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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특사단 오전 9시 평양 도착…10시부터 회담 중

    대북특사단 오전 9시 평양 도착…10시부터 회담 중

    5일 오전 북한 평양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이 오전 10시부터 북측과 회담을 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사단은 오전 10시부터 회담에 들어갔다”며 “평양 도착 후 회담을 준비하는 중에 저희에게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4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한 특사단은 오전 9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김 대변인은 “특사단 대표 5명 외에 6명의 실무 수행원이 함께 갔다”며 “수행원은 관계부처에서 나오신 분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특사단은 비화기가 달린 팩스로 평양의 현지 상황을 청와대에 보고하고 있지만, 통신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자주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대북특사단, 특별기 타고 평양으로 출발…김정은 면담 성사 주목

    대북특사단, 특별기 타고 평양으로 출발…김정은 면담 성사 주목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오전 평양을 향해 떠났다. 정의용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은 이날 오전 7시 40분 특별기를 타고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하는 특사단은 임무를 마친 뒤 이날 오후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특사단은 이번 방북에서 ▲9월 중 평양에서 열기로 한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의제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통한 남북관계 진전 방안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 달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특사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문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평양으로 떠났다. 특사단은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날 것으로 기대하고 떠났지만, 정의용 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아직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확정이 안 됐으며, 평양 도착 후 세부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사단과 북측의 논의가 끝나면 9월 남북정상회담의 세부 일정과 의제도 확정·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특사단 방북을 통해 최근 지지부진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북·미 간 비핵화 논의가 교착 상태를 풀고 새로운 추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트럼프 “대북특사 좋은 성과 진심으로 기대”

    트럼프 “대북특사 좋은 성과 진심으로 기대”

    文 “남북관계 개선, 평화체제에 기여” 비핵화 긴밀 공조·유엔총회 회담 추진 정의용, 文대통령 친서 들고 오늘 방북 中 시진핑, 9·9절 평양 방문 결국 무산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얼굴) 미국 대통령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그 결과를 알려달라”고 밝혔다. 이에 문재인(왼쪽) 대통령은 “지금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있어 중대한 시점이며 이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긴장 완화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정상은 남측의 대북 특사단 파견 전날인 이날 밤 9시부터 50분동안 전화 통화를 갖고 북·미 비핵화 협상 및 3차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 관계 진전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갖고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두 정상 간 통화는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6월 12일 이후 84일 만이다. 이번 통화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 내 일각에서 거론되는 남북관계 속도조절론을 불식시키는 한편, 빛샐틈 없는 공조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두 정상은 또한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북특사단 단장으로 특별기 편을 이용해 5일 ‘당일치기’ 평양행에 나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하고 갈 예정”이라며 “오후 늦은 시간까지 북측 지도자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면담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고 도착 이후 세부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9월 평양 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의제 논의 ▲판문점 선언 이행과 관련, 남북관계 발전·진전 협의를 진행해 정상회담에서 구체적 합의의 발판 마련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항구적 평화 정착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9·9절(북한 정권수립일)을 맞아 시진핑 국가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8일 방북한다고 보도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대북특사’ 정의용이 들고갈 문 대통령 친서에 담긴 내용은

    ‘대북특사’ 정의용이 들고갈 문 대통령 친서에 담긴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으로 5일 평양을 방문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간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9월 중으로 예정된 2차 남북정상회담의 일정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의제를 조율할 전망이다.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 실장은 4일 “판문점선언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를 발전·진전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9월 정상회담에서 더욱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게 하겠다”며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특사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평화 구상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9월 중 평양에서 열리기로 남북 간에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정 실장은 “어제 대통령께서 말했듯이 지금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또 한반도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라며 “특사단은 이를 명심하고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사단은 내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로 방북한 뒤 오후 늦은 시간까지 평양에 체류하며 북한 지도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라며 “서울 귀환 후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국민께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아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확정이 안됐으며, 평양 도착 후 세부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종전선언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자 정 실장은 “우리 정부는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의 초입 단계에서 종전선언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4·27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정전협정 65주년인 올해 안에 이루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고, 그 합의에 따라 금년 중 종전선언을 이루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측의 메시지를 가지고 방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미국과는 늘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특사단의 방북과 관련해서도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밤중 대청호 쓰레기 모아둔 밧줄 ‘싹둑’…5일간 수거 작업 허사

    한밤중 대청호 쓰레기 모아둔 밧줄 ‘싹둑’…5일간 수거 작업 허사

    대청호에서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쓰레기를 모아 묶어둔 밧줄이 한밤 중에 훼손돼 5일간의 수거 작업이 허사가 됐다. 누군가 일부러 밧줄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수거업체와 한국수자원공사 측 입장이다. 4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에 따르면 전날밤 충북 옥천 군북면 대청호 선착장에 쓰레기를 가둬둔 밧줄이 끊기면서 호수가 삽시간에 쓰레기 천지로 변했다. 쓰레기 수거작업에 투입됐던 방모(68)씨는 연합뉴스에 “오전 7시쯤 호수에 나와보니 선착장 주변에 모아둔 쓰레기가 흩어져 수면을 가득 뒤덮었고, 쓰레기 더미를 묶었던 밧줄도 군데군데 끊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지난달 26∼30일 내린 집중호우로 1만 5000㎥의 쓰레기가 떠밀려 들어왔다. 쓰레기의 90%는 나뭇가지와 풀 등 초본류이고 나머지 10%는 빈병, 플라스틱 등 생활쓰레기다. 심지어 장롱이나 TV,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도 있다.수공은 댐 본류로 통하는 길목에 펜스를 설치해놓고 이곳에 모아진 쓰레기를 그물망으로 포위한 뒤 밧줄로 묶어 호숫가로 끌어낸다. 수공과 계약한 수거업체는 지난달 30일부터 선박 2척과 20여명의 인부를 투입해 이 같은 방식의 수거작업을 했다. 닷새간의 작업 끝에 수면을 가득 뒤덮었던 쓰레기는 호숫가로 끌려 나와 선착장 부근에 거대한 섬을 이룬 상태였다. 수공 관계자는 “어제부터 포크레인을 동원해 호수 안 쓰레기를 선착장으로 퍼 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인데, 어이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수공 측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밧줄이 과거에도 몇차례 끊긴 적이 있었지만 문제 삼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수공 관계자는 “어민들이 이용하는 어선이나 수상스키 등 레저활동을 하는 동호인이 통행하다 밧줄이 끊어지는 상황이 더러 있어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갔었다”며 “하지만 이렇게 밧줄이 여러군데 절단되고 상황이 심각한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방씨는 “절단된 밧줄 중에는 지름 1.6∼1.8㎝에 이르는 굵은 줄로 여러 개”라며 “예리한 칼이나 낫으로도 끊기 어려운데, 군데군데를 잘라놨다”고 고의성을 지적했다. 수공과 수거업체는 이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흩어진 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통일부 “특사단, 김정은 면담 예단 못해... 좋은 결과 기대”

    통일부 “특사단, 김정은 면담 예단 못해... 좋은 결과 기대”

    “대북특사단이 가서 (남북)정상회담 일정뿐만 아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관계, 북미관계, 비핵화 문제, 한반도 평화문제 등 모든 것에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다음날 방북하는 대북특별사절단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할 가능성에 대해선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그렇다”면서도 “(지난 3월 특사단) 1차 방북 때 김 위원장 면담 선례가 있다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대북특사단은 5일 오전 서해 직항로를 통해 당일 일정으로 방북할 예정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외다리 골퍼, 전동 카트 몰지 못하게 한 골프장 상대로 소송

    외다리 골퍼, 전동 카트 몰지 못하게 한 골프장 상대로 소송

    2000년 박테리아 감염으로 오른 다리를 잘라낸 뒤 의족을 단 채로 골프를 즐기는 골퍼가 영국 에섹스주 브렌트우드 시의회가 장애인인 자신을 차별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폴 휴턴. 지붕 수리공으로 일하다 오염된 물에 무릎을 담구는 바람에 시간당 살을 2㎝씩 파먹어 들어가는 박테리아에 감염됐다. 의사는 곧바로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고 했고 다섯 차례 수술 끝에 오른 무릎 위까지 잘라냈다. 너무 급히 다리를 절단하는 바람에 의족을 편하게 낄 수 있는 상태도 되지 못했다. 지붕 수리 일을 그만 둔 그는 첼름스퍼드 시의회에 취직해 빌딩 관리인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다. 의족을 끼고 걷는 법을 다시 배웠고 휠체어와 목발도 함께 사용했다. 하지만 목발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어깨를 다쳤고, 의족은 통증이 이만저만 심한 것이 아니었다. 장애인 영국 골프 대표로 13차례 대회에 출전했고 핸디캡 14에 유럽 전역을 돌며 플레이도 해봤다. 그런데 18홀을 돌려면 전동 카트가 꼭 필요했다. 2016년 8월 그는 친구와 에섹스주 하츠우드 골프장에서 친구와 라운딩하려고 예약을 했다. 이 골프장은 브렌트우드 시의회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곳이었다. 첫 번째 티샷을 하러 가는 도중에 그는 의사 처방전을 문서로 제출하지 않으면 전동 카트를 탈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믿기지가 않았다. 진짜 믿을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폴은 유럽장애인골프연맹 회원 카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골프장은 반드시 의사가 서명한 공문이 있어야 한다고 버텼다. 그는 “장애인들은 이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았다. 차별이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아마추어 골프를 관장하는 잉글랜드 골프에는 전동 카트 정책이 있어 장애에 상관 없이 모든 선수들이 골프를 즐기는 것을 격려하고 있다. 소송 결과에 따라 장애인들의 골프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BBC는 의미를 부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신 등 보여주며 성매매 여성 협박해 돈 뜯은 40대 구속

    성매매여성들에게 문신과 절단된 손가락을 보이며 윤락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부산 서구 충무동 속칭 ‘완월동’에서 문신과 절단된 손가락을 보이며 성매매 여성을 폭행해 현금 89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윤락행위를 신고하겠다”며 성매매 업소 23곳의 기물을 파손하고 성매매 종사자로부터 33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서울과 마산의 한 성매매 업소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돈을 갈취한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피해 여성을 설득해 진술을 확보한 뒤 A씨를 붙잡았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대북특사, 비핵화 협상 돌파구 돼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5명으로 구성된 대북 특별사절단이 오는 5일 평양을 방문해 같은 날 서울에 돌아온다. 특사단은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으로 지난 3월 1차 대북특사단의 명단과 동일하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 정세에 특사단이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대북특사의 최우선 임무는 9월 중 열기로 한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을 잡는 일이다. 하지만 이번 특사단이 비핵화 측면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일정 등 남북 관계 진전에만 합의하면 한·미 공조에 어려움이 초래될 수 있다. 다행히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판문점선언과 북미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기반으로 포괄적으로 협의할 것이어서 당연히 종전선언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 문제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사단의 방북 목적이 단순히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일정만 협의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특사단은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을 둘러싼 북·미 간 이견을 좁히는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최근 무산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조기에 재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특사단은 적어도 북한이 핵 리스트 신고를 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시 미국을 대화 테이블에 앉게 해 북한이 원하는 종전선언을 끌어내는 협상 촉진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평양 방문 전에 미국 측과 북한에 제시할 종전선언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지난 3월 1차 방북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지는 이번 특사 방북이 난항을 겪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길 기대한다.
  • 문대통령 대북특사단 파견에 미국 반응…“비핵화와 보조 맞춰야...”

    문대통령 대북특사단 파견에 미국 반응…“비핵화와 보조 맞춰야...”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특사단을 오는 5일 평양에 보내기로 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남북관계의 진전은 비핵화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계획과 남북정상회담 추진이 미북 비핵화 협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VOA의 질문에 “남북관계 진전은 비핵화 진전과 발맞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 조짐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한국이 북한과의 관여에 속도를 내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질문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핵프로그램 문제 해결은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 7월 아시아 방문 중에 분명히 한 것처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의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5일 평양으로 특별사절단을 보내기로 했다며 “대북특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는 남북한이 지난달 13일 고위급 회담을 열고 9월 중 평양에서 제3차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을 때에도 남북관계와 비핵화를 분리해 다뤄서는 안 된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는 5일 대북특사단 평양행... 9월 평양정상회담 ‘승부수’

    오는 5일 대북특사단 평양행... 9월 평양정상회담 ‘승부수’

    문재인 대통령은 9월 5일 평양에 특별사절단을 보내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31일 밝혔다. 대북 특사단은 앞서 남북이 9월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했던 3차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개최 일정들을 협의하게 된다. 이로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전격적인 방북 취소 이후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져들면서 불투명해졌던 문 대통령의 평양행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늘 10시 30분쯤 우리 정부가 북측에 전통문을 보내 문 대통령의 특사 파견 의사를 제안했고, 북측은 오후에 이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북 특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개최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사단의 면면과 규모, 체류일정 등에 대해 김 대변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쪽에서만 (특사 파견을) 생각한 것은 아니며, 남북 모두 여러 경로를 통해 이 문제를 협의했다”며 “이 시점에서 특사 파견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비핵화 대화의 교착국면에서 남북정상회담 일정마저 불투명한 상황에서 고위급회담이 아닌 특사단을 선택한 까닭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중요한 시점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조금더 남북이 긴밀하게 농도 있는 회담을 위해서 특사가 가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북 정상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와 미국 쪽에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협의하고 있다”며 미국 측과 사전조율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새달 5일 특별사절단 평양에 파견

    문 대통령, 새달 5일 특별사절단 평양에 파견

    문재인 대통령이 새달 5일 북한 평양에 특별사절단을 파견한다고 청와대가 31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10시 30분 북에 전통문을 보내 오는 9월 5일 문 대통령의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며 “전통문을 받은 북한은 오후에 특사를 받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북 특사는 2차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남북은 4차 고위급회담을 통해 2차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초밥 먹은 70대 남성, 세균성 감염으로 손과 팔뚝 잃어

    초밥 먹은 70대 남성, 세균성 감염으로 손과 팔뚝 잃어

    초밥을 먹었다가 박테리아에 감염돼 팔을 잃게 된 한국 남성의 사례가 해외 의학잡지에 실렸다.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행되는 의학 학술지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은 한국인 남성이 초밥을 먹고 한쪽 팔 절반을 잃은 사례를 소개했다. 학술지에 실린 사례에 따르면 전북 전주 출신의 71세 남성은 날 생선이 올라간 초밥을 먹은 지 12시간 후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왼손이 부풀어 오르면서 커다란 물집과 멍이 생기며 열이 났지만, 이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통증을 참았다. 그러나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결국 이틀 후 전북대 의과대학병원을 찾아 도움을 청했다. 그의 손을 본 의료진은 “물집이 폭 3.5cm에 길이가 4.5cm로 대략 골프공 크기였고, 손등과 손바닥에 퍼져있었다”면서 “날생선 요리를 먹고 비브리오 속 박테리아류에 의한 비브리오증(vibriosis)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내렸다. 의료진은 남성의 손에서 물집을 짜내고, 세균에 감염된 세포 조직을 제거한 뒤 항생제 처방을 내렸지만 치료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손에 살집이 썩는 피부궤양이 생겼고, 상태가 악화돼 결국 손과 팔뚝을 절단해야했다. 70대 남성의 사례를 소개한 의료진은 “만성 간 질환이나 암을 포함해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감염과 합병증의 위험성이 증가한다”면서 “해당 남성 역시 제2형 당뇨병, 고혈압과 말기신장병을 앓고 있어 이 같은 증상에 쉽게 노출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여기는 남미] 아픈 다리 대신 멀쩡한 다리 절단한 황당 대형병원

    [여기는 남미] 아픈 다리 대신 멀쩡한 다리 절단한 황당 대형병원

    아르헨티나의 한 대형 병원이 멀쩡한 다리를 절단하는 대형 의료사고를 냈다. 항의에도 병원은 묵묵부답, 솔직한 사과조차 받지 못한 가족들은 병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당한 의료사고는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에 있는 산페르난도 델 바에 병원에서 벌어졌다. 이름과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환자는 여자로 지난 24일 수술실로 들어갔다. 왼쪽 다리를 절단하기 위해서다. 여자는 당뇨 합병증으로 왼쪽 다리를 잘라내야 했다. 당뇨 합병증으로 여자가 불구가 된다는 현실에 가족들은 절망했지만 수술이 진행되는 내내 수술실 앞을 지켰다. 수술이 끝나고 나오는 의사들은 "절단수술이 잘 됐다. 환자가 곧 마취에서 깨어날 것"이라면서 가족들을 위로하고 사라졌다. 안도의 한숨을 쉰 가족들이 깜짝 놀란 건 여자가 마취에서 깨어나면서다. 여자는 "왼쪽 다리는 있는데 오른쪽이 잘렸네?"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그제야 가족들이 확인해 보니 수술실에 잘린 건 멀쩡한 다리였다. 당뇨 합병증으로 절단해야 했던 건 왼쪽 다리였다. 가족들은 강력히 항의했지만 병원은 속시원한 답을 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솔직하게 사과를 한 것도 아니다. 수술실에 들어갔던 의사들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행적을 확인할 수도 없었다. 주말 내내 병원과 신경전을 벌인 가족들은 결국 사건을 검찰에 신고했다. 아들 제논 차일레(43)는 "끔찍한 의료사고를 내고도 병원이 성의 있는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무책임한 의사들은 당장 교도소로 보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검찰 관계자는 "병원이 어떻게 이런 큰 실수를 저질렀는지 아직 경위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명경재의 DNA세계] 태양을 피해야 하는 이유

    [명경재의 DNA세계] 태양을 피해야 하는 이유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가마솥더위’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지난여름은 유난히 더웠다. 살인적 폭염 때문에 에어컨을 발명한 윌리스 캐리어 박사의 인기가 에디슨보다 더 높아졌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뜨거운 여름에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온도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생명체가 비타민D를 만들수 있도록 도와주는 긍정적인 역할도 하지만 과다하게 노출될 경우에는 주근깨, 화상, 피부암 등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올여름같이 구름 한 점 없이 해가 쨍쨍한 날씨에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막아줄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자외선이 왜 피부암 위험을 높이는 걸까. 궁금증에 대한 해답의 중심에는 DNA가 있다. DNA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구조가 변한다. 특히 DNA의 구성 요소인 아데닌, 구아닌, 티민, 시토신 염기 서열 중에 티민이 연달아 존재하는 부위에서 구조적 변형이 일어난다. 티민·티민이 연달아 있는 부위에 자외선이 쪼이면 티민·티민 염기 사이에 공유결합이 만들어져 티민 이량체가 되는데 이는 DNA 이중나선 구조에 비틀림 현상을 유발한다. 비틀린 DNA는 복제할 때나 DNA에서 RNA를 만들어 내는 전사 과정에 걸림돌이 된다. 생명체는 이런 DNA 상해를 복구하는 메커니즘을 이용해 자외선에 의해 만들어진 티민 이량체를 제거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 양이 너무 많아지면 세포 사멸이나 DNA 돌연변이가 축적되게 된다. 세포 내 돌연변이가 늘어나면 세포 노화, 암 등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특이 선천성 질병인 ‘색소성 건피증’ 환자들은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DNA 상해를 복구하는 효소를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 이 환자들은 결과적으로 자외선 노출에 의한 DNA 상해를 복구하지 못해 약간의 햇빛 노출에도 피부암 등이 쉽게 발생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최근 국내에 개봉했던 영화 ‘미드나잇 선’의 여자 주인공 찰리가 앓고 있는 질병이 바로 색소성 건피증이다. 어쨌든 자외선에 노출이 많아지면 생명체는 손상된 DNA를 복구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암이 발생해 사망하게 되니 여름철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최근 이슈가 됐던 방사능은 어떨까. 상황은 비슷하다. 방사능은 DNA의 이중나선을 절단시킨다. 이는 자외선보다 더 심각한 DNA 상해이다. 물론 생명체는 DNA 이중나선 절단도 복구시킨다. 그렇지만 그 양이 많아지면 역시 세포 사멸이나 돌연변이에 의한 세포 노화, 암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자외선을 선크림이나 기능성 섬유로 막는 것처럼 방사능도 적절한 방법으로 막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방사능으로부터 생명체를 보호할 방법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지속적인 과학 기술의 발달은 효과적인 방사능 차단법이나 방사능에 의한 DNA 복구 효율성 증가 방법을 개발할 것이다. 이런 기술들은 인류가 우주로 나가기 위해 필수적이다. 무더위에 지쳐 에어컨에 의지해야 하는 여름이 잦아지면서 전기를 공해 없이 만들어 주는 원자력을 더욱 안전하게 발전시키고 부수적으로 방사능에 대해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까지 개발하는 방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성장기 10대의 적 ‘골종양’ 혹으로 착각해 수술 땐 위험

    성장기 10대의 적 ‘골종양’ 혹으로 착각해 수술 땐 위험

    ‘골종양’은 뼈에 생기거나 뼈와 연결된 연골과 관절에 생기는 종양이다. 모든 뼈에 생길 수 있고 특히 무릎, 어깨 관절 주변이나 골반 뼈에 많이 생긴다. 26일 이재영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에게 골종양에 대해 물었다.Q.골종양이 많이 발병하는 연령대가 있나. A.골종양은 주로 성장기 10대 남자 청소년에게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동·청소년기는 몸이 성장하는 시기여서 뼈를 구성하는 세포가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Q.사망 위험이 높나. A.모두 그렇진 않다. 골종양은 양성 종양과 우리가 흔히 ‘암’으로 부르는 악성 종양으로 나뉜다. 양성이 악성보다 흔하게 나타난다. 양성 종양은 뼈를 파괴할 수 있지만 생명을 잃을 위험은 없다. 악성 종양은 뼈에 생기는 ‘골육종’과 연골에 생기는 ‘연골육종’ 등이 있다. Q.증상은. A.골종양이 생기면 발병 부위에 혹이 만져지거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대개 초기에는 증상을 거의 못 느끼다가 골절, 외상, 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면서 우연히 발견할 때가 많다. 골육종이 많이 진행되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고 병변 주위가 부어오르기도 한다. 가벼운 외상을 입었을 때 통증이 오래 가고 밤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심하면 골절이 일어나기도 한다. 골육종은 다른 뼈나 폐 등의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도 높다.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등에 생기는 ‘연부조직육종’은 멍울이 주요 증상이다. 한쪽에만 생긴 비대칭 멍울이거나 갑자기 커진 멍울이라면 연부조직육종일 가능성이 높다. Q.치료는 어떻게 하나. A.양성 종양은 정기적으로 경과만 관찰할 때가 많다. 통증이 있거나 골절이 일어날 때는 수술로 제거한다. 만약 악성이거나 악성이 될 위험이 높으면 수술과 항암 요법, 방사선 치료를 함께 시행한다.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종양이 생긴 부위를 절단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지금은 절단 비율이 5% 이하에 그친다. 주로 병변만 제거하고 팔, 다리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는 ‘사지 구제술’을 시행한다. 우선 암세포가 퍼진 부위를 절제하고 손실된 뼈와 연부 조직을 재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악성종양을 단순한 혹으로 판단해 잘못 수술하면 암세포가 몸 여기저기로 퍼져 나갈 수 있으니 골종양으로 의심되면 반드시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과천 토막살인 피해자 신분 확인…이달 초에도 생존

    과천 토막살인 피해자 신분 확인…이달 초에도 생존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지난 19일 토막 난 시신으로 발견된 피해자는 안양시에 주소를 둔 50대 초반의 남성으로 확인됐다. 과천경찰서는 살해 경위를 찾기 위해 주변인 조사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지문감식을 통해 피해자 A(51) 씨의 신원과 주소를 확인했지만 실제 거주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 등 함께 지낸 사람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실제 거주지와 피해자가 어떤 일을 했는지 확인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경찰은 A씨가 이달 초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을 확인하고, 살아있을 당시 통화를 한 주변인에 대해 조사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유기 모습이나 사건 지점을 지나간 차량 확인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2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에서 사망한 날짜와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피해자 A씨는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머리와 몸통 등이 분리된 채 대형 비닐봉투에 싸여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으로 도로변 수풀에서 몸통과 머리, 절단된 무릎 등이 2~3m가량 떨어진 채 발견됐다. 전국에서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히는 과천시에서 엽기적인 토막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은 2000년 노부모 토막살인 사건 이후 18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미국의 대이란 2차 제재 예외국 인정에 총력…“협상 결과 예단은 어려워”

    오는 11월 5일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대이란 2차 제재 복원을 앞두고 정부가 제재 예외국 인정을 위한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란산 원유를 많이 수입하는 우리나라가 ‘예외국 인정’을 받지 못하면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8일 “미국의 대이란 2차 제재품목은 석유화학, 에너지 등인데 이란 수입 품목 약 80억 달러 가운데 대부분이 원유”라면서 “외교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원유 예외 인정 협상을 미 국무부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협상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5일부터 이란의 항만·선박·조선분야, 이란산 석유·석유제품·석유화학제품 구매, 이란 중앙은행·금융기관과의 거래,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제재가 복원된다. 하지만 미국이 예외를 인정할 경우 일정량의 원유 도입과 비제재품목의 수출입을 위한 금융거래(원화결제계좌 유지)가 가능하다. 미 국무부는 유예기간(5.8~11.4) 동안 ?원유수입 감축량 및 비율 ?계약 종료 ?실질적 감축 약속을 입증하는 여타 조치 등 원유 수입국의 감축 노력을 평가해 결정한다. 정부는 지난 6월과 7월 각각 서울과 미국 워싱턴 D.C.에서 대이란 제재 예외국 인정 관련 협의를 벌였다. 정부는 대이란 전면 제재가 시작되는 11월 이전에 다시 미 국무부와 협상을 벌여 제재 예외국 인정을 받기 위해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미국은 이란과 제재 품목을 거래하는 국가와 기업이 2차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지난 7일부터 미국은 자동차, 금, 알루미늄, 철강, 석탄 등을 대상으로 이란 제재를 다시 시작했다. 이에 앞서 우리 기업들은 이란과의 교역을 줄이고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등 대비를 해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이란 수출은 19.4% 감소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지난 17일 미국의 이란제재 본격화에 따라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 관련 국내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열고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달말부터 대이란 제재로 수출 피해가 발생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보증한도를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부터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조건을 완화하고, 이미 대출받은 자금의 만기도 기업이 원하면 1년 연장한다. 코트라는 올해 안에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어 상담회, 해외전시회 참가, 프로젝트 수주사절단 등 무역사절단을 집중 파견할 예정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기는 중국] 불법 덫에 걸려 2주 간 숲에 버려진 남성

    한 중국인 남성이 멧돼지용 덫에 걸려 2주 동안 숲에서 밤을 지새워야 했다. 15일 중국 베이징 유스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가오(28)씨는 중국 저장성 리수이시 까지 걸어가던 중 실수로 덫에 걸렸다. 실제 불법으로 덫을 놓은 사냥꾼이 가오씨를 발견하고 풀어주었지만 더 이상의 도움을 거부해 그는 산 중턱에서 버려졌다. 야생 숲에서 곤충을 먹고 샘물을 마시며 삶을 근근이 이어가던 중, 가오씨가 발견된 것은 지난 12일 일요일. 저장 성 칭톈현 출신의 한 주민이 인근 호수에서 낚시를 하러갔다가, ‘도와 달라’ 외치는 가오씨의 소리를 듣고 경찰을 불렀다. 주민 자오 용귀는 “우리가 그를 발견했을 당시 그는 불면 날아갈 만큼 말라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의식은 있었다”고 목격담을 털어놓았다. 이어 “많은 주민들이 멧돼지를 잡으려 산에 비슷한 덫들을 설치해 놓았다”고 밝혔다. 산에서 들것에 실려나온 가오씨는 현재 항저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그가 산에서 힘들게 버티느라 15kg이나 빠졌고, 발견 시 몸무게가 50kg이었다”면서 “왼쪽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다리를 절단해야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에 “구조되기 이틀 전 사냥꾼이 덫에서 풀어줬는데 ‘운명에 맡긴다’며 나를 버려두고 갔다”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휴대 전화도 없어서 안전한 곳으로 기어가야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은 불법 덫과 덫의 주인을 찾고 있는 중이며, 가오씨의 주장을 수사 중이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세월호 직립 후 첫 유골 1점 수습

    세월호 직립 이후 선체 수색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앞니)가 추가로 수습됐다. 지난 5월 옆으로 누워 있던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직립 작업 이후 유골이 수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쯤 세월호 3층 객실부 협착구역에서 사람 앞니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 이곳은 이날 수색을 위한 선체 일부절단 작업이 시작된 곳이다. 현장수습본부는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이 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 직립 직후부터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흔적을 찾기 위한 ‘마지막 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재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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