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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구 ‘자신감 시험’서 실패… 코로나 극복한 한국, 국제 지위 향상”

    “서구 ‘자신감 시험’서 실패… 코로나 극복한 한국, 국제 지위 향상”

    전염병은 어느 나라나 전쟁 다음으로 대처하기 힘든 도전이다. 그것은 한 국가의 통치, 사회적 결속력, 그리고 무엇보다 그 나라의 자신감을 시험한다. 해설자들은 대부분 치사율과 전파율 등의 의료 지표에 초점을 맞춰 왔지만, 결국 중요한 지표는 경제적 탄력성, 거버넌스, 사회적 결속력뿐이다. 이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의 슬픔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언급했던 이들 지표가 팬데믹 이후의 세계에서 한 국가의 위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현재 코로나 대유행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 중 하나는 대부분의 서구 국가가 이들에 대한 시험에서 적어도 한 가지 이상 실패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내가 사는 영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는 세 가지 모두를 실패했다. 물론 나는 지금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비서구 국가 정부들도 자국 국민에게 피할 수도 있었을 끔찍하고 엄청난 피해를 가져다주기도 했고, 그 반면에 서구에서도 일부 국가는 대유행병에 비교적 잘 대처해 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대체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서구다.●팬데믹 이후 세계에서 한 국가의 위치 결정 서구의 실패는 이들 국가가 택한 접근법이 대부분의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취한 것보다 더 자유를 허용했기 때문이 아니다. 서구 나라들이 채택한 조치는 아주 다양했다. 독일은 봉쇄 조치를 단행함과 동시에 확진 검사와 동선 추적 같은 한국 모델에 신속하게 접근해 잘 대처한 결과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훨씬 낮은 사망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이슬란드도 이런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반면 스웨덴은 훨씬 더 자유주의적인 접근법을 취했고 봉쇄나 심지어 광범위한 접촉자 추적에 의존하지 않았다. 그 결과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 비해 사망률이 높지만, 폐쇄 조치를 취한 일부 국가(영국 등)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다. 이들 국가 가운데 어느 나라가 대유행병의 질곡에서 더 신속하게 빠져나올 것인가. 이를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그것이 사망자 수에만 전적으로 좌우되지는 않을 것이다. 독일은 자국이 택한 접근 방법에 힘입어 비교적 빨리 봉쇄 조치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그 나라 경제도 특별히 심각한 고통을 겪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웨덴 경제는 대유행병의 악영향을 훨씬 덜 받았으며, 이 나라의 개방 조치로 인해 현재 스웨덴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고 있다. 스웨덴은 과거에 사회문제, 특히 이민과 관련된 심각한 불안으로 고통을 받아 왔다. 그러나 일부 극우단체가 이런 상황을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음에도 이 불안이 코로나 위기에 대처하는 자유주의적 접근 방법에 의해 심각하게 불붙지 않았다. 반면 독일은 사회 불안을 심각하게 겪었다. 5월 첫 2주 동안 베를린 거리에서는 정치적 스펙트럼의 양극단에 속한 사람들이 봉쇄 조치에 항의하면서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이러한 소요는 봉쇄에 대한 불만뿐 아니라 이민이나 사회적 불평등과 같은 다른 문제들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다. 내가 말하려는 요지는 전염병에 대처하는 어떤 특정한 접근법이 다른 것보다 낫거나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특히 사회의 단층선이 이미 노출된 상황에서 전염병의 타격을 받을 경우 그동안 억눌렸던 강력한 사회적 긴장을 폭발시킬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1830년대 콜레라가 처음 유럽을 엄습했을 때, 이 질병이 퍼진 여러 나라에서 사회 불안과 소요가 있었다.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은 러시아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이 격리돼 생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되자 모스크바에서 폭력적인 소요를 일으켰다. 이들 폭동은 무자비하게 진압당했다. 파리에서 콜레라는 군주제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는 시기에 내습해 1832년 오를레앙파의 반군주제 봉기를 촉발했다. 1832년 영국도 정확하게 말해 갈등이 없는 나라는 아니었지만, 러시아와 프랑스에 비해 사회 분열이 덜했고 콜레라와 관련된 불안도 심하지 않았다. 실제로 일어난 시위는 주로 해부용으로 시체를 가져갔다고 의심받는 의사들을 겨냥한 것이었다. 이번 코로나19는 또한 많은 서구 국가들이 이런저런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한 시기에 엄습했으며, 그에 따라 몇 년간 쌓여 온 불만이 수면 위에 떠오르게 됐다. 봉쇄 기간 내내 서구 여러 나라가 극심한 불안을 겪었다.●억눌리고 쌓였던 불만 수면위로 떠올라 유럽에서 최악의 국가는 그리스와 프랑스였다. 그리스에서는 이 봉쇄로 심각한 경제 상황과 대량 이민에 대한 우려가 악화돼 아테네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났다. 정부 건물과 풍요의 상징물이 그 표적 대상이었다. 정치적 스펙트럼의 다른 쪽 끝에는 이민 문제 및 유럽연합(EU)의 무기력한 조치와 관련해 극우 민족주의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실제로 EU는 코로나에 강타당한 국가들을 돕기 위해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유행병의 가장 큰 희생자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파리 교외 및 기타 도시들에 거주하는 노동계급, 특히 주로 소수인종의 변동성이 주된 문제였다. 이들 주민사회는 오랫동안 소외돼 왔고 국민통합의 호소를 인상 깊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시 근교의 젊은이들은 그들의 이동을 통제하려는 시도에 분노를 표명하고, 강압적인 치안 유지에 맞서 심각한 폭동을 일으켰다. 폭동은 자기들에 대한 감시를 훼방하고 ‘정상으로의 복귀’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송수신 안테나와 CCTV 카메라를 부수고, 이와 동시에 인터넷 케이블을 절단했다. 이는 서구 여러 나라에서 극좌와 극우 모두에 공통된 행위이며, 많은 사람이 느끼는 소외감의 정도를 보여 준다. 최근 몇 주 동안 이 문제들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여러 유럽 국가들에서 흑인의 죽음 문제로 촉발된 일련의 시위에 의해 일시적으로 가려지기도 했다. 겉으로 보기에 이러한 문제들은 코로나19와 직접 관련은 없다. 그러나 대유행병에 따른 문제들은 인종주의 문제와 서로 교차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흑인과 일부 소수민족이 코로나19로부터 불균등하게 고통을 받아 감염 확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다. 그 이유는 복잡하지만 구조적 불평등과 연관돼 있다. 코로나19와 반인종주의 시위는 또한 치안 문제와 서로 교차되고 있다. (흑인과 소수인종에게 피해의 정도가 높은) 봉쇄 조치가 차별적으로 취해진다고 보기 때문에 인종차별에 대한 기존의 관심사를 증폭시키고 있는 것이다. ●봉쇄 조치도 차별로 인식해 인종문제로 증폭 이러한 긴장감의 밑바탕에 깔린 불평등은 일부 서구 국가들에서 특히 극심한 대유행병에 이어진 경제 충격의 결과에 따라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서는 전염병 발생 이후 4260만명이 실업급여를 신청했다. 청구 건수가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일자리 감소 규모는 미국 현대사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다. 이러한 감소는 대부분 빈곤층 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집단인 미숙련 노동자층에서 발생한 것이다. 영국에서도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대유행병에 대처한 봉쇄 조치로 직장에 복귀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부의 유행병 시기 직장 유지 계획 때문에 그 충격이 완전히 와닿지 않는다.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 일부는 복직할 수 있지만 다른 일부는 갈 곳이 없어질 것이다. 기존 일자리에 대한 정부 지원은 오는 10월에 끝날 예정이어서 그 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실업급여를 신청할 수밖에 없다. 이 계획에 들어가는 엄청난 비용과 봉쇄 기간의 세수 손실이야말로 영국이 미래의 충격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4월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사상 최저였고, 국내총생산(GDP)은 20% 이상 감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은 주요 국가 중에서 영국이 가장 극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中러 평판 타격… 美 국제적 신뢰 추락 이 모든 문제들은 형편없는 정치적 리더십에 의해 야기되거나 악화됐다. 미국과 영국은 국가의 장기적인 이익보다 대중매체 이미지와 여론에 대한 우려로 인해 무대책과 과잉반응 사이를 오가는 갈지자 행보를 거듭했다. 그 결과 유행병 창궐기 두 나라 정부의 지지율은 급속하게 떨어졌다. 영국 정부는 실제로 봉쇄 기간에 상당한 대중적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봉쇄 상태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정부는 최근의 사회 불안을 포함한 여러 이슈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 영국 정부의 입장은 불분명하고 정치적 입장을 넘어서 무수한 사람들의 지지로부터 멀어졌다. 미국의 심각한 상황은 이미 한국 독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실제로 미국은 국제적으로 신뢰를 많이 잃었다. 가장 중요한 경쟁국인 중국과 러시아도 그 평판에 타격을 입었지만, 궁극적으로는 미국에 비해 덜 심각할 것이다. 적어도 대유행의 첫 단계에서 전염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 나라는 오직 대만, 한국, 싱가포르 같은 더 작은 나라들뿐이다. 이들 나라는 그 실제 무게를 훨씬 상회하는 과학 혁신, 기술 시스템, 국제 보건 등의 분야에서 더 강력한 목소리를 낼 기회를 갖게 됐다. 물론 더 힘 있는 강대국들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이고, 또 더 큰 권력을 행사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 나라들의 권위와 국제적인 지위는 향상될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서구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강타당하고 말았다. 이들 나라의 많은 사람이 자신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어느 문명에서나 가장 위험한 질병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이 글은 마크 해리슨 옥스퍼드대 교수가 써온 글을 이영석 광주대 명예교수가 번역한 것입니다. 이 명예교수는 해리슨 교수의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를 번역했습니다. ■마크 해리슨 옥스퍼드대 교수로 최근 국내에 출간된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 (푸른역사 간행)의 저자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 정부를 대상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방안들에 대해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 ‘어떤 유전자가위 쓸까’ 고민된다면…유전자가위 골라주는 AI 나왔다

    ‘어떤 유전자가위 쓸까’ 고민된다면…유전자가위 골라주는 AI 나왔다

    동식물 유전자 특정 부분을 정교하게 잘라내 품종을 개선하거나 유전자 관련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가위 기술은 생물학 분야의 혁명이라고까지 불린다. 현재는 3세대 유전자 가위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와 관련해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도 한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문제는 유전자 가위들마다 특성이 다른데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없어 어떤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연구나 임상에 적용해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많다. 국내 연구진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재활의학연구소, 의생명과학부, BK21연세의과학사업단,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연구단, 서울대 전기정보공학과, 생물정보학협동과정 공동연구팀은 유전자 교정 상황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유전자 가위기술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DeepSpCas9variants)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실렸다. 유전자 가위는 표적 DNA의 특정 염기서열 정보를 가진 가이드RNA와 염기서열을 자르는 절단효소로 구성되는데 최근에는 화농성연쇄상구균에서 가져온 SpCas9을 절단효소로 활용하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SpCas9는 효율은 높지만 표적 이외 지점을 잘라내는 표적 이탈현상이 빈번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파생돼 있다. 유전자 가위들의 약점을 보완한 여러 종류의 파생기술들이 있지만 이들의 성능과 장단점을 분석한 연구가 없어 전문 연구자들마저도 어떤 유전자 가위를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이에 연구팀은 다양한 연구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SpCas9 변이체 13종을 대상으로 가이드RNA 표적 염기서열에 따른 교정효율을 측정하고 교정 정확성 차이를 밝혀냈다. 또 동일한 조건에서 인간배아 신장세포를 이용한 유전자 교정실험을 실시해 교정 효율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나 임상 상황에 따른 유전자 가위의 효율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가장 효과적인 유전자 가위기술을 추천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했을 때 기대되는 교정효율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여러 유전자 가위의 파생기술들의 차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정확한 유전자 교정도구를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표적이탈로 인한 돌연변이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간이 미안해”…꼬리가 모두 잘려버린 참고래 사연

    “인간이 미안해”…꼬리가 모두 잘려버린 참고래 사연

    프랑스 바다에서 꼬리 일부가 잘린 참고래가 발견됐다. 이 고래는 선박의 프로펠러에 꼬리를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탈리아의 한 연구진은 참고래 한 마리를 20여 년째 추적 관찰해왔다. 연구진이 1994년 이 참고래를 처음 발견했을 당시에도 꼬리 한쪽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고래가 주 먹이인 크릴 등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깊은 바다로 다이빙을 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꼬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꼬리 반쪽이 없어진 상태였던 이 참고래가 야생에서 오래 버티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행히도 고래는 24년간 생존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연구진이 프랑스 생 장 캡 페렛 해안에서 20여 년 만에 이 참고래를 다시 만났을 때, 참고래의 남은 꼬리 반쪽도 잘린 상태였다. 이후 이 참고래는 이탈리아 방향으로 이동했고, 깊은 바다로 들어가지는 못한 채 수면 가까이에 머무르고 있다.연구진은 참고래의 이러한 변화가 좋지 않은 신호라고 해석했다. 현재 이 참고래를 관찰하고 있는 테티스조사연구소의 막달레나 야호다 해양 전문가는 “고래는 몇 달 동안 먹이를 먹지 않고도 살 수 있긴 하지만, 현재 이 참고래는 매우 야윈 상태다. 아마도 꼬리가 없는 상태에서 수영을 하거나 깊은 바다로 잠수하는 게 어렵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안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 헤엄을 치고 있으며, 물에 떠밀려 좌초될 수 있기 때문에 염려가 크다”면서 “이미 이 고래는 매우 야윈 상태다. 양쪽 꼬리가 없어서 먹이 사냥을 제대로 못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여 년간 이 고래를 관찰해 온 연구진은 남은 꼬리 반쪽에 상처를 입게 한 원인이 선박의 프로펠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부상을 입은 뒤 절단 부위가 세균에 감염돼 결국 꼬리가 잘려나가는 현재 상황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지난 22일 이탈리아 제노바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이 참고래를 위해, 해당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요청을 했다. 이미 쇠약해진 상태의 참고래가 더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접근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여기에 좌초될 위험이 있는 만큼 현지 해안 경비대가 꾸준히 이 참고래를 ‘호위’하고 있다. 꼬리가 잘려나간 고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국제포경위원회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1972~2001년 꼬리가 잘려 죽은 채 발견된 참고래는 287마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보고되지 않은 사례가 많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래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선박의 속도를 감소하는 등 고래 보존을 위한 포괄적인 전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로나, -4℃에서 20년, -20℃에서도 수개월 생존” (中전문가)

    “코로나, -4℃에서 20년, -20℃에서도 수개월 생존” (中전문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영하 20℃의 저온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 질긴 생명력을 가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공정원 원사이자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급 전문가인 리란주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동부 항저우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공식 석상에서 해당 바이러스가 저온의 조건을 견딜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이 있어 더욱 쉽게 국가 간 전염을 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특히 추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바이러스는 영하 4℃에서는 20년 동안, 영하 20℃에서도 몇 달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냉동식품이 많은 해산물 시장에서 바이러스가 여러 번 발견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라면서 “바이러스의 이러한 특징 때문에 국가 간 전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 교수가 특히 수입 냉동식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최근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베이징 신파디 시장의 수입연어 절단용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해당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이 유럽에서 온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19일 세계보건기구(WHO)까지 나서서 유럽에서 유행한 바이러스의 변종이 중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팬데믹 기간에는 바이러스와 그 변종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미국 뉴욕의 많은 바리어스가 유럽에서 유래했지만, 그렇다고 유럽이 반드시 근원지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베이징 집단 감염을 유발한 바이러스의 유전자는 유럽의 바이러스와 유전자와 서열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베이징 집단감염을 일으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럽에서 유입됐다며 사실상 유럽산 연어 수입을 중단했으며, 이에 대해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 대변인 지오바니 만카렐라는 베이징 집단감염의 발원지를 파악하려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국이 인도군 시신 훼손” 주장 보도…중국 정부 반응은?

    “중국이 인도군 시신 훼손” 주장 보도…중국 정부 반응은?

    중국과 인도의 무력 충돌로 사망자까지 발생한 가운데, 중국 군이 충돌 과정에서 사망한 인도 군인의 시신을 훼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도 현지시간으로 18일, 인디아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5일 당시 라다크 지역 갈완 계곡에 벌어진 중국군과 인도군의 충돌로 사망한 인도군 일부의 시신이 훼손되거나 절단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충돌이 벌어진 뒤 3일 후인 18일, 인도의 한 국방 분석 전문가가 중국군이 이날 인도군에게 휘두른 것으로 추정되는 몽둥이를 공개했었다. 해당 국방 전문가는 뾰족하고 날카로운 쇠못이 박힌 몽둥이 사진과 함께 “야만적인 행위는 반드시 규탄돼야 한다. 이것은 깡패들이 할 짓이지, 군인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중국군이 인도군의 시신을 훼손할 당시 문제의 쇠못 몽둥이가 쓰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지만 정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인도 매체의 ‘중국군의 인도군 시신 훼손’ 보도 역시 구체적인 증거 없이 나온 주장인데, 이미 쇠못 몽둥이와 인도 매체의 보도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도 내 반중 정서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인도 당국도 노골적으로 중국산 퇴출을 밀어붙이고 있다. 람다스 아타왈레 사회정의 담당 부장관(공식 직함은 국무장관)은 18일 "중국 음식을 파는 식당과 호텔은 문을 닫아야 한다"면서 "중국산 제품 보이콧과 함께 인도 국민은 중국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인도무역협회(CAIT) 등 민간단체도 중국산 불매 운동을 벌였고, 인도 정부는 국영통신사 BSNL의 통신망 구축 등에 화웨이나 ZTE 같은 중국기업 제품 사용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국경 출돌이 인도 책임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갈완 계곡에서 일어난 엄중한 사태의 잘잘못은 분명하다. 책임은 전적으로 인도에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오 대변인은 “양측은 정세 완화를 놓고 외교 및 군사 채널을 통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인도와의 관계를 중시하며 인도와 함께 양국 관계의 장기적인 발전 대국을 지켜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영토를 둘러싼 중국과 인도의 갈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양측은 이 지역의 관할권을 놓고 1962년 전쟁을 벌였지만 국경을 확정하지 못하고 양측 군이 관할하는 실질통제선(LAC)을 경계로 삼았다. 하지만 해발 3000m가 넘고 지형지물 경계가 불분명해 양측 대치는 계속돼 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여정 ‘말폭탄’ 그날부터 폭약 운반…폭파 장면 공개까지 나흘 만에 끝냈다

    김여정 ‘말폭탄’ 그날부터 폭약 운반…폭파 장면 공개까지 나흘 만에 끝냈다

    북한이 지난 16일 강행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파괴 지시’ 한마디에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개성 연락사무소 일대에서 폭약을 운반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이동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된 것은 김 제1부부장이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는 담화를 발표한 지난 13일 밤부터다. 이런 정황은 군 감시자산을 통해서도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서는 열상감시장비(TOD) 등으로 개성의 연락사무소 건물 등이 관측된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도 이날 “김여정이 말한 다음날부터 (건물 1·2층에서) 불꽃이 관측됐다고 한다”며 국방부 보고 내용을 소개했다. 민 위원장은 “에이치빔(H빔)으로 세운 건물을 폭파할 때는 빔을 미리 절단해야 한다”며 폭파를 위한 사전 작업 과정에서 불꽃이 관측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3시 조선중앙TV 첫 보도를 통해 연락사무소 폭파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폭파한 지 하루도 안 돼 주민들에게 공개한 셈이다. 영상은 33초 길이로, 굉음과 함께 파편이 날리며 완벽하게 주저앉는 연락사무소 모습이 담겼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2면 톱으로 ‘북남(남북) 관계 총파산의 불길한 전주곡 북남공동연락사무소 완전 파괴’ 제목과 함께 폭파 순간을 촬영한 고화질 컬러사진 6개를 실었다. 전날 청와대에서 폭파 순간을 담은 37초 분량의 흑백 영상을 공개했지만, 북한이 고화질 컬러사진으로 전한 폭파의 순간은 한층 처참했다. 북한이 이처럼 연락사무소 폭파 전후 고화질 사진을 발 빠르게 공개한 것은 남북 관계의 완전한 붕괴를 시각적으로 보여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넷플릭스 계속 몰아본 가상 남녀…20년 뒤 미래 모습 공개

    넷플릭스 계속 몰아본 가상 남녀…20년 뒤 미래 모습 공개

    넷플릭스로 드라마 등을 몰아보는 것이 시청자의 몸에 어떤 악영향을 줄 수 있는지 최악의 시나리오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의 연구자들이 가상의 남녀를 만들어냈다. 영국 일간 미러와 메트로 등에 따르면, 온라인갬블링닷컴 소속 연구팀은 좌식 및 실내 생활 방식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에 관한 다양한 연구에서 나온 자료를 수집해 분석해 콘텐츠 몰아보기에 중독된 가상 남녀 에릭과 한나의 20년 뒤 미래 모습을 제작해 공개했다.이미지 속 에릭과 한나는 잿빛 피부와 눈 밑 다크서클 그리고 비만으로 뚱뚱해진 체형을 갖고 있다. 이는 이들 가상 남녀를 괴롭히는 가장 명백한 증상이지만, 이는 또 당뇨병과 대장암 그리고 하지정맥류의 위험도 키울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넷플릭스로 (콘텐츠를) 몰아보는 것이 신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해 이미지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생활 습관을 바꾸지 못하면 이런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비만과 자세 손상부터 조기 노화와 충혈된 눈까지 이런 증상은 건강하지 못한 생활 방식이 야기할 역겨운 영향 중 일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로 콘텐츠를 몰아보는 사람들의 모든 신체적 손상을 개인적으로 실감할 수 있게 3D 모델로 만들었다. 경고하건대 이런 모습은 보기 좋은 광경이 아니다”면서 “다음 회차가 계속해서 자동으로 재생하도록 놔둔다면 이런 모습은 당신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이 함께 공개한 인터랙티브 툴은 사람들이 몇 년 동안 소파에 앉거나 누워 TV나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는 것이 야기할 신체적 손상 정도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는 온종일 소파에 앉거나 누워 간식을 먹는 생활 습관은 햇빛을 보지 못해 비타민D 생성이 부족해져 탈모가 생기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나와 있다. 또한 남성의 경우 대장암 위험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들 연구자는 주장한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남성은 활동적인 남성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30% 더 높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들 연구자는 또 다른 만성 질환으로 당뇨병을 꼽았다. 이들은 넷플릭스의 몰아보기가 당뇨병 위험을 최대 30%까지 높여 이로 인한 합병증 탓에 팔다리를 절단할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서 도시 봉쇄 조치가 지속하면서 예전보다 많은 사람이 집에 머물며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유희거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약 43%가 봉쇄 조치로 인해 영화관이 아닌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화를 감상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1억82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전체 소비자 중 거의 절반(49%)이 넷플릭스를 필수 서비스로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었다. 사진=온라인갬블링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설마 들킬까?’ 렌터카로 마트 다녀온 제주 자가격리자 2명 고발

    ‘설마 들킬까?’ 렌터카로 마트 다녀온 제주 자가격리자 2명 고발

    제주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2명이 지인이 운전하는 렌터카를 타고 대형 마트를 방문했다가 적발돼 경찰에 고발 조치됐다. 제주도는 16일 지정된 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A씨와 B씨 등 2명에게 안심 밴드(전자 손목 팔찌) 착용 조치를 하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15일 오후 지정된 자가 격리 장소를 이탈해 지인이 운전하는 렌터카를 타고 물품 구매를 위해 대형 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2명에게 연락을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과 함께 현장 출동을 해 무단이탈 사실을 확인했다. 도 보건당국은 또 이들 2명이 휴대전화에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해 현장에서 앱을 설치했다. 이들 2명은 별도로 마련된 주거 시설에 다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이들 2명은 모두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이 됐다. 안심 밴드는 휴대전화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자가격리자의 휴대전화 ‘안전보호 앱’과 연동된다. 20m 이상 격리 장소를 이탈하거나 안심 밴드를 훼손 및 절단하면 전담 관리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통보된다. 제주에서는 이들 2명을 포함해 총 3명이 안심 밴드를 착용했다. 현재 기준 도내 코로나19 관련 자가 격리자는 총 292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NH농협무역 창립 30주년 기념식

    [서울포토]NH농협무역 창립 30주년 기념식

    16일 서울 강동구 농협 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NH농협무역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성희 농협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떡 절단식을 마치고 박수를 치고 있다. 2020.6.16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 WHO “100명 넘은 베이징 집단감염, 중요 사건”

    WHO “100명 넘은 베이징 집단감염, 중요 사건”

    “베이징은 대도시, 잘 연계된 도시라는 점에서 우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베이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을 두고 “중요한 사건”이라며 원인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50일 동안 별다른 지역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다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우려스럽다”며 “베이징은 대도시이고 잘 연계된 도시라는 점에서 우려된다면서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염 원인 등에 대한 조사는 중국 당국이 주도하는 것이 정상이라면서 관련 정보를 국제사회에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코로나19가 재발할 수 있다며 각국 정부에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고 강조했다. 최근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베이징시는 수입 연어를 절단할 때 쓰는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도 “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이 유럽에서 온 것을 발견했다”면서 “(해외) 유입과 관련된 것이라고 잠정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은 유럽의 연어 공급업체에서 수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감 감시 소홀하면 안돼…미국, 아직 WHO 회원국” WHO 집계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넘게 보고됐다. 이와 함께 WHO는 코로나19 여파로 독감에 대한 감시가 느슨해지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남반구에서는 이미 독감 시즌이 시작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같이 유행하는 것은 이미 과부하에 걸린 보건 시스템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독감은 매년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우리는 독감을 포함한 다른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미국이 지금도 WHO 회원국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미국은 아직 WHO의 회원국”이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코로나19 대응에서 중국 편을 들고 있다며 절연을 선언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세계 코로나 환자 800만…미 FDA “클로로퀸 치료 약물에서 빼라”

    세계 코로나 환자 800만…미 FDA “클로로퀸 치료 약물에서 빼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00만명을 넘었고 누적 사망자는 43만 3799명을 기록했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자체 집계를 통해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도 16일 오전 8시(한국시간) 188개 국가와 지역의 누적 감염자가 800만 3021명, 누적 희생자는 43만 5619명이라고 집계했다. 감염자 수로는 미국(211만 736명)이 가장 많고, 브라질(88만 8271명), 러시아(53만 6484명), 인도(33만 2424명), 영국(29만 8315명) 순으로 많다. 누적 사망자는 역시 미국이 11만 6090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4만 3959명), 영국(4만 1821명), 이탈리아(3만 4371명), 스페인(2만 7136명) 순이다.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화상 언론 브리핑을 갖고 중국 베이징의 최근 집단감염에 대해 “50일 동안 별다른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다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우려스럽다. 중요한 사건”이라며 원인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감염 원인 등에 대한 조사는 중국 당국이 주도하는 것이 정상이라면서 관련 정보를 국제사회에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성공적인 통제 능력을 보여줬던 국가에서도 코로나19가 재발할 수 있다며 각국 정부에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고 강조했다. 최근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도매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베이징시는 수입 연어를 절단할 때 쓰는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도 이 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이 유럽에서 온 것을 발견했다면서 “(해외) 유입과 관련된 것이라고 잠정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유럽의 연어 공급 업체로부터의 수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남반구에서는 이미 독감 시즌이 시작했다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이 같이 유행하는 것은 이미 과부하에 걸린 보건 시스템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독감은 매년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면서 “우리는 독감을 포함한 다른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WHO는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갱신된 정보를 내놓을 것이며 항공편을 이용한 여행에 대해서도 지침을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허용했던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취소했다. FDA는 심장 합병증 보고를 언급하면서 해당 약품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혜택보다 더 큰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P통신은 두 약물이 심장 박동 문제와 심각한 저혈압, 근육과 신경계 훼손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난 그것을 복용했으며, 그에 대해 좋게 느꼈다”면서 “그것이 영향을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게 해를 주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프랑스, 스페인 등 다른 지역에서 “훌륭한 보고들”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제로 프랑스는 이미 코로나19 환자에게 이들 약품의 사용을 중단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임신한 고양이까지…” 훼손된 고양이 사체 여러 구 발견

    “임신한 고양이까지…” 훼손된 고양이 사체 여러 구 발견

    최근 서울 관악구에서 고양이 사체가 여러 구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관악구 내 복지시설과 주차장 등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 사체가 여러 구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지난달 22일 오전 4시30분쯤 관악구 난곡동에서 복부가 훼손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고양이는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달 30일에는 관악구 신사동의 한 주차장에서 오른쪽 뒷다리가 훼손된 새끼고양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된 고양이 사체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악길고양이보호협회 관계자는 “수사를 의뢰한 2건 외에도 범행 장소 인근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고양이 사체가 지난 3월에만 2구 더 있었다”고 말했다. 한 수의사는 “사진상으로 사체가 절단된 모습을 봤을 때 날카로운 물체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해부학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인다. 실제 사람의 소행이라면 추후 다른 범죄로도 이어지게 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베이징 집단감염이 연어 탓?…中 “연어 수입 중단”(종합)

    베이징 집단감염이 연어 탓?…中 “연어 수입 중단”(종합)

    전문가 “연어 체내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없어” 로이터 통신은 15일(현지시간) 최근 중국 베이징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이 유럽 연어 공급업체에서 수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시는 지난 12일 신파디 시장 내에 수입 연어를 절단할 때 쓰는 도마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양펑은 신파디 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이 유럽에서 온 것을 발견했다면서 “(해외) 유입과 관련된 것이라고 잠정 판단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로열 새먼’ 판매 책임자는 로이터에 “우리는 중국으로의 모든 판매를 중단했고, 상황이 분명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고, 덴마크령 패로제도에 본사가 있는 연어 공급업체 대표도 “우리는 현재 중국에 연어를 보낼 수 없다”고 했다. 두 업체 모두 직원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식품안전 당국도 어류가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초밥이나 덮밥 등에 생연어를 많이 쓰는 일본 음식점 등 베이징 요식업계가 타격이 크다고 중국 글로벌 타임즈가 보도했다. 베이징 식당의 종업원은 연어 도마에서 바이러스가 나왔다는 소식 이후 손님이 90%가량 감소했으며 연어에 대해 걱정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쇼핑몰과 우리 식당에 찾아오는 손님이 갑자기 줄었다. 쇼핑몰의 요구로 연어가 들어가는 모든 음식을 메뉴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베이징과 광둥성 등 5개 성·시는 대대적인 식품안전 검사를 벌이고 있다. 광둥성의 광저우는 시장과 마트 등지에서 채취한 환경 검체와 식품 검체 1141건이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전문가 우준여우는 인터뷰에서 “수입 연어를 토막 내는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해서 연어가 전염원이라고 결론 내릴 수 없다. 도마에 접촉한 사람이나 사물이 전염원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집단감염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아직 알 수 없으므로 당분간 연어는 날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은경, 베이징 집단감염 언급 “연어 도마서 코로나 검출”

    정은경, 베이징 집단감염 언급 “연어 도마서 코로나 검출”

    중국 베이징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면서 우리나라 방역당국이 경계에 나섰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베이징에서 총 확진자 87명이 보고되고 있다. 그중 유증상자가 41명, 무증상자는 46명”이라며 “감염경로나 확산 규모 등과 관련한 중국 보건당국의 조사를 계속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다만 중국발 입국자는 현재 엄격한 검역과정을 거치고 있고 14일간 자가격리를 취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은 베이징의 농수산물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 펑타이구의 대형 농수산물시장인 신파디 도매시장과 관련돼 있다. 이 과정에서 장위시 신파디 시장 사장은 수입 연어를 전달할 때 사용하는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당국이 받은 정보는 현재 분리된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 검사결과, 일단 유럽지역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감염경로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연어 절단에 쓴 도마에서 바이러스를 확인했으나 어떤 수입연어로 인한 오염인지 혹은 해당 연어를 취급한 종사자의 분비물이 오염된 것인지 등 더 명확한 조사가 진행돼야 환경검체가 왜 오염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중국 당국의 조사 결과들을 모니터링하며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15일 중국 매체 시나에 따르면 쩡광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과학자는 최근 베이징의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향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며칠간 증가하다가 통제된다면 이는 기세가 갑자기 꺾이는 형태의 2차 유행일 것이며,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크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베이징은 제2의 우한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바이러스가 전국의 많은 도시에 퍼지거나 도시를 봉쇄할 필요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中베이징 코로나19 환자 급증…하루 만에 36명 발생

    中베이징 코로나19 환자 급증…하루 만에 36명 발생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 중심으로 확산 중국 수도 베이징의 농수산물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36명이 늘어 비상이 걸렸다.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 발생했으며, 무증상 감염자는 1명 있었다고 14일 보도했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한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가 1명 나온 데 이어 12일에는 6명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베이징의 코로나19 감염자는 대부분 펑타이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 도매시장과 관련 있다. 베이징 당국, 시장 폐쇄…자치구, 전시 비상사태 돌입 베이징 당국은 신파디 시장을 폐쇄하고, 시장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코로나19 검사를 벌이고 있다.펑타이구는 전시 비상사태에 돌입, 강력한 통제에 나섰다. 장위시 신파디 시장 사장은 수입 연어를 절단할 때 쓰는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신파디 시장의 소와 양고기, 돼지고기, 채소, 과일에서는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문제는 최근 베이징의 신규 확진자 중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날 중국 본토 전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7명이었다. 본토 발생 사례는 베이징 36명과 랴오닝성 2명 등 38명이었고, 나머지 19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랴오닝성의 감염자 2명도 신파디 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무증상 감염자는 9명 발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베이징 이틀째 코로나 신규확진 7명…“전시 비상사태”

    베이징 이틀째 코로나 신규확진 7명…“전시 비상사태”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11∼12일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나오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2일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이 그동안 코로나19 사태에서 철통같이 방어해왔던 베이징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1일 베이징에서 신규 확진자 1명이 나온 데 이어 12일에는 6명이나 나왔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신파디 도매 시장 등을 중심으로 발생해 향후 감염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 지난 11일에 랴오닝성에서 나온 2명의 무증상감염자도 신파디 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일부 지방 정부들은 베이징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신파디 시장 종사자 517명에 대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한 결과 45명, 하이딩구 농산물 시장에서는 1명 등 총 46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집중 관리에 나섰다. 이들은 발열 등 코로나19 발현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코로나19 핵산 검사에서 양성만 나오면 확진자가 아니며 CT 촬영 등 종합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자로 판명한다. 무증상 감염자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넣지 않고 있다. 장위시 신파디 시장 사장은 수입 연어를 절단할 때 쓰는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신파디 시장의 소 및 양고기, 돼지고기, 채소, 과일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파디 시장이 있는 펑타이구는 일부 지역을 봉쇄 조치했으며 전시 비상사태에 돌입해 강력한 통제에 나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주 자가격리 이탈자 첫 안심밴드 착용 조치

    제주 자가격리 이탈자 첫 안심밴드 착용 조치

    제주도는 자가격리 기간 중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A씨에게 안심밴드(전자손목팔찌) 착용을 조치하는 한편,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지역에서 안심밴드 착용 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도내 1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A(70대)씨가 지난 5월 30일부터 자가 격리를 이어오던 중 자가격리 8일째인 6월 7일 오후 9시 50분쯤 주거지를 이탈해 편의점을 방문한 민원 제보를 접수후 서귀포보건소 자가격리 전담 공무원이 주거지 이탈 사실을 확인했다. 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A씨에게 안심밴드를 적용하고, A씨가 방문했던 편의점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다. A씨는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즉각 복귀한 뒤 다시 자가격리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이다. 위치 추적 기능이 탑재된 안심밴드는 휴대폰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과 연동된다. 20m 이상을 이탈하거나 밴드를 훼손, 절단할 경우에는 전담관리 공무원들에게 자동으로 통보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한편 확진자의 접촉자 및 해외방문 이력으로 제주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자가 격리자는 11일 오전 0시 기준 총 344명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 정기 창업설명회 개최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 정기 창업설명회 개최

    건강한 패스트푸드를 선보이는 샐러드 전문 프랜차이즈 ‘샐러디(Salady)’가 정기적 창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건호 대표가 직접 샐러디 창업에 대해 설명하고, 예비 창업가들의 관심이 높은 데이터와 정보를 월별 정리해 공유한다. 특히 이 대표는 샐러디 창업에 대한 질문 외에도 전반적인 외식업 창업에 대한 질의응답을 실시하며 외식업 프랜차이즈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가들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이달의 정기 창업설명회는 오는 26일(금) 오후 2시 강남구 소재 아름다운 빌딩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 일정은 7월 24일이다. 설명회에 참석하면 창업 정보 공유는 물론, 일부 메뉴를 직접 시식할 수 있고 참가 후 계약 시 본사 창업 특별 지원을 일시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정기 창업설명회는 철저한 방역과 마스크 착용, 좌석 간격을 두고 착석하는 등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고, 20명의 제한된 인원만을 모집해 실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홈페이지 내 창업설명회 신청 또는 유선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샐러디는 샐러드 전문점으로 전국에 가장 많은 매장 수인 85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맛,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한 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1인 가구 증가와 언택트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속가능한 프랜차이즈로 소자본 창업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채소는 절단과 세척이 완료된 상태로 매일 매장으로 배송되며 소분 포장된 드레싱과 가공이 최소화된 토핑을 활용해 누구나 간단하게 메뉴를 제조할 수 있어 외식업 창업 경험이 없는 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이외에 본사에서 가맹점의 입지 선정과 신메뉴 출시, 마케팅 등 수익 극대화를 위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하며, 오픈 마케팅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계절별로 신메뉴를 선보이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마케팅, 전문인력의 정기 방문을 통한 수익률 관리 등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한편 샐러디는 2018년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지원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 다리 절단 英 5세 소년, 10㎞ 챌린지 일주일 만에 5억원 모금

    두 다리 절단 英 5세 소년, 10㎞ 챌린지 일주일 만에 5억원 모금

    “엄마, 나도 할 수 있겠는데요.” 영국 켄트주 킹스 힐에 사는 토니 허드겔(5)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육군 대위 출신으로 보행기를 밀며 매일 집 정원을 돌아 국민건강서비스(NHS)를 위해 150만명에게서 3279만 4701 파운드(약 497억원)란 엄청난 금액을 모금한 톰 무어(100) 할아버지 얘기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토니는 태어난 지 5주 만에 두 다리를 절단했다. 친부모들 때문에 끔찍한 부상을 당한 뒤였다. 지난해 의족을 달고 목발을 짚고 힘들게나마 걸을 수 있게 된 그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에벨리나 런던 어린이 병원을 위해 이달 한 달 동안 매일 걸어 10㎞를 걷는 챌린지(도전)에 나서 벌써 32만 파운드(약 4억 8500만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BBC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무어 할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토니 역시 500 파운드만 모으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챌린지를 시작했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타 프랭크 램파드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도와줘 벌써 많은 돈을 모은 것이다. 양어머니 폴라는 “무어 대위가 보행기를 밀며 정원을 도는 것을 보고 ‘나도 저건 할 수 있겠는데요’ 하더라”며 “그 때 우리 가족은 이 챌린지를 해서 아이의 목숨을 구해준 에벨리나 병원을 위해 약간의 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7000만원 때문에…보험금 노리고 스스로 손가락 3개 잘라

    7000만원 때문에…보험금 노리고 스스로 손가락 3개 잘라

    7개 보험 가입해 매달 보험료 120만원 내 보험금을 노리고 손가락 3개를 자른 5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 이호철 부장판사는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손가락을 자른 혐의(사기)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11월 자신이 일하는 냉동창고에서 도구를 이용해 왼쪽 손가락 3개를 자른 뒤 생선 절단작업 중 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5차례에 걸쳐 보험금 6900여만원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전 2년 동안 7개 보험에 가입해 매월 120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냈다. 일부 보험료는 지인들에게 빌려서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재판에서 우발적인 사고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정황 증거 등을 종합해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부장판사는 “보험사기 범행은 사회적으로 폐해가 크고 도덕적 해이를 조장해 근절이 필요하다.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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