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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엉터리 수사로 놓친 살인범 7년만에 절도로 덜미/美서 잡힌 ‘살인의 추억’

    미국으로 달아났던 살인 용의자가 7년3개월 만에 살인 혐의가 발각돼 붙잡혔다.용의자는 사건 직후 경찰에 검거됐지만 허술한 수사로 풀려난 뒤 미국으로 도피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콘도업자 유모씨 살해 사건’의 용의자 신모(44)씨의 신병을 미국에서 넘겨받는다고 2일 밝혔다.신씨는 지난 96년 서울 삼성동 오피스텔에서 콘도업자 유모(당시 46세)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강원도 평창군 청옥산 해발 1200m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신씨가 지난해 미국 하와이 경찰서에 절도범으로 검거됐으며 신병을 넘겨 받는 대로 살인 혐의를 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미국측은 절도범으로 붙잡힌 신씨가 인터폴에 수배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절도죄의 형기가 끝나는 4일 신씨를 한국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경찰,엉터리 초동수사로 용의자 외국 도주 방치 살해된 유씨의 아내 손모(51)씨는 남편이 실종된 지 이틀 만인 96년 6월15일 남편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강남경찰서에 신고했다.그러나 당시 경찰은 ‘가출자 수사는 신고 접수 뒤 5일부터’라는 내부 규정을 내세워 수사에 나서려 하지 않았다. 손씨는 혼자 은행을 찾아가 사정한 끝에 폐쇄회로(CC)TV에 찍힌 현금 인출자가 남편과 부동산 일을 함께 하던 신씨임을 확인한 뒤 무선호출기로 신씨를 찾아 만나기로 약속하고 경찰과 함께 약속장소에서 신씨를 붙잡았다.그러나 경찰은 신씨가 계속 범행을 부인하자 다음날 풀어줬다.손씨가 항의하자 경찰은 뒤늦게 CCTV 화면을 확보,신씨를 수배했다.그러나 신씨는 이미 미국으로 출국한 뒤였다. 경찰은 사건 발생 18일이 지나서야 신씨에 대해 강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인터폴에 수사 공조를 의뢰했다.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은 2일 “흰머리의 신씨가 범행 후 머리를 검게 염색하는 바람에 CCTV에 찍힌 용의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살해 후 산 정상에 버려 조사 결과 신씨는 96년 6월13일 오후 1시30분쯤 삼성동 유씨 사무실에 “콘도 부지 매각 문제로 이야기할 것이 있다.”고 전화를 걸어 유씨를 테헤란로 근처 오피스텔로 유인했다.신씨는 당시 유씨 소유의 강원도 횡성군 S리조트 건설 예정지인 2만 5000여평의 임야 중 400여평을 매각하도록 중개를 해줬지만,계약이 깨지는 바람에 중개료 반환 문제로 유씨와 심하게 다툰 것으로 밝혀졌다. 신씨는 오피스텔에서 유씨와 말다툼을 하다 둔기로 유씨의 머리 등 온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신씨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체를 비닐로 싼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차 트렁크에 싣고 청옥산 정상 후미진 곳에 유기했다.신씨는 이어 유씨의 현금카드를 훔쳐 통장에서 190만원을 인출했다.유씨의 시체는 사건 발생 14일 만에 나물을 캐던 주민에게 발견됐다. 이영표기자 tomcat@
  • 2003 大盜 ?

    고급 주택가의 빈집만 골라 4억원대의 금품을 털어온 절도범이 ‘행운의 미화 2달러’지폐 때문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9일 종로구 평창동,성북구 성북동 일대 주택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턴 이모(38)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장물 판매책 김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공범 1명을 쫓고 있다. 이씨 등은 지난 3일 오후 3시30분쯤 성북2동 오스트리아 외교관 집에 침입해 44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것을 비롯,지난 2월부터 5차례에 걸쳐 모두 4억 55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승용차를 몰고 주택가를 돌며 창문에 돌을 던져 비상벨이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수법으로 빈집을 확인,보안상태가 허술한 화장실이나 부엌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가운데는 벨기에인 기업가와 국내 사업가 등이 들어 있으며,여름 휴가철을 맞아 집을 비운 사이 도난을 당한 사례가 많았다.경찰은 “경비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수법의 범죄가 15건이 나와 모두이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피해자 5명의 도난사실은 확인했지만 나머지 10명의 피해자들은 도난 사실을 부인하거나 장기간 집을 비우고 있어 계속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도난건수가 이들의 범행으로 확인되면 실제 피해 금액은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지금까지 확인된 피해물품은 밍크코트,진주목걸이,롤렉스시계 등 값비싼 명품과 귀금속이 많았고 색소폰과 미화,유로화 등도 포함됐다. 경찰은 사설경비업체를 통해 비슷한 절도피해 사례를 잇따라 접수받고,주택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차량 추적에 나서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씨의 지갑에서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것으로 알려진 미화 2달러짜리 지폐를 발견,이씨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얻어냈다.경찰은 “피해자 가운데 한명이 과거 2달러짜리 지폐를 선물로 받아 소중하게 보관하기 위해 기록했던 일련번호가 이씨의 지갑에서 나온 지폐 번호와 동일했다.”고 밝혔다.2달러짜리 지폐는지난 95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발행되지 않은 희소성 때문에 ‘행운의 달러’로 불리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
  • 새로 짓는 아파트 우유투입구 폐지

    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에는 우유 투입구가 완전히 없어질 전망이다.경찰청이 29일 우유 투입구로 특수장비를 넣어 문을 따고 들어가는 절도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주택공사,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협의한 결과 이들 기관은 “계단형 아파트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우유 투입구를 없앴고,앞으로 복도형 아파트를 설계할 때도 없애겠다.”는 방침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주공은 또 아파트 바깥 벽면에 노출된 가스 배관을 절도범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지름 22∼24㎝,길이 3m의 덮개를 지상 2m 높이 위쪽으로 설치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경찰청은 이들 방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건설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에 ‘건축허가시 방범시설 설치’를 권유하는 공문을 보내고,관련 고시(告示)를 제정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20代 승용차 상습털이범 구속

    주택가의 소형 승용차만 상습적으로 털어온 20대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4일 관악구 봉천동과 신길동 일대에서 1000여 차례에 걸쳐 소형 승용차의 차문을 따고 금품을 가로챈 김모(27)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5일 밤 11시쯤 봉천동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김모(28)씨 소유의 프라이드 승용차 차문을 철사 옷걸이로 열고 현금 50여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1000여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3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낮에는 찜질방과 PC방 등을 전전하다가 매일 밤 3,4차례씩 비교적 차문을 열기 쉬운 소형승용차만 골라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두걸기자 douzirl@
  • 국제 플러스 / 헤리포터5탄 100만 파운드어치 도난

    |런던 연합|이번 주말 공식 발매를 앞둔 해리포터 시리즈 5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100만 파운드어치가 수송 도중 도난당했다고 영국경찰이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이날 새벽 해리포터 시리즈 신간 수천권을 실은 채 잉글랜드 북서부 머지사이드주(州)의 한 상가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던 트럭을 통째로 몰고 달아났다.트럭은 같은 날 인근의 그레이터맨체스터주(州)서 속이 텅 빈 채 발견됐다. 해리포터 5탄은 사전 주문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발매 이전부터 열풍을 일으키고 있어 암시장에 유통시킬 경우 순식간에 현금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털리는 수도권 관공서들

    수도권 일대 관공서에 ‘휴일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구멍뚫린 방범망을 비웃듯 지난 한달 사이에 수도권 관공서 6곳이 7차례나 털렸다. 15일 새벽 1시쯤 도둑이 고양시청 신관 1층 사회위생과 창문을 뜯고 침입,신관과 본관 총무·도시건설 등 국장실 3곳과 감사과 등 사무실 12곳을 돌며 직원 3명의 돼지저금통에 든 현금 22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고양시는 또다른 피해물품은 없다고 밝혔으나 외부에 유출되면 활용될 우려가 있는 각종 개발계획과 민원서류 등 ‘대외비’ 서류가 털렸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고양시청은 무인경비시스템이 없고 이날 당직을 서던 직원 5명이 교대로 순찰을 돌았으나,관례에 따라 사무실 내부 순찰은 하지 않아 일요일이던 다음날 특근자가 출근하기까지 도둑이 든 사실을 전혀 몰랐다.신관 1층 창문과 직원들의 서랍 자물쇠는 범인에 의해 쉽게 파손됐다.민원실 폐쇄회로 TV는 범인이 손전등을 비출 때 윤곽을 잠시 잡았을 뿐 신원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5일엔 안양시 동안구청 본관 1층에서 직원들이서랍에 보관해둔 현금 20만원이 털렸고,17일 밤∼18일 새벽 사이 경기도청 본관 3층에도 방충망을 뜯고 도둑이 침입했다. 같은 달 20일엔 인천시청 본관 1층 회계과 등 3개과에서 200여만원이 털렸고,22일엔 대낮에 인천시 계양구청 도 시국장실에서 현금 60만원이 도난당했다. 지난 1일 새벽엔 계양구청에 열흘만에 다시 도둑이 들어 민원실과 지적과 등 4개 사무실에서 200여만원을 털어갔다. 3일 오전 1시40분쯤엔 인천 중구청 1층에 도둑이 침입했다 무인경비장치가 작동,비상벨이 울리자 돼지저금통을 놓고 달아났다.인천시청에도 무인경비시스템이 있었으나 작동하지 않았다. 7차례의 절도 중 인천시청과 중구청 도난땐 범인이 직원 서랍뿐 아니라 캐비닛도 뒤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청엔 회계과와 자치행정과,도지사집무실에 등 3곳에만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돼 있었다. 경찰은 잇단 절도 행각의 수법이 송곳·드라이버 등을 이용해 방충망을 뜯거나 창문을 직접 열고 사무실에 침입,직원들의 서랍을 여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보아 동일범일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금품을 노린 단순 절도범으로 보고 있으나 평소 현금과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는 관공서 사무실을 주로 노리는 또다른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사설] 보호감호제 폐지할 때다

    ‘재범의 우려’가 있다는 불명확한 이유로 형기를 마친 사람들이 다시 교도소와 같은 감호소에 갇혀 있어야 하는 보호감호제도는 폐지될 때가 됐다.억울하게 감호소에서 이중삼중의 처벌을 감수하고 있는 피감호자들의 단식 농성 등 강력한 항의에 법무부가 개선안을 내놓았지만 미흡하다.2005년까지 대도시 공단 부근에 300∼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감호시설 2곳을 신설한 뒤 피감호자가 외부기업을 출퇴근하도록 해 사회적응력을 높이며 일률 적용되고 있는 보호감호 기간(현행 7년)을 단축하고 처우 관련 규정을 신설하는 사회보호법 개정안을 오는 8월까지 마련해 9월 정기 국회에 제출한다는 내용이다. 우리는 법무부의 개선 의지를 평가하면서도 근본적으로 잘못 탄생된 사회보호법이 인권을 침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제도의 부분적인 개선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이 제도는 전두환 군사정권이 들어서던 1980년 ‘상습범을 교육·개선해 사회복귀를 촉진한다.’(사회보호법 제 1조)는 취지로 도입했다고 하나 오히려 재범자를 양산하는 결과만 초래했다.2000년 국정감사 자료는 출소자의 35.5%가 다시 보호감호 선고를 받아 사회적응 훈련도 제대로 못시켰다고 평가했다.또 피보호감호자들의 73.6%가 단순 절도범이라는 사실도 이 제도를 폐지해야 하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3차례나 합헌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도 도입 취지와 시행 과정의 인권침해 사례들을 면밀히 재검토해 합당한 결정을 내려 주기를 기대한다.
  • 안방에서 옥살이? 실형선고자 집유 착각 석방 자유생활 4일만에 재수감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절도범이 법원과 검찰의 사무착오로 풀려나 자유 생활을 하다 다른 범죄추적을 하던 경찰에 검거된 사실이 14일 뒤늦게 밝혀졌다. 전북 전주중부경찰서는 지난 2월15일 전주시 평화동 W통닭집 주인 박모씨(28) 소유의 코란도 승용차와 신용카드가 분실된 사건을 접수했다.경찰은 종업원으로 일하다 그만둔 최모(22·전북 김제시 금구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컴퓨터 조회를 한 결과 최씨가 지난 4일 대전지법에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 구속수감중인 사실을 밝혀냈다. 하지만 경찰이 접견신청을 한 교도소에는 최씨가 수감돼 있지 않았다.최씨는 지난 2월 말쯤 친구(22)와 함께 길가던 학생들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법원 직원이 선고 직후 검찰에 보낸 집행결과통지서에 집행유예로 잘못 기재했고,검찰도 법원의 통지만 믿고 사실확인 없이 교도소에 석방통보를 하는 바람에 최씨가 지난 4일 풀려난 것. 전과 4범인 최씨에게 징역 10월이 선고됐고 친구는 초범이어서 징역 8월에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지만 법원직원은 최씨의 형량을 공범과 같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착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가 경찰과 검찰이 함께 사용하는 컴퓨터 상에는 교도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로는 어이없는 실수로 풀려난 사실을 법원과 검찰,교도소측이 왜 파악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의혹이 일고 있다. 전주중부경찰서 수사진이 지난 9일 김제시 금구면 최씨의 자택을 급습,긴급체포하는 바람에 그의 4일간 자유생활은 막을 내렸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자동차 도난방지 요령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말자. 자동차 도난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차량 도난은 재산 손실을 가져올 뿐 아니라 범죄 등에 악용될 경우 소유자가 애꿎은 수난을 당할 수 있다.때늦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도난의 빌미를 주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시동건 채 자리 비우면 절도 표적 문단속을 철저히 하자.차량 도난의 상당 건수가 차량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거나 창문을 열어 두는 바람에 생긴다. 이런 경우 운전자 과실로 인정돼 보험 혜택이 줄어든다. 시동을 걸어둔 채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차량도 절도범들에게는 좋은 사냥감이다.운전석을 떠날 때는 무조건 시동을 끄는 습관을 갖는 것이 예방책이다. 견물생심.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좋아보이는 물건을 차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현란한 액세서리나 빛이 나는 치장을 삼가는 것이 좋다.서울 은평구 가좌동에 사는 노정섭씨는 얼마전 스키장에서 번호판 야광 테두리를 도난당했다. ●도난방지·경보 장치를 활용하라 첨단 도난 방지장치가 많이 나와 있다.열쇠가 맞지 않으면 핸들조작이 멈추거나 브레이크 작동이 안 되는 장치도 있다.비싼 외제차나 대형차에 권할 만하다. 경보장치를 다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작은 접촉을 하더라도 경보음이 울리도록 하면 절도범들을 심리적으로 움츠리게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주현진기자
  • 일요영화/리틀빅히어로 外

    ●리틀 빅 히어로(MBC 밤 12시20분)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92년작.더스틴호프먼,지나 데이비드,앤디 가르시아 주연.언론 매체가 만들어내는 영웅 탄생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장물아비 버니(더스틴 호프먼)는 어느날 비행기 추락을 목격하고,여기자 게일(지나 데이비드) 등 승객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구두 한짝을 잃어버린다.버니는 차를 태워준 노숙자 존(앤디 가르시아)에게 남은 한짝 구두를 주며 자신의 무용담을 자랑한다.다음날 방송사와 게일은 버니가 남긴 구두를 단서로 비행기에서 사람들을 구출한 ‘영웅’을 찾아나선다. ●레인디어 게임(SBS 밤12시10분) ‘함정’과 ‘스크림 3’의 작가 에렌 크루거가 각본을 쓴 크리스마스 배경의 액션 스릴러. 감방에서 닉과 함께 출감을 기다리던 차량절도범 루디(밴 애플렉)는 닉이출감을 며칠 앞두고 죽자 닉의 펜팔친구 애슐리(샤를리즈 테론) 앞에서 닉행세를 한다.루디는 닉이 보여준 편지와 사진을 보면서 애슐리를 사랑해온터.애슐리의 오빠 가브리엘(게리 시니즈)이 카지노를 터는 계획에 루디를 강제로 참여시키는데…. ●스트레이트 스토리(KBS1 오후11시40분) ‘이레이저 헤드’‘블루 벨벳’등으로 유명한 컬트 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99년작.음침하고 병적인 특유의 화법으로 중산층과 대중을 즐겨 공격했던 데이비드 린치답지 않게 따뜻한 시선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전했다. 노년의 스트레이트(리처드 판스워스)는 형이 병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자,잔디깎기를 개조한 트랙터를 몰고 형을 만나러 긴 여행을 떠난다.여행 중 만난 많은 사람들과 인생·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수록 형을 향한 그리움은 점점 커져간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도둑 만드는 경찰

    경찰의 편파·강압수사로 절도범으로 내몰렸던 40대 남자가 2개월 만에 가까스로 누명을 벗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9월18일 고객의 짐을 훔친 혐의로 입건한 콜밴 운전사 장모(43)씨가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 지난 11일 장씨를무혐의 처리했다. 장씨는 지난 9월15일 인천공항에서 손님 이모(36·미국 국적)씨와 첼로,그림 등 고가품을 담은 상자 13개를 콜밴에 싣고 강남의 한 오피스텔로 옮겼다.그러나 3일 뒤 장씨는 이씨로부터 “상자 한 개가 없어졌다.”며 오피스텔에 직접 와서 확인할 것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장씨는 오피스텔에 도착하자마자 이씨의 방에 감금됐고,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장씨는 “경찰이 ‘훔친 물건을 내놓아라.’고 윽박질렀고,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자동차 번호를 말소시키겠다고 협박하며 일방적으로 죄인 취급을 했다.”고 말했다.장씨는 짐을 빼돌리지 않았고 공항 세관에 확인할 것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장씨 부인도 “남편이 다 불었으니 훔친 물건을 내놓아라.”는 협박성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이씨는 부하 직원을 시켜 장씨를 절도 혐의로 고소했으며,경찰은 이를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장씨는 35시간 동안 유치장에 감금됐다. 장씨 가족은 누명을 벗을 길이 없고 경찰이 합의를 종용하자 9월19일 이씨에게 합의금 500만원을 건넸다.검찰은 이를 감안,장씨를 불구속 처리했다. 그러나 공항세관측은 이미 지난 9월15일 이씨에게 짐 1개가 세관 검색대에떨어져 있으니 찾아가라고 연락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씨는 장씨로부터 합의금 500만원을 챙긴 뒤 지난 2일에야 세관에 가서 짐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장씨는 “물건이 검색대에 있었고,당일 이씨에게 연락했다.”는 세관의 확인서를 지난 19일 경찰에 제출하고 나서야 혐의를 벗을 수 있었다.더욱 황당한 것은 그뒤였다.장씨는 이씨에게 500만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이씨는 “고소장이 부하직원의 이름으로 작성됐기 때문에 내가 돌려줄 의무가 없다.”며 버티고 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장씨가 공항에서 짐을 빠짐없이 실었는데 1개가 없어졌다고 진술해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진술을 잘못한 장씨의 책임일 뿐 수사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강·절도 검거율 급증

    올들어 대표적 민생침해 범죄인 강·절도의 검거율이 지난해보다 월등히 높아졌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발생한 14만8540건의 절도범죄 가운데 검거건수는 70.2%인 10만4280건에 이르렀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5만3366건 가운데 검거건수가 42.7%인 6만5485건에 그쳤다.검거율이 1년만에 27.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강도사건의 발생·검거 건수는 각각 5048건,5141건으로 오히려 검거건수가 많았다.이는 지난해 발생한 강도를 올해 검거했더라도 올 통계에 포함시키기 때문이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발생 4911건에 검거 4040건으로 검거율이 82.3%였다. 7대 범죄 전체의 발생건수는 올들어 10월까지 40만4852건,검거건수는 84.3%인 34만1260건으로 집계됐다.45만6353건이 발생해 33만8641건이 해결된 지난해보다 검거율이 10.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강·절도 검거율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지방선거등 국가적인 행사가 잦아 치안활동을 강화한데다 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도 취임한 이후 “도둑잡는 것이 경찰”이라며 기본 임무에 충실할 것을 강조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경찰청 관계자는 “여러 차례에 걸친 민생침해범죄 특별단속,경찰관간 경쟁원리 도입,강·절도 등 유사수법 범죄 용의자의 일괄 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이 민생범죄 검거율 증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교민·여행객 안전지키는데 최선”태국방콕 파견된 경찰주재관 홍익태 총경

    “한국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튼튼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지난 2월 태국 방콕에 최초로 파견된 경찰 주재관 홍익태(洪益泰·42) 총경은 파견 이후 단 하루도 쉬지 못했다. 시시각각 걸려오는 교민과 여행객의 전화를 받아 상담을 해주고,한국인 관련 범죄가 생기면 어디든 찾아가야 한다.해마다 증가하는 한국인 관련 사건·사고는 그의 고민을 더욱 깊게 한다.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태국 경찰과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그의 임무다. 홍 주재관은 “한국에서 총경이면 경찰서장급이지만 외국 주재관은 파출소순경이라는 자세로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가 요즘 가장 신경쓰는 것은 한국 여행객의 여권을 노리는 범죄다.홍 주재관은 “태국을 찾는 한국인이 급속도로 늘고,한국에 밀입국하려는 동남아시아인 역시 증가하기 때문에 한국여권 절도범이 태국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여권 매매조직 4개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9년 125건이었던 한국여권 도난건수는 2000년 161건,지난해 386건으로 증가했다.태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련 사건·사고도 99년 154건에서 지난해 446건으로 급증했다. 태국은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고 물가도 싸기 때문에 한국인 범죄자가 많이 도피하는 곳이다.도피범이 이곳 교민을 상대로 또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많고 한국인간 폭력 사건과 여행업체의 사기 사건도 자주 발생한다.홍 주재관은 “교민이 1만 1000여명에 이르고 연간 한국인 60만명이 태국을 찾고 있지만 태국에서의 한국인 위상은 아직 정립되지 않았고,태국인도 한국인을 돈벌이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콕 태국 이창구기자 window2@
  • ‘銀杏을 털어라’ 한근 4천원…가로수 싹쓸이꾼 밤마다 활개

    3일 새벽 2시 서울 신촌거리.한 청년이 그물망이 달린 장대로 은행나무 가지를 마구 후려쳤다.은행이 우수수 떨어지자 나무 밑에 있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은 황급히 비닐봉지에 은행을 주워 담았다.딸은 두리번거리며 망을 보고 있었다. 가을철을 맞아 서울 밤거리에는 은행을 따려는 사람들과 단속반 사이에 쫓고 쫓기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구청의 단속을 피해 심야나 새벽에 은행을 따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트럭까지 동원해 은행을 싹쓸이하는 전문 털이꾼도 활개를 치고 있다.이들은 한약재 시장 등에서 1근에 3000∼4000원씩을 받고 은행을 팔아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은행을 몰래 따면 절도죄에 해당하며,은행을 따기 위해 나무를 훼손하면 재물손괴 혐의로 처벌을 받는다.‘시유도로’에 심어진 나무는 서울시의 재산이고,‘구유도로’의 나무는 구청의 재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야에 설치는 ‘은행 절도범’들을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그 틈을 타 은행나무가 밀집한 공원 주변에서는 서너명이 떼를 지어 트럭을 몰고 다니며은행을 털어가는 일도 자주 있다.많게는 100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목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심심찮게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구청 관계자는 “심야에 나무에 올라가 가지를 흔든 뒤 트럭에 은행을 쓸어담아 내빼는 사례가 종종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일선 구청들은 전문 절도범들에게 은행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수거반을 운영,은행을 따 양로원·경로당 등에 기증하고 있다.종로구청은 관내에서 은행 330㎏을 수확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인정에 전달할 예정이다.다른 구청들도 50∼400㎏씩 수거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 5·18 유공자 ‘안타까운 죽음’ 차량절도범 쫓다 흉기 찔려

    전남지방경찰청은 21일 강도 용의자를 붙잡으려다 흉기에 찔려 숨진 5·18광주민중항쟁 유공자 조재현(사진·52·광주 서구 양3동)씨와 부상을 입은 조씨의 둘째 아들(30·자영업)을 의사상자로 지정해 주도록 보건복지부 등에 건의했다. 조씨는 지난 20일 새벽 1시45분쯤 광주 서구 양3동 자신의 집 앞 골목에 세워둔 이웃 주민의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려던 이모(32·전과 5범)씨를 발견하고 붙잡으려다 이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조씨는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온 뒤 유리창 깨지는 소리를 듣고 뛰쳐나간뒤 용의자를 150m가량 뒤쫓아가다 흉기에 오른쪽 다리 대퇴부를 다쳐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또 아버지의 비명에 놀라 달려나온 조씨의 둘째 아들도 이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으나 이웃 주민들과 힘을 합쳐 용의자를 사로잡았다. 조씨는 80년 5·18 당시 광주 금남로 등에서 차량시위를 주도한 민주택시기사 동지회 소속으로 활동하다 계엄군의 곤봉에 머리를 심하게 다쳐 후유증에 시달려왔다. 이날 조씨의 빈소에는 임상호 전남지방경찰청장이 보낸 300만원을 비롯해 광주서부경찰서장,광주서구청장,서구 양동 주민 등이 전달한 성금이 줄을 이었다.경찰은 이날 용의자 이씨에 대해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폭우틈탄 차량AV 도난 조심

    서울 서초구 양재2동에 사는 조모(32)씨는 불과 한달 전 250만원을 주고 승용차에 장착한 음향·영상(AV)기기를 도난당했다.지난주 내내 쏟아진 빗줄기에 오작동을 우려해 도난방지용 자동경보기를 꺼놓은 것이 화근이었다. 양천구 신정동 김모(31)씨도 액정TV를 도난당해 발을 동동 굴렀다.두 사건 모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밤 시간대에 일어났다. 고가의 차량용 AV시스템만 노린 전문 절도범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2일 “최고 300만원 안팎에 이르는 AV시스템이 범죄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면서 “값싼 오디오 장치를 대규모로 털기보다 고화질액정TV와 DVD,네비게이션(교통·위치정보안내 장치) 등 고부가가치 AV제품만 골라 훔치는 ‘게릴라성 절도’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AV시스템 제조업체들은 “기기마다 비밀번호가 있어 훔쳐가도 소용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경찰은 일부 차량 전문 오디오점이 별다른 확인절차 없이 비밀번호를 풀어주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인터넷에 중고 AV시스템을 직거래하는 사이트가 늘고 있어 장물처리가 쉬워진 것도 문제”라며 차량용 AV시스템 구입시 고유번호를 반드시 따로 기록해둘 것을 당부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장갑차사건과 SOFA/기고/SOFA개정 발등의 불

    지난 10일,두 여중생이 미군 궤도차량에 압사당한 사건에 대해 법무부가 주한미군당국에 1차적 형사재판관할권 포기를 요청했다.1966년 주한미군지위협정이 체결된 이래 처음이다. 그런데 책임자로 고소된 캠프 하우즈 부대장은 이미 출국했고,더구나 미군당국으로부터는 은근히 형사재판권 포기 관례를 만들 수 없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새삼 그간의 형사재판권 포기 관례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미군당국은 매년 수백건의 공무외 범죄에 대해 주한미군지위협정상 형사재판권 포기 조항에 따라 한국 정부에 재판권 포기를 요청했고,한국 정부는 이를 호의적으로 고려해 재판권을 포기해 왔다. 그 결과 한국의 형사재판관할권 행사율은 1999년에 3.7%이다.이 해에 재판권이 포기된 511건의 처리결과를 보면,한국의 호의적 고려가 미군 범죄자에게 얼마나 큰 혜택이었는지가 분명하다.교통사범 395명은 입건도 되지 않았고, 폭력,절도범 등은 240명이 견책·주의,14명이 사역·금족,6명이 급료 몰수,2 8명이 강등,4명이 불명예제대 조치됐다. 미군사법원에기소돼 형사처벌된 사건은 단 1건도 없었다.이것이 미군당국이 미군의 규율 유지를 위하여 취한 조치이다.공무외 범죄에 대한 한국의 형사 재판권 포기는 수십년 동안 변함없는 관례였고,미국은 미군범죄자들을 감싸고 도는데 이 조항을 이용해 왔다. 사실 형사재판권을 포기하라는 한국의 요구는,협정을 호혜적으로 적용하자는 것 외에 별다른 것이 아니다. 그간 한국이 미군당국에 보여준 호의적 고려의 실상을 상기하면,미군당국은 협정의 형사재판권 포기조항이 자신들에게도 적용된다는 점을 시인하고,이 사건에 대해 마땅히 1차적 형사재판권을 포기해야 한다. 다시 이 사건을 돌아보면 주한미군지위협정의 문제점이 뚜렷하다.미군들은 한국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았고,경찰은 사고 운전병에게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한국측이 공무중 범죄인지 여부와 그 중요성 등을 올바로 판단하기 위해서라도,최소한 재판권행사 문제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한국측이 수사할 수 있어야 한다. 공무중 사건이라면 무조건 수사할 엄두도 내지 않는 수사기관의 관행도 문제이지만,차제에 미군범죄에 관해 한국측이 즉시 초동수사를 벌이고 필요한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 근거규정을 마련하여야 한다. 주한미군지위협정 중 미군범죄자의 신병인도 관련 조항이 2001년 어렵사리 개정됐으나,미군당국이 1차적 재판권을 가진 이 사건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어서,한국 정부는 확정판결이 있을 때까지 사고 운전병 등을 구금할 수도 없다. 나토 협정이 이러한 제한을 두지 않고 기소시 구금이 가능하도록 한 것과 비교하면,우리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협정은 또 미군피고인이 무죄판결을 받거나 항소하지 않을 경우 검사는 항소할 수 없고,미군피고인은 1심보다 더 중한 형을 선고받지 않는다고 정한다. 그러나 이는 우리 형사법과 다른 체계를 가진 미국법에 따른 것으로,우리와 법체계가 유사한 독일과 일본 협정에는 이런 규정이 없다.더구나 미국 정부 대표가 참여하지 않을 경우 피의자의 진술을 유죄의 증거로 쓸 수 없다거나 미국 군대의 위신에 합당하는 조건이 아니면 재판을 거부할 수 있다는 등의 불평등한 조항들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의 사법주권은 제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주한미군지위협정의 재개정은 더 이상 미뤄둘 문제가 아니다.열 네살 두 아이들에게 일어난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정희 변호사
  • “4강도 갔는데…”절도범 영장기각

    월드컵 한국·독일의 4강전을 앞두고 전주지법의 영장전담 판사가 ‘절도범이지만 한국팀을 열렬히 응원할 것으로 보여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장을 기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지법 영장담당 이정렬 판사는 24일 지난 21일 새벽 친구들과 함께 전주시 삼천동 A아파트 앞 도로에 주차돼 있던 김모(40)씨의 차에서 현금 8000원과 150만원상당의 노트북 컴퓨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양모(16·중2)군을 풀어줬다. 이 판사는 “대한민국 사람 치고 축구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느냐.”며 “나라 전체가 축구열기로 가득하고 4강에 진출해 경사스러운 만큼 국민화합 차원에서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법조계는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라고 남의 자동차를 부수고 물건을 훔친 절도범의 영장을 기각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해프닝”이라는 반응과 “사안이 비교적 경미해 기각 사유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선택 6.13/ 표밭현장

    ●김주환(金周煥) 대구 중구청장 후보의 선거사무실(남산3동)에 29일 오후 10시50분쯤부터 30일 오전 8시20분쯤 사이 도둑이 들어 집기 등을 훔쳐갔다고 선거사무실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 발견 당시 선거사무실은 굵은 쇠막대기 등으로 출입문이파손된 상태.컴퓨터와 팩시밀리 각 1대,무전기 5대 등이사라졌다. 이 관계자는 “오전 8시20분쯤 출근길에 출입문이 망가져 있어 경찰에 신고하고 사무실을 살펴보니 선거와 관련된중요 내용을 저장한 컴퓨터 등이 없어졌다.”며 울상. 경찰은 일단 단순 절도범이 훔쳐간 것으로 보고 있으나선거와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 중.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두 후보가 30일 같은 장소에서유세 경쟁.한나라당 이의근(李義根) 후보와 무소속 조영건(曺泳健) 후보가 조 후보의 아성인 칠곡군에서 표밭 다지기에 나선 것. 이 후보는 오후 2시 왜관읍 왜관역 광장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하고,조 후보는 오전에 왜관읍을 집중 공략했다.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의 수사 자료가 인터넷에 올라 경찰이 수사에착수.30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모 지역 기초단체장 입후보자에 대한 수사 자료가 최근 지방의회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익명의 편지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된 사실을 확인,유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자료는 전과기록 등 신상 관련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돼 수사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특정 후보를 음해하기 위해 검찰이나 경찰 직원,변호사 등을 통해유출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장 후보 4명이 30일 오전 시청 앞에서 ‘공명선거 다짐’ 선언식을 가져 이채. 창원 시민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선언식에서 후보들은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나란히서명. 후보들은 불법·타락선거 지양,연고주의 배격,선심성 공약 남발 지양 등 7개 항목을 약속. ●제주도지사 선거전에 나선 한나라당 신구범(愼久範) 후보와 민주당 우근민(禹瑾敏) 후보는 거리유세 등을 통해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정책 제시는 뒷전이고,상대방 헐뜯기가 대부분이어서빈축. 신 후보의 경우 컨벤션센터 규모 축소·제주교역 부실 운영·감귤매립 허위 주장·성희롱 사건 등을,우 후보측은신 후보 지사 재직시 금품수수설·성희롱사건 배후 조종·국회 할복사건 등을 ‘단골 메뉴’로 사용. 이런 가운데 30일 선거나 지역발전에 아무 도움도 되지않을 민선 1기 도지사가 2기 도지사에게 이양한 제주도의부채 규모에 대한 조사까지 실시돼 유권자들을 우롱하고있다는 지적들이다. ●민노당 임수태(林守泰) 경남지사 후보가 30일 오전 거제지역을 방문,옥포성당에서 민주노총 거제시협의회 간부들과 간담. 오후에는 진주지역 주요 노조를 순방.이어 시청에서 열린 진주공무원노조 출범식에도 참석.이 자리에서 임 후보는“진정한 의미의 부패척결을 위해서는 공무원노조가 꼭 필요하다.”면서 “공무원노조 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 ●경남 김해경찰서는 최근 김해시 공무원 송모(48·6급)씨의 지방선거 개입혐의를 잡고 조사,엄중문책토록 시에 통보. 경찰조사 결과,송씨는 지난 15일 대동면 모 다방에서 시의원 입후보 예정자인 김모(47)씨에게 “출마를 포기하라.”는 등 자신의 선배로 현 시의원인 강모(52)씨의 단독 입후보를 제안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송씨는 “우연히 김씨를 만나 얘기 도중 선거에 돈이 많이 들고,후유증도 오래갈 수 있으니 대동면선거구는 단일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을 뿐”이라고 해명. 특별취재단
  • 강남 총포상 절도범 검거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S총포상에서 공기총 4정등 총기류 70여점을 훔친 용의자 하모씨(27)가 27일밤 경찰에 붙잡혔다.하씨는 카드연체와 주식투자 등으로 생긴 6000만원의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한준규기자 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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