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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통신사 탔던 배, 원형대로 복원된다

    조선통신사 탔던 배, 원형대로 복원된다

    길이 34m 너비 9.5m 높이 3m … 증정교린지 등 설계도 따라 고증 조선시대 일본에 파견된 외교 사절인 조선통신사가 탔던 배가 최초로 실물 크기로 복원된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802년 편찬된 ‘증정교린지’(增正交隣志) 기록과 ‘헌성유고’(軒聖遺稿)에 나온 설계도, 국립해양박물관과 일본 미술관 등에 있는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통신사선(船)을 2018년까지 복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복원되는 배의 크기는 길이 34m, 너비 9.5m, 높이 3m이며, 형태는 우리나라 전통 배인 한선(韓船)처럼 밑바닥이 평평한 평저선(平底船)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배를 제작하기 위해 직경 50㎝가 넘는 소나무를 많이 확보했다”며 “국립해양박물관에 2분의1 크기로 만든 조선통신사선이 있지만 실물 크기로 복원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조선통신사는 일본 에도막부 요청으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차례 일본에 파견된 사절단이다. 관리와 역관, 의원 등 400∼500명이 참가했으며, 선단은 6척으로 구성됐다. 한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복원되는 조선통신사선의 활용을 위해 국립해양박물관, 부산문화재단과 오는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조선통신사선 연구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조선통신사선 항해를 추진한다. 조선통신사 관련 사업과 각종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70대 성주 군민의 편지 “정부, 군민들의 가슴에 두번이나 대못을···”

    70대 성주 군민의 편지 “정부, 군민들의 가슴에 두번이나 대못을···”

    한·미 양국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한 70대 경북 성주군민이 국민들에게 사드 배치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호소하는 편지를 공개했다. 지난 대구·경북지역 신문매체인 <매일신문>에는 ‘성주지역 발전연구소장’을 지내고 있는 성주군민 설칠덕(78)씨가 보낸 편지글이 실렸다. 그는 성주군청 공무원 출신으로 지금은 농사를 짓고 있다. 그는 편지글을 통해 성주군민들이 왜 사드의 성주 배치를 막기 위해 육탄저지도 불사하려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설씨는 “성산의 시련기가 시작된 것은 1967년쯤 방공포대가 들어오면서부터”라면서 “(군이) 이 일대에 지뢰를 매설, 주민들 접근을 막아왔다. 이때부터 후유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매설된 지뢰는 빗물에 씻겨 산 아래로 내려와 마을주민 수십 명이 다치고 (중략) 마을의 한 학생은 지뢰를 밟아 발목이 절단되고···”라는 말로 군 부대 배치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 참상을 전했다. 아래는 <매일신문>에 실린 설씨의 편지 전문.   “성산(星山)은 성주(星州)의 심장부인 성주읍을 품고 있다. 사드라는 신무기가 한반도의 명당(明堂)인 성주에 들어온다고 한다. 성산은 어떤 곳인가? 지도를 펴보면 성주군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눈만 뜨면 해발 400m인 아름다운 성산이 지척에 보인다. 그동안 성산은 성주 학생들의 소풍 장소이기도 했으며, 누구나 올라가고 싶어했던 곳이다. 성산에 올라 사방을 보면 가야산을 비롯 염속산, 방울암산, 선석산, 영취산, 성암산, 칠봉산 등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성주는 산으로 둘러싸인 평야로 그 아름다움과 장엄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별고을의 기운(氣運)을 분출하는 성산이다. 성산의 시련기가 시작된 것은 1967년쯤 방공포대가 들어오면서부터다. 성산의 정상에 미사일을 얹어놓고 군사시설 지역으로 수용하면서 이 일대에 지뢰를 매설, 주민들 접근을 막아왔다. 이때부터 후유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매설된 지뢰는 빗물에 씻겨 산 아래로 내려와 마을주민 수십 명이 다치고, 산에 오르고 싶어도 지뢰 때문에 더 이상 오르지 못했다. 마을의 한 학생은 지뢰를 밟아 발목이 절단되고, 또 다른 청년은 마을 계곡에서 떠내려온 지뢰 때문에 다리를 다쳤다. 이 청년은 다친 다리 때문에 결국 목숨을 잃었다. 이 청년의 부모는 한평생 빤히 보이는 성산을 바라보며 한 맺힌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정부는 성주의 심장인 성산에 사드를 배치한다고 한다. 군민들의 가슴에 두 번이나 대못을 박고 있다. 그래서 군민들은 성산에 사드가 들어오는 것을 목숨 걸고 결사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국방부가 ‘전자파 피해가 없다’고 아무리 주민들을 설득시켜도 주민들은 육탄저지도 불사할 태세다. 국방부는 성주의 심장인 성산을 성주군에 돌려줘야 한다. 삶의 터전을 잃고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피맺힌 절규를 정부는 헤아려줘야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실크로드서 찾은 화장지 전염병도 비단 따라 왔네

    반갑네, 난 페르디난트 프라이헤어 폰 리히트호펜(1833~1905)일세. 독일의 지질학자이자 지리학자이지. 동양과 서양을 연결시켜준 통상로인 ‘실크로드’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만들어 낸 사람이 바로 나야. 내 이전까지 지리학은 책상에서 지도나 보고 해당 지역을 여행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만을 모아 연구하는 일종의 탁상공론의 학문이었어. 그렇지만 난 지리학이란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봐야 하는 관찰실험 학문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네. 베를린대학에서 지질학을 배우고 빈 지질조사소에서 근무하던 때인데, 1860~1862년에 극동경제사절단에 소속돼 스리랑카와 대만, 필리핀, 일본 등을 방문했고, 이듬해부터 1868년까지 5년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리학적 조사를 했지. 1868~1872년에는 중국 상하이 서방상인회의 지원으로 중국과 티베트 일대 지질, 광산, 해안선 등을 조사하고 ‘중국’이라는 제목으로 5권짜리 책을 펴냈다네. 1권 후반부에 동서교류사를 개괄하면서 중국에서 중앙아시아를 경유하는 교역로를 통해 중국의 비단이 수출됐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그 길을 ‘자이덴슈트라센’(Seidenstrassen), 즉 ‘비단길’(실크로드)이라고 이름 지었지. 내가 처음 이름 붙인 실크로드를 통해 오간 것이 비단 같은 교역물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됐다네. 영국 케임브리지대 고고학·인류학과 연구진과 중국 간쑤 인류학연구소 및 문화유적박물관, 베이징 고고학연구소 공동연구진이 고고학 관련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아케올리지컬 사이언스 리포츠’ 22일자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서 말이지. 흠, 일단 연구 결과를 이야기하기 전에 연구 과정에 좀 지저분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미리 말해주고 싶구먼. 연구진은 실크로드에서 발견한 2000년 전 사람의 대변을 분석해서 비단을 수출입하던 길을 통해 전염병도 이동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네. 연구진은 간쑤 문화유적박물관 수장고에 잠들어 있던 위생막대를 꺼내들었지. 위생막대는 1992년 중국 둔황지역에서 발견됐던 것인데 건조한 날씨 덕분에 비교적 원형대로 보관이 잘 됐다더군. 위생막대가 뭐냐고? 지금은 부드러운 화장지나 비데 등으로 뒤를 처리하지만 먼 옛날에는 그런 게 없었단 말이지. 그럼 어떻게 처리했을까. 대나무 막대 끝에 천조각을 말아 일종의 화장지 역할을 한 거야. 그게 위생막대인데, 이 대나무와 천 쪼가리들을 케임브리지 과학자들이 분석해서 실크로드의 비밀을 풀게 된 것이지. 연구자들은 위생막대 끝에서 네 종류의 기생충 알을 발견했는데 그중에는 당시 서방에서는 없었던 간흡충알이 있었다더군. 간흡충은 한국, 라오스, 베트남이나 중국 광둥성 인근 습지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물고기를 날것으로 먹는 경우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감염병이지. 사실 변을 이용해 고대의 수수께끼를 푼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네. 지난 3월 캐나다와 영국 연구진은 로마와 카르타고의 ‘제2차 포에니 전쟁’에서 한니발이 로마를 공격할 때 알프스 산맥 어느 쪽으로 넘어갔을까라는 의문을 기원전 200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말똥 화석을 분석해 밝혀내기도 했지. 아무짝에 쓸모없어 보이는 배설물까지도 과학 연구에 쓰인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모델 박둘선의 영화 음식 이야기] ‘평범 속 개성’ 라타투유

    [모델 박둘선의 영화 음식 이야기] ‘평범 속 개성’ 라타투유

    애니메이션의 매력은 무한한 상상력이다. 현실 세계에서 불가능한 이야기를 현실인 양 감칠맛 나게 풀어나가는 능력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생쥐가 요리를, 그것도 뛰어난 후각으로 최고의 요리를 한다는 상상 자체가 기상천외하다. 영화 ‘라따뚜이’는 주방에서 쫓겨나는 생쥐가 프랑스 파리의 유명식당 견습생 링귀니와 힘을 합쳐 요리하는 과정을 그렸다. “뭘 먹느냐가 날 말해 주는 법이고 좋은 걸 먹고 싶다”는 주인공 생쥐 레미는 상상 속에서 죽은 유명 요리사 오귀스트 구스토를 만난다.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는 그 요리사의 말을 믿고 레미는 구스토의 식당에서 쫓겨날 뻔한 견습생 링귀니를 조종하면서 최상의 요리를 만들어 낸다. 링귀니의 기다란 요리 모자에 숨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방식이다. 그 식당의 요리를 악평했던 당대 최고 요리 비평가 이고가 식당까지 찾아와 요리를 먹고 극찬을 한다. 링귀니가 생쥐의 조종을 받아 요리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도 장고(長考)에 들어간 뒤에 나온 글은 이렇다. ‘한때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는 요리사 구스토의 말을 비웃었다. 요리 비평가들은 남이 힘들여 요리하는 것을 악평하는 것을 즐기지만 중요한 것을 잊곤 한다. 소박하고 하찮은 일상의 기쁨이 실은 가장 소중한 거라는 사실을.’ 이 문구를 이끌어 낸 요리가 프랑스 남부의 전통요리 라타투유다. 야채만으로 이뤄진 소박한 요리다. 다양한 요리 방법이 있지만 레미는 이를 일반적인 야채 스튜가 아닌 오븐 구이 방식으로 요리했다. 라타튜유는 야채 손질에만 30여분이 걸렸다. 토마토 손질부터 한다. 토마토의 녹색 꼭지를 제거할 때 보통 칼 손잡이를 잡고 칼끝으로 딴다. 서울요리학원의 박용규 강사는 이렇게 하면 다칠 위험이 크다며 칼 손잡이 부분의 칼날을 쓰라고 조언했다. 모델 박둘선씨는 이렇게 하면 훨씬 쉽다며 늦게 배운 것을 아쉬워했다. 칼에 대한 조언도 계속됐다. 날카로운 칼을 써야 덜 다친단다. 날카롭기 때문에 힘이 덜 들어가고 조금만 잘못 해도 아프기 때문에 몸이 빠르게 반응한다. 반면 무딘 칼은 힘을 많이 줘서 오히려 다쳤을 때 크게 다친다. 껍질만 살짝 삶은 토마토를 바로 식히기 위해 얼음물을 준비해 뒀다. 끓는 물에서 꺼낸 뒤에도 잔열이 남아 더 익는 바람에 토마토를 썰 때 으깨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토마토를 2㎜ 두께로 써는 것은 은근히 어려웠다. 박씨는 일반 가정에서 쓰는 칼보다 칼날이 얇은 칼을 이용하고서야 편안함을 느꼈다. 가지와 주키니는 시중에서 파는 야채 절단기를 이용하니 훨씬 쉬웠다. 단, 야채 절단기의 다른 이름은 핑거킬러다. 목장갑을 끼는 것이 안전하다. 토마토, 가지, 주키니 등을 썰고 남은 재료에 양파와 피망까지 넣어 뭉근한 불에 익힌다. 보통 피망을 잘랐을 때 안쪽의 흰색 부분을 맨손으로 떼어 낸다. 박 강사는 손에 매운맛이 밸 수 있으니까 칼로 떼어 내라고 조언했다. 불에 익힐 때 소금을 살짝 넣어 주면 향이 더 살아난다. 건강식인 만큼 야채를 익힐 때는 버터가 아닌 올리브유를 썼다. 박 강사는 코팅이 잘된 프라이팬이라면 기름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뭉근한 불에 익힌 재료를 믹서에 갈아 라타튜유 소스를 만들었다. 이 소스를 곱게 하기 위해 체에 받쳐서 써도 되고 그냥 써도 된다. 박씨는 야채로 만든 건강식이니 그냥 쓰자고 제안했다. 이 소스 위에 썰어둔 야채를 가지런히 배열하고 노란색 피망도 넣었다. 영화 ‘라따뚜이’에는 노란색 주키니가 나오는데 국내에서는 이를 구할 수가 없다. 야채 접시에 종이 포일을 덮어 오븐에 넣은 뒤 박 강사는 오븐에서 나는 소리에 신경을 썼다. 오븐에 넣어 두고 전혀 신경을 안 쓰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30분 정도 지난 뒤 틀을 이용해 접시에 담았다. 틀을 이용하지 않고 가지런히 놓인 상태로 먹어도 된다. 오븐에서 30분 있었는데도 아삭아삭한 야채의 식감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박 강사는 프랑스 요리는 이가 없어도 먹을 수 있도록 장시간 요리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라타튜유도 여름철에 제철 야채를 모아서 끓이고 간을 맞췄던 것이 시작이었다. 영화에서 소개된 요리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요리사 토머스 켈러가 개발한 방법이다. 요리사마다 자신의 특징을 담은 요리를 해도 되는 셈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사드 불똥 튄 치맥축제

    대구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칭다오시가 ‘대구치맥페스티벌’ 참가를 돌연 취소하자 그 배경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시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불똥이 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4일 “지난 22일 칭다오시의 국제협력부서 주무관이 전화를 해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며 ‘당초 치맥축제에 참가하기로 한 공식 사절단의 참가가 어렵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또 칭다오시 측은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대구시교류방문단의 칭다오국제맥주축제 방문도 거부했다. 이에 대구시는 칭다오시에 국장급 인사를 급파해 다각도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대구시와 칭다오시는 1993년부터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올해는 칭다오시가 대구치맥페스티벌에 공연단 19명을 파견하고, 대구시는 이에 대한 답방으로 칭다오맥주축제에 권영진 시장을 단장으로 한 90여명 규모의 교류방문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칭다오시와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축제에 참여하기로 한 닝보시, 이우시 등은 아직 불참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며 “칭다오시 측에 (사드 배치와는 상관없이) 지방정부끼리는 교류를 계속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사회적 갈등 해결하기(쿠르트 레빈 지음, 정명진 옮김, 부글 펴냄) 사회심리학의 창설자로 평가받는 저자가 집단 역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하는 짧은 에세이들이 담겨 있다. 집단의 이데올로기를 지배하는 가치 체계는 집단생활 안에서 권력의 다른 측면들과 서로 역동적으로 연결돼 있어 집단 문화에 일어나는 진정한 변화는 그 집단 내 권력 배열의 변화가 관계 있다는 게 레빈의 생각이었다. 그는 이 책에서 소수 집단의 심리사회적 문제들부터 대면 집단들 내의 갈등, 산업 현장의 만성적 갈등에 대한 해결책, 인간의 행동과 지식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어떻게 수용하는지 등을 상세히 다룬다. 268쪽. 1만 5000원. 세계 복식의 역사(멀리사 리벤턴 외 지음, 이유정 옮김, 다빈치 펴냄) 시간과 장소, 역사와 문화가 켜켜이 쌓이고 얽혀 만들어진 옷을 통해 문물의 지리적 이동과 권력의 흐름, 사회 구조의 변화 등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의복과 장식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복식서이자 우리 몸에 걸쳐 왔던 모든 것을 매개로 인류가 지금껏 살아온 세계를 여행하는 여행서, 인문서이기도 하다. 특정 시대나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고대에서 19세기까지 전 세계 복식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구성했다. 900여개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고대 왕국의 유적과 중세 성당 조각, 복식 서적과 정기 간행물, 현대의 역사서와 논문 등 방대한 자료에 꼼꼼히 주석을 달아 정리했다. 368쪽. 3만 8000원. 백 사람의 십년(펑지차이 지음, 박현숙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 1966년 중국에 불어닥친 ‘무산계급 문화대혁명’을 현장에서 겪은 보통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자본가 집안으로 낙인찍혀 가족과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가 홀로 살아남은 아동병원 의사는 ‘문혁 항거죄’로 감옥살이를 한다. 자살을 통해 문혁에 저항했다는 것이다. 수천만 명에 달한 어린 홍위병들은 가해자였지만 결과적으로는 피해자이기도 하다. 오늘날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끄는 공산당 간부 중에도 홍위병 출신이 많다. 문혁 때 박해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문혁을 파시스트 폭력과 함께 20세기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꼽았다. 401쪽. 1만 7000원. 청나라를 일으킨 몽골 여인 효장(멍자오신 지음, 노만수 옮김, 앨피 펴냄) 남편과 아들에 이어 손자까지 황위에 올린 몽골 여인 부무부타이 효장태후의 인생 역정을 그린 평전이다. 276년 청나라 역사의 처음과 끝에는 두 명의 여인이 있다. 서태후가 청을 멸망으로 이끈 ‘망국’ 태후라면 효장은 청나라의 개창과 융성에 기여한 ‘흥국’ 태후로 추앙받는다. 명·청 시대 전문 연구자이자 저술가인 저자는 흥미 위주의 야사가 아닌 청나라 초기 역사에 대한 방대한 1차 사료와 기존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객관적으로 서술한다. 이를 통해 효장태후가 중국사에서 그 어떤 여인보다 훌륭한 여성 정치가이자 성공적인 인생을 산 여인으로 평가한다. 386쪽. 1만 8000원. 살아남은 자들의 용기(베어 그릴스 지음, 하윤나 옮김, 처음북스 펴냄) ‘인간과 자연의 대결’ 진행자로 세계 최고의 생존 전문가인 베어 그릴스가 들려주는 생존을 위한 이야기다. 친구의 살을 먹으며 생존한 파라도, 바위에 낀 자신의 팔을 스스로 절단한 랠스 등 저자는 자신에게 영감을 준 진짜 영웅 이야기 25편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이런 생존의 욕망은 삶에 대한 위대한 용기이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인간의 본성이 투영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내면의 불꽃이 누구에게나 있다고 강조한다. 생존 지식을 얻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자가 말한 대로 생존을 향한 인간의 위대한 열정을 흥미롭게 엿볼 수 있다. 376쪽. 1만 5000원.
  • ‘전자발찌 절단’ 도주범 “자유롭고 싶어 도망”

    “자유롭고 싶어 도망쳤다.”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강경완(45)이 검거 직후 이렇게 말했다. 21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강경완은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도로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58분 수배차량 검색 시스템인 ‘와스’에 수배차량의 새로운 위치가 뜬 지 7분 만에 순찰차와 경찰인력을 긴급 배치해 길목을 막고 붙잡았다. 전날 위치가 확인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교회 인근에서 80여㎞ 떨어진 지점이다. 당시 강씨는 흉기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별다른 반항 없이 체포에 응했다. 경찰은 가평경찰서에서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관할인 군산경찰서로 강씨를 압송했다. 경찰은 강씨가 서울과 경기 일산을 거쳐 파주까지 수사망이 조여 오자 다시 가평으로 향하다 검거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강씨는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검거에 응했다”면서 “도주 이유나 도주 경로 등은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추가 범행을 벌이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강씨는 1993년과 2010년 두 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을 받았다. 강간 상해 혐의로 기소된 두 번째 범행에서는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산시, 불황 겪는 조선기자재 업체에 1000억 지원

    부산시, 불황 겪는 조선기자재 업체에 1000억 지원

    부산시가 극심한 불황을 겪는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를 돕고자 1000억원 규모의 자금보증 특별지원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21일 조선업의 극심한 자금난과 고용불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침체를 완화하고자 부산지역 조선업 특별지원 종합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대형조선사의 구조조정과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여파, 금융권의 신규대출 거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의 현 실태를 자세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업이 요구한 사항을 최대한 반영했다. 단기, 중기, 장기 3개의 단계별 9개 전략과제로 이뤄졌다. 주요 지원대책은 신용대출 및 한도 초과로 금융권 추가대출이 어려운 지역의 우수 조선기자재 업체에 기존 대출과 보증한도와 관계없이 부산시가 전액 보증 지원토록 했다. 기존업체는 5억원, STX채권 미회수 업체는 최고 20억원까지 연말까지 총 250여개 업체가 1000억원 규모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경을 통해 4억 7000만원의 해외마케팅 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이란, 인도, 카자흐스탄 등 신흥국 시장에 무역 사절단과 전시회 참가 등 수출판로 개척에 나선다. 조선업체 밀집지역인 강서구 녹산지역과 부산상공회의소에 ‘현장일자리지원센터’와 ‘고용안정 특별지원센터’를 설치해 실직자의 전직과 재취업 알선, 직업훈련 등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조선업계 481개 사를 대상으로 근로자에 대한 특별 설문조사와 소통관을 배치하고, 취약계층 실직가정을 대상으로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고 공공근로 등 단기 일자리사업 확대 등 다각적인 실업대책도 함께 편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조선업 특별지원 종합대책이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자발찌 절단’ 강경완, 경기 가평서 긴급체포···반항 안해

    ‘전자발찌 절단’ 강경완, 경기 가평서 긴급체포···반항 안해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강경완(45)이 21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과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낮 1시 5분쯤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도로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58분 수배차량검색시스템인 ’와스(WASS)‘에서 강씨 소유 자동차(SM5)의 새로운 위치가 뜬 지 7분 만에 순찰차와 인력을 긴급 배치해 길목을 막고 강씨를 붙잡았다. 강씨가 체포된 곳은 전날 강씨의 위치가 확인된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교회에서 약 80㎞가 떨어진 지점이었다. 검거 당시 강씨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별다른 반항 없이 체포됐다. 몸에서도 라이터와 수첩 외에 다른 특별한 소지품은 나오지 않았고, 그의 자동차 안에는 동승자도 없었다. 검거 당시 강씨는 도주 중인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았고, 말끔한 외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기 가평경찰서에서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관할인 군산경찰서로 강씨를 압송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강은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검거에 응했다”면서 도주 이유나 도주 경로 등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추가 범행 등을 벌이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각한 멸종위기종’ 된 오랑우탄…야생상태 멸종 전단계

    ‘심각한 멸종위기종’ 된 오랑우탄…야생상태 멸종 전단계

    비교적 ‘흔한’ 동물이라고 착각하기 쉬운 오랑우탄이 멸종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최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측은 지난 주 발표한 공식 보고서에서 보르네오오랑우탄의 멸종위기 등급을 ‘멸종위기종’(Endangered)에서 ‘심각한 멸종 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심각한 위기종은 ‘야생 상태 멸종’의 바로 전 단계다. 보르네오오랑우탄은 성성이과의 포유류로,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의 밀림에서만 서식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측은 보르네오오랑우탄뿐만 아니라 다른 오랑우탄 종 역시 ‘심각한 멸종 위기종’ 단계에 와 있으며, 이로서 모든 오랑우탄 종이 현재 야생에서 멸종 직전에 놓인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보르네오오랑우탄은 2015년 보르네오 섬에서 구조된 케시(Kesi)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야생 오랑우탄의 구조와 재활을 돕는 단체인 오랑우탄 아웃리치의 라이츠 지머만과 동물구호 전문가들은 보르네오 섬에서 왼쪽 팔 절반이 절단된 생후 3개월의 케시를 구조한 바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새끼 보르네오오랑우탄과 어미는 팜유 농장지 때문에 서식지였던 숲이 파괴되면서 내몰렸고, 굶주린 상태에서 방향감각을 잃고 나무에 오를 힘도 없었던 어미 오랑우탄은 인간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어미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어미의 긴 털을 잡고 매달렸던 새끼인 케시는 결국 왼팔이 잘리는 부상을 입은 채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는 보르네오오랑우탄과 이들의 사라지는 서식지에 더욱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이미 오랑우탄의 개체수는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IUCN의 보고서에 따르면 보르네오오랑우탄의 개체수는 1970년대 초반에 비해 3분의 2 가까이 줄어든 상황이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25년에는 4만 7000여 마리의 보르네오오랑우탄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요 서식지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밀림에서는 지난 40년간 매년 2000~3000마리의 보르네오오랑우탄이 목숨을 잃었다. 원인은 팜유 농간 개간을 위한 벌목 및 방화이며, 죽은 보르네오오랑우탄은 주로 식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체수는 4만 여 마리에 불과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 관계자인 앤드류 마샬은 “만약 서식지를 보호하거나 사냥을 멈추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오랑우탄의 개체수는 더욱 빠르게 감소하면서 결국 멸종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멕시코 발칵 뒤집어놓은 고릴라 ‘반투’의 죽음

    멕시코 발칵 뒤집어놓은 고릴라 ‘반투’의 죽음

    한 마리 고릴라의 죽음이 멕시코를 발칵 뒤집어놨다. 멕시코시티는 "책임을 져야 할 공무원이 있다면 엄중 징계하겠다"면서 민심을 달래고 있지만 여론은 여전히 부글부글 끓고 있다. 멕시코의 유일한 수컷 고릴라 '반투'가 죽은 건 지난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있는 차풀테페크 동물원에 살던 '반투'가 과달라하라에 있는 동물원으로 잠시 이사를 가는 날이었다. 동물원들은 짝짓기를 위해 '반투'를 과달라하라로 옮길 예정이었다. 그러나 마취 직후 고릴라 '반투'는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 당장 멕시코에선 비판 여론이 비등했다. 동물원이 매뉴얼을 지키지 않는 바람에 '반투'가 사망했다는 주장이 일면서다. 현지 동물보호단체에 따르면 고릴라 짝짓기를 할 때는 수컷 대신 암컷을 옮기는 게 매뉴얼 지침이다. 고릴라를 마취한 동물원 직원의 과실이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누군가 고릴라 '반투'의 사체처리 현장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것. 사진은 너무도 끔찍했고, 멕시코 사람들은 경악을 금하지 못했다. 이미 비등한 비판 여론에 불을 끼얹었다. 철제 부검대 위에 얹혀 있는 '반투'는 몸은 토막토막 잘려 있고 머리는 아예 잘려 떨어져 나갔다. 바닥에는 '반투'의 내장을 담아놓은 것으로 보이는 비닐봉투가 뒹굴고 있다. 사진이 유출되자 멕시코는 "고릴라 죽음의 원인을 밝히고 관련자를 징계하라"는 국민적 목소리가 높아갔다. 동물원은 "화장을 해야 하는데 '반투'의 덩치가 너무 커 신체절단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지만 비판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미겔 앙헬 만세라 멕시코시티 시장은 "고릴라 '반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 중 책임을 질 사람은 져야 한다"면서 "관련자를 모두 조사해 징계조치를 내려야 한다면 내리겠다"고 말했다. 사진=오피니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몽골 인프라 공략 대장정 박대통령 내일 순방길 경제사절단 109개사 참여

    몽골 인프라 공략 대장정 박대통령 내일 순방길 경제사절단 109개사 참여

    박근혜(얼굴) 대통령의 오는 14∼18일 몽골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109개사가 참여한다.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은 12일 “몽골은 인구 300만명의 작은 시장이지만 친한(親韓) 분위기를 타고 유망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새로운 진출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몽골 순방에 109개사 110명의 기업인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력·도시개발 기업 진출 모색 박 대통령의 이번 경제외교에 동참하는 기업들은 몽골 경제사절단 사상 최대 규모로, 중소·중견기업 62개사, 대기업 11개사, 기관 및 단체 36곳으로 구성됐다.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은 50개사, 2011년 이명박 대통령 방문 시에는 28개사였다. 업종별로는 보건·바이오 18개사, 소비재·유통 16개사, 기계장비 12개사, IT·보안 7개사, 플랜트·엔지니어링 6개사, 에너지·환경 4개사 등이다. 강 수석은 “몽골 내 한류 확산으로 중소기업들에 몽골이 보건 및 소비재 관련 품목의 유망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몽골 내에서 탐앤탐스, 카페베네 등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기업이 성업 중이며, 한국산 화장품 수출도 2010년 520만 달러에서 지난해 910만 달러 규모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기 62개사 등 기업인 110명 함께 강 수석은 “몽골은 현재 전략생산 증대와 송전선 확대와 같은 전력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고, 울란바토르 도시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몽골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외교 이번엔 ‘몽골’...경제사절단 109개사 참여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외교 이번엔 ‘몽골’...경제사절단 109개사 참여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사절단 109개사와 함께 몽골을 찾아 경제 외교를 펼친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오는 14~18일 몽골 방문에 경제사절단 109개사가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석훈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몽골은 인구 300만명의 작은 시장이지만 친한(親韓) 분위기를 타고 유망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 새로운 진출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몽골 순방에 109개사 110명의 기업인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번 경제외교에 동참하는 기업들은 대(對) 몽골 경제사절단 사상 최대 규모로, 중소·중견기업 62개사, 대기업 11개사, 기관 및 단체 36곳으로 구성됐다. 2006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몽골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은 50개사, 2011년 이명박 대통령 방문 시에는 28개사였다. 업종별로는 보건·바이오 18개사, 소비재·유통 16개사, 기계장비 12개사, IT·보안 7개사, 플랜트·엔지니어링 6개사, 에너지·환경 4개사 등이다. 강 수석은 “우리나라 경제의 1% 미만인 몽골의 경제 규모와 인구 등을 감안하면 사절단 규모는 예상을 넘는 수준”이라면서 “몽골 내 한류 확산으로 중소기업들에게 몽골이 보건 및 소비재 관련 품목의 유망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몽골 내에서 탐앤탐스, 카페베네 등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기업이 성업 중이며, 한국산 화장품 수출도 2010년 520만 달러에서 지난해 910만 달러 규모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48개사가 참가하며, 이중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기업이 21개사,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이 8개사다. 청와대는 몽골 방문의 경제적 의미로는 ▲발전소와 도시개발 등 몽골 인프라 사업 참여 ▲교역투자 확대 기반 마련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 대응 공조 ▲보건의료 및 문화 분야로 협력 다각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몽골은 최대 교역국인 중국, 에너지 공급원인 러시아에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나라와 ‘제3의 이웃’ 정책으로 협력 강화를 모색 중이어서 우리 기업에 새로운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 수석은 “몽골은 현재 전략생산 증대와 송전선 확대와 같은 전력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고, 울란바토르 도시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몽골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강 수석은 “몽골은 풍부한 태양광, 풍력 등을 보유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크고, 병원 등 의료시설이 울란바토르에 편중돼 원격의료 협력도 확대해나갈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대 할머니 버스 내리다 뒷바퀴에 끼어 다리 절단

    70대 할머니가 버스에서 내릴 때 넘어지며 바퀴에 치여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40분쯤 대구시 동구 동호동 반야월역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김모(72)씨가 버스에서 내리다 차 문에 가방이 끼였다. 김씨는 가방을 빼려다 넘어졌고 이를 모른 채 출발한 버스 뒷바퀴에 한쪽 다리가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심해 무릎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운전기사를 상대로 주위를 제대로 살피지 않았는지, 버스 문을 너무 일찍 닫은 건 아닌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팔 잘린 새끼 오랑우탄… ‘멸종’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팔 잘린 새끼 오랑우탄… ‘멸종’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비교적 ‘흔한’ 동물이라고 착각하기 쉬운 오랑우탄이 멸종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측은 지난 주 발표한 공식 보고서에서 보르네오오랑우탄의 멸종위기 등급을 ‘멸종위기종’(Endangered)에서 ‘심각한 멸종 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심각한 위기종은 ‘야생 상태 멸종’의 바로 전 단계다. 보르네오오랑우탄은 성성이과의 포유류로,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의 밀림에서만 서식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측은 보르네오오랑우탄뿐만 아니라 다른 오랑우탄 종 역시 ‘심각한 멸종 위기종’ 단계에 와 있으며, 이로서 모든 오랑우탄 종이 현재 야생에서 멸종 직전에 놓인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보르네오오랑우탄은 2015년 보르네오 섬에서 구조된 케시(Kesi)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야생 오랑우탄의 구조와 재활을 돕는 단체인 오랑우탄 아웃리치의 라이츠 지머만과 동물구호 전문가들은 보르네오 섬에서 왼쪽 팔 절반이 절단된 생후 3개월의 케시를 구조한 바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새끼 보르네오오랑우탄과 어미는 팜유 농장지 때문에 서식지였던 숲이 파괴되면서 내몰렸고, 굶주린 상태에서 방향감각을 잃고 나무에 오를 힘도 없었던 어미 오랑우탄은 인간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어미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어미의 긴 털을 잡고 매달렸던 새끼인 케시는 결국 왼팔이 잘리는 부상을 입은 채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는 보르네오오랑우탄과 이들의 사라지는 서식지에 더욱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이미 오랑우탄의 개체수는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IUCN의 보고서에 따르면 보르네오오랑우탄의 개체수는 1970년대 초반에 비해 3분의 2 가까이 줄어든 상황이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25년에는 4만 7000여 마리의 보르네오오랑우탄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요 서식지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밀림에서는 지난 40년간 매년 2000~3000마리의 보르네오오랑우탄이 목숨을 잃었다. 원인은 팜유 농간 개간을 위한 벌목 및 방화이며, 죽은 보르네오오랑우탄은 주로 식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체수는 4만 여 마리에 불과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 관계자인 앤드류 마샬은 “만약 서식지를 보호하거나 사냥을 멈추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오랑우탄의 개체수는 더욱 빠르게 감소하면서 결국 멸종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 16일 실크로드 1만 930㎞ 대장정 나선다

    부산시민과 지역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가 실크로드 대장정에 나선다. 부산시는 7일 통일시대를 대비한 환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국제적인 관문도시 부산을 알리고자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를 구성,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8박 19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재단법인 부산국제교류재단, 한국해양대학교가 공동주관한다. 원정대는 16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국해양대학교 한나라호(실습선)에 승선, 부산항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TSR)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총 1만 930㎞의 해·육복합 물류루트 대장정의 길에 오른다. 이번 대장정에 참가하는 원정대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민간외교 사절단으로서 원정대장 권오성 부산시의원을 대표로, 공개모집해 선발한 부산지역 대학생 12명과 부산시민 14명, 창원대학생 10명, 특별초청인사 9명, 운영요원 10명 등 총 56명으로 구성됐다. 부산항을 출발한 원정대는 16~18일 부산항과 블라디보스토크 항 구간을 탐험하는 ‘환동해 해양물류루트 탐험대’에 합류해 해양마인드 함양과 해상 물류루트를 직접 체험한다. 원정대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TSR)를 타고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리스크, 예카테린부르크,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철도 물류 루트 체험과 함께 러시아 주요 도시 간 교류협력의 장을 통해 부산이 유라시아 물류중심 관문도시임을 본격적으로 홍보한다. 원정대는 러시아 방문 도시 간 소통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경제·문화·학술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한다. 도시별 행사로는 △블라디보스토크 부산관광사진전, 부산-러시아 청년교류와 친선 교류의 밤, 한·러 비즈니스 세미나, 극동개발부 견학 △하바롭스크 부산-하바롭스크 경제교류회 △이르쿠츠크 부산영화제, 부산·러시아 차세대 리더 교류, 한국음식축제 △노보시비리스크 부산영화제 △모스크바 극동개발부 토크 콘서트, 부산·러시아 차세대 리더 교류, 한국기업 견학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산데이 기념식, 케이팝경연대회, 부산관광사진전, 부산홍보관, 한국음식·문화 체험전, 부산시립합창단 기념공연이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친구 사고 달려와 돕던 영국 축구선수 뺑소니 사고에 두 다리 잃어

    친구 사고 달려와 돕던 영국 축구선수 뺑소니 사고에 두 다리 잃어

     영국의 축구 선수가 친구 자동차의 타이어가 펑크 났다는 전화를 받고 달려와 돕던 중 뺑소니 사고를 당해 두 다리를 모두 잃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부동산중개인으로 일하다 잉글랜드 넌-리그 뉴마킷 타운에 합류해 프리 시즌 훈련을 막 시작하려던 숀 화이터(27).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일 밤 서포크 타운의 덜링엄 로드를 달리던 친구이자 소햄 타운 구단 소속인 조이 앱스의 자동차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다며 도움을 청하는 전화를 받았다. 앱스는 차를 인도로 끌어낸 다음 화이터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   화이터는 자신의 차를 몰고 달려가 후방에 주차한 뒤 함께 친구의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하려 했다. 그 순간 다른 자동차가 달려와 두 대의 자동차와 이들을 치고 달아나 버렸다. 결국 화이터는 무릎 아래 두 다리를 모두 절단해야 했고, 앱스도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특히 화이터는 약혼녀 샬럿 웨이와 1년 뒤 결혼할 예정이었던 차여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뉴마킷 타운 구단 사무국장은 “화이터는 5일 저녁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우리 모두 충격에 빠졌다”라고 말했다. 뉴마킷 타운과 소햄 타운 모두 트위터 계정을 통해 두 선수를 “대단한 친구들”이라며 그들을 성원한다고 밝혔다. 친구들은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를 만들어 이미 6000파운드(약 905만원) 가까이 모금했다. 화이터의 약혼녀 웨이는 약혼남을 돕는 “장비와 사후 치료”에 쓸 돈을 모으기 위해 별도의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를 만들 예정이다.    화이터는 지난 4일 밤 페이스북에 “저희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일은 놀라운 일이며 정말 감사한 일“이라면서 ”우리는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싸우는 데 100%의 힘을 다하겠으며 곧 여러분 곁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부탁드리는데 계속 (경기장을) 찾아주시라“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국내 독자 잠수함 ‘장보고-Ⅲ’ 2번함 착공

    ‘탄도미사일 발사’ 6개 수직발사관 장착 방위사업청은 1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에서 장보고-Ⅲ 배치-Ⅰ2번함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은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함정에 사용할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개발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국내 독자 잠수함 건조의 성공을 기원했다. 장보고-III는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건조하는 잠수함이다. 방사청은 2012년 12월 대우조선해양과 ‘상세설계 및 함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설계를 진행해 왔다. 우리 군은 2020년부터 장보고-Ⅲ 9척을 전력화해 1992년부터 배치된 209급(1200t급) 잠수함을 대체할 계획이다. 배치-Ⅰ은 장보고-Ⅲ 잠수함의 첫 번째 버전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3척이 건조된다. 이 잠수함에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6개의 수직발사관이 장착되며, 사거리 500㎞ 이상의 ‘현무 2-B’ 탄도미사일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배치-Ⅰ보다 수중 작전과 무장 능력이 향상된 배치-Ⅱ 3척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건조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학교 급식 준비하다 손가락 3개 절단...치료비 모금

    학교에서 급식 준비를 하던 조리 실무사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지만 수백만 원의 치료비를 개인이 부담할 처지에 놓였다. 1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강원 춘천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조리 실무사 A(49)씨가 마늘분쇄기로 마늘을 찧다가 손가락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손가락을 빼지 못해 마늘분쇄기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손가락 3개를 봉합하는 긴급 수술을 받았다. 손가락 1개는 봉합을 했지만 2개는 제대로 안 돼 몸의 다른 부위를 떼 봉합 수술을 다시 해야 하는 처지다. 치료비 중 799만원은 산재보험으로 처리됐다. 하지만 진통제, 링거 비용 등 250만 원은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형편이다. 노조는 이번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해 조리 종사원 정원 확대와 산재보험 비급여 항목을 지원하기 위한 근로자 재해보상 책임보험 가입을 강원도교육청에 촉구했다. 또 해당 실무자가 노조원은 아니지만 딱한 사정을 고려해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공공운수노조 강원지부는 “학교 조리원 숫자가 워낙 빡빡한 데다 2명이 연가를 낸 상태다 보니 대체 인력과도 손발이 맞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학생들의 점심을 준비하다 사고가 났다”면서 “2년 전 단체협약을 할 때부터 요구했는데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묵살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원교육청은 “비급여 항목 중 본인 과실을 상계하고 지원하는 보험이 있지만 예산 형편상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본무 LG 회장의 22년간 ‘대학생 사랑’

    구본무 LG 회장의 22년간 ‘대학생 사랑’

    ‘회장님이 쏜다.’ 구본무 LG 회장이 29일 LG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해 35개팀을 이뤄 참여한 대학생 140명 전원에게 LG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G5’와 연동 기기인 카메라 모듈 ‘캠플러스’를 선물했다. 출고가를 합치면 90만원이 훌쩍 넘는 ‘통 큰 선물’을 했다. 구 회장은 발대식에서 “대학생활 중 해외 탐방 활동이 인생에 큰 의미와 추억이 될 것”이라면서 “열정적으로 탐방 내용과 추억을 많이 담아 오라는 뜻에서 선물한다”고 격려했다. 구 회장이 이날까지 22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은 ‘G5 깜짝 선물’보다 더 이례적인 일이다. ‘LG글로벌챌린저’는 구 회장이 취임한 1995년 시작된 국내 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외환위기(1997년), 카드사태(2003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때처럼 기업이 휘청할 위기가 터져 이 행사를 없애 비용을 줄이자는 폐지론이 불거졌지만 그때마다 행사 유지 주장을 고수해 온 주인공이 구 회장이라고 LG 측은 설명했다. 구 회장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이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LG 테크노 콘퍼런스’에도 5년째 직접 참석 중이다. 2013년 구 회장과 같은 테이블에서 만찬을 같이했던 대학원생 7명이 요청한 재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국 경제사절단 방문 일정을 조정하며 귀국을 서두른 일화도 있다. 한편 구 회장은 전날 LG연암문화재단이 마련한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 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 1980년대 말 시작돼 매년 교수 30명에게 왕복 항공료와 1인당 연간 3만 6000달러의 해외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뇌의 신경전달 과정 관찰에 성공한 이남기 포스텍 시스템생명공학부 교수, 영하 90도에서 작동하는 반도체 소자를 개발한 박진홍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등이 뽑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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