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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상선약수(上善若水)/구본영 논설고문

    기후변화의 부작용이 이토록 심각한 건가. 절기상으로는 장마철인데도 소양강댐조차 바닥을 드러내기 일보 직전이라는 소식이다. 그러고 보니 요즘 예년과 달리 덥지만 유달리 건조한 날씨가 오래 이어지고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아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 발원한 메르스가 숙주인 낙타도 없는 우리나라에서 기승을 부리는 까닭이 새삼 궁금하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소견이라고 한다. 우리의 초여름 날씨가 알게 모르게 건조하기 짝이 없는 중동을 닮아 가고 있는 게 마음에 걸리는 이유다. 그래서 기후든, 다른 무엇이든 갑자기 부자연스럽게 바뀌는 것이 큰 재앙의 전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일 게다. 단번에 뭔가를 이루려는, 터무니없는 욕심은 화를 부르기 마련이란 점에서다. 문득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4자 성어가 뇌리를 스친다.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가르침이다. 그렇다. 물처럼 자연스럽게 흐르는 삶이 최선이 아니겠는가.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씨줄날줄] 밀밭 단상/황수정 논설위원

    해질 녘 공원 산책 길에 셀카를 찍는 여학생 몇이 소란스럽다. “보리야, 밀이야?” 자기네들끼리는 밤을 새워 공론해 봤자 답이 안 나오지 싶어 피식 웃음이 난다. 플라스틱 화분 수십 개를 오종종하게 모아 붙인 ‘간이 밭’에서 누르께하게 익은 건 밀이다. 말려서 털어 내면 알곡이 얼마나 실할지야 모르겠다. 봄철 내내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등쌀에 시달렸을 텐데 제 모양을 놓치지 않고 반듯이 자라서 넘실넘실 저녁 바람까지 타고 있다. 제법 밀밭 흉내를 내 주고 있는 품새가 대견하다. 시골에서 자란 내 눈에는 한눈에도 밀, 보리 구분이 된다. 이삭의 씨알이 길쭉하고도 가늘면서 알을 감싸는 수염이 좀 더 긴 쪽이 밀이다. 봄 들판을 책임지는 밀, 보리에는 기실 구별하는 눈이 없어도 타박당할 일 없다. 바늘 가는 데 실 따라가듯 어차피 떼려야 뗄 수 없는 한통속이다.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 오리’ 봄날의 표상 같은 김동환의 시(산너머 남촌에는)에서까지 둘을 한 두릅에 엮어 놨을라고. 밀은 극심한 가뭄이나 척박한 땅에도 잘 자라기로 이름난 곡물이다. 우리 토종 밀은 키가 작고 단단하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다는 미국 밀의 기원을 따져 보니 그 이력이 새삼 흐뭇하다. 오래전에 물 건너간 우리 것이었다 한다. 멀대처럼 키 큰 서양 밀은 본래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넘어져 수확량이 신통치 않았던 모양이다. 키가 작아 잘 쓰러지지 않는 우리의 앉은뱅이 밀을 일본이 가져가 개량했는데, 이를 다시 서양에서 교잡했다. 특유의 찬 성질 탓이었을까. 예전에 나라가 혼식을 그렇게 장려했던 와중에도 어른들은 밀가루 음식이 속을 갉아먹는다며 지나친 섭식을 경계했다. 무더위가 닥치면 미숫가루에 밀짚모자에 그 쓰임새는 말할 것도 없었다. 보릿고개를 넘겨 준 수훈감이었음은 물론. 그 무엇에도 앞서는 효용은 예술 소재였을 수도 있다. 거실거실 바람에 눕고 일어나는 밀밭의 몽환적 풍치는 시나 그림에 숱하게 인용됐다. 밀, 보리 걷이를 늦어도 이날까지는 꼭 마쳐야 한다는, 오늘은 절기상 망종(芒種). 원래 밀 소식은 남쪽에서 전해 와야 제격인데 올봄엔 강원 정선발(發) 위력이 대단했다. 적어도 지금, 가장 명민하고 대견한 배우는 원빈이라는 생각이다. 지난 주말 원빈·이나영의 밀밭 결혼식은 뒤통수 한 방을 제대로 얻어맞고도 기분 좋았던 반전이다. 광부의 아들을 스무 살까지 품어 준 고향의 넉넉한 밀밭. 그 사이에 조붓한 오솔길을 내고 걸어나온 게 전부였던 작은 결혼식이 오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고마운 일이다. 밀밭이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가 되는 일은 또 있기 어렵다. 원빈의 밀밭 결혼 사진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봤다. 인간의 손에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자연이라는 것, 내부와 외부의 감각들이 자연에 순응된 인간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는 것을.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면역력 높이고 건강도 잡는 비타민 C 과일은?

    면역력 높이고 건강도 잡는 비타민 C 과일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면 걱정이 된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불리는 ‘메르스(MERS)’가 확산 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때문이다. 메르스도 메르스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는 환절기에 유독 발병이 잦은 감기나 장염이라도 걸리면 정상적인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감기를 비롯한 여러 질환들은 기본적인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면역력을 기르려면, 평소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음식 섭취가 필요하다. 비타민 C는 면역력 증진을 위한 대표적인 영양소인데, 보통 채소나 과일에서 섭취하게 된다. 요즘 먹기 딱 좋은 녹황색 채소는 비타민 C의 보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나리는 비타민 C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 중 하나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뿐 아니라 생즙으로도 마실 수 있어 일석이조다. 브로콜리와 같은 녹색 채소도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과일은 대부분 많은 양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지만, 그 중 으뜸은 단연 키위다. 보통 비타민 C는 레몬이나 오렌지에 가장 많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키위에 더 많은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 그린키위에는 물론이고, 썬골드 키위에도 오렌지나 레몬보다 비타민 C가 더 많다. 특히 썬골드 키위는 오렌지보다 3배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여, 1개만 섭취해도 성인 1일 비타민 C 권장량을 충족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장 행정] “정동 밤거리, 1년에 두 번은 걸어야죠”

    [현장 행정] “정동 밤거리, 1년에 두 번은 걸어야죠”

    “정동야행(貞洞夜行) 축제를 정례화하겠습니다. 연 2회는 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1일 최창식 중구청장은 지난달 29~30일 성황리에 끝난 정동야행 축제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 구청장은 “마음 같아선 정동야행을 동절기를 제외한 매달 개최하고 싶지만, 추가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쉽지 않다”며 “서울시와 협의해 올 하반기에 한 번 더 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30일 저녁 덕수궁 중화전 달빛 아래 열린 서울팝오케스트라 공연은 800명 좌석 외에도 서서 관람한 시민까지 2000명은 되는 것 같았다”며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행복해 하는 축제라면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정동야행 기간에 야간 개방 문화시설을 둘러본 뒤 방문기념 스탬프를 찍은 시민은 모두 5만 8722명이다. 스탬프를 찍지 않았거나 가족단위 방문객을 감안하면 6만명은 충분히 넘는다. 구는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가한 방문객까지 더하면 최소 8만 9000명이 정동야행을 즐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다음주 평가보고서를 작성한 뒤 자문회의를 거쳐 축제 개선사항, 방향 설정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동야행은 낮의 모습이 익숙했던 정동 거리를 밤 늦도록 체험한다는 취지로 처음 기획됐다. 덕수궁과 성공회서울대성당, 시립미술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경찰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20개 기관이 밤 10시까지 문을 열었다. 특히 평소 개방하지 않았던 주한 미국대사관저도 일부 공개돼 이틀간 6000여명의 시민이 둘러봤다. ‘중구의 역사를 보다’와 ‘정동의 밤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야사(夜史), 야설(夜設), 야로(夜路), 야화(夜花) 등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는 정동야행을 성공적으로 이끈 숨은 주역으로 배재대 관광이벤트호텔학부생 64명을 꼽았다. 학생들은 대장간·도량형 체험, 조족등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봇짐장수, 엿장수, 순라꾼, 선비, 양반 등으로 변신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최 구청장은 “서울에 온 외국인 관광객 73%가 덕수궁, 명동, 남산 등 중구를 방문하는데 야간 시간대 즐길 거리가 부족해 주간 관광에 그친다”면서 “다음에 열릴 정동야행에는 더 많은 문화시설이 참여하도록 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중구의 대표 축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비앤비코리아, 멕시코 노팔 선인장 수딩젤 출시

    비앤비코리아, 멕시코 노팔 선인장 수딩젤 출시

    배우 이하늬 크림으로 유명세를 탄 ‘마유크림’, ‘기미크림’의 제조사 비앤비코리아가 멕시코산 노팔 선인장 원료를 이용한 ‘멕시코 노팔 선인장 수딩젤’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멕시코 노팔 선인장은 56도가 넘는 뜨거운 사막에서 99%까지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우리 나라에서는 ‘백년초’로 불린다. 비앤비코리아는 “알로에 보다 비타민 C가 5배 이상 함유돼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여름철 고보습 제품으로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비앤비코리아는 미국 농무부(USDA) 유기농 인증을 받은 멕시코산 노팔 선인장 원료를 국내 독점 수입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국내 의료진, 스트레스 회복 물질 및 조절기전 규명

     힘든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잘 극복하고 적응하지만, 또다른 사람들은 이를 잘 이겨내지 못해 심하면 좌절감과 우울증 등 각종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악화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처럼 지금까지 막연하게 개인의 성격차이로만 여겨졌던 개인별 ‘스트레스 회복력(Resilience)’이 뇌 속 스트레스 회복물질의 활성화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대 김동구·김철훈(이상 약리학)·강지인(정신과학)’ 교수팀은 사람의 뇌 속에서 신호전달 물질을 받아들이는 수용체 중 하나인 ‘mGluR5’(대사성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가 부족하면 스트레스 회복력이 크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뇌과학 학술지인 네이쳐 뉴로사이언스지 2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mGluR5 수용체가 스트레스 회복력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가설을 전제로 연구를 시작했다.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mGluR5을 제거한 실험용 쥐와 일반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상황을 부여했다.  몸집이 큰 쥐가 작은 쥐에게 공격적인 적대 행위를 통해 서열을 정하는 이른바 ‘위계(Hierarchy)스트레스’는 물론 전기자극 스트레스, 행동구속 스트레스 등을 그룹 별로 부여했으며, 이런 스트레스 상황이 해소된 안정된 상황에서 각각 쥐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mGluR5가 제거된 쥐들은 그렇지 않은 일반 쥐들에 비해 실험용 케이지 한쪽 구석에만 머무는 등 지속적으로 행동이 위축된 스트레스 상황을 보여주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이 행동실험 결과를 토대로 실험용 쥐의 뇌 속 물질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상황을 잘 극복한 쥐의 mGluR5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활성화되어 있었으며, 이에 비례해 ‘델타포스B(ΔFosB)’라는 스트레스 회복 물질이 발현된 사실도 함께 확인했다.  연구팀 강지인 교수는 “mGluR5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키면 스트레스 회복물질인 델타포스비의 발현을 촉진, 스트레스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확인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 교수는 이어 “스트레스가 어떻게 우울증을 일으키는 지에 대한 생물학적 기전을 찾아낸 것은 물론 뇌 안에서 이를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기전까지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우울증 치료제 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동구 교수는 “스트레스 회복인자를 통해 개개인의 스트레스를 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라면서 “향후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각종 정신질환과 암을 비롯한 생활습관병 등 각종 질병에 관여하는 스트레스에 대해 과학적인 대처법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사람 잡는 매미’ 김동현 돌아왔다

    ‘사람 잡는 매미’ 김동현 돌아왔다

    ‘사람 잡는 매미’가 돌아왔다. 김동현(34·팀매드)이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187번째 대회(UFC 187)에서 조시 버크먼(35·미국)에게 3라운드 서브미션(관절기) 기술로 이겼다. 지난해 5월 존 해서웨이전 이후 1년여 만이자 UFC 진출 이후 11번째 승리다. 김동현이 UFC 무대에서 서브미션으로 승을 쌓은 것은 처음이다. 통산 전적은 20승3패1무가 됐다. 화끈한 경기는 아니었다. 지난해 8월 타이런 우들리전에서 정면 승부를 하다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충격적인 KO패를 당한 탓이었을까. 버크먼전에서는 타격전을 피했다. 대신 집요하게 적을 압박했다. UFC 진출 초기 김동현은 경기 내내 상대에게 달라붙어 그라운드 기술을 걸었다. 그래서 ‘매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해서웨이, 에릭 시우바 등을 상대로 통쾌한 KO승을 거두고 별명도 얻었지만 2연패 위기를 앞두고 다시 매미로 돌아갔다. 3분 2라운드, 마지막 라운드 5분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김동현이 우위를 점한 것은 총 7분 51초에 달했다. 반면 버크먼이 주도한 시간은 1분 35초에 불과했다. 김동현은 1라운드에서 버크먼의 등에 업히듯 매달려 체력을 소진시켰다. 2라운드에서는 지친 버크먼을 몸으로 누르며 수차례 얼굴을 가격했다. 3라운드 시작 직후 버크먼의 원투펀치와 무릎 찍기 등 연속 타격에 잠시 위기를 맞았던 김동현은 몸을 돌려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 다리걸기로 상대를 쓰러뜨린 뒤 팔과 목을 감싸 숨통을 조였다. 기술이 제대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해외여행 | 나가사키를 보듬는 빛과 그림자-시마바라 반도 여행

    해외여행 | 나가사키를 보듬는 빛과 그림자-시마바라 반도 여행

    조금 이르게 만난 봄 시마바라 반도 여행 절기상 입춘도 지나 봄이지만 꽃샘추위가 살을 에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봄날. 시마바라 반도 역시 옷깃을 감싸게 할 만큼 새침한 체했지만 포근한 그 속내는 끝내 감추지 못했다. ●오바마小浜 파랑이 따뜻하게 느껴질 때 오바마? 미국 그 오바마? 아니오, 아닙니다. 나가사키현 시마바라 반도에 위치한 이곳 지명이 오바마小浜다. 작은 바닷가라는 뜻의 오바마는 해안가에 무려 100℃에 달하는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원천이 있어 예부터 아주 이름난 온천 마을이다. 바닷물 온천이다 보니 나트륨 함량이 높아 피부 미용에 좋단다. 유황 성분의 운젠 지옥 온천, 탄산 성분의 시마바라 온천과 함께 시마바라 반도의 3대 온천으로 손꼽힌다. 무대 위를 드리우는 드라이아이스마냥 길가에 뽀얀 연기가 깔리는가 하면, 높고 낮은 건물 머리에서 굴뚝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난다. 짙푸른 색깔만큼이나 서늘한 기운을 품고 있는 바닷가 특유의 공기를 훈훈하게 덥히는 묘약 같은 것. 연신 희뿌연 증기를 얼굴 밑으로 손부채질 했더랬다. 크고 작은 온천이 서른여 곳에 달하지만 가장 붐비는 곳은 해안가의 ‘홋토훗토105’. 해안 따라 105m 길이로 이어지는 노천 족욕탕이다. 참을 만하다며 느긋하게 등을 기댄 어르신들과 달리 뜨겁다 못해 따갑다며 발꿈치까지만 넣었다 뺐다 호들갑을 떤다. 감자며 고구마며 온천수 증기로 쪄낸 주전부리는 홋토훗토105의 별미. 주전부리로는 아쉽다.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야채, 육류 등을 곁들여 제대로 된 식사꺼리를 증기로 익혀 먹을 수 있는 무시가마야로 자리를 옮긴다. 식재료 고유의 모양새도 흐트러짐 없이 보기 좋지만 탱글탱글하고 야들야들한 식감 때문에 배가 부른데도 젓가락을 오래 붙잡고 있었다. 우리네 달동네처럼 해안 온천가 뒤 언덕배기로 오래된 마을 카리미즈 지구가 이어진다. 가가호호 자그마한 마당을 두고 목조로 집을 지어 꽤 고풍스러운 인상을 주는데 군데군데 빈집도 여럿. 온천 휴양지 이면에 여느 시골 마을과 다르지 않은 현실의 삶. 그런 가운데 오바마 출신의 디자이너 시로타니 코우세이가 중심이 되어 오래되고 버려진 빈집들을 리모델링해 카페, 공방, 상점 등으로 단장하는 마을 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1층은 세계 각지에서 찾은 예술가들의 작품과 디자인 소품을 판매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2층은 모던한 가구와 우리의 소반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카페로 꾸민 카리미즈앙이 그 중심. 이웃하여 자연주의 요리를 지향하는 쿠킹 클래스와 천연 염색 공방도 들어섰다. 새로운 이웃이 생겨났지만 마을 고유의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 자연을 사랑하고 옛것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모여 오밀조밀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 가고 있다. 그들의 공간에서는 창 너머로 어김없이 언덕 아래 바다가 내다보였다. 시리도록 푸른 바다를 보는데 이상하게도 한소끔 끓여낸 숭늉을 앞에 둔 것 같은 기분. 온천수 증기와는 또 다른 훈기. 나는 그 기분을 아낌없이 누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홋토훗토105Hot Foot 105 905-71 Kitahommachi Obamacho, Unzen-shi, Nagasaki 10:00~19:00(4~10월), 10:00~18:00(11~3월) 무료 카리미즈앙Karimizuan 1011 Kitahommachi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57 74 2010 www.facebook.com/karimizuan 10:00~17:00(수요일 휴무, 5~10월 주말에는 17:00~21:00 bar 운영) 아이아카네 공방 1012 Kitahommachi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0 3899 1393 www.facebook.com/aiakane.kb 10:00~17:00(화, 수요일 휴무) 천연 염색 가방 만들기 체험 1,500엔 ●운젠雲仙 이제는 빠져도 괜찮은 지옥 흡! 순간적으로 숨을 꾹 참게 되더라니 ‘지옥’이라 이름 붙은 온천 마을 운젠 어귀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온천수에 눈앞을 흐리게 하는 수증기와 코를 찌르는 유황 냄새가 더해져 기이한 풍광을 연출하는 온천의 분위기가 불가의 지옥도를 떠올린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여기에 못을 박은 것은 금교령이 내려진 시기에 개종을 거부한 천주교 신자들을 벼랑 끝에서 뜨거운 원천 아래로 떨어뜨리는 식으로 처형했던 것.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이라는 해발 700m 온천 휴양지에서 벌어진 아비규환의 곡절은 지옥과 다름없었다. 한바탕의 소용돌이가 지나간 뒤 19세기 후반 나가사키에 들어온 유럽 의학자들의 저서에 운젠이 소개되면서 차츰 외국인들의 휴양지로 번창했다. 1912년 일본 최초의 골프장이 운젠다케 자락에 들어선 것도, 운젠이 1934년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운젠 지옥의 원천은 100℃를 넘나들어 바로 입욕할 수는 없다. 지옥에서 끌어다 쓰는 각 온천의 온천수는 유황을 함유한 강한 산성천으로 산자락의 흙과 돌에 누런 때를 입히거나 잿빛으로 물들이지만 온천탕 속에 들어앉아 있으면 개운함을 알리는 소리가 입밖으로 저절로 새어나온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일본에서는 온천溫泉이라 쓰고 운젠이라 읽었다고 하니 온천 자랑은 더 말할 나위 없으리. 이제는 빠져도 괜찮은 지옥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주택가든 상점가든 참 말끔한 인상의 운젠이다. 온천수에 밀가루, 설탕, 계란으로 반죽해 구워내는 전병 ‘유센베’를 입에 물고 기웃기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난 2009년,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다이쇼 시대의 풍경으로 마을을 재정비한 까닭. 낭만과 추억이 있는 거리라 했다. 상점가에서는 구슬, 딱지, 종이인형, 조립로봇 등 이제는 옛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난감과, 불량식품이라 해도 주머니 속 동전을 만지작거리게 하는 추억의 간식꺼리를 파는 장난감 박물관이 한몫을 한다. 마을 안쪽에서는 100% 화산재 유약을 사용하여 천목天目을 만드는 운젠야키가 터줏대감으로 자리한다. 천목이란 다도에서 가루차를 달여 마시는 막자사발 같은 찻잔을 가리킨다. 전시실과 공방을 두루 갖춘 운젠야키는 80년이 넘은 고택이다. 이곳에서 대를 이어 도예가의 길을 걷고 있는 이시카와씨가 화산재 유약을 사용하는 운젠 도자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마을에서 자박자박 걷다 보면 수풀과 어우러진 에머랄드 빛깔의 연못에 이른다. 오시도리 연못이다. 운젠 지옥의 강한 산성 성분이 연못에 흘러들어 그처럼 오묘한 빛깔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한편 구불구불 산길 따라 니타토게 전망대에 오르면 후겐다케산과 눈부시게 반짝이는 아리아케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후겐다케산은 1990년 11월17일에 시작해 무려 5년간 분화를 지속하며 엄청난 충격과 피해를 가져온 화산이다. 그러나 그때의 분화로 나가사키현 내의 최고봉이자 일본에서 가장 최근에 형성된 헤이세이 신산을 얻었다. 봄에는 생기 넘치는 분홍빛 철쭉이, 여름에는 시원한 산바람이, 가을에는 화산 대신 울긋불긋 단풍이, 그리고 겨울에는 은빛 수빙이 흐드러지니 자연의 신비란 알 수가 없다. 운젠야키 공방 304 Unzen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57 73 2688 www.unzenyaki.com 장난감 박물관 310 Unzen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57 73 3441 08:30~20:00 입장료 200엔(1층 상점은 무료) ●시마바라島原 샘솟아 흐르는 맑은 물처럼 앞으로는 아득히 바다 건너 구마모토까지 내다보이고 뒤로는 마유산과 후겐다케가 병풍을 두른다. 시마바라성 천수각 전망대에 오르면 시리도록 푸른 시마바라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가 있다. 따사로운 볕에도 시종 매몰찬 바람이 통과해 그 쾌청한 풍경이 더욱 시리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시마바라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일국일성령’을 지시함에 따라 시마바라 반도에 유일하게 남은 성이다. 1618년부터 7년에 걸쳐 축성한 성은 시마바라의 난과 1792년 마유산 분화와 쓰나미라는 대재해도 견뎌냈지만 메이지유신때 폐성이 되어 민간에 매각되고 해체되는 수난을 겪었다. 지금의 성은 1960년 이후 망루와 천수각 등을 복원하여 기리시탄과 향토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 수차례 화산과 쓰나미라는 재해에 시달린 시마바라. 그러나 지각변동으로 인해 시마바라 곳곳에 끝없이 맑은 물이 샘솟는 용수군이 형성되었다. 시마바라 사람들은 이 물줄기를 끌어다 시내가 졸졸졸 흐르는 마을을 단장했다. 시노즈카 저택, 야마모토 저택, 시마다 저택 등 세 채의 무가저택이 남아 있는 성 아래 마을에도 양가의 저택 사이로 생활용수로 사용하던 맑고 서늘한 물이 수로 위로 잔잔하게 흐르고 있다. ‘잉어가 헤엄치는 마을’에는 이름 그대로 낮은 담장을 따라 낸 수로에 비단잉어가 노닌다. 하루에 1만톤의 용수가 샘솟을 만큼 수량도 풍부하고 물도 맑아 일본 100대 청수로 손꼽히는 용수군이다. 가가호호 담장 너머에는 아담한 일본식 정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중 ‘시메이소’는 국가 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대청마루와 다다미방을 갖춘 근대식 목조저택은 소나무, 단풍나무 등의 수목으로 둘러싸인 연못과 어우러져 집 안에 앉아서도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을 법하다. 시마바라시는 어느 의사의 별장이었던 이 집을 매입해 누구든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대청마루에 걸터앉아 시메이소에서 내주는 녹차 한 잔을 머금는다. 뺨을 스치는 바람결은 선선한데 텅 빈 것 같았던 마음은 누그러진다. 이번 봄은 마음속에서 먼저 꽃피려나 보다. 어깨를 젖혀 두 손을 바닥에 짚고 다리를 까딱까딱, 나는 기꺼이 천금 같은 시간을 흘려 보냈다. 시마바라성 1183-1 1tyoume Jonai, Shimabara-shi, Nagasaki +81 957 62 4766 www.shimabarajou.com 09:00~17:30 성인 540엔, 학생 270엔 무가저택 1995 Shitanocho, Shimabara-shi, Nagasaki +81 957 63 1111 09:00~17:00 용수 정원 ‘시메이소’ Shinyama, Shimabara-shi, Nagasaki +81 957 63 1121 09:00~17:00 ▶travel info Nagasaki AIRLINE 진에어에서 인천-나가사키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ACTIVITY 유센베 체험 공방 토토미야 운젠의 유황 온천수로 만드는 센베는 계절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달라진다. 60년 전통의 센베 공방 토토미야에서는 27년 경력의 센베 장인으로부터 세심한 지도편달을 받을 수 있다. 단, 불 조절이 용이한 봄가을 3, 4, 5, 9, 10, 11월에만 가능하다. 317 Unzen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57 73 2155 08:30~22:00 센베 만들기 체험 1,000엔 카즈사 이루카 워칭 이루카, 일본어로 돌고래다. 시마바라 반도와 아마쿠사 사이 해역에는 약 300마리의 돌고래가 서식하고 있다. 미나미시마바라시의 남단에 위치한 카즈사 마을에서 배를 타고 15분여를 나가면 줄지어 헤엄치는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 251-11 Kazusacho, Minamishimabara-shi, Nagasaki +81 957 87 4640 www.iruka-watching.com 08:00~17:00 성인 2,500엔, 학생 1,500엔, 4세 이하 1,000엔 FOOD 든든한 나가사키 짬뽕 vs 개운한 오바마 짬뽕 나가사키 짬뽕은 돼지 육수와 닭고기 육수를 섞어 국물을 내고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를 푸짐하게 넣어 뽀얗게 끓여낸다. 나가사키 짬뽕과 함께 일본 3대 짬뽕에 손꼽히는 오바마 짬뽕 역시 하얀 짬뽕이다. 나가사키 짬뽕이 진한 고기 육수를 기본으로 한다면 오바마 짬뽕은 해산물의 풍미가 강한 편. 빨간 짬뽕의 얼큰함과는 다른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1인분 1,000엔 내외 새콤하게 하야시라이스 하야시라이스는 1900년대 초반, 운젠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해 고안한 덮밥 요리다. 카츠동 위에 계란 대신 데미글라스 소스를 얹어 먹은 것이 시초. 지난해 운젠국립공원 80주년 기념사업으로 당시의 하야시라이스를 재현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1인분 450~2,000엔(상점별, 메뉴별로 상이) 구수하게 유황 온천 계란 운젠 지옥의 증기로 쪄낸 온천 계란은 꼭 맛보아야 할 주전부리. 이 계란을 먹으면 3년이 젊어진다는 속설이 있다고. 유황 온천 계란을 넣고 튀겨낸 빵 ‘운젠 바쿠단’은 이른 아침 동이 날 만큼 인기. 레모네이드와 찰떡궁합이다. 온천 계란 5개 300~400엔, 운젠 바쿠단 1개 170엔 HOTEL 오바마 쿠니사키 료칸Kunisaki Inn 료칸 앞에 비탕 보존을 알리는 하얀 등을 내걸고 있는 전통 료칸. 깊은 산 속에 자리 잡아 고즈넉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온천을 비탕秘湯이라 하는데 쿠니사키는 그런 비탕을 보존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다다미 깔린 객실은 물론이고 료칸 구석구석 일본 특유의 단정하고도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10-8 Minamihon-machi,Obama-cho,Unzen-city, Nagasaki +81 957 74 3500 kunisaki.jp 운젠 운젠 후쿠다야Unzen Fukudaya 료칸 운젠 지옥 온천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모던 료칸. 객실은 전통 다다미실와 양실을 결합해 분위기와 편리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대욕탕 외에 4개의 가족탕을 갖추고 있어 사전 예약을 하면 비어 있는 시간에 한해 50분간 오붓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운젠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380 Ohama, Unzen-city, Nagasaki +81 957 73 2151 www.fukudaya.co.jp 시마바라 남푸로 호텔Hotel Nampuro 아리아케 바다를 정원 삼은 호텔이다. 바다에 떠오른 것처럼 느껴지는 노천탕에 앉아 있으면 푸른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아침 해, 저녁놀에 함께 젖어든다. 호텔 정원과 로비에 탁구대, 놀이방, 만화책 등 다양한 오락·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7331-1, Bentemmachi, Shimabara-shi, Nagasaki +81 957 62 5111 www.nampuro.com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서진영 취재협조 시마바라반도 관광연맹 www.shimakanren.com, 오바마온천관광협회 obama.or.jp, 운젠온천관광협회 www.unzen.org, 시마바라온천관광협회 www.shimabaraonsen.com, 미나미시마바라관광협회 himawari-kankou.jp 문의 여행박사 규슈팀 070-7017-2270 www.tourbaksa.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피로 해결하고 노화 막아 주는 기특한 신맛의 비밀

    피로 해결하고 노화 막아 주는 기특한 신맛의 비밀

    기운 없고, 입맛 없는 환절기면 생각나는 새콤한 신맛. 이런 신맛은 환절기 입맛을 돋우는 데다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식물이나 과일 속 풍부한 신맛을 내는 핵심 성분은 시트르산이다. 시트르산은 성인병의 근원이 되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혈당을 낮추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2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신맛 속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알아본다. 1953년 영국의 생화학자 크레브스 박사는 시트르산이 인체의 젖산 축적을 막아 피로를 해소하고 노화를 방지한다는 시트르산 회로 이론을 발표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즉, 피로를 푸는 열쇠가 바로 시트르산 회로인 것인데. 시트르산이 풍부하면 젖산 축적을 막을 수 있다. 매실, 레몬 등 신맛을 내는 과일에 풍부한 시트르산. 몸속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시트르산은 피로물질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항산화 작용을 해 질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일본의 장수식품 우메보시는 매실을 소금에 절여 만든 요리로 일본 국민들이 즐겨 먹는 식품이다. 절임 요리, 매실주, 매실액, 매실 장아찌 등 다양한 매실 요리를 즐긴다는 일본인들이 매실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에서도 매실의 효능을 밝혀내기 위한 여러 가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황진택 박사는 매실 추출물 섭취가 혈당을 떨어트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탄수화물만 섭취했을 때와 탄수화물과 매실 추출물을 함께 섭취했을 때의 혈당 수치에 차이가 있는지 실험을 진행했다. 매실의 효능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살펴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자전거 수리법, 집 근처서 배우자

    강남구는 19일부터 22일까지 ‘찾아가는 자전거 정비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최근 출퇴근 또는 주말 자전거 이용자가 늘면서 간단한 자전거 정비에 대한 교육이 필요해졌다.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교육은 올해 총 8회 예정돼 있다. 희망자는 교육일에 맞춰 집과 가까운 곳에서 편리한 날을 선택할 수 있다. 교육은 실습 위주의 일대일 교육으로 회당 20명 이내로 모집한다. 상반기 교육은 19일은 영동5교, 22일은 영동3교 양재천변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또 20~21일에는 대치 근린공원과 청담 가로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개최하며 하반기 교육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연다. 강사는 실무경력 10년 이상의 1급 정비기사로 타이어 펑크 수리와 장착, 자전거 사고 시 응급처치 방법, 브레이크 및 체인 손질 방법 등을 알려준다. 신청은 구 교통정책과(3423-6413)로 하면 되고, 교육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구는 자전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자전거교실’을 운영해 자전거 타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또 동절기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자전거 안전교실’을 열어 안전한 자전거 이용방법과 교통법규 등에 대해 무료 교육을 열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육류 아미노산, 치석 등 막아 치아 질환 예방

    육류 아미노산, 치석 등 막아 치아 질환 예방

    우리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아미노산 성분이 치아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영국 뉴캐슬대학교 합동 연구진은 붉은 육류와 어류, 닭고기, 유제품, 견과류, 초콜릿 등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L-아르기닌’(이하 엘-아르기닌)이 치석과 치태를 생성을 막아 치아질환 예방에 유익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성인남녀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엘-아르기닌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과 섭취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의 타액을 정밀 분석한 결과, 엘-아르기닌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의 구강 속 유해 박테리아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상당수 분해돼 있음을 확인했다. 2013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구강질환을 방치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앓는 치아질환은 치주염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미시간대학교 유행병학 전문가인 알렉산더 리카드 부교수는 “치석이나 치태는 치아 표면에 자리잡은 일종의 생체막(Biofilm)으로, 유해균들이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만든다”면서 “엘-아르기닌 성분은 이러한 치석과 치태의 생성을 방해해 구강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양의 성인 중 10~15%는 치주염을 앓고 있으며, 이 떄문에 치아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 치료를 받기도 한다. 치아의 생체막은 충치와 치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클로르헥시딘이라는 화학성분은 미각에 영향을 미치거나 치아의 색깔을 변형시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치약 등 구강 관련 제품에 엘-아르기닌 성분이 포함된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엘-아르기닌이 어떤 화학적 반응을 통해 치주염 등 치아질환을 예방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으며, 이번 연구가 엘-아르기닌 아미노산 성분을 다량 사용한 결과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음식으로 소량 섭취했을 경우의 효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아르기닌은 항산화 작용, 면역조절기능, 상처치유, 신장질환예방 및 방광염치료 효과, 남성 발기부전 치료, 정자 생성촉진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육류 속 아미노산, 충치예방에 효과 有

    육류 속 아미노산, 충치예방에 효과 有

    우리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아미노산 성분이 치아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영국 뉴캐슬대학교 합동 연구진은 붉은 육류와 어류, 닭고기, 유제품, 견과류, 초콜릿 등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L-아르기닌’(이하 엘-아르기닌)이 치석과 치태를 생성을 막아 치아질환 예방에 유익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성인남녀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엘-아르기닌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과 섭취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의 타액을 정밀 분석한 결과, 엘-아르기닌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의 구강 속 유해 박테리아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상당수 분해돼 있음을 확인했다. 2013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구강질환을 방치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앓는 치아질환은 치주염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미시간대학교 유행병학 전문가인 알렉산더 리카드 부교수는 “치석이나 치태는 치아 표면에 자리잡은 일종의 생체막(Biofilm)으로, 유해균들이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만든다”면서 “엘-아르기닌 성분은 이러한 치석과 치태의 생성을 방해해 구강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양의 성인 중 10~15%는 치주염을 앓고 있으며, 이 떄문에 치아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 치료를 받기도 한다. 치아의 생체막은 충치와 치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클로르헥시딘이라는 화학성분은 미각에 영향을 미치거나 치아의 색깔을 변형시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치약 등 구강 관련 제품에 엘-아르기닌 성분이 포함된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엘-아르기닌이 어떤 화학적 반응을 통해 치주염 등 치아질환을 예방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으며, 이번 연구가 엘-아르기닌 아미노산 성분을 다량 사용한 결과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음식으로 소량 섭취했을 경우의 효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아르기닌은 항산화 작용, 면역조절기능, 상처치유, 신장질환예방 및 방광염치료 효과, 남성 발기부전 치료, 정자 생성촉진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봄철 환절기, 일산피부과·여드름한의원 찾는 발길 늘어

    봄철 환절기, 일산피부과·여드름한의원 찾는 발길 늘어

    일산에 사는 20대 직장인 A씨는 청소년 시절부터 여드름을 달고 살았다. 여드름 치료를 위해 파주 피부과, 일산 피부과 등을 찾아 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기는커녕 여드름 흉터만 더 생겼다. 울긋불긋한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 때문에 이제는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것 같다는 A씨. 그의 이러한 여드름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성인여드름은 피부의 호흡기능, 즉 노폐물배출기능의 저하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로 인해 노폐물 배출통로가 좁아지거나 기력저하로 인해 노폐물 배출능력이 떨어져 노폐물이 피부 안에 쌓여 여드름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성인여드름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과로로 내적 건강의 이상이 피부 바깥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 낫지 않고 만성으로 진화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므로 개인별 증상을 정확히 알고, 원인을 찾아 집중적인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여드름을 염증기에 방치하거나 처치를 잘못한 경우 후유증이 남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여드름 흉터다. 얼굴에 붉은 흔적이 남거나 색소 침착된 여드름 자국은 치료율이 높은 반면, 피부가 정상 피부보다 깊게 패인 함몰성 흉터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에 일산 여드름 전문 한의원 존스킨 한의원 일산점에서는 여드름 치료를 위해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피부호흡기능을 회복시켜 빠른 치료와 함께 흉터 발생을 최소화한다. 특히 개인의 여드름 피부타입을 체크해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타 여드름피부과와는 차별화된다. 먼저 화농성, 붉은 여드름의 경우 화침요법으로, 안면부의 열과 독소를 직접 피부 밖으로 배출시켜 여드름성 피부 체질을 개선한다. 면포성, 색소성 여드름의 경우에는 약침요법을 이용해 안피부재생사이클을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 배출을 통해 피부호흡 기능을 되살릴 수 있다. 예민성, 알러지성, 아토피성 여드름의 경우에는 면역미세약침요법으로 피부의 면역력을 올려 피부를 안정화시키고 재발을 방지한다. 여드름 흉터의 경우는 여드름 치료와 병행이 가능한데, 치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웅덩이형 여드름 흉터는 여드름 흉터 부위에 미세한 침 자극을 주어 위축되고 변성된 피부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다. 존스킨 한의원 일산점에서는 침 요법 외에 부항이나 뜸 등으로 체내혈액순환을 돕는 요법도 함께 시행하고 있는데, 부항과 경락, 뜸 등으로 기혈순환이 원활하게 하면 복용한 한약성분이 몸 속으로 잘 흡수되기 때문이다. 존스킨 한의원 일산점 이상욱 원장은 “성인여드름의 경우 원인치료에 보다 집중해야 하며 건강과 피부 기능회복을 위한 한약치료와 함께 피부체질개선치료를 병행해 재발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존스킨 한의원은 전국 11개 지점(잠실/분당/노원/신촌/영등포/일산/안양/수원/천안/울산/서면)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도움말 : 존스킨 한의원 일산점(031-924-7380)
  • 서른살 생일 맞은 에버랜드 장미원

    서른살 생일 맞은 에버랜드 장미원

     에버랜드의 대표 축제인 ‘장미축제’가 올해 서른 살이 됐다. 꽃을 통한 새로운 축제의 서막을 열며 많은 국민들에게 추억을 심어 준 ‘장미축제’가 30주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풍성한 행사들로 생일상을 차린다.    ●국내 ‘꽃 축제’의 효시  지난 1985년 6월 ‘용인 자연농원’(현 에버랜드) 시절 시작된 장미축제는 국내 ‘꽃 축제’의 효시로 꼽힌다. ‘자연농원’은 당시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으로 조사된 장미를 이용해 새로운 꽃 축제를 선보였다. ‘꽃은 감상용’이라는 선입견을 넘어 음악, 공연 등 흥겨운 축제 공간으로 의미를 확대했다.  시작은 현재의 장미원 지역에 심은 122품종 3500그루의 장미였다. 이렇게 탄생한 장미축제는 지난 30년간 총 6000만 송이의 장미를 선보였다. 꽃송이를 모두 합칠 경우 길이가 서울, 부산을 3회 왕복할 수 있는 2420㎞, 면적은 국내 10개 월드컵 경기장을 모두 합친 것과 같은 7만 6000㎡(약 2만 3000평), 무게는 735t에 이른다. 현재까지 방문객 수는 우리나라 인구와 맞먹는 약 5000만 명에 이르렀다. 이후 장미축제는 레저업계와 각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현재 진행 중인 국내 70여 개 꽃 축제의 시발점이 됐으며, 지역 관광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미축제의 인지도를 높인 일등 공신은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의 디스크쇼’ 등 1980,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다. 장미축제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라디오 공개방송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는 인산인해를 이뤘고 자정이 넘도록 열기는 꺼질 줄 몰랐다. 현재는 ‘여성시대’로 이름이 바뀐 MBC 라디오 ‘여성살롱’의 공개방송 때면 주부들이 새벽부터 공연장을 꽉 채우는 진풍경이 벌어졌을 정도다. 특히 ‘별이 빛나는 밤에’ 최장수(12년) DJ였던 가수 이문세 씨는 장미축제가 시작된 1985년도에 처음 DJ를 맡아 장미원을 무대로 공개방송과 별밤 캠프(청취자 초청 2박 3일 캠핑) 등 인기 코너를 진행하며 ‘별이 빛나는 밤에’의 최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1990년대 들어 영, 호남권 고객들의 장미축제 관광 수요가 늘자 ‘장미 관광열차’도 운행됐다. 축제 기간에만 운용되던 철도 패키지 상품으로, ‘장미 관광열차’ 덕에 고객 분포도가 서울, 경기에서 영·호남지역으로 확대됐다.  ●최초 야간개장 도입, 새로운 여가문화 선도  에버랜드는 장미축제 시작에 맞춰 야간 개장을 처음 도입했다. 야간 개장은 1982년 야간통행금지 해제 이후 특별한 즐길 거리가 없었던 시절, 부족했던 가족들의 여가 문화를 야간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이는 당시 사파리로 대변되던 자연농원의 이미지를 온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기는 종합 레저 공간으로 바꿔 놓을 만큼 대성공을 거뒀고, 장미축제가 처음 개최된 1985년은 연간 193만 명이 방문하며 자연농원 개장 후 첫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미축제 개최 10년 만인 1994년에는 입장객 500만명을 돌파해 당시 세계 6위 테마파크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미축제’를 위한 숨은 노력  장미축제가 지난 30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받은 데에는 연인원 20만 명이 넘는 에버랜드 임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 됐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매년 10월말부터 준비에 들어간다. 장미는 추위에 매우 약해 냉해 피해가 많기 때문에 기본 골조, 비닐, 볏짚을 이용해 3중으로 피복 관리를 실시하는데 동절기 관리 비용에만 연간 2억원 이상 투입한다. 또 우천 시 흙탕물이 튀어 발생할 수 있는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간 250t의 바크(Bark, 나무 껍데기)를 깔아 놓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2015 장미축제’, 3代가 즐기는 체험형 문화축제로 풍성  올해 장미축제는 30주년을 맞아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어린이까지 가족 삼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 축제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100만 송이의 화려한 장미와 함께 공개방송, 영화제, 캠핑, 마칭 밴드, 아트토이, 전통공예 등 다채로운 문화 요소를 접목해 에버랜드 전체를 ‘노천 축제의 장’(場)으로 만들 계획이다.  우선 총 670여종 100만 송이의 장미가 3만 3000㎡(약 1만평)의 장미원과 에버랜드 전체를 수놓는다. 가든파티, 존 F 케네디, 미스터링컨, 카사노바 등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귀종들도 선보인다. 특히 에버랜드 운영사인 제일모직의 식물환경연구소에서 1년 6개월에 걸쳐 개발한 신품종 장미 5종도 처음 공개한다. 에버랜드 측은 “신품종 장미가 기존 장미들의 향기가 오후에 산화돼 약해지는 것과 달리 저녁까지 향기가 지속되며 병충해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밤에는 ‘LED 장미’들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펼쳐낸다. 장미 모양 조형물에 LED 불빛이 들어오는 2만 송이의 ‘LED 장미’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일몰 후 폐장할 때까지 화려하게 빛을 낸다. 아울러 장미원 내에 ‘사랑’을 테마로 다양한 토피어리와 조형물이 설치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축제 개막일인 8일 1980~90년대 라디오 공개방송 단골 무대였던 에버랜드 장미축제의 추억을 살려 특별 라디오 공개방송 ‘쇼 비디오자키’가 펼쳐진다. ‘추억의 DJ ’김광한 씨의 사회로 구창모와 남궁옥분, 해바라기, 이용, 박완규 등 7080 가수들이 출연해 추억의 팝, 가요 콘서트를 꾸민다.  15일부터는 알파인 빌리지에 마련된 융프라우 야외 특설극장에서 ‘가족 영화제’가 열린다. 6월 6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된다. ‘인생은 아름다워’, ‘건축학개론’, ‘마당을 나온 암탉’, ‘로보트 태권V’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총 8편이 상영된다. 야외극장엔 총 3000명이 앉을 수 있다. 9일~8월 23일 텐트, 테이블, 의자, 피크닉 치맥 세트가 포함된 ‘빈폴아웃도어 캠프닉 빌리지’가 30동 규모로 설치된다. 캠핑과 영화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평일 5만원, 주말 7만원이다.  장미축제 30주년을 기념해 기존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등 인기 퍼레이드 외에도 25인조 여성으로 구성된 ‘로즈 마칭밴드’가 8, 9일 하루 2회 특별 퍼레이드를 펼친다. 또한 전통공예 장인과 함께 천연 염색, 유리·단청·한지 공예 등을 통해 우리의 전통 장신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플라워 전통공예체험‘도 9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장미축제 시작에 맞춰 야간개장도 시작된다. 평일, 주말 모두 밤 10시까지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쉬’ 급한데… 오래 참는 일 잦으면 방광염 위험!

    ‘쉬’ 급한데… 오래 참는 일 잦으면 방광염 위험!

    마트에서 계산원으로 일했던 박모(52·여)씨는 현재 방광염을 앓고 있다. 소변을 볼 때마다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는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습관 때문에 방광염이 생겼다고 했다. 손님이 몰리면 3~4시간은 꼬박 서서 일해야 하다 보니 화장실조차 갈 수 없어 탈이 생긴 것이었다. 박씨는 방광염 진단을 받고서 마트 일을 그만뒀다. 박씨처럼 소변을 오래 참으면 소변이 방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 세균에 방광이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방광염이다. 원인균의 80% 이상은 대장균이다. 건강한 사람이야 자주 소변을 참아도 방광염에 걸리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세균 감염에 취약해 쉽게 발병한다. 그래서 흔히 방광염을 방광에 걸리는 ‘감기’라고 부른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과 봄에 환자가 특히 많다. 방광염은 꽉 끼는 바지를 입어도,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해도 잘 걸린다. 특히 여성은 항문과 요도가 가깝고 요도 길이가 남성보다 10㎝ 이상 짧아 균이 요도를 따라 방광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남성은 요도와 방광이 만나는 부위에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있어 균이 방광에 진입하기 전에 전립선을 먼저 거친다. 따라서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 급성전립선염 형태로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방광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156만 2478명이며 이 중 94.1%(146만 9859명)가 여성 환자였다. 연령별로는 폐경기에 접어든 50대가 32만 3590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40대(31만 7923명), 30대(24만 587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2012년 병원 진료를 받은 방광염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진료 인원은 연평균 3.1%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도 연평균 2.3%씩 늘고 있다. 여성 중에서도 40대 이상이 방광염에 잘 걸리는 이유는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방광 점막의 방어력이 떨어져 균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젊었을 때보다 소변 배출 능력이 떨어져서다. 박씨처럼 억지로 소변을 참지 않아도 나이가 들어 소변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하면 방광에서 균이 증식할 수 있다.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소변이 자주 마렵지만 정작 소변의 양은 얼마 되지 않고 소변 시 통증이 있을 때,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소변 색이 진하며 냄새가 심할 때, 배뇨 후에도 잔뇨감이 느껴질 때, 소변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로 가는 도중 소변을 지리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방광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방광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신체 기관에 이상이 없는데 세균에 감염돼 생기는 방광염을 급성 방광염이라고 한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는 게 특징이며 밤중에 증상이 더욱 심하다. 또 허리나 아랫배 쪽, 엉덩이 윗부분이 아프고 때로는 혈뇨가 나오기도 한다. 만성 방광염은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방광의 염증과 통증이 반복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은 세균, 신우신염, 당뇨병, 폐경기 여성 호르몬 감소, 알레르기, 식생활 습관 등으로 다양하다. 만성 방광염이 있으면 소변을 자주 봐도 잔뇨감이 있고 하복부 통증이나 골반 통증, 성교통이 나타날 수 있다. 세균 감염으로 인한 방광염은 항생제를 써서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완치되지 않으면 방광 기능에 이상이 생겨 1년에 3회 이상 재발하는 만성으로 악화할 위험이 있다. 만성 방광염으로 진행되면 우선 원인균을 알아낸 다음 항생제나 항균제를 투여한다. 염증이 없어진 다음에도 며칠 동안 치료를 받아야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김대경 을지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방광염 치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방광염이 자주 재발해 항생제를 남용할 경우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균이 자라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치료를 해도 낫지 않고 계속 같은 균에 감염돼 초기에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처방받은 약은 의사가 별도 지시를 할 때까지 계속 복용해야 한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 감염이 일어나 신장 기능까지 나빠질 수 있다. 또 스스로 외출을 꺼리게 되고 밤마다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어 우울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 환자는 정상인보다 우울증의 빈도가 3배 정도 높다고 한다. 방광염은 예방이 중요하다. 소변은 참지 말고 배출하고, 하루에 6~8잔 이상(약 1500㎖)의 물을 마셔 소변을 자주 배출해야 한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환절기처럼 온도 변화가 클 때는 면역력이 떨어져 방광염이 더 자주 발생하므로 이 시기에는 적당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 몸 상태를 조절해야 한다. 청결 유지도 필수다. 배변이나 배뇨 후에 회음부나 항문을 씻을 때는 앞에서 뒤로 닦아야 하며 부부 관계 직후에는 되도록 배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김 교수는 “몸이 차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방광염으로 발열이 있을 때는 충분히 쉬고, 통증이 있을 때는 온수 좌욕을 하는 게 좋다”며 “하복부에 따뜻한 물주머니를 놓으면 혈류량이 증가해 치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질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거나 거품 목욕을 즐겨 하면 질을 보호하는 세균이 죽어 병원성 세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공중 시설에 설치된 비데 또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마곡아이파크 7실 특별분양 완판 초읽기

    마곡아이파크 7실 특별분양 완판 초읽기

    초저금리기조가 계속되는데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오피스텔에 몰리고 있다. 오피스텔 수요가 늘면서 최근 분양하는 오피스텔들의 가격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의 오피스텔 평균분양가는 3.3㎡당 888만원 선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보다 무려 7.8% 오른 수치이다. 지난 해,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분양가는 2013년보다 5.4% 오른 3.3㎡당 1138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마곡지구에 ‘L’부동산의 중개업자는 “지난 해부터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분양가도 덩달아 상승하는 추세다” 면서 “마곡지구는 높은 분양가로 공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오피스텔들은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땅이라 불리는 마곡지구에 브랜드 오피스텔 ‘마곡아이파크’가 가격거품을 완전히 제거한 실속형 분양가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므로 적은 자본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마곡지구 브랜드 오피스텔 인기몰이, 다양한 계약혜택까지 제공 마곡아이파크는 계약자들에게는 초기 자금부담을 줄여줄 다양한 혜택들이 제공된다. 계약금은 원룸형(전용 23~26㎡) 500만원, 투룸형(전용 35~36㎡)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해 입주까지 계약자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크게 줄일 방침이다. ‘마곡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마곡아이파크는 브랜드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가격거품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투자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면서 “또, 이 오피스텔은 실속적인 분양가로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첨단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춘 명품오피스텔로 거듭 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파크 고급브랜드에 걸맞은 첨단시설과 편의시설 등 두루 갖춰 오피스텔 내부는 원룸형과 투룸형 구성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평면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단지 내 2층 규모의 근린시설을 확충해 원스톱의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3층에는 쾌적한 휴식처가 될 하늘마당이 조성되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옥탑정원이 들어선다. 4층에는 오피스텔 입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켓정원이 조성된다. 지상층에는 입주민, 상가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급수•가스 계량기에 원격검침을 적용해 사생활 보호 및 편의성을 높여준다. 부스터 가압펌프 시스템으로 고층의 수압 부족현상을 해결하고 고가수조를 없애 오염 없는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각 방별로 개별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에너지 절약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던 제어시스템 및 각종 편의기능들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 했다. 첨단시스템으로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단지 내 CCTV로 사각지대 없는 보안솔루션을 제공한다. 지하주차장 내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조치가 가능한 주차장 비상벨 시스템과 단지입구 차량통제 시스템이 갖춰져 안전까지 확보했다. -대기업이 몰려오는 마곡지구 내 입지해 풍부한 배후수요 예상 ‘마곡 아이파크’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까지 약 120m 떨어져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누린다. 초역세권 입지와 더불어 대기업 입주가 예정된 마곡지구에 입지하고 있는 만큼 풍부한 임대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곡 아이파크’ 오피스텔 주변으로 엔씨(NC)백화점, KBS 스포츠월드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여의도 공원 2배 크기로 조성되는 마곡지구의 중앙공원인 보타닉파크도 이용할 수 있다. 보타닉파크는 식물원, 호수공원, 생태천 등을 갖춘 식물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마곡 아이파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8-2,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 2개 동으로 468실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원룸형인 23~26㎡는 396실, 투룸형인 35~36㎡는 72실로 구성된다. 현재, 마곡아이파크는 분양마감단계에 임박한 상태에 있으며 마지막 7실을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326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문의 1600-77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발 앞선 시스템과학,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 수요자 이목 쏠려

    한발 앞선 시스템과학,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 수요자 이목 쏠려

    부동산시장이 오랜 침체의 터널을 지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내 집 마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연이은 정부의 정책과 전세난이 맞물리며 전세의 매매전환이 물꼬를 튼 것이다. 건설사들도 그 동안 아껴뒀던 신규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생활의 편리를 높이는 진화된 평면설계와 첨단시스템을 동원해 수요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양우건설이 최근 분양에 나선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 에듀타운’ 아파트의 경우 ‘편리함’과 ‘안전’에 중점을 둔 시스템과학이 반영돼 이목을 끌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도시개발지구 B-2블록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26층 9개동 총 460세대 규모로 들어서 있다. 세대 내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비롯해 위성방송 수신시스템, 엘리베이터 콜,차량도착,무인택배 알림,외부 거실조명 제어 기능을 갖춘 첨단 디지털 시스템이 적용됐다. 입주민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각종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공동현관 무인경비 시스템, 단지 주차장 내 외부 차량을 체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주차관제시스템을 비롯해 고화질 CCTV 보안카메라, 디지털 도어록, 비상벨 등 단지 곳곳에 24시간 보안시스템이 설치됐다. 이 단지는 벽지부터 마루, 접착제 하나 하나에도 인체 유해물질을 최소화한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자연환기시스템(확장 시)를 도입했으며 위생적인 주방환경을 위한 음식물 탈수기, 유아안전사고를 대비한 키즈락, 붙박이장 라운드 코너 등이 갖춰졌다. 이 외에도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층간소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저감재 시공을 적용했으며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대기전력 차단기, 실별 온도조절기, 일괄 소등 스위치, 태양광 발전설비 등 절전을 생활화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마련했다. -삶이 즐거워지는 생활 커뮤니티…탁 트인 4Bay, 혁신 5Bay 설계 눈길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는 전 세대 체감 면적을 극대화한 4Bay이상의 설계가 도입됐다. 특히 전용 84㎡B타입은 중소형이지만 멀티룸을 적용한 혁신 5Bay가 실현돼 눈길을 끈다. 여기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대형 팬트리 및 아일랜드 주방,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및 워크인 수납장 등 수납을 강화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동간 간격이 넓어 쾌적할 뿐만 아니라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하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눈에 띈다. 단지 내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선큰광장은 물론, 사계절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클럽, 작은 도서관, GX룸 등의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단지 내 산책로와 예술장식품이 설치되는 대규모 커뮤니티 광장, 초화원, 주민운동공간, 테마놀이터 등을 마련했다. 사업지인 B-2블록은 ‘화성의 생활 중심 1번지’로 불리는 핵심입지로 화성시청, 화성서부복합문화센터(예정), 관공서 등 행정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주변 산업단지들의 유일한 배후주거지로 꼽힐 만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 단지는 차로 5분이면 비봉IC,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서서울 TG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곧바로 연결된다. 또 39번 및 77번국도,15번 및 153번국도를 통해 인천~안산~평택 등 서부권으로의 진출입도 수월하다. 또한 평택~화성간 고속도로,평택~시흥간 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 도로)까지 개통돼 인근 지역 이동도 쉽다. 향후 송산~동탄간 고속도로(제2 외곽순환도로)가 2020년(예정) 개통되면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화성시청역 개통 시 화성-서울까지 약 30분 내 진입이 가능해진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알짜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화성 남양2차 양우내안애 에듀타운은 남양지구에서 보기 드문 2억~3억원대의 아파트로 공급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남양뉴타운 양우내안애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317-2번지에 마련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예정돼 있으며 정당계약은 5월 5~8일까지 이뤄진다.분양문의: 1670-5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안국건강 ‘코박사’, 봄철 알레르기 비염 개선

    안국건강 ‘코박사’, 봄철 알레르기 비염 개선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비영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 코막힘 때문에 공부에 방해를 받고 있다. 늘 콧물을 흘리고, 봄가을 환절기에는 더욱 심해진다. 병원 치료를 받아보고 알레르기 비염에 좋다는 약을 써봐도 그때뿐, 재발을 반복하고 있다. 비영이의 알레르기 비염을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환경적 요인에 따라 없던 비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유전인자에 따라 유년시절에 아토피가 걸리게 되면 성년에는 비염, 노년에는 천식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알러지 워킹(Allergy walking)이다. 비염증상이 평소에 괴롭기도 하지만 특히 노년에 천식으로 인한 심한 재채기는 발작으로 응급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정도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번에 출시된 안국건강의 신제품 ‘코박사’는 코 과민반응(콧물, 재채기, 가려움)으로 식약처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기능성 원료인 구아바잎추출물 등 복합물을 사용한 코박사는 비염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구아바잎추출물 등 복합물과 비타민D, 아연이 주원료다. 안국건강 관계자는 “코박사는 비염증상을 잠시 완화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Mast Cell을 안정화시키는 기능이 뛰어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며 “또한 항산화성분인 코엔자임Q10, 스피루리나, 비타민C, 감마리놀레산유지 등의 부원료를 첨가하여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코박사의 주 원료인 구아바잎추출물 등 복합물의 개발자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임상시험 결과, 한 달만 섭취를 해도, 효과를 보이지만, 간이임상을 통한 결과로는 6개월을 계속 섭취하였을 때,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의존성이 사라지고 완전히 알레르기성 비염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박사’는 알레르기성 비염증상으로 봄, 가을 환절기만 되면 코가 과민해지는 경우, 코의 과민반응으로 지속적으로 수양성 콧물이 나오는 경우, 평소 코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코의 과민반응으로 인한 콧물, 재채기, 코가려움을 개선하고자 하고자 할 때 복용하면 된다. 500mg x 120정(1개월 분)으로 6개월분만 판매를 하며 가격은 198,000원이며 안국건강 쇼핑몰(www.shopagh.com)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한국거래소, ‘어르신 건강 UP’ 식품·의료 맞춤서비스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한국거래소, ‘어르신 건강 UP’ 식품·의료 맞춤서비스

    한국거래소(KRX) 서울 본사가 위치해 있는 서울 영등포구의 노인상담센터는 2011년 5월 KRX국민행복재단 후원으로 문을 열었다. 그 이후로도 행복재단은 꾸준히 노인상담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계층은 독거노인 및 저소득·장애 노인은 물론 이주동포 노인도 포함된다. 해마다 노인상담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이 상담센터를 방문, 노년기의 상대적 박탈감이나 소외감 등에 대해 심리상담을 해주고 있다. 센터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는 물론 동절기에는 김장김치를 제공하는 등 생필품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이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어르신 건강 UP’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건강식품 및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영양제를 보급하고 거래소 협약병원인 중앙대 병원과 진료를 연계하기로 했다. 또 거래소 법률 자문 및 금융교육 강사를 초청해 금융교육은 물론 상속과 유언 등에 대해서도 안내할 방침이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정서, 노후생활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접한 지역사회에서부터 시작해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영화 ‘로보캅2’에 등장한 국산총 아시나요

    [밀리터리 인사이드] 영화 ‘로보캅2’에 등장한 국산총 아시나요

    우리가 흔히 ‘총’에 대한 얘기를 꺼내면 먼저 미국을 떠올리게 됩니다. 독립전쟁을 거치면서 총기의 소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2조가 만들어졌고, 그 역사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돈만 내면 합법적으로 총기 구입이 가능한데다 최신 소총으로 무장한 민병대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사격 훈련이 관광상품으로까지 만들어져 총기를 경험한 이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우리나라도 전세계적으로 총기를 경험하는 국민이 많은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징병제 국가인데다 정규군 숫자만 62만명으로, 북한(69만명)에 이어 6위입니다. 인구 비율로 따진다면 최상위권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1인칭 슈팅게임(FPS) 속 총이 아닌 실제 총기,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우리 군이 자랑하는 자주국방의 뿌리 K1A·K2 소총, 그리고 이제 예비군들이 다루는 M16A1, 북한군의 주력 소총 AK47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총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군 장병과 모든 예비역들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실제로 총기를 다뤄본 경험이 없는 대다수 여성과 청소년을 위해 총기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곁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총은 FPS 게임에 나오는 것처럼 방아쇠를 당긴다고 무조건 표적을 맞힐 수 있는 만능무기가 아닙니다. 다만 과학기술을 이용해 최대한 적중률을 높게, 또 많은 피해를 주도록 고안해낸 무기죠. 탄환이 통과하는 긴 금속관을 ‘총열’(총신)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적중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소총 총구 안쪽을 보면 나선형으로 ‘강선’(腔線)이라는 홈을 파놓았는데, 탄환이 이 나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팽이처럼 돌게 되고 회전력과 관통력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총열이 길고 강선이 긴 총일 수록 명중률이 좋고, 탄환 회전력이 높아 안정적으로 먼 거리의 표적을 맞힐 수 있습니다. 또 탄환을 발사할 때 총기가 뒤로 밀리는 ‘사격 반동’과 사격 과정에 필연적으로 생기는 가스 그을음의 양도 무시하지 못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격 반동이 너무 크면 다시 조준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가스 그을음이 많으면 제대로 청소하지 않았을 때 작동불량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M16A1을 넘어선 국산 소총에 대한 열망 1990년대 이전까지 군 생활을 한 많은 분들이 M16A1을 개인화기로 사용하셨을 겁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미국에 거액을 주고 직수입한 소총이라고 생각하지만, 약 60만정은 베트남전 참전으로 미국 콜트사로부터 라이센스를 얻어 국내 기업인 대우정밀(현 S&T 모티브)에서 자체 생산한 것입니다. 또 1984년부터 K2 소총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일부 훈련소와 후방부대에서는 ‘국산’ M16A1을 사용해왔습니다. M16A1은 탄창을 제외한 총기 무게 2.9kg에 길이 99cm, 탄두 지름 5.56mm의 탄환을 사용해 ‘가볍다’는 느낌이 특징인데요. 문제는 가스로 노리쇠 뭉치를 후퇴시키는 구조 때문에 사격 반동이 작은 대신 그을음이 많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사격을 한 번 할 때마다 노리쇠 뭉치와 약실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지 않으면 탄피가 배출되지 않거나 사격이 불가능해지는 상황도 종종 일어납니다. 또 단발과 연발 사격만 가능해 실전에선 탄환 소비가 빠르다는 단점도 있었죠. 전투와 이동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총기 길이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국산소총 K1A와 K2입니다. ●장병들에게 인기가 많은 K1A K1A 소총은 돌격소총이라기보다는 ‘기관단총’의 개념으로 개발된 총기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신형 K2 소총을 개발하다 특전사의 요청으로 개발해 1982년부터 군에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K1은 나팔 모양의 소염기(총기 화염 발생을 억제하는 장치로 일반적으로 총열 맨 앞쪽에 있다)를 채택했지만 반동이나 화염을 억제하기 위해 이 부분을 개량하면서 K1A가 탄생했죠. 육군 수색대, 특공대, 특전사, 장갑병, 하사관, 해병대 장병에게 주로 지급하는 이 총은 무게는 2.87kg으로 M16A1과 큰 차이가 없지만 길이는 84cm(개머리판을 접으면 65cm)로 매우 짧아 휴대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굵은 철사로 이뤄진 개머리판은 밀어넣어 접는 것이 손쉬워 장병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3발씩 발사하는 점사 기능을 넣어 단발-점사-연사 등 3가지 사격 기능이 있습니다. 1990년 개봉한 영화 로보캅2에도 드럼형 탄창을 장착한 K1A를 경찰관이 사용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일부 총기는 미국에 민간용으로 수출돼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칠레 등의 특수부대가 사용하기도 했죠. 물론 총열이 짧아 유효 사거리가 250m에 불과하고 M16A1과 같은 가스 작동식이어서 사격 뒤 총기 청소를 깨끗하게 해줘야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돌격소총의 장점을 모두 취합해 탄생한 K2 1972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국산 돌격소총 개발이 본격화됐고, 10년 뒤인 1982년 드디어 K2 소총이 개발돼 2년 뒤부터 본격적으로 전방 부대부터 보급이 시작됐습니다. K2 소총은 돌격소총의 표본이라고 불리는 AK47과 M16A1의 장점을 모두 채택한 것이 특징입니다. AK47처럼 가스로 직접 노리쇠를 후퇴시키는 대신 피스톤 기능을 넣은 ‘가스 피스톤 방식’을 채택해 그을음이 작은 것이 큰 장점입니다. 강선의 길이를 늘려 K1A가 12인치에 1회전하는 반면 K2는 7.3인치에 1회전하는 방식으로 관통력과 사거리를 강화한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유효 사거리는 K100탄 600m, KM193탄 450m로 매우 훌륭한 수준입니다. 가스조절기가 있어 온도와 습도 등 기후에 따라 가스 압력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국내 업체인 S&T 모티브가 생산해 1정당 생산 단가가 25만~35만원 수준으로 경제성도 매우 높은 소총입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페루, 레바논, 세네갈, 에콰도르 등 세계 10여개 국가가 이 총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게는 3.26kg으로 다소 무겁다는 느낌이 있지만 개머리판을 접으면 73cm(폈을 때 93cm)로 M16A1보다 훨씬 짧아 휴대성도 좋습니다. 물론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일단 장병들의 입장에선 가스조절기 분실이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인데요. 맨손으로 손쉽게 분리할 수 있어 훈련 과정에 분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사격 시 반동이 M16A1이나 K1A보다 커 한 발을 쏘고 난 뒤 재조준을 하기가 쉽지 않은 점도 단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명중률이 높은데다 총기의 유지보수가 쉽고 생산단가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훨씬 더 많은 소총임이 분명합니다. ●4가지 총기를 직접 사용해본 느낌은 저는 운 좋게 위에서 언급한 M16A1, K1A, K2, AK47 등 4가지 총기를 모두 다룬 경험이 있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AK47의 사격 반동에 대해 말씀드리면 K1A보다 반동이 다소 큰 반면 노리쇠의 움직임이 매우 부드러워 조준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또 200m 거리에 있는 자동화 사격장 표적도 자세만 잘 잡으면 손쉽게 탄환을 명중시킬 수 있었습니다. 매우 단순한 구조여서 총기 손질도 손쉬워 세계적인 명품 소총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명중률로 보자면 K2가 가장 인상적이었지만 K1A도 숙련된 장병이 사용하면 150~200m 거리 표적을 맞히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총기의 무게가 가볍고 전체적인 길이가 짧아 조준과정에 흔들림 없이 사격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가까운 거리의 적을 제압하는데는 K2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M16A1은 훈련소에서 다뤘는데 아무래도 많은 장병이 사용하는데다 총기 관리에 능숙하지 않은 장병들이 사용하다보니 잔고장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관리만 잘 한다면 여전히 쓸모가 많은 명품 총기임이 분명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1)“힘들어 죽겠다”는 예비군 훈련장…무슨 일이? (2)군통령들의 꿈의 무대 ‘걸그룹 대첩’ (3)대한민국 육·해·공군 무기의 세계 (4)‘로보캅2’에 등장한 국산총 아시나요 (5)한국 vs 일본 군사력 우위 논쟁…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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