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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헤어초크 대통령 새달 방한

    ◎金 대통령 초청 국빈 방문… 15일부터 5일간 로만 헤어초크 독일대통령이 金大中 대통령의 초청으로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을 국빈방문한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26일 발표했다. 이번 헤어초크 대통령의 방한은 67년 하인리히 뤼브케,91년 칼 프리드리히 폰 바이츠제커 대통령에 이어 독일 대통령으로는 세번째다. 金대통령은 새정부들어 첫 국빈방문객인 헤어초크 대통령과 1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와 양국간 경제협력 등에 관해 관해 논의한다. 정상회담 직후 두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발표하며,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국빈만찬을 함께 한다. 헤어초크 대통령의 방한에는 경제부처 공무원을 비롯해 지멘스·바스프 등 약 30개 기업체로 구성된 독일경제사절단이 동행,20차 한·독경제공동위와 제2차 한·독 민관산업협력위 중간회의에 참석한다. 독일은 우리가 IMF 구제 금융을 받은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15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번 방한기간중에도 활발한 대한(對韓)투자활동을 벌일것으로 기대된다. 타협의 명수,진보적 실용주의자로 평가받는 헤어초크대통령은 올해 64세의 법학교수 출신으로 94년 대통령에 취임,5년 임기중 4년째를 맞고 있다.
  • 광케이블 8곳 고의 절단/포항 휴대폰 불통 등 큰 불편

    경북 포항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업무 및 케이블TV 전송용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광케이블 8군데가 고의로 절단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상오 1시20분쯤 포항시 북구 장성동 경북 케이블TV방송 앞을 비롯해 우현동,청림동 등 시내 8곳의 5m 높이 전주에 설치된 방송 및 통신용 광케이블이 동시에 절단됐다. 이 때문에 포항지역에서 케이블 TV에 가입한 4만여가구와 LG텔레콤의 휴대전화 PCS 019 가입자 1만4,000여명이 이날 하오 늦게까지 TV 시청을 못하거나 전화가 불통돼 큰 불편을 겪었다.특히 한전 포항지점의 통신 및 전산온라인망도 단절돼 일부 업무가 마비됐다. 사고 수습에 나선 한국전력 포항지점과 경북 케이블TV방송사는 비상 복구반 50여명을 긴급 투입해 복구작업을 펼쳤으나 광케이블 연결작업이 늦어져 이날 하오 6시쯤에야 복구가 완료됐다.
  • “편파 司正 절대 않겠다”/金 총리,국회본회의 답변

    ◎北 금강산 관광수입 年 1억弗/金榮煥 의원 “청구 돈 200억 舊여권 유입 의혹” 국회는 26일 하오 본회의를 열고 金鍾泌 총리와 康仁德 통일·洪淳瑛 외교통상·朴相千법무장관 등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여야의원 7명이 차례로 정치·통일·외교·안보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했다. 金총리는 답변에서 “정부 여당이 야당파괴공작을 한다고 하는데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일부 야당의원들의 당적 변경은 여러 인과관계와 상대적인 이유가 있으며,개인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金총리는 이어 “편파사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朴법무장관도 “정치인에 대한 수사는 표적수사 시비가 일지 않도록 여야를 막론하고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金총리는 내각제 개헌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경제가 나아지고 나라 사정이 좋아지면 공개적으로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내각제 채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金총리는 북한 金正日 주석의 취임식 때 축하사절단을 파견할 것이냐고 묻자 “정부는 현재 아무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康통일장관은 “金大中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 특사교환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측의 반응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金榮煥 의원은 질의를 통해 “12조원에 이르는 부실채권을 만들고 IMF 초래의 직접적인 배경이 되었던 기아그룹의 비밀장부 속에서 900억원의 비자금이 조성·사용되었다”면서 “92년 총선때 金모의원이 13억원,96년 총선 당시 李모의원이 13억원,또 다른 李모의원 7억원,金모의원이 3억원을 각각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청구그룹의 자금 200억원이 구여권에 뿌려졌다고 폭로했다. 국민회의 柳在乾 의원은 “金大中 대통령이 제의한 남북 상설대화기구 창설을 위한 정부의 준비상황과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은 무엇이냐”고 묻고 “판문점에 프랑스의 퐁피두센터같은 한반도 공동학술조사 연구센터를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한나라당 李源馥 의원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의원내각제 개헌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용의는 없느냐”고 묻고 “현재의 지방자치제도를 개혁할 필요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 틈새시장 공략 100대 품목 선정/수출자금 전액 지원

    ◎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역과 품목별로 틈새시장을 집중공략키로 한 정부의 하반기 수출전략에 맞춰 25일 세계시장의 100개 틈새시장 품목을 지정,관련 수출업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KOTRA가 지정한 틈새시장은 일본의 여성의류 음향기기 등 18개 품목,중국의 내의 전자부품 절단기 등 27개 품목,미국의 공작기계 골프용품 비디오기기 등 22개 품목,유럽연합(EU)의 CD롬드라이브 와이어 PE필름 등 15개 품목 등이다. KOTRA는 이들 품목에 대해 현지 시장동향을 면밀히 파악,국내 수출업체에 수시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수출보험공사 및 각 금융기관과 협의,KOTRA가 추천한 유망업체에 대해 수출보험 신용보증서 발급때 신용보증 한도를 늘려주고 업체가 신청한 자금 전액을 융자하는 등의 지원책을 펴기로 했다. 자동차 반도체 가전 직물 등 기존 수출 주력 품목을 대체할 기계류 플랜트 건설중장비 유휴설비 등 전략산업 품목을 시장개척단 파견과 구매상담회 개최 등의 방법으로 차세대 주력 품목으로 육성키로했다.
  • 수출 틈새시장 공략 총력/41년만에 감소 전망에 정부 밀착지원

    ◎두드려야 열린다/EU장벽 피해 철강 등 시장 다변화/지역특성 파악 소규모 촉진단 활용/해외교포 교육 등 통해 수출 역군화/외환위기 동남아 시장엔 구상무역 ‘틈새시장을 공략하라’ 올해 수출이 41년만에 처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를 비롯,정부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주 발표된 수출입금융 지원 확대책을 조기 실시,업계의 자금난을 최대한 덜어주는 한편 지역별·품목별 수출증진 대책을 강구해 밀착지원 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산자부는 24일 朴泰榮 장관 주재로 품목별·지역별 담당관 회의를 소집,틈새시장을 적극 발굴하는 등 올해 수출목표액 1,43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품목별 수출증진 대책=자동차의 경우 현재 업체당 3억달러인 인수도(D/A) 수출환어음 매입 보증한도를 풀어 추가 보증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철강은 EU 등 선진국의 반덤핑규제가 높아감에 따라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의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아울러 다음 달 민·관 합동의 철강통상사절단을 미국에 파견,통상마찰을 줄일 방침이다. 석유화학제품은 최고 20%까지 감산,수출단가 하락을 막는데 주력하는 한편 중남미와 중동의 신규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전자제품은 신흥시장은 중국으로의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 아래 전자산업협력단을 하반기 중 중국에 파견할 방침이다. ■지역별 수출증진대책=주요 수출국의 수입규제 완화와 기업의 세일즈 활동 지원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올해 우리 수출품목에 대한 수입규제는 10개국의 21건에 이른다.이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오는 10월과 11월 각급 규모의 민관 합동 무역산업협력사절단을 미국 캐나다 EU 이라크 서남아시아 중동 등지에 잇따라 파견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31개국의 74건의 신규 무역장벽에 대해 다각도의 통상채널을 동원,조기 해소한다는 방침이다.해외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키로 하고 해외 상무관,무역관을 통해 주요 국가의 국책사업을 철저히 파악해 관련 업계에 정보로 제공하기로 했다.이밖에 해외교포 상공인들을 수출역군화하는 차원에서 이달 말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등지의 교포를 상대로 무역실무 강좌를 실시,이들의 구매력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 대해서는 유명무실해진 한미기업협력위원회를 활성화,벤처기업과 자동차산업등 8대 협력사업에 대한 수출확대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일본은 품목별·지역별 소규모 수출촉진단을 파견,특화된 상품의 수출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 대해서는 구상무역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8·15 경축식 표정/“신명 바쳐 제2도약” 20여차례 박수

    ◎김 대통령 수해희생자 명복 빌며 유족 위로/경축연선 “지도층 인사 앞장서야 개혁 완수” 金大中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건국 50주년 8·15 경축식과 경축연에 연이어 참석,‘제2건국’을 선언하면서 여느때보다 힘있는 목소리로 총체적 개혁 작업에 대한 국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金대통령 내외와 3부요인,각계 대표,주한 외교사절 등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축식은 金鍾泌 총리서리의 개식선언,국민의례,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의 ‘대한민국 50년 경과보고’,주한 외교사절단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金대통령은 경축사에 앞서 수해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들을 위로하면서 “정부는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앞서 고 金擎天 장군 등 독립과 교육발전 유공자 6명에게 훈장을 추서했다. 金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저는 기꺼이 신명을 바쳐 여러분이 명령한 바를 성취하고자 합니다”라는 대목에 ‘반드시’라는 말을 집어 넣어 강조하는 등 개혁의지를 강력히 천명,참석자들은 20여차례의 박수로 호응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세종문화회관 세종홀로 자리를 옮긴 경축연에서도 인사말을 통해 개혁 의지를 강조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인 여러분이 도와주지 않으면 못해낸다”며 지도층의 개혁 동참을 촉구했다. 金대통령은 제헌국회 선거와 유엔의 승인을 통한 대한민국 건국,6·25 때 공산세력의 극복,세계 11위의 경제 대국 건설,‘아시아에서 보기 힘든’ 투표에 의한 정권교체와 민주주의 실현 등을 현대사의 4대 전환점으로 제시하고 “최근의 5번째 국난도 극복,일류국가가 되기 위해선 반드시 개혁에 성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金대통령이 20여분간의 인사말을 끝내자 金鍾泌 총리서리는 “金대통령이 이끄는 대한민국이 오늘을 기해 모든 면에서 차원높은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루고,제2건국의 보람을 함께 나누는 날을 기약하자”고 건배사를 했다. 경축연에선 金총리서리,朴浚圭 국회의장,윤관 대법원장,국민회의 趙世衡 총재대행,자민련 朴泰俊 총재,국민신당 李萬燮 총재,姜英勳 전 총리,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 등이 대통령과 헤드테이블에서자리를 함께 했다.
  • 홍콩 투자조사단/한국 방문 잇따라

    【홍콩 연합】 홍콩의 투자조사단이 한국투자 여건을 조사하기 위해 잇따라 한국을 방문한다. 12일 주홍콩 한국 총영사관(총영사 申斗柄)에 따르면 홍콩청년기업인단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방문,정부관련 부처와 전자·자동차·철강업계에 들러 투자 환경을 조사하고 투자 대상을 물색한다. 홍콩 무역발전국(TDC)도 오는 9월중 전자·전기업계를 중심으로 투자사절단을 파견,한국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의 상공회의소에 해당하는 홍콩총상회도 가까운 시일 안에 경제투자조사단을 한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 리비아 대수로 3단계공사 3파전/사업자 선정 앞두고 수주전 치열

    ◎동아·현대 신뢰관계·기술력 앞세워 도전/佛 투메즈 자금력 활용·대통령 특사 파견 세계적 토목공사인 리비아 대수로 3단계 공사 최종계약자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업체들의 막판 물밑 수주전이 치열하다. 리비아정부가 지난해 11월 3단계 공사를 국제입찰에 붙이기로 하고 관련 서류까지 접수한 뒤 이달들어 입찰 일정을 전격 취소하자 참여업체들은 사절단을 보내 진의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저마다 공사 적격업체임을 홍보하느라 여념이 없다. 리비아측의 입찰일정 취소에도 불구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번 입찰물량은 총 공사비 52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대수로 3단계공사(52억달러 규모) 중 1차분인 서트∼사다다 240㎞ 구간. 리비아정부는 12억달러짜리 1차분 물량을 내년 초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대건설과 동아건설,프랑스 두메즈그룹이 열띤 수주경쟁을 펴고 있다. 동아건설은 지난 27일 3단계 1차분 공사를 현지 합작법인인 댐(DAM)사를 통해 수주하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高炳佑 회장과 申復泳 서울은행장,李守信 외환은행 런던본부장,崔弼立 한·리비아친선협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리비아에 급파했다. 高회장은 앞으로 댐사가 3단계 공사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동아측의 지원방안을 제시하고,가다피 국가원수를 비롯한 리비아 정부지도자들을 만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申 행장 등 채권은행단 관계자들도 새로 출범한 동아건설의 경영진에 대한 금융단의 신뢰와 지원의지를 리비아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현대건설도 대수로 2단계 공사의 송배전공사 등을 통해 쌓은 기술력과 리비아정부와의 신뢰관계를 내세워 3단계 공사 수주를 자신한다. 그러면서도 현대건설은 두메즈그룹을 무척 경계하는 눈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세계 건설도급순위 10권인 두메즈그룹의 정치력과 자금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며 두 회사의 수주 가능성을 50%씩으로 내다 보았다. 실제로 프랑스는 이번 공사 수주를 위해 대통령 특사를 2차례나 리비아에 보냈으며 두메즈그룹은 미테랑 전 대통령을 고문으로 영입,로비공세를 줄기차게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관급공사 안전소홀 발주자 책임”/서울지법

    ◎방지대책 묵살한 지자체 거액 배상 판결/서울시­지하철공사중 韓電케이블 절단 6억 배상/양산시­진입로 설치중 낙석 LPG탱크 폭발에 6억 지방자치단체가 관급공사와 관련,재난방지 대책을 세워달라는 요구를 무시해 사고가 발생했다면 시공회사는 물론 지자체도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잇따라 내려졌다. 이는 관급공사라는 이유로 시공업체 위에 군림하다가 사고가 나면 발뺌을 하던 공직풍토에 경종을 울리는 판결로 주목된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1부(李弘權 부장판사)는 28일 한국전력공사가 서울시와 D건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서울시 등 피고는 한전에 6억6,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공업체인 D건설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으나 여러차례 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는 한전측의 요구를 무시한 서울시에 보다 큰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서울시가 96년 지하철 5호선 천호사거리∼길동사거리 구간 굴착공사를 시작하자 지하에 매설된 통신케이블이 파손되지 않도록 대책을 요구했으나 서울시가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지난해 1월 통신케이블을 건드리며 불을 내 6억6,5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자 소송을 냈다. 이에 앞서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羅鍾泰 부장판사)도 지난 24일 국제화재해상보험이 경남 양산시와 H토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양산시는 원고측에 6억2,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양산시는 지난해 1월 유산동에 컨테이너기지 건설공사를 하면서 진입로를 설치하다 한국금속공업 소유의 LPG저장탱크에 낙석을 떨어뜨렸다.이 사고로 LPG저장탱크가 폭발,12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했다. 한국금속공업은 공사 전 양산시에 낙석 방지시설 설치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제화재해상보험은 보험가입자인 한국금속공업측에 6억2,000여만원을 지급한 뒤 지난해 6월 양산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 경찰검문 비웃는 탈옥무기수/申昌源은 누구

    ◎18개월간 4차례나 체포직전 도주 탈옥수 申昌源은 지난해 1월 부산교도소를 탈옥,신출귀몰한 행동으로 경찰의 검거망을 피해다녀 유명해졌다. 전북 김제군에서 3남1녀의 3남으로 태어난 申은 초등학교 때 어머니를 잃고 중학교 2학년을 중퇴한 뒤 소년원과 교도소를 제 집처럼 드나들었다.82년 2월 절도죄로 소년원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모두 5차례 수감됐다.89년 9월 강도치사죄로 검거돼 무기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申은 지난해 1월20일 새벽 부산교도소 감방 화장실 환풍구 창살 2개를 쇠톱으로 절단하고 빠져나와 교도소 담을 넘어 탈옥했다. 申은 지난해 10월 충남 천안시,12월 경기 평택시,지난 1월 충남 천안시 산천식당 앞,지난 3월 전북 김제시 신선휴게소 등 모두 4차례나 검문 또는 신고로 신분이 드러났으나 체포 직전의 상황에서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했다.
  • 농가서 밥 훔쳐 먹으며 새우잠/노트로 본 도피 행각

    ◎경찰과 격투중 부러진 팔 스스로 맞추기도 申昌源이 버리고 간 가방속에서는 탈옥 동기와 도피생활,심경 등을 적은 대학노트 25장 분량의 글이 발견됐다.이 글은 申이 도피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써 둔 것으로 보인다. 申은 교도소의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해 탈옥을 결심했다고 적고 있다.글에 따르면 申은 탈옥을 5년 동안 계획했다.교도소의 허점을 찾느라 5년을 보냈고 쇠창살 2개를 절단하는데 2개월이 걸렸다.감방의 환풍기 문을 빠져 나가기 위해 체중을 빼느라 밥을 거의 먹지 않았다. 申은 탈옥한 뒤 택시를 타고 서울로 갔다가 다시 천안으로 내려가 숨어 다녔다.사흘을 산에서 보내기도 했다.경찰에 발각돼 격투하다 다친 뒤에는 병원에도 가지 않고 부러진 팔을 스스로 맞추어 깁스를 하기도 했다.또 농가에서 밥을 훔쳐 먹거나 비스킷 하나로 끼니를 때우기도 했다.김제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잠을 자고 라면만 먹고 살았다. 여성들과의 동거생활도 상세히 써 놓았다.돈을 훔쳐 생활한 사실도 밝혔다. 자신이 알고 있는 교도소 비리와 가혹행위에 관한 부분도 상세히 써 놓았다.자신을 가혹하게 대한 교도관에게 복수를 시도하려 한 적도 있다고 쓰고 있다. 申은 “고마운 분들의 도움으로 살고 있다”고 써 누군가 申을 숨겨 주거나 비호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申은 이와 함께 칼을 들었다면 경찰이 10명이라도 처치할 수 있다고 조롱하듯 적고 있다.“웬만한 격투기 선수하고도 싸워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도 했다.申은 “절대 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 수출 이렇게 풀자­수출촉진대책 내용

    ◎수출첨병 유망中企 대폭 확대/무역금융 전액 수출보험공사서 보증/원자재 수입 등에 53억 달러 외화지원/‘이달의 무역인’상 제정… 세무조사 2년간 면제 제2차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에서 확정된 수출촉진 대책을 요약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입금융=수출보험의 지원을 확대해 무역금융을 활성화한다.우선 신용장(L/C)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은 담보력에 제한없이 선적 전에 전액 무역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무역금융 전액을 수출보험공사가 보증 지원하고 이를 위해 올해 수출보험계약 체결한도를 20조4,000억원에서 31조원으로 늘린다.수출보험기금에 2,0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수출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유망중소기업’의 범위를 확대해 3,180개 기업에게 혜택을 준다.지금은 440개 기업이다.원자재 수입금융 지원 등을 촉진하기 위해 특별신용보증을 확대한다.그동안 은행권이 매입을 꺼려한 외상 수출환어음 매입도 특별신용보증 대상에 포함,매입을 촉진한다. 대기업이 여신한도,자금부족 등으로 중소기업에 로컬(Local)L/C를 개설하지 못할 경우 대기업이 발급한 구매승인서를 근거로 중소기업에 무역금융을 지원한다.무역금융 취급 순증분 전액에 대해 한국은행이 5%의 저리로 지원하고 총액한도 대출 여유분(6,000억여원)을 다 쓰면 기업의 수요에 맞춰 증액을 추진한다. ■대기업 수출입금융=대기업의 수입L/C 개설에 대한 특별신용보증 기한을 98년 6월 말에서 12월 말로 연장한다.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입은행법’을 개정하고 20억달러의 재원을 확보한다.플랜트 수출에 대한 보증제도를 개선하고 연불수출 금융지원을 활성화한다. ■기타 수출입금융 보완대책=국책은행 등 우량은행이 수입L/C 개설에 대해 확인해 주거나 재보증 지원을 강화한다.통신분야 등 수출증대 효과가 높은 사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자금을 지원한다. 조달청의 비축사업 규모를 현재 4,3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확대한다.수출신용장의 담보력을 인정하는 등 담보위주에서 신용위주로 지원방식을 개선한다.원자재 수입금융 등 53억달러의 외화금융 지원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행을 독려한다. ■수출입 부대비용의 절감=환가료(換價料) 외환매매수수료 등 수출입 관련 각종 수수료를 인하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한다.국책은행이 수수료 인하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유도한다.한국은행의 수출환어음 매입자금(3억달러) 지원금리를 인하한다.수출입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수출입 요건 확인품목을 대폭 축소하거나 전산화한다.항공화물운임과 해상운임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엔화 약세 대책=대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틈새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도록 한다.이를 위해 산업협력 사절단,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전문전시회 참가지원을 확대하며 수도권에 대규모 종합전시장 건립을 추진한다. 품질·디자인 등 비(非)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혁신을 통한 수출품의 고부가가 치화를 추진한다.98년 하반기 공업기반기술자금 120억원을 수출용에 집중적으로 지원한다.중소기업의 해외 주요인증마크(13종)획득을 지원한다.외환시장의 수급상황,주요국의 통화가치 등을 반영해 원화 환율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수출기업의 사기진작 및 수출독려체제 강화=‘이달의 무역인’상을 제정해 외국인투자기업을 포함한 우수 기업인에게 우선적인 수출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2년간 세무조사가 면제되는 우수 무역업체의 대상을 대폭 늘린다.품목별·지역별 수출점검과 지원을 강화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무역협회,업종별 단체의 수출촉진 활동을 강화한다.
  • 多汗症/미세 흉강경 수술 부작용 없이 완치

    ◎약물·주사는 일시적/가슴 교감신경 절단/시술 간편… 흉터 적어 특별히 아픈 곳도 없는데 얼굴이나 손·발바닥,겨드랑이등 몸에서 땀이 줄줄 흐른다. 후텁지근한 날씨에,더욱이 IMF여파로 긴장의 연속인 요즘같은 때엔 더욱 심하다. 이런 증상을 일명 다한증(多汗症)이라고 한다. 체질적으로 땀이 많은 사람이 있지만 정도가 지나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되는 경우 특별히 다한증이라고 부른다. 그중에서도 얼굴,손바닥,발바닥,겨드랑이 부위에 땀이 많이 찬다. 땀은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너무 안나도 문제지만 병적으로 많은 것은 생활에 불편을 주고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예전엔 부작용이 따르는 약물이나 주사요법이 주로 쓰였고 수술도 흉터가 남는 10㎜크기의 흉강경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최근엔 흉터가 없고 수술시간도 30분 안팎이면 되는 ‘미세 흉강경수술’로 완치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인◁ 건강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교감신경이 너무 발달했을때 발 병한다. 교감신경은 자율신경계통으로 인체의 중요한 장기에 분포된 신경으로 대뇌에서 각 장기에 명령하는 전달경로가 되는 통로구실을 하는 부분이다. 땀이 흐르는 부위에 따라 손·발바닥 다한증,겨드랑이 다한증,안면 다한증,안면홍조증 등으로 나눈다. 다한증이라고 할수 있는 정도는 날씨가 더워지거나 긴장하면 손에 땀이나 갱지에 손바닥을 대면 손자국이 날 정도이고 얼굴에 땀이 흘러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준다. ▷치료◁ 그동안 이용돼온 약물이나 주사,전기요법 등은 효과가 일시적일뿐 아니라 여러가지 부작용이 따랐다. 치료후에 손발이나 겨드랑이 얼굴엔 땀이 덜나지만 등이나 배 다리에 땀이 나거나 피부건조증,일시적인 가슴 통증 등이 따랐다. 그러나 최근 각 종합병원에서 시술중인 미세흉강경 수술은 효과가 탁월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어 보편적인 다한증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세흉강경은 지름 2㎜의 기구를 이용해 양쪽 겨드랑이 부분을 통해서 가슴부분의 교감신경절을 절단하는 수술법이다. 수술부위가 따로 봉합할 필요가 없을만큼 작아 흉터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 회복도 빨라 수술 당일 퇴원해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도움말:고대 안암병원 흉부외과 김광택 교수,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성숙환 교수
  • 6·29 빅뱅 5개銀 퇴출­이모저모

    ◎전산망 끊고 금고열쇠 갖고 잠적/노조원,인수팀 진입저지… 업무인계 거부/충청은 직원 밤새 퇴직금 500억 빼돌려/소액주주들 “주식 휴지됐다” 집단 항의도 5개 시중은행에 대한 퇴출명령이 내려진 29일 해당 은행의 일부 직원들은 전산망을 끊는가 하면 금고 열쇠를 갖고 사라지는 등의 방법으로 인수작업을 방해,은행 업무를 마비시켰다.일선 지점의 창구 직원들도 일상 업무를 거부했다. 특히 경기은행에서는 직원들이 전산실의 암호를 지워 버려 전산망 가동이 중단됐다.충청은행 직원들은 28일 밤 퇴직금 500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종로구 적선동 동화은행 본점에서 인수팀의 진입을 막던 노조원들은 신한은행 인수팀의 끈질긴 대화요구로 낮 12시20분쯤 본점 맞은편 정부종합 청사 후문 경비초소에 마련된 협상테이블로 나왔으나 별다른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날 본점에는 소액주주들의 항의 방문이 잇따랐다. 李모씨(67·여·서울 양천구 신월3동)는 “은행 창립 때 은행측의 권유로 조카내외에게서 150만원을 빌려 투자했다”면서 “주식이 휴지조각이 된다는 소식에 따지러 왔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인수단은 상오 11시20분쯤 대동은행 본점 사무실과 대구 시내 47개 전 지점을 접수했다. 인수단은 팀별로 본점 부서와 지점에 들어가 금고 봉인작업을 마쳤으나 직원들의 협조거부로 인수작업을 더이상 진행하지 못했다.인수단은 대동은행 직원의 협조없이는 업무를 정상화시킬 수 없을 것으로 보고 노조원 설득에 나섰다. 하나은행이 인수에 나선 충청은행은 대부분의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아 대전과 충남지역 112개 점포의 업무가 마비됐다.충청은행 판암동 지점은 본점과 연결된 전산망이 끊겼으며,유성구청 출장소는 컴퓨터의 파워버튼이 망가졌다.둔산 크로바아파트 지점은 팩스선이 절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의 동남은행도 주택은행의 인수작업이 시작됐으나 직원들의 협조거부로 인수에 차질을 빚었다. 한미은행이 인수하는 경기은행 본점 1층 영업부의 금고와 비상금고에는 한미은행 명의의 봉인테이프가 곳곳에 부착됐을 뿐 나머지 인수절차는 진행되지 못했다.은행 출입구에는 한미은행 소속 청원경찰이 출입자들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금융노련과 민주금융노련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5개 은행에 대한 퇴출명령이 철회되지 않으면 다음 달 15일부터 전국 35개 은행 노조가 연대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北 잠수정 동해 침투­오던길인가 가던길인가

    ◎그믐전날밤 육상침투 시도 추정/당시 내륙으로 바람… 상륙조건 좋아/음료수병 근거로 공작원 귀환 주장도/침투작전뒤 기관고장 표류 가능성 북한 잠수정은 훈련 중 표류했을까,침투 중이었을까,아니면 침투 작전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이었을까. 이번 사건의 성격을 결정짓는 이같은 의문에 대해 군 당국은 명백한 침투 작전 중이었다고 규정했다.승조원과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9구의 시신과 RPG­7 대전차 로켓포발사관 1정,AK 자동소총 2정,기관총 2정,수류탄 2발 등 지상 전투용 무기를 침투목적을 입증하는 명백한 증거로 제시했다.연막탄이나 통신 등을 통해 구조를 요청하기는 커녕 어망을 절단하고 북쪽 방향으로 도주 하려 했고,우리 해군이 여러 차례 해치를 망치로 두드리며 구조의사를 밝혔으나 응답하지 않은 것도 설득력 있는 증거이다. 군 당국은 또 북한 잠수정이 하오 4시33분쯤 우리 영해에서 잠망경을 올린 상태에서 항해하다 어망에 걸려 발견됐다는 점을 들어 육상 침투를 시도하던 중이었다고 분석했다.이 때부터 3∼4노트의 속도로 이동한다고 계산할 때 침투에 적당한 밤 8시쯤 해안에 도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당시 속초 앞바다에는 내륙쪽으로 초속 2∼3m의 남남동풍이 불었고 22일이 육상 침투하기에 좋은 그믐 전날이었던 점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반면 북한 잠수정이 오래 전 침투했던 공작원을 태우고 귀환하던 중이었다는 주장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이는 북한 잠수정 안에서 1.5ℓ짜리 국산 음료수병 2개가 발견된 것을 근거로 한다.음료수병은 앞으로 북한 공작원들의 침투 여부와 관련,쟁점이 될 전망이다. 합참 丁永振 작전정보본부장은 “국산 음료수는 여러나라로 다량 수출되고 있고 북한에서도 중국이나 연변 등을 통해 입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침투작전 후 귀환 중이었을 가능성은 잠수정이 왜 하오 4시 무렵까지 우리 영해를 벗어나지 못했을까라는 의문에 부딪힌다.통상적으로 공작 임무수행은 한밤 중에 이뤄지는데 그렇다면 10여시간이 지나도록 우리 영해를 벗어나지 못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다만 귀환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 합참 “작전실수론” 반론 제기

    합동참모본부는 26일 북한 잠수정 예인 및 수색 작전 경과를 종합 발표하면서 그동안 언론 등에서 제기한 해군의 작전 실수와 의혹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합참은 우선 잠수정 예인장소 변경이 침몰의 한 이유가 됐다는 지적에 대해 “예인 당시 선체의 5분의 4 정도가 물에 잠기고 80도까지 급격히 기울어지는 등 침몰 우려가 있었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가장 가까운 항만으로 신속하게 옮기려 했다”면서 “예인 중 잠수정의 상태가 안정적으로 회복돼 넓은 해역과 구조장비 지원 등 작전 여건이 좋은 동해항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발견 지점에서 즉각 인명구조 작전을 실시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잠수정이 발견된 장소가 수심이 1,000m가 넘는 곳이며 잠수정이 침몰 직전의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신속히 옮기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인도적 차원에서 승조원을 구조하기 위해 망치 신호와 수중통신기 호출을 계속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동해항으로부터 1.8㎞ 떨어진 지점에서잠수정이 침몰된 원인에 대해서는 “잠수정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오랜 시간 예인되는 과정에서 부력이 약화돼 가라앉았다”면서 “잠수정과 예인선 2척에 연결된 로프 가운데 한줄은 인양을 준비하기 위해 잠수사가 풀은 것으로 인양 중 잘못으로 절단된 것이 아니 다”고 주장했다. 합참은 “우리 해군 역사상 최초로 실시한 잠수정 인양이라는 특수한 상황속에서 해군 수중폭파대(UDT)와 해난구조대(SSU) 대원들이 세계 최초로 수심 33m 해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잠수작업을 실시해 공기주머니로 침몰한 잠수정을 인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특히 예인,인양,잠수정내 탐색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군 당국의 이같은 해명성 설명에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는 의혹들은 남아있다.북한 잠수정의 임무,예인 중 탈출자 여부 등은 규명해야 할 과제 가운데 일부다. 특히 군 당국은 불과 2년만에 두번씩이나 잠수정 침투 사건을 겪으면서 해상경계망이 뚫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반드시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인양 지휘 曺富根 준장/잠수정 묶는데 어려움/경험모자라 인양지연

    북한 잠수정의 예인과 인양을 진두지휘했던 제1전단장 曺富根 준장(50)과 해군 작전사령부 55구조전대장 陳敎仲 대령(46)은 25일 하오 동해시청 상황실에서 작전 과정을 자세히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양 작전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잠수정을 묶는 작업이었다. 해군 해난구조 요원들이 50㎏이 넘는 작업공구와 로프를 가지고 수심 34m까지 들어가 작업했다. 잠수 제한 수심에 근접해 한번 잠수에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8∼9분에 불과해 작업이 무척 어려웠다. ­인양작전이 지연된 이유는. ▲인양작전 자체도 어려웠지만 솔직히 국내외의 관심이 높아 부담감 때문에 능력 밖의 계획을 세웠던 것 같다. 또 해군 사상 처음 실시되는 인양작전 이어서 경험도 부족했다. ­승조원의 구조에 소홀했다는 지적은. ▲우리의 임무는 이들의 구조가 아니라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군인으로서 북한 승조원은 인도적으로 구조돼야 할 대상이 아니라 포로로 잡아야 할 적이다. 또 특공훈련을 받은 이들을 살리려고 섣불리 문을 열었다간 우리측의 피해가 우려돼 어쩔 수 없었다. ­예인 장소를 기사문항에서 동해항으로 바꾼 이유는. ▲처음 목적지가 동해항이었으나 잠수정의 상태가 좋지 않아 가장 가까운 해군기지인 기사문항을 택했었다. 하지만 기사문항은 잠수정이 침몰할 경우 인양 작전을 할 수 없어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다시 동해항으로 옮긴 것이다. ­북한 승조원이 예인 도중 비상통신용 안테나를 올리며 통신을 시도했다는데. ▲22일 하오 11시 비상통신 안테나를 발견하고 통신을 막기 위해 수면위로 나온 안테나를 잘랐는데 예인속도를 4노트로 높이자 나머지 부분이 또 나와 추가로 절단한 것이다.
  • 英 투자조사단 오늘 來韓

    영국과 프랑스의 대한(對韓)투자조사단이 잇따라 방한,한국의 투자 여건을 파악하고 기업과 구매상담을 벌인다. 영국은 22∼25일 GEC그룹,ICI그룹 등 전자 정보 항공기 화학 환경산업 분야의 17개 업체 22명으로 구성된 투자단을 파견,전경련 및 개별 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대한투자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프랑스도 29∼30일 프랑스 경영자연합회를 주축으로 보험 금융 우주항공전자 통신 원자력 자동차 부품 분야 26개 기업의 29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사절단을 보내 전경련과 한·프랑스 최고 경영자 클럽회의를 열고 투자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 超黨 경제사절단 美·日 파견/金 대통령·4당 대표 회동

    ◎경제위기 극복 적극 협력 합의 金大中 대통령은 15일 3부 요인과 여야 4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오찬모임를 갖고 국내에서 방미 성과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하고,미국과 일본에 초당적인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3개항에 합의했다. 金대통령과 3부 요인 및 여야 대표들은 이번 방미가 성공적이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그러나 엔화(円)하락 등 국제 경제상황에 정치권이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고 배석한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방미 성과에도 불구,일본의 엔화 가치 하락이 자칫 중국위안화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당사자인 미·일을 상대로 한 적극적인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이에 여야 지도자를 함께 파견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으며,한나라당 趙淳총재는 “우리 당에도 좋은 사람들이 많으니 함께 보내자”고 동감을 표시했다고 朴대변인이 전했다. 한나라당 趙총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정쟁의 중지”라며 “인위적인 정계개편에반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지방선거 기간 중에 있었던 맞고소·고발사건의 취하를 아울러 요청했다. 이날 오찬 모임에는 윤관 대법원장,金容俊 헌법재판소장,金총리서리,趙世衡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朴泰俊 자민련총재,趙 한나라당 총재,李萬燮 국민신당총재가 참석했으며,金重權 대통령비서실장,李康來 정무수석,朴대변인이 배석했다.국회의장은 원구성이 되지 않아 아직 공석이다.
  • 동남아 구상무역 추진/정부,수출 확대 방안

    침체된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출을 늘리는 방안으로 구상무역이 추진된다.돈을 주고 제품을 사고 파는 대신 물건과 물건을 직접 맞교환하는 방식이다. 산업자원부는 15일 관계실무자와 6개 무역업체,한국무역협회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의 사절단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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