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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청년 공천 확대” “차별금지법 제정” 민주 비대위 2030의 첫 일성

    “여성·청년 공천 확대” “차별금지법 제정” 민주 비대위 2030의 첫 일성

    박지현 “2차 가해도 사과하지 않고 모르쇠”“성폭력, 성 비위, 권력형 성범죄에 무관용”권지웅 ”평등법 2002년 노무현 후보 공약” 대선에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1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비대위 내 2030인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권지웅 비상대책위원은 첫 일성으로 여성, 청년, 차별금지법을 언급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가산점이나 할당제에 얽매이지 않고 젊은 정치인들이 정치에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공천 시스템을 개편하겠다“면서 ”쇄신과 변화에 발맞춰 여성과 청년에게 공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여성·청년)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정치판의 구조적 문제로 기회의 폭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넓히겠다)“고 말했다. 여권 인사들의 권력형 성범죄에 민주당이 침묵했던 것도 비판했다.박지현 “지금이 마지막으로 주어진 쇄신의 기회라는 점 기억해야” 박 위원장은 ”민주당은 권력형 성범죄, 성 비위에도 피해자에 대한 배려 없이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남용했고, 2차 가해도 사과하지 않고 모르쇠 해 왔다“며 ”사과하겠다며 입을 열기까지에도 수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성폭력, 성 비위, 권력형 성범죄에 무관용 원칙을 도입하겠다“며 ”이는 다가올 지방선거의 공천 기준에도 엄격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지금이 마지막으로 주어진 쇄신의 기회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외부 수혈에도 쇄신하지 못하는 당에 어떤 희망을 걸 수 있겠나. 절대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학연, 지연, 혈연, 온정주의로 사회적 규범을 어긴 정치인을 감싸는 이들이 여전히 민주당에 남아있다“며 ”개인적으로 위로를 전하는 게 무슨 상관이 있겠냐마는 공개적으로 행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이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부친상에 여권 인사들이 근조화환을 보낸 것을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권지웅 “국민 10명 중 9명이 평등법의 필요성 말하고 있어” 권지웅 비상대책위원은 평등법 제정을 언급했다. 지난 대선 기간 선대위 청년선대위원장을 지낸 권 위원은 ”민주당은 평등법 제정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평등법 제정을 미루는 핑계가 아닌, 평등법 제정을 설득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별금지법이라 불린 평등법은 2002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공약이었고 2007년 차별금지법으로 처음 발의됐다“면서 ”논의가 시작된지 20년이 흘렀고 국가의 소극적인 대응 속에 우리 사회의 차별과 불평등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등법이 없는 기간 동안 우리는 군인 변희수 하사를 잃었고 기숙사와 임대주택이 행정에 의해 쉽게 거부되는 일을 자주 마주했다“면서 ”출신 지역, 가족 형태, 성 정체성, 정치적 의견 등을 그대로 드러내기 어려운 사회에서 우리는 수많은 차별을 방치했다. 차별은 자연스럽게 불평등으로 고착됐다“고 주장했다. 권 위원은 ”국민 10명 중 9명이 이 법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전 대선) 후보도, 문재인 대통령도 평등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 “GTX-A·스마트도시 착착… 미래 특별구라면? 당연 은평이죠” [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TX-A·스마트도시 착착… 미래 특별구라면? 당연 은평이죠” [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구청장이 되기 전 구의원과 시의원을 두 번씩 지냈다. 구의원 시절엔 지역구를 하도 돌아다녀서 ‘발바리 구의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시의원 때는 주민과 대화하기 위해 항상 걸어다닌다 해서 ‘뚜벅이 시의원’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선 공천배제(컷오프) 수모를 딛고 치열한 경선을 거쳐 당선돼 ‘오뚝이 구청장’으로 불렸다. 임기 막바지가 가까워진 지금 그에겐 ‘라면 구청장’이라는 별명이 새로 생겼다. 김 구청장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책을 고민할 때 ‘내가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이라면’ ‘아이 키우는 엄마라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주민이라면’ 하는 생각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해서 그런 별명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래선지 은평에선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앞다퉈 배워 가는 정책들이 많다. 다음은 일문일답.-민선 7기 들어 은평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먼저 열악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들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국립한국문학관을 진관동에 유치했고, 은평성모병원이 완공돼 문을 열었다. 빙상장·인라인스케이트 경기장을 유치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건설 공사도 첫 삽을 떴다. 경전철 서부선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고양은평선, 경부고속철도 수색~광명선 신설이 포함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이 확정됐다. 또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도시 기반이 생겼고, 주민청원제를 실시해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도 밑바탕이 마련됐다. 전국 최초로 온라인 주민총회가 실시됐다. 어르신일자리센터 문이 열렸고, 봉산엔 무장애 숲길이 조성됐다.” -은평구는 재정자립도가 낮아서 이렇게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 “재정자립도가 18%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23위다. 국·시비 보조금 등 이전재원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외부 재원을 확보해 재정 여력을 갖추는 게 필수불가결한 과제다. 외부기관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공모사업 추진 체계를 세웠다. 직원들이 사업 추진에 법적 자문을 하기 위해 변호사를 2명 채용했다. 직원 공모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고, 외부 평가와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해 직원 포상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직원이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을 발굴하도록 하기 위해 공모에 선정되지 않아도 포상금을 지급하는 ‘적극 응모 포상제’도 있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올해 구 예산은 재원을 최대한 반영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1조 110억원을 편성했다. 구 역사상 최대 규모로, 본예산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늘어난 예산은 주로 어디에 사용되는지. “2022년도 예산 편성은 재정을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것과 포용적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기반시설 투자를 확대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소상공인 재기 지원,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예산이 112억원, 공공일자리 확대, 고용 활성화 예산 321억원, 사회안전망 강화에 5755억원, 투자확대 예산 571억원, 감염병 대응과 재난안전 예방체계 강화 등에 437억원을 편성했다.” -은평구 사업을 다른 구에서 배워 가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어떤 사업이 주민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나. “은평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아이맘택시’는 서울에서만 3개 구청에서 도입했다.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병원 이동을 위한 전용 택시인데, 현재 앱 가입자가 4000여명, 이용 건수는 1만 3900여건으로 반응이 매우 좋다. 지난해 9월 진행한 이용만족도 조사에서는 81.1%가 ‘매우 만족’, 13.5%가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기존 4대에서 8대로 증차해 운행하고 있다. 지난해엔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 혁신 사례로 선정돼 전시됐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 성과 점검’에서 구가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도 아이맘택시 덕분이다. 아이맘택시 외에도 자원 재활용 ‘그린모아모아사업’, ‘횡단보도 바닥신호’ 사업 등은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우수사례다.”-여성정책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성의 관점과 경험을 반영해 일상에서 성별 불편 요소와 격차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구현하려고 노력한다. 행정에서는 최초로 여성 인사혁신팀장을 임명하는 등 주요 부서와 보직에 여성 공무원을 배치했다. 특히 지난 1월 1일자로 여성 부구청장이 부임해 전국 최초 여성 구청장·부구청장 콤비를 이룬 자치구가 됐다. 좋은 평가를 받는 여성 정책도 많다.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교육을 수료한 뒤 취업까지 연계되는 전문교육 과정들을 운영하고 있다. 골목길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안전증진 태스크포스를 구성, 여성안심귀갓길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했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100인 원탁회의, 여성정책포럼 등 주요 행사를 민관이 공동 기획하고 추진해 최근 여성친화도시 2단계로 상향 지정됐다.” -올해 계획이나 목표를 묻고 싶다. “그동안 공들여 구축한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마트도시 은평’과 그린모아모아사업,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추진 등 탄소중립 선도 도시 은평을 만들고, 응암동 등기소 부지 복합화 사업, 증산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으로 생활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상반기 안에 공약 사업 등 주요 사업을 마무리해 성과를 도출하고 하반기 민선 8기로 발전적 계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임기에도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은평,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생명력 있는 은평, 균형 발전을 이뤄 낸 편리한 은평을 만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
  • 초박빙의 정권교체… 석 달 뒤 지방권력 ‘판갈이’로 이어질까

    초박빙의 정권교체… 석 달 뒤 지방권력 ‘판갈이’로 이어질까

    20대 대선에서 0.73% 포인트 차이로 국민의힘이 신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석패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대선 결과가 석 달 남은 6·1 지방선거에 끼칠 영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교체 바람 속에 민주당이 주도했던 지방권력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반면 양당 지지층의 총결집에 따라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이 의외의 선전을 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6·1 지방선거는 윤 당선인 취임 후 불과 3주 만에 열리는 만큼 국민의힘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 전망이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998년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고 6·4 지방선거가 3개월 만에 치뤄졌는데 당시 집권세력인 ‘DJP 연대세력’이 승리했다”며 “당시에도 1.53% 포인트 차이 박빙으로 이겼는데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었다. 대개 보면 관성의 법칙이 있어서 당연히 정권교체 세력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윤 당선인이 취임 초기 방역정책이나 외교영역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일 경우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의 낙승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있다. 대선에서 윤 당선인을 선택한 민심이 새 정부 초기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 주려는 흐름으로 이어질 경우 정권교체 여론이 지방권력 교체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민주당도 문재인 대통령 취임 다음해 치러진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사와 제주지사, 대구시장을 제외한 14곳을 석권하며 압승을 거둔 바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지방권력 심판론과 함께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밀어줘야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사람들의 투표 성향이 그렇게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다”며 “대선 결과가 지방선거에 그대로 투영되면서 이긴 당이 싹쓸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이 대선 패배를 수습하고 당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내홍에 빠질 경우 공천 갈등 등의 문제로 지방선거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대선에서 패배한 당은 내부 갈등과 권력 투쟁으로 지도부가 흔들리고 지지자들도 의기소침해서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반면 이번 대선 결과에서 양당 지지층이 총결집하며 팽팽한 구도를 형성한 만큼 정권교체에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 지지층이 더 결속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서울 구청장 25곳 중 24곳을 갖고 있고,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226곳 중 151곳에서 당선된 바 있다. 현역 지자체장 프리미엄을 가진 민주당이 정권교체로 지지층이 갖게 된 위기감을 증폭시킬 경우 일부 지역에선 선전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집권 초 집권여당의 무조건적 승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후 약 1년 반 뒤에 치른 2014년 6·4 지방선거에선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이 총 17곳 중 8곳을,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9곳을 가져갔다.
  • [포토] ‘청년 윤석열’ 그가 걸어온 길

    [포토] ‘청년 윤석열’ 그가 걸어온 길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100%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6%, 1천639만여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 1천614만여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73%포인트, 24만7천여 표에 불과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무효표 30만7천여표보다 적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 80만3천여표를 기록했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개표율 95%를 넘어설 때까지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이 후보는 오전 3시 50분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패배를 선언했다. 곧바로 윤 당선인은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당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국회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선기간 줄곧 두문불출했던 배우자 김건희씨는 이날도 함께하지 않았다. 헌정사상 최소 득표 차를 기록한 신승이다. 1∼2위 후보 간 격차가 가장 작았던 선거는 1997년의 15대 대선이었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40.27%의 득표율로 38.74%를 얻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표차는 39만557표, 득표율 차는 1.53%포인트였다. 두 번째로 격차가 작았던 선거는 1963년 5대 대선으로, 당시 박정희 민주공화당 후보가 윤보선 민정당 후보를 1.55%포인트 격차로 눌렀다. 이번 대선이 유력한 제3후보가 없는 가운데 사실상 보수와 진보의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면서 진영결집이 극대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이념 갈등뿐만 아니라 세대·젠더 갈등까지 사회갈등의 골을 깊어진 것은 새 정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여소야대 의회지형 속에서 ‘협치’와 ‘통합’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민심이 표출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궤멸 위기로까지 내몰렸던 보수진영으로선 이번 대선으로 5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이로써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로 보수와 민주 진영이 10년씩 번갈아 집권했던 ‘10년 주기론’은 깨지게 됐다. 2년째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가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되레 집권세력 심판론으로 민심의 무게추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 본인으로서는 ‘장외 0선’ 출신으로서 처음으로 대권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작년 6월 29일 정권교체를 기치로 내걸고 정치참여를 공식화하며 대선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8개월 만이다. 앞선 13∼19대 전·현직 대통령들이 국회의원직을 최소 1차례 이상 경험했고 대부분 당대표까지 역임하며 여의도 정치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과 달리, 의회정치 경력이 전무한 대통령이 탄생한 것이다 현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에 파격 발탁된 ‘엘리트 검사’로서 되레 정권교체의 기수 역할을 맡은 것도 역설적이다. 무엇보다 촛불 민심을 등에 업고 출범한 진보정권을 교체하면서 정치·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분야에 걸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촉발된 경제·안보 위기 상황 속에서 새 대통령 당선인이 맞닥뜨린 도전과제는 만만치 않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이번 대선에서는 총 선거인수 4천419만7천692명 가운데 3천407만1천400명이 투표해 7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77.2%)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정작 본투표 열기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탓에 투표율 ‘80%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권역별로는 진보와 보수의 ‘텃밭’으로 각각 불리는 호남·영남이 투표율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편, 대선과 함께 실시된 5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사실상 석권했다. 서울 종로에서는 최재형 후보, 경기 안성에서는 김학용 후보,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정우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서울 서초갑에서는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국민의힘이 귀책사유로 무공천한 대구 중·남구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임병헌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의 의석수는 기존 106석에서 110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 재보선 5곳 사실상 국민의힘 ‘싹쓸이’

    재보선 5곳 사실상 국민의힘 ‘싹쓸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전국 5곳에서 9일 진행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서울 종로에서 최재형(66) 전 감사원장, 경기 안성에서 김학용(61) 전 국민의힘 의원, 충북 청주 상당에서 정우택(69) 전 국민의힘 의원, 대구 중·남구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해 출마한 임병헌(69) 전 남구청장이 당선됐다. 개표가 완료된 서울 종로에선 최 전 원장이 52.09%, 더불어민주당의 무공천 방침에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김영종(69) 전 종로구청장이 28.41%를 득표했다. 경기 안성에서 김 전 의원은 54.18%(10일 오전 3시 기준), 충북 청주상당에서 정 전 의원은 56.87%를 득표했다. 국민의힘의 무공천 지역인 대구 중·남구에서는 임 전 구청장이 22.39%를 득표했다. 서울 서초갑(개표율 31.39%)에선 국민의힘 후보인 조은희(61) 전 서초구청장이 78.18%를 득표해 당선이 유력하다.  
  • [속보] 국민의힘 김학용 안성 국회의원 재보선 당선

    [속보] 국민의힘 김학용 안성 국회의원 재보선 당선

    9일 20대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경기 안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가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규민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공석이 된 안성 재선거에는 김 후보를 비롯해 정의당 이주현 지역위원장, 무소속 이기영 후보 등 3명이 출마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0일 오전 1시50분 현재 99.94%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김 후보는 6만 1437표(54.18%)의 득표로 당선됐다. 무소속 이기영 후보가 2만9102표 (25.66%), 정의당 이주현 후보가 2만 2850표 (20.15%)를 각각 얻었다. 김 당선인은 경기 안성에서 18대부터 20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한 김학용 당선인은 1988년 대학 졸업 후 이해구 전 국회의원 비서관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김 당선인은 경기도의원부터 국회의원까지 34년간 안성에서 활동한 지역 정계의 터줏대감이다. 1995년 제4대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래 3차례 도의원을 지냈고,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처음 진출했다. 20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국회 국방위원장, 환경노동위원장 등을 지낸 김 당선인은 의정활동 기간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2020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전 의원에게 패해 12년 만에 지역구 국회의원 자리를 내줬으나 이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2년 만에 치러진 이날 재선거에서 이기면서 4선 국회의원으로 당당히 국회에 재입성하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마음은 처음처럼 능력은 4선답게.더 낮게 더 가까이 시민께 다가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표밭갈이에 나섰던 그는 민주당의 후보 무공천으로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는데도 초선 때처럼 낮은 자세로 유권자에게 다가간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자평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안성 유치와 안성 철도의 조기 착공, 24시간 분만 산부인과 및 어린이 전문병원 개원 등을 공약했다. 취미는 여행과 등산.배우자 김화자(60) 씨와 1남 2녀.
  • [속보] 돌아온 국민의힘… “김학용 54% 당선, 정우택 55% 당선 유력”

    [속보] 돌아온 국민의힘… “김학용 54% 당선, 정우택 55% 당선 유력”

    경기 안성 3선 김학용 탈환…청주상당 정우택대구 중·남구 무소속 임병헌 27.85% 유력‘대장동 연루 사퇴’ 곽상도에 국힘 후보 안내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9일 경기 안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의 당선됐다고 KBS가 보도했다. 또 충북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5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무공천 한 두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시 돌아왔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1시 9분 현재 85.27%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김 후보는 54.04%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후보는 경기 안성에서 18대부터 20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경기 안성에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후보를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 공천이 확정됐다. 무소속 이기영 후보가 26.18%, 정의당 이주현 후보가 19.77%로 각각 뒤를 이었다. 민주당은 안성과 청주 상당에 무공천을 결정했다.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 이규민 전 의원이 당선되면서 12년 만에 주인이 바뀌었지만, 이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았다.또 정 후보는 0시 7분 현재 개표가 23.07% 진행된 상황에서 55.17%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무소속 김시진 후보가 34.73%로 뒤를 쫓고 있다. 정 후보는 앞서 “이번 재선거는 지난 5년 더불어민주당 정권의 정책실패를 심판하고 무너진 청주상당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청주상당에서 19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5대(진천·음성)·16대(진천·괴산·음성)를 포함해 5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구 중·남구에서는 무소속 임병헌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KBS는 전했다. 이 지역에서 개표가 41.76% 진행된 가운데 임 후보의 득표율은 27.85%로 가장 높다. 2위는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18.53%)이며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18.13%)가 뒤를 잇고 있다. 국민의힘은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사업특혜 의혹에 연루돼 사퇴했다는 이유로 후보를 내지 않았다.
  • 정의당 대표에 ‘또’ 임명장 보낸 국민의힘…여영국 “또다시 모욕”

    정의당 대표에 ‘또’ 임명장 보낸 국민의힘…여영국 “또다시 모욕”

    여영국 28일 이어 다시 한 번 국힘 임명장 받아 심상정, 종로 출마 배복주와 사전투표윤석열·이준석 공개사과 요구 국민의힘이 여영국 정의당 대표에게 다시 한 번 선거대책본부 임명장을 보냈다. 여 대표는 “정의당을 또 다시 모욕하는 짓”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여 대표는 4일 입장문에서 “어제 저녁 국민의힘 윤석열후보가 정의당 대표인 저에게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국민행복복지특별위원회 대외협력분과위원장’에 임명한다는 임명장을 문자로 보내왔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공개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여 대표는 지난달 28일에도 국민의힘으로부터 ‘선거대책본부 직능총괄본부 종교단체협력단 미래약속위원회 자문위원’ 임명장을 문자로 받은 바 있다. 여 대표는 “불과 나흘 전 생뚱맞은 자문위원 임명장을 보낸 무례와 몰상식에 항의하면서 윤석열 후보의 사과를 요구한 정의당을 또다시 모욕하는 짓”이라며 “정의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을 조롱하는 짓이다. 무분별한 임명장 남발로 개인정보를 불법·부당하게 악용·침해하지 말라는 시민들의 요청을 뭉개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의당 당원들과 정의당을 지지하는 시민들, 그리고 선거운동의 불·탈법에 항의하는 민주시민들의 뜻을 담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공개사과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또한 후보를 공천하고, 후보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공개사과하라”고 말했다. 여 대표는 “구태의연하고 못된 국민의힘 습성에 참견할 애정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선거운동 과정의 불·탈법과 정치적 결사체에 대한 모욕은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하고 조롱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사전투표한 심상정 “소신투표 해달라” 한편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서 배우자 이승배씨와 아들 이우균씨, 종로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배복주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심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이번 선거는) 기득권 정치를 다당제 책임 연정으로 바꾸는 대전환의 선거”라며 “시민들께서 소신투표를 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로는 배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이기도 한데, 배 후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 대선 올인에 존재감 잃은 재보궐 ‘각개전투’

    대선 올인에 존재감 잃은 재보궐 ‘각개전투’

    여야 일부지역 무공천에 힘 빠져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여야가 각각 귀책사유가 있는 일부 지역 무공천을 결정해 경쟁 구도가 희미한 데다, 박빙의 대선 레이스에 가려 존재감을 잃었다는 평이 나온다. 대선 결과와 함께 여야 희비가 갈릴 5곳(서울 종로, 서울 서초갑, 경기 안성, 대구 중·남구, 충북 청주 상당) 후보들은 지역에서 각개전투를 벌이고 있다. ●종로 최재형 vs 배복주 vs 김영종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는 더불어민주당의 무공천으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에게 주목이 쏠린다. 현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최 후보는 21일 ‘종로 토박이’인 박진 의원과 종로 일대를 훑으며 거리유세를 했다. 23일에는 홍준표 의원이 공동유세에 나서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최 후보가 승리하면 종로는 10년 만에 보수당이 탈환하게 된다. 16~18대 국회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19~21대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종로에서 당선됐다.진보 진영에서는 배복주 정의당 후보를 종로 대표 주자로 내세워 승부를 걸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 후보가 노동당·녹색당·진보당·정의당 ‘진보 4당’ 단일후보로 결정됐다”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길목에서 진보정치의 연대와 단결의 기운을 모으는 중요한 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3선 종로구청장 출신 김영종 후보도 변수로 꼽힌다.●女대女 서초갑, 구청장 이어 재대결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로 빈자리가 된 서울 서초갑은 여야 후보가 유일하게 맞붙는 지역이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서초구청장을 두고 맞붙었던 이정근 민주당 후보와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의 ‘리턴 매치’가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2018년 대결에서는 11.3% 포인트 차이로 조 후보가 이 후보에게 승리한 전적이 있다. ●안성, 청주 국민의 힘 독주 예상 민주당이 무공천한 경기 안성은 이곳에서 18~20대 내리 3선을 한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를 뛰고 있다. 여기에 이주현 정의당 후보와 이기영 무소속 후보도 출사표를 냈다. 충북 청주 상당에는 민주당에 이어 정의당도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5선에 도전하는 정우택 국민의힘 후보의 독주가 점쳐진다. 무소속으로는 김시진·박진재·안창현 후보가 나섰다. ●대구 중·남구는 보수 단일화 주목 반대로 국민의힘이 무공천한 곽상도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대구 중·남구는 백수범 민주당 후보, 권영현 국민의당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국민의힘 출신인 도태우·주성영·임병헌·도건우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왔다. 보수진영 4인 후보 간 논의 중인 ‘후보 단일화’가 타결돼 보수표 집결로 이어질지가 변수다.
  • ‘무늬만 무공천’ 서울 종로, 대구 중·남구 재보선 꼼수 비난

    여야가 무공천 결정을 내린 3·9 재보궐선거 지역에 ‘탈당 뒤 무소속 출마자’들이 나오며 ‘무공천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종 전 서울 종로구청장이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종로에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히며 논란이 일었다. 종로는 앞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과정에 의원직을 사퇴한 것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민주당이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과 함께 후보를 내지 않았다. 그런데 김 전 구청장이 반기를 든 것이다. 김영진 민주당 사무총장은 “김 전 구청장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복당을 영구히 금지한다”는 입장문을 냈으나, 정치권에선 ‘무늬만 무공천’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 공천했다. 국민의힘도 이와 같은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당초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의혹으로 사퇴하며 공석이 된 대구 중·남구에 무공천을 결정했다. 그러나 임병헌 전 남구청장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마찬가지로 탈당한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도태우 변호사, 주성영 전 국회의원도 후보 등록을 예고했다. 지난달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같은 방법으로 출마를 선언하자 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이 “복당은 없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일각에서는 선거 이후 번복 가능성을 제기한다. 재보선이 치러지는 5곳 중 형식적으론 서초갑에서만 거대 양당이 맞붙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에서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경선을 1위로 통과하며 공천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때 낙선한 이정근 미래사무부총장을 다시 투입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후보로 확정된 최 전 원장과 조 전 구청장, 청주 상당 정우택 전 의원, 경기 안성 김학용 전 의원과 만나 선거 운동 동참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 민주당 탈당, 종로 출마...정의당 “위성정당 사태 떠올라”(종합)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 민주당 탈당, 종로 출마...정의당 “위성정당 사태 떠올라”(종합)

    김영종 전 구청장 “백년당원 김영종, 민주당 탈당”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3선 종로구청장을 지낸 김영종 전 구청장이 11일 민주당을 탈당해 3월 9일 치러질 종로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11일 김 전 구청장은 페이스북에 “백년당원 김영종,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며”라는 글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일찌감치 종로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민주당이 해당지역 무공천을 의결하면서 탈당 고심을 거듭했다. 종로 지역구는 이낙연 전 민주당 후보가 사퇴하며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이다. 민주당은 이에 책임을 지고 무공천을 약속했다. 김 전 구청장은 “저는 오늘, 민주당 탈당을 결심했다. 백년당원으로서 정말 어렵고 힘든 결정”이라며 “민주당은 종로구 보궐선거에 무공천 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 작년 11월부터 선거를 준비해 온 저에게, 당은 탈당이나 출마를 여러 차례 만류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전 구청장은 “수없이 고민과 고민을 거듭했지만, 결국 탈당을 결심했다”며 “종로는 민주당 후보가 무난히 당선되는 지역이 아니다. 하물며 이번 선거는 무소속 후보로 당선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 저도 잘 안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러나, 종로는 국민의힘당에게 그냥 무기력하게 넘겨줘도 되는 지역이 아니다”라며 “특히, 종로를 위해 땀 한 방울 흘려보지도 않은 후보에게 종로를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종로 보궐선거에 여성운동가인 배복주 부대표를 출마시킨 정의당은 크게 반발했다. 배복주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명분 없는 출마, 자리는 노리는 출마, 꼼수 출마”라며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이 가담한 위성정당 사태가 복기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종로 최재형 전략공천… 尹 ‘러닝메이트’로 대선 띄운다

    국민의힘, 종로 최재형 전략공천… 尹 ‘러닝메이트’로 대선 띄운다

    국민의힘이 다음달 9일 대선과 함께 실시하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10일 결정했다. 서울 서초갑은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충북 청주 상당은 정우택 전 의원이 각각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회의에서 종로 보궐선거 등에 대해 의논한 뒤 최 전 원장을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종로는 지난해 9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중 의원직을 자진 사퇴한 곳으로,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이번 대선만큼 관심이 모아졌던 지역이다. 국민의힘이 이 지역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한 뒤 최 전 원장과 원희룡 정책본부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최 전 원장이 최종 낙점된 데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인사를 공천함으로써 당내 화합을 이루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최 전 원장의 공천을 주장했던 홍준표 의원을 배려한 것으로도 보인다. 홍 의원은 최근 윤 후보와의 만찬 회동에서 최 전 원장을 종로에 추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천으로 현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윤 후보와 감사원장을 지낸 최 전 원장이 나란히 선거의 전면에 서게 됐다. 종로가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윤 후보와 최 전 원장이 ‘쌍끌이’로 대선의 전면에 나서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공관위 회의 후 취재진에 “최 전 원장은 윤 후보와 같이 경선에서 경쟁했고, 그러면서 같이 원팀을 이루는 의미”라며 “대쪽 감사원장으로서 공정의 상징성을 가진 분”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5명이 경선을 치른 서초갑에는 조 전 구청장이, 3명이 경선을 치른 청주 상당에는 정 전 의원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특히 조 전 구청장의 경우 구청장 사퇴에 감점을 받았음에도 1위로 통과했다. 공관위는 앞서 경기 안성에 김학용 전 의원을 공천했다.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지 않는다.
  • 이낙연 빠진 종로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략공천…국힘 “공정의 상징”(종합)

    이낙연 빠진 종로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략공천…국힘 “공정의 상징”(종합)

    최재형, 원전 조기폐쇄 감사로 與와 갈등국힘 “대쪽 감사원장, 윤석열 경쟁한 원팀” 민주당 종로 ‘무공천’ 방침…무혈입성할듯서초갑 조은희, 감점에도 5파전서 1위충북 청주상당 정우택, 경기안성 김학용국민의힘이 다음달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 재·보궐선거에 ‘월성 원전 감사’ 문제로 청와대와 여당의 비판을 받았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 공천’했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여권과의 갈등 끝에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났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가 뜻을 접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 후 “‘대쪽’ 감사원장으로서 공정의 상징성을 가진 분이 최 전 원장”면서 “그동안 윤석열 대선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고, 그러면서 같이 원팀을 이루는 의미가 있다”고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감사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후 최 전 원장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감사를 했다’며 맹공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로 이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하면서 공석이 된 서울 종로에 ‘무공천’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최 전 원장은 ‘무혈 입성’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고 해서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보수 텃밭’ 서울 서초갑에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공천됐다. 조 전 구청장은 정미경 당 최고위원, 이혜훈 전 의원, 전희경 서초갑 당협위원장(전 의원), 전옥현 전 국정원 제1차장까지 4명과 경선에 맞붙었으며 5파전에서 당당히 1위로 공천을 따냈다. 조 전 구청장은 당의 만류에도 재보궐 출마를 위해 구청장을 사퇴해 경선에서 5%의 ‘마이너스 페널티’를 받았음에도 결선 없이 자력으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충북 청주상당은 정우택 전 의원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등 2명과의 경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공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앞서 경기 안성에 김학용 전 의원을 공천했다.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 국민의힘, 종로에 최재형 전 원장 공천 확정

    국민의힘, 종로에 최재형 전 원장 공천 확정

    국민의힘이 다음달 9일 대선과 함께 실시하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10일 결정했다. 서울 서초갑은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충북 청주 상당은 정우택 전 의원이 각각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회의에서 종로 보궐선거 등에 대해 의논한 뒤 최 전 원장을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종로는 지난해 9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중 의원직을 자진 사퇴한 곳으로,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이번 대선만큼 관심이 모아졌던 지역이다. 국민의힘이 이 지역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한 뒤 최 전 원장과 원희룡 정책본부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최 전 원장이 최종 낙점된 데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인사를 공천함으로써 당내 화합을 이루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최 전 원장의 공천을 주장했던 홍준표 의원을 배려한 것으로도 보인다. 홍 의원은 최근 윤 후보와의 만찬 회동에서 최 전 원장을 종로에 추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천으로 현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윤 후보와 감사원장을 지낸 최 전 원장이 나란히 선거의 전면에 서게 됐다. 종로가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윤 후보와 최 전 원장이 ‘쌍끌이’로 대선의 전면에 나서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공관위 회의 후 취재진에 “최 전 원장은 윤 후보와 같이 경선에서 경쟁했고, 그러면서 같이 원팀을 이루는 의미”라며 “대쪽 감사원장으로서 공정의 상징성을 가진 분”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5명이 경선을 치른 서초갑에는 조 전 구청장이, 3명이 경선을 치른 청주 상당에는 정 전 의원이 각각 1위에 올랐다. 특히 조 전 구청장의 경우 구청장 사퇴에 따라 감점을 받았음에도 1위로 통과했다. 공관위는 앞서 경기 안성에 김학용 전 의원을 공천했다.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지 않는다.
  • 민주당 서초갑 이정근, 대구 중·남구 백수범 공천… 국민의힘 서초갑 10일 5명 경선, 안성 김학용 추천

    민주당 서초갑 이정근, 대구 중·남구 백수범 공천… 국민의힘 서초갑 10일 5명 경선, 안성 김학용 추천

    다음달 9일 20대 대선과 같은 날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서초구갑에 이정근 미래사무부총장을, 대구 중·남구에 백수범 변호사를 각각 공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부총장은 서초갑 지역위원장으로 2020년 총선에서 서초구갑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대구 출신의 백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에서 활동했고, 지난달 민주당 영입 인재로 발탁됐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부총장과 백 변호사) 두 후보자는 각각 여성, 청년인 점이 우선 고려됐다”면서 “오늘 의결된 후보자들은 차기 당무위원회에서 인준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두 곳 외에 서울 종로,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 등 선거구 3곳에는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을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종로를 전략공천하기로, 안성은 김학용 전 의원을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청주 상당과 서초갑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청주 상당은 김기윤 북한 피살 공무원 유족 변호사와 윤갑근 전 대구고검 검사장, 정우택 전 의원이, 서초갑은 이혜훈 전 의원,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 전희경 전 의원, 정미경 최고위원,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각각 경쟁한다. 경선은 10일 실시하고,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득표율을 산출한다. 서초갑은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가 결선경선을 치른다.
  • 윤호중 “윤석열, ‘RE100’ 모른 것 충격...준비 안 된 후보”

    윤호중 “윤석열, ‘RE100’ 모른 것 충격...준비 안 된 후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전날 진행된 여야 대선후보 첫 TV토론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처음부터 정책토론은 안중에 두지 않고 시작부터 모두 새로울 것이 하나 없는 대장동 네거티브에만 집중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윤 후보가 위기를 더 위기로 만들 수밖에 없는 준비가 안 된 후보라는 게 뚜렷해졌다. 속성 과외도 소용 없다는 느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윤 후보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만 100%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개념인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몰랐다는 점도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백번 양보해 이야기해도 RE100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다고 하는 것은 정말 심각하다”면서 “대선후보가 RE100을 모른다는 것은 충격이었다. EU택소노미(Taxonomy·녹색분류체계)에 대해서도 모르는 것 같은데 원전으로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말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연휴 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배치 공약으로 충청권의 분노를 사더니 아마 명절 선물로 전국에 원전과 핵폐기장을 선물로 뿌리겠다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라면서 “불안감을 넘어 불쾌감을 더한 토론”이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국민의힘의 서울 서초갑 공천 방침과 관련해 “농지법 위반 땅으로 윤희숙 전 의원의 부친이 결국 기소됐는데 그런 윤 전 의원이 사퇴한 이 지역에 대해 공천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책임정치에 눈을 감고 있는 구태정치는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3·9 보궐선거 종로 대선주자급…서초 여걸 4인방 대혈투 

    3·9 보궐선거 종로 대선주자급…서초 여걸 4인방 대혈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 달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뤄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5곳을 확정하면서 이들 지역에 누가 공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보궐선거가 치뤄지는 곳은 서울 종로구, 서울 서초구갑, 대구 중·남구, 경기 안성시, 청주시 상당구 등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이 일부 우세지역에 후보자를 내지 않는 ‘무공천’을 선언하면서 오히려 공천이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후보자들간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이 공천을 하기로 한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종로와 여걸 4명의 각축장이 된 서초갑 지역의 공천을 놓고 벌써부터 후보들 간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귀책사유로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 종로, 경기 안성, 청주 상당 등 3곳에,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구 1곳에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종로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종로 공천을 포기하자 이번 기회에 종로를 탈환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국회의원 등 대선주자급들이 전략 공천대상자로 입길에 오르내린다. 당 일각에서는 젊은피 수혈설도 돌고 있다.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선거가 치뤄지는 서초갑은 ‘보수의 텃밭’이다보니 공천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특히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전희경 전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정미경 전 의원 등 ‘여걸 4인방’이 공천을 놓고 대격돌을 벌이고 있어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이 당선 확정과 다를 바 없는 곳인데다 ‘누가 누구를 민다’는 등 당지도부 이름이 직간접으로 거론되면서 후보자들간 물밑 신경전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서초갑은 지난해 11월 당협위원장 공모 여론조사 때 공정성 시비가 한차례 일었던 지역이다. 당시 국민의힘 측은 서울 25명 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조 전 구청장이 당 지도부와 상의 없이 사퇴했다며 여론조사에서 일방적으로 배제해 불공정 논란이 일었다. 당협위원장 여론조사에서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불리는 조 전 구청장이 배제된 것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여서 의도적으로 배제된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조 전 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을 석권할 때 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 당선돼 ‘1대 24 승리 신화’를 썼다. 김기현 원내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전 전 의원은 인천 미추홀 당협위원장을 사퇴하고 서초갑 당협위원장으로 노른자 지역구로 갈아탔다. 당협위원장이 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그는 지하철 출근인사 등 벌써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전 의원은 12년간 서초갑에서 국회의원을 지내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이다. 하지만 동대문을 현직 당협위원장을 중도 사퇴하고 서초에 다시 출마하는 것을 놓고 뒷말이 나온다.  18대와 19대 국회에서 수원을 지역구로 당선됐던 정 전 의원 역시 10년 이상 수원에서 터줏대감으로 정치활동을 하다 서초로 지역구를 옮기는 것은 현직 최고위원이 대선보다는 잿밥에 관심 있다는 비판을 살 수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이 ‘무공천’하겠다고 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려다 이준석 당 대표의 이기적이란 비판에 출마를 접은 바 있다. 당내에서는 “여성 인재가 약하다는 보수정당에서 여성 간판스타 4명이 서초갑에서 경쟁을 벌여 관심이 크다”면서 “공정이 민심의 행방을 가를 핵심 가치이자 윤석열 후보의 가장 중요한 공약사항인 만큼 공천은 공정성 시비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후보자등록은 오는 13∼14일 양일간 진행되며, 선거운동기간은 15일부터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이날 4일까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 신청을 받는다.
  • 민주당, 서초구갑·대구중남구 전략공천하기로

    민주당, 서초구갑·대구중남구 전략공천하기로

    與, 종로·안성·청주 무공천 확정…2곳서 외부 인사 공천할 듯 더불어민주당이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종로, 안성, 청주 상당 등 3곳에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또한 서울 서초구갑, 대구 중·남구는 전략공천 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귀책 사유가 있는 3곳에 대해 무공천 승부수를 던지면서 서울 서초구갑, 대구 중·남구 2곳에 대해서만 공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송영길 당대표가 (3곳을) 무공천 하겠다고 얘기한 바에 따라 오늘 아예 무공천 지역으로 의결했다”면서 “나머지 서초와 대구 중·남 이렇게 두 군데만 전략공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우리 당 후보자들의 현황은 오늘 보고 받았다는 말씀을 아울러 드린다”며 후보자 물색 작업을 상당 부분 끝마쳤음을 드러냈다. 민주당은 후보자 명단을 얼추 꾸린 만큼 후보자 낙점에도 조만간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이 전략공천 카드를 꺼내들면서 외부 인사가 후보자로 지명될 가능성이 커져 기존 지역 인사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구 중·남구 지역에서는 최창희 전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한달 넘게 선거운동을 해왔고, 서초구갑 지역에서는 이정근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이 버티고 있다. 전통 보수 텃밭인 서초구갑 지역은 국민의힘과 맞붙는 선거구로 민주당 당선 가능성이 불투명해 여권 인사들이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대구 중·남구의 경우 국민의힘이 곽상도 전 의원의 사퇴를 책임지는 의미에서 무공천을 선언한 만큼 당 안팎에서 ‘민주당도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이 지역에선 전략 공천 대상으로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 출신 백수범 변호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선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와 관련해 시·도당위원장이 기초단체장으로 출마할 경우 당직 사퇴 시한을 3월 12일로 예외 적용하는 방안과 복당자들의 피선거권 부여안 등도 동시에 의결됐다. 아울러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이의신청 처리위원회 설치 및 구성안,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 위원 구성안도 함께 통과됐다.
  • 대선 번외 경기 3·9 재보궐…눈치싸움 끝 무공천에 李·尹 러닝메이트는

    대선 번외 경기 3·9 재보궐…눈치싸움 끝 무공천에 李·尹 러닝메이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권재창출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정권교체가 맞붙는 3·9 대선의 번외 경기로 전국 5곳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눈치싸움 끝에 소속 국회의원의 귀책으로 재보궐이 발생한 지역에 각각 3곳, 1곳에 무공천을 결정해 서울 서초갑 1곳에서만 맞대결이 펼쳐진다. 민주당은 지난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폭력으로 치러진 4·7 보궐선거에서 당헌·당규를 뒤집고 후보를 냈던 것과 달리 서울 종로,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무공천을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맞물린 대구 중·남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거대 양당 모두 책임정치를 내세워 무공천을 결정했으나, 선거 막판 각 당의 대선전략과 연계해 제3 후보를 물밑 지원하거나 ‘무늬만 무공천’ 꼼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선거연대·제3인물 베일 싸인 종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지난해 9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 중 ‘배수의 진’을 치는 과정에서 의원직을 자진 사퇴한 곳이다. 대선후보급 정치인을 키워낸 상징적 지역인만큼 애초 각 당이 대선후보의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했고, 전략공천 가능성이 나왔던 국민의힘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다만 민주당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전략적인 대선 연대 차원에서 제3 후보 지원 가능성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정문헌 전 의원, 정병두 서울시당 부위원장, 정의당 배복주 부대표 등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고, 시대전환 김도연 최고위원이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출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다. ●서초갑, 민주당 대 국민의힘 유일 정면 승부 서울 서초갑은 국민의힘 소속 윤희숙 전 의원이 사퇴한 곳이다. 윤 전 의원은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일자 당의 만류에도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고, 같은 해 9월 국회 본회의에서 사직안이 처리됐다. 3·9 재보궐 지역 5곳 중 유일하게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후보를 공천하는 지역이다. 2020년 총선에서 윤 전 의원이 득표율 41.71%로 민주당 이정근 후보(38.90%)에 승리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서초갑 무공천을 압박했으나, 권영세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지난달 28일 “서초는 범죄적 행동·행위와 전혀 관계가 없어서 공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재명 본진 경기도 1석 안성…민주당 무공천 경기 안성은 민주당 이규민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형으로 재선거가 치러진다. 이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 그룹인 7인회 소속이다. 7인회는 지난달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임명직을 맞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2020년 총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선거공보물에 공표해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지는 안성 재선거에 무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2020년 총선에서 이 전 의원과 맞붙었던 김학용 전 의원, 이상민 경기도당 대변인 등 출마 채비에 나섰다. 이주현 정의당 안성시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청주상당 정우택 vs. 윤갑근, 국민의힘 내부 경쟁 치열 충북 청주상당은 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정 전 의원은 2020년 총선 당시 비공식 선거운동원에게 불법으로 활동비를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 전 의원의 재판은 진행 중이지만 지난해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가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후 항소를 포기해 형이 확정돼 당선 무효가 됐다. 선거 사무장 또는 회계 책임자가 선거법을 어겨 벌금 3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그 지역구 국회의원의 당선도 무효가 된다. 정 전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중 첫 의원직 상실 사례이자 5년 2개월 만에 현역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2020년 10월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186명에 찬성 167, 반대 12, 기권 3, 무효 4표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지난 2015년 8월1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은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의원 이후 5년 2개월 만이다. 민주당은 무공천, 국민의힘에서는 정우택 전 의원,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독주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 전 의원과 윤 전 고검장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대장동 곽상도 중·남구…野 무공천·與 인재영입 대구 중·남구는 국민의힘 소속 곽상도 전 의원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로부터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지난달 25일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3개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해 12월 1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55일 만이다. 곽 전 의원의 구속 여부는 설 연휴 후 결정된다. 애초 5곳 모두 공천 방침을 세웠던 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 중·남구 무공천을 결정했다. 권 사무총장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성남시장 당시 설계한 건국 이래 최대 부정부패 사건인 대장동 게이트에 국민의 분노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 사건과 관련 수사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곳이기 때문”이라며 “내로남불인 문재인 정권과 다른 새 정치를 하려는 의지로 받아들여 달라”고 설명했다. 당의 무공천 방침에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탈당 후 출마 의지를 밝혀 논란이 됐으나 지난달 30일 출마를 접었다. 김 최고위원은 무공천 결정 직후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혔지만, 당 안팎의 만류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권교체의 대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백수범 변호사 영입식을 열고 중·남구 선거 준비에 나섰다. 최창희 민주당 중·남구 지역위원장도 앞서 예비후보자 등록 후 출마 준비 중이다.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영입한 백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으로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영입식에서 송 대표는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경북 안동 출신 이재명 후보를 민주당 후보로 결정했다. 그런 만큼 대구·경북에서 40% 득표를 목표로 해보자며 뛰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큰 견인차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젊은 내각·의회 만들겠다는데...메아리 없는 ‘86용퇴론’

    이재명, 젊은 내각·의회 만들겠다는데...메아리 없는 ‘86용퇴론’

    설 연휴 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승리를 위해 꺼내 든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이 돌풍이 아닌 미풍으로 잦아드는 모양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30%대 박스권 지지율을 좀처럼 돌파하지 못하자 송 대표가 고육지책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총대를 멨지만 당내 연쇄작용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 후보와 송 대표의 ‘젊은 내각’, ‘젊은 의회’ 구상 등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5일 송 대표는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선배가 된 우리는 이제 다시 광야로 나설 때”라고 말했다. 이어 동일 지역구 연속 3선 초과 금지, 2030 청년 30% 공천 등 파격적인 인적 쇄신안을 내놨다. 이른바 기득권으로 일컬어지는 86그룹이 물러나고 젊은 청년 정치인들에게 길을 내어주자는 것이다. 다음날 이 후보도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 내각을 구성하겠다. 30·40대 장관을 적극 기용하겠다”며 정치 혁신 구상을 발표하며 인적 쇄신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 외에는 86그룹 중 추가 용퇴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일부 중진 의원들은 우 의원과 송 대표 등 상징적인 두 사람이 용퇴를 선언한 것만으로 충분하다며 선을 긋고 있다. 아울러 송 대표가 내놓은 ‘동일 지역구 연속 3선 초과 금지안’에 대해서도 반발 기류가 감지된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경험치나 정치조절 능력 있어서 선수가 중요하다. 무자르 듯 다 자르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의 인적 쇄신안이 선거 때마다 단골 메뉴로 내놓지만 선거가 끝난 뒤 슬그머니 사라지는 선거용 레퍼토리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냉소적 시선도 나온다. 실제 선거철마다 당내 86 용퇴론이 나왔지만 제대로 실현된 적이 없다. 그러나 민주당에 돌아선 청년 민심이 이 후보의 발목을 잡는 절체절명의 상황인 만큼, 86그룹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으로 청년층의 마음을 되돌려야 한다는 절실한 목소리도 나온다. 그래야 이 후보가 쏟아낸 각종 청년 공약과 청년 민심 잡기 행보 등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이 후보의 측근 그룹인 7인회 좌장 정성호 의원은 “국민이 민주당을 어떻게 보는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고뇌해야 한다. 국민 앞에 처절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송 대표가 쏘아 올린 86 용퇴론이 메아리 없이 홀로 울리며 당내에서 세대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586 선배님! 말을 꺼내셨으면 실행하셔야죠! 이런 정치 물려주실 겁니까”라며 86 용퇴론에 동참하는 인사들이 나오지 않은 상황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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