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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J중공업, 수리조선·항만개발 엘살바도르에 조선소 운영 노하우 전수

    HJ중공업, 수리조선·항만개발 엘살바도르에 조선소 운영 노하우 전수

    HJ중공업은 지난달 29일 수리조선소, 항만 개발을 추진하는 엘살바도르 사절단이 영도조선소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방문은 지난달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중미경제통합은행이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사업을 공동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영도 조선소 방문 인사는 시그프레도 에드가르도 피게로아 대통령실 전략기획실 이사, 라울 카스타네다 중미경제통합은행 엘살바도르 소장, 하이메 호세 로페즈 주한엘살바도르대사 등이다. 로스초로스 사업은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와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확장, 붕괴 위험지역 우회 교량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4억3000만달러 중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중미경제통합은행이 각 2억 1000만달러, 2억달러를 지원한다. HJ중공업 관계사인 동부건설이 지난 3월 이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HJ중공업은 엘살바도르 사절단에 우리나라 첫 조선소인 영도조선소를 개척한 과정, 과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수리조선소, 필리핀 수빅 조선소 건설·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 등을 소개했다. HJ중공업은 1982년부터 1987년까지 사우디 제다 수리조선소를 운영하면서 사우디 측에 조선소 운영과 근로자 교육 기법을 전수했다. 이는 국내 조선사가 조선소 운영관리 사업으로 해외에 진출한 첫 사례다. HJ중공업 관계자는 “HJ중공업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엘살바도르 수리조선소 프로젝트에 많은 도움이 돼 한국과 엘살바도르 간 협력과 신뢰가 한층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사진 같은 글/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사진 같은 글/박현갑 논설위원

    페이스북 콘텐츠로 늘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지인이 있다. 어디서 찾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독특하고 신기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올린다. 두 발로 선 개 두 마리가 서로 포옹하는 모습, 파스타 가락에 소시지를 끼운 음식, 두 팔과 다리가 절단됐지만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소녀 등 볼 때마다 신기한 모습에 놀란다. 깨뜨린 수박에서 달걀 노른자가 나오는 등 사실 여부가 궁금한 이미지들도 있으나 상상력과 새로운 시각을 키워 보자는 지인의 소통 노력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시험하는 그림도 있다. 물가에 자리한 높다란 나무에 한 남자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고, 그 옆 나뭇가지에서는 뱀이 입을 날름거리고 있다. 아래에서는 악어 두 마리가 입을 쩍하고 벌리고 있고, 나무는 사자의 도끼질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직관적이며 시각적 효과도 강한 사진처럼 상상력을 키우며 새로운 영감을 주는 글로 화답해야겠다.
  • 공구 정리의 달인이 되어보자[김기자의 주말목공]

    공구 정리의 달인이 되어보자[김기자의 주말목공]

    목공학원에서 교육을 마치고 친구의 공방을 다니게 됐다. 그는 공구 마니아였다. 공구를 쓰는 것보다 사는 걸 더 좋아했다. 캐비닛형 테이블쏘 2대를 비롯해 각도절단기, 고가의 인크라 리프트를 장착한 루터 테이블, 묵직한 수압 대패와 자동 대패, 여기에 비싼 전동 공구인 도미노, 그리고 서양 대패 가운데 최고로 쳐주는 베리타스와 리닐슨 대패를 종류별로 갖추고 있었다. 친구의 비싼 공구를 가끔 빌려 쓰면서 행복했지만, 동시에 끔찍하기도 했다. 녀석이 도무지 정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직각자나 삼각자 등 기본적인 측정 공구들은 어디에 있는지 한참을 찾아야 한다. 나사도 종류별로 갖췄는데, 크기가 다른 나사가 항상 섞여 있어 정작 필요할 땐 서랍을 이리저리 뒤져야 했다. 값비싸고 좋은 기계면 뭘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영점이 안 맞거나 톱날 각이 틀어져 있기 일쑤였는데. 하나에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대패가 선반 위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플 지경이었다.목공을 하면 할수록 공구도 점차 늘어난다. 다들 처음엔 전동 드릴, 전동 드라이버 그리고 몇 종의 나사를 들고 시작한다. 그러다 이거 하나 있으면 작업이 편해질 거 같아 사고, 저거 하나 있으면 실력이 늘겠지 싶어 또 산다. 실력이 늘면 공구가 늘어나지만, 공구가 늘어난다고 실력이 좋아지진 않는다.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주체하기 어려울 정도로 늘어난 물건들 때문에 쩔쩔매게 된다. 공구를 정리하지 않은 채 쓰면 위험하고, 작업 효율도 크게 떨어진다. 공구를 늘어놓고 함부로 굴리다 보면 녹이 슬거나 망가져 못 쓰게 될 때도 있다. 친구가 공방을 접은 뒤 열쇠공방으로 옮겼다. 이곳은 회원들에게 개인 공구를 보관하라고 철제 선반을 하나씩 준다. 앞서 친구 공방에서 정리의 중요성을 깨달은 터라, 공구 정리 기법을 다룬 유튜브 등을 많이 보면서 연구를 꽤 했다.그때 눈에 띈 게 바로 ‘프렌치 클리트(French Cleat)’였다. ‘프렌치’라는 단어로 유추해볼 때, 프랑스에서 개발했거나 대중화한 방식일 것이다. ‘클리트’는 밧줄을 거는 막대나 갈고리를 가리킨다. 단면을 45도로 자른 막대를 벽면에 일정한 간격으로 붙이고, 부착하려는 공구 등에 막대의 토막을 거꾸로 붙여 서로 맞물리게 걸어 고정하는 방법이다. 철제 선반을 받은 뒤 기둥 틈에 건축용 각재를 끼워보니 빈틈없이 들어간다. 여기에 15㎜ 두께 자작 합판을 붙여 3면을 모두 둘렀다. 100㎜ 폭으로 자작 합판을 켠 뒤 테이블쏘 톱날을 45도로 기울여 정중앙을 한 번 더 켠다. 이렇게 잘라낸 긴 막대를 밑에서부터 일정하게 채워나간다. 수평계를 이용해 수평을 확인하며 일정한 간격으로 붙여야 한다. 막대와 막대 사이 간격은 막대 폭보다 조금 더 주는 게 좋다. 갈고리를 걸듯 걸어야 하므로 틈이 좀 있어야 한다. 10~15㎜ 정도가 적당하다. 본드를 붙여 붙인 뒤 수평이 맞으면 타카로 고정하고, 나사로 중간중간 박아서 단단히 고정한다.그다음으론 여기에 부착할 작은 공구함이나 거치대를 만든다. 공구를 사용하기 쉽도록 직관적으로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예컨대 타카와 전동 드릴, 전동 드라이버 등을 걸어두는 공구함을 만들 땐 공구를 바로 넣고 바로 뺄 수 있도록 한다. 드릴·드라이버 비트 등은 모양을 잘 볼 수 있도록 거치대 형식이 좋다. 이렇게 공구에 맞춰 공구함이나 거치대를 일일이 만드는 게 사실 귀찮긴 하다. 그런데 만들고 나면 이것만큼 편한 게 없다. 공구함을 마음대로 빼고 넣을 수 있어서 효율적이다. 가장 자주 쓰는 것은 가운데에 두고, 자주 쓰지 않는 것들은 끝 쪽으로 배치하는 게 좋다.공구를 거치할 때는 구멍이 뚫린 타공판을 걸어두고, 거기에 목심 같은 핀을 꼽아 공구를 걸어놓는 방식도 많이 쓴다. 그러나 이 방법은 타공판이 다 차면 더 이상 공구를 걸 수 없다. 프렌치 클리트는 공구함을 만들어 걸치는 방식이어서 물건을 좀 더 담을 수 있다. 예컨대 원형 사포를 보관할 때는 서랍이 여러 개인 작은 서랍장처럼 만들면 수십장을 수월하게 보관할 수 있다. 게다가 보기에 좋다. 공구에 딱 맞는 공구함이 오밀조밀 들어선 것을 보면 안정감이 느껴지고, 때론 뿌듯해진다. 처음엔 수고스럽지만, 정리는 초반에 제대로 해야 한다. 그래야 두고두고 편하다. ‘정리의 달인’이 된다는 마음으로 시작해보길 권한다. 그래야 더 즐길 수 있고, 그래야 더 오래 할 수 있다.관심은 가지만 섣불리 시작하기 어려운 목공. 해보고는 싶은데 어떨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한 번 글로, 눈으로 들여다보세요. 주말이면 공방에서 구슬땀 흘리는 김기중 기자가 목공의 즐거움을 이야기합니다. ‘김기자의 주말목공’은 매주 토요일 아침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방콕 공항 무빙 워크에 끼여 왼쪽 다리 잘라낸 태국 57세 여성

    방콕 공항 무빙 워크에 끼여 왼쪽 다리 잘라낸 태국 57세 여성

    태국의 57세 여성이 방콕 돈 므앙 국제공항의 무빙 워크(일명 트레블레이터)를 걸어가다 다리가 끼는 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 무릎 윗부분까지 절단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전날 아침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남부 나콘시탐마랏행 여객기를 타기 위해 국내선 터미널 탑승 게이트로 가기 위해 무빙 워크를 탔다가 핑크빛 여행가방에 걸리는 바람에 그대로 넘어졌다. 그녀가 넘어지면서 무빙 워크의 안전 덮개가 파손됐고, 운 나쁘게도 안전 덮개가 떨어져 나간 틈에 그녀의 왼쪽 다리가 들어가고 말았다.남부 나콘시탐마랏행 여객기를 타기 위해 국내선 터미널에 있었다. 같은 날 저녁까지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그녀의 다리를 빼내지 못했다. 공항 의료진은 결국 그녀의 동의를 얻어 왼쪽 다리 무릎 윗부분까지 절단한 뒤 근처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의료진은 다리 접합 수술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아들 킷 키티라타나는 어이없는 사고를 당해 생각하지도 않은 결단을 내려야 했던 어머니가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이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수술하기 전과 후 어머니와 많은 얘기를 나눠야 했다.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 톤이나 어머니는 강인함을 보여줬는데도 우리는 갑자기 다리 한 쪽을 잃게 된 어머니가 깊이 무너져 내렸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들은 그녀의 왼쪽 다리를 예전처럼 되돌릴 수 없거니와 그녀가 살아온 것과 같은 삶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발생한 무빙 워크는 1996년부터 사용됐던 것으로, 공항 측은 2025년까지 노후 무빙 워크를 교체하려던 계획을 이번 사고를 통해 더욱 앞당기게 됐다. 태국공항공사(AoT)는 이번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피해자의 의료 비용을 부담하는 한편 정신적 피해까지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돈 므앙 공항 안의 모든 무빙 워크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 “푸틴을 죽여야 한다”며 직장동료 여성 찌른 30대

    “푸틴을 죽여야 한다”며 직장동료 여성 찌른 30대

    “푸틴을 죽여야 세상이 구원받는다”면서 직장 동료인 30대 여성이 푸틴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살해하려 한 30대 조현병 남성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30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게 “살인미수죄로 집행유예와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다시 무고한 피해자를 만든 점에서 장기간 사회와 격리하고 정신과 집중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치료감호 및 전자발찌 20년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후 3시 40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직장 동료인 B(35·여)씨를 기다리다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 B씨를 발견하고 달려가 얼굴, 옆구리, 팔 등을 20차례 넘게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이를 목격한 행인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경찰조사 결과 2006년부터 조현병을 앓아온 A씨는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범행 4일 전부터 “푸틴을 죽여야 세상이 구원받는다. B씨가 푸틴이다”는 환청과 망상에 시달리다 결국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깊은 자상을 입고 3∼4차례 복원수술에도 일부 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하는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고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3년 4월 중순에도 길가에서 마주친 여성의 등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치료감호를 선고받고 2016년 8월 출소했다.재판부는 “망상에 빠진 A씨가 직장 동료인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퇴근하기를 기다렸다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르는 등 범행 방법이 매우 잔혹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라며 “B씨는 다행히 생명을 구했으나 깊은 상처로 근육이 찢어지고 신경이 절단되는 등 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B씨와 가족들이 엄벌을 호소하는 반면 A씨 가족은 5000만원을 형사 공탁하고 조현병 치료를 성실히 받고 재범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했다. 검찰은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태국 국제공항 무빙워크 사고, 넘어진 여성 다리 절단 [여기는 동남아]

    태국 국제공항 무빙워크 사고, 넘어진 여성 다리 절단 [여기는 동남아]

    한 태국 여성이 방콕의 돈므앙 국제공항의 무빙워크에 다리가 끼어 결국 한쪽 다리를 절단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30분경 A씨는 돈므앙 공항의 국내선 터미널 무빙 워크웨이를 이용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A씨는 남부 나콘시탐마랏주로 여행을 가던 중이었다. CCTV에 찍힌 영상에 따르면, A씨가 넘어지면서 왼쪽 다리의 슬개골 위쪽까지 기계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공항 측은 “여성이 여행 가방에 부딪히면서 넘어지는 순간 한쪽 다리가 빨려 들어간 것 같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공항 직원들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해 결국 왼쪽 다리를 절단했다. 공항 측은 공항 내 모든 무빙워크의 운행을 중단하고, 엔지니어링 팀에게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이번 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피해 여성의 치료비 전액과 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일 오후 돈므앙 공항 측은 “피해자를 전문 국제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리를 다시 이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무빙워크 기계는 일본 제품으로 1996년부터 운영되어 왔다”고 밝혔다. 지난 27년간 정기 검진을 통해 계속해서 운영해 왔지만, 오래전 출시된 기계라 최신식 위험 감지 센서와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항 측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사고 원인이 기계 결함인지 승객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인지를 정밀 조사 중이다. 또한 공항 측은 2025년까지 공항 내부에 설치된 구식 무빙워크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태국의 누리꾼들은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조속히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4년 전에도 돈므앙 공항에서 비슷한 사고를 당했던 태국 남성의 사연이 다시 화제가 됐다. 지난 2019년 한 태국 남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빙워크를 이용 중 갑자기 신발을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어 신발을 끌어 올리려다가 그냥 벗어 버렸다”고 전했다. 신발은 기계 아래로 빨려 들어갔고, 당시 신발을 벗지 않았다면 본인의 발이 크게 다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항 측은 SNS를 통해 사과 메시지만 보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 145만년 전 ‘식인 풍습’ 증거? 인류 뼈에서 ‘살 발라낸 흔적’ 발견 [핵잼 사이언스]

    145만년 전 ‘식인 풍습’ 증거? 인류 뼈에서 ‘살 발라낸 흔적’ 발견 [핵잼 사이언스]

    약 150만 년 전 고대 인류의 친척뻘 화석에서 서로를 도살하고 먹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흔적이 발견됐다고 미국 CNN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 자연사 박물관 연구진은 케냐 국립박물관 소장품을 조사하던 중 145만년 전 호모 사피엔스의 친척뻘 인류의 뼈에서 상처를 발견했다.  당시 연구진은 고대 인류를 잡아먹었을 가능성이 있는 멸종된 동물의 흔적을 찾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뾰족하고 날카로운 석기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정강이뼈 상처의 흔적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정강이뼈 표면의 패인 자국 11개를 똑같이 복제한 뒤 이를 3차원 스캔으로 정밀 분석했다. 이후 이러한 상처의 흔적이 만들어진 과정을 밝히기 위해 이빨 자국이나 도살 흔적, 짓밟힌 자국 등 898가지 흔적들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정강이뼈 표면의 패인 자국 11개 중 9개가 석기로 뼈에 붙은 살을 자를 때 뼈 표면에 만들어지는 손상 유형과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나머지 자국 2개는 큰 고양잇과 동물에 물린 자국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존하는 동물 중에서는 사자에게 물렸을 때 남는 자국과 가장 일치했다.  연구를 이끈 스미소니언자연사박물관의 브리아나 포비너 박사는 “이는 현생 인류의 가까운 친척이 서로를 죽이고 먹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결정적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절단 자국들은 식용으로 가공된 동물 화석에서 보았던 것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이 과정을 통해 얻어진 인류의 ‘다리 고기’는 제사와 같은 의식이 아니라 영양분 섭취를 위해 먹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진은 이것이 명확한 식인 행위라고 보여지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식인 행위는 먹는 사람과 먹히는 사람이 같은 종(種)일 경우에만 성립하며, 상처의 흔적이 남은 정강이뼈의 주인이 식인행위의 희생자인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해당 정강이뼈 화석은 당초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분류됐으나, 이후 호모 에렉투스로 재분류되기도 했다. 현재는 이를 사람 족의 특정 종으로 분류하기에는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포비너 박사는 “이 정강이뼈 화석은 선사시대의 식인풍습을 보여주는 흔적일 수 있지만, 진화 단계가 다른 사람족의 한 종이 다른 종을 잡아먹은 사례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므로 145만년 전 화석의 주인은 다른 사람족에게 잡아먹혔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호모 사피엔스의 친척뻘 고대 인류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생존을 위해 서로 잡아먹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실렸다.
  • 진검으로 행인 팔 자른 검도 사범 [사건파일]

    진검으로 행인 팔 자른 검도 사범 [사건파일]

    최근 70대 무술인이 주차 시비 끝에 진검을 휘둘러 이웃을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 2000년 7월 1일.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한 해동검도 사범 A(21)씨는 부인과 통화를 하며 욕설을 하던 행인 B(41)씨가 자신을 욕하는 줄 착각하고 진검을 휘둘러 B씨의 왼쪽 팔 절반가량과 오른쪽 손목을 잘랐다. A씨는 범행 이후 친척이 사는 미국으로 도주하기 위해 항공기를 타려다 공항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으나 오른손은 신경이 절단돼 사용이 불가능했고 결국 근로 능력을 상실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동검도 4단이었던 A씨는 평소 자동차에 진검을 휴대하고 다니면서 ‘주변에 벨 만한 것이 있으면 아무거나 베고 다닌다’고 자랑하고 다녔다고 한다. 생계가 매우 어려웠던 B씨는 결국 합의금 5000만원을 받았는데 이를 받은 아내가 잠적했고, 당뇨병으로 투병하며 자녀를 보살펴야 했던 안타까운 근황이 알려지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2010년 1월에는 한 검도 관장이 당시 17세 미성년자였던 여제자가 동갑 남자친구와 교제하다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서 그 남자를 도장으로 불러 훈계를 하다 진검을 뽑아 배를 찌르고 구속되는 일도 있었다. ‘노인 검객’ 도검 소지 허가 주차 시비 끝에 이웃을 살해한 노인 검객 C(77)씨는 현재 살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주차 문제로 다투던 이웃(55)에게 101㎝ 길이 진검을 휘둘렀고, 오른쪽 손목이 절단된 이웃은 과다출혈에 의한 심정지 상태로 닥터헬기에 실려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가 있는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C씨는 과거 방송에서 ‘노인 검객’으로 소개됐고, 2015년 도검 소지 허가를 받았다. 경찰은 사건 직전 인근 폐쇄회로(CC)TV의 전원선이 빠진 것을 확인하고, C씨가 미리 범행을 계획하고 의도적으로 CCTV를 껐을 가능성도 수사 중이다. 현행법상 도검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칼날의 길이가 15㎝ 이상 되는 칼·검·창 등 흉기로 쓰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신체검사서와 증명사진, 도검의 출처를 증명하는 서류만 있으면 소지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체검사는 운전면허증 사본으로 대체할 수 있어 도검의 소지와 관리 절차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일본도 뽑아 이웃 살해한 男, 방송 나온 ‘노인 검객’이었다

    일본도 뽑아 이웃 살해한 男, 방송 나온 ‘노인 검객’이었다

    주차 시비 끝에 일본도(진검)를 휘둘러 이웃을 살해한 70대 남성은 과거 ‘고령의 무술인’으로 여러 차례 방송에 소개된 인물이었다.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가해자 A(77)씨는 22일 오전 7시쯤 광주시 회덕동 행정타운로의 한 빌라에서 이웃 B(55)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다가 집에서 101㎝ 길이 진검을 가져와 휘둘렀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차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싸우다가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휘두른 진검에 오른쪽 손목이 절단된 B씨는 과다출혈에 의한 심정지 상태로 닥터헬기에 실려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가 있는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날 오후 3시 17분쯤 끝내 숨졌다.A씨는 ‘고령의 무술인’, ‘노인 검객’, ‘태권도 할아버지’ 등으로 과거 여러 차례 방송에 소개된 인물로 알려졌다. 22일 K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과거 방송에서 도복 차림으로 검도 시범을 보이는 등 고령의 나이에도 여러 운동을 즐기는 무술인으로 소개됐다. 2015년에는 도검 소지 허가도 받았다. 이웃 주민은 “평소 A씨가 집 벽면에 칼을 전시해 뒀다”면서 “A씨와 피해 주민 B씨 모두 트럭 운전을 하시는 분인데 풀어지지 않은 앙금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씨도 숨진 이웃과 오래 전부터 트럭 매연 문제를 포함한 주차 시비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던 경찰은 B씨 사망에 따라 적용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또 사건 직전인 새벽 5시쯤 인근 폐쇄회로(CC)TV의 전원선 빠진 것을 확인하고, A씨가 미리 범행을 계획하고 의도적으로 CCTV를 껐을 가능성도 수사 중이다.
  • 또 1억원 쾌척, 이영애가 K-9 순직군인 돕는 이유…‘가족사’ 있었다

    또 1억원 쾌척, 이영애가 K-9 순직군인 돕는 이유…‘가족사’ 있었다

    배우 이영애씨가 순직 군인 자녀의 교육비에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육군부사관발전기금재단은 “이영애씨가 최근 성금 1억원과 선물을 재단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은 2017년 강원도 철원군에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 아들의 교육비와, 자녀를 6명 이상 둔 부사관 부부 15쌍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이태균 상사의 유가족은 “6년 전 일을 잊지 않고 아들의 대학 졸업 때까지 학비 전액 지원을 약속해주신 이영애 씨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 상사 순직 당시에도 희생 장병들을 위해 써달라며 위로금을 기탁했다. 또 이 상사의 아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 전액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이씨의 이런 꾸준한 기부 뒤에는 특별한 가족사가 있다. 이씨의 아버지는 6.25 참전용사이며, 시아버지는 육사 출신 참전군인이다. 이로 인해 군 장병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게 된 이씨는 군인 가족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왔다. 2016년에는 6.25 참전용사의 자녀들을 위해 써달라며 육사발전기금에 1억원을 쾌척했다. 2015년에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의 지뢰도발로 다친 두 병사에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당시 20대 초반의 하사 두 명은 지뢰를 밟아 각각 오른쪽 발목 절단, 오른쪽 다리 무릎 위와 다리 무릎 아래쪽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2021년 이씨 측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기호·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등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정치 후원금을 낸 것이 알려지면서 한때 오해를 받기도 했으나, 이씨 측이 “이영애가 군인 가족이라 군인들에 대한 애착심이 있어서 부사관 학교와 군인 가족 등에 대해 계속 후원했다”고 해명하면서 논란은 매듭지어졌다. 당시 일각에서 중견 방위산업체 오너 출신 정호영 회장을 남편으로 둔 이씨가 여야 국방위원들을 후원하는 것은 이해관계자의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잡음이 불거졌으나, 이씨 측은 “정 회장은 방산업체를 운영하지 않는다. 경영에 손 뗀 지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 지분도 0%대 가량”이라면서 “여야 의원 관계없이 군인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후원하고 있다.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에게 사업 청탁이나 그런 게 있었는지 확인해보라”며 오해를 불식시켰다. 이밖에 이씨는 코로나19, 구룡마을 화재, 이태원 참사, 소아암을 비롯한 희소질환, 저소득층 산모 문제 등 사회 각계각층의 어려움은 물론 스리랑카 수해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적 사안에도 관심을 가지고 각 개인과 민간단체, 지자체, 병원 등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 尹 대통령, 비즈니스 포럼서 “베트남 기술 역량·인프라 개발 적극 지원”

    尹 대통령, 비즈니스 포럼서 “베트남 기술 역량·인프라 개발 적극 지원”

    尹 “글로벌 복합위기 속 발전된 파트너십 모색”“시급한 것은 양국 무역 역동성 끌어올리는 것” 윤 대통령은 23일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광물 분야에서 베트남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전력 통신 인프라 개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향해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도 새로운 30년을 열기 위해서 한층 발전된 파트너십을 모색해 나가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시급한 것은 양국 무역의 역동성을 더 끌어올리는 것”이라면서 “제조업 중심에서 유통, 금융, IT, 문화 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협력 방식도 수직 분업 구조 아닌 수평적 협업 관계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어젠다에도 공동으로 협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자유 무역 체계는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글로벌 공공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국 기업 간 사업 기회를 모색하면서 최근에 타결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 워크(IPEF) 공급망 협력과 같이 국제 규범 적립에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미래세대간 교류는 양국 협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미래 세대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과 하노이의 물리적 거리는 3000킬로가 넘지만 양국은 무역 투자는 물론 인적교류와 문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핵심 파트너가 됐다”면서 “양국은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포럼에 베트남 정부 대표로 참석한 팜 밍 찡 총리는 축사에서 “양국관계는 30년 전에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면서 “오랜 역사적 관계와 유사성을 기반으로 양국 국민들이 서로 깊은 정과 친밀감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기업들이 베트남 사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업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들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LG 구광모 회장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베트남에서는 정부와 기업인 300여 명이 자리했다. 베트남 정부에서는 총리를 비롯해 기획투자부, 산업무역부, 농업농촌개발부, 외교부 등 13개 부처의 장·차관도 참석했다. 한편 최상목 수석은 이날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분야 성과에 대해 이날 브리핑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111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또한 “전날 진행된 무역 상담회에서는 총 100개 사가 참여하여 540여 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약 5천600만 불 규모의 계약을 현장에서 추진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2030년 무역 규모 15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양국 무역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B컷 용산]‘1호 영업사원’ 尹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세일즈 외교’

    [B컷 용산]‘1호 영업사원’ 尹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세일즈 외교’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19일부터 4박6일 동안 프랑스·베트남 순방동안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엑스포 세일즈를, 베트남에서는 코리아 세일즈에 앞장섰다. 尹, 순방 첫 일정부터 정상회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순방 첫 일정인 ‘프랑스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부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박람회를 유치하게 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글로벌 외교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동포들에 박람회 유치에 나서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부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한-프랑스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 발표에서도 “대한민국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 국민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20일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BIE 총회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대한민국의 마지막 연사로 나서 “부산 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회원국들을 향해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첨단 디지털 기술이 환상적인 교류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70년 전 전쟁으로 황폐화됐던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경제 강국으로 변모했다. 그동안 받은 것을 국제사회에 보답하고자한다”면서 부산 엑스포의 기여 엑스포로서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또 그는 1993년 대전·2012년 여수 엑스포와 1998년 하계 올림픽, 2002년 월드컵,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등을 언급하며 “우리는 준비된 후보국”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같은날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독자 활동에 나섰다. 김 여사는 프랑스한국문화원에 마련된 ‘부산다방’에서 프랑스 현지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믹스 커피’를 나눠주며 “대한민국과 부산에 대해 많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현장에는 김 여사가 제작에 참여한 부산엑스포 키링 이미지를 구현한 영상과 홍보 배너가 설치됐다.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시레물리노시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 행사에서 BIE 대표단들에 대한민국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장을 돌아다니며 대표단들과 직접 접촉하고 유치 의지와 비전 실현 약속을 전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와 경쟁 PT에 참여했던 가수 싸이도 동원돼 홍보전을 펼쳤다. 윤 대통령은 싸이를 현장에서 만나 “어제 프레젠테이션이 아주 좋았다”고 격려했다. 하이파 알 무 즈렌 사우디 공주를 만나서는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정해진 시간을 훌쩍 넘기며 2시간 가까이 리셉션에 머물렀다”면서 “각국 대표와 일일이 악수를 하며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부존자원 없이 맨주먹으로 세계 시장에 뛰어들어 여기까지 왔다. 세계 여러 국가들과 공유하고 싶은 개발 경험이 많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파리에서 엑스포 유치뿐 아니라 세일즈 외교도 챙겼다. 21일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서 유럽의 6개 첨단 기업의 9억 4000만 달러(한화 1조 2000억원)의 한국 투자 결정에 감사 인사하고 한국 정부의 지원 의지를 전했다. 6개 기업은 이메리스(프랑스·이차전지용 카본블랙), 유미코아(벨기에·이차전지용 양극재), 콘티넨탈(독일·전기차 부품), 에퀴노르(노르웨이·해상풍력발전단지), CIP(덴마크·해상풍력발전단지), 나일라캐스트(영국·고성능 폴리머) 등이다.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서 이를 두고 “기존 상반기 최대 실적인 2018년 157억5000만 달러(20조4000억원)를 경신한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정상 차원의 세일즈외교 노력이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프랑스에서 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펼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서는 취임 후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경제 외교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의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의 제품 수출과 수주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만사 제폐하고 발 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 그리고 중소기업 스타트업 할 것 없이 열정으로 뛰는 여러분들을 뵈니 더욱 힘이 난다”면서 “여러분이 창출하실 성과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 우리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힘껏 최선을 다해 밀어드리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같은날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 방문해서는 현대차·LG·오케이쎄 등 우리 기업 제품을 체험하며 홍보를 지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100개의 우리 기업과 200개의 베트남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한-베트남 무역상담회’에 들러 상담 테이블에 앉아 거래 상담이 오가고 있는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격려했다. 또한 그는 ‘K-Food 페스티벌’에서 베트남 젊은이들과 베트남 대표 음식인 반미에 김치를 퓨전 요리한 ‘김치 반미’를 맛보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3일에는 하노이 시내 호텔에서 현지에 진출한 12개 업체의 대표 기업인들과 1시간 30여분 동안 오찬 간담회를 가지고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지 진출 기업들은 윤 대통령에 전력 공급 차질, 고숙련 인력 확보 문제 등 애로사항을 전달했고 함께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전 보 반 트엉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어제 수행 경제인과의 만찬 등 그간 전달받은 현지 은행법인 지점 설치 인허가 등 요청 사항을 오늘 트엉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전달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면서 “국가는 이런 일 하라고 있는 것이다. 기업인 여러분들은 정부 눈치 볼 것 없다. 대한민국 정부에 당당하게 요구하고 강하게 어필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현대 자본주의 국가는 기업의 종합이다. 경제 이슈가 없는 외교는 안하려 한다”면서 “해외 진출한 기업인들이 어깨 펼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향해 “제조업 중심에서 유통, 금융, IT, 문화 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협력 방식도 수직 분업 구조 아닌 수평적 협업 관계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광물 분야에서 베트남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전력 통신 인프라 개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양국 기업 간 사업 기회를 모색하면서 최근에 타결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 워크(IPEF) 공급망 협력과 같이 국제 규범 적립에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상목 수석은 윤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분야 성과에 대해 이날 브리핑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111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면서 “전날 진행된 무역 상담회에서는 총 100개 사가 참여하여 540여 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약 5천600만 불 규모의 계약을 현장에서 추진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30년 무역 규모 15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양국 무역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같은날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트엉 국가주석 내외가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자국의 기업인을 상대 정상에게 직접 소개하는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만찬 도중 이날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생일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깜짝’ 생일 축하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경제사절단으로 순방에 동행하던 도중 55번째 생일은 맞은 이 회장은 윤 대통령과 트엉 주석 두 정상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받았다. 베트남 측은 즉석에서 케이크를 준비하고 축하 연주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베트남서 ‘불닭’ 알린 삼양식품…‘올해 200억원 수출 목표’

    베트남서 ‘불닭’ 알린 삼양식품…‘올해 200억원 수출 목표’

    삼양식품은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K-푸드 페스티벌’에서 불닭볶음면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양식품 부스에서는 대표 수출 제품인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등을 소개하고 시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베트남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행사장을 방문해 삼양식품 부스를 둘러보았으며,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직접 부스를 찾아 현장을 챙겼다. 윤 대통령은 김 부회장으로부터 삼양식품의 베트남 진출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해 격려하는 등 환담을 나눴다. 삼양식품은 현재 10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9090억원 중 수출액은 605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6%가 수출이다. 현재 삼양식품의 주력 수출 품목은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으로 지난해 베트남 수출 규모는 약 100억원에 이른다. 삼양식품의 올해 베트남 수출 목표는 200억원이다.
  • [서울광장] 역사의 들머리에 오해가 끼어들면/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역사의 들머리에 오해가 끼어들면/서동철 논설위원

    임진왜란 당시 웅천현감이었던 허일은 ‘조선왕조실록’에 딱 두 차례 등장한다. 개전 초기 일방적으로 왜적에 밀리던 상황을 다룬 1592년 6월 28일자 선조실록이 첫 번째다. 경상감사 김수가 올린 일종의 긴급 상황보고서를 전재한 것이다. 치계(馳啓)는 이랬다. ‘거제현령 김준민이 홀로 외로운 성을 지켜 죽음으로 기약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웅천현감 허일은 적이 경내를 침범하기도 전에 먼저 도주했고, 성주판관 고현은 젊은 무부(武夫)로 홀로 먼저 도피했으며, 개령현감 이희급, 선산부사 정경달, 상주목사 김해와 상주판관 권길, 문경현감 신길원 등은 모두 도망가 숨어 버려 적이 가는지 머무는지를 일절 보고하지 않았다’고 했다. 두 번째는 다음날인 6월 29일이다. 비변사의 상주 내용으로 허일을 언급한 전날 기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사근 찰방 김종민을 추가했다. ‘적의 무리가 그 지역을 지나가자 도망하여 숨었으니 죄를 범한 것이 가볍지 않다’고 비판했다. 조선이 왜적 침입에 완전한 무방비 상태였고, 또한 실제 전쟁이 일어나자 관료들이 얼마나 무책임했는지를 상징하는 대표적 사례로 읽히곤 한다. 불명예스럽게 역사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에게는 치욕이다. 물론 혼자 살겠다고 달아나기에 급급해 숨어 버렸다면 어떤 비판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았다는 데 안타까움이 있다. 웅천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천읍이 됐다. 당시 일본에서 인기 높았던 분청과 백자 가마가 밀집해 대한해협을 사이에 둔 국제무역이 활발한 고을이었다. 왜군이 침범하자 그들의 상륙지가 됐고, 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다음에는 왜성을 쌓고 버틴 곳이 또한 웅천이다. 하지만 웅천현의 군사는 수백 명 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니 수만 명 단위로 몰려든 왜적을 막아 내기란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허일은 실제로는 이런 인물이었다. 초기 혼란이 어느 정도 수습된 다음 삼포수방사 겸 웅천현감으로 충무공 이순신 휘하에서 뛰어난 전과를 올렸다. 그러고는 제2차 진주성 전투에 다섯 아들과 출전해 최경회 의병장과 합세했다. 끝없이 밀려오는 왜적에 맞서 싸웠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자 남강에 투신해 순절했다. 세 아들이 아버지를 따라 강물에 뛰어들었고, 두 아들은 한산도해전에서 전사했다. 허일뿐만이 아니다. 고현은 성주 의병으로 활약해 훗날 병조참의가 증직됐다. 정경달은 선산을 떠나지 않고 유격전을 펼쳤고 이순신의 종사관으로도 활약했다. 김해는 의병을 규합해 정기룡 장군과 상주성 탈환에 힘을 보태다 순절했다. 권길은 상주 북천전투에서 전사했다. ‘김종민’을 ‘징비록’에서는 ‘김종무’라 적었다. 그 역시 북천에서 순국했다. 신길원은 충주로 몰려가는 왜적의 조총을 맞고 포로가 됐다. 왜장이 항복을 권유했음에도 꾸짖다 팔다리를 모두 절단당했다. 평가는 후하지 않지만, 경상감사 김수도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인물이다. 왜란을 앞두고도 아무런 준비가 없었다는 주장은 무지의 소치다. 김수는 해안 지역 성곽을 전면적으로 보수하는 데 힘썼다. 축성 작업 인원을 확보하고자 반발을 무릅쓰고 지역 사족까지 동원했으니 홍의장군 곽재우와 갈등을 빚은 것도 이 때문이었다. 왜적 침입은 기정사실이었고 위기의식은 고조될 대로 고조되어 있었다. 김수는 진주성에서 왜적의 침입 소식을 들었다. 이후 경상도 서부 지역을 전전해야 했다. 왜적이 휩쓸고 지나간 고을 수령이 감사의 행방을 쫓아 보고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렇다고 풍문에 의지한 치계일지언정 수령들이 ‘정위치’를 지키지 못한 것도 사실이니 김수의 보고를 거짓이라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임진왜란 첫머리를 이렇게 적으면서 오늘날까지도 ‘부끄러운 전쟁’으로 인상 지운 것은 유감스럽다. 그 결과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부끄러워하고 있으니 부끄럽지 않은가.
  • 尹 동행한 경제사절단 중 中企 80%넘어… 양국 기업 500명 “교역 늘리자” 공동 포럼

    尹 동행한 경제사절단 중 中企 80%넘어… 양국 기업 500명 “교역 늘리자” 공동 포럼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서 주목할 키워드는 ‘경제’다. 중국과 미국에 이은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인 베트남의 경제적 위상을 반영해 이번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첫날인 22일 동행 경제인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 협력 성과를 평가했다. 이 밖에도 이번 국빈 방문 기간에는 진출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 등 다양한 경제 관련 일정이 예정돼 있다.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여하는 23일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기간 마이너스 성장을 해 온 양국 교역에 다시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한 경제인들의 다양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일즈 외교’ 의지를 재차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앞서 프랑스에서 정부와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함께 펼쳤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80%를 넘을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는 24개 대기업을 비롯해 28개 중견기업, 138개 중소기업, 12개 경제단체, 3개 공기업 등이다. 업종도 유통, 의료, 정보기술(IT), 문화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다수 중소·중견기업들이 순방에 동행한 것은 앞으로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 방향을 다양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베트남 통신사 VNA과 한 인터뷰에서 “베트남과의 협력 범위를 제조업 위주에서 금융유통, IT, 문화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로 고도화하고 협력 방식도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 수평적 분업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베트남의 산업기술 역량 개발을 위한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尹, 베트남 경제사절단 만찬… “기업에 도움되면 발 벗고 나서겠다”

    尹, 베트남 경제사절단 만찬… “기업에 도움되면 발 벗고 나서겠다”

    尹, 기업인에 “어려움·불합리 있다면 정부에 말해달라”“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만사 제폐 나서겠다”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에게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의 제품 수출과 수주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만사 제폐하고 발 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시내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기업하면서 어렵거나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저희 정부에 말씀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시장 곳곳을 누비며 수출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들을 뵈니 우리 경제의 역동성은 기업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다시 절감하게 된다”면서 “내일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소비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의 교란, 에너지, 기후 위기 등 어려운 기업 환경을 언급하면서 “위기의 극복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 시장인 이곳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느 국가보다 베트남과 끈끈한 연결고리를 가진 한국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동행한 경제인들에게 “여러분께서 앞장서 도전해달라. 여러분이 창출할 성과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사절단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 ‘주차 시비’ 일본도에 손목잘린 피해자 끝내 사망

    ‘주차 시비’ 일본도에 손목잘린 피해자 끝내 사망

    주차 시비로 이웃과 다투다 일본도(진검)에 손목이 잘린 피해자가 끝내 사망했다. 22일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가해자 A(77)씨는 이날 오전 7시쯤 광주시 행정타운로의 한 빌라에서 B(55)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다가 집에서 73cm 길이 진검을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다. A씨는 당시 B씨가 자신의 차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싸우다가 격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진검에 오른쪽 손목이 절단돼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으나 살인 혐의로 변경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용한 진검은 2015년 정식 등록된 도검으로 확인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푸틴, 평화협상 준비 안 돼…행동이 말보다 중요” 미 국무부

    “푸틴, 평화협상 준비 안 돼…행동이 말보다 중요” 미 국무부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각 도시와 민간인을 계속 폭격하고 있다는 점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떤 말을 하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에 진정으로 나설 의지가 있다고 믿지 않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유러피안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텔 대변인은 최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아프리카 7개국 지도자로 구성된 아프리카 평화사절단이 우크라이나에 이어 러시아 방문 당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대화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파텔은 “러시아는 이 전쟁을 끝내는 데 의미 있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러시아가 자국을 방문한 아프리카 정상들을 몇 시간씩 방공호에 있게 하고 그사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폭격을 계속했다는 사실에서 분명하다”고 말했다.그는 이 경우 행동이 말보다 더 큰 소리를 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푸틴은 많은 것을 말하지만, 그중 몇 가지가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해석은 여러분 모두에게 맡기겠다”며 “또다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폭격하면서 민간 인프라와 에너지 인프라, 아파트 건물, 병원을 표적으로 삼는 등 러시아의 행동은 그들이 평화 협상을 통해 이 전쟁을 끝내는 데 의미 있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프리카 평화사절단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을 잇달아 만났다. 사절단은 양국 정상에 평화 협상을 통한 전쟁 종식을 촉구했으나, 별다른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지난 16일 키이우에서 사절단과 만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철군 없이는 협상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진정한 평화가, 우리 땅에서 러시아의 진정한 철수가 필요하다”며 “평화 회담은 러시아군이 점령지에서 철수한 뒤에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사절단을 만난 푸틴 대통령 역시 “러시아는 대화를 거부한 적 없다. 우크라이나가 거부하는 것”이란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3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논의됐던 합의문 초안이라며 관련 문서를 아프리카 정상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해당 문서에 주둔 부대 규모와 장비, 인력 숫자까지 명시됐고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서명도 있다면서 “우리가 약속대로 키이우에서 철수한 뒤 우크라이나는 그들의 주인이 늘 그랬듯이 이를 역사의 쓰레기통에 버렸다. 분명히 해야 한다. 그들이 (합의를) 포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차 시비 끝에 일본도 휘둘러 이웃 손목 자른 70대

    주차 시비 끝에 일본도 휘둘러 이웃 손목 자른 70대

    주차 시비로 이웃과 다투다 일본도를 휘둘러 상대의 손목을 자른 7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22일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A(77)씨는 이날 오전 7시쯤 광주시 행정타운로의 한 빌라에서 B(55)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다가 집에서 1m 길이 일본도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B씨가 자신의 차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싸우다가 격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일본도에 오른쪽 손목이 절단돼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닥터헬기가 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이 위독했던 B씨는 다행히 치료 끝에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용한 일본도는 정식 등록된 도검으로 확인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HD현대 정기선 사장, 현대베트남조선 방문해 현장 점검

    HD현대 정기선 사장, 현대베트남조선 방문해 현장 점검

    HD현대는 22일 정기선 사장이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해 공정 진행사항을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앞두고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베트남을 찾은 정 사장은“HD현대가 베트남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앞으로도 현대베트남조선이 한국 조선업을 대표하는 성공신화를 써 나갈 수 있도록 저도 자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공사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돼 수리 및 개조 사업을 해오다 2000년대 후반 신조선사업으로 전환했다. 선박 누적 수주를 200척 앞두는 등 비약적 성장을 통해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D현대는 이날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한국-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를 주제로 친환경 선박 기술과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는 태양광과 풍력을 활용한 최첨단 수소운반선 모델십(ship)과 함께 다양한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보여 베트남 현지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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