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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 부친 집에 침입한 무장강도 6명 물리친 아들

    70대 부친 집에 침입한 무장강도 6명 물리친 아들

    영국에서 70대 할아버지의 집에 침입한 무장 강도단 중 한 명이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때마침 집에 있던 할아버지의 아들과 싸우다 일행과 도주했지만, 폐쇄회로(CC) TV에 찍힌 자신의 모습을 이웃 경찰관들이 알아보는 바람에 신원이 드러나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았다. 30일(현지시간) 야후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영국 웨스트미들랜드주 버밍엄 형사법원에서 마크 제이콥스(20·코트웨이 애비뉴)는 가중처벌 대상이 되는 주거침입 절도죄(aggravated burglary)가 인정돼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제이콥스는 지난해 9월 21일 5명 정도의 다른 남성들과 함께 버밍엄 킹스노턴에 있는 한 주택으로 강제 침입하고 70대 할아버지를 밀쳐냈다. 제이콥스의 일행은 이 할아버지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지만, 때마침 집에 있던 할아버지의 아들과 대치하고 싸우다가 결국 도주했다. 이 사건으로 할아버지의 아들은 머리와 손에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도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수사의 일부분으로 사건 발생 지역에 있는 폐쇄회로(CC) TV의 영상 자료들을 회수했고, 오랜 기간 조사 끝에 제이콥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이콥스가 사는 지역을 관리하는 이웃 경찰관 2명이 평소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켜온 그의 얼굴을 알아본 것이다. 이에 경찰은 제이콥스를 불러 조사하고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전문기관을 통해 법의학적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제이콥스가 범행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제이콥스는 경찰의 노력으로 법의 심판대에 섰고,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그런 제이콥스와 함께 범행에 나섰던 공범들을 뒤쫓고 있다. 경찰 대변인은 “우리는 여전히 이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도움이 될 정보가 있으면 연락바란다고 호소했다.
  • 빈집에 ‘움직임 감지’…아이스크림 훔치는 ‘의문의 女’

    빈집에 ‘움직임 감지’…아이스크림 훔치는 ‘의문의 女’

    세입자가 집을 비운 사이 몰래 그 집에 들어가 이리저리 둘러보고는 물건까지 들고나온 집주인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12일 YTN에 따르면 20대 세입자 A씨는 두 달 동안 집을 비우게 되자, 혹시 몰라 CCTV ‘움직임 감지’ 서비스를 신청했다. 빈집에서 움직임 감지 신호가 잡히자 이상한 낌새를 느낀 A씨는 ‘녹화 기능’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후에도 움직임 감지 신호가 또 잡혔고, CCTV 화면에는 집주인이 찍혔다.CCTV 영상과 A씨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쯤 집주인은 A씨가 없는 집의 불을 켠 뒤 서랍을 열어 보거나 옷방을 들어갔다 나온다. 영상에는 A씨의 집 냉장고 안에 있던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손에 든 집주인이 잡히기도 했다. A씨가 바로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왜 남의 집에 있냐”고 묻자, 집주인은 “오해”라면서 “가스 검침 때문에 왔다”고 했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뭐냐’는 질문에는 “가방”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나 다음 날인 9일 오전 2시 45분쯤, 집주인은 또다시 A씨의 집에 들어왔다. 이번에는 불을 켜지는 않았다. 옷을 들고온 집주인은 A씨 옷방에 가져다 놓았다. A씨는 “(처음 CCTV에 포착된) 7월 8일 이전에 옷을 훔쳐 갔다가 가져다 놓으려고 온 것 같다”고 했다.A씨는 집주인에게 “새벽에 또 들어가시고, 뭐 하는 짓이냐. 옷은 또 뭐냐”며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집주인은 “이리저리 돌아보다 아이스크림을 갖고 왔는데, 미안하고 남사스럽기도 하고 마음이 불편해서 잠을 못 자겠더라”면서 “그래서 갖다 놓은 거고, 오늘 전화해서 얘기하려고 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결국 A씨는 집주인을 야간주거침입절도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 면도날로 쓱… ‘쓰리꾼’ 아직도 있었네

    면도날로 쓱… ‘쓰리꾼’ 아직도 있었네

    소매치기 범죄가 급감하며 ‘쓰리꾼’(소매치기의 속어)이라는 말이 어느덧 옛 표현처럼 느껴지게 됐지만, 여전히 지역 전통시장 등에서 소매치기 범죄가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충남 아산경찰서는 충남과 경기 등 지역 전통시장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일삼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A(54)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아산, 경기 수원과 이천 등지의 전통시장과 시내버스 안에서 피해자들의 지갑 등을 훔치고 지갑 안에 있던 체크카드 뒷면에 적힌 비밀번호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는 등 모두 16차례에 걸쳐 7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로 인파가 몰린 전통시장이나 버스 안에서 주위가 소란스러운 틈을 타 피해자의 뒷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훔치거나, 면도날 등으로 피해자의 가방을 찢은 뒤 지갑을 빼가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소매치기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이동 동선 등을 분석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오전 아산 온천동의 한 시장에서 잠복수사 끝에 소매치기하는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A씨는 이미 동종전과를 다수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절도죄로 복역하다 지난 1월 말 출소한 뒤 특정한 직업이 없는 상태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출소 후 몸이 아파서 일을 못 해 소매치기를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훔친 돈은 생활비와 도박비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10여년 사이 폐쇄회로(CC)TV의 증가와 현금 사용 감소 등 영향으로 소매치기 범죄는 급감해왔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소매치기 범죄 발생 건수는 2011년 2378건에서 2019년 535건으로 8년 새 반에 반토막이 날 만큼 줄었다. 하루에 많게는 6.5건 발생했던 소매치기 범죄가 하루 1.5건 정도로 줄어든 셈이다.
  • 웨이터의 애인 행세…‘IQ 49’ 지적장애 여성 꼬셔 4200만원 편취

    웨이터의 애인 행세…‘IQ 49’ 지적장애 여성 꼬셔 4200만원 편취

    지적장애 여성에게 접근해 4000만원 이상을 편취한 유흥업소 웨이터 윤모(24)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지난달 25일 준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윤씨는 작년 6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된 여성 A(20대)씨가 지능지수 49의 지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계획적으로 접근했다. 윤씨는 A씨가 재산상 거래에 있어 법률행위의 능력이 미약한 점을 이용, A씨와 연인 사이가 된 것처럼 행세하며 돈을 편취하기 시작했다. 작년 6월 10일에는 “서울로 가는 중 갑자기 교통사고가 났는데 친구에게 빌린 돈을 대신 갚아 달라”며 A씨로부터 25만원을 송금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20일까지 윤씨가 총 102회 걸쳐 A씨로부터 편취한 돈은 4212만 4885원에 달했다. 윤씨는 이번 범행에 앞서 공동공갈, 야간건조물침입절도죄 등으로 수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판사는 ▲동종범죄로 인한 누범기간 중 이번 범행을 저지른 점 ▲지적장애의 정도가 심한 피해자와 연인 사이가 된 것처럼 속여 금원을 편취해 죄질이 불량한 점 ▲피해 합계액이 4000만 원에 이르고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은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윤씨에게 불리한 정상으로 판단했다.
  • 공중화장실 전기 쓰면 ‘절도’…오토바이 충전男 “분당 1만원 벌금”

    공중화장실 전기 쓰면 ‘절도’…오토바이 충전男 “분당 1만원 벌금”

    공중화장실 전기 콘센트에 꽂아 전기 오토바이를 충전한 60대가 벌금 20만원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명희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이런 경우도 절도죄가 성립한다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6일 낮 12시 10분쯤 대전 동구의 한 남자공중화장실에서 미리 준비한 충전선을 자신의 전기 오토바이에 꽂아 20분 정도 충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공중화장실은 대전 동구청이 관리하는 시설물이다. A씨는 동구청의 고발로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자 정식재판을 청구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전기도 거래가 가능한 대상물이고,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콘센트를 당초 목적에 맞지 않게 충전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사회 상규에 어긋나는 만큼 절도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 ‘꽃도둑은 도둑 아니다’ 천만에 도둑입니다

    ‘꽃도둑은 도둑 아니다’ 천만에 도둑입니다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된 전남 나주혁신도시 빛가람 호수공원에 갑자기 출몰한 꽃 도둑 때문에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나주혁신도시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나주 혁신도시 주민들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에 “40대 여성 5명이 11일 오후 5시께 나주시 빛가람동 빛가람호수공원에 조성된 쑥부쟁이 꽃밭에서 삽으로 꽃을 파서 쇼핑백에 담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파헤쳐진 쑥부쟁이 꽃밭과 함께 여성 5명이 뒤돌아 길을 떠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게시됐다. 당일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주민자치카페에 사진과 함께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한 게시 글로 양심불량 여성들을 고발했다. 나주시가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상습적으로 화단을 돌며 꽃 모종을 훔치는 일당을 잡기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나주혁신도시 빛가람 호수공원은 나주시가 4억5000여만원을 들여 바람숲길을 조성하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둘레 길을 따라 장미화단을 비롯해 가을까지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낼 초화를 식재해 정성껏 가꾸고 관리해 왔다. 꽃 도둑으로 지목된 이들 여성들은 CCTV관제센터 영상 분석 결과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호수공원 곳곳에 조성된 화단의 꽃모종을 절취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꽃모종 절취 정도가 생각보다 심하고, 이러한 몰상식한 행위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2인 이상이 합동해 절도를 벌인 것으로 보고 특수절도죄 성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억대 금은방 턴’ 소년범들, 3세 나이 차가 감형 갈랐다

    ‘억대 금은방 턴’ 소년범들, 3세 나이 차가 감형 갈랐다

    억대 금은방을 턴 10대 소년범들의 형량이 나이 차이로 항소심에서 엇갈렸다.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최형철)는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A(범행 당시 15세)군의 항소심을 열어 1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군은 1심에서 징역 장기 8개월~단기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었다. 반면 A군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B(범행 당시 18세)군은 징역 장기 10개월~단기 8개월, C(당시 18세)군은 징역 1년이란 1심 형이 그대로 유지됐다. A군은 지난해 12월 B군, C군과 함께 충남 홍성의 한 금은방을 털기로 하고 A군이 절도 후 인근 공원 화장실에 숨겨놓으면 C군 등이 운반한 뒤 판매해 돈을 나눠 갖기로 공모했다. A군은 12월 21일 밤 0시50분쯤 이 금은방의 유리창을 미리 준비한 망치로 깨고 침입해 진열대에 있는 금팔찌, 금목걸이, 금반지, 골드바 등 총 1억 32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A군은 계획대로 공원 남자 화장실에 절도품을 가져다 놓은 뒤 B군과 C군에게 휴대전화로 알려 운반하도록 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대부분 피해품이 회복됐지만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A군 징역 장기 8개월~단기 6개월 등 공범 3명 모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A군의 경우 사전에 범행 장소를 방문해 고객을 가장한 뒤 값비싼 금품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범행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수절도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보호관찰 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러 엄벌이 필요하다. 다만 나이가 매우 어려 사리분별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공범들의 제안으로 범행에 가담하고 지시에 따라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보여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형량을 낮춰 선고했다. 이어 재판부는 B군과 C군에 대해 “1심에서 제출한 사정이 충분히 반영됐고, 1심 형량이 무겁거나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 “떨어진 지갑 절대 줍지 마세요”…신종 범죄 주의보

    “떨어진 지갑 절대 줍지 마세요”…신종 범죄 주의보

    최근 SNS를 중심으로 ‘길에 떨어진 지갑을 줍지 말자’며 경험담을 공유한 글이 확산되고 있다. ‘홍대입구역 출구에서 지갑을 줍지 말라’는 글을 올린 글쓴이는 “이번 주에만 홍대입구역 출구 근처에서 작은 지갑을 일부러 떨어트리고 가는 중년 여성을 두 번이나 봤다. 오늘 퇴근하는데 2번 출구 앞에 또 그 작은 지갑이 있다. 이거 무슨 수법인 거냐. 지갑 주우면 안 될 것 같던데. 무섭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시냐”라고 물었다. 그는 “지갑 찾아주려고 괜히 좋은 일 했다가 무슨 일 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진짜로 지갑을 툭, 계단에 일부러 떨어트리고 가더라. 그리고 오늘도 그 근처에 그런 지갑이 있었다.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 다들 조심하자”라며 주의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사실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글 올렸다. 최근에 강남에서 애들한테 마약 먹이고 협박한 사건도 그렇고 요즘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본다. 유실물을 보면 경찰에 신고하는 게 제일 안전한 방법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네티즌은 “절대 줍지 말고 차라리 경찰에 신고해라. 지인이 은행 ATM기 근처에 있는 지갑을 주워 그대로 은행에 맡겼는데 거기 돈이 있었다고 우겨대는 사람 때문에 대단히 곤혹스러운 처지가 된 적이 있다. CCTV가 있는 ATM 근처도 그랬는데 길거리는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떨어트린 지갑에 돈이 없어졌다고 돌려달라면서 신고 협박을 당한 사람들이 뉴스에 나온 게 생각난다. 조심해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비슷한 사례로 주인 없는 카드를 찾아줬다가 사이비 교회에 끌려간 네티즌도 있었다. 그는 “저는 카페 아르바이트에서 카드 찾아줬다고 사례한다고 해 사이비 교회로 끌려간 적 있었다. 절대 줍지 마시고 그냥 경찰에 신고하거나 모르는 척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저 말고도 카페 동료분이 일부러 블라인드 사이에 카드를 끼우거나 해서 주워주면 사례한다고 사이비 교회에 끌고 가는 경우도 봤다고 하니 꽤 만연한 수법 같다”라고 말했다.주운 지갑 경찰에 줬는데 고소당하기도 실제로 길에 떨어진 지갑을 주워 경찰에 가져다준 남성이 점유이탈물횡령으로 고소당하는 사건도 있었다. 지갑 주인은 “지갑이 없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는 이유로 남성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길에 떨어진 것 주인 찾아준다고 줍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려 친구 아들 C군이 점유이탈물횡령으로 고소당한 사연을 전했다. C군은 새벽에 집에 오다 길에서 지갑을 주웠고 피곤한 탓에 집에서 잠을 청한 뒤 경찰서에 가져다줬다. C군이 지갑을 주운 뒤 경찰서에 넘기기까지는 약 7시간이 걸렸다. 지갑 주인은 “지갑이 없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라며 C군을 점유이탈물횡령으로 고소했다. 지갑 주인이 요구한 합의금은 꽤 큰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친구가 구체적인 금액을 얘기 안 해주길래 ‘지갑 새것 값이면 합의하라. 아들 앞길 망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면서 “다시는 길거리에 금붙이가 있어도 주인 찾아준다고 손대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주라고 하자, 지갑값이면 벌써 합의했다더라. 원하는 합의금이 꽤 큰가 보다”라고 설명했다. B씨는 “어제 이 소식 듣고 아들에게 전화해 ‘너의 것이 아니면 괜히 주인 찾아준다고 손대지 말라’고 얘기했다”며 “예전에 동네 뒷산 풀숲에서 휴대폰 울려 산 아래에서 만나 전달했었는데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좋은 일 하려다 참 쓸쓸하다. 다음부턴 그냥 우체통에 넣어라”, “이러니 도와주는 분이 점점 없어진다”, “찾아줬더니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분실물 발견 시 지나치시거나 찾아주시려거든 바로 112 신고해라. 경찰이 서류 들고 현장 온다. 공원에서 산책하는데 가방이 벤치에 있길래 건들지 않고 경찰 신고했더니 경찰이 인계해갔다”고 구체적으로 조언했다. 최대 1년 징역…점유이탈물횡령죄 형법 제360조에 따르면 점유이탈물횡령죄는 유실물이나 분실물 등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신속히 공무소에 신고하거나 이전 점유권자에게 반환하지 않고 본인이 소유하거나 타인에게 판매, 또는 대여한 경우를 말한다.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1년의 징역형이나 300만원의 벌금이나 과료에 처해진다. 길에 떨어진 지갑은 누구의 점유에도 속하지 않는 물건으로써 이를 돌려줄 의사 없이 횡령하면 점유이탈물 횡령죄가 성립하게 된다. 유실물법상 타인이 분실한 물건을 습득한 자는 발견했을 당시의 상태대로 지체 없이 경찰서에 가져다준 경우라면 없어진 돈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하지만 분실한 사람이 지갑 속 현금이 없어졌다고 주장하면서 지갑을 찾아준 사람을 절도죄 또는 점유이탈물 횡령죄로 경찰에 고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억울하더라도 경찰 조사에 임하고 습득한 상태 그대로 물건을 찾아주었다는 것에 대하여 밝혀야 한다. 특히, 습득한 때로부터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에 지갑을 가져다주었다면 이는 불리한 정황이므로 당시의 상황을 담은 CCTV나 주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통해서 습득한 물건을 취득할 의사(불법영득의사)가 없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소명해야 한다. 분실물을 발견하였더라도 무작정 습득하기보다는 물건을 그대로 둔 채 습득한 장소의 관리자(가게 주인, 지하철 역무원 등)에게 이를 알리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법이다.
  • 처음 본 여성이 우리집에서 샤워를?…징역 6개월 선고 [대만은 지금]

    처음 본 여성이 우리집에서 샤워를?…징역 6개월 선고 [대만은 지금]

    대만에서 한 여성이 문이 열린 주택에 무단 침입해 샤워하다 주인에게 들킨 뒤 주인의 옷까지 훔쳐 입어 징역 6개월 형을 선고 받았다고 대만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 6일 오전 11시 40분 경 잠시 외출하고 집에 돌아온 집주인 장 씨는 자신의 집 욕실에서 낯선 여성 퉁씨가 알몸으로 샤워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장씨는 퉁씨에게 당장 나가라고 했다. 하지만 퉁씨는 “여기가 당신 집이라는 걸 증명하라”며 막무가내로 끝까지 샤워를 하고는 장 씨의 상의와 바지를 훔쳐 입었다. 어이가 없다 못해 도저히 참을 수 없던 장 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퉁 씨는 장 씨의 집에 들어가 샤워를 한 것은 인정했지만, 원래부터 아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일주일 전 장 씨와 말다툼을 해서 사과하러 집을 찾았는데 마침 집에 없었고, 5분 후 돌아온 그에게 허락을 받은 뒤 샤워를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장 씨는 집이 문이 열려 있었던 것은 집수리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집에 들어섰을 때 샤워 중인 낯선 여성을 보고 그만 두고 나가라고 했으나 여성은 하던 샤워를 먼저 끝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가 여성이었기 때문에 마지못해 샤워를 끝내도록 허락했다고 했다. 샤워를 마친 여성은 미리 챙겨둔 장 씨의 상의와 바지를 입었다. 장 씨는 그의 옷을 입고 나온 그를 보고는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이 사건으로 퉁 씨는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타이베이지법은 집주인 장 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퉁 씨가 사지가 건강해 생계를 꾸릴 능력이 있음에도 부당하게 다른 사람의 재산을 훔쳤다며 퉁 씨에게 주거침입죄 및 절도죄를 적용해 징역 6개월 형을 내렸다.  
  • 새해 첫날 냉동만두와 겨울외투 훔친 40대 징역 6개월

    새해 첫날 냉동만두와 겨울외투 훔친 40대 징역 6개월

    새해 첫날 냉동 만두와 겨울 외투를 훔친 4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정원 판사는 절도·절도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모(47)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이씨는 작년 1월 1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식품 매장에서 약 6500원 상당의 냉동만두 한 봉지를 쇼핑백 안에 넣고 달아났다. 10분 뒤에는 인근 옷가게에서 50만원짜리 검은색 겨울 외투 1벌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보름여 뒤 같은 가게에서 또 다른 옷을 훔치려다 매장 직원의 신고로 범행이 발각돼 작년 5월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해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나 2015년 이후 수십 차례 절도죄로 처벌받았고, 징역형 실형만 4차례 선고받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사면받고 돌아온 ‘죄수 출신’ 러 용병들…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사면받고 돌아온 ‘죄수 출신’ 러 용병들…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사면을 약속받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됐던 러시아 죄수 출신 용병들이 자유의 몸으로 고향에 돌아갔다. 제대로 된 재사회화 교육을 받지 못하고 전쟁 트라우마를 안고 민간인이 된 이들의 귀환에 러시아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간) 살인과 절도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용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고향마을로 돌아온 ‘아나톨리 살민’이라는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을 용병으로 모집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대표로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이하 와그너)은 살인범과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 심지어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감염을 비롯해 C형 간염 등 심각한 전염병을 앓고 있는 러시아 죄수들까지도 대량으로 모집했다. 와그너그룹은 높은 급여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6개월간 살아남으면 죄를 사면해준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는 죄수들이 사회에 진 빚을 참전으로 갚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나톨리 살민은 절도죄로 복역 중 용병 모집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 사람들은 그가 2011년 술을 마시고 다투던 친구를 끔찍한 방법으로 죽인 사건을 기억한다. 살민의 한 이웃 주민은 “몇 주 전부터 아나톨리 살민이 마을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모두 그가 친구를 끔찍하게 살해한 걸 안다”면서 “친구만 죽인 게 아니라 훔치고 싸우고 소녀들을 괴롭히고 마약을 했다. 그는 위험한 사람”이라고 토로했다. ● ‘재사회화’ 교육없이 민간인 신분으로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와그너 용병은 5만명 정도로, 이 중 죄수 용병은 약 4만명으로 추산된다. 지역사회로 돌아가 이웃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건 살민뿐만이 아니라는 뜻이다. 돈을 빼앗기 위해 87세 친할머니를 죽인 드미트리 쿠르야긴이라는 살인자도, 2005년 동업자와 그의 10대 자녀 등 일가족 4명을 청부 살해한 일명 ‘검은 부동산업자’ 알렉산더 튜틴도 모두 용병으로 참전한 후 사면을 받고 지역사회로 돌아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싸우는 용병단체에 합류했던 수만명의 수감자들이 전장의 트라우마를 입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이들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절도죄로 복역하다 와그너그룹과 계약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안드레이 야스트레보프(22)는 최근 6개월간의 복무기간을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됐다. 하지만 주변인들은 그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친척은 “다들 그가 일종의 최면에 걸린 것 같다고 한다. 그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람이 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재소자 인권 변호사 야나 게멜은 “이들은 모국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했다는 비뚤어진 정의감과 신념을 지닌 채 돌아온 심리적으로 망가진 사람들”이라면서 “이들은 매우 위험한 사람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YT는 “러시아 사회가 군사훈련을 받았지만 전쟁으로 정신적 외상을 입고 취업조차 힘든 전과자 수천 명을 재사회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고 평했다. 러시아 인권운동가 이반 멜니코프는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제 또 다른 죄수들이 전쟁 지역에서 돌아오고 있다”며 “그들에 대해 아무 조치도 하지 않는다면 범죄 행위가 엄청나게 증가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 ‘여친의 아빠 카드’ 비밀번호 기억해뒀다가 돈 빼낸 절도범

    ‘여친의 아빠 카드’ 비밀번호 기억해뒀다가 돈 빼낸 절도범

    절도죄로 여러 차례 옥살이하고도 여자친구 아버지의 현금카드 비밀번호를 기억해뒀다가 돈을 인출하는 등 상습적으로 타인의 돈과 물건을 훔친 40대가 또다시 감옥신세를 지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경북 포항시에서 여자친구의 아버지인 B씨 명의의 현금카드와 연결된 계좌에서 세 차례에 걸쳐 7만원을 인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여자친구의 가족들과 함께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B씨를 면회하던 중 B씨가 아내에게 돈을 관리하라며 알려준 카드 비밀번호를 듣고 기억했다가 이같이 범행했다. A씨는 같은 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경북 안동시에 있는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15회에 걸쳐 현금 100여만원과 33만원 상당의 상품권, 미화 500달러, 지갑 4개, 신용카드 1개를 훔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그는 같은 시기 포항시에서 B씨의 125만원 상당 휴대전화 훔친 것을 비롯해 지역 아파트 현관문에 놓인 주민의 3만원대 브랜드 가방과 보온병이 들어 있는 택배 상자를 가로채기도 했다. A씨는 절도죄로 세 번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고 누범기간 중 다시 남의 물건에 손댄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송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이미 동종 전과로 실형을 포함해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누범 기간에 반복해 재범했다”며 “대부분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고,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하더라도 피고인에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 우크라 간 ‘죄수 출신’ 러 용병들, 자유의 몸으로 돌아왔다

    우크라 간 ‘죄수 출신’ 러 용병들, 자유의 몸으로 돌아왔다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사면을 약속받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됐던 러시아 죄수 출신 용병들이 무더기로 자유의 몸이 됐다. 제대로 된 재사회화 교육을 받지 못하고 전쟁에서 트라우마를 안고 민간인이 된 이들이 러시아 사회에 불안요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싸우는 용병단체에 합류했던 수만명의 수감자들이 전장의 트라우마를 입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이들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 병력 부족하자 ‘죄수’ 용병 모집한 러시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대표로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이하 와그너)은 살인범과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 심지어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감염을 비롯해 C형 간염 등 심각한 전염병을 앓고 있는 러시아 죄수들까지도 대량으로 모집했다. 와그너그룹은 높은 급여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6개월간 살아남으면 죄를 사면해준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그는 죄수들이 사회에 진 빚을 참전으로 갚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와그너 용병은 5만명 정도로, 이 중 죄수 용병은 약 4만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죄수 용병은 전장에서 그저 ‘인간 방패’ 용도로 쓰일 뿐이다. 이들을 투입해 러시아 정규군 사상자 수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죄수 용병의 상당수는 전선에 투입된 지 며칠 혹은 몇 시간 만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도가 낮고 죄수 출신이란 낙인 때문에 즉결처형의 위협에 시달리며 소모전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한다. 러시아 독립매체 폴리곤은 와그너그룹 죄수 용병들은 우크라이나군의 포화에 맞서 돌격하지 않으면 공개 처형을 당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장에서 살아남은 와그너 죄수 용병 출신 예브게니 노비코프는 폴리곤에 “명령에 불복종하는 용병은 죽게 되는 데 처형은 공개적으로 행해진다”고 주장했다. ● “매우 위험한 사람 될 수 있어” NYT는 “전쟁터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사회로 돌아온 전과자들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절도죄로 복역하다 와그너그룹과 계약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안드레이 야스트레보프(22)는 최근 6개월간의 복무기간을 마치고 자유의 몸이 됐다. 하지만 주변인들은 그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친척은 “다들 그가 일종의 최면에 걸린 것 같다고 한다. 그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람이 됐다”고 밝혔다. 최격전지인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목숨을 내놓을 정도의 위험한 작전을 수행했다는 죄수 출신 용병 안드레이 메드베데프는 “우리는 ‘죽을 때까지 계속 전진하라’는 명령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작년 11월 노르웨이로 탈출해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 러시아 재소자 인권 변호사 야나 게멜은 “이들은 모국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했다는 비뚤어진 정의감과 신념을 지닌 채 돌아온 심리적으로 망가진 사람들”이라면서 “이들은 매우 위험한 사람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YT는 “러시아 사회가 군사훈련을 받았지만 전쟁으로 정신적 외상을 입고 취업조차 힘든 전과자 수천 명을 재사회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고 평했다.
  • “교도소나 보내달라” 5만원 철제발판 훔친 50대 징역형

    “교도소나 보내달라” 5만원 철제발판 훔친 50대 징역형

    석달 전 절도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50대가 또 같은 범죄를 저질러 법정에 섰다. 반성 없이 “차라리 교도소에 보내달라”는 피고인의 태도에 법원은 실형을 선고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2시 35분쯤 강원 원주의 한 건설업체 앞 도로에서 5만원 상당의 철제 발판 1개를 훔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A씨는 이 사건 범행 3개월 전인 같은 해 7월에도 다른 절도죄를 저질러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는데, 집행유예 기간에 동종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신 부장판사는 “피해품의 가액이 적고 바로 회수된데다 잘못을 인정하는 등 피고인에게 유리한 사정이 있다”면서도 “다만 집행유예 전과를 비롯해 동종 전과가 많고 집행유예 기간 중 자숙하지 않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에서 ‘자신은 일할 생각도 없고 일정한 주거도 없으니 차라리 교도소에 보내달라’고 진술하는 등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범행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나 범정이 절대 가볍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野 “군미필 尹대통령 어설픈 대응”…與 “적은 휴전선 너머에”

    野 “군미필 尹대통령 어설픈 대응”…與 “적은 휴전선 너머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안보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군 미필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열지 않고 독단적으로 대응을 지시했고 그 결과가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어설픈 대응 때문에 명백한 북한의 도발이 쌍방 과실, 도긴개긴으로 둔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6일 북한의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라고 지시했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똑같은 방식으로 맞대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9.19 군사합의를 따지기 전에 상호 간의 영공을 침범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유엔사령부와 사전 협의는 했나. 대통령의 즉흥적인 대응으로 유엔 안보리에 제소해 책임을 물을 수도 없게 됐다”고 질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북한 무인기가 서울 비행금지구역까지 침범했는데 대통령실은 NSC도 열지 않았다”며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는 지시도 문제다. 도둑이 도둑질을 계속한다고 해서 법이 쓸모없어졌다며 절도죄를 없앨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북한이 합의를 제대로 준수하도록 압박하고 국제사회와 공동 대응에 나서도 모자랄 판에 어설픈 대응으로 기회를 날려버렸다”며 “안보는 국민의 생명에 직결된 문제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받을 수 없는 것이 안보”라고 강조했다.박 대변인은 브리핑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을 두고 ‘야당이 대통령과 정부를 굴복시키려고 달려들 때가 아니다’라고 한 데에 대해선 “대한민국 영공이 뚫렸다는 것은 안보를 제대로 못 지켰다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안보 무능에 대해 정부에 강력한 질타를 해야 한다”며 “북한을 탓하기 전에 정 비대위원장의 입장이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민주당의 적은 휴전선 너머에 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벼랑 끝까지 몰고갔던 민주당의 반응이 참 아이러니하다”면서 “북한 무인기 도발로 국가 안보가 파탄난 것처럼, 군 통수권자와 군 수뇌부를 이 참에 절단낼 듯이 달려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재래식 무기로 국지도발을 감행할 때, 핵공격을 위협하면서 대가를 요구할 때 어떻게 대응할지 대비책을 마련해야할 시점”이라며 “북한의 정찰용 무인기 몇 대의 항적을 놓고 야당이 대통령과 정부를 굴복시키려고 달려들 때는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8년 9월 19일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군사분계선 일대를 군사훈련금지와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 나아가 비무장 지대 감시초소(GP)도 철수시켰다. 사실상 대한민국의 빗장을 모두 푼 것”이라며 “그래 놓고 이제는 식별조차 힘든 소형 무인기 대응에 실패했다면서 군 수뇌부들을 절단내야한다고 달려들고 있다. 대문을 열어 놓은 장본인들이 되레 큰소리를 치고 있다”고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 뱅크시 벽화 도둑들 “되팔아 우크라軍 도우려 했다”

    뱅크시 벽화 도둑들 “되팔아 우크라軍 도우려 했다”

    영국 출신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 뱅크시가 전쟁에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의 한 건물 벽에 남긴 작품을 훔치려다 들통 나 검거된 이들이 ‘웃픈’(웃기지만 슬픈) 범행 동기를 털어놓았다고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지난 3일(현지시간) 전했다. 절도 미수범들은 뱅크시 작품을 팔아 우크라이나 군을 도우려 했을 뿐이며 벽화를 떼어낸 행위도 다른 형태의 예술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뱅크시의 벽화를 훔치려던 일당이 절도죄로 최고 12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해당 작품의 가치가 900만 흐리우냐(약 3억 1000만원)라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수도 키이우 외곽 호스토멜 마을의 한 건물 외벽에 그려졌다. 전쟁으로 부서진 벽면에 목욕 가운을 걸친 여성이 방독면을 쓴 채 소화기를 들고 옆의 불탄 자국이 선명한 창틀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범인들은 지난달 2일 벽화가 그려진 부분을 뜯어내 훔쳐 가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현재 벽화는 당국이 수거해 보관하고 있다. 경찰은 절도범들의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한 활동가 그룹이 해당 벽화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활동가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하는 세르히 도비는 지난달 NYT 인터뷰를 통해 벽화를 경매로 팔아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군에 기부하려 했다고 말했다. 또 벽화가 그려진 벽면이 철거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떼어내 보존할 필요가 있었으며, 벽화를 뜯어낸 것도 행위예술의 하나로 작품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거리 예술은 루브르 박물관에 걸린 작품과 달리 모든 사람의 소유”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그러나 향후 기념관이나 다른 건물의 일부에 옮겨질 때까지 벽화는 원래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뱅크시 작품을 둘러싼 소유권 논란이 빚어진 것이 처음도 아니다. 2014년 뱅크시의 고향인 영국 브리스틀의 한 클럽 외벽에 남긴 벽화를 클럽 주인이 경매에 넘기려 하자 시에서 소유권을 주장하며 막은 일이 있었다. ‘모바일 연인들’이란 제목으로 불리는 이 벽화는 서로 끌어안은 남녀가 시선은 각자의 휴대전화에 두고 있는 모습으로 세태를 풍자했다. 정체를 숨기고 전 세계 도시의 거리와 벽에 그래피티를 남겨 ‘얼굴 없는 작가’로 유명한 뱅크시는 당시 클럽에 편지를 보내 이 벽화가 클럽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일이 있다. 이들 활동가들이 당국과 협의해 이런 일을 벌였고, 우크라이나 군을 돕는 데 쓰일 수 있는 방법을 합의했다면 행위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겠지만 무단으로 떼내 팔려 했다면 도둑질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아무리 좋은 목적으로 포장해도 도둑질은 도둑질이다.
  • 30대에 벌써 여덟번 절도처벌 받고도 출소 4일만에 ‘또’

    30대에 벌써 여덟번 절도처벌 받고도 출소 4일만에 ‘또’

    도둑질로 여덟번이나 처벌받고도 출소 나흘 만에 또 절도에 나섰던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재판장 김청미)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젊은 나이에도 절도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복역과 재범을 반복하고 있다”며 “범행을 인정하는 점과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해도 1심 형이 무겁거나 부당해 보이지 않는다”고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지난해 5월 28일 오전 1시쯤 강원도 춘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고속버스에 들어가 현금 3만원을 훔치는 등 열흘 동안 10 차례에 걸쳐 모두 62만 9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소한지 불과 나흘 만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2007년 절도죄로 처음 징역형에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뒤 지금까지 같은 혐의로 모두 8 차례에 걸쳐 처벌을 받았고 수시로 교도소를 들락거렸다.
  • “올라프가 사라졌다”…눈사람 훔쳐간 男, 절도죄 처벌 가능?

    “올라프가 사라졌다”…눈사람 훔쳐간 男, 절도죄 처벌 가능?

    “올라프 눈사람 절도범을 찾습니다!” 카페 주인이 가게 앞에 전시해놓은 눈사람을 훔쳐간 사람을 절도죄로 처벌할 수 있을까. 광주광역시 봉선동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주인 A씨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라프 눈사람을 훔쳐간 사람을 찾는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올라프는 디즈니 만화 ‘겨울왕국’에 등장하는 눈사람 캐릭터다. A씨는 고객 유치를 위해 올라프 모양으로 눈사람을 제작해 가게 앞에 세워뒀다. 그러나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해당 올라프 눈사람을 한 남성이 들고 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A씨는 “2시간 30분 동안 진짜 열심히 만든 올라프 눈사람”이라며 “대체 왜 가져갔냐. 눈으로만 보면 되는데. 직원들이 너무 상처 받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올라프 눈사람을 만든 이유가 폭설에도 각자의 일을 하기 위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시는 시민분께 작지만 웃음을 전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그래서 춥고 손이 시려도 꾹 참고 시간, 노력,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했던 노력이 한순간에 없어지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라며 ‘절도범을 잡아주세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눈사람을 가져간 남성을 실제 절도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법조계에서는 범인을 찾는다 해도 법적으로 처벌하기는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자연적으로 내린 눈으로 만든 눈사람은 절도죄의 객체인 재물로 인정받기 힘들다”는 것. 그러나 “전시 등 특정한 목적을 갖고 제작해 사유지에 조성됐을 경우에는 눈사람이나 얼음조각 같은 조형물도 재물성이 인정될 수 있다”는 입장도 있었다. 또한 일부 변호사는 올라프의 눈과 코는 자연적 재료인 눈이 아닌 당근 등 별도의 재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절도죄가 성립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 中 4인조 ‘개 도둑’ 시골 반려견 90마리 훔쳐 식용으로 유통 [여기는 중국]

    中 4인조 ‘개 도둑’ 시골 반려견 90마리 훔쳐 식용으로 유통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시골집만 돌아다니면서 마당에서 키우는 반려견만 훔친 4인조 ‘개 도둑’이 검거되었다. 이들이 팔아넘긴 고기 가격만 23만 위안, 우리 돈으로 4000만 원이 넘는다. 10일 중국 현지 언론인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는 쓰촨성 즈공롱(自贡荣)현에서 자꾸 집에서 키우던 개가 사라진다는 민원이 빗발쳤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민원이 접수된 시기는 10월로 즈공롱현을 중심으로 주변 도시까지 비슷한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현지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 경찰의 수사 끝에 용의자 4명을 검거했고 알고보니 이들 모두 공범이었다. 이들은 주로 마당에 묶여있는 가정집 개를 주요 타깃으로 잡았고 화살, 독검, 독약 등 다양한 도구로 살해했다. 이후 내장을 제거한 뒤 전국의 개고기 가게로 팔려나갔다. 경찰이 확보한 개고기 무게만 약 800㎏에 달했고 총 90마리의 개가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증거는 현장에서 확인된 것에 불과하고 그동안 이들의 손에 희생당한 반려견이 얼마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과거, 중국은 부족한 식량을 위해 개고기를 먹었다. 그러나 이제 중국도 음식에 대해서는 부족함이 없어졌고 공장식 양식이 가능해 닭, 오리, 생선, 돼지, 소, 양 등의 고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개고기 자체를 선호하는 문화는 거의 사라졌지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개고기 식당은 존재한다. 중국에서도 점차 동물 권리 보호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면서 이들 4인조에 대한 처벌도 강화될 전망이다. 먼저 이들에게는 절도죄, 고의적인 타인의 재산 손괴죄, 유해 식품 유통 및 생산죄, 위험 물질 방출죄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각 죄목의 최대 형량이 5년~10년이고 만약 이들이 판매한 고기를 먹고 누군가가 사망했다면 이들에게도 최대 형량인 사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 “나 상속녀야” 사기결혼 뒤 4억원 뜯겼지만 처벌도 못해

    “나 상속녀야” 사기결혼 뒤 4억원 뜯겼지만 처벌도 못해

    중고 명품 판매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부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남편조차 아내의 ‘사기 결혼’에 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내는 남편에게 자신의 거액의 상속녀라고 속였으며 결혼 후에도 세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알렸지만 이 역시 거짓말로 드러났다. 울산지검은 중고 명품가방과 보석 등을 판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1억 16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구속 수사 중이던 부부 중 30대 남편 A씨는 무혐의 처분하고 석방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당초 남편 A씨와 아내인 20대 B씨 모두 피의자로 보고 구속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남편 A씨는 범행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오히려 아내 B씨에게 속은 사기 결혼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이 ‘프랜차이즈 커피숍 상속녀’라고 속이고 A씨와 결혼했다. 이후 아내 B씨는 남편에게 “상속 분쟁에 돈이 필요하다”면서 4억원을 뜯어냈다. 심지어 올해 3월에는 세쌍둥이를 출산한 것처럼 남편과 시댁을 속이기도 했다. B씨는 코로나19로 병원 면회가 금지된 점을 이용해 산모 이름이 조작된 아기 사진을 보여 주며 아기를 낳았다고 속였다. 그러면서 명품 사기 행각을 벌이던 B씨는 덜미가 잡혀 검거되자 남편 A씨와 함께 사기 범행을 저지른 것처럼 진술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나도 속았다”고 주장하자 검찰은 휴대전화와 계좌번호 분석 등을 통해 A씨 역시 사기 결혼 피해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B씨가 상속 분쟁에 필요하다며 뜯어낸 4억원은 처벌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친족상도례는 8족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 배우자 간에 발생한 절도죄·사기죄 등의 재산범죄에 대해 형을 면제하거나,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검찰 관계자는 “B씨가 사기 결혼을 통해 4억원을 편취한 것은 친족상도례 규정상 처벌이 불가능해 입건하지 않고, 중고 명품 사기 혐의를 유지해 계속 수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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