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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스타 마르퀴즈 스콧은 누구?…오는 18일 첫 내한

    유튜브 스타 마르퀴즈 스콧은 누구?…오는 18일 첫 내한

    세계적인 스트리트 댄스의 레전드이자 덥스텝 댄스의 대가 ‘마르퀴즈 스콧’이 오는 18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마르퀴즈 스콧은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 태생으로, 덥스텝(Dub step) 음악에 흘러내리는 듯하지만, 절도 있는 강렬한 몸동작으로 수많은 팬과 아티스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댄서로 활약 중이다. 그는 친구들과 여행하며 직접 올린 유튜브 채널 영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처음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자신의 채널 구독자만 약 200만명, 영상 조회수는 무려 3억 7000만 뷰에 달하는 등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길거리, 마트, 주유소, 버스 정류장 등 모든 공간을 무대로 삼아 놀라운 동작들을 선보이는 그는 일순간에 ‘덥스텝 댄스의 대가’로 떠올랐고, 코카콜라 광고와 엘렌 드제네러스쇼 출연 등 다양한 채널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댄서들의 자존심과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첫 내한을 앞두고 마르퀴즈 스콧은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전자맨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위한 방문이고 TV 프로그램도 출연할 계획”이라며 ”혹시라도 저를 보게 되면 응원해 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마르퀴즈 스콧은 18일 입국해 6박 7일간의 바쁜 국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영상=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 & 리웨이, WHZGUD2 유튜브 채널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좋아하지 않을 걸 알지만” 티아라, 눈물의 쇼케이스 (종합)

    “좋아하지 않을 걸 알지만” 티아라, 눈물의 쇼케이스 (종합)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멤버 4명으로 컴백한 그룹 티아라의 얘기다. 티아라는 2012년 멤버 화영의 왕따 사건이 불거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에 시달려왔다. 게다가 지난달에는 멤버 소연과 보람이 계약 기간 만료로 탈퇴하면서 해체설까지 돌았다. 하지만 남은 티아라 멤버들(효민, 은정, 지연, 큐리)은 꿋꿋이 4인조로 컴백해 팬들 앞에 섰다. 이에 대해 티아라는 “일단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에 집중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건 변화가 없다”며 “(컴백을) 준비하던 도중에 이렇게 돼 아쉽다. 계약이 만료됐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각자의 선택에 달린 문제인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화영과의 왕따 사건이 불거진 후 이와 관련된 언급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은정은 “많이들 그걸 항상 말씀하시더라. 우리 입장에선 많이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아마 와 닿지 않으셔서 지금까지도 왜 이야기를 하지 않느냐고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다”며 “그러나 지금 이야기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흘러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더 말을 아끼게 된다”고 말했다.우여곡절도 있었지만, 티아라 멤버들에게 있어 그룹 ‘티아라’의 의미는 남달랐다. 큐리는 “힘든 일도 많았고, 지금도 함께 있는 것이 힘들지만 놓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컸기에 버틸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인생을 배우기도 했다. 그래서 티아라에 대한 애착이 크다. 앞으로도 티아라를 놓고 싶다는 마음은 없다”고 했다. 은정은 “거의 20대를 티아라로 보냈다. 어떤 일이 있었다고 해도 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힘들고 어려운 것보다는 받은 게 크고 감사한 마음이 있어서 어느 하나 버릴 것 없고,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지연은 “저희가 힘들었던 걸 더 많이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 저희는 그만큼 큰 사랑을 받았고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담담히 이야기했으나, 효민이 “제 청춘의 전부였다.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기였다”고 말하며 울먹거리자 눈물을 쏟았다. 그러자 은정은 “안 좋아하실 것도 알고,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무대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하지만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생각하면서 하나가 되고 있으니 그 모습과 마음을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티아라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내 이름은’을 포함해 7곡을 무대에서 소화했다. 그만큼 티아라에게 이번 활동은 소중하고, 간절하다. 4인조로 돌아온 티아라는 오는 12월까지 MBK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연장한 상황. 이제 티아라는 해체냐 새로운 도약이냐 갈림길에 서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고삐 풀린 성범죄

    고삐 풀린 성범죄

    법무부 2016년 범죄백서최근 10년 동안 살인·강도·방화 등 흉악범죄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인 반면 성폭력 범죄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피해자가 13세 미만 아동부터 노인까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양산되는 만큼, 성범죄를 막을 특단의 치안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아이돌부터 중견 배우까지 연예인들이 잇따라 적발된 가운데 한때 감소세를 나타냈던 마약류 범죄자는 6년 만에 1만명 선을 넘겼다. 13일 법무부 산하 법무연수원이 최근 펴낸 ‘2016년 범죄백서’에 따르면 2006년 1만 4277건 수준이던 성폭력 범죄는 2015년 3만 1063건으로 10년 새 두 배(117%) 이상 증가했다.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가 2010년 한 해 2만건을 넘어선 이후 3만건을 돌파하는 데에는 불과 5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성폭력 범죄가 급증하면서 살인·강도·방화·성폭력 등 ‘4대 강력범죄’에서 성폭력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6년 65.7%에서 2011년 75.4%, 2015년에는 88.4%까지 증가했다. 살인·강도·방화의 경우 2006년 1064건, 4694건, 1685건에서 2015년 958건, 1472건, 1646건 등으로 각각 감소했다. 지난 10년간 전체 4대 강력범죄가 2만 1720건에서 3만 5139건으로 61.8%가량 증가하는 데 성폭력의 증가세가 유일하게 영향을 끼친 셈이다. 법무연수원은 “전체 형사범죄 피해자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지만 4대 강력 범죄의 경우 성폭력의 영향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8배 정도 많다”며 “급증하는 성폭력 범죄 예방을 위해 치안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폭력 범죄자의 경우 다른 강력 범죄와 달리 고학력자의 비율이 높은 것도 특징 중 하나로 분석됐다. 2015년 통계를 보면 학력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를 제외했을 때 살인, 강도, 방화에선 고졸 학력자가 각각 48.5%, 57.4%, 48.4%로 가장 많았지만, 성폭력은 대졸 이상이 42.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폭력 범죄가 발생한 시간은 2015년 기준 오후 9시부터 밤 12시 사이가 4635건(14.8%)으로 가장 높았고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가 2122건으로 가장 낮았다. 박성수 세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013년 성범죄 친고죄 규정이 폐지되고 성범죄를 쉬쉬하지 않고 적극 신고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입건 숫자가 자연스레 증가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성범죄의 경우 여전히 단순 절도와 함께 신고를 하지 않는 비율인 암수율이 높은 것으로 분류되는 만큼 통계에 잡히지 않는 피해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4대 강력 범죄 외에는 마약류 범죄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서에 따르면 2015년 마약류 범죄로 검거된 사람은 1만 1916명으로 2014년 9742명에 비해 22.3%가량 늘었다. 2009년(1만 1875명) 이후 다시 1만명을 넘겼다. 마약류 범죄자는 2010년 9732명, 2011년 9174명, 2012년 9255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15년 40대가 4099명(전체의 34.4%)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878명(24.2%) ▲50대가 2190명(18.4%)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전체 마약류 사범 중 남성이 9644명(80.9%)으로 여성 2272명(19.1%)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박 교수는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달로 마약이 구하기 어렵고 비싸다는 인식이 사라진 지 오래”라면서 “국제 택배뿐 아니라 개인이 소량을 소지하고 외국에서 들어올 경우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해피벌룬’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약이 중범죄라는 인식이 옅어지는 것도 범죄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 밖에 정신장애 범죄자의 숫자가 느는 것도 최근 범죄 통계의 특징 중 하나였다. 2011년 5357명 수준이던 정신장애인 범죄는 2015년 7016명으로 증가했다. 2015년 통계를 보면 정신장애 범죄자들의 죄명은 절도가 1749명(24.9%)으로 가장 많았고 살인은 66건(0.9%)의 비중을 보였다. 법무연수원은 “정신장애인 범죄 중 절도, 폭행, 상해의 비중이 높은 것은 이들의 사회·경제적 여건이 악화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인형뽑기방서 1800만원 턴 절도범…범행에 단 ‘30초’

    인형뽑기방서 1800만원 턴 절도범…범행에 단 ‘30초’

    인형뽑기방에서 일주일 사이 1800여만원을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종암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정모(32)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성북구의 한 인형뽑기방에서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19~26일 수도권 인형뽑기방 12곳에서 현금 18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인형뽑기방이 무인 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된다는 허점을 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적이 드문 새벽에 들어가 동전교환기 뚜껑을 뜯어내고 가방에 지폐를 쓸어담아 달아났다. 범행에는 30초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씨에게 절도 전과가 다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루바·태권브이… 만화 속 로봇을 찾아서

    시루바·태권브이… 만화 속 로봇을 찾아서

    한국 슈퍼 로봇 열전-만화편/페니웨이 지음/한스미디어/636쪽/3만원 로봇 만화의 대명사 하면 철완 아톰과 철인 28호, 마징가 제트를 떠올리기 쉽다. 중장년층이라면 어렸을 때 한 번쯤은 열광했던 로봇들이다.한때 토종으로 알던 시절도 있었다. 일본산(産)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을 때의 당혹감이란!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하면 우리에겐 1976년 혜성같이 등장한 ‘로보트 태권브이’가 있다고 자위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이 아닌 출판 만화를 살펴보면 우리 로봇의 역사는 꽤 거슬러 올라간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최상권 작가의 ‘인조 인간’이 나왔다. 표지에는 대형 로봇의 가슴 부분에 소년 소녀가 앉아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 아톰’이 등장한 바로 그해에, 한국에서는 탑승형 로봇 만화가 나온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 최초의 탑승형 거대 로봇인 나가이 고의 ‘마징가 제트’의 등장보다 20년이나 이른 시점이다. 5년 전 만화, 특히 로봇 만화 애호가들을 열광케 했던 ‘한국 슈퍼 로봇 열전’의 속편이 나왔다. 전작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한국 로봇의 역사를 훑었다면 이번에는 출판 만화를 통해 한국 로봇의 기원까지 더듬는다. 한 번 해봤던 작업이라 쉬웠을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애니메이션은 비디오테이프나 필름, DVD 등으로 정보가 보존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출판 만화는 종이 매체의 특성상 사멸되기가 쉬워 그 존재 여부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때 만화는 사회악으로 지목되어 해마다 화형식이 열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미디어 컬처 관련 전문 블로거인 저자는 개인 소장가, 만화 애호가, 만화박물관 등의 도움을 망라해 1950년대 김용환 작가의 ‘인조인간 시루바’, 이윤기 작가의 ‘로벗트’에서부터 최신 로봇 웹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미씽 링크를 채웠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제는 사라져버린 로봇 만화들을 기억하고 발굴하고 복원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면서 “어쩌면 최초의 로봇 만화로 알려진 일본의 철완 아톰보다 더 오래된 한국의 로봇 만화를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홍지민 기자 icaus@seoul.co.kr
  • [열린세상] ‘다름’의 이해 - ‘옳음’과 ‘틀림’, ‘놔둠’ 사이/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장

    [열린세상] ‘다름’의 이해 - ‘옳음’과 ‘틀림’, ‘놔둠’ 사이/이은경 한국여성변호사회장

    출근길 라디오에서 공익광고가 흘러나온다.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게 아름다운 사회라고. 숫제 ‘다름’을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으로 본 정부 문서도 있다. 과연 ‘다름’은 무엇인가. 자유민주주의를 뒷받침하는 게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기만 하면 되는 건가. 이 시대 다원주의 사조가 표창하는 것, 바로 절대 진리는 없다는 게 절대 맞는 말인가. 진리가 없다는 것과 그게 진리라는 건 큰 모순이다.인간은 너무도 다르다. 타고나는 것 외에도 성격, 지성, 취향 등 환경과 관계의 변수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다. 물론 각각 다른 인간 존엄성에 의문을 품자는 게 전혀 아니다. 다만, 존엄한 인간이라도 공동체 보호라는 또 다른 가치의 제한은 필요한 법이다. ‘다름’을 존중한다는 게 살인, 절도, 폭행, 음란 등의 취향까지 수용할 순 없기 때문이다. 분명 받아들일 수 없는 ‘다름’이 있다. 이 영역을 기준 짓는 게 ‘법’이고, 이를 준수하란 공동체 약속이 ‘법치주의’다. 자유민주주의는 모든 ‘다름’을 존중하란 명제 위에 서 있는 게 아니다. 서로 다른 모습 중 수용과 거절의 기준을 미리 고정치 말고 변화를 꿈꾸어 보란 명제 위에 서 있는 거다. 수많은 다름 가운데 무엇이 옳고, 그른지, 용인의 영역에 놔둘 건 무언지 ‘기준’을 정하고 이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게 바로 ‘법적 안정성’이다. 다만, 옳고 그름의 기준이 공동체 구성원들의 변화에 반응하여 평화적으로 달라질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 바로 ‘기준’의 변화 가능성이 다원화 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질서의 근간이리라. 과연 ‘옳음’, ‘틀림’, ‘놔둠’의 영역은 어디에 있는가. 공동체의 합의 중 법이 대체로 규율하는 게 옳음과 틀림인데, 기준은 두 가지다. 하나는 인간이 그 다름으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지 잠재적 가능성까지 고려한다. 마약 흡입자를 격리하는 건 중독성을 전파할 가능성을 막으려는 거다. 또 다른 기준은 인간이 그 다름으로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다. 누군가 낭떠러지를 향해 질주한다면, 때론 강제력을 동원하더라도 이를 멈추게 해야 한다. 건강한 공동체라면 그를 구해 줄 의무를 느끼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 두 기준을 작동케 하는 건 ‘이기심’과 ‘이타심’이다. ‘이기심’은 사람의 다름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주는 피해를 거절하려는 마음이다. 이건 그냥 자연발생적인 인간의 기본 품성이다. 한데 공동체를 위해 무척 소중한 가치인 ‘이타심’ 또한 이기심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인간의 기본 품성 아닌가. 인간이 더불어 사는 한 누군가 곤궁에 처하고 죽어 가는 걸 그냥 지나치는 건 양심이 허락지 않는다. 그렇다. ‘법’은 공통체로부터 ‘틀림’을 제거하기 위해 ‘이기심’과 ‘이타심’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낸다. 그리고 도덕의 최소한이 ‘법’이라 하듯 옳음과 틀림을 구별 짓는 건 구성원들의 열띤 토론이 빚어낸 참다운 합의리라. ‘놔둠’은 공동체의 다양성과 유동성을 보장하고, 첨예한 갈등을 완충해 준다. 간통만 해도 최근 형사법상 놔둠의 영역으로 이동했다. 물론 가족법상으론 일부일처제를 수호하려는 도덕적 합의에 따라 여전히 틀림의 영역에 있다. 이처럼 ‘놔둠’은 수많은 이익 충돌영역 중 옳음과 틀림을 기준 짓기 어려운 부분을 개인 판단에 맡겨 놓은 영역이다. 흡연도 보건적 측면에선 틀림의 영역일 수 있다. 하나 미성년자 판매 처벌, 금연구역 과태료 부과 등 일정 제한이 있을 뿐 나머진 선택의 영역에 두었다. 사실 ‘놔둠’의 영역은 각종 문제에 관한 토론의 장을 보장하고, 수많은 논쟁을 통해 공동체를 건강케 한다. 그렇기에 자유민주주의는 표현, 양심, 신앙의 자유를 기본으로 하는 거다. 각자의 양심과 신앙대로 공동체의 문제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유. 이를 통해 기준이 달라질 가능성이 열려 있는 사회. 그게 바로 자유민주주의를 가능케 하는 요소다. 무조건 ‘다름’을 인정하는 게 좋은 건 아니다. 그 다름이 과연 ‘옳음’과 ‘틀림’, 그리고 ‘놔둠’의 영역 어디인지 자유롭게 토론하고 표현하는 공동체가 건강한 거다. 물론 이를 막는 두 세력이 있다. 개인이나 집단 독재가 그 하나고, 포퓰리즘이란 전체주의가 다른 하나다. 대한민국이 언제나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길 바란다.
  • 황석영 “언어와 역사의 감옥에 갇혀 있다… 지금도”

    황석영 “언어와 역사의 감옥에 갇혀 있다… 지금도”

    “당신은 북에 가서 김일성을 여러 번 만났으니까 아무리 못 살아도 한 칠팔 년은 살아야지. 작가에겐 이런 게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찌개 백반 아닌가. 틀림없이 나가자마자 이런 얘기 다 쓸 거면서….” “이 양반들 병 주고 약 주네.”1993년 국가안전기획부에서 방북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황석영 작가가 수사관과 나눈 대화다. 옥살이를 하고 풀려난 지 20여년이 지났다. 하지만 작가는 “지금도 감옥에 있는 상황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현대사의 결정적 장면들과 필연으로 얽혔던 작가 개인의 생애를 기록한 자전(自傳)을 ‘수인’(囚人·전 2권, 문학동네)이라 이름 붙인 건 그 때문이다. “작가는 누구나 언어의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언어 자체가 감옥이니 거기서 놓여날 수가 없죠. 분단된 한반도란 장소도 감옥이고요.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나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를 만나면 나한테 덕담이라고 ‘서사가 많은 나라에 태어난 네가 참 부럽다’고 해요. 오에 선배가 그랬을 땐 ‘맨날 난리법석인 나라에 사니까 소설 쓸 거리가 많지?’라며 비꼬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시니컬하게 ‘나는 당신의 자유가 부럽다’고 했죠. 역사라는 엄처시하가 늘 도사리는 상황에서 사회적 요구, 책임으로부터의 자유가 가능할까요. 저는 평생 작가로서 자유를 추구해 왔지만 늘 자유롭지 않은 모순적인 삶을 살았죠. 이번 책을 내면서 비로소 석방될지는 모르겠습니다.”(웃음) ‘수인’은 5년간의 수감 생활을 가운데 놓고 유년·청년 시절, 베트남 참전 시절, 광주민주화항쟁, 방북과 망명 시절 등을 오가며 전개된다. 2004년 일간지에 연재했던 자전소설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를 대폭 손질한 것으로, 광주민주화항쟁부터 수감 생활을 끝내는 기간까지 20여년이 더해졌다. 작가는 “아마 말년까지 속박 속에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했다”며 “그래서 감옥을 현재 시간으로 놓고 들락날락하면서 천을 짜듯 시간을 얽어놨다”고 소개했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온 삶이지만 노작가는 수줍은 소년의 어투로 언제나 돌아갈 곳은 문학이라는 집이었다고 고백했다. “감옥에서 나왔을 때 문단엔 ‘쟤는 다시 글 못 쓸 거다’란 소문이 파다하게 났어요. 친한 고은 시인까지 그랬으니까요(웃음). 하지만 나는 노름꾼이 다 들어먹고 패망해서 새벽 끗발이 오길 기다리는 것처럼 평온하더라고. 15년간 글을 안 썼지만 내 지나온 삶이 문학적 삶이었다고 믿었죠. 우여곡절도, 착오도 많았지만 젊었을 때부터 저는 작품과 인생을 합치시키며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문학이 제 집이었던 거죠. 캄캄한 밤에도 저 멀리서 반짝이는 불빛처럼 언제나 저를 끌고 갔습니다.” 책은 당초 지난해 여름쯤 나올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나온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기록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이하 넘어 넘어) 감수 작업과 지난해 말 촛불정국으로 늦춰졌다. 작가는 “지난 5월 광주항쟁 무렵 ‘넘어 넘어’가 나오고 6월 항쟁 30주년을 맞는 이맘때 자전이 나와 우연의 일치치곤 기묘하다”고 했다. “박정희가 일으킨 5·16쿠데타가 터졌을 때가 열아홉이었는데 그의 딸인 박근혜가 탄핵으로 물러난 올해가 일흔다섯이니 대장부 한평생이 걸렸네요. 제가 열아홉부터 일흔다섯이 될 때까지 한국 현대사는 평탄치 않았고 지금도 미지로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촛불 이후 새로운 출구에 와 있죠. 그러니 제 자전은 해방 이후 한국전쟁부터 지금까지 나와 동시대 사람들의 삶을 증언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월은 제 몫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기록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역대급 칼군무…방탄소년단 ‘낫 투데이’ 안무 영상

    역대급 칼군무…방탄소년단 ‘낫 투데이’ 안무 영상

    그룹 방탄소년단이 역대급 안무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7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 지난 2월 발매한 곡 ‘낫 투데이’(Not Today)의 안무 영상을 올렸다. 농구 코트를 배경으로 한 3분 53초 분량의 영상에는 수십 명의 백댄서와 함께 ‘칼군무’를 선보이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겼다. 방탄소년단은 절도 있는 동작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가히 ’방탄소년단답다‘는 말을 절로 내뱉게 했다.방탄소년단의 ‘낫 투데이’(Not Today)는 뭄바톤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운 곡으로,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곡의 제목이자 주요 가사에 반복되는 ‘Not Today’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대사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 오늘 우리는 싸운다”(But it is not this day. This day we fight)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프리코러스 가사 부분인 ‘날아갈 수 없음 뛰어 Today we will survive’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 중 일부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리랑’서 ‘비와 당신’까지’ 영화·가요의 화려한 어울림

    ‘아리랑’서 ‘비와 당신’까지’ 영화·가요의 화려한 어울림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고래사냥’), “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 불러 왜 불러 토라질 땐 무정하더니 왜 왜 왜 자꾸자꾸 불러 설레게 해.”(‘왜 불러’)●영화주제가 100선 청취 가능 요즘엔 TV 드라마 주제가로 사용되어 인기를 끄는 대중가요가 흔하지만 과거에는 영화 주제가가 그랬다. 이선영의 영화음악실, 김세원의 영화음악실 등 영화음악 프로그램이 라디오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던 시절도 있었다. 1970년대 암울한 시대를 배경으로 청춘의 비애와 상실감을 그려 당대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았던 ‘바보들의 행진’(1975)의 경우, 송창식이 부른 ‘고래사냥’, ‘왜 불러’, ‘날이 갈수록’이 한꺼번에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국영화와 대중가요, 그 100년의 만남’ 전시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내 한국영화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2월 17일까지다. 영화 ‘아리랑’(1926)의 주제가 ‘아리랑’에서부터 ‘라디오스타’(2006)의 주제가 ‘비와 당신’까지 한국 영화주제가 100선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한국대중음악학회 회원과 옛가요사랑모임 회원 등 대중가요 연구자와 애호가 50여명이 대중성, 작품성, 역사성을 고려해 선정했다. 195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까지의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한국 영화의 황금기와 영화 주제가의 전성기가 겹친 시기로 풀이된다. 100선 청취를 위해 청음기(CD플레이어) 5대가 설치됐다. 시간이 부담스럽다면 10선을 추려 담은 사운드박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노래·은막 스타 진화史까지 전시회는 영화와 대중가요의 다채로운 만남을 역사, 인물, 공간 세 가지 주제로 조명한다. ‘아리랑’을 통해 영화와 대중가요의 첫 만남을 보여 주는 등 한국 음악영화의 기원을 탐색해 보는 한편, 일제강점기 조선악극단에서부터 1950~60년대 손시향, 박재란 등을 거쳐 최근 연기돌까지 노래와 은막을 넘나들었던 스타들의 진화사(史)를 두루 살핀다. 악극 무대, 록밴드 경연대회, 방송국, 음악카페 등 한국 영화에서 묘사된 대중음악 풍경들도 만날 수 있다. 축음기(SP음반), 전축(LP음반) 청음 행사와 각종 강연도 곁들여진다. 무료.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40대 뒤늦은 결혼식서 친척이라 속여 축의금 4000만원 가로챈 50대

    40대 뒤늦은 결혼식서 친척이라 속여 축의금 4000만원 가로챈 50대

    경남 김해 중부경찰서는 6일 40대에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 사람의 축의금 4100여만원이 든 가방을 훔친 전모(53·회사원·창원시)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 35분쯤 김해시 한 호텔 결혼식장에서 김모(43·김해시)씨가 결혼식을 하고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지인에게 맡겨놓았던 축의금 4100여만원이 담긴 종이가방을 ‘친척’이라고 속여 건네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전씨가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에 예식장에 미리 도착해 신랑 친척인 것처럼 행동하며 축의금이 든 가방을 노리고 있다가 신랑 측에서 축의금 가방을 지인에게 맡기는 것을 보고 “신랑 삼촌인데 축의금 가방을 달라”고 속여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결혼식을 하지 못한 채 가정을 꾸려 지내오다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축의금 가방을 갖고 결혼식장을 빠져나온 뒤 인근 장유동에 있는 한 모텔에 2일간 방을 예약하고 돈 가방을 보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예식장과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전씨가 축의금 가방을 갖고 식장을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으며, 모텔에 숨겨놓았던 축의금 4072만원을 찾아 피해자 측에 돌려줬다. 전씨는 축의금 가운데 30만원은 옷을 사는데 썼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전씨가 “주식투자로 억대의 손해를 보는 등 2억여원에 이르는 빚이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워 범행을 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미성년자 성매매 시키고 잠적하자 ‘절도’ 거짓 고소한 20대 일당

    미성년자 성매매 시키고 잠적하자 ‘절도’ 거짓 고소한 20대 일당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이들이 잠적하자 경찰서에 절도범으로 거짓 고소해 소재를 파악하려 했던 20대 일당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은 10대 미성년자에게 140여차례 성매매를 시킨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대학생 A(22)씨 등 20대 3명에게 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각각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해 6월 초부터 같은 해 7월 10일까지 인천·부산·대구·광주의 모텔에서 B(19)양 등 10대 2명에게 144차례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일당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수남을 모집했고 렌터카를 이용해 B양 등을 접선 장소로 데려다줬다. 그러던 중 A씨 일당은 B양 등이 더는 성매매를 하지 않으려고 휴대전화를 받지 않고 잠적하자 경찰에 절도범으로 거짓 고소, B양 등의 소재를 파악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장기간 성매매를 알선하고 경제적인 이득을 얻었다”며 “범행 수범과 기간 등을 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0년대 감성으로 최고의 케미 한방

    90년대 감성으로 최고의 케미 한방

    지난 2일 KBS ‘뮤직뱅크’ 세트장. 통 넓은 바지에 금목걸이, 머리에 두건을 두른 90년대 복고풍 의상의 남성 듀오 제이투(J2)가 등장하자 무대가 술렁였다. 이들은 내로라하는 인기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말해봐’라는 곡에 맞춰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화면 오른쪽 위에는 ‘립싱크’라는 자막이 떴다. 순간,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모든 것이 1990년대로 돌아갔다. 주인공은 KBS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 제이투 멤버로 출연하는 윤시윤과 홍경민이었다.●장난처럼 술자리서 낸 아이디어가 시작 연출을 맡은 차태현이 술자리에서 장난처럼 낸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고는 하지만 두 사람은 매우 진지했다. ‘몸치’를 자처하는 윤시윤은 꼬박 3주간 댄서들과 함께 안무 연습에 매달렸고 홍경민은 90년대 느낌의 댄스곡 ‘말해봐’를 직접 작곡했다. 긴장 속에 무대를 마친 윤시윤은 “다음 안무를 생각하다가 동작을 제대로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진짜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였다. ‘최고의 한방’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1993년 인기 그룹 제이투의 유현재(윤시윤)가 갑자기 살아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윤시윤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대한 향수로 이 작품에 출연했다”면서 “‘하이킥’ 때는 두려움이 너무 커서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NG를 내고 사과하기 바빴다. 그래서 그런지 행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1박 2일’의 유호진 PD를 비롯한 스태프들이 참여해 마음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방송 1회 만에 광고 완판·시청률 2배로 지난 2일과 3일 방송에서 윤시윤은 24년을 건너뛰어 아무도 자신을 못 알아보는데도 기자들을 경계해 병원에서 얼굴에 붕대를 칭칭 감고 나오거나 휴대전화 음성인식 서비스를 진짜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코믹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덕분에 드라마는 방송 1회 만에 광고가 완판되고 3회에 시청률이 두 배로 뛰는 등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잘나갈 때 인기가 소멸된 이후의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현재의 입장이 배우로서 이해도 가요. 저도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져 충청도의 한 호수에서 발견됐는데 아무도 나를 모른다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을 해 본 적이 있어요. 인기라는 것은 하늘이 내려 주는 것이고 배우는 늘 선택받아야 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해요.” 듀스의 ‘나를 돌아봐’와 ‘여름 안에서’를 좋아한다는 그는 “주말에 비디오 가게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골라 비닐 봉투에 담아 오고 테이프를 돌려서 좋아하는 곡을 듣던 90년대 아날로그 세대의 설렘을 좋아한다”면서 “90년대는 느리지만 콘텐츠마다 소중함이 있던 시대였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에 데뷔한 가수 홍경민은 전 제이투의 멤버이자 현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박영재 역으로 출연 중이다. 윤시윤과 함께 무대를 꾸민 홍경민은 “예전에 출연했던 ‘가요톱10’ 장면을 드라마에서 찍었는데 감회가 새로웠다“면서 “스태프들도 나이가 어려서 ‘옛날 사람’인 내가 유일하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다”고 했다. “‘말해봐’라는 곡은 뉴잭스윙이라는 장르에 마이너한 코드 진행으로 90년대를 풍미한 듀스 음악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어요. 그동안 제가 쓴 곡 중에 제일 낫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웃음)” 홍경민은 차태현과 ‘홍차’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할 만큼 절친한 사이. 그는 “PD 차태현이 어색할 줄 알았는데 촬영장에서 진짜 연출자 같았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윤시윤은 “유호진 PD가 배려의 아이콘이라면 차태현 선배님은 코미디적인 부분을 재미있게 살리시면서 다정하게 배우들을 다독인다”고 거들었다. 가수뿐만 아니라 다수의 드라마, 뮤지컬 등에 출연했던 홍경민은 연기자로서도 ‘최고의 한방’을 기다리고 있을까. “제가 주인공으로 끌고 가기보다는 주변을 받쳐 줄 때 분위기가 좋고 성적도 좋았어요. 극 중 영재도 인기 많은 현재한테 치여 서러움도 겪지만 연민의 정도 느껴지는 인물이죠. 극 중 유일하게 이기적이고 악역 캐릭터인데 나중에 어떻게 될지 저도 기대되요. 분량 욕심보다 드라마에 꼭 필요한 캐릭터가 됐으면 좋겠어요.” 글 사진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아들 구하기 위해 강도와 맞서 싸운 엄마

    아들 구하기 위해 강도와 맞서 싸운 엄마

    무장강도와 맞서 싸운 용감한 아기 엄마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브라질 상파울루 수마레 지역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 앞. 정차된 SUV 차량으로 나오던 한 여성을 총으로위협하는 2인조 강도의 모습이 CCTV 카메라에 찍혔다. 강도들에 의해 폭행당하던 여성이 필사적인 몸싸움을 벌이며 격렬하게 대항해 싸운다. 심지어 여성은 주먹을 강도의 얼굴에 날려 강도의 얼굴을 강타한 후,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러 뛰어간다. 곧이어 2인조 강도는 SUV 차량에 탑승한 뒤, 차량을 절도해 달아나려 하지만 여성은 급히 차량 운전석 쪽으로 다가가 강도에게 말을 건넨다. 얘기를 마친 여성이 반대쪽 차문으로 이동해 차량에서 내린 자신의 아들을 안으며 가족들과 안도의 포옹을 한다. 여성은 SUV 차량에 자신의 2살짜리 아들이 타있었기 때문에 강도들과 용감하게 맞서 싸운 것이다. 한편 수마레 지역 경찰은 CCTV를 바탕으로 차량과 함께 2인조 강도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Liveleak Channe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밤중에 산양삼밭에 침입해 300뿌리 몰래 캔 40·50대 2명 구속

    경남 거창경찰서는 2일 야산에 조성된 다른 사람의 산양삼 밭에 한밤중에 몰래 들어가 산양삼 300여 그루를 훔친 최모(47·대구시)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전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친구 사이인 둘은 지난달 19일 자정쯤 거창군 고제면 한 야산에 있는 백모(53)씨의 산양삼 밭에 침입해 11년 동안 키운 산양삼 300여 그루( 2000여만원 상당)을 미리 준비한 손전등과 곡괭이로 캐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 등이 훔친 산양삼 가운데 손질해 상품으로 만들어 보관하고 있던 39그루를 압수했다. 최씨 등은 압수당한 산양삼 외에 나머지는 먹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경찰은 대부분을 상품으로 판매한 것으로 보고 판매처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백씨로부터 야산 1만여㎡에 재배하고 있던 산양삼 가운데 누군가 150여㎡를 파헤쳐 산양삼을 캐 갔다는 신고를 받고 산 아래 주변 도로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최씨 등 2명을 붙잡아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거창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최고의 한방’ 김준호 카메오 “차태현X유호진 PD 인연” 특급 애드리브

    ‘최고의 한방’ 김준호 카메오 “차태현X유호진 PD 인연” 특급 애드리브

    방송인 김대희, 김준호가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깜짝 출연한다. 오는 2일 첫 방송되는 ‘최고의 한방’에서는 김대희, 김준호가 카메오로 등장해 특급 애드리브 열연을 펼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김대희, 김준호는 ‘최고의 한방’ 대본을 들고 흐트러진 정장차림과 익살스런 표정으로 유쾌하게 웃고 있어 화기애애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예상케 한다. 특히 두 사람은 노래방 촬영에서 특급 애드리브와 개성만점 연기는 물론, 완벽한 호흡으로 촬영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또한 김준호는 1인 2역을 연기하면서 드라마의 감초 역할로 깨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촬영을 마친 김준호는 “‘1박2일’을 통해 인연이 된 차태현, 유호진PD의 연출 드라마인 만큼 재밌고 유쾌하게 촬영했다“라고 밝혔고, 김대희 역시 ”웃음이 끊이지 않던 촬영 현장이었던 만큼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1박2일-시즌 3’를 이끌었던 유호진 PD와 함께 배우 차태현이 라준모라는 예명으로 공동연출을 맡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일 금요일 밤 10시 ‘최고의 한방-프롤로그’가 방송된 후, 이어 11시 첫 회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계단에 숨어 비밀번호 알아내 절도 행각 40대 구속

    다세대주택 계단에 숨어 현관 비밀번호 누르는 모습을 봐뒀다가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빈집 대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쳐 온 S(45·무직)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4월 23일 오전 11시 3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한 다세대주택 빈집에 들어가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2015년 5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6차례에 걸쳐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다세대주택 건물은 승강기가 없어 폐쇄회로(CC)TV에 찍힐 가능성이 낮고 출입이 비교적 쉽다는 점을 노려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그는 맨 위층 계단에 숨어 집주인이 비밀번호 누르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뒤 스마트폰 메모장에 비밀번호를 기록해두는 수법을 썼다. 자신이 본 비밀번호가 확실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숫자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해 여러 경우의 수까지 모두 기록해 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S씨 스마트폰에 저장된 비밀번호가 모두 51개나 발견된 점을 토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네 자리의 쉬운 비밀번호는 노출이 쉬운 만큼 비밀번호를 다섯 자리 이상으로 설정하고, 비밀번호를 누를 때 다른 한 손으로 가리고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영등포경찰서 ‘로보캅’으로 불린다는 경찰관

    영등포경찰서 ‘로보캅’으로 불린다는 경찰관

    영등포경찰서에서 ‘로보캅’으로 불린다는 한 경찰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박 경사는 지난 2015년 MBC ‘경찰청 사람들’에 출연해 세계보디빌딩대회에서 7위를 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연상되는 어마어마한 팔근육보다 ‘진짜’ 자랑은 박 경사의 범인 검거율이다. 박 경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범인 검거 포상 휴가증 수여식”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12년 지역경찰 강·절도범 검거율 1위를 달성했다. 평소 SNS를 통해 “오늘도 검거율 향상을 위해 이두에 힘 꽉 주고 근무시작하기”라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드웨인 존슨 뺨치는 근육”, “든든하네요”, “앞으로도 범인 검거를 위해 힘써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초등학생 때 고등학생이 대시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초등학생 때 고등학생이 대시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의 과거 고백이 재조명됐다. 임수향은 지난 29일 첫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경찰로 등장해 액션까지 선보이며 열연했다. 무궁화로 분한 임수향은 초반부터 오토바이 절도범을 쫓아 제압한 후 수갑까지 채우는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임수향이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초등학생 때 고등학생의 대시를 받은 사연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임수향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 했다. 이날 MC는 “사전 인터뷰에서 AOA 초아가 임수향을 보고 계속 ‘언니’라고 불렀는데, 알고 보면 두 사람은 1990년생 동갑이다” 라 밝혔다. 이에 임수향은 “중학생 때 직딩(직장인)이냐는 소리를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제는 (외모가)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고 말했다. 또 “초등학생 때는 고등학생이 대시를 했다”며 “정작 또래는 안 좋아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탄소년단 “진심 담은 음악·칼군무… 해외 팬 사로잡았죠”

    방탄소년단 “진심 담은 음악·칼군무… 해외 팬 사로잡았죠”

    “평소 우상이었던 해외 아티스트와 후보에 올라 수상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만약 저희가 저스틴 비버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멤버 수가 일곱이라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빈도 수가 높은 게 아닐까요? 팬들에게 꾸준히 일상을 공개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이 비결인 것 같아요.”케이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부문은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지난 6년간 내리 수상했다. 전년도 3월부터 1년간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 데이터와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10대 청소년들의 꿈과 반항, 사랑을 노래한 ‘학교 3부작’에 이어 20대 청춘의 불안과 성장을 노래한 ‘I NEED YOU’, ‘RUN’, ‘불타오르네’ 등 청춘 3부작이 인기를 모으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10~20대에 막강한 팬덤을 확보한 것이 이번 수상 결과로까지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이 랩과 작곡에 직접 참여하는 ‘자기 주도형’ 아이돌이다. “음악으로 저희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과 파워풀한 안무가 인기 비결인 것 같아요. 특히 팬들은 저희가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성장한 것과 멤버들끼리 통하는 유대감을 좋아해 주시죠. 10~20대들의 공감대를 느끼고 음악과 퍼포먼스로 표현하려고 하는데 곡과 가사를 쓸 때 얼마큼 진심으로 소통하느냐가 가장 중요해요. 해외 팬들은 팝에 가까운 사운드와 칼군무에 신선함을 느끼는 것 같아요.” 방탄소년단은 월드스타 싸이가 2013년 ‘강남 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 선정 이후 한국 가수로는 두 번째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수상하며 케이팝 스타 대열에 들어섰다. 이들이 톱 소설 아티스트상을 받은 데는 트위터와 유튜브 등 온라인의 영향력이 주효했다. 7명의 멤버는 데뷔 전부터 SNS에 성장 일기와 일상을 올리면서 팬들과 친밀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저희는 뉴미디어의 혜택을 많이 본 그룹이죠. 실시간으로 해외 팬들이 각종 언어로 저희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거든요. 그래서 해외 팬들이 쉽게 유입이 된 것 같아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뮤직비디오와 콘텐츠의 폭발적인 인기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이 일어났지만 저희는 온라인으로 꾸준히 뮤직 비디오 등 좋은 콘텐츠를 공급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면서 팬덤이 조금씩 성장해 빛을 발한 것 같아요.” 중소 기획사에서 출발해 케이팝 스타로 성장하기까지 어려운 시간도 있었다. 리더 랩몬스터는 “트위터 팔로어 수가 1000명이었을 때가 엊그제 같다”면서 “걱정도 많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잠 못 이루던 시절도 있었지만 우리가 스스로를 믿고 회사도 믿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 아이돌 최초로 4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에 오르기도 한 이들은 미국 진출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기까지 차근차근 올라왔기 때문에 조급하게 목표를 잡고 싶지 않아요. 미국 진출이라는 거창한 목표보다 한국어로 꾸준히 랩과 노래를 하다 보면 언젠가 꿈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한국어 가사로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하고 빌보드 뮤직 어워즈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꿈을 꾸고 있어요.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일본 투어도 무사히 잘 마치고 하반기에 더욱 좋은 노래와 앨범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구한 도지한, 파출소서 재회 ‘기막힌 첫 만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구한 도지한, 파출소서 재회 ‘기막힌 첫 만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도지한이 강렬한 첫 만남으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예고했다. 29일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첫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순경 무궁화(임수향)는 오토바이 절도범을 혼자 제압하며 액션 본능을 발휘했다. 절도범의 팔에 수갑을 채우는 사이, 또 다른 공범이 그녀의 뒤에서 헬멧으로 내리쳤고 그녀는 정신을 잃었다. 이때 해외연수를 마치고 지구대로 돌아오던 참수리파출소 팀장 태진(도지한)은 위기에 빠진 무궁화를 목격했고 절도범들을 제압하며 정신을 잃은 무궁화를 구해줬다. 병원에서 다시 재회한 두 사람. 할머니의 부상으로 병원에 오게 된 태진은 병원복도 계단에서 흡연하는 사람을 제지했다. 이어 담배를 버리려던 그는 무궁화와 만나게 됐다. 그녀는 그가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란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몰래 흡연을 하러 온 사람이라고 오해했다. 이어 무궁화의 아픈 과거가 공개됐다. 무궁화는 경찰이었던 남편을 잃고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었던 것. 무궁화는 남편의 기일에 제사를 지내며 남편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 가운데 무궁화는 실수로 술을 마셨고 얼굴에 두드러기가 핀 모습으로 파출소로 왔다. 이때 태진이 등장했고 무궁화는 팀장인 그와 파출소에서 재회했다. 같은 파출소에서 일하게 된 두 사람의 인연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주목된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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