하는 이유가 뭔지 알 수가 없다. 당신은 이 지역 더 나아가 이 나라를 부끄럽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유죄 판결을 받은 페럴은 2019년 절도 혐의와 지난해 아동학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새벽에 냉동갈치 훔친 베트남선원 3명 덜미

    새벽에 냉동갈치 훔친 베트남선원 3명 덜미

    새벽에 몰래 정박중인 어선 5척에 침입해 냉동갈치를 훔친 베트남 국적 선원들이 붙잡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베트남 국적의 선원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이들로부터 냉동 갈치를 사들인 국내 수산물 소매업자 1명을 장물취득으로 함께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성산항에 정박된 어선에 침입해 지난달 26일 오전 3시쯤 어선 1척에서 냉동 갈치 8상자를 훔친데 이어 다음 날인 27일 오전 4시쯤 어선 4척에서 냉동 갈치 6상자를 절취하는 등 총 14상자를 절취한 혐의다. 훔친 냉동갈치는 수산물 소매업자에게 현금 약 200만원에 거래한 뒤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후드티를 착용해 얼굴을 가린 상태로 범행을 저질러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성산항 일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을 끈질기게 분석한 끝에 피의자들의 걸음걸이와 옷차림을 특정해 이틀간 잠복과 추적 끝에 피의자 3명 모두 붙잡았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 어선 내 폐쇄회로(CC)TV와 같은 보안설비나 출입문을 열면 경보가 울리는 차단장치 설치로 절도범을 차단해야 한다”며 “지난 5월 20일부터 야간 취약시간대 항·포구 순찰 강화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어선 선주들도 스스로 절도 예방에 관심을 갖고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노을공원에 제2파크골프장 조성 환영”

    김기덕 서울시의원 “노을공원에 제2파크골프장 조성 환영”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25일 개최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 소관 2025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으로 마포구 상암동 일대 노을공원에 제2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한 예산 반영에 있어 대환영하는 입장의 뜻을 밝혔다. 특히 김기덕 의원은 서울 25개 자치구별 생활체육시설 종목별 현황에 대한 자치구별 현황 분석을 통해 매년 보도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만큼 생활체육시설의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을 계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내년 초 역시 자치구별 생활체육시설의 현황 분석을 통해 자치구별 지역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지난 25일 김 의원은 관광체육국 소관 2025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예산과 관련해 올해 49억 9000여만원 예산 대비 내년 2025년은 18억 6300만원으로 약 31억 2800만원 감액한 것과 관련해 “생활체육시설을 더욱 활성화해주지 못할망정, 많은 예산이 감액된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잘못된 행정을 질타했다. 다만, 2025년 예산안 가운데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포함된 마포구 상암동 일대 5개 월드컵공원(평화의 공원, 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과 난지한강공원)에 있어, 노을공원 일대 ‘월드컵공원 제2파크골프장 조성’은 “현시대의 흐름에 맞춰 시행하는 정책 중 가장 바람직한 정책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자투리땅 등을 활용해 파크골프 수요 인구가 많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를 활용해 정책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 내 다양한 공간 가운데 노을공원 일대 활용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 다행인바, 이 부분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 제2골프장을 설치 시 발생할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며 “노을공원 일대 맹꽁이 차를 타면 피크 시간에는 못 타는 경우가 발생해 도보로 상당히 걸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부분도 신경써야 한다”다고 밝히며,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셔틀버스를 언급하며 향후 셔틀버스 운행으로 월드컵공원 일대의 시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관광체육국을 상대로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관광체육국장은 “향후 전담 부서인 정원도시국과 협의해서 많은 분이 접근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셔틀버스 확대방안에 대해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내년에 개발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김 의원은 관광체육국장의 답변과 관련해 “셔틀버스가 대외 시민서비스 차량인만큼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그 무엇보다 최우선 중요사항인 안전은 물론 친절도 등에서 시민의 소리 등을 통한 부정적 민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을 상대로 절대적인 친절도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며 언급하며 “향후 증가하는 지역 민원 확대로 칭찬받는 월드컵공원 제2골프장 조성이 완료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행주대교 아래 한강둔치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고양시와 협의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 충전하는 사이 폰 ‘슬쩍’…인천공항서 도둑질 일삼던 日여성 결국

    충전하는 사이 폰 ‘슬쩍’…인천공항서 도둑질 일삼던 日여성 결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여행객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일본인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절도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일본 국적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휴대전화와 카드지갑 등 재물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체크인 카운터 앞 휴대전화 충전대에서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갖고 가거나, 벤치에 앉아 있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몰래 지갑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카드를 이용해 공항 내 음식점 등지에서 33차례에 걸쳐 총 108만원을 결제했다. 또 훔친 휴대전화를 이용해 숙박예약 사이트에서 대금을 결제하는 등 9차례에 걸쳐 157만원을 사용했다. 재판부는 “범행 횟수 및 장소, 피해 금액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았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절도 피해품이 각 피해자에게 반환된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 “굶어서 차량털어” 소년범의 참회…백종원 “기회 주고 싶다”

    “굶어서 차량털어” 소년범의 참회…백종원 “기회 주고 싶다”

    소년범 출신 남성이 자기 잘못을 고백하며 참회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첫 방송에는 과거 상습절도로 9호 보호처분을 받은 김동준씨가 출연했다. 소년법상 19세 미만 소년범은 형사 처벌 대신 1~10호 단계별 보호처분을 받는다. 9호 처분은 중한 죄질의 비행을 저질렀거나 재범을 저질렀을 경우에 해당하며 단기로 최장 6개월간 소년원에 송치된다. 김씨는 “당시 안 잠긴 차를 열고 내용물을 털었다. 그 안에 있던 휴대전화도 팔고, 카드도 썼다”며 “후회할 정도로 잘못 했다. 이게 셀 수 없다”고 했다. 김씨는 자신이 범죄의 길로 빠지게 된 것에 불우한 가정사가 영향을 미쳤다고 호소했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작은아버지 집에서 살게 됐다. 그런데 3개월 뒤부터 ‘교육이 제대로 안 됐다’는 이유로 맞았다. 일상이 맞는 거였다. 목 밑으로 다 멍이었다”고 했다. 이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면 (소변에서) 갈색 피가 섞여 나왔다. 그렇게 맞고 나면 3일 동안 밥을 못 먹었다”며 “(학교에서도) 더럽고 냄새난다는 이유로 애들한테 왕따당하고 맞기도 하고, 살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김씨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출했다고 한다. 이후 배고픔에 절도를 시작했다며 “다른 사람들 차에 있는 돈에 손 대기 시작했다. 배고프니까 무한 반복이었다”고 했다.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한 계기에 대해선 “(재범으로) 소년원 갔을 때 (소년원) 선생님이 ‘할 수 있는데 왜 포기하려고만 하냐’고 했다. 그때부터 제가 할 수 있는 걸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고 피해자분들 대면을 못 해서 사과드리고 싶다. 그게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다. 평상시 생활한 것보다 2~3배는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했다. 제작진은 김씨의 사연에 대해 ‘도전자의 입장에서만 확인된 이야기입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김씨 등 참가자 논란에 대해 “소설 레미제라블에서 장 발장의 인생을 바꾼 것은 미리엘 주교의 은촛대, 믿음과 기회였다”고 했다. 백 대표는 “저도 실패를 많이 했다. 처음부터 멋있게 사는 인생도 있지만 실패와 실수를 반복하며 멋있어지는 인생도 있는 거라고 한다”며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건 제대로 된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기회조차 없었던 그들에게 절실하게 부딪혀 볼 수 있는 그런 판을 만들어주는 거다. 이건 저에게도 그들에게도 도전이다. 절실하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 출소 보름만에 또…남의 돈에 손댄 40대

    출소 보름만에 또…남의 돈에 손댄 40대

    절도죄로 복역하고 출소한 지 보름 만에 절도 범행을 저지른 40대가 또다시 사회로부터 격리됐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20일 홍천의 한 가게에서 서랍을 열고 현금 5만원을 훔쳤다.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복역하고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보름만이었다. A씨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홍천지역 여러 가게에서 현금 수십만원씩 훔치거나 상품권들을 훔쳤다. A씨는 10월 4일 꽃가게에서 남의 가방에 손을 대다 걸렸고, 수사 과정에서 앞선 범행들까지 탄로 나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9년부터 절도죄로 징역 1년을 받은 일을 시작으로 네 차례나 교도소를 들락거렸다. 김 부장판사는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누범기간 중에 또다시 범행한 점을 고려하면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택배 훔치러 왔어요” 순순히 자백한 남성…가방엔 ‘이것’ 무더기

    “택배 훔치러 왔어요” 순순히 자백한 남성…가방엔 ‘이것’ 무더기

    주택가에서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성이 알고 보니 마약 전달책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9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8시쯤 남구 월산동에서 “주택가를 배회하는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가로막힌 남성 A씨는 “폐가전과 택배를 훔치러 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얼굴 좀 확인하겠다”는 경찰관에게 순순히 얼굴을 보여주며 협조했다. 이후 경찰이 야간주거침입절도 미수 범죄 사실을 알리자, A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다. 경찰이 수갑을 채우려 하자 직접 두 손을 내밀기까지 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를 체포한 후에도 수상한 느낌을 떨칠 수 없었던 경찰들은 한쪽 모퉁이에 있던 검은색 가방을 발견했고 이를 함께 수거했다. 경찰은 A씨를 경찰서로 인계한 뒤 흉기 소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자 그가 소지하고 있던 가방을 수색했다. 가방 안에서는 휴대전화 2대와 검은색 테이프로 감싼 작은 물체 129개가 발견됐다. 1g씩 낱개 포장한 마약(필로폰)이었다. A씨는 특정 장소에 마약을 두면 만나지 않고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인 ‘던지기 수법’ 마약 전달책이었다. 경찰은 그가 머물던 숙박업소에서 필로폰 551g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라는 것을 알면서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마약을 구하거나 유통하게 된 경위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 훔친 물건 SNS에서 자랑…경찰 “덕분에 체포 시간 단축”

    훔친 물건 SNS에서 자랑…경찰 “덕분에 체포 시간 단축”

    팔로워 30만명이 넘는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훔친 물건을 소셜미디어(SNS)에 자랑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마를레나 벨레즈는 지난달 30일 지역의 한 대형 마트에서 500달러(약 70만원) 상당의 의류, 가정용품 등 16개 품목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벨레즈는 만취한 상태로 무인 계산대에서 계산하면서 원래 바코드가 아닌 더 싼 가격의 가짜 바코드를 스캔해 계산했다. 계산이 잘못된 것을 알게 된 매장 측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지역 경찰은 용의자 신원을 찾기 위해 매장에서 받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 SNS에 올렸다. 그런데 벨레즈의 틱톡 팔로워 중 한 명이 해당 영상을 보고 “벨레즈가 상점 도둑인 것 같다”며 경찰에 제보했다. 팔로워가 보낸 영상에는 벨레즈가 절도를 한 당일 입은 옷을 입고 자신이 훔친 물건을 자동차에 싣는 모습이 담겼다. 벨레즈는 이 영상에 ‘엄마로서의 하루’라는 제목을 달고 여유롭게 쇼핑하는 듯한 일상으로 꾸몄다. 이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지역 경찰서 대변인 릴리 카터 경관은 “SNS에서 용의자에 대한 예상치 못한 단서를 얻었다. 덕분에 벨레즈의 신원을 확인하고 체포하는 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며 “벨레즈는 자신을 범인으로 몰았다”고 말했다. 벨레즈는 지난해 지역 마트에서 63달러 상당의 주방용품을 훔쳐 6개월의 보호관찰을 선고받기도 했다. 한편 벨레즈는 지난 21일 절도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 갇혔다가 15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는 다음달 10일 절도 혐의로 재판받을 예정이다.
  • “돈 떨어져서”…한국인 3명, 베트남서 빈집 털다 징역 9년형[여기는 동남아]

    “돈 떨어져서”…한국인 3명, 베트남서 빈집 털다 징역 9년형[여기는 동남아]

    베트남에 관광하러 갔던 한국인 3명이 현지에서 빈집을 털다 경찰에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법원은 지난 26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59,남), B씨(51,여), C씨(65,남)에게 각각 징역 9년, 8년과 7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VN익스프레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관광 목적으로 베트남에 입국한 뒤 호찌민시에서 차량을 임대해 여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여행 경비가 떨어지자 부유해 보이는 주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금품을 훔치기로 계획했다. 범행을 위해 망치, 톱, 사다리 등 도구를 미리 구입한 이들은 같은 해 12월 4일 동나이성 비엔호아시의 한 주택을 침입 대상으로 정하고 실행에 옮겼다. 범행 당일 이들은 차량을 이용해 주택으로 이동했다. 집 안의 불이 꺼진 것을 확인한 뒤, A씨는 외부에서 망을 보고, B씨와 C씨는 사다리를 타고 주택 안으로 침입했다. 침실에 있던 금고를 망치로 부수고 현금과 보석류 등 약 3억동(한화 약 1650만원) 상당의 재산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후 이들은 렌터카를 반납하기 위해 호찌민시로 돌아가던 중 범행 도구와 의류를 버려 증거를 없애려 했으나, 하루도 지나지 않아 추적에 나선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한국에서 절도, 폭행, 마약 관련 혐의로 세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고, C씨 역시 절도 혐의로 두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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