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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리사 시험제도 법정 비화 조짐

    특허청의 변리사시험제도가 자칫 법정에까지 오를 위기에 처했다. 특허청이 지난 26일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자 1047명(총 응시생 9209명)을 발표하자 홈페이지(www.kipo.go.kr)에는 시험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소송을 벌이자는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변리사시험에 대한 논란은 특허청이 지난 1월18일 1차는 상대평가(2차의 5배수),2차는 최소 합격인원설정(200명) 및 절대평가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변리사법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면서부터 예고됐다. 특허청은 개정안에 대해 수험생에게 2차 시험 응시기회를 많이 부여하고 변리사 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키 위한 제도 개선이라고 밝혔으나 정작 수험생들은 “1차는 상대평가,2차는 절대평가제로 운영하는 것은 2차 시험만 치르는 특허청 직원에 대한 특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더욱이 특허청은 지난 2000년 변리사시험과 관련해 2002년부터 절대평가제로 실시한다고 홍보해 놓고 갑작스럽게 상대평가제를 고수,편의주의적 행정이라는 비난마저 사고 있다. ‘분노’라는 ID를 사용한 한네티즌은 “절대평가 실시 공고를 보고 학원에 다니는 등 준비를 했는데 갑자기 상대평가로 바뀌어 시험을 포기했다.”면서 “특허청은 정신적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매 과목 40점 이상,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하는 절대평가제와 달리 최종 합격자의 5배수만을 뽑는 상대평가제는 오히려 2차 시험응시기회를 줄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올 변리사시험 1차 합격자는 1047명인데 반해 절대평가시 합격 가능자는 1736명으로 689명이 평가제도 변경에 따라 불합격 처리돼 일부 응시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의대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특허청에선 어차피 소송을 예상하고 시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의문을 제기했고 ‘페이튼'은 “논리적 법지식은 실무가 있다고 달성되는 것이 아니다.소송이 제기된다면 특허청 공무원들의 시험면제범위 축소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특허청 관계자는 “사무관 이상 5년 근무자에 대해 1차를 면제하고 2차 4과목 중 필수 1과목과 선택 1과목을 보게 한다는 것을 일부에서 특혜로 지적하고 있다.”면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야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인을 위해 제도를 바꾼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국어 약하면 취직 못한다?/문화부 ‘국어능력 인증시험’공무원 선발시험 반영 추진

    작가나 기자·방송인들이 가장 꺼릴 시험은 무엇일까.아마 ‘국어능력 인증시험’이 될 것 같다.직업의 ‘밑천’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공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아직은 ‘그런 시험도 다 있나.’하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통사람들에게도 운전면허 시험처럼 실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모른다.문화관광부가 이 시험의 성적을 공무원은 물론 민간기업의 사원 선발시험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험이 ‘영어공용화론’이 보여주듯 위기에 처한 국어를 보전하는 것은 물론 국민의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폭제 구실을 할 것으로 정부와 학계는 기대한다. 이에 따라 국립국어연구원은 먼저 민현식·백순근(이상 서울대) 박영목(홍익대) 김창원(인천교대) 교수 등 7명으로 ‘국어능력 인증시험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국어능력을 평가하는 신뢰성 있는 시험으로 정착시키려는 정부 차원의 첫 단계 노력이다. ‘국어능력 인증시험’은 비영리재단법인인 한국언어문화연구원(이사장 이기문)이 주관한다.지난해 5월20일 첫 시험을 치렀고 8월11일 제6회 시험이있다.올해 마지막 시험은 11월3일로 예정되어 있다. 시험 성적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산출한다.1∼5급,무급으로 자신의 국어 사용 능력을 알 수 있다. 1급은 ‘매우 우수한 국어 사용 능력 소유자’로 고급 독해능력을 지니고,국어 관련 어문 규정을 거의 완벽하게 숙지한 사람이다. 지난해 9월9일 치른 제2차 시험에 1급이 한번 나왔을 뿐 나머지 시험에선 한사람도 없었을 만큼 높은 수준이다. 2급은 ‘우수한 국어 사용 능력의 소유자’,3급은 ‘기초적인 국어 사용 능력을 충실하게 갖춘 사람’이다.4급은 ‘일상적인 언어 생활에 장애가 없는사람’,5급은 ‘우리 말과 글에 대한 기초지식과 사용능력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좀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수준’이다. 200점 만점에 120점 이하인 무급은 ‘우리말 사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수준’이다. 문화부가 추진하는 대로 공무원 선발시험에 이 시험성적이 반영된다면 아마 곤란한 상황에 부닥칠 성적이될 것이다. 시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언어문화연구원 홈페이지(www.kolang.or.kr)나 국립국어연구원 홈페이지(www.korean.or.kr)를 찾으면 된다.8월11일 시험의 원서접수 마감은 16일이다.(02)882-3066. 서동철기자 dcsuh@
  • 감정평가사 시험 7월 실시

    건설교통부는 24일 제 13회 감정평가사시험 실시계획을확정,발표했다. 1차 시험은 오는 7월7일 서울대학교에서,2차시험은 8월25일 서울여상·문영여고에서 각각 치른다.지난해와 달리 1차 시험과목에 영어가 추가됐으며,선발인원을 사전 결정하지 않고 2차 시험 점수가 평균 60점 이상이면 모두 합격시키는 절대평가를 도입했다.다음달 20∼25일 한국감정평가협회,한국감정원 및 전국의 감정평가법인에서 원서를 교부하고 감정평가협회에서 접수한다.(02)581-2291.
  • 에듀토피아/ 日 120년만에 교육 대개혁

    ■제도 어떻게 바꾸나. 일본의 교육이 새 학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대변혁을 맞는다.골자는 주입식 교육의 탈피,종합학습 신설,주 5일제 수업등이다.19세기 메이지(明治)시대 때 도입된 일본의 근대적인 학교제도가 120년 만에 탈바꿈하는 것이다. 일본의 학교교육은 태평양 전쟁 직후의 한때를 빼고는 ‘지식 쓸어 담기’가 주조였다. 근대화를 하루빨리 이루기 위해서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흉내를 내는 주입식 교육이 최선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이 눈부신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선진국에 진입하면서 주입식 교육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도입 계기] 독창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 하나로 세계를 석권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가 왜 일본에는 없는가 하는 아쉬움에서부터 교육 개혁은 출발하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다음달부터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도입하는 ‘새 학습지도요령’은 바로 종합적이고 독창적인 사고를 가능케 하는 교육이다.스스로 배우고 생각하는 힘,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기른다는 것이 새 교육개혁의 정신이자이념이다. [새 학습지도요령] 여유있는 학교생활이 키워드.공·사립을막론한 주 5일제 수업의 완전 도입이다.학교와 가정,지역사회가 한덩어리가 되어 저마다 교육기능을 발휘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자연이나 사회를 체험할 시간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다. 문부성은 1992년,1995년 공립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단계적인 주 5일제 수업을 실시해 왔다.다음달부터 모든 공립학교가 주 5일제 수업을 실시한다. 사립학교는 주 5일제 도입이 늦어 현재 68.4%에 불과하다. 문부성은 각 지방자치단체 교육위를 통해 사립학교의 주 5일제 실시를 독려하고 있다. 주 5일제 실시와 더불어 수업시간도 ‘교육 내용의 엄선’이라는 명목으로 최대 30%까지 줄어들게 된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산수를 보면 초등학생에게 어려운 원추형의 표면적 계산은 중학교로 넘어간다.중학교 수학의 2차방정식의 풀이공식도 고등학교 과정으로 통합된다. 종합학습의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사회의 변화에 따라 스스로 과제를 찾아 스스로 배우고 행동해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취지이다. 초등학교는 한해 약 100시간을 종합학습에 할애해야 한다. 기존 교과에서 벗어나 국제이해,정보,환경,복지,건강 등을주제로 학교마다 특색있는 커리큘럼을 짜게 된다. 오카야마(岡山)현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범실시하고 있는 ‘1사람 1나무 가지기’가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어린이가 1년간 나무를 관찰하고 그 나무의 실제 주인을 운동회에 초대하며 전국의 지사에게 “현(縣)의 나무를 가르쳐달라.”고편지를 내는 등 나무의 지식에서부터 지역의 풍토까지 스스로 깨우치도록 하는 수업이다. 과목별 평가 방법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뀐다.교사는 하루하루의 수업별로 학생들이 도달해야 할 목표와 평가기준을 정해 실제로 이에 도달했는 지를 ‘흥미·관심·태도’나 ‘지식·이해’ 등의 4가지 관점별로 평가하게 된다.초등학교는 1∼3단계,중학교는 1∼5단계로 점수를 매긴다. 이밖에 학습진도별로 수업을 나누어 실시하거나 기존 교과목 외에 학생의 관심과 흥미가 많은 분야를 선택과목으로 적극 채용하는 방안도 새로 도입된다. [우려와 전망] 새 학습지도요령이 유연하고 종합적인 사고를 하는 학생을 육성하려는 것이지만 오히려 학력저하의 어린이들을 양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 때문에 토요일이나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에는 아이를학원으로 보내겠다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도쿄(東京)시내의 한 중학교에서는 4월부터 토요일 오전에 희망자에 한해 국어,수학,영어 등 세과목의 보충수업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문부성의 눈총을 받고 있다. 주 5일제를 실시하지 않는 사립학교와 공립학교의 학력격차,새 교육이념에 대한 일선 교사들의 이해부족,혼란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21세기에 자유자재로 살아갈 수 있는 독창적인 인간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개성을 살리는 새 교육이 필요하다는점을 일본의 일선 교사나 학부모들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새 교육제도는 초기에 혼란과 시행착오를 겪을지라도 서서히 뿌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세무사시험 ‘최소인원제’ 도입

    그동안 절대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결정해온 세무사시험에 합격자수가 목표인원에 미달할 경우 합격선을 하향조정하는 ‘최소합격인원제’가 도입된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무사법 시행령개정안을 확정,오는 7월 실시되는 세무사 2차시험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행 세무사시험이 매과목 40점 이상,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인 자를 합격자로 하는 절대평가제여서 시험 난이도에 따라 합격자수 변동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때문에 합격자수를 적절히 조절,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세무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최소합격인원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최소합격인원은 국세청장이 위원장을 맡는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가 수급상황을 고려해 미리 공고하게된다.”며 “대체로 전년도 합격인원의 ±20% 범위내에서결정하되 최소 500명 이상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덧붙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
  •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의미-문답풀이

    의·치의학전문대학원제는 고교 졸업후 의예과에 입학한뒤 본과에 올라가는 현행 체제에서 벗어나 의사를 희망하는 다양한 전공의 대학 졸업자들에게 길을 터놓았다.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학부 성적이나 기초 학문의 이수등에 비중을 둬 응용학문 편중 현상을 상당 부분 해소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재학 중에 관련공부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또 하나의 ‘입시전쟁’이우려된다.서울대를 비롯,일부 치·의대 교수들의 전문대학원제에 대한 반발도 강해 정착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제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모든 의·치대가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나=전환 여부와시기는 대학 자율이다.대학은 ▲‘의예과(2년)+본과(4년)’인 현행 체제를 유지하거나 ▲‘학사+4’인 전문대학원체제로 전환하거나 ▲현행 체제와 전문대학원 체제를 병행해도 된다.단 병행체제는 2009년까지만 허용되며 이후에는 어느 한가지를 정해야 한다. ◆현재 고교생이나 재수생이 의사가 되려면= 2003학년도에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하는 대학에서는 의예과 신입생을모집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대학에 진학한 뒤 전문대학원준비를 해야 한다.또 전문학원제를 시행하지 않는 대학에는 종전처럼 지원할 수 있다. ◆의대가 아닌 다른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 의사가 되려면=현재 학과를 졸업,학사학위를 딴 뒤 전문대학원에 응시하면 된다.하지만 대학별로 화학·생물·수학 등 선수(先受)과목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고 의학교육입문시험(MEET)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모집 요강을 미리 챙겨 준비해야 한다.기존의 의대에 학사 편입학할 수도 있다. ◆2002학년도 의예과에 합격했는데 대학에서 전문대학원제를 도입하면 어떻게 되나=현행 ‘예과(2년)+본과(4년)’체제로 졸업하면 된다.희망에 따라 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의무(醫務)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을 수도 있다. ◆전문대학원 신입생은 언제 뽑나=내년부터 전환하는 대학은 내년에 의예과를 폐지한 뒤 2005학년도에 첫 신입생을뽑는다. ◆나이 제한은 있나=원칙적으로 없지만 대학에 따라 제한을 둘 가능성이 크다.◆전문대 출신도 진학할 수 있나=없다.4년제 대학에 편입해서 학사 학위를 따면 가능하다.방송통신대나 학점은행제를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아도 된다. ◆의·치의학교육입문시험(MEET 또는 DEET)은 어떻게 치르나=MEET(또는 DEET)는 의사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자질을검증하기 위한 적성시험이다.대학 교육의 이수 연한이나취득 학점,전공에 관계없이 응시할 수 있다.시험은 절대평가 방식이다. 전문대학원제를 도입한 대학들이 공동으로 위원회를 만들어 시험 과목과 운영 방식을 정한다.토플이나 토익처럼 여러 차례 응시해 좋은 점수를 사용하거나 여러가지 방식의시험을 칠 수 있다.대학마다 특정 방식의 MEET성적을 요구할 수 있다. ◆전문대학원의 정원은=기존 의예과 정원을 그대로 넘겨받는다.대학은 전환 이후 의예과 폐지에 따른 수업료의 결손을 줄이기 위해 의예과 정원의 50%까지 다른 학과(부)에서 뽑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의대와 전문대학원제를 병행하는 대학은 전문대학원 정원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 진념 경제부총리 대한매일 신년 인터뷰

    “앞으로 2년동안의 경제정책 운용이 5년동안을 좌우할 것입니다.특히 경제가 살아나려면 정치권이 바뀌어야 합니다. 기업에게 법인세 1∼2% 포인트를 깎아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정치적인)보험료’를 내지 않도록 해야 기업활동이활발해집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9일 대한매일 권혁찬(權赫燦) 경제에디터 겸 경제팀장과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기업이 일체의 돈(정치자금)을 내지 않도록정치권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이제는 선거공영제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취임 이후 고비가 많으셨는데요. 지난 4년간 국민의 정부는 엄청난 일을 하고서도 제대로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지난 2000년 4월 총선을 거치면서개혁의 모멘텀을 상실했던 적도 있었지요.지난해 미국 정보통신(IT)산업이 침체됐고 하반기에는 회복되리라던 미국 경제는 테러사태로 더욱 가라앉았습니다. 경제팀을 바꾸라는 소리가 수십번이나 나왔습니다.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참담했습니다.하지만 국민들이 참아줘서잘 넘어왔습니다. ■올해는 희망을 걸어도 좋습니까. 그렇습니다.희망을 걸어볼만 합니다.상반기에 회복되리라고 보지는 않지만 재정·금융정책으로 경제가 체력을 되찾으면 하반기에 가서는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인 5%대가 2분기 지속되고 내수와 수출모두 좋아져야 회복세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올해를 희망과도약의 모멘텀이 되도록 하는 게 경제팀의 책무입니다. ■선거의 해를 맞아 경제정책이 정치논리에 휘둘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셨는데,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우려하십니까. 과거에는 선거 등을 의식해서 재정집행을 하거나 선심성정책을 추진한 사례가 있었습니다.바람직스럽지 않은 일입니다.중심을 잡고 경제안정과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해경제의 체질강화에 주력해나가야 합니다.현실적으로 경제정책이 정치와 완전히 분리되기 어렵기 때문에 여야정 협의를통해 선거공영제 등 사회적인 합의도출을 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대우차 처리문제 등이 여전히 현안으로 남아있습니다만. 선거가 없던 지난해에 기업·금융·공공·노사 등의 4대부분 개혁의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보궐,대통령 선거 등 3차례의 선거가있습니다.외풍을 막기 위해 미리 구조개혁 시스템을 구축했고 은행법 개정 등의 법적인 장치를 마련했습니다.지난해평화은행을 제외하고 모든 은행들이 5조원의 흑자를 내지않았습니까? 대우자동차는 제너럴모터스(GM),하이닉스반도체는 마이크론,현대투신은 AIG와 협상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시한을 못박기 어렵지만 곧 가닥이 잡힐 것으로 봅니다.우리경제는부활할 힘이 생겼습니다.그동안은 이들 구조조정 현안기업들의 ‘뇌관’이 서로 연결돼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이제는 어느정도 ‘뇌관분리’가 이뤄져 협상에 여유를 가질수 있게 됐습니다.헐값 매각은 하지않을 것입니다.외국인투자가들은 우리를 좋게 보고 있습니다.미 상의가 한국을아시아지역본부로 삼으려는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선거도 선거지만 올해 월드컵대회는 우리경제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텐데요. 월드컵 대회가 국가 이미지를 살리는 축제가 되도록 해야합니다.예를들어 울산에서 예선을 치르는 나라의 TV방송국과 협의해서 울산 소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게 좋을 것같습니다.축구경기장의 의미,그곳의 문화 등을 소개하면서 60년대만 해도 모래사장에 불과했던 울산에 공업단지가 들어서는 과정 등을 홍보하자는 것이지요.수원의 경우 삼성전자를 소개하면 될 것이고….산업-문화-스포츠를 연계해야 합니다.월드컵대회가 국가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홍보 전략 등 보완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해 놨습니다. ■새해들어서도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출발은 좋습니다.그러나 걸림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있습니다.국내에서는 산업생산이 증가하고 소비자와 기업들의 체감지수도 좋아지고 있어 조기에 경기가 회복되리라는기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위험요인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미국의 테러전쟁이확산될 가능성이 있고 일본은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엔약세도 주목해야 합니다.선거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도최소화해야 합니다. 수출이격감할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그러나 상반기까지 수출·투자부진을 재정역할 강화 등의내수진작으로 보완하면 하반기부터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봅니다.이렇게 되면 연간 4%의 성장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입니다. ■최근 윤태식 게이트에서 드러났듯 일부 기자들의 비상장기업 취득 등 장외시장 주식거래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성은 없습니까. 비상장 주식을 산 것 자체가 문제될 수는 없습니다.정보활용과 대가성이 문제지요.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비상장주식을 사지 말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법인세 10년 감면혜택의 실효성에논란이 있는데…. 실효성 문제가 있지만 서둘러 폐지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아르헨티나 터키사태 등으로 외국은 더욱 한국을 선호하고 있습니다.외국인투자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됩니다. ■정부가 예산의 65%를 상반기에 조기 배정하는 등의 경기부양책을 밝혔습니다만,한편에선 조기회복 조짐으로 금리가인상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정책운용기조가 바뀔 가능성은 없습니까. 아직 불확실한 요인이 남아있지만 올해 경제운용 방향에서제시한 기본 틀은 유지할 방침입니다. 재정·금융 등의 거시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부문별 내수진작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다만,경기관련 지표의 변화추이를 면밀히 점검하는 등 경기변동 추이를 예의주시할 것입니다. ■외국에 비해 국가채무가 아직 적은 편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늘어날 공공부채를 감안하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지난해말 국가채무는 119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3.1%였습니다.채무증가율은 98년 33.7%에서 99년 22.9%,지난해11.1%로 외환위기 이후 나아지고 있습니다.적자를 보전하기위한 국채발행 규모도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공적자금 회수가 불가능한 부분과 국민연금 등의잠재적인 불안요인까지 하면 공공부채가 400조원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공적자금 회수율을 높여 국민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올해 국가재정정보시스템이 정비되면 이를 통해 국가채무를 보다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융정보분석원이 발족된지 한달여만에 수상한 금융거래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금융기관으로부터 10여건에 이르는 의심스런 거래보고를받아 자금세탁 관련 여부를 심사분석중에 있습니다.심사결과 자금세탁과 관련해 수사 또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검찰·경찰·국세청·관세청 등 관련기관에 넘길 계획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금융비밀을 다루는 금융정보분석원의 업무특성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습니다. 정리 박정현기자 jhpark@ ◆진부총리 대담 뒷얘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 있는 부총리집무실에서 진념 경제부총리를 만났다.증시호황과 경기 회복조짐 탓인지 표정이 매우 밝았다. 개각설이 나도는 시점이었지만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뜻을 분명히 했다.그는 현 경제팀의 성적표가 ‘A학점’이라고 했다.미국 정보기술(IT)산업이 침체되고 테러사태 등의 여파로 성장목표가 달성되지 못해 절대평가로는 ‘B학점’정도지만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면 상대평가는 ‘A학점’이라고 자신했다.경제팀이 노력할 만큼 했다는 자평이었다. 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이 2.8%를 웃돌고 무역흑자가 90억달러를 넘은 점이나,4대부문 개혁이 마무리되고 경제개혁시스템이 구축된 것 등을 근거로 들었다. 개각얘기가 나오자 “1년5개월이나 했는데…”라며 마음을비웠음을 비쳤다. 지난해 경제팀 경질주장이 나왔을 때 퇴진했더라면 불명예 퇴진이 됐을 것이지만,이제는 개혁시스템을 구축해놓아 불명예 퇴진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했다. ‘직업이 장관’인 그답게 아이디어도 즉석에서 쏟아냈다. 월드컵대회 개최 도시와 해외 언론을 연계,산업과 스포츠-문화를 패키지로 묶어서 홍보를 하자는 얘기부터 꺼냈다.재외공관에 월드컵홍보전시장을 만드는 식의 홍보는 아날로그시대의 기법이라고 꼬집었다. 노동부 장관을 지냈기 때문인지 유독 노사관계 안정을 강조했다.중요할 때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기 때문에 월드컵 기간 중 노사평화선언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진 부총리는 ‘국민의 정부’ 남은 기간이 향후 한국경제에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회복 과정에 나타날 수 있는 자만을 경계했다. 박정현기자
  • [고시촌 산책] 사법시험 도전의 가치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함번쯤은 다음과 같은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선택할것인가.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합격후 고생의 대가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인가.’ 수험생들 스스로에 대한 반문으로 글을 시작한다.최근 사법연수원 수료식,사시 1차시험,합격자 발표 등 사법시험과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늘 고시촌은 관심의 대상이된다. 최근 법무부는 현행 사법시험 응시료를 2004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사법시험법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그러나 정작 중요한 시험 방향에 대한결정이 늦어지면서 수험생들에게 여전히 혼란을 안겨주고있다. 사시는 국가공무원 시험인 ‘고시’가 아닌 일정자격을 주는 ‘시험’이다.따라서 ‘사법고시’라는 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이를 두고 각계 인사들은 절대평가제 도입여부를 놓고 의견이 상충되고 있다. 변호사계는 사법시험 정원의 증가로 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변호사의 질적저하 및 직업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주장을 한다. 언론은 고시촌에서 공부하는 고시생은 거의 없으며,사시합격자가 1,000명을 넘어선다면 합격한 뒤 연수원을 수료해도 갈 곳이 없다는 기사를 쏟아낸다.가끔은 능력없고 불성실한 법조인들을 비아냥하기도 한다. 끊이지 않은 혼란의 도가니에 고시촌이 빠져들어 제모습을찾지 못하는 것 같다.이런 현상들에 한참 공부에 열중인 수험생들은 좌절할 수 밖에 없다.특히 오랫동안 합격을 향해도전해온 장수생의 경우 방향을 잃기도 하는 것이다. 사시의 부정적인 면을 제외하고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기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희망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우리라면 왠지 그러한 외부의 작용에 대해 소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사시에 대한 가치는 수험생 본인이 판단하는 것이다.합격자수의 증가가 있다면 그만큼의 수요도 발생할 수 있다는말이 된다.사회정의의 입장에서 법조인이 되려 한다면 우선정의의 개념이 무언지부터 세워놓아야 함에도 이를 떠들어대는 법과대학 학생들은 4학년 8학기동안 일개 선택과목인법철학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질까. 반문으로 시작해 반문으로 글을 맺게 되었다.여러분은 사시를 준비하기에 앞서 현재와 미래에도 그 도전의 가치를무엇에 두고 있으며,또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라고생각은 해보았는가. 이현종 사시로 대표
  • 38개 중계유선사업자 SO 전환 승인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서울의 관악유선방송 등 38개 지역 중계유선방송사업자에 대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전환을 승인했다. 방송위원회는 1차 SO 허가대상이었던 53개 지역 가운데 SO전환을 신청한 40개 지역의 중계유선방송사업자 46개 업체를 대상으로 청문회와 비교평가 및 절대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승인을 얻은 사업자는 정보통신부의 방송시설 준공검사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의 프로그램 공급계약 체결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6월부터 케이블TV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 취업 기상도/ 유망자격증 취득 요령

    현재 우리나라에는 800여종의 자격증이 있다.이중 일반인들이 직장생활이나 생업에 종사하면서 틈틈히 공부하며 취득할 수 있는 21세기 유망자격증을 추천한다면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보),빌딩경영관리사,금융자산관리사,투자상담사,외환관리사,물류관리사,직업상담사,경비지도사 등을 들 수 있다. 출제 난이도가 높고 전문성을 요구하는 자격증이지만 감정평가사,법무사 자격증도 21세기 유망자격증으로 추천할만하다. 이 자격증들은 취업·개업이 자유롭고 채용이 의무화된경우도 있어 일단 취득해 놓으면 꾸준히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런 유망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효과적인 공부방법은무엇일까. 우선 해당시험에 관련된 정확한 수험정보를 알아야 된다. 특히 시험시기가 중요한데,자격증에 따라 1년에 2∼3번 치르기도 하고 2년에 한번 시험을 치르는 등 시험횟수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언제 시험을 보는지 확실히 파악해 놓지 않으면 허무하게 시간을 낭비할 수 있다. 또 해당 자격증시험의 출제경향에 맞춘 수험교재로 공부해야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해당 자격증시험에 관련된 개정 법령이다.개정된 법령은 실제 시험에 꼭 출제될 만큼 중요하다. 기출문제를 검토함으로써 내가 취득하고자 하는 자격증의 실제 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 것도 빼놓을수 없다. ‘자격증 취득시험은 초창기를 노려라’라는 말이 있듯이 초창기 시험은 비교적 쉽게 출제된다는 것이 통설이다.대부분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되는 절대평가로 치러지고객관식으로 출제된다.또한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어 자격증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초창기 시험에 도전해볼 만하다. 그러나 열심히 수험공부를 해서 취득해 놓은 자격증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무조건따고보자’는 식은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자격증 취득에 매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점검사항을 정리한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 ▲손쉽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인가. ▲나의 적성에 맞는 자격증인가. ▲사회적으로 신분 및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것인가. ▲취업·개업이 자유로운가. ▲개업하면 안정된 수입을 올릴 수 있는가. ▲한번 취득으로 평생 활용할 수 있는가. [신형식 (주)국가자격고시연수원 대표]
  • 올 변리사시험 선발 인원 200명 증원

    특허청은 7일 올해 제38회 변리사시험 선발 인원을 지난해120명에서 2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리사 시험의 응시원서 교부와 접수는 오는 19일부터24일까지 대한변리사회(서울)와 특허청(대전) 등으로 나눠진행된다. 2002년부터는 과목당 40점 이상,평균 60점 이상이면 모두합격시키는 절대평가제로 전환된다.자세한 시험요강은 특허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ipo.go.kr)에 공고된다. 최여경기자 kid@
  • 서울대등 새 입시안 분석결과 “”수능 비중 안떨어진다””

    2002학년도 새 대입 전형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여전히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대·포항공대·성균관대 등이 발표한 2002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안을 보더라도 수능성적의 이같이 여전한 ‘비중’을 알 수 있다는게 고교 및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때문에 학생들의 서열화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수능성적 ‘9등급제’의 효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서울대의 전형계획안에 따르면 지원자격이 수시모집은 수능성적 2등급 이내,정시모집은 1등급과 2등급 중 2개 영역 만점이나 상위 3% 이내로 규정했다. 정시모집의 경우 올해 입시를 기준으로 1등급 3만2,000명에다 2등급가운데 상위 3%까지 합치면 5만여명 가량이 서울대에 지원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전체 모집정원 3,900명 가운데 정시모집은 2,730명,수시모집은 1,170명이다.따라서 정시모집의 1단계를 통과하려면비교과영역에서 A·B급 이상을 맞아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수능성적이 뛰어나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학부별 모집이기때문에 정원이 205명인 법대의 경우,아무리 많은 수험생이 몰려도1단계에서 410명만 추려 2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만큼 ‘눈치지원’이 불가피하다. 포항공대 역시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의 90%를 반영한다. 성균관대도 정시모집에서 인문계는 학생부 40%,수능성적 57%,논술고사 3%,자연계는 학생부 40%,수능성적 60%를 적용하기로 했다.수능성적의 반영 비율이 예년에 비해 낮아졌지만 비중에서는 별다른 변화가없는 셈이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수능시험이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인 만큼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수능성적 등수에 따라 상대평가하는‘9등급제’를 일정 점수에 따라 절대평가하는 ‘9등급제’로 바꿔,학생들의 수능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홍기기자hkpark@
  • [사설] 서울시 청렴도 발표의 교훈

    서울시가 28일 발표한 일선구청 공무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體感)청렴도 조사내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입지 여건,공무원 업무 등에 따라 다양한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지방자치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논의가 활발한 시점에서 정부 부처와 일선 자치단체에 많은 교훈을 준 것으로 평가한다. 우선 이번 조사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건설,주택·건축,소방등 인허가와 관련한 일부 민원 부서의 금품수수·향응제공의 관행이여전한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주목한다.이들 분야는 정부가 민생비리 척결 의지를 밝힐 때마다 중점 관리하겠다는 부문이다.사정(司正) 등 일시적인 단속보다는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부패를 차단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반성을 촉구하는 대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또 강남구와 중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렴도 꼴찌군(群)에 속했다.‘물좋은’지역의 청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시민들의 의구심을뒷받침하는 결과다. 구청별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절대평가의 귀결이라는 해당 구청의 항변을 이해 못할바 아니지만 자정(自淨)노력을 가속화하는 반성의 자료로 삼길 바란다.아울러 다른 자치구도 주민들과 함께 개선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우리는 서울시의 이번 조사결과가 다른 일선 자치단체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지역·담당 부서별 편차는 있겠지만 큰 흐름은 같을 것이라는 판단이다.실제로 공무원에 대한 체감청렴도는 아직까지 기대에 못미친다는 게 국민들의 공통된 인식이다.지난 한달동안 정부가 실시한 사정에서 적발된 2,111명의 비위 공무원가운데 금품·향응 수수,업무 부당처리 관련자가 상당수에 이르는 데서도 뒷받침된다.지난해 첫 발표때 평가점수가 낮았던 일부 자치구의 반발이 심했음에도 불구,올해 평가방법을 고쳐 다시 조사·발표한서울시의 노력이 자치단체를 맑게 가꾸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 방송위,기준 확정발표 “SO전환 1구역 1중계유선 승인”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27일 중계유선사업자의 케이블TV 방송국(SO) 전환 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2001년 3월로 SO 독점 유예기간이 만료되는 1차 지역을 대상으로 중계유선의 SO 전환 여부를 심사하되,방송구역내 전체 가구 중 15%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사업자를 구역별로 1개씩 승인할 방침이다. 단일 사업자 신청지역에는 절대평가방식을,복수 사업자 신청지역에는절대평가후 비교평가방식을 적용한다. 심사기준 및 배점은 방송의 공적 책임ㆍ공정성ㆍ공익성 실현가능성 150점,방송 프로그램의 기획ㆍ편성 및 제작계획의 적정성 100점,지역적ㆍ사회적ㆍ문화적 필요성과 타당성 250점,경영계획의 적정성 150점,재정 및 기술적 능력 250점,방송발전 지원계획의 우수성 100점 등이다.내년 1월3일 사업자설명회를 연 뒤 2월 5∼10일 승인신청서를 접수하며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4월말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위성방송시대/ 姜大仁심사위원장 문답

    위성방송 사업자선정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대인(姜大仁)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심사위원 개인의 편향적 선호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계량적 항목 평가에 상·하한선을 두는 등 공정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지상파방송 3사가 위성방송마저 거머쥠에 따라 매체간 균형발전을저해한다는 우려가 일고 있는데. 지상파의 우월적 지위는 방송법에 의해 제한되고 있다.심사위원단은콘텐츠 공급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자 허가추천시 탈락자의 자원 활용을 권고하겠다고 했는데 탈락자 구제는 없다는 방송위원회 기존입장을 뒤집은 것 아닌가. 탈락사업자에 대한 지분조정 접근은 없다는 뜻이다.위성방송은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국가적 사업인만큼 탈락자의 인적·물적·기술적노하우를 흡수,국가적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한국통신 주축의 KDB 사업자 선정으로 당초 방송위원회가 내걸었던소유·경영 분리방침은 물건너간 것 아닌가. 소유·경영 분리원칙은 방송위원회 의지이자 KDB도 약속한 부분이다. 향후 허가추천 과정에서 각서 등 단서조항을 다는 방법으로 방송위원회의 정책적 목표들을 달성해 나가겠다. ◆심사과정에서 논란은 없었는지. 비계량적 평가항목이 전체의 75%를 차지,어떻게 투명성을 확보할 것인지가 최대과제였다.절대평가항목은 5단계로 채점했으나 상대평가는중간 3단계로만 평가케 해 자의성을 줄였다. 심사위원단은 방송·통신·기술·경영·시민단체 등의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으며 강 위원장은 심사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손정숙기자 jssohn@
  • 학술지 평가 공정성 강화 목소리

    한국학술진흥재단의 학술지 평가가 보다 공정하고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진흥재단에서 학술지로서 인정되느냐 여부에 따라 교수의 연구업적을 가늠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더 나아가 2002년에시행될 교수계약임용제 및 연봉제와도 직결된다는 것이다.학회의 운영 및 관리·회원 모집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진흥재단은 지난 98년부터 무분별한 학술지의 발간을 막고 학술지의질을 높이기 위해 학회 등으로부터 1년에 두차례씩 자율적으로 신청을 받아 평가하고 있다.지난 12일까지 5차례에 걸쳐 590종의 학술지를 평가,396종을 ‘등재후보 학술지’로 분류해놓은 상태이다.등재후보 학술지는 국가의 공인을 받은 셈이다. 올해 하반기 학술지 평가에서 탈락한 새한철학회 정연홍(鄭淵弘·충남대 교수)회장은 15일 “진흥재단의 평가는 곧 학회의 권위 및 명예의 잣대가 되고 있다”면서 “평가 점수는 물론 심사위원들의 명단도공개,평가 결과를 납득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정 회장은“진흥재단에서 내세운 기준을 충족해 신청했는데도 합격점 65점에 0.5점이 모자라 떨어졌다”면서 “심사가 객관적·합리적이었는지 의심이 간다”고 덧붙였다. 진흥재단측은 이와 관련,올해 하반기에는 136종의 신청을 받아 절대평가를 통해 100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기준은 정기적으로 발간하는지,게재 논문심사가 제대로 됐는지,전문성이 충분한지 등 21개항목이다. 진흥재단 이종욱(李鍾旭·39) 평가2팀장은 “심사위원의 보호를 위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채점표에는 수치와 함께 심사위원들의 서술평가도 곁들여 신청 학회측에 전달된다”고 말했다.‘등재후보 학술지’로 뽑히면 해마다 300만∼400만원의 발간지원금을 받는데다 학문분야의 인용 빈도 등을 계속해 평가받게 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참여연대 반대성명“司試정원제 폐지돼야”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6일 법무부의 사법시험법 제정안에 대한반대성명을 내고 “사법시험은 국민적 합의와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자격시험화돼야 하며 사시 정원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법무부는 법조인 선발제도의 주도권을 쥐고 법조인 증원을 비롯한 사법개혁논의를 봉쇄하고 있다”며 “이는 절대평가제전환을 통한 자격시험화,정원제 폐지,로스쿨제도 도입을 비롯한 사법개혁추진위와 새교육공동체위의 개혁안을 저지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일본이 최근 사시 폐지 및 로스쿨제 도입 계획을 밝힘으로써 우리나라는 주요국가들 중 전체 신규허가 변호사의 수를 절대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의 정원제를 실시하는 유일한 국가가 됐다”며“이는 세계화의 추세에 정면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수능 1~2점차 당락 사라진다

    2002학년도부터 대학 입시가 확 바뀐다. 현재 수능성적·학생부 등 획일적인 점수 위주의 선발에서 탈피,특기·적성 등이 고려된 다양한 전형체제가 선보이게 된다.‘앞으로 나란히’식에서 ‘좌우로 나란히’식으로의 대전환이다. 특히 수능성적 표기법이 크게 달라져 대입제도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여기에다 논술 이외의 필답고사 즉 본고사 금지가 법으로명문화됨에 따라 대학들은 더욱 전형요소 개발에 나서게 된다. ◆수능시험 및 성적=수능시험은 현행 언어,수리탐구Ⅰ·Ⅱ,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수리탐구Ⅱ의 사회·과학탐구를 분리,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성적표에는 원점수와 변환표준점수의 총점,소수점 등이 표기되지 않는다.대신 수능총점을 9등급으로 나눠 수험생이 속한 등급만 제공된다. 현행 백분위 점수로 따지면 ▲96.00점 이상은 1등급 ▲95.99∼89.00점은 2등급 ▲88.99∼77.00점은 3등급이 되는 셈이다.이에 따라 같은 등급에 든 수험생은 같은 조건에서 영역별 점수나 학생부의 교과 및 비교과 성적,면접 등으로 경쟁할 수밖에없다. 영역별 원점수 및 변환표준 점수의 소수점 배점도 폐지,95.8점을 얻었다면 반올림을 활용,성적표에는 96점,87.2점이면 87점으로 기록된다.수능성적 1∼2점 또는 소수점으로 합격·불합격이 갈리는 희비현상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수시·정시 양대 체제=현행 수능성적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하던 특차모집이 폐지된다.추가모집 역시 수시모집에 편입된다. 포항공대는 이미 2002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을 전체 모집인원의 70%로 하는 등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시모집 비율을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대학들은 우수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수시모집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또 대부분 학교장에게만 한정됐던 추천권한도 담임교사나 교과 교사,교육감,자치단체장,산업체 임원 등으로 크게 확대된다. 수시모집을 활용하는 대학은 ▲지도력·봉사활동 10% ▲학생부 성적 20% ▲심층면접 30% ▲특기 10% ▲정보소양인증제 등 각종 전형자료 30% 등으로 나눠 전형할 수 있다. ◆다단계 전형=수능 총점 등급을 지원자격으로 삼은 뒤 모집단위에따라 일정수준 이상의 영역별 점수,학생부 및 특기사항을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가려내는 다단계 전형이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여부는 국립이든 사립이든 대학 자율이다.현재는 사립만 자율이었다.교과성적은 평어(수·우∼가 등 절대평가)와 과목별·계열별 석차(상대평가)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심층면접=5분 안팎에서 진행되던 형식적인 면접도 10분 이상 할애되는 심층면접으로 바뀐다.수험생의 인성·가치관·도덕성·사고력·지도력·잠재력·정의감·협동심·기초소양,폭넓은 독서 여부,의사표현 능력 등이 주 평가 대상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새 대입제도 엇갈린 반응. 2002학년도 대입부터 사립대도 필답고사를 볼 수 없도록 법제화하자 대학들은 ‘학생선발 재량권 침해’‘다양한 전형방법 개발 기회’라는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려대 등 일부 대학들은 21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갈수록 쉬워변별력이 떨어지는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필답고사를포함,학생선발 자율권이 확대돼야 한다”고주장했다.또 “필답고사는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가 아닌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간단히 측정하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S여대 입학실장은 “필답고사 역시 학생을 선발하는 수단인데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특히 고려대 등 2개 대학은 교육부에 공식적으로 필답고사 금지에대한 반대의견을 냈었다. 반면 연세대·성균관대 등은 “지난 98년 이미 발표된 2002학년도대입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대학 스스로 보다 다양한 전형요소를 개발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연세대 김하수(金河秀)입학관리처장은 “필답고사 실시는 사회적인 부담으로작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학이 공교육 정상화에 보탬이 되도록전형요소를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 변리사 전문학원 속속 등장

    변리사가 고소득 전문자격증으로 각광받으면서 변리사 시험 과목만을 강의하는 전문학원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1차시험 지원자 증가 추세와도 발맞추고 있다. 지난 94년 5,112명이던 지원자가 95년 3,853명,96년 3,001명,97년 3,930명으로 잠시 소강세를 보이다가 지난 98년부터 4,434명으로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지난해에는 6,847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합격 인원은 94년부터 30명,30명,60명,71명,80명,81명으로 지원자수 증가 만큼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수요와 지원자는 줄어들 줄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내 변리사 전문학원은 고작 4개에 불과하다. 현재 변리사 학원들은 강남역 근처에 주로 몰려 있다.이곳에는 변리사 법인체들 역시 많이 모여 있기도 하다.결국 동종업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특허아카데미 임용구(任容丘) 대표는 “변리사는 단순히 고소득만을 보장하는 직업이 아니라 직업적 성취감도 아주 높다”면서 “사회가 복잡하게 돌아가면서 지적재산권 관련 분쟁이 늘어나는 만큼 이 수요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변리사 시험은 매년 4월쯤 실시된다.1,2차로 나눠서 치르는 시험은 1차에 필수로 특허법 및 실용신안법,민법개론,자연과학개론 과목이 있다.선택과목으로는 영어,일어,불어 등 외국어 중 하나를 봐야 한다.2차 시험은 논문형으로 치러지는데 특허법,의장법,상표법,민사소송법 과목이 필수다.또 행정법,경제원론 등 26개 과목중 두 과목을 골라서 시험을 본다. 임대표는 “변리사는 ‘특허변호사’라고 할 수 있다”면서 “수험준비때도 법과목을 중심에 놓고 공부하는 것이 합격에는 물론 이후변리사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2002년부터 절대평가제로 바뀌는 등 변리사 시험 방법에 상당부분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여 기존 변리사 전문학원들과 새로 신설된 변리사 학원도 이에 대비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 노무사 합격자 줄어 수험생 반발

    공인노무사 시험 준비생들이 선발인원 문제와 관련,불만의 목소리를높이고 있다. 올 시험에서 당초 기대됐던 숫자만큼 뽑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발인원 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열린 34차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의결한 ‘자격시험 선발인원 증원 결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규제개혁위원회는 권고안을 통해 노무사의 경우 99∼2004년까지 90명,117명,152명,198명,257명,334명으로 해마다 늘리도록 했다. 수험생들은 상당히 고무됐다.수험 준비생도 크게 늘었다.지난 97년822명,98년 812명이던 수험생 숫자가 지난해 1,398명,올해 1,310명등으로 훌쩍 늘어났다. 이에 맞춰서 합격자 수도 97년 42명,98년 37명에서 지난해 103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노동부는 29일 올해 합격자 71명을 확정, 발표했다. 현재 공인노무사는 모두 332명(공인노무사회 집계).이중 공무원 출신은 50명에 불과하다.또 올해를 마지막으로 자격증 자동 부여제의대상이 될 공무원은 48명이다.물론 이들이 자격증을 땄다고 해서 바로 현업에서 활동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전한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올해 규제개혁위원회 노무사 수급목표 인원 117명이 합격자 71명에 자격증 자동 부여자 48명을 더한 숫자와 공교롭게 비숫하게 맞아 떨어지는 데 대해 의혹의 눈길을 보낸다.이들은 공무원의 기득권을 지켜주기위한 것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대해 노동부 근로기준과 관계자는 “노동부는 규제개혁위원회권고안에 따라 지난해부터 절대평가를 실시했고 그 기준에 맞는 수험생이 지난해보다 줄었을 뿐”이라고 밝혔다.실제로 “합격인원을 늘리기 위해 채점위원들에게 ‘너무 엄격히 채점하지 말아달라’는 부탁까지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수험생들의 주장은 터무니없다는것이 노동부의 입장이다. 그는 또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안이 절대평가제를 실시하도록 하는 것과 합격목표 인원을 동시에 제시하는 모순을 가지고 있다”면서“지키기 쉽지 않은 약간 모순적인 권고안”이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공인노무사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노동부에 대한 불신을쉽게 떨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들은 시험의 투명성을 위해 시험문제 공개와 성적 공개,채점 경위에 대해 정보 공개를 해야 한다는목소리를 수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애초 전문자격사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 내용처럼 ‘국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격은 낮춘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을 내놓아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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