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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수갑 차고 도주… 한심한 대구 경찰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10대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경찰의 피의자 관리에 또 한번 허점이 드러났다. 3일 오전 10시 30분쯤 대구 성서경찰서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김모(17)군이 건물 1층 유치장으로 이동하던 중 감시하던 형사 1명을 밀친 뒤 도주했다. 김군은 양손에 수갑을 찬 상태에서 1.5m 높이의 담장을 뛰어넘어 바로 달아났다. 경찰은 김군 주변 탐문과 길목마다 수색에 들어갔지만, 김군은 도주 30분 만에 이미 경찰서에서 10㎞ 정도 떨어진 도심에서 친구를 불러내 수갑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백명의 인원을 동원해 수색 범위를 대구 전 지역으로 확대했으나 김군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김군의 인상착의 등이 담긴 수배전단을 제작, 배포했다. 키 177㎝에 마른 체격인 김군은 도주 당시 위아래로 회색 체육복을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앞서 김군은 친구들과 훔친 승용차를 타고 대구 일대 의료기기 사무실 등 4곳을 털어 현금 30만원 등을 훔친 혐의로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김군은 이미 강도상해 등 전과 15범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일미칠근.’ 쌀 한 톨에 담긴 땀이 일곱 근이나 된다는 말이다. 쌀이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에서 농부의 수고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하고도 남는 말이기도 하다. 쌀 한 톨에 담긴 태양의 맛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정성을 대변하듯 마당 가득 밥 짓는 구수한 내음이 퍼진다. 늘 먹는 쌀밥 한 그릇에도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세상의 모든 다큐(KBS2 밤 12시 50분) 눈과 얼음을 다룬 1편에서는 28채의 건물을 해체하고, 31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스트리아 갈투르의 스키 리조트 참사를 통해서는 눈사태의 가공할 파괴력을 알아본다. 또한 2주 동안 자신의 지프 안에 갇혀 눈과의 사투를 벌인 사회사업가 다릴 자네이와 1998년의 얼음폭풍으로 도시 전체가 마비됐던 캐나다 몬트리올의 사례 등도 소개한다. ■상놈 탈출기(MBC 밤 11시 15분) 영의정의 귀한 외아들 호연은 기생 월향에게 마음이 있다. 하지만 평소 월향을 짝사랑하고 있던 호연의 하인 점백은 사랑에 눈이 멀어 호연에게 약을 먹여 기절시킨 뒤 노비매매장에 팔아넘긴다. 약에서 깬 호연은 낯선 곳, 낯선 이들 사이에서 대체 어떻게 하면 자신이 노비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하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야구 연습을 하던 대원들의 눈에 띈 야구공의 실밥. 왜 야구공에는 실밥이 있을까. 야구공에 실밥이 있는 이유를 실험을 통해 알아보고, 공에 담긴 과학의 원리를 알아본다. 한편 한자리에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조각상이 내가 어느 방향에 있든지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데…. 어떻게 조각상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인지 그 이유도 탐구해본다. ■생활의 비법(EBS 오전 9시 20분) 전남의 가난한 농가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란 이윤규씨. 군 복무 후 돈을 벌기 위해 독일행을 선택해 그곳에서 낮에는 광부로, 밤에는 타일을 붙이는 미장공으로 힘들게 일해 많은 돈을 벌어 귀국했다. 하지만 효도 한 번 제대로 못해 보고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그 한을 풀기 위해 봉사활동을 한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누구든지, 반드시 턴다. 재래 장터, 군 입대식, 버스정류장까지. 경기 일대를 들쑤시고 다닌 의문의 절도범. 흉기를 지니고 다니는 범인들을 제압해야 하는 현장은 언제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 수밖에 없다. 한순간이라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과연 수많은 인파에 뒤섞인 범인들을 어떻게 밝혀낼 수 있을까.
  • 개그콘서트 새 코너 ‘귀막힌 경찰서’ 대박 조짐…5000만원 훔쳤다고 자수하자 “아껴써”

    개그콘서트 새 코너 ‘귀막힌 경찰서’ 대박 조짐…5000만원 훔쳤다고 자수하자 “아껴써”

    KBS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귀막힌 경찰서’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귀막힌 경찰서’라는 새 코너를 선보였다. ‘귀막힌 경찰서’는 자수를 결심한 절도범을 각각 기상천외한 캐릭터를 가진 경찰서 안의 형사들이 무시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이날 자수를 결심한 절도범 송왕호는 경찰서 강력반을 찾아가 절도죄를 자백했다. 그러나 송준근은 자신이 원하지 않던 점심 메뉴에 화만 내면서 자수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다. 급기야 자신이 싫어하는 메뉴를 시킨 것에 화가 나 일을 그만두고 짐을 싸면서 공범이 있다는 자백에 콧방귀를 뀌었다. 또 송왕호가 5000만원을 훔쳤다고 하자 송준근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아껴 써”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으로 등장한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 김지호는 송왕호의 멱살을 잡으며 자신을 인정머리 없는 형사라고 소개한 김지호는 송왕호의 생일을 챙겨주는 자상한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선보였다. 그런가하면 강력반장 박영진과 후배 형사 박성광은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토라진 박성광이 “밤에 술 먹고 무전하지 마요. 안 받을 거니까”라며 뛰쳐나가는가 하면 박영진은 두 사람이 파트너가 된 지 22일째 되는 날이란 메시지에 투투데이를 챙기겠다고 달려나갔다. ‘귀막힌 경찰서’를 본 시청자들은 “귀막힌 경찰서, 실제 범인이라면 정말 답답할 듯”, “귀막힌 경찰서, 대박 코너 조짐이 보인다”, “귀막힌 경찰서, 다음엔 어떤 황당한 에피소드를 선보일지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판사, 10대소녀에 “임신하지마” 충고 논란

    英판사, 10대소녀에 “임신하지마” 충고 논란

    영국의 한 판사가 10대 소녀에게 ‘다시는 임신하지 말라’는 황당한 충고를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글로스터에 사는 소피 덕켓이라는 18세 소녀는 조직원들과 또래 학생을 구타하고 휴대전화를 뺏은 혐의로 지난 8월 기소됐다. 피해자는 심한 구타로 정신적인 충격과 육체적인 고통을 호소했고,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결국 도시를 떠났다. 당시 소피는 전문 감독인의 감독 하에 18개월 치료명령 및 1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받았지만, 유산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여서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이에 글로스터 크라운 법원의 판사 제이미 타보는 “다시는 임신하지 말라”는 멘트와 함께 7시간의 추가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이 판사는 과거에도 논란이 되는 판결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한 여성이 남편을 상대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던 것을 철회하고 싶다고 요구했으나, 두 사람의 ‘결합의지’에도 불구하고 7년 접근금지령 해지를 거부했다. 같은 시기, 또 다른 재판에서는 21세의 절도범에게 어떤 처벌도 내리지 않았는데, 당시 이 절도범은 이미 70여 차례의 범죄 전과가 있었던 상습범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가요무대(KBS1 밤 10시) MC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리는 가요무대는 이번 테마를 목포의 가을로 잡았다. 남진의 ‘목포는 항구다’부터 현숙의 ‘내 인생의 박수’, 최영철의 ‘사랑이 뭐길래’, 조용갑의 ‘뱃노래’, 최유나의 ‘별난 사람’,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박현빈의 ‘춘양아’까지. 총 18명의 출연자와 목포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한다.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로라(김보미)는 형만(이대연)의 무덤을 정옥(김혜선)의 소유로 이전해주고, 석구(박찬환)는 빌린 돈에 압박을 느끼며 금순(반효정)에게 공장 명의를 자신의 이름으로 옮겨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명호는 정옥에게 은희(경수진)와의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찾아가고, 우연히 로라와 정옥이 만나는 장면을 보게 된다. ■대장금 루트를 가다 1부(MBC 밤 11시 20분) 2004년 드라마 ‘대장금’ 종영 이후 10년 만에 배우 이영애와 이병훈 감독이 다시 만났다. 이병훈 감독은 아직도 이영애를 ‘장금이’라고 부른다고 털어놓았다. 그동안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대장금’의 캐스팅 비화부터 당시 촬영장 뒷이야기,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를 얻는 비결을 들어본다. ■월드 챌린지 우리가 간다(SBS 밤 8시 55분) SBS가 밤 9시대를 새롭게 공략한다는 목표 아래 5명의 남자가 네덜란드에서 ‘장대 짚고 강 건너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네덜란드의 ‘장대 짚고 강 건너기’(피어젭펜) 대회를 준비하는 이종수, 전현무, 박효준, 백성현, 이지훈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네덜란드에서 펼치는 멤버들의 땀과 노력, 열정, 치열한 도전과 휴머니즘을 함께 느껴본다. ■요리비전(EBS 밤 8시 20분) 수십년 동안 낙지잡이를 해온 전남 신안군 압해도의 어민들은 지나간 세월만큼이나 오랜 경험과 상당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삽을 이용한 가래 낙지잡이와 맨손 낙지잡이는 낙지를 잡는 방법 중에서도 기술이 가장 필요하다고 한다. 프로그램은 상당한 기술을 요하는 어르신들의 낙지잡이 방법을 알아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한 금은방에서 수억원어치의 귀금속이 도난당했다. 목걸이와 반지, 팔찌 등 그 금액만 3억 3000여만원에 달하는 230여점의 귀금속이 밤 사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형사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사건이 일어난 금은방이 대형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는 사실이었다. 영업이 끝난 새벽녘, 삼엄한 경비를 뚫고 백화점에 침입한 절도범은 과연 누구였을까.
  • 유진룡 장관 “부석사 불상 日에 돌려줘야” 발언 논란

    유진룡 문화체육부 장관이 한·일 간 갈등을 빚고 있는 부석사 불상을 일본에 반환해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일본 측이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유 장관은 27일 광주에서 열린 시모무라 하쿠분 일본 문부과학상과의 회담에서 서산 부석사에서 제작·보관됐다가 일본에 넘어간 뒤 다시 절도범에 의해 한국으로 반입된 금동관음보살좌상(이하 불상)을 “일본에 돌려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시모무라 장관은 일본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불상 반환을 요청했고 유 장관으로부터 ‘한국 정부 차원에서 반환을 위해 제대로 대응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문체부의 한 관계자는 “일차적으로 형사재판의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맞다”며 “유 장관이 말한 것은 훔쳐온 문화재라면 상식적인 선에서 돌려주는 게 합리적이라고 설명한 것”이라며 일본 언론에 보도된 시모무라 장관의 전언을 부정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일본이 과거에 우리 문화재(불상)를 강탈했다는 증거가 나오면 유네스코협약이나 국제법 등을 통해 다시 검토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이 시모무라 장관의 주장과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적절성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유 장관의 발언과 비슷한 견해를 제기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한·일 관계는 물론 일본에 대한 약탈 문화재 반환 요구의 명분 확보 등을 감안해 일단 대승적으로 일본 관음사로 원상복구시키는 것이 타당하다는 논리다. 그러나 아직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문화재 주무부처 장관이 당사국 장관과의 회담에서 반환을 거론한 것은 한국 정부의 운신 폭을 스스로 좁힌 처사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수갑도주’ 올 6번째… 경찰 매뉴얼은 장식용인가

    ‘수갑도주’ 올 6번째… 경찰 매뉴얼은 장식용인가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잡혔다. 지난 7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주택가에서 절도범이 수갑을 차고 도주한 지 불과 두 달 만으로 올 들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다. 피의자를 놓친 경찰관들은 하나같이 현장 매뉴얼 규정을 어겼다. 잇단 피의자 도주 사건으로 경찰 자질 논란이 거세지는 것은 물론 피의자 관리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20분쯤 신도림동의 한 사우나에서 휴대전화를 훔치다가 체포된 남성이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체포된 지 불과 10분 만이었다. 경찰이 피의자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시간에 피의자는 수갑을 걸어 뒀던 의자 팔걸이의 틈을 이용해 수갑을 의자에서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피의자가 순간적으로 뛰어나간 데다 따라가던 경찰관이 다리를 접질려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 중 1명은 규정을 어기고 건물 밖에서 대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매뉴얼상 신고 사건에는 경찰관 2명 이상이 현장에 출동해야 한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단순하게 휴대전화 분실 신고라고 판단해 1명만 올라갔던 것 같다”면서 “범인의 도주 상황에 대비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이런 일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던 신구로지구대 소속 경관 2명을 구로경찰서 경무과로 대기발령하고, 이들을 상대로 출동 과정과 현장 조치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 남겨진 지문과 폐쇄회로(CC) TV를 토대로 피의자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하루 만인 이날 오후 2시 20분 서울 강북구 미아동 PC방에 수갑을 푼 채 숨어 있던 피의자 원모(33)씨를 검거했다. 원씨는 사기 2건으로 수배 중이었다. 검거 당시 원씨는 수갑과 수갑을 자를 때 사용한 작은 쇠톱을 갖고 있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경기 일산 ‘노영대 탈주’ 사건 이후 도주 방지 매뉴얼까지 만들어 직원 교육을 강화했다. 하지만 잇단 수갑 탈주 사건이 일어나면서 직원 교육이 형식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노영대는 지난해 12월 일산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구형 철제 수갑을 찬 채 도주했고, 다시 검거된 뒤에도 수갑을 풀고 도망치려다 그 자리에서 붙잡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경비서고…가을 농산물 절도에 잠 못드는 농촌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경비서고…가을 농산물 절도에 잠 못드는 농촌

    가을철 수확기를 맞은 농촌마을들이 농산물 전문 절도범들로 골치를 앓고 있다. 농산물은 쉽게 현금화할 수 있고 방범이 취약하다 보니 도둑들의 표적이 되곤 한다. 2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원지역에서만 올 들어 지금까지 10여건의 농산물 절도사건이 발생하는 등 수확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농산물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16일 고성에서는 농가를 돌며 개똥쑥 등 농산물을 훔친 혐의로 박모(50)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농민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탁모(50·여)씨 등 4명의 농가에서 15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쳐 달아났다. 지난 6월에는 횡성지역에서 농산물이 실린 차량을 통째로 훔친 김모(70)씨가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이런 수법으로 모두 50회에 걸쳐 4억 3000여만원의 농산물을 훔친 전문 절도범이었다. 농산물 절도사건이 잇따르자 농가들도 자체 방범조를 편성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6600㎡ 규모의 고추농사를 짓는 김창섭(60·춘천 서면)씨는 잠자는 시간을 뺀 나머지 시간을 ‘고추 지키기’에 전력하고 있다. 김씨는 “잃어버린 후에는 보상도 어려운 만큼 자체적으로 농산물을 지키는 게 최선이다”고 말했다. 양구 안대리에서 50여만 뿌리의 장뇌삼을 재배하는 최경찬(57)씨도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주민들과 함께 자체 방범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절도범이 언제 닥칠지 몰라 밤잠까지 설쳐가며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제주에서는 건조를 위해 밭에 보관한 마늘이 도둑맞는 사례가 해마다 20~30건씩 발생하자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마늘 주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주민 700여명은 수확기였던 지난 5월부터 한달 동안 매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까지 마늘밭을 돌며 경비에 나서 효과를 봤다. 그러나 주민들은 “낮에는 밭에서 일해야 하고 밤에는 농작물 때문에 야간 경비를 서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마당과 집안에 널어 놓은 고추를 통째로 도둑맞는 절도사건을 경험한 순천농협은 순천경찰서와 공동으로 도난 방지를 위해 적외선 경보기 150대를 설치했다. 충북 제천시는 빈번한 농작물과 빈집 도난 방지를 위해 읍·면 농촌지역 취약지 16곳을 선정해 2억 1000만원을 들여 고화질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년 동안 땀 흘려 가꾼 농산물을 훔쳐가는 수법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절도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민들이 요구하면 순찰 횟수를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악어에게 빼앗긴 카메라, 8개월 만에 되찾았는데...

    악어에게 빼앗긴 카메라, 8개월 만에 되찾았는데...

    떼지어 사는 악어의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던 작가가 카메라를 악어에게 빼앗겼다. 뒤늦게 카메라를 되찾았지만 건진 건 달랑 사진 1장뿐이다. 사건은 8개월 전 미국 플로리다 주 에버글라데스에 있는 한 악어농장에서 발생했다.작가 마리오 알데코아가 삼각대에 얹은 카메라 버튼을 열심히 누르고 있을 때 길이가 3m쯤 되어 보이는 악어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카메라 앞으로 다가왔다. 악어가 두 뼘 거리까지 접근하자 작가는 황급히 몸을 피했지만 악어는 세워져 있던 카메라를 공격했다. 악어는 카메라를 갖고 물 속으로 모습을 감춰버렸다. 눈깜짝할 사이에 악어에게 도둑맞은 장비는 전문가용 DSLR 카메라. 시가 1300달러(약 140만원)짜리였다. 아까운 마음에 작가는 이튿날 다시 악어농장을 찾아갔다. 하지만 카메라는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지난 시간이 8개월. 카메라를 포기한 그는 농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한 관광객이 악어의 발에 무언가 엉켜 있는 걸 발견하고 확인해 보니 카메라였다는 것이다. 한걸음에 달려간 그에게 전달된 건 8개월 전 악어가 훔쳐갔던 카메라였다. 카메라 끈이 악어다리에 감기면서 극적으로 고가의 카메라를 되찾은 것이다. 그러나 이미 상태는 엉망이었다. 그가 건진 건 무수히 찍은 사진 중 단 1장이었다. 한편 카메라 끈을 다리에 감고 나온 악어가 절도범(?)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카메라가 늪 바닥에 떨어져 있다가 다른 악어의 발에 끈이 감긴 것일 수도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성폭행범 잡아달라’ 건넨 DNA에 3년 전 절도 덜미

    자신을 성폭행한 남성을 잡아 달라며 경찰에 자발적으로 DNA를 제공한 50대 여성이 DNA 조사 결과 3년 전 귀금속 절도범으로 밝혀져 성폭행범과 함께 나란히 경찰에 입건됐다. 23일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A(57·여)씨는 6월 8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 자신의 집에서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50대 중반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범인의 정액과 자신의 체액이 묻은 휴지를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국립과학수사원은 이 휴지를 감정해 성폭행 용의자의 B(56)씨의 신원을 밝혀내면서, 피해자 A씨의 DNA도 3년 전 경남 김해와 대구 중구의 금은방에서 2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범인의 DNA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A씨도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주통신] 애완견 두마리 팬티 속에 슬쩍한 남성 수배

    [미주통신] 애완견 두마리 팬티 속에 슬쩍한 남성 수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 있는 한 애견 가게에서 한 남성이 순식간에 애완견 두 마리를 팬티 속에 숨겨 훔쳐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절도 용의자는 전날 오후 다른 한 명의 여성과 어린아이를 데리고 이 애견 가게를 방문했다. 평범한 가정으로 보이는 이 손님들이 방문하자 가게 종업원은 아이에게 관심을 쏟았고 이 사이 이 흑인 남성은 시가 90만 원 상당 나가는 작은 애완견 한 마리를 자신의 팬티 속에 넣어 가게 밖에 주차해둔 차로 옮겼다. 이후 다시 가게로 들어온 이 남성은 종업원이 별다른 눈치를 채지 못한 것을 알아차리고 이번에는 시가 80만 원 상당 나가는 다른 미니 애완견 한 마리를 다시 팬티 속에 넣고 데려온 사람들과 함께 유유히 사라졌다. 이 애견 가게에는 자그마치 14개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당시 용의자의 절도 장면이 생생하게 기록되었지만, 가게 주인과 종업원은 전혀 눈치를 챌 수 없었다고 경찰에 밝혔다. 가게 종업원은 절도범이 “나이 어린아이를 동원해 시선을 딴 데로 돌리게 하고 이와 같은 비열한 짓을 저질렀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확보한 감시 카메라의 동영상을 바탕으로 애완견 절도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으며 애견 가게 주인은 절도범의 체포에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30만 원의 사례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절도범이 애견을 자신의 팬티 속에 넣는 순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훔친 것 돌려드릴게요” 절도단의 마지막 양심

    “훔친 것 돌려드릴게요” 절도단의 마지막 양심

    컴퓨터를 싹쓸이한 밤손님들이 돌연 훔친 물건들을 돌려줬다. 절도범은 하는 일에 더욱 열심을 내달라는 내용의 사과 편지까지 남겼다. 납득하기 힘든 사건이 벌어진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샌 베르나디노. 절도범들이 노린 곳은 성폭력 피해자를 살피고 돌봐주는 지원센터였다. 사건은 지난달 31일 밤 발생했다. 밤 10시 30분쯤 센터의 경비을 맡고 있는 보안업체가 센터장 캔디 스탈링스에게 전화를 걸어 괴한의 침입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센터 건물 안에 인기척이 감지돼 보안업체 직원과 경찰이 출동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이 달려갔지만 사무실은 이미 밤손님들이 휩쓸고 간 뒤였다. 센터에 설치돼 있던 데스크탑 컴퓨터와 새로 장만한 노트북이 사라진 뒤였다. 밤손님들은 사무실 천장으로 침입해 컴퓨터를 싹쓸이했다. 피해액은 최소한 5000달러(우리 돈 약 550만원)로 추정됐다. 피해사실을 전달받은 스탈링스는 망연자실 허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몇 시간 뒤 스탈링스는 또 다시 전화를 받았다. 이번에도 사무실 안에 인기척이 감지됐다는 소식이었다. 스탈링스는 황급히 센터로 달려갔다. 사무실에 들어선 그는 눈을 의심했다. 센터에는 밤손님들이 가져갔다던 컴퓨터들이 모두 제자리에 놓여 있었다. 거의 써보지 못한 노트북도 제자리에 돌아와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의문은 스탈링스가 키보드에 놓여 있는 한 장의 편지를 발견하면서 풀렸다. 밤손님들이 남긴 편지에는 “여기가 어떤 곳인지 모르고 털었었다. 훔쳤던 물건들을 돌려드리니 지금처럼 남다른 일을 계속해주길 바란다”는 취지의 글이 적혀 있었다. 그러면서 밤손님들의 신의 축복을 기원했다. 경력 20년 이상이라는 샌 베르나디노의 한 경찰은 “도둑이 도둑질을 한 뒤 죄책감을 느껴 편지와 함께 훔친 물건을 돌려준 건 이번에 처음 본다”고 말했다. 외신은 “센터가 성폭행 피해자를 돕는 곳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도둑들이 미안한 마음에 훔친 컴퓨터를 돌려준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캔디 스탈링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시민이 잡은 절도범 연행 중 수갑 찬 채 도주

    16일 오전 3시 40분쯤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 종암경찰서 소속 장위지구대 앞에서 절도범이 수갑을 찬 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3시 20분쯤 30대로 추정되는 A씨가 성북구 장위동의 한 주택에 들어가 3만원을 훔쳐 나오다가 집주인과 아들에게 발각돼 붙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넘겨받아 순찰차 뒷좌석에 태워 장위지구대로 이송했다. A씨는 순찰차가 지구대 앞에 도착하자 물건을 떨어뜨렸다며 주워 달라고 말했고, 경찰관이 고개를 숙이는 순간 그의 몸을 밀치고 순찰차에서 내려 장위시장 방향으로 달아났다. 시민이 잡은 절도범을 경찰의 실수로 놓친 것이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의 두 팔을 뒤로 돌려 양 손목에 수갑을 채웠지만 A씨가 달아날 당시 왼쪽 손목의 수갑이 풀린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순찰차에 있던 경찰관 2명은 곧바로 A씨를 뒤쫓았지만 검거에 실패했다. 30대로 보이는 A씨는 170㎝ 정도의 키에 날렵한 몸매라고 경찰은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警 유실물센터 구멍… 스마트폰 263대 털려

    경찰이 관리하는 유실물관리센터가 털리는 황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동부지법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8일 새벽 성동구보건소 건물에 있는 성동경찰서 유실물관리센터 창고에서 스마트폰 263대가 사라졌다. 성동서 유실물관리센터는 서울지역 일선 경찰서 31곳에 모인 유실물 가운데 귀중품을 골라 모아둔 곳이다. 경찰이 지키는 유실물센터를 턴 ‘간 큰’ 절도범은 당시 창고에서 근무한 A경사와 친분이 있던 장모(42)씨였다. 장씨는 사건 당일 A경사가 야간 근무를 하는 시간에 우연히 들른 척 유실물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A경사가 전화를 하려고 잠시 자리를 비우자 미리 준비한 자루에 스마트폰을 쓸어 담고 달아났다. 한때 중고 휴대전화 유통업에 종사했던 장씨는 유실물센터가 주인이 찾지 않은 유실물을 처리하려고 분기마다 시행하는 경매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유실물센터 구조를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범행 장면이 현장 폐쇄회로(CC)TV에 찍혀 덜미를 잡혔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진광철 판사는 11일 장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무차별 ‘SNS’ 고발자 무분별 ‘좋아요’ 댓글족

    # 사례1 대학생 김모(23)씨는 최근 페이스북을 보다가 ‘오토바이 사기를 당했습니다. 사기범 XXX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을 발견했다.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는 글쓴이는 “직거래를 하겠다고 월차까지 썼는데 물건도 못 받고 돈도 돌려받지 못해 피가 거꾸로 솟는다”며 “사기범을 꼭 잡아달라”고 했다. 그는 선금을 받고 사라진 피의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계좌번호를 직접 게재했다. 이 글을 공유한 김씨는 “억울한 사연 등이 올라오거나 중고거래 사기범, 찜질방 스마트폰 절도범의 얼굴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오면 또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항상 ‘공유하기’나 ‘좋아요’를 누른다”고 말했다. # 사례2 최근 페이스북에는 ‘전 여자친구 XXX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여자 친구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랐다. 그는 “돈도 빌려주고, 바람피운 것도 참아줬는데 그녀가 결국 나를 버리고 다른 남자와 만났다”면서 “‘좋아요’를 눌러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세상에 알려달라”고 썼다. 이 글에는 전 여자친구의 이름과 나이, 연락처, 집 주소와 함께 얼굴이 선명히 드러난 사진이 첨부됐다. 이 게시글은 수만개의 ‘좋아요’ 숫자를 기록하며 한때 페이스북 페이지를 도배할 정도였다. ‘이 여자 OO고등학교 나오지 않았어?’, ‘이 여자한테 당한 남자가 한두명이 아님’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속속 댓글로 달렸다. 최근 SNS가 네티즌의 고발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 소액 사기 등 범죄 예방글을 표방하며 피의자의 개인 정보를 게시하거나 개인적인 억울함 등을 호소하면서 버젓이 타인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등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일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범죄 피의자 등의 개인 정보를 공개하면 마치 범죄 예방에 기여한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이 같은 행위는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허위 사실은 물론 사실이더라도 사실 적시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지선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5일 “싸이월드나 블로그를 하던 때보다 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이 파급력이 더 크고 광범위하다”면서 “타인의 개인 정보를 올리는 이들은 댓글이나 반응을 사람이 아닌 단순한 숫자나 권력의 크기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신상 털기나 나르기에 대해 어디까지가 범죄에 해당되는지 그 개념이 불명확한 게 문제”라면서 “SNS 등에서 개인정보를 올리는 일이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도 “의도가 그 사람의 행위를 정당화시킬 수 없다”면서 “법은 타인의 신체나 사생활 침해에 대해 명백한 처벌 의사를 밝히고 있고, 그런 행위가 신상 정보를 이용한 또 다른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미주통신] 주얼리 ‘티파니’ 부사장 알고보니 보석 절도범

    [미주통신] 주얼리 ‘티파니’ 부사장 알고보니 보석 절도범

    뉴욕 맨해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의 전 부사장이 지난 2년간 무려 15억 원에 상당하는 자사 제품의 보석류를 훔쳐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2일(현지 시각)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1991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2011년 1월 부사장 자리에 오른 인그리드 레데하스-오쿤(46)은 부사장으로 승진한 직후부터 올해 2월까지 다이아몬드 팔찌 등 165점의 보석류를 절도한 혐의로 이날 아침 연방 검찰에 의해 자택에서 체포되었다. 그녀는 회사가 관례상 3000만 원 이상 나가는 제품의 분실에만 신경을 쓰고 1000만 원 미만의 제품 관리를 등한시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연방 검찰은 밝혔다. 그녀는 야금야금 빼돌린 귀중품들을 남편이나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으며 대다수는 다른 보석 도매상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 이 같은 사실을 알아챈 회사 측이 그녀에게 해명을 요구했으나, 그녀가 횡설수설하는 바람에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고 결국 그녀와 도매상이 나눈 이메일 등이 들통 나면서 코네티컷주의 호화 주택에 거주하던 인그리드는 체포되고 말았다. 그녀가 거주하는 지역의 이웃 주민들은 “좋은 사람이었는데, 전혀 믿을 수가 없다”며 “10년 전에 그들 부부가 이곳에 땅을 사서 호화 주택을 건축했었다”고 말했다. 절도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인그리드는 혐의가 확정되면 30년형의 징역에 처해질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지상파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사방팔방 어디로든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작은 섬 혈도. 이곳에 잠시 들렀던 서씨 일가와 김씨 일가가 혈도에 뿌리를 내린 지 어느덧 200여년이 지났다. 서씨 집안을 7대째 잇고 있는 서이만 할아버지 부부와 친인척, 혈도에 남은 유일한 김씨 집안의 며느리 김금순 할머니의 일상을 엿본다. ■해외 특별기획 드라마 초한지(KBS2 밤 12시 30분) 거록 전투로 수십만 포로들을 거둔 항우 진영에서는 군량 부족으로 난항에 빠지고, 장한은 극원성을 사수하며 항우 대군과 첨예하게 대립을 한다. 항우 진영의 진여는 장한을 설득해 투항시키려 한다. 한편 조고가 호해 황제를 시해했다는 소식을 들은 장한은 사마흔의 권유로 항우에게 투항하기로 결심한다. ■월화특별 기획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MBC 밤 10시) 조선 여인 정이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삶의 근원이었던 조선을 배경으로 불꽃처럼 타올랐던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분원 낭청 경합에서 을담과 맞닥뜨리게 된 강천은 분을 삭이지 못한다. 궁의 인빈 김씨 또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계략을 짠다. 드디어 선조는 을담과 강천이 만든 자기를 살펴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경기 시흥시 미산동에 있는 임마누엘지역아동센터. 인근 지역이 대부분 공장지대라 아이들이 갈 만한 학원 하나 없는 이곳에서 센터는 아이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 주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에어로빅, 축구교실, 도자기 수업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곤 센터가 유일하다. ■다큐프라임(EBS 밤 9시 50분) 세상 모든 아기들의 넘치는 호기심과 탐구 정신은 마치 끊임없이 실험하고 검증하는 과학자의 모습과 비슷하다. 그런데 인생이라는 항로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펼쳐지진 않는다. 한때 무엇이든 배울 태세가 되어 있던 아이 중의 일부는 점차 배움에 대한 ‘동기’를 잃어 간다. 이 차이는 성장하면서 점점 더 벌어지고 마는데….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신축 공사 현장을 노리는 무법자가 나타났다. 감시가 소홀한 심야에 현장에 침입해 시공을 마친 전선을 수십 ㎏이나 절취한 절도범. 도난당한 전선의 가격만 수천만원에 달한다.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선을 요령 있게 잘라간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범행 현장에서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포착된다.
  • “女속옷만 보면 흥분” 대구 20대 女속옷 절도범 검거

    “女속옷만 보면 흥분” 대구 20대 女속옷 절도범 검거

    대구 동부경찰서는 21일 빈집에 들어가 여자 속옷 등을 훔친 혐의로 김모(2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4시쯤 대구시 동구에 있는 A(24·여)씨 집에 들어가 속옷 등을 훔치는 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일대을 돌며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훔친 여성 속옷을 보면 성적으로 흥분돼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 집에서 여성 속옷이 30여점이나 발견된 것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탈주범’ 이대우 검거에 ‘사냥꾼’ 이대우가 나섰다

    ‘탈주범’ 이대우 검거에 ‘사냥꾼’ 이대우가 나섰다

    탈주범 이대우가 일주일 전 서울로 잠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동명이인인 이대우(47) 형사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 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 형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상습절도범 이대우를 형사 이대우가 다시 수배합니다”라면서 “주변을 한번 둘러봐 주세요. 현상금 1000만원이 걸렸습니다. 112 신고로 포상금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형사는 트위터 글과 함께 탈주범 이대우의 변장 예상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이 형사는 ‘사냥꾼 이대우’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정도로 이름이 잘 알려진 강력계 형사다. ‘경찰24시’ 등 많은 방송에 출연해 형사들이 애환과 검서 실시간 상황을 알려줬던 인물이다. 특히 강력범 검거의 1인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탈주범 이대우는 지난 5월 전주지검 남부지청에서 절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최근 서울로 잠입해 지인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국은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칸영화제 파티서 30억원 목걸이 도난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에서 보석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 스위스 명품 보석업체 드그리소고노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칸 인근 휴양도시 앙티브에 있는 캡에덴록 호텔에서 절도범들이 80명의 경비 인력을 따돌리고 260만 달러(약 30억원)에 달하는 목걸이를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이날 오후 회사 측이 칸영화제 참석자를 위한 파티를 개최했으며 파티가 끝난 뒤 목걸이가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드그리소고노의 창립자 파바즈 그루오시는 성명에서 보석이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하며 “회사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목걸이는 19개의 백색 다이아몬드와 각종 유색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등으로 장식돼 있다. 목걸이가 사라진 곳은 칸 인근에서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호텔이다. 이날 파티에는 영화배우 샤론 스톤,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 등이 참석했다. 칸에서는 앞서 17일에도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쇼파드가 제작해 유명 영화배우들에게 대여할 예정이었던 10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이 도난당하기도 했다. 한편 칸영화제 부대행사로 열린 자선기금 마련 경매에서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와 함께 우주여행을 떠나는 이벤트가 150만 달러(약 16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에이즈연구재단(amfAR)이 연 이 경매에서 베일에 싸여 있던 우주여행 동반자로 디캐프리오가 깜짝 등장했다. 우주여행권을 잡은 응찰자는 모나코에 거주하는 러시아인 바실리 클류킨(37)으로 밝혀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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