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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삼의 모든것

    홍삼의 모든것

    땅에서 캐낸 상태의 인삼이 수삼(水蔘)이다. 수분 함량이 75%를 넘어 오랫동안 보관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홍삼은 수삼을 수증기로 쪄서 말린 담황갈색의 인삼을 말한다. 찌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수분 함량을 14% 이하로 줄인다. 이때 짙은 갈색의 단단한 형태의 홍삼이 탄생한다. 길게는 20년까지도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삼은 천삼·지삼·양삼·절삼·미삼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머리·몸통·다리 부분에서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는 형태적인 면과 외부 색깔이 담황갈색을 제대로 띠는지 색상을 보는 게 1차 선별 기준이다. 최고급 천삼은 색깔과 뿌리 상태가 완벽하다. 내부 조직도 매우 치밀하며 절단면은 담황갈색이다. 전체 홍삼 중 천삼의 비율은 1% 내외다. 희귀품이다. 유효 성분도 많이 들어 있어 최고의 평가를 받는다. 다음으로 형태와 내부 조직에 따라 지삼, 양삼 등의 순으로 나뉜다. 천삼·지삼·양삼은 홍삼을 원형으로 가공한 제품이다. 절삼은 홍삼 원형을 절단한 제품, 미삼은 홍삼의 잔뿌리로 만든 제품을 말한다. 홍삼의 가장 큰 유효 성분으로 알려진 것은 사포닌이다. 홍삼이 만병통치약이란 별칭을 얻은 것도 이 사포닌 성분과 연관이 있다. 홍삼을 100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오래 달이면 사포닌 성분이 파괴된다.86도에서 24시간 정도 달이는 것이 알맞다는 조언이다. 사포닌은 그리스어로 ‘거품이 일다.’는 의미로 비누(soap)의 어원이기도 하다. 사포닌을 물에 녹여 흔들면 거품이 생긴다. 인삼과 홍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다른 동식물에 함유된 것과 다르다. 독성이 없고 장기간 섭취해도 부작용을 보이지 않아 진세노사이드라고 별도로 분류된다. 인삼과 홍삼의 사포닌은 기본 구조에 따라 디올계·트리올계·올레아닌계 등 3개 군으로 나뉘는데 각각 혈관 확장, 혈소판 응집억제 등 기전이 다르다. 인삼과 홍삼의 사포닌은 각각 특유의 작용은 물론 상반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양약 등의 합성제에서는 볼 수 없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효능을 나타내 지금도 연구의 대상이다. ■ 도움말 : 한국인삼공사
  • ‘한·아랍 소사이어티’ 출범

    우리나라와 아랍지역 22개국의 협력채널 역할을 맡는 민간 협의체인 ‘한·아랍 소사이어티’가 공식 발족했다. 2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아랍소사이어티(KAS) 초대 이사장으로는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선임됐으며 오만 정부의 대표가 부이사장을 맡기로 했다. 사무총장에는 최승호 전 이집트 대사가 선출됐다. 이사진은 우리측과 아랍측에서 각각 17명씩으로 구성됐다. 우리측에서는 외교부와 국제교류재단, 제주도, 무역협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SK,GS칼텍스,㈜실크로드,S-Oil,STX, 금호아시아나, 두산중공업, 현대해상 대표가 이사를 맡는다. 아랍측은 아랍에미리트연합, 오만, 수단,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알제리, 이집트, 이라크, 튀니지, 레바논, 리비아, 시리아 나하스 그룹, 사우디 올리이얀 그룹 대표 등으로 이사진이 구성됐다. 한·아랍 소사이어티는 ▲문화 홍보 및 경제사절단의 아랍국가 파견사업 ▲아랍의 유력 문호 초청 세미나 및 강연회 ▲양측간 정치·경제·문화·학술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한·아랍 포럼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돌출입 수술, 얼굴형에 따라 맞춤 수술해야 명품 S라인 입매 만들어져

    돌출입 수술, 얼굴형에 따라 맞춤 수술해야 명품 S라인 입매 만들어져

    ‘양악 전돌증’이라고 불리는 입의 돌출 증상은 동양인의 경우,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80% 정도가 지니고 있다. 돌출입의 특징은 잇몸뼈와 앞니가 튀어나와 있어 증상이 심하면 입을 다물 수 없으며,윗니의 잇몸이 많이 드러나 보이고 턱 끝이 울퉁불퉁해 보인다.미소를 아름답게 지을 수 없음은 물론이고 팔자주름이 깊어 보이며 항상 불평이 가득한 듯 쀼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게 된다. 튀어나온 입을 가진 사람의 경우 첫 인상이 좋지 않아 보이고,코가 낮고 턱이 없는 듯 무턱처럼 보인다.이로 인해 미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손해를 보는 등 심미적 문제가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으며,건강과 직결되는 저작기능의 문제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돌출입 수술은 양악 전돌증의 형태에 따라 방법을 달리하는 맞춤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각 개인의 골격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져야만 내 얼굴에 가장 잘 맞는 명품 S라인 입매의 탄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구강외과 전문의인 김재승 교수의 조언으로 돌출입의 형태에 따른 각각의 수술 방법과 그 장단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돌출입 교정을 위한 맞춤 수술의 대표적 방법은 아래와 같다. 첫째,앞 치아와 잇몸을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수술이다.작은 어금니와 잇몸 뼈를 골 절단하고 그 공간만큼 앞니와 잇몸 뼈를 뒤쪽으로 집어넣는 방법으로,음식을 씹는 어금니는 그대로 두고 앞니 부위만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 다음날부터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 둘째,위·아래턱 전체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수술이다.이는,양악 전돌증이 심해 치아 하나를 발치하는 방법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 행하는 수술이다. 위턱과 아래턱이 충분히 이동되기 때문에 돌출된 입술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잇몸이 적당히 노출되어 매력적인 입매를 얻는 데 가장 효과가 좋다.또한 상대적으로 코가 높아지고 얼굴 길이가 짧아져 동안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수술 방법이다. 도움말:건국대학교 병원 치과 김재승 교수
  • 美쇠고기 검역 재개…용인냉동창고 르포

    美쇠고기 검역 재개…용인냉동창고 르포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위한 본격적인 검역이 27일 시작됐다. 이날 검역 물량은 다음주 초 시중에 첫 선을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과 광주, 이천 등에 있는 냉동창고 9곳에 2인 1조의 검역팀을 파견했다. 지난해 10월 ‘등뼈’ 발견으로 발이 묶인 2000t가량이 우선 검역 대상이다. 용인에 있는 ‘S냉장’내 냉장창고 앞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시민단체의 ‘출입 저지’ 시위에 따른 충돌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병력이 에워싼 가운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나온 검역관과 관리수의사 등이 검역에 나섰다. 우선 검역검사원 2명과 인부 4명이 지게차를 이용해 냉동창고에서 어른 키 두배 높이로 촘촘히 쌓여 9개월째 보관 중인 133t가량의 미국산 쇠고기 상자들을 꺼냈다. 검역팀은 상자 표면에 미국 농무부(USDA)의 확인 도장과 연령 표시 등이 제대로 찍혀 있는지 눈으로 확인했다. 이어 상자들을 ‘X-레이 이물질 검출기’ 검사대로 가져갔다. 이들 대기 물량의 경우 ‘2006년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뼈없는 살코기’만 반입될 수 있기 때문에 ‘갈비통뼈,‘등뼈’ 등이 발견되면 모두 반송 처리된다. 다만 작은 뼛조각 검출은 불합격 사유가 되지 않는다. 관리수의사와 직원들은 이물질 검사를 마친 상자들 가운데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기존 1%가 아닌 3% 만큼의 샘플을 골라 훼손 여부를 살핀 뒤 포장을 뜯었다. 그리고는 전기톱으로 고깃덩어리를 절단한 뒤 변질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냄새를 맡고 육질 상태도 꼼꼼히 살폈다. 검역당국 관계자는 “장기간 이동이나 보관 과정에서 고기속 지방 부위가 상할 수 있다.”면서 “시큼한 냄새가 나면 변질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기 색깔은 밝은 선홍색이면 신선한 것이다. 검역팀 관계자는 “모든 검역 절차를 통과해 ‘합격’ 판정을 받은 물량은 ‘수입신고필증’이 교부돼 시중에 유통된다.”면서 “정밀검사 대상으로 선정된 경우가 아니라면 검역 신청을 받은 뒤 3일 내에 해당 물량의 검역이 끝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미 수출·수입업체의 최대 관심인 ‘LA갈비’는 새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30개월 미만 연령검증 품질체계평가(QSA) 프로그램’ 인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7월 하순에나 검역이 실시돼 8월 이후 시중에 풀릴 전망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3국]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 대표확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3국]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 대표확정

    제2보(22∼28) 제1회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에 참가할 태극전사들의 명단이 확정되었다. 랭킹 1위 이세돌 9단이 전격적으로 대회 참가를 결정한 가운데, 박영훈 9단, 조한승 9단, 최철한 9단 등 이창호 9단을 제외한 정상급 기사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 참가인원은 총 25명. 남녀 프로기사 21명과 4명의 아마추어 기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추어 대표는 함영우 아마7단, 홍석의 아마7단, 이용희 아마6단 등 선발전을 통과한 3명의 남자기사와 혼성페어전에 출전할 여자 연구생 서열1위 김신영양이 그 면면이다. 백22로 들여다본 것이 의외의 한 수.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즐겨(?) 사용하는 수법이지만, 보통 프로기사들은 모양이 너무 사나워 이런 수를 거의 머릿속에 떠올리지 않는다. 홍민표 6단의 의도는 당장 가로 나와서 끊겠다는 것이 아니라, 전보에서 설명한 백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보강하기 위한 것이다. 물론 이런 형태에서 백이 (참고도1) 백1의 절단을 감행하는 것은 흑4의 치중을 당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백이 24로 재차 응수를 물었을 때 흑이 25로 막은 것은 상당한 시간을 들인 점. 혹시나 끊기는 것이 두렵다고 (참고도2) 흑1로 나약하게 물러서는 것은 백2, 흑3의 교환이 흑으로서는 너무 아프다. 백26으로 뛰어 둔 것이 유연한 행마. 여기에 흑도 27로 단점을 보강해 서로 원만한 타협이 이루어진 모양이다. 백28로 갈라친 것이 한눈에 보이는 반상최대의 곳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美쇠고기 고시 이후] 거세진 시위대

    [美쇠고기 고시 이후] 거세진 시위대

    정부의 장관 고시 관보 게재에 실망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정체성에 도전하는 시위나 불법폭력시위는 엄격히 구분해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경찰이 시민들을 무더기로 연행하는 등 강경 진압에 나서 심각한 불상사가 우려된다. 26일 밤 광화문 주변에서 벌어진 50차 촛불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9시부터 경찰버스를 끌어내기 시작했고, 경찰은 곧바로 소화기와 물대포로 응수했다. 양측 모두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시민들은 “세종로에서 한가롭게 구호나 외치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외쳤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의 만류에도 청와대 진입 시도가 계속됐다. 앞서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49차 촛불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청와대 방향으로 진입이 용이한 신문로 새문안교회 뒤 주차장으로 향했다. 경찰은 시위대가 새문안교회 뒤 주차장에 도착하자 물대포를 쏘기 시작했다. 폭이 5m도 안 되는 주차장 진입로에 시위대 300여명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 경찰은 200여명의 전의경을 투입했다.“밀리면 안 된다. 기자도 예외없다.”는 현장 지휘관의 지시도 나왔다.3m 떨어진 시민들에게 고압의 물대포가 직격으로 쏟아졌다. 차량 위에 올라가 있던 방송사 촬영기자에게도 물대포를 쐈다. 조모(53·자영업)씨는 왼손 가운데 손가락이 절단됐고,2명의 시민은 방패에 찍혀 코뼈가 내려앉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전·의경들도 극도로 흥분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소 내장 30㎝마다 조직검사

    소 내장 30㎝마다 조직검사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추가 협상에도 불구하고 광우병위험물질(SRM) 포함 우려가 가시지 않는 내장에 대한 조직검사를 세분화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내달부터 모든 음식점과 학교 등 단체급식소에서는 쇠고기를 재료로 조리한 음식에 대해 의무적으로 원산지 표시를 하도록 했다. 아울러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도 조만간 관보에 게재하기로 하고,25일 당정회의에서 최종 시점을 확정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검역검사 지침 및 원산지표시 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물량 중 ‘한국을 위한 30개월 미만 연령검증 품질체계평가(QSA)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된다.’는 내용이 수출검역증에 명시되지 않은 제품은 검역을 아예 하지 않기로 했다. 내장과 혀의 경우 수입건별, 컨테이너별(800상자 안팎)로 각 3개 상자의 포장을 뜯고 해동한 뒤 육안검사와 현미경을 통한 조직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내장에 대해서는 30㎝ 간격으로 5개의 샘플 조직을 떼어내 4개 이상에서 광우병 원인인 프리온 단백질을 발현하는 ‘파이어스 패치(Peyer’s patch:림프소절)’가 발견되면 해당 물량을 전량 반송한다. 또 SRM이 발견되면 수출 작업장에 대해 5차례 연속해서 개봉검사 비율을 3%에서 10%로 높이고, 절단·조직검사를 포함한 해동검사도 3개 상자에서 6개로 늘린다.30개월 미만 소의 뇌와 눈, 척수, 머리뼈가 발견되면 해당 상자를 반송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구이·탕·찜·튀김뿐 아니라 반찬과 국 등 쇠고기가 들어간 모든 음식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50인 미만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급식소의 경우도 관련 부처 자율 규제에 맡기기로 했다. 군부대에서는 육·해·공군별로 급식규정에 반영해 원산지표시를 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를 어겨도 강제적인 제재 방법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단속 대상 음식점은 60만곳인 데 반해 단속인원은 4700여명에 불과해 제대로 된 단속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효성 논란이 일 전망이다. 한편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 정부는 더 이상 카드가 없다. 오늘, 내일로 확정할 수는 없지만 쇠고기 장관 고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조만간 고시 의뢰에 나설 뜻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과 정부는 ‘광우병 괴담의 진실과 오해’라는 홍보자료 100만부를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국내 첫 장애인 실업 스키팀 창단

    하이원리조트(대표이사 조기송)가 국내 첫 장애인 실업팀인 ‘하이원 장애인스키팀’ 창단 계획을 23일 공표했다. 지난해 창단 의사가 처음 공표(서울신문 2007년 12월10일자 29면 보도)된 지 6개월여 만의 일이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19일 제78차 이사회에 창단 계획안을 상정, 이사진 만장일치로 창단을 결의했다. 하이원 장애인 스키팀에는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크로스컨트리 종목의 임학수(시각장애 5급·20)를 비롯, 알파인의 이환경(하지절단 장애 3급·35), 한상민(소아마비 장애 1급·29), 박종석(척수마비 장애 1급·41) 등 4명의 선수와 2명의 코칭스태프로 구성돼 9월 중 창단식을 갖기로 했다. 하이원리조트의 모기업 격인 강원랜드에 부임한 2006년부터 장애인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기송 대표이사는 “이번 창단을 시발점으로 더 많은 기업에서 새로운 팀이 창단돼 장애인 선수들의 투지와 능력이 펼쳐지길 바라며,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2004년 창단된 청주시청 사격팀에 이어 2006년 강원도청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이 출범했지만 민간기업이 장애인 실업팀을 창단한 것은 여름, 겨울종목을 통틀어 처음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피에 관한 역사속 편견·오해

    우리 몸 속에 흐르는 피의 양은 얼마나 될까. 남녀 평균 5ℓ, 무게로 치면 약 5㎏이라고 한다. 그럼 이 사실을 어떻게 처음 알아냈을까.19세기 영국에서 행해진 ‘2인 동시 해부’를 통해 밝혀졌다. 참수형에 처해진 범죄자 두 명이 ‘제물’이 됐다. 해부 방식이 완전 ‘엽기 호러’다. 일단 시체 머리를 절단하고 쏟아져 나오는 피를 받아낸다. 웬만큼 빠졌다 싶으면 시체를 꽉꽉 눌러 남은 피까지 모조리 뽑아낸다. 더 이상 피가 나오지 않으면 시체를 작은 조각으로 잘게 토막내고 거의 다진 고기 수준으로 저며 피를 걸러내고 짜낸다…. 피의 이미지는 늘 이중적이다. 피는 금기와 공포의 대명사다. 선연한 붉은 빛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피는 또 일상화된 언어로 통용될 만큼 친숙하다.‘피’도 눈물도 없는 ‘피’ 마르는 경쟁사회에서 ‘피’ 끓는 청춘들은 ‘피’ 보는 매일의 스트레스를 ‘피’ 범벅 액션영화를 보며 푼다. 성(聖)의 상징이면서도 속(俗)의 상징이다. 양반의 피는 그 자체로 고귀하나, 백정의 피는 그 자체로 저주였다. 피에 관한 책 ‘5리터’(빌 헤이스 지음, 박중서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또한 이중적 구조로 집필됐다.‘5리터’는 우선 ‘피의 역사’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역사와 신화, 문학과 의학 등을 섭렵해 피의 과거와 현재를 인문학적 언어로 정리했다.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었던 신화 속 메두사의 피, 피 뽑는 걸 만병통치술로 여겼던 갈레노스 등 과학자들의 이야기, 자신의 해부도에 ‘사랑 정맥’과 ‘모유 정맥’ 같은 존재하지 않는 혈관을 그려 넣은 다빈치의 날조 등 피의 실체가 밝혀지는 역사적 과정을 묘사했다. ‘5리터’는 한편 ‘피에 관한 개인사’다. 저자 자신의 삶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피와 연관된 에피소드를 논픽션 언어로 풀어 배치했다. 동성애자인 저자는 에이즈 걸린 연인이 피 때문에 겪는 아픔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그려냈다.“피는 나와 내 연인 스티브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이었다.”고 그는 고통스럽게 썼다. 스티브의 ‘나쁜 피’는 피를 매개로 한 사회적 차별의 작동방식을 보여준다. 역사적으로 피는 ‘특별한 어떤 것’인 동시에 ‘혐오스러운 어떤 것’이었다. 고대 의사들은 혈액 속에 인체에 생기를 불어넣는 힘이 있다고 믿었고, 로마 검투사들은 자신이 죽인 상대의 피를 마심으로써 그의 힘과 용기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자 했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여성의 생리혈이 열등함의 증거라고 주장했고, 로마 작가 폴리니우스는 생리혈이 포도주를 시게 만들고 작물을 말려죽이며 쇠를 녹슬게 한다고 기록했다. 성스러운 피든, 혐오스러운 피든 피에 대한 편견은 시대에 통용되는 다양한 오해들과 결합해 새로운 편견을 생산해낸다. 에이즈 환자 스티브의 피는 동성애자와 성 소수자들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차별의 근거가 된다. 편견 앞에선 과학도 무력하다.‘피의 역사’는 흥미롭되 ‘피의 개인사’는 서글픈 이유다.1만 8000원.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호남 향토기업 첫 대형선박 건조

    호남 향토기업 첫 대형선박 건조

    호남에서 처음으로 향토기업이 17만t급 대형 선박을 건조해 명명식을 한다. 대한조선은 18일 “20일 해남군 화원면 구림리 화원반도에 자리한 조선소에서 1호 선박인 17만t급 ‘HN-1001호’ 명명식을 한다.”고 밝혔다. 선박 크기는 길이 289m, 폭 45m로 17만 500t급 벌크선이다.HN은 해남의 영문 첫글자이고 1000번부터 시작해 선박을 건조할 때마다 번호가 이어진다는 뜻이다. 보통 명명식에서는 선주의 부인이나 딸 등 선주가 선정한 여성이 스폰서(축하 테이프 절단)로 나서는 게 관례다. 이번에는 첫 선박을 건조한 대한조선이 스폰서를 결정했다. 박준영 전남지사의 부인 최수복씨가 맡는다. 해남-1001호는 오는 27일 선주측에 인도되며 곡물과 철광석을 운반하게 된다. 대한조선은 2006년 노르웨이 골든오션그룹에서 8척의 벌크선을 수주,10개월 만에 첫번째 선박을 건조했다. 김호충 대한조선 사장은 “신생 조선소가 계약기간 안에 인명피해 사고 없이 선박을 인도하게 된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해남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日, ‘오타쿠’ 연쇄살인범 사형집행

    日, ‘오타쿠’ 연쇄살인범 사형집행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가 17일 또다시 흉악범 3명의 사형을 집행했다. 하토야마 구니오 법무상이 취임한 이래 사형 집행은 지난해 12월,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4번째다. 모두 13명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집행된 사형수 3명 가운데 지난 1988∼89년 세상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여아 연쇄 유괴살인범 미야자키 쓰토무(45)도 포함돼 있다. 당시 도쿄와 사이타마현에서 4∼7세의 여자 어린이 4명이 유괴돼 변을 당했다. 미야자키는 살해한 아이의 유골 일부를 상자에 넣어 피해 가족에게 보내고 언론과 희생자 가족에게 잇따라 편지를 보내는 엽기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당시 일본 언론은 그가 살해한 시체의 손을 절단해 일부를 먹고 피를 마셨다고 보도했으며, 그의 이 같은 범죄 행각은 폭력·외설물이 판치는 일본 사회에 큰 경종을 울렸다. 미야자키가 저지른 잔혹한 사건은 당시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와 함께 ‘오타쿠(御宅)’의 존재를 일반화시키는 계기도 됐다. 또 범죄 수사에서 ‘정신감정’의 필요성도 부각시켰다. 세상과 오랫동안 거의 격리된 은둔형 외톨이들의 범죄가 널리 문제화된 계기이기도 했다.‘오타쿠’는 특정한 분야나 사물에만 관심을 갖고 관련된 물건이나 정보를 모으는 사람을 통칭한다. 범행장소로 사용된 미야자키의 방에는 6000여개가 넘는 공포 영화 등의 비디오 테이프와 함께 만화, 잡지 등이 가득차 있었기 때문이다. 하토야마 법무상은 “법이 지배하는 국가를 실현해 가기 위해 사형을 집행하고 있다.”면서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hkpark@seoul.co.kr
  • 돌출입 수술…내 인상을 바꿔주는 변화

    돌출입 수술…내 인상을 바꿔주는 변화

    ●얼굴형에 맞는 수술방법 찾는 것이 가장 중요 ●새로운 얼굴 라인…새로운 인생출발에 도움 대학 졸업반인 A양은 요즘 고민이 많다.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렵다는 취업을 위해 서류상 갖춰야 할 자격요건들은 다른 구직자들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자신감이 있지만 문제는 면접이다. A양은 첫인상이 좋지 않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바로 그녀의 돌출된 입매로 인해 무표정일 때 뚱해 보이고 화가 난듯한 인상을 풍기기 때문이다. 양악전돌증이라고 불리는 돌출입은 힘을 주지 않으면 입술을 완전하게 다물 수 없고,윗니의 잇몸이 드러나 보인다.무엇보다 첫인상이 나의 본 모습과는 다르게 독단적이고 고집스러워 보인다는 평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돌출입 교정은 수술과 치아교정을 병행하는 방법이 사용된다.제1소구치를 뽑고 앞니의 잇몸뼈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잇몸뼈를 절단하고 교정하는 방법,위턱과 아래턱 전체를 위로 이동시키는 수술 방법이 있는데 무엇보다 수술을 원하는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재승 교수(건국대학교 병원 치과)는 “돌출입 수술은 심미적인 목적 때문에 많이 시행되고 있기는 하나 턱의 골격 자체를 변화시키는 수술이므로 입술·턱·치아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은 후 시술을 받아야 만족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교수는 또 “돌출입 수술의 경우 치조골 괴사라는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면 재수술이 어려운 만큼 의사와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김교수가 제안하는 안전한 돌출입 교정 수술은 아래와 같이 세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잇몸 뼈 수술과 치열교정을 동시에 하는 방법이다.이 수술의 경우 전신마취나 입원이 필요없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앞 치아와 잇몸을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수술이다.하루나 이틀 정도의 입원을 요하는 수술이다.음식을 씹는 어금니는 그대로 두고 앞니 부위만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 다음날부터 음식섭취가 가능하다. 셋째,위·아래턱 전체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수술이다.아름다운 입매와 높아진 코·길이가 짧아져 작아진 얼굴과 매력적인 미소를 얻을 수 있다.김교수가 시작한 방법으로 수술이 크고 어렵기는 하나 그 어떤 방법보다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 경남, 람사르총회 원정 홍보

    경남도가 오는 10월 창원 등 경남 일대에서 열리는 ‘람사르 총회’와 관련,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첫 출정 행사는 서울 청계천에서 갖는다. 경남도는 14일 오후 청계천에서 환경과 습지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람사르 퍼레이드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이 날 청계천∼서울시청 광장간 2㎞ 구간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에는 김태호 경남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인사와 재경 도민회원, 서울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저녁에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국내 정상급 가수와 함께 환경과 습지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코리아 람사르 페스티벌’을 갖는다. 출정식은 3개 그룹으로 나눠 행진된다.첫번째 그룹에는 ‘람사르 총회 경남 개최’를 주제로 람사르 깃발과 홍보 배너, 역대 총회 개최 국가들의 민속 의상과 조류 캐릭터, 람사르 홍보대사, 람사르 기업 서포터스, 경남도 캐릭터인 경남이와 경이, 염광여상 고적대, 무공해 전기자동차 등이 참여한다. 두번째 그룹에는 ‘생명체들의 작은 우주 습지’를 주제로 람사르 어린이 홍보단, 동물 캐릭터, 람사르 조형물, 주요 내빈 탑승 차량 등이 뒤따르고, 세번째 그룹은 이번 총회 주제이기도 한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테마로 미스 람사르 홍보 사절단과 취타대 등이 참여한다.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슈퍼 콘서트에서는 식전 행사로 ‘따오기의 일생’이란 마임 작품 공연을 시작으로 양희은, 신형원, 조영남,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거미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경남도는 람사르총회 홈페이지(ramsar2008.go.kr)에서 람사르 자원봉사자와 읍·면·동 홍보위원,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서울행사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남, 람사르총회 원정 홍보

    경남도가 오는 10월 창원 등 경남 일대에서 열리는 ‘람사르 총회’와 관련,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첫 출정 행사는 서울 청계천에서 갖는다. 경남도는 14일 오후 청계천에서 환경과 습지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람사르 퍼레이드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 날 청계천∼서울시청 광장간 2㎞ 구간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에는 김태호 경남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인사와 재경 도민회원, 서울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저녁에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국내 정상급 가수와 함께 환경과 습지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코리아 람사르 페스티벌’을 갖는다.출정식은 3개 그룹으로 나눠 행진된다. 첫번째 그룹에는 ‘람사르 총회 경남 개최’를 주제로 람사르 깃발과 홍보 배너, 역대 총회 개최 국가들의 민속 의상과 조류 캐릭터, 람사르 홍보대사, 람사르 기업 서포터스, 경남도 캐릭터인 경남이와 경이, 염광여상 고적대, 무공해 전기자동차 등이 참여한다. 두번째 그룹에는 ‘생명체들의 작은 우주 습지’를 주제로 람사르 어린이 홍보단, 동물 캐릭터, 람사르 조형물, 주요 내빈 탑승 차량, 환경단체, 대학생, 시민 등이 뒤따르고, 세번째 그룹은 이번 총회 주제이기도 한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테마로 미스 람사르 홍보 사절단과 취타대, 외발자전거, 키다리, 인라인 동호회 등이 참여한다.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슈퍼 콘서트에서는 식전 행사로 ‘따오기의 일생’이란 마임 작품 공연을 시작으로 양희은, 신형원, 조영남,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거미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경남도는 람사르총회 홈페이지(ramsar2008.go.kr)에서 람사르 자원봉사자와 읍·면·동 홍보위원,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서울행사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람들에게 희망주는 ‘세 발 망아지’ 화제

    다리가 하나 없는 ‘세 발 망아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허리케인과 다리 절단이라는 역경을 딛고 당당하게 살아남은 미국 뉴올리언스의 망아지 ‘몰리’가 그 주인공. 몰리는 3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집을 잃고 동물보호소에 옮겨진 뒤 그곳에 있던 투견용 개 핏불테리어의 공격을 받아 다리를 절단하게 됐다. 수술을 맡은 수의사 러스틴 무어는 “처음엔 상처가 워낙 커서 모두들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강한 의지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몰리를 칭찬했다. 무어의 말에 의하면 몰리는 다리 무게중심을 지속적으로 이동함으로써 다친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또 몰리는 다리 절단 수술이 끝나자 의족에 의지해 혼자 힘으로 걸어 나왔다. 몰리의 이야기는 동화책으로 나올 만큼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 마이스페이스에 홈페이지(www.myspace.com/mollythepony)도 갖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몰리의 주인 에린 해리스는 “몰리는 뉴올리언스의 상징”이라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몰리는 현재 장애아동들을 만나는 활동을 하고 있고, 곧 아이와 망아지(kids and Ponies)라는 교육단체의 마스코트가 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제축제 된 ‘경산자인단오제’

    국제축제 된 ‘경산자인단오제’

    오는 7∼10일 경북 경산에서 열리는 단오(端午) 행사인 ‘경산자인단오제’에 외교사절이 대거 참가한다. 초대 행사를 처음 시작한 지난해 보다 인원이 두배 늘었다. 4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 날까지 경산자인단오축제에 참가 또는 희망 의사를 밝혀온 주한 외교사절은 20개국 40여명에 이른다. 프랑스·러시아·루마니아·튀니지·파키스탄·라오스·칠레·캄보디아 방글라데시·에콰도르·앙골라·인도네시아·콩고·스리랑카·수단·베트남 등 16개국 대사와 외교사절단 32명이다. 미국·중국·일본·몽골 등 4개국 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 10여명은 최근 시에 단오제 참가 희망의사를 밝혔다. 시는 행사기간 이들에게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한장군놀이’와 팔광대놀이, 자인계정들소리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관람케 하고 투호놀이 등 각종 체험 행사에도 참여토록 해 ‘문화도시 경산’의 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병국 경산시장은 “경산자인단오제를 국제행사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교 사절들을 모시게 됐다.”면서 “해가 갈수록 단오제 행사에 국내 관광객은 물론 주한 외교사절과 외국인들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고 자랑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씨줄날줄] 조문 외교/함혜리 논설위원

    한 나라의 원수급 정치인이 사망하면 각국은 공식 조문사절단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한다. 장례식에 참석한 수뇌들은 문상에 그치지 않고 다른 나라 사절들과 접촉하면서 현안들을 논의한다. 조문 외교다. 애도기간의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아주 은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일들이 이뤄지곤 한다. 프랑스의 드골 대통령은 1969년 3월 미국의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다. 당시 닉슨 대통령은 드골을 백악관에 초대해 약 1시간동안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월남전쟁이 주요 의제였다. 닉슨은 훗날 이때의 회담이 키신저의 파리비밀여행,4년 후의 파리 평화협정, 미국의 월남철수로 이어졌다고 회고했다. 상대국이 적국일지라도 조문 외교를 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특히 냉전시대에는 유력 지도자가 죽어야 동서 진영의 수뇌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기 때문에 조문 외교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1980년 5월 있었던 티토 유고 대통령 장례식에는 정상급만 58명이 참석했다. 가장 주목을 끈 인물은 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었다. 팽창주의 외교정책을 구사했던 브레즈네프는 유고를 위성국으로 회귀시키려는 장기적 포석으로 장례식에 참석했다고 한다. 이 장례식을 계기로 동·서독 정상회담도 이뤄졌다. 조문 외교를 다각도로 활용하기는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2000년 6월 오부치 일본 총리 장례식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한·미·일 조율무대 역할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방문 마지막날인 어제 쓰촨성(四川省) 대지진 피해현장을 방문해 색다른 조문 외교를 펼쳤다.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재난 피해현장을 찾은 이 대통령은 대지진의 진앙지 인근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이재민촌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와이셔츠 차림으로 직접 삽을 들고 복구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웃나라에 닥친 재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우리의 진정성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된 두 나라 사이의 신뢰를 돈독히 하고,13억명의 중국인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외교적 성과는 없을 것 같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세계와 호흡하는 글로벌 코리아로”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글로벌 코리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제1회 세계인의 날(Together Day)’ 기념식이 2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재한 외국인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다.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정·관계 주요 인사와 외교 사절,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몽골·태국 등의 전통민속과 난타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본행사, 식후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본행사에서는 ‘세계인의 날’을 주제로 한 영상물 상영과 유공자 포상, 기념사·축사 낭독, 축하사절단 퍼레이드,‘세계인의 날’ 엠블럼 선포식, 어린이 다문화합창단 등의 축하공연이 이뤄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7년 동안 혼혈인과 이민자의 차별방지에 헌신한 배기철 국제가족한국총연합회장과 석창원 외국인 교육센터대표,19년 동안 외국인 무료 진료에 앞장선 이대목동병원과 가천의과대학 길병원, 원천외국인 의료봉사회, 경상북도, 성동외국인 근로자센터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김경한 법무부장관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국제화 시대에는 문화의 다양성이 곧 경쟁력이자 국가발전의 동력인 만큼 정부가 한국을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성숙한 세계국가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한국이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글로벌 코리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과 재한외국인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D 게렐 주한 몽골 대사, 루이스 크루즈 주한 필리핀 대사, 제니스 린 마셜 유엔고등난민판무관(UNHCR) 서울사무소장,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방송인 이다 도시, 인요한 연세대 외국인진료소장 등이 참석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슬픔에 잠긴 美한인사회

    미국에서 사는 한인들이 잇달아 피살, 현지 언론을 장식하는 등 주말 교포사회가 온통 슬픔에 잠겼다. 뉴욕타임스는 브루클린 윈저테라스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우경숙(52)씨가 16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8시30분쯤 자신의 가게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8일 보도했다. 사건을 신고한 종업원에 따르면 우씨는 둔기로 머리를 심하게 맞아 피를 흘리고 있었다. 경찰은 우씨가 이날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씨가 평소 타고 다녔던 파란색 혼다가 없어진 점에 주목, 차량을 긴급 수배했다. 신문에 따르면 우씨는 업소를 20여년째 운영하며, 불우한 이웃 미국인들에게 무료로 세탁봉사를 하거나 잇달아 기부금을 내놓는 등 모범을 보였다. 특히 두 차례나 강도를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한 삶을 이어갔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당뇨병을 앓는 남편은 5년 전 다리를 절단하는 대수술을 받은 뒤 롱아일랜드에 있는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어 가장 역할을 혼자 도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또 같은 날 오후 4시15분쯤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인 테너플라이의 한 주택에서 70대·20대 남성과 50대의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수사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인들은 이들이 1년 전 이사를 온 한인들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시신의 상태로 미뤄 이들은 사망한 지 1주일이 넘은 것으로 추정돼 사망자들의 치과기록 등을 확인한 뒤에야 정확한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수원시, 다문화 한가족 축제

    “7개 국어로 행사안내를 하는 축제가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는 18∼25일 인계동 제1야외음악당과 수원역 등에서 ‘그들이 아닌 우리’라는 주제로 ‘제1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연다. 축제 첫날인 18일 야외음악당에서는 2008년을 맞아 2008인분의 다문화 비빔밥 비비기, 외국인 장기자랑 및 퀴즈대회, 몽골인 씨름대회, 외국 전통무용 공연, 다문화 한가족 공모전, 재외교민 대상 다문화 친교사절단 위촉, 한국 떡·의상·놀이 및 세계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도장 제작코너, 한글이름 작명소, 나눔장터, 무료 이·미용실, 진료봉사, 상담센터 등도 운영된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영어·중국어·몽골어·러시어·태국어·캄보디아어·베트남어 등 7개 국어로 안내방송하고 자원봉사 통역도 지원하기로 했다. 19일부터 6일간 수원역 대합실에서는 외국인 작품전시회와 외국 전통음악·의상 소개 행사가 마련된다.21일에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한국생활체험기 발표회,24일에는 아주대 운동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25일에는 영통구청에서 행복나눔(장터·물물교환) 축제 등이 이어진다. 수원시는 지난해 3월 ‘외국인복지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같은 해 6월 ‘거주 외국인 지원조례’를 제정했다.9월에는 ‘수원외국인학교’를 세웠다. 또 수원 지역에는 이주노동자 쉼터 등 5개 봉사단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의 정착을 돕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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