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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기 신도시 조성 때맞춰… 이전설 타오르는 과천경마장

    3기 신도시 조성 때맞춰… 이전설 타오르는 과천경마장

    2025년까지 공공·임대주택지구 조성 지역 사회 중심으로 이전 소문 파다 주민들 “도박 폐해 커 경마장 옮겨야” 마사회 “5000여억원 소요… 여력 없어” 사회공헌 활발하나 부정적 인식 여전“2~3년 전부터 한국마사회가 경기 화성 지역에 과천 경마장 이전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노려 항구가 있는 평택과 가까운 지역으로 옮기려는 것 같다.” 여러 세대째 과천시 과천동에 살고 있는 한 60대 주민은 28일 이렇게 말했다. 렛츠런파크서울(옛 서울경마장) 바로 옆 광창마을 주민도, 한 여당 국회의원도 ‘경마장 이전 이야기를 들었다’고 거들었다. 과천시 주암, 과천동 일대 화훼단지에 정부가 대규모 택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역 사회에 이 같은 소문이 퍼지면서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렛츠런파크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화훼단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 발생할 다양한 문제를 우려해서다. 1980년대 말 서울경마장이 과천 주암동으로 이전했을 당시 일대는 대부분 논밭으로 주민이 거의 살지 않는 곳이었다. 지금도 몇몇 마을이 형성되고 화훼농가에서 설치한 비닐온실이 빼곡히 들어서긴 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완충지대 덕분에 부정적 인식에도 한국마사회는 별 탈 없이(?) 경마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 다른 지역경마장 2곳도 주변 환경은 비슷하다. 부산 강서구 범박동 낙동강변 하류와 제주 애월읍 경마장 주변은 대부분 임야와 논밭으로 주거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다.렛츠런파크서울 주변은 최근 정부의 사업발표로 큰 변화를 앞뒀다. 부족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2016년 주암동을 임대주택지구로, 지난해엔 바로 옆 과천동 일원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예정대로라면 2025년까지 1만 2700여 가구 아파트가 주변에 들어선다. 경마장과 주거지역 완충지대가 사라지는 셈이다. 한 주민은 “경마장 바로 옆에 신도시를 건설하다니 잘못된 정책이다. 차라리 경마장을 옮기고 주거지역으로 개발하는 게 훨씬 좋은 방법”이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경마장이 들어서고 나서 100원, 1000원씩 소액으로 마권을 구매하던 원주민들이 한탕주의에 빠져 재산(땅)을 탕진하고 외지에서 노동으로 생활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다른 60대 주민도 “200억원을 날렸다는 경우도 있다. 초·중·고교와 대학까지 들어설 신도시 옆 경마장은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손을 내저었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바람과는 달리 마사회는 이전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추완호 사업전략실장은 “내부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며 “마사회에서 추진하는 화성 화옹지구 ‘경주마 휴양조련 시설’, 이천 ‘직영경마장 사업’이 잘못 알려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북 영천에 건설 중인 경마장을 비롯해 현재 벌이고 있는 사업 예산만도 5000여억원에 달해 경마장 이전 여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화성으로 이전하면 누가 교통 불편을 감수하며 먼 곳까지 찾아오겠느냐”고 되물었다. 또 “경마공원은 평일엔 모든 시민에게 개방하는 도심 속 공원인데 이전한다면 시민에게도 손해”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은 경마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한 주민은 “경주를 마치면 곳곳에서 술판을 벌이는 등 주말이면 난리를 피운다”며 얼굴을 찌푸렸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2018년 국내 사행산업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도박중독 유병률이 만 20세 이상 성인의 경우 5.3%인 데 비해 경마의 도박중독 유병률은 41.1%로 높다. 주민들은 갖은 문제로 고통에 시달린다. 특히 경마경주가 열리는 주말이면 하루 최대 3만 5000여명 입장객이 몰려 극심한 차량정체로 몸살을 앓는다. 주공아파트 5단지에 사는 이모(50·여)씨는 “주말이면 서초, 사당, 안양 방향 모든 도로가 막혀 꼼짝할 수가 없고 지하철도 많이 붐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씨도 “차량 정체도 문제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해 경마장 인근 마을에선 주차 전쟁까지 벌어진다”고 하소연했다. 화훼농민들도 경마장이 얼지 않도록 겨울철에 뿌리는 연 수천t의 소금으로 인한 환경오염 때문에 마사회와 갈등을 빚었다. 소금 때문에 화훼단지 나무와 꽃이 말라 죽는다며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재정신청을 내 5년에 걸친 소송에서 경마장 측 60% 책임이란 판결을 받았다. 경마에 대한 사회 인식을 의식해 마사회는 사회공헌사업에 바쁘다. 가장 최근인 지난 2월엔 갈등의 상징이었던 서울 용산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를 농업인 자녀를 위한 장학관으로 바꿨다. 1954년 개장한 서울 성동구 뚝섬 서울경마장은 포화 상태를 맞아 35년 만에 과천으로 이전했다. 현재 114만 9937㎡ 규모다. 글 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부고]

    ●박상철(경기대 특임 부총장)씨 부친상 15일 순천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30분 (061)759-9181 ●신상호(국제대 부총장) 중호(진주교대 교수) 광호(대구교육청 장학관) 빛나라(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부친상 14일 대구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53)560-9580 ●한정호(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씨 모친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2227-7580 ●박호창(BBS불교방송 전법후원국 국장)씨 부친상 15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7일 (02)927-4404 ●임승빈(인천대 기획예산과장)씨 모친상 15일 부천 휴앤유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10-6326-1942 ●최석태(전 부산 중구의회 의원)씨 별세 우용(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원용(신우공업 대표)씨 부친상 이재구(신아상사 대표)씨 장인상 14일 동아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51)256-7011 ●정의현(전 현성건영 대표이사)씨 별세 용기(성균관대 의대 교수) 용준(브레드프로덕션 대표)씨 부친상 장현정(성균관대 의대 교수)씨 시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7 ●육정환(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씨 기환(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씨 부친상 최윤미(서울보훈병원 본부장)씨 시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3 ●박정규(조계종 교육원 교육팀장)씨 부친상 15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63)285-4447 ●정희택(세계일보 대표이사 사장) 임순(리틀엔젤스 단장) 원주(천정궁본부 총재비서실장) 유진 유경(재미) 지택(재미)씨 부친상 이운정(부평여자중학교 교사)씨 시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30
  • [부고]

    ●박상철(경기대 특임 부총장)씨 부친상 15일 순천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30분 (061)759-9181 ●신상호(국제대 부총장) 중호(진주교대 교수) 광호(대구교육청 장학관) 빛나라(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부친상 14일 대구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53)560-9580 ●한정호(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씨 모친상 1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2227-7580 ●박호창(BBS불교방송 전법후원국 국장)씨 부친상 15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7일 (02)927-4404 ●임승빈(인천대 기획예산과장)씨 모친상 15일 부천 휴앤유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10-6326-1942 ●최석태(전 부산 중구의회 의원)씨 별세 우용(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원용(신우공업 대표)씨 부친상 이재구(신아상사 대표)씨 장인상 14일 동아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51)256-7011 ●정의현(전 현성건영 대표이사)씨 별세 용기(성균관대 의대 교수) 용준(브레드프로덕션 대표)씨 부친상 장현정(성균관대 의대 교수)씨 시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7 ●육정환(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씨 기환(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씨 부친상 최윤미(서울보훈병원 본부장)씨 시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3 ●박정규(조계종 교육원 교육팀장)씨 부친상 15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63)285-4447
  • 상도유치원 새 원장 결정…전임 원장은 전보요청

    상도유치원 새 원장 결정…전임 원장은 전보요청

    서울상도유치원 새 원장에 정모 서울교육청 장학관 전임 김광미 원장 전보요청…“사고 이후 힘들어해” 지난해 9월 건물 일부가 무너져내려 철거된 서울상도유치원의 원장이 바뀔 예정이다. 김광미 상도유치원 원장은 전보요청을 내 전보조치 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18일 상도유치원 원장 임용 제청 추천자를 교육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새 원장은 서울교육청 유아교육과의 정모 장학관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 장학관은 서울교육청이 낸 상도유치원 원장 모집 공고에 유일하게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육청은 김 원장이 지난해 11월 23일 전보요청을 냄에 따라 지난해 12월 13~21일 1차 원장 모집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어 2차 모집 공고 끝에 정 장학관을 임용 추천자로 결정했다. 정 장학관은 교육부 제청을 받아 2월 초 정식 인사가 나면 오는 3월부터 상도유치원에서 원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김 원장은 전보요청이 승인돼 오는 3월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김 원장이 사고 전 할 수 있는 조치를 모두 취하는 등 사고를 막기 위한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그럼에도 사고가 발생해 이후 책임을 추궁당하고, 병원치료를 받는 등 많이 힘들어 했다”고 말했다. 상도유치원은 사고 나흘만인 지난해 9월 9일 철거를 시작해 다음날인 10일 철거를 완료했다. 이후 상도유치원 원아들과 교사들은 옆에 붙어있던 상도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로 사용하던 교실 등 일부에서 생활해 왔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 부터는 서울교육청이 인근 동아유치원을 임차해 3년 동안 상도유치원 원아들을 임시로 등원할 수 있도록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 ‘힐링 승마’ 체험 효과…마사회가 함께 뛸 겁니다”

    “학교 밖 청소년 ‘힐링 승마’ 체험 효과…마사회가 함께 뛸 겁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재활·힐링 승마 등 사회공헌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무너진 신뢰부터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12일 경기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경마가 사행 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해 규제를 받지만 외국에서는 레저 스포츠”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도심 장외발매소의 교외 이전 계획과 관련해 “장외발매소 이전 지역에 ‘호스파크’(승마공원)를 함께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운영을 위탁해 주민 편익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경주마는 2살에 데뷔해 4~5살이면 경주마로서 수명이 끝난다. 말의 평균 수명은 25년인데 승용마 전환 등을 통해 나머지 20년의 생애를 관리하는 게 마사회의 역할”이라면서 “말 산업은 동물 복지는 물론 일자리 창출, 농가소득 증대 등 국가 경제와 연관이 깊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후 10개월이 지났다. -정치권에서 공격수 역할만 하다 수비수가 됐다. 무엇보다 외부에서 마사회는 적폐 기관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와중에 취임했다. 바닥에 떨어진 마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다. 아직까지 평가받을 정도의 성과는 못 이뤘다는 게 스스로의 생각이다. 다만 조직 개편과 인사를 통해 앞으로 역점 사업 등을 추진할 길은 터 놨다. →서울 용산 장외발매소를 폐쇄하는 대신 장학관을 조성하기로 했는데. -용산 장외발매소는 사회적 갈등의 상징성이 컸다. 고민 끝에 사회공헌사업으로 전환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1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마사회 자산을 고스란히 사회에 환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과정에서 마사회 내부에서조차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마사회 신뢰 회복을 위한 비용은 가격으로 산출할 수 없다”며 3개월 동안 설득한 끝에 얻어낸 결과다. →앞으로 용산 장외발매소는 어떻게 변신하나. -용산 장외발매소는 총 18층 규모의 건물이다. 9개층에 1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학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중 6개층에는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생활실을 배치하고 나머지 3개층은 식당, 스터디 소모임실 등으로 조성된다. →다른 도심 장외발매소의 교외 이전도 추진 중이다. -장외발매소는 총량 규제(32개)가 적용되고 있는데 실제 운영 중인 곳은 30개다. 이 중 경기 부천은 2020년 말, 대전은 2021년 3월에 각각 문을 닫을 예정이다. 먼저 주거시설과 교육시설 등으로부터 500m 이상 떨어진 지역을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비공식적으로 마사회에 장애발매소 이전을 문의한 지방자치단체가 20여곳이다. 서울에서 1~2시간 떨어진 곳도 있다. →장외발매소 이전 과정에서 갈등을 최소화할 방안은. -장외발매소 반경 500m를 ‘클린존’(Clean Zone)으로 설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외발매소 주변에 승마공원인 ‘호스파크’를 패키지로 만들 예정이다. 장외발매소 건물을 금~일요일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호스파크 운영도 지자체에 맡길 예정이다. 또 공익 시설물에 지역 주민을 90% 이상 채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 그동안 장외발매소의 부정적 측면만 부각됐는데 세수 확대, 지역상권 활성화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지자체 세수 확대 효과는 구체적으로 얼마인가. -장외발매소가 위치한 기초자치단체는 광역자치단체 레저세 배분액 중 3%를 교부받고 있는데 이를 15~30%로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15%까지만 올려도 소규모 장외발매소에서 50억~60억원, 대형 장외발매소는 100억원 이상의 세수를 기초자치단체에 줄 수 있다. 마사회도 해당 법안에 찬성 입장이다. →재활·힐링 승마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말을 매개로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치유하는 사업으로 해외에서도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부터 소방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재활·힐링 승마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용시설도 확보하고 지원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사업 역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재활·힐링 승마의 효과가 증명됐는가. -자폐아를 대상으로 한 재활·힐링 승마의 보조 역할인 ’사이드 워커’를 직접 체험했다.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을 지켜봤다. 2년 전에는 교육부에서 학교 밖 청소년 20명을 선정해 힐링 승마를 체험했는데 이 중 7명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성과도 냈다. 마사회는 삼성병원 측에 재활·힐링 승마 효과에 대한 연구용역도 맡긴 상태다.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정부와 협의해 관련 예산을 확보해 경찰직, 교정직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것이다. 교육 공무원과 학교 밖 청소년은 방학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자 한다. 이렇게 되면 힐링 승마를 해야 할 대상이 연간 몇만명 이상 될 것이다. →말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은. -‘삼마일직’(3馬1職·3마리 말이 일자리 1개 창출)이라는 말이 있다. 경마, 승마 등 관련 말 산업 종사자는 2016년 기준 1만 6000명으로 증가 추세다. 마사회는 승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전문인력 배출에도 힘을 쓰겠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서울까지 1시간 생활권 구축… 수도권 제1 관광휴양도시 도약”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서울까지 1시간 생활권 구축… 수도권 제1 관광휴양도시 도약”

    제5기 민선 강화군수를 지낸 유천호 군수는 제6기 선거에서 패배한 뒤 하루도 빠짐없이 인천 강화 곳곳을 누볐다. 군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자신이 무엇이 부족했는지 하나하나 복기하면서 자성과 함께 진정한 강화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 왔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스킨쉽을 강화해 가면서 소통에 목말라 있는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우러졌다. 군민들은 처음에는 유 군수의 행보를 1회성으로 보고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았지만, 수년간 한결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유 군수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선거가 임박해서는 ‘군민이 말씀하시면 알았시다’(강화 사투리)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피해의식이 적지 않은 강화군민들의 응어리와 정서를 꿰뚫는 ‘촌철살인’의 구호였다. 그래서인지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인 더불어민주당 열풍에도 그는 자유한국당 당적으로 거뜬히 당선됐다. 인천지역 10개 기초단체(구·군) 가운데 한국당 소속 당선자는 유 군수뿐이다.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그래서 민주당은 일찌감치 강화군을 ‘열세지역’으로 분류했다.유 군수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을 만나면서 강화군민들이 저를 선택해 주실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면서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행태에서 벗어나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치라는 준엄한 명령을 민심이 내린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규정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없던 길도 뚫어 가면서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다시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침체된 강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 군수와의 일문일답. →핵심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농·수·축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은 차질 없이 완료하고, 농업인 월급제 시행과 함께 권역별로 농기계은행을 확대 운영해 농사짓기 편한 영농환경을 만들겠다. 농업인 월급제는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데 농협과 벼 자체수매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출하할 벼의 예상소득 중 60%를 농협자금으로 월별로 나눠 선지급하고, 대상농가가 부담해야 할 선급금 이자를 강화군에서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농번기 소득이 없어 영농자금 및 생활비 등이 부족한 농가의 생활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 수산물 산지거점센터 조기 건립, 해양쓰레기 수매사업 확대, 소규모 어항시설 보강 등 어업인의 소득 향상도 적극 지원하겠다. 축사 적법화 사업은 조기에 완료하고, 한우 우량송아지 경매시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축산농가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농림·수산·축산인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미래를 준비하고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수입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소프트한 공약을 많이 제시했는데 순차적 추진계획은. -첫째 군민이 주인인 ‘군민 제일주의’를 선언하고, 각종 민원을 군민 입장에서 바라보고 최우선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군민이 부르기 전에 먼저 달려가는 군수가 되겠다. 열린 군수실을 만들어 항상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길 것이며, 군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필요한 규제와 제도는 과감히 개혁해 나가겠다. 둘째 보이지 않는 곳을 밝게 만들겠다. 사랑의 효 도시락 제공 및 공동 나눔쉼터 조성 등 어르신이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또 특성화 고등학교 유치와 제2의 강화장학관 건립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영유아 보육시설 지원 등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강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셋째 도심 속 근린공원 조성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강화 5일장을 관광 브랜드화하는 등 관광산업 육성 및 일자리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공무원이 기를 살려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강화는 교통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쉽게 강화를 찾기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 강화를 서울·인천으로부터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강화∼서울 간 준고속도로 건설, 강화∼경기 김포 마송 간 48번 국도 확장, 강화해안순환도로 전 구간 조기 완공, 서도면 볼음도∼아차도~주문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 군내·시외 버스 증차, 온수리∼찬우물 간 국지도 84호선 연내 착공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마송에 기지창을 두기로 한 경전철은 강화도까지 반드시 연결돼야 한다. 강화 주민들이 ‘도시철도 강화도 연결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의미를 두고 있다. 할 일은 많지만 시급한 것부터 추진해 임기 내에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 인천시,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 주차문제도 심각해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과 강화읍 도심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교동도 대룡리(주차면수 450면), 석모도 매음리(주차면수 120면), 강화읍 관청리(주차면수 45면)에 공영주차장을 조성 중이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주거밀집지역에 집중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인구감소 문제를 일자리 창출로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복안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되면 강화군의 일자리도 활성화된다. 청년과 여성들을 위한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도서접경지역인 강화군은 그동안 많은 제약요소로 대도시 지역과의 접근성이 취약했다. 이로 인해 일자리 부족과 인구감소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돼 왔다. 교통망 확충과 함께 강화 남단에 경제자유구역(휴먼메디시티) 지정을 추진하고 일반산업단지와 평화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아울러 청년·여성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관급공사 자재·인력·장비 등을 관내에서 조달하는 조례를 개정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궁극적으로 강화군을 어떤 곳으로 만들고 싶은가. -강화군의 수많은 역사문화 유산과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해 인구 2500만명인 수도권의 제1의 관광휴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강화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으로 마니산, 나들길, 세계 5개 갯벌로 꼽히는 남단갯벌 등 천혜의 자연자원이 도처에 있는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을 비롯해 고려궁지, 강화산성, 외규장각 등 수많은 역사유적 관광자원도 보유하고 있어 수도권 제1의 관광휴양도시로 부족함이 없다고 확신한다. 관광과 관련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속적인 인구 유인책으로 2025년 인구 15만명을 목표로 풍요로운 강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 →남북 해빙 무드에 힘입어 강화가 주목받는데. -강화의 지리적 여건을 살려 한반도 평화시대에 강화군이 남북 교류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인천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 물론 서해안 경제협력벨트나 서해평화특별지대 등 큰 틀의 사업은 정부가 주도하겠지만 강화군의 역할과 지원영역이 있을 것이다. 자체적으로도 남북 교류사업을 발굴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영종도∼신도∼강화도 연도교 건설, 교동도평화산업단지 조성, 남북한 중립수역인 한강하구 역사·문화·생태 관광 활성화 등은 관내에서 이뤄지는 사업인 만큼 정부와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겠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대학 간판 대신 적성 따져 선택… 직업계高서 취업문 열어볼까

    대학 간판 대신 적성 따져 선택… 직업계高서 취업문 열어볼까

    중학교 내신 합격선 상위 20~50% 중위권, 꿈·진로 명확하다면 유리 가업 승계·미래인재 등 전형 다양 취업률 높지만 고용 질 천차만별 현장 실습 안전사고 우려는 단점10월부터 1월까지 이어지는 고교 입시 시즌이 다가오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영재고(과학고)-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일반고’ 순으로 서열화된 국내 고교 지형에서 학부모들은 아이를 어떤 학교에 보내야 대학 진학에 유리할지 주로 따진다. 하지만 “대학 나와 봐야 별것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부모라면 서열에서 조금 비켜선 ‘이 학교’에 주목해볼 만하다. 직업계고(마이스터고·특성화고)다. 과거 상업고·공업고 등 실업·전문계고였던 이 학교들은 2010년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등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부활을 알렸다. 특성화고 취업률은 매년 조금씩 올라 지난해 50%를 넘겼고, 마이스터고는 2013년 이후 꾸준히 90%를 상회한다. 마이스터고는 보통 10월 22~26일 사이 원서 접수를 하고, 특성화고는 교육청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11월 이후 전형이 시작된다. 내 아이도 직업계고에 보내면 좋은 선택이 될까. 직업계고의 특성과 진학을 고려할 때 따져 봐야 할 사안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꿈 확실한 중위권 학생에게 좋은 선택” 현재 전국에는 직업계고(일반고 직업반 제외)가 510곳이 있다. 마이스터고가 47곳(학생수 1만 8105명), 특성화고가 464곳(24만 9430명)이다. 세부 학과는 1021개로 다양하다. 마이스터고는 로봇·원전·항공·바이오 등 유망 산업 분야의 인력 수요에 맞춰 ‘젊은 장인’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학교와 기업이 산학 협력을 맺고 필요한 인력을 키우는 형태라서 졸업생 대부분이 탄탄한 기업에 취업한다. ‘직업계고 중 특목고’로 보면 된다. 특성화고는 경영·미디어·미용 등 다채로운 분야의 인재를 키워 낸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모두 3년간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 조민희 서울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장학관은 “인기 전공도 사회상과 유행에 따라 바뀐다”면서 “최근에는 조리와 방송·연예, 미용, 실용음악 등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어떤 특성의 아이들이 직업계고 진학을 고려해볼 만할까. 교사 등 입시 전문가들은 우선 “진로·적성에 대한 자신의 관심사가 명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주 이화여대 병설 미디어고 교감은 “요즘은 자유학기제(중학교 한 학기 동안 지필고사 대신 진로·적성 활동을 위주로 하는 제도) 때문에 중학생 때부터 하고 싶은 일이 분명한 아이들이 많다”면서 “꿈이 확실하다면 직업계고에 도전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또 중학교 내신 성적이 상위 40~60% 정도인 중위권 학생이라면 더 관심을 둘 만하다. 인기 특성화고의 중학교 내신 성적 합격선은 상위 20~50%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마이스터고 교사는 “일반고에 입학하면 보통 내신 석차가 중학교 때보다 10%쯤 떨어진다”면서 “점수에 맞춰 대학 가기에 급급하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 실습·근로 환경 미리 체크해 봐야 직업계고 입시는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내신 교과 성적과 면접 등으로, 특별전형은 교육청 또는 학교가 정한 기준에 따라 신입생을 뽑는다. 특히 특별전형은 내신 성적을 전혀 보지 않고 학생부 비교과 기록과 면접만으로 뽑아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마이스터고·특성화고에 진학할 수 있다. 예컨대 가업 승계자 특별전형을 통해서는 음식점을 하는 부모의 뒤를 이을 학생이 조리학과에 진학할 수 있다. 이 밖에 미래인재, 학교장 추천,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 등이 있다. 직업계고에 진학한 뒤 전공 등이 적성에 맞지 않으면 1학년 2학기 또는 2학년 1학기가 시작하기 전 일반고 전학이 가능하다. 특성화고에 입학해도 대학 진학의 길은 열려 있다. ‘특성화고 동일계 특별전형’과 ‘재직자 특별전형’ 등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동일계 특별전형은 고교 졸업 뒤 특성화고 전공과 같은 계열의 대학 학과에 수시 지원하는 전형이다. 김 교감은 “예를 들어 영상과에 다니는 학생 중에 ‘PD를 하려면 석사 학위를 따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동일계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재직자 특별전형은 고교 졸업 뒤 기업 등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재직자가 고교 +학생부와 면접 등을 통해 대학에 입학하는 제도다. 최보영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은 “지난해 전국 71개 대학에서 4629명을 뽑는 등 매년 선발 인원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이스터고는 졸업 뒤 반드시 취업해야 한다. 동일계 특별전형은 지원할 수 없다. 취업이 어려운 시대라 직업계고의 장점이 부각되지만 학부모들의 우려도 여전하다. 가장 큰 걱정은 ‘고용의 질’이다. 지난해 11월 제주의 음료 공장에 현장실습 나갔던 특성화고 학생 이모군이 기계에 깔려 사망하자 서울 등 전국 특성화고들이 정원 미달 사태를 겪었다. 또 특성화고 졸업생 중 고용보험에 가입된 일자리에 취업한 비율은 2015년 58.8%에 불과했다. 특성화고의 취업률은 각 학교에 따라 편차가 크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운영하는 특성화고 포털(http://www.hifive.go.kr/)에서 학교별 정보를 확인하거나 매주 수요일마다 각 특성화고에서 운영하는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학교 현장을 둘러보면 좋다고 말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전현무·셜록 홈스 되기… 여름 캠프 대세는 ‘진로 캠프’

    전현무·셜록 홈스 되기… 여름 캠프 대세는 ‘진로 캠프’

    초·중·고교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짧지만 알찬’ 방학을 보내기 위한 고민이 시작됐다. 여름 하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여름캠프’가 쉽게 떠오르지만 최근에는 단순히 레크리에이션과 자연체험에 머물지 않고 미래의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진로캠프’가 인기다.17일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올여름 학생들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디자인부터 성우, 1인 미디어 등 실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 선택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진로캠프가 진수성찬으로 마련됐다. 진로캠프는 모두 숙식을 필수로 하는 일반적인 ‘캠프’ 개념이 아닌, 개별 상담부터 전문가 특강, 직업체험까지 다양한 과정을 아우른다. 진로캠프는 통상 이틀, 총 6시간 이상 과정으로 이뤄진다. 정영순 서울교육청 장학사는 “기존 진로체험이 하루 혹은 몇 시간 동안 특정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특강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수준에서 이뤄졌다면 진로캠프는 전문가들의 개별상담부터 관심 분야의 실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과정까지 확대된 개념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과 한국성우협회는 7·8월 ‘앞으로 나란히!’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우가 되고 싶거나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성우 진로·직업 특강’, 유튜브 등을 통해 1인 미디어를 운영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1인 미디어 진로·직업 특강’이 진행된다.성우 특강은 25~30명을 모집해 오는 31일~8월 14일 사이 다섯 차례에 걸쳐 현직 성우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로부터 발성과 발음 교육, 실제 방송인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성우를 캐스팅하고 오디오 드라마나 기존 영상을 더빙한 작품도 만든다. 최재호 한국성우협회 사무총장은 “성우뿐 아니라 아나운서 등 스피치와 관련된 직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고 말했다. 오는 28일~8월 14일 예정된 1인 미디어 특강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체험 동영상 등으로 2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업체 ‘코리안브로스’ 남석현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남 대표와 코리안브로스 관계자들은 학생들에게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실제 크리에이터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하루 2~3시간씩 총 5회 동안 이뤄지는 이 진로캠프 일정 중 언제든 전문가의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성우·1인미디어 진로 특강은 모두 참가비는 무료로, 오는 27일까지 참가 신청 사이트(https://bit.ly/2uaWfhl)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한성대 교수들이 직접 캠프에 참여하고 한성대 강의실과 강의 기자재 등을 지원받아 ‘나의 꿈! 디자이너’ 중학생 진로캠프도 개최한다. 320여명이 나흘간 동화일러스트 작가, 웹툰(만화) 작가, 패션디자이너, 건축가(건축디자이너) 등 16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교육청은 지난달 26일까지 서울 내 중학교를 통해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모집했다. 320명 모집에 780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 향후 추가 캠프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연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8 학교연계 꿈키움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애견훈련사나 경호원, 가죽공예가 등 색다른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민간업체인 교육사회적기업포인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과학이 만드는 셜록 홈스 KCSI 과학수사’에서는 가상으로 과학수사관이 돼 혈액반응 실험 및 몽타주를 이용한 범인 찾기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진로캠프가 전국 각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전국 진로체험 통합 정보사이트 ‘꿈길’을 통해 진행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총 3만 9770건이다. 현장직업체험이 1만 1223건(28.2%)으로 가장 많았고, 현장견학형(6752건·17.0%), 대화형(6283건·15.8%)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캠프형은 1858건(4.7%)으로 가장 적었다. 백미원 서울교육청 진로교육 담당 장학관은 “진로캠프는 다른 형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비해 예산이나 인력, 전문가 등이 많이 필요해 단위 학교에서 다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교육청 차원에서 더 많은 캠프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진로캠프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방학 동안 가정에서 자녀들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며 적성을 찾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형금 오금고 교사는 “시간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방학 동안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 간접 체험의 기회를 넓혀 주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알리고 공유하는 것도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부가 ‘진로정보망 커리어넷’(www.career.go.kr)을 통해 상시 제공하고 있는 관심 분야별 직업과 특징, 관련 학과 등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삼성 통 큰 투자·브레인시티 조성… 평택은 ‘신성장 1번지’

    [자치단체장 25시] 삼성 통 큰 투자·브레인시티 조성… 평택은 ‘신성장 1번지’

    경기 평택시만큼 역동적인 도시도 드물다. 도·농복합도시였던 곳이 삼성·LG를 비롯한 크고 작은 기업과 산업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10년 전 1412개였던 기업은 현재 2043개로 증가했고, 산업단지는 가동 중인 10곳 말고도 8개 곳이 추가로 조성되고 있다. 게다가 평택항 매립지 경계분쟁 승소,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 미군기지 이전사업 마무리, 평택 지제역 고속철도시대 개막, 브레인시티사업 재추진 등 지역 현안도 속속 해결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부동산 경기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2년 전 개항 30주년을 맞은 평택항은 전국 항만 중 자동차 처리 1위, 여객수송 실적 3위, 컨테이너 처리 4위, 총 화물 처리 5위를 기록하는 등 평택시를 넘어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상전벽해가 실감날 정도로 권역별 균형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공재광 평택시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민선 6기는 한마디로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초석을 놓고 기초 체력을 기르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의 평택시정은 안전과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 시민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 시장은 “도시가 빠르게 발전하고 시민들의 삶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시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우리 모두는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 시장의 이런 포부는 그동안 일군 성과에서 비롯된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는 삼성·LG 산업단지를 비롯해 황해경제지구, 고덕 신도시,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항만 배후단지, 역세권 개발 등 굵직한 사업은 평택시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산업들이다.특히 삼성전자 반도체단지의 차질 없는 가동을 위해 적지 않은 공을 들였다. 지난해 7월에 가동을 시작한 반도체 1공장은 15조 6000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삼성의 단일 사업장으로는 세계 최대 금액이다. 평택시는 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입주지원 7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진입도로, 용수·폐수시설 등 기반시설 조성, 공장 건축, 인허가 업무 등 23개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공 시장은 “가동된 1기 공장으로 일일 평균 1만 2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이로 인해 월평균 5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함께 지방세 250억원의 세입증대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평택시에는 최근 낭보가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제2생산라인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공 시장은 즉각 성명을 내고 “삼성전자에서 지난 1기에 이어 2기 공장 건설을 위해 30조원 규모를 추가 투자함에 따라 우리 평택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게 됐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경제 및 세계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평택시는 삼성반도체 2기 투자결정으로 생산유발 효과 163조원과 44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브레인시티사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07년부터 추진해 온 브레인시티는 경기도와 평택시, 성균관대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 5000㎡에 성균관대 사이언스파크 캠퍼스를 유치하고, 글로벌 교육·연구·문화·기업의 지식기반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2014년 재원 조달방안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사업시행자 지정과 산업단지 계획 승인이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살린 건 공 시장이다. 그는 민선 6기 출범 이전부터 사업성과 타당성을 꼼꼼히 분석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추진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한 후 주요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다. 취임과 동시에 중앙정부와 지역주민들을 만나 사업 재추진의 물꼬를 텄다. 공 시장은 “평택브레인시 사업의 핵심인 대학 및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신규 고용 창출과 세계적인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지식기반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브레인시티에는 아주대병원도 들어설 전망이다. 평택시와 아주대는 지난달 12일 ‘아주대학교 병원 등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500병상 규모다. 공 시장은 “평택에 아주대병원이 들어서면 경기 남부권역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지역 의료 수요를 충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질을 빚었던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1977년 관광단지로 지정됐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개발되지 못했다. 평택도시공사가 이를 추진하게 돼 주민들의 40년 숙원 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평택도시공사는 2024년까지 7200억원을 들여 현덕면 권관리 69만 9300㎡에 생태체험, 관광호텔, 테마파크, 국제문화거리, 수산물센터 등이 들어서는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 중 3300억원은 도시공사가 투자하고 나머지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충당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최대 키즈브랜드 회사와 호텔운영업체가 관광단지 개발에 참여하기로 하고 평택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평택시는 향후 민간유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단지 주변으로 평택항 재생사업 및 항만 친수공간 사업, 아쿠아벨벳 프로젝트, 2종 항만 배후단지 조성사업, 대중 무역과 관광객 증가로 인한 평택 신항 크루즈 입항, 대규모 주거단지 입지 등 문화·관광 잠재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 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현덕면 다목적 구장에서 평택호 관광단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여론 수렴도 빼놓지 않고 있다. 그는 “평택호 관광단지는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해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충남권에서 약 1시간 30분 내에 도달이 가능하고 화성·오산·천안·아산시 등과 인접해 있어 관광수요 선호도가 높은 시설을 조성할 경우 성공적인 관광단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민선 6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공 시장의 행보는 쉼 없는 ‘발품행정’과 ‘현장행정’으로 대변된다.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쌍용자동차에서 신차 티볼리를 출시하자 전국을 돌며 세일즈맨으로 거리에 나섰다. 서울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대도시를 찾아 피켓을 목에 걸고 티볼리를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항 신생 매립지를 놓고 타 지자체와 관할권 분쟁을 벌어지자 시민단체와 손잡고 서명운동을 전개해 시 인구의 47%에 해당하는 21만 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평택항 되찾기 범시민 궐기대회에는 1만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기도 했다. 축산시설과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지난해 9월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후 악취 발생원의 근원적 차단을 위한 TF 운영을 비롯해 가축사육제한 조례 개정, 세교지구 평택산업단지 악취관리지역 지정, 악취감소 효과가 큰 도시숲 조성사업 및 거리환경 정비 추진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2020년까지 대기질 오염도 ㎡당 10㎍ 이상 저감’, ‘경기도 10위권 내 진입’ 등의 내용을 담은 ‘텐텐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전기차·천연가스 버스의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소재 대학으로 진학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최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150명 수용 규모의 ‘평택시장학관’도 마련했다. 월세 부담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고충을 덜어주겠다는 공약을 실천했다.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 및 주한 미군과의 문화·예술 교류 인프라 확충을 위한 ‘평화예술의전당’도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공 시장은 “취임 당시에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주민들과 했던 약속을 잊은 적이 없다. 시민과 함께한다면 평택의 새로운 미래,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을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시정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기고]초등임용시험 지역가산점제도 개선 방향

    [기고]초등임용시험 지역가산점제도 개선 방향

    시·도간 초등 임용시험 경쟁률 양극화 문제를 완화하고, 현직 교원의 임용시험 재응시로 인한 도 지역 교사 부족 사태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초등임용시험 지역가산점제도 개선이 논의되고 있다. 지역가산점제도는 해당 지역 출신자에게 점수를 더해주는 것으로 1991년 도입됐다. 현행 교육공무원법 제11조 제①항은 “교사의 신규채용은 공개전형으로 한다. 이 경우 임용권자는 별표 2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제1차 시험성적 만점의 100분의 10 이내의 범위에서 가산점을 줄 수 있다.”라고 하여 가산점을 허용하고 있다. [별표 2]에 열거된 가산점에는 6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첫 번째가 ‘교육대학(종합대 초등교육과 포함)을 졸업한 사람(졸업예정자 포함, 교원 경력자 제외)으로 임용권자가 정하는 지역에서 응시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가산점이다. 참고로 중등 지역가산점은 2004년 위헌 결정으로 한시적으로 운영되다가 2010년에 폐지되었다. 2017학년도의 지역가산점제도는 2013학년도부터 적용된 것으로 당시 6~8점(서울 8점, 울산 1점, 그 외 6점)이던 지역가산점을 전국교육청이 3점(울산은 1점)으로 낮추었다. 같은 해에 초등임용시험도 3단계에서 2단계 전형으로, 최종합격자 결정방식도 가산점을 제외한 1차+2차 시험성적 만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당시 임용시험 주관기관이었던 충남교육청은 “지역가산점 축소로 공개경쟁을 통해 교직 적격자와 우수교사 선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역가산점 하향과 최종 합격자 결정에서의 합산 제외라는 두 가지 제도는 가산점을 받지 못하는 현직교사들이 임용시험에 응시하도록 유인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당시 진행되던 가산점에 대한 소송 압박이 가산점 하향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부산교대 재학생과 졸업생 1,417명이 서울(8점)과 경기(6점)의 지역가산점이 ‘지나친 차별’이라며 2010년에 위헌소송을 제기하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2014년에 합헌 결정을 내렸다(교육공무원법 제11조의2 등 위헌확인[전원재판부 2010헌마747, 2014.4.24.]). 헌법재판소는 “이 사건 지역가산점을 받지 못하는 불이익은 그런 점을 알고도 다른 지역 교대에 입학한 것에서 기인하는 점,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가산점의 불이익을 감수하고라도 수도권 지역에 합격할 길이 열려 있는 점 등에 비추어, 이 사건 지역가산점규정이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되어 다른 지역 교대출신 응시자들의 공무담임권,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결정 근거를 밝히고 있다. 합헌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에 초등임용시험에서 지역가산점을 10% 범위 내에서 상향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은 초등 지역 가산점을 3점에서 6점으로 상향조정하는 것이다. 몇 점으로 상향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필요한 것은 지역 가산점을 최종 점수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제17조 제3항 “최종 합격자는 제1차시험(제8조 제3항 및 제4항에 따라 가산한 점수는 제외한다) 및 제2차 시험의 성적을 각각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합산한 시험성적이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결정한다.”의 단서 중에서 ‘제8조 제4항(지역가산점)을 삭제해야 한다. 서울시 전 장학관에 따르면 지역가산점이 8점이던 때 1500명이 응시했을 경우 내신 성적이 600등 정도를 좌우했으므로 현행 지역가산점을 그대로 두더라도 최종합격 점수에만 포함시키면 현직 교원이 응시하여 합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재학생보다는 졸업생(현직교사 포함)의 임용시험 합격 비율이 훨씬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교원경력자만이 아니라 임용시험 합격 후 미발령 대기자도 가산점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게 관련 법을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헌법재판소(전원재판부 2005헌가11)는 2007년 12월 27일 지역가산점 부여에서 교원경력자를 제외한다(구 교육공무원법 제11조의 2 [별표 2])는 조항은 위헌이 아니라고 판시하였다. 판결문의 결정요지에서 “이 사건 법률조항이 기본적으로 교사자격자의 공무담임권과 관련된 것이지만, 다른 한편 특정 지역에서 교육을 담당할 교원의 수급과도 관련된 문제로서 피교육자의 교육받을 권리는 물론 지방의 교육자치와도 일정한 관계가 있다. 헌법 제31조의 취지를 고려하면, 국가는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교육시설이나 교육인력이 특정지역에 편중되거나 큰 질적 차이 없이 전국적으로 적정하게 분포되도록 하고 동시에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체계를 구축할 의무를 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측면들도 함께 고려하여 이 사건 법률조항의 위헌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전원재판부 2005헌가11. 2007.12.27.)”고 적시하고 있다. 즉, 특정 지역에서 교육을 담당할 교원의 수급과 관련된 문제, 피교육자의 교육받을 권리, 지방의 교육자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취지에 비추어볼 때 임용시험 합격 후 발령대기중인 자를 지역가산점 제외 대상에 포함시켜도 위헌이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2013학년도 지역가산점을 하향 조정할 때 내신 성적 점수 비중도 함께 낮추고 최종 점수 합산에서도 제외시켰다. 현행 초등 임용시험에서는 대학 성적을 15.5~20점 범위 내에서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등급(총 9등급) 간 편차가 대부분 0.5점에 불과해 교대생들의 양성교육 충실도가 떨어지고 있다. 지역가산점을 상향할 경우 대학 성적 등급간 편차도 맞추어 상향조정(급간 0.5 점에서 0.7점으로)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고 현직교원(임용시험 합격자 포함) 응시자에게는 내신 성적 반영률을 크게 낮추거나 없애는 방안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내신 성적을 최종 점수에 포함시키려면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제17조 제3항의 단서 - 제8조 제3항 및 제4항에 따라 가산한 점수는 제외한다 – 중에서 제3항(대학성적 가산점) 부분을 삭제해야 한다. 이렇게 할 경우 무작정 대도시 시험에만 응시하려는 교대 졸업생이 늘어날 수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변호사시험법과 유사한 제한을 가할 필요가 있다. 현재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은 5년 이내에 변호사시험에 5회만 응시할 수 있도록 규정(변호사시험법 제7조)하고 있다. 변호사법 제7조에 대한 위헌소송에서 2016년 9월 29일 헌법재판소는 위헌이 아니라고 판결하였다. 학생과 학부모 변화, 학교 변화, 교수법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교원임용시험에 대해서도 관련법을 개정하여 합당한 제한을 가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원 임용시험의 경우에는 응시 자체를 못하게 하는 방안보다는 지역가산점과 내신 성적 반영 기간을 5회로 제한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물론 이 제도를 도입하려면 교대 임용 경쟁률을 일정 비율 이하로 유지시켜주어야 할 것이다. 박남기(광주교대 교수)
  • 경남도교육청, 여고 교실에 몰카 설치 교사와 여성 비하 훈화 교장 중징계 요청

    경남도교육청, 여고 교실에 몰카 설치 교사와 여성 비하 훈화 교장 중징계 요청

    경남도교육청이 여고 교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교사와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훈화를 한 학교장 등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경남도교육청은 16일 창원시 모 여고 교사의 몰래카메라 설치와 학교장 여성비화 훈화 논란과 관련해 최근 특별감사해 해당 교사·교장과 교육청 담당 공무원 등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감사처분심의위원회는 지난 6월 21일 야간 자율학습시간 전에 교실에 360도 회전하는 가상현실(VR) 카메라를 학생들 몰래 설치한 담임교사에 대해서는 중징계(해임·파면) 의결을 요구했다. 해당 교사는 카메라 기능 점검과 야간자율학습 감독을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해명했지만 도교육청 감사위는 학생들에게 동의받지 않고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것은 아동복지법에 따른 성희롱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도교육청은 카메라 설치 당일 일부 학생들이 카메라 불빛을 보고 카메라를 찾아낸 뒤 해당 교사가 학생들에게 사과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학생들을 자극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학생들에게 “담임이 바뀌면 생활기록부 작성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민원을 더 안 넣었으면 좋겠다”거나 “남자(학생)들은 괜찮은데 너희는 너무 민감한 것 같다”는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에서 몰래카메라 사건이 불거진 이후 뒤늦게 알려진 학교장의 부적절한 훈화와 관련해서도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이 교장은 지난해 4월 1일 1학년 학생들에게 특강하는 과정에서 “좋은 대학에 못 가면 좋은 직장에 취직을 못하고 그러면 최악의 경우 여성이라는 이유로 호구지책을 삼을지 모른다”며 성을 팔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해당 교장은 이달 말 정년퇴임 예정이어서 인사상 불이익은 크게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교감에 대해 교사 관리 등 성실·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주의 처분을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해당학교의 카메라 몰래 설치와 교장의 부적절 훈화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는데도 대처 과정에서 업무를 소홀히 한 이유로 도교육청 장학사 2명에 대해 경징계(견책·감봉) 의결을 요구했다. 또 관련 부서 장학관과 과장 등 5명에 대해 업무 소홀을 이유로 주의 또는 경고 처분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도교육청 징계위원회에서 해당 교사와 교장 등에 대한 징계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건이 불거진 뒤 인터넷상에 피해를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와 지난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으나 추가로 드러난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인사비리 복마전으로 얼룩진 지방교육청

    일부 지방교육청에서 교육감의 뜻에 따라 승진자를 미리 결정한 뒤 인사위원회를 여는 등 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광주·울산·강원·충북 등 지방교육청 네 곳의 운영 실태를 감사한 결과 모두 49건의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해 9명은 징계·문책 조치, 1명은 비위 통보, 다른 1명은 인사자료 통보 조치를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2014년 9월부터 2015년 7월 사이 3차례에 걸쳐 5급 공무원 9명을 4급으로 승진시켰다. 이때 민병희 교육감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은 4명을 미리 4급 승진자로 내정해 인사발령 계획을 수립했다. 결국 이 4명보다 점수가 높았던 후보들은 승진에서 모두 탈락했고 인사위는 요식행위로 전락했다. 지방공무원을 승진 임용할 때는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고 임용권자는 심의 결과를 따라야 한다. 하지만 민 교육감은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했다. 감사원은 민 교육감에게 주의를 촉구하고 인사위를 형식적으로 운영한 김영철 부교육감과 이경희 전 부교육감에 대해 경징계 이상 징계하라고 교육부 장관에게 요구했다. 해당 인사업무를 맡았던 과장(올해 6월 퇴직)에 대해서는 인사처에 비위 내용을 통보해 향후 재취업 등에 불이익을 줄 수 있게 했다. 광주교육청에서는 승진 예정 인원의 3배수 범위 안에서 승진 후보자를 임용해야 하는데도 범위 밖 인원을 뽑아 초등학교 교감에 승진 임용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광주교육청은 지난해 1월 초등학교 교감 승진 후보자 명부에서 승진 예정 인원 13명의 3배수인 39위 밖에 있던 A(40위)씨와 B(44위)씨를 승진시켰다. 이 과정에서 일부 담당자가 부당하게 업무 처리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감사원은 교육부 장관에게 초등학교 교감 승진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담당 장학사와 장학관, 과장 등 3명과 황홍규 부교육감 등을 경징계 이상 징계 처분할 것을 통보했다. 이 밖에도 교육부가 학교회계직원에 대한 총액인건비 제도를 운영하면서 현실과 동떨어지게 인건비를 너무 적게 산정해 모든 시·도교육청에서 총액인건비를 지키지 못했다며 제도의 실효성이 사라졌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재경 ‘평택 학사’ 건립사업 본격화

    재경 ‘평택 학사’ 건립사업 본격화

    경기 평택시가 서울권 대학에 진학한 평택 출신 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평택학사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평택시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10층 규모의 호텔(2883㎡)을 매입, 150명을 수용하는 장학관으로 개조해 서울지역으로 진학한 대학생들의 기숙사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의회는 평택시의 이 같은 계획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반대하다가 최근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평택학사 설립을 위해 120억원을 투입, 호텔 건물을 매입하는 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평택학사 건립은 공재광 평택시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이다. 경기지역의 상당수 자치단체가 서울권에 학사를 운영하고 있는 반면 평택시는 학사가 없어 지역 출신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공 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적으로 열악한 평택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이른바 ‘인 서울’로 진학한 학생들의 쉼터를 만들어 주겠다며 ‘평택시 장학관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웃한 화성시가 10여년 전부터 서울지역 2곳에 장학관을 운영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자극제가 됐다. 내년 2월 개관 예정인 평택학사는 평택출신 대학생 150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사감과 시설관리, 조리, 청소 등 총 12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입소한 학생들은 월 식비 12만원과 사용료 8만원 등 2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연간 전체 운영비 6억 2000여만원 중 부족한 2억 9000여만원은 시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 시장은 “평택학사 건립을 놓고 우여곡절도 있었으나 시의회의 협조로 가능하게 됐다. 학사가 운영되면 평택 출신 학생들의 학업 향상은 물론 출신지역의 자부심을 이끌어내는 일석이조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학생 겁주고 귀 닫는 학교장… 교육자 자격 있나

    지난해 12월 여중생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익명 신고 내용을 서울신문이 처음 보도하면서 서울 강남 S여중·여고 교사들의 성폭력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결국 교장과 교사들이 징계를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감사를 벌여 사건 초기 수사의뢰를 한 교사 7명 외에 교장을 포함한 교사 13명에 대해 학교재단에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다른 교사가 주의나 경고에 그친 것에 비해, S여중 교장만 유일하게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징계의 배경은 시교육청의 전교생 대상 설문조사를 앞두고 했던 방송 때문이었습니다. 이 교장은 교내 방송으로 “학교의 명예를 훼손하면 철저하게 내용을 밝혀 최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학생을 겁박해 중징계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이 지긋한 시교육청의 한 장학관은 이를 두고 “예전에는 더 심한 일도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 일을 보니 세상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경북 지역 한 고교에서도 여전히 과거 권위주의적인 학교의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산 문명고입니다. 연구학교 신청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했고 입학 취소, 전학 등을 강행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어졌습니다. 2일 학부모들은 한국사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철회 학부모 대책위원회를 꾸려 경북도교육청을 상대로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냈습니다. 그러나 이 학교 교장은 학생, 학부모와 의논해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모르쇠입니다. 학교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전학할 테면 하라”는 폭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신입생 100여명이 참석을 거부해 입학식도 취소됐습니다. 교장은 입학식장에 도착하자마자 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학부모는 교장에게 아이의 교복을 반납하는 등 학생 4명이 입학 전 학교를 떠나지만 ‘가려면 가라’는 식입니다. 이 사태를 지켜보기만 하는 교육부도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연구학교는 정책을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연구학교 간 비교를 통해 더 나은 정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제도입니다. 연구학교가 한 곳이면 당연히 그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연구학교 지정 전후 학교 내 심각한 혼란을 초래했다면 그 제도를 적용해도 되는 것일까요. 자신의 책임을 스스로 부정한 교장은 귀를 닫고, 이사장은 학생들을 겁박하고, 학생들은 울분을 토하고 학교를 떠납니다. 이런 상황을 조정하기는커녕 국정교과서 연구학교가 ‘0’이 될까 뒤에서 전전긍긍하는 교육부를 보자니 학부모로서 화가 치밉니다. gjkim@seoul.co.kr
  • 교과서도 이야기책처럼 아이와 함께 읽고 학교폭력 예방·대처법도 미리 연습해 봐요

    교과서도 이야기책처럼 아이와 함께 읽고 학교폭력 예방·대처법도 미리 연습해 봐요

    지난 11일 서울 지역 전 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을 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를 찾은 학부모들의 마음은 남달랐을 터. 코흘리개 꼬맹이가 이제 초등학생이라니, 코끝이 찡해지는 순간이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앞선다. 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할지, 학교에서 다른 아이에게 맞고 왔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올 3월 2일 신학기 입학식을 앞둔 새내기 학부모가 알아둬야 할 것들을 챙겼다. 주말 도서관·서점 나들이 좋아요 올해 초등 1학년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새로운 교과서로 배운다. 부모에게는 내용이 쉬워 보이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할 아이들에게는 아는 내용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아이의 공부는 읽기, 쓰기, 셈하기에 가장 중점을 두되 잘하라고 다그치기보다 좋은 습관을 자연스레 붙이도록 하는 데에 주안점을 둔다. 읽기는 숙제가 아닌 재미가 느껴지도록 유도한다. 부모가 함께 책을 읽는 게 좋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그리고 소리를 내 읽도록 한다. 하지만 아이가 내용을 알고 있는지 묻고 확인하는 것은 피한다. 스스로 책을 읽지 않는 아이라면 부모가 대신 읽어주는 게 요령이다. 아이가 읽기에 익숙해졌을 때 번갈아가며 읽고, 2학년부터 스스로 읽도록 유도하면 된다. 홍연화 서울시교육청 독서·인문사회교육 장학관은 “초등 1학년은 글자 해독보다는 이야기를 위주로 이해하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글자가 적고 삽화가 많이 들어간 책을 골라 부모가 함께 읽는 게 좋다”면서 “주말에 서점 나들이를 가거나,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함께 이용하면 자녀도 자연스레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교과서는 읽기 교재로 좋은 데다, 응용 문제와 활동도 많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원작들을 구해 읽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홍 장학관은 사회 교과서에 수록된 유적지 등을 찾아보고, 미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등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도 권했다. 예쁜 글씨보다 바르게 쓰는 법을 초등 1학년은 예쁜 글씨보다 바른 방법으로 글씨를 쓰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악력이 덜 발달했고, 습관도 제대로 붙지 않아 소근육 발달시키기를 주안점으로 둔다. 연필은 2B, B연필을 쓰는 게 좋다. 바른 연필 쥐기, 바른 젓가락 사용, 가위질하기도 신경 쓴다. 한글 자음과 모음, 숫자 필순도 바르게 쓰도록 관심을 둔다. 일부 부모는 교과 진도를 미리 가르치려 한다.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배움에 흥미를 갖는 것이다. 어렵고 힘들다고 여기기 쉬운 수학은 즐겁고 재미있는 학습을 통해 좋아하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 연습지를 주면서 수학을 시키면 흥미를 잃기 쉽다. 주변 사물을 활용한 규칙 찾기 활동, 여행 중에 보게 되는 자동차와 나무 등을 세며 자연스러운 기수와 서수 이해를 유도해 보자. 낱말 속에서 합과 차에 대해 익히도록 하는 게 좋다. 덧셈, 뺄셈도 구구단처럼 암기에 해당한다. 초등 1학년은 손가락셈도 하게 하고, 부모가 이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도록 한다. 계획·실천하는 습관 길러주기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길러 주려면 초등 1학년부터 조금씩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아이와 함께 하루, 또는 주 단위로 공부할 과목이나 분량을 정해 본다. 할 일을 했는지 확인하는 정도로 습관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한다.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장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초등 1학년 과정을 미리 배우기도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건 사뭇 다를 수 있다”며 “선행학습보다도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고 학교 시스템과 규칙에 적응하도록 돕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학폭 신고·상담은 117번으로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서는 학교의 노력뿐만 아니라 부모가 자녀에게 관심을 두는 일도 중요하다. 아이가 학교폭력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나 친구관계에 대해 아이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다. 초등 1학년생이라면 학교폭력이 무엇인지조차 모를 수 있다. 아이들에게 ‘학교폭력은 친구를 놀리고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행동’이며 ‘어떤 이유로든 폭력은 정당화할 수 없고 반드시 처벌받게 된다’는 점을 알려 줘야 한다. 또 “무슨 일이 있으면 꼭 엄마, 아빠한테 얘기해. 우리는 항상 네 편이야”라고 얘기하는 게 필수다. 학교폭력 사실을 알았을 땐 담임 교사나 부모에게 꼭 이야기하도록 당부한다. 학교폭력 피해를 볼 때에는 “그만해”라고 말하며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도록 자녀에게 미리 연습시킨다. 시교육청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위험에 닥치면 큰소리치며 도망가라▲자신의 위험을 주변에 알리라 ▲피해를 기록하고 도움을 요청하라 등이다. 학교폭력 신고·상담은 117번, 학교폭력 SOS 지원단은 1588-9128이다. 정부에서 만든 도란도란(dorandoran.go.kr)도 챙겨둔다.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한 자료, 좋은 사례 등이 수록돼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회 시험문제지 제출 요구에 전북도·광주시교육청 거부

    중·고교 국사와 사회 분야 시험문제지를 제출하라는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의 요구에 대해 반발이 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은 전 의원의 시험문제지 제출 요구를 거부하기로 했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27일 “자료제출 요구가 교사의 수업권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면 교육감이 방어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국회의원이 자료제출을 요구한다고 해서 반드시 응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에 대해 법적 검토를 해 최종적인 입장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전북을 비롯한 전국의 시·도 교육청에 모든 중·고교 국사와 사회 과목의 최근 9학기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문제지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교사들의 정치적 견해가 시험문제에 섞여들어 문제가 되는 만큼 전수조사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의도였다. 시험문제지는 전국적으로 10만장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일선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교의 자율에 맡겨야 할 시험문제까지 검열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헌법과 교육 기본법이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보호하고 있다며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험지 제출 요구는 수업지도안을 내놓으라는 것과 똑같으며, 이는 교사의 평가권과 교육의 자율성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시험문제지는 교사 고유의 권한이기 때문에 교사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간접적으로 전 의원 요구를 거부했다. 전남도교육청과 경남도교육청은 현재 논의 중이라며 의견 검토 뒤 입장을 내겠다고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교육부 입장과 다른 시·도 교육청의 추이와 도교육청 자체적으로 구성한 국정화 대응팀과 충분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 6일까지 방학에 들어가는 학교가 있어 해당 과장, 국장과 분석해 올해까지 제출 여부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낼지 등도 다시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시험문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시험문제를 외부로 제출하는 게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도교육청은 정보공개 관련 법률 등에 저촉되지 않는지를 내부적으로 검토해 문제가 없다면 굳이 숨기거나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해당 의원실에 “현재 시험지 제출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으며 검토가 끝나는 대로 제출 여부를 알려주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나면 시험문제지도 제출하겠다”는 의견을 구두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은 전 의원의 요구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시험문제지는 학생들이 시험을 친 뒤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면서 “공개된 자료를 국회의원이 요구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제출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김철호 중등과 장학관은 “시험문제지는 5년 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시험을 친 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나 저작권 문제로 이후부터는 공개하지 않고 교육부에 제출하고 있는 정도다”면서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모니터링 정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형제 변호사의 대 이은 나눔 ‘훈훈’

    형제 변호사의 대 이은 나눔 ‘훈훈’

    형제 변호사가 모교인 서울대에 7억원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21일 서울대 법대 출신인 오용호(65)·오양호(54)씨가 장학금 명목으로 7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형제는 2012년에도 장학기금으로 3억원을 출연해 모두 10억원을 서울대에 보탰다. 기부는 아버지 고 오영일(전 전북 학무국 장학관)씨와 형제 고 오봉호(서울대 의학과 1982년 졸업)씨를 추모하는 취지로 이뤄졌다. 오용호 변호사는 “부친과 군의관 근무 중 일찍 떠난 동생을 기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했다”며 “아버지는 생전에도 몸소 나눔을 실천했고, 이제 우리가 이를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금은 의대, 법학전문대학원, 고 오봉호씨 아들이 졸업한 물리천문학부의 재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오용호 변호사는 1973년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재학 중 15회 사법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서울민사지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고 현재 민사법 전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동생 오양호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 25회 사시에 합격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정보통신, 방송·에너지 분야 전문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부고]

    ●오병용(엘더스 케미칼 대표이사)병남(전 서울신문 상무이사)씨 모친상 14일 중앙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860-3500 ●김진기(신진사 대표)성기(전남도교육청 장학관)씨 모친상 박용수(광주광역시 비서실장)최수호(포스코 광양제철소 팀장)백차현(충남도 사무관)씨 장모상 14일 여수 성심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61)653-1299 ●김영호(한국교통대 총장)씨 부친상 1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258-5940 ●박찬주(휠마스터 대표)씨 모친상 송남석(전 EBN 편집국 부국장)씨 장모상 14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발인 16일 오전 (032)327-3010 ●이해웅·해승(이해승치과원장)씨 모친상 상엽(치과의사)씨 조모상 안상길(전 산업연구원 위원)씨 김철수 (제주대 교수)씨 김정진 (매트릭스 대표)씨 단순영(사업)씨 장모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2227-7587
  • 세월호 희생학생 ‘제적처리’ 논란 확산…유족들 “무기한 농성·법적 대응”

    세월호 희생학생 ‘제적처리’ 논란 확산…유족들 “무기한 농성·법적 대응”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학교 측이 유가족에게 통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제적처리한 것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유가족들은 무기한 농성, 법적 대응 방침과 함께 기억교실(존치교실) 이전을 포함, 전날 체결한 협약 이행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육청은 사전 협의 과정 없이 제적처리한 데 대해 사과하고 제적처리 재검토와 명예졸업 절차를 모색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일 간부회의에서 단원고 희생자들의 제적처리와 관련 “가족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교육부와 협의해서 되돌리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부교육감에게 지시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이 교육감은 전날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단원고의 행정조치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라면서 “아직 모든 문제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성급한 절차의 무리였습니다. 학교를 설득해 다시 되돌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 김동민 경기도교육청 정책보좌장학관도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상 제적처리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학교가 유가족들에게 사전 설명이나 협의 없이 진행한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면서 “명예졸업으로 학적 처리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학적을 원상복구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에 근거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운영하는 나이스 정보를 교육청이나 학교가 임의로 수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원고는 지난 1월 12일(졸업식) 자로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 246명은 제적처리하고 미수습 실종자 4명은 유급처리했다. 제적처리 작업은 3학년 학사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 2월 29일 이뤄졌다. 졸업대장 관리 등 행정 절차상 불가피했으며 나이스상에서 유예처리할 다른 방법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단원고는 이를 위해 도교육청에 질의 공문을 보내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제적처리를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25일 단원고에 보낸 ‘세월호 참사 희생(실종) 학생 학적처리 협조요청에 대한 회신’ 공문에서 학적처리 권한은 학교장에게 있다는 내용과 함께 “학생이 사망했을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적인 서류를 받아 내부결재를 통해 제적처리하여야 한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단원고는 사망진단(확인)서 등의 ‘공적서류’를 유가족에게 요청하지도 받지도 않았다. 대신 4·16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특별법), 학업성적관리위원회 협의록, 도교육청 회신 공문 등을 공적서류로 참고했다고 한다. 초·중등교육법과 그 시행령에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관리와 학생의 각 학년과정의 수료 또는 졸업 인정은 학교장에게 권한이 있다. ‘2015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교육부’)에는 “학생 사망시 중학교는 ‘면제’, 고등학교는 ‘제적’으로 처리한다”고만 명시돼 있다. 다만, 예시를 보면 특기사항에 ‘○○○○년 ○월 ○일. △△사고로 사망’으로 표기하게 돼 있다. 지침에 공적서류에 대해 설명이 없고 유가족에게 직접 요구할 상황도 아니어서 불가피하게 세월호 특별법 등을 근거로 제적처리했다는 해명이다. 이 교육감도 간부회의에서 사과와 함께 “당시 (유가족들이 명예졸업장도 거부하는 상황에서) 학교관계자나 관련 책임자들이 차마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유가족들은 회의를 열어 전날 체결한 ‘4·16안전교육시설 건립 협약’ 이행 논의 중단과 무기한 농성, 법적 대응 등 대응 방침을 정리해 발표했다. 416가족협의회는 ‘제적처리 및 협약식에 관한 결정’ 자료에서 “제적처리 원상복구를 서면으로 받고 책임자 공개사과를 받기 전까지 무기한 농성을 하고 절차를 무시한 위법한 처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해 진행하겠다. 협약식에 관한 일체의 협의를 진행하지 않으며 모든 이행 사항들도 논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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