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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대만,「최상관계」 유지 합의/고위사절단,행정원장 등과 회담

    【대북=외무부공동취재단】 김재순 전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고위사절단 일행 7명은 15일 대만에 도착,학악촌 행정원장과 전복외교부장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재정립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앞으로 양국간 비공식관계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김단장은 이날 상오 대북공항에서 도착성명을 발표,『지난달 24일 중화민국과 대한민국사이의 두터웠던 외교관계가 불행스럽게 단절돼 우리 사절단일행은 물론 온 국민이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번 일이 양국민간에 모두 가슴아픈 사건이지만 두 나라의 장기적인 국가이익이 무엇이겠는가를 냉정하고 침착하게 찾아내는 것이 양국 정치인들에게 주어진 임무』라고 말했다.
  • 장애인선수에게 박수를(사설)

    국내외로 현란하게 펼쳐지는 현실에 쫓겨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장애인 올림픽에 우리는 거의 무관심하다시피했다.그런 가운데서도 우리 장애인 선수들은 매우 훌륭하게 경기를 치르고 있다.아직 다 끝나지는 않았으므로 최종적인 것은 아니지만 11일 현재 메달수 34개로 종합순위 8위를 달린다는 소식이다. 순위도 순위지만 그 경기내용이 매우 훌륭하여 현지의 관계자들을 감동시키고 있다는 소식이다.그 점이 우리로서는 더욱 소중하고 대견하다.우리시간으로 11일 새벽에 벌어진 절단 및 기타장애 52㎏급 역도에서는 4차례 시기에서 매번 세계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획득하고 관중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는 소식은 우리를 매우 기쁘게 한다.이보다 앞서 10일에는 발데브론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절단 및 기타장애 남자단체 결승에서도 우리 선수팀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또 같은 시각에 사격의 자유권총 절단 기타장애 결승에서도 우리선수조는 올림픽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낚았다.이들 경기에서는 입상도 입상이지만 경기에 임하는데있어 장애인 선수들이 보여준 인간의지의 한 없는 가능성에 온 경기장이 감동과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일일이 중계를 볼 수 없었던 일은 유감스럽지만 그런 소외의 대접에도 불구하고 떳떳하고도 용기 있게 싸워 조국을 빛낸 그들이 고맙고 대견하기 그지없다.장애는 장애 그 자체를 극복하는 것만으로 인간승리의 극치를 이룬다.그 기본적인 장애를 극복하고서 거기에 더해 경기에 승리하고 조국을 빛내기까지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성한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외롭게 출전한 우리의 장애자선수들이 지구촌의 건강한 사람들에게 삶의 의욕을 준 이같은 성과에 우리는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특히 아직은 더 두고 보아야 할 일이긴 하지만 우리의 순위가 8위나 된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놀라운 일이지만 세계의 이목을 모은 일이다.우리 모두 다 알다시피 장애자 올림픽의 우승은 사회복지제도가 훌륭하게 실현되고 있는 나라들에서 대거 참여하여 몰아가게 마련이다.종반전으로 접어든 성적만 보아도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캐나다 순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미국을 제외하고는 이들 선두그룹의 활약은 하계올림픽에서는 별로 두드러지지 않았던 나라들이다.잘 사는 선진국대열의 나라들이 장애인올림픽 경기는 압도적으로 치른다는 것을 적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그런 가운데서의 우리의 8위는 의미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우리의 경우 장애인에 대한 냉대가 사회문제로 상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이런 결과가 여간 고무적인 것이 아니다. 하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휩쓸어가다시피했던 구소련은 장애인 올림픽에서는 우리보다도 처지기도 했고 일본 만해도 어느 구석에 들어있는지 모를만큼 저조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모두가 우리의 장애인 동기간들이 의지를 굳건히 하여 그들의 역경을 극복한 결과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그 긍정적인 삶의 의지에 크게 경의를 보내며 남은 일정도 훌륭히 수행하고 돌아오기를 당부하며 기대한다.
  • 장애인올림픽 8위 껑충/대회 8일째/역도 세계신,사격서도 금

    ◎금9·은14·동11개 【바르셀로나=공동취재단】 우리나라의 정금종선수가 장애인올림픽 역도경기에서 종전의 세계기록보다 무려 27.5㎏ 더 많은 1백95㎏을 들어 올려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에 앞서 10일밤 발데브론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절단 및 기타장애 남자단체전결승에서도 이학영·김성희·조현관 선수조가 금메달을,장기기·최장섭·이억수 선수조가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또 같은 시각 바르셀로나 교외 올림픽사격장에서 있었던 자유권총 절단 및 기타장애 결승에서도 정진동·김임연 선수조가 1천2백29점으로 올림픽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낚았다. 이로써 한국선수단은 종반에 접어든 장애인올림픽대회 8일째인 이날 현재 금 9개,은 14개,동 11개등 모두 34개의 메달을 확보해 종합 8위를 기록하고 있다.
  • 한중 철강협력위 구성/방중 박태준회장 합의

    한중 철강협력위원회가 구성된다. 중국을 방문중인 박태준 포철회장 등 철강사절단 일행은 지난 일 상해의 보산제철소를 방문,보산강철공사의 여명회장과 양국간 철강협력을 원활히 하기 위해 협력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다. 박회장과 여명회장은 또 포철의 광양제철소와 중국의 보산제철소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점을 감안,소재공급과 관리운영 등의 면에서 특별히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역도·탁구 금메달/패럴림픽/육상 은1·동1 추가 남사이클 동

    ◎한국 금2 은3 동4 종합14위 【바르셀로나=공동취재단】 한국선수단은 바르셀로나 장애인 올림픽 대회 3일째인 7일 새벽(한국시간) 역도와 탁구에서 금메달을 따내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했다. 한국은 6일 하오 바르셀로나 시립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진 절단 및 기타장애 56㎏급 역도경기에서 윤상진이 1백67.5㎏을 들어 지난 91년 자신이 영국 웰링턴 국제대회에서 세운 세계신기록을 깨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탁구 척수장애 1등급 남자 단체전결승에서는 강성훈­이해곤조가 미국을 3­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밖에 육상 기타장애 6등급 남자 1백m 결승에서 김두천이 은메달을 추가한데 이어 남자사이클 뇌성 5·6등급 5천m에서 김종길,남자 뇌성8등급 멀리뛰기에서 손훈이 각각 동메달 1개씩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팀은 지난 5일 벌어졌던 남자 뇌성7등급 1백m 결승에서 강성국과 역도 절단 및 기타장애 48㎏급에서 곽정용이 따낸 은메달을 포함해 지금까지 금2,은3,동4개를 확보해 종합 14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당초금메달이 유력시됐던 뇌성8등급 남자 1백m 결승과 뇌성 5·6등급남자 사이클 5천m에서 1위를 놓치는 바람에 목표순위 확보전략에 차질을 빚게됐다.
  • 한·중 우호시대에 부쳐/강명상(특별기고)

    ◎한­대만 「단교의 골」 빨리 메워야 한중수교와 동시에 한·자유중국관계가 단절된후 대만측의 반한감정이 극에 달한채 한·대만관계가 아무런 관계도 설정치 못하고 무관계의 공백기가 오래 지속될 것 같다. 특히 대만전역에서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갖가지 반한운동과 감정이 과거 그들이 일본과 단교할때의 감정,미국과 단교할때의 감정과는 전혀 판이한 일과성의 반한감정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된다. 한중수교로 말미암아 대만측에서 보인 격렬한 감정폭발에 우리 한국인 모두가 이해도 하였고 안타깝게 여겼으며 하루속히 감정과 분노를 삭이고 앞으로 한·대만관계가 원만하게 수습되길 바랐다. 그러나 자유중국과 모든 관계가 단절된 지금 대만측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직적인 반한운동과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 강구는 앞으로 한·대만관계에 아무런 이득도 압력수단도 되지 않으리라고 본다.단교전까지 그래도 세계최고의 맹방으로 끝까지 자유중국의 입장을 앞장서서 지지해온 정이를 생각하여 부질없는 지난일에 매달리기 보다 향후 한·대만관계가 더욱 원만하게 설정되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앞으로 우리가 단교로 인해 생긴 그들의 마음의 상처를 메워주고 자유중국의 이등휘총통이 추구하는 「실질관계 탄성외교」정책에 발맞추어 과거와 같은 우의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것은 충분하며 과거처럼 지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바로 지금부터 대만의 의사와 입장을 들어주고 존중하는 그러한 자세로 새로운 한·대만관계를 설정해야 한다. 중국과 수교하면서 철저하게 대만을 따돌리고 중화민국의 의사나 입장이 배제된,그간의 우리외교가 보여주었던 「형제지방」으로서의 결례에,「선병후례」식이지만 깊은 사과없이는 한·대만관계설정은 힘들어 보인다. 무엇때문에 오래전부터 한중수교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단교후의 관계에 대해 준비하던 자유중국정부나 국민들이 이토록 분개하여 대한감정을 삭이지 못하고 한국에 대한 보복만을 철저히 부르짖고 있는가. 이에 답하기 전에 우리는 혹시 체면과 신의,그리고 성실한 심덕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자유중국 국민들의 마음속에 한중수교과정에서 어떤 상처를 입혔는지 보다 나은 향후의 한·대만관계를 위해 그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다시는 그들이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체면과 신의가 손상되지 않도록 발전적인 뜻에서 언급하고자 한다. 첫째는 자유중국이 그들 나름의 대륙정부에서 한중수교에 대한 진전상황을 알고 그 시기를 등소평의 생일,아니면 10월1일 건국기념일 등으로 점치던중 아프리카 니제르공화국과 복교하면서 북경측이 서둘고 있다는것을 알았다 한다.그래서 7월부터 한국정부에 「솔직하게 알려달라」고 두번이나 요청했었지만 그때마다 「진전이 있으면 제일먼저 알려주겠다」고만 하고 철저하게 자신들의 의사나 입장을 무시하며 끝까지 연막을 치고 북경의 의향대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이점에 대해 대만국민들은 한국측의 납득할만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두번째는 자유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단교할때 내면적으로는 아주 기분좋게 단절했다고 한다.왜냐하면 사우디국왕이 사전에 중국과 불가피한 수교에 대해 특사를 대북에 보내 충분히 설명했고 사우디주재대만대사를 만찬에 두번이나 초대하여 중국과 수교에 대한 설명도 있었으며 사우디외무장관은 대만측과 하나하나 상의하여 단교이후의 사우디·대만관계를 설정해나갔기 때문에 국민들의 이해속에 아무런 문제가 야기되지 않았고,예전처럼 좋은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유중국 정부나 국민들은 『한국정부가 한마디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앞으로 한국내에서 대만의 이익을 대표할 민간단체 명칭을 주한타이베이대표부로 하기로 중국과 합의했다」고 발표할수 있느냐』또 『북경측에서 요구하는대로 주관없이 남의 나라 국격에 관한 문제를 마음대로 결정할수 있느냐』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그래서 대만정부는 한·대만관계수립에 전권을 가진 한국대표가 아니면 어떠한 한국정부사절단이나 고위인사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루빨리 정부에서 전권을 가진 특별사절단을 구성해서 대만에 보내야 한다.그렇지 않다면 차기한국정부와 한·대만관계를 논의해야한다는 대만정부내의 여론이 비등하고 있어 잘못하면 앞으로 7∼8개월정도 무관계의 반한물결속에 방치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에서 밝혔듯이 「가능한한 최상의 비공식관계」를 빨리 설정하여 한중수교과정에서 생긴 그들의 섭섭한 마음을 최소화해주어야 될것이다. 우리모두가 허심탄회하게 처음부터 다시 출발하는 자세로 노력해야 할 때라고 본다. ◇경남대 교수·중국관계 연구소장·정치학박사 ◇대만국립정치대학졸 중국문화대학 대학원졸
  • 국산화 개발품목 확대/상공부/기계·전자 등 279개 추가고시

    ◎양산대상도 1백12개 지정 상공부는 5일 유압액추에이터를 비롯한 2백79개 국산화 개발대상 품목과 신발 성형 프레스 등 1백12개 양산대상품목을 선정,고시했다. 국산화 개발대상품목 선정은 올해부터 시작된 제2차 기계류 부품소재 국산화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이날 고시는 올들어 두번째이다. 고시된 개발대상품목을 분야별로 보면 기계류 및 부품이 수치제어식 파이프절단기 등 2백73개로 가장 많고 고품질 수정다전극여과기 등 전자전기류 및 부품이 94개,강선코드접착증진제 등 소재가 24개 등이다. 고시된 제품을 개발하는 사람은 공업발전기금과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산업은행 기술개발자금 등 장기저리의 개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중 개발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받으려면 기계공업진흥회,전자공업진흥회 등 생산자단체에 설치된 품목별 국산개발협의회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 대만에 사절단/민자,15일 파견

    민자당은 4일 한·중수교로 국교가 단절된 대만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당차원에서 김재순 전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사절단을 오는 15일 파견,2박3일의 일정으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고위사절단은 정일권전국무총리(고문) 나웅배 조부영 정재문 김영광의원과 옥만호 전주대만대사이다.
  • 한­대만 정기항로 존속 합의/대표부설치 막바지 교섭

    ◎내주초 대북서 실무회담 【도쿄=이창순특파원】 한국과 대만간의 사실상 영사기능을 가진 대표부 상호설치에 관한 교섭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양국간의 정기항공노선도 존속될 것이라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3일 서울에 있는 대만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대만측은 한중수교에 따라 한국과 대만간의 정기항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나 대만관계자는 『양국간의 이같은 정기항로중단사태는 피해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했으며 『대표부 상호설치교섭도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정부는 다음주초 양국간의 단교후 처음으로 민간사절단과 실무교섭단을 대만에 파견하며 사절단단장은 김종필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연변조선족 자치주 40돌 기념잔치/한중수교 겹경사 신바람

    ◎경축사절 등 5만명 운집/불꽃놀이로 민속절 마감 【연변 연합】 중국내 2백만 동포가 하나되는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40돌 경축대회」가 중국 길림성 연길시내 연길인민경기장에서 5만명의 사절단및 동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지난 31일부터 시작된 「중국연변조선족민속절」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 행사는 3일 상오8시부터 11시30분까지 3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행사는박동규연길시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철수자치주장의 개막연설로 막이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윤길중북방권교류협회장을 단장으로한 한국경축사절단을 비롯,중국내 55개 소수민족및 북한의 경축사절단 3천여명과 연길시민주축의 자치주소속동포등 5만여명이 참석,발디딜 틈도 없었다. 대회석 맞은편 스탠드에서는 5천명의 학생의 「9·3경축」「개혁개방」이라는 글자를 새기며 카드섹션을 펼치고 용정시의 용고춤민속경연단등 10개 경연단이 꽃차에 나눠 타고 운동장을 한바퀴 돌며 분위기를 돋웠다. 이날 밤7시부터 8시30분까지는 꽃불놀이행사가 연길하늘을 화려하게수놓았다.지난달 31일부터 4일동안 각종 체육경기와 경축공연·민속행사·기념학술행사등 연길시일원에서 계속된 중국연변조선족민속절은 이날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대만에 민간사절단 파견/정부,새달초

    ◎단교이후 관계재정립 협의/실무교섭단도 함께 정부는 9월초 대만에 민간사절단과 실무교섭단을 동시에 파견,단교 이후의 관계 재정립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대만과 더이상 공식적 접촉은 불가능하지만 의회간 교류는 가능한만큼 의원외교 강화를 통해 양국간 교류를 유지,발전시킨다는 방침아래 사절단에 민자당의 중진의원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 정책광고에 문제있다(사설)

    12월대선이 다가오면서 여야의 정책광고가 지상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정당들로선 광고료가 좀 부담이 되긴 하겠지만 언론에 의해 절단되지 않은 「원음」을 그대로 내보낼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모양이다. 정당이 집권을 위해 자기네 정견과 정책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정당의 권리요 의무이며,그 방편으로 신문·방송의 광고를 이용하는데는 아무런 법적 장애가 없다고 생각한다.특히 미디어 시대의 정치에선 빼놓을 수 없는 표현 수단이 대중매체를 이용한 광고일 것이다. 문제는,때가 때인만큼 이러한 정책광고들이 사전선거운동에 저촉되느냐의 여부와 건전한 정치윤리를 반영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법정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정당 또는 입후보 예정자가 언론매체에 선거운동용 광고를 내는 것은 위법이다.지금까지 신문에 나온 각당의 정책광고 가운데 노골적인 사전선거운동의 혐의를 받을만한 사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그러나 일부 광고는 상대방 후보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을 목적으로 제작된 듯한 인상을 지울길이 없어 앞으로 더욱늘어날 정책광고의 윤리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최근의 한 국민당 정책광고는 이동통신 백지화와 관련해 김영삼민자당총재가 『국민을 두번 속이고 있으며,공작정치 음해정치를 계속하고 있다』는 비난을 퍼부었다.정책광고라면 정책의 시시비비를 가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옳다.그렇지 않고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으로 흘렀다는 것은 저열한 정치윤리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광고에 대해 민자당은 『정경유착의 상징인 정주영씨는 더 이상 혹세무민하는 선동적인 정치를 중단하라』는 등 격한 용어를 구사해 반박했다.우리가 악성정책광고를 경계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정당간 대화와 토론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선거분위기를 혼탁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단체장선거연기반대와 관련한 민주당측 광고에도 문제점이 많았다.하나만 지적한다면 대통령선거때 여당이 전국 1만6천투표구에서 투표구당 1백표씩 총1백60만표의 부정을 행하려고 한다는 근거없는 주장이다.투표장마다 4인씩의 각 후보 참관인이 감시를 하고 개표장마다 8인씩의 각 후보 참관인이 눈에 불을 켜고 있는 마당에 어떻게 이런 부정을 저지를수 있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이러한 악성광고는 중립적 헌법기구인 선거관리위원회까지 부정선거를 묵인 동조하는 양 잘못된 인식을 국민에 심어줌으로써 국민으로 하여금 선거관리의 공정성을 불신하게 만드는 유감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야당의 악성정책광고가 단기적으로 그들에게 어떤 정치적 이익을 줄지는 몰라도 길게 보면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심화시킨다는 점에서 야당에게도 반갑지 않은 부머랭으로 되돌아 온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정책광고라는 이름의 인신공격이나 흑색선전은 관계법과 중앙선관위에 의해 규제될 수 있다.그러나 「힘없는」 선관위로 하여금 「억센」 정당을 향해 계란을 던지게 하기 보다는 각당이 스스로 법을 지키고 정책광고의 윤리를 존중하는 양식을 발휘하는 것이상책일 것이다.정책광고란이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의 무대로 악용되어서는 안된다.탈법적인 사전선거운동의 방편으로 이용돼서도 안된다.
  • 한­대만 단교이후 전망(한·중수교/동북아 새 질서:6.끝)

    ◎서울­대북 경제교류 이어진다/항공분야 등 민간차원서 새 협정/「대만­미·일협력방식」 채택 가능성 한중수교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나라는 북한과 대만이다.북한은 지난해말 소련에 이어 중국과 더이상 혈맹관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됐고 대만은 아시아의 유일한 수교국 한국과의 관계가 단절됨으로써 고립감에 휩싸이게 됐다. 북한은 자신들의 대외정책에 있어 중국으로부터 무조건적 지지를 획득할 수 없게 됐다.특히 멀지않아 중국과 러시아가 북경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에 남북상호핵사찰의 수용을 촉구할 예정이어서 북한이 입는 정치적 타격의 정도는 매우 심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에 비해 대만은 오래전부터 단교한 국가들과도 이후 비공식 관계를 맺어오고 있어 한국과의 단교가 정치적 상징으로만 남을뿐 여타 부문에서의 교류는 일시적인 감정의 앙금이 가라앉으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한중수교에 앞서 이 사실을 일본언론을 통해 흘리고 수교의 대가로 한국이 중국에 20억달러 규모의 경협차관을 제공키로 했다는등의 낭설을 퍼뜨려양국 수교의 의미를 훼손시키려 했다. 그리고 곧바로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에 착수,1백20억달러 규모의 철도사업에 한국기업의 입찰을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흥분한 대만국민들은 대만주재 우리 대사관에 돌을 던지고 입법원 의원후보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한국상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다음주내에 전직 총리를 지낸 고위인사가 단장이 된 한국민간사절단이 대만을 방문,비공식적이나 최고수준의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는 우리정부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과 때를 맞춰 대만 행정원 쪽에서도 새로운 양국관계설정을 위한 교섭에 응해올 것으로 보인다. 대만 행정원은 이미 한국과 민간차원의 새로운 관계수립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지강 대만 행정원 신문국장(공보처장관)은 실제 대만의 분위기가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곧 냉정을 되찾아 양국간 실질협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앞으로 한·대만관계는 미중,일중수교 직후 대만측이 미일의 관계정립과 유사한 방식을 택하게 되기를 한국정부관계자들은 희망하고 있다. 한국은 한중수교때 중국으로부터 대만과의 관계를 계속 가져도 무방하다는 양해를 얻어냈다.자신과 북한의 관계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중국으로서 불가피한 결정이었을 수도 있고 넓게 보자면 대만국민은 자기 동포라는 대국적인 발상의 표출일 수도 있다. 따라서 한국으로서는 단교로 폐기된 항공협정,해운협정,무역협정,상표권·특허권·실용신안권 보호협정,문화협정,해상및 항공 국제운수 소득에 대한 상호면세 협정 등 정부간의 협정을 민간차원에서 새롭게 맺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은 대만의 국가건설 6개년 계획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대만과의 관계를 빠른 시일내에 민간차원의 최상급 수준으로 회복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김수기 대만대사는 25일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화교들의 오열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도 「우리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도 민관식 전국회부의장,채문식전국회의장 등 고위인사들을 보내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와같은 정황으로 미루어볼 때 한·대만관계는 실질적인 면에서는 손상된 면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 외언내언

    한때 전후일본이 낳은 가장 입지전적이 인물의 하나란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정치의 화신이요 신동이란 감탄의 소리도 들었다.국민학교졸업의 학력에 적수공권으로 일본정치 정상의 총리대신자리까지 올랐다.통이 크고 돈을 모으고 쓰는데 귀신같은 재주를 지녔다.다나카(전중)전일본총리(74)를 두고 하는 평이다.◆그러나 그도 결국 그 돈 때문에 몰락했다.록히드항공기도입 관련 5억엔의 뇌물을 받은 것이 드러나 총리역임자로선 처음으로 수갑을 차는 수모도 겪었다.그때 충격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었으나 최근 많이 회복되어 총리시절 이룩한 일중수교의 20주년 축하사절로 곧 중국을 방문한다는 소식도 들린다.◆당시는 물론 지금도 그는 받은 돈의 한푼도 개인주머니엔 넣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27일 사가와규빈운송회사로부터의 역시 5억엔 수뢰를 인정하고 자민당부총재직 사의를 표명한 가네마루신(김환신·78)도 따지고보면 비슷한 스타일의 정치로 재미본 일본정치 거물의 하나다.변명도 닮았다.◆오늘의 일본정치를 움직이는 것은 최대파벌인 다케시타(죽하·68)파다.그 전신이 다나카파이며 지금의 다케시타파를 움직이고 있는 것은 가네마루로 알려져 있다.다나카는 록히드,다케시타는 리크루트,그리고 가네마루는 사가와규빈으로 물러난다.최대파벌의 비밀이 무엇인지 알것 같다.◆가네마루퇴진에 특별한 관심이 가는 것은 킹메이커로 통하는 그의 일본정치에 대한 영향력 때문만은 아니다.궁지에 몰린 북한 김일성의 대이역까지 맡고나서는 듯 했기 때문이기도.북한과 김일성은 운이 다한 것 아닌가.도우려던 가네마루가 지난 3월 권총저격을 받고 『왜 내게 이런 일이…』하더니 이번엔 스캔들사임이다.그대신 김일성 80회생일 축하사절단장을 맡았던 의원은 급사를 했다.사람이나 나라나 운세란 것이 있는 법이란 말을 흔히 한다.
  • 김상하 한·중민간경제협 초대회장(인터뷰)

    ◎“대중 투자여건 차근차근 개선”/개방 가속화로 교역환경 호전/경제사절단 10월에 현지파견 『지난24일 한국과 중국의 공식수교로 두나라의 협력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시점에서 중채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26일 창립총회를 가진 한중민간경제협의회에서 초대회장에 선출된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은 서두르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대중국관계를 개선,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중수교로 양국간 경제협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장기적으로 매우 밝다.중국은 급속한 개방과 경제개혁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경제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자신에 차 있다. ­국내기업의 대중국 투자가 어느 정도나 이루어질 것인지…. ▲대중국투자를 희망하는 국내기업들은 많다.이미 수교 이전인 85년부터 지난 5월말까지 대중국투자는 2백55건이나 이루어졌다.그러나 아직은 경제특구를 제외하고는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시설이 취약하기 때문에 투자효율에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또 상대적으로 자국민에게 유리하게 돼있는제도와 법령도 투자의 장애요소가 되고 있다.중국정부가 앞으로 개방정책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하고 법령 및 제도를 새로이 정비해 나간다면 투자환경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다. ­중국으로부터 대량 수입이 예상되는 저가상품에 대한 대비책은. ▲업종전환 및 원가절감노력이 필요하다.저임생산체계 보다는 기술과 경영혁신등을 통해 고부가가치제품의 생산에 더 한층 노력해야 한다. ­한중민간경제협의회가 추진할 구체적인 사업은. ▲우선 10월에 노태우대통령의 방중계획이 있는 만큼 기업인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그뒤 대중국 투자현황조사,2중과세방지협약체결 등 양국정부의 협조를 얻어 투자확대 및 교역조건 개선을 위한 여건조성에 적극 힘쓰겠다.
  • 공식수교 의미와 파장(한·중수교/동북아 새 질서:1)

    ◎“한반도평화 정착”… 북방외교 대미 장식/47년만에 적대청산… 동반의 악수/고립무원 북한,핵 유연대응 기대/실질경협 가속화… 일 영향력 독주견제 효과도 역사적인 한중수교시대가 열렸다.양국 수교는 6공 북방외교의 완결일뿐 아니라 남북통일시대를 한발짝 앞당길 수 있는 발판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구 소련을 비롯한 동구국가의 붕괴에 따른 냉전시대의 종막과 지역경제블록화에 따른 경제전쟁시대에 맞춰 이뤄졌다는 점에서 동북아정세변화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다.한중수교의 의미,양국 실질관계 증대,남북관계에의 영향및 동북아정세변화에 미칠 파장 등을 알아본다. 한 중 양국이 오는 24일 정식으로 국교를 수립키로한 것은 6공 북방외교의 커다란 결실이자 사실상의 완결판이라 할수 있다. 정부가 지난 88년이래 구소련및 동구국가와 국교를 정상화하는등 평양으로 가는 우회전략은 이제 마지막 남은 중국과 수교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둔 셈이다. 양국간 국교정상화는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오히려 올해 1백억달러를 육박하는 양국간 교역규모,인적교류등을 감안할때 당연한 측면이 없지 않다.또 구소련의 붕괴등으로 인한 냉전의 와해와 남북 유엔동시가입으로 예정된 수순이기도 하다. 이상옥외무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이 미수교국 상태에서 지난해 9월 유엔총회참석과정의 첫번째 회담을 가진이후 수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왔다. 양국 외무장관은 또 지난해 11월 서울 아태각료회의에서 만난데 이어 지난 4월 북경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에서 회담을 갖고 『동북아 평화와 아태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양국간 관계정상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서울과 북경의 외교창구를 통해 수교교섭을 본격화해 왔다. 특히 이붕총리는 이외무장관 면담시 『물이 생기면 도랑이 생긴다(수도거성)』는 우회적인 표현으로 수교의사를 밝혀왔다.정부는 이같은 의사타진 결과에 따라 보안유지를 위해 청와대 외무부관계자등으로 별도의 교섭팀을 구성,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수교의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동맹국인 북한을 의식,수교의 시간표를 잡지 못해 왔으나 이제 수교일정을 확정하게된 것은 북한에 대한 설득작업이 끝난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서는 양상곤 중국국가주석이 지난 4월 주석으로는 처음으로 김일성 북한주석의 80회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수교의 불가피성을 설득했다는 관측이 가장 유력하다. 한 중 양국의 수교는 우선 양자간 관계에서 볼때 6·25전쟁 이후 47년동안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지난 90년1월 민간 형식의 무역대표부를 상호 교환설치키로 한지 1년7개월여만에 서울과 북경에 대사관이 개설됨에 따라 양국간 정치 외교분야의 협력은 본격화될수 밖에 없다. 또 양국간 관계정상화는 안전한 투자및 경제협력을 가능케 함으로써 교역규모는 더욱 증대되고 인적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양국수교는 남북한 관계 뿐 아니라 동북아 정세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남북관계에서 볼때 이는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북방외교가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개방을 유도해내자는데 있는 만큼 북한도 이에 자극을 받아 미 일등 서방국과의 관계개선을 서두를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이 미·일·중·러시아등 한반도 주변강국과 수교함에 따라 이들 강대국 가운데 미일의 북한승인 분위기는 한층 고조된 셈이다.그리고 진행중인 일·북한 수교 교섭도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이 점에서 보면 미일등이 대북관계개선의 첫번째 전제조건으로 핵문제 해결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북한의 핵문제 해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중수교는 동북아 세력균형에도 상당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예상과는 달리 한국과의 수교에 적극적으로 나온 것도 동북아 지역의 이니셔티브를 일본에만 맡길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외교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일본의 군사력이 세계 3위인 데다 평화유지협력법안의 통과로 해외파병의 길이 열리면서 아시아,특히 동북아지역 안보의 세력판도는 불안정한 양상을 띠어 왔다. 따라서 한국과 중국은 국교정상화로 일본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게 됐다. 이제 한중 양국은 수교에 이어 노태우대통령이 빠르면 10월초쯤 중국을 방문,사상최초로 중국 최고위층 인사와 정상회담을 갖게되며,또 중국의 최고위 인사가 상호 교환 방문하는 절차를 거침으로써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한·중 수교일지 ▲83. 5 중국민항기 피랍사건 관련 중국대표단 방한으로 양 국정부당국자 최초 접촉 ▲87.12 노 대통령당선자 국교수립희망 발표 ▲88. 1 한국어선 입어허가(87.10)후 첫 출어 4 산동·요령성 대한국 투자개방 7 기획원차관 북경UNIDO세미나 참석,부산∼상해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9 한중화물선 상해∼부산 첫 취항 10 대한항공·중국영공통과 합의 ▲89. 3 KOTRA/CCPIT간 무역사무소 설치 협의 5 재무장관,중국 ADB총회 참가 7 북경박람회,한국등 21개국 참가/IPECK방중, 민간경제협의회 설치논의 8 대한항공,서울∼상해 전세비행 취항 ▲90. 1 한중어선사고 처리방안 협의 10 무역사무소 개설 합의 12 중국국제상회 대외연락부장등 중국측 실무진 방한 ▲91. 1 무역대표부 한국측대표 중국파견 2 한중항공항로개설 협의 7 현대사절단 중국방문 8 KOTRA·민간업체의 중국투자환경조사단 중국파견 11 전기침 중국외교부장 한국방문(외무장관회담,노태우 대통령접견) 12 중국화공진출국총공사 서울사무소 개설허가 ▲92. 2 한중 경제회담,한중 삼강평원 개발협정서명 4 삼강평원 개발합작공사 발족 한중 은행사무소 교환개설 이상옥외무장관 중국방문 5 한중 항공기소재 기술협정 서명 7 한중 투자보장협정 발효
  • 북­대만,극비 경협회담/일지 보도

    ◎지난 6월 북 사절단 대북 방문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의 노동당 고위간부를 포함한 경제사절단이 지난 6월 대만을 방문,비밀 경제협력회담을 가졌다고 19일 발매된 일본의 유력한 시사주간지 「주간 아시히(조일)」가 보도했다. 주간아사히(8월28일자)는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북한과 대만은 수면하의 교류를 계속해왔으며 북한은 대만과의 경제협력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을 경우 한국과의 교섭을 유리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의 경제사절단은 지난 6월5일 대북에 도착,8일부터 본격적인 회담을 가졌으며 북한측에서는 고려민족산업발전협회,금강산국제집단,금강산발전공사 등의 경제인이 참석했고 대만측 참석자도 재계인사가 중심이 되었다고 이 잡지가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대만측에서 일상용품·가전제품 등 소비제를 수출하고 북한으로부터는 약용식물과 강철·광석등을 바터 거래하며 ▲대만기업이 북한 경공업부문에 투자한다는 등의 경제협력 문제가 논의되었다고 주간 아사히가 보도했다. 대만은 또 북한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두만강개발계획에 유엔개발계획(UNDP)을 통해 참여할 것을 표명했다고 이 잡지가 전했다.
  • 종말론신도 첫 구속/고교생 신자 병원탈출 도와

    【부산·광주=이기철·남기창기자】 시한부 종말론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한부 종말론 신도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또 피해자들에 의해 교회관계자가 고소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5일 시한부 종말론자인 주모군(17·부산Y고 3년)이 입원하고 있던 정신병원에서 탈주하도록 쇠톱과 절단기등을 건네줘 도운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S교회 신도 정수한씨(21·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82)를 업무방해및 재물손괴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 교회 전도사 윤대성씨(29·서울시 관악구 봉천동)를 수배했다.
  • 수중 콘크리트 구조/어제부터 철거 착수/붕괴 신행주대교

    【고양】 붕괴된 신행주대교 철거작업을 진행중인 벽산건설은 지상에 내려앉은 콘크리트 구조물 2백m에 대한 철거를 마친데 이어 11일 물속과 지상으로 연결된 40m에 대해 철거에 들어갔다. 벽산건설측은 수중에 들어있는 철근구조물을 철거하기 위해 철거방법 시험에 들어갔는데 수중에서 물의 압력을 받지 않고 철거작업을 할 수 있는 「드름함마」방법과 다이아몬드가 달린 톱을 회전시켜 절단하는 방법,구조물에 폭약을 사용해 일시에 모든 구조물이 내려앉게 하는 방법등 3가지를 놓고 시험하고 있다. 벽산건설측은 시험 결과 가장 좋은 방법을 채택,건설부 조사단의 승인을 받은후 철거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 장애자 올림픽/새달 3일 팡파르… 94국 5천명 참가

    ◎바르셀로나서 육상등 15종목 열전 12일/한국선수단 65명 출전… 금19개 10위 목표 92바르셀로나올림픽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데 이어 패럴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장애자올림픽의 성화가 다시 불타오른다. 이번으로 9회째를 맞는 장애자올림픽은 9월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바르셀로나시에서 열린다.94개국에서 5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이번 장애자올림픽의 경기종목은 15개 정식종목에 5백55개의 세부종목.지난번 서울대회(정식16개,세부7백32개)때보다는 다소 축소됐다.정식종목수가 하계올림픽의 24개보다 적으면서도 세부종목수가 훨씬 많은 것은(올림픽 2백57개) 각 종목이 척수장애 뇌성마비 시각장애 절단장애등 장애의 종류와 정도의 차이에따라 참가자격이 세밀하게 구분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육상등 11개종목에 65명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이번대회에서 우리선수단은 육상4,역도와 탁구에서 각3개씩등 10개종목에서 19개의 금메달로 10위를 겨냥하고 있다.현재 참가선수들은 한국보훈병원과 정립회관,국군체육부대등에서 6월20일부터 피땀나는 합숙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장애자올림픽은 사상최대규모로 치를 예정이다.자칫 올림픽의 열기에 가려 언론이나 일반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쉬울수 있기때문에 스페인올림픽준비위원회는 장애자올림픽 홍보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이에따라 스페인올림픽준비위원회는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진행됐던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한 각종 경기장과 선수촌을 그대로 활용키로 했다. 장애자올림픽의 마스코트는 항상 즐겁고 친절한 소녀 「페트라」로 결정됐다.「페트라」는 변덕스럽고 고집스러운 구석은 있지만 영리하고 외향적인 성격이라 친구가 많은 스페인 소녀.바르셀로나올림픽 「코비」를 디자인했던 스페인의 미술가 마스칼이 도안한 것으로 단순하지만 현대적인 모습이다.대회휘장(엠블럼)은 호세 마리아 트리아스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빨강,파랑,노랑의 삼색으로 형상화했다. 이번대회의 또다른 특징은 선수,운영요원,관중들을 흡연공해로부터 구출하기위해 「흡연금지대회」로 선포하고 선수숙소와 전경기구역등에서 철저한 규제가 실시되는 점이다.그리고 신체가 불편한 참가선수들의 특성상 주최측은 의료시설운영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24시간 응급진료를 벌이고 전문과목별로 12시간씩 문을 여는 선수촌 종합병원이 개설된다.그리고 스페인 정형전문가연맹이 보장구수리소를 각경기장마다 설치운영한다.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의 신창현체육진흥부장은 『자체 선수촌과 경기장이 없어 경기장은 군부대체육시설을 빌려 썼으나 숙소를 못구해 애를 먹었다』고 고충을털어놓았다.그런 가운데서도 한마디 불평없이 묵묵히 연습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잊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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