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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5·18주간 버스 증차·우회 등 특별교통대책 시행

    광주시, 5·18주간 버스 증차·우회 등 특별교통대책 시행

    광주시는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을 맞아 시민과 참배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도심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주요 행사가 집중되는 금남로 일대와 참배객이 몰리는 국립5·18민주묘지 인근을 중심으로 단계별 교통통제와 맞춤형 수송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기념행사의 주 무대인 동구 금남로 구간(금남공원~5·18민주광장)은 행사 준비와 진행을 위해 15일 밤 8시부터 18일 오후 3시까지 전 차선이 통제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19개 시내버스 노선은 인근 도로로 우회 운행한다. 광주시는 이용객의 혼란을 막기 위해 승강장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사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16일 오후에는 ‘런(RUN) 5·18 도청가는 길’과 ‘민주평화대행진’ 행사로 인해 전남대학교에서 광주역을 거쳐 5·18민주광장에 이르는 구간이 시간대별로 부분 통제된다. 이에 따라 좌석02번과 진월07번 노선은 우회 운행하며, 통제 구간을 지나는 나머지 43개 노선은 현장 교통경찰의 지시에 따라 정차 후 서행 운행한다. 참배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8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행 518번 시내버스를 기존 10대에서 12대로 증차한다. 또 운행 횟수를 70회로 늘리고 배차 간격을 20~30분으로 단축해 참배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일 방침이다. 23일 ‘5·18청소년문화제’가 열리는 금남로 구간(금남로공원~전일빌딩245)은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날 이 구간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모두 우회 운행한다. 광주시는 행사 기간 동구, 북구, 경찰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주요 진입로의 불법 주·정차를 집중 관리한다. 특히 민주묘지 주변과 금남로 일대에는 안내 인력과 견인차를 배치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할 예정이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 안전과 원활한 교통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심 곳곳의 통제가 예정돼 있으니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우회 노선을 사전에 확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비강남권 가점·재개발 포함… 서울 ‘디자인 혁신사업’ 손질

    비강남권 가점·재개발 포함… 서울 ‘디자인 혁신사업’ 손질

    서울시는 비강남권에 혁신적인 건축물을 지으면 추가 가점을 주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사업’ 개선에 나선다. 원형과 사각형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 외관으로 준공 전부터 유명세를 탄 성수동 크래프톤 신사옥 같은 랜드마크를 늘려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12일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사업’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문턱을 낮추는 등 대대적인 손질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민간에서 창의적 디자인과 다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공간을 제안하면 공공에서 높이와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로 화답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19곳이 선정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로 서울에 역동성을 더하고 있다. 1호로 선정된 곳이 ‘성수동 이마트 부지’로 2028년 준공 이후 게임회사 크래프톤 사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철동 대일화학 사옥, 대치동 빗썸 사옥은 혁신적 디자인의 업무시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기존 ‘디자인 혁신사업 대상지 선정’부터 ‘건축허가’에 이르는 7단계 절차를 4단계로 크게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평균 24개월 이상 걸리던 기간을 약 17개월로 단축하게 된다. 현재 선정된 19곳 중 9곳(47.4%)이 강남·서초구에 집중된 것을 감안해 비강남권 지역 중 토지가격이 낮은 지역에 가점을 부여한다.
  • “시민들 ‘대구 살려달라’ 절규… 지원 끌어올 ‘힘 있는 시장’ 필요” [6·3선거 후보 인터뷰]

    “시민들 ‘대구 살려달라’ 절규… 지원 끌어올 ‘힘 있는 시장’ 필요” [6·3선거 후보 인터뷰]

    정부·與와 협조, 고향 부흥 이끌 것 이미 당과 신공항 1조원 지원 협의추경호와 오차 내 접전, 예상했던 일李대통령 함께 갈 사람이 현안 해결 “대구에서 세 번 떨어졌지만 그래도 대구를 사랑합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자신 있게 꺼낸 말이다. 6년 전 5선에 도전했던 총선에서 낙마한 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뒤 정계를 떠났다가 대구로 돌아왔다. 쇠락해가는 고향에서 터져 나오는 절규를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12일 서울신문과 만나 “대구는 저를 키워준 고향인 만큼 지역 소멸을 막고 부흥을 이끄는 게 제 역할”이라며 “대구에는 정부와 집권 여당의 지원과 협조를 끌어올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의 민심은. “최근 서문시장에 갔을 때 많은 사람들이 ‘대구 경제 살려주세요. 대구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대구 자부심의 상징인 서문시장도 장사가 안된다. ‘보수의 심장, 보수의 심장 하다가 우리 대구 심장이 멎겠습니다’라는 한 상인의 절규가 기억에 남는다. 저에 대한 지지는 김부겸이라는 개인에 대한 응원이라기보다 대구를 다시 살려달라는 요구라고 생각한다. 총리와 장관을 지낸 경험, 집권 여당의 힘을 대구 발전에 제대로 써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당선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루지 못한 지역주의 타파를 이뤄낸다는 평가도 있는데. “당치도 않은 소리다(웃음). 이번 출마는 대구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에서 시작됐다. 시장이 되면 이 어려운 대구를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야 한다. 영혼을 갈아 넣을 정도로 각오를 안 하면 대구를 못 살린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여기서 민주당으로는 정치를 못 한다. 지금 대구에는 활력을 되찾을 계기와 실제 일을 해낼 사람이 필요하다. 제 경험과 네트워크를 오롯이 대구를 위해 쏟아붓겠다.” -‘김부겸표’ 산업 대전환 전략은. “대구 경제의 문제는 산업구조 전환의 때를 놓쳤다는 데 있다. 핵심은 단순한 기업 유치가 아니라 산업 체질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기계·금속·자동차부품·섬유 등 전통 제조업에 인공지능(AI)을 입혀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겠다. 여기에 AI로봇·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같은 미래 산업을 키우고 수성알파시티·산업단지·대학을 묶어 AI 전환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겠다.” -난항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의 해법이 있다면. “이미 공공자금관리기금 5000억원, 정부 재정 지원 5000억원 등 1조원 규모의 지원을 중앙당과 협의했다. 공자기금은 첫 삽을 뜨기 위한 마중물이다. 부지 매입과 설계부터 바로 착수해 사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국가 분담과 추가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 멈춰 있는 사업을 움직이는 게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다.” -TK 행정통합도 최대 현안 중 하나다. 구체적인 로드맵은. “경북도와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산업·재정·행정 체계 등 핵심 쟁점을 논의하고 주민투표와 특별법 준비로 이어가겠다. 주민투표는 통합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절차다. 투표 전에 권역별 발전 전략 등에 대한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특정 지역의 소외 우려를 줄이는 것이 먼저다. 그렇게 해야 통합의 성공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예상했던 것이다. 처음에 벌어진 수치는 착시라고 봤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최소한 45%는 나오지 않나. 우리(민주당)는 높게는 30%대인데 여기에다 자력으로 15~17%를 더 득표해야 한다. 쉬운 선거가 아니다.” -추 후보와 비교했을 때 본인의 강점은. “대구시장 임기 4년은 이재명 정부 임기와 함께 간다. 지금 대구에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실제 성과를 만들 힘이 필요하다. 저는 총리와 장관으로 국정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집권 여당 후보로서 정부·국회와 훨씬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다. 대형 현안을 말이 아니라 결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특검법’ 추진에 대해 국민의힘이 집중 공세를 펼치는데. “관련 입장은 충분히 밝혔다. 대구시장은 정치 투쟁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다. 중앙정치 이슈에 매몰되면 먹고사는 문제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시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경제와 일자리, 우리 아들·딸들의 미래다. 저는 대구를 살릴 일꾼이 되기 위해 나왔다.”
  • 오세훈 측 “정원오, 박원순 정비구역 해제에 동조” vs 정원오 측 “오세훈 10년, 무주택자에겐 불안의 연속”

    오세훈 측 “정원오, 박원순 정비구역 해제에 동조” vs 정원오 측 “오세훈 10년, 무주택자에겐 불안의 연속”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부동산 지옥의 시작은 단연 박원순 전 시장의 정비구역 해제”라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에 동조했다고 12일 주장했다. 전날 정 후보 캠프의 오 시장 주거 정책 비판 논평을 반박하는 차원이다. 이창근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 전 시장이 임기 동안) 도시 재생에 쏟아부은 약 50조원은 매몰비용이 됐고 주택 공급은커녕 남은 것은 주택 노후화 심화로 인한 주거 여건 악화뿐”이라며 “여기에 동조한 것이 정원오 당시 성동구청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동구에서 정비구역 7곳이 해제된 것을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해제된 곳 중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된 송정1구역과 사근1구역에 대해 정말로 주민들이 만족한다고 생각하나”며 “주택 노후 문제는 변한 게 없다는 것이 주민의 생생한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후보는 재개발, 재건축도, 착착개발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원오 후보 측 오세훈10년심판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은 고민정 의원은 전날 논평에서 “오 후보의 지난 5년은 무주택자와 세입자에게 불안의 연속이었다”며 “집 없는 시민의 삶을 지키겠다던 오 시장의 서울시는 정작 시민을 전세 불안, 월세 부담, 주거 안전 사각지대로 내몰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속통합기획은 구역 지정과 홍보에 비해 실제 착공 실적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후보지 224곳 중 실제 착공은 단 2곳, 0.90%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더 큰 문제는 이 과정에서 기존 임대주택과 저렴한 주거지가 사라지고, 전세 물량은 줄고, 월세 부담은 커졌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공급을 말하면서 오히려 주거 불안을 키운 것이 오세훈표 부동산 행정의 본질”이라며 “서울시민의 집과 삶은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지키겠다”고 밝혔다.
  • 정원오 “2031년까지 36만호 공급”

    정원오 “2031년까지 36만호 공급”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부동산 공급 대책을 담은 ‘서울 주거 3136+ 착착 포트폴리오’를 12일 발표했다. 2031년까지 6년간 민간과 공공이 함께 최소 36만호 이상을 공급하는 게 핵심이다. 시민이 체감하는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대폭 늘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정 후보 측은 설명했다. 정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 시절 발표했던 주택 공급 실적은 뚜렷한 기준 제시 없이 ‘오로지 공급’”이라며 “착공을 기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2025년 9월 29일 신통기획 시즌 2 발표가 되기 전까지 공급의 개념과 기준에 대해 명확히 제시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착착개발’을 통해 민간·공공 정비사업으로 2031년까지 30만 2000호를 차질 없이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본계획과 구역 지정, 정비계획 변경과 사업 시행계획, 관리처분 인가를 한 번에 처리하는 ‘동시신청제도’를 도입해 정비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사업성 또한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한국부동산원의 전문 공사비 검증단을 파견해 사업 기간 지연도 방지할 계획이다. 500세대 미만 정비구역 지정권한을 자치구로 넘기고 시장 직속 정비사업 전문 매니저를 파견해 현장을 밀착 지원한다. 아울러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지원 ▲역세권 청년주택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신속 공급모델 도입 ▲주택법 개정을 통한 세대수 제한 완화 ▲신축매입임대 ▲노후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주택단지) 고밀 재건 등도 추진한다. 정 후보는 “민간의 활력과 공공의 책임성을 결합해 시민 누구나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현장의 문제를 즉각 해결하는 실행력 있는 행정으로 서울의 주택 공급 절벽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원오 “오세훈, ‘감사의 정원’ 선거 전 졸속 추진”

    정원오 “오세훈, ‘감사의 정원’ 선거 전 졸속 추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에 대해 “선거용으로 졸속 추진했다”고 비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정 후보에게 “감사의 정원이 극우와 군사주의의 상징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느냐”며 되물었다. 정 후보는 12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도시개발 구상 관련 공약을 발표한 이후 기자들을 만나 “감사의 정원은 200억 원 넘게 시민의 세금이 투자됐고, 그간 원래 취지가 많이 훼손됐다”며 “이렇게 선거 전에 졸속으로 추진하고 개장식까지 하겠다고 한 걸 보면, 참전국에 대한 감사용이 아니라 선거용이었다는 것을 (오 후보가) 스스로 드러낸 일”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 박경미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의 결정판”이라며 “고결한 공간에 군대 사열을 연상시키는 ‘받들어총’ 조형물을 세우는 것은 광장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 후보 선대위 오세훈10년심판본부 고민정 공동본부장도 “오 후보를 위한 전시성 사업으로 절차를 무시하고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에도 오 후보는 화려하게 포장된 준공식에 직접 참석했다”며 “15개국 석재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 서울시가 준공식부터 강행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감사의 정원은) 절차적 검증과 입찰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끊임없이 이어졌다”며 “오 후보에게 세금 200억원은 쌈짓돈에 불과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낡은 이념에 사로잡혀 구태하고 저급하기 짝이 없는 프레임으로 감사의 정원을 깎아내리려는 세력이 여론을 호도한다”며 “어떤 국가관을 갖고 있어야 감사의 정원에 ‘극우’ 딱지를 붙이고, 최고의 예우와 존경을 의미하는 의장대 사열에 ‘군사주의 상징’이라는 낙인을 찍을 수 있습니까”라고 밝혔다.
  • 새끼 두꺼비 안전 이동을 위해…전주 아중호수 일대 교통 통제

    새끼 두꺼비 안전 이동을 위해…전주 아중호수 일대 교통 통제

    새끼 두꺼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전주 아중호수 일대 교통이 일시적으로 통제된다. 전북 전주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아중호수 일대에서 새끼 두꺼비 보호를 위한 차량 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끼 두꺼비가 아중호수 상류 습지에서 서식지인 기린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량에 치이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시는 로드킬 방지 대책으로 무릉제~아중습지 도로 일정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 등 생태 보호 활동을 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환경단체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이동 경로와 개체 수를 조사했다. 또한 산란기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새끼 두꺼비의 이동 시기와 이동량을 면밀하게 파악했다. 시는 새끼 두꺼비의 이동이 집중되는 기간에는 2~5일가량 탄력적으로 차량 통제를 운영하고, 새끼 두꺼비를 안전한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새끼 두꺼비 집단 이동 시기 동안 시민들께서는 아중호수 인근 도로 이용 시 서행 운전과 우회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윤신정 도봉구 주무관,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해

    윤신정 도봉구 주무관,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해

    서울 도봉구청 공무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로 한 시민이 극적으로 회복했다. 12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구청 10층 간송홀에서 진행된 한 회의에서 발표를 맡은 50대 여성이 급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이날 회의장 문 앞에 있던 도봉구청 아동청소년과 윤신정 주무관은 즉시 쓰러진 여성에게 달려가 CPR을 실시했다. 손발은 경직됐고 호흡은 멈춰 선 상황에서 119 구급대 도착 전까지 약 3분간 CPR을 이어갔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여성은 현재 일상생활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주무관은 “쓰러지는 것을 보고 몸이 먼저 반응했던 것 같다”며 “여성분이 현재는 ‘괜찮으시다’라고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CPR 교육계획을 세우고 직원과 구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봉구청 지하 1층에는 상설 CPR 교육장이 마련돼 있다. 평일(월~금요일)은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3시~4시 30분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주말은 매월 둘,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에 운영 중이다. 구청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 중소벤처기업 전남연수원 기공식 개최···2027년 11월 준공

    중소벤처기업 전남연수원 기공식 개최···2027년 11월 준공

    광양시가 12일 태인동 명당3지구에서 ‘중소벤처기업 전남연수원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호 중소벤처기업부 인력정책과장, 이창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획관리이사, 광양시 미래산업국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공사 안전을 기원했다. 전남연수원은 태인동 명당3지구 내 약 3만 3000㎡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교육시설이다. 총사업비 334억 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된다. 지상 6층 규모로 ▲연수시설 ▲기숙사 ▲컨벤션홀 ▲체육시설 등을 갖춘다. 특히 기숙사 일부와 축구장, 풋살장 등 체육시설은 일반 시민에게 상시 개방해 시민친화형 교육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부지 무상 제공과 기반시설 조성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있다. 전남연수원은 철강, 석유화학, 이차전지 등 광양만권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업특화 교육과 인공지능(AI)·스마트제조(AX)·탄소중립 등 미래산업 분야 인력양성 교육을 운영하는 전문 교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500명이 전문교육을 이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 전남연수원은 지역 중소기업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교육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연수원이 지역 기업과 청년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임문영 후보 “민주주의 심장 광주에 AI산업 엔진 달겠다”

    임문영 후보 “민주주의 심장 광주에 AI산업 엔진 달겠다”

    임문영 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문영 후보는 12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AI 대전환 시대,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결정적 기회를 맞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자부심 위에 광주의 경제를 세우고, AI로 부강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AI와 에너지, 미래차와 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한 광주의 산업 대전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광주 광산을을 ‘광주 미래산업 전환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AI 기반 스마트팩토리와 자율주행·AI모빌리티 실증,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산업 연계를 핵심 전략으로 꼽았다. 임 후보는 “산업화 시대에는 수도권으로 사람과 기업, 자본이 집중됐지만 AI 시대는 다르다”며 “시민 참여와 열린 실험, 에너지와 데이터, 연구와 창업이 연결되는 지역이 새로운 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광주는 이미 AI와 미래차, 에너지 산업 기반을 갖췄으며 전국 최초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추진하는 등 도시 전체가 미래산업 실험무대로 전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년이 떠나는 광주가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임 후보는 “AI와 미래산업 분야의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들이 광주에서 배우고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AI 인재와 미래기업, 세계의 기술과 자본이 광주로 모이는 산업 생태계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임문영 후보는 하이텔·나우누리 시절부터 디지털 혁명의 현장을 경험해온 IT·정책 전문가다. 이재명 대통령과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 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과 디지털 정책을 설계해왔다. 경기도에서는 데이터 행정과 미래산업 전략 수립에 참여했다. 특히 데이터배당 실험과 공공데이터 개방, 오픈포맷 정책 등 디지털 기반 혁신 정책을 추진하며 AI·데이터 시대 국가 경쟁력 강화 전략 마련에 역할을 해왔다. 최근까지 이재명 정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대한민국 AI 국가전략 수립에 참여해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원오 후보의 선심성 유기견 공약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유기견 입양 지원금 25만원 지급 공약을 선심성 정책으로 규정하고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정원오 후보의 선심성 유기견 공약에 시민들 뿔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며칠 전 유기견이나 유기묘 입양에 25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자 시민들의 댓글 반응이 심상치 않다. 서울시의 반려 인구가 크게 늘었기에 반려동물을 위한 정책이 당연히 필요하다.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방법이 현금 살포라는 점이다. 정 후보의 유기견 공약 관련 뉴스에 달린 댓글은 대부분 ‘그 돈이 정원오 후보 돈이냐’, ‘사람부터 챙겨라’라는 내용이다. 한정된 세금을 정책의 효과성이나 우선순위에 대한 고려 없이 내 호주머니 돈 쓰듯 하는 것에 우려를 표현한 것이다. 또한 댓글에는 이 공약이 유기견 입양 지원금만 챙기고 다시 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더 끔찍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입양 지원금이 책임감 있는 유기 동물 입양을 진작시키기보다 오히려 악용 사례와 유기 동물 양산이라는 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우려였다. 이처럼 선심성 돈 풀기로 반려 인구의 환심을 사려던 시도가 오히려 비반려인과 반려인 모두에게 비난을 받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 같다. 서울시장이 되려는 사람은 얄팍한 표 계산보다는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진정성 있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2026. 5. 12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정원오 “서울 5도심 6광역 체계로 재개편할 것”

    정원오 “서울 5도심 6광역 체계로 재개편할 것”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서울 공간대전환’ G2 공약을 발표하면서 서울시를 5도심 6광역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기존 종로·강남·여의도로 이뤄진 3도심 체계를 청량리·왕십리와 신촌·홍대를 추가한 5도심 체계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청량리·왕십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광역철도를 활용해 동북권 핵심 교통·업무 거점으로 조성하고, 신촌·홍대는 대학 인재와 청년 문화·콘텐츠를 결합해 서북권 혁신도심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더해 용산·마곡·구로가산·잠실·상암수색·창동상계를 6광역으로 키운다. 용산은 국제업무특구로, 마곡은 바이오·연구개발(R&D)와 공항경제 거점으로, 구로가산은 인공지능(AI)·제조혁신 테크타운으로, 잠실은 동아시아 전시산업(MICE)·스포츠 허브로, 상암수색은 아시아 미디어·콘텐츠 거점으로, 창동·상계는 동북권 첨단산업·문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후보는 “현재 서울의 도시계획은 서울에 가둬 뒀지만, 저의 도시 계획은 수도권을 연계하는 대수도권으로 발전하는 것”이라며 “경기·인천·충청북부까지 연결하는 대서울권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동북권과 서부권 혁신도심은 ‘착착 경제활력존’으로 지정해 경제활력 인센티브 제도 등도 실시한다. 착착 경제활력존으로 지정되면 지구지정·인허가·기반시설 연계가 통합 지원되고, 기여도에 따라 공공기여·용적률·용도복합·인허가 패스트트랙 등을 차등 적용하게 된다. ‘화이트 조닝’(White Zoning)을 통해 금지 용도를 최소화하고, AI·바이오·콘텐츠·핀테크 등 전략산업의 융복합 입지를 원칙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정 후보는 임기 내에 이러한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당선되고 1년 안에 이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전문가들과 구체화해 발표까지 완료하는 것을 1년 안에 하고, 사업체 모집 등을 그 다음 1년 후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준공식이 열린 ‘감사의 정원’을 두고는 “200억원이 넘는 시민 세금이 투자됐고 그간 원래 취지가 많이 훼손됐다”며 “선거 전에 졸속으로 추진하고 또 준공식까지 하겠다는 것을 보면 감사의 의도가 아니라 선거용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 비강남권 가점·재개발사업 포함…서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사업 개선

    비강남권 가점·재개발사업 포함…서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사업 개선

    서울시는 비강남권에 혁신적인 건축물을 지으면 추가 가점을 주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사업’ 개선에 나선다. 원형과 사각형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 외관으로 준공 전부터 유명세를 탄 성수동 크래프톤 신사옥 같은 랜드마크를 늘려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12일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사업’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문턱을 낮추는 등 대대적인 제도 손질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민간에서 창의적 디자인과 다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공간을 제안하면 공공에서 높이와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로 화답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19곳이 선정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로 서울에 역동성을 더하고 있다. 1호로 선정된 곳이 ‘성수동 이마트 부지’로 2028년 준공 이후 게임회사 크래프톤 사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철동 대일화학 사옥, 대치동 빗썸 사옥은 혁신적 디자인의 업무시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창적 디자인의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저층부의 개방 녹지 숲을 계획한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은 도시에 활력을 넣고 있다. 시는 기존 ‘디자인 혁신사업 대상지 선정’부터 ‘건축허가’에 이르는 7단계 절차를 4단계로 크게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평균 24개월 이상 걸리던 기간을 약 17개월로 단축하게 된다. 현재 선정된 19곳 중 9곳(47.4%)이 강남·서초구에 집중된 것을 감안해 비강남권 지역 중 토지가격이 낮은 지역에 가점을 부여한다.
  • 정인화 광양시장 예비후보 “허위·왜곡 보도 강력 대응”

    정인화 광양시장 예비후보 “허위·왜곡 보도 강력 대응”

    더불어민주당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최근 일부 인터넷 매체가 연이어 보도한 정 후보 관련 기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법적 조치에 나섰다. 정 예비후보 선대위는 12일 “객관적 사실관계에 근거하지 않은 채 자극적 표현과 추측성 내용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후보와 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신청과 함께 민·형사상 모든 법적 대응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추후 입주 신청 협약서 제출’ 의혹, ‘후보 등록 전 입주권 은폐’ 의혹, ‘확정적 개발 이익을 노린 기획 투기’ 의혹, ‘공직자 내부 정보 이용’ 의혹 등은 모두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다”고 반박했다. 선대위는 “선거는 정책과 비전, 실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사실관계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와 악의적 흑색선전은 시민의 올바른 판단을 흐리고 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에도 사실관계 확인 없이 허위·왜곡 내용을 반복 보도하거나 악의적으로 확산시킬 경우, 언론중재위 제소는 물론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력히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교통공사, ‘이벤트 기반 CCTV 시스템’ 구축… 화재·연기 실시간 대응

    서울교통공사, ‘이벤트 기반 CCTV 시스템’ 구축… 화재·연기 실시간 대응

    앞으로 서울 지하철 안에서 화재나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관제센터가 즉시 현장 영상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서게 된다. 기존에 기관사에게만 전달되던 영상 정보가 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공유됨에 따라 사고 초동 대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전동차 내 긴급 상황을 관제센터에서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이벤트 기반 CCTV 자동 알림 표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 전동차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비상통화장치가 작동하거나 열·연기 감지기 등 각종 센서가 신호를 보내면, 관제센터 모니터에 해당 열차의 CCTV 영상이 자동으로 팝업되는 방식이다. 사고가 발생한 객차는 물론 인접 객차의 영상까지 동시에 전송돼 관제사가 현장 상황을 입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관제센터는 시민 대피 안내, 열차 운행 제어, 역사 지원 요청, 안전설비 가동 등 전반적인 지휘를 즉각 내릴 수 있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긴급 상황에서는 신속한 상황 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과 관제 간 정보 공유가 더욱 원활해져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공수처, ‘술접대 의혹’ 지귀연 판사 피의자로 소환

    공수처, ‘술접대 의혹’ 지귀연 판사 피의자로 소환

    어떤 혐의 적용할지 최대 관심사법조계 “뇌물죄 적용은 어려울 듯”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술접대 의혹이 제기된 지귀연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를 불러 조사했다. 공수처는 뇌물죄에 대해서는 수사권이 있지만, 청탁금지법에 대해서는 수사권이 없어 지 부장판사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고심 중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 이대환)는 지난 7일 뇌물 수수 혐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 부장판사를 조사했다. 지 부장판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6개월, 사건이 접수된 지 약 1년 만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11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지 부장판사의 휴대전화에서 택시 애플리케이션 사용 기록 등을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5월 지 부장판사가 룸살롱에서 지인들로부터 술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시민단체가 지 부장판사를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가 피의자 조사를 마친 만큼 조만간 사건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조계에서는 대가성을 입증해야 하는 뇌물죄 특성상 이를 적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도 지난해 9월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심의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공수처가 기소 권한이 없는 청탁금지법 혐의만 적용해 검찰로 사건을 이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수처는 지 부장판사가 접대받은 술값이 170만원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청탁금지법상 직무 관련성 없이 1회 100만원이 초과하는 금품을 받으면 처벌할 수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재판을 맡아 지난해 3월 ‘구속 기한은 날이 아닌 시간으로 산정해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 2월에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법원 정기 인사로 자리를 옮겨 현재 서울북부지법에서 근무 중이다. 지 부장판사는 과거 근무 인연이 있었던 후배 변호사들과 술을 마셨을 뿐 접대를 받은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 ‘3차 생존’ 나선 개혁신당… 이준석 ‘원톱 선대위’

    ‘3차 생존’ 나선 개혁신당… 이준석 ‘원톱 선대위’

    개혁신당이 11일 이준석 대표를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6·3 지방선거 레이스에 나섰다. 지난 총선과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3차 생존에 나서는 개혁신당은 광역단체장 6곳에 후보를 냈고 기초·광역 의원 세 자릿수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 김성열 최고위원, 주이삭 최고위원, 함익병 전 21대 대선 중앙선대위원장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이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중앙선대위 회의 후 “지난 2주 동안 부산·울산·경남 선거와 관련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제는 수도권 중심 전략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 아침에도 신논현 일대에서 광역버스 하차하는 경기도민·화성 시민 중심으로 인사 드리고 왔다”며 “조응천·김정철 후보와 수도권 주민들에게 인사드리고 정책을 이야기하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경기도를 정치적 거점을 삼고 있는 만큼 경기도에서 국민의힘을 대신할 야당을 노리고 있다. 조 후보는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추미애(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어깨나 주무르던 그 후보로는 민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없다”며 “양당 독점 카르텔을 경기도에서부터 깨뜨리겠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응하는 범보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양 후보가 이탈한 것을 거론하며 “비상계엄 사태를 막지 못하고 ‘윤어게인’을 일삼은 국민의힘으로는 (민주당의) 사법 내란을 막을 수 없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서울·경기·대전·대구·세종·부산 등 전국 6곳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냈다. 다만 6명의 광역단체장 후보가 모두 단일화나 중도 포기 없이 선거를 완주할지는 미지수다. 선거비용 보전 최소 기준인 득표율 10%를 넘기느냐도 관건이다. 개혁신당의 정당 지지율은 2~3% 수준이다.
  • ‘자격증 대여’ 등 비정상 산림사업 법인 퇴출

    ‘자격증 대여’ 등 비정상 산림사업 법인 퇴출

    산림청이 산림사업 정상화를 위해 산림사업 법인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자격증 대여 등 산림사업 법인 비정상 행위 근절을 위한 정상화 추진단을 운영한다. 추진단은 박은식 산림청장을 단장으로, 지난 5일 첫 회의에서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업체를 선별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전체 사업 법인으로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산림청과 지방정부,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조사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산림사업 법인은 개인이 소유한 산림을 대상으로 조림·숲 가꾸기 등을 수행하는 업체로, 시도에 등록하고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산림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산림사업 수주를 위해 지역을 옮겨 다니는 업체(속칭 메뚜기)를 중심으로 서류상 회사 설립과 불법 자격증 대여, 부실시공 등 위법·부실 사례가 지적됐다. 산림청은 불법적인 관행 척결을 위해 전수조사뿐 아니라 산림사업 법인이 수행한 사업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나아가 지방정부의 부실 산림사업 법인 관리 한계 등을 고려해 법인 등록·관리 제도를 포함한 산림사업 실행 체계 전반에 대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7일부터 인터넷에 비상근 취업 광고를 올린 자격증 대여가 의심되는 53개 법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고 22일까지 3196개 전 산림사업 법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달 12일까지 산림사업 법인이 수행한 산불 피해지 복구 조림과 숲 가꾸기 등 산림 사업 현장에 대한 현장 점검에도 나선다. 조사 결과에 따라 시정·보완 명령과 수사 의뢰 및 고발 등 행정 조치하기로 했다. 특히 부실 산림사업 법인은 시장에서 퇴출할 방침이다. 박 청장은 “위법·부실 산림사업 법인은 산림 행정에 대한 신뢰성과 직결돼 있다”면서 “불법·부실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투명한 산림 행정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6년 극우정권 교체, 신난다!” 취임식서 막춤…흥 폭발한 예비장관 (영상)

    “16년 극우정권 교체, 신난다!” 취임식서 막춤…흥 폭발한 예비장관 (영상)

    16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진 헝가리에서 차기 보건부 장관 후보자의 ‘막춤’이 새 정부 출범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10일(현지시간) EPA통신에 따르면 전날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앞 코슈트 광장에서 머저르 페테르 신임 총리의 취임식이 열렸다. 지난달 총선에서 머저르 총리가 이끄는 중도 우파 티서당은 오르반 빅토르 전 총리의 피데스 정권을 꺾고 16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티서당은 의회 199석 중 141석을 확보해 개헌선(3분의 2)을 넘는 압승을 거뒀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인물은 차기 보건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형외과 전문의 헤게두스 졸트였다.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에서 10년간 근무한 경력의 의사인 그는 수만명의 시민이 모인 무대에서 ‘에어 기타’ 동작과 온몸을 흔드는 즉흥 춤을 선보였다. 시민들이 환호하며 함께 춤을 추고, 머저르 총리도 박수를 보내며 축하 분위기를 달궜다. 헤게두스의 막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총선 승리 직후에도 단상 위에서 팔다리를 휘두르며 흥겨운 춤을 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가디언 인터뷰에서 “그 이후로 사람들이 나를 록스타처럼 환호해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다시 춤을 춘 이유에 대해 헤게두스는 “음악이 나오자 사람들이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시민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헤게두스의 춤을 “헝가리 정치의 새로운 시대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헝가리 의사당에는 유럽연합(EU)기가 다시 걸렸고,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졌다. 코슈트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도 헝가리 국기와 EU기를 함께 흔들었다. 헤게두스는 이런 변화를 실감한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은 더 이상 출근길에 EU와 우크라이나를 향한 증오를 부추기는 관변 선전 포스터를 보지 않아도 된다”며 “정신 건강을 해치던 시각적 오염이 사라진 자리에 신선한 공기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헝가리는 오르반 전 총리 집권기 동안 사법부와 언론 장악, 선거제 개편, 친러 행보 등으로 ‘비자유주의 민주주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르반 스스로 2014년 “비자유주의 국가를 건설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경제 악화도 정권 교체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머저르 총리는 취임 연설에서 “헝가리를 통치하러 온 것이 아니라 조국에 봉사하러 왔다”며 “체제 전환의 문을 통과하자”고 밝혔다. 헤게두스는 앞으로 헝가리의 무너진 보건 체계를 재건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그는 “이 인기를 국민의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정신 건강을 장려하는 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헝가리 전통 공동체 춤 문화인 ‘탄차즈(táncház)’도 다시 활성화하고 싶다며 “밖으로 나가 춤추고, 함께 시간을 보내자. 전자기기는 잠시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고 말했다. 탄차즈는 1970년대 시작된 헝가리 전통 춤 부흥 운동으로, 유네스코 무형유산 모범사례에 등재돼 있다.
  • “충성하라”…트럼프, 자신이 임명한 대법관에 공개 요구

    “충성하라”…트럼프, 자신이 임명한 대법관에 공개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관 중 자신이 임명한 두 명에게 공개적으로 충성을 요구했다. 현직 대통령이 연방대법관을 향해 공개적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하다는 의견에 손을 들어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내가 임명했는데도 우리나라에 너무나 큰 상처를 줬다”며 닐 고서치 대법관과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서치 대법관에 대해 “그는 매우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이지만, 관세에 관해 나와 우리나라에 반대하는 표를 던지는 파괴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너무나 나쁘고 우리나라에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배럿 대법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항상 좋아하고 존경해 왔지만, 그녀 역시 같은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두 대법관은 각각 2017년과 2020년에 집권 1기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지명됐다. 현재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에 임명한 브렛 캐버노 대법관을 포함해 공화당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보수 성향 대법관이 6명, 민주당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진보 성향 대법관이 3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 성향의 대법관들이 자신이 얼마나 ‘독립적’이고 당파를 초월한 인물인지 보여주기 위해 자신에게 반대한다고 규정했다. 그는 “그들은 옳은 일을 해야 하지만, 자신들을 이 땅에서 ‘거의’ 가장 높은 자리인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으로 임명해 준 사람에게 충성하는 것은 정말 괜찮은 일”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비난은 조만간 연방대법원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출생시민권 폐지 행정명령 위헌 소송과 관련해 자신의 편을 들라는 공개적 압박으로 풀이된다. 그는 “관세 무효화 판결에 이어 출생시민권 문제에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패소한다면 미국이 경제적으로 지속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트루스소셜에서 커탄지 브라운 잭슨 연방대법관을 가리켜 “어떻게든 법관 자리에 오른 새로운 저지능 인물”이라고 저격했다. 하버드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잭슨 대법관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연방대법관으로, 2022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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