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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쿠버 통신]

    ●남·북 여자빙속 나란히 연습 북한을 대표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500m, 1000m) 에 출전할 고현숙(23)이 12일 리치먼드 올림픽오벌에서 펼쳐진 한국 선수들의 공식훈련에서 함께 얼음을 타 시선을 끌었다. 전날 치러진 입촌식에도 참석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북한 선수단이 한국의 공식 훈련에 참가한 것. 고현숙은 한동안 김유림(의정부시청)과 함께 러닝을 하면서 한국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운동을 함께 했다. 본격적으로 링크를 질주하는 모습을 지켜본 리도주 북한 감독은 고현숙의 컨디션을 물어보자 “아직 (이)상화만큼은 못 합니다.”라고 대답한 뒤 “캘거리에서 오랫동안 훈련했다.”며 북한대표팀의 훈련상황을 전했다. ●캐나다 시설 텃세 불만 봇물 개최국 캐나다가 경기장 시설에서 텃세를 부리고 있다는 불만들이 꼬리를 잇고 있다. 캐나다 최대의 목표는 홈에서의 첫 금메달 수확.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끄는 장권옥 코치는 “퍼시픽 콜리시움 빙상장의 얼음이 불순물도 많고 먼지가 많다.”면서 “조직위가 이제까지 훈련해 온 캐나다대표팀에 유리하도록 지금의 빙질을 유지할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서정화(남가주대)를 지도하는 김춘수 코치도 사이프러스 마운틴 모굴 슬로프를 답사한 뒤 “점프대의 각도가 캐나다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의 패턴과 입맛에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테리폭스 어머니 개회식 점화 개회식에서 최종 점화할 후보자 중 한 명은 테리 폭스의 어머니 베티 폭스다. 테리는 골수암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상태에서 의족을 하고 암 연구기금 모금을 위해 캐나다 횡단 마라톤을 벌인 인물. 캐나다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21세의 나이에 요절한 탓에 그의 어머니 폭스 여사가 점화자로 등장할 수도 있다. 1979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데뷔, 1999년 은퇴할 때까지 894골과 1963어시스트를 작성했고, 9차례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빙판의 황제’ 웨인 그레츠키도 거론된다. 그러나 너무 유명하다는 점이 되레 걸림돌. 따라서 제3의 인물이 나올 수도 있다.
  • “팔·다리 없이도”…11세 소년의 레슬링 도전

    “팔·다리 없이도”…11세 소년의 레슬링 도전

    팔과 다리를 잃은 11세 소년의 레슬링 도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데이튼 웨버는 생후 11개월 때 치명적인 박테리아 감염으로 사지를 절단해야만 했다. 하지만 웨버는 현재 지역의 레슬링연맹에서 유명한 청소년 레슬링 선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저는 단지 운동을 좋아할 뿐이에요.”라며 “어떤 일이든지 혼자 할 수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4년째 레슬링 경기에 나서고 있는 웨버가 경기할때 마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린다. 이 지역 레슬링 심판인 윌리엄 헤네시는 “웨버의 경기를 보면 항상 감동하게 된다.”며 “다른 아이들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쉽게 포기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웨버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는 연습이 아닌 경쟁을 하고 있어요.”라며 “어떤 사람들은 나에게 ‘뭐든 할 수 없다’고 말해요.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스케이트 보드는 물론 스케이트도 탈 수 있다. 또 가족들 중 젓가락질을 가장 잘하며 평소에는 비디오 게임을 즐긴다. 그의 어머니 나탈리는 “집에서 웨버는 그저 평범한 아이일 뿐이에요.”라고 강조했다.  웨버는 8살 때부터 1년간 어린이 미식축구팀에서 뛰기도 했다. 의족을 하고 뛴 그는 기대 이상 활약을 보이며 팀 동료와 코치들에게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처음 레슬링을 배울때 웨버는 신체적인 한계로 제대로 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의 첫 레슬링 코치인 해리 T. 호닉은 “웨버를 처음 봤을 때는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그의 눈은 호기심으로 반짝이고 있었죠. 그 눈을 보는 순간 레슬링 기술을 가르쳐 주기로 결심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호닉은 또 “웨버는 레슬링 기술을 금방 익혔고, 다른 아이들을 쉽게 바닥에 눕혔어요.”라며 “그는 다른 아이들보다 힘이 더 세고 빠르죠. 좋은 레슬러가 될수 있는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어요.”라고 칭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특파원 칼럼]선택 강요하는 중·미관계 변화/박홍환 베이징특파원

    [특파원 칼럼]선택 강요하는 중·미관계 변화/박홍환 베이징특파원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예사롭지 않다. 연초부터 티격태격하던 양국은 결국 갈등의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치킨게임’을 연상시킬 정도로 어느 한쪽도 물러설 기미가 없다. 일각에서는 두 나라 사이의 갈등을 세계질서의 급속한 재편과정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금융위기로 힘이 빠진 미국은 연일 중국의 약점을 찔러가며 패권이 아직 자신들의 손아귀에 있음을 애써 과시하고 있다. 새 강자로 부상한 중국은 춘추전국시대 중원 제패의 야망을 품은 초나라 장왕이 그랬던 것처럼 세계를 향해 구정(九鼎·하나라 우왕 때 전국 아홉 주에서 거둔 금으로 만든 솥, 천자의 상징)의 크기와 무게를 묻고 그 답을 기다리는 중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서방의 패자였던 미국은 20세기 말 동구권의 몰락과 함께 유일 강대국으로서 세계를 호령했다.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불량국가’로 지목해 공격했을 때 어느 누구도 반발할 수 없었다. 오히려 서방세계는 연합군 형식으로 미국의 전쟁에 동참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있다. 어느 꽃도 영원히 붉을 수 없듯이 권력 또한 무상하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의 전성시대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미국이 독점했던 힘의 일정 부분을 중국이 가져가고 있는 형국이다. 사실 지난해 중국 지도부는 말 만이 아닌 행동으로 중국의 굴기(우뚝 솟음)를 알렸다.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중국의 뜻을 거슬러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만났다가 호된 곤욕을 치렀다. 연이어 사절단을 보내 중국의 심기를 달래야만 했다. 호주, 캐나다도 비슷한 곤경을 겪었다. 도광양회(韜光養晦·재능을 드러내지 않고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림)하던 중국이 아니다. 구심력 또한 만만치 않다. 세계가 급속히 중국의 영향권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전후 65년 동안 미국의 우산 속에 몸을 숨겼던 일본은 그 우산을 벗고, 중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중국은 아프리카, 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전체와 각각 상호협의기구를 갖췄다. 국제 외교무대에서 중국 뒷선에 서 있는 국가는 하나둘 늘고 있다. 중국은 우리에게도 이렇게 묻는다. “저쪽(미국)이냐, 이쪽이냐.”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측은 “한·미 군사동맹은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주장했다. 주중대사에 중량감 있는 인사를 보내라고도 거리낌 없이 요구할 정도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체결하자고도 한다. 중국의 요구를 무작정 거절할 수도 없는 현실은 서글프기까지 하다. 수출로 먹고사는 중진국 입장이니 누굴 탓할 수도 없다.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 없이는 우린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질 지경이 됐다. 미국 역시 묻는다. “저쪽(중국)이냐, 이쪽이냐.” 한국이 미국의 탄도 미사일 방어(BMD)체제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전통적 우방이자 가장 밀접한 군사파트너의 요구를 묵살하기도 힘들어 보인다. 일본과 청(淸) 사이에 끼여 운신할 수 없었던 조선 말의 상황이 떠오르는 것은 너무 민감한 반응일까. 물론 그때처럼 군사력으로 우리를 힐난할 상황은 아니다. 우리의 힘도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 양쪽의 ‘구애’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세계는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미국이 유럽연합, 일본, 중국과 함께 G4 체제를 도모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현명하고도 정확한 외교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선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국제질서의 재편을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면서 철저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 G20 의장국이 됐다고 마냥 들떠 있기보다는 조용하고 냉철하게 국제질서의 재편을 읽어야 한다. 초나라 장왕은 “(3년 동안) 날지 않았으니 한 번 날면 하늘에 치솟고, (3년 동안) 울지 않았으니 한 번 울면 사람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한 뒤 춘추시대의 패주가 됐다. 내실을 다지며 때를 기다린 결과다. 중국이 부러운 건 이런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 이젠 우리가 도광양회할 때이다. stinger@seoul.co.kr
  • 다시 얻은 목포의 상징 삼학도

    다시 얻은 목포의 상징 삼학도

    오래전 전남 목포의 지인에게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목포의 상징 중 하나인 삼학도(三鶴島)를 다시 볼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다. 의당 제자리에 있어야 할 섬을 다시 보게 되다니요. 도무지 무슨 뜻인지 의아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삼학도는 목포 사람들의 가슴에서 멀어져 있었던 겁니다. 가장 큰 원인은 간척사업이었습니다. 삼학도는 유달산과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상징물이지요. 그런데 저마다의 가슴에 아스라이 남아 있어야 할 삼학도가 뭍으로 변한 겁니다. 전혀 섬답지 못한 몰골을 하고 있는 데다, 공장 건물과 관공서가 들어서면서 목포 사람들은 도무지 발걸음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요. 버려진 자식 같았던 그 삼학도가 다시 돌아옵니다. 목포시가 10년째 벌이고 있는 복구공사가 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총 공사비만도 1300억원 가까이 됩니다. 지역사회에서는 대단히 큰 돈일 겁니다. 눈앞의 경제적 이득만 좇는다면 결코 시도할 수 없는 공사지요. 옛모습을 찾겠다고는 했으나, 예전만은 못합니다. 형태는 갖췄으되, 빛바랜 사진 속에서 보았던 모습은 많이 잃었습니다. 그러나 삼학도엔 여전히 목포 사람들의 정서와 애환이 살아 흐르고 있지요. 지금은 다소 어색하고 살갑지 않더라도, 하루 이틀 지나다 보면 사람과 섬이 화해할 날도 오지 않겠습니까. 천문학적인 돈을 포기하고 다시 얻은 삼학도인 만큼, 목포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찾아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섬에서 뭍이 되어버린 삼학도 언제부터인가 목포 시내 교통표지판에 ‘삼학도’가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 얼마전 바로 그 자리엔 해양경찰서, 혹은 한국제분 등 다른 목적지를 알리는 표지가 있었을 터. 점차 삼학도가 목포 사람들 삶에 다가가고 있다는 뜻일 게다. 헐벗고 궁핍했던 시절인 1968년부터 73년까지, 정부는 삼학도 주변에 대한 간척사업을 벌였다. 외국에서 들여온 석탄과 밀가루, 설탕 등을 내륙으로 실어나를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서였다. 그때부터 섬은 뭍이 되고 섬 외곽에는 부두가, 중턱에는 제분공장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산자락은 절단되고, 주택이 난립했다. 목포 사람들이 윤락가를 지칭하던 ‘옐로 하우스’도 그때 들어섰다. 그 와중에 삼학도는 동네 뒷산보다 못한, 볼품없는 존재로 추락하고 만다. 간척과 삼학도를 맞바꾼 셈이다. 그렇게 삼학도는 잊혀져 갔다. 목포의 근대사를 ‘간척의 역사’라 할 만큼 목포는 간척사업과 연관이 깊다. 조대형 문화관광해설사는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된 간척으로 목포의 몸집이 두 배 가까이 불었다.”고 했다. 간척사업의 틈바구니에서 삼학도 또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목포시청 관광기획과 조건형 계장에 따르면 삼학도 매립공사 당시 인부들의 일당으로 미제 원조 밀가루가 지급됐고, 어린이들은 그 밀가루를 구멍가게에서 사탕 등과 바꿔 먹었다고 하니 삼학도는 섬으로서 명을 다하는 순간까지 여러 사람에게 덕을 나눠준 셈이다. ●놀이터로, 씨름장으로, 그리고 밀회 장소로 삼학도는 대삼학도와 중삼학도, 소삼학도가 크기에 따라 일렬로 늘어서 있다. 예전엔 뭍에서 가장 먼 소삼학도가 1㎞, 가장 가까운 대삼학도는 600m 남짓 떨어져 있었다. 조 계장은 “어린 시절엔 배를 타고 삼학도꺼정 들어갔다가, 머리에 옷을 인 채 목포까지 헤엄쳐 오고는 했지요. 뭍에서는 놀거리가 부족했응께 그라고 놀았지요. 아마 목포 사람들 다 그랬을 것이요. 예전엔 요즘과 달리 삼학도에서 나올 때만 왕복 요금을 받았응께.”라며 걸쭉한 호남 사투리를 섞어 설명했다. 물론 소풍 장소로 자주 찾기도 했다. 단옷날이면 어른들은 나룻배를 타고 건너와 모래톱에서 씨름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연인들에겐 몰래 숨어 유희를 즐기고 사랑을 다짐하던 ‘해방구’와 같은 곳이었다. 조선시대 목포 만호청(萬戶廳)에 땔감을 공급하던 곳이었을 만큼 수목이 울창해, 뭍에서라면 따가웠을 타인의 시선을 피하기에 제격이었던 곳. 애써 외면했지만, 가슴에서 삼학도를 완전히 지울 수는 없는 노릇. 목포시민들은 1998년 삼학도 복원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복원사업 지원의사를 표시하면서 논의는 실행단계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2000년 1월 사업비 1243억원을 들인 복원공사가 시작됐다. 절개된 소·중 삼학도에 흙을 쌓아 산 형태를 만들고, 곰솔 등 4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대삼학도 ‘옐로 하우스’ 자리엔 ‘목포의 눈물’을 노래한 가수 고(故) 이난영의 유해를 수목장으로 안치한 난영공원을 조성했다. 삼학도를 짓누르던 공장 등 건축물들의 철거와 이전 작업도 병행했다. 목포시는 2007년 3월 1차로 소삼학도에 배수관문과 교량 5개 등을 조성한 데 이어, 2차로 소삼학도와 중삼학도를 연결하는 호안수로 742m 등의 토목공사를 2008년 2월 마무리 했다. 그리고 중·대삼학도 호안수로 1500m와 교량 6개 등 3차 공사는 이달 마무리된다. 시는 삼학도 호안수로 총 2242m와 교량 12개 등을 바다로 연결시킨 뒤 이달 말, 늦어도 3월 초엔 개통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제는 사라지게 될 삼학도선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전북 군산의 ‘페이퍼코리아선’처럼 화물열차가 화물열차가 목포시내를 관통하며 내달리던 ‘삼학도선(線)’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삼학도 간척사업 당시 놓여진 삼학도선은 섬 바깥쪽에 조성된 ‘삼학부두’에서 석탄, 밀가루 등을 싣고 목포역까지 운행하던 약 2.3㎞ 길이의 지선이다. 삼학도에 마지막 남은 공장인 한국제분이 2011년 충남 당진으로 이전되고 나면 삼학도선의 임무 또한 완전히 없어진다. 시에서는 시내 구간 1.8㎞는 철거하고, 삼학도 부두 안쪽의 약 400m 구간은 레일 바이크 등 위락시설로 이용할 생각이다. 하지만 시내 구간 철거에 앞서 한번쯤 득실을 따져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섣불리 근대 역사유적들을 철거한 뒤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주말에만 여객열차 1~2량을 편성해 목포역까지 오가는 관광열차로 이용한다거나, 삼학도 안쪽에 조성될 레일바이크 노선을 연장하는 것도 생각해 봄직하다. 목포가 자랑하는 ‘문화·역사의 거리’와의 연계성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사진 목포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주변 볼거리:목포역 왼쪽으로 걸어서 5분 거리에 문화·역사의 거리가 있다. 옛 일본영사관과 동양척식주식회사, 일본 사찰이었다가 한국 교회로 바뀐 동봉원사 등 일제 강점기 때 분위기를 흠씬 느낄 수 있는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갓바위, 유달산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목포의 명물. 목포시청 관광기획과 270-8182. →잘곳:새로 개발된 하당 쪽에 깨끗한 숙박업소들이 밀집돼 있다. 바다 위 일출과 함께 잠에서 깨고 싶다면 목포항여객터미널 인근 숙박업소를 고려하는 것도 좋겠다. 4만원대. →먹거리:독천식당은 낙지요리로 입소문이 난 집. 연포탕 1만 4000원, 갈낙탕 1만 5000원(이상 1인분). 낙지볶음·무침·구이는 각 3만 5000원. 242-6528. 문화역사의 거리 인근에 있다. 영란횟집은 민어요리를 잘한다. 회무침 4만 5000원. 234-7311. 선경횟집은 준치요리 전문점. 회무침 8000원, 구이 1만원, 탕 1만 2000원(이상 1인분). 목포항 여객터미널 쪽에 있다. 242-5653.
  • [금융상품 백화점]

    ●교보생명 ‘교보 우대연금보험’ 금리가 하락해도 가입 당시의 이율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가입 후 5년 동안 계약 해당일의 공시이율과 매월 변동되는 공시이율 가운데 높은 이율을 적용해 적립금을 쌓아주는 방식이다. 예컨대 가입 당시의 공시이율이 5.0%이고 이후 공시이율이 6.0%로 상승하면 높은 이율인 6.0%를 적용하고 공시이율이 4.0%로 하락하더라도 5.0%를 적용한다. 때문에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추가 납입이나 중도 인출이 가능하며, 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하면 보험 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주어진다. 만 15세부터 가입 가능하고 연금 수령시점은 45~80세 사이에서 계약자가 선택할 수 있다. ●AXA다이렉트 ‘다이렉트 퍼스트 당뇨보험’ 당뇨병 환자를 위한 전용 상품으로 국내 처음으로 출시됐다. 당뇨 환자들에게 가장 발생하기 쉬운 합병증인 뇌졸중과 말기 신부전증, 실명, 족부절단 등에 대해 각각 1000만~2000만원을 지급한다. 가입 대상은 20~55세의 합병증이 없는 당뇨 환자로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당뇨 환자의 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일반인의 2배에 이르지만 기존 암 보험 가입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이 상품은 암 진단비 특약을 통해 모든 암에 대해 1000만~2000만원을 보장해주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 반크·대아고교 등 4개단체 첫 충무공이순신 대상 수상

    경남도는 2일 제1회 충무공 이순신 대상 수상자로 단체부문에 진주 대아고등학교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해군 충무공 리더십센터,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등 4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개인부문에는 해군사관학교 임원빈(52)교수를 확정했다. 이순신 대상은 경남과 전남이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상으로 이순신정신을 계승·실천하는 단체 및 개인 가운데 격년제로 선정해 시상한다. 제1회 수상 단체로 뽑힌 대아고는 충무공의 나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68년부터 해마다 충무공 탄신일을 전후해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백의종군로 등 국토 순례를 하고 있다. 반크는 영문과 한글 사이트를 통해 이순신 장군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으며 해외 교과서 등에 기술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우리구 창의왕] 강북 교통시설팀 이정돈 팀장

    [우리구 창의왕] 강북 교통시설팀 이정돈 팀장

    ‘창의력(創意力)’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업과 학교는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이제 혁신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일선 행정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산되고 있으며 어느만큼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민원인들과 얼마만큼 제대로 가까워지는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매주 수요일자에 번뜩이는 창의 정신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아이디어맨들을 만납니다. 서울 25개구 자치현장에서 톡톡 튀는 ‘우리구 창의왕(創意王)’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계식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만들면 어떨까?” 2008년 3월의 화창한 봄날, 강북구 이정돈(53·현 교통시설팀장) 주임은 고민 끝에 당찬 각오를 굳혔다. 3년 전 교통시설팀으로 발령받은 뒤 늘상 품어왔던 생각을 현실로 옮기기로 한 것이다. 이후 18개월 동안 이씨는 소형 공기주입기 개발에 몰두했다. 주말이면 청계천과 영등포의 공구상가를 찾아 부품을 조달하고, 밤낮으로 설계도면을 뜯어고쳤다. 마음에 그린 ‘작품’은 제작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크기가 작고 성능이 뛰어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기주입기였다. 이씨는 “이날 결정은 두고두고 후회할 만큼 힘든 과정이었다.”고 술회했다. 돌아온 대가는 가족과 다소 소원해진 일상과 피로감, 540여만원의 개인비용 지출이었다. 대신 소형 자전거 공기주입기라는 든든한 발명품을 얻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회에선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2008년 울쑥불쑥한 과속방지턱의 표준시공방법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것까지 2년 연속 수상이었다. ●비결은 항상 고민하는 것 과거 이씨를 바라보는 동료들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 늘 고민하는 모습이 업무에 집중하지 않고 딴짓하는 것으로 비쳤기 때문이다. 그는 “새벽에 운동하고 집에 들어와 샤워기를 틀면 온수가 나올 때까지 찬물을 버리게 된다.”며 “버리는 물을 절약하는 기구도 고안했다.”고 말했다. 불편한 것은 건너 뛰지 않고 늘 고민하고 노트하는 습관 덕분이다. 이씨는 올해로 만 25년 넘게 공직에 몸담고 있다. 2년제 대학 토목과를 졸업한 뒤 일반회사에 다니다 1980년대 중반 뒤늦게 공무원이 됐다. 기술직으로 서울시의 지하철·교량·지하차도 공사에 대부분 참여했다. 2005년 4월 강북구 교통행정과로 발령받은 뒤 곧바로 높낮이와 각도가 일정치 않은 과속방지턱의 표준시공을 위한 틀을 고안했다. 각기 다른 높이 탓에 차량이 손상된 주민들이 계속 민원을 넣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제시된 공학적 각도는 있지만 이를 실천할 틀이 없었다.”며 “틀에 맞춰 아스팔트만 부으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였다.”고 말했다. 2008년 과속방지턱 표준시공으로 창의행정 최우수상을 받았고 이듬해 3월 팀장으로 승진했다. ●공기주입기 가격 4분의1로 낮춰 자전거 공기주입기 발명도 고민에서 비롯됐다. 친환경교통수단으로 떠오른 자전거 관련 인프라는 자전거도로와 주차장에만 몰렸다. ‘정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보충해야 하는데 인구 35만여명의 강북구에 자전거수선소는 불과 6~7곳에 불과하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기존 대형 기계식 공기주입기는 대당 500만원으로 소음도 60㏈로 자동차 엔진만큼 시끄러웠다. 이씨는 ▲소형화 ▲무소음 ▲고성능·저가격이란 목표를 설정했다. 청계천 공구상가에선 소음감소를 위해 냉장고 모터가 적당할 것이란 조언도 받았다. 냉장고 모터의 소음은 40㏈에 그쳤다. 모터가 작아진 만큼 크기도 작아졌고 제작비도 120만원까지 줄였다. 18개월 만에 나온 첫 작품은 효용성을 인정받아 관내 25곳에 설치됐다. 10분이상 연속해서 사용하면 자동으로 2분간 모터가 작동하지 않도록 센서까지 갖췄다. 주민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후 사춘기 소년들이 장난삼아 주입구 호스를 절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기주입구에 스테인리스 스프링을 감아 절단을 방지했고, 주입기 디자인도 각을 줘 세련되게 바꿨다. 덕분에 수억원의 구 예산을 절감했다. 이씨의 다음 목표는 태양열기판을 활용한 공기주입기. 태양열기판으로 자체 전력을 끌어모아 하천변이나 외진 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씨는 “만약 개인 사업자였다면 이같은 열성으로 발명에 몰두하지 않았을 것”이며 “공무원으로 일해 얻은 보람은 너무도 크다.”며 발명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제플러스] 국내 첫 당뇨합병증 보장 보험 출시

    당뇨 환자의 합병증을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 국내 최초로 나왔다. AXA 다이렉트는 당뇨 합병증인 뇌졸중, 말기신부전증, 질병실명, 족부절단 등에 대해 각 10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다이렉트 퍼스트 당뇨보험’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의 당뇨보험은 병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 장군, 건강을 살피소서!

    장군, 건강을 살피소서!

    서울시는 2일 정오부터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이 최첨단 산업내시경 검사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청동 동상 내시경 검사는 국내 최초다. 40여년전(1968년 4월27일)에 제작된 이순신 장군상은 건립 당시의 열악한 경제 사정으로 재료가 부실해 부식이 진행되는 등 크고 작은 문제에 시달려 왔다. 시는 이번 검사를 계기로 시내 곳곳에 위치한 동상들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시경 검사는 6㎜ 굵기, 8m 길이의 산업용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해 5시간여에 걸쳐 동상의 내외부 균열과 부식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40만픽셀의 카메라는 의료용 내시경과 같은 원리이며 비행기 엔진, 탱크, 열교환기, 발전기 등 각종 기계 구조물 등을 해체, 분해, 절단하지 않고 관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 시는 검사결과를 토대로 3월 중순쯤 본격적인 동상 보수작업을 시작, 충무공탄신일인 4월28일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과정에 ‘이순신장군 동상 보존관리 자문위원회’의 조각분야 및 금속재료공학분야 전문가를 참여시켜 혹시 모를 손상에 대비하기로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목 졸려 풍선처럼… ‘선풍기 강아지’ 충격

    목 졸려 풍선처럼… ‘선풍기 강아지’ 충격

    최근 타이완에서 ‘선풍기 아줌마’를 연상케 하는 ‘선풍기 강아지’가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타이완의 가오슝현 길가에서 발견한 이 강아지는 4,5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몸집에 비해 지나치게 큰 얼굴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강아지는 얼굴을 움직이지도 못한 채 신음하고 있었고, 어미는 어찌할 줄을 몰라 하며 연신 새끼의 목을 핥고 있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한 행인이 병원에 데리고 가 진찰을 받은 결과, 개의 목에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무로 된 개줄이 묶여있었으며, 지나치게 꽉 조인 탓에 개는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정밀검사를 실시하자 고무로 된 개줄이 목을 졸라 목 근육이 모두 파괴됐으며, 근육을 심하게 압박해 림프신경계가 절단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강아지를 진단한 황원탕 박사는 “목 근육 뿐 아니라 식도까지 상처를 입어 음식을 삼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병원에 실려왔다.”고 설명했다. 황 박사는 “사람들은 별 생각 없이 목에 개줄을 묶는다. 하지만 목에 묶은 줄은 먹이를 먹으려 고개를 숙일 때마다 자극을 줘서 상처를 주기 쉽다.”면서 “이 강아지처럼 목 근육이 파괴되기 시작하면 얼굴이 붓고 심한 통증을 느낄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 강아지는 약 한 달간의 치료를 받아야 하며, 누가 목 줄을 묶었는지, 주인이 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의사 실수로 ‘멀쩡한 다리’ 절단 황당 사고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려 병원에 입원한 80대 노인이 의사들의 실수로 왼쪽 다리가 잘리는 황당한 사고가 났다. 어이없는 이 사고는 최근 페루에서 일어났다. 페루 리마 서부에 있는 ‘엘 카야오’ 공립병원이 사고를 친 병원이다. 86세 노인 호르헤 비야누에바가 이 병원에 입원한 건 오른쪽 다리에 난 종기 때문이다. 종기가 심하게 커지자 병원에선 생명을 건지려면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고 했다. 호르헤는 다리를 자르기로 결단을 내렸다. 그래서 수술실로 들어간 게 바로 지난 주말. 하지만 그가 마취되어 있던 사이 수술실에선 끔찍한 사고가 났다. 의사들이 다리를 혼돈, 오른쪽 다리 대신 멀쩡한 왼쪽 다리를 절단해 버린 것.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병실로 옮겨진 후에도 그는 왼쪽 다리를 잃은 사실을 몰랐다. 실수를 처음 발견한 것은 그의 딸이었다. 호르헤의 딸 카르멘은 “병실에서 아버지를 기다렸다가 만난 후 문득 이상한 느낌이 들어 이불을 걷어내 보니 종기가 심한 오른쪽 다리는 있는데 온전했던 왼쪽 다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병원에선 실수를 확인한 후 부랴부랴 호르헤의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어처구니 없는 병원의 실수로 노인은 한순간에 양쪽 다리를 모두 잃었다. 가족들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의료과실로 병원을 고발했다. 페루 보건당국은 26일 “과실사고가 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책임을 가려내기 위해 수술에 참여한 의사들에게 일단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佛연구팀 “7000년 전에도 외과수술 했다”

    佛연구팀 “7000년 전에도 외과수술 했다”

    신석기시대인 7천년 전에도 외과수술이 시행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남쪽에 있는 센에마른현에서 기원전 4900년~4700년 전 왼쪽 팔 절단 수술을 받은 남성의 유골이 발견됐다. 이를 조사한 프랑스 국립 예방고고학연구소(INRAP)는 “이번에 발견한 성인 남성의 유골은 왼쪽 팔꿈치가 관절 위에서 아래로 절단됐고, 아래쪽 팔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엑스레이 분석 결과 이 남성은 동물로부터 공격을 받았거나 싸우다가 중상을 입은 흔적이 있으며, 치료를 위해 날카로운 석기로 팔을 절단하는 외과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팀은 “당시 사람들이 지혈을 철저히 하고, 허브를 이용한 소독약을 만들어 감염 예방 조치한 흔적을 미뤄, 고도의 의료 행위를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현대와 매우 유사한 의료기술을 가졌으며, 절단 수술을 받은 남성은 수술 뒤 수 개월을 더 산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고고학 학술지인 ‘앤티쿼티’ 지난달 호에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유학 열기와 SAT/박대출 논설위원

    1883년 9월 조선 사절단이 미국 땅을 밟았다. 한·미 수교 이듬해다. 사절단은 보빙사(報聘使)로 불렸다. 민영익 전권대사가 이끌었다. 유길준도 포함됐다. 사절단이 귀국했지만 그는 남았다. 당시 명문인 거버너 더머 아카데미( Governer Dummer Academy)에서 수학했다. 그래서 미국 유학생 1호다. 유길준은 일본 유학 1호란 기록도 갖고 있다. 한국인으로 미국대학 졸업생 1호는 변수다. 변수도 보빙사 일원이었다. 1891년 메릴랜드 주립 농대에서 이학사 자격을 땄다. 올해로 미국 유학 127년이 된다. 유학사는 성장 일로를 걸어왔다. 지금은 명실공히 세계 톱(TOP)이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2008년 회계연도 자료를 보자.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국인은 모두 11만 5852명. 10만명인 인도, 9만 4000명인 중국보다 많다. 인구를 감안하면 유학 열기가 중국 인도의 30~40배는 족히 되는 셈이다. 2000년대 초 재미 유학생 비율은 어떤가. 한국인은 8.8%로 인도(12.7%), 중국(11.0%)에 이어 세 번째였다. 불과 몇년 만에 두 공룡을 추월한 것이다. 미 대학에 유학하려면 SAT(Scholastic Aptitude Test)는 필수 관문이다. 물론 ACT(American College Testing)를 선택해도 된다. 둘 다 미국의 대학 입학 자격 시험이다. 우리로 치면 대입 수능이다. 대다수가 SAT를 선택해 왔지만 ACT도 늘고 있다. SAT 열기는 당연한 귀결이다. 우리의 교육 열풍은 국경이 없다. 유학 급증은 교육 현실과 맞물려 있다. 갈수록 깊어지는 입시난이 또 다른 근원이다. 서울 강남의 SAT 전문학원들은 성업 중이다. 아이비리그 출신 강사를 앞세우기도 한다. 수강비 1000만원이란 언론 보도도 나왔다. 한인들은 미국 학원시장도 달구고 있다. LA에만 한인이 운영하는 SAT 학원은 100곳이 넘는다. 여름방학 시즌이 시작되면 학원가는 북새통으로 바뀐다. 군대식 학원도, 수강생 50 00명이 넘는 곳도 있다. 학원 고르기가 공부보다 더 어렵다는 말까지 등장했다. 몇년 전 미국에 사는 지인의 딸이 SAT 만점을 받았다. 스탠퍼드대는 그 딸의 입학을 거부했다.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결국 UCLA로 진로를 틀어야 했다. SAT는 미 대학의 충분 조건도 아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필요 조건이다. SAT 시험문제 유출로 시끄럽다. ‘미 유학 톱’의 뒤편에 ‘부정 톱’이 자리할까 걱정된다. 토익, 토플 등도 비슷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서울시,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원

    서울시는 올해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사업 등에 22억원을 지원하는 ‘2010년 해외통상지원사업계획’을 21일 발표했다. 4억 8000만달러의 수출상담 및 1억달러 계약을 달성하고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우선 정보기술(IT), 전자, 보안기기 등 수출유망 중소기업 112개 업체를 선정해 세계 각국의 틈새시장을 위주로 해외통상사절단 파견을 지원한다. 해외바이어 발굴, 공동 카탈로그 제작, 상담장 임차 등 중소기업이 직접 수행하기 곤란한 업무는 대행해 준다. 해외 전시회 참가를 장려하기 위해 IT, 전자, 의료기기 분야 중견 수출업체 184개사에 업체당 600만~800만원의 참가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바이어 발굴 및 시장정보 제공, 부스설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수출상담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여하려는 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올해부터 마련돼 30개 업체가 최고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인터넷 무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130개 업체를 선정, 세계 3대 기업 간 거래(B2B) 인터넷 사이트(알리바바, 글로벌소시스닷컴, EC21)에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침체, 수출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출지원책을 마련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향후 수출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파악하고 수요를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남 “해외박람회 올 19차례 참가”

    경남도가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를 돕기 위해 19차례 해외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2010 해외마케팅활동 종합계획’을 확정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은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8차례, 해외박람회 참가 19차례, 맞춤형 개별바이어 초청지원 25개사, 해외시장 조사비 지원 20개사, 중소업체 번역지원 40개사, 유망 중소기업 e카탈로그 제작 등이다. 도는 모두 2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기계산업 분야 해외마케팅은 다음달 22일 유럽기계류종합무역사절단 파견(터키·폴란드)을 시작으로 5월 조선기자재 중국무역사절단 파견, 7월에는 일본·미국에 항공부품 무역사절단이 파견된다. 10월에는 미국·캐나다에 미주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경남의 전략산업인 바이오·신재생에너지 시장개척을 위해 일본 도쿄 환경전(5월), 프랑스 신재생에너지 박람회(6월),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11월) 등에 참가한다. 농수산물은 4월 싱가포르 식품박람회를 시작으로 8월 홍콩식품박람회, 11월 상하이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 세계 최대 농산물 수입국인 일본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도쿄에서 농수산물 종합 마케팅 행사를 추진한다. 도는 해외마케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과 미국에 있는 해외사무소를 적극 활용한다. 5월 중국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은 상하이사무소가, 10월 미주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은 LA사무소가 주관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유전자 가위’ 이용 에이즈치료법 개발

    국내 연구진이 에이즈 치료의 새 전기가 될 수 있는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했다. 서울대 화학부 김진수 교수팀은 특정 유전자를 선별적으로 제거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 인간 염색체 세포에서 최대 150만개의 유전자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 기술이란 세포 안에 존재하는 특정 유전자만을 절단, 제거함으로써 관련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특히 김 교수팀이 유전자를 국지적으로 제거할 경우 예상치 못한 돌연변이가 자주 발생했던 기존 연구 결과를 개선, 특정 DNA를 원하는 대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에이즈 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에이즈 환자의 골수세포를 체외 배양해 얻은 면역세포에서 에이즈 감염의 통로 역할을 하는 ‘CCR5’라는 단백질 유전자를 제거한 뒤 자기 몸에 다시 이식해 에이즈를 치료하는 원리”라며 “에이즈 등 바이러스 질환뿐 아니라 유전성 질환 치료에도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치료술이 인간의 골수세포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향후 관련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유전체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게놈리서치’ 1월호에 게재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영화리뷰] ‘용서는 없다’

    연기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배우인 설경구와 류승범이 처음 만났다는 것만으로 일단 구미가 당긴다. 2010년 처음 개봉하는 한국 영화이며, 최근 들어 국내 영화계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스릴러라는 점 등도 관심을 자극한다. 방송 PD 출신 김형준 감독의 데뷔작 ‘용서는 없다’가 그렇다. 금강 하구둑에서 잔인하게 토막난 젊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딸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최고 실력파 법의학자 강민호(설경구)가 마지막으로 이 사건의 부검을 맡는다. 사건은 의외로 쉽게 풀린다. 환경운동가인 이성호(류승범)가 용의자로 붙잡힌 것. 새만금 간척 사업을 반대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다소 엉뚱한 자백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와중에 강민호의 딸이 실종된다. 딸의 실종이 이성호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된 강민호는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된다. 영화 초중반은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복선을 뿌리는 데 주력하지만 후반부에 나름대로 열매를 거둬들이며 분위기를 상쇄시킨다. 일찌감치 범인이 공개되는 작품인 만큼 탄탄하고 치밀하게 계산된 시나리오가 준비된 것. 하지만 이미 정해진 결말을 위해 억지로 짜맞췄다는 느낌이 나는 부분도 있다. 지나치게 많은 것을 담아내고 보여주려는 데뷔 감독의 의욕 과잉도 느껴진다. 영화를 보는 내내 ‘살인의 추억’, ‘복수는 나의 것’, ‘그놈 목소리’, ‘세븐 데이즈’, ‘유주얼 서스펙트’, ‘세븐’ 등 숱한 국내외 스릴러가 떠오른다. 독창성이 부족한 종합선물세트 같지만 아류작이라고 평가절하할 정도는 아니다. 긴장감 넘치는 막판 30분과 반전은 근래 나온 국내 스릴러 영화 가운데 가장 돋보이기 때문이다. 법의학자를 주인공으로 삼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사건의 열쇠가 절단된 시체와 부검 과정에 있기 때문인지, 신체 절단이나 부검 장면이 너무나 상세하게 묘사된다. 지나치게 잔혹한 일부 영상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관을 나오면서 드는 의문 가운데 하나. ‘그런데 이성호는 다른 사람도 아닌, 왜 유독 강민호에 대한 복수에 집착한 것일까?’ 청소년관람불가. 1월7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9년을 빛낸 기발한 ‘이색 발명품’은

    2009년을 빛낸 기발한 ‘이색 발명품’은

    지난 5월 일본의 한 유명 속옷 회사가 결혼 반지를 넣으면 결혼 축한 노래가 흘러 나오는 브래지어를 내놓아 큰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올 한해 번뜩이는 혹은 다소 난감한 아이디어의 이색 발명품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올 한 해 나온 발명품 중에서 기발한 발명품 30점을 소개했다. 아이디어가 터무니 없어 출시 미정인 물건도 다수 포함됐다. 2009년을 빛낸 이색 발명품을 알아봤다. ◆ 몇 초만에 퍼팅 그린으로 ‘뚝딱’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골프 퍼팅 연습을 할 수 있는 여성용 골프복이 지난 달 출시됐다. 트라이엄프 인터내셔널사가 내놓은 이 옷은 몇 초만에 퍼팅 그린으로 변하며 안쪽 홀컵에 내장 스피커가 있어 공이 들어가면 ‘나이스샷’이라는 소리를 낸다. 미국 IT 신문인 씨넷에 따르면 이 옷은 “조용히 해주세요.”(Be Quiet)라고 쓰인 핑크색 스커트까지 한 세트다. 놀라운 아이디어지만 다소 사용하기에 난감한 이 발명품은 홍보용일 뿐 실제로 판매되진 않을 예정이다. ◆ ‘오줌싸개’ 고양이를 위한 변기 올해 초에는 고양이를 위한 기발한 발명품이 소개됐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한 중국 남성이 개발한 ‘미스터 비’(Mr. Bi)라는 이 좌변기는 용변을 마친 고양이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손쉽게 뒷처리가 된다. 이 발명품은 매우 획기적이나 주인이 고양이에게 배변 훈련을 다시 시켜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다. 7년 만에 이 좌변기를 완성한 이 남성은 애견용품 회사와 정식 계약을 맺고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리 개는 무슨 말을 하는 걸까’ 고양이용 좌변기가 나왔다면 지난 9월 개용 통역기계가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바이링궐 보이스(Bowlingual Voice)라는 이 발명품은 일본 장난감 전문업체인 토미(Tomy)사가 개발해 내놓은 것이다. 가격은 2만엔(한화 26만원) 선. 개 목에 걸면 짖는 소리가 분석돼 주인 단말기의 LCD 스크린에 문자로 메시지가 찍힌다. ◆ 정보 저장하는 ‘손가락 USB’ 지난 3월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USB 드라이버가 달린 특수 손가락을 장착해 화제를 모았다. 제리 자라바(Jerry Jarava)라는 오토바이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된 뒤 직업에 걸맞게 ‘USB 드라이버가 내장된 특수 손가락‘을 개발했다. 언뜻 보면 보통 손가락과 다를 바 없는 특수 손가락은 껍질을 뒤로 벗기면 USB 슬롯이 밖으로 나와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는 특수성을 자랑한다. ◆ 제 신랑 찾는 속옷? 일본의 유명 란제리 브랜드 트라이엄프 인터내셔널 재팬이 지난 5월 ’신랑 찾는 브래지어‘(Husband hunting Bra)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만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일본 여성들이 반쪽을 찾으라는 의도로 고안됐다. 이 브래지어는 결혼까지의 목표 날짜를 입력시키면 카운트 다운하는 시계가 장착돼 있을 뿐 아니라 브래지어 컵 사이에 있는 하트 모양에 결혼반지를 넣으면 시계가 멈추고 결혼 축하 노래가 흘러나오게 디자인 됐다. 사진설명=(위부터)퍼팅 그린 속옷, 개 짖는 소리 통역기, 손가락 USB 드라이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잘린 손목 철도여행?

    광주광역시에서 호남선 열차에 치여 숨진 여성의 잘린 손목이 3일 뒤인 23일 경남 양산시의 경부선 철로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신체 일부가 열차에 끼여 있다가 경부선 운행 중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이동 경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쯤 양산시 물금읍 물금취수장 옆 경부선 상행선 선로를 점검하던 철도청 직원 정모(30)씨가 절단된 사람의 손목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경찰서로 신고했다. 양산경찰서가 지문을 통해 신원을 파악한 결과 3일 전인 20일 오전 8시10분쯤 광주 광산구 하남역에서 송정리 방면 하행선 철로에서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된 김모(38·여)씨의 손목으로 확인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김씨의 시체가 발견된 현장에서 오른쪽 손목 아래 부분을 찾지 못해 3일간 현장주변을 수색하고 있었다. 양산경찰서도 강력사건으로 보고 수색하려 했으나 빨리 신원이 파악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KTX를 제외한 열차 객차는 어느 노선이든 투입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손목이 호남선 사고현장의 일반 열차에 끼여 경부선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열차는 확인되지 않았다. 광산경찰서는 목격자가 없어 사고열차와 사고경위 등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시 김씨는 발견 직전 하남역쪽에서 하행한 화물기관차의 기관사가 “철로 중간에 물체가 있었던 것 같았다.”는 신고에 따라 역무원이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김씨의 사체 경직 상태 등으로 보아 앞서 다른 열차에 치여 숨졌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동해·독도 지킬 사이버 외교관 탄생

    동해·독도 지킬 사이버 외교관 탄생

    세계에 동해·독도 표기 오류를 알릴 최고의 사이버 외교관으로 미국인 교사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VANK가 개최한 ‘제1회 동해·독도 오류시정 국제 서한 공모대회’ 결과 가브리엘 퍼나리(Gabriel Furnari·50·미국)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남 화개중학교 원어민 교사인 퍼나리는 독도가 왜 한국의 영토인지를 지리와 역사, 국제해양법 등에 비춰 체계적으로 서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재호(20·서강대)군과 남예지(20·조지타운 유학생)양은 독도를 ‘리앙쿠르트암’이라고 소개한 웹사이트 관리자에게 한국의 영토였던 독도가 일본의 강제점령으로 일본 영토에 편입됐다는 내용을 논리적으로 작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4시 해외문화홍보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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