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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뢰더 탓 이혼… 1억 배상을” 한국인 연인 前남편 손배소송

    “슈뢰더 탓 이혼… 1억 배상을” 한국인 연인 前남편 손배소송

    전 독일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74)의 한국인 연인인 통역사 김소연(48)씨의 전남편이 슈뢰더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 슈뢰더 때문에 혼인 관계가 깨졌으니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와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액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의 전남편인 A씨는 최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소장에서 “슈뢰더는 김씨가 유부녀임을 알았음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외도 행각을 벌였고 이로 인해 참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면서 “결국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돼 이혼하게 됐으니 슈뢰더는 자신의 불법행위를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씨에게 슈뢰더와 헤어지는 것이 확인되면 이혼해 주겠다고 하자 김씨가 이를 약속했다”면서 “김씨는 처음부터 헤어질 생각도 없었고, 약속을 지킬 의사도 없었으면서 이혼을 하려고 나를 속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슈뢰더와 이혼 소송 중이던 전처 도리스 슈뢰더쾨프 사회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이혼 사유의 하나로 김씨를 꼽으며 슈뢰더와 김씨의 열애 사실이 폭로됐다. 슈뢰더와 김씨는 지난 1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가을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
  • 슈뢰더 연인 김소연씨 전남편 “혼인 파탄 책임져야” 1억 소송

    슈뢰더 연인 김소연씨 전남편 “혼인 파탄 책임져야” 1억 소송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의 한국인 연인 김소연(48)씨의 전 남편이 슈뢰더 전 총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의 전 남편 A씨는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슈뢰더 전 총리를 상대로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피고(슈뢰더 전 총리)는 김씨가 가정을 가진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수차례에 걸쳐 외도 행각을 벌여 원고에게 참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주는 불법행위를 자행했다”며 “결국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됐으니 이에 대한 불법행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의 열애설은 지난해 9월 독일에서 먼저 불거졌다. 슈뢰더 전 총리와 이혼소송 중인 도리스 슈뢰더프가 두 사람의 결별 이유 중 하나가 김씨 때문이라고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다. 이후 지난해 11월 A씨와 김씨는 합의 이혼을 했다. 그 뒤 올해 1월 슈뢰더 전 총리는 김씨와의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고, 그달 25일에는 서울에서 김씨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내 결혼 의사를 밝혔다. A씨는 “김씨가 슈뢰더와 헤어지는 것이 확인되면 이혼해주겠다고 하자 김씨는 이를 약속했다. 그러나 김씨는 처음부터 슈뢰더와 헤어질 생각도 없었고, 약속을 지킬 의사도 없었음에도 이혼을 하기 위해 나를 기망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씨가 기자간담회 당시 “이혼한 지 수년이 됐다”고 말해 주변인들로부터 “수년 전에 이혼한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시달리는 등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가 훼손됐다고도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홍’ 리설주·‘하늘’ 김정숙… 남북 퍼스트레이디 첫 만남

    ‘분홍’ 리설주·‘하늘’ 김정숙… 남북 퍼스트레이디 첫 만남

    리 여사 오후 6시17분 깜짝 등장 金 여사가 평화의집 현관서 맞아 文 “남북 오갈 그날 위하여” 건배 南해금·北옥류금 합주로 시작 文 “백두산·개마고원 트레킹 꿈” 金 “아무 때든 전화로 의논합시다”“내가 오래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레킹하는 것입니다. 제가 퇴임하면 백두산과 개마고원 여행권 한 장 보내 주시겠습니까?”(문재인 대통령) “필요할 때에는 아무 때든 우리 두 사람이 전화로 의논도 하겠습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역사적인 2018 남북 정상회담 선언문이 발표된 27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 공식 수행단원 등 60명이 참석한 환영만찬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 갔다. 만찬 행사는 남측의 대표 국악기인 해금과 북측의 대표 악기인 옥류금의 합주로 시작했다.평창동계올림픽에서 폐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유명해진 제주도 초등학생 오연준(12)군이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를 때 김 위원장은 감동한 얼굴이었다. 오군이 동요 ‘고향의 봄’을 부를 때는 리설주 여사도 미소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라고 건배 제안을 하고 김 위원장 부부와 잔을 부딪쳤다. 김 위원장은 “모든 분들의 건강을 위해서 잔을 들 것을 제안한다”고 답사했다.이날 헤드테이블에는 두 정상 부부와 남측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정원장, 북측의 김영남 최고위원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앉았다. 환영 만찬에는 문 대통령과 함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등 정치인·경제인 34명이 참석했다. 만찬에 앞서 역사적인 남북 퍼스트레이디 간 첫 만남도 성사됐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문점 선언’ 직후인 오후 6시 17분 리설주 여사는 군사분계선(MDL)을 차량으로 넘어왔다. 하늘색 코트 차림의 김정숙 여사는 평화의집 현관에서 화사한 분홍색 치마 정장 차림의 리 여사를 맞았다. 로비에서 기다리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상대 배우자와 악수를 했다. 처음부터 화기애애했다. 리 여사가 먼저 “이번에 평화의집을 꾸미는 데 여사께서 작은 세부적인 것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가구 배치뿐만 아니라 그림 배치까지 참견을 했는데…”라고 말을 받았다. 그러자 리 여사는 “그래서 조금 부끄러웠다. 제가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이렇게 왔는데…”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번졌다. 이에 김 여사는 리 여사에게 손을 뻗어 다독이며 “저는 가슴이 떨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두 분의 전공이 비슷하기 때문에 남북 간 문화예술 교류, 그런 것을 많이 해 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 여사는 결혼 전까지 서울시립합창단원으로 활약했다. 리 여사 역시 북한 은하수관현악단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북한은 전날까지도 리 여사의 방남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가 리 여사의 정상회담 만찬 참석을 발표한 것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이었다. 역대 북한 최고지도자의 부인 가운데 정상 외교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그가 처음이다. 리 여사는 김 위원장의 집권 후 첫 외국 방문이었던 지난달 방중 때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과 능숙하게 첫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선보였다. 한편 패션업계 관계자는 “김 여사의 푸른 롱재킷과 안에 입은 원피스는 상하의가 모두 하나로 이어진 것”이라면서 “한반도 통일의 희망을 스타일로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의 한 패션 담당자는 “우연인지 몰라도 김 여사의 하늘색 원피스와 차이나칼라 롱재킷은 리 여사의 분홍빛 의상 색깔과 좋은 대비를 이뤘다”고 후하게 평가했다. 또 패션 전문가는 “살구색 치마 정장은 미국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부인인 재클린의 ‘재키룩’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미투 논란 유행열씨, 청주시장 선거 불출마

    미투 논란 유행열씨, 청주시장 선거 불출마

    미투 폭로를 통해 가해자로 지목된 유행열(54)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에 불출마한다.유 후보는 26일 오후 4시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에서 사퇴한다“며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짓 미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자연인 유행열로서 결백을 밝히고 음해 세력을 단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의 사퇴로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은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한범덕 전 청주시장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유 후보에 대한 미투 폭로는 지난 11일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졌다. A씨는 대학재학 시절인 1986년, 2년 선배인 유 후보가 자신을 청주명암약수터 인근 산성으로 데리고 가 강제로 키스를 한 뒤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유 후보를 둘러싼 미투논란이 일자 민주당 중앙당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고, 여성단체는 유 후보의 공천배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충북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유 후보는 최근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남편의 정부 총기로 죽이고 자결한 미국 주부, 불륜의 처참한 끝

    남편의 정부 총기로 죽이고 자결한 미국 주부, 불륜의 처참한 끝

    남편의 불륜에 분노한 미국 주부가 정부의 집에 잠입해 정부를 총으로 사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여러 선거에도 출마할 정도로 정치에 뜻이 있었던 마크 게라돗의 아내 제네어 게라돗(48)이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남편과 불륜 관계였던 메레디스 채프먼(33)의 필라델피아 근교 집에 몰래 숨어 있다가 귀가하는 그녀에게 총기를 발사해 살해하고 자신에게로 총구를 돌렸다. 제네어는 가발을 쓴 채 현관 문을 따고 메레디스 집에 들어갔으며, 미리 남편에게 문자를 보내 복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둘은 숨진 뒤였고, 둘 주변에는 탄환 두 발이 발견됐다. 피가 어디에나 있었다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현장 상황을 전했다. 자주 아내와의 행복한 사진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마크가 집 앞에까지 달려왔다. 마침 아내로부터 이상한 문자도 온 데다 연인이 저녁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달려온 것이었는데 이미 모든 상황이 끝난 뒤였다.메레디스 역시 남편 루크와 별거 중이었으며 2016년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력이 있었다. 델라웨어 대학의 마케팅 임원으로서 게라돗의 자문 역할을 맡아 인연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빌라노바 대학 부총장 보로 자리를 옮겼다. 살해되기 2시간 전에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새 직장을 구한 것에 “더 이상 즐겁지가 않다”고 털어놓았다. 그녀의 남편 역시 델라웨어주 네워크 시의회 의원 출신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안희정 경공모 강연 뒤 “회원들 눈빛 이상하다” 측근 조언

    안희정 경공모 강연 뒤 “회원들 눈빛 이상하다” 측근 조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올해 초 김모(49·드루킹)씨가 이끄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강연을 마친 뒤 한 측근이 조심하라는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안희정 전 지사가 경공모에 초빙돼 강연을 한 것은 지난 1월 13일 서울 경희대였다. 당시 경공모 회원 등 500여명이 강연에 참석했다. 당시 안희정 전 지사를 보좌해 강연장을 찾은 한 측근은 “강연에 다녀온 직후 ‘사람들의 눈빛과 행동이 이상해 보인다. 앞으로 (경공모 사람들과) 얽히지 않도록 조심하시라’고 조언했다”고 동아일보에 전했다. 당시 강연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소개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충남도가 준비한 강연자료를 보면 김경수 의원은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드루킹 측을 안희정 전 지사에 소개했다고 한다. 이날 강연 일정은 충남도의 외부 강연 담당자도 모른 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전 지사의 측근에 따르면 드루킹은 이날 안희정 전 지사에게 인사 청탁 등의 민감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상한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측근은 전했다. 이 측근은 “자신이 요청해 성사된 강연인데도 드루킹은 강연 자체에 별 관심이 없어보였다. 대신 같이 있는 사진을 많이 남기려 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진모의 테마토크] ‘살인소설’과 선악의 경계

    [유진모의 테마토크] ‘살인소설’과 선악의 경계

    케이퍼 무비와 필름 누아르 등 일부를 제외한 상업영화는 선과 악의 경계가 명료한 대중문화 콘텐츠다. 그런데 최신작 ‘7년의 밤’(추창민 감독)과 ‘살인소설’(김진묵 감독)을 보면 한국 영화가 많이 특이해졌다. 타이틀 롤이 악인 ‘터미네이터’(1984)조차도 결국 터미네이터가 졌지만 한국은 다르다. ‘7년의 밤’은 부자 영제와 빈자 현수가 주인공이다. 현수는 늦은 밤 음주운전을 하다 한 소녀를 치자 병원에 데려가는 게 아니라 질식사시킨 뒤 호수에 유기한다. 소녀의 아버지 영제는 인맥을 동원해 현수가 범인임을 알아채곤 철저하게 복수한다. 기둥 줄거리는 평이하지만 주제의식은 많이 다르다. 영제는 마을의 최고 유력인사인데 집안에선 폭력 가장이다. 견디다 못한 아내는 집을 나가 이혼소송 중이고, 오랫동안 영제의 학대를 받아온 소녀는 그날도 아버지의 폭행을 피해 도망가다 차에 치인 것이었다. 평생 착하게만 살아온 현수가 가해자가, 악독한 영제가 피해자가 돼 고통받는 아이러니! ‘살인소설’은 여당 국회의원인 장인의 지원을 받아 지방선거에서 시장 당선이 유력시되는 경석과 평생 정치인의 거짓말과 부자의 횡포에 당하고만 살아온 서민 순태가 주인공이다. 경석은 불륜의 연인과 별장으로 가던 중 잡견을 치어 죽이고, 그 광경을 목격한 개 주인 순태가 경석을 옥죄어간다. 당연히 경석, 아내, 장인, 불륜의 여인 등이 악인이고 순태가 착한 사람이다. 그런데 스토리는 관객의 상식을 뒤엎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할리우드에서 보듯 영화가 정한 선과 악의 정체성이 명쾌해야 관객 다수의 공감을 사고, 그럼으로써 흥행에 직결된다. 그런데 최근 한국 영화는 왜 이럴까?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지고 가치관과 개념이 붕괴되는 최근 한국 영화의 사조는 한국 특유의 정치·사회적 현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헌법이 정한 주권을 독재정권이 강탈한 걸 당연시하며 살아온 국민은 지성과 지식인들의 민주화 운동 덕에 20세기 말미에 민주주의를 쟁취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검·경의 수사 결과 속속 드러난 데서 보듯 지난 두 정권이 정치와 인권과 민주주의를 수십년 이상 퇴보시키는 동안 다수의 국민은 민주화 운동은커녕 다시 박정희 시절의 사이비 종교에 빠져들었다. 몇 년 새 유독 돌출 행동을 일삼는 ‘태극기-성조기 부대’가 대표적이다. 요즘 우리 국민의 가치관은 매우 복잡한데 극과 극의 양축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극렬하게 부닥치는 양상이다. 정서란 게 다양할 수 있지만 한 사회에선 대체로 패러다임이란 게 있기 마련인데 최근 10년은 좀 다르다. 이토록 국민들 간의 치열한 이념대결이 한국전쟁 이후 있었는지 의아할 정도다. 소설 ‘7년의 밤’은 2011년 출간됐고, ‘살인소설’의 시나리오 초고는 그보다 1년 앞서 나왔다. 이명박 정권 치하에서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던 지식인들은 선과 악의 경계가 애매모호해지고, 어떤 게 올바른 가치관인지 판단 능력과 기준이 불분명해진 사회적 분위기가 안타까웠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 ‘살인소설’은 정치 풍자 블랙코미디 내용에 스릴러의 형식이다. 대사와 많은 시퀀스와 플롯에서 정치인과 공직자와 부자의 비열함, 이기주의, 이중성, 부도덕, 부조리 등을 비롯한 범죄행위를 대놓고 헐뜯는다. 정치가와 부자는 전부 가식적이거나 요즘 재벌 2세처럼 안하무인으로 묘사된다. 두 영화의 작가는 박근혜 탄핵을 예상할 수 없었겠지만 국가 위기에 경종을 울리고픈 의지는 강했던 듯하다. ‘택시운전사’와 ‘1987’이 겹쳐진다.
  • [지금, 이 영화] ‘판타스틱 우먼’, 기이하지 않은 그녀…환상적인 안티고네

    [지금, 이 영화] ‘판타스틱 우먼’, 기이하지 않은 그녀…환상적인 안티고네

    ‘판타스틱 우먼’은 마리나(다니엘라 베가)를 가리킨다. 왜 그녀는 ‘환상적인 혹은 기이한 여인’인가? (영어 단어 ‘판타스틱’은 ‘기이한’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 영화는 이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는 마리나의 말과 행동을 104분 동안 보여 준다. 우선 그녀를 간략하게 소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스물일곱 살인 마리나는 낮에는 웨이트리스로, 밤에는 가수로 일하고 있다. 쉰일곱 살인 오를란도(프란시스코 레예스)가 그녀의 연인이다. 나이 차이가 서른 살이지만 사랑에 빠진 두 사람에게 그런 문제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사실 만남의 진짜 장애물은 따로 있었다. 오를란도의 건강이다.마리나의 생일을 기념한 날 밤, 그는 동맥류로 의식을 잃는다. 황급히 오를란도를 병원으로 옮긴 마리나. 그러나 결국 그는 유명을 달리하고 만다. 갑작스럽게 연인을 잃고 망연자실한 그녀에게 곧 또 다른 시련이 몰아닥친다. 정확하게는 두 가지 고난이다. 하나는 오를란도 사망 사건의 용의자로 마리나를 지목한 경찰 때문에 겪게 된다. 그녀는 결백하나 경찰 소환에 불응할 수는 없다. 경찰서에서 마리나는 탈의한 채 강제로 사진을 찍히고 모욕감을 느낀다.다른 하나는 오를란도 가족, 즉 그의 전 부인과 아들 때문에 겪게 된다. 마리나는 그들에게 오를란도의 집과 차를 빼앗긴다. 연락을 끊고 지냈더라도 오를란도의 법적 상속인은 전 부인과 아들이었으니까. 심지어 이들은 욕설을 퍼부으며 오를란도의 장례식에 마리나가 참석하는 것조차 막는다. 그녀는 다시 한 번 모욕감을 느낀다. 어째서 경찰과 오를란도의 가족은 마리나를 이렇게까지 적대시하는 것일까. 이유는 명확해 보인다. 마리나가 트랜스젠더라서 그럴 것이다. 경찰과 오를란도 가족에게 그녀는 ‘기이한 여인’이다. 남성의 육체에 여성의 정신을 가졌으므로 오를란도 전 부인은 마리나가 키메라(사자·염소·뱀의 형상이 뒤섞인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같다며 멸시한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 그녀는 ‘환상적인 여인’이다. 마리나의 말과 행동은 키메라가 아니라 안티고네(매장을 금지당한 오빠의 장례를 치른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를 닮았다. 그녀는 온갖 방해를 무릅쓰고 오를란도가 안치돼 있는 곳에 간다. 그리고 자기만의 작별 의식을 행한다. 여기에 와 애도하지 말라는 부당한 명령에 맞서, 마리나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사랑의 윤리를 실천한 셈이다. 이런 점에서 그녀는 기이하다기보다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저를 당신 사랑의 도구로 삼아, 당신의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마리나는 오페라 선생이 들려준 격언을 삶에서 구현했다. 그녀는 모욕감을 사랑의 동력으로 바꾼다. 아무나 못하는 일이다. ‘판타스틱 우먼’은 환상적인 안티고네로서의 마리나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남성 5명에 의도적으로 에이즈 감염시킨 남자, 종신형

    남성 5명에 의도적으로 에이즈 감염시킨 남자, 종신형

    고의로 동성애자인 연인들을 에이즈(HIV)에 감염시킨 한 남성이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출신의 대릴 로우(27)가 남성 10명 중 5명을 에이즈에 감염시킨 혐의로 18일(현지시간) 종신형에 처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우는 2015년 4월 사귀던 전 남자친구를 통해 에이즈에 걸렸다. 이에 복수심을 갖게 된 그는 10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데이팅 앱에서 만난 남성 10명과 의도적인 성관계를 맺었다. 이후에도 그는 이들 남성들에게 자신이 에이즈 보균자임을 알리는 조롱 섞인 메시지도 보냈다. 이에 대해 로우의 변호인인 페릴시티 게리 칙선은 “피고는 치료가 필요한 청년으로 너무 가혹하게 처벌해서는 안된다"면서 "에이즈는 불치병이 아니며 예전과 달리 높은 평균 수명을 가지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법원의 판결은 단호했다. 루이스 형사법원의 크리스틴 헨슨 판사는 “피고는 무고한 사람들을 에이즈에 감염시켰다"면서 "잔인하고 무분별한 행위의 결과로 종신형을 처한다"고 판결했다. 한편 지난해 로우는 검찰에 기소된 후 첫 재판에서 중상해죄(GBH)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이경 “♥ 정인선 열애 보도, 시청자·제작진에 죄송했다”

    이이경 “♥ 정인선 열애 보도, 시청자·제작진에 죄송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이경이 연인 정인선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는 지난 17일 종영한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한 배우 이이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이경은 드라마 종영 당일 보도된 정인선과의 열애에 대해 “포털 메인에 있는 기사는 봤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17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1년 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고, 양측 소속사는 “지인의 소개로 1년 째 만나오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같은 드라마에 캐스팅 된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숨기고 촬영에 임했다. 이이경은 “(정인선에게) 미안한 게 제일 컸다. (열애에 대해) 같이 설명하거나 제가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 친구한테 짐을 준 건 아닌가 싶었다”고 자신의 심경을 말했다. 이어 “시청자와 제작진에게도 죄송했다. 드라마 시작 전 같이 캐스팅 된 이후 우리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피해를 주지 말자고 말했다. 그런데 드라마 종영 전 열애 보도가 돼 모두에게 죄송했다”고도 말했다. 열애 소식과 함께 과거 이이경이 인터뷰를 한 내용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과거 그는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 정인선을 꼽으며 ‘뮤즈’라 표현했던 것. 이에 대해 이이경은 “그 분(정인선)은 제 존재를 모를 수 있지만 팬의 마음으로 이야기했던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은혜♥’ 노지훈 결혼 앞두고 자필 편지 소감 “저 아빠 됩니다”

    ‘이은혜♥’ 노지훈 결혼 앞두고 자필 편지 소감 “저 아빠 됩니다”

    가수 노지훈과 레이싱모델 이은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노지훈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19일 가수 노지훈(29)은 이날 공식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노지훈은 “(이은혜와) 6년 전 우연한 계기로 만나 친구로 지내다 작년 말쯤부터 연인으로서의 감정을 키워왔다”며 “친구일 때나 연인일 때도 변함없이 사람 노지훈을 많이 좋아해주고 믿어주고 사랑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나지만 조금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아티스트, 배우, 더 좋은 사람, 더 멋진 남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18일 이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노지훈과 열애, 결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19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한편 노지훈은 MBC ‘위대한탄생 시즌1’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가수로 활동을 이어온 그는 현재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은혜는 2011년 F1 그리드걸 활동을 시작으로, 2016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맥심 K-모델 어워즈 레이싱 모델상을 수상,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노지훈 인스타그램, 공식 팬카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지훈♥이은혜 열애+결혼+임신 깜짝 발표 “올 초부터 열애...엄마됐다”

    노지훈♥이은혜 열애+결혼+임신 깜짝 발표 “올 초부터 열애...엄마됐다”

    가수 노지훈과 레이싱모델 이은혜가 오는 5월 결혼한다.18일 레이싱모델 이은혜(32)가 유튜브를 통해 가수 노지훈(29)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은혜는 이날 “노지훈은 내가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 수 있게 해주는 배려심 있고 듬직한 남자”라며 “6년이라는 시간을 돌고 돌아 오랜 친구라는 관계를 넘어 얼마 전 저희 둘은 연인이 되었다”고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평생의 반려자로 함께 하려고 한다”며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이은혜는 “(노지훈과)친구로 6년 정도 지냈다. 연인으로 지낸 지는 몇 달 안됐다”며 “올해 초부터 연애를 시작했다. 친구로 너무 오랫동안 봐와서 모든 것들이 빠르게 간다. 갑자기 결혼 일정이 잡히면서 열애한다는 것을 밝히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은혜는 이날 임신 사실도 밝혔다. 그는 “엄마가 됐다”며 “그래서 조금 일찍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 5월 1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지훈은 MBC ‘위대한 탄생’을 통해 데뷔, 2012년 ‘The Next Big Thing’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 싱글 앨범 ‘안해도 돼’를 선보였다. 이은혜는 2016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맥심 K-모델 어워즈 레이싱 모델상을 수상,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이은혜 유튜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천 연쇄살인범, 살해한 여자친구 부모에 “잘 지내요?” 문자

    포천 연쇄살인범, 살해한 여자친구 부모에 “잘 지내요?” 문자

    6개월 사이 여자친구 2명을 살해한 일명 ‘포천 연쇄 살인사건’의 살인범 A(30)씨가 여자친구 B(21)씨를 살해한 후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여자친구 부모에게 “잘 지내요?” “다음 주에 만나요” 등 안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지난해 7월 포천시의 한 야산에서 B씨를 살해한 후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후 챙긴 휴대전화로 B씨의 가족, 지인들과 휴대전화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A씨는 부모에게 연락이 오면 “잘 지내요?” “다음 주에 만나요” 등 안부 메시지를 보내고 부모가 전화하고 싶다고 하면 “전화기 상태가 안 좋아서 힘들다”고 하거나 “졸리네요”라며 통화를 피했다. 범행을 은폐하려는 A씨의 뻔뻔한 행각은 문자 메시지가 끝이 아니었다. 범행에 이용한 렌터카에서 범행 흔적이 발견될까 차를 깔끔하게 스팀 세차해 반납했다. 또 다른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였던 A씨는 B씨의 시신이 발견된 후 언론사에 ‘공범이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다.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던 A씨는 경찰이 그가 범행에 이용하고 인천의 길가에 버린 삽까지 찾아내자 결국 “뇌출혈로 죽은 전 연인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해 바람을 쐬러 가자고 유인해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의정부경찰서는 18일 A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그는 현재 지난해 12월 또 다른 여자친구 C(23·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청춘드라마 ‘와이키키’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청춘드라마 ‘와이키키’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안방극장에 웃음과 공감, 설렘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17일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20회로 막을 내렸다. 청춘의 풋풋한 에너지와 참신한 재미,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까지 풍성하게 담아낸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마지막까지 가장 ‘와이키키’다운 결말로 유쾌한 여운을 남겼다. #웃음 자판기 작가진X센스 폭발 연출X몸 사리지 않는 연기, 제대로 웃긴 완벽한 삼박자! 방영 기간 ‘와이키키’는 ‘꿀잼’과 동의어였다. 오랜만에 등장한 제대로 웃기는 드라마의 탄생에 시청자는 열광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한 환장의 향연 속 상상을 초월하는 참신한 에피소드로 중무장한 대본은 탄탄한 웃음의 주춧돌을 세웠다.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웃음의 찰기를 높인 배우의 열연과 케미, 코미디 센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디테일이 다른 연출은 완벽한 삼박자를 이루며 시너지를 증폭했다. “웃길 자신 있다”는 제작진의 자신감대로 공기대첩, 분장사수기, 레베카 드라이브, 미니언즈 임상시험 등 매회 코믹 레전드를 써 내려가며 호락호락하지 않는 시청자의 웃음 눈높이를 저격했다. #웃음 일등 공신! ‘와이키키’ 그 자체였던 청춘군단 6인방, 보석 같은 대세 배우 발견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막강한 개성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는 청춘군단의 생생한 연기에 힘입어 살아났다. 종반부로 치달으면서 배우와 캐릭터의 경계가 무의미했을 정도. 짠내와 설렘을 조율하는 섬세함으로 중심을 잡은 김정현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선보였다. 환장의 최전 방에서 강렬한 웃음 펀치를 날린 이이경은 독보적 웃음 장인에 등극했다. 순수와 욱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풍성하게 풀어낸 손승원도 전작과는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세 사람의 차진 케미는 코미디가 줄 수 있는 짜릿함을 증폭시켰다. 로맨스의 중심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친 정인선, 예쁨을 내려놓는 연기로 수염이 자라는 독보적 캐릭터 ‘츄바카’를 완성한 고원희, 갈수록 물오른 코미디 센스로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한 이주우도 밀도 있는 웃음을 책임졌다. #‘와이키키’니까 청춘이다! 아픈 현실 통쾌하게 날리는 유쾌한 공감 에너지 청춘군단은 쉴 틈 없이 웃기면서도 팍팍한 현실을 온몸으로 겪었다. 동구(김정현 분), 준기(이이경 분), 두식(손승원 분)은 감독, 배우, 작가를 꿈꾸지만 돌잔치 비디오 촬영, 생계형 단역 배우, 조회수 조작을 일삼는 ‘잡가’에 불과했다. 미혼모 윤아(정인선 분), 고단한 취준생에서 기자가 된 후 선배의 갑질에 시달리는 서진(고원희 분), 꿈조차 없다 자신을 찾아 나가는 수아(이주우 분) 역시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청춘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좌절 대신 유쾌한 에너지로 직진했다. 성추행 면접관에게 날린 돼지갈비 싸대기, 갑질에 대응하는 역갑질 등은 사이다를 선사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로맨스도 판타지 대신 현실을 입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졌지만 결정적인 순간 용기를 낸 동구와 불안해하는 연인에게 믿음으로 보답하는 윤아,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했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준기와 서진 등 멋지지 않아 더 설렌 로맨스가 펼쳐졌다. 성공 앞에 잠시 머뭇거렸지만 비겁해지지 않으려 사랑을 선택하는 등 매 순간 전력으로 현실과 마주하는 청춘의 모습은 웃음을 넘어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다. ‘와이키키’가 신개념 청춘드라마로 불렸던 이유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청춘군단의 열연과 신선한 전개가 어우러지며 안방에 웃음 성수기를 불러왔다. 방영 내내 참신한 재미와 감동, 공감까지 잡으며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후속으로는 오는 5월 21일 오후 11시 ‘미스 함무라비’가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뷰]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에는 홍상수와 술, 그리고 김민희가 있다

    [리뷰]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에는 홍상수와 술, 그리고 김민희가 있다

    (*본문에 영화의 줄거리가 포함돼 있습니다) “술, 술, 술. 술 아니면 그런 일 없었어. 살면서 하는 95% 실수는 술 때문이야 정말.” “한심한 사람 같으니라고. 젊은 여자한테 하룻밤 취해 넘어가서…” 홍상수 감독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가 베일을 벗었다. 17일 오후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가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상영됐다. 이번 작품 역시 그간 홍상수 감독 영화가 그랬듯 ‘술’과 ‘여자’가 극을 이끌었다. ‘영화감독’ 역시 극 중 한 인물로 그려졌다. 전반적으로 영화 곳곳에 깔린 자조 섞인 대사가 실웃음을 나게 했다.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는 개봉 시기로 따지면 김민희와 홍상수의 4번째 영화다. 촬영 시기는 두 사람의 첫 작품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2016년 6월쯤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불륜 사실이 알려지기 전 이미 두 사람은 ‘클레어의 카메라’를 찍었다.  “내 꼴이 이상해.” -소완수 (극 중 영화감독, 정진영 분) “한심한 사람 같으니라고.” -남양혜 (장미희 분) 영화 속 등장하는 대사다. 극 중 영화감독으로 등장하는 소완수(정진영 분)는 홍상수 감독과 거의 닮아있다. 김민희를 만나기 전 살찌고, 덜 세련됐던 홍상수 감독이 영화에 그대로 나타난 줄 착각할 정도였다. 그의 차림새와 말투, 술을 삶의 대부분에서 즐기는 애주가적 면모까지도 소완수와 홍상수는 한 인물처럼 오버랩 된다.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홍 감독이 즐겨입는 셔츠, 심지어 샌들까지도 영화 속 소완수는 홍상수처럼 생겼다.극 중 감독인 소완수는 영화배급사에서 일하고 있는 전만희(김민희 분)와 칸 영화제에 출장 중 술에 취해 하룻밤을 보낸다. 이를 알게 된 소완수의 오랜 연인이자 배급사 대표 남양혜(장미희 분)는 만희를 가차 없이 해고한다. 명확한 해고 사유도 주지 않는다. 그저 ‘부정직하다’는 말만 반복해 늘어놓는다.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에 만희는 칸에서 더 머무를 이유가 없지만, 싼값의 티켓은 한국으로 더 일찍 돌아갈 수도 없게 한다. 이 때문에 일없이 칸에 남은 만희는 이곳저곳을 유유자적 돌아다닌다. 그 길에서 파리에서 온 클레어(이자벨 위페르 분)를 만난다. 클레어는 카메라와 파란색 작은 가방만 들고 칸을 누빈다. 그곳의 모든 사람과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클레어의 카메라에 만희는 ‘예쁜 단골’이다.만희와 클레어는 서로 찍고 찍히며, 칸의 곳곳을 둘러본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삶과 가치를 나눈다. 영화는 인물들의 엉켜있는 속사정을 우습게 만들 정도로 더할 나위 없이 평온한 칸의 경관을 비춘다. 그래서 극 중 인물들이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실 만큼 괴로워하고, 주머니 속 담배를 연신 꺼내 물며 답답해해도, 관객은 인물들 사정에 크게 동요되질 않는다. 크게 특별할 것 없는, 밋밋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리는 홍 감독의 그간 영화들과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만희가 결코 ‘나(관객)’가 될 수 없다는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 ‘만희는 김민희’라는 현실 속 상황이 극에도 그대로 묻어있기 때문일는지도 모르겠다. 만희와 소완수, 만희와 남양혜, 만희와 클레어. 만희가 걷고, 만나는 이들의 순간은 영화에 아주 ‘정직’하게 담겼다.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것을 아주 천천히 다시 쳐다보는 겁니다.” -클레어 대사 中 극 중 대사인 “모든 것을 아주 천천히 다시 쳐다보는 것”과 같이 메가폰을 잡은 홍상수 감독의 애정 어린 시선은 오롯이 만희(김민희)에 집중돼 있다.“싸구려 호기심의 대상이 돼서 좋은 게 뭐야. 넌 너무 예뻐. 아무것도 안 해도 예뻐” “네가 가진 그대로 살아. 뭘 홀리려고도 하지 말고” “넌 영혼이 예뻐. 당당히 살아라” -극 중 소완수 대사 中 만희를 아끼는 마음이 느껴지던 이 대사들도 완수의 입을 빌렸을 뿐, 김민희에 대한 홍 감독의 애정 그 자체였다. 논란 속에도 영화는 계속된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어 올해 개봉 예정인 ‘풀잎들’까지. 지난해 열린 칸 영화제에서 ‘클레어의 카메라’는 상영 후 30초 동안 기립 박수를 받았다고 했지만, 국내 관객은 어떤 시선으로 영화를 만날지. 68분 러닝타임 내내 마음이 걸렸다. ‘클레어의 카메라’. 오는 25일 개봉. 68분. 15세 관람가. 사진=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5월 결혼’ 한채아♥ 차세찌 “6년 동안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5월 결혼’ 한채아♥ 차세찌 “6년 동안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5월 결혼을 앞둔 차세찌가 예비신부 한채아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13일 전 축구감독 차범근 아들 차세찌(33)가 SNS를 통해 연인인 배우 한채아(37)와 찍은 커플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차세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이제 5월이면 유부남이고, 11월이면 아빠가 되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차세찌와 예비신부 한채아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둔 연인답게 달달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풍겼다.차세찌는 이어 “뭔가 감회가 새로우면서 책임감을 지어야 하는 내 가족을 만드는 것이 남자로서 뿌듯하고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며 결혼과 출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6년이라는 시간을 만나면서도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감정, 이런 모든 것들을 할 수 있게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라며 한채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차세찌와 한채아는 오는 5월 6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을 모신 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한채아는 지난 4일 SNS를 통해 “현재 6주차에 접어든 예비 엄마가 됐다”며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사진=차세찌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유찬 “MB, 수족들 일회용품처럼 쓰고 버렸다”

    김유찬 “MB, 수족들 일회용품처럼 쓰고 버렸다”

    김유찬씨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주변 사람들에게 무척 인색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김유찬씨는 13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이 보좌관들에게 인색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돈에 대한 병적인 집착과 아랫사람에 지극히 인색했던 수전노 근성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려져 더 이상 언급하는 게 무의미하다”면서도 “타산지석을 삼기 위해”라며 사례를 전했다. 김유찬씨에 따르면 1996년쯤 종로구 지구당 사무국장이 현장의 분위기를 보고하며 조직부장 등이 너무 고생하고 경비가 많이 나가 사비까지 쓰는 형편이라고 급여를 30만원 정도 올려달라고 이 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이 전 대통령은 1996년 총선 때 서울 종로에 출마, 당선됐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뭐 하는 일 있다고 월급을 올려달라고 해. 일 없어”하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는 것이다. 당시 김유찬씨는 국회 담당 비서관으로 기자 40여명을 관리하기 위해 한달에 4000만원 정도 쓰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선 아낌없이 돈을 물 쓰듯 했지만 정작 자신의 수족들은 노예처럼 부리며 사람 대접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운전기사 전세금 200만원 사건’도 있다. 김유찬씨의 저서 ‘이명박 리포트’에서 밝힌 이야기로, 1998년 구청장 출마를 준비하던 중 이 전 대통령의 운전기사를 우연히 만났다가 그가 해고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연인즉슨, 운전기사는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전세금이 200만원 올랐는데, 갑자기 돈을 구할 길이 없어 이 전 대통령에게 사정을 말하고 200만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이 전 대통령이 가차없이 다음날부터 그만 나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7년간 이 전 대통령의 운전기사로 일했던 그였다. 김유찬씨는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이들은 대부분 불행한 인생들이 되고 말았다”면서 “그는 결코 한번 쓴 인물을 거두지 않았다. 마치 일회용품처럼 쓰고 쉽게 버렸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요즘도 이 전 대통령 주변에 어슬렁거리는 사람들이 참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문준용씨 소송 대통령과 무관…권리 지키기 위한 것”

    청와대 “문준용씨 소송 대통령과 무관…권리 지키기 위한 것”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지난 대선 당시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한 정치인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과 무관하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준용씨 소송은 청와대나 대통령과 무관하게 자연인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준용씨는 지난달 말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같은 당에서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정준길 변호사,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을 상대로 각각 8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 준용씨는 또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에 연루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 김성호 전 의원, 김인원 변호사, 당원 이유미씨,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과 바른미래당을 상대로도 총 2억 5000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준용씨 측은 소장에서 “명확한 근거도 없이 의혹을 제기한 정치인들 때문에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준용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특혜를 입고 채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당은 선대위 산하 ‘2030 희망위원회’에서 준용씨가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고용정보원에 이력서를 내 취업했다는 소문이 파슨스 스쿨 동료 사이에 돌았다는 취지의 조작된 증언을 공개했다가 관계자들이 대선 후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솔직히, 가수 에릭남에 대해 아셨나요?

    [임효진 기자의 입덕일지] 솔직히, 가수 에릭남에 대해 아셨나요?

    에릭남이 돌아왔습니다. 감정에 솔직한 남자로, 보컬은 물론 댄스도 완벽 소화하는 가수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11일 에릭남은 세 번째 미니앨범 ‘Honestly’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습니다. 라틴 팝 느낌이 물씬 나는 이번 앨범은 에릭남의 젠틀한 이미지만을 생각했던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결과물일 수 있습니다. 또,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 에릭남의 모습도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어느덧 데뷔 5년차가 된 가수 에릭남의 매력에 대해 집중 분석해봤습니다. ▶ 에릭남만의 독보적인 음색 무엇보다 가수 에릭남의 가장 큰 장점은 음색입니다. 허스키한 듯 부드러운 것이 특징인데요. 그의 음색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돋보입니다. 라틴 팝 느낌이 물씬 나는 타이틀곡 ‘솔직히’와 ‘POTION’은 에릭남의 음색을 잘 보여주는 두 곡입니다. 그래서인지, 에릭남은 두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타이틀을 선정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 주변 아이돌 친구들에게 엄청 물어봤다”는 에릭남은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해 ‘솔직히’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솔직히’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포스트 코러스의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매력적인 팝 장르의 곡으로, 연인과의 이별을 고민하는 한 남자의 솔직한 속마음이 가사에 담긴 곡입니다. ▶ 숨은 OST 장인, 에릭남 에릭남은 이번 앨범을 발매하기 전 두 번의 미니앨범을 발매했습니다. 데뷔곡이라 할 수 있는 첫 번째 미니앨범 ‘CLOUD 9’ 타이틀곡 ‘천국의 문’은 꽤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있죠. 두 번째 미니앨범 ‘INTERVIEW’에도 ‘Good For You’, ‘INTERVIEW’ 등 ‘좋은 노래들이 많이 수록돼 있습니다.앨범 작업을 하지 않을 때도 그는 꾸준히 가수 활동을 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그는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썸남썸녀’, ‘함부로 애틋하게’, ‘매드독’,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양한 작품의 OST에 참여했습니다. 또 국내 많은 가수들과 컬래버 작업도 했습니다. 레드벨벳 웬디와 함께 부른 ‘봄인가 봐’,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와 함께 부른 ‘유후(You, Who?)’ 등이 대표적인 곡입니다. ▶ ‘북미 콘서트 매진’ 에릭남의 티켓 파워에릭남은 오는 6월 세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북미 투어를 진행합니다. 앨범 발매 쇼케이스 현장에서 에릭남은 “며칠 전(6일)에 티켓이 오픈됐는데 절반 정도 판매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콘서트 개최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에릭남은 지난해 8월 미국 뉴욕 및 애틀랜타 등지에서 투어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당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좌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죠. 이번 앨범 발매와 북미 콘서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또한 국내 팬들을 위해 국내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수지 “장현승과 열애 보도, 예상하고 있었다”

    신수지 “장현승과 열애 보도, 예상하고 있었다”

    프로볼러 신수지가 장현승과의 열애 인정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프로볼러 신수지, 뷰티크리에이터 이사배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수지는 연인 장현승과의 열애에 대해 “걸린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수지는 “저희 볼링장에 다니는 측근이 얘기한 것 같더라. 누군지는 모르겠다. 연애 초반부터 알고 계셨던 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수지는 이어 “(장현승과) 열애설이 나면 인정을 하자고 미리 얘기를 했다. 그래서 열애설이 났을 때 0.1초만에 인정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수지와 장현승 양측은 지난 1월 “교제한 지 4개월 정도 됐다. 볼링을 통해 가까워졌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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