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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방 숨어 짐칸서 ‘엽기 도둑질’ 경악

    지난 3개월 간 중국 광저우에서 운행하는 버스 짐칸에서 잇달아 일어난 의문의 절도사건이 여행 가방에 숨어 침입한 소년의 소행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상하이 인터넷 매체 신민왕(新民网)은 “지난해 11월부터 버스짐칸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2인조 절도단이 광저우 주하이 남역에서 19일(현지시간)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30대 남성과 13세 소년으로 이뤄진 절도단은 승객들이 별다른 의심 없이 짐칸에 가방을 넣어두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인 절도범은 평범한 여행객으로 가장해, 소년이 숨어있는 큰 여행 가방을 버스 짐칸에 실었다.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숨어 있던 소년은 밖으로 나와서 승객들의 가방에서 귀중품을 훔친 뒤 다시 가방에 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엽기적인 범행은 경찰의 불심검문에 덜미를 잡혔다. 성인 절도범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이 남성의 가방을 열자 깡마른 10대 소년이 나온 것. 소년은 놀라서 울음을 터뜨렸다고 신민왕은 덧붙였다. 담당 경찰관은 “최근 몇 개월간 광저우를 운행하는 버스 짐칸에서 잇따라 발생한 도난사건 역시 이들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아르헨에서 수십 억대 ‘땅굴’ 은행절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한복판에서 세기의 은행절도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액은 수십 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부촌 벨그라노에 위치한 프로빈시아 은행에 땅굴을 판 절도단이 들어 대여금고 134개를 뜯고 보관돼 있던 귀중품을 몽땅 털어간 사건이 지난 주말 발생했다. 은행은 대여금고가 파괴된 사실을 3일 오전에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97개, 100개, 173개로 파괴된 채 발견된 대여금고가 계속 늘어났다.”면서 “(보관물 신고내역이 없어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1000만 페소(약 30억원)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지난해 7월 은행과 맞붙은 건물을 월세로 얻었다. 땅굴을 파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다. 6개월 작업 끝에 범인들은 30m를 파들어가 대여금고실 밑바닥까지 갔다. 그리고 잡은 D데이가 바로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는 신정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은행이 휴무했다. 12월 31일-1월 2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이용해 바닥을 깨고 올라간 범인들은 닥치는 대로 대여금고를 부수고 보관돼 있는 현금,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다. 현지 언론은 “경보기가 울렸지만 그간 잦은 오작동이 있어 은행과 경찰이 세심한 관심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CC(폐쇄회로)TV에 잡힌 영상은 아직 내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확인한 결과 땅굴에는 조명시설은 물론 바닥에 카페트까지 깔려 있었다. 한편 대여금고가 털렸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은행에는 금고에 금품을 보관했던 사용자들이 몰려가 은행 측에 배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피해지점 주변에선 큰 소동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에선 지난 2006년 아카수소에 있는 민간은행이 비슷한 사건을 당했다. 당시 대여금고 145개를 턴 범인들은 하수로 연결된 땅굴로 빠져나와 고무보트를 타고 도주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금품 털기 전 ‘야외온천’ 즐긴 절도단 충격

    영국의 한 절도단이 가정집을 털기 전에 야외 온천욕을 즐기는 대담성을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현지 랭커셔 오스월츠위슬 인근에서 온수욕조가 설치된 가정집들을 중심으로 4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했다고. 랭커셔 경찰의 한 관계자는 “최근 몇 주 동안 온수욕조가 설치된 주택의 정원에서 일부 비정상적인 행동이 발생했다.”며 “용의자들은 늦은 밤 야외 온천을 즐기기 위해 이들 가정집만을 목표로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을 웃기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심각한 면이 있다. 이 지역은 지난 13년 동안 도난 사건이 가장 낮았다. 이번 사건은 매우 드문 경우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가장 최근 발생한 사건들은 서로 인접한 새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두 곳 다 정상적으로 온천시설을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절도범들이 침입한 동안 욕조의 덮개는 정원 구조물 쪽에 깨져 있었고 주변엔 젖은 속옷도 남겨져 있었다고. 가장 최근 발생한 사건에서 쉐리 디킨과 그의 아내 애슐리는 그들의 집에서 3500파운드(한화 약 630만 원) 상당의 고가품을 도난당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40번째 같은 날 생일을 맞아 온수욕조를 구매했었다. 당시 절도범들은 집 안에 들어와 42인치 PDP TV, 게임기, 휴대전화, 노트북, 지갑 등 돈이 될 만한 물건은 전부 훔쳤다. 도둑들이 정원 울타리를 넘어 목욕을 즐기고 있을 때 위층에선 아들 나다니엘(16)이 자고 있었다. 지역 시민법률상담소에서 근무하는 애슐리 디킨은 “도둑들은 집 안에 침입하기 전에 온수욕조를 사용할 만큼 대담했다. 그들의 뻔뻔함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대부분 절도범은 가능한 신속하고 조용히 집에 들어왔다 나가길 원하지만 그 도둑들은 아니었다.”며 “아마 이런 사람들은 이런 행동을 통해 쾌감을 얻는다고 생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담한 절도단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병치레가 잦아지면서, 1년 전 그리웠던 가족들이 있는 남당리 바다로 다시 돌아온 미선씨. 늘 아끼고, 견디기만 하는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았던 둘째 딸 미선씨지만 어느새 엄마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다. 이제 ‘우리 가족의 가게’를 갖고 싶고, 고향에서도 성공하고 싶다는 남당리 바다 아가씨, 미선씨를 만나본다. ●매리는 외박중(KBS2 오후 9시 55분) 매리가 방 실장과의 계약을 정인에게 부탁해 무효화한 걸 알게 된 무결은 곧바로 정인에게 달려가 자신의 일에 관여말라며 화를 내고 돌아선다. 그때 들리는 정인의 기타연주에서 무결은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정인에게 음악적 열정과 진정성이 있음을 알게되고, 다음 날 무결은 JI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하게 된다. ●역전의 여왕(MBC 오후 9시 55분) 더 이상 준수를 믿지 못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태희는 호텔을 빠져나온다. 한 상무는 준수에게 홈쇼핑 미션에서 뒤로 물러나 다른 사람들을 도우라고 지시하고, 회사 복도에서 마주친 준수와 태희는 서로 차갑게 스쳐 지나간다. 한편 준수와 술을 마신 목 부장은 취한 준수를 데리고 용식의 집으로 향하는데…. ●감성여행 내안의 쉼표(SBS 오후 6시 30분)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와 그 뒤를 쫓는 포수의 대결을 그린 장편소설 ‘밀림무정’으로 인기몰이 중인의 김탁환 작가가 개그맨 남희석과의 우정을 과시한다. 김 작가가 남희석을 안내한 곳은 고향 진해가 속한 경상남도 창원시. 작가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소설 ‘불멸’의 초고를 완성했던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한다. ●다큐 인생2막(EBS 오후 10시 40분) 용인시 고속국도변의 한 비닐하우스. 지역에서 인기있는 꽃집으로 자리잡은 ‘초록공간’의 주인은 전직 프로야구 선수 박재벌이다. 해태 타이거즈에서 외야수로 활약했던 그는 팀에서 주전의 공백이 생길 때마다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선수로 기억된다. 꽃과 나무를 만지고 있는 박재벌, 그의 인생2막 속으로 들어가 본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 5분) 주차해 놓은 차가 통째로 사라졌다며 황당한 피해를 당했다는 피해자의 사건이 접수됐다. 개인사정으로 인해 한동안 차를 운행하지 못할 것 같아 차량 번호판을 떼어놓고 주차를 해 두었다는 것.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차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도대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차를 훔쳐간 것일까. 차량절도단 검거현장을 공개한다.
  • [18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권태중씨가 아내 김선녀씨와 함께 어머니의 만두 비법을 배워 가게를 운영해온 지도 벌써 20년째. 그런데 최근 이 만두 가게에 골칫덩어리 신입사원이 하나 들어왔다. 바로 장남 권형도씨. 의욕만 넘치는 형도씨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만두 장인 태중씨. 과연 내일의 만두왕, 형도씨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어느 날, 밍밍은 지붕 위에 올라갔다가 UFO처럼 보이는 빛을 보게 된다. 쥬로링 동물탐정단은 그 빛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숲 속에 들어가는데, 그 곳에 진짜 UFO가 있었다. 숲 속의 모든 동물들을 잡아들이고 있는 정체불명의 UFO. 밍밍을 비롯한 동물탐정단은 동물들을 구하려다 오히려 붙잡히고 만다. ●역전의 여왕(MBC 오후 10시 15분) 화려한 골드미스의 길을 걷고 있지만 사실은 ‘내 남자’와 함께 알콩달콩 오순도순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인 황태희. 여직원들을 줄 세워놓고 ‘오빠 있는 사람?’이라고 묻고 다니던 어느 날, 멀쩡하고 잘생기고 유머감각 뛰어난 최고의 젠틀가이 신입사원 봉준수가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이렇게 그녀의 애타는 사랑이 시작되는데…. ●세자매(SBS 오후 7시 20분) 경찰서에 간 상태는 형사에게 취조를 받다가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우찬은 술이 취한 채 집으로 들어갔다가 은실로부터 영화 두 번만 만들었다가는 술독에 빠지겠다는 핀잔을 듣는다. 한편 은영은 무통주사를 맞고도 너무 아파서 말도 못하고, 이를 바라보던 재석은 대신 아플 수 없어서 미안하다며 안타까워한다. ●다큐인생 2막(EBS 오후 10시 40분) 서울대 앞, 일명 녹두거리로 불리는 대로변에 위치한 한 헌 책방. 주인장 김광석씨가 억대 연봉을 마다하고 차려 놓은 일터에는 한눈으로 보기에도 수천 권 이상 돼 보이는 책무더기가 책장에, 바닥에 빼곡하다. 김광석씨는 흘러간 노래를 틀어 놓고 흥얼거리며 손님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한가한 세월을 보내고 있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 5분) 안산단원경찰서 강력5팀 형사들의 잠복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었다. 그들이 잠복을 하는 이유는 업체로 배달할 기름을 몰래 빼돌리는 총 6명의 유류절도단이 있다는 제보를 접수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범행시간은 밤낮을 가리지 않았고 빼돌리는 기름 역시 휘발유와 경유를 가리지 않았다.
  • 유류 절도범, 유증기 중독으로 사망…공범은 도주중

    유류 절도범, 유증기 중독으로 사망…공범은 도주중

    송유관 유류 전문 절도단 용의자 1명이 유증기 중독으로 사망했다. 구미 경찰서는 10월 6일 “지난달 30일 온양기점 195km 지점에 매설되어 있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휘발유를 절취하려던 절도 용의자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송유관 구멍을 통해 대량의 휘발유가 뿜어져 나오면서 발생한 유증기에 중독돼 사망했다. 유증기는 휘발유나 시너 같은 기름이 증발하면서 발생한 증기를 일컫는다. 공범이 사망한뒤 절도 용의자들은 구미소재 한 병원에 용의자를 후송한 후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에게 지난 7월 9일 발생했던 김천시 아포읍 대신리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변 자두밭(온양기점 190km) 지하 1.5m지점에서 발생한 휘발유 절도 혐의를 추가했다. 이외에도 용의자들이 속칭 대포차로 불리는 11.5톤 카고 트럭을 유조차로 개조했던 범행 수법을 근거로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수사중이다. 당시 절도범들은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유압호스를 연결한 후 유조차로 개조한 11.5톤 카고 트럭을 이용하여 2회에 걸쳐 시가4,000만원 상당의 휘발유를 절취했다.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1초 박지선’, 미친존재감으로 인기급등 ▶ 원빈, 아역배우 챙기기 포착...’딸바보’ 대열 합류 ▶ 류시원, 속도위반 결혼발표 “자기야 사랑해”(일문일답) ▶ 비 소속사 ‘46억 횡령혐의’ 반박 공식입장 “법적대응” ▶ 김미리내, 이상구 폭행사진 공개 “뻔뻔…어리다고 무시?”
  • WSJ “배추값 폭등 한국 작은 위기 직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한국 사회를 들썩이게 만든 ‘김치 대란’을 소개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 신문은 4일(현지시간) 한국 음식을 팔지 않는 식당에서도 손님들에게 제공할 만큼 사랑받는 음식인 김치 재료가 되는 배추값 폭등으로 한국은 지금 작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WSJ는 한국이 올해 장마가 유난히 길어지면서 배추를 비롯한 채소값이 폭등해 한국인이 즐겨 먹는 김치 가격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일반 식당에선 그 동안 무료로 손님들에게 제공하던 김치를 돈을 받고 파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한 농장에서 배추 400포기를 훔치다 3명이 체포된 사례도 있다면서 한국 당국에서는 김치값 안정을 위해 무와 배추에 부과하는 관세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하기로 했으며 중국에서 채소 150t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 중심가에서 김치찌개 전문식당을 운영하는 장원찬씨는 “배추값 오르는 게 마치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는 것과 비슷하다.”면서 “이 때문에 손해가 많지만 그렇다고 음식값을 갑자기 올릴 수도 없으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한숨 지었다고 WSJ는 전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대통령은 ATM 전문털이?” 칠레서 대형방송사고

    “대통령은 ATM 전문털이?” 칠레서 대형방송사고

    칠레에서 대형 방송사고가 났다. 피해자는 다른 사람도 아닌 대통령이다. 가해자(?)는 기업인 출신인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는 지상파 방송사다. 사고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칠레의 2위 지상파 방송인 칠레비젼의 메인뉴스 시간에 터졌다. ‘협잡배’라는 별명이 붙은 현금지급기(ATM) 전문털이단 체포 소식을 전할 때였다. 아나운서가 현금지급기만 털어온 절도단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뉴스를 읽어내려가는데 화면에는 엉뚱하게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야당 관계자들과 만나는 모습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아나운서는 화면을 확인하지 못하고 계속 대본(?)을 읽어내려갔다. ”(화면에 나오는) ‘협잡배’들은 현금지급기를 전문적으로 털어온 전문절도범들로 이렇게 훔친 돈을 펑펑 써대면서 극도의 사치를 누려왔다.” “명품 옷으로 치장하고 유럽여행을 다녔다.” “범죄계의 대선배들에겐 신앙에 가까운 존경심을 품고 있었다.” 졸지에 대통령은 ATM 전문털이단 두목, 야당 관계자들은 조직원으로 둔갑한 셈이다. 아나운서가 대형사고가 난 걸 알게 된 건 이미 뉴스를 다 읽어버린 후였다. 아나운서는 당황한 목소리로 “화면에 장면이 실수로 나간 것 같다. 잠시 후에 화면에 해당하는 뉴스를 다시 내보내겠다.”고 했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진 후였다. 사고는 공교롭게도 피녜라 대통령이 칠레비전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주에 터져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대통령이 지상파 방송사를 소유하고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방송사를 매각하고 국정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자 피녜라 대통령은 지난 19일 칠레비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기업인 출신인 피녜라 대통령은 22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세계 400대 거부다. 한편 문제의 방송사고는 TV캡쳐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랐지만 저작권을 가진 칠레비전의 요청으로 지금은 공유가 중단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덤 파고 금니 빼내 팔던 공무원 덜미

    무덤을 파고 시신에서 금니를 몰래 빼내 팔던 남자가 수갑을 찼다. 우루과이 사법부가 수도 몬테비데오의 한 묘지공원에서 근무하던 공무원을 연쇄 금니 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현지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공무원은 몬테비데오에서 가장 크고 인기(?) 있는 시립 공동묘지인 노르테 묘지공원에 근무하면서 시신에서 금니를 빼 내다팔다 덜미가 잡혔다. 우루과이 언론은 “평소 근무태도가 이상한 그를 눈여겨본 묘지공원 당국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 끝에 혐의를 확인하고 체포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에선 2008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야밤에 몰래 시립 묘지공원에 들어가 무덤을 헤치고 금니를 빼 내다팔던 3인조 금니 전문 절도단이 경찰에 잡혔다. 경찰의 조사 결과 3인조 절도단은 매번 무덤을 파헤치고 금니 20-25개를 빼내 보석방 등에 싼값에 넘겨왔다. 우루과이를 비롯해 남미 각국에선 묘지공원 내에 설치된 대리석 비석이나 동판을 훔쳐가는 절도사건은 자주 발생하지만 금니를 빼기 위해 무덤을 파는 사건은 흔치 않은 편이다. 우루과이 현지 언론은 “시립 묘지공원이 워낙 넓은 데다 제대로 경비를 서지도 않고 있기 때문에 허술한 구석이 많다.”며 “대개의 경우 담이나 철장이 없기 때문에 이런 범죄가 벌어지게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할리우드 스타 집털이 두목은 ‘한인소녀’

    할리우드 스타 집털이 두목은 ‘한인소녀’

    할리우드 스타 집털이범 두목이 한인 10대 소녀로 밝혀져 한인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미국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 메간 폭스 등 유명 연예인의 집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절도단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이 절도단들은 “2008년부터 상습적으로 할리우드 스타 저택에 무단 침입해 귀중품과 현금을 훔쳤으며 5명의 용의자 중 한국계 레이첼 리(19)가 우두머리다.”고 알렸다.이들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자택을 쉽게 침입할 수 있었는데 이는 현관에 깔려 있는 발매트 아래 숨겨둔 열쇠를 교묘히 이용한 것.현지 경찰은 “레이첼 리 부모집에서 린제이 로한 물품과 패리스 힐튼의 누드 사진 및 100달러 지폐 200장, 여권, 마리화나 등을 발견 했다.”고 알렸다.한편 이들은 지난해 10월 린제이 로한의 저택을 침입했을 당시 찍힌 CCTV가 결정적인 증거가 돼 결국 덜미를 잡혔다.사진 = ‘뉴욕포스트, 더 선’ 캡처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농축산물 절도/이춘규 논설위원

    초등학생 시절 어느날 아침 동네가 발칵 뒤집혔다. 뒷집 한 아저씨네가 재산목록 1호 소를 밤사이 도둑맞은 것이다. 이전에 큰 절도사건이 없었던 마을이다. 그래서 아저씨 집 본채 옆의 외양간 경비 태세는 허술했다. 흙담으로 된 허름한 외양간은 고쳐지지 않은 채 그후에도 텅 비어 있었다. 소는 끝내 찾지 못했다. 아저씨는 소 도난 충격으로 웃음을 잃어 버렸다. 농축산물은 농민들에게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극진한 애정을 쏟는다. 농사 경험이 없는 도시인들은 절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다. 농축산물에는 농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배어 있다. 분신 같은 농축산물을 도둑맞으면 후유증은 상상외로 크다. 재기불능의 상처도 입는다. 양평 두물머리 인근에 농축산물 절도단 신고를 호소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수상한 차량이 나타나면 면사무소 등에 신고해 달라고 했다. 전국적으로도 농축산물 절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벼, 소, 인삼 등 농축산물 절도는 정말 나쁜 범죄다. 절도범들은 끝까지 추적, 엄벌해야 한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서해안 양식장 도둑떼 출몰 ‘비상’

    충남 서해안에 전복, 해삼 등을 훔치는 도둑이 판쳐 비상이 걸렸다. 어민들은 “기름 유출피해 고통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라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일부 해녀는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도 한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24일 정모(37·충남 보령시 천북면)씨 등 다이버절도단 3명과 판매책 이모(45·부산 금정구)씨 등 4명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정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5시쯤 태안군 남면 거아도 해상에서 허가 없이 개조개 260㎏(시가 170만원 상당)을 채취해 이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태안해경은 지난달 9일 새벽 2시30분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마을양식장에서 전복 70㎏과 해삼 420㎏(총 2000만원어치)을 몰래 따 판매한 신모(53·전북 군산시)씨 등 일당 5명을 검거하는 등 올 들어 모두 31명의 수산물 절도범을 적발, 9명을 수산업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황촌리 해녀마을 해녀 김경옥(48)씨는 “도둑이 날뛰면서 전복, 해삼 씨가 말라 어장에 가지 않는다.”면서 “해녀들이 조를 짜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순찰을 하지만 지친다. 해녀가 18명 있었는데 대부분 다른 곳으로 떠났다.”고 하소연했다. 김씨는 “예전에는 거의 어장 도둑이 없었다.”면서 “기름피해 조사자들이 (태안에 전복과 해삼이 많다는) 소문을 퍼트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요즘 절도범은 한꺼번에 산소통 2~3개를 물속에 갖고 들어가 1시간30분 이상 훔치는 게 특징이다. 물속에 오래 머물 수 있고, 잘 들키지도 않아서다. 또 1명이 불법 채취한 수산물을 팔려고 항·포구에 들어올 때 적발되면 모터 소리를 크게 높여 다른 일당이 달아나도록 하는 등 갈수록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 태안해경 변상옥 경사는 “남해안에서 전복과 해삼 등이 많이 안 잡혀 서해안에 진출하는 것 같다. 먹으려고 수산물을 훔치던 예전과 달리 생계형 범죄가 대부분”이라면서 “순찰을 강화하고 있지만 바다가 넓어 단속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붕타기 관록붙은 절도 행각기

    C=신생회 결성으로 밝혀진 전과자들의 절도 행각「에피소드」하나를 소개하면-. 전과5범의 기록 보유자인 김(金)모씨(35)는 부산시내를 주름잡던 갈매기파 절도단의 한 사람이었다는 것. 김씨는 부산시내에 있는 어느 집이든지 지붕에 올라가면 지붕만 타고 시내를 한바퀴 돌수있는 실력을 가졌다니 과히 그 실력을 알 만하지. 하루는 광복동 「텍사스」촌에 침입, 맥주「홀」 지붕을 타고 주방으로 들어가 패물 30만원어치를 훔쳐 나왔다는 거야. 지붕에서 내려오던 순간 김씨는 옆집을 털고 나오던 다른파 도둑 3명에게 잡혔단 말이야. 관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이들은 김씨를 붙잡아 『남의 관할 것이니 훔친 것의 반만 내어 놓으라』고 위협했다는 거야. 결국 도둑 사회의 불문(?)인 관할 침범 때문에 반을 뺏기고 달아났는데 끝내 형사들에게 검거되었지. 김씨는 이때 15만원치밖에 가지지 못했는데 관할을 주장하던 절도단이 이날 훔친 2백80만원어치까지 자신이 훔쳐간 것으로 뒤집어 써 10개월 복역을 하고 출감되었다더군. [선데이서울 72년 1월 30일호 제5권 5호 통권 제 173호]
  • 방범전선에 이상있는 동네 이야기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 신흥 주택가에는 절도단이 마구 휩쓸고 있단 말이야. 특히 이곳을 무대로 한 절도범들은 방범대원에 들키면 주먹을 휘둘러 때려 누이고 달아나는 실정이더군. 이러한 사건은 지난6일 서교동의 한 모검사집을 털던 일당 5명이 방범대원 2명을 때려누인 것을 비롯, 매달 한건 꼴로 일어나고 있지. A=이들은 절도수법도 대담하더군. 털기 전에는 미리 전선을 끊어 암흑세계를 만들어 놓으며 도난방지기가 달린 집은 우선 첫날은 도난방지기를 부숴 놓고 다음날 털어가는등 교묘한 수법을 쓰고 있단 말이야. 이통에 주민들은 대대적인 도난예방시설을 하기에 이르렀단 말이야. 이곳 최(崔)모씨 집에는 아예 부서지지 않는 도난방지기를 설치하고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5백W짜리 전등 3개를 설치, 대낮같이 밝혀 두기까지 했더군. 물론 「셰퍼드」도 사다 두었고. [선데이서울 72년 1월 30일호 제5권 5호 통권 제 173호]
  • 영화 ‘오션스’처럼

    영화 ‘오션스’처럼

    전국 고택(古宅)과 향교 등에서 3000여점의 보물급 문화재와 미술품 등을 훔친 역대 최대 규모의 문화재 전문 절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문화재 전문 절도단 김모(44)씨 등 6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정모(60)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또한 이들에게서 문화재를 넘겨받아 시중에 판 장물업자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문화재와 미술품 2100여점을 압수하거나 구매자로부터 회수했으나 나머지 900여점은 아직 행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정씨 등은 2005년 9월 진양 하씨의 담산고택에 몰래 들어가 경남유형문화재 409호인 필사본과 언문철 등을 가져와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기는 등 2005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100여개의 고택, 향교, 재실, 종가에서 문화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조직은 도난 문화재의 점수나 범죄 횟수로 볼 때 역대 최고”라고 말했다. 이들이 훔친 물품에는 조선 후기 중국 당나라 곽분양의 이야기를 그린 병풍인 곽분양행락도(郭汾陽行樂圖) 등 문화재뿐만 아니라 오원 장승업의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 겸재 정선의 산수화 등 예술품도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물건을 전문가들에게 보여 주었지만 돈으로 환산하는 것을 포기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훔친 물건을 장물업자에게 팔았고, 장물업자는 개인소장가나 골동품상, 유명 골동품 경매사이트 등에서 판매했다. 이들은 목표로 삼은 고택 등을 사전 답사한 뒤 현장에서는 청산가리(시안화칼륨)를 묻힌 멸치로 파수견을 즉사시키고 직접 60㎝ 두께의 흙벽을 뚫고 들어가 금고를 통째로 들고 나오는 등 과감한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년 동안 추적 끝에 절도단을 대거 붙잡았지만 일부 고택과 재실, 향교 등에서는 문화재 목록이나 사진 등을 만들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었다.”면서 “공익적 가치가 큰 문화재 관리가 시급하고, 못 찾은 문화재에 대해서는 관련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수사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co.kr
  • “돈되면 뭣이든”… 농어촌 담 큰 도둑 기승

    “돈되면 뭣이든”… 농어촌 담 큰 도둑 기승

    농·어촌 지역을 노리는 도둑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의 ‘손’이 커지고, 대상도 다양해졌다. 집안에 나뒹구는 고물을 훔치던 ‘호구지책 절도’도 있지만 잘 먹고 잘 쓰자는 ‘기업형 절도’가 늘었다. 비닐하우스 파이프 등 농기자재는 기본이고 전봇대 구리전선 등 돈이 되는 것이면 닥치는 대로 훔쳐가고 있다. 사회 흐름을 탄 절도도 증가 추세다. 맷돌, 돌절구 등 골동품이 정원용으로 인기를 끌자 이를 가져가는 도둑이 자주 잡힌다. 또 집 근처를 노리는 ‘토착형 절도’보다는 차량을 이용, 전국을 무대로 뛰는 ‘여행성 절도’도 많아졌다. 날로 지능화하고 대담해지는 수법에 경찰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국 무대 기업형 도둑 지난 4일 이모(35)씨 등 용감한 형제절도단 5인조가 붙잡혀 이목을 끌었다. 이씨는 교도소 복역 중 “전선만 잘 끊으면 돈이 된다.”는 귀동냥을 듣고 출소 후 실행에 옮겼다. 친동생과 사촌동생을 꼬드겨 시골 농로에 세워진 농업용 전신주만 골라냈다. 야음을 틈타 올라가 두꺼운 장갑을 끼고 대형 절단기로 전선을 잘라냈다. 이들이 전남·북, 경남 등 전국을 무대로 42차례에 걸쳐 잘라낸 구리전선만 25t. 시가로 10억원대이지만 고물상에 1억여원에 넘겼다. 하지만 지난 16일 이들을 흉내낸 경기 고양시의 박모(56)씨는 빗속에 전신주에 올라가 무리하게 전선을 끊으려다 감전돼 전치 8주의 3도 화상을 입고 철창 신세가 됐다. ●도로 표지판 소재마저 바꾼다 절도범들이 날뛰면서 다리와 터널 표지판이 청동에서 돌로 바뀌고 있다. 최근 전주도로관리사업소는 잇따라 육교와 터널 등에 설치된 동판 표지판이 분실되자 대리석으로 대체했다. 고물상인 임모(50·전주시 팔복동)씨는 익산시 왕궁면 쌍제리 왕궁교에서 교량 제원을 세긴 황동 재질 명판 2개를 훔쳤다. 명판 1개 무게는 7㎏(원가 4만원)이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달까지 200개의 다리와 육교, 터널에서 동판 350개(시가 3500만원)를 훔쳐 ㎏에 3500원 정도의 헐값에 고물상에 팔았다. 임씨는 미처 팔지 못한 동판 63개를 회수해 제자리에 다시 붙였다. 동판은 실리콘만으로 부착돼 있어 드라이버 1개만으로 쉽게 떼낼 수 있었다. ●정원 장식용 맷돌·돌절구도 타깃 지난달 21일 정모(58)씨 등 2명은 트럭을 타고 인천 강화군 일대를 돌면서 12차례에 걸쳐 맷돌, 돌절구, 항아리 등 골동품을 훔쳐냈다. 맷돌은 개당 2만원, 절구는 5만∼10만원을 받았다. 절구는 최근 정원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쇼핑몰에서 10만∼20만원에 거래된다. 이들의 범행은 고물상에 절구가 80여개나 있는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들통났다. 지난 4일 김모(55·전남 여수시 소라면 하건마을)씨는 스테인리스로 된 밥그릇과 냄비 10여개, 수저와 젓가락 20여개, 국자 3개를 도둑맞았다. 또 지난달 12일 부산에서는 신모(55)씨가 빈 상가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상가 간판(시가 35만원)을 떼갔다. 제주도에 사는 박모(36)씨 부부는 트럭을 타고 밤늦게 폐휴지를 줍는 척하며 시내 소화전 방수구 뚜껑 30여개를 뜯어갔다. ●지능화와 경찰 순찰 한계 전남 해남경찰서 이광훈(40) 경장은 “절도범들이 고철이나 농·수·축산물 등을 훔친 뒤에도 이를 범죄로 인식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경찰은 넓은 농·어촌 관할구역 때문에 순찰에 한계가 있어 마을회관 홍보방송 정도만 할 뿐이다. 나주경찰서 관계자는 “나주로 드나드는 국도와 지방도 주요 길목에 폐쇄회로를 설치했으나 지능범들은 이면도로로만 다닌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로칼뉴스]경찰을 과부인줄 알고

    형제가 한밤중에 더듬다가 덜컥 과부방에 뛰어들어 엉뚱한 짓을 하려던 K(23)씨 형제가 경찰에 붙들렸다. 이들은 어느 날 밤 술에 곤드레가 되어 홀로 잠자는 J여인 방에 숨어들어 욕을 뵈려던 것이 엉뚱하게도 도경 경무과 근무 J경장 방에 잘못 침입, 다리를 만지며 수작을 걸다 잠에서 깨어난 유도 3단의 J경장에게 보기좋게 KO 됐던 것. 억세게 재수없는 이들 형제는 경찰에서 한결 뉘우치는 빛없이 『그 놈의 과부 때문에 신세 망쳤다』고 투덜투덜-. <안산(案山)> 진정인은 정신분열증 대지 1만평을 사기 당했다는 진정인이 정신 분열증 환자로 밝혀져 허위 사실로 드러나자 열심히 수사하던 D서는 맥 빠진 표정-. 대구(大邱) 태평로 李모(62) 노인은 같은 동 자기소유 대지 1만평의 등기 이전을 시내 달성동 張모 행정대서사에게 맡겼다가 사기당했다고 청와대에 진정까지 했는데 이 노인의 장남이 수사하던 D서에 나타나 아버지의 정신 분열증 진단서를 보이고 이해를 구하자 담당 형사는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 <대구(大邱)> 감방서 설탕물만 며칠전 부산 D서에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된 C(28)씨는 유치장속에서 결백을 주장, 계속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데…. 경찰은 달걀, 소시지등 유치장에선 구경할 수 없는 온갖 진수성찬을 진상하고 있으나 모두 사절, 오직 설탕물만 요구하고 있다고. 설탕물만 마시는 C씨의 설명인즉 『설탕은 죄 없는 어린애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억울한(?) 누명엔 설탕물이 특효약? <안산(案山)> 수라장 이룬 2중 결혼식의 현장 내연의 처가 있는 청년이 묘령의 아가씨와 결혼식을 올리려다 정체가 발각, 식장이 수라장이 되었다. 부산 T회사 경리과장인 金모(29)씨는 동거중인 홍(洪)모(26) 여인에게 『회사에 출근한다』고 속이고 집을 나와 엉뚱하게 예식장으로 출근(?), 결혼식을 올리려다 이같은 사고를 빚은 것. 자기 남편이 결혼식을 올린다는 기별을 듣고 허둥지둥 달려온 임신 9개월의 홍(洪)여인은 「웨딩·마치」를 듣자 그만 넋을 잃었고 새신부 아버지 송(宋)모씨는 3층 계단에서 2층 계단으로 떨어져 실신. 가끔 일어나는 중혼극(重婚劇)이긴 하지만 정말 왜들 이러실까? <안산(案山)> 유방 만졌다, 아니다에 증인은 두 살짜리 전남 광주 지검 황상구(黃相九) 검사는 K서에서 송치되어온 강제 추행 피의자 정(鄭)모 (51) 씨를 조사중에 있는데-. 혐의 내용인즉 젖먹이고 있는 유부녀의 젖꼭지를 鄭씨가 만졌다는 것인데 鄭씨가 이를 극구 부인하고 있는 반면 같은 마을 朴모 여인은 분명히 자기의 유방을 만졌다고. 양쪽의 주장이 이렇게 엇갈리고 있는 반면에 증인이라는 것은 겨우 두 살짜리 젖먹던 어린애뿐이니 사건을 어떻게 처리한다? <광주(光州)> 3년만에 차삯을 낸 청년 군복무 당시 무임 승차를 했던 청년이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고 철도국장 앞으로 차비를 가져왔다. 경북(慶北) 영주(榮州)군 장수(長壽)면 유(劉)모(27)씨는 3년전 군복무 당시 무임 승차했던 서울-주안(朱安), 서울-수색(水色), 영주(榮州)-충기(豊基)간의 차비 6백30원을 영주 철도국장 앞으로 보내온 것.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는 劉씨의 차비계산이 틀려 40원을 되돌려 준 철도당무자들은 이와같은 처음 있는 일에 감사하다 못해 어리둥절한 얼굴. <영주(榮州)> 절에 살며 도둑질 경기(京畿)도 양평(楊平)경찰서는「아베크」절도단 최(崔)모(25)와 김(金)모(17 女)를 상습 절도혐의로 구속. 이들은 4개월 전부터 여주군 금사면 묘현사(寺)에서 동거생활을 시작, 여주군을 무대로 경찰 경비 전화선만을 8회에 걸쳐 끊어 팔아왔다고. 절에 살면서 부처님 힘만 믿고 한 짓 같은데 하필이면 도물(盜物)이 경찰 전화선이냐고 수사관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양평(楊平)> [선데이서울 69년 11/23 제2권 47호 통권 제 61호]
  • 간 큰 50억대 기름도둑

    송유관에서 50억원대의 기름을 훔친 뒤 버젓이 주유소까지 운영해 온 유류전문 절도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대한송유관공사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노모(40·울산 반구동) 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또 달아난 이모(37·포항 대도동) 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전국에 수배하고, 운반책 선모(48·부산 신만덕동)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노씨 등은 지난해 1월 울산∼경기 성남을 잇는 송유관이 지나가는 경주 외동읍 구어리 2m 깊이의 땅속에 매설된 송유관에 전기드릴로 구멍을 뚫은 뒤 지름 5㎝의 유압호스를 설치해 최근까지 모두 220차례에 걸쳐 휘발유 231만ℓ, 경유 206만ℓ 등 시가 56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4월 유압호수를 묻은 지점의 대지 300평을 매입한 뒤 모 정유회사의 유류를 취급하는 주유소까지 운영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송유관에서 빼낸 유류 장물을 사들인 경주·부산지역의 주유소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농부? 도둑?…2개월여동안 5개省서 4억 털어

    중국 대륙에 베이징(北京)·후베이(湖北)성 등 5개성(省)·시를 가로지르며 수만위안(수억원)을 턴 ‘신출귀몰’한 희대의 절도단이 붙잡혔다. ‘종횡무진 절도단’은 작년 12월부터 지난 22일까지 불과 2개월여 동안 중국 전역의 5개성·시를 대담무쌍하게 넘나들며 10여건의 절도 사건을 저질러 3만위안(약 4억원)어치를 털었다가 덜미를 잡혔다고 안휘시장보(安徽市場報)가 23일 보도했다. 시장보에 따르면 ‘종횡무진 절도단’은 리전칭(李振淸)·저우훙빙(周宏兵)·우전싼(武震三) 등 3명.이들 모두 동북부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시 출신으로 ‘농투성이’다. 고향 선후배들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장자커우시의 한 커피숍에서 모여 ‘어떻게 하면 돈을 벌 것인가.’하고 머리를 맞대고 심각하게 의논했다.도저히 농삿일로는 돈을 벌어 먹고 살기가 힘들다는 생각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위해 난상토론을 벌였다. 사업은 밑천도 필요없는 절도였다.그렇다고 늦은 밤에 남의 집이나 기웃거리며 담을 넘는 좀도둑질을 싫었다. 그래서 보다 깨끗한 차림새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직장’을 잡았다.손쉬운 호텔 뷔페 식당을 타겟으로 삼은 것.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손님들이 음식을 고르기 위해 나간 틈을 이용해 지갑 등 귀중품을 털어 도망한다는 수법으로 쓰기로 했다. ‘절도 사업’은 3명이 임무를 철저히 분담했다.우는 승용차를 빌려 호텔 식당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손님으로 가장해 뷔페 식당으로 들어간 리와 저우가 지갑·핸드폰 등 돈이 될만한 물건들을 무차별 수거해 부대에 담아 나오면 차에 태워 같이 도망하는 수법을 주로 이용했다. 이들의 활동 무대는 중국 대륙 만큼이나 광활했다.베이징을 비롯해 고향인 장자커우,상하이(上海),후베이성 우한(武漢),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 등 무려 5개 성·시의 지역을 쥐락펴락했다. 하지만 이들의 범죄 행각도 오래가지 못했다.그동안의 ‘승리감’에 너무 도취된 나머지 방심한 탓이다.지난 16일 저녁 장자커우시 후이저우(徽州)호텔 식당에서 성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뒤 곧바로 도망가지 않고 대담하게 식사까지 하며 어정거리다가 이상히 여긴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공안 조사결과 ‘종횡무진 절도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불과 2개월여동안 모두 10여건의 절도사건을 저지르며 모두 3만위안을 턴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 낮엔 성묘객·밤엔 묘지관리인 위장 100억대 문화재 도둑

    낮엔 성묘객·밤엔 묘지관리인 위장 100억대 문화재 도둑

    낮에는 성묘객으로, 밤에는 관리인으로 위장해 전국의 문중 묘지 60여곳 등을 털어온 삼형제가 낀 문화재 절도단이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6일 경기 포천, 강원 철원, 경북 안동, 충남 홍성 등 전국을 무대로 100억원 어치의 문화재 180여점을 훔친 안모(45)씨 등 5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골동품상 김모(43)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기모(47)씨를 수배했다. 김모(53·구속)씨 삼형제와 이들의 처남 황모(44·구속)씨는 10여년 넘게 함께 훔쳐오다 일가족이 모두가 꼬리를 밟혔다. 안씨 등은 지난 3월 경기도 안성에 있던 H대 미대 전 학장(74)의 개인 작업실에 침입, 약 5억원짜리 동자석 10개를 훔치고 유명 문중의 묘지를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묘지에 있던 사람 모양의 문관석(文官石) 및 무관석(武官石), 동자석 등을 훔친 뒤 개인 소장가와 별장, 대형 가든 등에 20억원어치를 판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개당 100여만원짜리 상여 목각조각도 훔쳤다. 이들은 주위 시선이 많은 낮에는 과일이나 술을 들고 가 성묘객으로 위장했으며 밤에는 카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무게 3t이 넘는 석상들을 운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훔친 것들이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는 아니지만 왕으로부터 하사받거나 유일하게 존재하는 골동품이 많다.”면서 “일본 등 외국으로 팔려나간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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