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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클립스’, 美개봉일 수익 7000만 달러 육박…올해 1위

    ‘이클립스’, 美개봉일 수익 7000만 달러 육박…올해 1위

    할리우드의 ‘신성’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한 영화 ‘이클립스’가 올해 북미 지역 최고의 오프닝데이 기록을 수립했다. 뱀파이어와 인간 소녀의 사랑을 그린 ‘트와일라잇’ 3편 ‘이클립스’는 세계적인 팬층을 거느린 동명 원작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전작 ‘트와일라잇’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을 일약 스타덤에 올렸고, 2편 ‘뉴문’은 지난해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의 오프닝 기록을 뒤집었다. 전작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이클립스’는 개봉 전부터 그 흥행 성적에 시선이 몰렸다. 지난 6월 30일(현지시각) 북미 전역 개봉된 ‘이클립스’는 자정 첫 회 상영 수익부터 3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어 집계된 ‘이클립스’의 개봉 첫날 수익은 총 6853만 3840달러. 이는 올해 북미 지역 오프닝데이의 최고 기록이자, 역대 오프닝데이 성적으로서는 전작 ‘뉴문’에 이은 2위다. 특히 ‘이클립스’는 지난 4월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아이언맨2’의 오프닝데이 기록(5123만 9677만 달러)을 훌쩍 넘어서 앞으로의 흥행 전망 역시 밝혔다. 한편 ‘이클립스’는 벨라와 뱀파이어 에드워드, 늑대인간 제이콥의 삼각관계와 함께, 벨라에 의해 연인을 잃은 뱀파이어 빅토리아의 복수에 맞선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연합군의 대결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오는 7일 개봉된다. 사진 = 영화 ‘이클립스’ 스틸이미지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김혜수-유해진 “동반 건강검진 받았지만 결혼은 아직”

    김혜수-유해진 “동반 건강검진 받았지만 결혼은 아직”

    톱스타 김혜수 유해진 커플이 동반 건강검진을 받았지만 결혼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2일 최근 이들이 동반 건강검진을 받았고 결혼에 임박했다는 보도에 대해 유해진 소속사 측 관계자는 “얼마 전 김혜수 유해진 커플이 함께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실은 맞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어 “시간이 맞아 같이 받은 것뿐이지 결혼과는 무관하다. 건강검진을 받은 것은 배우의 건강관리가 목적이었을 뿐”이라며 “아직 결혼계획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 커플이 동반 건강검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연예계에서는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건강검진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첫 인연을 맺은 후 2006년 영화 ‘타짜’에 함께 출연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2008년부터 열애설과 결혼설에 시달려 왔지만 부인해왔던 두 사람은 올해 1월 1일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 뒤 같은 달 4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한편 김혜수는 현재 한석규와 함께 영화 ‘이층의 악당’을 촬영중이다. 연인 유해진은 오는 15일 영화 ‘이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김주혁과 함께 영화 ‘적과의 동침’을 촬영에 한창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김혜수 유해진 커플 건강검진 시인…결혼은 부인?

    김혜수 유해진 커플 건강검진 시인…결혼은 부인?

    톱스타 김혜수 유해진 커플이 동반 건강검진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결혼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유해진 소속사 측 관계자는 2일 최근 이들이 동반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결혼이 임박했다는 보도에 대해 “얼마 전 김혜수 유해진 커플이 함께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실은 맞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어 “시간이 맞아 같이 받은 것뿐이지 결혼과는 무관하다. 건강검진을 받은 것은 배우의 건강관리가 목적이었을 뿐”이라며 “아직 결혼계획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 커플이 동반 건강검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연예계에서는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건강검진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첫 인연을 맺은 후 2006년 영화 ‘타짜’에 함께 출연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2008년부터 열애설과 결혼설에 시달려 왔지만 부인해왔던 두 사람은 올해 1월 1일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 뒤 같은 달 4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한편 김혜수는 현재 한석규와 함께 영화 ‘이층의 악당’을 촬영중이다. 연인 유해진은 오는 15일 영화 ‘이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김주혁과 함께 영화 ‘적과의 동침’을 촬영에 한창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괴산 사랑산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괴산 사랑산

    연리지(連理枝)나 연리목을 보면서 사람들은 왜 사랑을 떠올릴까. ‘우리의 사랑도 저 나무처럼 굳건하게 변치 말자!’는 소박한 바람일까. 충북 괴산 사기막리에는 연리지보다 희귀한 소나무 연리목이 있다. 사람들은 이름 없는 그 산에 ‘사랑산’이란 낭만적인 이름을 붙여줬다. 사랑산에는 연리목 이외에도 사랑바위와 웅장한 용추폭포가 숨어 있어 여름철 걷기 코스로 좋다. ●뽀뽀뽀… 사랑이 이루어진다 괴산 청천면의 사기막리(沙器幕里)는 고려시대 사기를 굽는 막사가 있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어딘가의 옛 가마터에서 백자와 분청사기들이 우르르 쏟아질지도 모를 일이다. 마을을 감싼 두루뭉술한 사랑산(647m)은 그저 평범해 보인다. 그 안에 연리목과 용추폭포를 품고 있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사랑산 산길은 먼저 능선을 통해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연리목과 용추폭포를 보는 것이 좋다. 사랑산 들머리는 마을 입구의 용추슈퍼다. 가게를 지나면 도농교류회관 앞에서 임도가 시작된다. 임도를 200m쯤 가면 오른쪽으로 능선에 붙게 된다. 이정표는 없지만, 산꾼들이 붙여놓은 리본들이 달려 찾기 쉽다. 산길로 들어서면 소나무가 많은 평범한 야산이 한동안 이어지다, 큼직한 바위를 만난다. 일명 코끼리 바위다. 자세히 보면 주름진 바위 왼쪽에 코끼리 코처럼 바위 일부가 길쭉하게 늘어져 있다. 코끼리 바위를 지나 15분쯤 가면 널찍한 암반이 펼쳐지고 덩그러니 바위 하나가 놓여 있다. 그 바위 앞에 서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왼쪽으로 군자산이 우뚝하고, 오른쪽으로 백두대간 대야산과 조항산이 꿈틀거리며 흘러간다. 이곳은 사랑산을 통틀어 조망이 가장 좋은 곳이다. 잠시 쉬면서, 배 터지게 우리 산하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자. 다시 길을 나서면 사랑바위가 앞을 가로막는다. 사랑바위 앞에 적힌 팻말이 걸작이다. ‘이곳에 뽀뽀를 하면 반드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란다. 입안 가득 미소를 담고 바위에 뽀~ 뽀~ 뽀~, 바위에 세 번 뽀뽀했다. 과연 어떤 사랑이 반드시 이루어질까. 내심 기대해 본다. 사랑바위부터는 완만한 능선길이다. 밑동 굵은 소나무들 사이를 이리저리 지나 제4전망대를 지나면 정상에 올라붙는다. 소나무가 몇 그루 선 정상은 조망이 트이지 않아 볼품이 없다. 아름드리 굴참나무들이 가득한 능선을 15분쯤 따르면 갈림길. 여기서 ‘연리지, 용추폭포’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완만한 능선이 점점 경사가 급해지고 폭포 소리도 들릴 무렵, 기다리던 소나무 연리목이 나타난다. 가지가 붙은 나무는 연리지, 몸통이 붙은 나무는 연리목이라 한다. 그래서 연리지는 H자 모양이고, 연리목은 Y자를 뒤집어 놓은 형상이 된다. 이곳 연리목은 수령 약 70년에 둘레 1m쯤 되는 소나무 두 그루가 3~4m 높이쯤에서 달라붙어 하나가 되었다. ●용이 발자국 찍고 승천한 용추폭포 당나라 시인 백거이가 읊은 ‘장한가(長恨歌)’ 가운데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在天願作比翼鳥),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在地願爲連理枝)’라는 구절이 있다. 장한가는 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읊은 시다. 여기 나오는 비익(比翼)은 눈과 날개가 하나밖에 없는 새 한 쌍이다. 함께 날아야 온전히 나는 새다. 연리지는 뿌리는 둘이면서 가지가 서로 얽혀 붙은 나무다. 모두 애정이 깊은 부부를 뜻하는 존재들이다. 연리지는 알 수 없는 어떤 이유로 두 나무줄기에 상처가 나고, 서로 붙은 채 상처가 아물면 내부 조직이 붙어서 한 그루처럼 성장한다. 한 그루가 죽으면 나머지도 죽는다. 이것이 연리지의 운명이다. 사람들은 거기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떠올린다. 연리지를 내려오면 우렁찬 물소리가 들리는 용추폭포를 만나면서 입이 쩍 벌어진다. 50m에 걸쳐 마치 큰 성벽 같은 바위에서 계곡물이 쏟아지고, 그 아래에 길이 10m, 너비 4m, 깊이가 1.5~2m인 둥그런 웅덩이가 파였다. 폭포 주변 바위에 움푹 파여 있는 곳은 용의 발자국이라고 한다. 전국적으로 용추란 이름을 가진 폭포가 제법 많다. 신기하게도 용추폭포란 이름을 내건 계곡치고 절경 아닌 곳이 없다. 이곳 사기막리 용추폭포는 저 유명한 동해 두타산과 가평 연인산의 용추폭포에 비해 품격이 떨어지지 않는다. 인근의 화양동계곡이나 선유동계곡이 품지 못한 폭포가 이곳에서 펼쳐지는 셈이다. 신발을 벗고 폭포에 발을 담그자 서늘한 한기가 온몸으로 전해진다. 글 사진 진우석 여행전문작가 mtswamp@naver.com [산길 가이드] 사랑산은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호젓하다.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지만, 나무 달린 작은 이정표라서 주의깊게 봐야 한다. 용추슈퍼~사랑바위~사랑산~용추폭포~용추슈퍼 코스는 약 5㎞, 넉넉하게 3시간쯤 걸린다. [가는길&맛집] 사기막리는 버스가 뜸한 곳이라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 나들목으로 나온다. 괴산 시내를 거쳐 송면 방향 49번 지방도를 타고 15분쯤 가면 사기막리 앞이다. 괴산의 달천은 물이 깨끗하고, 물고기는 살이 여물고 기름지다. 거기에 고추와 마늘은 괴산의 특산품. 당연히 매운탕이 맛있을 수밖에 없다. 괴강교 앞에 자리 잡은 괴강매운탕(043-834-2974)은 괴산의 매운탕집 가운데 원조 격이다. 민물고기 대(4인) 4만 5000원. 쏘가리 대(4인) 8만원.
  • 인터넷 사진 지워달라는 가희 전 남친은 누구?

    인터넷 사진 지워달라는 가희 전 남친은 누구?

    그룹 애프터스쿨 맏언니 가희가 옛 연인과 관련된 발언으로 기름에 불을 질렀다.. 가희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애프터스쿨의 나나, 정아, 가수 손담비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가희는 ’라디오스타’의 MC들이 인터넷 상에 유포된 과거 연인의 사진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당황스럽고 난처하다.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말끝을 흐렸다. 방송 시작부터 나온 과거 연인의 이야기로 어쩔줄을 몰라한 가희는 과거 연예인 남자친구의 사진을 보유한 네티즌들에게 “빨리 지워달라.”고 부탁했다. 방송이 나가고 난 뒤 네티즌들은 박가희 전 남친이 누구인지 대상자를 꼽아보며 , “네티즌수사대를 가동해 찾아내자”, “방송을 보고난 뒤에 더 궁금해졌다”며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남친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실망이다”라며 가희에게 사귀던 남친이 있었는지조차 모르던 네티즌들마저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가희는 애프터스쿨로 데뷔하기 전에 친밀한 사이로 여겨지는 다정한 포즈로, 모 유명 그룹 멤버와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도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훈남 뱀파이어 로버트 패틴슨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선정

    훈남 뱀파이어 로버트 패틴슨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선정

    해리포터 조연서 5년 만에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Top100으로… 세계적인 경제잡지인 포브스가 최근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100인’에 영화 ‘트와일라잇’으로 스타덤에 오른 로버트 패틴슨(24)이 꼽혔다. 2005년 영화 ‘해리포터’시리즈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2008년 개봉한 영화 ‘트와일라잇’의 전 세계적인 흥행으로 ‘만인의 연인’이 됐다. 이후 ‘트와일라잇’의 두 번째 편인 ‘이클립스’ 등이 잇따라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지난해에만 1650만 달러(약 200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틴슨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포브스 선정의 ‘유명인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을 접한 팬들은 “그의 인기가 증명된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번 순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1위는 지난 해 3억 1500만 달러(약 3870억 원)의 수입을 기록한 오프라 윈프리(56)가 거머쥐었다. 2위는 8700만 달러(1069억 원)를 벌어들인 팝가수 비욘세가 차지했고, 뒤를 이어 영화 ‘아바타’의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이 3위를 차지했다. 엽기 패션으로 유명한 레이디 가가도 5위에 처음 랭크됐고, 조니뎁과 마돈나도 10위권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포브스는 이번 선정에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수익과 미디어 노출빈도 및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순위 등을 반영했다. 다음은 포브스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유명인 1~10위 1. 오프라 윈프리 2. 비욘세 3. 제임스 카메론 4. 레이디 가가 5. 타이거 우즈 6. 브리트니 스피어스 7. U2 8. 산드라 블록 9. 조니뎁 10. 마돈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어릴적 고향 얘기 이제 그만할래요”

    “어릴적 고향 얘기 이제 그만할래요”

    그는 능청스러운 이야기꾼이다. 그의 이야기는 여러 이유로 독서의 집중을 방해한다. 담임 선생과 부잣집 아이가 반장인 자신을 빼고 작당 모의를 할까봐 자리를 뜨지 못하다가 바지에 똥 싼 이야기며, 개똥에 돼지 쓸개까지 갈아넣어 만든 것을 동네 할아버지에게 불로장생약이라고 먹인 이야기, 갈치 몇 토막으로 과부 인심 얻으려다 망신당한 동네 유부남 이야기 등은 책으로 얼굴 가리며 낄낄거리게 만든다. 그러나 한때 박치기왕으로 명성이 자자하다가 이제는 알츠하이머에 시달리고 있는 퇴역 레슬러와의 만남, 20년 전 유족도, 남도 아닌 채 연인을 떠나보내고 검은 상복을 입었던 대학 시절 여자 선배의 기억, 치매에 시달리고 있는 어머니 얘기 등은 먹먹하게 퍼지는 울림에 잠시 책을 덮고 먼산을 바라보도록 한다. 1994년 실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채만식문학상, 무영문학상, 민족문학연구소 올해의 작가상 등을 받은 17년차 소설가 전성태(41)가 유쾌하면서도 가슴 저릿해지는 산문집 ‘성태 망태 부리붕태’(좋은생각 펴냄)를 내놓았다. 좋은생각 웹진(www.positive.co.kr)에 올해 초까지 일곱 달 동안 연재한 글을 묶었다. ‘개똥 든 불로장생약’을 먹은 할아버지가 불렀던 어린 시절 별명을 그대로 제목 삼았다. 부제는 ‘전성태가 주운 이야기’다. 28일 서울 태평로 한 음식점에서 만난 전성태는 “어머니, 할머니, 동네 이웃 등 함께 지낸 사람들이 만들었고, 그것을 그냥 옮겨 적었다.”면서 “잃어가던 기억을 되찾는 시간이었고 독자들과 함께 공감,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의 고향은 까마득한 남쪽 바닷가 전남 고흥군 도덕면 신성리다. 이름 바꾸기 전에는 귓등마을로 스무 집 남짓 모여 사는 곳이었다. 고갯길 지나던 트럭에서 훔쳐낸 연탄을 보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라며 고개를 갸우뚱할 정도였으니 문명과 떨어진 거리감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전성태는 “사정이 이렇다 보니 비슷한 세대들보다는 열댓 살 윗줄 선배들과 기억을 공유할 때가 많았다.”면서 “작가가 되고 나서야 느꼈는데, 이러한 경험들이 소설적 자산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책으로 충분히 풀어냈겠건만, 기자들과의 만남 내내 그의 이야기 보따리는 채 다물어지지 않았다. 갯벌에서 축구하던 얘기, 자책골 넣고 동네 형한테 귀싸대기 맞은 일 등…. 해학적이면서도 민중적인 묘사와 문체는 여전하건만 그동안 그가 작품 속에서 일관되게 보여준 선 굵은 서사, 민중들에 대한 진지한 애착과는 같으면서도 다르다. 김일, 유제두, 백인철 등 고흥 출신 스포츠 영웅들과 교직하는 한국 현대사, 슬픈 지역사를 장편소설로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이번 산문집으로 고향 얘기, 어릴 적 얘기는 그만하고 좀 더 본격적으로 소설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3달 전에도 박지성과 열애설…기무라 사오리 누구?

    3달 전에도 박지성과 열애설…기무라 사오리 누구?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박지성의 열애설 상대 기무라 사오리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박지성의 아버지 박종성씨가 28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 FM ‘서두원의 SBS전망대’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박지성과 일본 배구 선수 기무라 사오리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그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박지성의 연인으로 거론돼 논란이 된 기무라 사오리는 일본의 배구선수로 1986년 생이다. 그녀는 배구선수답게 키 184cm에 몸무게 66kg의 건강한 몸매의 소유자인데다 미모까지 갖춰 일본에서는 ‘얼짱 배구선수’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일본 여자배구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는 사오리는 현재 토레이 애로우즈 레프트 소속. 그녀는 2008년 일본 배구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6를 차지한데 이어 2009 흥국금융가족 한일 V리그 탑 매치 여자부MVP를 차지하기도 한 실력파다.한편 사오리와 박지성은 지난 3월에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팝의 황제’ 팬들 마음속에 부활하다

    검은색 곱슬머리, 다이아몬드가 박힌 장갑, 그리고 중력을 거스르는 문 워크.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세상을 떠난 지 25일로 1년을 맞는다. 그의 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포레스트론 공원묘지에 영원히 잠들었지만 사망 1주기를 맞아 지구촌 곳곳의 팬들 마음속에 다시 살아나고 있다. 잭슨의 묘역에는 그를 기리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지에서는 추모 공연과 방송, 플래시몹 등을 준비하고 있다. ●美 내일 ‘포에버 마이클’ 기념공연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는 26일 마이클 잭슨 사망 1주기 기념 공연인 ‘포에버 마이클’이 열린다. 기획사 보이스플레이트가 잭슨 가족 재단의 승인을 받아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진행하는 이 행사의 일반 입장권은 150달러(약 20만원)다. 특별입장권은 500달러에 달하지만 매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잭슨의 어머니 캐서린(80)은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통해 “마이클은 전 세계의 팬들이 준비하는 추모행사에 대해 아주 영광스럽고 기쁘게 여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앞서 디트로이트의 음반제작사 모타운은 지난 22일부터 ‘잭슨 파이브’의 전시회를 열고 10월까지 마이클 잭슨이 어린 시절 형제들과 함께 잭슨 파이브로 활동하며 남긴 사진과 상패, 무대의상들을 전시한다. 24일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의 ‘리릭 시어터’에서는 잭슨의 삶을 다룬 뮤지컬 ‘스릴러 라이브’ 공연과 함께 기념 현판 제막식이 거행됐다. 이 밖에 일본 도쿄타워의 ‘네버랜드 컬렉션’에서는 잭슨의 열혈팬 50여명이 모여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파티가 진행된다. ‘네버랜드 컬렉션’은 다이아몬드 장식의 장갑을 비롯해 잭슨과 관련된 주요 기념품이 전시된 곳이다. 이 행사의 입장권은 무려 1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팬들이 잭슨의 생전 모습을 그대로 재연하는 ‘잭슨 따라잡기’ 헌정 공연이 펼쳐진다. MTV와 같은 음악전문 방송은 물론 ABC 등 지상파 방송은 잭슨의 삶을 되돌아보는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 ●세 자녀 9월 사립학교 입학 예정 전 세계가 잭슨 추모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지만 잭슨의 가족은 어머니 캐서린이 아들의 일생을 담은 사진집을 출간하는 것 외에는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비공개 추모식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할머니 캐서린과 함께 고향인 인디애나 게리에서 지내온 잭슨의 세 자녀 프린스(13), 패리스(12), 블랭킷(8)은 할머니의 보살핌 속에 오는 9월 사립학교에 입학하기로 했다. 이들 자녀는 잭슨이 살아 있을 때 경호 문제 등의 이유로 일반학교를 다니는 대신 가정교사를 통해 학업을 해 왔다. 잭슨 사망 1주기를 맞았지만 잭슨에게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과다 주입해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주치의 콘래드 머리(57)에 대한 재판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직장인들 새벽 나이지리아전 응원 묘수찾기 백태

    ‘야근에 월차에 찜질방, 밤샘족까지….’ 23일 새벽 3시30분에 열리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과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길거리응원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응원 묘수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그리스, 아르헨티나 전과 달리 새벽 시간대에 벌어지지만 16강행을 결정짓는 빅 이벤트이기 때문에 거리응원을 포기할 수 없다. 때문에 이들은 회사에서 야근을 자청하거나 찜질방 등에서 쉬다가 응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아예 출근시간을 한두시간씩 늦추기로 했다. 아침 출근을 늦춰 달라는 직원들의 건의가 쏟아지자 ‘오전 휴무’를 적극 검토하는 회사도 있다. 이런 ‘고마운 회사’를 제외하고는 각 회사마다 23일 월차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회사원 박모(27·여)씨는 “회사에서 월차를 쓰려는 사람이 많아 월차경쟁이 치열했지만 다행히 월차를 내기로 한 만큼 맘 편하게 한국팀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월차 경쟁에서 밀린 최모(42)씨는 사우나를 이용할 생각이다. 회사가 서울시청 근처여서 길거리 응원을 한 뒤 사우나에 들렀다가 바로 출근하기로 했다. 최씨는 “연차는 있어도 막상 쓰려니 눈치 보인다.”면서 “집에서 자는 것보다 피곤하겠지만 경기를 이긴다면 하루 정도 힘든 것은 상관 없다.”고 말했다. 길거리 응원을 포기하고 아예 찜질방에서 응원을 하는 경우도 있다. 회사원 김모(32)씨는 “다음날 출근 부담도 줄어들어 찜질방에서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구나 연인들과 날밤을 새우고 응원에 나서려는 사람도 적지 않다. 퇴근 뒤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다 함께 길거리 응원에 나서거나 심야영화를 보고 극장에서 응원전을 펼치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일찍 잠을 자고 일어나 집에서 경기를 볼 예정”이라는 주부 박모(32)씨처럼 새벽 TV시청을 위해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드는 ‘정통파’ 응원단도 적지 않다. 이번 나이지리아 전 길거리응원의 중심 무대는 서울신문 주변 태평로 일대와 서울광장, 코엑스, 반포지구 플로팅아일랜드 앞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보]”대~한민국!”…월드컵 밤샘 응원풍경 김효섭·이민영기자 newworld@seoul.co.kr
  • MC몽, ‘죽을만큼 아파서’ 이별심경 내포說 부인

    MC몽, ‘죽을만큼 아파서’ 이별심경 내포說 부인

    가수 MC몽이 작사를 맡은 신곡 ‘죽을 만큼 아파서’의 노랫말이 전(前) 연인 주아민과의 결별심경을 담아냈다는 일각의 추측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MC몽이 직접 참여한 블루브랜드 2집 Part2 타이틀곡 ‘죽을 만큼 아파서’의 가사는 MC몽이 실제 결별의 아픈 심경을 담아 작사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으며 주아민과의 관련성을 염두에 둔 갖가지 추측을 양산했다.그러나 MC몽 측은 part2과 part1이 같은 시기에 녹음된 사실과 MC몽이 주아민과 결별하기 전에 part2를 녹음한 사실을 근거로 들어 “가사에 결별 심경이 들어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한편 블루브랜드는 MC몽의 1~4집 앨범 프로듀서로 유명한 김건우가 제작한 힙합 컨필레이션 앨범으로 part2에는 MC몽, 슈프림팀 등이 참여했다. 앨범은 오는 24일 출시 예정이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C몽 ‘죽을만큼 아파서’ 안에 주아민 있다?

    MC몽 ‘죽을만큼 아파서’ 안에 주아민 있다?

    가수 MC몽이 작사를 맡은 신곡 ‘죽을 만큼 아파서’의 노랫말이 전(前) 연인 주아민과의 결별심경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MC몽이 직접 참여한 블루브랜드 2집 Part2 타이틀곡 ‘죽을 만큼 아파서’의 가사는 MC몽이 실제 결별의 아픈 심경을 담아 작사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으며 주아민과의 관련성을 염두에 둔 갖가지 추측을 양산했다.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김건우 작곡가는 part1 발표 당시 “앨범 전곡의 가사는 가창을 담당한 아티스트의 경험담을 직접 가사로 풀어낸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실제로 이번 곡의 가사에는 “너 못 보면 내가 진짜 죽을 거 같아”, “바라보는 너의 시선 그리워 that‘s why I sing this song”, “나를 두고 가지 마 정말 끝이라고 내게 말하지 마 단 하루조차도 너 없인 살 수 없어” 등이 포함돼 일각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한편 블루브랜드는 MC몽의 1~4집 앨범 프로듀서로 유명한 김건우가 제작한 힙합 컨필레이션 앨범으로 part2에는 MC몽, 슈프림팀 등이 참여했다. 앨범은 오는 24일 출시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e몰, ‘장마’ 대비로 관련 용품 호황~

    e몰, ‘장마’ 대비로 관련 용품 호황~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온라인몰에서는 예년보다 장마가 일찍 시작되면서 장마 관련 상품이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더구나 장마 기간과 월드컵 시즌이 겹치면서 기존 장마대비용품 외에도 야외 수중응원을 위한 상품들도 높은 판매를 기록해 매출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온라인 쇼핑몰 디앤샵에서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레인부츠의 매출이 전월 동기간보다 약 113% 증가했으며 장마가 끝나면 늘어나는 벌레 탓에 모기장, 모기퇴치제, 살충제 등 생활위생 안전용품도 약 122%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롯데닷컴에서는 제습제·건조대의 매출이 40% 증가했고 인터파크는 우산류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165% 증가했다고 밝혔다.장마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장마 특수’ 매출 증가도 눈에 띤다. 디앤샵의 경우 온라인 미용실 예약 서비스인 ‘온헤어 플러스’의 매출이 전월보다 약 50% 이상 증가했고 헤어스타일링 상품은 약 58% 가량매출이 증가했다.이는 습한 장마가 찾아오기 전 미리 머리손질을 대비하는 여성고객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화장이 번지기 쉬운 땀으로부터의 보호와 수중응원전 등을 대비한 워터프루프 아이 메이크업 상품의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장마철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것에 대비해 아동의류는 43%, 신생아의류는 48% 가량 매출이 상승했다.디앤샵 한동훈 영업본부장은 “오랜 기간 비가 내리고 습하고 무더운 장마철 특성상 의류, 해충, 제습, 미용 등 다양한 생활영역에서의 대비가 요구된다.”며 “요즘 장마는 국지성 호우 성격이 짙어 소지가 간편한 우산, 레인부츠, 레인코트 등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렇듯 본격적인 장마시즌에 접어듦에 따라 각 온라인몰에서는 장마 관련 기획전 등을 통해 실속 있는 장마철을 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 중이다.이에 따라 디앤샵은 ‘비가 오면 생각나는 쇼핑아이템’ 기획전을 통해 우산, 레인부츠 등 장마철 필수품은 물론 장마철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해당 기획전의 인기 제품인 가십걸의 Aimee love 레인부츠는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아일린의 큐빅장식 장미 젤리 플리플랍은 비에 젖지 않는 젤리 소재로 장마철 멋 내기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또한 장마철에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반바지도 높은 판매를 기록 중이다. 첼리의 원포켓 스트라이프 니트와 체크안감 기본 면반바지 세트는 스타일리시하면서 루즈한 핏으로 비오는 날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롯데닷컴은 ‘뽀송뽀송한 장마철을 위한 숯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며 습기를 잡아주는 숯 관련 제품을 5~20% 할인 판매한다.또한 오는 22일부터는 제습제, 건조대 등 장마철 필수제품을 한데 모아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인터파크에서는 ‘올여름 머스트해브 아이템 레인부츠 기획전’을 상시로 진행해 1만원 미만 대부터 다양하게 판매한다.기획전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영국 인기 브랜드 상품 ‘락피쉬 2010 신상 레인부츠’와 패셔너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우산 및 레인부츠 대표 수입 브랜드 ‘totes 천연고무 레인부츠’, 앵클, ‘패션장화 앵클 레인부츠’등이 있다.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비 오는 날의 패션세일’ 기획전을 진행하고 레인부츠, 젤리슈즈, 우산 등 장마대비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퓨링 레인부츠’는 4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출근용으로도 손색없는 ‘젤리 플랫슈즈’도 인기상품이다. 지갑형, 초경량형 수동우산인 ‘수시노 5단 우산’과 세계적인 명화가 프린트돼 있는 ‘명화 패션 장우산’ 등도 판매한다.이 밖에 ‘원적외선 신발건조기 슈키퍼’는 장마철 축축해진 신발을 원적외선 방식으로 건조시키며 탈취, 살균효과로 발 냄새 제거와 무좀 예방에 좋다.11번가에서는 ‘포켓용 5단 우산’과 태풍에도 뒤집어 지지 않는 ‘토스 24살 장우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비 오는 날 연인끼리 우산을 함께 쓸 수 있는 2인용 ‘커플우산’이 인기다.이색 인기상품인 ‘레인하이힐’은 발목을 감싸는 형태로 발등으로 비가 샐 염려가 없으며 일반 힐보다 가볍고 탄력 있는 젤리소재가 발을 편안하게 감싸준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C몽 ‘죽을만큼 아파서’, 주아민 결별과 ‘무관’

    MC몽 ‘죽을만큼 아파서’, 주아민 결별과 ‘무관’

    가수 MC몽이 작사를 맡은 신곡 ‘죽을 만큼 아파서’의 노랫말이 전(前) 연인 주아민과의 결별심경을 담아냈다는 일각의 추측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MC몽이 직접 참여한 블루브랜드 2집 Part2 타이틀곡 ‘죽을 만큼 아파서’의 가사는 MC몽이 실제 결별의 아픈 심경을 담아 작사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으며 주아민과의 관련성을 염두에 둔 갖가지 추측을 양산했다.그러나 MC몽 측은 part2과 part1이 같은 시기에 녹음된 사실과 MC몽이 주아민과 결별하기 전에 part2를 녹음한 사실을 근거로 들어 “가사에 결별 심경이 들어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한편 블루브랜드는 MC몽의 1~4집 앨범 프로듀서로 유명한 김건우가 제작한 힙합 컨필레이션 앨범으로 part2에는 MC몽, 슈프림팀 등이 참여했다. 앨범은 오는 24일 출시 예정이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간폭스, 띠동갑 연인과 또 ‘약혼’...’품절녀’ 되나?

    메간폭스, 띠동갑 연인과 또 ‘약혼’...’품절녀’ 되나?

    ’섹시스타’ 메간 폭스(Megan Fox, 24)가 띠동갑 연인과 약혼했다.17일 외신에 따르면 “메간 폭스의 대변인은 폭스가 오랜 연인인 배우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Brian Austin Green, 37)과 약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메간 폭스는 18살이던 6년 전부터 오스틴 그린과 교제해 왔으며, 두 사람은 지난해 앞서 했던 약혼을 파기한 지 1년 만에 다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해외 연예 매체들은 “메간 폭스가 또 약혼했다.”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폭스는 올해 초 로스앤젤레스의 로스 펠리스에 방 다섯 개짜리 집을 장만했다. 폭스 측근은 “브라이언이 메간의 집으로 들어갔고 한동안 같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메간은 브라이언과 전부인 배우 바네사 마실(Vanessa Marcil, 41) 아들 카시우스(Cassius, 8)와도 잘 지내고 있다.한편 메간 폭스와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올 초 캘리포니아 교육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온라인 동영상에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사진 = 이온라인닷컴(US)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6일 단오! 국립국악원 여성국극 ‘춘향’ 공연

    16일 단오! 국립국악원 여성국극 ‘춘향’ 공연

    16일은 음력 5월5일 단오(端午)다. 고대 삼한 시대부터 있었던 단오는 나쁜 귀신을 쫓고 액땜을 하는 동아시아의 주요 명절이었다. 요즘 그 의미가 퇴색되긴 했지만 전통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들이 단오 당일 준비돼 있어 아쉬움을 달래준다. 국립국악원은 ‘수릿날 단오풍정’을 개최한다. 관련 공연인 여성국극 ‘춘향’(사진 위)이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여성들이 남성역까지 소화하는 뮤지컬 형식이다. 외부 활동이 제한됐던 여성들이 밖으로 나와 맘껏 그네를 뛸 수 있었던, 단오의 ‘여성해방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취지다. 공연 전 오후 6시30분부터 잔디마당에서는 ‘단오 절식 맛보기’와 ‘창포물에 머리감기’ 등 전통 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8000~1만원. (02)580-3300. 서울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장충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10 서울단오 민속축제’를 연다. 단오굿과 북청사자놀음 등으로 분위기를 달군다. 씨름 선수들과 함께하는 즉석 씨름대회도 열리며, 참가 관객에게는 기념품도 준다. 음식마당에서는 수리취떡, 쑥떡, 제호탕 등 단오 음식을, 체험마당에서는 투호, 윷,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02)2266-6923. 서울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에 가면 단오부채(사진 아래)를 받을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2층 안내데스크 앞에서 선착순 1000명에게 나눠준다. (02)3701-7614. 한편 덕수궁과 창덕궁에서 실시 중인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프로그램이 오는 19일부터 종묘에서도 열린다. 4주간 계속되며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다. 프로그램과 시간은 고궁 별로 다르다. 종묘 공연은 ‘해설이 있는 종묘 제례악’이다. (02)522-2075.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한국전쟁 60주년 기획] 中 초기 피말린 권력투쟁… ‘對美전쟁’을 돌파구로

    [한국전쟁 60주년 기획] 中 초기 피말린 권력투쟁… ‘對美전쟁’을 돌파구로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은 절대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마오쩌둥은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하고 동이 틀 때까지 줄담배를 피웠다.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듯 중국과 한국 지도를 하염없이 쳐다보았다. 하지만 갈수록 중국이 참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뚜렷해졌다. 타이완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미군과 정면충돌을 피하고 싶었다. 그는 이번 전쟁의 승패가 가져올 정치적 여파를 꼼꼼히 계산했다. 미군이 참패를 맛볼 것이라고 확신했다. 국공내전을 치르느라 쇠약해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퓰리처상을 받은 언론인이자 역사가인 미국의 데이비드 핼버스탬이 한국전쟁의 감추어진 역사를 속속들이 파헤친 ‘콜디스트 윈터’에서 묘사한 중국 참전결정의 전야(前夜)이다. 중국 주력부대의 압록강 도하 시간은 1950년 10월19일 오후 5시30분이었으니 18일 밤 상황인지도 모른다. 진위를 떠나 핼버스탬은 마오쩌둥의 번민을 마치 소설의 한 장면처럼 묘사했다. 중국군 개입은 한반도 내전을 순식간에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전시킬 수 있는 도화선이었다. ●마오 결정은 중국을 위한 선택 한국전쟁에서 중국의 역할은 무엇이었을까. 마오쩌둥은 왜 한국전쟁에 개입했을까. 숱한 해석과 이론이 난무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중국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중국이 내세우는 한국전쟁 참전의 대의명분은 ‘미국에 대항해서 북한을 돕는’ 항미원조(抗美援朝)전쟁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제7함대를 파견해 타이완해협을 봉쇄하고, 프랑스의 베트남 지배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6월27일 미국 트루먼 대통령의 성명에 정면대항하는 이른바 ‘미·중 전쟁’의 선전포고였다. 중국을 목표로 한반도, 타이완, 베트남 등 3개 루트를 통해 침투하려는 미국의 ‘삼로향심우회(三路向心迂回)’ 전략에 맞서려는 의도였다. 마오쩌둥은 미국이 이들 3개 지역을 차지하고 나서 궁극적으로는 중국본토를 노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중국의 참전 배경과 결정과정은 그동안 일반에 알려지지 않았다. 스탈린과 김일성의 설득에 따라 공산진영을 지키려는 마오쩌둥의 고독하고 영명한 결정이라는 정도밖에. 그러나 최근 공개된 러시아와 중국 측 비밀자료를 보면 마오쩌둥은 신생 중화인민공화국과 자신의 운명을 건 주사위를 한국전쟁을 향해 내던졌음을 알 수 있다. 전쟁은 마오쩌둥의 독단적 선택이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중국은 이 같은 사실을 오랫동안 공개하지 않았다. 전쟁의 명분과 결과만 얘기했다.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의 실마리는 ‘조선인 사단’의 귀환 동의에서 찾을 수 있다. 개전 초 김일성이 파죽지세로 낙동강 전선까지 공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해방군에서 귀환한 3만 5000명 규모의 조선인 장병의 공이 컸다. 마오쩌둥은 1949년 중국 동북 3성 거주 조선족으로 구성된 2개 사단(2만명)을 통째로 북한에 넘겼다. 이들은 인민군 5, 6사단으로 편성됐다. 1950년에는 나머지 부대원 1만 5000명을 또 귀환시켰다. 이들은 국공내전에서 실전을 쌓은 백전노장들, 인민군의 3분의1에 해당하는 엄청난 전력이었다. ‘마오쩌둥, 스탈린과 한국전쟁’을 쓴 화동 사범대 선즈화 교수는 “북한에 대한 마오쩌둥의 동정과 지지를 보여준 조치”라고 분석했다. ●조선인 해방군 3만여명 北에 넘겨 본격적인 참전준비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7월부터 치밀하게 이뤄졌음이 중국 측 자료에 의해 새롭게 드러났다. 참전이 최종 결정된 10월19일까지 넉 달 가까이 피 말리는 내부투쟁이 중국 지도부 사이에서 벌어졌다. 7월7일 ‘미국의 조선 무장침략 후의 정세분석과 중국의 국방 증강대책’이라는 국방군사 회의가 열렸다. 13일에는 한국에 투입될 30만명 규모의 동북변방군 창설이 결정됐다. 가상 적국은 미국이었다. 8월4일 당 중앙 정치국회의에서 마오쩌둥은 “미국은 한반도와 타이완, 베트남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미국과 교전할 작정이다. 미국이 계획하고 있는 전투규모가 크든 작든 혹은 원자폭탄을 사용하든 우리는 최후까지 싸울 수밖에 없다.”라고 결사항전의 비장한 선언을 했다. 동북변방군은 출동할 때 ‘의용군’이란 명칭을 사용했다. 조선인민군 복장을 착용하며, 인민군의 깃발을 내걸고, 주요 간부의 이름도 조선인 이름으로 바꿨다. 해방군 정예부대인 제4야전군이 주축이 된 의용군은 ‘준비된 군대’였다. 참전 초기 연합군을 무서운 속도로 밀어내며 연전연승한 것은 연합군의 실책도, 운이 좋아서도 아니었다. 매복, 위장 등 한반도 북부 산악지형에 맞는 전술을 훈련을 통해 몸에 익혔기 때문이었다. 30만 의용군이 오로지 인해전술로 북진 중이던 13만 연합군을 물리쳤다는 건 냉전시대 교육의 산물이다. 9월 참전 구상이 세워졌지만 시기는 계속 연기됐다. 마오쩌둥도 저우언라이 총리와 린뱌오 등 지도부의 거센 반대를 모른 체할 수 없었다. 중국의 문서보관소인 당안관(?案館)자료와 내부적으로 발간된 ‘건국 이후 마오쩌둥의 문고(文矯)’ 등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혼란을 겪었다. 린뱌오는 “중국 자체의 존립이 위협받을지도 모르고, 승리 가능성이 작다.”라는 이유로 출병을 반대했다. 다들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일본 도요가쿠엔대학 지안롱 교수는 저서 ‘모택동의 한국전쟁’에서 10월4일과 5일 정치국 회의 참가자 중 찬성과 반대의 세력분포에 대해 재미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찬성자는 마오쩌둥 혼자뿐이었고, 불명확한 사람은 저우언라이 총리와 펑더화이 사령관 두 명이었으며, 나머지 7명은 반대했다는 것이다. ●中 독자출병 소식에 스탈린 눈물 그러나 마오쩌둥은 10월5일 정치국 회의에서 “어떤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어떤 곤란이 있더라도, 미군이 평양을 점령하기 전에 출병해야 한다.”라고 밀어붙였다. 펑더화이를 의용군 총사령관에 추천한다고 발표해 버렸다. 세 번이나 번복된 참전이 최종 결정됐다. 이후 냉전체제가 해체돼 한국전쟁의 주역인 스탈린과 마오쩌둥, 그리고 김일성 사이에 오간 극비문서들이 공개되기 전까지 중공군 참전과정의 진실은 서고 속에 묻혀 있었다. 김일성에게 베이징의 개입은 유일한 희망이었다. 크렘린은 계속 베이징 지도자에게 미루고 있었다. 중국의 참전소식은 나흘 뒤인 10월8일에야 평양에 전해졌다. 초대 평양 대리대사를 지낸 차이청원은 회고록에서 ‘김일성은 “그것 잘됐다, 잘됐어.”라고 몇 번이나 말했다. “마오 주석과 당 중앙에 나와 조선 당, 인민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해 달라.”라고 기뻐했다고 적고 있다. ’ 앞서 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 이후 북으로 패주하면서 중국 망명정부 수립을 준비 중이던 김일성은 10월1일 ‘경애하는 마오쩌둥 동지’ 앞으로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는 이 위험상태를 극복할 수 없다. 중국인민해방군이 직접 출동해 지원해 달라.”라고 애걸복걸하는 편지를 보낸 상태였다. 중공군의 참전결정이 차일피일 늦어진 것은 소련군의 공군지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였다. 보병은 중국, 공군은 소련이 맡는다는 것이 애초 양측의 합의사항이었다. 기다리다 못한 마오쩌둥은 저우언라이 총리를 모스크바에 보내 공군지원을 요청했으나 ‘준비 불충분’을 이유로 거절당했다. 중국 측 연구자들은 이를 ‘스탈린의 배신’이며 추후 중·소 갈등의 뿌리가 되었다고 본다. 또 소련공군의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중국의 독자출병소식을 들은 스탈린은 눈물을 흘렸다고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몇 년 뒤 마오쩌둥은 “스탈린은 나를 (자국이익만 생각하는) ‘유고슬라비아의 티토’로 의심했지만 항미원조전쟁이 시작된 1950년 겨울부터 이 의심은 사라졌다.”라고 회고했다. 마오쩌둥은 한국전쟁에 러시아어 통역장교로 자원입대한 장남 마오안잉(28)을 미 공군기의 폭격으로 잃었다. 마오안잉의 묘는 평남 회령군 ‘지원군 열사능원’에 있다. 36만명에 이르는 중국군 전사자들과 함께 묻혀 있다. 마오쩌둥은 만류하는 측근들에게 “내 아들이 가지 않는다면 인민 누구도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또 전쟁이 끝나고 나서 “전쟁은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중국과 북한 양국의 우의는 혁명열사들의 선혈로 맺어진 것이다.”라고 말했다. ●中, 3년간 500만명 병력 투입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 의용군의 규모는 어느 정도였을까. 중국 측 자료에 따르면 79개 보병사단과 12개 공군사단, 16개 포병사단, 10개 공병사단, 10개 전차연대 등 모두 합치면 200만~300만명에 이른다. 최고조에 이른 1953년 4월부터 7월까지는 일시에 130만명의 병력이 투입됐다고 한다. 3년 동안 연인원 500만명이 동원됐다는 서방 측 자료도 있다. 중공군 희생자는 공식적으로 36만 6000명이지만 비전투 사상자를 더하면 사실상 60만~90만명으로 추정된다. 미군 전사자 3만 3000명과는 비교 불가한 엄청난 희생을 치렀다. 한국전쟁 참전은 중국 대외정책의 기본이 됐다. 우리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중국의 일방적인 북한 편들기를 비판하지만, 중국 지도부의 생각은 60년 전에 비해 크게 바뀌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미국- 일본-타이완-한국전선에 대항하고 완충지대를 갖기 위해서는 설령 사고뭉치라고 하더라도 북한을 붙들고 있을 수밖에 없는 사정이라는 것이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나서 김일성의 우상은 스탈린에서 마오쩌둥으로 바뀌었다. 결정적인 순간 소련이 아니라 중국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전쟁 전 소련 위주의 북한정책이 전쟁 후 중국위주로 전환됐다. 지안롱은 “정전협정 뒤 중국과 북한 수뇌는 언제라도 서로 털어놓을 수 있는 특수한 관계가 계속됐다.”라고 설명했다.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던 마오쩌둥에게 한국전쟁은 터닝 포인트였다. 한국전쟁에 개입함으로써 소련과의 동맹을 공고히 했고, 북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국이 함부로 못하는 위협적 존재가 됐다. 인도차이나반도 문제 등에 대한 국제적 지위를 부여받았다. 1971년 타이완을 내쫓고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자리를 차지하는 발판이 됐다. 비록 ‘비기는 전쟁’으로 끝났지만 마오쩌둥의 도전과 모험은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마오쩌둥은 1953년 스탈린 사후 자신이 사망한 1976년까지 중국과 공산진영에서 ‘살아있는 신’으로 군림했다. 노주석 논설위원·윤샘이나 기자 joo@seoul.co.kr
  • 경제적으로 분석한 월드컵 명암

    경제적으로 분석한 월드컵 명암

    월드컵이 열리면 전 세계에 공(球)보다 돈(錢)이 더 많이 굴러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꼭두새벽이든 한밤이든 개의치 않고 연인원 400억명이 TV 앞에 앉아있는 구경거리가 생겼으니, 큰돈이 움직이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럼 월드컵은 세계경제에 도움이 될까. 지금같이 전 세계에 돈이 잘 돌지 않는 것을 고민하는 때는 분명히 호재일 수 있다. 하지만 세상사가 그렇듯 긍정적인 면 뒤엔 그림자도 숨어 있기 마련이다. 다국적 기업들이 월드컵을 맞아 쏟아낼 마케팅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실탄만 1조원 이상 준비한 곳도 적지않다.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14개 기업의 마케팅 비용만 20조원에 달한다. 공식 후원사가 아닌 다국적 기업들이 우회 마케팅을 통해 쓰는 돈도 80조원에 가깝다. 단순히 월드컵과 관련한 유동성만 100조원이 풀리는 셈이다. 이번에도 판을 벌인 FIFA는 돈방석에 앉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대회를 통해 FIFA는 총 36억달러(약 4조 5000억원) 이상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사상 최다 매출로 기록된 2006년 독일 월드컵보다 23억달러나 증가한 액수다. 이익추구가 목표인 기업들이 돈을 붓는 것은 물론 남는 장사라는 판단에서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대회 공식후원자인 현대자동차가 국제적인 모범사례다. 당시 한국이 4강신화를 펼친 덕에 현대차는 6조~7조원에 달하는 브랜드 이미지 효과를 거뒀다. 현대차는 남아공 월드컵에도 공식 후원자로 참여한다. 明 기업마케팅 비용처럼 계량화가 쉽지 않은 분야에도 월드컵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대표적인 이론이 기분호전 효과(Feel good Effect)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큰 국제 경기에서 해당 국가의 성적이 좋으면 경기 활성화가 이뤄지고 소비 진작도 나타난다는 것. 2002년 월드컵 때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당시 경이적인 축구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내수 진작이 가을까지 이어졌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02 한·일 월드컵으로 우리나라가 거둔 경제효과는 26조원이 넘는다고 발표했다. 물론 이는 개최국으로서의 투자·소비지출 증가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 국가와 기업이미지 제고, 수출 증가 효과 등을 모두 합친 숫자지만 앞서 말한 기분호전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는 학자들도 적지않다. 월드컵이 미치는 영향력은 대회기간 주식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독 월드컵만 되면 빛을 보는 수혜주가 생긴다는 점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기간 유통업과 서비스업종은 모두 코스피 평균 수익률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예를 들어 2006년 월드컵 기간 코스피는 5.2%가 올랐지만, 유통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19.5% 5.6%의 수익률을 보였다. 暗 월드컵이란 변수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대표적으로 월드컵은 세계적으로 노동생산성을 떨어트린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30일) 중 개최국에서는 4억 8692만 5649시간에 해당하는 생산성이 손실된다. 개최도시 시민 중 일부는 축구 관람을 위해 결근도 하고, 출근을 하더라도 TV 등을 통해 게임을 보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는 축구에 열광하는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월드컵 효과는 한시적인 특수 정도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머빈 킹 영국은행 중앙은행 총재는 “월드컵의 효과는 한시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특수는 나중에 쓸 돈을 먼저 쓰는 것일뿐, 조금만 지나면 소비는 다시 가라앉는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킹 총재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직후 프랑스의 내수가 급격히 상승했지만 대회가 끝나자 소비는 0.8% 하락했다.”고 말했다. 무리한 월드컵 개최가 국가경제를 멍들게 하는 일도 있다. 1978년과 86년 월드컵을 개최한 아르헨티나와 멕시코는 월드컵이 열린 해의 경제성장률이 -3%까지 곤두박질 쳤다. 경기장부터 도로까지 대회 개최를 위해 지나치게 국가 재정을 쏟아부은 것이 이유로 꼽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길거리 응원과 우리가족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져”

    “길거리 응원과 우리가족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져”

    “우리 가족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길거리 응원을 사랑합니다.” 12일 저녁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속에서도 최병윤(37)씨 가족은 비옷까지 챙겨와 “대한민국”을 외쳤다. 어깨춤까지 추며 ‘붉은 물결’에 동참했다. 최씨 가족은 2002년 월드컵부터 매번 서울광장을 찾았다. 2002년에는 연인이었던 아내 최현정(36)씨와 둘이서 응원을 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때는 딸 수빈(7)양과 셋이 응원을 했고, 이번에는 네살박이 아들 수혁군이 가세, 거리응원을 즐겼다. 최씨가 장난스레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는 다섯”이라고 말하자 아내 현정씨가 수줍게 웃으며 남편의 옆구리를 꼬집었다. 최씨 가족들은 길거리 응원도 진화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8년 전에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신나기는 했지만 체계적이지 못했다.”면서 “이번에는 앞에서 가르치며 하니 애들도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고 말했다. 우리 응원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그는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응원문화는 세계에서 유일할 것”이라면서 “아이들이 아직 축구는 모르지만 어른들이 즐겁게 응원하는 걸 보면서 덩달아 신나 한다.”고 활짝 웃었다. 곳곳에 버려지는 쓰레기나 경찰의 미숙한 통제가 여전히 불만이라는 최씨는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이 아직까지도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면서 “그리스전을 보니 원정 4강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고는 ‘한국 축구 화이팅’을 외쳤다. 글 사진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400억명에 브랜드 노출, 글로벌기업 기회의 場

    400억명에 브랜드 노출, 글로벌기업 기회의 場

    월드컵은 기업들이 단숨에 세계적 브랜드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의 장(場)이다. 이미 유명한 다국적 기업이라고 해도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을 막으려면 월드컵을 통한 홍보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월드컵 마케팅이 수많은 스포츠 마케팅 중에서 가장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 단일 종목 스포츠로서 한 달 넘는 기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때문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전 세계 TV 시청자는 연인원 380억명으로 추산됐다. 남아공 월드컵은 400억명이다. 올림픽은 연인원이나 대회기간 모두 월드컵의 절반이다. 게다가 월드컵은 아마추어 정신을 강조하는 올림픽보다 상업성에서 더욱 자유롭다. 그리고 무엇보다 축구가 지닌 광범위한 인기와 높은 몰입도는 시청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올림픽보다 상업성에서 자유로워 강준호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 소장은 “축구는 인종·문화·국경을 뛰어넘는 지구촌 최대의 ‘언어’로서 감정적 몰입도가 굉장하다.”고 말했다. 강 소장은 “고객들이 갈수록 똑똑해지면서 일반 광고로 경쟁자들과의 지능적 차별화가 어렵다.”면서 “월드컵 열기를 통해 고객들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월드컵 마케팅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들은 이러한 기회를 경기장 안팎에서 독점적으로 누릴 수 있다. FIFA 또는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가 되면 월드컵 명칭, 로고 사용부터 경기장 내외 광고판, FIFA가 주최하는 행사, 심지어 FIFA 관계자가 머무는 숙박시설 물품에 이르기까지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몇몇 관람객들은 바지를 벗어야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는 황당한 요구를 들어야 했다. 공식 후원사인 버드와이저가 아닌 다른 맥주회사 로고가 그려진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에서였다. [화보]통쾌한 그순간! 이정수 선취골! 박지성 추가골! [화보] “이겼다” 그리스전 승리에 전국이 들썩 ●현대차 한·일 월드컵서 8조 이상 효과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만큼 효과는 엄청나다. 1999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FIFA 공식 파트너 계약을 한 현대차는 월드컵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약 1000억원의 비용을 들인 현대차는 70억달러(약 8조 7000억원)의 홍보 효과를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213개국에 중계된 월드컵 경기에 현대차 광고가 경기당 평균 12분 노출된 것을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다. 비슷한 비용을 들인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경기당 평균 노출시간이 15분으로 늘었다. 무엇보다 유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공식 차량 제공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한껏 올릴 수 있었다. 이에 힘입어 독일 월드컵 이전에 1% 안팎이었던 유럽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2.4%로 상승했다. 따라서 FIFA 공식후원사가 되기 위한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더구나 FIFA는 분야별로 하나의 기업만 후원사로 선정하기 때문에 경쟁업체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린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울상을 짓게 된 대표적인 기업은 마스터카드. 15년간 공식후원사로 활동해 온 마스터카드는 2007년 비자카드에 그 자리를 넘겨줘야 했다. 월드컵 공식 후원 카드사는 경기장 티켓부터 시작해 모든 관련 행사의 결제시스템을 독점할 수 있다. ●공인구 만든 아디다스 30년 독점 월드컵 공식 후원을 놓고 벌이는 유명한 라이벌로 아디다스와 나이키를 빼놓을 수 없다. 천하의 나이키라도 1970년부터 월드컵 공인구를 만들어 온 아디다스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다. 대신 나이키는 각국 대표팀 후원을 통해 틈새를 파고 들었다. 대표팀 성적에 따라 후원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기도 한다. 한·일 월드컵 당시 브라질, 한국 등을 후원한 나이키는 한국의 4강 신화와 브라질 우승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국내에서 월드컵 마케팅을 둘러싼 대표적인 라이벌로 KT(KTF)와 SK텔레콤을 들 수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공식후원사로 참여한 KT는 경기장 A보드 광고 효과로만 1조 2000억원의 홍보효과를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당시 KTF의 ‘Korea Team Fighting’이라는 광고카피가 대박을 쳤다. SK텔레콤은 붉은악마를 후원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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