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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소유 턴베리 골프장 살리려고 이웃 공항에 미군 들락거려

    트럼프 소유 턴베리 골프장 살리려고 이웃 공항에 미군 들락거려

    미국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 근처에 있는 프레스트윅 공항에 상당한 국방부 예산이 지원돼 이해충돌 문제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하원 감독 및 개혁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빚에 쪼들려 폐쇄 위기에 몰린 이 공항에 지원하는 돈이 “실질적으로 늘어났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공항은 전적으로 트럼프 골프장을 위한 것으로 보이며 밑빠진 독에 물붓기란 말들이 많았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와 여러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병참청(DLA) 기록은 미군이 2017년 10월부터 이 공항에서 629차례나 유류 구입 주문을 넣어 1100만 달러(약 131억 4000만원)를 지출한 것으로 돼 있다. 그 대가로 미군 병사들은 골프클럽 객실 할인을 받거나 공짜 라운딩을 즐긴 것으로 의심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하원 감독 및 개혁위원회는 지난 6월 국방부에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하는 편지를 띄웠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엘리야 커밍스(민주당) 위원장 명의로 당시 국방장관 대행 패트릭 새너헌 앞으로 보내진 편지는 국방부와 트럼프 턴베리가 주고받은 통신 내역과 함께 관련된 재정 기록들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아직까지 응하지 않고 있으며 이런 요구를 받은 사실조차 공표하지 않았으며 트럼프 측도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편지에는 이런 구절도 있다.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골프장이 계속된 재정적 어려움에 봉착해 있었다는 점 때문에 이런 보도들은 미국이나 외국 정부의 나랏살림(emoluments)을 덜어내 미국 헌법을 위반하고 이해 충돌의 여지가 다분하다는 공격을 대통령이 받을 가능성을 높인다.” 글래스고 남쪽의 프레스트윅 공항은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으로부터 북쪽으로 30㎞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스코틀랜드 정부가 2013년 단돈 1파운드에 사들여 폐쇄 위기를 막았다. 지난 6월 매물로 내놓았는데 원매자가 나서지 않았다. 빚이 잔뜩 늘어나 공항 측은 영업 허가를 경신하지 않으려 했던 것으로 보도됐다. 턴베리 골프장이 세금 환급을 받자 2017년 스코틀랜드 정부에 후폭풍이 덮쳤다. 같은 해 말 정부는 법 해석을 번복해 없던 일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영국을 방문했을 때도 이곳에서 2박 3일 골프 여행을 즐기고 국무부에 23만달러(약 2억 8000만원)가 넘는 비용을 청구해 빈축을 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친형이 도난당한 현금 출처 모른다-조용식 전북경찰청장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자신의 친형 거액 분실 사건에 대해 “현금의 출처를 알지 못한다”고 2일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전주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아파트 리모델링 비용으로 거액의 현금을 장롱 안에 보관했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청장은 “분실한 1억 5000만원이라는 현금은 보편적으로 굉장히 큰돈으로 볼 수도 있지만, 형님은 사업을 하는 분이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편”이라며 “현금의 출처에 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다 커서 분가한 형제간에 돈을 얼마나 가졌는지 이야기를 하고 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형님이) 사건의 가해자도 아니고 피해자인데 피해자의 아픔도 생각해야 하지 않느냐”며 “관할서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충실히 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모델링 비용을 내기 위해 장롱 안에 보관한 현금의 액수가 상식적이지 않다는 지적에는 “경기도 쪽의 별장을 보면 땅값은 비싸지 않은데 내부에는 수입산 자재를 써서 비용이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며 “이탈리아산 욕조나 가구 등을 쓰면 그럴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조 청장의 친형인 조모(72)씨의 아내는 지난달 23일 “아파트 리모델링 비용으로 장롱 안에 넣어둔 3억원 상당의 현금 중 절반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절도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이렇다 할 단서가 없어 현금이 사라진 시기와 용의자 등을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6만원’ 훔친 죄로 36년간 감옥살이 한 美남성 사연

    ‘6만원’ 훔친 죄로 36년간 감옥살이 한 美남성 사연

    미국의 한 남성이 30여 년 전 당시 50달러, 현재 가치로 약 6만원을 훔친 죄로 감옥에서 35년을 보낸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남동부 앨라배마주에 살던 알빈 케나드(58)는 22세였던 1983년 1월 한 빵집에 칼을 들고 들어가 주인을 위협한 뒤 50.75달러를 훔쳐 달아났다. 이후 체포된 그는 이듬해에 1급 강도혐의로 기소돼 가석방이 불가능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제과점 주인이 상해를 입지 않았고, 케나드가 훔쳐간 돈이 소액에 해당되는 만큼 종신형을 선고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당시 앨라배마주 재판부는 유사한 범죄를 3건 이상 저지른 전과자에게는 반드시 종신형을 선고하는 법을 도입한 상태였고, 케나드는 사건이 발생하기 4년 전인 10대 시절에 빈 주유소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등 동종 강도·절도 전과가 있었다. 50달러를 훔친 죄로 36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던 그에게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앨라배마주 연방지법이 그에게 석방 판결을 내린 것. 케나드는 최근 열린 공판에서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만약 석방된다면 목수로 일하며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다만 그의 석방이 즉각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현지 언론의 추측이다. 앨라배마주 교정국에서 시기를 논의하고는 있으나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는 명확하지 않다. 현지 언론은 케나드가 만약 36년전이 아닌 현재에 1급 강도혐의로 기소됐다면, 그의 최소형은 징역 10년형 또는 가석방 가능성이 있는 종신형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빵가게 50달러 훔쳐 35년 넘게 옥살이 ‘장발장’ 풀려나는 사연

    빵가게 50달러 훔쳐 35년 넘게 옥살이 ‘장발장’ 풀려나는 사연

    빵가게에서 50달러를 훔쳤다는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35년 이상을 교도소에서 보낸 앨빈 케너드(58)가 풀려나게 됐다는 얘기는 여러 모로 놀라움을 안긴다. 미국 앨라배마주에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의 주인공인 장발장이 실재했다는 사실이 먼저 놀랍고, 그가 어떻게 재심을 받게 됐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현지 일간 워싱턴 포스트와 abc 굿모닝 아메리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제퍼슨 카운티 베세머 순회법원의 데이비드 카펜터 감형 심사 판사가 그의 재판 기록을 눈여겨 본 것부터가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 케너드는 스물두 살이던 1983년 베세머의 빵가게에 들어가 주머니칼로 주인을 위협해 50.75달러를 강탈한 혐의로 감형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으며 이미 35년 이상 복역했다는 대목을 보고 놀랐다. 카펜터 판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도날슨 교도소에 수감 중인 케너드가 이미 형기를 마쳤다며 서류 작업이 끝나는대로 즉시 석방하라고 판결했다. 케너드는 앞서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을 뿐”이라며 “과거에 한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제대로 되돌려놓을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카펜터 판사는 “당신이 한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은 내게도 큰 의미가 있다”며 출소를 명했다. 케너드 가족과 친구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했고, 일부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베세머는 1급 강도 혐의로 기소돼 1984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이 주에서는 상습범을 가중 처벌하기 위해 세 차례 이상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에게는 종신형을 선고하는 ‘상습 범죄 가중 처벌법’을 시행 중이었다. 앞서 케너드는 열여덟 살 때 빈 주유소에 무단 침입해 한꺼번에 세 건의 ‘2급 절도죄’로 3년의 보호관찰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었다. 법원은 네 번째 혐의가 인정된 케너드에게 감형 없는 종신형 말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 가벼운 처벌을 받은 한 차례의 빈집털이 전과 때문에 두 번째 범죄를 저지르자 평생의 옥살이로 돌아왔다. 앨라배마주의 삼진아웃법은 과도한 형량으로 논란을 낳으면서 2000년대 초 개정됐고, 판사들은 선고 형량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개정법이 소급 적용을 인정하지 않아 케너드의 종신형 선고는 유지됐다. 희망이라곤 없는 세월이 속절없이 흘러갔고 케너드는 종교에 귀의해 이겨냈다.지난 2013년 앨라배마주 재소자 과밀 문제가 불거지자 당국은 판사들에게 지난 판결을 재고할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했고, 케너드에게도 재심의 기회가 돌아왔다. 케너드를 변호한 비영리 법률 단체 ‘법과 정의를 위한 앨라배마 애플시드 센터’의 칼라 크라우더는 “만약 최근의 형법 기준에 따라 케너드의 형이 결정됐다면 이미 20년 전에 가석방 자격을 얻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라우더는 케너드가 모범수였으며, 10년 이상 행동 위반이나 징계를 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수감 내내 가족과 인연을 끊지 않아 석방되면 목수로 일하면서 가족과 함께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판사 이름이 목수를 의미하는 카펜터인데 그 역시 예전에 목수로 일한 경력이 있었다. 케너드를 정기적으로 찾았던 여조카 퍼트리샤 존스는 케너드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용서를 받고 싶어하며, 다시 돌아와 사회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존스는 “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든, 그가 자리를 다시 잡을 수 있도록 기꺼이 돕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석방 판결 후 그와 얘기를 나눈 크라우더는 그가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재소자 동료들에게 자신의 소지품들을 나눠주고 출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이에게 자신의 체온이 담긴 물건을 건네 이번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하더군요.”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교도소 독방서 홀로 아이 출산한 재소자…인권침해 논란

    교도소 독방서 홀로 아이 출산한 재소자…인권침해 논란

    불법 신원 도용 범죄로 체포돼 감옥에 수감 된 재소자가 의료진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독방 수용실 안에서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절도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다이아나 산체스는 지난해 7월 31일 새벽 5시경 교도소 측에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시간이 흘렀고, 약 5시간 후에는 양수가 터지면서 출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극심한 진통이 시작됐고, 결국 양수가 터진 지 한 시간 후에 아이를 출산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이 여성이 수용돼 있던 독방에는 감시를 위한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지만 정작 필요한 순간에는 무용지물이었다. 이 여성이 홀로 진통을 겪으며 고통스러워하다 아이를 낳는 모습은 카메라에 모두 녹화됐고, 그녀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덴버시와 의회, 덴버건강센터와 당시 교도소 관계자 6명을 고소했다. 그녀는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나는 양수가 터진 순간에도 무력함을 느꼈다. 당시 그 공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도움을 위해 손가락을 움직이는 사람은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 고통은 이루 형언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나를 더 아프게 한 것은 바로 날 돕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여성의 변호인은 “의뢰인이 당시 울부짖으며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그들은 결국 의뢰인이 홀로 진통에 시달리다 지저분한 독방에서 의료진의 도움도 없이 출산하게 만들었다”며 “현장에 있던 남자 간호사 한명은 의뢰인이 아이를 출산한 직후에야 독방 쪽으로 와서 상태를 살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를 받아든 이 남자 감호사는 언뜻 보아도 단 한 번도 아기를 안아본 적이 없는 비전문가 같았다”면서 “수감자들에 대한 돌봄과 복지는 덴버시 의료서비스부서가 해야 할 최우선 과제임에도 이를 출실하게 이행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피소된 의회 및 당사자들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미국의 여성 재소자가 독방에서 진통이 시작되기 직전 침대에 누우려 하는 모습(CCTV 캡쳐)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해투4’ 유재석 “남희석 성공법칙, 무시했지만 성공” 고백

    ‘해투4’ 유재석 “남희석 성공법칙, 무시했지만 성공” 고백

    ‘해투4’ 유재석이 남희석의 조언을 듣지 않고도 성공했다고 고백한다. 오늘(2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어떻게 웃길 것인가’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 대표 배꼽 사냥꾼 남희석, 남창희, 이진호, 이상훈, 이수지가 출연해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중 오랜 시간 개그계를 지켜온 남희석의 출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희석은 ‘개그계 마더 테레사’라는 별명까지 생성할 정도로 후배들에게는 아낌없이 베푸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남희석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도 같은 소속사 후배 개그맨들을 살뜰히 챙기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였다고 한다. 특히 남희석이 후배들을 위한 성공 법칙 세 가지를 공개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먼저 남희석은 성공에 앞서 좋은 차를 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차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다음으로 공개된 남희석의 성공 법칙 두 번째는 모자를 쓰지 않는 것이었다. 유재석은 남희석이 자신에게 모자를 쓰지 말라고 조언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모자를 쓰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어 유재석이 “그 조언 이후에도 모자를 계속 썼음에도 나는 성공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고. 이에 남희석의 조언을 따랐다가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는 후배들의 의외의 증언이 이어지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특히 조세호가 남희석의 조언으로 좋은 차를 저렴하게 구입했던 사연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 겨우 굴러 가기만 했던 고물 외제차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들이 화수분같이 쏟아졌다고. 과연 남희석의 조언으로 생겨난 에피소드들은 얼마나 큰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남희석의 성공 비법과 유재석, 조세호의 반대의견은 오늘(2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해피투게더4’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북경찰청장 친형 집 거액 절도사건으로 곤혹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친형 자택에서 억대 현금다발이 사라진 사건이 발생해 처지가 매우 곤혹스럽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북 익산시 조모(72)씨의 한 아파트 장롱 속 가방에 보관하던 현금 3억원 가운데 1억 5000 만원이 없어져 수사를 하고 있다. 조모씨는 지난 7월 5일 부임한 조 청장의 장형이다. 조 청장의 친형 집에서 거액의 현금이 증발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세간의 관심은 자금의 출처와 용처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3억원이라는 큰돈을 왜 금융기관에 맡기지 않고 현금다발로 집 장롱 안에 허술하게 보관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조씨는 주거 중인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대금이라고 진술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아파트 리모델링 비용은 통상 3.3㎡에 100만~150만원으로 50평 아파트인 점을 감안할 때 8000만원을 넘지 않는데 3억원을 보관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리모델링 비용을 현금으로 지불한다는 점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이때문에 자금 출처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갖가지 추측이 난무한다. 보관 중이던 현금 3억원 중 1억 5000 만원만 사라진 점 역시 의문이다. 절도범의 소행이라면 전액을 훔쳐갔을텐데 절반만 없어진 것은 이해하기 힘든 범행이라는 견해다. 경찰은 일단 절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발생 전에 아파트를 드나든 인물 10여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금이 사라진 시기를 특정하기 힘들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 조씨는 4형제 가운데 장남이고, 조 청장은 셋째다. 둘째는 공기관 임원이고 넷째는 사업을 하고 있다. 조씨는 최근까지도 건설업을 해온 재력가로 유명하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조 청장도 친형의 집에서 그런 일이 발생해 굉장히 난감해하고 있다”며 “청장의 개인적인 가족사라 매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난처한 전북지방경찰청장…친형 장롱속 현금 3억 중 절반이 증발

    난처한 전북지방경찰청장…친형 장롱속 현금 3억 중 절반이 증발

    최근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의 친형이 집에 보관하던 현금 3억원 가운데 절반인 1억 5000만원이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억원이라는 큰돈을 현금으로 집에 보관했다는 점, 돈의 출처와 용처가 불분명한 점 때문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면서 지난 7월 부임한 조 청장의 입장도 난처해졌다. 익산경찰서는 지난 23일 조 청장의 형 조모(72)씨의 아내로부터 아파트 장롱 속 가방에 보관하던 3억원 중 절반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가방에 있던 돈은 모두 오만원권 다발이었다고 확인했다. 조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주거 중인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대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파트 인테리어 시공 비용으로 3억원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시공 비용을 현금으로 치르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일이라는 점에서 자금 출처와 용처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하고 있다. 피해자 조씨의 아파트가 50평형대라고 해도 인테리어 비용이 8000만원,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도 1억원을 넘지 않는다는 게 지역 인테리어 업자들의 주장이다. 또 수천만 원의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받는 사례가 거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가방에 든 현금 3억원 중 절반만 사라진 점 역시 의문이다. 이 때문에 경찰은 절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발생 전에 아파트를 드나든 인물 10여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조 청장도 친형의 집에서 그런 일이 발생해 굉장히 난감해하고 있다”며 “청장의 개인적인 가족사라 해줄 말이 없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전북경찰청장 친형 집에서 ‘거액’ 감쪽같이 사라져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의 친형 자택에서 거액의 현금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익산시의 한 아파트에 사는 조모(72)씨가 “장롱에 들어있던 1억 5000만원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조씨는 조 청장의 친형이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최근 진행한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대금을 건설업체에 지급하기 위해 5만원권 현금다발을 장롱 안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절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거액의 현금을 금고가 아닌 잠금장치가 없는 장롱에 보관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데다,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건네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라는 점에서 범행 경위를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공사를 위해 피해자의 집 안을 드나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자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시기와 용의자는 현재까지 특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익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트럭 도둑 맞았어요” 그때 그는 길건너 가게 털고 있었다

    “트럭 도둑 맞았어요” 그때 그는 길건너 가게 털고 있었다

    미국 워싱턴 DC에 사는 윌리엄 켈레이(42)는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1992년식 붉은색 셰보레 픽업트럭을 주차장에서 도난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켄네윅 경찰서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는 전날 저녁 술을 마시러 선술집 주차장에 주차한 뒤 술을 마시고 귀가했다가 이날 새벽 6시 10분쯤 차를 찾으러 주차장을 다시 찾았다고 진술했다. 운전석 시트에 열쇠를 놔둔 채 잠깐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트럭이 사라지고 없었다는 것이었다. 선술집 주차장 폐쇄회로(CC) 카메라에 녹화된 내용을 돌려보면 그의 진술이 맞아 보인다. 한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며 유심히 돌아보다 트럭 짐칸에 자전거를 싣고 현장을 달아나는 모습이 확인됐다. 켈레이는 경찰에 차 도둑을 붙잡아 달라고 애원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역시 절도 혐의로 사전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고 일간 USA투데이가 27일 전했다. 또 동영상 뒤쪽을 보면 켈레이는 이날 아침 차를 댔으며 선술집에 들어오지도 않았고, 트럭을 훔칠 때 길 건너 가게에 침입해 도둑질을 하고 돌아오다 도둑이 달아나는 것을 보고 훔친 물건을 차를 향해 던지기도 하면서 쫓아간 것으로 녹화됐다. 경찰은 CCTV 화면에는 그의 절도 장면이 나오지 않지만 시간이나 위치 등을 볼 때 “트럭을 도난당했던 시점에 그는 물건을 훔치고 있었다”며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켈레이의 자동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차 절도범을 아는 이들의 제보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일본 경찰이 언론에 지명수배했던 한국인 절도범 자수

    일본 경찰이 언론에 지명수배했던 한국인 절도범 자수

    지명수배 8일만에…“이제 지쳤다” 전화 자수 일본 경찰이 언론을 통해 지명수배했던 한국 국적의 절도 용의자가 수배 8일 만에 자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국인 절도 용의자 김모(64)씨는 27일 도쿄 나카노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이제 지쳤다”면서 자수 의사를 밝혔다. 일본 경찰은 곧바로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도주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 20분쯤 나카노구의 한 초밥집에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현금 8만엔(약 80만원)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었다. 김씨는 범행 후 달아나다가 계단에서 넘어져 다쳐 도쿄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8일 그를 감시하고 있던 20대 경찰관을 따돌리고 도주했다. 이에 일본 경찰은 도주 하루 만에 김씨의 실명과 얼굴 사진 등을 언론에 공개하고 수배령을 내렸지만 김씨가 자수할 때까지 검거하지 못했다. 김씨는 도쿄경찰병원에서 빠져나간 뒤 JR가와사키역 인근의 캡슐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나고야로 이동해 숨어 있다가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일본 경찰이 언론을 통해 지명수배를 내린 데 대해 일각에서는 과잉 대응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단순 절도 용의자를 전국에 수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악화된 한일 관계에서 ‘반한’ 감정을 부추기려는 의도 아니냐는 것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중국] 연인 살해 후 시체 촬영해 온라인 대출까지…인면수심 男

    [여기는 중국] 연인 살해 후 시체 촬영해 온라인 대출까지…인면수심 男

    살해한 연인 시체의 안면 사진을 촬영해 돈을 갈취하려 한 비정한 남성이 공안에 붙잡혔다. 최근 중국 공안국은 푸젠성 샤먼(厦门) 일대의 야산에서 2년 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여성 샤오리 씨의 시체를 태우던 남성 장 씨를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체 훼손 현장에서 붙잡힌 가해 남성 장 씨는 올해 30세 무직인 상태로, 지난 2년 동안 피해 여성 샤오리 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직후 장 씨는 살인 혐의 일체를 인정했으며 “결혼을 약속할 정도로 정이 깊었고, 교제 중 대부분의 데이트 비용을 믿고 지출했는데 한 순간 변심한 여성을 용서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4월 혼자 고향을 찾았던 피해 여성 샤오리 씨는 교제 중이었던 장 씨의 과거 절도 및 폭력 전과와 관련,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향에서 돌아온 샤오리 씨는 동거 중이었던 장 씨 집에서 이별 통보 후 잠에 들었으나 장 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샤오리 씨를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가해 남성 장 씨는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살해한 이후 그의 돈을 갈취, 피해자의 모바일 가상 계좌에 있었던 현금 1만 5000위안(약 26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했다. 이후 숨진 장씨를 차에 싣고 도주에 나선 장 씨는 피해자 개인 SNS에 접속해 샤오리 씨의 유족들에게는 ’장기간 여행을 떠난다‘며 허위 문자를 전송했다. 특히 그의 범죄 행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피해자의 신분증을 도용해 온라인 대부업체로부터 현금 대출 서비스를 받으려 한 것. 실제로 장 씨는 모바일을 통해 쉽게 대출 받을 수 있는 대부 업체에 접촉, 죽은 피해자의 신분증을 입력한 뒤 고액의 대출을 의뢰했다. 해당 업체 측은 피해자의 신분증을 전송 받은 후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얼굴 전면을 촬영한 사진을 요구, 이때 장 씨는 차안에 싣고 다녔던 시체 얼굴을 촬영해 전송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대부업체 직원으로 있었던 황 모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장 씨로부터 받아본 사진 속 여성은 누가 봐도 죽은 사람처럼 표정이 없었다”면서 “때문에 추가로 음성 메시지 등을 전송하도록 요구했는데 이때 음성 메시지 속에 남성의 목소리만 등장해서 곧장 공안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공안이 사건을 접수한 이후에도 4일 동안 장 씨의 도주는 계속됐다. 그는 샤먼시 외곽의 야산에서 땅을 판 뒤 그 속에 피해자 시체를 뭍을 계획을 실행했던 것. 실제로 장 씨는 피해자의 시체를 땅에 뭍고 그 위에 휘발유를 부은 뒤 불을 부쳤다. 당시 사체에서 나온 연기를 보고 출동한 공안에 장 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사건 현장에서 잡힌 장 씨에게는 고의 살인죄가 적용,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사람을 폭력적으로” (연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사람을 폭력적으로” (연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사람을 폭력 범죄자로 만들 수도 있다고 과학자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일요판인 메일온선데이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와 콜로라도주립대 공동 연구진이 미국인 8600만명을 대상으로 한 13년간의 대규모 조사자료를 자세히 분석해 대기오염이 심해질수록 폭력 범죄가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미세먼지와 유독성 가스가 인체 뇌의 적절한 기능을 방해해 사람들이 공격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을 더 높인다고 말했다. 국제 학술지 ‘역학 저널’(journal Epidemiology) 온라인판 25일자에 실린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 물질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행동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각 도시에서 대기오염 수준을 낮추기 위한 더 많은 요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또 매체는 최근 런던 대기 배출원 조사(LAEI·London Atmospheric Emissions Inventory)에서는 런던에서만 200만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대기오염이 불법 수준으로 심한 지역에서 살고 있으며, 이런 지역에서는 더 많은 폭력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폭력 범죄가 더 자주 일어났다는 것을 단순하게 조사한 것은 아니다. 이들 연구자는 미국 전역의 도시와 교외 그리고 시골 등 301개의 다양한 카운티에서 기록상 범죄가 어떻게 증가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했는지 그리고 대기오염 수치와 관련이 있는지를 자세히 살폈다. 쉽게 말하면 연구진은 대기오염이 증가했을 때 범죄가 증가했는지를 살폈다. 그 결과, 폭력 범죄에 대해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절도 등 비폭력 범죄는 관계가 없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우리 연구는 대기오염과 각 지역의 강력 범죄 수준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다. 폭력 범죄는 대기오염 물질이 하루에 10㎍/㎥ 증가할 때마다 1.17%씩, 오존 물질이 10ppb 증가할 때마다 0.59%씩 증가했다”면서 “대부분의 영향은 폭력의 증가에 의해 유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대기오염에 따른 폭력성 증가가 가난하거나 부유한 지역을 가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한 지역에서도 대기오염이 심해지면 폭력 범죄 발생률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또 연구진은 쥐와 개를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에서는 경유차 매연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에 노출된 동물들은 공격성과 자기영역성, 즉각적 보상을 추구하는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었다면서 마찬가지로 대기오염 노출 역시 불안감을 높여 범죄적이고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연구진은 “이런 결과를 대기오염의 급성 신경학적, 행동적 건강 영향의 증거로 조심스럽게 해석하며 그 영향 경로를 더욱더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존 연구에서는 특히 망간과 수은 등 미립자의 금속 성분이 더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었다”고 말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中 ‘기습 관세’ 美 ‘기업 철수’… 무역전쟁 난타전

    中, 미국산 제품에 최대 10% 추가 관세…면제 대상 자동차·車부품도 세금 부과 발끈한 트럼프는 시진핑 ‘적’으로 지목, 관세율 30%로 올려… 美기업 철수 지시 한동안 휴전상태였던 미국과 중국이 관세폭탄을 주고받으며 다시 난타전에 돌입했다. 미국의 3000억 달러(약 363조원) 규모 중국산 관세 부과 방침에 맞서 중국이 보복관세 카드를 꺼내자 미국도 바로 관세폭탄 반격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친구라고 부르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적’으로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 기업의 중국 철수’라는 초강경 카드까지 빼들었다. 중국이 지난 23일 기습 반격에 나섰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원유와 대두 등 5078개 품목,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9월 1일, 12월 15일부터 각각 5%와 10%의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관세 면제 대상이던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중국의 반격에 트럼프 대통령은 발끈했다. 그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오랫동안 중국은 무역과 지식재산권 절도, 그리고 훨씬 많은 것으로 미국을 이용했다. 중국이 미국에서 막대한 돈을 훔쳐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모두 5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에 관세를 5% 포인트씩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25%로 부과한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오는 10월 1일부터 30%로 5% 포인트 인상하고, 나머지 3000억 달러 어치에는 9월과 12월 각각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미 기업들의 중국 사업 중단’을 명령했다. 그는 트위터에 “우리의 위대한 미 기업들에 지금부로 명령한다”면서 “미국으로 돌아와 생산하는 것을 포함해 즉시 중국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실성도, 대통령의 권한도 아니라는 현지 언론 등의 비판이 제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프랑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떠나기 직전 기자들에게 “나는 미 기업들에 중국 사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할 절대적인 권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국도 ‘결사 항전’ 의지를 드러내면 미국의 추가 관세폭탄에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4일 “미국은 형세를 오판하지 말고 잘못된 방법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만약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결과는 미국이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나경원 “조국, 절도범이 금고지기 시켜달라는 뻔뻔함”

    나경원 “조국, 절도범이 금고지기 시켜달라는 뻔뻔함”

    “웅동학원 헌납, 100억 빚 국가에 책임지라는 것”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절도범이 금고지기 시켜달라는 뻔뻔함”이라고 비난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5일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5차회의’에서 “업무상 배임, 공직자의 업무상비밀이용 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부패방지법 위반, 뇌물수수죄, 조세포탈죄 등 죄목들이 넘쳐나는데 절도범이 금고지기 시켜달라는 뻔뻔함”이라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범죄 혐의자로서 수많은 위법과 편법 논란을 받는 자가 어떻게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을 이루겠느냐”고 일갈했다. 나 원내대표는 “엊그제 난데없이 웅동학원을 헌납하겠다는데 이미 100억원대의 빚덩어리 사학의 빚을 국가한테 또 책임지라는 것이냐”면서 “그 와중에도 세금을 빼먹겠다는 생각으로 국민의 마음을 달래겠다며 내놓은 약속마저 먹튀”라고 주장했다. 또 조국 후보자가 사모펀드를 공익법인에 기부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정상적 펀드라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한 것이고, 지킬 수 있는 약속이라면 무심결에 조국 펀드를 고백한 것”이라면서 “스스로 만든 거짓말의 덫에 걸렸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각에서는 조국 후보자 찬반 논쟁을 마치 사법개혁 찬반인 것처럼 교묘한 공작을 한다”면서 “조국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은 사법 개혁이 아닌 사법 농단의 검은 유혹을 놓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사법 개혁이 아니라 사법 장악”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답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더니 국민청문회라는 가짜청문회로 도망가려 한다”면서 “국회의 청문회를 거부하고 언론과 직접 청문회를 열겠다는 발상 자체가 불순하며, 언론을 조국 임명의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동안 여는 청문회를 계속 이야기한다면 하루만 버티자는 얄팍한 작전으로서 모든 의혹을 해소할 자신 있다면 3일간의 청문회를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세계적인 관광지 바르셀로나, 여행객 상대 강·절도 급증

    세계적인 관광지 바르셀로나, 여행객 상대 강·절도 급증

    당분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할 땐 범죄에 대한 경계심을 풀어선 안 될 것 같다. 세계적인 관광지 바르셀로나에서 절도사건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엘문도 등 현지 언론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주재 미국 대사관은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폭력적인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 대사관은 "핸드백이나 시계, (목걸이나 반지 등) 귀금속을 노린 강도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바르셀로나의 주요 인기 관광명소를 방문할 때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미국인은 바르셀로나를 가장 많이 찾는 외국인관광객이다. 2018년엔 미국인 약 100만 명이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 바르셀로나 호텔에 투숙한 외국인관광객 10명 중 1명은 미국인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범죄 증가는 현지 당국도 인정한 사실이다. 알베르트 바틀레 바르셀로나 시장은 최근 "도시가 치안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당국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범죄는 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늘어났다. 4년간 절도사건은 2배로 증가했다. 살인사건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들어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살인사건도 총 12건으로 테러사건을 제외하면 9년 내 최고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선 살인사건 10건이 발생했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선 스페인 주재 아프가니스탄 대사가 강도피해를 당했다. 아프가니스탄 명절을 맞아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는 자국민과 만나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아프가니스탄 대사는 지난 18일 중심부의 전철역 주변에서 강도를 만나 시계를 빼앗겼다. 현지 언론은 "강도가 대사를 폭행, 바닥에 쓰러뜨린 후 시계를 강탈해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미 대사관의 주의보는 이 사건이 발생한 후 나왔다. 미 대사관은 "개인소지품을 잘 챙기고, 고급시계나 귀금속 등으로 부를 과시하지 말라"며 "관광명소를 방문할 땐 치안대책을 잘 세우고 강도를 만나면 절대 저항하지 말라"고 권유했다. 한편 바틀레 시장은 "(범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치안대책을 강화하겠지만) 파리나 런던, 로마와 비교하면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안전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트럼프 “중국산 관세율 30%로 인상”…‘관세폭탄’으로 반격

    트럼프 “중국산 관세율 30%로 인상”…‘관세폭탄’으로 반격

    2500억 달러 관세율 25%→30%“중국 필요 없다…없는 게 훨씬 나아”미 기업에 ‘중국과 관계 끊으라’ 압박운송업체엔 “마약진통제 펜타닐 찾아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현재 25%에서 최대 30%로 올리기로 했다. 앞서 중국이 미국산 제품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보복조치다. 양국 간 맞불 관세로 미중 양국의 무역전쟁이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모두 5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재 방침보다 5%포인트씩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25%로 부과한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오는 10월 1일부터 30%로 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또 나머지 3000억 달러 규모에 대해서는 9월과 12월 두 번에 나눠 각각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오랫동안 중국(그리고 많은 다른 나라들)은 무역과 지적 재산권 절도, 그리고 훨씬 많은 것에서 미국을 이용해 먹었다”며 “우리나라는 중국에 연간 수천억 달러를 잃고 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슬프게도 과거 정부는 중국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무역에서 벗어나 훨씬 앞질러 가도록 허용해 미국 납세자들에게 큰 부담이 돼 왔다”며 “대통령으로서 나는 더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 공정무역 달성의 정신에서 우리는 아주 불공정한 이 무역관계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다. 이어 “중국은 750억 달러 어치의 미국산 제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중국의 결정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중국은 이날 미국의 주력 수출품인 원유와 대두 등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5%와 10%의 추가 관세를 9월 1일과 12월 15일로 나눠 부과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별도 발표를 통해 관세 면제 대상이던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도 12월 15일부터 각각 25%, 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우리는 중국이 필요 없다. 솔직히 중국이 없으면 훨씬 더 나을 것”이라며 이날 오후 중 대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관세폭탄’을 예고했다. 또 ‘지시’라는 표현을 쓰며 미국 기업에 중국과의 관계를 끊으라고 압박하는 한편 “페덱스, 아마존, UPS와 우체국을 포함한 모든 운송업체에 중국 또는 다른 어떤 곳에서 오는 펜타닐 배송을 찾아내고 거부할 것을 명령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때문에 미국인 사망자가 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이어 “중국이 미국에서 훔쳐 간 막대한 돈은 중단될 것이고 중단돼야 한다”면서 “우리의 위대한 미국 기업들은 이에 따라 기업을 고국으로 되돌리고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포함해 즉시 중국에 대한 대안을 찾기 시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대응책과 관련해 경제 참모들과의 회의를 소집해 대중 보복조치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북한 군악대의 절도 넘치는 칼군무

    [포토] 북한 군악대의 절도 넘치는 칼군무

    북한 군악대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스파스카야 타워 세계 군악 축제(Spasskaya Tower International Military Music Festival)’ 리허설에 참가해 연주하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 또 붙잡힌 ‘대도’ 조세형, 징역 2년 6개월 선고

    또 붙잡힌 ‘대도’ 조세형, 징역 2년 6개월 선고

    출소한 지 1년도 안돼 다시 징역형 선고한 때 ‘대도’로 불렸지만, 잡범으로 전락한 때 ‘대도’(大盜)라 불렸던 조세형(81)씨가 또 다시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민철기)는 22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조씨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서울 광진구, 성동구 일대 주택에 침입해 500만원 상당의 달러와 위안화, 100만원 상당의 백금 반지, 50만원 상당 금목걸이 등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조씨 측 변호인은 그동안 재판에서 “여죄를 자백하는 등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기초생활수급비 중 여관비 50만원을 내고 나면 14만원으로 한 달을 살았다. 고령에 생활고를 못 이겨 범행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조씨의 자백을 비롯해 각종 증거를 종합하면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이었고, 상습적으로 주택에 침입했다”면서 “다만 출소 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점과 조씨가 반성을 하고 있으며,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과 권력층을 상대로 전대미문의 절도 행각을 벌여 ‘대도’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의 절도로 상류사회의 단면이 폭로되면서 ‘의적’으로 미화되기도 했다. 1982년 구속돼 15년간 수감생활을 한 그는 출소한 뒤 선교 활동을 하는 등 새 삶을 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01년 일본 도쿄에서 빈집을 털다 붙잡혀 다시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2005년에는 서울 마포구에서 치과의사 집을 털다 덜미를 잡혔고, 2010년에는 장물 알선으로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2013년에는 70대의 나이에 노루발못뽑이(속칭 ‘빠루’) 등을 이용해 강남 고급 빌라를 털다 실형을 선고받았고, 출소 5개월 만인 2015년 용산의 고급 빌라을 털다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출소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외교관, 할머니까지 대로에서 강도 피해, 무서운 바르셀로나

    외교관, 할머니까지 대로에서 강도 피해, 무서운 바르셀로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소매치기가 득실거린다는 것이야 상식에 속하지만 최근 들어 외교관에게 강도 짓을 하거나 노약자를 밤거리에서 공격하는 등 치안이 흉흉해지고 있다. 영국 BBC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수드 칼릴리 스페인 주재 아프가니스탄 대사가 지난 18일 밤 도심에서 여러 명의 강도에게 길바닥에 내팽개쳐진 다음 시계를 빼앗겼다. 다리 한쪽도 다쳤다. 같은 날 밤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91세 프랑스 할머니가 강도들에게 목걸이를 빼앗기고 머리를 다치는 봉변을 당했다. 이틀 전에도 같은 곳에서 독일인 관광객이 강도를 당한 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지난 6월에도 한국인 여성이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이 도시를 찾았다가 지갑을 훔치려는 도둑들을 피하려다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진 일도 있었다. 알베르트 바틀 바르셀로나 시청 안전국장은 “범죄 위기”라며 통계적으로도 이런 조짐은 여름이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나타났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범죄 건수가 9% 늘었다. 특히 폭력 범죄가 같은 기간에 31%가 늘어 지난 3년보다 60% 가까이 늘었다. 또 점포를 대상으로 강도짓을 벌인 경우도 66% 늘어났다. 도심을 관통하는 도로 가운데 가장 번화한 파세이지 드 가르시아 상가번영회의 루이스 산스 회장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란 점을 인정할 때”라고 말했다. 시 당국과 경찰 모두 상황의 심각성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범죄가 만연하게 된 원인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BBC는 지적했다. 바르셀로나 주민 숫자는 160만명인데 지난해 이 도시를 찾은 관광객은 1600만명이나 됐다. 가장 북적이는 람블라스 거리와 이를 둘러싼 치우타트 벨라 같은 곳에는 오래 전부터 소매치기와 잡범들이 득실거렸다. 시청의 한 관리는 이렇게 범죄가 들끓게 된 이유에 대해 1992년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관광 허브로 만든 것의 “부수 효과”라고 말했다. 또 스페인 사법제도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탓도 컸다. 2015년에 양형 제도를 손질했지만 그 전에는 잡범 초범은 징역형을 살지 않았고, 전과가 있는 상태에서 범죄 혐의로 붙잡히면, 예를 들어 400유로 가 안 되는 물건을 훔치면 벌금을 물면 그만이었다. 법무법인 몰린스의 안드레스 말루엘다는 엘 페리오디코 신문 인터뷰를 통해 “입법부와 사법부 모두 우리 사회의 특정 문제-상습 절도 같은 문제에 대응하려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또 한 요인은 부모 없이 혼자 이민 온 청소년들이 이 도시에 무척 많다는 점이다. 보수파인 국민당(PP)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는 연초에 이들 어린이의 80%는 모로코 출신이라며 결국은 폭력 서클에 들어가 이웃과의 공존을 파괴한다고 지적했다. 그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통계는 없지만 좌파 아다 콜라우 시장은 그렇게 연결지으면 안된다고 말렸다. 일단 지난해 범죄 대처 예산은 전년 대비 16% 올랐고, 올해도 11% 늘었다. 또 카탈루냐 지방정부는 다음달 시내 경비에 300명을 증원하는데 동의했다. 그러나 바틀 국장은 “바르셀로나는 파리나 런던, 로마 같은 도시들에 견줘 여전히 안전한 도시”라며 위험하다는 얘기는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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